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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계 세대교체 조짐인가

    반상에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이창호·조훈현·유창혁 9단 등 국내 최정상급기사들이 놓쳐서는 안될 대국에서 힘없이 나가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부동의 세계 랭킹 1위 이창호 9단은 지난 8일 천원전 8강전에서 신예 유재형4단에 흑으로 4집반을 져 충격을 안겨주었다. 대회 5연패도 물건너갔다.이9단은 지난 1월 국수전에서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에,2월 LG배에서 유창혁9단에 각각 져 올들어 지금까지 공식 전적 15승 3패, 승률 83%를 기록하고있다.전체적으로 지난해(51승 10패·승률 84%)와 비슷한 페이스를 유지하고있지만 이번 패배는 의외다. 그에 비하면 조9단의 난조는 심각하다.지난 2월 국수전 도전기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에 1승2패로 져 타이틀을 내준데 이어 3월에는 KBS 바둑왕전에서 박지은2단에,패왕전에서 이성재5단에 각각 불계패해 3연패의 늪에 빠졌다.또 4월 춘란배 8강전에서 중국의 15살짜리 신예 콩지에(孔杰) 5단에,5월 응씨배16강전에서 왕밍완(王銘琬) 9단에,KBS바둑왕전에서 목진석 5단에,왕위전 본선에서 양재호 9단에 각각 무릎을꿇어 내리 4연패를 당했다.매우 이례적인일이다.지난 5일 왕위전에서는 이세돌 3단에 패했다.올들어 16승 10패로 승률 61%에 불과하다.통상 80% 내외의 승률(지난해 42승 13패 승률 76%)에 비하면 형편없는 전적이다.그런 가운데서도 TV바둑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따냈고,후지쓰배 4강에 올라 있기는 하다.개인 사업 준비와 브리지 대회 참가 등다양한 분야에 신경이 분산된 탓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유9단의 성적도 보통 문제가 아니다.국수전과 패왕전에서 이세돌 3단과 안달훈 3단에 각각 져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왕위전 본선에서는 원성진2단,양재호9단,이세돌3단에 모두 져 3패를 기록했다.현재 19승12패로 승률 61%.지난해 39승 16패 71%에 비해서도 훨씬 떨어진다.원래 기복이 다소 심한점을 감안하더라도 걱정된다.지나치게 낙관적인 성격이 화를 자초한다는 분석이다.반면 이세돌 3단은 왕위전 본선에서 6전 전승으로 도전권 획득이 확실시되는 것을 비롯,8개 대회 본선에 오르며 14일 현재 39승 2패를 기록하는등 신예기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세대 교체의 조짐인지 지켜볼 일이다. 김주혁기자 jhkm@
  • “이창호,응씨배 한국4연패 이끈다”

