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LG유플러스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악성코드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무용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북 정책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남자복식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90
  • 대우건설, 진동·화재센서 등 스마트 건설 선도

    대우건설, 진동·화재센서 등 스마트 건설 선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우건설이 스마트건설을 선도하며 건설산업의 지도를 바꾸고 있다. 대우건설이 2016년 발표한 대우 스마트건설(DSC) 기술은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센서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모든 장비와 근로자, 시공 과정을 유기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건설현장의 구조물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가스센서, 진동센서, 화재감지 센서 등의 각종 디바이스를 설치하고, 주요 장비와 근로자들에게도 위치센서나 출입증 또는 밴드형 스마트태그를 착용시켜 주변 상황과 유기적·자동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재해를 줄이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건설업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서비스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와 함께 협업 체계를 갖추며 건설현장에 대한 관리에서 스마트홈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스마트시티 관리·운영을 위한 첨단서비스와 지능형 시설물관리 시스템 구축 등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첨단 미래도시 구현에 힘쓰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G유플러스, 국내외 장비회사와 협력… 5G 상용화 이끈다

    LG유플러스, 국내외 장비회사와 협력… 5G 상용화 이끈다

    최근 5G(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에서 실리를 바탕으로 전략적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되는 LG유플러스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먼저 국내외 글로벌 장비회사,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가상화 플랫폼 및 네트워크 자동제어 기술 플랫폼 등을 개발한 데 이어 글로벌 장비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5G 중계기, 대용량 백홀 구간에 사용되는 전송장비 등의 국산 장비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원격제어 드라이브, 지능형 CCTV, 5G 생중계, 8K초고화질 가상현실(VR)영상, 스마트 드론, 4K초고화질 무선 IPTV 등 6대 5G 핵심 서비스를 연초에 발표했다. 5G 시대가 오면 기업대기업(B2B) 서비스는 원격제어와 영상인식, 소비자 서비스는 고화질 비디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촬영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얼굴을 인식하고 성별과 연령대까지 확인이 가능한 지능형 폐쇄회로(CC)TV, 운전자가 차량에 직접 탑승하지 않고도 무인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멀리 떨어진 곳의 무인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원격제어 드라이브,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알아서 비행하고, 드론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원격 조종 가능한 5G 스마트 드론 등은 공공산업재난 현장에서 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 초고화질로 현실감을 극대화하는 5G 비디오 서비스도 핵심적인 서비스다. ‘5G 생중계’는 원하는 시점에서 위치별 영상, 360도VR, 밀착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은 “모든 국민이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적기에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먼저 발굴해 4G를 선도했듯 5G에서도 반드시 1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통신3사, 세계 첫 5G 같은 날 시작한다

    통신3사, 세계 첫 5G 같은 날 시작한다

    글로벌 시장 선점 위해 ‘최초’ 경쟁 지양 9월부터 상용망 구축·내년 3월 서비스 투자부담 완화·통신비 절감 방안도 논의통신 3사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서비스를 공동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통신 3사는 다음달까지 장비업체 선정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상용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3월 세계 최초 시행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센터에서 KT 황창규 회장, SKT 박정호 사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가 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려면 사업자 간 ‘최초’ 경쟁을 지양하고 우리나라가 최초가 되는 ‘코리아 5G 데이’를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3사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5G 상용화 시장 선점 효과를 관련 업계도 누릴 수 있도록 동반 성장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면서 “5G 시대에도 국민의 통신비를 줄일 수 있을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5G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느냐를 많이 연구하고 있다”면서 “망 투자뿐 아니라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화답했다. 황 회장도 “4G는 주로 B2C(소비자용 서비스)와 관련됐지만 이제 B2C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5G는 B2B(기업용 서비스), 다시 말해 공공적 성격이 사회 전반에 걸쳐 있어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 LG유플러스 CEO로 선임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하 부회장은 “(정부가 제시한) 일정에 맞춰서 상용화하고, 단말 등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5G 투자 부담 완화, 중소기업과의 상생, 통신비 절감 방안 등이 오갔다. 황 회장은 “5G 장비 도입 시 조세 감면 혜택, 부가세 환급 등을 법제화해 기업 부담을 줄여 달라”고 요청했고, 유 장관은 “가능한 범위에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황 회장은 “장비, 칩세트 등은 삼성전자가 선도적으로 하면서 중소기업과의 협업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중소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3사 태스크포스(TF)도 제안했다. 또 유 장관은 3사에 “5G 시대 서비스 수익은 의료, 자율주행차 등에서 창출하고 소득 하위 20%의 요금은 많이 낮춰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관심이 쏠렸던 5G 화웨이 장비 도입과 관련해 3사의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LG 부회장 선임… 주목받는 ‘권영수 역할론’

    ㈜LG 부회장 선임… 주목받는 ‘권영수 역할론’

