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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뛰는 한국경제] LG생활건강, 화장품·음료 사업 4兆 매출 시너지

    [다시 뛰는 한국경제] LG생활건강, 화장품·음료 사업 4兆 매출 시너지

    LG생활건강은 공격적인 기업 인수 전략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로 출발한 LG생활건강은 2005년 차석용 부회장 취임 이후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인수하면서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3대 사업부의 진용을 갖췄다. 전통적으로 여름에 약한 화장품 사업과 여름이 성수기인 음료 사업이 각각 서로의 매출 부진을 상쇄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2007년 코카콜라음료 인수를 시작으로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 2010년 한국음료, 2011년 해태음료를 사들이면서 다양한 음료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 2010년에는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을 인수하고 2012년에는 일본 화장품업체 긴자 스테파니, 2013년에는 일본 이너뷰티업체 에버라이프를 차례로 인수하며 화장품 부문에 힘을 실었다. 그 결과 회사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창출하며 2013년 매출 4조 3263억원, 영업이익 49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657억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후’ ‘오휘’ 등 중국과 베트남, 홍콩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면서 “음료 사업에서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닥터이방인 간호사 정혜인, 빛나는 존재감 ‘누군가 했더니..CF 그 여자’

    닥터이방인 간호사 정혜인, 빛나는 존재감 ‘누군가 했더니..CF 그 여자’

    ’닥터이방인’의 정혜인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빠져들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4회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드라마 최강자에 올라섰다. 극중 정혜인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외모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혜인은 이미 광고계의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 다수의 광고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LG생활건강 비욘드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 또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 초청작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에 주연으로 출연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한편 ‘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다. 5회는 오는 19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닥터이방인 간호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예쁘고 싶은 男 ‘그루밍족’의 진화

    예쁘고 싶은 男 ‘그루밍족’의 진화

    “오늘 화장하고 왔어요?” 2년 전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의 신입사원 채용 면접장. 당시 지원자 현두리(30)씨가 받은 첫 번째 질문이다. 일찌감치 ‘화장하는 남자’로 어딜 가나 눈길을 받았던 터라 현씨는 당황하지 않고 “네, 오늘 면접을 위해 더 꼼꼼하게 화장했습니다”라고 답했다. 딱딱했던 면접관들의 얼굴이 확 펴졌다. 이내 그에게 ‘언제부터 화장을 시작했느냐, 왜 하느냐’ 등의 폭풍 질문이 쏟아졌다. 면접관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던 그는 지금 더페이스샵의 브랜드 매니저(BM), 어엿한 3년차 직장인이다. 입사 비결로 “화장빨”을 꼽는 그는 “화장하는 게 좋아 화장품 전문가가 되고 싶었고 그래서 화장품 회사를 택했다. 화장품 회사 직원이라면 당연히 화장도 잘할 줄 알아야 한다”며 활짝 웃었다. ●남성용 화장품 기초부터 메이크업까지 다양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현씨를 만났다. 남자치곤 뽀얀 피부에 갈색 머리카락색에 맞춰 다듬은 정갈한 눈썹에 시선이 꽂혔다. 자세히 보니 이 남자, 검은색 아이라이너로 눈에 힘을 주고, 살굿빛 블러셔로 양볼을 화사하게 마무리했다. “오늘은 제가 개발 중인 신제품 테스트를 하느라 아이라이너를 길게 빼서 그렸어요. 양쪽 각각 다른 제품인데 왼쪽에 그린 게 살짝 번지네요. 이 제품은 출시하기 어렵겠어요.” “부모님도 친구들도 민낯을 보면 ‘누구세요’? 할 정도”라는 현씨는 2006년 대학생 시절 그루밍족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분칠’을 하고 다채로운 화장품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여자들이 화장해서 자신감을 얻는 것처럼 남자도 똑같습니다.” 회사 내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포인트메이크업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현씨는 요즘 번짐이 덜하고 색도 다양한 아이라이너 개발에 열심이다. 그가 이렇게 직접 발라보고 연구 개발한 제품들은 대히트를 쳤다. 그 중엔 기자도 쓰는 아이브로 마스카라도 있다. 머리카락색과 눈썹 색을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는 제품인데 저렴하지만 색이 다양하고 뭉침이 적어 몇 통째 애용하는 제품이다. 여성의 ‘니즈’를 이토록 잘 꿰뚫다니, 그가 쓰는 화장품이 궁금했다. 현씨는 “기초 화장품은 5~6종류, 색조화장품은 15~20개 정도 쓰는데 10년차 그루밍족(!)이다 보니 요즘은 제형이 독특하거나 특이한 기능,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제품 등을 주로 구입한다”고 말했다. 그가 애용하는 제품은 애사심 넘치게도 더페이스샵의 ‘핑거글로스’. “틴트와 글로스가 합쳐진 제품인데요, 베이지 색상 제품을 늘 들고 다니면서 입술과 볼에 살짝 찍어 바르면 생기 있어 보여요.” 그는 “화장을 시작했던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꾸미는 데 관심 있는 남성들은 정말 많아졌는데 정작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서투른 남자들이 아직 많다”면서 “실제 시장조사를 나가보면 잘 꾸미고 싶어하는 남성들의 욕구가 굉장하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남성들 사이에서 ‘어떻게 잘 꾸밀까’는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인터넷으로 주변 사람 몰래(?) 