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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집 지키는 인터넷 전화 나온다

    빈집 지키는 인터넷 전화 나온다

    빈집을 지키는 똑똑한 인터넷전화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20일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기능으로 집안 상황을 외부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070플레이어2’를 이달 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070플레이어2는 이용자가 집을 비웠을 때 집안에서 어떤 동작이 감지되면 블랙박스 기능을 자동으로 작동, 그 동영상을 CCTV에 녹화한다. 이어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문자 메시지로 외부인 침입 사실을 알려주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녹화된 동영상도 보여준다. 빈집에 도둑이 들었다면, 이를 경비원에게 알릴 수 있고 또 그 얼굴을 녹화해 확인할 수도 있다. 동작감지 알림과 스마트폰 영상확인 서비스는 무료이며, 원격 모니터링과 외부설정 기능은 월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별도의 센서·감시카메라를 설치하거나 비싼 보안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집전화 단말기만으로 홈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070플레이어2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070플레이어2는 어린이 동화 1600여권을 동영상으로 월 5000원에 제공한다. ‘en팩스’ 기능을 통해 팩스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구글TV 서비스인 ‘u+tv G’와 연동해 인터넷전화로 인터넷TV(IPTV)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070플레이어2는 화면이 5.8인치로, 플레이어1에 비해 커졌고 스피커 출력·용량도 향상됐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전화 요금제도 다양하게 새로 구성했다. 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라이트 요금제는 ▲가입자 간 통화는 무료 ▲시내·외 통화는 3분당 38원 ▲휴대전화 발신은 10초에 11.7원이다. 정액 요금제는 무료통화 120분(월 1만 2000원), 300분(2만 2000원), 840분(5만 2000원)에 서비스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와 고객센터(국번 없이 101)를 통해 예약 가입을 실시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IPTV 업체, 위약금 대납·이용료 할인도”

    “IPTV 업체, 위약금 대납·이용료 할인도”

    #박모(33)씨는 인터넷망을 통해 방송·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터넷TV(IPTV) 업체로부터 자사의 서비스로 갈아타라는 판촉 전화를 받았다. 이 업체는 박씨에게 자사의 서비스로 변경할 경우 위약금을 대신 물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타사보다 월 이용요금이 1만 2000원 싼 2만 7000원에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3사의 IPTV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다. 번호이동을 둘러싼 이동통신 3사 간의 경쟁 못지않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IPTV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도 갈수록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IPTV는 휴대전화와 비교했을 때 기종이나 서비스 업체 등을 자주 바꾸는 편이 아니어서 가입자 유치가 곧 수익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3사의 IPTV 가입자 수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지만 IPTV는 아직도 가입자 확보 여력이 충분하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IPTV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1800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가운데 IPTV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사람은 수백만명에 달한다.”면서 “보조금을 쓰더라도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이 수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텔레마케팅(TM)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말까지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해야 하는 사람들이 IPTV를 선택할 가능성도 높아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통 3사의 3분기 실적에서도 IPTV 서비스 부문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새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KT는 IPTV 유료 콘텐츠 이용료 등 부가 수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00% 이상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가입자 증가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함께 늘었다.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이들 업체는 콘텐츠 차별화와 마케팅 등으로 시장 주도권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KT는 이달 중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과 IPTV, 인터넷 전화 등을 다른 스마트기기와 공유해서 쓸 수 있는 ‘올레 올-아이피(olleh All-IP)’ 서비스를 선보인다. IPTV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구글과 손잡고 ‘u+tv G’를 출시한 LG유플러스는 가수 싸이를 앞세워 TV광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G’ 출시 이후 IPTV 가입자가 20%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IPTV ‘Btv 모바일’을 유료화하고 IPTV 사업의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생각나눔 NEWS] 휴대전화보험 판매는 누가