    ㈜LG가 16일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면서 그의 역할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첫 임원 인사로 권 부회장과 하현회 ㈜LG 부회장을 맞교체하면서 그룹 전면에 나선 권 부회장에게 무게감이 실리는 이유에서다.이날 COO로 선임된 권 부회장은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LG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12년차 장수 최고경영자(CEO)인 그는 그룹 주력인 전자·디스플레이, 화학, 통신을 모두 거친 재무통이다. 핵심 계열사를 섭렵한 경력과 철저한 성과주의, 현장 중시형 소통의 권 부회장이 구 회장의 오른팔로 신사업 진출 및 계열 분리, 디스플레이·스마트폰 흑자 회생의 리더십을 발휘하리라는 전망이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권 부회장은 최연소 부장 및 재경 부문 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쳤다. 경영학과 출신이면서도 석사는 산업공학을 택했다. 그는 철저한 성과주의로도 유명하다. 2007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임 이후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고 2016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옮긴 직후 2년간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이뤘다. 자율주행차 등 신사업 발굴을 주도했고 네이버, 화웨이, 넷플릭스 등 인접 분야 1위 기업들과 제휴하는 ‘오픈 플랫폼’ 전략도 구사했다. 그룹 내에서는 권 부회장의 이동이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계열사 6인 부회장단 중 핵심 계열사와 재무 분야를 모두 꿰뚫고 있는 이는 권 부회장이 유일하다는 이유에서다. LG는 권 부회장의 경험이 위기를 겪고 있는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해 주리라는 기대감이 크다. 그는 LG전자 재직 당시 네덜란드 필립스에서 1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 현 LG디스플레이를 출범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LG화학에서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배터리 시장 가능성을 간파하고 사업을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권 부회장이 전자·장비 분야와 통신 부문을 융합한 신사업 진출, 대형 인수합병(M&A)에서 특기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부회장은 이날 LG유플러스 전 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로 “믿음직한 리더, 강력한 팀워크·열정의 직원들이 5세대(5G) 이동통신에서 1등 유플러스를 실현해 달라”고 고별 인사를 남겼다. 한편 같은 날 이사회에서 신임 CEO에 선임된 하현회 LG유플러스 회장 역시 5G 상용화 및 케이블TV M&A, 통신비 규제 대응을 놓고 새판을 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하이파이브·반도체의 사랑… 광고 보면 기술도 보여요

    하이파이브·반도체의 사랑… 광고 보면 기술도 보여요

    국내에서 광고 지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정보통신기술(ICT)·컴퓨터 분야다. 닐슨 코리아가 TV, 신문 등 4대 매체 광고비를 조사한 결과 전체 광고비 5조 676억원 중 ICT·컴퓨터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5025억원)로 가장 컸다. 이 분야 광고 지출이 많은 이유는 광고할 제품·서비스가 많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ICT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신기술이 적용된 수많은 제품,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숫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분야는 기술 발전이 빨라서 소비자에겐 어렵게 느껴지기 쉽다. 광고 제작자들은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을 낮추고 브랜드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골몰한다. ICT 업계 광고에 갖가지 재밌는 기법들이 나타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KT는 광고에서 손짓과 몸짓, 즉 ‘제스처’를 자주 활용한다. 요즘 통신업계에서 제일 뜨거운 화두인 5G(5세대) 이동통신 홍보에도 이 방법을 쓰고 있다. KT의 5G 광고 캠페인 슬로건은 ‘하이파이브’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손바닥을 맞부딪치는 행동을 뜻하면서 5G를 반갑게 맞이하며 하는 인사(Hi, Five)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고 있다. 제일기획은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기용, KT의 다양한 5G 기술을 체험한 뒤 느끼는 기쁨, 놀라움 등의 감정을 하이파이브로 표현하는 장면을 광고에 담았다. KT는 2018 러시아월드컵 캠페인에서도 하이파이브를 주제로 사용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반도체 의인화’라는 방식으로 ‘광고대박’을 냈다. 졸업식을 맞은 반도체들이 스마트폰, AI 등 여러 첨단기기들로 보내진다는 스토리라인으로 시작, 최근엔 수출돼 해외로 팔려 나가는 반도체를 사랑 이야기에 담아 재밌게 풀었다. 광고는 최근 유튜브에서 23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LG유플러스는 실제 1급 시각장애인 엄마와 8개월 된 아들을 통해 생활 속 불편함이 인공지능(AI) 스피커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 줬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터치’로 모든 걸 해결하는 시대가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오히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라는 점을 보여 주면서 음성인식 AI 서비스의 장점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5G 장비시장 넘보는 中 화웨이… 안방서 꽃길 내줄 판