화장품을 주문하던 데서 벗어나 이제 그루밍족들은 직접 화장품 매장을 찾아 당당히 상담을 받는다. 화장품의 질감이나 색감을 따질 정도로 취향도 깐깐해졌다. 얼굴만 꾸미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일명 어깨뽕, 힙업 팬티, 몸매 보정 러닝셔츠 등 여성들만 쓸 줄 알았던 아이템들도 남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들의 욕구에 발맞춰 업계도 남성용 제품 다변화에 한창이다. 과거 화장품을 귀찮아하는 남성들을 위해 스킨-에센스-로션을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all-in-one) 제품만 내놓던 업체들은 이제 미백, 보습, 모공관리 등 단계별, 기능별 세분화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도 피부색이나 타입별로 다채로워지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남성화장품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점점 까다로워지는 남성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제형 등을 다양화해 지난해 6월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까쉐’는 그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약 15%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까쉐 제품은 남성용이지만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날 정도로 인기다. 남성용 오일 제품인 ‘까쉐 드라이 스킨 솔루션 케이’는 세안 직후 보습을 위해 사용하는 ‘욕실용 3초 보습 화장품’으로 남녀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소비자가 남성용 화장품을 찾을 정도로 남성 화장품의 질적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방증이다. ‘진화한’ 그루밍족을 정조준한 이색 제품과 도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필립스는 올해 초 남성 전용 진동클렌저 ‘비자퓨어 맨’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했다. 진동클렌저는 손을 쓰지 않고 기계에 달린 모로 세안하는 제품인데 그동안에는 주로 여성용 미용기기로 분류돼왔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연달아 선보인 퍼프형 파운데이션 제품은 여성은 물론 남성층까지 수요자의 범위를 넓혔다. ●손·발톱 관리 제품 구매 男이 女 앞지르기도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손, 발톱 관리를 받는 남성도 늘고 있다. 회사원 김평규(32)씨는 3년 전부터 손톱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자친구 따라서 네일숍에서 손톱 관리를 한 번 받았었는데 정말 신세계인 거예요. 그 후부터 한 달에 2~3번 네일숍을 다니다가 이제는 아예 집에서 제가 관리해요.” 김씨는 그전에는 손톱 관리에 돈을 쓰는 여성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김씨는 “손톱에 색을 칠하기보다는 주로 큐티클(손톱 주변에 생기는 각질) 관리 후 광택 없고 투명한 베이스코트를 바르는 편”이라면서 “주말 등 가끔 검은색 매니큐어를 바르고 스톤(손톱에 올리는 장식)을 올리거나 십자가를 그려넣기도 한다”고 말했다. ‘남자가 남세스럽게 매니큐어를 바른다’며 눈썹을 치켜뜨거나 혀를 끌끌 차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씨는 스톤을 활용한 남성용 네일책을 펴내 히트를 쳤고, 최근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손·발톱 관리 제품 구매에서 남성이 여성을 앞지르고 있다는 통계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실제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손·발톱관리 상품 판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57%로 구매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5% 늘어난 수치다. 옥션 관계자는 “아직 네일숍에 가는 것을 민망해하는 남성들이 셀프 관리 상품을 대거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화장품은 물론 손발, 종아리 등을 관리하는 자가 관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눈썹관리를 받거나 제모를 하는 남성도 증가 추세다. 대학생 김규식(27)씨는 미국 화장품 업체 베네피트가 한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브라우바’에서 6주에 한번 눈썹 정리를 하고 온라인에서 왁싱 제품을 구입해 스스로 다리 제모를 한다. 김씨는 “들쑥날쑥하던 눈썹을 정리하면서 인상이 180도 바뀌는 경험을 했다”면서 “여름에 반바지를 많이 입는 편인데 제모를 하고 나니 깔끔한 느낌이 들어 1년 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브라질리언 왁싱(성기나 항문 등의 털을 제거하는 시술)에 도전해볼 것”이라며 웃었다. 베네피트 관계자는 “2008년 매장 오픈 시 1%에 불과했던 남성 고객이 꾸준히 늘어 현재 전체 고객의 15%에 이른다”면서 “최근에는 헤어라인 왁싱을 받으러 오는 남성 고객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보정속옷 매출 폭발… 중년 남성 알짜 고객으로 중년 남성들도 단점을 가려주는 보정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좁은 어깨를 보정해 넓은 어깨 선을 만들어 주는 ‘어깨 뽕’, 작거나 납작한 엉덩이 라인을 살려주는 ‘힙업 팬티’, 3~7㎝ 키를 키워주는 ‘키높이 깔창’, 태핑 처리된 패턴이 가슴과 뱃살을 당겨 탄탄한 몸을 연출해주는 ‘보정 러닝셔츠’ 등이 30~40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남성 보정속옷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2100% 상승했다”면서 “중년 남성고객들이 외모에 신경 쓰면서 유통업계 알짜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너도나도 ‘이 정도 관리는 해야지’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꾸미는 남자를 향한 비딱한 시선은 많이 줄었다. 현씨는 “10년 전엔 화장한 제 얼굴을 곱지 않게 쳐다보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비비크림 정도는 바르는 게 기본처럼 여겨진다”며 “특히 20~30대 남성들에게 그루밍은 이제 일상”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함께 성장하는 기업] LG, 경쟁입찰… 중소기업과 동반상생

