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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3880’ 이승엽 KBO리그 통산 최다 누타… 홈런·타점·득점 이은 대기록

    [프로야구] ‘3880’ 이승엽 KBO리그 통산 최다 누타… 홈런·타점·득점 이은 대기록

    2루타 최다 경신도 21개 남아 ‘살아 있는 전설’ 이승엽(41·삼성)이 또 하나의 프로야구 역사를 썼다.이승엽은 10일 대구에서 열린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었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3879루타로 양준혁(은퇴·방송해설위원)과 타이를 이루고 있던 이승엽은 이 안타로 통산 최다 신기록인 3880루타 고지에 올라섰다.이승엽은 프로 데뷔 무대였던 1995년 4월 15일 LG전에서 9회 대타로 나와 중전 안타로 첫 누타를 생산한 이래 이 부문 기록을 매번 경신해 나갔다. 2000년 1500루타, 2002년 2000루타, 2003년 2500루타까지 모두 최연소와 최소 경기로 달성했다. 8년 동안 일본에서 뛴 공백이 있었음에도 2013년 8월 28일 NC전에서는 통산 3000루타를 최소 경기(1370경기)·최소 시즌(11시즌)으로 완성했다. 그는 네 시즌(1997년·1999년·2002년·2003년) 동안 300루타씩 달성했는데 이 기록 또한 이승엽만이 보유하고 있다. ‘현역 레전드’ 이승엽은 이 밖에도 통산 홈런(447개)과 타점(1426점)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일 두산전에서는 통산 1300점째를 올리며 양준혁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인 1299점도 뛰어넘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이승엽은 남은 기간 동안 추가 기록 달성에도 도전한다. 홈런 3개만 추가하면 사상 최초로 45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또한 2루타 437개를 때린 그는 부상만 없다면 양준혁의 통산 1위 기록인 458개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KBO리그에 남을 기록을 세웠지만 이날 이승엽의 표정을 밝지 않았다. 전광판에 신기록을 알리는 메시지가 큼지막하게 떴지만 평소처럼 덤덤하게 1루로 뛰어나갔다. 올해 삼성이 100패를 걱정할 정도로 성적이 안 좋기 때문이다. 이날도 삼성은 LG에 1-6의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8회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9회 초 박용택에게 결승 솔로 홈런, 양석환에게 쐐기 만루포를 얻어맞아 순식간에 무너졌다. 팀 안타가 고작 4개에 불과할 정도로 방망이가 헛돌았다. 광주에서는 kt가 피어밴드의 너클볼을 앞세워 선두 KIA를 3-0으로 제압했다. 마산에서는 NC가 7승째를 올린 맨쉽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을 3-0으로 꺾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G 올레드 TV ‘문화 마케팅’

    LG 올레드 TV ‘문화 마케팅’

    LG전자가 국내외에서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펼치며 올레드 TV를 알리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뉴욕에 있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발레단 댄서 라운지에 65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 3대 발레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ABT의 후원자 사교 장소이자 무용수들을 위한 공간인 ABT 댄서 라운지에 올레드 TV를 설치해 무용수들이 자신들의 공연 영상을 올레드 TV로 감상하는 한편 이곳을 찾는 세계 문화 예술인들이 자연스럽게 올레드 TV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세르비아 노비사드에 위치한 ‘아레나 시네플렉스’에 ‘LG 올레드 TV관’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3일부터 대림미술관이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스페이스’에 올레드 TV를 설치해 작가들의 예술적 시각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래로부터의 위기] “납품가 내리면 못 버텨”… 협력사 족쇄 된 장기계약

