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LG유플러스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폐쇄회로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당뇨병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금리인하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SK텔레콤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58
  • LG U+ LTE, 벽지·섬에서도 ‘빵빵’

    LG U+ LTE, 벽지·섬에서도 ‘빵빵’

    # LG유플러스 광고 ‘불편한 진실’편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통하지 않아 답답해하는 전라도 남자가 등장한다. 이어 충청도 아줌마, 강원도 연인들, 제주도 해녀, 경상도 대표 개그맨 양상국이 나온다. 양상국은 답답한 나머지 ‘LTE폰의 궁디를 주 차삘’ 뻔한다. 이어 개그맨 황현희가 등장해 개그콘서트 코너인 ‘불편한 진실’에 빗대어 ‘LTE가 안 터진다.’는 사실을 꼬집는다. LG유플러스의 전국 커버리지를 강조한 장면이다. LG유플러스가 LTE의 전국망을 완성했다. LG유플러스는 29일 전국 84개 자치단체 및 889개 군·읍·면, 전국 고속도로 등 어디서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국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7월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이다. 통신업계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가 설움을 딛고 꿈꾸던 통신 인프라를 본격 가동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망 완성을 통해 지방 국도와 KTX 전 구간은 물론 20개 국립공원 및 75개 섬 지역에까지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사에서 이상철 부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LTE 전국망 구축 완료를 선포하는 개통식을 열었다. 이 부회장은 행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먼저 LTE 전국망을 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 3월 29일은 5000만 국민이 LTE로 통(通)한 날”이라며 “고객과 함께 숨쉬고 고객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고객의 반려자’가 돼 LTE 1등을 달성하고 탈(脫)통신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LTE 사업을 선점해 ‘만년 3위’ 이미지를 씻겠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2.1㎓ 주파수 대역에 LTE망을 구축해 데이터 트래픽을 해결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800㎒와 2.1㎓를 묶어 하나의 대역처럼 쓰는 기술을 적용해 현재 75Mbps인 LTE 속도를 2배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LTE 기반 음성서비스(VoLTE)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는 통화 중에 지도 및 미디어 파일을 공유하고 HD 영상, 게임 등 콘텐츠를 운영체계나 단말기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자사 LTE 가입자가 146만명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400만명 이상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SKT “LTE 스마트폰 혜택 차별화”

    SKT “LTE 스마트폰 혜택 차별화”

    SK텔레콤이 또다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차별화를 선언했다. SK텔레콤은 27일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리는 한편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데이터 초과요금 상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계층의 생활방식에 맞춘 LTE 요금제 상품을 출시한 SK텔레콤이 새 요금체계를 선보인 것은 다음 달 LTE 전국망 구축을 앞두고 가입자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LTE 62 요금제(월 기본료 6만 2000원) 이상 고객에게 다음 달 2일부터 연말까지 영화, 게임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T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LTE 62 요금제 이상 고객은 매월 2만 포인트를 부여받아 T프리미엄에서 영화·드라마·예능 등의 주문형비디오(VOD)와 게임,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전자책, 만화 등 5개 영역 80여개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국내 3대 게임사인 넥슨, 네오위즈, NHN과 협약을 맺고 게임 콘텐츠와 데이터 이용요금을 결합한 제휴상품을 이르면 5월 중 출시하기로 했다. 제휴상품이 나오면 카트라이더, 블루문 등 PC에서만 가능하던 게임을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다음 달부터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최대 86%까지 대폭 늘린다. LTE 62 요금제의 경우 3기가바이트(GB)에서 5GB로 늘어난다. LTE 34 요금제는 200메가바이트(MB)가 늘어난 550MB가, LTE 100의 경우 8GB가 늘어난 18GB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LTE 데이터 한도 초과 요금 상한제’를 신설한다. 각 요금제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을 초과하면 1만 8000원까지 과금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요금체계 개편은 LTE 대중화 시대에 맞춰 콘텐츠 이용에 따른 요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LTE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도 지난달 2일부터 기존 LTE 요금제의 데이터 용량을 250MB에서 최대 24GB까지 확대 제공하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SKT-KT ‘LTE폰 할인 전쟁’