    5G 장비시장 넘보는 中 화웨이… 안방서 꽃길 내줄 판

    내년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5G 장비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통신장비기업 화웨이가 최대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비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 간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통신기술 이외 우리 기업들의 생태계는 갖춰지지 않은 관계로 자칫 5G 시장에서 중국 기업만 이득을 챙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4세대(LTE)망 구축 당시엔 LG유플러스만 화웨이 장비를 도입했지만, 이번에 SK텔레콤과 KT도 화웨이를 채택할지가 최대 관건이다. 화웨이는 5G용 3.5㎓ 주파수 대역 장비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발판 삼아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가 대항마로 거론되지만 경쟁력이 뒤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안방 시장을 내주는 것은 물론 기술 종속, 보안 침해 가능성도 대두하고 있다.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서는 늦어도 9월 말까지 장비 선정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전국망 구축에 6개월가량 시간이 필요한 이유에서다. 통신 3사는 앞서 LTE망 구축에 총 20조원가량을 투자했다. LTE 대비 기지국이 더 필요한 5G의 경우 비용이 그 이상 들어갈 수밖에 없어 장비업체들엔 대목인 셈이다. 통상 통신사들은 서너 곳의 장비업체를 복수 선정한다. 경쟁을 유도해 가격을 끌어내리고 기술 ‘올인’에 따른 위험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업체별 기술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통신장비 시장은 삼성전자가 40% 이상 점유율을 기록 중이고, 에릭슨, 노키아도 통신 3사에 장비를 제공해 왔다. 화웨이는 LG유플러스에 LTE 장비를 공급하며 한국 시장에 첫발을 들였다. 화웨이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8’에서 기술력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 국내 시장을 대대적으로 공략할 방침을 밝혔다. 특히 기술 사용 특허 비용도 대폭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화웨이는 138억 달러(약 15조원)를 연구개발(R&D)에 투입했고, 이 중 대부분을 5G 기술 개발에 사용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화웨이 장비 가격은 에릭슨, 노키아 등 경쟁사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전 세계 50대 통신사에 네트워크 장비를 납품 중인 화웨이의 지난해 세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28%로 1위다. 에릭슨(27%), 노키아(23%)가 각각 2위와 3위, 중국업체 ZTE(13%)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3%에 그쳤다. 화웨이는 국내 통신 3사가 내년 3월 5G 상용서비스 때 주력망으로 활용할 3.5㎓ 대역에서 삼성 등 국내 업체보다 3~6개월 정도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화웨이가 3.5㎓ 대역 장비에, 삼성은 28㎓ 장비에 기술 개발을 집중한 것 역시 변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화웨이 본사(선전)가 한국과 가까워 장비에 문제가 생겨도 하루 만에 엔지니어가 와서 점검할 수 있다”면서 “화웨이가 고객사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맞춤 요청에도 타 업체들보다 훨씬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통신 3사는 모두 화웨이 5G 장비 도입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LG유플러스는 다시 화웨이 장비를 쓸 가능성이 크다. 5G 상용화 이후에도 당분간은 LTE 장비를 함께 써야 하는데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기 호환성이 중요한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는 업계 1위 SK텔레콤을 새로 끌어들이기 위해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KT가 보편요금제 도입 등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압박에 비용 절감 차원에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를 안 쓸 이유는 없지만, 정작 우리 장비 기업들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혜택을 덜 누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쪽에서는 보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중국 통신장비를 통해 주요 정보가 중국 정부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2년 미국 의회는 “화웨이 장비가 스파이 활동에 악용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고, 최근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 ZTE를 제재하거나 조사 중이다. 호주 역시 5G 통신망 장비 입찰에서 화웨이 배제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 측은 “전 세계 17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보안 사고가 일어난 적은 없다”며 “2015년 영국 정부 산하 정보기관으로부터 검증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유영민 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관련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어젯밤 내 꿀잠 점수는?

    어젯밤 내 꿀잠 점수는?

    LG유플러스는 수면 상태를 측정해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인 ‘IoT숙면알리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IoT숙면알리미는 수면 기기 전문 브랜드 슬립에이스가 만들었다. 제품은 이용자 상반신 부근에 깔고 자는 무선 밴드 형태로 만들어졌다. 밴드에 내장된 센서는 이용자의 호흡, 맥박, 뒤척임 수 등을 측정한 뒤 종합 수면 점수로 환산,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여 준다. 잠든 시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깊은 잠과 얕은 잠의 비중 등 세부 정보를 일·주·월 단위로 알려 주고, 맞춤형 수면 가이드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홈IoT 앱(IoT@home)으로 다른 IoT 기기와 연동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IoT숙면알리미에 잠이 드는 시점이 감지되면 수면에 방해될 수 있는 조명, TV 등이 자동으로 꺼지게 한다. IoT숙면알리미는 IoT 기기를 3개 선택해 쓰는 ‘내맘대로 IoT 패키지’(3년 약정 기준 월 1만 2100원)에 가입하면 별도 기기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그룹, 부회장 교체에 인사팀장도 새로?‘구광모 체제’ 본격화

