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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자 보호”원칙엔 긍정적”/소수주주 권리강화에 대한 재계반응

    ◎소송빈발 등 부작용 증폭 우려… 점진적 추진을/장부열람권 남용으로 기업활동 차질 없어야 재계는 소수주주권 강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기업경영투명성 제고방안」에 대해 『투자자보호 측면에서 가야 할 정책방향』이라며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다.그러나 급격한 소수주주권의 강화가 소송빈발 등 부작용을 증폭시킬 수 있다며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가뜩이나 경기둔화 속에서 고비용구조로 기업환경이 어려운 시점에서 소수주주권 강화는 효율적인 기업활동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게 재계의 대체적인 반응이다.특히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로 외국인 주주의 소송이 늘 수 있으며 주식분산우량기업의 경우 주식분산이 덜 된 기업보다 경영에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소수주주권의 강화는 세계적인 추세로 거부할 수 없지만 그동안 소수주주권이 제대로 행사되지 않다가 행사요건의 완화로 소송이 늘면서 기업활동에 차질을 줄 것』이라며 『일본만해도 소수주주권 강화로 송사가 급증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장부열람권은 잘못 활용되면 원가 및 영업보고 등 대외비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으며 소송빈발에 따른 잦은 임원진들의 재판참석 등으로 경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LG그룹 관계자는 『장부열람권 등을 통해 소수주주들이 기업인수합병을 겨냥한 특정세력에 이용될 수도 있어 급작스런 요건완화보다는 증시상황과 투자풍토를 감안해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나라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뭐가 있느냐』고 반문하고 『그나마 신속한 의사결정이 장점이었는데 소수주주권 강화는 이같은 메리트마저 앗아가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나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그룹의 주주 가운데 1%이상 주식을 가진 개인 주주는 회장과 가족 등 오너 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경영이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소수주주의 개념이 일반 투자자들로 확대될 수 있어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해외투자 다시 생각할때(사설)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경기하강국면에서 성장률의 둔화,경상수지적자폭의 확대 및 물가 상승 등 거시지표가 모두 우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를 타개할 단기적인 대응책이나 처방도 어려운 것이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29일 10대그룹의 기획조정실장과 만나 대규모 해외투자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실 대기업들은 최근 너도나도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예컨대 현대전자는 오는 2000년까지 해외에 총 1백7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고 LG그룹 역시 2000년까지 동남아시아에 50억달러,중국에 1백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자업계는 이미 50여개국에서 4백50여개의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가전3사 모두 해외생산량이 국내생산량을 추월할 전망이다.해외투자업종도 과거 경공업위주에서 전자와 자동차 등 중화학공업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경제에 국경이 허물어지는 세상에서 기업여건이 좋은 곳을 찾아나가는 것을 나무랄 수만도 없다.고비용과 저효율 및 과도한 규제로 요약되는 우리 여건이 그들을 내몰기 때문이다.무리한 요구를 서슴지 않는 노조를 설득하는 일에도 지쳤을 법하다. 그러나 대규모 해외투자는 자칫 국내산업의 공동화를 초래할 가능성도 크다.또 모기업이 나가면 부품업체까지 따라나가는 이른바 「기관차효과」로 관련기업의 연쇄공동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무분별한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경우 국내 산업현장은 폐광이후 진폐증환자만 남은 탄광촌의 꼴이 될지도 모른다. 기업인은 국내 경기가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국내의 생산과 부가가치를 늘림으로써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사업보국」에 도전할 것을 권한다.
  • 건영,전격 법정관리 신청/채권단 인수업체 물색

