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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 상경버스 동나고 후원금 열기… 朴대통령 거취 분수령

    촛불 상경버스 동나고 후원금 열기… 朴대통령 거취 분수령

    지방 참가자 늘어 전세버스 품귀… “핫팩 제공하자”에 600만원 모여 이통사 기지국 용량 증설·추가 설치 경찰, 靑 앞까지 행진 불허 방침… 보수단체 맞불집회 겹쳐 충돌 우려도 최대 100만… 2000년대 최대 전망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 집회에 주최 측(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추산 50만~100만명(경찰 추산 16만~17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 참여를 위해 상경하려는 사람들로 전세버스가 동이 나고 ‘야 3당’ 정치인뿐 아니라 방송인·연예인들도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라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번 촛불집회가 박 대통령의 거취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쟁본부의 전망대로라면 2008년 6월 10일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운집한 70만명(경찰 추산 8만명)을 웃돌아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가 된다.근거는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는 전세버스 품귀현상이 대표적이다. 11일 부산 지역의 한 시민단체에 따르면 애초 전세버스 120대를 빌리기로 했지만 참가 신청자가 2배 이상 늘면서 250대로 늘렸다.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도 전세버스 100여대를 동원해 상경한다. 청소년 단체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은 지난 5일 두 번째 촛불집회에서 모금한 돈으로 각 지역 학생들의 이동 비용을 지원한다. 현대차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 등 울산 지역 노동계에서도 4500명이 서울로 향한다. 전북교육청은 집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 교사를 함께 보내기로 했다. 이번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지도부를 비롯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대선주자들도 가세한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문화제에는 김제동, 김미화 등 방송인들과 이승환, 전인권 등 가수들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는 광화문집회가 생중계된다. 온라인에는 집회 참여를 촉구하거나 안전 집회 방법을 공유하는 글들이 퍼졌다. 한 동네 약사는 시위 참가자에게 핫팩을 지원하려 한다며 후원금을 모집했고 약사 50여명이 참여해 약 600만원을 모았다. 깔개나 전자촛불을 준비하라는 것부터 살수차가 등장하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물안경, 우비 등을 챙기라는 조언도 있었다. 대규모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이동통신 3사도 서울시청과 광화문 주변에 기지국 용량을 늘리는 작업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기지국 용량을 평상시의 2배 정도로 증설하고 상황실을 운영하며 필요시 차량 이동 기지국을 배치하기로 했다. KT는 LTE 원격기지국(RU)과 와이파이 AP, 차량 이동 기지국 5대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도 이동기지국 등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민중총궐기 집회의 핵심은 거리 행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쟁본부 측은 서울광장부터 세종로사거리·내자사거리를 거쳐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찰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까지만 행진을 허용한 상태여서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보수단체인 박사모, 엄마부대 등도 맞불 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시민단체끼리 갈등을 빚을 우려도 있다. 한편 이날도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연세대 졸업생 1190명은 ‘이한열과 함께하는 연세인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최순실에 의한 국정 농단으로 이한열이 세우고자 했던 민주주의가 처참하게 무너졌음을 깨달았다. 우리는 자격 없는 대통령의 통치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케어, 카라, 동물자유연대 등 동물보호 시민단체들도 성명서를 통해 “최순실과 그 세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모든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사적 이익만을 도모하는 동안 국가가 챙겨야 했던 이 땅의 숱한 생명들은 그 어떤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철저히 유린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희리 기자 hihit@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따로 또 같이… 건설·통신사 ‘스마트홈’ 합종연횡