    [아래로부터의 위기] “납품가 내리면 못 버텨”… 협력사 족쇄 된 장기계약

    제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협력업체발 위기가 본격 시작되면서다. 전자, 자동차, 기계 등 주력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던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계속되는 납품단가 인하 요구에 “더이상 못 버티겠다”고 반발한다. 사탕처럼 달기만 했던 대기업과의 ‘장기 계약’(전속거래)이 사실은 양날의 칼이었던 셈이다. 서울신문은 3회에 걸쳐 중소기업의 실상을 비추고 해법을 찾아 본다.부산에 공장을 둔 자동차 부품업체 A사는 오랫동안 대기업에 납품하면서 기반을 쌓아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납품단가를 낮추라는 요구가 거세지자 결국 손을 들고 업종을 바꾸기로 했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업체를 인수해 IT 분야에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지만 직원들이 결사 반대를 외친 탓에 지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A사의 임원은 “일자리가 사라질까봐 두려운 직원들이 강렬하게 반대를 하고 있어 오너도 밀어붙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러다간 모두가 죽는 것 아닌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경남 지역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 B사는 얼마 전 대기업 구매 담당자가 내민 중국 업체의 원가 계산서를 보고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사실상 중국 업체만큼 납품단가를 낮추라는 강요에 선뜻 답을 할 수 없어서다. B사 관계자는 “알아서 납품단가를 절반으로 낮추든지 아니면 협력사에서 빠지라는 선전포고”라면서 “결국 올 게 왔다”고 말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대기업과 전속 거래를 하는 업체는 전자업종이 1244개로 가장 많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4개 업체에 딸린 ‘식구’(협력업체)들이다. 자동차업종(현대·기아, 르노삼성, 한국지엠)의 전속거래 업체 수도 1146개(중복 포함)에 이른다. 기계업종(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은 565개다. 이들 협력업체는 장기간 대기업의 우산 속에서 안정적인 거래를 해 왔지만 납품단가 인하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익성이 고꾸라지고 있다. 현대차 1차 협력업체 중 매출 10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29곳은 지난해 상반기 2.0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15년 평균 2.06%보다 0.03% 포인트 감소했다. 대기업이 어려워지자 협력업체의 불문율로 통한 ‘3%룰’도 자취를 감췄다. 기계 업종의 1차 협력업체(42곳)는 평균 영업이익률이 1%대다. 2014년 2%선이 무너진 뒤로 회복은커녕 점점 더 하락하고 있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견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전자업종의 1차 협력업체(80곳)는 가까스로 영업이익률 5%(2015년 기준)를 올렸지만 매출 감소에 따른 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한다. 이들 업체 매출액은 2014년 전년 대비 9.8% 감소했고, 2015년에도 4.3% 줄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은 2013년 3.1%에서 2015년 1.7%까지 떨어졌다. 전속거래의 폐단은 예고돼 있었다. 대기업과 장기계약 관계로 묶인 협력업체일수록 대기업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정한 납기에 맞춰 주문 물량을 공급하다 보면 신기술, 신제품 개발도 소홀할 수밖에 없고, 별도의 연구개발(R&D)도 쉽지 않다. 노무비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달라고 해도 “지금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2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로 진행된 비공개 중소기업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응답 기업 450여곳 중 35%가 “전속 거래는 문제가 있다”고 실토했다. ‘관행’으로 포장돼 공공연히 행해진 전속 거래를 뿌리뽑지 못하면 제조업의 미래는 없다는 경고 목소리도 나온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자도 못 내는 ‘좀비기업’이 속출하면서 하반기부터는 문 닫는 업체도 나타날 것”이라며 “협력업체가 부도나면 공급망 자체가 망가져 최종 생산 라인 자체가 멈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LG전자 팬택 인수 사실 무근…“인수 검토한 적 없다”

    LG전자 팬택 인수 사실 무근…“인수 검토한 적 없다”

    LG전자가 8일 팬택 인수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LG전자는 이날 “팬택 인수에 대하여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따른 답변이다. 코스닥 상장사 쏠리드도 이날 해명 공시를 통해 “LG전자의 팬택 인수 추진 관련 기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쏠리드는 회생 절차 중이던 팬택을 인수한 업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부한 배후수요 갖춘 오산 일대, 오는 5월 오피스텔 분양예정

    풍부한 배후수요 갖춘 오산 일대, 오는 5월 오피스텔 분양예정

    경기도 오산시 원동은 동탄생활권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LG이노텍 등 13개의 산업단지와 오산대가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접근성이 뛰어난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되며 오산 최초로 CGV 입점이 확정되었고 뽀로로테마파크도 들어설 예정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이 오는 5월 경기도 오산시에 ‘르마레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르마레시티’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풍부한 임대수요 등 인기 수익형부동산의 3박자 요건을 모두 갖췄다. 무엇보다 ‘르마레시티’의 우수한 교통인프라가 가장 눈에 띈다. 1호선 오산역과 오산버스터미널이 가까이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며 오산 IC,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인접해 수도권 및 화성, 평택, 용인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동탄 생활권을 누림과 동시에 단지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오산시청이 위치해 생활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은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주거지역이고 원일초, 원일중학교도 인접해 유해시설이 없는 안전한 지역이다. ‘르마레시티’는 오산의 다양한 산업단지의 대표 배후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 오산공장, LG전자 디지털파크, 진위일반산업단지와 동탄일반산업단지 등 13개의 산업단지와 438개 업체가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리기 원하는 종사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인근에 오산대학교가 위치해 노후 원룸 대기 수요까지 갖춰 수익성이 기대된다. 단지 내 입주민 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원동 이편한세상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입주민까지 상가를 이용할 수 있어 상가의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한편 ‘르마레시티’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LG, 美 스마트폰 점유율 첫 20% LG전자가 지난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인 20.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 73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과 K·X 시리즈 등 중저가폰이 선전하면서다. 새 전략 스마트폰 ‘G6’가 현지 출시(4월 7일)되기 전에 거둔 성과다. 이로써 2위 삼성전자(24.6%)와의 격차도 4.6% 포인트로 좁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지난해 같은 기간(27.5%)보다 3% 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1위 애플은 1260만대를 출하하며 34.5%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대우조선 ‘민간 관리위’ 오늘 출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 및 정상화 작업을 지원할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가 8일 공식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위원회는 채권은행 및 회사 경영진과는 독립적인 민간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관리·감독 기구다.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 진행 상황을 점검·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 제시부터 경영진 추천 등의 역할을 맡는다.
  • [부고]

