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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진 ‘실리콘밸리 인재’ 영입차 美로

    조성진 ‘실리콘밸리 인재’ 영입차 美로

    AI·로봇·자율주행 등 R&D 박사급 스탠퍼드대 교수진과 AI 전망 논의도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분야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직접 실리콘밸리를 찾는다. LG전자는 조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등의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박사급 인재들과 만난다고 13일 밝혔다. 조 부회장이 만날 인재들은 현재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에 재직 중인 각 분야 연구개발(R&D) 인력이다. 조 부회장은 실리콘밸리 인재들을 만나 LG전자 미래 신성장 사업의 비전, R&D 인재 육성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만 LG전자 관계자는 “다른 업체에 재직 중인 인재들이기 때문에 조 부회장이 누굴 만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면서 “대화는 우리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소개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측은 조 부회장이 R&D 인재 외에도 스탠퍼드대 교수진을 비롯한 AI 분야 석학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술 흐름이나 전망 등에 관해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지난 8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8’ 기조연설에서 “AI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한 조 부회장은 평소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라고 관련 인재 확보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2016년 대표이사 취임 뒤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 연구개발 로드맵,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번 출장에서 조 부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새너제이, 시애틀 등을 방문해 IT 분야뿐 아니라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 최고경영진과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사업 현안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미래사업 구상도 할 계획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람 찾으러 실리콘밸리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람 찾으러 실리콘밸리로

    조성진(사진) LG전자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분야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직접 실리콘밸리를 찾는다. LG전자는 조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등의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박사급 인재들과 만난다고 13일 밝혔다. 조 부회장이 만날 인재들은 현재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에 재직 중인 각 분야 연구개발(R&D) 인력이다.조 부회장은 실리콘밸리 인재들을 만나 LG전자 미래 신성장 사업의 비전, R&D 인재 육성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만 이 자리에서 직접적으로 인재 영입을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다른 업체에 재직 중인 인재들이기 때문에 조 부회장이 누굴 만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면서 “대화는 우리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소개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측은 조 부회장이 R&D 인재 외에도 스탠퍼드대 교수진을 비롯한 AI 분야 석학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술 흐름이나 전망 등에 관해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지난 8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8’ 기조연설에서 “AI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한 조 부회장은 평소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라고 관련 인재 확보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2016년 대표이사 취임 뒤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 연구개발 로드맵,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번 출장에서 조 부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새너제이, 시애틀 등을 방문해 IT 분야뿐 아니라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 최고경영진과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사업 현안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미래사업 구상도 할 계획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5대 그룹 CEO 평균 58세…연말 ‘세대교체’ 바람 불까

    5대 그룹 CEO 평균 58세…연말 ‘세대교체’ 바람 불까

    LG화학 66세 ‘최고’…현대차 변화 조짐 삼성·SK·롯데는 조직 안정에 무게둘 듯연말 임원 인사 시즌을 앞두고 주요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대 그룹 계열사 CEO 가운데 60대가 40%에 육박해 일부는 올 연말 인사에서 후배들에게 길을 터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일부 그룹의 총수가 교체된 데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영 안정성에 방점을 찍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재계와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 등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국내 5대 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 122명(오너 일가 제외)의 평균 연령은 58.1세로 집계됐다. 이 중 46명(37.7%)이 60대다. 그룹별로는 LG그룹이 60.9세로 가장 많고 현대차·롯데 59.3세, 삼성 57.4세, SK 55.8세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나이가 많은 CEO는 최근 경영 일선 퇴진을 선언한 LG화학 박진수(66) 부회장이고, 가장 젊은 CEO는 롯데 계열의 현대정보기술 김경엽(48) 대표다. 재계에서는 LG와 현대차의 변화가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6개 계열사 CEO가 모두 60대인 LG그룹의 경우 정기 임원 인사 이전에 박진수 LG화학 대표가 물러나면서 40대 젊은 총수인 구광모 회장이 어떤 판단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총괄 수석부회장에 오른 데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그룹 경영체제의 ‘새 판’을 짠다는 취지에서 파격적인 인사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삼성과 SK, 롯데는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60대 임원 대다수가 물러난 데다 남아 있는 60대 CEO 5명 중 2명은 임기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SK도 2016년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 CEO들을 교체해 올해는 인사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롯데도 신동빈 회장이 최근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황에서 세대교체보다는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강서, 뚝심으로 LG 유치… 마곡 ‘한국판 실리콘밸리’ 변신