    구광모 ㈜LG 회장이 취임 3주 만에 LG 그룹 조기 안정화에 나섰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하현회 ㈜LG 부회장의 자리를 맞바꾸는 첫 고위 임원 인사에다, ㈜LG의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팀장을 교체하는 등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2인자인 지주회사 부회장에 이어 인사팀장까지 교체한 것은 만 40세에 재계 서열 4위인 ‘LG호(號)’를 이끌게 된 구 회장이 그룹에 조기 안착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권 부회장을 불러들인 배경에도 시선이 쏠린다. 13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LG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한 데 앞서 지난달 말 이명관 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를 ㈜LG 인사팀장으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LG화학 CHO도 겸임한다. 권·하 부회장의 교체는 그룹 핵심 경영진을 교체하는 파격으로 받아들여진다. 당초 재계에선 두 사람이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6인 부회장단의 일원으로 현 위치에서 구 회장을 보좌할 것으로 예상했던 터다. 재계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계열사 현황을 파악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하는 구 회장이 주력 계열사를 모두 경험한 권 부회장을 핵심 참모로 발탁한 것은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 부회장은 구광모 체제의 그룹 내에서 계열사 간 투자 정리, 신사업 발굴, 인사 등에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 전문가인 그는 LG전자 재경부문장(사장), LG디스플레이 전신인 LG필립스LCD 대표이사(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 등을 거쳐 2016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공격적인 업무 스타일로 신규 사업투자, 구조조정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리라는 예상이다. LG전자 근무 당시인 1999년 LG필립스 LCD 출범 때 네덜란드 필립스에서 16억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한 사례 등이 한 예다. 회사 관계자는 “구회장이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했을 당시 권 부회장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개인적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임 이 팀장은 앞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LG 인사팀장을 이미 맡았고, LG인화원 원장, LG경영개발원 대표이사를 거쳤다. 재계 다른 관계자는 “구 회장의 첫 수뇌부 인사는 4세 경영 체제에서 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면서 “연말 정기 그룹 인사에서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LG·LG유플러스 CEO 맞교체 할 듯

    LG·LG유플러스 CEO 맞교체 할 듯

    그룹 인적 개편 가속화 가능성LG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LG와 LG유플러스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을 서로 맞바꾸는 인사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지난달 말 구광모 회장이 지주사 ㈜LG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 뒤 이뤄지는 첫 고위급 인사다. 재계에 따르면 ㈜LG와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LG의 하현회 부회장이 LG유플러스 사내이사로,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이 ㈜LG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후 주주총회를 거쳐 각사의 대표이사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LG디스플레이 사장, LG화학 사장(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맡았다.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는 점에서 계열사들의 경영 현안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구 회장 체제가 조기에 안착되도록 새 총수의 ‘보좌역’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대내외적인 변수로 인해 경영 상황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둔 인사로 풀이된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당분간 그룹 현안을 챙기는 동시에 주력 계열사의 ‘6인 전문경영인 부회장단 체제’를 유지하면서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기다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두 회사의 CEO가 맞교체될 경우 인적 개편이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LG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구광모, LG그룹 새 총수 등극···40대 총수 체제로

    구광모, LG그룹 새 총수 등극···40대 총수 체제로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29일 그룹 지주회사인 ㈜LG의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사실상 ‘총수’로 등극한다. ㈜LG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LG는 곧바로 이사회를 개최해 구 상무에게 대표이사 직함을 부여한다. 선친이 별세한 지 41일째 되는 날 ‘창업주’ 구인회 전 회장과 구자경 명예회장, 구본무 회장에 이어 사실상 그룹 총수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구 상무는 원래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구 회장이 2004년 양자로 들이며 LG가의 후계자로 낙점됐다. 서울 경복초교, 영동고교를 거쳐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구 상무는 2006년 LG전자 재경 부문에 대리로 입사하면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잠시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서 근무했던 그는 이후 LG전자 미국법인,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 등을 거쳐 올해부터는 LG전자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B2B사업본부의 정보디스플레이(ID)사업부장을 맡았다. 재계 일각에서는 구 상무가 지주사 대표이사에 오르는 것을 ‘신호탄’으로 그룹 내 사업 재편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구본무 회장 와병 중에 사실상 그룹 경영을 총괄했던 구본준 부회장이 ‘장자 승계’의 전통에 따라 조카에게 길을 터주고 독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그룹 내 구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당분간은 하현회 ㈜LG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전문경영인 대표이사들의 보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그룹 ‘구광모 시대’ 연다