    ◎3자인수 여건 좋아져 대기업 경쟁 치열할듯 건영이 20일 서울지방법원 제50민사부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이에 따라 건영의 제3자 인수여건이 나아지게 돼 건영사태는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엄상호 건영 회장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자신의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데다 특히 자신이 원하는 기업이 건영을 인수하는 것도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의 반대로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여겨진다.엄 회장은 허진석 동성종합건설 회장과 함께 이날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을 방문,허 회장을 비롯한 중견 건설업체 대표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신의 건영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서울은행이 달갑지 않게 반응한 게 법정관리로 가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서울은행은 규모가 큰 기업(그룹)이 인수해줄 것을 희망해왔다. 서울은행의 장만화 전무는 『건영측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에야 연락을 해줬다』며 『건영의 규모가 크고 건영과 관련된 사람들이 많아 법정관리에 동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법정관리에는 주거래은행의 동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법정관리의 첫 단계인 재산보전처분 결정은 빠르면 이달 말에 이뤄질 전망이다.그렇게되면 건영의 채권과 채무는 완전 동결된다. 건영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건영의 인수문제도 달라지게 됐다.지금까지는 엄 회장이 인수업체와 협상을 벌여왔으나 앞으로는 서울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금융단이 인수업체를 찾게 된다.제3자 인수가 원점에서 출발하게 된 것이다. 건영인수에 관심을 갖는 그룹(기업)들은 건영의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이자를 갚아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 만기가 돼 돌아오는 어음을 막아야 하는 부담도 없어지게 된다.금전적인 면에서 부담이 줄게 돼 건영인수는 보다 활기를 띨 가능성이 많다는 얘기다.건영 인수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제일제당을 비롯 동아건설,한화,코오롱,LG그룹 등 대그룹의 인수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 같다.
  • 출범 1주년 케이블TV 「하이쇼핑」 이영준 사장(인터뷰)

    ◎“사고 편한 쇼핑서비스 제공”/소비자 큰 호응… 선진국과 노하우 교류 모색 『홈쇼핑 TV가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예상보다 호응이 좋아 98년쯤에는 손익분기점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달로 출범 1년을 맞은 LG그룹 계열사인 케이블TV 채널 45번 하이쇼핑 이영준 사장(46)은 2년째인 올해에도 수십억원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정착 속도가 빠른데 대해 만족해 했다. 현재 케이블TV의 홈쇼핑채널은 39번 HSTV와 하이쇼핑이 있다.이사장은 『궁극적으로는 39번채널이 경쟁상대는 아니며 할인점 등 일반 매장과 경쟁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쇼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사장은 『호주와 싱가포르,북유럽국가들과 상품과 노하우 교류를 위한 전략적제휴를 모색하고 있고 위성방송시대에 대비해 홍콩 스타TV와도 교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서울은 2일,지방은 4일 걸리는 상품 배달시간도 98년이면 더 앞당겨지고 서비스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하이쇼핑의 올해 매출 예상액은1백60억∼1백80억원 가량.이사장은 74년 LG화학에 입사,LG상사에서 경영정보팀이사를 지낸뒤 하이쇼핑으로 자리를 옮겨왔다.
  • 대기업/외국인 국내고용 활발

    ◎조직 국제화·현지법인과 원활한 위사소통 겨냥/삼성­1년새 5배 547명/현대­규모에 비해 극소수/LG­7개국 인재 유치/대우­세계경영 첨병 35명 대기업들의 외국인 국내 고용이 늘고 있다.국내기업들은 활발한 해외진출에 따른 현지인 채용 확대와는 별개로 국내 본사에 외국인 채용을 늘려 국제화의 양축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의 외국인 고용은 현지채용인 현황과 비교하면 아직 미미한 단계이다.그러나 지난해부터 고용규모가 커지고 분야도 기술자문·번역에서 벗어나 다양해지는 등 외국인의 국내 고용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국내 본사에 외국인 고용을 늘림으로써 현지법인과의 의사소통 및 업무처리가 원활해지고 국내 조직의 실질적인 국제화를 앞당기기 위해 외국인 고용을 늘리고 있다. 현재 국내 대기업중 외국인을 가장 많이 고용하고 있는 곳은 삼성으로 5백47명이다.94년말 1백명에서 1년반만에 5배가량 늘었다.이중 4백20명이 기술개발쪽에서 근무하고 있고 경영지원 60명,생산 40명,영업 20명,디자인 7명이다.일본인이 2백95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1백20명,중국 40명,기타 92명 등이다. 다음은 LG로 현재 97명이 일하고 있고 「세계경영」을 표명하고 있는 대우에 35명이 근무중이다.반면 현대그룹에는 전자에 아일랜드 연수생 서너명과 자동차에 교포직원이 몇명 있을 뿐 다른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인 국내 고용에 소극적이다. LG그룹은 올들어 우수 외국인력 유치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연초부터 여러차례 인사담당 임원들이 우수인력을 고용하기 위해 외국 유수 대학원을 돌며 현지인터뷰를 실시했다.또 계열사 사장들로부터 외국인력 수요조사를 마쳤고 효율적인 인사관리 및 외국인력의 효용 극대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현재 LG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중 화교 13명을 제외하면 84명.이중 연구개발직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어학강사(18명),해외사업·마케팅(13명),기술자문(8명),해외홍보 및 국내외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설명,컨설팅,국제금융 등 업무 영역도 다양하다.국적별로는 미국인이 23명,일본 9명,중국 6명,인도 3명,베트남·러시아·아일랜드 각각 2명으로 비교적 다양한 편이며 인도인 2명은 회장실에서 근무한다.임원급 20명,관리자급 12명,사원급 52명등 직급도 골고루 분포돼있다. LG그룹의 인사팀 관계자는 『초기단계라 개선할 점은 많지만 정착 가능성은 크다』면서 『이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관리자들이 외국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언어장벽을 허물기 위해 사내에 한국어강좌를 개설하고 정서적 고립감을 덜어주기 위한 본국 방문·휴가제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주변환경의 조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외국인 직원에 대한 최고위 관리자의 인식과 국내외 직원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의 조성이라고 다른 임원은 지적했다.국제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특정 부서를 완전히 영어환경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룹 해외홍보를 3개월째 맡고있는 미국인 마크 슈레이더씨(25)는 『일하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고 말한다.한국인 동료들은그가 주위에 있을 때는 자발적으로 영어로 대화와 업무지시를 해 소외감을 없애준다.
  • 10대그룹 순익 감소율 타기업 “2배”/상반기 순익 분석 결과