    따로 또 같이… 건설·통신사 ‘스마트홈’ 합종연횡

    건설사와 통신사의 합종연횡이 잇따르고 있다. 아파트 자동화, 즉 스마트홈으로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통신사와의 제휴 없이 자체적으로 스마트홈 구축을 시도하는 건설사들도 있다. 사물인터넷(IoT)이 일상 속으로 침투하며 스마트홈으로의 변화가 대세가 된 분위기다.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희산업, 정우건설, 동문건설 등과 잇달아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 제휴를 맺어 왔다. 입주자가 스마트폰에 음성명령을 내리면 가전이 가동되는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과 함께 푸르지오에 홈IoT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월패드와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도입된 뒤 거주자가 스마트폰에 “청소하자”고 말하면 커튼이 열리고 환풍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LG유플러스는 태림종합건설과 함께 김포한강신도시 구래역 ‘태림 더 끌리움’ 오피스텔과 청라지구 오피스텔 등 1000가구에 홈IoT 솔루션을 빌트인으로 설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스마트홈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T와 삼성SDS는 지난 8월부터 ‘기가 IoT홈 프리미엄팩’을 출시했는데, 가정 내 월패드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패드, 도어카메라, 도어록, 가스안전기, 열림감지기, 움직임감지기, 스마트버튼, 기울기감지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개별 가입을 받는 게 아니라 공동주택 단위로 가입을 받는다. 한 집씩 단독 가입할 때보다 공동주택 단위로 구축하면 주차장 폐쇄회로(CC)TV, 차량 출입 통제기, 엘리베이터 호출 등 IoT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진다. 통신사와 제휴하기 전부터 건설사들은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월패드를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과 같은 각종 생활 편의를 제공해 왔다. 이에 따라 건설사 독자적으로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 곳이 있는데, 바로 대림산업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2월 기존 월패드의 모든 기능을 앱에 옮겨 담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집을 원격 관리하는 시스템인 ‘대시’(DASH)를 구축해 꾸준히 e편한세상에 적용 중이다. 대시는 실시간 방문객 확인, 입주자 취향에 맞춘 거실 조명 밝기 조정, 각 방의 난방 조절 등 입주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중심으로 기능을 구성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브랜드 아파트 열풍에 비할 만큼 홈IoT 구축 경쟁이 뜨겁다”면서 “건설사와 이통사 간 제휴, 건설사 자체적인 솔루션 구축을 막론하고 경계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총평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비즈+] LGU 당구대회 VR로 생중계

    LG유플러스가 8일부터 열리는 ‘2016 LG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비디오포털을 통해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에서 열리는 3쿠션 당구대회의 총 27경기 가운데 예선 12경기, 4강전 2경기, 결승 1경기 등 총 15경기가 VR로 생중계된다. LG유플러스 측은 “당구대회 VR 생중계는 세계 최초 시도”라면서 “360도 VR 생중계를 통해 일반 방송 화면에 담을 수 없는 생생한 현장 모습을 그려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U+비디오포털’ 앱을 다운받으면 VR 중계 영상을 볼 수 있다.
  • 알뜰폰 ‘반값 데이터’ 살뜰한 2040 공략

    알뜰폰 ‘반값 데이터’ 살뜰한 2040 공략

    최근 성장 주춤… 재도약 노려 청장년 가입률 40% 이상 급증 ‘데이터 사전구매제’도 추진 알뜰폰 업계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대비 반값 수준의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는 등 파격적인 요금으로 제2의 공세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체 이동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처음으로 돌파한 알뜰폰 업계는 지난 1월 ‘기본료 0원 요금제’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지만, 최근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이었다. 6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는 663만 2668명으로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6081만 5810명)의 10.9%를 점유하고 있다. 월평균 10만명 이상을 기록하던 성장세가 꺾이면서 당초 업계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최근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잇따라 선보이며 본격적인 청장년층 공략에 나섰다. ‘알뜰폰은 주로 노인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최근 20~40대 가입률이 40%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데이터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 2일 CJ헬로비전은 데이터 10기가바이트(GB)를 월 3만 3000원에 제공하는 요금제를 이달 말까지를 기한으로 한시적으로 출시했다. 이는 기존 이동통신 3사 요금의 반값 수준으로, 하루 3000여명이 가입했다. CJ헬로비전은 시장 반응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지모바일의 ‘EG LTE 297’ 요금제도 이동통신 3사보다 20% 저렴한 월 2만 97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한다. 인스코비의 ‘우정 LTE 57’ 요금제는 2만1890원에 데이터 7GB(음성 통화 100분)를 제공한다. 알뜰폰 업계는 다양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로 연말까지 점유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란 CJ헬로비전 부장은 “점유율은 변수가 많아 단언이 어렵지만 다양한 데이터 상품이 쏟아지면서 이용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알뜰폰 전파 사용료 면제 조치를 연장하고, 데이터 도매가격도 18% 인하했다”면서 “앞으로도 데이터 사전 구매방식 도입 등을 통해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똑똑한 우리집, 로라·NB 누구한테 맡길까