    LG그룹 ‘구광모 시대’ 연다

    하현회 부회장 조력군단 대두 신사업 로봇·車전장·AI 관심 급격한 변화보다 안정에 ‘무게’LG그룹의 ‘4세 경영’ 시대가 29일 본격 개막한다. ㈜LG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장자 승계 전통에 따라 구 상무가 총수로서 경영 전면에 나서는 관문을 넘는 것이다. 이어 개최될 이사회에서 구 상무가 달게 될 직책과 최근방에서 보좌할 조력 군단 및 미래 주력사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 상무가 초반 급격한 변화보다 경영 안정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은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LG 지분은 지난달 별세한 구본무 회장(11.28%)과 구본준 부회장(7.72%), 구 상무(6.24%) 등 일가가 46.68% 보유하고 있다. 이사회에서는 구 상무의 승진 혹은 대표이사 선임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새 직급으로 사장부터 회장·부회장까지 폭넓게 거론된다. 회장 승진론은 지난해 정기 인사에서 B2B 사업본부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에 임명된 구 상무가 그룹 부회장단 보고를 받아야 하는 위치라는 의견에서 나온다. 반면 올해 만 40세인 구 상무의 경영 수업 기간이 아직 짧다는 속도 조절론도 나온다. 다만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27일 “승계 기반이 다져진 상태에서 그룹을 이어받은 만큼 조직 내부적으로 구 상무의 새 직급은 별반 중요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조력 군단에도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하현회 ㈜LG 부회장의 역할론이 대두된다. 계열사 분리 등 독립 경영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는 구본준 부회장을 대신해 구 상무의 안착을 도우리라는 관측이다. 하 부회장은 올 상반기 LG그룹 사업보고회를 주재하기도 했다. 그를 비롯해 전문경영인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6명의 부회장단이 경영 판단에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구 상무가 전자 외 화학, 통신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숙지한 다음에야 구광모호(號)의 색깔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구광모 시대’ 신사업으로는 로봇, 자동차 전자장비, 인공지능(AI) 등이 거론된다. 미국 로체스터공대 출신인 구 상무는 정보기술(IT) 동향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LG 그룹이 지난해부터 로봇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22일 LG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봇 개발 스타트업인 ‘보사노바 로보틱스’에 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전장 영역에서는 오스트리아의 글로벌 자동차 조명업체 ZKW를 인수했다.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가 29일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것 역시 신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LGU+ ‘아시아나 갤S9’ 새달 출시

    LG유플러스는 아시아나항공, 삼성전자와 함께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아시아나 갤럭시S9’을 다음달 10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갤럭시S9 출고가에서 아시아나항공 5만 마일리지를 공제하면 이에 준하는 60만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50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유플러스의 ‘특별한 기회’

    LG유플러스의 ‘특별한 기회’

    하루 4시간·6시간 근무 실시 9가지 타입 중 원하는 시간에 2년 계약직 올 50~60명 선발경남 김해시 LG유플러스 서상직영점 매장에서 일하는 천세나(31)씨는 매일 오전 9시 30분까지 두 자녀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준다. 회사에는 오전 11시에 출근해 아침마다 출근 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까지 매니저 근무를 마치고 나면 어린이집 하원 시간인 4시에 맞춰 다시 아이들을 맞으러 간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저녁 준비 등 집안일을 할 여유 시간이 생겼다. 천씨는 지난 3월 LG유플러스가 시험 도입한 ‘시간선택제’로 채용된 직원이다. 그는 “원하는 시간에 일하면서 경력도 쌓고, 가사·육아도 병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가 ‘누구 엄마, 누구 아내’가 아니라 나 자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결혼, 출산, 육아를 겪으며 ‘경력이 단절된 여성’(경단녀)을 위해 하루 4시간 또는 6시간 선택 근무를 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특별 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영업전문인재’ 분야 2년 계약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50~60명을 뽑을 계획이다. 선발된 직원들은 전국 LG유플러스 직영점의 ‘매장 매니저’(FM)로 근무하게 된다. FM은 통신 서비스 컨설팅·판매, 고객 응대 업무를 맡는다. 이들은 가사 활동 시간을 고려해 9가지 타입 중 원하는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고정된 근무시간을 맞출 수 없어 일할 기회가 없었던 여성들이 생활 패턴에 맞춰 역량을 발휘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3개월여에 걸친 평가 기간 동안 시간선택제 직원들이 성과도 높고 스스로 업무 만족도도 높아 이번 채용을 기획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이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이다. 그동안 은행권 등에서 일부 시행해 오기는 했지만, 현 정부 들어 다시 쪼그라드는 추세였다. 하지만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는 여전히 유효한 대안 근무 형태다. 업계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이슈 때문에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여성 인재들의 일·가사 병행을 위한 정부 유인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는 경단녀에 대한 채용 기회를 계속 확대해 이들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며. 다음달 현장 실습, 면접, 건강검진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채용 관련 사항은 LG유플러스 채용 사이트(recruit.lguplus.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5G 주파수 3조원대 낙찰… SKT·KT 최대폭 확보

