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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애물단지 취급받던 ‘전장’… 불황 속 구원투수 역할 톡톡

    삼성·LG 애물단지 취급받던 ‘전장’… 불황 속 구원투수 역할 톡톡

    수년간 막대한 투자에도 지지부진한 실적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 온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반도체와 생활가전 등 각 기업 주력 사업부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반면 두 기업 모두 전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두 기업 가운데 더 고무적인 곳은 LG전자다. 2013년 구본무 당시 회장의 결단으로 전장 사업에 진출한 뒤 9년 만인 올해 2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 매출 2조 3454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첫 연간 흑자도 유력한 상황이다. LG전자 고위 임원을 지낸 한 재계 인사는 “구 전 회장의 선택에 이은 구광모 현 회장의 집중 전략이 이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전장 사업에 대한 그룹 내부의 우려에도 전·현 회장들이 사업부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 줬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이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디지털 전환(DX)을 전장 사업에 접목해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의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와 함께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메모리 반도체 시장 악화의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39% 급락한 삼성전자도 호실적을 거둔 전장 부문에서 실적 만회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자회사 하만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0% 늘어난 31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기차로 전환기를 맞은 전장 부문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강화해 메모리와 전장 부문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미래형 콘셉트카를 통해 그간 개발한 전장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고객사 유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실적하락에 구원수로 떠오른 전장...삼성·LG, 투자·개발 가속

    실적하락에 구원수로 떠오른 전장...삼성·LG, 투자·개발 가속

    지난 수년간 막대한 투자에도 지지부진한 실적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온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이 주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업황 악화 등에 따라 반도체와 생활가전 등 각 기업의 주력 사업부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반면 두 기업 모두 전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면서다.9일 업계에 따르면 전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두 기업 가운데 더 고무적인 곳은 LG전자다. 2013년 구본무 당시 회장의 결단으로 전장사업에 진출한 뒤 9년 만인 올해 2분기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 매출 2조 3454억원, 영업이익은 9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5.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첫 연간 흑자도 유력한 상황이다. LG전자 고위 임원을 지낸 한 재계 인사는 “구 전 회장의 선택에 이은 구광모 현 회장의 집중 전략이 이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전장 사업에 대한 그룹 내부의 우려에도 전·현 회장들이 사업부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줬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이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디지털 전환(DX)을 전장사업에 접목해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의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와 함께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AI 플랫폼은 시계열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차 부품 개발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학습한다. 또 분석 결과를 한눈에 보기 쉽도록 시각화해 제공한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악화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39% 급락한 삼성전자도 호실적을 거둔 전장 부문에서 실적 만회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자회사 하만은 3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대비 160% 늘어난 3100억원을 기록했다.메모리 반도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에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기차로 전환기를 맞은 전장 부문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강화해 메모리와 전장 부문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3’에서 미래형 컨셉트카를 통해 그간 개발한 전장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고객사 유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투자·생산 축소 선제 대응 정리해고 공포 확산

    투자·생산 축소 선제 대응 정리해고 공포 확산

    “항상 사람이 부족해 허덕이는 회사였는데…. 이젠 신규 채용은커녕 계약직부터 내보내는 모양이더라고요.” 경기도 소재 중견 반도체 장비·부품사에 다니는 직장인 조모(30)씨는 “요즘 회사에 칼바람이 분다”면서 “매일이 가시방석 같다”고 회사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에도 납품하는 건실한 회사였는데, 최근 일감이 줄면서 인력 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150억원을 웃돌던 회사의 월평균 수주액은 지난달 15%가량 줄었고, 가공 라인부터 본격적인 감축이 시작됐다. 얼마 전만 해도 일감이 많아 주 52시간을 꼬박 채웠던 조씨는 자신의 일자리도 사라질 수 있다며 ‘불안한 칼퇴’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끊이지 않았던 산업계 전반의 불황 전망이 하반기 ‘삭풍’으로 현실화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굴지의 대기업 그룹까지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재계에서는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을 두고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까지는 아니더라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보다는 심각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8일 주요 산업계별 경영 상황을 종합하면 통상 ‘10대 그룹’으로 꼽히는 대기업들은 일찌감치 비상경영을 내부적으로 선포하고 위기대응 컨트롤 조직을 가동해 왔다. 125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고금리 기조에 따른 부담이 없는 삼성전자도 이미 지난 6월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부문별 국내외 사업 전략과 세계 각국의 환율·금리·규제 등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 주재로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LG그룹은 이달 초 LG전자에 ‘워룸’(War Room)을 구성해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워룸은 경영 위기 상황에만 구성되는 한시 조직으로 2008년 금융위기 때 처음 도입됐다. 현재 주력 사업부서와 본사에서 차출된 인원이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시장 상황 악화에 투자 축소와 생산 감축으로 돌아서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3% 급감한 SK하이닉스는 내년 시설 투자 규모를 올해의 절반 미만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감산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청주공장에 신설하려던 반도체 라인 증설 계획도 보류했다. 현대자동차는 9조 2000억원이던 올해 투자 규모를 8조 9000억원으로 낮췄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1조 7000억원을 들여 지으려던 배터리 단독 공장 투자계획 재검토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은 약 9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대출금리에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87%로 지난해 1월 2.90%에서 가파르게 올랐다. 경기 침체에 금리까지 급등하면서 전국 법원에는 기업회생절차 대신 법인파산을 신청하는 법인이 늘고 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접수된 법인파산은 783건으로 2013년 관련 집계 시작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건설업계는 강원 레고랜드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으로 ‘연쇄 도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자금경색 문제는 그간 중소업체들 위주로 발생했으나 최근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한신공영 등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에도 유동성 위기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날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롯데정밀화학과 3000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앞서 실시한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5000억원 규모 차입의 연장선이다.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는 유동성 위기를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충남 지역 6위 건설업체인 우석건설(시평 202위)은 지난 9월 말 납부 기한이 도래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 식품업계는 창립 45년 만에 사업 철수를 결정한 ‘푸르밀 사태’를 계기로 정리해고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달 17일 전 직원에게 ‘11월 30일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며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푸르밀 노조는 사측에 ‘30%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회사 매각 추진을 제안한 상황이다. 불매운동 여파가 끊이지 않고 있는 남양유업도 1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남양유업의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는 4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7억원보다 적자폭이 더 커졌다. 풀무원의 유제품 전문 제조사 풀무원다논은 10년째 적자를 기록하면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풀무원은 이미 지난해 다른 자회사 풀무원푸드앤컬처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 “지금 한국 경제는 1997년과 2008년 사이”…건설사 도산에 산업계 ‘정리해고’ 불안

