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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주최 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 10일부터

    서울신문 주최 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 10일부터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의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 비씨카드가 후원하는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이 10일부터 시작된다. 마지막 자웅을 겨룰 주인공은 김기용(22) 4단과 김승재(16) 초단. 김기용 4단은 예상을 깨고 전기 우승자 원성진 9단을 제쳐 일찍부터 돌풍을 예고한 인물이다. 준결승전에서 홍성지 5단을 맞아 치밀한 공세를 펼친 끝에 완승, 결승 대국에 올랐다. 2004년 입단해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32강,2007 한국바둑 리그 출전, 제12회 삼성화재배 16강 진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신예 기사다. 김승재 초단은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박정환 2단을 흑불계승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다가선 기사.2006년 12월 입단한 뒤 지난해 제1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에 진출,‘무서운 전투형 기사’로 주목받고 있다. 두 기사 모두 이번 대국이 생애 처음 진출한 결승 무대. 누가 신인왕의 타이틀을 거머쥐든 생애 처음 진출한 결승 무대에서 정상에 서게 되는 만큼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7기까지 모든 기사가 참여하는 프로기전으로 열리다가 8기부터 신예기전으로 전환, 연령에 상관없이 프로에 입단한 지 만 10년 이내의 모든 기사가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90명이 참가해 본선시드 3명을 제외한 87명 중 21명이 24국의 본선을 치러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결승 맞대결은 10일부터 시작해 12,14일의 3번기로 치러진다. 제한시간은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 우승자는 2500만원, 준우승자는 1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정 3국] 이세돌,3월에도 한국랭킹 1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정 3국] 이세돌,3월에도 한국랭킹 1위

    제2보(16∼23) 3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한국랭킹에서 이세돌 9단이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세돌 9단은 지난달 2승2패의 성적을 거두었지만,LG배 우승 효과로 605점이 오른 1만 6244점을 획득,1만 4216점에 그친 이창호 9단을 2028점 차로 따돌렸다. 돌풍의 주인공 한상훈 3단 역시 지난달보다 두 계단이 상승한 7위에 올랐다. 여류기사 중에는 조혜연 7단이 3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박지은 9단이 48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과거에는 백16으로 눌러간 수 대신 흑21의 곳에 붙이는 변화도 종종 실전에 등장했다. 이후 정석의 수순이 진행되고 나면 (참고도1)과 같은 모습이 되는데, 흑돌은 마치 우형의 표본처럼 뭉쳐있는 반면, 백은 양호구의 날씬한 자세를 갖추게 된다. 따라서 이 변화는 흑에게 좋지 않다는 것이 그동안 일반적인 인식이었지만, 최근에 들어서면서 그 평가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 다음 흑이 A,B 등을 선수하고 나면 흑보다는 백이 더 무거운 모양이라는 것이다. 세월이 지나면서 같은 형태를 두고 정반대의 해석을 내린다는 점이 재미있다. 백20으로 높게 다가간 것은 중앙에 좀더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 보통의 감각이라면 (참고도2) 백1이하의 진행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흑21이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급소. 반대로 백이 붙이면 단숨에 안정을 찾을 수 있다. 흑23으로 양쪽을 갈라 드디어 상변에서 전투가 시작되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2국] 이세돌,LG배 우승…세계대회 4관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2국] 이세돌,LG배 우승…세계대회 4관왕

    제11보(154∼168) 이세돌 9단이 한상훈 2단을 꺾고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결승3국에서 이세돌 9단은 한상훈 2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승1패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우승상금 2억 5000만원. 이로써 이세돌 9단은 올 초에 열린 삼성화재배 우승을 포함, 도요타덴소배,TV바둑아시아선수권 등 세계대회 4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국수, 명인, 물가정보배, 맥심커피배 등 4개의 국내 기전 우승을 보탠다면, 국내외 8개의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한 셈이 된다. 김지석 4단은 특히 부분전에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수읽기가 빠르고 정확한 것은 물론, 상대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수를 만들어내는 솜씨가 특히 일품이다. 그러나 현재의 국면은 이미 회복불능의 상태가 되어버려 김4단의 재주도 이제 와서는 무용지물이다. 백154로 잇자 중앙 흑 석점이 간단히 잡혔다. 흑이 (참고도1) 흑1로 움직여 보아도 백2로 찝어서 그만이다. 여기서 흑은 당장 돌을 거두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지만, 김4단은 패배의 아픔을 추스르려는 듯 수순을 이어가고 있다. 백162로 이은 뒤 164로 넘은 것이 완벽한 백의 마무리 펀치. 백168 다음 흑이 (참고도2) 흑1의 빈삼각을 두면 흑 넉점은 다시 살릴 수 있지만 이번에는 백2로 막혀 좌변 흑이 모두 잡힌다. 아쉬운 바둑을 놓친 김지석 4단이 여기서 돌을 거두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2국] 이세돌,LG배 2국 반격 성공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2국] 이세돌,LG배 2국 반격 성공

