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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7’ 배터리 표시색, 녹색이면 새제품

    ‘노트7’ 배터리 표시색, 녹색이면 새제품

    오늘부터 교환… 중국산 전지 탑재 이통사 교환 날짜 문자 통보키로 데이터 이동 포함 2시간 내 가능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9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노트7) 신제품 교환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판매중단 조치로 노트7을 못 받은 사전 예약자에겐 26일, 일반 구매자에겐 28일부터 노트7이 공급된다. 고객들이 받을 새 노트7에는 폭발 사례가 보고된 삼성SDI 배터리 대신 중국 ATL이 만든 배터리가 탑재된다. 무게와 두께에는 변화가 없다. 삼성전자는 리콜 대상인 초기 물량과 구분하기 위해 배터리 잔량 표시색을 흰색에서 녹색으로 바꿔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교환 첫날 전국 매장에 신제품 10만대를 공급하고, 오는 25일까지 매일 노트7을 5만~6만대씩 추가 공급한다. 삼성전자 측은 “교환 첫 주에 초기 물량 대부분을 대체할 수량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추석 연휴 동안 구미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교환 물량을 생산했다”고 귀띔했다. 기존 노트7 소지 고객은 충전기나 포장 박스 없이 본체만 가져가도 추가 비용 없이 같은 색상의 신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통사들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개통 순서에 따라 서로 다른 교환 날짜를 고객에게 문자로 통보, 교환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교환은 내년 3월까지 가능하지만, 삼성전자 등은 이달 말까지 40만대 전량 교환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KT는 이달 말까지 교환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구매 매장 이외 매장에서도 새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통사 측은 “매장에 미리 전화해 재고 여부를 확인해야 헛걸음을 막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미 노트7 교환이 시작된 싱가포르에서는 순조롭게 리콜이 진행됐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밝혔다. 싱가포르 선텍센터에 지난 16일 교환 창구 90개가 열렸는데, 데이터를 옮기는 시간을 합쳐 기기 교환에 1인당 45분~2시간이 소요됐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 고객들에게 삼성전자 명의 사과 편지, 30달러의 쿠폰, 화면 보호 필름, 물·간식 가방 등을 제공했다. 100만대가 판매된 미국에서는 21일부터 신제품 교환이 시작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이폰7, 국내 1호 사용자 나왔다…“세금 포함 약 128만원”

    아이폰7, 국내 1호 사용자 나왔다…“세금 포함 약 128만원”

    애플 아이폰7 시리즈의 국내 1호 사용자가 나왔다. 한 인터넷 IT 전문매체 기자로 활동해온 최호섭씨는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본을 방문해 아이폰7플러스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9일 로즈골드 색상의 아이폰7플러스 256GB 모델을 예약 구매한 후 일본으로 출국해 이날 오전 8시30분쯤 오사카 신사이바시 애플스토어에서 제품을 수령했다. 최씨는 해외 로밍한 LG유플러스 유심(USIM) 카드를 아이폰7플러스에 꽂아 바로 개통할 수 있었다. 최씨는 “세금 포함 11만6천424엔(약 128만원)을 통으로 결제했다”며 “현지에서 LG유플러스 유심 카드를 꽂고 소프트뱅크 통신망을 잡아 기기를 활성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아이폰7 구매와 개통 과정을 상세히 공개함과 동시에 사용 후기도 전했다. 그는 달라진 홈버튼에 대해 “아직 좀 이질적인데, 처음 셋팅할 때 강도를 3단계로 조정할 수 있음. 기본은 2단계인 듯”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폰6S플러스보다 조금 가볍게 잡히는 느낌이고 사이즈가 더 얇긴 한데 케이스에 넣으니까 딱 들어간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이폰 가운데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폰7플러스는 예약 판매 초도물량이 모두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아이폰7 1∼3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졌다. 아이폰7은 이르면 10월 말에나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통 3사 전화·문자량 최대 10배 급증

    이통 3사 전화·문자량 최대 10배 급증

    지난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동통신 3사의 전화와 문자 메시지 이용량이 4배에서 10배 가량 폭증했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오후 7시 44분 첫 번째 지진 발생 직후 음성(전화)과 데이터(문자) 이용량이 각각 4배 늘어났다. KT는 통화량이 평소 대비 10배, SMS(단문 메시지 서비스)는 5분당 25만 건으로 평소보다 5배 급증했다. LG유플러스도 전화와 문자를 합한 발신량이 4배가량 증가했다. 평소에는 5분당 6만 8000건 수준이었지만, 전날 지진 발생 후에는 25만 건을 넘어섰다. 지진 발생 후 이용량이 급증하자 이동통신 3사가 통화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호 제어’에 나서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발신 신호가 가지 않고, 연결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호 제어’는 교환기가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발신량(호)을 넘어서면 전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발신 순서대로 통화를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이용자가 많으면 대기 시간이 길어져 발신이 늦게 이뤄지고, 연결이 지연되는 문제가 생긴다. ‘호 제어’로 인한 연결 지연은 전날 밤 9시쯤 정상화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이통 시장도 급격히 위축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이통 시장도 급격히 위축