    SKT-KT ‘LTE폰 할인 전쟁’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의 누적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SK텔레콤(SKT)과 KT가 구형 3G 스마트폰 사용자의 LTE폰 교체 때 10만원을 내주는 ‘할인 전략’을 펴고 있다. 2010년에 ‘갤럭시S’ 등 스마트폰을 구입, 2년 약정이 끝나는 가입자를 붙잡기 위해 강수를 두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는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의 가입자를 빼앗으려는 속셈이어서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준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와 KT는 자사 가입자가 LTE폰으로 기기를 변경하면 10만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후발 LG유플러스의 야무진 공세에 맞서 자사 가입자를 방어하는 게 선발로서는 최상의 공격이라는 전략이다. SKT는 ‘LTE 스페셜 보상 이벤트’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2월 말까지 SKT의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한 사용자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HTC(타이완) 등 4개 제조사 11종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해당된다. 다만 보조금 10만원을 받으려면 기존에 쓰던 제품과 같은 제조사의 LTE폰을 선택해야 한다. 또 삼성전자 제품 사용자는 ‘갤럭시노트’, LG전자 사용자는 ‘옵티머스LTE’, 팬택 사용자는 ‘베가LTE’, HTC 사용자는 ‘레이더4G’를 사야 한다. KT는 ‘올레 LTE 워크 기변 대축제’를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2010년 말에 스마트폰을 개통했다면 제조사와 관계없이 ▲갤럭시노트 ▲옵티머스LTE태그 ▲베가LTEM 가운데 1개를 사면 된다. 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 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SKT와 KT로부터 3만 1314명의 가입자를 빼앗았다. 경쟁업체보다 앞서 LTE 전국망을 설치한 데다 지난달 LTE 데이터 용량을 경쟁업체 대비 2배까지 늘린 요금제를 내놓은 것이 주효했다. 반면 KT는 3만 2241명이 줄었고, SKT도 927명이 늘어나는 데 그쳐 ‘제자리걸음’을 했다. 덕분에 LG유플러스의 4G LTE 가입자 수는 136만명(19일 기준)으로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T의 153만명(20일 기준)을 위협할 정도로 근접한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SKT와 KT의 할인 전략에 대해 ‘꼼수’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1대당 보조금은 최대 27만원으로, 대부분 통신사들이 상한액을 모두 채우고 있다. 따라서 10만원을 할인해 주려면 ‘아랫돌 빼서 윗돌 괴듯’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다른 혜택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웹하드, 일본시장 진출

    웹하드, 일본시장 진출

    국내 웹 스토리지 서비스인 ‘웹하드’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일본의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CEC와 제휴해 웹하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웹 스토리지 서비스가 해외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며 웹하드 서비스 및 솔루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그대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웹하드의 일본 진출에 따라 CEC는 서버 및 스토리지 구축 등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를 전담하고 일본 내 서비스 마케팅과 영업을 맡는다. LG유플러스는 웹하드 및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축적된 사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유플러스는 일본 내 건설, 출판, 광고, 인쇄 등 웹 저장 서비스 수요가 많은 업종 및 기업을 대상으로 CEC의 영업 채널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2만여 기업에 웹하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2015년까지 누적 매출 3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박찬현 클라우드사업담당은 “국내 웹 스토리지 서비스가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된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일부 오너 3세 핵심계열 등기이사로