    제10보(133∼153) 이세돌 9단이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2국을 승리하며 승부를 최종3국으로 몰고 갔다(162수 끝, 백 불계승). 두 기사는 이날 대국에 대한 부담감을 말해주듯, 초반부터 장고에 장고를 거듭해 겨우 60수 넘을 무렵 오전대국을 마쳤다. 팽팽한 초반흐름과는 달리 중반전투에서는 이세돌 9단의 수읽기가 힘을 발휘했다. 이9단의 공세에 한상훈 2단 역시 최강수로 대응했으나, 대마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흑의 보고가 무너지자 한2단은 싹싹하게 돌을 거두었다. 이로써 결승1,2국 모두 백을 쥔 기사가 완승을 거두는 백번필승의 선례가 이어지고 있다. 과연 최종국에서 누가 백을 잡을 것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흑이 133으로 들여다봤을 때 홍민표 6단은 잠시 (참고도1) 백1쪽으로 손길이 가려는 듯했으나, 금방 흑2의 젖힘을 눈치채고 백134로 이어둔다. 물론 흑2 다음 백이 A로 막는 것은 흑B로 끊겨 백이 곤란하다. 지금의 형세는 흑이 반면으로도 약간 부족한 상태. 어디선가 큰 전과를 올리기 전에는 역전이 불가능하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김지석 4단도 흑135로 젖혀 중앙 쪽 뒷맛을 노려보지만, 백136으로 끊기자 별다른 대책이 없다. 백138 다음 흑은 (참고도2) 흑1,3으로 모는 수가 성립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백이 4로 단수치는 순간 무위에 그친다. 흑153은 흑의 마지막 노림수이지만 김4단은 이미 전의를 상실한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2국] 한상훈, LG배 결승1국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2국] 한상훈, LG배 결승1국 승리

    제8보(113∼120) 한상훈의 돌풍이 이세돌마저 휩쓸고 지나갔다.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1국에서 한상훈 2단은 이세돌 9단에게 280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대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세돌 9단이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대국 전 예상과는 달리 한상훈 2단은, 중반이후 이9단의 끈질긴 승부수를 잘 막아내며 의외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한상훈 2단은 남은 두 판의 대국 중 한판만 승리하면 대망의 우승컵을 거머쥐게 된다. 또한 최저단, 입단 후 최단기간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함께 수립하게 된다. 대회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흑113으로 내려빠진 것은 (참고도1) 흑1로 상변을 차지하는 것과의 선택을 두고 갈등을 느끼게 하는 곳. 흑1이 놓여지게 되면 상변 흑집은 40집이 넘는 대가로 변신한다. 또한 백진의 폭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그 가치는 수십 집에 이른다. 김지석 4단이 실전에서 흑113을 택한 것은 흑115로 들여다보는 달콤한 유혹이 있기 때문. 이후 흑119로 끼워 백5점을 잡게 되면 전보에서 언급한 하변의 뒷맛도 사라지게 된다. 물론 흑115때 백이 (참고도2) 백1처럼 응수하는 것은 흑2,4로 끊겨 백이 곤란하다. 흑은 119까지 원하는 바를 얻었지만, 백114,120을 연타하는 홍민표 6단의 손길에는 전혀 불만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백120의 급소를 당해 흑의 응수가 어려워진 장면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6국] 이세돌, 삼성화재배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6국] 이세돌, 삼성화재배 우승