    이동통신 시장이 지난달 중순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달아오르는 듯 하더니 배터리 발화 문제가 공론화된 후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7 예약자들이 갤럭시노트의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판단을 미루고 있는 데다, 아이폰7과 V20도 곧 출시될 예정이어서 소비자 사이에 강한 관망세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는 이런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 구형 프리미엄폰들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대폭 인상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이 출시된 지난달 19일부터 배터리 발화 사태로 이통3사에 제품 공급이 중단되기 직전인 30일까지 이동통신시장 일평균 번호이동은 1만 7991건이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의 공급이 중단된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번호이동은 일평균 1만 2006건에 그쳤다. 갤럭시노트7이 시장에서 사라진 후 번호이동 규모가 33%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는 작년 비슷한 기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난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있던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번호이동은 1민 6082건으로 최근보다 25% 더 많았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시장이 위축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갤럭시노트7의 여파가 크다는 뜻이다. 추석 연휴에는 스마트폰을 새로 장만하는 사람들이 급증한다. ‘대목 장사’를 준비하던 이동통신시장은 난감한 입장에 처한 것이다. 이통3사는 추석 직전 시장이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삼성전자, 애플, LG전자의 구형 프리미엄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올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0일 갤럭시S6엣지 전 모델과 G4 공시지원금을 전격 인상했다. 월 5만원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6.5G’를 선택할 때 갤럭시S6엣지 공시지원금은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4만원씩 인상됐고, G4는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10만원 올랐다. 이 회사는 앞서 9일 아이폰6플러스, 2일에는 갤럭시노트5, 갤럭시S7, 갤럭시와이드, X스크린 등의 공시지원금도 올렸다. KT도 9일 5만원대 요금제 ‘LTE 데이터 선택 54.8’에서 갤럭시S6의 공시지원금을 16만7천원에서 33만 3000원으로 올리고, G4도 26만원에서 37만 3000원으로 인상했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노트7 리콜 결정 이후 ‘데이터 6.6’ 요금제 기준으로 V10과 G5의 지원금을 각각 5만원, 6만 8000원 올렸다. 갤럭시노트7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가 차선책으로 선택할만한 프리미엄폰에 대한 지원금이 집중적으로 오른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국폰이 다시 돌아온다

    외국폰이 다시 돌아온다

    블랙베리 OS 안드로이드로 바꿔 ‘프리브’ 20일 일반 공개 ‘승부수’ 화웨이 중저가폰 시장 점유 넓혀… KT·LGU+와 제휴 전용폰 내놔 ‘외산폰의 무덤’으로 여겨졌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해외 제조사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13년 한국에서 철수한 블랙베리는 ‘프리브’를 들고 국내 시장에 돌아오며 화웨이는 통신사들과 손잡고 중저가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블랙베리는 오는 20일 국내에서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프리브’(PRIV)를 공개한다. ‘프리브’는 블랙베리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5.4인치 크기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에 블랙베리의 상징인 쿼티 자판을 탑재했다. 그동안 스마트폰에 자체 운영체제를 탑재해오다 안드로이드와 iOS에 밀려 참패했던 블랙베리로서는 뒤늦게 안드로이드 진영에 가세한 프리브가 스마트폰 사업의 마지막 승부수다. 프리브의 출고가는 북미 지역 기준 699달러(약 76만 3000원)로, 국내 출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SKT, 폭스콘에 폰 맡겨 출시 준비 삼성전자와 애플을 잇는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발돋움한 화웨이는 통신사들과 손잡고 전용폰을 내놓으며 중저가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1일 KT를 통해 보급형 스마트폰 ‘P9 라이트’를 ‘비와이(Be Y)폰’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중저가(31만 6800원) 제품임에도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를 통해 ‘X3’를 내놓으며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화웨이는 지난해 출시한 15만원대 스마트폰 ‘Y6’가 출시 보름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초(超)저가폰’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유플러스 역시 하반기 중 화웨이의 스마트폰을 전용 단말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도 자사가 기획하고 TG앤컴퍼니가 개발, 대만 폭스콘에 생산을 맡긴 스마트폰을 준비 중으로, 지난해 같은 방식으로 출시해 흥행한 ‘루나’와 비슷하거나 높은 사양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폰 성공엔 유통·AS망 안정 필수 스마트폰 시장이 개화한 이래 국내에서는 애플을 제외하고는 해외 제조사들의 제품이 줄줄이 쓴맛을 봤다. 그러나 갤럭시와 아이폰 등에 편중됐던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다양해지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도입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스마트폰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면서 외산폰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제조사들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하면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 중심의 시장에 제품의 다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들 주요 제조사들에 밀려 영향력이 미미한 상황이다. 외산폰들이 국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유통망 개척과 안정적인 애프터서비스(AS)가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그런 점에서 업계에서는 통신 3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65개의 서비스센터와 편의점 등을 통해 AS를 제공하는 화웨이가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는 저가에서 시작해 중가 스마트폰까지 내놓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면서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프리미엄 시장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LGU+ 10일간 영업정지…과징금 18억 2000만원 부과