    일부 오너 3세 핵심계열 등기이사로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포스코·현대중공업 등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16일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기업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눈길이 ‘주총 빅데이’에 일제히 쏠렸다. 특히 현대제철과 대한항공은 오너가(家) 2, 3세들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삼성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주목을 끌었다. ●오너 일가 전면배치에 ‘눈총’ 이날 주총을 개최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법인 148개사와 코스닥시장 법인 44개사 등 총 192개 12월 결산법인. 삼성그룹(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카드·제일모직 등)과 현대차그룹(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LG그룹(LG전자·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이노텍·LG화학 등) 등 SK그룹을 제외한 국내 4대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일제히 주총을 개최했다.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대기업 오너의 2, 3세들이 핵심 계열사의 등기이사로 잇달아 선임됐다는 점. 정의선(42)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제철 주총에서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되며 현대제철의 품질관리를 총괄하는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정 부회장은 이로써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비, 현대오토에버에 이어 6번째 계열사 등기이사를 맡게 되면서 현대차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한층 키웠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또 하나의 중심축인 철강 분야에 정 부회장이 전면으로 나서면서 책임 경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현대건설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대한항공도 주총을 통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와 장남인 조현아(38) 전무와 조원태(37) 전무를 각각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주총을 통해 오너 일가의 지배력이 강화된 셈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오너 일족의 등기이사 진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경영진을 감시하는 등기이사의 역할을 동시에 여러 기업에서 수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 관계자는 “이번 주총으로 대한항공은 전체 사내이사 6명 중 조양호 회장과 조 회장의 매제 이태희 고문, 자녀 둘을 포함한 4명이 지배주주 일가로 채워졌다.”면서 “이런 구조에서는 이사회의 독립성이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KT 이석채 연임 “정부규제로 수익 6000억 줄어” 삼성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LCD사업부를 분할하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LCD사업부는 다음달 1일 자본금 7500억원의 가칭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로 새로 출범한 뒤 조만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합병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새 회사의 대표로는 박동건 삼성전자 LCD사업부 부사장이 선임됐다. 최지성 부회장은 “주력사업의 경쟁력 격차 확대, 차별적 신가치 창출, 미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세와 견조한 영업이익 창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도 주총을 갖고 올해 ▲매출 목표 57조 6000억원 ▲시설투자 1조 6000억원 ▲연구개발(R&D) 투자 2조 6000억원 등의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LG화학은 이사의 수를 7명에서 11명(사외이사 6명)으로 늘리는 한편 보수 최고한도액을 기존의 5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증액했다.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의 의장 겸임 금지조항도 삭제했다. KT는 이석채 KT회장의 대표이사직 연임을 승인하고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의선임 안건과 배당 지급, 보수한도 안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연임에 성공한 이 회장은 정부의 통신 요금 인하 방안에 대해 “정부 정책 때문에 통신 사업자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KT의 경우 지난해 정부 규제 때문에 4000억~6000억원의 수익이 줄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은 각각 정준양 회장, 이재성 대표이사, 김반석 부회장의 재선임을 승인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2) 호텔신라 사장은 이날 삼성가의 3세 경영인 중 처음으로 주총 의장을 맡았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이쯤돼야 ‘LTE 짱’

    이쯤돼야 ‘LTE 짱’

    이동통신 3사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전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LTE 기술 방식 및 유·무선 통신 분야 매출 1위를 놓고 서로 최고라고 홍보전을 펼치며 전국망 구축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LTE 가입자는 SK텔레콤이 150만명에 육박하고 LG유플러스 127만명, KT가 30만명 안팎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15일 “기존 2세대(2G)와 3세대(3G) 서비스 이용자에 비해 LTE 이용자의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훨씬 높다.”면서 “망 구축에 막대한 투자비가 들어간 만큼 가입자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기지국 간 신호 간섭을 줄여 통화 품질을 높이는 ‘어드밴스트 스캔’ 기술을 지난 12일 강남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어드밴스트 스캔은 기지국 경계 지역의 품질을 약 4배 높여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5월 중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연내에 전국의 트래픽 밀집 지역에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LTE 데이터 제공량을 경쟁사 대비 최대 2배까지 확대 제공함으로써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다. LG유플러는 지난달 2일 LTE 가입자의 월 데이터 이용량을 요금제에 따라 750MB~ 24GB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LTE 요금제 개편을 단행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요금제 개편 이후 하루 평균 LTE 가입자가 1만 6000명으로 요금제 개편 이전에 비해 1500명(10%가량) 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유선전화, 초고속 인터넷 매출에서 KT를 앞섰다고 자축연을 벌인 것에 대해 KT가 전용 회선 서비스와 KT네트웍스의 통신 매출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SKT·삼성 등 휴대전화 보조금 ‘대국민 꼼수’