    비싼 휴대전화 보급이 늘면서 소비자들은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사는 보험업법상 보험을 팔 수 있는 자격이 없다. 금융감독원은 이 보험은 사실상 부가서비스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소비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18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법상 보험설계사 등 유자격자만 보험을 팔 수 있거나 가입을 권유할 수 있다. 통신사 대리점을 통한 보험 판매는 보험업법 위반이다. 문제의 핵심은 휴대전화보험 구조에 있다. 휴대전화보험은 단체보험이다. 통신사가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통신사가 이를 고객들에게 재판매하는 구조다. 즉 고객은 통신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휴대전화보험은 휴대전화 분실이나 파손 등을 통신사가 보상해 주는 부가서비스 개념”이라면서 “보험사와 통신사 간 업무 협약‘을 맺고 이 부가서비스 비용이 과다하게 나올 때 보상받기 위해 통신사들이 보험을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 측은 휴대전화보험을 ‘보험’으로 봐야 할지 ‘서비스’로 봐야 할지 구분이 모호하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측은 고객이 보험료를 내고 있는 만큼 보험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통 단체보험은 보험 혜택을 받는 ‘피보험자’들이 보험료를 내지 않는다. 회사가 직원들을 위해 드는 회사단체보험이 그 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폰·스마트세이프’ 휴대전화보험을 선택한 가입자들은 월 1900~5000원을 내고 있다. KT의 ‘올레폰안심플랜’을 선택하면 월 1900~4700원, LG유플러스의 ‘폰케어플러스’를 고르면 월 1900~3400원을 내야 한다. 김창호 한국소비자원 금융보험팀 차장은 “통신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보험료를 받고 있는데 어떻게 서비스가 될 수 있냐.”면서 “금감원이 휴대전화보험 민원을 받고 있는 만큼 통신서비스라고 주장하는 것도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차장은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들이 보험 상품에 대한 이해 없이 팔아 불완전 판매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대리점의 휴대전화보험 판매를 금지하고 통신사들은 고객들이 휴대전화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사에 연결시켜 주는 역할만 해도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대전화보험 가입자 수는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436만명에서 2011 회계연도 874만명으로 급증했다. 소비자원 등에 접수된 휴대전화보험 피해 민원은 2010년 178건에서 2011년 792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올 상반기에만도 1296건이 접수됐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아이폰 한국출시 “기약없네”

    아이폰 한국출시 “기약없네”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5’의 한국 출시가 글로벌 물량 부족으로 장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5의 공급 부족 현상 탓에 현재 한국 출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아이폰5 출시를 기정사실화하고 마케팅 계획을 세웠던 SK텔레콤과 KT 역시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5가 늦어도 이달 초에는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봤다. 애플코리아가 본사의 새 아이폰 공개 직후 국내 전파인증에 나서는 등 출시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업체들은 조심스럽게 9월 말 출시를 점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업체들은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 ‘베가R3’ 등 경쟁 제품을 서둘러 내놓으며 ‘맞불작전’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폰5 전파인증 오류 해프닝 등으로 출시 시기가 차일피일 미뤄지다 결국 가장 최근의 ‘11월 2일 출시설’도 무산된 상태다. 이통사 관계자는 “이달 중 출시를 기대하고 있지만 애플의 사정에 따라 다음 달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폰 공급 물량 부족의 직접적인 이유는 중국 폭스콘 공장의 파업 때문이다. 아이폰5는 두께가 매우 얇고 제조 공정도 무척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자체가 만들기 어려운 데다 파업까지 겹치면서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애플이 ‘외산 스마트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새 아이폰 출시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한국 시장에 삼성 등이 있다 보니 ‘노력 대비 성과가 크지 않은 시장’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정된 역량을 좀 더 효율성이 큰 곳에 집중하는 게 애플로서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량 부족 상황에서도 지난 2일 태국과 인도 등에 새 아이폰이 공급되기 시작한 것을 보면 이러한 정황을 뒷받침해 준다. 국내 아이폰 가입자는 대략 350만명 안팎으로, 이 가운데 KT 가입자가 260만여명에 달한다. 현재 아이폰5를 쓰고 싶어 하는 수요가 많게는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SK텔레콤과 KT는 오랜만에 생겨날 ‘큰 시장’을 열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다. 반면 아이폰 공백이 길어지면서 LG유플러스는 예상 밖 호재를 맞았다. 갤럭시노트2 등 국내 제품 위주로 판매에 주력해 KT의 도전을 뿌리치고 LTE 시장 2위를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포기 유혹 극복해야 세계최고 된다”