    방송통신위원회가 법인용 휴대전화를 불법 지원금까지 얹어 개인에게 판매한 LG유플러스에 10일간 법인 부문 영업 정지와 과징금 18억 2000만원 부과 처분을 내렸다. 유통점 56곳에 대해서도 각각 100만~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 혐의로 LG유플러스에 대한 이런 내용의 제재안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과징금은 애초 15억 2000만원이었지만 조사 거부에 따른 20%의 가중치인 3억원을 더했다”며 “불법 행위가 ‘법인폰’ 영업에서만 일어났던 만큼 법인 부문에 한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올 초부터 법인 영업에서 일부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과도한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이 불법 지원금으로 전환된다는 소문을 듣고 이동통신 3사에 대해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 중 LG유플러스의 불법 사례가 유독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6월부터 단독 조사에 들어갔다. 방통위는 “LG유플러스가 올 상반기에 신규 모집한 법인폰 가입자 17만 1605명 중 5만 3516명(31.2%)은 방문 판매 등을 통해 산 개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4만 5592명은 사원증 확인도 없이 개통될 정도로 판매 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방통위 ‘단통법 위반’ LG유플러스 법인폰 ‘10일 영업정지’ 제재

    방통위 ‘단통법 위반’ LG유플러스 법인폰 ‘10일 영업정지’ 제재

    방송통신위원회가 법인폰을 불법 유통한 LG유플러스에 대해 법인 부문에서 10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는 새 가입자를 유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재다. 방통위는 7일 전체 회의를 열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 사실이 확인된 LG유플러스에 대해 이런 제재안을 의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 LG유플러스에 과징금 18억 2000만원도 부과키로 했다. 원래는 금액이 15억 2000만원이었지만 지난 6월 이틀 동안 방통위 조사를 거부한 데 대한 가중처벌로 20%(3억원)의 과징금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기업에만 팔아야 하는 법인폰을 개인에게 판매하고 법인용 판매점에 불법 지원금을 준 혐의 등으로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방통위의 조사를 받았다. 방통위는 “다른 이동통신사도 법인폰이 개인에게 흘러간 경우가 일부 있었지만 LG유플러스가 유독 많았다. 또 조사 대상이던 LG유플러스 법인폰 유통점 59곳 중 절반가량(26곳)이 법인 판매에다 개인 판매 자격(코드)까지 보유했던 만큼 법인·개인 부문의 구분이 불분명한 문제가 의심돼 단독 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LG유플러스가 지난 1∼6월 유치한 새 법인폰 가입자 17만 1600여명 중 방문 판매 등 수법으로 개인에게 무단으로 법인폰을 판 경우가 5만 3500여명(31.2%)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중 4만 5000여명은 기업 사원증을 확인하는 절차조차 없어 법인폰이 개인 고객에게 넘어가는 문제(소매 월경)를 막는 절차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방통위 회의에 이은재 법인사업부문장 등 전무·상무급 임원 3명이 출석해 회사의 재발방지 조처를 설명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은재 부문장은 “최근 6년간 이동통신이 법인영업(BS)·개인영업(PS) 조직이 나눠져 있었는데 이번 위원회(방통위) 지적이 나오면서 지난 7월 양 조직을 통합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법인폰이 개인으로 넘어가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강도 높게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또 불법 과잉 보조금이 뿌려진 판매점 56곳에 100만∼15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전승낙제(사전에 판매점 등록을 해야하는 제도)를 어긴 유통점 3곳에도 100만원씩의 과태료를 매겼다. 조사를 거부한 유통점 1곳에는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금융위, KT폰보험 부가세 일방적 환급 결정 ‘후폭풍’

    [단독] 금융위, KT폰보험 부가세 일방적 환급 결정 ‘후폭풍’