    [함께 성장하는 기업] LG, 경쟁입찰… 중소기업과 동반상생

    LG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 키우기’로 동반상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지난해부터 시스템통합(SI), 광고, 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 간 거래를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29일 “그동안 이들 3개 분야 계열사 간 거래 물량에 대해 중소기업이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실천해 왔다”면서 “이번에 그 대상 규모를 확대하여 구체적으로 실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I 분야는 LG계열사들이 발주할 사업 가운데 23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기업 등에 개방한다. 이중 50%는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고 50%는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광고 분야에서는 LG 계열사가 발주할 광고금액 가운데 1000억원을, 건설 분야에서는 LG 계열사들이 발주할 건설용역 가운데 보안이 필요한 생산시설과 연구소 등을 제외한 700억원 규모를 개방한다. LG는 지난해 1차 협력회사 중심의 25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34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등 4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2·3차 협력회사 자금지원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추가 조성했다. 한편 LG는 IBK기업은행과 2·3차 협력회사의 무료 에너지 컨설팅도 시작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LG하우시스·LG 생활건강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LG하우시스·LG 생활건강

    “엄마가 해준 게 뭐가 있어!” 조혜진(38·여) LG하우시스 창호재 알루미늄 사업부 과장은 잘나가는 16년차 인테리어 CAD(설계 도면) 디자이너였다. 밥 먹듯 하는 야근은 물론, 주중에는 아이들과 남편을 잊고 일에만 매진했다. 11살 난 아들과 6살배기 딸은 시부모님이 돌봐 주셨다. 주말에는 엄마 손을 못 탄 아이들에게 미안해 쉬지 않고 아이들에게 매진했다.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아들이 던진 말 한마디는 충격 그 자체였다. “상처가 너무 컸죠. 반성도 많이 했고요.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이 말을 듣는 순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어요. 그때부터 아르바이트부터 시간제 일자리까지 쥐 잡듯 찾아다녔어요.” 그렇게 찾은 직장이 올해 2월 취직한 LG하우시스. 조씨는 대부분의 CAD디자이너 선후배 동기가 건당 받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할 때 경력을 연장할 수 있는 LG하우시스 시간제 일자리를 만나 큰 행운이라고 했다. 조씨는 아르바이트로도 일을 할 수 있었지만 사업을 새로 시작하지 않는 한 경력이 단절된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딱 맞는 시간제 일자리를 찾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조씨는 시간제 일자리는 많았지만 본인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자리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조씨는 아예 경력과 상관없는 모 은행 시간제 일자리에 지원하기도 했다. 그만큼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열망이 컸다. 조씨는 약 두 달간의 근무 기간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클 수 있는 걸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감사하다고도 했다. “시부모님께 ‘도와주세요’라고 손을 벌리지 않게 돼서 행복해요. 그 전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항상 죄인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LG하우시스는 시간제 일자리를 많이 뽑는 대신 제대로 된 양질의 일자리를 운영하겠다고 계획했다. 조씨의 동기는 모두 6명. 현재 LG하우시스에는 인테리어 분야, 매장공사, 지방 공장 상주 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성을 요하는 직군에서 13명이 시간제 일자리로 일하고 있다. 김장성 LG하우시스 인사팀 팀장은 “단순한 사무보조보다는 직업만족도와 구성원 전체의 성장 등을 고려해 전문직군에서 시간제 일자리를 마련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일하는 정규직 직원들이 시간제 일자리를 ‘몇 시간 일하고 월급 받아가는 열외 인력’이 아니라 ‘전문인력’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시간제 일자리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LG 하우시스 오버랩 시간제·점심 회식 호응 김 팀장은 “시간제 일자리로 일을 하는 직원들도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해 직장에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씨처럼 전문성과는 전혀 상관없는 은행 업무, 사무 보조 업무에 지원하는 일은 시간제 일자리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LG하우시스는 시간제 일자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먼저 시간제 일자리 직원이 근무 시간이 짧아 프로젝트 업무를 마치지 못했을 때를 대비, 오전 시간제와 오후 시간제 사이에 오버랩시간(오후 1~3시)을 두고 있다. 급한 프로젝트의 경우 그 사이 인수인계가 가능하다. 시간제 일자리를 위한 팀내 배려도 주목할 만하다. 조씨가 속한 창호재 알루미늄 사업부는 저녁 팀 회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오전 시간제 일자리 직원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점심 회식 자리를 갖는다. LG생활건강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빌리프(화장품 브랜드) 매장 뷰티컨설턴트 박주영(34·여)씨는 모 화장품 회사 정규직 판매직원으로 8년간 일했었다. 워낙 피부관리나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데다 세일즈 기술도 좋아 스카우트 제의도, 적지 않은 인센티브도 받아왔다. 그러다 5년 전인 2009년 첫 아이를 낳으면서 일을 그만뒀다. 육아에 매진하고 싶었다. 문제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갈 만큼 크자 찾아왔다. “하루 일과가 항상 똑같자 2년 전부터 우울증이 찾아왔어요. 일을 안 했으면 모르겠는데 일을 했던 때가 떠오르고 집에만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죠. 친구들한테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으면 좀 알려달라고 수소문하고 다녔어요.” 박씨는 올해 초 “빌리프에서 시간제 일자리를 뽑는데 좋다더라”는 얘기를 들었다. 좋은 기회다 싶어 용기를 냈다. 맨 얼굴에 편한 옷차림만 하다 화장대에 앉은 박씨는 출근 때마다 설레는 마음을 달랠 수 없다고 말했다. “일하면서 제가 자신감이 붙으니 아이들에게 더 잘하게 됐어요. 남편도 표정이 훨씬 밝아졌다고 좋아해요.” 박씨는 백화점 피크타임인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출근해 일한다. 박씨는 4시간 일하니 시간 부담이 적고, 육아나 집안일을 충분히 병행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같이 일하는 정규직 직원들도 바쁜 시간대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동료가 생겨 든든하다. ●하루 4시간 근무… “시간제 일자리 많아졌으면” “요즘 달라진 저를 보며 주변에서 그만한 일자리(시간제 일자리)가 어디 있냐는 말을 많이 해요. 자리가 나면 꼭 좀 추천해 달라는 주변 엄마들도 많지요. 이런 일자리가 정말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LG 계열사 올해 406명 채용… “홈피 꼭 확인하세요”

    LG는 올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등을 비롯한 10여개 계열사를 통해 시간선택제 근로자 406명을 채용한다. 채용 직무는 번역, 심리상담, 간호사, CAD 디자인, 고객 상담, 콜센터, 생산지원·개발지원, 뷰티컨설턴트, 연구 실험보조 등으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으면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적합한 직무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비롯해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등이다. 근무 시간은 직군별로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하루 4~6시간, 주 15~30시간 근무한다. 특히 LG는 기간에 제한 없이 고용을 보장한다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기존의 풀타임 근로자와 차별 없이 4대 보험, 휴가, 경조금 등의 복리 후생을 제공한다. LG는 각 사 채용 일정에 맞게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계열사들은 원서접수를 완료하고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인원이 있으면 계열사별로 별도의 공고를 통해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때문에 LG의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지원하려면 각 사 홈페이지 채용 공고를 꾸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LG 한 계열사 인사팀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모집 직군과 근무 시간 등이 달라 지원자들이 희망하는 직군과 시간대를 모집 공고를 통해 미리 채용 일정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LG 그룹 관계자는 “직무역량이 가장 중요하지만 시간제 근무 특성상, 책임감과 직무 몰입도, 집중력 등을 중요하게 보는 편”이라면서 “면접 등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 밖에 팀원들과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고려해 인성과 소통 역량도 비중 있게 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LG는 향후에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시간제 일자리는 물론 경력단절 여성들이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이 없더라도 희망하는 경우 교육을 통해 일할 수 있는 사무지원 등의 시간제 일자리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베일 벗는 임원 연봉