    강서, 뚝심으로 LG 유치… 마곡 ‘한국판 실리콘밸리’ 변신

    서울 도심과 13㎞ 거리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직결된 서울 서남부 관문 지역.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강서구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미개발지로 남아 있던 곳이다. 논과 밭을 볼 수 있었으며 수요가 없다는 이유로 지하철이 서지 않았다. 마곡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주거단지와 산업·업무단지가 들어선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임시개장한 서울식물원은 열흘 만에 3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았다. 마곡지구가 현재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마곡지구를 담당한 강서구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민선 2기 구청장 시절 마곡지구 개발을 주도했다. 당시 시정개발연구원을 통해 마곡지구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노 구청장은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나서도 마곡지구 개발 방향과 당위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가 민선 5기 구청장에 취임하자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마곡지구의 핵심은 ‘산업단지’다. 2009년 첫 삽을 뜬 마곡산업단지는 첨단 연구개발(R&D) 중심의 산업·업무 거점으로 계획됐다. 현재는 기반 시설 공사가 대부분 완료됐다. LG, 코오롱 등 대기업의 신사옥이 지난 4월부터 문을 열었다.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미래를 이끌어 갈 R&D 기지로 ‘마곡산업단지’를 택한 것은 서남부의 관문에 있는 데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마곡지구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는 데는 강서구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마곡지구 개발의 성패를 좌우했던 LG그룹 유치는 노 구청장의 끈질긴 중재가 도움이 됐다. 서울시와 LG그룹의 입장 차로 투자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을 당시 노 구청장은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 설득했다. 동분서주 끝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해법을 찾아내 LG사이언스파크를 유치했다. 현재 LG는 마곡지구 17만㎡(약 5만 3000평) 용지에 사이언스파크를 짓고 입주했다. 미래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모든 인재와 장비를 마곡지구에 모아 놓은 셈이다. LG그룹이 모두 4조원을 투자한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는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산업단지에는 앞으로 2~3년 내 모두 148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노 구청장은 “마곡지구는 첨단산업연구단지, 국제업무단지, 주거지역과 공원이 어우러진 최첨단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한다. 강서구의 미래가 달렸다”고 말했다. 마곡지구 개발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2007년 서울시가 워터프런트(수변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큰 위기가 찾아왔다. 서울시는 당초 마곡지구 동쪽 한강변 79만 1000㎡를 한강으로 이어지는 수로와 요트선착장 등을 갖춘 수변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2012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었다. 사업비만 1조원이 쓰일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강서구는 민선 5기 출범 직후 사업의 내용을 자세히 검토해 본 결과 문제점을 발견했다. 강서구는 워터프런트 사업에 반대했다. 한강물을 끌어와 가두면서 환경오염과 폭우 시 자연재해까지 우려됐기 때문이다. 강서구는 구민과 전문가 의견을 모아 사업을 합리적으로 재검토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사업의 백지화를 발표했고 강서구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서울시를 설득했다. 워터프런트 사업 대신 지금의 서울식물원을 건립하는 계획이 세워졌다. 서울식물원은 지난달 임시개장하자마자 시민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마곡지구 개발을 주도한 노 구청장에게 구민들은 3선의 영예를 안겨 줬다. 하지만 노 구청장은 “마곡지구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강서구는 지난달 23일 마곡산업단지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12개 민관 기관들은 마곡산업단지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미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노 구청장은 “강서구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마곡지구 개발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게 하려는 조치다. 강서구는 지난 4월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LG CNS와 ‘마곡지구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른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강서구는 기존의 지역 구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균형 발전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고도제한 완화, 수도권 서부광역철도 건설, 지역 간 균형발전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구광모 LG 회장 지분 15% 확보… 최대주주로