    이미 낸 세금은 즉시 환급 불가능 남은 약정기간 매월 세 납부해야 KT의 스마트폰 단말보험을 4년째 쓰는 주모(42)씨는 최근 금융위원회가 “단말보험에 부가가치세를 붙이면 안 된다”고 결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씨는 곧바로 콜센터에 전화해 그간 냈던 부가세를 돌려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그는 “과세 당국 판단이 끝날 때까지 환급받을 수 없고, 앞으로도 계속 부가세 합산 요금이 징수된다”는 답을 들었다. 조모(35·여)씨는 지난해 2년 약정이 끝날 때쯤 자기가 단말보험에 가입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씨는 “2년치 부가세를 합쳐도 커피값 정도에 불과한 소액”이라면서도 “기기 변경 옵션에 포함돼 잘 알지도 못한 채 가입했던 게 억울해서라도 부가세를 꼭 돌려받고 싶다”고 말했다. ●‘올레폰플랜’ 고객 月 최대 5720원 내 스마트폰이 깨지거나 잃어버렸을 때 보상을 받기 위해 매달 보험료를 내는 단말보험 상품을 금융위원회가 ‘보험계약’으로 유권해석함에 따라 KT는 오는 9일 부가세 면세 상품인 ‘KT폰안심케어’를 출시한다.그러나 기존 상품인 ‘올레폰안심플랜’ 가입 고객들은 과거에 낸 부가세를 당장 돌려받지 못한다. 남은 약정 기간 매달 최대 572원의 부가세도 계속 내야 한다. 언제 보험을 들었는지에 따라 소비자 차별이 일어나는 셈인데, 조세 당국과의 사전 조율·환급 절차에 대한 고민 없는 금융위의 일방적 판단이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KT가 2011년 9월 도입한 ‘올레폰안심플랜’은 최대 85만원 한도 안에서 스마트폰이 망가졌을 때 수리비를,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는 교체비용을 각각 지원하는 보상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을 바꾼 지 한 달 이내 가입할 수 있고, 통신사 약정 기간 동안 보험이 유지된다. 보상을 받기 위해 KT 가입자들은 매달 최대 5720원을 통신요금에 더해서 납부해 왔다. ●국세청→KT→가입자 순서 세금 환급 그런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KT만 단말보험료에 부가세 10%를 부과하고, 이를 매출로 잡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단말보험을 보험상품으로 봤고, 보험상품에 부가세를 붙이지 않는다는 법제에 따라 부가세 제외 요금을 받았다. 반면 KT 측은 “단말보상에 무료 임대폰 제공, 기기 변경 시 할인 등의 추가 서비스가 결합된 ‘올레폰안심플랜’은 보험상품이 아니라 통신사 부가서비스로 봐야 한다”며 부가세 부과 방침을 고수했다. 이에 금융위는 1년간 심의 끝에 지난달 30일 “올레폰안심보험은 보험상품으로 부가세 면세 대상”이라고 KT에 통보했다. 금융위 판정은 “KT가 고객들에게 부가세를 부당하게 부담시켰다”는 간단한 내용이지만, 후속 조치는 교착 상태에 처했다. 개인이 각자 알아서 내는 직접세와 다르게 부가세는 기업이 제품 가격에 붙여 거둔 뒤 과세 당국에 신고하는 간접세로, 징세 절차만큼 환급 절차도 복잡해서다. ‘올레폰안심보험’의 경우엔 국세청이 이미 거둔 부가세를 계산해 KT에 돌려주면 KT가 고객별 금액을 다시 계산해 돌려줘야 한다. ●심사 5년 걸리면 세금 423억 돌려줘야 KT 측은 “지난 2일 국세청에 부가세 경정(과다납부 세액 환급) 청구서를 보냈다”며 조기 수습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국세청 측은 “금융위 판단을 존중해야겠지만, 해당 상품이 부가세 면세 대상인지 등을 원점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례여서 심의가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 심의 전까지 기존 ‘올레폰안심보험’ 가입자들은 부가세를 계속 내야 한다. 한편 경정청구 시효가 5년임을 감안하면 국세청이 토해 내야 할 세액은 약 5년간 올레폰안심플랜 매출(4230억원)의 10%인 423억원에 달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갤노트7 이통3사에 공급 중단