    “포기 유혹 극복해야 세계최고 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일 “세계 최고나 1등의 자격은 힘에 부치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것을 극복하고 꾸준히 노력할 때 생긴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해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생각의 힘을 기르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견문을 넓히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시상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 최고위 경영진과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 해외 탐방의 원조로 올해까지 590개팀 2220여명의 대원을 배출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6개팀 24명은 졸업예정자의 경우 LG 입사 자격, 재학생은 인턴사원의 기회를 보장받는다. 연평균 경쟁률은 21대1이다. 올해는 30개팀 120명이 지난 2주간 20개 국가를 탐방했으며, 이 중 ‘갈라파고스에서 한국 보전생물학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탐방 활동을 펼친 이화여대 팀이 대상을 받는 등 모두 12개팀 48명이 상을 받았다. 장학금은 3200만원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아·태 장애 청소년 성공 발판”

    “아·태 장애 청소년 성공 발판”

    LG유플러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기술(IT) 교류를 위한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를 31일부터 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는 장애인 정보격차 문제를 해소하고 장애 청소년들이 IT를 활용해 소통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장애 청소년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 올해는 제22차 세계재활협회(RI) 세계대회의 공식 기념 행사로 열린다. LG유플러스와 LG그룹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며, 국내외 장애 청소년 321명이 참석한다. 대회는 문서작성 경진대회인 e-Tool, 정보검색을 위한 e-Life, 온라인 게임 대회인 e-스포츠 등 세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대회와 별개로 장애인들로 구성된 밴드와 비보이 그룹 등의 공연 관람, 테마파크 방문, 한국 문화 체험 기회 등이 주어진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 청소년들이 세계 스마트 IT 시대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기 위한 발판을 다지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공무원 스마트폰 허용한 앱만 깔아야

    내년부터 전자정부 서비스를 사용하는 공무원의 스마트폰에는 행정안전부가 허용한 앱(애플리케이션)만 깔아야 한다. 특정 앱의 설치 가부에 대해서는 행안부와 이동통신사 등이 결정한다. 행안부는 29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보안에 취약한 앱을 개인적으로 설치해서 사용하면 전자정부 서비스의 해킹, 정보유출 등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내년 1월까지 설치허용 앱 목록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설치허용 앱목록 관리시스템은 공무원들이 스마트폰에 안심하고 설치할 수 있는 앱을 목록으로 만들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이 목록에 없는 앱이 스마트폰에 있으면 전자정부 앱은 설치할 수 없게 된다. 또 목록에 없는 앱은 걸러져서 설치가 차단된다. 행안부와 SK플래닛, LG유플러스, KT 3개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3개 스마트폰 제조사는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설치허용 앱 목록(화이트 리스트)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안전한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는 모바일 앱의 목록 정보를 행안부에 제공하게 된다. 설치허용 앱 목록 관리시스템은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운영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실버 헬스케어서비스 확대” LGU , 요양병원協과 MOU

    LG유플러스가 전국 요양병원에 클라우드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28일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제휴로 양사는 전국 1000여곳의 요양병원에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정보시스템을 함께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요양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정보보호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실버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부고]

    ●이용순(사업)용암(네오틱스 감사)지희(치과 의사)씨 부친상 박영준(금융감독원 부원장보)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227-7547 ●조숙희(전 남원교육장)씨 별세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63)250-2441 ●김익진(YTN 경영기획실장)씨 부친상 24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31)961-9415 ●이영배(OCI 사회공헌추진단 고문·㈜유니온 감사)씨 모친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72-2022 ●김종원(경희대 사무부처장)종구(만리현감리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24일 경희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958-9545 ●박진표(LG유플러스 차장)정익(굿모닝정보통신 대표)준성(소니코리아 차장)준석(SKF LBU 한국소장)씨 부친상 김준성(삼성전기 과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93 ●박종현(신동양건설 대표이사)씨 별세 재영(GS건설)재휘(농협중앙회)씨 부친상 24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55)750-8651 ●최철국(전 국회의원)씨 부친상 24일 경남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27일 오전 (055)330-0411 ●최용승(동부엔지니어링 전무)동우(서초우체국 실장)용구(전북농협 경영지원부본부장)씨 모친상 임정은(임정은꽃예술원 대표)씨 시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 (02)3010-2000 ●장용석(전 정화여고 교사)씨 부친상 최병석(삼성전자 부사장)최현수(자영업)전우헌(삼성전자 전무)씨 장인상 24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53)965-7301 ●윤정석(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감사)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조동갑(전 경동 사장)씨 부인상 찬구(삼성SDS 차장)씨 모친상 김정훈(전 OB맥주 수출팀장)씨 장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010-2263 ●서용석(전 일간스포츠 사진부장)씨 별세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11시 (063)250-2443 ●신경섭(연합뉴스TV 영상취재팀 기자)씨 부친상 24일 서울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76-7698
  • KT “세티즌 설문조사 믿을 수 있나” 발끈