    ●우병규(전 국회 사무총장)씨 부인상 동민(명지대 교수)씨 모친상 조성준(서울대 교수)안윤모(성심메디칼약국 대표)씨 장모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2)2027-2022 ●장남석(전 전북사대부고 교장)동석(장동석내과 원장)대석(전 중앙일보 광주총국장)택상(해피베리 대표)경석(SK텔레콤 중부CEM 팀장)씨 모친상 4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6일 오전 9시 (063)221-4400 ●유정은(미국 델라웨어대학 교수)씨 모친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072-2033 ●김인철(서울시 행정국장)훈철(대한산업보건협회 사업지원본부장)씨 부친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58-5940 ●김성규(전 전남 영광군서우체국장)씨 별세 병주(영광군청 근무)씨 부친상 김남연(대륙샷시 대표)박용민(LG전자 과장)정장원(행복한 노인복지센터 대표)씨 장인상 4일 전남 영광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61)351-6000 ●윤희로(벡스코 마케팅본부장)씨 모친상 3일 상계 백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938-5320 ●박기호(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장·철호와 기호 미용실 원장)씨 부친상 4일 충북 청주의료원, 발인 7일 오전 9시 (043)279-0150 ●임승희(KEB하나은행 차장)창희(현대로템 부장)씨 모친상 문정일(가톨릭의대 교수)문주희(세종대 교수)씨 장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6919 ●강명근(한국무역보험공사 강원지사 부장)씨 모친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650-2746 ●백남혁(전 전북도민일보 주필)씨 별세 순기(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장)동훈(전북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은기(LG서브원 FM사업부 차장)씨 부친상 이여진(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장)이은아(부안 동초교 교사)씨 시부상 4일 전주예수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63)285-1009
  • LG전자, 방글라데시에 맑은 식수 선물

    LG전자, 방글라데시에 맑은 식수 선물

    LG전자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방글라데시 마을 주민 2500가구를 대상으로 상수공급시설을 지원했다. 3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시라지간지 지역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마을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며 환하게 웃고 있다. LG전자 제공
  • 무더위 앞둔 에너지 빈곤층 돕기…기업들 냉난방 설비·비용 기부

    서울시는 무더위를 앞두고 에너지빈곤층을 돕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업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빈곤층은 냉난방비로 소득의 10% 이상을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25개 자치구 기초생활수급자 등 총 4671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에너지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빈곤층 10가구 중 1가구(9.5%)는 냉난방설비 부족으로 더위와 추위에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63시티는 임직원으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주거에너지효율화 개선을 지원한다. 에너지빈곤층 대다수가 에너지효율이 낮은 낡은 주택에 살아 냉난방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데 착안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삼표산업, LG전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각각 에코마일리지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에코마일리지는 수도, 전기,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만큼 마일리지로 되돌려 받는 제도다. 마일리지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그린카드 사용액의 0.1%가 에코마일리지로 적립되도록 서울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해 적립액 2800여만원을 기부했다. LG전자, 코리아세븐, IBK기업은행, 유니클로, 노루페인트, 아이솔라, 우림매스틱공업, 바이맘 등 28개 기업은 에너지를 나누는 ‘에누리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웅FNT는 1억원 상당의 여름 기능성 의류 1400여벌을 기부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빈곤층은 겨울철 한파 못지않게 여름철 폭염으로 고통을 받는다”며 “더 많은 기업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프로야구] 양준혁과 나란히… 이승엽 3879루타