    5G 주파수 3조원대 낙찰… SKT·KT 최대폭 확보

    SKT 노른자위 대역 할당 성공 LGU+ 최저금액으로 실속 챙겨 5G서도 파격 요금제 출시 유리 내년 3월 상용화 준비작업 가속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시작 이틀 만인 18일 마무리됐다. 투입할 금액만 3조원이 넘는 이번 경매에 참여했던 이동통신 3사 모두 결과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냈다. SK텔레콤은 ‘노른자위’로 평가되는 대역을 확보했고 KT는 SK텔레콤과 동일한 주파수 폭을 따내는 데 성공했으며 LG유플러스는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다. 내년 3월로 예정된 상용화 준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3사는 12월 주파수 할당에 앞서 낙찰받은 대역폭에 맞는 장비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망 구축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경매에 나온 두 대역(3.5㎓, 28㎓) 중 전국망 대역인 3.5㎓(기가헤르츠)에서 SK텔레콤과 KT가 나란히 최대한도인 100㎒(메가헤르츠)폭을 가져갔고 LG유플러스가 나머지 80㎒를 손에 넣었다. 28㎓ 대역은 3사가 각각 800㎒폭씩 가져갔다. 두 대역 총낙찰가는 3조 6183억원으로 시작가(3조 2760억원)보다 3423억원 늘어났다. 3.5㎓ 대역에서 폭(양)을 정하는 1단계 경매가 끝난 뒤 이어진 2단계 경매에선 각 사가 입찰한 주파수의 위치를 정했다. LG유플러스가 맨 왼쪽 A대역을, KT가 B대역을, SK텔레콤이 C대역을 가져갔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주파수 공청회 당시 3.5㎓ 대역에서 최소한 120㎒ 이상의 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KT와 똑같은 100㎒ 폭을 받았다. 게다가 최종 경매대가를 KT보다 2505억원이나 더 내게 됐다. 하지만 SK텔레콤은 “‘노른자위’로 평가되는 C대역을 확보했다”면서 “가장 넓은 주파수 폭과 최고의 위치를 함께 확보했다”고 기뻐했다. C대역이 향후 주파수를 확장하기 가장 쉬운 대역이라서 ‘통 큰 베팅’을 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C대역은 간섭이 전혀 없고 오른쪽으로 추가 확장이 가능한 대역”이라면서 “5G 전국망 구축 비용이 최소 5조~6조원인데 고작 2500억원 더 주고 산 건 강남 개발되기 전에 땅 사 놓은 셈”이라고 말했다. KT 역시 “이번 경매 결과에 만족하며 시장원리에 따른 합리적 경매였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될 주파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국내 최대 폭으로 가져왔다는 자평이다. KT가 3.5㎓대에서 받은 B대역은 양옆 대역 사이에 끼어 추가 확장을 할 수 없지만 회사는 이 대역 100㎒ 폭과 28㎓ 대역 800㎒ 폭이면 국내 최대 초광대역 전국망 서비스를 하는 데에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업계 3위 LG유플러스는 세 업체 중 가장 적은 금액을 들여 좋은 위치의 대역을 충분한 폭으로 할당받게 됐다. 과기부에 따르면 3.5㎓ 대역에서 LG유플러스는 가입자 1인당 주파수 폭을 가장 넓게 가져가게 됐다. LG유플러스가 현재 LTE에서 8만원대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운영하는 것과 같이 5G에서도 파격적인 서비스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여지가 타사보다 큰 셈이다. 관계자는 “A대역 왼쪽을 차지하고 있는 공공주파수는 추후 비워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럼 그 대역을 우리밖에 가져갈 수 있는 사업자가 없다”고 설명했다. 낙찰가가 4조원을 밑돌면서 3사는 투자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됐다. 3사는 최근 3GPP(이동통신표준화 국제협력기구)가 공표한 국제표준에 맞춰 상용 장비를 선정, 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설들의 입담전쟁

    전설들의 입담전쟁

    러시아월드컵 개막과 함께 지상파 3사의 불꽃튀는 중계방송 경쟁이 시작됐다. 첫 승부인 개막전 중계는 KBS의 판정승으로 돌아간 가운데 중계방송 대결의 진검승부는 18일 대한민국 대표팀의 스웨덴전에서 가려진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월드컵 개막전 32강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전은 KBS2가 3.3%, MBC 2.9%, SBS 2.7%를 기록했다. 첫 성적표는 나왔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우리 대표팀 경기에서 승부가 뒤집힐 수도 있다. 3사의 중계방송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화려한 해설진이다. 3사는 모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들을 간판으로 내걸었다. 누구의 해설을 듣느냐에 따라 경기 관람의 재미가 달라진다. 방송사가 해설위원 영입에 가장 공을 들이는 이유다.KBS는 이영표를 해설위원으로 다시 내세웠다. 이영표는 4년 전 월드컵에서 족집게 예측을 논리정연하게 선보여 ‘문어영표’로 불렸다. 3사 시청률 경쟁에서도 선두를 달린 바 있다. 이영표 해설의 특징은 날카로움과 정확함이라는 평가다. 개막전 중계 후 ‘인강(인터넷 강의)을 듣는 것 같다’는 네티즌 반응이 많았다. 이광용 캐스터와도 안정감 있는 팀워크를 보여 줬다는 평가다.이근호는 현장감 있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막판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이근호는 객원 해설위원으로 영입돼 현장감 넘치는 해설을 보여 줬다. 한국이 1승 2무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한 이영표의 예측이 적중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MBC는 안정환과 다시 손을 잡았다. 최근 예능인으로 활약해 온 안정환은 재치 있는 해설 속 촌철살인 입담으로 젊은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MBC는 20~49세 시청률에서 가장 앞섰다. 최근 MBC에 재입사한 김정근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호흡을 맞췄다. SBS는 ‘캡틴’ 박지성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낸 만큼 주목도가 높다. 다만 해설자로는 데뷔 무대란 것이 약점이다. 14일 첫 중계방송에서 말발이 무르익지 않은 그의 해설이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배성재 캐스터와 손발을 맞춰 가다 보면 한층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기대는 남아 있다.한편 이번 월드컵 중계는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 3사와의 협상은 지난주 결렬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옥수수와 LG유플러스의 U+비디오포털은 지상파 방송사와의 협상 타결로 월드컵을 생중계한다. 아프리카TV와 푹도 지상파 측과 협상을 마치고 개막전을 중계했다. 지상파 3사는 러시아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하는 데 1200억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보다 30% 이상 늘어났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국내 통신사 스마트홈 경쟁력 ‘엄지 척’