    대기업 경영진의 개인별 연봉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지난해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기업들은 올해부터 사업보고서 등에 연봉 5억원 이상인 등기이사의 개별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임원 연봉을 가장 먼저 공개한 곳은 LG디스플레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한상범 사장과 정호영 전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 등 등기임원들의 보수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사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11억 5200만원으로 근로소득이 9억 4500만원, 상여금이 2억 700만원이었다. 지난해 말 그룹 정기 임원인사 때 LG생활건강으로 자리를 옮긴 정 전 부사장은 근로소득 4억 2700만원과 상여금 1억 1500만원을 합해 총 5억 4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임원의 연봉은 오는 31일 제출 기한이 끝나는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본격적으로 공개된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업체인 CEO 스코어에 따르면 비상장사를 포함한 국내 500대 기업 중 등기이사 평균 연봉이 5억원을 넘는 곳은 176개사, 연봉 공개 대상은 536명에 달한다. 재벌그룹 오너 일가 대다수는 등기임원에서 빠져 있어 이들의 연봉을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총수가 있는 30대 그룹에 속하면서 등기이사 평균 연봉이 5억원 이상인 기업 가운데 대주주가 등기이사로 올라 있는 회사는 전체의 57%에 불과하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부회장, 이서현 삼성 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등 오너 일가가 모두 미등기 임원이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만 등기이사여서 보수 공개 대상이다. 신세계그룹도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2월 신세계와 이마트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 이명희 회장, 정재은 명예회장, 정유경 부사장 등 일가 대부분이 미등기 임원이 됐다. SK, CJ, 한화그룹은 대주주가 등기이사를 맡고 있었으나 실형 선고 등을 계기로 올해 정기 주주 총회에서 대거 등기이사직을 사퇴했다. 현대차, LG, 롯데, 한진 그룹 등은 대주주가 등기이사 자리에 올라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삼성전자 등기이사 보수한도 26%↑ 480억

    삼성전자 등기이사 보수한도 26%↑ 480억

    ‘슈퍼 주총데이’였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등 모두 116개 상장사가 14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4대 그룹 가운데 21일로 잡혀 있는 SK그룹 계열사만 제외된 주총 빅데이에 국내외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렸다. 삼성전자는 등기이사 보수한도액을 지난해보다 26.3%(100억원) 늘린 480억원으로 설정했고, 현대차는 우리 나이로 77세인 정몽구 회장을 3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주주 264명(주식 총수 9324만 7027주)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올 삼성전자 등기이사의 보수한도가 480억원으로 인상됐다. 일반 보수는 지난해와 같은 300억원이었지만 3년 장기성과 보수는 100억원이 늘어 180억원으로 정해졌다. 9명의 이사회 멤버 중 사외이사 5명의 연봉은 1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CE부문장)·신종균(IM부문장)·이상훈(경영기획실장) 사장 등 사내이사 4명이 475억원의 연봉을 나눠 받게 된다. 1인당 평균 118억원으로 2012년(52억원), 지난해(84억원)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이 안건 통과 과정에서 한 소액주주가 “배당금은 작은데 임원 보수만 너무 높이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식의 올 초 배당금은 주당 1만 3800원(보통주 기준), 배당률 0.97%다. 이에 대해 주주총회 의장인 권 부회장은 “정보기술(IT)은 급변하는 사업으로 최근에도 많은 IT 회사들이 급격히 쇠퇴했다. 삼성전자는 부품과 세트를 함께 제조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기술이 필요해 이를 사거나 인수·합병(M&A)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주주 환원의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배당금 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원 보수에 대해서는 “2011∼2013년 등기이사 성과에 대한 보상을 2014∼2016년에 걸쳐 50%, 25%, 25%씩 나눠 지급하고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 수준이며 보상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사내이사 4명의 개별 연봉은 이달 31일 공개된다. 지난해 국회가 5억원 이상 등기 임원의 연봉을 공개하도록 자본시장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주총회는 40분 만에 끝났다. 삼성가에서 유일하게 등기 임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이날 호텔신라 주총에서 의사봉을 잡았다. 성장과 도약의 원년을 선언한 이 사장은 “면세사업 분야의 노하우를 집결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향수·화장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호텔 사업은 절대적인 품질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도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1500여명의 주주가 참여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었다. 김충호 사장이 의장 역할을 맡아 오전 9시에 시작해 채 30분도 안 돼 마무리됐다. 주총 시작 전부터 양재동 본사 앞 시위 인원으로 인해 경비인력이 다수 투입되긴 했으나 큰 소란은 없었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했다. 현대모비스는 정의선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어느 주총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LG전자 주총도 정도현 최고재무책임(CFO) 사장이 의장을 맡아 별다른 진통 없이 2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 대표이사인 구본준 부회장은 주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포스코 주주총회에서는 권오준 사장(기술부문장)을 제8대 회장으로,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사장), 이영훈 재무투자본부장(부사장), 윤동준 경영인프라본부장(부사장)을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본점에서 주총을 열고 박주형 신세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의 사내이사는 장재영 신세계 대표, 김해성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사장, 박 부사장 등 3명으로 변경됐다.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는 이날 주총에서 맥주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맥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주총에서 해외 화장품 시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더페이스샵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에 진출한 지역 거점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현대중공업, 한화케미칼, 한진해운 등 662개사는 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김양진 기자·산업부 종합 ky0295@seoul.co.kr
  • [인사]

    ■충남도 ◇4급 승진△교육법무담당관 이희창△수산과장 최동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상임이사△기획이사 임영섭△기술이사 강성규 ■한경BP △대표이사(한경에듀 대표 겸임) 고광철 ■미래에셋증권 ◇지점장△상계 최정식△도곡 이철호△인천 박승헌 ■LG전자 △연구위원 김민수 김양경 김화년 노철기 박규호 박태병 사용철 성하종 신대식 신철호 신현재 우경철 우성호 윤강현 이성영 이종명 이진규 장석호 정태일 지석만 지승옥 최윤석 보고몰로프 세르게이 이노우에 신이치△전문위원 김재응(품질) 김태원(생산기술) 허영(품질)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 김종대 김종태 김태식 서성모 윤종근 이준호 한승준 홍순광△전문위원 강호석(IT) 김종환(특허) ■LG화학 △연구위원 강달모 김제영 김종석 김현철 유근훈 이승헌 임예훈 최승돈 ■LG생활건강 △연구위원 강내규 ■국민일보 △종합편집2부장 신동석
  • 구본무 회장 “호기심·섬세함이 혁신의 시작”

    구본무 회장 “호기심·섬세함이 혁신의 시작”