    “지금 한국 경제는 1997년과 2008년 사이”…건설사 도산에 산업계 ‘정리해고’ 불안

    “항상 사람이 부족해서 허덕이는 회사였는데…. 이젠 신규 채용은커녕 계약직부터 내보내는 모양이더라고요.” 경기도 소재 중견 반도체 장비·부품사에 다니는 직장인 조모(30)씨는 “요즘 회사에 칼바람이 분다”면서 “매일이 가시방석 같다”고 회사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해외의 주요 반도체 기업에도 납품하는 건실한 회사였는데, 최근 일감이 줄면서 인력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150억원을 웃돌던 회사의 월평균 수주액은 지난달 15%가량 줄었고, 가공 라인부터 본격적인 감축이 시작됐다. 얼마 전만 해도 일감이 많아 주 52시간을 꼬박 채웠던 조씨는 자신의 일자리도 사라질 수 있다며 ‘불안한 칼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끊이지 않았던 산업계 전반의 불황 전망이 하반기 ‘삭풍’으로 현실화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삼성·SK·현대차·LG 등 굴지의 대기업 그룹까지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재계에서는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을 두고 “1997년 IMF 사태까지는 아니더라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보다는 심각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25조 현금부자 삼성전자도 비상경영…대기업 투자·생산 축소 8일 주요 산업계별 경영 상황을 종합하면 통상 ‘10대 그룹’으로 꼽히는 대기업들은 일찌감치 비상경영을 내부적으로 선포하고 위기대응 컨트롤 조직을 가동해왔다. 125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 부담이 없는 삼성전자도 이미 지난 6월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반도체·가전·모바일·디스플레이 등 각 사업부문 별 국내외 사업 전략과 세계 각국의 환율·금리·규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 주재로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LG그룹은 이달 초 LG전자에 ‘워룸’(War-Room)을 구성해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워룸은 경영 위기상황에만 구성되는 한시적 조직으로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 당시 처음 도입됐다. 현재 주력 사업부서와 본사에서 차출된 인원이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시장 상황 악화에 투자 축소와 생산 감축으로 돌아서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3% 급감한 SK하이닉스는 내년 시설 투자 규모를 올해의 절반 미만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감산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청주공장에 신설하려던 반도체 라인 증설 계획도 보류했다. 현대자동차는 9조 2000억원이던 올해 투자 규모를 8조 9000억원으로 낮췄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1조 7000억원을 들여 지으려던 배터리 단독공장 투자계획 재검토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은 약 9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대출금리에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87%로 지난해 1월 2.90%에서 가파르게 올랐다. 이는 대기업 대출금리 4.38%보다 0.49%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중기업계에서는 높아진 대출의 벽과 이자 부담에 흑자기업의 도산 우려가 나온다. 레고랜드 사태에 돈줄 마른 건설사…연쇄 부도위기 고조 건설업계는 강원 레고랜드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으로 ‘연쇄 도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자금경색 문제는 그간 중소업체들 위주로 발생해 왔으나, 최근에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한신공영 등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에도 유동성 위기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시공능력평가 25위 한신공영은 지난 1일 회사채가 최고 금리 연 65.147%에 유통되면서 자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해당 채권은 장 초반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 평균 평가금리·연 5.801%)보다 약 3%포인트가량 더 높게 거래되기 시작해 5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롯데건설(시평 8위)은 지난달 ‘운영자금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그룹 계열사인 롯데 캐피탈을 통해 유상증자 2000억원과 금전소비대차 5000억원 등 총 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 문제로도 불안감을 고조시키다가 지난달 28일 실패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KR)는 지난 9월 ‘건설사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우건설 등의 PF 우발채무 규모가 큰 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우발채무는 장래에 발생할 ‘불확정 채무’를 의미한다.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는 유동성 위기를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충남 지역 6위 건설업체인 우석건설(시평 202위)은 지난 9월 말 납부기한이 도래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 식품업계는 45년 푸르밀 사업철수에 “다음은 우리 차례” 식품업계는 창립 45년 만에 사업철수를 결정한 ‘푸르밀 사태’를 계기로 정리해고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달 17일 전 직원들에게 ‘11월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사측 결정 내용과 함께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푸르밀 노조는 사측에 ‘30%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회사 매각 추진을 제안했고, 현재 노사 교섭이 진행 중이다. 불매운동 여파가 끊이지 않고 있는 남양유업도 사정이 좋지 않다. 남양유업의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는 4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347억원 영업적자보다 적자폭이 더 커졌다. 2019년 3분기부터 1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풀무원의 유제품 전문 제조사 풀무원다논은 10년째 적자를 기록하면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풀무원은 이미 지난해 다른 자회사 풀무원푸드앤컬처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낸 적자 규모는 420억원이었다. 펀더멘털 약한 벤처·스트트업도 휘청 금융시장의 ‘돈맥경화’에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취약한 벤처·스타트업 시장도 직겨탄을 맞았다. 75만명의 회원을 끌어모았던 수산물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오늘식탁’은 지난달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최근 일부만 재개했다. 협력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게 이유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통 대기업 GS리테일과 협력하며 주목받았던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의 운영사인 메쉬코리아도 지난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으며, 전사적인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기업인 ‘왓챠’도 앞서 희망퇴직을 받는 등 전면적인 사업구조 재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세대 쇼핑몰로 한때 업계 1위 무신사와 선두 경쟁을 벌였던 패션 플랫폼 ‘힙합퍼’는 투자유치 실패와 수익성 악화로 지난 1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 “봉화 광부들 무조건 구출합시다” 위기서 빛난 막후·현장 장관 리더십 