    갤노트7 이통3사에 공급 중단

    삼성, 단말기 수거… 조사 착수 고객들 “내 것도 폭발할라” 우려 업계, USB-C포트 이상 탓 추정 삼성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입고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출고 닷새 뒤인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국내외에서 배터리 폭발 사례가 5건 이상 보고된 여파로 보인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내 스마트폰도 폭발하면 어떡하느냐”는 노트7 사용자들의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에 노트7 공급을 중단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노트7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통사 관계자는 “삼성 측이 이번 주 초부터 노트7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받지는 못했다”고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엔 노트7 배터리 폭발 사례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24일 인터넷 커뮤니티인 뽐뿌에 노트7이 불에 타 녹아내린 사진에 더해 “19일 개통한 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펑 하는 소리에 깼다”는 내용의 글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센터를 통해 문제가 된 노트7을 수거, 조사에 착수했다. 잠시 수그러들던 폭발 의혹은 30일부터 다시 제기됐다. 카카오스토리, 클리앙, 네이버 카페 등에 비슷한 폭발사고가 있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고, 유튜브엔 해외 폭발사고 주장 동영상이 게재됐다. 충전 중 폭발이 발생해 노트7과 주변 담요나 장판이 탔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회사에서 탁자 위에 둔 노트7이 폭발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문제를 일으킨 단말기를 수거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삼성전자 측은 “조사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파악이 되는대로 경위를 공개하고,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 스마트폰 중 노트7에 최초 도입된 USB-C포트에 이상이 생겨 배터리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이폰 최근 모델에 적용된 것처럼 위아래가 같아 아무 쪽으로나 꽂아도 되는 USB-C포트는 기존 포트보다 전송능력을 높인 충전 디자인으로, LG전자 G5에도 채택됐었다. 스마트폰 이상 과열 시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이상 작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앞으로] 케이블 설치 기사·쇼핑호스트 “나도 김영란법 규제 받는다고?”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앞으로] 케이블 설치 기사·쇼핑호스트 “나도 김영란법 규제 받는다고?”

    보도 기능 없는 방송사업자 포함 기술직·公기관 소속 선수도 적용 IBK기업은행 사격단에 속한 선수들은 다음달 28일 발효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게 될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기업은행이 공공기관(국책은행)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케이블TV 업체의 셋톱박스 설치 기사와 홈쇼핑에서 물건을 파는 쇼핑호스트는 어떨까. 역시 법 적용 대상이다. 김영란법 시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법 적용 대상자들이 해당 사실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애꿎은 피해를 볼 수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케이블TV 설치 기사와 쇼핑호스트가 김영란법에 포함되는 것은 언론사의 기준을 ‘언론중재법’에서 원용했기 때문이다. 언론중재법상 언론사의 범위에는 홈쇼핑 업체를 포함한 방송사업자가 들어간다. 외주업체 직원 또는 프리랜서 정도만이 제외될 뿐이다. 2014년 12월 기준 방송산업 종사자는 3만 5000여명으로, 이 중 보도 기능과 무관한 홈쇼핑, 위성방송 종사자들이 40% 이상을 차지한다. 지상파·유선방송 종사자 중 연구직과 기술직 등도 포함돼 있어 언론 기능과 무관한 방송업 종사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홈쇼핑 종사자 4500여명, 위성방송 종사자 320명 가운데 기자직은 한 명도 없다. 기업은행의 경우는 배구단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측은 “배구단은 근로 계약이 아닌 용역 계약이어서 해당되지 않을 것 같지만 사격단 선수들은 배구단과 달리 기업은행 직원으로 돼 있어서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권익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업체들은 부랴부랴 홍보와 직원 교육 등에 나서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고, GS홈쇼핑은 다음달 직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블 업체, 위성방송 업체 등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케이블 사업자와 비슷한 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자(IPTV)인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은 김영란법 대상에서 빠져 있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 중소 케이블 업체 관계자는 “최근에야 김영란법 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았는데, 법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물어볼 곳이 없어 직원들끼리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특히 영업직 직원들의 경우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어 사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한국TV홈쇼핑협회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은 김영란법 관련 협의체를 마련해 모든 방송사업자에 김영란법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권익위에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법 시행 전에 구제할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KT도 화웨이와 최신폰 새달 내놓는다

    국내 통신사들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연이어 손잡고 있다. KT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이자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華爲)의 최신 스마트폰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KT가 이날 공개한 단말기는 스마트폰 ‘비와이(BeY)폰’과 태블릿 ‘비와이패드’다. 이 중 비와이폰은 화웨이가 상반기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P9’의 보급형 파생 모델인 ‘P9 라이트’의 일부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비와이폰은 5.2인치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기능, 3GB 램 등을 탑재했다. 비와이패드는 8인치 디스플레이에 하만카돈이 인증한 듀얼 스피커를 갖췄다. 출고가는 각각 31만 6800원, 36만 3000원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손잡고 저가 스마트폰 ‘X3’와 ‘Y6’를 국내에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대만 폭스콘 및 중국 TCL알카텔과 손잡고 ‘루나’와 ‘쏠’을 내놓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 팬택 등 국내 제조사들이 중저가 스마트폰을 늘리고 있어 중국 스마트폰이 얼마나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면서도 “전용폰을 늘리려는 통신사들과 중국 제조사의 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다 공개해 더 잘나가는 T맵

