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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아빠 재미난 공연 보러가요

    어린이날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매년 이맘때면 ‘그날을 어떻게 보낼까’하고 부모들은 고민하기 마련.사람 넘치는 유원지에 갔다가 후회하지 말고아이와 함께 공연예술을 즐겨보자.올해도 연극·뮤지컬·음악회·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울 예술의 전당은 5일 다채로운 행사를 묶은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을연다.오후3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디즈니 콘서트’에선 서울심포니와 연합어린이합창단,어린이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피노키오’를 비롯한 디즈니만화 주제곡과 동요모음곡을 들려준다.탤런트 박영규와 TV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아역 탤런트 김성민이 사회를 맡는다. 극단 사다리의 어린이 연극 ‘내 친구 플라스틱’(문화사랑방)과 연예인들이 대거 나오는 뮤지컬 ‘테크노 피노키오’(오페라극장),‘고구려 철갑기병대전’전시회(미술관)도 볼만하다.요요 배우기,미니어처 프라모델, 마술놀이, 고적대 및 의장대 공연,캐릭터 쇼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콘서트홀에선 4일 저녁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가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5일 저녁엔 정치용이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이 아나운서 이금희의 해설로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를 공연한다.리사이틀홀에선 5일 낮 ‘유아를 위한 고급 클래식 음악회’도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이 3∼5일 저녁 예악당에서 공연하는 ‘춤과 노래로 그리는 우리이야기-꿈동이의 이야기 숲 나들이’도 어린이용.현대무용과 발레,한국무용이 한국 고유의 선율과 만난다.로비에선 공연 캐릭터를 그려주는 ‘꿈동이의얼굴에 꿈그리기’, 주제가를 따라 배우는 ‘꿈동이의 생생 노래방’같은 이벤트도 함께 준비되고 있다. 국립극장은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축제’를 5∼7일 연다.‘곰곰이사진전’은 소년소녀 가장과 보육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곰곰이 사진학당’의 수료를 기념하는 행사.불우어린이 1,000명을 초청하여 대극장에서 부페식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곰곰이 정찬’이끝나면 국립창극단의 완판창극 ‘수궁가’가 개막에 앞서 선을 보인다. 국립극장 야외공연장에서는 5∼14일 극단 현장의어린이마당극 ‘백두거인’이 공연된다.창작설화인 백두거인 이야기와 바보온달·평강공주의 전통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장면마다 전래동요와 옛놀이를 담아 교육효과를높였다. 호주 극단 서커스오즈의 초청공연은 5월 3∼8일 LG아트센터에서 마련된다. 단순히 서커스 기술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장면의 이야기를 엮어연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점이 특징.호주인의 개성과 유머, 재치가 듬뿍담겨 있어 온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하다.환경보호차원에서 동물을 등장시키지 않는 점도 색다르다. 대학로에서는 서울발레시어터가 3∼7일 전막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가족을 위한 무대를 만든다.클래식에서 부터 현대음악과 팝은 물론 테크노에 이르기까지 망라된 22곡으로 4막을 꾸민다. 샘터파랑새극장에서도 극단 사다리가 2∼31일 연극 ‘날개를 훔친 도둑’으로 어린이들을 불러모은다.세상의 모든 물건을 훔치고 싶어하는 도둑이 천사를 만나 잘못을 깨닫는다는 줄거리.자녀가 남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와 고민하는 부모라면 같이 보면서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정동극장은 5∼7일 전래동화 ‘은혜갚은 호랑이’에 전통놀이를 첨가해 재구성한 ‘호랑이이야기’를 올린다.이밖에 경기도 양평에 있는 바탕골예술관은 5일 무용과 음악·연극이 어우러진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매니아 브라스 앙상블이 ‘피리부는 사나이’공연을 마련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리뷰/ 피나 바우시의 ‘카네이션’