    ◎총2조2천억원… 작년보다 70% 줄어 10대그룹 계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올 상반기중 당기순이익 감소율이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신경제연구소가 10대 그룹 계열 상장법인의 상반기 영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0대 그룹 계열 68개사의 매출액은 93조6천6백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증가했다. 그러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천9백45억원,2조2천2백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5.0%와 70.4%가 줄었다. 이는 5백9개 12월 상장법인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율인 33.2%와 33.8%의 약 두배에 달하는 것이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 11개 계열사는 매출액이 26조6천8백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5천9백13억원으로 53.9%가 줄었다. 또 현대그룹 14개사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한 24조2천6백62억원이었고 순이익은 51.1% 감소한 8백45억원이었다.LG그룹 6개사는 매출액은 15.3% 늘어 8조4천6백60억원이었으나 순이익은 39.8% 감소한 1천2백47억원에 불과했고 대우그룹 8개사도 매출액이 14조5천4백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5% 늘었으나 순이익은 25.3% 감소한 1천3백17억원에 그쳤다.
  • 재벌 유통전쟁 “포성”

    국내 대그룹들이 유통업 진출에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는 다가오는 21세기에 유통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는 판단에 따른 경영전략의 일환. 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대우·LG·효성·동아 등 대그룹들은 유통사업부를 신설,유통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대그룹들의 유통업 진출 경쟁으로 기존 도·산매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본다.또한 멀지 않은 장래에 도산하는 업체들도 생겨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서울 명동에 「유투존」이라는 패션점을 오픈한 삼성은 2000년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8개의 대형복합점포와 5개의 물류센터,30여개의 대형 전문점을 운영할 계획이다.현대백화점을 운영 중인 현대그룹도 카메라와 전자제품 양판점을 중심으로 유통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대우는 창고와 물류센터를 활용한 도매유통사업과 통신판매 외에도 최근 인수한 리베라백화점을 필두로 한 백화점 사업으로 유통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이미 편의점 사업에 진출한 LG그룹은 백화점사업을 강화,안산점에 이어 오는 11월 부천점을 개장할 예정이고 구리점을 최근 착공했다. 또 효성그룹의 동양나일론은 대형 할인매장인 「효성마트」 1호점을 97년말 대구에 문을 여는데 이어 오는 2003년까지 서울·안양·부평·울산·대전 등 전국에 10개 점포를 개설한다. 인천 부평에서 시티백화점을 운영중인 동아건설은 할인점과 슈퍼마켓의 혼합 형태인 하이퍼 마켓 10개점을 2001년까지 개장키로 하고 부평과 수원 등지에 부지를 물색중이다.98년에 개장하는 부천점 등 2003년까지 수도권에 4개의 백화점을 추가로 오픈,유통업을 주력사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 삼성그룹 취업선호 1위/한국대학신문 설문조사

