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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년 만의 재벌 총수 청문회] 朴대통령 문화·체육 지원 발언… 이재용 “출연 얘긴지 몰랐다”

    [28년 만의 재벌 총수 청문회] 朴대통령 문화·체육 지원 발언… 이재용 “출연 얘긴지 몰랐다”

    작년 7월 24~25일, 올해 2~3월 총수들 최대 2회씩 30~40분 독대 비서실 수석들과 거의 독대를 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2년여에 걸쳐 주요 대기업 총수를 최대 두 번 독대했다. 문화융성과 스포츠 발전을 지원해 달라는 이야기를 들은 총수들은 이 소리가 재단에 돈을 내라는 뜻인지 바로 알아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독대는 지난해 7월 24~25일 또는 올 2~3월에 이뤄졌다. 6일 열린 최순실 관련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통령을 지난해 7월 25일 30~40분간 독대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대통령이 문화융성과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업들도 열심히 지원하는 것이 경제와 관광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당시 재단이나 출연 등의 얘기는 안 나왔기 때문에 독대 당시에는 무슨 얘기인지 솔직히 못 알아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건강, 휴대전화 사업, 국내 투자현황 등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7월 24일과 지난 2월 15일 30분씩 독대했다고 미리 낸 자료에서 밝혔다. 첫 번째 독대에서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그룹 산업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번째 독대에서 대통령이 음식, 스포츠 한류를 통한 문화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독대는 지난 2월 16일이었다. 이 자리에서 투자·고용 확대 방향, 경기 동향 및 전망, 에너지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제출 자료에서 밝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7월 25일 대통령을 30분 정도 독대했다. LG그룹은 미리 제출한 자료에서 대통령이 한류나 스포츠 융성을 통해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민간 차원의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3월 14일 30~40분 정도 독대했다. 대통령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강, 내수 경제 상황 등에 대해 물었고 신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제안을 했다. 롯데그룹은 대통령이 청년 창업, 일자리 창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고 스키협회장(신동빈 회장)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7월 25일 독대했다. 김 회장은 경영 전반에 대해 이야기했고 재단 출연 여부는 직접 들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2월 15일에 독대했고 그룹과 한국 산업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대통령을 두 번 독대했다. 첫 독대는 지난해 7월 24일이었다. 이 대화 말미에 대통령이 남북통일 시대 준비와 남한과 북한의 이질감 해소 노력을 위해 소프트한 접근이 필요하고 문화·체육 교류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CJ그룹은 밝혔다. 손 회장은 독대에서 이재현 회장 사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28년 만의 재벌 총수 청문회] 與 간사 이완영 “고령 회장님 일찍 보내드리자” 쪽지 논란

    [28년 만의 재벌 총수 청문회] 與 간사 이완영 “고령 회장님 일찍 보내드리자” 쪽지 논란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 참석을 위해 9개 그룹 총수들이 한꺼번에 등장한 6일 국회 본관 후문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각 언론사의 장비와 차량, 기업 관계자들, 시위를 준비한 시민단체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총수 가운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전 9시 25분쯤 가장 먼저 국회에 도착했다. 국회 방문규정에 따르면 방문자는 개인정보를 기입하는 방문신청서를 작성해 신분증과 함께 제출한 뒤 방문증을 수령해야 한다. 이 부회장 등 대부분의 그룹 총수들은 신청서를 직접 적진 않았지만 신분증과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고 출입증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대기하고 있던 직원이 방문증을 대리 수령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신청서도 자필로 썼다. 총수들은 천천히 청문회장에 입장한 뒤 거의 꼼짝 않고 정면을 바라봤다. 고개를 숙이거나 안경을 추켜올리기 위해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여지없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오전 청문회에서 ‘정몽구, 손경식(CJ), 김승연(한화) 세 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에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고 지금 앉아 계시는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됩니다. 오후 첫 질의에서 의원님들이 세 분 회장 증인에게 질문하실 분 먼저 하고 일찍 보내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합니다’는 내용의 쪽지를 같은 당 김성태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오후에도 줄기차게 같은 요청을 해 논란이 됐다. 현대차는 고령인 정 회장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병원행 허가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여 저녁 정회 시간에 병원에 다녀오도록 조치했고 이후 정진행 사장의 대리출석을 허가했다. 정 회장은 앞서 오후 정회 시간에 야당 위원들 자리를 찾아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잠시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 회장을 제외하고 청문회장을 가장 먼저 떠난 이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었다. 김 위원장은 저녁 청문회 개의 직후 고령인 각 회장들에게 질문할 위원들을 조사한 뒤, 더 질문을 받을 필요가 없는 구 회장을 귀가시켰다. 본관 후문에서는 한때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재벌 총수 구속’, ‘전경련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며 기습 시위를 벌였으며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달려들어 입을 막는 등 충돌하기도 했다. 오후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정 회장에게 “현대차 수행원들이 민간인을 폭행했다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유감 표명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 회장은 사실 확인 뒤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국회 경비를 맡은 방호원들의 ‘과잉 의전’도 논란이 됐다. 방호원들은 출입증을 받은 총수 일부를 ‘밀착 안내’하며 대기실로 향하는 승강기 버튼까지 눌러줬다. 국회의원에게도 하지 않는 의전이다. 이들은 앞서 시민단체와 노조원들의 기습 시위를 막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8년 만의 재벌 총수 청문회] 정몽구·최태원 등도 탈퇴 의사… 전경련 존폐 기로