    무대는 짙거나옅은 붉은 카네이션 8,000송이로 덮여 있다.그밖에는 마이크두 대가 왼쪽과 오른쪽 앞부분에 하나씩 서 있을 뿐이다.소리 없이,무대 양쪽에서 무용수들이 의자를 하나씩 들고 잰걸음으로 등장한다. 5일 오후8시 LG아트센터 상남홀에서 있은 부퍼탈 탄츠테아터의 ‘카네이션’공연은 개막을 알리는 신호없이 이렇게 시작됐다. 장면 하나. 1930∼40년대 풍의 블루스 ‘더 맨 아이 러브’가 흐르면 정장 입은 사내 하나가 마이크앞에서 열심히 율동(수화?)을 하며 따라부른다.노랫말처럼 ‘강한 남자’가 되고픈 열망이 그득하다.이어 많은 사내들이 여성의 속치마 바람으로 나와 네발로 무대를 뛰어다닌다.꽤나 흥겨운 분위기는 그러나,보타이를 맨 남자가 나타나면서 깨진다.사내들은 산지사방으로 달아나지만 결국 남자에게 잡힌 한 사내는 ‘나쁜 짓하다 아버지에게 들킨 아이’처럼 볼기를얻어맞는다. 장면 둘. 처녀는 콧노래를 부르며 감자를 깎는다.그 앞에 구애자인 듯한 사내 너댓이나타난다.사내들은 차츰 처녀쪽으로 다가서지만 그들은 꽃을 건네거나 포옹하는 몸짓을 하지 않는다.처녀앞에 놓인 테이블에 올라가 높이 뛰어오르다결국은 굴러떨어질 뿐이다(남자다움의 과시일까?).사내들이 가까이 올수록처녀의 비명은 더욱 높아간다. ‘카네이션’에 등장하는 인간은 소외돼 있고 서로간 소통은 단절돼 있다.남자들은 억압을 벗어나 본능이 시키는대로 살고 싶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끊임없이 ‘강한 남자’를 요구받으며,일탈은 ‘볼기맞을 짓’에 불과하다.남녀관계로 대표되는 ‘단절’도 심각하다.남자는 거친 몸짓이 사랑의 표현이라고 믿고,그 때문에 여자는 두려움을 느낀다. 이같은 주제는 형식에 어떻게 녹아들었을까?무대는 혼란스러울만치 자유분방했고 무용수들도 ‘큰 틀’안에서는 제맘대로 표현하는 자유를 누리는 듯이보였다.또 관객을 향해 대사로써 직접 자기표현을 하곤 했다.그래서인지 ‘무용답다’는 느낌을 주는 부분은 의외로 적었다.전체적으로 연극 쪽에 더가까운 게 아닌가 하는 인상이었다. ‘탄츠테아터’(무용극)라는 장르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지난 79년 부퍼탈이 공연한 ‘봄의 제전’은 순수한 무용이었다.공연작품을 제대로 즐기려면 어느정도 ‘익숙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장르는 아직 국내팬에게 낯선 듯이 보였다.다만 작품이나 무용수 개인들이보여주는 자유분방함은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덧붙일 것은 부퍼탈이 서울공연에 상당히 많은 준비를 했다는 점이다.무용수가 우리말로 대사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대부분 무리 없이 의미가 전달됐다. 이용원기자
  • 獨무용단 ‘부퍼탈 탄츠테아터’ 바우쉬 단장 회견

    오는 3∼6일 서울공연을 앞둔 독일무용단 ‘부퍼탈 탄츠테아터’의 단장인피나 바우쉬(60·여)가 31일 입국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대무용에 ‘탄츠테아터’(Tanztheater·무용극)라는 새 장르를 정착시킨이 천재 안무가는 “21년만에 서울을 찾은 김에 춤을 비롯해 한국문화를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2000년 첫 해외공연을 새로 만든극장(LG아트센터 상남홀)에서 하게 된것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허문 무용극을 하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내가 무용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인간과 관련한 생각들을 ‘왜’‘어떻게’표현하느냐 하는 점이었다.그 방법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무용극이 탄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피나 바우쉬는 혼자 안무를 결정하지 않고 단원 모두와 의견을 나눠 그들의뜻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도 유명하다.이에 관해 그는 “처음 단장을 맡고서는 혼자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지시했다.그러나 작업하다 보면 예상치못한 문제에 부딪치곤 했고 이는 늘 단원들의 아이디어로해결했다.이제는기획단계부터 단원 모두가 참여한다”고 말했다. 회견석상에 함께 자리한 유일한 한국인 단원 김나영씨(金奈瑛·36·여)에 관해 묻자 “판타스틱하고 멋지다.우리 모두는 가족같이 서로를 매우 사랑한다”면서 모처럼 홍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이용원기자 ywyi@
  • 리뷰/ 문화계 격 한단계 업그레이드

