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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LTE전국망 내년 7월 완료”

    LGU+ “LTE전국망 내년 7월 완료”

    LG유플러스가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내년 7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전 세계 LTE 사업자 중 최단기간에 전국망을 완성하는 기록에 도전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서울 및 수도권, 부산, 광주 지역의 LTE 서비스를 위해 본격적으로 LTE 상용 장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LTE는 기존 3세대(다운로드 속도 14.4Mbps) 이동통신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5배 빠른 73Mbps다. 7월 초부터 서울과 수도권, 부산, 광주 지역에서 LTE 상용 서비스에 나서고, 오는 9월 말까지는 서울, 수도권, 전국 대부분 광역시를 포함한 지역으로 LTE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7월에는 상용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전국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LG유플러스는 전 세계에서 최단 기간 내 전국을 LTE로 구축하는 사업자가 된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서울 광화문과 경기 오산, 부산 서면 등에 LTE 시험망을 운영하고 있고 LTE 장비의 성능을 점검하는 등 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TE 전체 대상 기지국의 40%를 클라우드 개념의 뱅크기지국으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의 단말기 출시 계획도 윤곽을 드러냈다. 7월 상용 서비스와 동시에 우선 LTE 모뎀 등이 출시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통사, 해지환급금 123억 ‘꿀꺽’

    KT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유·무선 서비스를 해지한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돈이 12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14일 “통신 서비스를 해지한 고객들에게 환급하지 않은 과·오납금, 보증금, 할부보증보험료 등이 12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미환급 금액이 2009년부터 꾸준히 감소해왔지만 올해 들어서는 일부 통신사에서 증가하는 등 감소 추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www.ktoa-refund.kr)를 방문하면 미환급액 정보를 조회하고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KT - NHN 지역광고 손 잡다

    KT - NHN 지역광고 손 잡다

    통신업계 1위 KT와 포털업계 1위 NHN이 1조원 규모의 지역광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KT와 NHN의 온라인 광고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은 디지털 지역광고사업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14일 발표했다. KT와 NHN의 자회사인 NBP가 각각 30억원씩 출자하는 조건이다. 양사는 대표이사 선임 등 절차를 마친 뒤 다음 달 초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합작사가 내놓은 상품은 ‘광고 와이파이’다. 지역 광고주가 와이파이 구축 비용을 대기 때문에 소비자는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초기 화면에서 광고주의 광고를 봐야 한다. ‘광고 와이파이’는 현재 KT가 제공하고 있는 ‘올레 와이파이’와 별도로 운영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가입자도 네이버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합작사는 앞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위치기반 서비스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부고]

    ●정석천(전 서울신문 출판판매부 차장)씨 모친상 14일 충북 영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43)740-9544 ●노재찬(화순중 교장)창준(바텍 회장)씨 모친상 장경숙(영암 도포초 교사)정성희(동아일보 논설위원)씨 시모상 김건중씨 장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410-6914 ●홍승일(코리아중앙데일리 편집부국장 겸 경제산업부장)승철(KBS 라디오편성 PD)승혜(서울과학기술대 조형예술과 교수)씨 모친상 김승미(서울예대 연극과 교수)씨 시모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072-2011 ●조용환(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공보실장)씨 모친상 13일 전북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63)250-2451 ●고진탁(대용 베트남법인장)진헌(진영 대표)씨 부친상 기우일(한국아이티감리 전무이사)씨 장인상 1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6일 낮 12시 011-211-6581 ●김재한(오픈그린 대표)씨 모친상 조중인(SITC 상무이사)씨 장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4 ●이완영(전 네슬레 전무)의석(유니온이비인후과의원 원장)광석(부산아이파크 축구단 대표이사)씨 모친상 이윤정(머니투데이 더벨 기자)재혁(한림대 성심병원 의사)윤지(에이스생명보험)재원(국제변호사)지원(맥쿼리보험증권 대리)이미연(LG CNS)씨 조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30 ●최주식(LG유플러스 4G사업추진단 전무)상호(삼성엔지니어링)윤식(농협중앙회)씨 부친상 14일 부산 동래봉생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30분 (051)531-2801 ●이점상(세무법인 정상 부회장)범상(포토하우스 대표)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03
  • 갤럭시S2 국내 출시 40일…개통 100만대 돌풍