    [28년 만의 재벌 총수 청문회] 정몽구·최태원 등도 탈퇴 의사… 전경련 존폐 기로

    전경련이 창립된 지 55년 만에 해체의 기로에 놓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총수들이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전경련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처지에 몰렸다. 이 부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전경련)해체를 논할 자격은 없지만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전경련에 내는)기부금을 중지하겠다고 약속하라”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의 추궁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전경련은 삼성그룹 창업주이자 이 부회장의 조부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주도해 1961년 출범한 단체로 삼성그룹은 현재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출연금을 전경련에 내고 있다. 이 부회장을 포함해 총 네 명의 총수가 이 자리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혔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전경련 탈퇴 의사를 묻자 “(탈퇴할)의사는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구본무 LG그룹 회장은 하 의원이 연이어 전경련 탈퇴 의사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예”라고 답했다. 다만 정몽구·구본무 회장은 전경련 해체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안 의원이 총수들에게 “전경련 해체를 반대하면 손을 들어 달라”고도 요구했지만, 그룹 총수들은 전경련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한 듯 한동안 아무도 손을 들지 않다가 거듭된 질문에 결국 허창수·정몽구·구본무·신동빈·김승연·조양호 회장 등 6명이 손을 들었다. 구본무 회장은 “전경련은 헤리티지재단처럼 운영하고 친목단체로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전경련 회원사로서 회비는 계속 납부해 왔지만 구 회장은 1998년 이후 전경련 관련 행사에는 한 번도 참여하지 않으며 사실상 부회장으로서의 활동을 중단해 왔다. 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이날 “전경련을 해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전경련 측은 이날 총수들의 발언이 전경련 해체가 아닌 싱크탱크 등으로의 역할 변화를 요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하 의원 질문인)미국의 헤리티지재단 같은 싱크탱크를 만드는 데에는 돈을 기부할 수 있다고 했고, 전경련 해체도 본인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을 비롯한 총수들의 이날 발언으로 전경련의 역할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총수들 “靑요구 거절 어려워” 이재용 “삼성, 전경련 탈퇴”

    총수들 “靑요구 거절 어려워” 이재용 “삼성, 전경련 탈퇴”

    “재단 기금 대가성 없어” 한목소리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하겠다” 최태원·신동빈 “면세점 로비 안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국회 청문회에 나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은 청와대의 출연(出捐)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것이 한국적 현실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재단 기부금 출연과 관련해 대가를 바라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1차 청문회에서 8개 그룹 총수들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에 대해 “그 당시에 청와대의 지시와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 정책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GS그룹 회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청와대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게 한국적인 현실”이라고 밝혔다. 총수들은 또 재단 출연에 대해서는 “대가성이 없었다”고 부인하면서도 정부 사업의 모금 기관으로 전락한 전경련에 대해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삼성이 전경련 해체에 앞장서겠느냐”고 요구하자 “제 입장에서는 해체를 꺼낼 자격이 없다. 전경련을 탈퇴하겠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씨 측 지원 의혹과 관련해서는 “저도 책임질 게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정유라씨의 승마 연습을 삼성이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나중에 문제가 되고 나서 보고를 받았다”면서 사전 개입설을 부인했지만 “적절치 못한 방법으로 지원한 것을 인정하고 후회가 막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또한 이 부회장의 승계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 부회장은 또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 요구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면 미래전략실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미래전략실은 이 부회장이 “그간 이름은 바뀌었지만 (이병철) 선대회장이 만든 조직”이라고 이날 설명할 만큼 명실상부 삼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온 조직이다. 최태원 회장은 K스포츠재단의 80억원 추가 출연 제안을 거절한 배경에 대해 “실무진에게 들은 바로는 당시 (제안된) 계획이나 얘기가 상당히 부실했고 돈을 전해 달라는 방법도 부적절했다”고 답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K스포츠재단 추가 출연(70억원)이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지정 로비 차원이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혀 관계없다”고 부인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재용 부회장 등 재벌총수 9명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출석

