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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활건강, 여성 인력 늘리고 여성 장애인 기기 지원

    LG생활건강, 여성 인력 늘리고 여성 장애인 기기 지원

    LG생활건강이 여성의 자립과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20년부터 아름다운재단, 보조기기 전문기관인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여성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여성 장애인 날개 달기’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체장애·뇌병변장애·시각장애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기립형 휠체어, 높이 조절 싱크대 등 500만원 이내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와 사용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까지 총 55명의 여성 장애인이 혜택을 누렸다. LG생활건강은 여성 인재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구성원 중 여성 인력 비중과 관리직 비중은 각각 52.9%, 27%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에는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고 지지 선언을 했다. 전 세계 6622개, 국내에선 35개 기업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 가습기 살균제 물티슈 7만 6000개 시중유통…사실상 다 팔렸다

    가습기 살균제 물티슈 7만 6000개 시중유통…사실상 다 팔렸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된 LG생활건강 물티슈 대다수가 이미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 유통 제품 7만 6000여개 중 회수된 것은 161개로, 0.2% 수준이다. 오염된 원단으로 생산된 제품의 99.8%를 국민들이 이미 사용했을 수 있다. 19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LG생활건강 물티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사실을 알리기 전까지 식약처와 LG생활건강은 이를 파악하지 못했다. 검출 성분은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으로, 폐 섬유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LG생활건강은 이 원단으로 2021년 11월부터 7만 6000여개의 제품을 생산했다. 앞서 식약처가 회수명령을 내린 물량 7920개의 9배가 넘는다. 당초 LG생활건강은 이미 판매된 소비자사용량을 제외한 판매업자 보유량인 395개 제품을 회수하겠다고 식약처에 보고했지만, 실제 회수량은 161개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중 소비자 신고 회수는 1개 제품에 그쳤다. 제품 회수 늑장 공표로 회수량이 저조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식약처로부터 제품 회수 공표 명령을 받은 업체는 즉시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와 일간지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 LG생활건강은 홈페이지에는 48시간 만에, 일간지에는 96시간 후에나 판매 중지 사실을 공표했다. 인 의원은 “감독기관인 식약처는 인지하지도 못했고, 생산업체도 감추기 급급했다”며 “당국은 소비자들이 믿고 쓰는 대기업 제품에 대해 더 엄격한 관리체계와 처벌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中봉쇄 ‘쓴맛’ 본 화장품… ‘K뷰티 열풍’ 일본서 활로 찾는다

    中봉쇄 ‘쓴맛’ 본 화장품… ‘K뷰티 열풍’ 일본서 활로 찾는다

    “코스파(가성비)가 좋은 점이요. 한국 화장품은 저렴한데 질도 좋고 디자인도 예뻐요.” 스킨 패드, 베이스메이크업제품 등 한국 화장품을 즐겨 쓴다는 일본인 야마구치 시오리(27)씨는 한국 브랜드의 장점으로 가성비를 꼽았다. 그는 “요즘 K뷰티의 ‘늪’에 빠져 있다”면서 “한국 화장품을 사려고 신오쿠보(한인 타운)에도 자주 간다”고 귀띔했다. K콘텐츠의 인기를 업고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 열풍이 불고 있다. 일본 내 K뷰티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자 중국만 바라봤던 국내 대형 브랜드들도 일본 사업 강화에 서둘러 힘을 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5일 ‘라네즈’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고 공식화했다. 라네즈는 전날 일본 최대 리뷰 플랫폼 아토코스메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공식 진출 전부터 라네즈의 ‘네오쿠션’과 ‘립 슬리핑 마스크’ 제품이 일본 리뷰 플랫폼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입소문을 탔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대표 제품을 현지에 더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생활건강도 올해 1분기 ‘CNP’, ‘오휘’ 등의 일본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커지자 지난 5월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에 화장품 연구 개발 기지인 ‘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설립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월별 화장품 수출 금액은 지난 5월을 제외하고 모두 역성장한 반면 올 상반기 대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306억엔으로 지난해 연간 수출 금액(504억엔)의 60%를 기록했다. 일본 내 수입 화장품 가운데 한국 제품의 비중도 지난해 31.4%에서 상반기 33.9%로 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봉쇄 조치로 매출 감소를 겪은 국내 브랜드에 일본 시장이 새로운 활로가 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은 화려하고 귀여운 디자인 패키지로 소위 ‘SNS빨’이 좋다”면서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적극적으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는 것도 K콘텐츠의 인기, 한국 화장품의 높은 품질과 더불어 일본 내 K뷰티 시장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 日, “한국 화장품의 ‘늪’에 빠졌다”