    남매들 상속세 총 9000억 역사상 최대액 5년간 분납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아버지 고(故) 구본무 회장의 주식을 상속해 지주사인 ㈜LG의 최대주주가 됐다. ㈜LG는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구 회장이 보유했던 주식 11.3%(1945만 8169주) 중 8.8%(1512만 2169주)를 장남 구광모 회장이, 2%(346만 4000주)를 장녀 구연경 씨, 0.5%(87만 2000주)를 차녀 구연수 씨가 각각 분할 상속했다고 2일 공시했다. 선대회장의 주식을 상속한 구 회장의 ㈜LG 지분율은 기존 6.2%에서 최대주주에 해당되는 15%가 됐다. 상속인들은 앞으로 5년 간 상속세를 나눠 납부하게 된다. 이들이 낼 상속세는 총 9000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국내 역사상 최대 납부액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말까지 상속세를 신고하고 1차 상속세액을 납부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구 회장 등은 관련 법규를 준수해 투명하고 성실하게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평양회담 특별수행단 ‘뒷풀이’ 첫 모임…4대기업 총수는 불참

    평양회담 특별수행단 ‘뒷풀이’ 첫 모임…4대기업 총수는 불참

    지난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했던 특별수행원들이 ‘뒤풀이’ 성격의 첫 교류 모임을 가졌다. 4대 기업 총수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23일 오후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단 54명의 모임인 ‘고려회’(가칭)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귀국 후 첫 교류 모임을 열었다. 모임은 사실상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참석한 정·재계 인사들은 이번 모임에 대해 “다 같이 밥을 먹으며 소회를 푸는 자리”라며 의미를 확대하지 않았다. 이번 모임에서 참석자들에 연락을 돌리는 역할(간사)을 맡았던 장병규 블루홀 의장(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모임의 목적은) 뒤풀이 형식의 친목 모임이다”라며 “(언론에서) 과도한 관심을 가져서 경제인분들은 부담스러워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인 중에 몇 안 되는 참석자였던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번 모임은 확실히 내용을, 설명을 듣고 온 것은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는 이날 모임이 각계 인사들의 남북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부에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이날 정부 측 인사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임에는 54명의 특별수행단 중 장 의장과 손 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이 모임에 참석했다. 정계 인사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왔다.재계 인사로는 이재웅 쏘카 대표,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이 기대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불참했다. 일각에서는 대기업이 남북관계 진전과 관련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껴 참석 대상자들이 불참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또 문 특보와 차범근 전 축구감독, 이동걸 산업은행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도 모습을 비췄다. 문 특보는 “2000년 정상회담에 다녀온 분들이 ‘주암회’라는 모임을 유지하고 있으니 그 사례를 주고 ‘우리도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하고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들 특별수행단은 방북 후 귀국하는 자리에서 향후 별도의 교류 모임을 갖기로 했다. 모임의 명칭은 특별수행단이 묵었던 고려호텔의 이름을 따 ‘고려회’로 불리고 있지만 첫 모임 후 모임의 이름과 향후 교류 계획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 특보는 “모임에 강제성도 없고 식사도 각자 회비를 내서 하는 것이라 부담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근로조건이 좋은 최고 고용주, 500개 명단서 한국기업 9곳