    SKT·삼성 등 휴대전화 보조금 ‘대국민 꼼수’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지난 3년간 단말기 가격을 수십만원씩 부풀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조사와 통신사는 휴대전화 구입자에게 거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할인 혜택을 줬다고 선전했지만 사실은 부풀린 가격을 깎아주는 것에 불과했다.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제조 3사에 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보조금 지급 행위를 금지하고 과징금 453억 3000만원을 부과했다.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202억 5000만원을 부과받았고 삼성전자(142억 8000만원), KT(51억 4000만원), LG유플러스(29억 8000만원), LG전자(21억 8000만원), 팬택(5억원) 등의 순으로 부과됐다. 통신 3사는 2008~2010년 총 44개 모델의 출고가(대리점에 공급한 가격)를 공급가(제조사로부터 구입한 가격)보다 평균 22만 5000원 높게 정한 뒤 보조금을 지급해 가격을 깎아주는 것처럼 ‘눈속임’을 했다. 제조 3사는 총 209개 제품의 공급가를 많게는 수십만원까지 부풀린 뒤 대리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했다. 통신사와 제조사는 보조금이 많은 제품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린다는 점을 악용, 출고가와 공급가를 마구 부풀린 뒤 거액의 보조금을 주며 할인 혜택을 주는 척했다. 신영선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실질적인 할인 혜택이 전혀 없음에도 소비자는 보조금을 통해 고가의 휴대전화를 싸게 구입한 것으로 오인했다.”며 “소비자의 신뢰를 악용한 ‘착시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가격 부풀리기가 근절되면 지금처럼 보조금을 주는 관행이 사라져도 10만~20만원가량 휴대전화 구입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통신사와 제조사가 가격 부풀리기를 한 모델은 총 253종으로 당시 출시된 거의 모든 제품이다. E제조사 O제품의 수출 가격은 국내보다 31만 3000원이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판매 제품만 가격을 부풀린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4 제품도 살펴봤지만 부풀리기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통신사가 가격을 부풀린 S제품의 경우 19만원가량, 제조사가 부풀린 P제품은 11만원가량 가격이 내릴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자들이 무리하게 비싼 요금제에 가입하는 사례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휴대전화 구입비가 인하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은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규제를 받고 있다.”며 “공정위의 이번 실태조사는 명백한 이중 규제”라고 밝혔다. 이미 휴대전화를 구입한 소비자가 보상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입증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홍혜정·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휴대전화 출고값 부풀린 만큼 내려라

    휴대전화 단말기 값을 부풀린 뒤 마치 깎아주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인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휴대전화 제조사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453억 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통사와 제조사의 담합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연례행사처럼 되다시피했다. 그런데도 공정위는 근본적인 처방을 내놓기보다는 과징금 부과에만 열을 올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 시장을 바로잡을 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지 의문마저 갖게 한다. 그러잖아도 고액 요금제를 피할 수 없는 스마트폰의 확대로 가계의 통신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통을 덜어주기는커녕 편법을 통해서라도 이문을 더 챙기려는 업체들의 일탈은 비난을 사기에 충분하다. 휴대전화 제조사와 이통사가 짜고 단말기 출고값을 뻥튀기하는 것은 사기나 마찬가지다. 단순히 과징금만 물리고 끝낼 일이 아니다. 이들은 고가의 휴대전화라도 보조금이 많은 것처럼 보이면 소비자가 현혹된다는 점을 교묘히 이용했다. 제조사들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44개 휴대전화 모델에 평균 22만 5000원을 높여 출고값을 정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조사 결과다. 부풀려진 돈은 이통사 대리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조금 형태로 나간다.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무슨 큰 혜택을 본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는 착시현상에 불과하다. 오히려 많은 보조금이 실린 휴대전화를 받기 위해 자신의 통신 이용 패턴과 상관없는 비싼 요금체계를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피해자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고가 폰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소비자 신뢰를 악용한 행위다. 그러나 출고값 부풀리기는 지금과 같은 유통구조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별로 없다. 우선 이통사가 폰을 파는 구조부터 바꿔야 한다. 제조사는 단말기를 팔고, 이통사는 가입자 관리만 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통신비 부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공정위와 방송통신위가 소비자의 고통을 덜어줄 요량이라면 관련 입법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되며, 뻥튀기한 출고값도 즉각 내려야 한다.
  • 스마트폰 불통 보상 쉽게 바꾼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폰 불통에 따른 가입자들에 대한 보상 문턱을 낮춘다. 최근 이동통신망 장애로 인한 불통 사태로 가입자가 불편을 겪어도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방통위는 11일 “통신장애에 대한 이용자 피해구제 및 배상의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8개월간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데이터 서비스 장애가 전보다 빈번히 일어나고 있지만, 이동통신사의 이용약관은 보상을 해주기까지 여전히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를 요구하고 있다. 보상금액도 이용자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사들은 ‘고객이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회사에 알린 뒤부터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1개월 동안 서비스 장애 발생이 총 1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 한해 피해를 보상한다고 약관에 명시하고 있다. 보상금은 “서비스를 받지 못한 시간에 해당하는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3배에 상당한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고객과 협의해서 정한다.”고 규정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국내 이통사도 연구에 참여시키고, 이통사가 보상에 관한 약관에 이용자의 입장을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휴대 간편·읽기 편리… 전자책 뜬다