    이재용 부회장 등 재벌총수 9명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출석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리는 6일 증인으로 채택된 기업 총수들이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1988년 ‘5공 비리 청문회’ 이후 28년 만에 기업 총수가 국회에 출석한 것이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증인으로 채택된 총수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는 허창수 GS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손경식 CJ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총 9명이다. 총수들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 차례대로 도착했다. 허창수 회장과 조양호 회장이 먼저 도착했고, 이어 이재용 부회장, 신동빈 회장, 정몽구 회장, 최태원 회장, 손경식 회장, 김승연 회장, 구본무 회장이 차례대로 국회를 찾았다. 총수들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지급하는 대가로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은 적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부분 대답 없이 국회 청문회 대기실로 입장했다. 대부분의 총수들은 “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짧막한 입장만을 남겼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1차 청문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7분씩 기업 총수들에게 질문할 예정이다. 영상=국회방송 Live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재벌총수 청문회] 고령의 총수들 조기 귀가…정몽구는 의무실 거쳐 병원행

    [재벌총수 청문회] 고령의 총수들 조기 귀가…정몽구는 의무실 거쳐 병원행

    6일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가 저녁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조기 귀가하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병원으로 향했다. 오후 6시 50분 정회 후 1시간 40분만에 개회한 청문회에서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회장, 손경식 회장, 구본무 회장 등 고령의 총수들을 먼저 보내자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정몽구 회장이 병원 진료 중이라는 사실을 전하면서 이들 회장에게 질의할 의원이 있는지 물었다. 김 위원장은 구 회장에게 추가 질의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그에게 ‘마지막 발언’의 기회를 줬다. 구 회장은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정말 죄송, 죄송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서류를 챙기며 자리에서 일어선 구 회장은 오후 8시 40분쯤 청문회장 밖으로 나와 곧바로 준비된 차를 타고 떠났다. 손경식 회장은 조기 퇴근 두 번째 주자였다. 손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 시 이재현 회장의 사면 얘기가 없었느냐’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의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진 질문에 같은 취지로 답한 뒤 오후 9시쯤 국회를 떠났다. 정몽구 회장은 정회시간 국회 의무실을 거쳐 병원을 찾아 이어진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대리 진술을 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대기업 총수들 청문회 출석

    [서울포토] 대기업 총수들 청문회 출석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1차 청문회에 출석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16. 12. 0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최순실 청문회 이재용 가운데 앉은 이유는? 이유있는 자리배치

    최순실 청문회 이재용 가운데 앉은 이유는? 이유있는 자리배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청문회엔 이 부회장을 포함해 9명의 대기업 총수들이 출석했다. 청문회 생중계 도중 일부 시민들은 댓글란을 통해 “자리 배치 기준이 뭔가요?”라는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날 9명의 대기업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중앙에 앉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각각 이 부회장의 좌우에 앉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양쪽 측면에 자리했다. 국조특위 측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 신동빈 회장 등은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혐의의 중요성에 따라 이같이 배치됐고, 나머지 총수들은 연령을 고려했다. 손 회장과 정 회장은 고령인 것을 감안해 건강상 문제가 생길 경우에 대비, 출입이 자유로운 양쪽에 배치했다. 신동빈 회장 1955년생, 조양호 회장 49년생, 정몽구 회장 38년생이다. 최태원 SK 대표이사 60년생,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52년생, 구본무 LG 대표이사 45년생, 손경식 CJ 대표이사 39년생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가장 젊은 68년생이다. 총수들 뒤쪽 증인석에는 최광 전 국민연금 이사장과 김신 삼성물산 사장, 김종중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이 배치됐다. 이번 청문회는 이들이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기금을 출연하는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는지, 이 과정에서 민원을 제기하고 특혜를 받았는지를 따져보기 위해 대기업 총수들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성태 위원장 “기업총수들 잘못 있으면 국민께 용서 구하라”

