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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노트7 美 리콜 수위·규모, 역대 최고·최대

    갤럭시노트7 美 리콜 수위·규모, 역대 최고·최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로부터 공식 리콜이 결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 규모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고 수위 역시 휴대전화 사상 최고 수준이다. 15일(현지시간) CPSC는 공식 리콜을 결정한 갤럭시노트7의 리콜 규모가 1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응급전화번호 통화시 음질 문제로 인해 리콜됐던 ‘크리킷EZ’의 28만 5000대보다 네 배에 가까운 수량이다. CPSC가 리콜 결정과 함께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라고 언급한 수위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심각한‘(serious) 이라는 단어가 휴대전화 리콜 경고문구에 쓰인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캐나다·미국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신고된 갤럭시노트7 과열 사례는 12일 기준 70여건이었으며 15일에는 92건으로 늘었다. 삼성전자가 리콜이 해결된 교환 신제품들을 21일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힌만큼 미국 시장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은 21일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앞서 리콜 방침을 밝힌 한국에서는 19일부터 교환이 실시될 예정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경고와 함께 최대 규모의 리콜이 실시됨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CPSC의 리콜 발표가 예상대로 비교적 빨리 이뤄지고 신속한 조치로 연결됨에 따라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이번 리콜사태로 인해 최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7과 LG전자 V20 등은 상대적으로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프로야구] 1400타점… 불혹에도 멈추지 않는다

    [프로야구] 1400타점… 불혹에도 멈추지 않는다

    매 시즌 평균 100타점 이상 올려… 한·일 통산 타점도 1839개로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이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4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 0-0이던 1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이태양의 6구째를 잡아당겨 2루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박한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자신의 KBO리그 1400번째 타점이다. 이승엽은 이미 KBO리그 개인 통산 타점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달 24일 대구 SK 와이번스전에서 1390타점을 올려 양준혁(1389타점)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타점 생산은 계속 이어졌고, 마침내 이날 이승엽은 1400타점을 채웠다. KBO리그에서 14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이승엽은 평균 100타점 이상을 올리는 놀라운 속도로 타점을 쌓았다. 첫 타점은 신인이던 1995년 4월 16일 데뷔 2번째 경기인 잠실 LG전에서 올렸다. 2000년 4월 19일 인천 SK전에서는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500타점을 달성했고,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 29일 대구 넥센전에서 최소 경기 1000타점을 기록했다. 양준혁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타점에서도 1위가 된 이승엽은 KBO리그 1400타점 시대도 가장 먼저 열었다. 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8시즌(2003∼2011년) 동안 439타점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승엽은 자신의 한·일 통산 타점도 1839개로 늘렸다. 그러나 이승엽은 더 큰 기록 달성도 눈앞에 뒀다. 한·일 통산 600홈런이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이승엽은 대기록에 단 한 개만 남겨 놓은 상태다.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번째 홈런은 두 나라 리그에서의 성적을 합친 것이어서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가히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600홈런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배리 본즈(762개)를 포함해 단 8명밖에 넘기지 못했다. 일본에서도 오사다하루(868개)와 노무라 가쓰야(657개) 두 명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LG 전략폰 V20 29일 국내 출시

    LG 전략폰 V20 29일 국내 출시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가 29일 국내에 출시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V20의 출시일을 29일로 확정하고 통신 3사와 출고가와 지원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V20은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과 홍콩 등에서 순차 출시된다. V20는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V시리즈의 첫 제품 ‘V10’의 후속작으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하며 전작보다 오디오와 카메라의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의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를 탑재해 잡음을 줄이고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인 뱅앤올룹슨의 ‘B&O PLAY’ 부문과 손잡고 뱅앤올룹슨의 튜닝 기술을 V20에 적용했다. 카메라는 전·후면에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전면 120도, 후면 135도의 넓은 화각으로 촬용할 수 있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 ‘누가’도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가 빨라도 다음달에야 정상 판매가 재개되고 애플의 아이폰7도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면서 V20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얼마나 빈틈을 파고들 수 있을지에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V20의 출고가는 전작(79만 9700원)보다 높은 8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화주가 한진해운 인수해 물류대란 수습해야”