    “봉화 광부들 무조건 구출합시다” 위기서 빛난 막후·현장 장관 리더십 

    채권 사태에 시도지사협 약속 이끈 추경호봉화 광산 매몰 현장 함께 찾은 산업·고용 장관큰정부, 작은 정부 아닌 ‘유능한’ 정부 필요막후에 현장 조율·현장 발로 뛰는 장관 리더십돌발 악재에 대처할 창의적 인재 다양성 필요여당 지도부 내부 갈등에 이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취임 6개월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에서 지하 190m에 갇혔던 광부 2명이 9일 만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수조원대 국익 발생이 예상되는 해외 원전 수출도 잇따라 성공하는 등 틈새 낭보들도 이어졌다. ‘큰 정부’도 ‘작은 정부’도 아닌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지혜로운 대처 능력을 발휘하는 ‘유능한 정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위기의 순간에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정부 부처 장관들의 막후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는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정 과제 아닌 돌발 이슈에 기재·산업·고용·농식품 장관 리더십 눈길  #상황1. 지난달 레고랜드 채권 디폴트 사태로 지방정부 보증채권에 대한 시장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채권시장 안정화 펀드(채안펀드) 조성과 같은 ‘금융 처방’들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던 와중에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증채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채권시장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엔 충분했던 이 성명이 나오기까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막후 설득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2. 지난 4일 고립 221시간 만에 극적 생환이 이뤄지며 전 국민에게 희망을 준 경북 봉화군의 아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도 구조작업 현장으로 달려간 두 명의 장관이 있었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의 이정식 장관이 광산 주무부처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방문을 제안, 두 장관이 함께 지난 2일 구조 현장을 찾았다. 이정식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보다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고, 이창양 장관은 “구호 작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가용한 자원과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빨리 구조가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장관의 현장 지휘 이후 구조는 더욱 속력을 냈고 이틀 뒤 마침내 구조에 성공했다.#상황3. 해마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전량 사들이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여야 정쟁 끝에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 대체작물 전도사’를 자임했다. 쌀 대체작물로 각광받는 ‘가루쌀’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인 정 장관은 기자들과 함께 가루쌀 생산지와 가루쌀을 원료로 한 빵집을 찾는 등 현장을 발로 뛰기도 했다. 정 장관은 언론·국회·농업계를 연속해서 만난 뒤 “시장격리 의무화는 현재도 구조적 공급과잉에 직면하고 있는 쌀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농업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가루 쌀·밀·콩과 같은 전략 작물 생산 확대를 통해 식량안보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적 능력 갖춘 유능한 정부 원해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장관 공석’인 부처가 있었던 반면 막후에서 조율하고 현장을 직접 뛰는 장관들의 모습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대두되는 정부의 특성을 보여 주는 단면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정부의 크기’ 논쟁이 치열했다. 그러나 정부가 방역·민생의 주역이 됐던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는 동안 예기치 못했던 돌발 변수 앞에서도 적절한 대처 능력을 발휘하는 ‘유능한 정부’, 즉 질이 갖춰진 정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의 불안함, 봉화 광산 매몰사고, 정치권의 양곡관리법 개정 논란 등은 윤 정부 출범 당시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안은 아니지만 정작 주무 장관들의 역량을 드러내는 기회가 됐다. 국정과제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 동안 눈에 띄게 성과를 보인 분야들은 대체로 장관들이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고 민간 기업과 소통하며 절치부심 합심하며 목표를 이룬 공통적인 특징을 보인다.이집트에 이어 폴란드까지 원전 수출13년 만 쾌거… ‘초과달성’ 청신호 해외 원전 수주 낭보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지난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탈원전 정책을 공식 폐기한 이후 산업부는 원전 산업 생태계 정상화와 해외 원전 수출에 박차를 가했고 정부 출범 6개월도 안돼 이집트와 폴란드에 잇따라 원전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 이후 13년 만에 이룬 큰 성과다. 윤 대통령은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해외 수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미 5기 정도를 수출한 셈이라 산업부 내부에서는 계획 대비 국정과제 수행률이 ‘초과 달성’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산업부는 8월 이집트에서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3조원 규모의 엘다마 원전 사업을 따냈고 지난달 31일에는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개발과 관련해 폴란드 국유재산부와 민간 원전 프로젝트 협력 양해각서(MOU)와 양국기업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수주 일감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원전 기자재와 시공업체 등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숨통을 트여줬다.尹 “정부, 원전 세일즈 백방 뛰겠다” 윤 대통령은 앞서 6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는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밝혔고 실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원전 세일즈에 올인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이에 발맞춰 30여개 원전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8월 출범시킨 뒤 민관 수출역량을 총결집, 원전 입찰에 나선 체코와 폴란드를 잇따라 방문해 양자회담을 열고 한국 원전의 우수성 설파 등 원전 수주 총력전을 펼쳤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고사 직전의 원전 생태계 회복을 위해 6월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원전협력업체 기업들을 직접 방문한 뒤 2개월 만에 100개사에 350억원을 지원하는 신속 지원체계를 가동시켰다. 원전 산업 정상화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민관이 합심해 발로 뛰어 국익을 일궈낸 좋은 정책 사례로 볼 수 있다.원전 연계 방산 24조 역대 최고 수주 원전과 연계한 방산 수출 역시 올해 6일 현재 약 170억 달러(약 24조 1000억원)의 역대 최고 수주를 기록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4일 폴란드 군비청과 230㎜급 다연장 로켓 천무를 수출하는 35억 5000만 달러(약 5조원) 규모의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측의 전체 계약 물량은 천무 288문이며, 이번 1차 계약으로 200여문을 인도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방산 수출 수주액은 2020년까지 연평균 3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7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급증했다. 올해는 특히 폴란드와만 124억 달러(약 17조 6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무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전년도 실적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성과가 나왔다. 폴란드와 체결한 124억 달러 계약 규모는 이번 천무 계약에 더해 지난 8월 26일 체결한 K2 전차 및 K-9 자주포, 9월 16일 체결한 FA-50 경공격기의 이행계약 수주액을 합한 금액이다. 방사청은 “170억 달러는 연간 50억 달러 내외인 우리나라 무기 수입 규모를 상당히 초과한 것”이라면서 “한국이 방위산업에 뛰어든 1970년대 이후 약 50년 만에 이룩한 쾌거”라고 밝혔다.원희룡 70조 수주 위해 사우디로 여당 의원 출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외 건설 수주 500억 달러(약 70조원) 달성을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정부·기업이 함께해 ‘원팀 코리아’로 이름 붙인 ‘수주 지원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이로 떠났다.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공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원 장관은 공공기관 혁신의 전면에 나서 중앙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단계별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국토부는 앞서 내부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논란이 불거졌던 주택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에 부여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한 업무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출한 혁신안을 검증하기 위해 ‘민관합동 TF’를 구성·운영하고 혁신 과제를 해당기관에 권고해 기관별 최종 혁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품종 개발로 농식품 수출 9조 달성 케이(K) 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 농식품 분야 수출도 성과다. 국정과제 계획 대비 이행률이 100%라고 밝힌 농식품부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딸기·포도 등 수출 유망 신품종을 개발해 1~9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늘어난 66억 6000만 달러(약 9조 4000억원)를 달성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스마트팜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027년까지 5년간 청년농 3만명 육성 기본계획을 내놓고 청년농 농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 현장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중기부 4조 역대 최대 벤처투자 실적벤처기업가 출신 장관, 규제혁신 올인 벤처기업가 출신으로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금리인상 등으로 전세계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올해 상반기 기업가치 10억 달러(1400억원) 이상인 스타트업인 유니콘기업 5개사를 신규 탄생(총 23개사)시키며 상반기에만 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벤처투자 실적을 이뤄냈다. 이 장관은 7월 유니콘기업을 현장 방문해 신기술 창업 촉진과 글로벌화, 민간 투자금 유입에 역점을 두는 한편 8월 벤처투자 규제혁신을 위한 벤처투자법 시행령 개정, 9월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해 스타트업 업계에 힘을 실어줬다. 이 장관은 또 불공정거래와 기술 탈취를 막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14년간 숙원사업이던 납품대금연동제 시범 운영을 8월 가동했다. 당초 20개 남짓있던 위탁기업 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대상 등 위탁기업 41개로 확대, 335개사가 자율 참여했고 9월 협약식을 열었다. 12차례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도했던 이 장관은 “8월 11일은 중소기업이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했던 원재료 가격 상승의 부담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하는 날”이라고 천명했다. 이렇듯 전문 지식과 발로 뛰는 현장 지휘를 통해 난관에 봉착한 문제를 발 빠르게 해결하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정치인과 전문가 출신 장관들의 유연한 대응력이 주목 받는 이유다.“국민 체감할 수 있게거시적 관점서 경제 관리 필요” 역으로 부처들이 ‘돌발 악재’에 행정 역량을 과하게 투입하게 되면서 취임 6개월 동안 윤 정부의 ‘브랜드’가 무엇인지 선뜻 헤아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일사불란하게 계획된 시간표에 맞춰 국정과제를 완수하는 정부가 아니라 전례 없던 위기에서도 창의적 대안을 찾아야 하는 쪽으로 정부 역할이 바뀐다면, 정권 내 인적 다양성이 더 확충돼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거시적 관점에서의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교수는 6일 성 교수는 국정과제 관련, “부동산 정책은 국민 부담이 줄어들도록 가격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고 세금 등의 부분이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면서 “한전 등 공공기관 부문 역시 효율화 발표는 됐지만 추진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원전·방산업체 수출처럼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고 방향성에도 동의한다”면서 “다만 개별 사안의 성공뿐만 아니라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거시 경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韓 첨단기술, 국제표준으로”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 등 13종 국제표준안 제안