    日, “한국 화장품의 ‘늪’에 빠졌다”

    “코스파(가성비)가 좋은 점이요. 한국 화장품은 저렴한데 질도 좋고 디자인도 예뻐요.” 스킨 패드, 베이스메이크업제품 등 한국 화장품을 즐겨 쓴다는 일본인 야마구치 시오리(27)씨는 한국 브랜드의 장점으로 ‘가성비’를 꼽았다. 그는 “요즘 K뷰티의 ‘늪’에 빠져 있다”면서 “한국 화장품을 사려고 신오오쿠보(한인 타운)에도 자주 간다”고 귀띔했다.K 콘텐츠를 타고 일본 여성들 사이에 한국 화장품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 화장품 수입이 느는 등 일본 내 K 뷰티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자 중국만 바라봤던 국내 대형 브랜드들도 일본 사업 강화에 서둘러 힘을 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5일 ‘라네즈’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공식화했다. 라네즈는 전날 일본 최대 리뷰 플랫폼 아토코스메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공식 진출 전부터 라네즈의 ‘네오쿠션’과 ‘립 슬리핑 마스크’ 제품이 일본 리뷰 플랫폼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입소문을 탔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대표 제품을 현지에 더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LG생활건강도 올해 1분기 ‘CNP’, ‘오휘’ 등의 일본 매출이 두자릿수 이상 커지자 지난 5월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에 화장품 연구 개발 기지인 ‘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설립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월별 화장품 수출 금액은 지난 5월을 제외하고 모두 역성장한 데 반면 올해 상반기 대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306억엔으로 지난해 연간 수출 금액(504억엔)의 60%를 기록했다. 일본 수입 화장품 가운데 한국 비중도 지난해 31.4%에서 상반기 33.9%로 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봉쇄 조치로 매출 감소를 겪은 국내 브랜드에게 일본 시장이 새로운 활로가 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은 화려하고 귀여운 디자인 패키지로 소위 ‘SNS빨’이 좋다”면서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적극적으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는 것도 K 콘텐츠의 인기, 한국 화장품의 높은 품질과 더불어 일본 내 K 뷰티 시장을 키우는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 10대 그룹, 전국에 부산엑스포 유치 바람 일으킨다

    10대 그룹, 전국에 부산엑스포 유치 바람 일으킨다

    7일 유치계획서 제출..추석 홍보 총력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국내에서도 대국민 홍보 활동에 총력전을 펼친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주요 그룹은 세계박람회기구(BIE)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하는 7일부터 11월까지를 부산엑스포 1차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해 캠페인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BIE 회원국 표심을 공략하는 것뿐 아니라 국내에서의 호응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각 그룹은 오는 11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의 3차 경쟁 프리젠테이션 시점까지 이어질 1차 캠페인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과 역량을 총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민간위원회 관계자는 “유치 협력을 위해 함께 소통해 온 주요 기업들이 ‘향후 BIE 실사단 방문 등에 대비해 지금부터 국민들의 유치 열기와 관심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에 지난 7일 유치계획서 제출을 기점 삼아 집중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각 그룹은 사옥과 매장을 활용한 옥외광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캠페인, 스포츠구단과 연계한 홍보 활동에 주력한다. 9일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부산엑스포가 한가위 밥상의 화두가 될 수 있도록 계열사별 제품, 서비스 매장 외에 열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이벤트 등에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삼성은 서울 삼성동 KPOP스퀘어 옥외전광판과 인천공항 터미널에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반영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전국 갤럭시 체험관과 올림픽대로 상행 야립광고에서도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라이온스 야구단, 블루윙스 축구단 유니폼과 경기장 대형 현수막에도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심었다.  SK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 미디어월(COMO)에 매시 정각 5분간 응원 문구를 띄우고,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 화면에도 같은 문구를 노출시키기로 했다. 현대차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등 주요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채널의 영문과 국문 콘텐츠를 통해 부산이 세계박람회의 최적지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 선수들의 유니폼에도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았다.  LG는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 김해공항, 잠실야구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전광판에 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의 전국 1800개 매장에서 현수막, 배너, 홍보물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세계박람회를 알린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의기투합으로 민간 영역의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번 추석 집중 홍보를 계기로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까지 국내 모든 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 모아 전국에 엑스포 바람이 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LG그룹, 협력사 납품 대금 9500억 앞당겨 지급