    한국 바둑이 세계기전에서 올해 초의 부진을 씻고 명예 회복에 본격 시동을걸었다. 이제 남은 대회는 최종 승자를 8월초 가릴 후지쓰배와 연내에 판가름날 응씨배,8월쯤 시작될 삼성화재배. 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13회 후지쓰배 본선3회전에서 한국은 2명이 낙승,4강에 올랐다.조훈현9단은 중국의 저우허양(周鶴洋)8단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TV바둑 아시아 선수권 제패의 여세를 몰아 돌진하고 있다.목진석5단은장쉬6단에 흑으로 3집반을 이겨 조9단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중국의 창하오(常昊)9단은 지난해 우승자인 유창혁9단에 백을 쥐고 반집승,일본의 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9단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준결승은 7월1일 일본에서 치러진다. 이와 함께 4년만에 한번 열리는 바둑올림픽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응씨배는 한국의 4연패가 기대된다.조훈현·서봉수·유창혁9단이 1∼3회 대회를 휩쓴데 이어 이번에는 이창호9단이 유일하게 4강에 올라 있다.8월 22·24·26일강릉 현대호텔에서 치러질 준결승 3번기에서 이9단은 중국의 위빈(兪斌)9단과 대결한다.위빈9단은 올 LG배에서 유9단을 물리치고 생애 첫 세계 타이틀을 차지한 신예.하지만 이9단에 통산전적 1승7패로 절대열세여서 적수가 못된다는 평. 이9단이 이기면 왕밍완(王銘琬)9단과 창하오9단간 승자와 결승 5번기를 치른다.이9단은 창하오9단에 7전 전승이고,왕밍완9단과는 1승1패다.세계랭킹 1위인 이9단이 워낙 강하고 요즘 안정세를 보여 이변이 없는 한 승산이 높다는관측이다.우승 상금은 40만달러(약4억5,000만원). 한편 대만이 주최하는 응씨배는 출신지역을 위주로 하면서 대진 추첨 때 소속기원까지 감안해 참가자들을 헛갈리게 하고 있다.다른 국제기전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소속기원으로 선수를 구별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루이나이웨이(芮乃偉)·장주주(江鑄久)9단 부부는 중국 출신으로 국적은 미국이나 현재한국기원에서 활동하며,한국 국적의 조치훈·조선진9단 및 류시훈 7단과,대만 출신의 왕리청(王立誠)·왕밍완·린하이펑(林海峰)9단은 일본기원에서 활약한다.2회 대회 때는 루이나이웨이9단 부부가 중국 대표로 분류된데 반발,중국선수들이 전원 불참하기도 했다. 김주혁기자 jhkm@
  • 이창호, 한국바둑 명예회복 나섰다

    ‘돌부처’ 이창호가 ‘요다 징크스’를 깨고 황사 바람도 잠재우며 한국 바둑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 이9단은 28∼3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제12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 스승인 조훈현 9단과 함께 출전,명예회복을 벼른다.우리나라는 지난해 4개 세계대회를 석권하는 등 10여년간 군림해온 무적의 바둑강국답지 않게 올들어 춘란배 4강 문턱서 전원 탈락하고 LG배도 준우승에 그치는 등 성적이극히 저조하다.나태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온다. 이 대회는 정식 세계대회는 아니지만 한국,일본,중국의 TV바둑 1,2위와 직전 대회 우승자 등 모두 7명이 출전,토너먼트로 국제속기왕을 가리는 미니국제기전.3개국에서 번갈아 열린다.일본은 지난해 대회 우승자 요다 노리모토(依田記基) 9단과 함께 이마무라 도시야(今村俊也) 9단과 류시훈 7단을 출전시킨다.중국의 뤄시허(羅洗河) 8단과 딩웨이(丁偉) 7단도 나온다.세계랭킹 1위인 이9단은 7·8회 대회에 이어 통산 3회 우승을 노린다.대회 3연패 및 통산 4회 제패를 꿈꾸는 ‘천적’ 요다 9단이넘어야 할 과제다.지난해에도 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통산전적 3승 7패로 아직 열세다.기량이 모자라는것은 아닌데도 첫 판을 진 사람에게는 이상하리만치 약하다.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에 1승3패,중국의 저우허양(周鶴洋) 8단에 2패를 기록한 것도 마찬가지.하지만 지난 4일 제4회 응씨배 8강전에서 요다9단을 꺾었다.상승세를타고 있어 이번에는 기대할 만하다.조9단이 개인사업 준비 등으로 최근 슬럼프에 빠져 책임감을 더 느낀다. 중국 기사들은 신예급이라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그러나 중국이 최근 한국바둑을 집중 연구했고 LG배 우승 등 올들어 두각을 나타내 돌풍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우승상금은 3만달러(한화 약 3,300만원).주최사인 KBS는 대국을 생중계할 예정이다.일본 NHK도 위성 생중계하고 중국 CCTV는 녹화 중계한다. 김주혁기자 jhkm@
  • 중앙대,고대 꺾고 시즌 3관왕…LG배 대학농구 결승