    “호기심과 섬세함이 혁신의 시작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시장 선도를 위해 일상생활에서부터 경영 혁신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26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 행사에서 “기존에 성공했던 방법을 고집하거나 현재 일하는 방식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고객의 작은 불편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섬세함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과 정성을 다해야 남다른 상품이 나오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내가 바로 혁신의 중심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장 선도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LG혁신한마당은 국내외 각 사업장에서 진행된 계열사들의 경영혁신활동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1993년 ‘LG 스킬경진대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돼 올해로 22년째를 맞았다. 구 회장은 1995년 취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석해 혁신 성과를 직접 점검하고 혁신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그룹 최고경영진 30여명을 포함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LG유플러스 ‘100% LTE’가 최고상인 ‘일등 LG상’을 받았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 LG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광시야각(AH-IPS) 보더리스 모니터용 LCD 모듈’, LG화학의 ‘스텝트(Stepped) 배터리’ 등 12개 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10대 그룹 계열사 ‘한날한시’ 주총… “꼼수” 지적

    10대 그룹 계열사들이 올해도 ‘한날한시’(3월 14일 오전)에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한날한시’ 주총은 소액주주의 발언권과 의결권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가 있어 ‘꼼수’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때문에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전자투표 도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기 주총일을 공시한 10대 그룹 소속 12월 결산 상장사 35개사 중 31곳(88.6%)이 오는 3월 14일 오전에 주총을 연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그룹 계열사 12곳은 이날 오전 9시에 주주총회를 한다. 같은 시간에 열리는 만큼 두 곳 이상의 삼성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주총에 참여하려면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 현대차와 LG, GS 등 다른 그룹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대차 그룹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현대비앤지스틸 등 7개사가 3월 14일 오전 9시에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LG그룹도 3월 14일이 ‘주총 데이’다. LG상사와 LG생명과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LG화학, 지투알 등 7개사가 이날 오전 정기 주총을 연다. GS그룹은 3월 14일(GS홈쇼핑, 코스모신소재)과 3월 21일(GS, GS건설, GS글로벌, 코스모화학)에 주총이 몰려 있다. SK그룹은 16개 계열사 중 SK텔레콤(3월 21일)만 주총일을 공시했다. 롯데와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두산 등 5개 그룹은 아직 계열사 정기 주총일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예년 사례에 비춰보면 올해도 거의 한날 주총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날한시 주총은 소액주주뿐 아니라 기관투자가의 정당한 주권 행사도 원천 봉쇄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이종희(전 전기통신공사 부장)창희(예비역 육군 대령)명희(미국 거주·의상)석희(전 국세청 차장)씨 부친상 승훈(현대자동차 차장)승욱(LG CNS 부장)승원(농협 차장)승우(쌍용건설 차장)승민(금융감독원 선임)씨 조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3151 ●설홍열(전 한일은행장)씨 별세 조삼제(국민체육센터 실장)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03 ●전동진(사업)씨 별세 종우(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종혁(자영업)씨 부친상 2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2)923-4442 ●황의선(전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씨 별세 미연(경희여고 교사)씨 부친상 송대근(스포츠동아 대표이사)씨 장인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31)787-1503 ●조영탁(휴넷 대표이사)영창(ING생명 청담지점)영남(비전테마여행 대표)승우(공인회계사)씨 모친상 김수정(무디스 한국지사장)씨 시모상 이영진(LG생활건강 상하이법인 부총경리)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31 ●임경록(뉴스통신진흥회 이사)씨 부인상 형민(금플란트치과 원장)수민(한국노바티스)씨 모친상 한명희(바오밥아트)씨 시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30분 (02)3410-3151 ●손종목(사업)삼목(미국 거주)채목(세계일보 광고국 부장)씨 부친상 고영일(한일산업 대표)씨 장인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광현(한국경제신문 한경플러스 부장)씨 모친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58-5940 ●김문식(충청매일 관리부장)씨 모친상 23일 청주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43)279-0144 ●안호열(통일그룹 대외협력실장)한열전(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씨 장모상 23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857-0444 ●김용한(전 호남정유 이사)씨 별세 고윤화(한국방송작가협회 번역연구회장)씨 남편상 김우재(포레스트휘트니스골프 프로)윤종(전 신라호텔 고객관리과장)씨 부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14 ●김광국(프로배구 우리카드 선수)씨 모친상 23일 진주 제일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55)750-7233
  • LG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 뜬다

    LG그룹 전 계열사의 사업장 지붕이 올해 안에 태양광 발전소로 변신한다. 이 지붕 발전소들이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22.8GW로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 전 가구(7580가구)가 1년 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LG그룹은 다음 달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LG전자,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 태양광 모듈 설치가 가능한 19개 국내 사업장 지붕에 총 19㎿급의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미 가동 중인 LG전자의 창원·구미 사업장과 LG화학 오창 사업장을 포함하면 LG그룹이 운영하는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규모는 23개 사업장에 총 27.4㎿로 늘어난다. 이는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로 국내 최대 규모다. 태양광 발전소 시공은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서브원이 맡는다. 서브원은 이날 한국중부발전과 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파주·구미·울산 등 사업장 인근 지역에 공급돼 전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설치하는 시설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22.8GW다. 서울 노원구 상계10동(7685가구),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1동(7637가구), 부산 북구 만덕3동(7619가구) 등 7600여 가구가 1년 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모두 7만여개의 태양광 모듈이 사용되고, 설치 면적은 축구장 32개 크기와 맞먹는 23만 1000㎡에 달한다. 화력발전으로 같은 양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해 연간 1만여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LG 관계자는 “국가적인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자 그룹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중국서 통하는 전략상품 따로있네