    LG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95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는 추석 연휴를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와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려는 조치다. LG 관계자는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협력사 추석 상여금 지원 위해”…LG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9500억 조기 지급

    “협력사 추석 상여금 지원 위해”…LG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9500억 조기 지급

    LG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95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 상생에 나섰다.28일 LG에 따르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주요 계열사는 총 95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한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와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LG는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1조 3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아울러 LG는 1차 협력사들이 대기업 수준의 낮은 금융 비용으로 납품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인 ‘상생결제시스템’을 확대해 2·3차 협력사에 상생의 결실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계열사들은 상생협력을 위한 저리 대출 펀드를 별도로 조성해 협력사의 ESG경영,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LG는 협력사의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등에 관한 ESG 역량 진단과 개선활동을 돕고 에너지 관리 체계 확충, 안전보건 설비 도입 등 협력사의 ESG 경영 인프라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이 밖에 LG 계열사들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이재민을 대상으로 생활가전을 기부하고 추석을 맞아 사업장별로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대한적십자사에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이동식 에어컨 각각 100대씩 총 300대 규모의 생활가전을 기탁했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지급,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지속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 ‘울릉 샘물’ 사전컨설팅 감사 처리 지지부진...결국 미궁 속 빠지나

    ‘울릉 샘물’ 사전컨설팅 감사 처리 지지부진...결국 미궁 속 빠지나

    경북도가 ‘울릉도 추산용천수 먹는샘물 개발 사업’과 관련해 청구한 사전컨설팅 감사에 대해 감사원이 처리에 늑장을 부리고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해 10월 감사원에 수돗물 원수를 이용한 먹는샘물 제조 판매 시 수도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전컨설팅 감사를 청구했다. 사전컨설팅 감사는 행정기관이 인허가 관련 규제나 불명확한 규정·제도 등으로 업무 추진이 주저되는 경우 사전에 감사원의 컨설팅을 받아 적법성·타당성을 검토하고 대안을 찾는 제도다. 이 배경에는 울릉도 북면의 상수원보호구역(0.301㎢) 내 공익 목적의 수돗물 원수를 취수해 영리를 위한 생수를 만드는 것에 대해 환경부와 ㈜울릉샘물 간의 극명한 견해차가 있다. 울릉샘물은 울릉군과 LG생활건강이 2018년 10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환경부는 수도법 제13조 제1항(누구든지 수돗물을 용기에 넣거나 기구 등으로 다시 처리해 판매할 수 없다)을 위반했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고, 울릉샘물은 수돗물 원수 취수 관로를 상수원보호구역 밖에서 분기(관로를 Y자형으로 교체)해 먹는샘물 원수를 확보할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양측이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감사원은 도가 컨설팅 감사를 청구한 지 9개월이 지나도록 처리 결과를 내놓지 않으면서 부작용만 양산되고 있다. 일각에서 사업시행자를 봐주기 위한 시간 끌기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일부 언론은 사업이 가시화됐다고 왜곡 보도하고 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감사 청구에 대한 처분이 예상 외로 늦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환경부의 의견을 기다린다”고 했다. 하지만 환경부 관계자는 “의견을 이미 냈고 추가 의견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 럭셔리 브랜드 ‘후’ 북미 뷰티 시장 뚫는다

    럭셔리 브랜드 ‘후’ 북미 뷰티 시장 뚫는다

    LG생활건강은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세계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올 하반기 ‘고객가치’라는 기본에 더욱 집중한다.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먼저 ‘후’를 필두로 한 럭셔리 브랜드를 내세워 확장가능성이 큰 북미 뷰티 시장을 착실히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후는 ‘천기단’에서 ‘천율단’에 이어 초고가 라인인 ‘환유’, ‘예헌보’로 이어지는 고가 라인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의 변화에 발 맞춘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차별화된 제품과 MZ세대(20~30대) 고객과의 소통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글로벌 인수합병(M&A)을 통한 현지화 전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앞서 LG생활건강은 2019년 미국 화장품 기업 뉴에이본을 시작으로 피지오겔, 더크렘숍 등을 인수하며 유통 채널 다각화와 콘텐츠 확보에 주력한 바 있다.
  • 中企·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만든 LG