    갤럭시S2 국내 출시 40일…개통 100만대 돌풍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출시 40일 만에 국내 개통 100만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S’에 견줘 1.7배 빠른 속도다. 10일 국내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9일 기준 ‘갤럭시S2’의 개통량은 SK텔레콤 55만대, KT 30만대, LG유플러스 15만대로 총 1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200만대)의 50%에 해당하는 것으로 하루 평균 3만대 이상 개통된 셈이다. 예약가입 후 개통까지 2주 이상 걸릴 정도로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실제 개통률이 98%에 달할 만큼 고객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K텔레콤 출시 모델의 경우 9일까지 예약가입한 고객은 총 65만명이며 이 중 10만여명의 가입자가 아직 물량을 공급받지 못해 대기 중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내 개인용 클라우드’ 어떤 서비스 누려볼까

    애플이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를 공개하면서 국내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의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주요 포털과 통신사가 제공하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는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클라우드 시장이 순항하고 있다. 저장 공간이 부족한 모바일 단말기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꺼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10기가바이트(GB)에서 50GB까지 무료로 저장 공간을 제공해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개인용 클라우드 가운데 최다 가입자를 확보한 서비스는 네이버의 N드라이브이다. 가입자만 750만명이다. 2009년 7월부터 5GB의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하기 시작한 N드라이브는 2년 사이에 30GB로 확대됐다. ●네이버 N드라이브, 모든 앱과 호환 N드라이브는 다양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애플 운영체제인 iOS부터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바다와 모두 호환된다. 이달 안에 네이버 워드와 연동해 MS 워드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동기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50GB 무료제공’ 다음 클라우드 N드라이브를 뒤쫓는 서비스는 지난 2월 출시한 다음의 다음클라우드. 무료 저장 공간은 50GB로 더 많다. 안드로이드용 앱에서는 음악이나 동영상을 실시간 감상할 수 있고 암호를 설정하는 보안 기능이 제공된다. 또 파일도 폴더 단위로 공유할 수 있다. N드라이브와 다음클라우드의 1회 업로드 및 다운로드 용량은 무제한이다. 통신사들도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유클라우드홈 서비스를 내놓고 자사 가입자에게 무료로 50GB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자사 가입자에 한해 15GB를 무료로 제공하고 월 3000원에 100GB를 제공한다. ●SKT·LGU+도 가입자에 서비스 SK텔레콤은 지난달 T백 플러스로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무료 개인 콘텐츠 보관함으로 저장 용량은 10GB이다. 스마트폰 앱인 심플싱크와 연동하면 단말기 간 콘텐츠 전송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은 보안성이 높다는 점이다. 개인이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는 방식이 아닌, 통신사나 포털의 외부 서버에 보관하기 때문에 해킹이나 정보 유출의 가능성은 낮다. 애플 아이클라우드와 국내 클라우드의 서비스 차이점은 무엇일까. 애플은 e메일 저장 공간만 5GB로 제한하고 구매한 음원이나 앱, 동영상에 대해서는 무제한 저장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클라우드는 곳간(저장 공간)은 크지만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애플 제품에만 적용되는 폐쇄적 서비스로 운영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올레톡, 카카오톡에 도전장