     KT가 최근 모바일 포털인 세티즌이 진행한 조사 결과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아이폰 출시되면 KT보다 SK텔레콤’, ‘LTE 품질 만족도,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아’ 등 세티즌의 여론 조사가 왜곡됐다는 주장이다.  KT는 이 근거로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의 게시글을 제시했다. 한 네티즌은 지난 12일 온라인커뮤니티 클리앙에 “세티즌은 더이상 스마트폰 커뮤니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지만 다음날 해당 내용이 삭제요청을 받아 더이상 게시될 수 없다는 공지를 받았다는 것.  이 네티즌은 세티즌이 9월21~30일 진행한 ‘LTE서비스 품질에 얼마나 만족 하시나요’의 리서치 결과, LG유플러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내용을 보고 ”설문 참여자 455명에 불과해 의미를 가질 수 없는 설문 결과를 홍보하는 것은 일부 이동통신사에 유리한 국면을 만들려고 하는 속셈”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클리앙의 글을 삭제요청한 당사자가 “LG유플러스 온라인마케팅 대행사”라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세티즌의 편향성을 지적한 기사에 대해 LG유플러스 온라인마케팅 대행사가 무슨 권한으로 기사 삭제를 요청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세티즌과 일부 이통사가 유착 관계에 있다는 소문을 LG유플러스에서 직접 증명했다며 비판했다.  KT는 또 세티즌이 9월13일~14일 726명이 참여한 ‘아이폰5 LTE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설문도 조사기간이 하루에 불과하고 참여인원이 1000명에 못미쳐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KT는 특히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게재 중지를 요청할 정도로 통신사간 신경전이 치열했던 LTE대동여지도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당시 LTE대동여지도는 LG유플러스의 커버리지가 가장 많이 구축된 것을 반영했지만 SK텔레콤과 KT의 망 구축 현황을 늦게 반영해 결과적으로 허위 마케팅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LTE대동여지도의 제작과 홍보에 세티즌이 적극 개입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KT는 특히 10월 한달간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인 아사모와 뽐뿌, 클리앙에 게재된 ‘아이폰5’ 통신사 선택을 묻는 게시물과 설문 34개, 댓글 1615개를 분석한 결과 KT와 SK텔레콤을 선택하겠다는 의견이 각각 58%, 42%로 나타났다며 세티즌에서 발표한대로 일방적으로 한 이통사가 우세하게 나온 결과와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전문 커뮤니티의 대명사로 불리던 세티즌이 지금은 일부 통신사의 홍보 도구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많아 공정성을 상실하고,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홍 기자 hong@seoul.co.kr
  • ‘수익원 발굴 비상’ 카드사, 모바일시장 공략

    새 수익원 발굴에 비상이 걸린 신용카드사들이 모바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신용카드 발급 규제, 수수료 인하 조치 등으로 수익이 급감할 게 뻔한 데다 플라스틱 신용카드가 2~3년 안에 모바일 카드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카드 50만장을 발급했다. 하나SK 모바일카드 매출은 매달 30% 이상 성장, 지난달 말까지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보다 400% 급증한 수치다. 하나SK카드는 기존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더불어 최근에는 KT 고객들에게까지 모바일 카드를 발급하는 등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플라스틱 카드 업계 1위인 신한카드도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카드 사업에 뛰어들어 지난달까지 30여만장을 발급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LG유플러스와 모바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모바일커머스 시장 공략과 공동마케팅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하나SK카드 최고경영자로 모바일 카드 사업을 주도했던 이강태씨를 지난 8월 사장으로 영입했다. BC모바일카드 신규 발급 뒤 1회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애플 노트북 ‘맥북 에어’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에도 각별히 공들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혜담카드’ 등을 모바일카드로 발급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모바일카드를 모바일안심결제(ISP) 서비스와 연계, 스마트폰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스마트폰 콘텐츠 TV로 즐긴다