    “韓 첨단기술, 국제표준으로”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 등 13종 국제표준안 제안

    1초당 1천조 연산 차세대 반도체 평가법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측정법 등 포함  美 320명·日 290명 등 76개국 2천명 참석“글로벌 우위 확보 위해 국제표준 선점 중요”차세대 반도체,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시장을 한국이 주도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86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 참여해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 분야 국제표준안 13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LS일렉트릭,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산학연 표준 전문가 170여명이 참석했다. 제안된 안에는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을 해내는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의 성능·평가방법 5종,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측정방법 1종, 그래핀(금속보다 200배 단단하고 1000배 이상 가벼운 첨단소재) 환원도 분석 평가방법 등 나노기술 분야 7종이 포함됐다. 제안한 표준안은 분야별 위원회 승인을 거쳐 2∼3년 후 최종 국제표준으로 제정된다. 국표원은 미국의 IBM(양자기술), 테슬라(자율주행차), 하버드대(나노기술), 보스턴다이내믹스(지능형 로봇) 등과 표준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차세대 첨단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동시에 국제표준화 전략을 강구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전자 분야의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IEC 총회에는 미국 310명, 일본 290명, 독일 190명, 중국 110명 등 76개국 20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반도체, 나노기술, 연료전지, 스마트제조 등 72개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가전”…LG전자, 공용 점자 스티커 무료 배포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가전”…LG전자, 공용 점자 스티커 무료 배포

    LG전자가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LG 가전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점자 스티커를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부터 약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별 전용 점자 스티커를 개발해 무료 제공해온 LG전자는 이번에 점자 스티커 1종을 모든 제품에 붙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공용화했다. 공용 점자 스티커는 전원, 동작·정지, 위·아래 화살표 등 10가지 아이콘을 포함해 점자, 가이드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양각 처리된 아이콘이나 점자를 손가락 끝으로 인지하고 가이드라인을 따라가 터치하면 원하는 기능을 동작시킬 수 있다. LG전자는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저시력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가전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LG전자 고객센터나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12월 말부터는 전국 LG 베스트샵 매장에서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는 정수기, 시청 중인 화면 내용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TV 등 접근성을 높이는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2030년까지 모든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LG 가전을 만들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먹거리’ 자리잡은 ‘미래차’… 실적에 나타났다