    지휘자 임헌정의 부천필하모닉에 의해 베토벤의 ‘헌당식 서곡’이 우렁차게 울려퍼지자 청중들은 저마다 지휘자가 된 듯 했다.그만큼 극장 음향은 풍성하면서도 격조와 생동감이 넘쳤다. 새천년 극장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갈 LG아트센터가 27일 개관되었다.꽃소식보다 먼저 찾아온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더욱 생활 깊숙이 문화가 배어들고있음을 보여준 쾌거였다.때문에 LG아트센터의 개관은 우리 문화계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우선 기업의 문화 참여가 본격화되고 규모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아울러 그간 대개의 극장이 전시성에만 치중해 음향과 무대장치 등에 소홀했던 관례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무엇보다 LG아트센터가 연주자나 배우의 표현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음향에 충실한 것은 창조성을 부각시킨극장으로 전문가들의 존중을 받을 것이다. LG아트센터가 ‘초대권 없는 극장’을 선언한 것은 문화계의 충격이다.이러한 시도가 성공한다면 예술계는 매니지먼트의 전문화,프로 아티스트 등장,관객 개발,마케팅 등의 극장 문화행정을 한차원 높게 끌어올리게 될 것이다.아무리 시설이 훌륭해도 관객이 없는 극장,초대권으로 유지되는 극장,청소년과 고급 청중의 구분없이 공연되는 극장을 일류극장으로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LG아트센터가 극장 운영의 자율성과 공익성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는 다른 극장의 관심사가 될 것이다.단순히 새로운 극장이 또 하나 들어섰다는 의미가 아니라 극장 본래의 기능과 목적에 부합하려면 치열한 운영정신이 필요할 것이다.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연만 무대에 올린다는 자존심있는 극장이되기를 청중들은 바라고 있다. 아직 우리 공연계는 관람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아 성숙한 청중들이 극장 오기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그런 뜻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특별 공연’을 첫무대로 선정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더욱 원숙해지고 세련미를 더한 조수미의 당당한 가창력은 생명력 넘치는 아티스트의 자세와 자기 관리란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보여주었다. 그토록 바라던 대중교통에 연계되는 도심 한 가운데 극장이 섰다.일상을 접고무대에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꿈의 문화공간이 생겼다.용두사미가 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객에게 끊임없이사랑받는 극장이 되기를 바란다.청중의 뜨거운 갈채에는 그런 염원이 가득담겨있는 듯 했다. 탁계석 음악평론가
  • 소프라노 조수미 7개도시 순회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28일과 30일 오후8시 LG아트센터 상남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서울 강남에 새로 세운 LG아트센터의 개관을 기념하는 축제의 첫무대다.서울공연이 끝나면 전국 7개 도시를 찾아간다. 조수미는 전성기를 구가하는 프리마돈나.존 서덜랜드 이후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라는 찬사를 받는다.화려한 고음을 편안하게 처리하는 뛰어난 기교에,빼어난 무대매너로 특히 유럽에서 많은 팬을 갖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선 로시니의 ‘약속’‘소리없이 슬퍼하리’‘초대’‘피렌체의 꽃파는 아가씨’,구노의 ‘세레나데’,뒤파르크의 ‘슬픈 노래’,번스틴의 ‘나와 함께 꿈을’,벨프의 ‘대리석 넓은 방에서 살았던 꿈을 꾸었지’,헨델의 ‘울게 하소서’등을 부른다.피아노 에토레 스트라타,기타 장성호. 지방공연 일정은 ▲4월1일 울산 현대예술관 ▲7일 대구 시민회관 ▲10일 대전 엑스포아트홀 ▲1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14일 청주 공군사관학교 성무관 ▲17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20일 부산문화회관이다.시각은 오후 7시30분,울산만오후7시.(02)2005-0114. 서동철기자 dcsuh@
  • ‘현대무용의 신화´서울서 만난다

    피나 바우쉬가 이끄는 ‘부퍼탈 탄츠테아터’가 서울을 찾아 4월 3∼6일 LG아트센터 상남홀 무대에 선다(02-2005-1420).LG아트센터 개관기념 축제의 하나로,지난 79년이래 21년만에 갖는 두번째 내한공연이다.그때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봄의 제전’으로 국내팬을 만났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바우쉬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카네이션’.꽃 8,000송이가 무대를 온통 뒤덮은 속에서 인간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기발한 춤동작으로 표현하며 독일산 셰퍼드 4마리도 등장한다.무용수들이 대사를 읊조리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절반이상을 한국어로 말한다. 