    김성태 위원장 “기업총수들 잘못 있으면 국민께 용서 구하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의 김성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6일 청문회에 출석한 기업 총수들에게 “잘못한 것이 있으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라”고 모두발언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기업 총수) 증인들께서 그 누구보다 기업 신뢰와 브랜드 이미지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용서를 구하고, 정경유착에 대해 단호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는 허창수 GS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손경식 CJ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총 9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재단 출연과 관련한 대가성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면서 “의혹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총력을 기울이며, 성실하게 진솔하게 답변할 것”을 기업 총수들에게 당부했다.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지급하는 대가로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특히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이 의결권 자문업체의 반대 권고에도 불구하고 합병에 찬성표를 던진 일과 함께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광복절 사면을 받은 일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재용 부회장 등 재벌총수 9명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출석

    이재용 부회장 등 재벌총수 9명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출석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리는 6일 증인으로 채택된 기업 총수들이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1988년 ‘5공 비리 청문회’ 이후 28년 만에 기업 총수가 국회에 출석한 것이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증인으로 채택된 총수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는 허창수 GS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손경식 CJ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총 9명이다. 총수들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 차례대로 도착했다. 허창수 회장과 조양호 회장이 먼저 도착했고, 이어 이재용 부회장, 신동빈 회장, 정몽구 회장, 최태원 회장, 손경식 회장, 김승연 회장, 구본무 회장이 차례대로 국회를 찾았다. 총수들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지급하는 대가로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은 적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부분 대답 없이 국회 청문회 대기실로 입장했다. 대부분의 총수들은 “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짧막한 입장만을 남겼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1차 청문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7분씩 기업 총수들에게 질문할 예정이다. 영상=국회방송 Live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기업인만 괴롭힐 ‘최순실 청문회’ 돼서야

    ‘최순실 일당의 국정 농단 사건’을 파헤치기 위한 국정조사가 핵심 증인의 불출석 등으로 맹탕으로 흐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어제 2차 기관보고에 이어 오늘과 내일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사안의 심각성과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과 특검의 조사 활동을 앞두고 열리는 시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국정조사는 1988년 ‘5공 청문회’ 이상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를 비롯해 김기춘·우병우·안종범 등 내일 2차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전직 청와대 참모진은 하나같이 증언을 기피해 부실 국정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최씨와 안씨 등은 구속을 이유로 불출석하고, 최씨 일당의 국정 농단을 방조, 묵인한 의혹의 우 전 수석은 아예 출석요구서 자체를 피하는 방식으로 국회를 우롱하고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아예 출석요구서가 전달됐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가의 공권력을 휘두를 때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던 이들이 하나같이 법치를 농락하는 자가당착의 처신을 보이고 있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다. 국조특위에서는 이들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 운운하지만 증인들이 처벌을 감수하더라도 나오지 않겠다고 버티면 강제할 방법이 없다. 국회가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이들을 증언대에 세우려는 치열함에 청문회의 성패가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오늘 1차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 9명이 한꺼번에 증언대에 설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청문회는 기업 청문회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핵심 주범들은 정작 청문회에서 빠져나가고 어떤 의미에서는 피해자인 기업 총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희한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이번 청문회는 우리 국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다. 자료 등을 바탕으로 진실에 접근하는 품격 있는 국조가 돼야 하는 이유다. 더구나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최순실 게이트가 한국 경제의 중대한 결정 지연을 초래한다’는 한국 경제 보고서를 냈다. 이런 상황에서 정경유착의 커넥션은 파헤쳐야 하지만 대기업 총수에 대한 인신 공격이나 반기업 정서를 확산시키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핵심 증인들을 향해야 할 칼날이 엉뚱하게 총수들을 대상으로 호통치기와 망신주기 등의 구태를 보인다면 본말이 전도되는 청문회가 될 것이다. 국정 농단으로 망가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
  • 시민단체 회원들 전경련 기습시위 “재벌총수 구속·전경련 해체”