    휴대 간편·읽기 편리… 전자책 뜬다

    #. 직장인 하모(41)씨는 킨들4나 갤럭시노트로 전자책을 즐겨 읽는다. 아마존에서 직접 구매한 킨들4를 통해 영어 자료를 다운받기도 하고 한글 지원이 되지 않는 경우는 아마존으로 보내서 읽을 수 있는 파일로 다시 받아서 읽는다. 하씨는 킨들4가 많은 책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잉크이기 때문에 장시간 읽어도 눈이 피로하지 않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자투리 시간에 전자책을 읽을 때는 단말기의 크기가 작아 휴대가 용이한 갤럭시 노트가 편하다고 한다. 올해 전자책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이용자 증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새로 선보이는 휴대전화도 ‘읽기 편한’ 대화면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요즘 지하철을 타면 전자책 읽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여기에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뉴아이패드 등장과 이동통신사 등 관련업체들의 진출도 전자책 시장 확대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전자책 단말기 등 디지털 기기를 보유한 만 19~44세 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3.2%가 전자책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자책 독서 경험도 59.7%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자책 유료 이용자 중 70.7%(중복응답)가 휴대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외에 저렴한 가격(51.2%), 구입 과정의 편리함(33.7%)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지난 1일 폐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갤럭시노트10.1’과 ‘옵티머스뷰’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은 펜 글씨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노트10.1로 교육 시장을 공략하는 데, LG전자는 4대3 비율의 옵티머스뷰를 앞세워 문서 파일이나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동통신사들도 전자책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KT는 지난해까지 앱 다운로드 170만건을 돌파한 ‘올레 e북’을 통해 올해를 전자책 유통 채널 확대 원년으로 삼았다. KT는 지난해 연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책 컨소시엄인 ㈜한국출판콘텐츠와도 제휴를 맺고 베스트셀러 전자책 공급을 확대했다. 현재 웅진씽크빅출판 그룹과 제휴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전자책 사업을 디지털 도서관이라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전자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형태 전자책에서 ‘뽀로로’ 등 131개 콘텐츠와 계약했으며, 전자책 저작 및 유통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고화질 경쟁, 뉴아이패드가 싸움 걸었다

    고화질 경쟁, 뉴아이패드가 싸움 걸었다

    애플이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4세대(4G)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뉴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새 아이패드는 기존 ‘A5’프로세서를 개선한 ‘A5X’(듀얼코어)에 쿼드코어(코어 수가 4개) 그래픽칩을 추가했고,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해상도 2048X1536)를 탑재했다.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만한 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패드2보다 무겁고 두꺼워 애플이 공개한 새 아이패드의 핵심은 업계의 예측대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LTE 통신망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공동 창업주인 고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에 탑재한 고선명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붙인 이름으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선명한 화면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 아이패드는 9.7인치 화면에 2048×1536 해상도의 화소를 집어넣었다. ‘아이패드2’(1024x768) 뿐만 아니라 풀고화질(HD)TV(1920×1080)보다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과거 아이패드가 주로 신문이나 전자책 등 활자 매체를 읽는 데 초점을 뒀다면, 새 제품은 동영상을 보거나 그림을 감상하는 쪽에 비중을 뒀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새 아이패드는 본격적인 태블릿PC 화질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차세대 통신 기술인 LTE도 채택했다. 3세대(3G)에 비해 최대 10배가량 빠른 LTE는 아직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을 제외하면 본격적으로 도입한 국가가 없다. 그럼에도 애플 역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업체들의 흐름에 발맞춰 LTE 지원 제품을 내놓았다. 새 아이패드는 무게 652g, 두께 9.4㎜로 전작인 아이패드2(601g·8.8㎜)보다 다소 무겁고 두꺼워졌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을 받아 적는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한국 또 우선 출시 대상국서 빠져 가격은 와이파이망에서만 구동하는 최저 499달러짜리를 시작으로 최고 699달러까지 다양하다. 기존 아이패드2 제품은 100달러를 내린 399달러에서 시작한다. 애플은 이 차세대 아이패드를 오는 16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에서 먼저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은 우선 출시 대상국에서는 빠졌지만, 지난해 아이패드2의 전례를 볼 때 미국 출시 뒤 1~2개월 안에는 제품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상무는 간담회에서 “새 제품이 LTE를 지원하지만 북미 통신사 주파수를 지원한다고 발표됐다.”면서 “국내 LTE 주파수가 지원된다면 상황에 따라 (도입 여부를)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GU+ “세계 첫 VoLTE 10월 서비스”