    ‘미래먹거리’ 자리잡은 ‘미래차’… 실적에 나타났다

    전자·정보기술(IT) 업계 실적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의 직격타를 맞은 가운데, 유독 전기차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 관련 부문 실적만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수년 전 사업 다각화로 투자를 시작했던 미래차 분야가 이제 제조업 ‘미래먹거리’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 최근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3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삼성전자의 전장(자동차 전기 장비) 사업 자회사인 하만은 3분기 매출 3조 6300억원, 영업이익 3100억원의 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06%나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가 2016년 9조 4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하만은 카오디오뿐 아니라 디지털콕핏, 5G 텔레매틱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텔레매틱스는 GPS와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내에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만은 지난해 BMW와 5G 텔레매틱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월 도요타와도 계약했다.LG그룹도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의 전장사업실적이 돋보였다. 특히 LG전자는 주력 분야인 TV(HE사업본부)가 3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등 악화된 실적 가운데서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유독 빛났다. 인포테인먼트 제품, 전기차 동력전달장치(파워트레인), 차량용 램프 등을 생산하는 VS사업본부는 2분기 26분기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한 뒤, 3분기 96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 분기 만에 두 배 가까이 영업이익이 늘어났으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로 전환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이노텍은 차량 통신부품과 모터 등을 생산하는 전장부품 사업에서 6년 만에 흑자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별 매출만 공개됐지만 증권가에선 전장부품 사업이 흑자 기조로 전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빅4로 꼽히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한온시스템, HL만도는 모두 호실적을 보고했다. 현대모비스 영업이익은 57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늘어났다. 현대위아 3분기 영업이익도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나 늘어났다. HL만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고, 오는 9일 실적 발표를 앞둔 한온 시스템도 이번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차량용 배터리 사업은 불황에 시달리는 화학, 에너지 업계의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SDI는 전자재료 부문 매출과 수익이 줄어들었음에도 에너지 부문의 실적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화학도 석유화학 부진을 LG에너지솔루션과 첨단소재 부문의 실정 상승으로 상쇄하고 견조한 성적표를 내놨다. 각 그룹의 중장기 사업 전략도 미래차에 맞춰져 있다. 자동차의 전자제품화가 가속하며 대당 전장부품 소요량이 늘어났으며, 더 고도화한 부품 수요가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포화 상태에 다다른 스마트폰과 가전 시장을 감안하면 미래차 시장은 그룹의 매력적인 미래 먹거리다. 이재용 회장 취임 뒤 사업체질 변환이 필요한 삼성전자의 앞으로 대규모 인수합병 후보군에서 차량용 반도체는 빠질 수 없다. 반도체 업계에서의 기존 강점 덕분에 이 분야에 고유한 영역을 선점하기가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도 지난달 27일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2030년 이후에는 오토모티브가 서버, 모바일과 함께 3대 응용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 저탄소 친환경 통합브랜드 ‘그리닛’ 론칭

    포스코, 저탄소 친환경 통합브랜드 ‘그리닛’ 론칭

    포스코가 저탄소 친환경 철강 제품을 통합하는 브랜드 ‘그리닛’을 론칭했다. 포스코가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8개국 56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소재 포럼 2022’를 열고 밝힌 내용이다. 그리닛은 포스코의 친환경차 제품 브랜드 이오토포스(e Autopos),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친환경 에너지용 강재 통합 브랜드 그린어블(Greenable) 등 3대 친환경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저탄소 철강 제품과 관련 기술·공정을 모두 포괄하는 브랜드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새로운 브랜드인 그리닛을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포스코는 이날 LG전자, 볼보건설기계와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처음으로 체결했다.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탄소배출량 감축 실적이 반영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도 그만큼의 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는다. 포스코는 이날 행사에서 제품 추천과 주문·출하 현황, 시황 전망 등을 실시간으로 고객사에 안내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도 선보였다. 포스코는 내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는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1인 가구, 좁은 주방 맞춤형”…LG전자, 6인용 식기세척기 출시

    “1인 가구, 좁은 주방 맞춤형”…LG전자, 6인용 식기세척기 출시

    LG전자는 작은 주방에도 설치할 수 있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6인용 식기세척기’를 최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제품은 작은 공간에도 딱 맞는 크기에다 오브제컬렉션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설거지 양이 적은 1∼2인 가구나 주방이 협소해 12인용 식기세척기 설치가 어려운 고객에게 유용하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은 매력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강력한 세척과 건조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하단의 듀얼 세척 날개와 뒷면까지 3중으로 분사되는 34개의 고압 물살로 식기를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척한다. 내부 습기는 상단 배출구로 내보내고 뜨거운 바람을 이용한 열풍건조로 세척 후 식기에 남은 습기를 말끔히 말려준다. 신제품은 뛰어난 위생 성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도 두루 갖췄다. 국내 전문 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과 실험한 결과 이 제품의 고온살균 코스를 적용했을 때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녹농균은 99.999% 제거됐다.LG전자는 또 고객이 더 편리하게 식기세척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제품에 2단 분리형 선반을 적용했다. 상단 선반을 분리하면 큰 냄비와 프라이팬도 수납할 수 있다. 제품은 전량 국내 창원 공장에서 생산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작은 주방에도 설치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와 조화로운 디자인을 갖춘 컴팩트한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기업 시총 10개월 새 328조 증발...삼성 129조 줄고 ‘엔솔 효과’ LG 2위 껑충