    시민단체 회원들 전경련 기습시위 “재벌총수 구속·전경련 해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1층 로비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재벌 총수를 구속하고 전경련을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현대차·SK·롯데 등 대기업들과 전경련이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다방면으로 개입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지급하고 그 대가로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런 구호를 외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재벌구속특별위원회 소속 20여명은 5일 낮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 1층 로비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전경련이 재벌들로부터 800억원을 걷어 전달하면서 노동 관련법 개악과 성과퇴출제(성과연봉제) 추진을 요구했다”면서 “박근혜 정권은 재벌들이 돈을 입금하자 노동 개악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6일) 열리는 재벌 총수 국정조사 청문회는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의 뇌물 수수 범죄를 밝히고 이들을 처벌하는 심판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해 출범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6일 기업 총수들을 대상으로 1차 청문회를 연다. 증인으로 채택된 기업 총수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손경식 CJ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8명이다. 시위를 벌인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 면담을 요구하며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비 직원들로부터 저지당하자 로비에서 ‘재벌 총수 구속’, ‘전경련 해체’ 현수막을 들고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그로부터 3시간 가량이 지난 낮 3시 50분께 스스로 해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러움 사는 ‘범LG’… 내년 경영 준비 착착

    부러움 사는 ‘범LG’… 내년 경영 준비 착착

    GS·LS도 승진인사 ‘분위기 업’… 최순실 사태에도 의혹 안 휘말려 기업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비상이 걸렸지만 범LG그룹은 ‘재계의 모범생’답게 임원 인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GS, LS그룹에 이어 1일 LG그룹도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내년 농사 준비에 돌입했다. 그룹 총수가 오는 6일 국정조사 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기업 경영만큼은 흔들림없이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세 그룹 모두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했지만 별다른 의혹에 휘말리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승계 순조… 욕심 안 내 위기에 강해 LG그룹은 이날 4대 그룹 중 가장 먼저 임원 인사를 했다. ‘고졸 출신’ 조성진 LG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흙수저도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LG그룹 ‘맏형’ LG전자는 스마트폰 부진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전년 대비 인사 폭을 확대해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줬다. 지난달 말 진행한 GS, LS도 ‘승진 파티’를 벌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1998년 외환위기가 닥치기 전 한 지붕 아래 있던 범LG그룹은 1999년 LIG그룹을 시작으로 2003년 LS그룹, 2004년 GS그룹이 계열분리를 했지만 당시 잡음 없이 자산을 나눠 가지면서 재계의 부러움을 샀다. 또 LG그룹을 시작으로 이들 그룹 모두 초반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배구조도 안정화시켰다. 승계 문제 등에서 ‘약점’ 잡힐 만한 점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최순실 사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욕심 부리지 않는 기업 문화가 위기 때 강한 체질을 만든 것 같다”면서 “부럽다”고 했다. 범LG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형제경영, 사촌경영, 승계경영 기조도 이어갔다.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LG 부회장은 신성장사업추진단장뿐 아니라 주력 사업 등 경영 전반을 챙기는 역할도 부여받았다. 구 회장 장남인 구광모 ㈜LG 상무도 지주사에서 계속 경영 수업을 받는다. GS그룹은 허창수 GS 회장 동생인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며 힘을 실어줬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아들인 ‘4세 경영인’ 허세홍 부사장과 허창수 회장 사촌동생인 허용수 부사장에게는 계열사 대표직을 맡겼다. LS도 오너가 3세인 LS산전 구본규(구자엽 LS전선 회장 장남) 상무와 구동휘(구자열 LS 회장 장남) 부장을 각각 전무와 이사로 승진시켰다. ●학맥 안 따지고 성과주의 원칙 재확인 학맥 등 출신과 관계없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도 재확인했다. 조성진 LG전자 신임 부회장은 2013년 고졸 출신 첫 사장에 오른 지 3년 만에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생활가전(H&A) 사업 성과만으로 평가받은 덕분이다. 송대현 LG전자 CIS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부사장)은 러시아 경제 침체에도 견조한 수익을 내면서 H&A사업본부장 사장으로 낙점됐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내년부터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를 이끈다. 송치호 LG상사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이천구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79세 정몽구 회장, 국조 청문회 역대 최고령 증인