    중국서 통하는 전략상품 따로있네

    국내 성장에 한계를 느낀 기업들이 13억명 규모의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에 진출했다고 해서 모든 제품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현지인 눈높이에 맞춘 전략 상품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쓴맛, 단맛을 다 본 중국 진출 기업들의 말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05년 중국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지난해 중국의 밸런타인 데이인 7월 7일(칠석)을 겨냥해 ‘칠석 케이크’ 4종을 처음 출시했다. 연인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풍습은 있었지만 케이크를 선물하자는 이벤트는 처음이었다. 중국의 젊은 연인들의 호응이 뜨거워 예상보다 30% 많은 매출을 올렸다. 뚜레쥬르는 중국형 전략 상품 등을 바탕으로 2017년까지 160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미스터피자는 고기를 선호하는 중국인 특성에 맞춰 기존에 한국에서 팔리는 메뉴를 손질했다. 에그타르트를 피자 테두리에 두른 ‘에그타 피자’의 레서피에 고기 양을 늘리고 이름도 ‘텍사스 카우보이 피자’로 바꿔 중국에서 판매 중이다. 식사할 때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현지 식문화를 고려해 한국에선 팔지 않는 ‘텍사스필드’라는 사이드 메뉴를 개발했다. 닭날개와 비비큐립, 감자튀김, 통옥수수 등으로 구성한 모듬이다. 콜라 외에 우롱차, 밀크티 등 현지 입맛에 맞는 음료도 함께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장에서 직접 피자 반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수타면처럼 조리과정을 보고 즐기는 중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수타피자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드림팀이 현지 매장을 돌며 공연을 하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올해 안에 100개의 거점 점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현지 시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와 실험 등을 통해 과자 원료와 맛을 현지화했다. 스테이크맛 예감과 토마토맛 고래밥이 그 결과물이다. 국내에는 팔리지 않는 이 제품은 향과 맛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연구원들은 색, 향, 맛의 조화를 중시하는 중국 식문화를 이해하려고 혀가 마비될 정도로 얼얼한 사천요리를 하루 세 끼 연달아 먹기도 했다. 토마토맛 고래밥은 강한 향미를 더하고 밀가루를 쓰는 국내제품과 달리 감자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튀김처럼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중국인 입맛에 맞춘 것이다. 스테이크맛 예감도 진한 바비큐향을 첨가했다. 두 제품은 중국 내 예감 및 고래밥 매출의 30~40%를 차지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락앤락은 잎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을 겨냥해 잎차 거름망을 장착한 보온병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조리기구와 생활용품으로 중국 전략 상품을 확대 중인 락앤락은 최근 속이 깊은 프라이팬과 냄비의 중간 형태인 웍을 내놨다. 전기 인덕션이 보편화된 현지 사정에 맞게 팬 바닥을 평평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55ℓ 크기의 연한 색 수납함이 많이 팔리는 한국과 달리 중국은 천장이 높고 주택 구조가 다양해 44~88ℓ에 이르는 다양한 사이즈에 진한 빨강, 녹색 등 원색 수납함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중국에서 카렌듈라와 아이스플라워 라인을 앞세워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더페이스샵 창립 초기인 2000년대 초반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중국에서만 볼 수 있다. 현지에서 월 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상품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구본무 LG회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구본무 LG회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우리가 처한 환경은 위기 상황이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야 한다.” 구본무 LG 회장이 다시 한번 ‘위기’를 언급했다. 지난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 이천시 소재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다. LG그룹은 전체 매출의 70%에 가까운 100조원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력 산업인 TV가 중국 업체의 추격으로 주춤한 상태이고 스마트폰 사업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구 회장의 거듭된 위기론은 그룹 매출의 효자 역할을 해 온 해외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채찍질’인 셈이다. 구 회장은 “우리가 가진 자원이 다소 부족한 경우라도 승리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면서 “작은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이를 사업 기회로 연계하는 등 원천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강력한 시장 선도주의와 1등을 목표로 한 신사업 육성을 주문한 바 있다. 이 같은 구 회장의 주문에 따라 경영진은 이틀간의 전략회의에서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 ▲기술 혁신과 변화 ▲국제 정세 변화 등 세 가지 주요 변수에 대응할 전략과 방법론 등을 고민했다. LG는 이를 바탕으로 수립한 해외 전략으로 위기 탈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경영진 40명이 참여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2013 코스피 상승 1등 공신은 네이버(NAVER)…하락 주도는 삼성전자

    2013 코스피 상승 1등 공신은 네이버(NAVER)…하락 주도는 삼성전자

    2013년 한해 코스피 상승을 이끈 1등 공신은 NAVER였다. 반면 하락을 주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30일 대신증권이 올해 개별 종목의 코스피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NAVER가 코스피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NAVER는 26일 코스피 종가 1,999.30을 기준으로 연초 이후 코스피를 22.42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 기여도란 개별 종목의 시총 변화분이 코스피를 얼마만큼 움직였는가를 뜻한다. 즉, NAVER의 올해 시총 증가분이 코스피를 22.42만큼 높였다는 얘기다. 이 기간 NAVER의 주가는 연초 이후 100.69% 상승했고, 시총은 12조 6000억원 증가했다. NHN는 지난 8월 포털사업을 맡는 NAVER와 게임 사업부문인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 재상장됐으며, 이후 NAVER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NAVER의 시총 규모는 재상장일 당시 14위에서 현재 6위로 성장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NAVER 다음으로 코스피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수세에 주가가 42.72% 상승하고, 시총이 7조 7000억원이 늘어난 SK하이닉스는 올해 코스피를 13.68 상승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도 주가가 56.39%, 시총이 6조 7000억원 상승하면서 코스피를 11.84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승 기여도 5위와 6위는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로 코스피를 각각 7.29, 6.83씩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한국전력, 삼성생명, 엔씨소프트, 한국타이어, 삼성화재도 기여도 6~10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코스피를 29.86 떨어뜨려 코스피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주가 자체는 7.49% 하락했지만,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26일 기준)로 워낙 높아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외국계 증권사들이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를 달리 보기 시작했다”며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다 4분기 들어서 서서히 회복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63.17% 하락하면서 코스피를 7.40 끌어내렸고, 시총은 4조 2000억원 감소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 LG화학도 올해 증시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코스피를 5.91, 5.43, 4.01씩 하락시켰다. 하위 6~10위에는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생활건강, 고려아연, 현대상선이 이름을 올렸다. 내년에는 올해 부진했던 소재, 산업재 종목들이 코스피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소프트웨어와 통신, 금융 등이 선전했는데 이미 이들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된 만큼 내년에 더 큰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오히려 그동안 부진했던 소재나 산업재 업종이 저점을 딛고 올라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눔이 희망이다] LG그룹, 저소득층 아이들 건강 살뜰하게 챙겨