    똑똑한 우리집, 로라·NB 누구한테 맡길까

    ‘SK텔레콤의 로라(LoRa) 대 KT·LG유플러스의 NB.’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3일 광화문 KT사옥에서 공동 간담회를 열고 내년 1분기 ‘NB-IoT’ 상용화를 공동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7월 SK텔레콤이 ‘로라-IoT’ 전용망 구축을 발표한 지 넉 달여 만에 로라가 아닌 NB로 맞불을 놓은 셈이다. 로라와 NB는 모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구축 중인 IoT 기술 표준의 종류다.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가 IoT 표준으로 삼은 NB 진영에 삼성전자, 노키아, 화웨이가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때 출범한 로라 얼라이언스 진영에 섰다. 미국 컴캐스트, 일본 소프트뱅크, 프랑스 오렌지, 시스코, IBM 등이 로라 진영에 섰다. 두 방식 모두 저비용, 저전력, 저용량 서비스를 구현했다. NB는 기존 LTE망의 좁은 대역을 이용해 150kbps 이하 데이터 전송 속도와 8~15㎞ 장거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정성이 높아 가스·수도·전기검침 등의 통신에 적합하다. 로라의 전파 도달 거리는 최대 20㎞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이미 로라 전국망 구축을 끝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내년 안에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또 ▲NB 네트워크 조기 상용화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제품의 공동소싱 ▲글로벌 기구 활동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홈, 공공, 산업 분야에서 IoT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네트워크부터 플랫폼까지 총괄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면서 “KT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IoT 생태계 조기 구축과 시장성장 가속화를 유도해 국내 NB-Io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또 다른 기술표준인 LTE-M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과를 냈던 KT의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NB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고 KT의 500여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통 3사의 IoT 전국망 구축이 활기를 띠면서 내년이 국내 IoT 대중화 원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IoT 사업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예상되지만 가장 먼저 꽃피울 분야는 홈IoT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기준 주택 1637만 가구 중 59.9%(981만 가구)가 아파트인 국내의 주거 환경이 홈IoT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건설 등 건설사와 협력하는 SK텔레콤은 2016~2017년 분양 예정 아파트 10만 가구에 스마트홈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음성인식,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하며, 이미 목동·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2000가구에 지능형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입주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불 꺼”, “가스 잠가”, “창문 닫아”와 같은 말로 명령을 하면 가전기기가 작동된다. 특히 머신러닝을 통해 입주자의 억양이나 발음 습관을 스스로 학습하기 때문에 95% 이상으로 자연어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위치정보·수면·이동패턴 등 데이터를 분석해 입주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할 수도 있고, 입주자가 잠이 들면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끌 수도 있다. SK텔레콤 측은 “아파트 가구들이 와이파이망을 쓰기 때문에 지능형 스마트홈은 주로 와이파이망을 통해 사물 간 통신한다”면서 “다만 집 바깥이나 베란다에 있는 개량기와 통신할 때 로라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활동과 IoT가 결합할 수도 있다. KT는 이날 코오롱스포츠와 협력해 인텔의 NB-IoT 모듈을 등산용 재킷에 탑재한 ‘IoT 세이프티 재킷’(시제품)을 선보였다. 등산을 하다 조난을 당했을 때 재킷에 탑재된 센서가 조난자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 최대 10㎞까지 닿는 통신모듈을 통해 조난 알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재킷 내 탑재된 알람용 발광다이오드(LED) 및 음향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돼, 야간에도 구조대가 쉽게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다. KT는 이 밖에 인체감지센서와 화재감지센서를 통해 텐트 내 도난, 화재 사고를 방지하는 ‘IoT 스마트 텐트’(시제품)도 선보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이학상(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대표이사)씨 부친상 2일 미국 볼티모어 (02)6020-8055, 8091(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배도(전 국세청 차장·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씨 별세 1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2)2072-2011 ●김찬익(전 KBO 심판위원장)씨 모친상 1일 광주 서구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70-4473-7736 ●김현선(오성전자 회장·수원김씨종친회 회장)정선(한국토지공사 토우회 사무국장)태선(전 LG유플러스 팀장)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홍구(HDC아이콘트롤스 전무)홍열(인노바드 사장)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32
  • [경제 브리핑] 이통 3사, 무제한 광고 피해보상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의 ‘무제한’ 표현 광고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이 시작됐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LTE 데이터 쿠폰과 무료 부가·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에게는 제공 사실과 제공량, 사용 기간 등이 담긴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보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통 3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갤노트7 단종에… SKT 실적 주춤