    스마트폰 콘텐츠 TV로 즐긴다

    “LG유플러스 인터넷TV(IPTV)와 구글TV가 만나 세상에 없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이게 됐습니다. 인터넷 검색은 물론 유튜브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스마트폰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TV로 즐길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중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IPTV와 구글TV를 하나로 묶은 ‘u+tv G’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u+tv G 서비스는 전용 셋톱박스만 설치하면 TV에서 IPTV의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뿐만 아니라 유튜브의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HD)급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오픈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은 게임, 영어 교육 등 다양한 앱도 이용할 수 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은 “구글 오픈 플랫폼을 제공하면 IPTV의 VOD와 구글플레이의 방송 프로그램 앱이 수익성에서 충돌한다는 우려도 있지만 피해갈 일이 아니다.”면서 “u+tv G 서비스를 통해 IPTV 가입자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원진 구글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도 “IPTV를 접목한 최초의 구글 TV로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빠르게 구글TV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LG유플러스는 u+tv G 출시와 함께 초고속 인터넷, 와이파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IPTV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기능을 추가한 주요 서비스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터치 한 번으로 TV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세컨드TV’ ▲스마트폰에 있는 콘텐츠를 TV에서도 볼 수 있는 ‘폰 투 TV’(Phone to TV) ▲이미지 구간 탐색 및 캡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공유 등의 기능이다. LG유플러스는 u+tv G를 출시하며 신규 인기 채널 8개를 추가하는 한편 요금은 유료 방송 중 최저 수준인 9900원(부가세 별도·3년 약정 기준)으로 책정했다. u+tv G는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입력을 받는 디지털TV에서만 즐길 수 있다. 추가 서비스 기능을 이용하려면 ‘Wi-Fi 100’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한편 LG유플러스의 u+tv G 서비스 출시로 이동통신사의 스마트TV 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KT와 SK브로드밴드도 스마트 셋톱박스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스마트 셋톱박스를 통해 이달 말 IPTV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의 셋톱박스를 이용하면 TV 앱스토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내년 초 스마트 셋톱박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는 모바일 TV 서비스인 ‘B TV 모바일’에 주력할 방침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이통사 ‘직원 힐링 프로그램’ 인기

    이통사 ‘직원 힐링 프로그램’ 인기

    이동통신 업체의 ‘직원 힐링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심리 상담의 이용자가 늘면서 프로그램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몸이나 마음을 치유한다는 의미의 힐링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관련 프로그램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심리상담실인 ‘마음의 숲’ 운영 시간을 두 배로 늘렸다. 이용하는 직원이 많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마음의 숲 개설에 이어 마음 치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료와 글을 열람할 수 있는 심리상담실 전용사이트도 열었다. KT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커리어 코칭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심리학 박사급 커리어 코치를 채용, 지난 8월까지 3년간 3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에게 맞춤별 솔루션을 제시했다. 커리어 코치와의 상담을 통해 경력목표를 설정하거나 적성에 맞는 일 등을 찾아줬다.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동료 때문에 화병을 앓았던 이모(32) 대리는 커리어 코칭으로 원인을 찾고 자신이 화가 날 때마다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이외에도 신입사원들의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해 단기적으로 운영하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재직자와 퇴직자를 위한 미래 설계 프로그램인 ‘라이프플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개인별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주는 재테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삼성·LG ‘40년 전쟁’] 전자는 삼성·통신은 LG가 우세… 스포츠 무승부·금융은 삼성 독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 요기 베라(뉴욕 양키스)의 명언은 삼성과 LG의 라이벌 대결을 상징하기 위한 표현인 듯하다. 두 회사는 40여년간 각 분야 1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도 승부는 ‘진행 중’이다. 삼성 혹은 LG가 한때 앞서 있다고 해도 방심할 수 없다. 두 그룹 사이에는 늘 엎치락뒤치락하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해 온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전자 분야에서는 삼성이 한발 앞선 게 사실이다. 삼성은 반도체 신화를 시작으로 TV, 스마트폰 등에서 세계 최강자들을 잇따라 꺾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 및 정보기술(IT)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올해 매출 200조원, 영업이익 30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어 제조업체 가운데 아시아 최고 기업이 됐다. LG는 바삐 추격하고 있다. 비록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고전하고 있지만, TV와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여전히 삼성과 글로벌 1~2위를 다투며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통신 서비스 분야에서는 LG가 앞섰다. 2010년 LG는 기존 LG텔레콤에 LG데이콤과 LG파워콤을 합병해 유·무선망과 통신서비스를 아우르는 ‘LG유플러스’를 출범시켰다. 이동통신 가입자 수도 1000만명을 넘어서며 SK텔레콤, KT와 함께 통신업계 ‘3강’을 확실히 구축했다. 반면 삼성은 1996년 현대와 컨소시엄을 구성, ‘에버넷’을 설립해 이동통신 사업에 뛰어들려 했지만 사업자 선정에 탈락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금융 분야는 삼성의 독주 체제가 계속되고 있다. 삼성은 삼성생명·화재·증권·카드 등 은행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금융계열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LG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업계 1위에 올랐던 LG카드가 유동성 위기로 신한금융지주에 매각되면서 금융 관련 사업을 모두 포기했다. 스포츠 분야의 경우 삼성은 야구·축구·농구 등에서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고, LG 역시 야구와 농구팀을 갖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야구 인기에 게임도 특수… 올 야구게임 승자는?