    화주가 2대주주여도 선사와 협력 자금 해결·수송 안정으로 ‘윈윈’ 최은영 회장 “수일 내 100억 지원”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이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자 한진해운 지분을 대형 화주(貨主)가 인수하도록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형 화주의 진입을 사실상 막고 있는 해운법에 예외를 허용해 삼성, LG 등 대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다. 한진해운은 자금난을 해결할 수 있고, 대형 화주는 안정적인 운송 수단을 확보할 수 있어 서로 ‘윈윈’이 된다. 전문가들은 12일 “대형 화주가 반드시 1대 주주일 필요는 없다”면서 “전문성을 위해 선사가 최대주주 지위를 보유하고, 대형 화주가 2대 주주로 참여해도 선·화주 간의 협력 관계는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1984년 해운업 합리화 조치 이후 대기업의 진출을 막아 놨다. 대기업이 선사를 보유하면 일감 몰아주기 우려가 있어 다른 중소 선사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예외가 없었던 건 아니다.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밟고 난 뒤 사료를 실어 나르는 화주(하림그룹)가 주인이 됐다. 김광희 동명대 해운경영학과 교수는 “지금은 비상사태”라면서 “일본이 해운·항만·물류 클러스터 합리화에 나선 것처럼 우리 정부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화주의 진입을 허용해 장기적으로 해운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형 화주가 해운사의 경영에 참여하면 선박금융 등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규모 화물과 신인도를 높여 주는 든든한 지원군(화주)을 확보한 해운사가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조달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도 “대형 화주가 해상화물 운송 사업의 등록을 신청하면 충분히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한진해운의 알짜 자산을 현대상선에 넘기는 등 사실상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은 한진해운의 정상화 이후 진행해도 늦지 않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한종길 성결대 동아시아물류학부 교수는 “급하게 자산 이전 등을 추진하면 ‘한진해운=청산’으로 읽혀 해외 채권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주주부터 변경하는 게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은영(전 한진해운 회장) 유스홀딩스 회장은 유스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100억원을 조건 없이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 회장은 “전임 경영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며 “수일 내 조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이통 시장도 급격히 위축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이통 시장도 급격히 위축

    이동통신 시장이 지난달 중순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달아오르는 듯 하더니 배터리 발화 문제가 공론화된 후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7 예약자들이 갤럭시노트의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판단을 미루고 있는 데다, 아이폰7과 V20도 곧 출시될 예정이어서 소비자 사이에 강한 관망세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는 이런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 구형 프리미엄폰들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대폭 인상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이 출시된 지난달 19일부터 배터리 발화 사태로 이통3사에 제품 공급이 중단되기 직전인 30일까지 이동통신시장 일평균 번호이동은 1만 7991건이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의 공급이 중단된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번호이동은 일평균 1만 2006건에 그쳤다. 갤럭시노트7이 시장에서 사라진 후 번호이동 규모가 33%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는 작년 비슷한 기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난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있던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번호이동은 1민 6082건으로 최근보다 25% 더 많았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시장이 위축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갤럭시노트7의 여파가 크다는 뜻이다. 추석 연휴에는 스마트폰을 새로 장만하는 사람들이 급증한다. ‘대목 장사’를 준비하던 이동통신시장은 난감한 입장에 처한 것이다. 이통3사는 추석 직전 시장이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삼성전자, 애플, LG전자의 구형 프리미엄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올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0일 갤럭시S6엣지 전 모델과 G4 공시지원금을 전격 인상했다. 월 5만원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6.5G’를 선택할 때 갤럭시S6엣지 공시지원금은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4만원씩 인상됐고, G4는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10만원 올랐다. 이 회사는 앞서 9일 아이폰6플러스, 2일에는 갤럭시노트5, 갤럭시S7, 갤럭시와이드, X스크린 등의 공시지원금도 올렸다. KT도 9일 5만원대 요금제 ‘LTE 데이터 선택 54.8’에서 갤럭시S6의 공시지원금을 16만7천원에서 33만 3000원으로 올리고, G4도 26만원에서 37만 3000원으로 인상했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노트7 리콜 결정 이후 ‘데이터 6.6’ 요금제 기준으로 V10과 G5의 지원금을 각각 5만원, 6만 8000원 올렸다. 갤럭시노트7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가 차선책으로 선택할만한 프리미엄폰에 대한 지원금이 집중적으로 오른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리아 세일 페스타 삼성·LG·한샘 참여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9월 29일~10월 9일)에 삼성전자와 LG전자, 한샘 등 제조업체를 포함한 145개 기업, 4만 3000개의 매장이 참여한다. 신청 마감이 이달 말까지여서 참여 기업과 매장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에 참가 등록을 마친 1차 기업들을 공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상의가 사무국을 맡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외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쇼핑 행사와 한류문화 축제가 한데 어우러진 글로벌 쇼핑관광 축제다. 지난해와 달리 삼성전자와 LG전자, 금강제화, 한샘, 형지 등 40여개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유통업체에서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11번가, G마켓 등이 참여를 신청했다. 업체별 프로모션 기간과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할인 품목과 할인율 등은 추석 연휴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프로야구] 2000안타… 나도 전설이다