    [프로야구] 양준혁과 나란히… 이승엽 3879루타

    양현종 7이닝 7K 개막 6연승‘현역 레전드’ 이승엽(41·삼성)이 통산 최다 누타 타이를 일궜다. 양현종(KIA)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이승엽은 3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 두산전에서 3-8로 뒤진 5회 1사 후 3루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개인 통산 3879루타를 기록, 통산 최다 누타 기록을 보유한 양준혁(전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1루타만 보태도 또 하나의 역사를 쓴다. 통산 최다 홈런(447개)과 타점(1426개) 1위인 그는 전날 양준혁(1299개)을 넘어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1300개)도 작성했다. 이승엽은 데뷔 무대였던 1995년 4월 15일 잠실 LG전 9회 대타로 나서 중전 안타로 첫 누타를 생산했다. 이어 2000년 1500루타, 2002년 2000루타, 2003년 2500루타까지 모두 최연소와 최소 경기로 일궈냈다. 이후 일본에서 돌아온 2013년 8월 28일 대구 NC전에서 1370경기, 11시즌 만에 최소 경기, 최소 시즌으로 통산 3000루타를 완성했다. 이승엽은 사상 첫 한 시즌 50홈런(54개)을 넘어선 1999년에는 시즌 최다인 356루타를 수확했다. 이 기록은 2015년 박병호(미네소타·당시 넥센)가 377루타를 때려내면서 16년 만에 깨졌다. 하지만 삼성은 고비마다 터진 홈런 3방을 맞고 4-10으로 졌다. 두산 홍상삼은 5이닝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2010년 9월 12일 롯데전 이후 6년 7개월(2435일) 만에 감격의 선발승을 거뒀다. 선두 KIA는 고척돔에서 양현종의 역투를 앞세워 넥센을 2-1로 꺾고 20승 고지에 올랐다. 넥센은 올 시즌 KIA에 5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양현종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개막 6연승(다승 공동 1위)을 달렸다. 평균자책점도 1.52로 낮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는 문학에서 8-8이던 연장 10회 허도환의 극적인 결승포로 SK를 9-8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삼성 QLED vs LG OLED, 신흥시장에서 붙는다

    삼성 QLED vs LG OLED, 신흥시장에서 붙는다

    프리미엄 TV 시장을 놓고 자존심 경쟁을 벌이는 국내 양대 가전업체가 이번엔 신흥 시장에서 격돌한다.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QLED TV 출시 행사를 열고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3주간 예약 판매를 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인도 TV 시장에서 예약 판매 시도는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평판 TV 시장에서 30% 넘는 점유율(금액 기준)로 1위를 달린다. 초고화질(UHD)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5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이번 QLED TV 출시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라지브 부타니 삼성전자 인도법인 상무는 “화질뿐 아니라 디자인, 스마트 기능을 통해 인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QLED TV는 양자점(퀀텀닷) 필름을 이용한 TV로 어떤 밝기에서도 색상을 100% 표현한다. LG전자도 지난달 27일 이집트의 최대 쇼핑몰 ‘몰 오브 이집트’에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추가로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이집트를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270㎡ 규모의 전시장을 체험 공간으로 꾸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점유율 40.8%로 1위를 달성했다. 전체 매출(TV 기준)의 9.5%가 여기서 발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 구간에서 LG전자에 주도권을 뺏기면서 전체 TV 매출의 2.7%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삼성전자가 야심작인 QLED TV를 내놓으면서 올레드 TV의 독주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OLED 여부보다 값이 비싼 만큼 제 가치를 발휘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화질, 밝기 등에서 두 제품 모두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가상·증강현실 기술 개발 활발

    지난해 등장한 스마트폰 게임인 ‘포켓몬고’의 인기와 함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큘러스 리프트’, 삼성전자의 ‘기어 VR’, LG전자의 ‘G3 VR’ 등 소비자용 VR 헤드셋 제품의 출시도 이뤄지고 있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가상·증강현실 핵심 기술의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국제특허 출원은 최근 10년간 세계적으로 3111건에 달했다. 2007년 110건에서 2016년 716건으로 6.5배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는 전년(500건) 대비 43.2%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처럼 체험가능한 가상·증강현실은 1990년대 등장했지만 대중화에 실패한 후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기술은 콘텐츠 생성·저작 1237건, 디바이스·디스플레이 611건, 인터렉션 577건, 플랫폼 390건, 객체 추적·센서 기술이 296건 등이다. 국내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VR·AR 분야 상위 10대 출원기업에 포함됐다. 출원이 접수된 특허청별로는 미국 특허청이 전체 55.1%인 17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특허청(438건), 한국 특허청(338건), 중국 특허청(127건), 유럽 특허청(116건) 등의 순이다. 특히 전체 출원의 91.7%인 2852건이 우선권을 주장했다. 제1국의 최초 출원일로부터 12개월 이내 우선권 주장 의사 표시와 함께 PCT 국제특허출원을 할 수 있는 제도로 권리 보호를 강화하는 제도다. 장완호 특허심사기획국장은 “경쟁이 치열한 기술은 개발과 함께 지식재산권을 조기 확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오문균(전 홍익대 교수)성균(전 한국은행 강남본부장)동준(전 흥국생명 법인부장)승희(오승희 산부인과 원장)씨 모친상 지귀광(캐나다 거주·사업)송준호(사업)홍윤식(행정자치부 장관)씨 장모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258-5940 ●진희정(뉴스1 산업2부 차장)호준(㈜타임빗 차장)씨 부친상 1일 경희의료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958-9548 ●이철수(전주시 기획조정국장)훈(영웅무역 대표)인숙(지미디어 대표)씨 모친상 김성남(갤럭시아코퍼레이션 대표)씨 장모상 2일 전주 모악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 (063)221-4044 ●안시환(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씨 별세 재언(미국 거주)재형(LG전자 부장)재용(삼성SDI 차장)씨 부친상 조필호(쿠싱자산운용 부사장)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410-6917 ●민승기(전 외환선물 대표이사)건기(어반워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조영해(전 코레일 오봉관리역장)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2 ●채수경(경원메디칼 대표이사)씨 모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410-6920 ●김정선(전남도 건설도시국장)씨 부친상 2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7시 (062)250-4413
  • LG 휘센 인공지능 에어컨·360도 공기청정기, 어버이날 선물로 주목