    LGU+ “세계 첫 VoLTE 10월 서비스”

    “안녕하세요. 여기는 서울입니다. 잘 들리나요.” “네. 끊김없이 아주 잘 들립니다. 해남 땅끝마을에서도 선명한 음질의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음성통화(VoLTE)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G유플러스가 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세안프라자’에서 가진 VoLTE 시연회에서 참관자들은 고화질의 화면과 함께 고음질의 음성통화를 체험했다. LG유플러스는 LTE망에서 데이터와 음성, 문자 등을 한꺼번에 전송할 수 있는 VoLTE 제공을 위한 개발을 9월까지 완료하고 10월부터 세계 처음으로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VoLTE 서비스 도입 경쟁에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해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 3사 모두 뛰어든 상태이다. 하지만 지난 1일 폐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이상철 부회장이 “하반기 상용화될 VoLTE에서 반드시 일등을 달성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LG유플러스가 한 발 앞서 서비스를 공개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에게 데이터는 LTE 망, 음성은 기존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망으로 나눠 제공하고 있다. VoLTE는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를 모두 LTE 망으로 구현한다. LTE로 음성통화나 HD 영상통화를 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이나 각종 문서 등을 상대방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상무는 “퀄컴, LG전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VoLTE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LTE 단말기에 VoLTE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최택진 상무는 “기존 데이터를 통해 음성을 제공하는 스카이프, 마이피플 등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보다 VoLTE가 월등히 뛰어나다.”고 설명하고 “현 인터넷전화(mVoIP)는 통화품질을 보장하기 어렵지만 VoLTE는 데이터가 폭증하거나 데이터 사용 중 음성통화가 걸려오는 등의 상황에서도 깨끗하고 끊기지 않는 통화품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VoLTE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기본 기술을 완료한 상태다. SK텔레콤은 “통화품질을 높이기 위한 부가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T 표현명 사장도 MWC 2012에서 “누가 빨리 VoLTE 서비스를 하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 품질 경쟁력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피력하고 연내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이통사·포털도 ‘선거 바람’

    ‘선거 결과를 알려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분석하라.’ 1992년 이후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한 해에 치러지는 선거의 해를 맞아 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과 표심 분석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트위터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는 등 SNS가 선거 전략의 새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역대 어느 때보다도 SNS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나 인터넷 포털마다 SNS 여론 분석 서비스를 내놓는가 하면 총선 특별 페이지를 만들거나 온라인 선거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선거 태세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는 총·대선 기간에 SNS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유권자의 여론을 파악해 주는 ‘U+여론분석 패키지’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와 다음소프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서비스는 지능형 언어 필터링으로 트위터에 올라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에 따라 후보자의 점유율과 정책 선호도, 이슈 등을 각종 도표와 그래프로 수치화해 제공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총선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 유권자들에게 16대부터 18대까지 총선의 투표율, 정당별 의석수 및 지지율 등 역대 선거 정보를 서비스한다.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는 23일부터는 비례대표, 격전지 등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NHN은 국내 최대 SNS 미투데이와 포털을 활용한 ‘19대 총선 선거 전략 세미나’를 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LG전자 5인치 LTE폰 출시

    LG전자 5인치 LTE폰 출시

    LG전자는 5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5인치짜리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를 출시했다. 옵티머스 뷰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처음 공개된 스마트폰으로, 일반적인 A4 복사용지나 교과서 등에 주로 쓰이는 4대 3 화면 비율을 채택했다. 고무 재질로 된 ‘러버듐 펜’이 기본 제공되며 제품 윗 부분에 ‘퀵 메모’ 키를 탑재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메모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을 구동할 수 있다. 러버듐 펜 이외에 일반 펜이나 손가락으로도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하는 데 무리가 없다. 퀄컴의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화면은 LTE폰 가운데 가장 밝은 650니트(nit·니트는 밝기 단위)의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두께 8.5㎜,무게 168g의 초박형 초경량 디자인으로 휴대성도 높였다. 이 밖에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와 디지털생활네트워크연합(DLNA) 기능을 지원해 다른 전자제품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구매자 선착순 4만명에게 보조배터리와 케이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부사장은 “옵티머스 뷰는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바로바로 적을 수 있어 생각을 발전시키는 데 좋은 스마트폰”이라면서 “혁신적인 LTE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입학 축하합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임직원 자녀에게 선물·편지