    [프로야구] 2000안타… 나도 전설이다

    이승엽 달성 다음날 고지 밟아 16년 연속 100안타 23개 남겨 삼성, 2000안타 기록 3명 배출 ‘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37·삼성)가 팀 선배 이승엽(40)과 하루 간격으로 개인 통산 2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박한이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1사의 첫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중전 안타를 쳐냈다. 전날까지 1999안타를 기록 중이던 박한이는 이로써 양준혁(전 삼성), 전준호(전 우리 히어로즈), 장성호(전 kt), 이병규(LG ·등번호 9번), 홍성흔(두산), 박용택, 정성훈(이상 LG), 이승엽에 이어 KBO리그 역대 9번째로 개인 통산 2000안타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8번째 기록의 주인공인 이승엽은 전날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박한이는 2001년 삼성 입단과 동시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첫 경기인 2001년 4월 5일 시민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첫 안타를 기록했고 2008년 4월 19일 시민 LG전에서 1000안타, 2012년 7월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1500안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박한이는 데뷔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할 만큼 꾸준한 성적을 자랑한다. 올 시즌에는 77안타를 기록해 16년 연속 100안타 달성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박한이가 올해도 100안타 이상을 친다면 이 부문 최다 연속 100안타 기록(16년)을 가지고 있는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승엽에 이어 박한이까지 이틀 연속 2000안타 기록을 쏟아내면서 삼성은 양준혁을 포함해 3명의 2000안타 주인공을 배출한 구단으로 떠올랐다. LG(이병규, 박용택, 정성훈)와 함께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그러나 이날 삼성은 롯데에 5-4로 졌다. SK는 4타점을 기록한 최정의 맹활약으로 문학에서 넥센을 12-3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 4위를 지켰다. 두산은 잠실에서 LG를 4-2로 이겼다. 선발 보우덴은 시즌 15승째를 수확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베일 벗은 아이폰7… 갤노트7·V20 “해볼만”

    베일 벗은 아이폰7… 갤노트7·V20 “해볼만”

    삼성 갤럭시노트7, LG V20에 이어 8일 애플 아이폰7이 공개되며 하반기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경쟁할 주요 스마트폰이 전부 공개됐다. 아이폰7은 미국·중국 등 1차 출시국 24곳에서 16일부터 판매되지만, 애플이 3차 출시국으로 정한 한국엔 10월 말쯤 들어온다. 오는 19일부터 국내 리콜을 실시, 재도약 기회를 맞이할 갤럭시노트7과 이달 말쯤 출시될 V20이 먼저 경쟁을 시작하면 아이폰7이 끼어드는 국면이 펼쳐질 전망이다. 즉, 10월 한국에서 프리미엄폰의 일대 격전이 예상된다. 아이폰7에선 전작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애플의 노력이 엿보였다. ‘단순한 게 최고’라는 초창기 디자인 정신이 발현돼, 혹평을 받던 뒷면의 흰색 안테나 밴드가 사라졌다. 홈 버튼은 고정식 터치 반응 버튼으로 변했다. 저장 용량은 최대 25GB로 풍족해졌고, 전면카메라에 700만 화소급 새 모듈이 장착되는 등 카메라 성능이 개선됐다. 방수·방진 기능도 추가됐지만, 이를 위해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무선 이어폰인 ‘애플 에어팟’을 채택한 대목에서 평가가 엇갈렸다. 귀에 꽂은 채 손가락을 대면 음악이 재생되고, 두 번 터치하면 음성 인공지능(AI)인 시리와 연결되고, 귀에서 빼는 순간 재생을 멈추는 혁신성은 호평받았다. 그러나 에어팟·충전케이스 국내 가격이 21만 9000원으로 비싸고, 일반 이어폰과 다르게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탓에 이어폰을 자주 잃어버리곤 하던 사람들이 쉽게 에어팟을 선택하게 될지 회의론도 나왔다. 아이폰7·아이와치 공개행사 무대에 오른 닌텐도, 포켓몬고, 나이키는 아이폰7 시리즈를 갖고 할 수 있는 일이 확장됨을 예고했다. 닌텐도는 iOS용 ‘슈퍼마리오 런’ 게임을 12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포켓몬고는 애플워치용 앱으로 재탄생한다. 나이키는 ‘애플워치나이키’가 다음달 출시된다고 알렸다. 아이폰7에 한 달 앞서 공개된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 보안기능은 논란 단계를 지나 시장 안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KEB하나·우리·신한은행이 홍채인식 거래를 시작한 데 이어 증권·보험업계로 활용처가 늘고 있다. 노트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S펜 역시 마니아층을 늘려가는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10개국에서 250만대 리콜 사태를 부른 배터리 폭발 사태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다행히 1조원대 비용을 감수하며 ‘전량 신제품 교환 방식 리콜’이란 강수를 둔 덕에 충성고객들의 이탈이 적다고 이동통신사 관계자가 귀띔했다. 삼성전자는 리콜 사태가 수습되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갤럭시노트7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북미에서는 9일부터 예약판매 일정에 들어가는 아이폰7이 갤럭시노트7보다 시장 선점효과를 볼 전망이다. 10월 말에야 아이폰7이 출시되는 한국과 반대 상황이 된다. 중국에선 지난달 말 갤럭시노트7이 정상 판매 중이고, 아이폰7 출시도 16일로 빠르게 진행돼 9월부터 본격 대결 양상이 펼쳐지게 된다. 이달 말 본격 시판될 V20은 국내외 언론 호평에 힘입어 틈새시장 공략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LG전자 내부에서 스마트폰(MC) 사업부 5분기 연속 적자를 끊어낼 스마트폰으로 V20에 기대를 거는 이도 늘고 있다. 상반기 이 회사 프리미엄폰인 G5의 부진이 낮은 수율 때문에 빚어졌다는 진단에, LG전자는 초반 공급에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다. V20이 전략지역으로 삼는 곳은 북미와 한국이다. 하반기 스마트폰 대결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치열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7은 이미 검증받은 안드로이드6.0(마시멜로) OS를, V20은 멀티작업 성능을 키운 최신 안드로이드7.0(누가) OS를, 아이폰7은 시리와 메시지앱을 개선한 iOS를 각각 채택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비즈 in 비즈] ‘러 국민브랜드’ 된 의리의 LG전자