무용작품에서 연극적인 대사를 구사하고 무대장치도 추상성을 벗어나 일상용품들로 구성하는 일은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형식.그야말로 ‘무용+연극’인탄츠테아터이다. 피나 바우쉬는 초기 대표작인 ‘봄의 제전’(75년작)때만 해도 현대무용의틀을 지켰으나 점차 극적인 요소를 강화했다.따라서 그의 무대는,어느날은발목에 찰랑거릴만큼 물에 잠기고(작품 ‘아리앙’),막 파온 흙더미가 산처럼 쌓이며(‘빅토르’),사슴이 뛰놀기도 한다(‘피나 바우쉬의 작품세계’). 후각 시각 청각 촉각 등을 총동원해 이미지를 전달하고 감성을 건드리는 것이다. 하지만 작품의 주제는 일관한다.현대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간에 접촉의어려움과,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만남을 갈구하는 인간의 모습을그린다. 무용단은 18나라에서 모인 30여 무용수로 구성됐으며,96년 입단한 유일한 한국인 단원 김나영이 서울공연에 참여한다. 부퍼탈 탄츠테아터의 공연을 앞두고 무용·연극계는 크게 술렁인다.외국에쫓아나가 공연을 보아온 이들은 모처럼 ‘안방’에서 즐길 기회에 가슴뿌듯해하고 지방대학 무용과에서는 50∼100명 단위로 예약하고 있다.일본·홍콩의 고정팬 예약도 적지 않지만 정작 국내 일반팬들의 움직임은 미미하다는게 주최측의 전언.아직은 ‘현대무용의 신화’가 우리에겐 그만큼 생소한 모양이다. 한편 독일문화원은 공연에 앞선 27∼31일 문화원 강당에서 ‘영상으로 만나는 피나 바우쉬’행사를 연다.그가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공연 작품,리허설,인터뷰 등다양한 필름을 마련했다.(02)754-9831. 이용원기자 ywyi@
  • [미리 보는 문화프로젝트 2000](4)LG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

    새 천년,첫 봄을 손꼽아 기다려야할 이유가 한가지 더 있다.강남의 새 문화공간인 LG아트센터가 3월27일부터 마련하는 개관기념 페스티벌이 있기 때문이다.5년간 650억원을 들여 완공한 최첨단 시설인 LG아트센터(1,100여석)는그에 걸맞는 초호화 레퍼토리로 장장 5개월간 화려한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어서 공연팬들을 설레게 한다.소프라노 조수미와 부천시향의 축하공연으로막올리는 이 축제에는 클래식 무용 연극 재즈 뮤지컬 등 각 장르에 걸쳐 다양한 조류의 국내외 공연 14가지를 선보인다. ▣클래식 조수미의 크로스오버 리사이틀(3월 28∼29일)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회(3월29일)LG챔버뮤직 페스티벌(4월 8∼15일)그리고 홍혜경-제니퍼라모의 ‘사랑의 듀오’(5월 13·15일)공연이 기획됐다. 조수미는 피아니스트 마이클 랜지의 반주에 맞춰 1부에는 크로스오버 및 이지리스닝 계열의 팝음악을 들려주고,2부에서는 오페라 아리아와 외국 가곡,칸초네 등을 부른다.지휘자 임헌정이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헌당식 서곡’‘바이올린협주곡’‘에그먼트’를 연주한다. LG챔버뮤직 페스티벌에서는 보자르트리오,서울바로크합주단 등 국내외 유명실내악단 5단체가 참여해 멋진 화음을 선사한다.뉴욕 메트로폴리탄 무대에서 명성을 날리는 여성 성악가,홍혜경(소프라노)과 제니퍼 라모(메조소프라노)의 듀오 콘서트도 기대할 만하다. ▣연극·뮤지컬 세계 연극계 최신 흐름을 소개하는 ‘신조류연극시리즈’의첫해 무대에는 러시아 극단 데레보의 ‘원스’(4월 19∼22일)캐나다 르미유필론 크리에이션의 ‘오르페오’(25∼28일)호주 극단 서커스 오즈(5월 3∼8일)등 ‘비언어신체극’3작품이 초대됐다.‘원스’는 8명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생생한 표정·동작과 환상적인 무대가 특징이며,‘오르페’는 4차원의 홀로그램과 음악을 이용한 첨단 기법이 독특하다.서커스 오즈는 서커스와 연극의 조화를 보여준다. 8년만에 서울을 찾는 영국 정통극의 자존심,로얄셰익스피어컴퍼니의 ‘말괄량이 길들이기’(6월 6∼10일)와 톡톡 튀는 젊은 연출가 장진의 신작 ‘박수칠때 떠나라’(16∼30일)도 놓치기 아까운 무대. 뮤지컬로는 브로드웨이 히트작 ‘스모키조스카페’(5월 18∼31일)와 이윤택의 창작음악극 ‘도솔가,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7월 7∼22일),LG아트센터가 자체 제작하는 뮤지컬‘X-Zone’(7월 28∼8월 20일)이 준비중이다. ▣무용·재즈 독일의 천재안무가 피나 바우쉬가 이끄는 세계 정상의 현대무용단 부퍼탈 탄츠 테아터(4월 3∼6일)가 21년만에 한국무대에 다시 선다.공연작은 지난 82년 초연이래 가장 인기높은 ‘카네이션’.독일에서 직접 공수해온 1만 송이의 카네이션이 무대를 장식하고 독일산 세퍼트 4마리가 등장하는 등 무용 연극 미술 각 장르를 아우르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6월 2∼4일에는 ‘보고,느끼고,이야기하는 재즈’라는 주제아래 맥코이 타이너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11명의 재즈연주자들이 정열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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