    갤럭시노트7의 단종 사태로 통신 3사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50%가량 차지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실적에 악영향을 받았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은 매출이 전년 대비 0.4% 하락한 4조 2438억원, 영업이익은 13.5% 줄어든 42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 줄었고,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수치다. SK텔레콤의 매출 하락은 갤럭시노트7 단종과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과 자회사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면서 단말기 유통 자회사 PS&M의 매출이 하락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선택약정할인 가입자의 증가로 인한 매출 타격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엔가이드는 KT와 LG유플러스의 3분기 매출을 각각 5조 6737억원, 2조 8418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 4.6%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에 비해 가입자 수가 적어 갤노트7 단종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고,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3사 모두 연매출이 하락하며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했던 통신업계는 스마트홈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화를 천명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외의 플랫폼 사업은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다른 통신사 가입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T맵’은 월 이용자 수가 지난달 말 91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팸전화 등을 걸러 주는 통화 플랫폼 ‘T전화’도 지난 8월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LG, 전문인력 파견 협력사 기술 개발

    [상생경영 특집] LG, 전문인력 파견 협력사 기술 개발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LG의 6개 계열사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133개 대기업 중 가장 많은 계열사가 선정된 것이다. 구본무 LG 회장은 평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은 LG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LG의 동반성장은 단편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넘어 미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를 지향한다. LG의 상생경영은 ▲신기술 개발 및 보호 지원 ▲협력회사 경영여건 개선 ▲2차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지급 조건 개선 등을 핵심으로 한다. LG는 150여개 협력회사에 사내 기술인력 200여명을 파견해 신기술 개발과 불량률 감소 등을 지원하는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520건이었던 기술지원 건수는 2015년 2031건으로 4배 늘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500억원 규모다. 2012년부터는 매년 2000여개 협력사 1만여명의 임직원들에게 기술과 품질, 경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가 자금 부담 없이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협력펀드’의 규모도 키워 가고 있다. 2010년 25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과 공동 조성한 펀드의 금액은 올해 6496억원까지 늘어났다. 협력사의 경영 여건 개선과 협력사 간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LG는 1차 협력회사가 2, 3차 협력회사에 지급하는 물품 대금을 대기업 신용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결제시스템’을 구축했다.
  • LGU+, ‘고독사 방지’ IoT 에너지미터 독거노인 1000명 지급

    LG유플러스가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1000명에게 사물인터넷(IoT) 에너지미터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독거노인 가정에 IoT 에너지미터 기기를 포함한 서비스와 통신망 이용료를 3년간 전액 지원한다. IoT 에너지미터는 가정 내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예상요금, 전기 사용 패턴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해당 독거노인을 담당하는 생활관리사의 휴대전화로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LG유플러스는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3박4일 노숙·日서 사고 다른 색 구매…갤노트 빈자리 어른 줄 세운 ‘아이폰7’

    3박4일 노숙·日서 사고 다른 색 구매…갤노트 빈자리 어른 줄 세운 ‘아이폰7’