    LG 휘센 인공지능 에어컨·360도 공기청정기, 어버이날 선물로 주목

    매년 찾아오는 어버이날, 올해는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지 고민이다. 날씨도 더워지고,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공기질이 낮아진 요즘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선물이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LG 휘센 인공지능 에어컨과 LG 360도 공기청정기가 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LG 휘센 인공지능 에어컨은 스마트케어 버튼 원터치로 한 번에 알아서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또 공간학습 인체감지 센서를 활용해 에어컨 스스로 학습하여 실제 생활공간에만 바람을 보내, 효율적인 냉방이 가능하다. 딥씽큐 기반의 스마트케어 기능을 이용해 스스로 공간을 인식, 불필요한 곳에는 바람을 보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 스스로 에어컨’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부모님께서 신경 쓰시지 않아도 실내 공간이 너무 춥지 않도록 쾌속 모드 및 쾌적 모드로 바람을 조절하며 나아가 공기청정까지 한 번에 알아서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실내 온도와 습도가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수준에 도달하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알아서 조절한다. 대류의 원리를 이용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방식. 약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실내 위쪽으로 보내,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게 하고 따뜻한 공기는 위로 향할 수 있도록 순환시킨다. 사용자는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 추위를 느끼지 않으면서도 마치 동굴에 있는 것과 같은 시원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휘센 듀얼 에어컨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오염 물질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켠다. 실내공기 상태 확인은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사용한다. 이 제품은 인체 감지 센서가 있어 사람 수와 위치 파악이 가능하며, 두 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 세기와 방향을 설정해 맞춤형 바람을 보낼 수 있다. 인체감지 스마트 듀얼 맞춤바람으로 사람과 에어컨의 거리에 따라 바람을 조절해 가까이에 있으면 약한 바람을 내보내고 멀리 있으면 쎈 바람을 내보낸다. 부모님의 취향에 따라 인체감지 직접풍, 간접풍을 선택할 수도 있다.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360도 전 방향 공기정화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부모님을 보호해 드리기 위해 안성맞춤인 제품으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먼지를 흡입하고, 모든 방향으로 청정한 공기를 내보내 주는 공기청정기는 빈틈없이 강력한 성능으로 부모님 댁의 건강한 환경을 책임질 것이다. 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작은 입자들보다 작은 극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함은 물론, 스모그 원인 물질, 새집 증후군 물질, 생활냄새까지 제거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흡입구와 토출구가 한쪽 방향만을 향하고 있는 공기청정기에 비해, 집안 어디에 두어도 구석구석 실내 공기를 보다 고르게 정화할 수 있다. 제품 가운데 부분의 흡입구와 토출구만 사용 가능한 이 제품은 높이 1미터(m) 이하의 공기를 집중적으로 청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부모님께서 침대에서 수면을 취할 때 유용하다. 이 공기청정기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필터를 탑재했다. 이 필터는 ▲알러지 원인물질 ▲0.02㎛(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 분의 1m) 크기까지의 극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새집증후군 물질인 톨루엔과 포름알데이드, 생활냄새까지 제거한다. 이 제품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와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시론] 신산업 유감/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론] 신산업 유감/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선과 철강, 자동차, 전자 등 우리 경제의 주력 산업이 흔들리는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산업 육성론을 들고나왔다. 물론 신산업은 차세대 먹거리로 우리 경제의 매우 중요한 ‘씨앗’이 될 것이다. 문제는 새 씨앗에만 눈길이 쏠리고 서서히 썩어 가고 있는 ‘뿌리와 기둥, 줄기’(주력 산업)를 제대로 못 보고 있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을 말하지 않으면 마치 제대로 된 경제정책 공약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집토끼’ 귀한지 모르면 ‘산토끼’를 잡을 때까지 졸졸 굶어야 한다는 것을 대선 후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후보별 산업정책 공약을 살펴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혁명위원회 신설,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기업부 승격, 과학기술 정책의 컨트롤타워 구축을 내세웠다. 또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 분야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창업 기업과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연구개발 체제의 혁신을 약속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정보과학기술부 신설과 대통령 직속 미래전략위원회의 설치, 창업 활성화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20조원의 창업·투자펀드 조성을 제시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국가 혁신 시스템을 재구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생태경제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0년 임기 보장의 미래교육위원회를 신설하고 산업담당 부처를 통합하거나 기능을 조정하기로 했다. 또 벤처 창업 활성화 차원에서 혁신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러한 공약들을 보면 유력 대선 후보들이 국내 기업의 실태와 산업 생태계의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좀 의심스럽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율이 세계 1위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하지만 이를 제품화하는 데 뒤처지고 있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 원인으로는 기업 특유의 전속 거래 구조를 들 수 있다. 소위 ‘전차군단’의 R&D 투자를 분석하면 2015년 자동차업계 340개사가 약 7조 5000억원을 투자했다. 정부 통계에 비해 1조원이 더 많다. 그런데 같은 기간 독일 자동차업계는 50조원, 일본 39조원, 미국은 28조원을 투자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산업의 R&D 투자는 완성차를 비롯한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부품업계의 투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2조원에 그치고 있다. 전자산업(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도 연간 25조원을 R&D에 투자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대기업 협력업체 210개사가 전체 투자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전속 거래 협력사 이외의 중소기업 R&D 투자는 미미한 수준이다. 착시 현상을 제거하면 일부 대기업만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다. 현장에서는 ‘이미 위기가 왔다’고 아우성인데 대선 주자들은 현실을 도외시한 채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신산업만 육성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뿌리가 튼튼하지 않은 나무에서 나온 씨앗이 제대로 성장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과연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에서 강조되는 분야의 전문 인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가. 미국은 지난 2년간 23억 달러를 인공지능(AI) 연구에 쏟아부었다. 우리나라는 ‘알파고’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AI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가 자율주행차다. 미국은 지난해 말 전기차 관련 인력이 20만명에 달하고, 자율주행차에서만 지난 5년간 4만 500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산업을 논하기에 앞서 기존 주력 산업의 문제점을 찾고 융합화하는 데 중지를 모아야 한다. 글로벌 산업의 지각변동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또다시 범해서는 안 된다.
  • 삼성의 추락, ‘엘롯기’ 펄펄…이변의 한 달