    포털·건설업계와의 협력 성과 한국 통신사들의 스마트홈 서비스 경쟁력이 전 세계 주요 통신사 중 최상위권인 것으로 평가됐다. 17일 글로벌 통신시장 분석업체 ‘오붐’에 따르면 세계 주요 20개 통신사의 스마트홈 서비스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SK텔레콤이 독일 도이치텔레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KT는 6위, LG유플러스는 7위였다. 이번 평가는 2014∼2018년 1분기 사이 서비스 현황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전략 ▲생태계 ▲판매 전략 ▲인공지능(AI) 비서 연동 ▲스마트홈 플랫폼 ▲고객 규모 등 6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SK텔레콤은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평가하는 생태계 항목에서 평가 대상 기업 중 최고점(9점)을 받는 등 상위에 랭크됐다. KT는 5점, LG유플러스는 4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 통신사들의 개방과 협력 전략이 통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약 40개 건설사들과 제휴해 스마트홈 서비스 기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자사 AI 비서인 ‘기가지니’를 중심으로 대림건설, 한화건설 등 건설사 7곳과 제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20여개 건설업체와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 등 포털과도 손잡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5G 주파수 경매 돌입… 이통3사 치열한 ‘수 싸움’

    5G 주파수 경매 돌입… 이통3사 치열한 ‘수 싸움’

    총입찰가 2조 6796억까지 뛰어 낙찰자 못 정해 18일 경매 재개 28㎓ 대역은 3사 고르게 분할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이동통신 3사의 ‘수 싸움’ 장이 15일 열렸다. 3사가 초반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이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경매는 오는 18일 속개된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주파수 경매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참가한 가운데 시행됐다. 주파수는 데이터가 지나가는 도로에 해당한다. 통신사가 확보한 주파수 폭(양)이 넓을수록 해당 업체 가입자의 통신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양보 없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경매 대상은 3.5㎓(기가헤르츠) 대역에서 총 280㎒(메가헤르츠)폭, 28㎓ 대역에서 총 2400㎒폭이다. 업체들은 3.5㎓ 대역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파가 멀리까지 잘 도달하는 이 대역이 전국망 구축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도달률이 떨어진다”면서 “3.5㎓ 대역은 회절성(휘는 성질)이 좋아 도달률이 좋고, 28㎓ 대역은 폭이 워낙 넓어서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3.5㎓ 대역에서 통신업체 하나가 최대한 가져갈 수 있는 폭을 100㎒로 제한했다. 누군가 10~20㎒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경매에 참여하는 3사가 수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두 대역에 대해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경매는 1단계에서 ‘대역 폭’을 결정하고 2단계에서 ‘주파수 대역 위치(순서)’를 정한다. 1단계는 최저 경쟁가로 시작해 각 사가 밀실(입찰실)에서 써 낸 폭들의 총합이 공급량과 일치할 때까지 50라운드로 진행된다. 라운드마다 시작가는 0.3∼0.75%씩 오르며, 인상 한도는 1%다. 희망 폭을 줄이고 정부 제시가보다 낮은 희망가격을 제시할 수도 있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인 6라운드까지 3.5㎓ 대역에서 3사의 입찰 총량이 공급 폭보다 많았다. 가격은 10㎒폭당 948억원으로 시작해 957억원까지 뛰었다. 이에 따라 3.5㎓ 대역의 총입찰가는 2조 6796억원까지 늘었다. 시작가(2조 6544억원)보다 252억원 뛴 셈이다. 28㎓ 대역은 이통3사가 균등하게 나눠 갖게 됐다. 업계가 양보가 아닌 경쟁을 택한 것으로 판단되며, 경매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11년 3차에 걸쳐 진행한 LTE 주파수 경매는 낙찰까지 1차에 9일, 2차 10일, 3차 2일이 걸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애플워치3’ LTE 국내 판매