    이통3사 주요 매장 볼거리 화려해져 쓰던 폰 반납 땐 남은 할부금 면제 등 애플 충성 고객 유지에 마케팅 집중 KT의 아이폰7 1호 개통자인 유병문(25)씨는 3박 4일 동안의 노숙 기다림 끝에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7플러스 128기가바이트(GB)를 손에 쥐었다. 유씨 뒤로 줄을 선 100여명 중엔 한국보다 먼저 아이폰이 출시된 일본에서 아이폰7을 샀지만, 제트블랙 색상도 갖고 싶어 줄을 선 KT 고객도 있었다. 서울 강남대로변에 위치한 SK텔레콤 직영점에서도 80여명이 아이폰7을 기다렸다. SK텔레콤의 아이폰7 1호 개통자로 여행권(200만원) 경품을 받은 박성기(31)씨는 “갤럭시S6와 아이폰6를 사용 중”이라며 아이폰7 제트블랙을 구매했다. LG유플러스가 아이폰7 출시 행사를 연 전국 9개 매장에서도 수백명이 줄을 섰다. 애플이 국내 온·오프라인으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정식 출시한 21일 오전 8시를 전후해 이통사 주요 매장에서 출시 이벤트가 열렸다. 전작 출시 때보다 줄을 선 인파는 줄었지만 출시 카운트다운을 센 가수 우주소녀(KT)와 솔비(SK텔레콤), 개그맨 정성호(LG유플러스)의 팬까지 몰린 행사는 화려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한 달 이상 최신형 프리미엄폰 공백기를 보냈던 이통3사가 아이폰7 출시 행사에 화력을 집중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7 사전예약자를 분석해 “2030 고객 비중이 전체의 약 90%이고, 남성이 약 60%”라면서 “기존에 아이폰6 64GB를 쓰다 아이폰7 128GB를 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월 6만 5000원 이상 고액 요금제를 쓰는 이들이 많았다. 이날 아이폰7 개통 현장에서도 20% 요금할인(24개월 약정)을 받으며 5만원대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았다. 대부분 애플 충성고객이란 얘기다. 애플 제품에 관한 ‘팬덤’ 현상과 관련, 2011년 BBC는 “애플 팬들이 신제품을 볼 때 뇌가 신도들이 신 관련 이미지를 봤을 때처럼 반응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한 바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서 프리미엄폰으로 분류되는 아이폰에 대한 고객 충성이 이어지자, 이통 3사는 아이폰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통신사별로 기기를 최대 50만~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를 내놓은 데 이어 이통 3사는 이날 쓰던 아이폰 기기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정책도 발표했다. SK텔레콤의 ‘T아이폰클럽’은 12개월 이후 새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때 잔여 할부금을 전체 할부원금 최대 50% 한도 안에서 면제해 준다. KT와 LG유플러스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이폰7 발화 사고 났지만 국내 출시…출고가 86만~128만원

    아이폰7 발화 사고 났지만 국내 출시…출고가 86만~128만원

    애플의 아이폰7이 21일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점을 통해 정식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해외에서 아이폰7의 발화 사고가 잇따르면서 애플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날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중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나왔다. 호주 시드니에서 서핑을 가르치는 매트 존스는 자신의 차 안에 놓아둔 아이폰 7이 폭발해 차량이 훼손됐다는 주장을 폈다고 호주 매체들이 보도했다. 존스는 차 안 옷가지 아래에 아이폰 7을 놓아두고 교육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차 안에 연기가 가득했다고 채널7 방송에 말했다. 한편 애플은 국내 시장에 아이폰7을 본격 출시했다. 아이폰7의 화면은 크기(대각선 길이)가 4.7인치이며 해상도는 326 ppi(인치당 픽셀), 픽셀 수는 1334 x 750이고 명암비는 1400대 1이다. 아이폰7플러스의 화면은 크기가 5.5인치이며 해상도는 401ppi, 픽셀 수는 1920 x 1080이고 명암비는 1300대 1이다. 아이폰7 시리즈는 전작 아이폰6s와 비교해 이어폰 연결 단자를 없애고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한 점이 눈에 띈다. 저장 용량은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모두 32GB·128GB·256GB 세 종류이며, 색깔은 실버·골드·로즈골드·블랙(무광 검정)·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이다. 다만 제트블랙은 128GB와 256GB로만 나온다. 아이폰7 시리즈는 지난달 16일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먼저 선보였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7 32GB 제품이 86만 9000원, 128GB는 99만 9900원, 256GB는 113만 800원이다. 아이폰7 플러스는 32GB 모델이 102만 1900원, 128GB는 115만 2800원, 256GB는 128만 3700원으로 책정됐다. 통신사별 최대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12만 2000원, KT 11만 5000원, LG유플러스 11만 8000원이다. 아이폰7 32GB 제품을 SK텔레콤에서 11만원대 요금제로 개통하면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합해 최대 1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 소비자는 지원금을 받기보다는 약정 기간 20% 요금할인(선택약정)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할인금액이 더 크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의 5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은 7만 1000원이지만 요금할인을 택하면 한 달에 1만 3000원씩 24개월간 31만 6270원을 아낄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제휴카드 혜택을 적용하면 통신사별로 최대 50만∼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쓰던 기기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서비스도 내놓았다. SK텔레콤 ‘T아이폰클럽’은 분실 및 파손 피해액을 60만원 한도 내 최대 2회까지 지원하고, 12개월이 지나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때는 잔여 할부금을 전체 할부원금의 최대 50% 한도 안에서 면제해준다. KT ‘아이폰 체인지업’은 아이폰7 시리즈를 산 고객이 1년 후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새 아이폰으로 바꾸면 남은 할부금을 출고가 기준 최대 50% 한도 내에서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의 ‘프로젝트 505’도 18개월 동안 할부원금의 50%를 납부하고,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단말 상태에 따라 남은 할부금을 깎아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갤S7으로 바꾸면 1년 뒤 갤노트8 교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뒤 교환 정책에 대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교환·환불 외에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20일 말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추가 보상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시리즈로 바꿔 1년쯤 쓰면, 잔여할부금 없이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8 또는 갤럭시노트8로 바꿔 탈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됐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SK텔레콤 이동통신 대리점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무엇보다 소비자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돼야 하고, 유통망의 애로 해소에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의 대리점 현장점검에는 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 전무, 이형희 SK텔레콤 총괄부사장, 김영호 KT마케팅본부장, 강학주 LG유플러스 CR부문 상무, 유통점주 등이 참석한 뒤 별도 간담회에서 대책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김 전무는 “고객 이탈이 없도록 기존 발표한 (교환·환불) 정책에 더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갤럭시노트7을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면 내년에 또 다른 신제품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2년 할부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1년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차기작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갤럭시클럽(월 7700원) 혜택을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와 이통사가 이미 대리점에 지급한 지원금이 취소될까 대리점들이 환불 유도에 소극적이고, 고객들도 대체폰이 없다는 이유로 교환을 꺼려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비율은 실시 나흘 동안 10%대에 머물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휴대전화 다단계 중단 적극 검토”…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국감 발언