    올레톡, 카카오톡에 도전장

    KT가 9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료 메시지를 주고받는 통합 스마트폰 메신저 ‘올레톡’을 선보였다. 국내외 가입자 1300만명을 돌파한 카카오톡의 대항마 서비스이다. 올레톡은 휴대전화의 개인 주소록과 연동돼 음성통화, 문자, 채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가능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스마트폰 사용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올레톡은 단체 문자를 보내거나 그룹 채팅이 가능하며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에게도 문자메시지(SMS) 전송이 가능하다. 사용자 1인당 1개씩 제공되는 모바일 개인홈페이지인 폰피를 통해 트위터, 페이스북과 연동하고 ‘카페’ 기능을 살린 인맥 확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레톡은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데이터 차감 방식이다. 채팅과 SNS는 와이파이(Wi-Fi)에서는 무료이고, 3세대(3G)망에서는 데이터가 차감된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경우 무료이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카카오톡, 다음 마이피플, 네이버톡 등의 각축전 속에서 애플도 차기 운영체제(iOS)에 모바일 메신저인 ‘아이메시지’ 탑재를 발표했다. 국내 이통사도 LG유플러스의 SNS 서비스인 와글, KT 올레톡으로 맞대응에 나섰고, SK텔레콤은 연내 스마트폰 메신저를 기본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문자 수익이 감소될 수 있는 상황에서 무료 메신저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가입자를 자사 서비스에 묶어 두는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IT업계 LTE로 ‘애플 타도’ 나선다

    IT업계 LTE로 ‘애플 타도’ 나선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이르면 7월부터 차세대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4세대(4G) 기기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4G 기반 제품에 기존 자사 브랜드와 차별화된 새 브랜드를 채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LTE 서비스를 지렛대 삼아 ‘애플 타도’를 가시화하겠다는 생각이다. 3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9월 말쯤 SK텔레콤을 통해 LTE 기반의 ‘갤럭시S 2’(가칭)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 제품은 1.7㎓(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칩셋에 4.5인치 대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현재 출시된 갤럭시S 2(1.2㎓ 듀얼코어·4.3인치 디스플레이)보다 하드웨어 사양에서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분히 애플 아이폰의 후속 모델을 겨냥한 포석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다.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 후속 모델(아이폰4S 또는 아이폰5)의 경우 아이폰4에 적용된 4인치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쓰되 프로세서를 1.5㎓ 듀얼코어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LTE 기반의 갤럭시S 2는 하드웨어 경쟁에서 아이폰 후속 모델을 크게 앞서게 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도 외신 인터뷰에서 “4G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사용자들이 많은 용량의 콘텐츠를 더 빠르게 내려받기를 원하면서 태블릿 PC도 (3G 기반에서) 4G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자사 태블릿 PC인 ‘갤럭시탭’의 LTE 버전 제품을 늦어도 하반기에는 내놓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도 10월쯤 LTE 기반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통신사에 공급하기로 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부터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LTE 스마트폰인 ‘레볼루션’을 내놓기도 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 ‘L2000’을 적용한 첫 번째 4세대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 버전(프로요)에 1㎓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존 3세대 제품에 비해 최대 5배가량 빠른 전송 속도를 구현한다. 이밖에도 팬택이 7월에 미국 시장에 LTE 스마트폰을 내놓는 데 이어 10월에는 국내에도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리보다 한 발 앞서 LTE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에서는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3월에 HTC의 ‘선더볼트’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삼성전자(드로이드 차지)와 LG전자(레볼루션) 제품을 추가로 내놓고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 업체들은 4G 기기에 새로운 브랜드를 쓰는 방안도 고민하는 등 LTE를 앞세워 애플이 주도하는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꿔 보겠다는 야심을 키워 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과 LG 등이 자사 전략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9~10월이 돼야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4G 기기 대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구본무 회장 “늘 새로움을 만들어내야 시장 선도”

    구본무 회장 “늘 새로움을 만들어내야 시장 선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새로움’을 만들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경영을 주문했다. 2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혁신 한마당’에 참석해 “늘 새로움을 만들어내야 고객 가치를 차별화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방식에 머무르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혁신은 LG의 모든 구성원이 고객가치 창출에 몰입해 즐겁게 일할 때 가능하다.”면서 “직원들이 모두 혁신의 주역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및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했다. LG 혁신 한마당은 LG 고유의 경영 혁신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이다. 1992년 이후 19년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체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장기적 관점의 혁신에 초점을 맞추면서 명칭을 기존 ‘스킬올림픽’에서 LG 혁신 한마당으로 바꿨다. 구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1992년 제1회 행사 때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경영혁신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를 표명해왔다. 올해는 ‘차별적 고객 가치로 미래를 열어가는 LG’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각 계열사의 사내 리더들이 처음으로 직접 강사로 참여,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통한 혁신 활동에 대해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기도 했다.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중저음을 강화한 지역특화 홈시어터를 출시해 해당 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LG전자와 발효화장품 ‘숨’을 내놓은 LG생활건강 등 15개팀의 혁신사례가 발표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휴대전화 통신료 年 2만8000원 인하