    야구 인기에 게임도 특수… 올 야구게임 승자는?

    #자칭 ‘부산갈매기’ 박모(39)씨는 출퇴근 시간에 모바일 야구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는 ‘마구마구’의 스마트폰 버전인 ‘마구마구 2012’를 즐긴다. 야구를 좋아해서 여러 가지 야구 게임을 해보지만, 평소 경기 방식 등이 익숙한 게임을 스마트폰에서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야구 마니아 장모(32)씨는 회사에서도 야구경기 정보를 놓치고 싶지 않다. 그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그날의 경기 일정을 확인하고 경기 상황을 체크한다. 장씨는 회의 중에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점수가 났다는 알람 메시지가 뜨면 마치 야구장에 있는 것처럼 즐겁다. 야구 팬들의 피를 뜨겁게 하는 가을잔치가 한창이다. 13경기째 연속 매진 행진을 기록할 정도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열기는 뜨겁다. 프로야구 인기에 게임의 주가도 동반 상승세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특수에 동참하기 위해 게임 업체들은 앞다퉈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야구 팬들을 사로잡기 위한 이벤트 마련에도 분주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야구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올해는 모바일 야구 게임까지 더해 1500억원은 거뜬히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업체 관계자는 “7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과 모바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실적인 그래픽, 색다른 경기 방식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게임업체들 ‘더욱 리얼하게’ 온라인 야구 게임의 승부는 이용자들에게 얼마나 더 ‘리얼하게’ 느끼게 해주느냐에 달렸다. 따라서 선수들의 동작, 그래픽 등을 실물처럼 구현하는 실사 경쟁이 치열하다. 이를 위해 CJ E&M 넷마블은 KBO 소속 선수 350여명의 고유 얼굴과 40여명의 특이 투구·타격폼까지 사실적으로 구현한 온라인 신작 야구게임 ‘마구더리얼’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시장의 반응을 가늠해 보기로 했다. 마구더리얼은 실제 응원 소리도 적용해 현장감을 살렸다. 넷마블 측은 “타격 순간 타구가 시원하게 쭉 뻗는 느낌 등 진짜 경기를 하는 것처럼 만들어 야구의 역동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2K 스포츠와 공동 개발 중인 야구 온라인게임의 타이틀을 ‘프로야구 2K’로 확정 짓고 맛보기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프로야구 2K는 ‘2K 시리즈’의 최신 엔진을 기반으로 사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극대화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체 개발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야구의 신’ 비공개 테스트를 끝내고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 ‘포스트시즌 명승부 시리즈’ 이벤트는 슬러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한다. NHN 한게임은 인기 게임 ‘야구9단’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LG유플러스·SKT·KT도 참여 이통 3사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실시간 네트워크 야구배틀 게임인 ‘워너뱃’(Wannabat)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했다. 워너뱃은 스마트폰 게임 개발업체 비투소프트가 개발해 지난 7월 애플 앱스토어에서 공개한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SK텔레콤과 KT는 야구 중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LTE) 전용 고화질 야구 중계 서비스인 ‘T베이스볼’은 출시 두 달여 만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58만회를 기록했다. T베이스볼 이용자는 홈런, 득점·역전 찬스, 투수 교체 등 꼭 보고 싶은 장면을 미리 설정해 두면 알림 메시지로 통보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열린 이후 다운로드가 급증, 포스트시즌에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T는 원하는 팀의 화면이나 해설을 직접 선택해 시청하는 ‘2012 프로야구 편파중계 및 멀티앵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모바일 야구 게임 ‘내가 제일 잘나가’ 스마트폰 이용자가 3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스마트폰 야구 게임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은 스마트폰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넥슨 프로야구 마스터2013’을 이달 중 내놓으며, 넷마블은 스마트폰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인 ‘마구매니저’를 이통 3사 오픈마켓을 통해 선보였다. 모바일 게임업체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컴투스의 ‘홈런 배틀’ 시리즈는 전세계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또 포스트시즌 개막을 기념해 리얼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 프로야구2012’에서 승리팀 예측 이벤트를 실시한다. 21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가운데 결과를 맞힌 300명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트위터에 한국특화 서비스 할것”