    [비즈 in 비즈] ‘러 국민브랜드’ 된 의리의 LG전자

    서방 경제제재, 환율 폭등, 유가 하락 등으로 삼중고를 겪는 러시아에서는 국민들이 위안 삼아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2030년이 되면 경제가 다시 좋아지지 않겠어?” 러시아 경제가 어렵다 보니 에둘러 “언젠가는 좋아지겠지”라며 희망을 노래하는 건데요. 하지만 러시아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은 당장 수익이 고꾸라지다 보니 공장 문을 닫거나 생산을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계산 빠른 미국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선봉에 섰죠. 그런데 반대로 위기에서 기회를 찾은 기업이 있습니다. 10년 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루자 지역에 공장을 세운 LG전자입니다. 이 회사는 2009년 세탁기 라인을 증설하고 2011년 TV 2개 라인을 추가했습니다. 지난해 창고동도 새로 지었습니다. 언제든 생산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설이죠. 공장 규모가 커지자 현지 직원(1600여명)도 늘었습니다. 다른 기업들이 어렵다고 철수할 때 ‘의리’를 지켜 준 LG전자에 러시아인들은 화답했습니다. LG전자의 다섯 개 제품(청소기, 에어컨, 모니터, 오디오, 전자레인지)이 러시아 ‘국민 브랜드’로 선정된 겁니다. 러시아는 해마다 전문가와 15만여명의 소비자 평가를 통해 국민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LG전자가 러시아에서 인기를 끄는 비결이 또 하나 있습니다.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수많은 해외 기업들이 현지화 전략 중 하나로 사회공헌활동을 하지만 보여 주기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효과가 크지 않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LG전자는 제품력도 중요하지만 브랜드를 각인시키기에는 사회공헌활동만 한 게 없다고 봤습니다. 선진국(약 4.5%) 대비 헌혈 비중(2%)이 적어 고심하는 러시아 정부의 고민을 알고 2012년부터 전국적인 헌혈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첫해에는 헌혈 열차, 이듬해 헌혈 선박, 2014년 헌혈 비행기를 타고 전국을 돌았습니다. 올해는 러시아 우주항공청과 손잡고 헌혈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000여명이 동참했고, 약 4t에 이르는 혈액을 확보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숙원 사업을 민간 기업이 대신 이뤄 준 겁니다. 이는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단기 이익을 좇기보다 멀리 보는 혜안이 필요한 때입니다. 루자(러시아)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외국폰이 다시 돌아온다

    외국폰이 다시 돌아온다

    블랙베리 OS 안드로이드로 바꿔 ‘프리브’ 20일 일반 공개 ‘승부수’ 화웨이 중저가폰 시장 점유 넓혀… KT·LGU+와 제휴 전용폰 내놔 ‘외산폰의 무덤’으로 여겨졌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해외 제조사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13년 한국에서 철수한 블랙베리는 ‘프리브’를 들고 국내 시장에 돌아오며 화웨이는 통신사들과 손잡고 중저가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블랙베리는 오는 20일 국내에서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프리브’(PRIV)를 공개한다. ‘프리브’는 블랙베리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5.4인치 크기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에 블랙베리의 상징인 쿼티 자판을 탑재했다. 그동안 스마트폰에 자체 운영체제를 탑재해오다 안드로이드와 iOS에 밀려 참패했던 블랙베리로서는 뒤늦게 안드로이드 진영에 가세한 프리브가 스마트폰 사업의 마지막 승부수다. 프리브의 출고가는 북미 지역 기준 699달러(약 76만 3000원)로, 국내 출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SKT, 폭스콘에 폰 맡겨 출시 준비 삼성전자와 애플을 잇는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발돋움한 화웨이는 통신사들과 손잡고 전용폰을 내놓으며 중저가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1일 KT를 통해 보급형 스마트폰 ‘P9 라이트’를 ‘비와이(Be Y)폰’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중저가(31만 6800원) 제품임에도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를 통해 ‘X3’를 내놓으며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화웨이는 지난해 출시한 15만원대 스마트폰 ‘Y6’가 출시 보름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초(超)저가폰’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유플러스 역시 하반기 중 화웨이의 스마트폰을 전용 단말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도 자사가 기획하고 TG앤컴퍼니가 개발, 대만 폭스콘에 생산을 맡긴 스마트폰을 준비 중으로, 지난해 같은 방식으로 출시해 흥행한 ‘루나’와 비슷하거나 높은 사양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폰 성공엔 유통·AS망 안정 필수 스마트폰 시장이 개화한 이래 국내에서는 애플을 제외하고는 해외 제조사들의 제품이 줄줄이 쓴맛을 봤다. 그러나 갤럭시와 아이폰 등에 편중됐던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다양해지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도입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스마트폰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면서 외산폰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제조사들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하면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 중심의 시장에 제품의 다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들 주요 제조사들에 밀려 영향력이 미미한 상황이다. 외산폰들이 국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유통망 개척과 안정적인 애프터서비스(AS)가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그런 점에서 업계에서는 통신 3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65개의 서비스센터와 편의점 등을 통해 AS를 제공하는 화웨이가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는 저가에서 시작해 중가 스마트폰까지 내놓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면서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프리미엄 시장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불혹의 2000안타… 불후의 국민타자