    ‘애플워치3’ LTE 국내 판매

    애플워치3가 글로벌 출시 9개월 만에 국내에서 판매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 기능을 내장한 애플워치3를 15일 출시했다. 출고가는 38㎜ 모델이 52만 5800원, 42㎜ 모델이 56만 5400원이다. 애플워치3 LTE는 애플 스마트워치 제품 최초로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해 아이폰이 근처에 없어도 전화를 걸고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이용 고객은 LTE 워치(공유Ⅱ) 요금제(월 1만 2100원)에 가입하면 한 달 음성통화 50분과 데이터 250MB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는 고객이 기존 아이폰을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로 이용할 경우 애플워치와 아이패드의 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러시아월드컵, 네이버·다음서 못 본다…지상파 3사와 중계료 협상 결렬

    러시아월드컵, 네이버·다음서 못 본다…지상파 3사와 중계료 협상 결렬

    지상파 “중계료 브라질월드컵보다 30% 인상돼”포털 측 “대회 관심 떨어져, 한국팀 성적 전망 나빠”2018 러시아월드컵 경기를 네이버와 다음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양대 포털과 월드컵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 방송3사의 중계료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양측의 중계권료 협상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장 이날 밤 시작하는 개막식은 포털 사이트에서 중계되지 않는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3사(SK브로드밴드·KT·LG유플러스) 역시 지상파와 타결을 보지 못했다. 협상이 결렬된 원인은 가격에 대한 양측의 이견이 좀체 좁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지상파 3사는 러시아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하는 데 1200억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상파 측은 재판매 가격도 높게 불렀지만, 포털과 통신사 측은 예년 대회 대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월드컵 관심도와 팀 성적 전망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 일정(18일 오후 9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막판 타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생중계 외에 다시보기 영상 등은 별도로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대 포털과는 달리 온라인 동영상 전문 서비스인 아프리카TV와 푹은 이미 지상파 측과 생중계 협상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력·통신·에너지·건설 분야 남북 경협 ‘블루오션’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제 협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산업계도 분야별로 준비에 분주하다. 사회간접자본(SOC)인 전력, 통신, 에너지 등은 남북 경협의 첫 단추이자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도로·철도, 토목시장이 열린 건설업계 역시 잰걸음을 하고 있다. 전력은 공단 조성, 철도 연결에 앞서 필수 인프라로 꼽히지만, 북한은 현재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북한의 연간 발전량은 2016년 기준 2390GWh로 남한(5만 4040GWh)의 4.4%에 불과하다. 기본 발전설비가 부족한 데다 노후화도 심각해 발전소 신규 건설, 송·배전망 보강이 시급하다. 탈원전·탈석탄 정책으로 인해 국내 시장 확대가 벽에 부딪혔던 발전업계로선 숨통이 트일 수 있다. 통신 분야는 개성공단에 들어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시작으로 광통신망, 위성 통신방송망 확장이 기대된다. 앞서 지난 8일 청와대, 통일부, KT, 현대아산 등으로 구성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개성공단 현지 점검을 벌였다.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당시 함께 폐쇄됐던 유선통신망도 곧 보수될 전망이다. 통신 3사 중에서는 KT가 가장 적극적이다. 과거 국가 기간통신망을 구축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 위성을 이용한 통신방송망까지 투입할 기세다. KT는 지난달 초 임원급으로 구성된 남북협력사업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통신 지원 준비에 돌입했다. 대북사업 재개 즉시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위성전문 자회사인 KT SAT(샛)을 통해 위성을 이용한 통신방송망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KT 샛이 지난해 발사한 통신방송위성 무궁화위성 7호와 5A호는 북한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다. 북한은 휴대전화의 경우 이집트 오라스콤 등을 이용해 인트라넷처럼 한정된 공간 안에서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역시 일부 기관을 제외하고 외부와 차단된 자체 내부망 ‘광명’을 이용한다. 이런 이유로 케이블·위성을 통한 통신방송망 구축은 그야말로 열린 시장이다. 다만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정치적 리스크가 큰 만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에너지 투자도 기대된다. 북한에 매장된 철광석, 무연탄, 석회석, 금 등 42개 광물의 잠재가치는 3000조원으로 추산된다. 협력이 본격화되면 향후 10년간 약 45조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정촌, 단천 지역 자원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건설사들도 TF를 마련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도로·철도 건설은 물론 개성공단 2단계 등 공단 개발, 신도시 건설 등에 업계는 기대감을 높이는 눈치다. 대우건설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전략기획본부 내 별도 ‘북방사업지원팀’을 신설하고 정보 수집에 나섰다. GS건설, 삼성물산도 각각 남북 경협 TF를 조직했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아직 별도 팀을 꾸리진 않았지만 사업 참여를 타진 중이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서패리 일대에 보유한 약 50만㎡ 부지 개발을 위한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정유·화학업계는 한반도를 관통하는 파이프라인 건설 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정보통신(IT) 업계는 관망하는 분위기다. 첨단 산업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기반시설이 필수적인 이유로 후발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재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자동차를 비롯해 휴대전화, 가전, 인터넷 등 모든 IT 업종에서 북한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경협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서면 남북 시너지 효과가 기대 이상 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