    근로조건이 좋은 최고 고용주, 500개 명단서 한국기업 9곳

    전 세계 직장인들이 가장 다니고 싶어 하는, ‘가장 근로 조건이 좋은’ 글로벌 기업 500개 가운데 한국 기업은 올해 9개가 포함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주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뽑은 ‘세계 최고의 고용주’ 500곳 가운데 한국 기업의 수는 9개로, 지난해의 절반에 그쳤다. 한국 기업들은 규모 및 외형에 비해 호감도나 선호도에서 글로벌 기업들보다 뒤처졌다. 이 명단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가장 근로 조건이 좋은 기업’ 순위다. 질문 항목은 현재 다니는 직장에 대한 평가, 자신의 직장을 친구나 가족에게 추천할지 여부, 앞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등으로 포브스 선정 ‘2018 글로벌 2000’ 기업 가운데 각국 직장인이 평가한 자료를 분석해 추렸다. 올해 100위 내에 든 한국 기업은 지난해 5개에서 삼성전자 1곳(76위)에 그쳤다. 신한금융그룹이 116위로 뒤를 이었고 한국투자금융지주(140위), 미래에셋대우(319위), ㈜LG(339위), LG전자(352위), 현대글로비스(354위), LG디스플레이(357위), 삼성증권(386위)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5위에서 11계단 하락했다.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화재 등 지난해 500위 안에 들었던 삼성 계열사들은 모두 탈락했다. 실질적 총수의 구속 등 ‘오너 리스크’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LG가 지난해 10위에서 300위권 밖으로 밀리는 등 LG그룹도 부진했다. 총수 사망 등 승계 과정의 불안정성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 올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차지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 뒤를 이었고, 애플과 월트디즈니, 아마존 등 미국 기업이 ’톱5‘를 석권했다. 홍콩 에너지업체 CNOOC,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 태국 금융업체 카시콘뱅크, 미국 바이오기업인 셀진, 독일 BMW 그룹 등도 ’톱 10‘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수익,자산,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2018 글로벌 2000‘ 기업 가운데 각국 직장인이 평가한 자료 약 43만건을 분석해 500위를 추린 것이다. 500개 기업안에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185개나 들어 압도적으로 많았고, 중국·홍콩 기업은 80개 포함됐다. 포브스는 “알파벳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직장으로 꼽히는 이유는 근로조건과 함께 다양성을 꼽을 수 있다”면서 “임원 가운데 25.5%가 여성이고, 라틴계와 흑인 직원 숫자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기업들은 규모에 비해 근로 여건이나 다양성 측면에서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올들어 500위 내에 든 기업이 급감한 것은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한국경제 3중 딜레마] ③뒷짐 진 기업…10대 그룹 현금 11% 늘고도 “투자” 말만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 비율은 줄어” 10대 그룹이 보유한 현금이 최근 1년 동안 12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말부터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내놨지만 아직까지는 ‘말잔치’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7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4개 상장사의 연결 기준 현금 흐름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118조 5640억원으로 1년 전 106조 7490억원보다 11조 8150억원(11.1%)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같은 기간 41조 7740억원에서 46조 3440억원으로 4조 5700억원 증가했다. 한화그룹은 3조 4690억원(4조 3200억원→7조 7890억원), LG그룹 3조 3040억원(9조 7830억원→13조 870억원), 현대차그룹 1조 6030억원(16조 9740억원→18조 5770억원), SK그룹은 760억원(14조 2090억원→14조 2850억원), NH농협그룹 114억원(647억원→761억원) 등으로 늘었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같은 기간 5조 8520억원에서 5조 1820억원으로 6700억원 감소했다. GS그룹은 4370억원(3조 3650억원→2조 9280억원), 포스코그룹 3120억원(3조 3980억원→3조 860억원), 롯데그룹 10억원(6조 4270억원→6조 4260억원) 등으로 줄었다. 이들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72조 4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8%(9조 8280억원) 늘어났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은 65조 1340억원으로 13.8%(7조 8880억원) 증가에 그쳤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10대 그룹의 영업이익에서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 비율이 지난해 상반기 92.0%에서 올해 상반기 90.4%로 낮아졌다”며 “기업활동의 역동성과 수익성이 나빠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최태원 “개인정보 규제에 경쟁력 떨어져” 文대통령 “규제 개선 필요한 것 알려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충북 청주시의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규제 개선을 비롯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SK하이닉스는 이 공장에 약 20조원을 투자하고 올해까지 직원 1000명, 2020년까지 210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청주공장에 발걸음을 한 것은 재계를 향해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발전 기여에 앞장서는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준공식 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SK하이닉스는 어려움을 기회로 반전시킨 불굴의 기업”, “국내 최초로 협력사와 임금공유제를 도입하는 등 사회공헌과 지역발전의 모범”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청주 공장 방문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조하는 데 유독 공을 들였다. 특히 곽노정 공장장에게 데이터 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서 “대기업은 모을 수 있어도 중소기업은 어려울 텐데 대기업이 협력사에 제공해 준다면 상생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즉석에서 제안했다. 또 “규제 때문에 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은 없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최 회장이 “개인정보 규제가 강해 외국과 경쟁할 때 좀 어려움이 있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규제 개선과 관련해) 필요한 게 있으면 알려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도 “SK하이닉스 혼자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협력업체와 잘 상생하는 것도 중요하고 지역에도 많은 기여를 하셔야겠죠”라며 “어려운 분을 위한 사회적 가치도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준공식에는 SK하이닉스 직원 외에 지역 인사, 주민들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공장 신입사원 60여명과 ‘새로운 도전을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로 파이팅을 외치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대기업 생산 현장을 찾아 총수급을 만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날 SK 최 회장과의 만남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올해 2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4월 LG그룹 구본준 부회장, 7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까지 1년 사이 연달아 주요 대기업 총수급 인사와 현장 접촉을 했다.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민간 중심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로 보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SK 반도체 공장 찾은 문 대통령, 최태원 회장 만나