    정보 쌓일수록 더 정확히 안내 사진·데이터 클라우드도 개방 인공위성위치정보(GPS)에 의존하는 내비게이션은 위성의 시야각 바깥인 터널에서 먹통이 되기 마련이지만, 일부 내비는 가끔 터널 안에서도 내 차의 이동경로를 성실히 표시한다. 스마트폰 내비 점유율 1위인 T맵을 보유한 SK텔레콤 측은 22일 “통신이 끊기는 터널에선 구간별 평균 주행속도에 따라 경로를 안내한다”면서 “주행 관련 데이터가 많을수록 오차가 준다”고 원리를 설명했다. 데이터가 클수록 서비스 질이 개선된다는 점, SK텔레콤이 KT나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 T맵을 무료 개방한 이유다. SK텔레콤이 개방 생태계 구축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SK텔레콤 이용자 전용이던 T전화와 T맵을 경쟁사 이용자에게 개방한 데 이어 최근 스마트폰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베리’를 통신사 제한 없이 개방했다. 지난 4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핵심 가치로 내세운 ‘개방형 플랫폼’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들은 SK텔레콤의 개방 정책에 호응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개방 뒤 일주일 만에 T맵에 새로 가입한 KT·LG유플러스·알뜰폰 이용자는 43만명에 달했다. 개방 19일 만인 지난 7일엔 이 숫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과 차량공유업체인 쏘카가 이날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업 기회 측면에서도 개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T맵의 빅데이터에 쏘카 고객의 성별·연령별·지역별·차종별 데이터 등이 더해지면, 미래 산업인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SK텔레콤의 기대다. 커넥티드카가 구현되면 관제센터와의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시동·에어컨·카인포메이션 시스템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갤노트7 출시 이틀 만에 번호이동 5만건 넘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출시에 이동통신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갤럭시노트7이 정식 출시된 지 이틀 만에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 이동이 5만 7904건에 달했다. 19일에는 3만 5558명, 20일에는 2만 2346명이 갤럭시노트7을 구입하기 위해 ‘통신사 갈아타기’ 대열에 합류했다. 갤럭시노트7 출시 하루 전인 18일에는 번호 이동이 1만 2299건에 그쳤다. 통신업계에서는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 수요가 갤럭시노트7으로 몰린데다 예약 구매자들이 출시 직후 한꺼번에 개통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말기 유통시장에서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기기변경 고객보다 번호 이동 고객에게 더 많은 할인혜택을 주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하루 번호 이동 건수가 2만 4000건을 넘으면 통신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판단하는데, 업계에서는 출시 하루 만인 20일 번호 이동 건수가 1만 건 이상 줄어든 것을 보면 과열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갤럭시노트7는 사전 예약 판매량이 40만대에 달한 가운데 출시 직후 통신시장에서 물량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온라인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인 ‘블루 코랄’ 모델은 일시품절 상태이며 KT 온라인몰에서는 모든 모델이 배송까지 1주일 소요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스마트폰이 알려줬다 “10일 뒤 누진 3단계”

    LG유플러스 앱 가입 180% 급증 SK·KT 전원 제어 제품도 인기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통신사의 홈IoT(사물인터넷) 절전 상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통신사들은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전기 사용량을 제어할 수 있는 홈IoT 서비스를 늘리며 홈IoT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IoT에너지미터’에 전기요금 누진단계를 미리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의 전기 사용 추이를 분석해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앱인 ‘IoT@home’ 앱을 통해 “10일 후 3단계 진입(66kWh 남음)” 등 다음 누진단계 진입까지 남은 날짜와 사용량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8월 들어서는 지난 18일까지의 신규 가입자가 지난 7월 전체 신규 가입자의 180%에 달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전무는 “전기요금 실시간 확인과 누진단계 사전 알림 기능으로 이용자들은 약 10% 정도의 전기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스마트 플러그’도 대표적인 상품이다. 월평균 2500대씩 팔려 나가던 제품이지만 지난 6월과 7월에는 월 4000대 이상 판매됐다. 스마트 플러그는 스마트홈 앱을 통해 집 안의 플러그에 연결된 모든 가전제품의 전원을 제어하고 대기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KT도 ‘기가(GiGA) IoT 홈매니저’에 가전제품 제어와 전력사용량 확인 등이 가능한 플러그를 추가하고 삼성전자 냉장고와 에어컨 등 생활가전 6종을 연동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갤노트7 출시 첫날 번호이동 급증…가입자 SK·LG 늘고 KT 줄고