    [나눔이 희망이다] LG그룹, 저소득층 아이들 건강 살뜰하게 챙겨

    LG그룹은 창업 초기부터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해 왔다. 구 회장은 생전에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속성이라 하지만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 기업이 몸담고 있는 사회의 복리를 먼저 생각하고 나라의 백년대계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G그룹은 특히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다. 그룹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국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것만 20개에 달할 정도다. 우선 LG복지재단은 올해 19년째 저소득층 저신장 아이들을 위한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연간 1000만원이 넘는 비용 때문에 저신장 치료에 엄두를 내는 못하는 저소득층을 지원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840여명에게 58억원 상당의 호르몬제를 지원했다. LG생활건강은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스마일 투게더’,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성형수술을 지원하는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심장병, 난치병 어린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운영하고, LG트윈스와 LG전자는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을 모으고 있다. 각종 전문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언어와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을 키우는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 음악 영재를 발굴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 과학 영재를 키우는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국장급 승진△사회서비스정책관 김헌주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정책기획관 주현종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실장△기획조정 최옥술△조사연구 조규상◇국장△방송심의 이종대△권익보호 박우귀◇사무소장△광주 김양하△대구 김종성△대전 박순화◇팀장△기획관리 남혜영△대외협력 이상은△지상파텔레비전심의 최은희△지상파라디오심의 신주형△방송광고심의 최광호△불법정보심의 여현철△유해정보심의 송명훈△권리침해정보심의 박종훈△뉴미디어정보심의 양귀미△명예훼손분쟁조정 정혜정◇조사연구실△전문위원 조기진 김인곤△연구위원 이종민 성호선 김희철 서정배 서형석 정희영 ■법제처 ◇승진 <일반직고위공무원>△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김창범<부이사관>△기획재정담당관 김기열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공무원 승진△식품기준기획관 박선희 ■한국전력공사 ◇본부장△기획 백승정△신성장동력 김병숙△전력계통 구본우△관리 현상철△영업 최인규 ■고려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 겸임) 김우경△생명과학대학장(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겸임) 박천호△기획처장 정규언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장 김윤주△학습지원센터장 김영갑△평생교육원장 김용현 ■SBS미디어홀딩스 △전략본부장 유종연△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김태성△브랜드전략팀장 김수현△경영전략팀장 황선호 △플랫폼기획팀장 김혁 ■SBS △기획실장 김성우△제작본부장 장광호△보도본부장 최영범△경영지원본부장 김희남△라디오센터장 이철호 ■SBS미디어넷 △스포츠경제본부장 신동욱△편성기획실장 염성호△경영기획실장 이영진△드라마국장 허웅△제작국장 김상배△전략사업팀장 김진욱△스포츠제작국장 김유석△경제산업국장 박성구△스포츠제작부국장 이상근△미디어넷 상임고문·사장 홍성완 ■SBS아트텍 ◇부국장급△방송운영본부 경영지원팀장 강태식◇부장△비주얼디자인팀 최봉락△영상제작팀 김형구 정경근△방송운영본부 테크1팀 진영준 ■LG CNS ◇부사장 승진△CFO 성기섭◇전무 승진△솔루션사업본부장 원덕주◇상무 신규선임△홍보부문장 오세천△GRU 마케팅사업부문장 최문근 ■LG 엔시스 ◇상무 신규선임△CFO 정광호 ■LG생활건강 ◇상무△중국사업부문장 김현기△HG·페브릭케어마케팅부문장 최연희△CM·스킨케어연구부문장 박선규△대외협력부문장 박헌영 ■LG생명과학 ◇전무△연구개발부문장 김명진◇상무△사업1부문장 이승원 ■신세계 그룹전략실 ◇승진 <부사장>△기획팀장 권혁구<상무>△커뮤니케이션팀 이주희△기획팀 형태준◇업무위촉변경 <부사장보>△CSR사무국장 김군선◇신규영입 <상무보>△CSR사무국 정동혁 ■신세계백화점 ◇승진 <부사장보>△강남점장 김봉수<상무>△의정부점장 박종수△식품생활담당 임훈<상무보>△패션연구소장 지창옥△법인영업담당 윤태종△김해점장 김태진△해외잡화담당 김영섭△마산점장 김선진◇업무위촉변경 <부사장>△지원본부장 박주형<상무>△신규개발담당 정건희△동대구점장 손기언△인천점장 이존성△본점장 이진수△센텀시티점장 조창현◇신규영입 <상무>△경기점장 고광후<상무보>△분더샵담당 정화경 ■이마트 ◇승진 <상무>△재무담당 박성규<상무보>△가전문화담당 김홍극△HMR담당 강종식△점포운영담당 김득용△MSV담당 박진평◇업무위촉변경 <부사장보>△경영지원본부장 양춘만<상무>△인사담당 이용호△CSR담당 김기곤 ■신세계인터내셔날 ◇승진 <상무보>△여성복사업부장 백관근△라이프스타일사업부장 조인영◇업무위촉변경 <부사장보>△해외패션본부장(해외2사업부장 겸임) 정준호<상무보>△지원담당 서원식 ■신세계푸드 ◇승진 <상무보>△FS담당 이대복△FE담당 이병주◇업무위촉변경 <부사장보>△식품유통담당(매입담당 겸임) 안상도 ■신세계건설 ◇승진 <상무>△공사담당 정두영<상무보>△송도한옥마을 현장소장 김명남◇업무위촉변경 <상무>△동대구복합센타 현장 문길남 ■신세계 I&C ◇승진 <상무>△유통사업부장 홍종식<상무보>△ITO사업부장 서정원◇업무위촉변경 <상무보>△IT서비스사업부장 전창우 ■신세계조선호텔 ◇승진 <부사장>△면세사업부장 김우열<상무보>△조리담당 조형학△D-TF 임승배◇업무위촉변경 <상무>△지원담당 이규원 ■신세계사이먼 ◇승진 <상무>△지원담당 정의철 ■신세계SVN ◇승진 <상무>△식음사업담당(신세계푸드 외식담당 겸임) 한동염<상무보>△영업2담당 정재찬 ■에브리데이리테일 ◇승진 <상무>△판매담당 성열기△지원담당 오재홍 ■한솔그룹 ◇상무 승진△경영기획실 인사팀장 남상일 ■한솔제지 ◇상무 승진△중앙연구소장 김상용△재경담담 박용수△아시아담당 노봉국△인쇄용지고객담당 김철한 ■한솔CSN ◇상무 승진△TPL 1사업부장 정한진 ■한솔테크닉스 ◇상무 승진△인사담당 정기준△태국법인장 이경렬 ■한솔EME ◇상무 승진△국내영업담당 박한철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글로벌투자부문 대표 이덕청△멀티에셋투자부문 대표 이준용◇전무△인프라투자부문 대표 김원◇상무△PEF부문 손영민△부동산자산관리본부장 이은호△은퇴연구소 이상건◇상무보△글로벌픽스트인컴운용본부장 김진하△금융공학본부장 이현경△기관마케팅본부장 이병성△ETF마케팅본부장 박한기△부동산투자3본부장 이재길△인프라투자본부장 김승태△리테일1본부장 성태경△개인연금마케팅본부장 류경식◇이사대우△운용기획본부장 이윤석△투자전략본부장 안선영△베트남사무소장 소진욱△리테일마케팅팀장 김전욱△법인마케팅팀장 표영신 ■미래에셋자산운용(브라질) ◇상무△Head of Real Estate 김영철 ■미래에셋증권 ◇사장△기업RM부문대표 조한홍◇전무△기업RM부문 1본부장 이종원◇상무△WM추진본부장 김대환△프로젝트금융2본부장 안종균◇상무보△영업부장 채수환△WM센터원장 이광헌△은퇴자산추진본부장 이남곤△분당지점장 김상철△대전지점장 임인수△프로젝트금융2본부 PF팀장 김찬일◇이사대우△목동중앙지점장 정찬우△순천지점장 한재홍△북부산점장 김기웅△업무혁신팀장 박명구△결제팀장 조은아△강남구청지점장 남희정△기업RM부문3본부 1팀장 양희철△채권영업팀장 전귀학 ■미래에셋벤처투자 ◇상무보△PF본부장 이태용◇이사대우△기획관리팀장 안성호 ■미래에셋컨설팅 ◇상무보△인프라금융자문본부장 나성수 ■브랜드무브 ◇이사대우△광고기획실장 김계현
  • LG그룹 올 인사 키워드는 ‘시장 선도’