    中企·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만든 LG

    LG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와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며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LG는 지난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를 돕기 위해 1조 3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는 예정 지급일보다 최대 13일까지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했다. 협력회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과 임금 지급 등으로 소요되는 자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그룹 차원의 결정이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사가 기술자료를 임치할 때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기술자료 임치란 거래 관계에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합의해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대·중소기업과 농어업협력재단에 안전하게 보관함으로써 기술 유출 및 탈취의 위험을 줄이는 제도다. LG전자는 지난해 협력회사의 기술자료 임치를 204건 지원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많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총 1400건 이상의 기술자료 임치를 도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협력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2022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코로나19 팬데믹 및 경기 침체 등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서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구매 부문 내 ‘배터리 셀·팩 상생팀’을 신설하고, 회사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협력사의 다양한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LG는 친환경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LG소셜캠퍼스’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 “178만원이 68만원으로 뚝”… -61% 빠진 LG생건 주가, 왜 이러나요?

    “178만원이 68만원으로 뚝”… -61% 빠진 LG생건 주가, 왜 이러나요?

    “위기가 왔을 때에는 변화의 속도가 빨라야 한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2022년 신년사 중) LG생활건강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한때 황제주로 군림했던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2020년 증시 급락 상황에도 100만원대를 유지한 주가가 지난 2월 21일 101만 8000원을 마지막으로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좀처럼 회복의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LG생활건강 주가는 20일 68만 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7월 1일 최고가인 178만 4000원과 비교하면 61.6% 급락한 숫자다. LG생활건강 투자자들은 “80만원 간다고 할 때는 설마 했는데 ‘6자’를 보게 될 줄을 몰랐다”, “비중이 커서 물타기에 부담스럽다”, “단기간에 올라갈 이유가 없어 걱정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부진에서 주가 하락의 원인을 찾고 있다. 지난 1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2% 감소한 1조 6450억원, 영업이익은 52.6% 감소한 1756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실적 부진의 주원인으로는 높은 중국 의존도가 꼽힌다. 면세는 68% 매출 하락을 겪었고 중국법인도 같은 기간 32% 몸집이 줄었다. 그동안 중국에서 고급 화장품으로 재미를 본 브랜드 ‘후’의 중국 매출 역시 38% 떨어졌다. 2분기 상황도 크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증권 업계 등은 “중국 봉쇄가 길게는 10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해 베이스가 높았던 면세점과 현지 사업은 2분기에도 다소 보수적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한다. 봉쇄는 소비 심리 위축을 불러와 6·18 쇼핑 축제 등 중국 현지 대목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정부가 동참하기로 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 것도 숨은 리스크다. 2017년 사드로 수출에 적잖은 타격을 받은 것처럼 이번에도 중국이 어떤 제재 카드를 꺼내들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길어지며 화장품의 주재료인 팜유 가격까지 오르고 있다. 차 부회장은 올 초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영토 확장 ▲탄탄한 기본기 강화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방안 등을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언급하며 ‘중국 의존도 낮추기’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북미 시장 등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방어가 당분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중국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란 일부 기대감도 있지만 정상화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시장이 회복돼야 주가가 빠르게 복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봉쇄에 주저앉은 LG생건...올해 1분기 영업익 52.6%↓

    中 봉쇄에 주저앉은 LG생건...올해 1분기 영업익 52.6%↓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중국 봉쇄에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2% 감소한 1조 645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2.6% 감소한 1756억이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592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정치, 경제 분야에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었던 중국 영향으로 뷰티 사업의 성장이 어려웠다”면서 “다만 다른 사업 부문이 그나마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가며 중국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뷰티(화장품)사업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어려움이 지속된 중국의 영향으로 매출은 6996억원, 영업이익은 69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실적을 제외하면 6.4% 감소,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홈·데일리뷰티 매출은 지난해보다 6.1% 성장한 5526억원, 영업이익은 16.6% 감소한 552억원을 기록했다. ‘벨먼’, ‘엘라스틴’, ‘피지오겔’ 등 탄탄한 수요를 가진 프리미엄 데일리뷰티 브랜드들과 시장 선두 입지를 가진 홈케어 브랜드들이 선전하며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지만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 증가는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매출은 같은 기간 대비 9.9% 성장한 3927억원, 영업이익은 2.6% 성장한 514억원을 달성했다. 높은 성장을 보인 ‘코카콜라‘와 지난해에 이어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몬스터 에너지’가 성장을 견인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북미 뷰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더크렘샵’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콤부차에 미친 남자…“K콤부차로 세계 음료 시장 판 바꿀 것”