    갤노트7 출시 첫날 번호이동 급증…가입자 SK·LG 늘고 KT 줄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를 출시한 지난 19일 전체 이동통신 시장 내 번호이동이 당국의 과열 기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전체 시장의 번호이동은 3만 5558건이었다. SK텔레콤 가입자가 722명, LG유플러스 가입자가 445명 각각 순증했고, KT 가입자가 1167명 순감했다. 전날 번호이동 건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의 기준으로 삼는 2만 4000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이는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단말기를 개통하면서 나타난 예외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품귀현상을 보이는 갤럭시노트7을 판매하면서 번호이동 고객을 우선적으로 유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 과열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가 40만대 넘게 예약판매된 만큼 다음 주 초까지 번호이동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며 “시장이 과열된 것인지 판단하려면 다음 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 제휴 할인·보상판매 다양해도 단말기 구입 ‘단통법 장벽’ 여전

    카드 제휴 할인·보상판매 다양해도 단말기 구입 ‘단통법 장벽’ 여전

    통신업계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고객을 잡기 위해 카드사 및 보험사와 손을 잡고 있다. 카드 제휴 할인이나 파손보험을 강화한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쏟아내며 단말기 구매 부담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용자들에게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늘었지만,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아래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은 제한적이라는 한계도 여전하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신규 카드를 발급받고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월 이용 실적에 따라 통신비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KT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갤럭시노트7 출시일인 19일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를 출시한다. 카드를 발급받고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할 경우 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1만 5000원, 70만원 이상이면 2만원씩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내놓은 ‘T삼성카드2 v2’, LG유플러스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현대카드M 에디션2’(라이트할부형) 및 KT의 ‘슈퍼할부카드’ 등도 이와 비슷하다. 24개월 할부 기간 동안 30만~100만원의 카드 이용 실적을 매달 채우면 적게는 26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 선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통신사들은 설명한다. 보험사와 손잡고 스마트폰 보상판매 프로그램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의 ‘T갤럭시클럽’과 LG유플러스의 ‘R클럽’은 각각 24개월과 30개월 할부를 기준으로 가입 후 1년 및 1년 6개월 뒤 사용 중인 단말기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단말기로 교체받을 수 있다. 1만원 이내의 월 이용료를 납부하는 대신 파손 수리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이는 통신사가 상한선(33만원)을 넘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금지한 단통법 아래 통신사들이 카드사 및 보험사와의 제휴라는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지난해 말 소비 진작을 위해 카드사와 연계한 단말기 할인을 허용한 것도 배경이 됐다. 그러나 이용자들에게 걸림돌은 여전하다. 카드 제휴 할인은 신용카드 신규 발급과 월 실적 달성 등 까다로운 조건이 달려 있다. 보상판매 프로그램의 경우 중고폰의 시세와 납부해야 하는 총이용료 등에 따라 득실이 갈린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단통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마케팅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할인 혜택에 여러 가지 조건을 붙이는 등 통신사들도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새누리 김성태 의원 “이통 3사 5년간 종이청구서 비용 3558억원”

    새누리 김성태 의원 “이통 3사 5년간 종이청구서 비용 3558억원”

     국내 이동통신3사가 지난 5년간 종이청구서 발송에 3558억원이 넘는 금액을 사용하는 등 낭비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은 16일 이동통신3사로부터 제출받은 ‘종이청구서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을 기준으로 전체 이용자의 약 4분의 1인 1200만명이 종이청구서를 수령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이청구서 사용 비율은 2011년 이래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지난해에도 3사는 한달 평균 10억원 이상씩을 발송비용으로 썼다.(SK텔레콤 13억 8012만원, KT 14억 8995만원, LG유플러스 10억 127만 9000원)  결국 소비자의 부담이 될 이 같은 비용에 대해 김 의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납부방식으로 개선이 시급하지만 아직까지 법적근거 조차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민간분야의 경우 기업들 스스로 비용 절감을 위해 각종 고지서의 수령방법을 이메일이나 모바일로 유도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간분야는 법률상의 미비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사전동의 방식으로 비용을 줄이고 있지만 공공분야는 지방세기본법 등 관련 법령에서 송달의 효력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융합혁신경제 활성화와 지방세정 혁신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세기본법을 즉시 개정하여 지능형 스마트 고지서 도입에 필요한 근거 마련은 물론, 공공과 민간의 가교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는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핀테크 기반 세정혁신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청취한 뒤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통사들 갤노트7 고객 유치전 총력