    제4보(74∼86)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 한해도 이세돌의 천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24일 서울 삼성화재 본사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2회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이세돌 9단은 박영훈 9단에게 흑1집반승을 거두었다. 종반 무렵 검토실에서는 미세하나마 박영훈 9단의 우세를 점쳤지만, 이세돌 9단은 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박영훈 9단의 작은 빈틈을 찔러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장장 5시간이 넘는 대혈투였다. 이로써 2억원의 상금을 거머쥔 이세돌 9단은 다음달 한상훈 2단과 맞붙게 될 LG배 결승에서 또 한번 우승사냥에 나선다. 백74로 끊은 것은 살기 전에 흑에게 응수를 물어본 것. 흑이 77을 선수해 백이 78로 뻗게 되자 상변의 흑도 두집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흑79로 가만히 늘어둔 것은 정수. 급한 마음에 <참고도1> 흑1 이하로 백을 잡으러 가는 것은 백의 역공에 말려 오히려 흑의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흑85는 자신의 단점을 보강하면서 백을 압박하려는 의도. 여기서 박정환 2단이 백86으로 손을 돌린 것은 이미 백이 사는 수순을 확인해 두었기 때문이다. 만일 흑이 백을 잡으러 간다면 <참고도2> 흑1,3으로 파호하는 것은 절대. 이때 백이 4로 가만히 늘어두면 흑5로 찝는 수와 백6으로 찌르는 수가 맞보기가 된다. 흑은 9까지 억지로 버틸 수는 있지만, 백이 10으로 끼우는 순간 흑의 포위망은 속절없이 돌파 당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박영훈,GS칼텍스배 역전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박영훈,GS칼텍스배 역전우승

    제1보(1∼23) 박영훈 9단이 GS칼텍스배 도전승부에서 이세돌 9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1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2기 GS칼텍스배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박영훈 9단은 이세돌 9단을 275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쳐, 초반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세돌 9단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11승13패로 격차를 좁힌 박영훈 9단은 후지쓰배와 기성전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또한 두 기사는 내년 1월21일부터 열리는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에서 다시 한번 자웅을 겨룬다. 한상훈 초단과 권형진 초단의 본선3국이다. 두 기사의 이름만을 놓고 본다면 최근 각종 기전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한상훈 초단 쪽으로 단연 무게감이 실린다. 그러나 얼마 전 벌어진 오스람 코리아배 신예기전에서는 권형진 초단이 승리를 거두었으며, 입단대회에서도 권형진 초단이 한상훈 초단을 따돌리고 1년 먼저 입단에 성공했다. 객관적인 전력과는 또 다른 두기사만의 상대성이 엿보인다. 백14로 붙이는 수는 최근 실전에 종종 등장하는 수법. 여기서 흑15로 한칸을 뛴 것은 가장 평범한 응수지만, 이세돌 9단은 후야오위 8단과의 LG배 4강전에서 〈참고도1〉의 변화구를 들고 나와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백16으로 젖혔을 때도 흑으로서는 기로.〈참고도2〉 흑1로 먼저 끊고 3으로 막는 것도 정석의 일종이다. 실전 수순 중 흑21은 23으로 먼저 끊는 것이 보통이나 혹시나 백이 21로 단수칠 것을 염려한 점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국]이세돌,삼성화재배 결승진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국]이세돌,삼성화재배 결승진출

    제5보(52∼71)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22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 준결승전 3번기 제2국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황이중 6단을 169수만에 흑불계로 눌러,1국의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중국의 1인자 구리 9단에게 제1국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박영훈 9단도 2국에서 신승을 거두고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 갔다. 만일 박영훈 9단이 준결승전 3번기 최종국에서 구리 9단을 꺾을 경우, 한국은 LG배에 이어 삼성화재배의 우승컵까지 가져오게 된다. 흑53은 일종의 기대기 전법. 잠시 상변으로 눈을 돌린 듯하지만 결국 (참고도1)과 같은 공격을 노리고 있다. 물론 흑의 의중을 간파한 백도 백54로 젖혀 순순히 흑의 주문을 따르지 않는다. 흑55,57은 상당한 강수. 보통 프로들의 바둑에서는 이렇게 직선적으로 나와 끊는 수법은 잘 등장하지 않는다. 특히 수읽기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속기대국에서는 더욱더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백으로서도 58로 단수친 다음 60으로 끼운 것이 유일한 맥점. 백62 다음 흑이 (참고도2)흑1로 뻗어 계속 백을 공격하는 것은 백2로 끊는 단점이 있어 흑의 무리. 백4 다음 A와 B가 맞보기로 흑이 곤란하다. 흑도 내친걸음이라 흑67까지 아래쪽 백 넉점을 수중에 넣었지만, 대신 바깥쪽이 돌파당해 별로 얻은 것은 없다. 이제는 거꾸로 백이 흑을 공격하는 입장이 되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국)] 백,초반 기선 제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국)] 백,초반 기선 제압