    콤부차에 미친 남자…“K콤부차로 세계 음료 시장 판 바꿀 것”

    “코카콜라 이후 글로벌 무대에서 ‘100년’ 이상 살아남는 음료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국식 콤부차’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콤부차 업체 에디드컴퍼니의 최정휘(50)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의 에디드컴퍼니 사무실에서 신제품 ‘스파클링 스윗망고’를 자신있게 내놓았다. 최 대표는 오랫동안 코카콜라로 대표되는 탄산음료가 지배해온 전 세계 음료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캐치한 음료 사업가이자 ‘콤부차 전문가’다. 콤부차는 녹차나 홍차 혹은 과즙을 탄 물에 사탕수수 원당(설탕) 등을 넣고 발효를 시킨 천연 ‘발효 음료’다. 2010년대 중반부터 미란다 커, 레이디 가가, 어맨다 사이프리드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미용과 건강관리를 위해 마시는 음료로 알려지면서 미국 시장에서 급성장했다. 콤부차의 인기는 수년 전부터 건강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보편화되면서 비건, 대체육, 내추럴푸드 등의 카테고리가 커지고, 인공적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술이나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흐름 속에 벌어진 현상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콤부차 시장이 연간 약 20%씩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70억 달러(한화 약 8조 4000억원) 규모까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펩시가 주스브랜드 트로피카나를 사모펀드에 매각하고, 매각 대금을 콤부차 공장에 투자한 이후 콤부차는 글로벌 음료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콤부차 선구자’다. 국내에선 초기 시장이었던 2020년 독자적인 발효 공법으로 ‘새콤부차’를 출시했고, 지난해엔 물에 타서 마시는 ‘콤부차 에센스’를 선보여 인공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K콤부차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했다. 콤부차는 생산업체마다 종균이 달라 같은 재료를 넣은 동일한 콘셉트의 제품이어도 맛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출시된 기존 제품들은 미국 종균을 사용해 만든 ‘미국식 콤부차’였다. 그의 K콤부차는 다소 자극적인 맛의 미국식 콤부차와는 차별화됐다. 부드러운 산미와 깔끔한 뒷맛을 살려 콤부차라는 장르를 이해하는 매니아들의 지지는 받았으나 코로나19 기간 시식 행위가 금지되면서 콤부차같은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 사이 국내 콤부차 시장도 미국을 따라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롯데칠성음료, LG생활건강, 빙그레, 오뚜기, 풀무원 등 식품 유통 기업들이 콤부차 시장에 진출했다. 그는 콤부차가 단순한 국내용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음료가 되기 위해서는 독자적 종균을 사용한 ‘한국식 콤부차’여만 한다고 확신했다. 그는 2년 간 제품 리뉴얼을 고민했다. 독자적인 K콤부차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코카콜라처럼 대중의 입맛에도 ‘먹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 ‘올가니카’의 전문경영인(CEO) 출신으로 무첨가물 주스 브랜드 ‘저스트주스’ 등을 시장에 안착시킨 노하우와 미국에서 콤부차만 400여종을 시음해본 경험을 더해 콜라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맛’을 찾는데 사력을 다했다. 새 제품 ‘스윗망고 스파클링’은 K콤부차로 국내 대중 시장과 글로벌 시장까지 모두 겨냥한 그의 고민과 목표에 대한 결과물이다. 샴페인처럼 조밀한 거품에 진한 망고주스의 맛, 발효의 산미가 조화롭게 녹아들었다. 그는 “경쟁 제품들과 달리 인공 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도 ‘맛있게 건강한 음료’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했다. 그는 홀푸드마켓 등 미국 메인 유통 채널 입점을 타진하고 있다. 다양한 콤부차가 경쟁하는 최대 시장에서 100년 이상 살아남을 수 있는 음료가 되려면 완벽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최초로 무균 시설에서 병입을 한 아셉틱스 공법을 사용해 새 제품을 출시한 이유다. 그는 “K콤부차를 제2의 코카콜라로 만드는 것이 남은 인생의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 ‘이제 경제·금융 교육은 필수!’…종로구, 초중학생 프로그램 큰 호응