    79세 정몽구 회장, 국조 청문회 역대 최고령 증인

    출석 총수 9명 평균은 66.4세 FT “총수 부르면 경제심리 악화” 정몽구(79)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내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자 가운데 최고령 기업인이 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12월 6일 열리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경련 회장) 등 9명의 재계 총수가 나온다. 이들 총수의 평균 나이는 66.4세다. 최고령은 정몽구 회장이다. 1938년생으로 해가 바뀌면 한국 나이로 80세가 되는 정 회장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역대 최고령 기업인 기록을 경신했다. 1988년 ‘5공 청문회’에 출석한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은 당시 73세였고, 1997년 ‘한보사태 청문회’에 나온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은 77세였다. 재계 안팎에서는 정 회장이 장시간 청문회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80세는 ‘장조’(杖朝)라고 하는데 이는 중국 주나라 때 여든 살이 되면 조정에서 지팡이를 짚는 것을 허락했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비유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할 때도 다른 그룹 총수와 달리 그룹 김용환 부회장을 배석시켜 보필을 받기도 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 중 49세로 가장 젊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정몽구 회장의 나이 차는 무려 30세로 1세대 차이가 난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은 특위 하태경 의원과 동갑이고, 최태원(56) 회장은 특위 위원들의 평균 나이(55.2세)와 비슷하다. 한편 기업인 청문회가 최순실 게이트로 뒤덮인 경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인터넷판에서 “정치인들이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 재벌 총수들을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토록 하는 안에 합의했다”면서 “이는 경제 심리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피의자 대통령 시대] 최순실 국조, 8대그룹 총수 증인 채택 사실상 확정

    여야는 21일 8대 그룹 총수를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증인으로 사실상 확정했다. 대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손경식 CJ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과 개별적으로 비밀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이날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증인 채택은 특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치면 확정된다. 특위 여야 간사들은 또 8대 그룹 총수와 더불어 최순실·차은택·고영태·이성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GS그룹 회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까지 모두 21명이다. 이날 간사들의 합의에 따라 특위는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대검찰청,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첫 기관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다음달 5일(기업 증인)과 6일(최씨 등과 전 공직자들)에 1·2차 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12일엔 대통령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교육부를 상대로 기관보고를 받은 뒤 13일과 14일 3·4차 청문회가 열린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순실 국조, 이재용 부회장 등 ‘朴대통령 면담’ 8대 그룹 총수 증인채택(종합2보)

    최순실 국조, 이재용 부회장 등 ‘朴대통령 면담’ 8대 그룹 총수 증인채택(종합2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최순실 국조)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8대 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한 8대 그룹 총수는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 날 각각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손경식 CJ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그리고 이들 총수와 다른 날 박 대통령을 독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또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차은택·고영태·이성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물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GS그룹 회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모두 21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3당 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더불어민주당 박범계·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야 3당 간사는 또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대검찰청,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첫 기관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 특히 1차 청문회는 다음 달 5일, 2차 청문회는 다음 달 6일, 3차 청문회는 다음달 13일, 4차 청문회는 다음달 14일 열기로 했다. 1차 청문회에는 기업 증인들이 출석하고, 2차 청문회에는 최순실 씨 등 사건의 핵심 인물과 전직 공직자들이 출석한다. 2차 기관보고는 12일 대통령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교육부를 상대로 진행된다. 여야 3당은 다음 달 중순 이후 국조 일정은 추후 다시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현장 방문 장소는 박 대통령 대리 처방 의혹에 연루된 차움병원, 김영재 의원, 강남보건소 등 세 곳으로 결정됐다. 한편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협의에서도 박근혜 대통령과 국가정보원을 기관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놓고 대립한 끝에 기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과 국정원 관계자, 최순득·정유라·정윤회 씨 등 최 씨 일가 등을 포함한 200명의 증인 요구 명단을 내놓았지만, 새누리당은 일부를 빼고 대부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국조 일정과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김성태 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 간 안건 조율 문제로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과 여야 3당 간사는 추가 조율을 통해 이르면 22일에라도 전체회의를 열어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조특위 이재용, 구본무, 정몽구 등 8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키로(종합)

    국조특위 이재용, 구본무, 정몽구 등 8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키로(종합)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8대 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증인 채택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반대하고 있어 야당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여야 3당 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더불어민주당 박범계·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8대 그룹 총수는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날 각각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회장, 손경식 CJ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다른 날 박 대통령을 독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차은택·고영태·이성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물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GS그룹 회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모두 21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3당 간사는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대검찰청,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첫 기관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 다음달 5일 1차 청문회를 시작으로 6일 2차 청문회, 13일 3차 청문회, 14일 4차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1차 청문회에는 기업 증인들이 출석하고, 2차 청문회에는 최순실 씨 등 사건의 핵심 인물과 전직 공직자들이 출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등 7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최순실 국조, 朴대통령 면담 파헤친다