    제3보(33∼42)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3번기 첫 판을 승리하며 결승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20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 제12회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1국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황이중 6단을 맞아 319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2집반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중국의 구리 9단과 맞붙은 박영훈 9단은 흑을 잡고 불계패를 당해 1국을 내주었다. 이세돌 9단은 남은 준결승전 2,3국 중 1국만 승리하면 양대 세계기전인 LG배와 삼성화재배의 결승전에 모두 오르게 된다. 흑33은 <참고도1>흑1로 받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백이 2,4로 넘은 자세가 너무 두터운데다 흑이 귀를 한번 더 보강해야 하는 것이 불만이다. 그런 연유로 이태현 초단은 흑33의 차단을 선택했는데, 이번에는 백34가 날카로운 맥점으로 흑을 괴롭힌다. 여기서 흑은 <참고도2>흑1로 젖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백2로 끊기고 나면 흑은 전체의 생사마저 위태로워진다. 백34의 붙임에 이어 백36으로 막는 수까지 선수로 들어 백으로서는 더 바랄 나위가 없는 결과다. 게다가 흑37,39의 굴욕적인 삶을 강요해 초반진행은 백이 기선을 제압한 모습이다. 백40에 손이 돌아와서는 백이 순조로운 흐름. 흑41로 뛴 것이 전체 흑돌을 연결하면 백을 공격하는 호착. 일단 중앙 쪽의 활로가 막혀 백이 약간 답답해진 모양인데 전영규 2단은 백42로 2선을 달려 타개의 실마리를 구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국)] 제18기 신인왕전 본선무대 개막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국)] 제18기 신인왕전 본선무대 개막

    제1보(1∼19)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의 본선무대가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1,2차전의 예선을 통과한 21명의 기사들과 원성진 8단, 백홍석 5단, 박승화 2단 등 3명의 전기 시드 배정자들이 24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예선통과자들의 면면을 보면, 얼마 전 LG배 결승까지 오른 한상훈 초단을 비롯해 무려 7명이나 되는 초단기사들이 포진해 있다. 그중에는 여류 박지연 초단의 모습도 눈에 뜨인다. 본선 개막전의 주인공은 전영규 2단과 이태현 초단. 전영규 2단은 지난대회 16강전에서 이영구 6단에게 패해 탈락했지만, 험난한 예선관문을 헤치고 2년 연속 본선무대에 올랐다. 이태현 초단은 지난 5월 프로에 입문한 새내기중 새내기. 공식 기전으로는 첫 번째 출전인 신인왕전에서 본선까지 오르는 행운을 잡았다. 백4까지의 대각선 포진은 일찌감치 난타전을 예고하는 듯하다. 흑7의 날일자는 의욕이 넘치는 수법.〈참고도1〉과 같은 진행이라면 쌍방간에 무난하다. 백8의 침투는 때 이른 선전포고와 다름없다. 마치 전영규 2단이 선배기사의 힘을 과시하려는 듯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백16으로 뛰어든 것 역시 같은 맥락. 그러나 이태현 초단은 전혀 흔들림 없이 흑17,19 등으로 유연한 행마를 보여주고 있다. 흑19때가 백으로서는 기로. 정상적으로는 〈참고도2〉 백1로 귀를 지켜두어야 하지만 흑2로 선공을 당하는 것도 썩 달갑지 않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키드배 신인왕전(3국)] LG배, 이세돌·한상훈 결승진출