    휴대전화 통신료 年 2만8000원 인하

    오는 9월부터 일반 휴대전화의 표준요금제 기본요금이 월 1000원 인하되고, 문자메시지(SMS) 50건이 무료로 제공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1인당 연간 2만 8000원(4인 가구 기준 11만 4000원)의 가계 통신비를 절감하는 내용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3개월을 끌어온 통신요금 인하 태스크포스(TF)가 내놓은 방안치고는 체감 효과가 적다는 게 소비자들의 반응이어서 정부와 업계의 후속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2 통신요금 인하 무엇이 달라지나 방통위 발표에 맞춰 SK텔레콤은 오는 9월부터 기본료를 1000원 내리고, 문자메시지(SMS) 50건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즉각 화답했다. 건당 20원인 SMS 요금의 인하분을 포함하면 가입자 1인당 월 2000원이 경감된다. 이외에 새 제도를 활용할 경우 연간 1인당 최대 2만 8000원까지 통신비가 줄어든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다음 달부터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음성통화와 데이터 및 문자 사용량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요금제’를 내놓는다. SKT는 음성 7종(150~900분), 데이터 5종(100MB~2GB), 문자 3종(50~1050건)의 범위 내에서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가 출시되고 선불 이동전화 요금도 초당 4.8원에서 4.5원으로 인하된다. 이를 통해 SKT의 연간 요금 인하폭은 7500억원 정도로 나타났다. 개인이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도 직접 제조사나 유통 채널을 통해 휴대전화를 구매하고 개통할 수 있는 ‘단말기 식별번호(IMEI)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된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해외에서 들여온 단말기나 중고 휴대전화도 자유롭게 개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통사, 제조사, 유통업체 간 단말기 판매 경쟁을 유도해 가격을 내린다는 게 방통위의 계산이다. ●관치 요금에 조삼모사 비판도 인하 방안은 당초 방통위 안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정치권의 압박으로 제외했던 기본료 인하를 수용했지만 방통위가 올 초 공언했던 스마트폰의 무료 음성통화 20분(1000원 인하 효과) 확대 방안은 빠졌다. 이동통신 이용자 못지않게 통신사업자도 불만이다. 지난달 18일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인하안에 알맹이가 없다.”고 제동을 건 후 방통위가 고심 끝에 내놓은 게 기본료 1000원 인하다. 이번 인하안이 정치권의 압박과 통신업계의 반발을 의식해 내놓은 누더기 절충안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료 적정성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기본료는 2008년 이후 SKT와 KT 1만 2000원, LG유플러스 1만 1000원으로 3년째 제자리이다. SKT의 지난해 무선통신 매출은 12조 4600억원. 이중 기본료 수익은 36.1%인 4조 5020억원이다. KT도 매출 6조 9325억원 중 기본료 수익이 2조 5040억원이어서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시민단체의 주장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후발주자 LGU+ ‘울상’

    2일 SK텔레콤이 오는 9월부터 휴대전화 기본료를 매달 1000원씩 인하하기로 결정하자 이동통신업계는 “정치권의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본료 인하에 동참할 경우 당장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게 돼 난색을 표하고 있다. 때문에 후발 주자인 KT와 LG유플러스는 당분간 SK텔레콤의 기본료 인하에 동참하지 않고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이 모두 기본료를 1000원씩 인하할 경우 연간 6000억원가량의 매출액이 줄어들게 된다. SK텔레콤이 약 3100억원으로 가장 많고, KT 1900억원, LG유플러스 1000억원 순이다. 특히 3위 업체인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이동통신 부문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은 약 700억원이다. 결국 기본료 인하에 동참하게 되면,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이상 적자로 전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문자메시지 50건 무료 혜택과 맞춤형 스마트폰 요금제 등 SK텔레콤의 다른 인하 방안까지 도입할 경우 LG유플러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는 당분간 SK텔레콤의 기본료 인하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SK텔레콤의 결정에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코스피지수는 약 4.3% 상승했지만 SK텔레콤의 주가는 연초보다 7.8%,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19.0%, 19.5%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가입자는 900만명으로 전체 시장의 10% 정도에 불과한 데다 영업이익도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이번 요금 인하 방안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SK텔레콤의 경우 최근 사업 개편을 통해 표면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게 된다. 이번 요금 인하 이슈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는 규제 관련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KT 역시 유·무선 사업 비중이 50 대 50 수준이어서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8일 주요 사이트 접속 지연