    “트위터에 한국특화 서비스 할것”

    “한국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한국 대선 전에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 오스만 라라키 트위터 해외사업담당 부사장은 11일 서울 삼청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인의 관심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트렌드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향후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는 정치 이슈나 언론 보도, 최신 음악, 영화 등 현재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내용을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트위터는 또 12월 한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해시태그(#)’를 이용한 특별 페이지도 운영한다. 해시태그를 이용하면 특정 주제어와 관련된 트위터 글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라라키 부사장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위터는 특별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개별 정치인이나 정치 평론가 등이 쓴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트위터가 고위층 인사든, 개인이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정보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라키 부사장은 한국 지사 운영과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한국 법인은 이미 등록돼 있으며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이라면서 “본사에서 한국인 엔지니어 3명이 동참해 일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트위터는 이미 다음커뮤니케이션, LG유플러스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국내 서비스 강화를 계기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사, 인터넷 서비스업체, 언론사 등으로 파트너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이통·제조사 휴대전화 출고가 부풀려 부당이득”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단말기 가격 부풀리기 관행에 대해 시민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참여연대는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휴대전화 가격을 부풀리고서 할인해 주는 것처럼 속여 부당 이익을 챙겨 왔다.”면서 “이들의 위법 행위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대리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소송 상대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총 6개 기업이다. 소송에 참여하는 원고인은 84명으로 1인당 청구 금액은 30만원이다. 지난달 6일 휴대전화 요금 원가 공개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낸 조형수 변호사 등이 소송 대리를 맡는다. 집단소송은 올 초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6개 업체에 거액의 과징금을 물린 것과 궤를 같이한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3월 “제조사와 이통사가 짜고 휴대전화 가격을 부풀린 뒤 엄청난 할인 혜택을 주는 것처럼 속여 보조금을 제공하는 ‘착시효과’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기만했다.”면서 SK텔레콤에 202억 5000만원을 부과하는 등 6개 업체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453억 30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 업체들은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총 253개 휴대전화 단말기의 공급가와 출고가를 부풀려 단말기 1대당 2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이 기업들은 “보조금은 모든 제품의 유통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이라면서 공정위의 결정에 불복해 지난 8월 서울고등법원에 보조금 제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LG유플러스, 中企와 ‘LTE상생’ 강화