    불혹의 2000안타… 불후의 국민타자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이 역대 8번째로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우뚝 섰다. 이승엽은 7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친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 통산 1999안타를 만들었다. 5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7회 1사 1루에서 이창재를 상대로 2루수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가는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전날 1998안타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이로써 2안타를 채워 통산 ‘2000안타 클럽’에 가입했다. 양준혁(전 삼성)과 장성호(전 kt), 홍성흔(두산), 이병규(9번), 박용택(이상 LG), 전준호(전 넥센), 정성훈(LG)에 이어 역대 8번째이며 현역으로는 5번째다. 40세 20일 만에 2000안타를 친 이승엽은 종전 전준호가 보유한 최고령 2000안타(39세 6개월 27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14시즌 만에 2000안타를 작성해 15시즌 만에 일군 양준혁, 이병규, 박용택의 최소 시즌 기록도 고쳐 썼다. 1995년 KBO리그에 입문한 이승엽은 데뷔전인 4월 15일 잠실 LG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2002년 4월 27일 무등 KIA전에서 최연소 1000안타를 일군 그는 8년(2004∼2011년) 동안 일본리그(686안타)에서 뛴 뒤 2012년 국내에 복귀해 2013년 7월 6일 잠실 두산전에서 1500안타를 채웠다. 한·일 통산 안타는 2686개다. 이승엽과 2000안타 선점 경쟁을 벌이던 박한이는 이날 무안타로 1999안타에 머물렀다. 삼성은 이날 이해창의 3방 등 홈런 5방을 앞세운 kt에 9-13으로 졌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해창은 2회 2점포(4호)를 쏘아올린 데 이어 5회와 6회 연타석 아치를 그려 생애 첫 하루 3홈런을 작성했다. 니퍼트는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5안타 5볼넷 4실점으로 막아 10-5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니퍼트는 최근 6연승으로 시즌 19승째를 낚았다. 니퍼트가 1승만 보태면 2014년 밴헤켄(넥센·20승) 이후 2년 만에 특급 투수의 상징인 20승 고지에 오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퀄컴·B&O 등 ‘프렌즈’ 상생 이끈 조준호 사장 “갤노트7 리콜로 호재? V20 인정받는 게 중요”

    퀄컴·B&O 등 ‘프렌즈’ 상생 이끈 조준호 사장 “갤노트7 리콜로 호재? V20 인정받는 게 중요”

    ESS·B&O는 오디오 성능 향상 퀄컴, 최신 앱 ‘스냅드래곤’ 탑재 멜론 등 음원 채널과 협업 추진 LG전자 스마트폰(MC) 사업부의 ‘프렌즈(협업) 정신’은 유효했다. LG V20을 공개하는 무대에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과 헨리크 타우도르프 로렌센 뱅앤드올룹슨(B&O) 대표가 연이어 올라 이를 증명했다. 두 회사뿐 아니라 최신 OS인 안드로이드7.0(누가) 탑재를 협의한 구글, 32비트 하이파이 쿼드DAC로 오디오 성능 향상을 주도한 ESS 등 다양한 분야 강자들이 V20 탄생을 위해 힘을 모았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7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센터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호재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호재가 될지 아닐지 잘 모르겠다”는 단답으로 피하는 대신 “ESS 및 B&O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전에 없던 오디오 성능을, LG전자와 퀄컴의 기술력을 통해 최고의 카메라 성능을 만들어 낸 V20이 고객에게 어떻게 인정받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V20엔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20이 탑재됐다. V20의 핵심 가치인 카메라·오디오 성능 향상에도 퀄컴의 역할이 컸다. 퀄컴코리아 이 사장은 “퀄컴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위해 20년 동안 LG전자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V20에 지원된 퀄컴 어쿠스틱 오디오 코덱과 스피커 앰프 등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LG전자와 공동 작업을 해 온 B&O의 로렌슨 대표는 “스마트폰은 일상 속에서 항상 즐기는 주요 오디오 플랫폼”이라며 협업이 두 회사 모두에 이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V20의 핵심 가치를 멀티미디어 성능에 두고 있기에 LG전자의 협업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LG전자는 고품질 음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멜론과 같은 음원 유통 채널과 협의하는 방안, LG페이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드라마 보면서 채팅하는 ‘멀티윈도’ 탁월