    ‘대학최강’ 중앙대가 고려대에 진 빚을 갚으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중앙대는 LG배 전국대학농구 2차연맹전 마지막날(5일·잠실학생체) 6강 결선리그에서 거센 압박수비로 고려대의 공격을 ‘원천봉쇄’하고 높이를 바탕으로 한 포스트 공격을 펼쳐 72―65로 승리,예선전적을 포함 5연승으로 우승했다.이로써 중앙대는 지난 9월 최강전 결승에서 고려대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MBC배대회와 1차연맹전에 이어 3번째 정상을 밟았다. 중앙대의 기둥 김주성(205㎝·18점 15리바운드)은 과감한 몸싸움을 벌이는등 줄곧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한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후반 고비에서 3점슛 3개를 쏘아 올린 2년생 빅포워드 송영진(198㎝·25점 3점슛 5개)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대는 외곽포가 제대로 안터져 전반 중반까지 17―14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황진원을 신호탄으로 임재현(17점) 송영진 등이 번갈아 3점포를 작렬시키면서 단숨에 37―19로 내달으며 전반을 마쳐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후반들어 중앙대는 고려대의 강압수비에눌리면서 주춤거렸으나 송영진이 3점슛 3개를 터뜨리고 종료 1분43초전 김주성이 승리를 자축하는 덩크슛을 꽂아 7점차로 마무리 했다. 고려대는 힘이 넘치는 플레이로 추격전을 벌이며 저력을 보였지만 주포 이정래(6점) 이규섭(19점)이 제몫을 못해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오병남기자
  • 대학농구…중앙, 경희 대파 3연승 공동선두

    중앙대가 경희대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3관왕을 노리는 중앙대는 LG배 전국대학농구연맹전 8일째(3일·잠실학생체) 6강 결선리그에서 높이와 조직력의 우위를 앞세워 경희대를 줄곧 압도한 끝에 95―61로 눌렀다.이로써 중앙대는 예선전적을 포함해 3승째를 거뒀고 경희대는 3패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경희대가 김주성(205㎝·10점 7리바운드) 송영진(198㎝·17점) 더블포스트를 의식해 골밑 봉쇄에 주력하는 틈을 타 황진원 석명준(14점) 등이 3점포 12개를 쏘아 올려 쉽게 주도권을 잡았다.이날 경기에서 경희대 최부영감독은 후반 5분쯤부터 7분여동안 웃옷을 벗어던지고 욕설을 퍼부으며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해 대회규정에 따라 4일 명지대와의 경기에도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한양대는 성균관대와 ‘육탄전’을 벌인 끝에 88―67로 이겨 2승1패를 기록했다.성균관대는 1승2패가 됐다.
  • 바둑계 소식

    54기 본인방전에서 마주친 조치훈9단과 조선진9단간의 ‘조-조대결’이 관심을 모은다.두사람 다 바둑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유학을 결행한도 일파들로 유서깊은 일본 최고(最古) 기전이 안방잔치가 된 것이다.대부분의 바둑인들은 조치훈9단이 일방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는 뜻밖이었다.조치훈9단이 흑을 쥔 1,3국을승리하자 조선진9단도 2,4국을 흑으로 승리를 낚아 2-2의 호각지세를 형성했다.대국을 지켜본 프로기사들은 조선진9단의 기량이 향상된 탓도 있지만그보다는 조치훈9단이 퇴조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즉 마지막 1분 초읽기에도 100여수를 한치의 착오도 없이 두던 매운 맛이보이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한국기원 주변에서는정상에 장기간 안주한데 따른 권태감,40대 중반이라는 나이 등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삼성화재배와 LG배 세계 바둑대회가 개막됐다. 4번째를 맞는 두 대회의 올해 특징은 공제가 6집반이 됐다는 것. LG배는 1회 대회부터 덤이 6집반이었으나 삼성화재배도 올해부터 덤을 5집반에서 6집반으로 상향조정했다.주최측은 덤 6집반의 대국결과를 검토,앞으로 7집반까지 늘릴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랭킹 1,2위의 세계 바둑대회가 덤을 6집반으로 확대한 것은 현재의 5집반은 흑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 덤 제도는 먼저 바둑을 두는 흑이 유리한 것을 감안,선착의 효만큼 백에게집을 덤으로 주는 것.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은 국내기전에서 백에게 5집반 덤을 주고 있다. 그러나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응창기배는 덤이 7집반이다.지금은 고인이됐지만 응창기씨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흑의 승률은 5집반일 경우 57∼8%,6집반일 경우 53%로 우세하지만 7집반일 경우 51%로 근접한다는 것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李昌鎬 삼성화재배 우승 뒷얘기