    ‘이제 경제·금융 교육은 필수!’…종로구, 초중학생 프로그램 큰 호응

    경제·금융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제·금융 창의교육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산·관·학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초·중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운 초등학교, 혜화 초등학교 등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과 대신중학교,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 등 5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상이다. 이는 종로구와 미래에셋자산운용, 중부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고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위한 ‘나는야 화폐박사’, ‘신나는 저축과 투자’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이 뭐죠?’, ‘현명한 투자’, ‘잘 쓰는 게 잘 버는 것’ 등 수준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리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경제 교육, 금융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자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분기별로 주식회사 정보를 공유해 동일 투자금을 가진 학생들이 가상으로 특정 기업에 투자하고 수익 창출을 경험해 보는 주식투자 체험도 진행된다. 또한 생활 속 불편사항에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접목해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청소년 창업 활동도 있다. 구는 지난해에도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연계해 지역 내 학교에 4차 산업 관련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후에도 추가 참여기업 발굴에 힘써 왔다. 이에 DL이앤씨, LG생활건강 등과도 함께 기업연계 창의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기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교과과정 외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형 창의교육을 선보이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애경·SK케미칼, ‘가습기살균제 과징금’ 소송서 사실상 패소

    애경·SK케미칼, ‘가습기살균제 과징금’ 소송서 사실상 패소

    유해성분 대신 ‘삼림욕 효과’ 강조해 광고2011년 8월 생산 중단하고 수거 시작원심 파기,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내가습기살균제 속 유해 물질을 제대로 라벨에 표시하지 않고 제조·유통한 애경산업과 SK케미칼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시정명령과 과징금이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와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애경산업·SK케미칼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과징금납부명령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공정위는 2018년 3월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하면서 표시광고법을 어긴 애경과 SK 측에 시정·공표명령과 함께 각각 8300만원과 7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요 성분에 독성이 있고 흡입하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정보를 은폐·누락·축소하고 ‘천연 솔잎향의 삼림욕 효과’ 등 제품 일부 성분의 긍정적인 효과만 강조해 마치 인체에 유익한 것처럼 기만적인 표시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처분에 반발한 애경과 SK는 법정으로 향했다. 공정위 처분 불복소송은 2심제(서울고법·대법원)로 진행된다. 서울고법은 애경과 SK의 손을 들어줬다. 두 업체가 문제의 가습기살균제 제품 생산을 중단한 시점이 2011년 8월 말이고, 그 다음 달에는 기존 제품을 적극적으로 수거하기 시작했으므로 공정위의 처분은 제척기간(권리의 존속 기간)인 ‘위반행위 종료일로부터 5년’을 지나 이뤄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애경과 SK의 위반 행위가 종료되는 시점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며 판단을 달리 했다.2012년 3월 개정된 공정거래법은 ‘위반행위 종료일로부터 5년’이던 기존의 제척기간을 ‘조사개시일로부터 5년 또는 행위종료일로부터 7년’으로 바꿨는데, 두 업체의 위반 행위가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일(2012년 6월) 이후에 끝났다면 새로운 제척기간이 적용되므로 공정위 처분이 유효할 수 있다는 것이 대법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대법원은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상품이 유통될 수 있는 상태가 계속되는 이상 상품 수거 등 시정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위법 상태가 계속된다고 했다. 위법 상태가 끝나는 때는 ‘생산 중단’이나 ‘적극적으로 수거하기 시작한 시점’이 아니라 시중에서 문제의 상품이 모두 사라져 소비자가 더는 피해를 보지 않는 ‘위반 행위 종료일’이라는 것이다. 대법원은 애경과 SK가 2011년 8월 말부터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가습기살균제를 생산·유통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에도 제3자에 의해 유통된 적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심(서울고법)으로서는 제품의 유통량과 유통 방법, 수거 등 조치 내용과 정도, 소비자의 피해에 대한 인식 정도와 피해 회피의 기대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표시행위를 시정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언제 완료됐는지 사회통념에 비춰 판단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11년 만에 나온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조정안이 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 두 회사의 반대로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 가습기살균제 피해보상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현재까지의 경과를 11일 중간 발표하고 피해자 단체와 기업 간 협의 등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조정위원회는 지난 6일 회의를 열고 옥시와 애경 등 두 기업의 반대 의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전체 피해 지원금 중 옥시, 애경 두 회사의 분담 비중은 60%를 넘는다. 특히 분담 비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옥시가 반대하면 조정안은 성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정에 참여한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 9개 기업은 지난 4일 조정위 측에 최종 조정안 동의 여부를 전달했다. SK케미칼·SK이노베이션·LG생활건강·GS리테일·롯데쇼핑·이마트·홈플러스는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했으나 옥시와 애경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옥시·애경 반대에… 가습기살균제 보상 조정안 무산 위기