    “휴대전화 다단계 중단 적극 검토”…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국감 발언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는 합법이다. 그러나 다단계 판매로 통신 서비스를 잘 모르는 노인과 사회적 취약계층 등에게 고가 요금제를 가입시키고 구형 단말기를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해 관계자 등과 협의해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를) 중단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18일 말했다. 권 부회장은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에 대한 여러 지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권 부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문제점이 지적됐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 점이 없도록 조치하겠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권 부회장은 최고경영자(CEO) 컨펌 사항으로 다단계 판매 중단 확정 의사를 밝혔다는 주장에는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LG유플러스 측이 공문을 통해 다단계 판매 중단을 확정한 뒤 회사 대표인 권 부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에서 뺐다면서 항의한 바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다단계 판매 유통망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55만 3000명이며 이 가운데 LG유플러스는 43만 5000명에 달한다. SK텔레콤과 KT는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 중단을 선업하고 영업활동을 정리하고 있다. 이는 가입자 확보보다 불완전 판매로 인한 이통사 신뢰 하락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카오, 수사기관 감청 협조 안 한다

    카카오, 수사기관 감청 협조 안 한다

    이통3사, 고객정보 3360만건 넘겨… 2년동안 전체 가입자의 60% 해당 카카오가 수가기관의 감청 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대법원이 카카오가 감청 영장에 따라 수사기관에 제공해 온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고 판결한 데 따른 조치다. 카카오는 14일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카카오톡 감청 영장에 대해 자료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대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주 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이모씨 등 3명에게 징역 2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카카오가 감청 집행을 위탁받아 서버에 저장된 대화내용을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결정했다. 그동안 카카오는 수사기관이 요청하면 서버에 저장된 카톡 대화내용을 3~7일마다 정기적으로 서버에서 추출해 제공했는데, 이미 수신이 완료돼 저장된 대화 내용을 추출하는 것은 통신비밀보호법상 실시간으로 이뤄져야 하는 감청의 요건에 어긋나 증거 능력이 없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결이다. 한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년간 가입자 개인정보 3360만여건을 경찰과 검찰, 국가정보원 등 수사기관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4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5년 통신자료 제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통 3사 전체 가입자의 60%에 해당된다. 이통 3사가 제공한 ‘통신자료’에는 가입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입·해지 일자, 인터넷 아이디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 1일 평균 2만 5000건의 개인정보가 영장도 없이 제공된 셈이다. 이와 함께 법원 영장이 필요한 ‘통신사실 확인자료’도 제공됐다. 이 자료에는 대화 상대 전화번호와 통화일시 및 시간, 발신기지국의 위치추적 등이 담겨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삼성 “갤노트7 쇼크로 총 7조 손실 예상”