    대기업 시총 10개월 새 328조 증발...삼성 129조 줄고 ‘엔솔 효과’ LG 2위 껑충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여파로 주요 대기업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최근 10개월 새 328조원 증발했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기업들은 이 기간 50% 이상 시총이 급감하며 하락세가 두드려졌고,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효과로 시총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76개 대기업집단 중 70개 그룹 상장사 303곳의 시총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8일 기준 기업들의 시총 합계는 1458조 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1월 3일)와 비교해 328조 6421억원(18.4%) 감소한 규모다. 70개 대기업 집단 중 55개 대기업 집단의 시총이 감소했고, 15개 대기업 집단에서는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 상장사 전체 시총은 2664조 6935억원에서 2111조 1838억원으로 553조 5097억원(20.8%) 감소했다. 삼성그룹은 16개 상장사 시총 541조 8045억원으로 부동의 1위는 유지했지만 연초 대비 129조 3579억원(19.3%) 감소했다. 16개 상장사 중에서는 삼성전자(-127조 1563억원), 삼성전기(-5조 7140억원), 삼성SDS(-2조 6695억원) 등 10개 상장사의 시총이 줄었다. 삼성SDI(5조 2948억원)와 삼성바이오로직스(2조 721억원), 삼성생명(5800억원) 등 6개 상장사는 시총이 증가했다. LG그룹은 지난해 LX그룹의 계열 분리로 시총이 약 5조원 줄었지만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124조 4880억원이 더해지면서 시총 200조원을 돌파했다. 시총 순위도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을 단번에 제치며 2위로 올랐다. 그러나 LG생활건강(-9조 3709억원), LG전자(-9조 7534억원), LG디스플레이(-4조 3832억원) 등 LG그룹 10개 상장사의 시총은 모두 감소했다.3위는 SK그룹(20개 상장사 132조 3414억원), 4위는 현대차그룹(10개 상장사 105조 6177억원)으로, 두 기업 집단의 시총은 연초 대비 각각 77조 5565억원(-36.9%), 24조 2415억원(-18.7%) 감소했다. 5위 포스코그룹의 시총은 40조 2122억원으로 연초 39조 9912억원보다 증가했다. 2차전지 소재 업체인 포스코케미칼 시총이 연초 대비 39.4% 상승하며 포스코그룹의 전체 시총을 끌어올렸다. 카카오그룹은 5개 상장 계열사의 시총이 연초 110조 5376억원에서 37조3천903억원으로 66.2% 급감하며 시총 순위도 5위에서 7위로 2계단 내려앉았다. 네이버 시총은 61조 6824억원에서 26조2천478억원으로 57.4% 폭락하며 순위는 6위에서 9위로 밀려났다.
  • ‘LG 사이니지’로 즐기는 방콕 초대형 스포츠·문화 공간

    ‘LG 사이니지’로 즐기는 방콕 초대형 스포츠·문화 공간

    LG전자는 태국 방콕에 문을 연 초대형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 탑골프 메가시티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로비, 레스토랑, 라운지, 골프 타석 등 각 공간과 용도에 맞춰 110형(화면 대각선 약 279㎝)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약 300대가 설치됐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수백대 이상의 화면에 나오는 각종 콘텐츠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Web)OS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사진은 탑골프 메가시티 골프 타석에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돼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 ‘LG 사이니지’로 즐기는 방콕 초대형 스포츠·문화공간

    ‘LG 사이니지’로 즐기는 방콕 초대형 스포츠·문화공간

    LG전자는 태국 방콕에 문을 연 초대형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 탑골프 메가시티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로비, 레스토랑, 라운지, 골프 타석 등 각 공간과 용도에 맞춰 110형(화면 대각선 약 279㎝)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약 300대가 설치됐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수백 대 이상의 화면에 나오는 각종 콘텐츠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Web)OS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사진은 탑골프 메가시티 관계자들이 스포츠 바에 설치된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소개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 [2022 베스트브랜드 대상] 서울신문 선정 24개 브랜드… 신뢰·사랑에 푹 빠지다!

    [2022 베스트브랜드 대상] 서울신문 선정 24개 브랜드… 신뢰·사랑에 푹 빠지다!

    경기 침체와 불황 속에서도 시장을 리드한 브랜드는 존재했다. 올 한해 소비자를 만족시킨 브랜드를 뽑는 ‘2022 베스트브랜드 대상‘에 24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수많은 국내 브랜드 가운데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부문별 대표 브랜드들이다. 브랜드는 신뢰와 사랑을 받아야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 신뢰가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이성적인 판단의 결과라고 하면, 사랑은 감성적인 소구에 의해 형성된다. 선정된 브랜드들은 이미지, 스토리, 디자인, 가격, 기능 등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이성과 감성을 모두 사로잡았다. 수시로 변화하는 소비시장의 트렌드를 꿰뚫기 위해 앞선 시각으로 유연하게 대처한 결과다. 선정된 브랜드를 소개한다. ●가전[삼성전자 ‘Neo QLED 8K’] 영상 속 사물 움직임 따라 입체 음향 만든다[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강하게 흡입하고 깨끗하게 비운다[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4개 냉동·냉장고를 하나처럼[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위생·AI 기능 강화[LG전자 ‘LG 틔운 미니’] 테이블 위 작은 정원 만들어볼까[LG전자 ‘LG 스탠바이미’] 옮겨가며 영상 즐기는 이동식 무선 스크린[코웨이 ‘아이콘 정수기2’] 위생·사용성 높여… “공간 활용도 살린 슬림형”[락앤락 ‘스팀프라이어 S2’] 130℃ 슈퍼 스팀… 그릴·찜기 등 5가지 기능 ●자동차[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유선형 디자인… 1회 충전 시 524km 주행[기아 ‘EV6 GT’] 제로백 3.5초… 충전도 초고속급이네 ●금융[KB금융그룹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9층 규모 종합자산관리센터[신한카드 ‘신한카드 온 체크 잔망루피 에디션’] ‘잔망루피’로 MZ세대 겨냥 ●식음료[동원F&B ‘투명이온’] 0칼로리 음료 ‘투명이온’ 출시[오뚜기 ‘제주똣똣라면’] 지역 농가와의 ‘맛있는 상생’ 팔 걷었다 ●미용용품[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방탄소년단 협업한 ‘립 슬리핑 마스크’[정관장 ‘1899 시그니처 오일’] 고순도 홍삼오일로 피부관리 도와 ●생활용품[한국P&G ‘다우니 냄새 딥클린 세탁세제’] 냄새 얼룩까지 없애줘[라온 ‘파인큐브’] 앙증맞은 크기의 컬러프린터… 모서리·천 등에도 인쇄 ●패션잡화[세이코 ‘아스트론 리미티드 에디션’] 아스트론 GPS 솔라 10주년 기념 ●건강[GN그룹 ‘GN바디닥터’] 전기자극으로 괄약근 운동 유도… “요실금 예방”[국제약품 ‘유트리스’] 여성 자궁근종 관리… 녹차추출물·비타민D 등 함유 ●가구[에몬스]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 11년 연속 1위 ●스포츠[캘러웨이골프 ‘죠스 로우 웨지‘] 최적 스핀양 돕는 골프 웨지 ●프랜차이즈[티앤비코리아 ‘누구나홀딱반한닭’] 치킨 싸 먹는 ‘쌈닭’ 메뉴 차별화
  • ‘LG 틔운 미니’로 테이블 위 작은 정원 만들어볼까