    옥시·애경 반대에… 가습기살균제 보상 조정안 무산 위기

    11년 만에 나온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조정안이 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 두 회사의 반대로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 가습기살균제 피해보상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현재까지의 경과를 오는 11일 중간 발표하고 피해자 단체와 기업 간 협의 등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조정위는 6일 회의를 열고 옥시와 애경 등 두 기업의 반대 의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전체 피해 지원금 중 옥시, 애경 두 회사의 분담 비중은 60%를 넘는다. 특히 분담 비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옥시가 반대하면 조정안은 성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정에 참여한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 9개 기업은 지난 4일 조정위 측에 최종 조정안 동의 여부를 전달했다. SK케미칼·SK이노베이션·LG생활건강·GS리테일·롯데쇼핑·이마트·홈플러스는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했으나 옥시와 애경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10여년 지속된 갈등을 봉합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피해자 단체와 기업 양측의 요청으로 조정위가 출범한 만큼 위원회는 조정안 불성립으로 단정하기보다 양측 협의를 통해 재조정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는 현재까지의 경과를 보고한 뒤 이대로 종료할 것인지 새로운 조정안을 제시할 것인지 양측의 입장을 듣고 진행 절차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지원금을 분담해야 하는 기업들의 참여 의지다. 옥시와 애경은 숙의를 거쳐 마련된 조정안에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동의를 거부해 피해자 지원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옥시 측은 “조정을 통한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종국적인 해결, 피해자와 기업 모두 동의하는 합리적인 조정 기준 설정, 기업 간 공정한 분담 비율 등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으나 현 조정안은 이런 요건 대다수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피해자 및 유족은 이날 조정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와 애경의 무책임한 피해 조정안 반대를 규탄한다”면서 “기업이 피해 조정을 하지 않으면 정부와 국회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옥시·애경 반대로 가습기살균제 조정안 무산 위기…11일 중간 발표

    옥시·애경 반대로 가습기살균제 조정안 무산 위기…11일 중간 발표

    9곳 中 2곳 반대 “옥시 반대하면 성립 어려워” 조정위, 경과 논의..협의 통해 재조정 가능성도 피해자 측 “무책임한 반대 규탄..정부·국회 나서야” 11년 만에 나온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조정안이 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 두 회사의 반대로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 가습기살균제 피해보상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현재까지의 경과를 11일 중간 발표하고 피해자 단체와 기업 간 협의 등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조정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옥시와 애경 등 두 기업의 반대 의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전체 피해 지원금 중 옥시, 애경 두 회사의 분담 비중은 60%를 넘는다. 특히 분담 비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옥시가 반대하면 조정안은 성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정에 참여한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 9개 기업은 지난 4일 조정위 측에 최종 조정안 동의 여부를 전달했다. SK케미칼·SK이노베이션·LG생활건강·GS리테일·롯데쇼핑·이마트·홈플러스는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했으나 옥시와 애경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10여년 지속된 갈등을 봉합하고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자 단체와 기업 양측의 요청으로 조정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위원회는 조정안 불성립으로 단정짓기 보다 양측 협의를 통해 재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양측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위원회는 현재까지의 경과를 보고한 뒤 이대로 종료할 것인지 새로운 조정안을 제시할 것인지 양측의 입장을 듣고 진행 절차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지원금을 분담해야 하는 기업들의 참여 의지다. 옥시와 애경은 오랜 숙의를 거쳐 마련된 조정안에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동의를 거부해 피해자 지원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옥시 측은 “조정을 통한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종국적인 해결, 피해자와 기업 모두 동의하는 합리적인 조정 기준 설정, 기업 간 공정한 분담 비율 등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으나 현 조정안은 이런 요건 대다수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조정위원은 “조정안은 기업 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옥시가 동의하지 않았다면 시작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어서 옥시가 부동의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위원회도 놀랐다”고 말했다.환경보건시민센터와 피해자 및 유족은 이날 조정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와 애경의 무책임한 피해 조정안 반대를 규탄한다”면서 “기업이 피해 조정을 하지 않으면 정부와 국회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정위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에 걸쳐 의견을 수렴해 내놓은 최종안은 향후 3개월간 피해자 7027명과 9개 기업의 동의를 얻어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조정이 성립되는 조건이었다.
  • LG그룹, 산불 이재민에 ‘울진 LG생활연수원’ 임시거처로 제공