    LG V20에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7.0(누가)이 탑재됐다는 말은 V20의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절반으로 뚝 잘라 위에서 스마트폰 내 앨범을 관리하고, 아래 화면에서 페이스북을 관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화면을 돌려 가며 필요한 앱을 찾는 게 아니라 ‘인앱스’(In Apps)라는 새로운 앱을 열어 전화번호부터 메일함까지 한번에 검색할 수 있다는 얘기다. 7일 공개된 V20은 누가를 구현하기 딱 좋은 하드웨어를 구현한 모습이었다. 화면을 분할해 2개의 앱을 동시 구동할 수 있는 ‘멀티윈도’ 기능이 오디오·비디오·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V20에 어울렸다. LG전자 관계자는 V20의 ‘멀티윈도’를 작동시킨 뒤 2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위쪽엔 앨범을, 아래쪽에는 메시지창을 띄운 뒤 앨범 중 사진 하나를 드래그하면 메시지에 사진이 첨부되는 식이다. 메시지창 대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메일앱을 활용한다면 유용성이 더 커질 법했다. 얼마 전부터 드라마를 볼 때마다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실시간 반응을 보려고 스마트폰을 집어들던 기자의 눈에는 다른 쓰임이 보였다. 위 화면으로 드라마를 보며, 아래 채팅창을 열어 실시간으로 달궈지는 ‘인터넷 불판’으로 쓰기에 최적화됐다. 역으로 동영상 시청을 방해하는 SNS나 문자가 왔을 때, 동영상을 계속 보며 화면 상단에 얇은 바 형태인 ‘세컨드 스크린’에서 간단한 답장을 할 수 있다. ‘인앱스’는 앱 정리 압박을 줄여 주는 기능이다. 첫 화면의 ‘인앱스’를 열면 연락처, 메시지, 메일 등의 앱이 요약돼 나타난다. 세컨드 스크린에서 인앱스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전작인 V10보다 다양해진 세컨드 스크린 기능 중 가장 자주 쓸 것 같은 대목이다. 예컨대 V10에서 전화를 걸려면 뒷면의 지문인식으로 잠금 장치를 푼 뒤 통화앱을 열어 연락처를 찾아야 했다면, V20에서는 세컨드 스크린의 인앱스를 찾아 이름으로 전화번호를 검색하면 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LG V20 오디오 품다