    이재용 등 7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최순실 국조, 朴대통령 면담 파헤친다

    이재용·구본무·정몽구·최태원·손경식·김승연·조양호·신동빈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등 8대 그룹 총수들이 증인으로 선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재용 회장을 비롷새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진 8대 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여야 3당 특위 간사는 21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이 밝혔다. 8대 그룹 총수는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날 각각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손경식 CJ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이들 총수들과 달리 다른 날 박 대통령을 독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이와 함께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차은택·고영태·이성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물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GS그룹 회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모두 21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증인채택안을 의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올 2월에도 ‘총수 독대’

    검찰이 14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에게 부당한 퇴진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검사와 수사관들을 조 전 수석 대치동 자택에 보내 그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개인 서류 등을 확보했다.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2013년 말 손경식(77) 당시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너무 늦으면 난리 난다”며 이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검찰은 조만간 조 전 수석을 불러 당시 발언 취지 등을 확인하고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인지 추궁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당시 횡령·배임·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된 동생 이재현 회장을 대신해 외삼촌인 손 회장과 함께 경영 전면에 나선 상태였다. 조 수석이 실제 이 부회장 퇴진을 압박했다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받게 된다. 박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다는 증거가 확보될 경우 박 대통령에게도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문화계 일각에서는 CJ가 자사의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관람 후 눈물을 흘린 영화 ‘광해’를 배급한 것 등이 결국 청와대의 인사 외압으로 연결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유전병 치료와 요양을 이유로 2014년 하반기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한편 특수본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올 2월 최태원 SK 회장을 독대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과 함께 참고인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최 회장을 상대로 박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이 이뤄진 경위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지원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겸한 공식 간담회를 하고 재단 설립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이들 중 주요 기업 총수 7명을 따로 불러 비공개 면담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선 박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최 회장 말고도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각각 한 차례 더 면담을 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미르재단 초고속설립, 朴대통령 ‘보이지 않는 손’ 있었다”

    “미르재단 초고속설립, 朴대통령 ‘보이지 않는 손’ 있었다”

    지난해 미르재단이 초고속 설립된 배경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해 10월 박 대통령이 당시 경제수석이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구속)에게 미르재단 설립 준비 상황을 물었으나 실무 준비가 거의 되지 않은 사실을 알고 역정을 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수석과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으로부터 박 대통령이 미르재단의 구상, 준비, 설립 과정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진행 경과를 챙겨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의 질책을 받은 이후 다급해진 나머지 대통령의 의중이라 생각해 재단 설립 실무를 맡은 전경련과 승인 업무를 맡은 문화체육관광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속도전에 나섰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르재단은 작년 10월 27일 문체부의 설립 허가를 받았다.이 과정에 초고속 법인 설립 허가, 창립총회 회의록 거짓 작성 의혹 등이 제기됐다. 재단법인 설립 허가에는 통상 3주의 시간이 걸리는데 문체부는 담당자를 굳이 서울로 출장 보내면서까지 두 재단 설립을 하루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이유다. 박 대통령은 그해 7월 24일 청와대로 대기업 총수 17명을 불러 오찬을 겸한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고 “한류를 확산하는 취지에서 대기업들이 재단을 만들어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과 다음날에 걸쳐 청와대와 외부 모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총수 7명과 개별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갑자기 정해진 미르재단 출범일에 맞추기 위해 창립총회가 열리는 서울 팔레스호텔로 기업 관계자들이 출연증서와 법인 인감을 들고 모이라는 소집령이 떨어졌다는 증언이 쏟아져나왔다. 지금껏 박 대통령은 두 재단이 민간 주도로 설립됐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검찰은 15∼16일쯤 이뤄질 대면 조사 때 박 대통령이 미르재단의 구상과 설립 과정에 어느 정도로 관여했는지를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미르재단의 출범에 관심을 보이는 수준을 넘어 지시를 내린 증거가 확보될 경우 강제성 모금과 관련한 법적 책임을 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든다. 나아가 작년 7월 총수들과 ‘독대’ 자리에서 출연을 요구하면서 각 기업의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 노력을 약속했다면 직권남용을 넘어 제3자 뇌물수수 적용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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