    LG그룹 올 인사 키워드는 ‘시장 선도’

    올해 LG그룹의 인사 키워드는 ‘시장 선도’로 요약된다. 최고경영자(CEO)급 인사들의 노력과 별개로 그동안 시장에서 실제 얼마나 열매를 거뒀느냐가 주요 잣대가 됐다. 또 경쟁사에 끌려가는 추격형 사업이 아니라 공격적인 선도형 사업을 이끌 수 있는 인재들을 전면에 대거 배치했다. LG그룹은 전날 LG전자에 이어 28일 주요 계열사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주회사인 ㈜LG를 비롯해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경영개발원, HS애드, 서브원, LG스포츠, LG연암문화재단 등이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우선 LG화학은 박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진 18명이 승진하는 파격 대우를 받았다. 실적이 비교적 양호했던 데다 특히 올해 나프타분해설비 세계 1위 에너지 효율 달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추진, 전지 시장 선도 등의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에너지 신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기술연구원장인 유진녕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전지사업을 맡았던 김종현 전무는 부사장이 됐다. 김반석 부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LG이노텍은 이웅범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 사장은 지난해 LG이노텍 대표이사를 맡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소재·부품의 경쟁력 강화, 사업 체질 개선 등으로 시장을 선도해 7분기 연속 흑자를 낸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모듈의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선도력을 높인 노시동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에서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임원들이 승진했다. 이 회사가 꾸준히 밀고 있는 ‘100% LTE’를 특화한 서비스 개발에 힘을 실어 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김선태 SD(Service Development) 본부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같은 본부의 최택진 상무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임원이 한 명도 없던 홍보실에서도 김상수 담당을 상무로 승진시켜 대외 홍보의 위상을 강화했다. LG경영개발원은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LG스포츠는 LG전자의 남상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LG는 이종상 법무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양재훈 상무를 전무로 각각 승진시켰다. LG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구본무 회장이 수차례 강조했던 ‘시장선도’의 성과를 반영하고 그와 관련된 미래 투자의 성격이 강하다”고 전했다. LG그룹 임원 인사는 29일 LG생명과학, LG상사, LG생활건강 등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LG전자 인사 들여다 보니… 실적보다 미래 가능성 무게

    LG전자 인사 들여다 보니… 실적보다 미래 가능성 무게

    LG전자가 3분기 전체 영업이익 중 절반의 수익을 낸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의 수장을 전격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반면 같은 시기 영업적자 797억원을 낸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본부장은 승진시켰다. 내부에서는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가능성’에 무게를 둔 인사라는 평이 나온다. LG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3명, 부사장 3명, 전무 11명, 상무 신규선임 27명 등 총 44명의 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LG전자의 2대 주력사업 분야인 HE와 MC 사업본부의 표정은 엇갈렸다. HE사업본부는 지난 3분기 전체 영업익이 2178억원 중 1244억원을 냈지만 이날 권희원 사장은 교체됐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대목이지만 최근 성적을 꼼꼼히 살펴보면 수긍할 만한 대목이 있다. 현재 세계 최대인 중국 TV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2%대다. 2011년 3.2%에서 지난해 2.1%로 내려앉았다. 최근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올 누적 집계(3분기 현재)도 2.6%다. 세계 2위 TV 시장인 북미에서도 올해 성적은 11.8%에 불과하다. 지난해 14.3%에 비해 점유율이 2.5% 포인트나 떨어지면서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후임에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하현회 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하 사장 내정자는 LG디스플레이에서 TV, 모바일, 정보기술(IT)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성과를 거두고 지난 2년간 LG 시너지팀을 이끌어 왔다. 2010년부터 MC 사업본부장을 맡아 ‘G시리즈’ 등을 시장에 내놓은 박종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키아와 모토로라, 소니 등 글로벌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최근 줄줄이 추락하는 상황에서 LG전자는 ‘G시리즈’ 등으로 그나마 살길을 열었다는 점이 인사에 반영됐다는 평이다. 지난해 하반기 그룹 역량을 결집한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출시했고, 올해 후속작인 ‘G프로’와 ‘G2’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G2 출시 이후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이지만, 결과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없이는 미래도 없다’는 계산이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경영을 안정시키는 데 역할을 한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도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또 사업본부별 직속 연구소를 신설하고 각 제품 사업담당별로 운영하던 해외영업 조직을 통합해 사업본부장 직속으로 두는 등 일부 조직을 개편했다. LG그룹은 이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이어 28일 ㈜LG, 29일 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인사를 순차적으로 단행할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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