    오는 8일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국내 포털과 구글·야후·페이스북·유튜브 등 해외 주요 사이트의 홈페이지 브라우징 속도가 느려진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8일 국내 주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와 국내외 포털 및 주요 사이트에 대한 차세대 인터넷주소인 ‘IPv6’의 기술 시험 행사인 ‘월드 IPv6 데이’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국제 인터넷 단체인 인터넷소사이어티(ISOC) 주관으로 열리는 것으로 차세대 인터넷 주소의 전환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기술 테스트이다. 국내에서는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SP 3사와 NHN·다음·SK커뮤니케이션즈 등 포털 3사가 참여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스마트폰 전자지갑’ 글로벌 쟁탈전

    ‘스마트폰 전자지갑’ 글로벌 쟁탈전

    구글이 스마트폰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전자지갑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국내 휴대전화 업체들과 이동통신사, 신용카드사들이 모바일 결제서비스 시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만간 애플, 리서치인모션(RIM) 등 다른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업체들도 구글과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플랫폼 시장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국내 업체들의 대응이 관심을 모은다. ●하반기부터 모바일 지갑 봇물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스마트폰 OS인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를 지갑처럼 활용해 단말기에 가져가기만 하면 금융 결제가 이뤄지는 구글월릿 서비스를 8월 미국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글은 미국 내 주요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를 시범 운영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에 대비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지난해 말 “새로 출시할 안드로이드 OS 2.3 버전(진저브레드)에 NFC 기술을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FC 기능을 차기 스마트폰의 표준 기능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구글의 모델제품이라 할 수 있는 ‘넥서스S’에 NFC 기능을 탑재하기도 했다. 구글이 모바일 결제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경쟁 업체들도 앞다퉈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차기작(아이폰5 혹은 아이폰4GS)에 NFC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NFC 관련 특허를 대량으로 출원해 충분한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북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블랙베리’를 만드는 캐나다 RIM 역시 신제품에 NFC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어서 올 하반기에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 3대 가운데 2대에는 NFC 기능이 들어갈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 “시장 뺏길라”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업체들은 구글과 연계해 NFC 기기 선점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모바일결제 플랫폼 시장이 구글과 애플의 양강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커진 만큼, 구글과 손 잡고 NFC 탑재 스마트폰 판매에 나서는 게 시장점유율 확대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NFC 기능을 탑재한 ‘넥서스S’에 이어 최근 출시한 ‘갤럭시S 2’에도 NFC 기능을 탑재했다. 새로 출시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NFC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구글과 협의 중이다. LG전자도 올해 하반기부터 우선적으로 외국 수출제품에 NFC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반면 기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주도해 온 국내 이동통신사들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디지털 기기를 강타했던 ‘스마트폰 쇼크’가 자신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최근 NFC 기능을 모바일 교통카드에 적용한 ‘티캐시 서비스’에 나섰다. 자신들이 최대 주주로 있는 하나SK카드뿐 아니라 삼성카드·신한카드에도 모바일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KT는 교통요금 등을 모바일 결제로 지불할 수 있는 ‘캐시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LG유플러스도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개시 이후인 10월쯤을 NFC 활성화 시기로 보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구글과 애플이 전자지갑 분야의 강력한 적수이지만 한국 진출 초기에는 결제에 필수적인 은행과의 제휴 등으로 론칭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통신기업 브랜드 가치…삼성 50억弗 23위 SKT 27억弗 49위