    SK 반도체 공장 찾은 문 대통령, 최태원 회장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다. 과감한 기술 혁신과 적극적인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대기업 총수를 만난 것은 현대차, 한화, 삼성, LG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문 대통령은 4일 오전 충북 청주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 준공식에서 “SK하이닉스는 사회공헌과 지역발전에 모범이 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협력사와 임금공유제를 도입했고 노동조합도 임금인상분 일부를 자진 반납하는 양보·희생으로 임금공유제에 힘을 보탰다. 노사협력으로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의 좋은 시범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축구장 5배 규모의 웅장한 클린룸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향한 하이닉스의 꿈을 봤다. 회사에도, 지역에도, 나라에도 아주 기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대기업 생산공장 현장을 찾아 대기업 총수를 만난 것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지난해 12월 중국 국빈방문 중 충칭의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함께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2월에는 충북 진천 한화큐셀 태양광 셀 생산공장을 찾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만났다. 올해 7월 인도 국빈방문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 별도 접견을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4월 LG그룹 융복합 연구단지 ‘LG 사이언스파크’ 개관식에서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을 만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문재인정부가 ‘반(反) 대기업’ 정책 노선을 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문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와 적극적으로 만나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호흡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세금포탈 LG 총수일가 약식기소

    세금포탈 LG 총수일가 약식기소

    150억대 세금포탈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불구속기소 LG그룹 총수 일가의 탈세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전·현직 재무관리팀장을 세금 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총수 일가는 벌금형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최호영)은 28일 LG그룹 대주주 지분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조세범처벌법상 양벌 규정에 따라 대주주 등 14명은 약식기소했다. 조세범처벌법은 종업원이 법인이나 개인 업무 관해 범칙행위를 하면 법인과 개인도 벌금형을 부과한다고 규정했다.  이들은 총수 일가의 LG 계열사 주식 양도 과정에서 대주주간 특수관계인 장외거래를 장내거래인 것처럼 꾸며 양도소득세 156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는다. 소액주주인 개인이 장내거래를 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지만, 대주주는 장내·장외거래 모두 양도 차익의 20%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여의도 LG그룹 본사 재무팀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8월에는 고 구본무 LG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총수 일가 구성원들이 LG상사 지분을 ㈜LG그룹에 매각하면서 특수관계인 간 주식거래가 아닌 것처럼 꾸며 100억원대 양도세를 제대로 내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구 회장은 직접적인 행위자는 아니지만 주식을 처분한 행위자와 함께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양벌규정에 따라 고발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북한 내각부총리 “이재용 선생 여러가지로 유명한 인물이던데…” 좌중 웃음

    북한 내각부총리 “이재용 선생 여러가지로 유명한 인물이던데…” 좌중 웃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18일 평양을 방문한 우리 경제인들과 공기업 대표들이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의 이재용이다. 평양은 처음 와봤다”면서 “마음에 벽이 있었는데 이렇게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하고 여러분을 뵙고 하며 ‘이게 한민족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평양역 건너편에 새로 지은 건물에 ‘과학중심 인재중심’이라고 쓰여 있었다. 삼성의 기본경영 철학이 ‘기술중심 인재중심’이다”라면서 “세계 어디를 다녀 봐도 한글로 그렇게 쓰여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한글로 된 것을 처음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에 리 부총리는 “우리 이재용 선생은 보니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주 유명한 인물이던데”라고 말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나왔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서도 유명한 인물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이 부회장은 웃으며 “알겠다”고 답했다. 리 부총리는 “처음 뵙지만 다 같은 경제인이고, 통일을 위한 또 평화 번영을 위한 지점이 같아 마치 구면인 것 같다”면서 “경애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한 판문점(선언) 제목을 보시라.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소개로 경제인들이 자기소개를 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는 전자, 화학, 통신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좋은 기회를 주셔 감사하다”고 했다. 김 보좌관은 “선대 회장이 두 번 다 북에 다녀가셨다”고 소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07년에 왔었는데 11년 만에 오니까 많은 발전이 있는 것 같다. 건물도 많이 높아졌지만 나무들도 많이 자라난 것 같고, 상당히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년 전에는 북한에서 무연탄을 수입했었다. 서로의 관계가 다시 개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남북관계가 발전하고 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돼 남북관계가 빨리 발전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면담에서는 남북 간 구체적인 경제 협력과 관련한 언급도 다수 나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남북관계가 안 좋으면 늘 마음이 아팠다”면서 “빨리 (금강산 관광이)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 부총리는 “현 회장의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답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교류가 본격화되면 저희가 평양에서 함께하는 한반도 관광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고,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한반도 평화가 정착돼 철도도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과 관련한 대화로 이뤄졌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성공단이 조속히 개방되면 좋겠다”고 했고,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회장은 “사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에서 새로운 시점에 오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원장이 “IT쪽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리 부총리는 “새 시대 사람이로구먼”이라며 웃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재용-최태원과 무슨 얘기?…‘방북’ 재계 총수들 행보