    잇단 자성론… “품질점검 절차 전면개편” 기존 제품 판매 총력… 조기 정상화 노력 아이폰7은 매진 행렬… V20도 반사이익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노트7) 단종에 따른 향후 기회비용 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올해 3분기 실적에 3조원대 직접비용을 대손충당금 등으로 선반영했던 점을 감안하면, 노트7 리콜·단종으로 인한 비용이 7조원에 달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내부 품질 점검 프로세스 전면 개편 방침을 밝히는 등 와신상담의 자세를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 “노트7 판매 중단으로 인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판매를 못해서 생기는 기회비용 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노트7 판매 중단 여파에 대한 시장 이해를 돕기 위해 스스로 전망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 약 2조원 중반, 내년 1분기 약 1조원 규모 손실을 예상했다. LG V20, 애플 아이폰7이 올가을 출시됐지만 이에 대응할 갤럭시S7 시리즈는 지난 2월에 나왔기 때문이다. 내년 2월 갤럭시S8가 출시될 때까지는 삼성전자는 ‘최신 무기’ 없이 프리미엄폰 시장 전투에 임해야 하는 셈이다. 아이폰7은 노트7 단종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이날 이통 3사가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조기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KT는 15분 만에 예약판매 물품 5만대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예약가입에선 신청 1분 만에 2만대가 넘는 물량이 판매됐다. SK텔레콤 측도 “전작인 아이폰6s보다 예약가입자가 2배 이상 많다”고 귀띔했다. 전날 노트7 교환·환불이 시작되면서 V20의 주말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많다. 노트7 사용자들이 타사 폰 교환을 결정할 때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택한 스마트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LG전자 관계자는 “안드로이드7.0(누가) OS, 광각 카메라, 뛰어난 오디오 성능 등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의 사용평이 좋다”면서 “오는 28일부터 미국 판매도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7 시리즈와 노트5 등 기존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조기 정상화를 꾀하는 삼성전자 행보까지 더해지면, 노트7 리콜 여파로 냉각됐던 통신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이란 기대감도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한편 7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트7 단종에 따른 비용을 허투루 쓰지 않고 ‘수업료’로 삼으려는 각오를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내부 품질점검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는 등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이폰7 고객잡기 경쟁…LG유플러스 할부금·수리비 지원

    아이폰7 고객잡기 경쟁…LG유플러스 할부금·수리비 지원

    오는 21일 아이폰7이 국내에 출시된다. 이동통신사들은 아이폰7 고객을 잡기 위해 각종 지원 행사를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할부금과 수리비를 지원해주는 ‘프로젝트 505’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말 구매 프로그램 ‘H+클럽’과 ‘U+ 파손도움 서비스’로 구성됐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에 적용되는 ‘H+클럽’은 18개월 동안 할부원금의 50%만 납부하고,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단말 상태에 따라 남은 할부금을 깎아준다. 중고폰 상태가 기준에 부합하면 전액 면제도 가능하다. 또한, 단말 파손 시에는 수리비 25만원 한도 안에서 수리비의 70%를 지원해준다. ‘H+클럽’은 아이폰7 출시일인 21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5000원이지만, 6만원대 이상 데이터 요금제 사용 고객은 무료다. ‘U+파손도움 서비스’는 전국 120개 전담 매장에서 아이폰 A/S를 접수부터 임대폰 무상 대여, 보험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준다. LG유플러스는 21일 아이폰7 출시와 함께 신한 제휴카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 금액에 따라 월 30만원 이상은 1만 5000원, 70만원 이상은 2만원, 120만원 이상은 2만 5000원씩 24개월간 최대 60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삼성, 고마워” 경쟁자 없는 아이폰 7 판매 날개