    세계바둑계의 최강자인 李昌鎬가 지난 8일 막을 내린 제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에서 풍성한 화제거리를 남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선 덤을 얼마로 할 것인가라는 해묵은 논제에 불을 지핀 것. 이번 대회에서는 흑을 쥔 사람이 승리한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할 수있다.1,3국은 마샤오춘(馬曉春) 9단이 이겼고 2,4국은 李 9단이 따냈다.2대2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맞은 5국에서 흑은 李 9단에게 돌아갔다.연장자인 馬 9단이 먼저 백돌을 수북히 올려 놓자 李 9단이 흑돌 두개를 올려 놓아 짝수를 맞춘 것.평소 돌을 하나만 올려놓던 李 9단으로선 뜻밖의 행동.그러나 이는 행운의 여신이 돌부처(李昌鎬의 애칭)에게 미소를 지은 것이나 다름없었다.엎치락 뒤치락 했지만 李 9단의 승리로 끝나 흑번필승의 신화가 다시 확인된 것. 바둑은 실력이 비슷할 경우 흑을 쥔 사람이 절대 유리하다.이른바 먼저 두는 ‘선착의 효’ 때문이다.그래서 백에게 5집반을 덤으로 준다.그러나 덤을 줘도 흑의 승률이 55∼6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李昌鎬와 劉昌赫은 지난해 13차례 맞붙어 李 9단이 8번 이기고 劉 9단이 다섯번 승리했다.劉 9단은 5승 가운데 4번을 흑으로 이겼다.기량차가 거의 없는 정상급 기사간의대국에서 흑의 무게를 느낄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과연 덤은 얼마가 적당할까. 李 9단은 대국이 끝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평소와 달리 흑,백을 가릴 때 돌 두개를 올려놓은 것은 흑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오늘은 왠지 돌을 2개 올려 놓고 싶었을 뿐”이라며 “결승 다섯판에서 모두 백에게 기회가 있었다”고 말해 흑에 집착하지 않았음을 내비췄다.이어 개인적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덤은 6집반이 적당하다”고 말해 현재의 5호반 공제가 흑에게 유리함을 시사했다. 이번 대국에서 이창호는 새로운 바둑의 길을 가려는 구도자적 자세와 강심장을 선보였다.상금 2억원이 걸린 세계대회 타이틀에서 李 9단은 신수(新手)를 실험했다.특히 결승 5국에서 신수를 구사한 것은 물론 종국을 앞둔 유리한 상황에서도 馬 9단의 패싸움을 받아줘 기를 질리게 했다. 아뭏튼 이번 대회의 결과로 馬 9단은다시 ‘李昌鎬 신드롬’에 시달려야할 것으로 보인다.두사람은 LG배 세계대회에서도 5번 승부를 앞두고 있다.任泰淳
  • ’98 바둑계 결산/이창호 ‘유아독주’ 신예·소장파 선전

    ◎조훈현 등 뒤늦은 분발 이창호의 독주,신예 및 소장기사의 선전,조훈현·유창혁의 뒤늦은 분발. 98년 한국 바둑계는 이렇게 요약된다. 지난 17일 열린 98 바둑문화상 선정식에서 바둑기자단과 관전평자들은 만장일치로 이창호 9단을 최우수기사로 선정했다. 이 9단은 동양증권배,후지쓰배를 차지한 것을 비롯,삼성화재배 결승에도 올라 세계대회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왕위전 등 국내 기전 7관왕에도 올라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9승 15패에 76.5%의 승률로 승률도 가장 높았다. 상금수입은 6억6,699만원. 수훈상 수상자는 내지 못했다. 감투상은 보해컵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여류기사 황염 2단에게 돌아갔으며 47승16패를 기록한 안조영 5단이 신예기사상을 차지했다. 최다승은 54승1무20패를 올린 목진석 4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세계대회 3개 본선에 진출하고 서울신문사(현 대한매일)주최 패왕전 도전자로 나서 정상 일보직전에서 무릎을 꿇은 이성재 5단,안달훈 3단(40승13패),김명완 4단(42승15패),최철한 2단(41승15패) 등 소장및 저단진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조훈현 9단은 지난 10월 이창호 9단으로 부터 국수전을 탈환,체면치레를 했으며 LG배와 동양증권배 준우승에 그친 유창혁 9단은 배달왕기전을 차지,무관에서 벗어났다.
  • 신예 이성재 盤上 돌풍/서울신문 주최 패왕전서 승승장구