    LG유플러스, 中企와 ‘LTE상생’ 강화

    LG유플러스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 사례가 20건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서울 상암사옥 2층에 조성한 이 센터는 개발자를 위한 실험 환경을 갖추고 2세대(2G)·3세대(3G) 단말기, LTE 모뎀·라우터, 듀얼모드 듀얼밴드(DMDB) 모듈 등 500여대의 단말기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이용하는 개발자와 중소기업 이용 건수가 하루 평균 6~7건에 이른다.”면서 “지난해 8월 개설 이후 이용 건수가 총 2000여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물지능통신(M2M) 분야에서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일월정밀, 부민W&P 등 중소 협력사와 무선태그(RFID)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설인 ‘스마트 크린 서비스’를 개발해 금천, 김천, 서초, 익산시 등 10개 지자체에 공급했다. 중소기업 엔스엔브이는 이곳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양방향 자판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자스텍 등 중소기업은 자동차정보 종합측정 솔루션(OBD)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시아나IDT와 함께 LTE 기반의 M2M 솔루션을 적용한 차량 관제 시스템을 개발, 여수 엑스포의 셔틀버스 운행 차량에 통합 차량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자산 팔고 투자 줄이고 증자도 하고… 빚더미 대형 공기업 자구책

    빚더미에 오른 대형 공기업이 증자, 자산 매각, 투자 축소, 중장기 요금 인상 등을 통해 부채 줄이기에 나선다. 8일 정부가 국회에 낸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상세안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공공기관 41곳은 기관별로 각자 자구계획을 추진해야 한다. 이 계획은 급증하는 공공기관 부채를 점검하고자 처음 작성됐다. 우선 한국가스공사는 잠재 위험이 있는 국외사업의 지분을 축소하고, 주식시장 상황을 고려해 자사주 매각을 검토하기로 했다. 미수금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투자 재원도 확보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투자자산 매각에 나선다. 광물자원공사는 장기 투자 자산 가운데 일부를 국내 기업에 매각한다. 석유공사도 유망하지 않은 광구나 비핵심 자산을 팔고 본사 사옥과 대한송유관공사 지분을 처분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보유 부동산을 개발하고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산업, LG유플러스 등 보유 지분을 팔아 수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부채비율 개선을 위해 신주 309만 5000주 발행을 추진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진 중인 사업의 계획 기간 내 준공에 필요한 연평균 투자금을 계획보다 8000억원 축소한 2조 5000억원으로 줄인다. 노후화 시설 개량 투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7%에서 4% 이내로 억제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신용보증기금은 보험료율을 인상할 방침이다. 정부도 이에 맞춰 공공요금을 중장기적으로 총괄 원가가 회수되는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우 임대주택 건설 시 3.3㎡당 재정지원 단가를 올해 600만원에서 내년에 640만원으로 올려준다. 석유공사 4236억원, 가스공사 2500억원, 광물공사 2700억원 등 출자도 진행한다. 또한 신보와 기술보증기금에 총 2000억원, 무역보험기금에 25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스마트폰 요금 폭탄’ 700여명 집단소송

    A씨는 몇 달 전 길을 가다 한 통신사 대리점 직원으로부터 “석 달간 명의만 빌려 주시면 최대 15만원을 드립니다. ”라는 솔깃한 말을 들었다.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바꾸는 것도 아닌데 명의만 빌려 주면 돈을 준다는 게 의심스러워 발길을 돌리려 했다. 하지만 이 직원은 A씨의 소매를 붙잡고는 “통신사에서 휴대전화 신규 개통 시 대리점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손님과 저희가 나눠 가지려는 것이다. 개통 후 3개월 뒤엔 선생님 명의를 해지하겠다. 전화기는 우리가 보관하겠다.”라고 친철하게 설명하는 바람에 별 의심 없이 주민등록증 사본을 건넸다. 그리고 15만원도 기분 좋게 챙겼다.하지만 3개월 뒤 통신사는 3개월치 요금으로 1000만원을 내라는 고지서를 보내 왔다. 최근 A씨처럼 돈에 잠시 한눈을 팔았다가 요금폭탄을 맞은 피해자가 752명이나 된다. 이들에게 이통 3사가 부과한 금액은 30억여원. 이들은 방송통신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해 방통위로부터 해당 통신사에 요금청구를 잠정 중단하라는 권고를 내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하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쓰지도 않은 휴대전화 요금을 내라고 한다.”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상대로 한 요금청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내기로 했다. 대책위는 스마트폰 명의 도용사건이 지난해 1만 4000여건, 올해는 6월까지 9000건 이상 발생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빌려준 명의로 대포폰을 개통하는 등 불법적인 용도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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