    ‘LG 틔운 미니’로 테이블 위 작은 정원 만들어볼까

    LG전자 ‘LG 틔운 미니(LG tiiun mini)’는 테이블 위에서도 손쉽게 반려(伴侶)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 생활가전이다.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크기는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편이다. LG 틔운 미니는 별도의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여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더 가까이 보고 감상할 수 있다. 제품 상단의 LED 조명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공간에서도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식물이 어느 정도 자라면 제품 하단에 수납돼있는 연장막대를 설치해 LED 조명의 높이를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씨앗, 배지 등이 일체형으로 담겨 있는 씨앗키트를 사용해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 특히 씨앗키트는 흙을 사용하지 않아 흙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꽃, 허브, 채소 등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종류도 다양하다. LG전자는 ▲주황색 마리골드꽃과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채소인 청경채를 함께 담은 ‘어여쁘고 소중한 패키지 A(Beloved Beauty A)’ ▲루콜라와 비타민으로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향긋하고 소중한 패키지 A(Beloved Flavor A)’ ▲아삭한 쌈채를 즐길 수 있는 쌈추, 청치마상추로 구성된 ‘푸르고 소중한 패키지 A(Beloved Verdant A)’ 등 3종류의 LG 틔운 미니 전용 씨앗키트를 우선 선보인다. 향후 씨앗키트의 종류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하면 앱에서 물 수위나 온도가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다. LED 조명이 켜져 있는 시간과 조명 밝기 등도 조절할 수 있다. LED는 무드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플랜테리어(Planterior·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 연출에 좋다.
  • LG전자 전장 흑자기조 전환… 역대 최대 매출… 하지만

    LG전자 전장 흑자기조 전환… 역대 최대 매출… 하지만

    LG전자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의 흑자 궤도 진입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가전 수요 둔화로 영업이익은 사실 상 감소했다. LG전자는 28일 연결기준 매출 21조 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이라는 3분기 확정실적을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 1분기 매출 21조 1114억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엔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리콜 관련 충당금 약 4800억원이 반영됐다. 이 점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감소한 셈이다. 순이익은 3365억원으로 34.8% 줄었다. 전장부품(VS) 사업본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6%나 증가한 2조 345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체가 생산을 확대하고 공급망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 영업이익 역시 961억원을 기록,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업계는 2분기 연속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점을 들어, 전장 사업이 흑자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한다. 생활가전(H&A) 부문은 선방했지만 LG전자의 주력인 TV 등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은 5.8% 증가한 7조 4730억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성장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2283억원으로, 물류비 부담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HE 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하락한 3조 7121억원, 영업손실은 554억원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유럽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 매출은 기업간거래(B2B) 시장 수요 회복으로 9.7% 증가한 1조 429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144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4분기와 내년 역시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영향으로 경영 환경이 쉽지 않아 보인다. LG전자는 “고객경험 혁신을 최우선으로 두고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 육성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 효율성을 제고해 사업 운영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가전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된 만큼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장사업과 신사업 등에도 역량을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 옮겨가며 영상 즐기는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옮겨가며 영상 즐기는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는 기존 TV와는 차별화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27인치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등의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높이도 최대 20cm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시청자는 LG 스탠바이미의 터치스크린과 세로 화면으로 편리하게 카카오웹툰을 볼 수 있고, 댄스 강습 플랫폼 ‘원밀리언홈댄스(1M HomeDance) 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의 패브릭 마감 후면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면서 “시청자가 영상을 보지 않을 때는 그림, 시계, 사진 등을 띄워 공간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올해 세계적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 본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IDEA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비롯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으며 세계 3대 권위 디자인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 ‘굿바이’ 최나연 “제 골프 인생요? 100점이죠… 스포츠 심리학 공부해 후배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요”

    ‘굿바이’ 최나연 “제 골프 인생요? 100점이죠… 스포츠 심리학 공부해 후배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요”