    ◎조훈현 9단에 2연승… 패왕의 꿈 한국 바둑계에 신예 돌풍이 일고 있다. 서울신문 주최 33기 패왕전에서 무명이나 다름없는 李聖宰 4단이 한국 바둑계의 거목인 曺薰鉉 9단을 내리 2번을 꺾고 오는 17일 3번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李4단은 1번기에서 238수만에 백 불계승을,2번기에서 254수만에 흑반집승을 거뒀다. 李4단이 3번기에서 曺9단을 이기면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앙팡 떼리블’ 李4단은 이 경우 曺9단을 이긴 기사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曺9단과 徐奉洙 9단 劉昌赫 9단 李昌鎬 9단 등 4인방이 이룩한 바둑 아성에 도전장을 내미는 셈이 된다. 李4단은 승기를 잡아 3번기에서도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曺9단은 올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칫 타이틀을 내줄 가능성도 짙은 것으로 예측된다. 사실 曺9단은 그동안 부진한 성적에 시달려 왔다. 지난 6월 열린 LG배 대회 본선 2회전에서 중국 兪斌에 져 탈락했고 후찌쯔배 대회에서는 일본 彦坂直人에게 4강전에서 석패했다. 또 SK명인전에서 숙적 李昌鎬 9단에게 1번기에서 241수만에 2집반을 졌고 지난 5일 왕위전에서도 李昌鎬 9단에게 역시 3대1로 무릎을 꿇었다. 李昌鎬 9단은 현재 9개의 타이틀을 지닌 국내 최강자이고 曺9단은 3개 타이틀을 갖고 있다. 그러나 패왕전은 曺9단이 통산 18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체질적으로 강한 대회라는 점에서 회심의 역전(逆轉)이 기대된다. 曺9단은 패왕전에서 지난 77년 13기 이후 28기까지 우승을 독차지했었다. 29,30기에서 李昌鎬 9단에게 덜미를 잡혔다가 31,32기에서 다시 왕좌를 되찾았다. 92년 프로에 입단한 李4단은 21세로 경희대에 재학중이다. 李昌鎬 9단보다 두살이 적은 그인만큼 이번 패왕전에서 우승하고 한국 바둑계를 석권하다시 피하는 李昌鎬 9단의 맞수로 성장할 것인지 바둑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LG배 세계기왕전 바둑/한국기사 5명 무더기 탈락

    ◎李昌鎬 9단은 8강전 진출 제3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한국 기사 5명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본선 2회전 16강전에서 李昌鎬 9단은 중국의 창하오 8단을 맞아 15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8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曺薰鉉,劉昌赫,梁宰豪 9단과 崔明勳 6단,白大鉉 3단은 중국과 일본 기사에게 모두 패했다. 이로써 오는 10월 26일 롯데호텔에서 열릴 8강전에는 한국의 李昌鎬 9단을 비롯해 마샤오춘,위빈,샤오웨이강 9단(이상 중국) 趙治勳,야마다기미오,구도 노리오 9단(이상 일본) 저우쥔쉰 7단(대만) 등이 나서게 됐다.
  • 유창혁 9단 준우승/일 왕리청에 2­3패/LG배 국제기왕전

    일본의 왕리청(왕립성) 9단이 LG배 정상에 오르며 국제기전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왕9단은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5번기 5국에서 한국의 유창혁 9단에게 흑으로 322수만에 8집반을 남겨 종합전적 3­2로 우승컵을 안으면서 2억원의 우승상금을 챙겼다.
  • 국내 ‘국제기전’ 잇따라 중국행