    이재용-최태원과 무슨 얘기?…‘방북’ 재계 총수들 행보

    18일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향한 공군 1호기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나란히 앉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정상회담 기간 재계 총수들의 행보도 관심을 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이 부회장을 “각별히 아끼는 재계 후배”라고 인식할 정도로 돈독한 친분을 유지해왔다. 2013년 최 회장이 구속되자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을 불리는 보아오포럼의 이사직을 이 부회장에게 승계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평양행 비행기에서 이 부회장에게 2007년 방북 경험을 들려주지 않았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 삼성과 SK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점을 고려하면,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에서 제기한 메모리 반도체의 고점론 등 반도체 시황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비행기 안에서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 옆으로 자리를 옮겨 대화하는 장면도 보였다. 재계 1위 삼성의 총수가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도 관심사다. 이 부회장은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최문순 강원지사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비행기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탑승했다. 평양에 도착한 재계 인사들은 고려호텔에 짐을 풀고, 로비에서 셀카를 찍거나 평양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최 회장은 2007년 방북 때처럼 열심히 촬영하면서 ‘사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이재용 동행…가수 지코·에일리도 포함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이재용 동행…가수 지코·에일리도 포함

    청와대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공식 수행원을 발표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임종석 비서실장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공식수행원은 14명이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이 함께한다.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과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으로 구성됐다. 다만 임종석 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은 국내 현안 대처를 위해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청와대의 동행 요청에 응한 정당 대표들이 방북한다. 특히 눈에 띄는 인사는 경제계 인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기업대표 등이 포함됐다. 지방자치단체와 접경지역을 대표해서는 박원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동행한다. 자문단 및 학계에서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 이사장,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등 정상회담 원로 자문단이 함께한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김주영·김명환 양대 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포함됐다. 종교계에서는 국민 통합과 종교 교류 차원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을 특별수행원으로 위촉했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도 여러 인사들을 위촉해 유홍준 교수와 차범근 감독, 현정화 감독, 박종아 선수 등이 포함됐다. 또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씨 등도 방북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아울러 이산가족 상봉행사 참석자의 손자인 영양중학교 3학년 김규연양,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이에스더양 등도 방북단에 포함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광모 LG회장 “사이언스파크 최대 지원”

    구광모 LG회장 “사이언스파크 최대 지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첫 현장 행보지로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택했다. 그룹 총수 행보를 본격화한 가운데 미래 먹거리와 연구개발(R&D), 혁신의 전진 기지에 힘을 싣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29일 회장직에 오른 지 76일 만의 공식 일정이다. 1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사업 분야 융복합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LG전자의 ‘레이저 헤드램프’ 등 자동차 전자장비 부품과 LG디스플레이의 ‘투명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살펴봤다. 이어 경영진과 R&D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 기술을 우선 육성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를 책임질 R&D 메카로서 중요성이 계속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권영수 ㈜LG 부회장을 비롯해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박일평 LG전자 사장, 유진녕 LG화학 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이 수행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구본무 선대 회장이 심혈을 기울인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R&D 단지다. 축구장 24개 크기 17만여㎡(약 5만 3000평) 부지에, 그룹 주력인 LG전자, LG화학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8개 계열사 연구인력 1만 7000여명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담당하고 있다. 구 회장이 첫 방문지로 LG사이언스파크를 택한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0일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한 것과 맞물려 젊은 총수들이 연구개발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려 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길섶에서] 수목장/이종락 논설위원