    이통사들 갤노트7 고객 유치전 총력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오는 19일 출시되는 가운데 구매 고객을 붙잡으려는 통신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스마트폰 보상판매 프로그램과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들을 겨냥한 새로운 혜택들을 쏟아내며 통신시장 주도권 잡기에 한창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를 통해 갤럭시노트7을 개통하는 고객들이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를 신청하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1만원, 70만원 이상 1만 5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준다고 14일 밝혔다. 19일부터는 갤럭시노트7을 개통하고 제휴 카드를 신청하면 최대 10만원을 추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만원 추가 할인 프로모션은 갤럭시노트7을 비롯해 갤럭시S7 시리즈, LG G5, 아이폰6S·6S 플러스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보상 판매 프로그램인 ‘R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7을 R클럽으로 가입해 신한카드 제휴 할인까지 받으면 약 3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7 출시와 맞물려 보상판매 프로그램인 ‘T갤럭시 클럽’을 19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T갤럭시 클럽은 갤럭시노트7을 24개월 할부로 개통해 1년 동안 할부금과 월 이용료 9900원을 납부하면 잔여 할부금 없이 삼성전자의 최신 기종 스마트폰으로 바꿔 주고 분실·파손 보상 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자사에서 갤럭시노트7을 개통할 때 ‘슈퍼 할부카드’를 이용하면 2년간 최대 36만원까지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예약 가입 열기가 뜨거워 통신업계가 경쟁적으로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바야흐로, IoT 시대… 이통 3사, 선점 전쟁

    바야흐로, IoT 시대… 이통 3사, 선점 전쟁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점하려는 이동통신사 3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2000년대 초 이동통신 도입기 벌어지던 치열한 각축을 방불케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통 3사는 IoT 요금상품 개발, 건설사·가전기업과의 제휴, IoT 전용망 구축 노력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수행 중이다. 이통사 가입자 수가 정체 국면에 빠진 가운데 눈에 띄게 증가 중인 IoT 가입자를 잡기 위해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 현재 이통 3사 IoT 상품 가입자 수는 482만 6248명으로 올해 들어 매달 10만여명씩 늘었다고 밝혔다. 이통사들은 생활 속에 IoT 서비스를 어우러지도록 설계한 요금상품을 잇따라 소개하고 있다. 누진세로 인한 가정용 전기료 요금 폭탄 우려가 증폭되자 실시간으로 전기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IoT 기능을 부각시키는 식이다. KT는 최근 ‘기가 IoT 헬스’의 제품인 바이크, 골프퍼팅, 체중계의 판매채널을 확대하는 중이다. KT는 19개 지점을 둔 ‘새마을 피트니스’와 제휴해 체지방계 플러스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자전거 전문업체인 알톤스포츠 매장에서 고객들이 헬스 바이크를 체험, 구매하도록 했다. 스마트 렌털 제도를 도입해 기가 IoT 헬스 제품을 36개월 할부로 사용할 경우 골프퍼팅 및 바이크를 월 1만원대에 이용하는 상품도 내놓았다. KT IoT 사업담당 김근영 상무는 11일 “헬스테인먼트 분야 제품과 콘텐츠를 확대하겠다”면서 “운동량을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을 설계해 주는 IoT 헬스 제품 체험 기회가 늘수록,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여름휴가 중 빈집의 안전을 걱정하는 고객을 겨냥해 홈IoT 서비스 무료체험 이벤트를 열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LG오플러스의 홈IoT 전용 온라인쇼핑몰(uplusiotshop.com)에서 사연을 접수, 총 100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홈IoT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창문과 문에 센서를 붙여 누군가의 침입 여부를 확인하거나 건망증으로 인해 끄지 않은 가스불을 원격으로 끈 사연 등을 공모해 IoT를 통한 생활 개선을 실감하게 하려는 이벤트이다. IoT 기기·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인 씽플러그를 전면 개방한 SK텔레콤은 선일금고와 협력해 ‘스마트 루셀 금고’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개발 중이다. SK텔레콤은 또 건설사인 한양과 스마트홈 공급 계약을 맺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이달 중 분양 예정인 ‘수자인’ 아파트 1500가구에 IoT 기술을 이식하기로 했다. 입주자들은 가전기기를 말로 작동시킬 수 있고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난방·가스·엘리베이터·공용출입문을 제어할 수 있다. IoT 전용망 구축 및 글로벌 표준화 작업도 SK텔레콤의 주요 관심사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 전국망을 구축한 데 이어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로라 국제연합체 세계총회를 주관하기로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LGU+ ‘IoT@home’앱으로 전기요금 폭탄 예방하세요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 ‘IoT 에너지미터’를 가정의 전기요금 폭탄 방지 장치로 10일 소개했다. 가정에서 쓰는 전체 전기 사용량과 현재 누진 단계, 실시간 현재 요금을 안내해 주는 서비스가 ‘IoT 에너지미터’다. ‘IoT@home’이라는 전용 앱을 활용하면 다음 누진 단계를 넘기 전 쓸 수 있는 한계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IoT 사업부문 안성준 전무는 “전국 약 1600만 가구와 IoT 에너지미터 적용 가구를 비교해 보니 전기 사용량은 평균 9%, 요금은 최대 1만 2000원 절약할 수 있었다”면서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가며 고객이 능동적으로 전기 절약 습관을 들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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