    ◎삼성화재배 16∼19일 북경서 8강전 시작/LG배 새달 25일·동양증권배 내년 2월 상해서/주요대국 TV 전국중계… 기업 홍보효과 놀려 ‘국제 기전이 중국으로 가는 까닭은’ 대형 국제 기전을 주최하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잇따라 중국행 열차에 오르고 있다. 먼저 삼성화재배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8강전을 치뤄 중국 대륙에 상륙한다.이어 LG배 세계기왕전도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8강이 겨루는 본선 3차전을 치른다.또 지난 1일 국내 1차 예선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도 내년 2월23일 중국 상해에서 4강진출자를 가린다. 이처럼 국내 업체들이 주요 대국을 중국으로 유치하는 것은 중국기사들이 8강에 많이 진출,중국팬들에게 서비스하려는 측면도 있지만 이 보다는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 익히 알려진대로 중국은 10억이 넘는 인구대국인데다 바둑열기가 높다.국제 기전의 주요 대국은 CCTV로 전국에 중계되고 바둑설명회가 열리는 실내 체육관은 입장료가 비싼데도 불구하고애기가들로 항상 만원이다. 더구나 삼성,LG,동양그룹은 가전,전자,화학,증권 등 계열기업들이 다수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특히 삼성은 북경에 중국 본사가 있을 정도다. 시장이 무궁무진하고 소비자들이 바둑을 좋아하니 바둑을 매개체로 기업을 홍보하기에는 적격인 셈이다.국제기전의 중간 기착지로 중국을 선택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편 삼성화재배 8강전은 이창호 9단­히코사카 나오토(언판직인·일본) 9단,유창혁 9단­마 샤오춘(마효춘·중국)9단,김승준 5단­창 하오(상호·중국) 8단,이성재 4단­고바야시 샤토루(소림각·일본) 9단으로 짜여졌다.이 가운데 빅 카드는 유창혁 9단­마 샤오춘 9단의 대국.역대전적에서는 유9단이 1승으로 앞서 있지만 마9단도 이창호 9단을 제외하면 누구와도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대국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성재 4단과 고바야시 9단의 대국도 관심거리.관록 등 중량감에서는 이4단이 뒤지지만 신예들의 기세가 워낙 거세 재미있는 승부가 예상된다.김승준 5단은 조훈현9단을 꺾고 올라온창 하오 8단에게 조금 밀리는 감이 있지만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히코사카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국은 이 9단의 낙승이 예상된다. LG배 8강전은 한국기사들이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창호 9단­마효춘 9단,조훈현 9단­왕입성 9단,유창혁 9단­고바야시 샤토루(소림각) 9단,서봉수 9단­최명훈 5단의 대국으로 짜여져 이변이 없는 한 안방잔치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동양증권배 국내 1차 예선에서는 이세돌 초단 등 12명이 승리,2차예선에 진출했다.
  • 이창호 LG배 바둑우승/유창혁 9단에 3연승

    이창호 9단이 LG배 세계기왕전 초대 타이틀 보유자가 됐다. 이 9단은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유창혁 9단을 맞아 193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3연승으로 타이틀을 차지,2억원의 우승상금을 받았으며 유 9단은 5천만원의 준우승상금을 받았다.
  • 이창호 9단 2연승/LG배 기왕전 결승2국

    이창호 9단이 제1회 LG배 바둑 세계기왕전 결승 5번기 제2국에서 유창혁 9단을 맞아 2백34수만에 백 3집반승을 거둬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두게 됐다.
  • 이창호 9단 먼저 1승/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이창호 9단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제1국에서 호적수 유창혁 9단에 불계로 이겨 우승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흑을 쥔 이9단은 세 귀를 차지하며 착실하게 실리를 챙겨 1백57수만에 가볍게 이겼다.이로써 이9단과 유9단의 국제기전 전적은 3승3패로 동률을 이뤘다. 제2국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 이창호­유창혁 결승 격돌/제1회 LG배 바둑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이 우승상금 2억원이 걸린 LG배 초대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 9단은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벌어진 제1회 LG배 준결승에서 중국의 마샤오춘(마효춘) 9단을 맞아 16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류 9단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국에서 신세대 돌풍의 주역 최명훈 9단과 접전을 벌인 끝에 백으로 249수만에 3집반승하며 역시 결승에 올랐다.
  • 최명훈 5단 돌풍 예고