    삼성전자 휴대전화 부문의 브랜드 가치는 50억 달러, SK텔레콤은 27억 달러로 평가됐다. 글로벌 ‘톱 500 통신 사업자 브랜드’ 평가 산정에서 국내 기업은 상위 100위권에 4개 사가 이름을 올렸다. 1일 영국 브랜드 평가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사업 브랜드 가치는 50억 2200만 달러로 23위에 올랐다. 경쟁사인 애플의 휴대전화 부문은 69억 2900만 달러로 15위로 평가됐다. 국내 통신사인 SKT가 26억 5100만 달러로 49위, KT는 24억 7000만 달러로 55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각각 3억 6900만 달러, 5억 7000만 달러가 상승했다. 지난해 102위였던 LG텔레콤(LG유플러스)은 9억 6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돼 89위에 올랐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경제플러스]

    29개국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SK텔레콤은 세계 29개국에서 하루 1만 2000원으로 무선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 패스(One Pass)’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국가는 배낭 여행객이 많이 찾는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12개국, 일본·중국·베트남·싱가포르·호주·인도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14개국, 미국·캐나다·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한번 가입하면 가입 상태가 유지되며 해외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때만 1일 단위로 요금이 부과된다. 연말까지 전국 LTE망 구축 LG유플러스가 당초 일정보다 반년을 앞당겨 올 연말까지 전국 LTE(롱텀에볼루션)망을 구축한다. 강문석 LG유플러스 부사장은 26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1에 주제 발표자로 참석해 “7월 LTE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뒤 연말까지 전국 82개 도시에서 LTE 서비스를 실시하겠다.”며 “전국망을 가장 빨리 구축하는 (한국) 최초의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통신요금 인하 발표 또 연기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발표가 또다시 미뤄졌다. 통신요금 인하 태스크포스(TF)의 주무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와 한나라당 사이의 당정 협의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23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도출하는 데 한나라당과 통신 사업자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곧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 19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던 TF 방안은 이날로 예정됐으나 또다시 연기됐다. 방통위는 이번 주 안으로 최종 조율을 마칠 계획이다. 이르면 24일 발표될 수도 있다. 이태희 방통위 대변인도 이날 “여당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당정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당정 간 통신요금의 핵심 쟁점은 기본료 인하.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방통위에) 휴대전화 기본료를 인하하는 것이 좋겠다고 요구했다.”면서 “방통위의 통신비 인하 방안은 국민은 물론 당의 기대와도 거리가 있어 당에서 당정협의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2008년 이후 1만 2000원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이동통신 3사의 기본료를 내리면 스마트폰 가입자뿐 아니라 전체의 80%인 일반 휴대전화 소비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이 의장은 “(방통위가 내세운) 문자메시지 월 50건(건당 20원) 무료는 문자를 자주 안 쓰는 사람에게는 실익이 없다.”면서 “가입비 인하 방안도 내년에 가입비를 폐지하자는 당의 요구와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통신업계는 기본료 인하에 대해 대규모 매출 손실이 발생하므로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4월 현재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규모는 5136만명. 기본료를 1인당 1000원씩 내려도 이통 3사의 매출 손실은 매달 500억원, 연간 6000억원에 이른다. 인하 체감도는 낮지만 이통 3사는 대규모 매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당초 정부 TF 방안에 기본료 인하를 제외했던 방통위는 여당과의 진통이 커지면서 최종 방안을 도출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정부 TF의 인하 방안에는 ▲사용자가 음성통화, 데이터통신, 문자메시지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모듈형 요금제 ▲청소년·노인층의 가입비 인하 ▲휴대전화 단말기를 제조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도입 등이 검토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TF 방안이 발표되는 대로 구체적인 인하 및 시행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팬택, 세계 최고 속도 스마트폰 공개