    LG V20 오디오 품다

    최고 사운드·세 개의 광각 카메라·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극대화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LG전자가 ‘멀티미디어’로 승부수를 던졌다. LG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R&D캠퍼스와 미국(현지시간 6일) 샌프란시스코 피어27에서 전략 스마트폰 ‘V20’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처음 내놓은 ‘V10’의 후속작으로, 오디오와 카메라, 동영상 촬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과 애플의 ‘아이폰7’ 등이 격전을 앞둔 가운데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음악과 영상을 즐기는 멀티미디어족(族)을 파고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G5프렌즈 제품들과 호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이날 공개 행사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은 오디오와 카메라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7의 전량 리콜이 호재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호재가 될지 아닐지 잘 모르겠다”면서 “V20이 고객에게 어떻게 인정받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반기 출시됐던 LG G5의 모듈 전략을 폐기했는지에 대해서는 “V20는 모듈화되지 않았지만 (G5의 모듈형 주변 기기인) 프렌즈 제품들과 호환된다”고 설명했다. ●CD 음질 16배… 원음에 가장 가까워 V20은 ‘도시형 멀티미디어 세대’라는 기조 아래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을 특화했던 전작 ‘V10’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멀티미디어 기술을 집약했다. 특히 공개 전부터 ‘오디오폰’이라 불렸을 정도로 오디오 기능이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나다고 할 만하다. 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사 EES사와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변환기)’를 탑재했다. V20에 탑재된 쿼드 DAC를 통해 실제 콘서트장에 온 듯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고 CD의 음질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도 재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비트·업샘플링’ 기능이 있어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는 일반 음원도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V20의 후면 커버에 뱅앤드올룹슨(B&O)의 로고가 새겨졌을 정도로 뱅앤드올룹슨과의 협업도 강조됐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드올룹슨의 기술은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깊은 중저음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V20에는 뱅앤드올룹슨의 음색 조정(튜닝) 기술이 더해졌다. 기본 제공하는 번들 이어폰도 뱅앤드올룹슨과 함께 튜닝했다. ‘고음질 녹음’ 기능도 탑재해 스튜디오 녹음에 가까운 녹음 기능을 제공한다. 공연장에서 녹음할 때는 ‘콘서트 모드’를 설정해 주변 소음은 줄이고 가수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담을 수 있으며, ‘스튜디오 모드’로는 녹음된 반주 위에 자신의 노래나 악기 연주를 더해 음원 제작도 가능하다. 132데시벨(dB)까지 담을 수 있는 고성능 마이크를 내장해 전투기가 이륙할 때 나는 소리도 왜곡 없이 녹음할 수 있다. ●흔들림 보정·캠코더 기능 카메라 강점 LG전자가 강점을 보여 왔던 카메라 기능도 V20에서 극대화됐다. 후면에 75도와 135도, 전면에 120도 화각의 카메라를 탑재해 전면과 후면 카메라 모두에서 광각(廣角)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가 사람의 시야각(120도 내외)보다 더 많은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셀카봉 없이 셀카를 찍어도 7~8명이 프레임 안에 담긴다. 동영상 촬영 기능에는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도 초점을 놓치지 않는다.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기능을 통해 전문 캠코더로 촬영하는 것처럼 현장의 세세한 소리도 담을 수 있다. 편의성에 중점을 둔 기능도 돋보인다. V10에서 처음 시도했던 ‘세컨드 스크린’은 밝기를 높이고 글자 크기를 키우는 한편 ‘예약 꺼짐’ 기능을 추가해 취침 시간 등에 꺼지도록 했다. ●출고가 79만~80만원 초반 될 듯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이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을 내놓는 가운데 LG전자는 V20에서도 착탈식 배터리를 고수했다.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후면 커버가 열려 배터리를 교체하는 형태다. 후면에는 알루미늄 소재, 상·하단에는 실리콘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얇은 하드웨어를 완성했다. 이달 말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홍콩 등에 순차 출시된다. 전작 V10의 출고가(79만 9700원)와 비슷하거나 80만원 초반의 출고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3일 국회서 취업박람회…200여 기업 2000명 채용

    정부와 국회는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2000여명을 채용하는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CJ, LG, 이랜드 등 대기업과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연구원, 생산기술, 영업, 컨설팅 등 100명을 모집한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등 6개사가 매장관리, 서비스, 전기, 기계, 시스템엔지니어 등 200여명을 채용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박람회 홈페이지(http://koreajobfair2016.incruit.com)에서 기업별 모집직종, 자격요건, 근로조건 등 자세한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10월 6일에는 강소기업, 벤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코엑스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로야구] 전설은 계속된다…이승엽 리그 8번째 2000안타 달성

    [프로야구] 전설은 계속된다…이승엽 리그 8번째 2000안타 달성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2000안타를 기록한 KBO리그 역대 8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승엽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홈경기에서 7회말 1사 1루에서 이창재를 공략해 2루수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쳤다. 전날까지 1998안타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3회 좌전 안타로 2천 안타 고지에 다가서더니 7회 안타를 추가해 마침내 2000안타를 채웠다. 40세 20일째 2000안타를 친 이승엽은 종전 기록인 전준호 NC 다이노스 코치의 39세 6개월 27일을 넘은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됐다. 동시에 KBO리그 14번째 시즌에 2000안타를 달성해 15시즌 만에 2000안타를 달성한 양준혁, 이병규, 박용택(이상 LG 트윈스)의 최소 시즌 기록을 깼다. 1995년 삼성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승엽은 KBO리그 데뷔전인 4월 15일 잠실 LG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2002년 4월 27일 광주 무등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최연소로 1000안타를 달성한 그는 8년(2003∼2011년) 동안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한국으로 돌아와 2013년 7월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500안타를 채웠다. 불혹을 맞은 후에도 이승엽은 안타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일본에서 686안타를 친 이승엽의 한일 개인 통산 안타 기록은 2686개가 됐다. 앞서 이승엽은 KBO리그 통산 최다타점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양준혁(2010년 은퇴)과 같은 1389타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타점을 추가하며 139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안의 명품 오디오.... 베일벗은 ‘LG V20’

    손안의 명품 오디오.... 베일벗은 ‘LG V20’

    LG전자가 7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에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로 오디오·비디오 기능을 강화했다. V20엔 세계 최초로 32비트 쿼드 변환기(DAC)가 내장됐다.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가 제작한 쿼드DAC는 싱글DAC보다 잡음을 최대 50%까지 잡아주고,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또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V20을 살 때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뱅앤올룹슨 제품으로 구성했다. LG전자는 또 V20에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에 75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20도 화각 5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들어갔다. 전면 광각카메라로 셀카를 찍으면 셀카봉 없이 7~8명이 화면에 담긴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7.0(누가)로 사용편의도 높아졌다. 새로운 검색기능인 인앱스(In Apps)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자주 쓰는 앱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2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 윈도우’ 기능이 도입됐다. 스마트폰 앨범의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드래그해서 올리는데 유용하다. V20는 티탄, 실버, 핑크 등 3가지 색상을 채택했다. 배터리는 탈착식이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이다. 4GB램과 64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됐다. 9월 말 한국에서 출시된 뒤 북미·아시아 주요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최적화된 기능을 주력 홍보(http://youtube.com/lgmobilekr)할 방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손 안의 명품 오디오.. 베일벗은 ‘LG V20’