    ◎「1인 장기독재」 한국바둑계 풍토 “내가 깬다”/이창호 9단과 동갑… 91년에 「늦깎이 입훼」/이·조·유 트리오 아성에 도전… 승승장구/최근 일·중 차세대 기사들 연파… 신예 선봉장 바둑계에 최명훈 5단 돌풍이 몰아치고 있다. 이창호·조훈현·유창혁이 트리오 아성을 구축하고 있는 판에 「제4의 기사」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남철­김인­조훈현­이창호로 이어져온 한국 바둑계 간판스타의 자리를 이을 후보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최 5단은 요즘 국내외에서 이창호 등을 앞서는 대국을 심심치 않게 내놓아 느리지만 착실하게 나아가는 「대기만성」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바둑은 현대 바둑이 정착된 이래 1인자에 의한 「장기독재」 시대가 길게 이어져왔다. 50년대부터 시작된 조남철 9단의 시대는 60년대 후반까지 이어졌고 곧바로 바통을 이어받은 김인 9단은 70년대 중반까지 바둑계를 호령했다. 조훈현 9단은 한술 더 떠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말까지 15년이 넘도록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올줄 몰랐고 90년대초부터 1인자로 나선 이창호 9단의 시대는 벌써 5년넘게 계속되고 있다. 물론 현재 바둑계의 상황은 과거와는 조금 다르다.과거의 「집권자」들이 완전 「천하통일」을 했던 것과는 달리 조훈현 9단과 유창혁 9단이 간혹 이창호 9단의 아성을 허물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바둑계처럼 7대 타이틀을 고루 나눠가진다거나 하는 식으로 분할된 일은 없었다. 이러한 한국 바둑계를 변화시킬 인물로 주목받는 기사가 바로 최명훈5단이다. 최 5단은 75년생으로 이9단과 동갑이지만 프로 입문은 훨씬 느려 이9단이 이미 아성을 갖춘 91년에야 입단했다. 그러나 학업도 포기한채 바둑에 전념한 끝에 최근 각종 기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예군단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LG배 기왕전에서 일본과 중국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히는 유키 사토시(결성 총) 8단과 창 하오(상호) 7단을 연파한 이래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이어 명인전에서는 도전권을 따내며 기세를 올리더니 이 9단에 3국까지 2승1패로 앞서 바둑계를 경악시켰다. 제4국에서는 져 지금은 2승2패지만 그 2승이 흑번에서 나온 완승국이기에 최종 결승5국에서도 흑번이 나온다면 최5단이 타이틀을 따낼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기성전에서는 5연승으로 이9단에 대한 도전권을 넘보고 있다. 최 5단이 명인전 최종대국에서 이겨 타이틀을 따내면 한국 바둑계는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 이창호·유창혁 9단 승단/한국기원,국제기전 우승 감안 파격 결정

    「국보」 이창호7단(21)과 「국제기전의 제왕」 유창혁7단(30)이 입신의 경지인 9단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17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각종 국제기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창호7단과 유창혁7단을 파격적인 9단으로 승단시키기로 결정했다. 프로기사 4명를 포함,모두 9명으로 구성된 상임이사회는 이날 『이들의 기력은 이미 각종 국제대회를 통해 세계 최정상급임이 입증됐다』면서 『쫓기는 일정속에서도 해마다 대회를 치러야 하는 승단시험은 이들에게는 더이상 무의미한 것』이라며 이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기원은 동양증권과 신설된 삼성화재 및 LG배·응창기배·후지쓰배 등 국내외 국제기전의 우승자에 한해 9단으로 승단시킬 방침이다.〈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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