    [제17기 비씨키드배 신인왕전(3국)] LG배, 이세돌·한상훈 결승진출

    제15보(212∼218) 이세돌 9단과 한상훈 초단이 LG배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14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12회 LG배 준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후야오위 8단을, 한상훈 초단은 한국의 온소진 4단을 각각 물리쳤다. 이세돌 9단과 한상훈 초단의 결승전은 두 기사의 단위가 9단과 초단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초단의 신분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한상훈 초단이 최초다. 또한 이세돌 9단이 후야오위 8단과의 한·중대결을 승리함에 따라 한국은 지난 3년간의 부진을 씻으며 사실상 대회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상금 2억 50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결승전은 내년 2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214는 중앙 흑진을 삭감하는 동시에 백△가 준동하는 뒷맛을 노리고 있 는 수. 하지만 이에 앞서 백이 가로 붙이는 응수타진을 했더라면 흑은 더욱 괴로웠다. 만일 여기서 흑이 반발한다면 〈참고도1〉의 수순은 외길의 진행. 이어서 〈참고도2〉 백1이 눈에 잘 뜨이지 않는 맥점으로 백9까지 흑이 절묘하게 걸려든 모습이다. 그러나 원성진 7단은 이미 계산이 서있다는 듯 좀더 안전한 길을 선택하고 있다. 현재의 형세는 백이 반면으로도 약간 앞서는 정도. 더욱이 반상에는 거의 변화의 여지가 없는 터라 흑이 따라잡기에는 너무 큰 차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3국)] 한국,LG배 우승컵 보인다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3국)] 한국,LG배 우승컵 보인다

    제13보(185∼193) 한국이 LG배 4강 중 3자리를 독점하며 대회우승의 청신호를 밝혔다.12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LG배 8강전에서 이세돌 9단, 온소진 4단, 한상훈 초단은 일본의 장쉬 9단과 고노린 9단, 중국의 류징 8단을 차례로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박정상 9단은 중국의 복병 후야오위 8단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8강전 대국이 끝나고 열린 4강전 대진추첨결과, 이세돌 9단과 후야오위 8단, 온소진 4단과 한상훈 초단이 각각 결승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만일 이세돌 9단이 4강전에서 후야오위 8단을 꺾을 경우, 한국은 지난 3년간 LG배 결승무대에조차 오르지 못했던 부진을 씻고 우승을 확정짓는다. 흑185는 백이 △로 들여다보는 악수교환을 해둔 탓에 생겨난 뒷맛이다. 백이 186으로 늦추어 받은 것은 우세를 의식한 안전운행. 백186 대신 <참고도1> 백1로 끊는 것은 흑10까지 다소 복잡한 수순을 거쳐 패가 난다. 어쨌든 실전에서는 흑187로 끊는 맥점에 의해 백이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여기서 백이 188로 위쪽의 흑 한점을 잡지 않고 <참고도2> 백1로 막는 것은 흑2,4의 수단이 성립해 더 큰 손해를 보게 된다. 백192까지 부분적으로 흑이 상당한 전과를 거둔 모습이지만 이 정도로는 흑이 뒤처진 형세를 만회하기 어렵다. 그만큼 바꿔치기의 후유증이 컸다는 증거다. (192…185의 곳)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이세돌,10관왕 바라본다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이세돌,10관왕 바라본다

    제9보(100∼120) 이세돌 9단이 3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GS칼텍스배 도전1국에서 도전자 박영훈 9단을 맞아 140수만에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이세돌 9단은 앞서 벌어진 명인전과 국수전 등 이틀 간격으로 치러진 주요 결승대국을 모두 승리했다. 특히 이9단의 연승행진은 그 대국상대가 조한승 9단, 윤준상 6단, 박영훈 9단 등 국내 최정상급 기사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7개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이세돌 9단은 앞으로 남은 삼성화재배,LG배, 국수전 등에서 우승컵을 차지할 경우 1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백100으로 이단젖힌 것은 원성진 7단의 착각. 전보에서 설명한 대로 102의 곳을 먼저 끊었으면 흑이 곤란했다. 실전은 흑이 105로 끊는 수가 성립해 거꾸로 백돌들이 잡힌 모습이다. 그나마 백이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잡힌 백돌들을 이용해 외곽을 선수로 조여붙일 수 있다는 점이다. 흑117은 백홍석 5단의 실착.<참고도1> 흑1로 뻗어 수를 늘리는 것이 최선의 진행이었다. 이 그림이라면 흑은 나중에 흑A, 백B를 교환해 C로 끊어지는 단점을 선수로 보강할 수 있었다. 만일 흑이 백118 다음 <참고도2> 흑1로 끊는 것은 백2,4의 수순으로 수상전에서 진다. 쌍방간에 실수를 주고받는 사이 국면은 다시 오리무중의 형세로 변해버렸다.(109…△의 곳)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이세돌,한국랭킹 1위 복귀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이세돌,한국랭킹 1위 복귀