    삼성에 ‘절’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애플 아이폰7이 갤럭시노트7 단종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뚜렷한 경쟁자가 사라지면서 독무대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독주 체제는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각종 제휴카드 할인과 요금할인까지 더하면 소비자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14일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온라인 시장에서 조기 매진되며 초반 열풍을 일으켰다. KT는 이날 오전 9시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판매량 2만 대를 넘긴 데 이어 15분 만에 1차로 준비한 5만 대가 모두 팔렸다. SK텔레콤도 1차 온라인 예약판매 물량이 20분 만에 매진된 데 이어 2차 판매도 1시간 만에 끝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며 “전작인 아이폰6s보다 예약가입자가 2배 이상 많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예약가입 신청 1분 만에 판매 대수가 2만 대를 넘었다. 특히 아이폰7 시리즈의 색상 5종 가운데 처음 선보인 제트블랙(유광 검정)의 인기가 뜨겁다. KT에서 제트블랙은 블랙(무광 검정)과 함께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됐다. 물론 아이폰 시리즈는 마니아층이 탄탄한 덕에 신작이 출시될 때마다 초반 반응이 뜨거웠지만 이번에는 갤럭시노트7의 대체 수요가 몰리는 점도 인기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7보다 화면이 큰 아이폰7 플러스의 인기가 더 높고, 저장 용량을 기준으로는 128GB의 인기가 많다. 아이폰7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갤럭시노트7(5.7인치)와 유사하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대화면에 익숙한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아이폰7보다는 아이폰7 플러스를 대체폰으로 더욱 선호하는 것 같다”며 “저장 용량도 갤럭시노트7과 같은 64GB가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보다 여유가 있는 128GB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7 시리즈는 아이폰7 32GB 모델을 제외하고 모두 갤럭시노트7(98만 8900원)보다 출고가가 높지만 각종 제휴카드 할인을 받으면 50만원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20% 요금할인을 더하면 소비자의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온라인과 달리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공급된 예약판매 물량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아이폰7, 32GB 출고가 86만 9천원…가장 높은 지원금 주는 이통사는?

    아이폰7, 32GB 출고가 86만 9천원…가장 높은 지원금 주는 이통사는?

    이달 21일 국내 출시를 앞둔 아이폰7(32GB 기준)의 출고가가 86만 9000원으로 결정됐다. 14일 이동통신사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아이폰7의 32GB 제품의 출고가는 86만9000원이고 128GB는 99만 9900원, 256GB는 113만 8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아이폰7 플러스 32GB의 출고가는 102만 1900원, 아이폰7 플러스 128GB는 115만 2800원이다. 가장 대용량 모델인 아이폰7 플러스 256GB 모델은 128만 3700원으로 확정됐다. 이동통신 3사는 요금제에 따라서 3만~12만원의 지원금을 준다고 공시했다. 가장 높은 지원금을 주는 이동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11만원대의 최고가 요금제인 ‘T 시그니처 Master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12만 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7의 32GB 제품을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의 15%를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더 할인해줘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금액은 72만 8700원이 된다. KT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11만 5000원, LG유플러스는 최대 11만 8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과 아이폰7 예약 가입 전용 사이트(iphone7.uplus.co.kr)에서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저장 용량은 각각 32GB, 128GB, 256GB 등 세 종류로, 색깔은 각각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단종 후폭풍…휴대전화 매장, 이통사의 판매수수료 회수에 집단 반발

    갤노트7 단종 후폭풍…휴대전화 매장, 이통사의 판매수수료 회수에 집단 반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다. 갤노트7 교환·환불이 시작된 13일 휴대전화 판매장의 판매수수료 문제가 불거졌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기존 지침에 따라 해지 고객의 판매수수료를 회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판매점들이 집단 반발했다. 중소 판매점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로 판매점들이 수백억원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환수당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이동통신 3사는 일선 판매점에 지난 8월 19일부터 9월까지 갤럭시노트7을 개통한 고객이 해지하거나 중고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기존에 지급한 판매수수료를 회수하겠다는 지침을 통보했다. 이는 해지 고객에게 지급한 판매수수료는 회수해온 기존의 영업 지침을 따른 것이다. 판매수수료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재원을 마련해 판매점에 지급해온 일종의 리베이트다. 이동통신유통협회는 리베이트 환수액을 최소 100억~2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이달 개통했다 해지하거나 중고로 기기변경한 고객에 대해서는 판매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이동통신사 기준이 나오면서 일선 판매점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협회는 “리콜 및 교환 업무에 적극 협조해왔지만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과 그로 인한 환불 등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판매수수료를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판매점은 기존에 정산받은 판매수수료를 직원 인건비, 매장 월세, 공과금, 판촉비 등으로 사용했다”면서 향후 정산받을 금액 등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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