    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화장률은 84.2%로 2016년 82.7%보다 증가하는 등 매년 그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망자 5명 중 4명은 화장을 한다는 얘기다. 화장한 뒤 뼛가루를 나무나 화초, 잔디 아래에 묻는 자연장 비율도 매년 증가 추세다. 자연장 이용률은 2016년 기준 16.7%이다. 2027년에는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장 중에서도 골분함을 나무 아래 안치하는 수목장(樹木葬)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별세한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평소 직접 가꿔온 경기도 광주 곤지암의 화담숲 인근 소나무 밑에 묻힌 이후 수목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구 회장과 함께 화담숲 소나무 정원을 걸은 적이 있다. 소나무에 대한 해박한 설명을 들었는데 고인이 소나무 밑에 묻힐 줄은 꿈에도 몰랐다. 수목장이 늘어나면서 벌초 때마다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어김없이 이어지는 정체현상이 없어질 듯하다. 조상의 묘에 자란 잡초를 베고 묘 주위를 정리하는 풍속인 벌초가 사라질 운명에 처했기 때문이다. 우리 집안 사람들은 이번 주말 선영의 벌초를 위해 왕복 500여㎞를 달려야 한다. 벌초 정체행렬도 ‘사진 속의 추억’으로 남을 날도 머지않았다. jrlee@seoul.co.kr
  • 대금 선지급·나눔 활동… 재계의 ‘추석 상생’

    LG전자·효성은 소외층·유공자에 선물 재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 위주인 협력사에 결제 대금 선지급 등 상생을 강화하고 나섰다. LG그룹은 12일 협력업체 납품대금 1조 15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자재 대금 결제, 급여·상여금 등으로 일시 자금난을 겪을 수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LG전자 6500억원, LG화학 2200억원 등 9개 계열사별로 최대 11일까지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LG그룹은 1차 협력사에 안내문을 보내 2·3차 협력사들에 대해서도 납품대금이 추석 이전에 돌아가도록 권장키로 했다. 이에 호응하는 1차 협력사에 대해서는 상생펀드 대출 등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도 원료 공급사 등 거래 기업에 주 2회 지급하던 결제 대금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월 단위로 정산하던 협력작업비도 중간정산해 예정일보다 13일 앞당긴 오는 21일까지 주기로 했다. 이에 따른 조기 집행액은 총 176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원자재를 납품하는 4000개 협력사에 1조 2350억원을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은 예정일보다 최대 25일 빨리 대금을 손에 쥘 수 있다. 한화그룹도 주요 제조·화학 계열사를 중심으로 물품·용역 대금 약 10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기업별로 지역 경제 활성화,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도 펼쳐지고 있다. LG전자 노조는 이날 배상호 노조위원장과 사원대표 협의체 ‘주니어보드’ 소속 직원들이 서울, 인천, 평택, 구미 등 6개 지역 소외계층 260가구에 ‘사랑의 부식박스’를 선물한다. 효성은 전날 서울남부보훈지청에 국가 유공자, 재가복지대상자를 위한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LG화학 충남 대산공장은 사택 내에서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근처 마을 다문화 가정에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기아차 자소서 AI 분석, SK 無스펙… 대기업 “직무 적합성 우선”

    기아차 자소서 AI 분석, SK 無스펙… 대기업 “직무 적합성 우선”