    제5보(47∼60) 현재 국내외 기전에서 7관왕을 기록하고 있는 이세돌 9단이 11월 한국랭킹에서 이창호 9단을 제치고 4개월 만에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세돌 9단은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명인전 결승5번기와,1일 벌어진 국수전 도전1국을 연이어 승리하는 등 최근 들어 열린 굵직굵직한 기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세돌 9단은 앞으로도 삼성화재배,LG배,GS칼텍스배 등 상대적으로 랭킹포인트가 높은 대국을 남겨두고 있어 당분간 이9단의 독주체제는 계속될 전망이다. 흑49는 두터운 곳. 백이 활용할 여지를 없앤 일종의 역끝내기와 같다. 백50의 보강은 흑가로 아래쪽이 끊기는 수단을 방지하면서 흑의 약점을 노린 수. 흑51은 백 두점을 잡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약점을 효율적으로 보강하려는 의도이다. 이때 백이 54로 끊은 다음 백58로 단수친 것이 흑의 의표를 찌른 호착이다. 여기서 흑의 주문이라면 <참고도1> 백1로 쌍립을 서는 것. 그러면 흑은 자연스럽게 2를 선수한 뒤 4로 붙여 백대마에 대한 맹공을 퍼붓는다. 실전은 백58의 효과덕분에 흑이 59로 보강할 때 백60으로 유유히 달아날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차이다. 이 다음 흑이 <참고도2> 흑1로 잇는 것은 백2로 젖히는 맥점이 기다리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 (1국)] 조한승·홍민표 국가대표 뽑혀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 (1국)] 조한승·홍민표 국가대표 뽑혀

    총보(1∼236) 조한승 9단과 홍민표 5단이 제9회 농심신라면배 대표선발전을 통과했다.9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예선결승에서 조한승 9단은 홍기표 2단을, 홍민표 5단은 김주호 7단을 각각 따돌렸다. 조한승 9단은 7회 대회에서도 한국대표로 선발돼 3연승을 거둔 바 있으며, 홍민표 5단도 5회 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또한 두 기사는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나란히 4강에 오르기도 했다. 한 명의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남은 두 자리는 13일부터 진행되는 예선전에서 결정된다. 이 바둑은 백홍석 5단이 상변 백대마를 무난히 타개한 이후 줄곧 우세를 견지했다. 그러나 고비 때마다 백홍석 5단의 순간적 방심을 틈탄 허영호 5단의 반격이 주효해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다. 실전 백 152가 허영호 5단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점.<참고도1>로 흑 두 점을 잡아두는 것이 백으로서는 안전한 마무리였다. 물론 흑 2가 집으로는 훨씬 크지만 이미 집으로도 앞서 있는 백이 계속해서 실리를 탐할 이유는 없었다. 마지막에도 허영호 5단은 <참고도2>의 수단을 결행할 찬스를 맞았지만 초읽기에 몰린 나머지 팻감을 시간 연장책으로 다 써버려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이로써 백홍석 5단은 난적 허영호 5단을 물리치고 첫 번째 4강 진출자로 확정됐다.(71…40 231…76 232…139) 236수 끝, 백 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7국)] 한국,LG배 8강 4자리 독점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7국)] 한국,LG배 8강 4자리 독점