    “제 골프 인생이 몇점이냐고요? 지금은 100점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은퇴를 선언한 최나연은 2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골프 인생에 100점을 줬다. 최나연은 지난 23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LPGA 대회를 은퇴했다. 최나연은 “BMW 대회 전까지 점수를 준다면 70점을 줄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팬들과 함께 정말 기쁘게 골프를 했다. 이번 BMW 대회가 가장 기뻤던 대회였던 것 같다”면서 “US 오픈에서 우승을 했을 때는 명예롭고 영광스러운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골프 인생 중에서 가장 행복했다”며 웃었다. 최나연의 은퇴 후 첫 작업은 자신의 청춘이 담긴 책을 쓰는 것이다. 최나연은 “제 청춘을 바친 LPGA 투어에 대한 기억이 지워지기 전에 책을 한번 써보려고 한다. 한권의 책으로 제 10대와 20대, 30대를 볼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를 생각하며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이 책이었다”면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 것인지도 책에 담을 것”이라며 저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 LPGA 투어였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을 한 것에 대해 묻자 최나연은 “대회장에서 하늘을 보는데 울컥울컥해서 조금 진정시키면서 쳤다”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한샷 한샷 더 집중하며 쳤더니 홀인원도 나왔다. 사실 마지막날 후반에 오케이버디도 하나 나오고 샷이 좋았다. 이런 샷들과 퍼팅을 합치면 내년에 우승도 가능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만 두는 것이 맞나 잠시 생각도 했다”며 웃었다.최나연은 은퇴 이후에도 꾸준히 골프 연습을 할 계획이다. 최나연은 “집에 지하에 골프채와 트로피로 채워진 공간이 있는데 거기 연습장을 차릴 생각”이라면서 “은퇴를 했다고 골프를 못 친다는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며 여전한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는 골프를 좀 재미있게 즐기려고 한다. 집에 왼손잡이 클럽이 있는데, 왼손으로 골프를 쳐볼까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퇴 이후 초청 선수로 대회에서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정규 대회에는 나가지 않을 생각”이라면서도 “얼마전 박세리 프로가 인천에서 ‘LG전자 박세리월드매치’를 하는 것을 보고 멋있고, 부럽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친구들과 그런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골프 예능에 출연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예능을 하려면 웃겨야 하는데, 웃긴 캐릭터가 아니다”라면서 “골프를 좀 더 진지하게 계속 대하고 싶다”며 한발을 뺐다.최나연은 자신처럼 슬럼프나 심리적 스트레스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 하는 후배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도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스포츠 심리학을 공부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최나연은 “공부를 만약 한다면 골프 심리학, 골프 멘탈 부분을 공부하고 싶다”면서 “어떤 선생님께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골프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실력은 충분하니, 몇 년 공부를 해서 멘탈까지 잡아줄 수 있다면 세계 최고의 코치가 되지 않겠냐고 하셔서 저도 생각을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이어진 슬럼프 당시 힘들었던 이야기도 쏟아냈다. 그는 “드라이버를 쳤는데 공이 옆에 코스로 날라간 적도 있다. 그런 샷이 한번 나오면 그 다음에 플레이를 하는 것이 두려워졌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채를 모두 부러뜨린 적도 있다”면서 “한번은 드라이버를 치는데 심박수가 170이 넘은 적도 있었다”며 5년 가까이 이어진 부진 당시 힘들었던 마음을 웃으며 털어놨다. “경기 중 선글래스를 끼고 눈물을 쏟은 적도 많았다”는 최나연은 “앞으로는 골프를 즐기겠다”며 은퇴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 LG전자,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LG전자,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LG전자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ERA는 미 환경보호청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대기·수질·토양 등 환경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평가한다.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은 기업이나 기관을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하고 있다.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중금속(구리·아연·납·니켈·카드뮴·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에틸벤젠·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대기분야 10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글로벌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받았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6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대기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이번에 국제숙련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에 대한 신뢰성과 공신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자체 점검 및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환경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 내 환경시험실을 구축하고 오염물질의 대기 배출농도 모니터링 및 측정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2030’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Scope 1)와 간접 온실가스(Scope 2)의 총량은 115만 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으로 2017년 대비 약 40% 줄었다. 박평구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전무)은 “이번 평가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면서 “앞으로도 정확도 높은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환경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봉쇄 여전한 중국, 반도체·전기차 옥죄는 미국, TV규제하는 유럽…사면초가 한국산업

    봉쇄 여전한 중국, 반도체·전기차 옥죄는 미국, TV규제하는 유럽…사면초가 한국산업

    한국 산업계 전반이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생활가전 등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업종의 수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곤두박질 치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전망은 더욱 암울해지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7개월 연속 적자가 확실시되고 있다.●“경기 지표, IMF 때보다 안 좋아…돌파구조차 안 보여” 산업계 곳곳에서는 기업 체감 경기가 IMF 때보다 더 나쁘다는 호소도 나온다. 한 대기업 고위 임원은 “IMF 이후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경제여건)이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해졌기 때문에 그나마 버티고 있을 뿐, 현재 각종 경기 지표만 놓고 보면 외환위기 당시보다 더욱 안 좋은 상황”이라면서 “더 큰 문제는 이런 위기를 넘을 수 있는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재계 분위기를 전했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올해 10월 1~2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324억 달러, 수입 374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9억 5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5.5% 감소하고, 수입은 1.9% 증가했다. 지난 10일 327억 1400만 달러로 1956년 집계 시작 이래 최초로 300억 달러를 넘어선 연중 누적 무역적자는 338억 3400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봉쇄정책 고집하는 중국…기업 피해 속출 세계의 공장이자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수·출입은 물론 내수 시장까지 크게 악화한 상황이다. 지역별 장기 봉쇄가 이어지면서 각종 제품 생산과 물류가 멈추고, 중국 내부의 경제활동까지 뚝 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공장이 있는 중국 산시성 시안시는 지난 20일부터 또 일부 봉쇄에 들어갔다. 시안은 지난해 12월 12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한 달간 전면 봉쇄된 바 있다.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애플의 아이폰 생산 공장이 있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도 일부 지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봉쇄됐다. 정저우시에는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의 공장이 있으나, 해당 공장은 폐쇄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의 봉쇄 정책은 시민들의 외출 자체를 금지하기 때문에 공장 외부 직원의 출퇴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중간선거 노린 바이든의 반도체·전기차 압박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자국의 지역을 봉쇄하는 사이 미국은 자국 중심의 반도체·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한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 민주당의 이해관계와 맞물린 사안이라 미 행정부가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책이기도 하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7일 미국 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새로운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기업이 ▲18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용한 14나노 이하 로직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를 중국에 판매할 경우 별도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는 중국의 반도체 기술 성장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중국에 각각 반도체 공장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단 1년간 규제 적용이 유예됐지만, 중국 공장에 대한 장기 설비 투자 계획 등에는 차질을 빚게 됐다.미국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보조금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현대자동차와 배터리 업계에 새로운 위기로 작용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개최한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IRA 통과로 인한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제기하고 핵심 산업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하는 등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측 참석자들은 “IRA로 인한 한국산 제품의 차별이 한미동맹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유럽은 TV에너지효율 규제 도입…삼성·LG 직격타 가전시장에서는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발 악재에 부딪혔다. 유럽연합(EU)이 내년 3월부터 가전제품에 적용하는 에너지 효율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면서다. 새 기준에 따라 EU는 기존 4K TV에 적용하던 에너지효율 기준을 8K TV와 마이크로LED TV에도 확대 적용하고, 에너지효율지수(EEI) 0.9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면 EU 판매를 금지한다. 문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8K TV와 마이크로LED TV의 모든 제품은 EU 기준에 못 미친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이 새 규제를 그대로 적용한다면 한국 프리미엄 TV의 유럽 매출까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라면서 “미 IRA 법안 대응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적극적인 설득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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