    “입학 축하합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임직원 자녀에게 선물·편지

    “입학을 축하합니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초·중·고교 진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입학 축하 선물과 편지를 보냈다. 2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 680여명에게 미래의 꿈을 격려하는 내용과 함께 부회장의 모습을 캐릭터로 표현한 그림과 임직원 자녀의 사진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선물도 자녀의 나이와 성별에 맞춰 이 부회장이 직접 골랐다. 초등학생에겐 크레파스, 스케치북, 필통, 공책 등 학용품을, 중·고등학생에게는 가방을 보냈다. 이 부회장은 취임한 2010년부터 매년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을 축하하고 있다. 또 자녀를 출산한 임직원에게도 직접 작성한 편지와 미역, 유아용품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자녀 졸업·입학 축하 선물을 받은 임직원은 총 2470여명이며 자녀 출산 축하 선물을 받은 임직원은 총 750여명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통신사 서비스 경쟁 2제] LG유플러스 도서·산간까지 LTE망 확대

    LG유플러스는 전국 84개 시에 이어 마라도와 땅끝마을 등 도서 및 산간지역으로 롱텀에볼루션(LTE)망을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선으로 LTE 신호를 전송하는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를 활용해 국내 최남단 마라도와 해남 땅끝마을에 LTE망을 설치했다.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는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산간이나 섬 지역 기지국을 무선으로 연결해 준다. LG유플러스는 이 중계기를 활용해 전남 해남과 여수, 경남 거제·통영, 부산 등 남해안 도서 산간을 잇는 ‘남해안 LTE 벨트’를 다음 달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지방국도, 국립공원, 유원지, 계곡, 기타 휴양지 등에도 LTE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쑥쑥 크는 LTE 코리아 속속 뛰어드는 외국기업

    쑥쑥 크는 LTE 코리아 속속 뛰어드는 외국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이 장악한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을 비롯한 외국 업체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진다. 세계에서 LTE폰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LTE폰 대전(大戰)’이 펼쳐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완 스마트폰 업체 HTC는 국내에 LTE폰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과 세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쯤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HTC는 지난해 9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SK텔레콤을 통해 LTE폰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HTC·모토로라 신제품 새달 한국상륙 모토로라와 소니 등도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서 선보였던 LTE폰 제품들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국내에 선보일 프리미엄 제품들을 모두 LTE폰으로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태풍의 눈’이라 할 수 있는 애플 역시 조만간 발표할 새 태블릿PC ‘아이패드3’에 LTE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아이패드3는 아마존 ‘킨들 파이어’(7인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3인치) 등과의 경쟁을 위해 아이패드2(9.7인치)보다 작은 8인치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제품보다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삼성의 ‘갤럭시탭’ 시리즈처럼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는 의도다. ●LTE칩 탑재 ‘아이패드3·아이폰5’ 가세 아이패드3는 다음 달 초 정식 발표 뒤 국내에서는 KT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계획이다. ‘아이패드3’에 LTE칩이 탑재되면 하반기로 예상되는 새 스마트폰 ‘아이폰5’에도 LTE칩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시기상조’를 내세우며 LTE폰 출시에 미온적이던 애플마저 시장에 가세하면 해외 업체들의 LTE폰 출시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업체들이 한국 LTE폰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한국이 미국·일본과 함께 가장 먼저 LTE 서비스를 시작한 데다, LTE 서비스의 성장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빨라 시장 반응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시험대)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TE폰 판매량 680만대 가운데 국내 판매량이 전체 32%인 217만대에 달했다. 인구 대비 LTE폰 보급률로는 단연 세계 1위다. 지난해 4분기 세계 LTE폰 판매 순위에서 삼성전자(1위)와 LG전자(2위), 팬택(5위)이 상위권을 휩쓸 수 있었던 것도 한국 소비자들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LTE폰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기 때문이다. ●삼성 갤S3·LG 보급형폰으로 맞대응 한편 해외 업체들의 도전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LTE폰 대응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올해 최고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갤럭시S3’를 출시해 ‘아이폰5’에 맞설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 첫 보급형 LTE폰을 다음 달 선보여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팬택 역시 최근 미국 시장에 내놓았던 LTE 태블릿 ‘엘레먼트 PC’를 국내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통신칩(3G·LTE)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합친 이른바 ‘원칩 LTE폰’을 선보여 경쟁 제품들보다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전력소모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통업계 “미래의 잡스 키운다”