    삼성의 추락, ‘엘롯기’ 펄펄…이변의 한 달

    2017 프로야구 개막 한 달 만에 10개 구단의 성적이 극명하게 갈렸다. 가장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쪽은 삼성이다. 3월 31일 개막 이후 4승 2무 20패, 승률 .167을 찍었다. 9위를 달리는 한화와도 5게임 차이나 벌어진 ‘독보적 꼴찌’다. 연승과 위닝시리즈는 올 시즌 단 한번도 없었다.현재의 승률대로라면 144경기를 마쳤을 때 24승밖에 못 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벌써부터 프로야구 35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100패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팀 타율 9위(.259), 팀 평균자책점 10위(5.87)로 투타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는 터에 오명을 면할 수 있을지를 놓고 김한수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반면 인기구단인 ‘엘롯기’(LG·롯데·KIA)는 모처럼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했다. 헥터 노에시, 양현종, 팻딘, 임기영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1~4 선발진을 앞세운 KIA는 18승 8패, 승률 .692로 1위를 달린다. LG에선 부상에 빠진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와 ‘마무리’ 임정우의 공백을 류제국, 헨리 소사, 차우찬 등 남은 투수진이 잘 버텨주며 3위(15승 11패)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롯데는 6년 만에 친정 팀에 돌아와 평균 타율 .424(92타수 39안타)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인 이대호를 앞세워 공동 5위(13승 13패)를 지킨다. 역대로 단 한번도 함께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세 팀이 올 시즌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막내 구단’ kt는 초반의 매서움을 잃었다. ‘형님 구단’들을 제치고 ‘3월 31일~4월 3일’, ‘4월 8~13일’ 동안 1위를 기록하던 kt는 연패를 기록하더니 어느덧 8위(12승 14패)까지 미끄러졌다. 팀 타율 10위(.230)에 그친 물방망이 탓에 지난 23일 한화전부터 28일 LG전까지 5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투수진은 팀 평균자책점 4위(4.22)를 기록하며 그럭저럭 돌아가는 상황이라 타선의 분발에 ‘3년 연속 10위’ 탈출을 기대하는 처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제 알지 못해도 쉬워요] 삼성·LG 가전 모두 남는 장사 했는데 영업이익률은 왜 두 배 이상 차이 날까