    LG그룹, 산불 이재민에 ‘울진 LG생활연수원’ 임시거처로 제공

    LG그룹은 최근 경북·강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경북 울진에 있는 LG생활연수원을 임시거처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이재민에게 지원될 LG생활연수원은 167개의 독립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거처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시작된 대형 산불로 현재 울진군에는 수백명의 이재민들이 집을 떠나 거주에 불편을 겪고 있다. 임시거처로 사용되고 있는 체육시설 강당은 많은 사람이 함께 생활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노출돼 있어 LG그룹은 연수원 제공이 이재민들에게 안전하고 독립된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는 경상북도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각 계열사도 산불 피해의 빠른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LG전자는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동안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피소에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 가정의 고장 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비누, 치약, 세제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대폰 및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통신서비스 요금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에 와이파이, IPTV, 휴대폰 충전 서비스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재난구호키트도 전달했다. LG그룹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피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연수원 제공과 성금 및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증권사에 공시 전 실적 일부 전달” LG생활건강, 불성실공시법인에

    공시 전인 실적 내용 일부를 증권사 연구원들에게 전달한 LG생활건강이 공정공시 의무 위반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LG생활건강을 지난해 4분기 실적 공정공시 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지정 일자는 2월 15일이며, 공시 위반 제재금은 800만원이다. 거래소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벌점이 부과되고, 벌점 부과일로부터 과거 1년 이내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관리종목 지정 기준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따르면 매출액, 영업손익, 당기순손익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은 그 사실과 내용을 거래소에 먼저 신고해야 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7일 4분기를 포함한 지난해 연결실적을 공시했다. 그런데 일부 증권사는 지난달 10일 개장 전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일제히 낮췄다. 이날 LG생활건강 주가는 13% 넘게 급락했다. LG생활건강은 해명 공시를 통해 “4분기 전체 실적에 대한 가이드 제공은 없었다”면서도 “면세점 채널에 한해 당사 가격 정책에 따라 지난해 12월 면세점 매출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음을 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전달했다”고 일부 인정했다.
  • ‘차석용 매직’ 끝났나… LG생활건강 4분기 매출·영업익 뚝

    ‘차석용 매직’ 끝났나… LG생활건강 4분기 매출·영업익 뚝

    ‘차석용 매직’이 멈춰 서나.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연간 매출 8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17년 연속 성장이다. 그러나 마냥 축포를 터뜨릴 수는 없는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 중국 화장품 시장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조짐을 보이더니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성장했다. 27일 LG생활건강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조 915억원으로 2020년(7조 8445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1조 2209억원) 5.6% 늘어난 1조 2896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4분기 매출은 같은 기간 3.4% 감소한 2조 231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2410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의 66분기 영업이익 증가 기록은 멈춰 서게 됐다. LG생활건강은 2005년 1분기 차석용 부회장의 취임 이래 62분기 매출 증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제외한 66분기 영업이익의 기록을 써 왔다.LG생활건강의 성장에 적신호가 켜진 건 중국 내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LG생활건강의 4분기 뷰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9% 감소한 1조 1403억원,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873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자국 브랜드가 급성장하고 온라인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악화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중국 다이궁(보따리상)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매출도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북미로의 시장 선회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춘다는 전략이다. 차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동시에 트렌드를 창출하는 북미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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