    팬택, 세계 최고 속도 스마트폰 공개

    팬택이 세계 첫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인 ‘베가 레이서’를 19일 공개했다. 베가 레이서는 최초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퀄컴의 1.5㎓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처음으로 탑재돼 기존 베가 시리즈보다 데이터 처리 성능은 2~2.5배 빨라지고 전력소비량은 30%를 낮췄다. 국내 처음으로 듀얼 스피커를 적용했고, 스마트폰에 모바일 클라우드 기능을 탑재해 휴대전화를 물에 빠뜨려도 데이터는 별도로 저장되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인 진저브레드를 최적화한 사용자환경(UI)을 구현했다는 평가이다. 또 1기가바이트(GB) DDR2 RAM 메모리를 깔아 멀티태스킹을 강화했다. 10.92㎝(4.3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주변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엿볼 수 없도록 ‘시크릿뷰 LCD’ 기술을 적용했다. SK텔레콤과 KT 모델은 이달 말, LG유플러스 모델은 6월 중순 출시된다. 출시 가격은 갤럭시S2 출고가(84만 7000원)와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국내에서 100만대, 전 세계에서 300만~5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대주주인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뿐 아니라 타사의 AP를 적용한 스마트폰도 개발 중이다.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폰은 오는 7월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하고 국내에는 10월 선보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정치권-방통위-이통사, 통신비 인하 ‘3색’

    정치권-방통위-이통사, 통신비 인하 ‘3색’

    정부의 통신비 인하 태스크포스(TF)의 주무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샌드위치 신세다. 한나라당은 방통위가 내놓은 인하 방안에 알맹이가 없다는 질타를, 통신업계는 시장질서를 뒤흔드는 포퓰리즘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통신비 인하에 대한 정부와 한나라당의 정책 조율도 이통 3사가 구체적인 인하 방안을 제시하는 다음 주에나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 및 업계 등에 따르면 SK텔레콤 등이 오는 23일 구체적인 인하 방안을 방통위에 제시한다. 업계가 내놓을 인하 윤곽도 다음 주면 드러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현재 거론되는 통신비 인하 방안에 반대하며 ‘대폭 인하’를 주문했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8일 신용섭 방통위 상임위원으로부터 TF 방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현재 방안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전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휴대전화 기본료 인하 및 가입비 폐지, 문자메시지(SMS) 무료화, 정액요금제 개편 등을 주문했다. 방통위는 애초부터 직접적인 요금 인하보다는 요금 정책 개편에 무게를 뒀다. 휴대전화 요금제와 유통구조의 개편, 재판매 사업(MVNO) 도입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하 효과를 가져오는 방안에 중점을 뒀다. 이통 3사의 반발이 큰 기본료 인하와 가입비 폐지 등을 강제할 적절한 정책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통신기업의 직접적인 매출 감소를 유발하는 방안은 손대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통신비를 둘러싼 정부와 한나라당의 불협화음은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오락가락하는 행보도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최 위원장은 지난 3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공약인 20% 요금 인하는 지켜졌다.”며 추가 인하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같은 달 취임사에서는 “기본료와 가입비의 인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4월 기자간담회에서는 “국내 통신요금은 다른 비용에 비해 굉장히 싸다.”는 발언을, 같은 달 국회에서는 “SMS 무료화를 검토하겠다.”고 말한 후 곧바로 “발언이 와전됐다.”고 뒤집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인하 방안이 통신비의 몇%를 인하하게 되는 것인지는 들여다 봐야 한다.”면서도 “기본료와 가입비는 왜 내리는가.”라고 말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직접적인 인하 효과가 큰 기본료 및 가입비 수술은 우회하고 곁가지만 논의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통신업계는 현 매출 구조에서 기본료 인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통 3사 전체 매출액의 50%에 이르는 기본료가 인하되면 망 고도화 투자도 타격을 입게 된다는 주장이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올해부터 이통사의 성장성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 1분기 이통 3사의 전체 매출은 10조 5523억원. 영업이익 1조 4681억원, 순이익 1조 1729억원을 기록했지만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SKT는 3.9%, KT 3.3%, LG유플러스는 8.6% 추락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요금 인하의 파장이나 부작용은 고려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의 포퓰리즘 정책이 남발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선심쓰듯 내놓는 정책에 이통사만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힐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SKT·KT ‘고무줄 직권해지’ 시정 명령