    [경제 알지 못해도 쉬워요] 삼성·LG 가전 모두 남는 장사 했는데 영업이익률은 왜 두 배 이상 차이 날까

    삼성 “1등 유지”·LG “회수 시점” 같은 업종도 공략법 다르면 격차 온라인 광고 선점 네이버 27.4% 모바일에 집중한 카카오는 7.9% 업종·마진·혁신 따라 천차만별 전 세계 가전 시장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달 2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3.68%로 마진율이 높지 않은 가전업계에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경쟁사인 LG전자는 TV 사업본부에서만 382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세탁기, 냉장고 등 백색가전에서는 무려 52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죠. 신기록입니다. TV와 백색가전 사업 부문을 합한 영업이익률은 10.07%로 계산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전 세계에서 1등 제품으로 평가받는데 어떻게 두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두 배 이상 차이가 날까요.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원가, 관리비 등 비용을 제외하고 실제 발생한 이익을 말합니다. 회사가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잣대’가 되는 건데요. 경쟁사 간 공정한 비교를 위해선 매출을 감안한 영업이익률이 지표로 활용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같은 업종에서도 영업이익률이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포털의 양대 강자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교해 볼까요. 네이버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7.4%로 집계된 반면 같은 기간 모바일에 집중한 카카오는 7.93%에 그쳤습니다. 두 회사 간 격차가 20% 포인트에 달하네요.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일찌감치 온라인 광고 시장을 선점한 뒤로 2등 업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같은 업종에 속해 있다 하더라도 어떤 분야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다시 가전업계로 돌아와서 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각각 다른 전략을 펼친 결과 수익성도 달라진 걸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TV 등 자신 있는 제품에서 1등을 계속 유지하려다 보니 마진보다는 매출이 중요했을 겁니다. ‘박리다매’ 전략이죠. 반면 LG전자는 부품 모듈화 등 연구개발에 집중하면서 투자에 따른 ‘과실’을 이제야 따내고 있습니다. 어느 회사의 전략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초격차 전략을 통해 1위 자리를 유지하면 ‘가격 책정자’로서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4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올린 것도 메모리 반도체 부문 1위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겁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사이에서도 차이가 발견됩니다. 물류·유통업종은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습니다. 직접 물건을 만들어 파는 게 아니라 서비스를 통해 추가 마진을 얻기 때문입니다. 인건비 비중이 높은 점도 수익성을 깎아 먹는 요인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기업이 반도체 등 제조업에 뛰어들 수는 없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비용 효율화를 이루는 게 먼저일 겁니다. “영업이익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거나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등 시장 발굴 여부에 따라 큰 폭으로 뛴다”는 전문가(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의 말을 곱씹어 볼 때입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LG전자 평일 릴레이 환경 봉사

    LG전자는 임직원 2000여명이 ‘평일 봉사휴가’를 내고 부서 단위로 릴레이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평일 봉사휴가’는 임직원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2013년 도입한 제도다. 평일에 휴가를 내고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연간 8시간 내에서 2회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활동은 부서마다 1개의 환경보호 활동을 선택하고 5월 말까지 하루를 선정해 진행한다. 총 40개 부서에서 200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가해 어린이대공원, 남산 등에서 화단 가꾸기, 숲 정화 등을 할 예정이다. 활동 비용은 LG전자 임직원이 반찬을 줄인 만큼 기부금을 조성하는 ‘기부식단’ 제도로 충당한다. LG전자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동탄신도시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섹션오피스·상가 분양 중

    동탄신도시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섹션오피스·상가 분양 중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종합건설과 금강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루체스타비즈’가 분양 중이다. ‘루체스타비즈’는 지하 2층~지상 14층의 연면적 3만 1,109.07㎡ 규모로 구성되고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12-2블록에 위치한다. ‘루체스타비즈’가 들어서는 동탄신도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대기업이 위치한 지역으로 배후수요가 풍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루체스타비즈’는 국제자산신탁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개발형 토지신탁사업으로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루체스타비즈’가 위치하는 동탄 테크노밸리는 삼성반도체와 같은 지역기업과 지구 내 외국인투자기업이 연계된 첨단공장, R&D, 벤처시설 등이 집약된 수도권 남부의 첨단산업단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이처럼 ‘루체스타비즈’는 기업입지와 외국인 투자유치에 있어 유리한 첨단도시시스템과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훌륭한 입주조건을 자랑한다. 또한 ‘루체스타비즈’의 주변에는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화성일반산업단지, 동탄오산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배후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이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실질적인 배후수요가 단지를 뒷받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탄탄한 임대수요도 눈길을 끈다. 주변에는 약 4만 세대가 입주를 완료한 동탄1신도시와 약 11만세대의 입주가 예정된 동탄2신도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교통망 역시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 동탄신도시 구간 지하화 사업이 2020년 완공될 예정이고 단지가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와 가깝다. 또한 KTX․SRT․GTX (예정) 동탄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탁월한 교통인프라를 자랑한다. ‘루체스타비즈’는 섹션오피스로 구성돼 수요자들이 원하는 규모로 다양한 업무시설 조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6m의 높은 층고를 비롯해 발코니 및 테라스 설계했고 하늘공원 조성으로 개방감과 쾌적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구축해 주차장에서 사무실까지 바로 연결되는 편리한 물류시스템으로 입주민의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 단지 저층부에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선다. 대로변 코너에 위치해 유동인구의 접근이 쉽고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인근 입주민까지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35~138㎡의 다양한 전용면적으로 구성되며 동서를 연계한 합리적 배치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동탄테크노밸리 전체 면적대비 약 2%대의 낮은 상업용지 비율로 높은 희소가치까지 갖췄다. 한편 ‘루체스타비즈’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원천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엌, 냉장고에 뺏기지 마세요