    이동통신업체들이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이 소프트웨어(SW) 전문 개발인력 양성은 물론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을 적극 돕고 있다. 고졸 취업자에게 대졸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KT는 이날 계열사 KTDS와 공동으로 마이스터고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와 SW 전문 개발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3학년에 ‘KT그룹반’ 2개를 신설, 40명의 학생을 편성키로 했다. KT는 실제 프로젝트 수행 과정과 유사한 IT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전문 강사를 투입해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도록 육성한다. 학생들은 학기 중 입사 전형을 거쳐 졸업 후 IT서비스 전문기업 KTDS의 정규직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입사하게 되며 4년 근무 후 대졸 정규직 사원과 같은 직급으로 대우받는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우송대·우송정보대학 및 20개 IT전문기업과 IT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대전 우송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박승익 우송정보대 총장을 비롯해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유비벨록스, 네오플러스 등 IT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경남 공공장소 2200곳 와이파이 터진다

    경남도는 9일 도내 문화·관광지와 재래시장 등 공공장소 2200여곳에 올해부터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방형 무선인터넷 와이파이(Wi-Fi)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누구나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남도는 도·시·군과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사업비를 일정비율로 분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공구역 507곳, 문화관광 명소 433곳, 전통시장 949곳에 개방형 와이파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10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 와이파이 구축 협의회’를 갖고 사업자 간에 비용분담 비율, 기존 폐쇄형 와이파이망의 개방형 전환 등을 논의한다. 도 조사결과 현재 이동통신 3사는 상업지역과 다중집합장소 등 1만 3000곳에 폐쇄형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공공장소는 273곳에만 폐쇄형 와이파이망이 구축돼 있다. 폐쇄형은 해당 이동통신사에 가입한 단말기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올해는 10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11월까지 56곳의 공공장소에 광케이블과 무선안테나를 설치해 와이파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관리와 운영은 해당 통신사가 한다. 도는 각 시·군이 자체적으로 청사, 동사무소, 재래시장 등에 와이파이망을 설치하고 통신사에서도 자체 망을 설치함에 따라 개방형 와이파이망 구축 사업량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TE폰 200만명 시대 4개월만에 초고속 성장

    LTE폰 200만명 시대 4개월만에 초고속 성장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본격 판매 4개월 만에 가입자 200만명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이런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을 과도하게 지급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조금 비중이 높으면 당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 휴대전화를 손에 쥘 수 있으나, 나중에 통신요금 인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일 세계 최단 기간에 100만 LTE 가입자를 돌파했다. SK텔레콤보다 보름 정도 늦게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 LG유플러스 역시 8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유치하며 선전하고 있다. 뒤늦게 LTE 서비스를 개시한 KT도 여러 가지 혜택을 앞세워 10만명 안팎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늦어도 이번 주에는 총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100만명을 돌파한 뒤 채 두 달도 걸리지 않은 성과다. LTE폰 제조업체로서는 삼성전자가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삼성의 자체 집계 결과 지난달에만 국내에서 78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66%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갤럭시 노트’(5.3인치)가 출시 두 달 만에 70만대가 팔리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하루 1만대 이상 개통되고 있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S2 LTE’ 역시 3세대(3G) 스마트폰인 ‘갤럭시S2 HD’와 합쳐서 하루 개통량 1만대를 넘어서고 있다. 팬택 역시 지난달 26만대의 ‘베가 LTE’ 시리즈를 판매해 22%가량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공식적으로 판매량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팬택이 차지한 점유율의 나머지를 가져가 10% 안팎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사들이 LTE폰에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한 것을 우려한다. 이통사들이 통신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은 LTE폰에 보조금을 몰아준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휴대전화의 경우 일반 휴대전화(피처폰)와 스마트폰 등 두 분야로 나눠 보조금 지급 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두 항목의 평균값이 27만원 이상이면 보조금이 과도하게 지급되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통사들은 이런 점을 악용해 3G 스마트폰이나 피처폰의 보조금을 줄이고 LTE 스마트폰의 보조금을 크게 높여 평균치를 27만원 이하로 만듦으로써 방통위의 규제를 피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