    SK텔레콤과 KT가 요금 연체자들의 휴대전화 이용을 정지시킨 후에도 최소 1개월에서 최대 70개월까지 기본요금(월 3850원)을 부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이용정지된 휴대전화 요금 연체자에게 기본료를 부과하고 직권해지 시기를 명확히 알리지 않은 SKT와 KT에 대해 시정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해 12만 595명의 연체자에 대해 직권해지 조치를 취했지만 이용정지에서 직권해지까지 걸린 기간은 1개월에서 21.9개월로 제각각이었다. KT도 같은 기간 연체자 4만 5239명을 직권으로 해지했지만 소요기간은 9.1개월에서 70.1개월로 편차가 컸다. 방통위 관계자는 “연체 기간이 1년이 넘는 경우 미납요금 회수율이 5% 미만으로 떨어지는데도 두 통신사는 계속 기본료를 부과했다.”며 “이용자의 채무부담 증가, 실제 사용하지 않는 번호를 묶어두는 등의 부작용이 많아 시정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는 가입자가 요금을 2회 미납하거나 1회 미납액이 7만원 이상인 경우 직권으로 수·발신을 정지하고 약관상 이용정지 기간(SKT 2개월, KT 3개월, LG유플러스 5개월)내 연체를 해소하지 않으면 직권해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재 이통 3사 가입자의 연체 건수는 101만 1000건(3439억원)에 달했다. SKT와 KT는 3개월 안에 직권해지 기준과 처리 절차를 마련하고 직권해지 시기의 고지 등을 규정한 이용약관을 변경해야 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통신비 내리기’ 당국 체감효과 고심, 업계 수익저하 반발

    “솔직히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 반응이 어떨지 고민이다. 정유사는 100원 내리고 큰소리를 쳤지만 통신비는 1000원을 인하해도 체감효과가 기대에 미칠지 미지수다. 해법이 쉽지 않다.”(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 정부의 통신비 인하 태스크포스(TF)의 발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한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인하안의 핵심으로 체감 효과가 확실한 가입비 및 기본요금 등의 ‘통 큰 인하’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무 부처인 방통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국민 기대감은 한껏 높아진 상황이지만 가계통신비 절감을 체감할 인하 카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TF 발표를 통해 도입이 확실시되는 스마트폰의 모듈형 요금제(음성, 데이터, 문자 중 주로 사용 유형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는 방식)와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블랙리스트(기기 구입 후 이동통신사를 선택하는 방식)는 요금제 및 유통 구조의 개선으로 당장 인하 효과는 크지 않다. 애초 통신비 TF가 정부의 물가안정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발족됐다는 점에서 체감 효과가 커야 한다는 압박이 적지 않다. 방통위가 연초 업무 목표로 제시했던 스마트폰 음성통화량 20분 확대 카드를 TF 방안에 포함시킨 것도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음성통화가 20분 늘면 1인당 1000원 정도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통 3사는 가입비와 기본요금 인하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특히 기본요금은 반드시 사수해야 할 최후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가입비는 신규 혹은 번호이동으로 이통사를 바꿀 때 내는 비용으로 SK텔레콤 3만 9600원, KT 2만 4000원, LG유플러스 3만원이다. 방통위는 가입비가 인하되거나 면제될 경우 번호이동이 촉진돼 이통사 간 가입자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통사로서도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게 방통위의 판단이다. 그러나 이통사는 가입 실비 회수가 어렵다고 난색이다. 진통이 큰 기본요금(표준요금제 기준)은 2008년 이후 LG유플러스 1만 1000원, SKT·KT 각각 1만 2000원으로 3년째 제자리다. 이통 3사는 전체 매출액의 50%에 달하는 기본요금이 인하될 경우 치명적인 매출 감소가 유발된다는 입장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돼 기본요금 매출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음성통화 매출도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올 1분기 이통 3사의 전체 매출은 10조 552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1조 4681억원, 순이익은 1조 1729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SKT 3.9%, KT 3.3%, LG유플러스 8.9%로 크게 떨어졌다. 1인당 내는 돈은 줄었지만 전체 가입자가 늘어 이익이 난 모양새여서 이통사의 성장성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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