    부엌, 냉장고에 뺏기지 마세요

    수년 전이다. 대중 철학자 강신주가 “자본주의적 삶의 폐단” 원흉으로 냉장고를 지목했다가 홍역을 치렀다. ‘원시 시대로 돌아가자는 말이냐’, ‘당신부터 냉동만두나 다 X먹어봐라’, ‘냉장고를 없애면 누가 매일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드나. 여성에게 노동을 전가하려는 마초적 발상’ 등 다양한 비난이 폭주했다.그렇다. 냉장고는 현대 문명에서 ‘신성불가침의 성역’이다. 동시에 개개인의 내밀한 욕망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지극히 사적 공간이다. 1가구 2냉장고에서 3냉장고 시대로 전환하며, 우리는 냉장고를 통해 자발적으로 대형마트의 물류창고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다시 냉장고다. 365일 24시간 절대 멈춰서는 안 되는 냉장고의 부담을 덜 방법은 없는 것일까. 신간 ‘사람의 부엌’(낮은산) 저자 류지현(37)씨는 냉장고가 없던 삶에 주목해 역설적으로 냉장고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 출간에 맞춰 방한한 류씨를 지난 25일 만났다. 그는 “딱히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식재료를 사들이고, 더 오래 보관하겠다고 냉장고 칸칸마다 잔뜩 쟁여놓다가 쓰레기가 되고 있지 않냐”며 “현대에 등장한 지 100년도 되지 않은 냉장고가 ‘없던 삶’에 주목했더니 답이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첫 현대식 냉장고는 1925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이 대량 생산하면서 등장했다. 우리의 첫 국산 냉장고는 1965년 금성사(현 LG전자)가 만들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네덜란드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에서 석사를 마친 그녀는 2009년 졸업 프로젝트로 ‘냉장고로부터 음식을 구하자’(Save Food From the Fridge)를 발표했다. 단숨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가 만든 건 인류의 음식 저장의 지식(염장·건조·발효·훈연·절임 등)과 디자인을 접목한 일명 ‘지식의 선반’. 냉장고가 아닌 식재료 각각의 특성을 이용한 자연의 힘으로 저장하는 콘셉트다. 뉴욕타임스, 가디언, 르몽드 등이 ‘냉장고 개념을 뒤집은 독창적인 부엌 프로젝트’로 류씨를 조명했고, 독일 다큐멘터리 ‘쓰레기 맛을 좀 봐’에도 소개됐다. TED 무대에서 강연도 했다. 세계 각국의 연구자와 단체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그녀에게 보낸 지지 메일이 5000통이 넘는다. 그녀의 프로젝트는 자취하던 네덜란드 집의 부엌에서 시작됐다. “냉장고를 공유하는 하우스메이트들이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포장조차 뜯지 않은 음식 재료를 버리더군요. 그때 냉장고가 없던 시대에는 음식을 어떻게 보관했는지 연구하자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도랑을 천연 냉장고로 활용하는 이탈리아 카나베제의 데필피 농장, 언 감자를 밟고 말려 2~3년을 보관하는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의 주민들, 베네수엘라와 쿠바의 건조법 등 세계 각지의 부엌을 순례하며 저장 방식을 조사했다. 류씨는 2012년부터 디자이너인 남편 다비드 아르투포와 함께 이탈리아 토리노에 문을 연 스튜디오 ‘지현 다비드’에서 프로젝트 작품을 발표하며 유럽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작품 중에는 과수원을 하던 외할아버지가 전해준 사과 보관법에서 영감을 얻은 ‘과일 접시’도 있다. 그녀는 규격화된 채소들만 공급하는 슈퍼마켓에 반대하는 ‘슈퍼마켓으로부터 음식을 구하자’(Save Food From Supermarket)라는 또 다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냉장고를 없애자는 과격한 주장을 하는 게 아니에요. 하나하나가 생명인 식재료의 본성을 이해하고, 냉장고를 냉장고답게 사용하자는 생각이에요. 음식물을 냉장고에 쌓아두는 습관을 깨고, 자연의 원리로 보관하다 보면 우리 스스로가 자연의 일부라는 걸 깨달으며 살 수 있다고 믿어요. 냉장고의 부엌이 아닌 ‘사람의 부엌’이 되는 거죠.” 바로 그녀가 믿는 ‘지속 가능한 삶’이자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이다. 류씨는 유럽의 퀵스타터 플랫폼을 활용한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화된 제품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그녀의 콘셉트와 디자인을 표절한 제품을 출시한 캐나다 기업까지 생겼기 때문이다. 류씨의 이탈리아 자택에는 냉장고가 있을까. 물론이다. 일반 대형 냉장고의 3분의1 크기인 간이 냉장고가 있다. 그 냉장고에는 엄마가 한국에서 정성 들여 만들어 그녀에게 보낸 ‘소중한 음식’만 보관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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