    손 안의 명품 오디오.. 베일벗은 ‘LG V20’

      LG전자가 7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에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로 오디오·비디오 기능을 강화했다.  V20엔 세계 최초로 32비트 쿼드 변환기(DAC)가 내장됐다.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가 제작한 쿼드DAC는 싱글DAC보다 잡음을 최대 50%까지 잡아주고,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또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V20을 살 때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뱅앤올룹슨 제품으로 구성했다.  LG전자는 또 V20에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에 75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20도 화각 5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들어갔다. 전면 광각카메라로 셀카를 찍으면 셀카봉 없이 7~8명이 화면에 담긴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7.0(누가)로 사용편의도 높아졌다. 새로운 검색기능인 인앱스(In Apps)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자주 쓰는 앱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2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 윈도우’ 기능이 도입됐다. 스마트폰 앨범의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드래그해서 올리는데 유용하다.  V20는 티탄, 실버, 핑크 등 3가지 색상을 채택했다. 배터리는 탈착식이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이다. 4GB램과 64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됐다. 9월 말 한국에서 출시된 뒤 북미·아시아 주요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최적화된 기능을 주력 홍보(http://youtube.com/lgmobilekr)할 방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손 안의 명품 오디오... 베일벗은 ‘LG V20’

    LG전자가 7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에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로 오디오·비디오 기능을 강화했다. V20엔 세계 최초로 32비트 쿼드 변환기(DAC)가 내장됐다.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가 제작한 쿼드DAC는 싱글DAC보다 잡음을 최대 50%까지 잡아주고,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또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V20을 살 때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뱅앤올룹슨 제품으로 구성했다. LG전자는 또 V20에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에 75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20도 화각 5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들어갔다. 전면 광각카메라로 셀카를 찍으면 셀카봉 없이 7~8명이 화면에 담긴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7.0(누가)로 사용편의도 높아졌다. 새로운 검색기능인 인앱스(In Apps)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자주 쓰는 앱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2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 윈도우’ 기능이 도입됐다. 스마트폰 앨범의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드래그해서 올리는데 유용하다. V20는 티탄, 실버, 핑크 등 3가지 색상을 채택했다. 배터리는 탈착식이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이다. 4GB램과 64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됐다. 9월 말 한국에서 출시된 뒤 북미·아시아 주요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최적화된 기능을 주력 홍보(http://youtube.com/lgmobilekr)할 방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V20, 실적부진에 빠진 LG의 ‘구원투수’ 될까

    V20, 실적부진에 빠진 LG의 ‘구원투수’ 될까

    LG전자가 새로이 출시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 V20이 LG의 실적부진을 털어낼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 LG전자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R&D 캠퍼스에서 V20 공개 행사를 열었다. 한국과 미국에 동시 공개한 V20은 전작 V10에 이어 ‘도시형 멀티미디어’ 컨셉트를 유지한 제품이다. V20은 G5 출시 때부터 내세운 ‘플레이 모어’(Play more)라는 모토를 공유하면서 전문가용 장비 수준의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을 갖췄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전문가 모드로 전환해 DSLR 수준의 조작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탈착식이다. 간판 전략 스마트폰인 G시리즈 만큼은 아니지만, V시리즈 역시 LG전자 브랜드 가치를 높일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그동안 LG전자 스마트폰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특히 올해 초 혁신적으로 모듈 방식을 도입한 전략 스마트폰 G5가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반응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했다. LG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부문은 작년 2분기부터 영업손실을 내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 2022억원, 2분기에 1535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7월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경영자(PMO)를 신설하고 모바일 영업조직을 가전 영업조직으로 통합하는 등 적극적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본부 인력도 대거 재배치했다. 회사 내부에서는 V20 출시로 흑자 전환까지는 어렵더라도 적어도 적자 폭을 줄여 내년 초 새로운 G시리즈 스마트폰을 지금보다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에서 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시장의 흥행이 관건이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북미 지역에서 16.3%의 시장 점유율로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V10뿐만 아니라 중저가 모델인 K·X시리즈도 선전했다. 다만 V20 앞에 놓인 환경이 그리 녹록지는 않다. 애플이 신작 아이폰을 조만간 출시하고, 배터리 결함 사고로 주춤했던 삼성전자도 이달 중순 이후 갤럭시노트7 판매를 재개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V20 판매에 성공하면 차기 G시리즈를 더욱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구상할 수 있다”며 “V20에 LG전자 스마트폰의 명운에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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