    제1보(29∼37) 한국이 LG배 본선8강 중 4자리를 독차지하며 우승전망을 밝게 했다.6일 서울 서머셋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LG배 16강전에서 한국은 이세돌 9단, 박정상 9단, 온소진 3단, 한상훈 초단 등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특히 초단돌풍의 핵인 한상훈 초단은 중국의 1인자 구리 9단마저 제압해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기재임을 입증했다. 노장 투혼을 불살랐던 조훈현 9단과 조치훈 9단은 각각 중국의 후야오위 8단과 류징 8단에게 발목을 잡혀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8강전에서는 이세돌 9단과 장쉬 9단, 박정상 9단과 후야오위 8단, 온소진 3단과 고노린 9단, 한상훈 초단과 류징 8단이 맞붙게 되며 대국일자는 미정이다. 흑29로 붙여간 것은 치열한 수법. 보통은 31정도로 벌려둔다. 이제 백으로서는 젖히는 방향을 두고 갈등이 생기는 장면이다. 실전에서 박승철 5단은 위로 젖혀 중앙 쪽의 두터움을 선택했지만 <참고도1>처럼 아래로 젖히는 수도 가능하다. 이후 백5까지는 거의 외길의 수순인데 A로 모는 축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흑은 6으로 늘어서 싸워야 한다. 흑33은 후수지만 놓칠 수 없는 큰 자리. 자체로 큰 수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백이 <참고도2> 백1을 차지하는 날이면 흑은 전체 사활을 걱정해야 한다. 흑37까지는 쌍방간에 가장 무난한 진행. 국면은 바야흐로 중반전에 돌입하기 일보직전이다. 선수를 잡은 백은 과연 어느 곳으로 손을 돌릴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6국)] 한국,LG배 불안한 출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6국)] 한국,LG배 불안한 출발

    총보(1∼212) 4일 서울 서머셋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LG배 세계기왕전 32강전에서 한국은 15명의 기사 중 9명이 탈락하고 6명만이 16강에 오르는 부진을 보였다. 한국은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창하오 9단을 제압하며 첫 승전보를 알린 뒤 조훈현 9단, 박정상 9단 등이 승점을 보탰으나, 이창호 9단이 이틀 전 후지쓰배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후야오위 8단에게 반집패 당한 것을 비롯해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조한승 9단 등이 줄줄이 패했다. 이로써 LG배 16강전은 한국6, 중국6, 일본4의 구도로 짜여졌다. 이 바둑의 마지막수인 212가 놓여진 장면에서 흑이 백을 잡으러가는 방법은 대략 두 가지 정도. 먼저 <참고도1> 흑1로 파호하는 것은 백2로 치받는다. 계속해서 흑은 3으로 늘 수밖에 없는데 백이 4로 잇는 순간 A,B가 맞보기가 되어 산다.<참고도2> 흑1이 백의 입장에서는 좀더 까다로운 저항이지만 백2로 젖혀 선수 한집이 보장되어 있고 아래쪽도 백4,6으로 두어 한집이 나는 수가 있어 역시 백이 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종국을 선언하고 복기가 시작되자 두 대국자의 손이 동시에 상변 쪽을 가리킨다. 이 부근에서 흑이 백의 역습을 받으면서 국면의 저울추가 급격히 기울었다는 것이 두 대국자의 공통된 국후 소감이다. 마지막까지 복잡한 전투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결국 허영호 5단은 한번도 역전의 찬스를 내주지 않은 채 완승을 이끌었다. (73=24 151,157,163=137 154,160,168,174…148 171,177=143) 212수 끝, 백 불계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한국,4년 만에 LG배 우승 노린다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한국,4년 만에 LG배 우승 노린다

    제12보(143∼156)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1,2회전이 4일과 6일 서울 서머셋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다. 최근 3년 연속 안방에서 외국인 기사들에게 우승컵을 내주었던 만큼 한국의 LG배 탈환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8회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이 우승을 차지한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 일본, 중국, 타이완 기사들이 차례로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번대회에서 한국은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을 비롯해 본선 32강 중 절반에 육박하는 15명의 기사가 출전한다. 한국은 6명의 전기시드를 배정받았으며,16장의 본선행 티켓을 두고 총 288명이 참가한 통합예선전에서는 9명이나 예선을 통과했다. 144의 단수에 <참고도1> 흑1로 잇는 것은 백2로 막아 당장 흑이 안 된다. 따라서 145는 어쩔 수 없는 선택.146으로 한점을 잡아두는 허영호 5단의 손길에는 아직 여유가 넘쳐흐른다.150으로 패를 결행한 수로는 <참고도2> 백1로 이어서 두는 수도 가능했다. 흑도 백을 잡기 위해서는 2로 한점을 살려야 하는데 백이 3으로 나와 끊으면 양쪽의 흑이 걸려 곤란한 모양이다. 백9로 뛰고 난 다음 A와 B가 맞보기인 것이다. 흑이 155로 패를 썼을 때 백은 패를 해소하는 수도 생각할 수 있지만 초읽기에 몰린 와중이라 쉽사리 계산이 되지 않는다. 어쨌든 패싸움이 이어지며 국면은 다시 복잡해졌다. (151…▲,154…148)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입단의 관문을 넓히자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입단의 관문을 넓히자