    기아차 “AI로 서류 평가 공정성 높여” 현대차 5대 미래 혁신성장 분야 공채 포스코 외국어 구사 이공계 인력 확보 삼성 직무 중심… 새달 5일부터 지원서 대한항공, 면접만 3차례… 창의력 평가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화답’하듯 대기업들이 앞다퉈 고용계획을 밝히면서 취준생(취업준비생)의 마음도 바빠졌다. 그럼 대기업이 원하는 ‘신(新)인재상’은 어떤 것일까. 주요 그룹에 연간 신입공채 규모와 ‘우선순위’로 꼽는 채용 조건, 지난해 합격자 선정 트렌드 등을 30일 들어봤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산업계 화두인 인공지능(AI)을 하반기 채용에서 자동차업계 처음으로 활용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기소개서(자소서) 분석을 통해 ‘지원자 성향에 따른 직무 적합도’를 판별한다는 것이다. 또 같은 문장을 반복해서 쓰거나 다른 회사에 낸 자기소개서 등을 그대로 갖다 쓴 불성실 지원자도 걸러낸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소서를 퍼 오거나 다른 지원자와 내용이 겹치지 않는지 개인 특유의 문장도 확인할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AI 자소서 분석으로 기업은 서류 평가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원자는 평가 시간 단축으로 오래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5대 미래 혁신성장(차량 전동화,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로봇·AI, 미래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부문 인재를 집중적으로 채용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정 전공 이수자가 특정 업무를 담당해야 한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해당 직무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준비가 돼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올 1만명가량을 채용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모든 일을 잘할 것을 기대하기보다, 각 직무 수행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뽑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올 8500명가량을 뽑는다. 공유인프라 조성 등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조화를 중시하는 기업답게 ‘스펙’ 관련 항목도 거의 삭제했다. ‘과도한 스펙 쌓기’ 경쟁으로 창의성은 사라지고 사회·경제적 비용만 소모한다는 판단에서다. SK그룹 관계자는 “스펙을 없앴다고 하니 지원자들이 의미 없는 특이한 경력이나 경험만 내세우는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드러내면서 어떻게 역량을 키워 왔는지를 어필하는 게 좋다”고 귀띔했다. 예컨대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의 목표를 세워 끈질기게 달성한 경험, 새로운 것을 접목하거나 남다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 특정 영역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거나 협력을 이끌어내 팀워크로 공동의 목표를 이뤄냈던 경험을 자세히 서술한 경우 큰 점수를 얻는다는 것이다. GS리테일 역시 1차 면접 때 출신학교를 지운 ‘블라인드 면접’으로 스펙 대신 역량 중심의 인재를 골라낸다는 구상이다. 자소서를 중심으로 한 에세이 평가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인사팀은 조언했다. 다음달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올 1500명을 뽑는 포스코그룹의 경우 금속(재료·신소재) 분야 우수 이공계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둔다. 특히 세계 각국의 자원 개발과 맞닿아 있는 업무 특성상 특수어 구사 능력(스페인어, 인니어, 독일어, 아랍어, 태국어 등)과 글로벌 기업 경험, 해외 인적 네트워크 보유자를 우선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교육·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나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준다”고 말했다. 삼성은 철저히 직무 중심 채용이다. 올 상반기 소프트웨어 개발직군 지원자에겐 ‘프로그램 개발, 알고리즘 풀이 등의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삼성 전자계열 5개사(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는 다음달 5일부터 열흘간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LG그룹은 전기차 부품·AI·로봇 전장사업 인력 확충을 통해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근무 인력을 현재 1만 7000명에서 2만 2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만명을 뽑는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감각을 겸비하고 창의적 도전 의식을 갖춘 우수 자원을 선별하기 위해 면접 전형에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고 밝혔다. 면접만 세 차례 진행된다. 단계별로 의사표현능력, 창의력 및 논리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120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LG그룹, 올레드 TV 등 주력 제품에 ‘AI 딥씽큐’ 탑재

    LG그룹, 올레드 TV 등 주력 제품에 ‘AI 딥씽큐’ 탑재

    LG는 올레드 TV와 생활가전 등 주력 제품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하는 것을 비롯해 프리미엄 가전 출시 국가 확대 등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적인 자동차 조명 업체인 오스트리아 ZKW 인수와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건설 등 철저한 미래 준비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늘려가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 독자 AI 플랫폼인 ‘딥씽큐’를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를 선보였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는 리어램프 중심이었던 자동차용 조명 사업을 이번 ZKW 인수를 통해 헤드램프를 포함한 전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와 중소형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 LCD 제품을 확대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확대, 해외 생산시설 증설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생활건강은 한방화장품 ‘후’와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 CNS는 종합 에너지 사업의 해외 사업 비중을 늘리고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 신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檢 ‘LG가 탈세 의혹’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소환

    檢 ‘LG가 탈세 의혹’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소환

    LG그룹 총수 일가의 탈세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고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69) 희성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최호영)는 지난 6일 수억원대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구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구 회장을 지난해 총수 일가 구성원들이 LG상사 지분을 ㈜LG그룹에 매각하면서 특수관계인 간 주식거래가 아닌 것처럼 꾸며 100억원대 양도세를 제대로 내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구 회장은 직접적인 행위자는 아니지만 주식을 처분한 행위자와 함께 고발할 수 있도록 한 양벌규정에 따라 국세청 고발 명단에 포함됐다. 국세청이 고발한 LG 일가 구성원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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