    제3보(28∼38) 17승2패, 승률1위.LG배 세계기왕전, 한국리그, 왕위전 본선. 한상훈 초단이 프로무대에 뛰어든지 두달여만에 받아든 성적표다. 올해 충암고를 졸업한 한상훈 초단은 만19세로 지난해 입단대회가 연구생 신분으로 주어진 마지막 기회였다. 만일 여기서 실패했으면 내년부터는 일반인의 자격으로 프로의 문을 노크해야 한다. 그러나 연구생들끼리의 치열한 승부호흡에서 한발 물러선 다음 입단에 성공한 예는 극히 드물다. 이렇듯 한상훈 초단과 같은 기재가 자칫 프로무대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했다는 사실은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다. 이미 연구생 출신 기사들의 실력은 충분히 검증되고도 남음이 있다. 한상훈 초단 역시 현재 연구생 상위 5명 정도의 기량은 자신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둑에 대한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 10년 이상의 혹독한 수련과정을 거친 젊은 인재들이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사라져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하루빨리 제도개선을 통해 입단의 관문을 넓혀야 한다. 백이 28로 밀었을 때 흑은 <참고도1>로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러나 백4까지의 진행은 쌍방간에 모두 겁나는 그림이다. 흑35로 붙인 수가 권투로 치면 가벼운 잽에 해당한다. 백홍석 5단은 <참고도2>의 진행을 기대한 것인데 강동윤 5단이 36으로 반발하고 나서 전혀 다른 바둑으로 흘러가고 있다. 백38로 끊은 것이 강동윤 5단 다운 강타. 국면은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5국)] 타이완 총통,중환배 방문 약속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5국)] 타이완 총통,중환배 방문 약속

    제2보(21∼27) 타이완에서 주최하는 유일한 세계기전인 중환배가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저우쥔신 9단의 LG배 우승으로 인해 타이완 국민들의 바둑열기가 고취된 덕분이다. 얼마 전 저우쥔신 9단을 접견한 타이완의 천수이볜 총통은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중환배 대회장을 직접 방문할 것이라고 약속해 새로운 뉴스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타이완기원 측은 중환배의 대회장소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알려진 타이베이 101빌딩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격년제로 치러지는 중환배는 기존의 세계대회와는 달리 전기 시드 2명, 타이완 6명, 한국 4명, 일본 4명 등 총 16강이 토너먼트를 치러 약 일주일 만에 우승자를 가려낸다. 흑21을 생략하더라도 좌상귀 흑이 사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백이 역으로 흑21의 곳을 차지하면 흑의 중앙 진출이 봉쇄된다.<참고도1>의 수순이 말해주듯 백2로 찌르는 수가 항상 선수로 듣고 있어 흑5로 붙이는 수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백22로 붙여간 것이 스케일 큰 작전이다. 우변의 흑집을 굳혀주는 것은 약간 불만이지만 상변 흑 한 점을 공격해 그 대가를 찾겠다는 의도이다. 만일 흑이 실전25 대신 가 정도로 받아주면 백은 27로 크게 씌운다. 따라서 흑25는 백의 단점을 노린 일종의 임기응변인데 여기서 백26으로 다가선 수가 강동윤 5단의 기풍을 말해주는 실리에 짠 수다. 보통의 감각이라면 <참고도2> 백1이 떠오르지만 막상 흑이 2로 움직여서 살고나면 백의 입장에서 실속이 별로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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