    삼성그룹이 9년 연속 대학생취업선호 1위기업으로 꼽혔다. 대학관련 전문지 한국대학신문과 이공계대학생 대상 취업정보지 월간 테크사이더가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24개 대학생 8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취업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40.5%가 삼성그룹을 취업선호도 1위기업으로 꼽아 한국대학신문이 지난 87년부터 대학생취업의식을 조사한 이후 9년째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의 뒤를 이어 LG그룹이 13.1%를 차지,작년 2위를 차지했던 현대그룹을 제치고 2위에 올랐고 3위에는 지난 94년 조사때보다 4.7%포인트가 하락한 9.3%의 지지도를 올린 현대그룹이 올랐다.
  • 계열회사 출자 삼성생명 최다/증권·화재 등 11개사

    10대그룹 상장사중 삼성그룹의 삼성생명보험이 가장 많은 11개 계열사에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가 10대그룹 상장계열사 주력출자회사현황(5월 31일 현재)을 조사한 결과 삼성생명은 삼성증권(10%) 삼성화재(9.8%) 삼성전자(8.4%) 삼성전관(6%) 삼성전기(5.8%) 신라호텔(6.9%) 삼성물산(6%) 등 그룹내 금융,전기·전자부문 15개계열 상장사중 11개사에 출자했다. 현대그룹은 현대중공업이 현대미포조선(49%) 인천제철(41.7%) 현대자동차(13.9%) 현대종합목재(12.9%) 현대정공(12.1%) 현대종금(10.5%) 현대해상화재(9.5%) 현대증권(3.1%) 등 10개계열 상장사에 자본참여를 했다. LG그룹의 LG화학은 LG건설 LG금속 LG종합금융 LG전자 LG증권 LG전선 등 6개사,대우그룹의 대우전자는 대우통신 대우중공업 경남기업 대우증권 등 4개사의 주식을 갖고 있다.
  • 친족독립경여제/공정법 개정안 재계 “일단긍정”

    ◎재벌 재산분할 가속화… 재계판도 대변화 예고/삼성·현대 등 계열분리 유리… 「이행강제금」엔 반발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마련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친족독립경영회사」란 제도가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다.이 규정은 장차 재계의 판도변화를 가속화할 「가공의 힘」으로도 작용할 수 있어 재계는 진의파악에 부심하고 있다. 친족독립경영회사는 재벌총수의 친인척이 지배하는 회사지만 상호 주식보유나 상품·용역·자산거래,임직원 교환 등에서 독립경영이 이뤄지면 기업집단에서 제외시켜 지급보증이나 총액출자제한 규제를 덜게 해준다는 제도다.일례로 삼성그룹에서 독립을 선언한 제일제당이나 신세계(법적으로는 삼성그룹 계열)가 서로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 것이 인정되면 계열분리를 허용해 주겠다는 뜻이다. 실제 최근 재벌 친인척간의 재산분할로 분리독립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제도가 이를 따르지 못해 재벌의 독립경영을 오히려 막는다는 비판이 있었다. 실제 제일제당의 경우 삼성과 결별선언 이후 독립경영을 해왔으나 삼성생명 2백15만주 등 16개 계열사 9백89만주를 갖고 있어 여전히 삼성계열사로 남아있다.제일제당이 주식을 처분하면 되지만 삼성생명만해도 비상장주식이어서 팔기 어려운데다 삼성도 출자제한 등으로 제일제당의 보유주식을 인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그동안의 불가입장에서 친족간 독립경영을 인정한 것은 진일보한 정책으로 평가된다』며 『공정위가 현행 친족독립경영회사의 요건을 현재의 친족독립경영기준보다 완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재벌의 재산분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 당장 영향은 없지만 이 제도가 도입되면 현대그룹의 경우 정세영 회장과 정몽구 회장,정몽헌·정몽준씨 등의 계열사 분할경영체제가 계열분리로 이어질 수 있다. 형제간 재산분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한국화약,한진그룹,LG그룹 등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는 그러나 친족독립경영회사의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채무보증의 완전 해소,시정명령 이행을 위한 이행강제금 도입 등 규제강화에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경련은 국내 시장에서 규제를 받지 않고 경쟁하는 외국기업들은 제쳐둔 채 30대 기업집단의 기업만을 대상으로 채무보증을 제한하는 것은 정부 스스로가 불공정 경쟁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철폐돼야 한다는 입장이다.한 관계자는 『임금이나 금리 등에서 고비용구조인데다 규제도 많다보니 기업들이 자꾸 외국으로 나가고 있는 것 아니냐』며 『규제만 강화할 게 아니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세심한 정책결정이 요망된다』고 말했다.
  • LG그룹 임원 인사/KRCT개발 대표 김종정씨

    ◎한국홈표핑 대표 이영준씨 LG그룹은 한·러 트레이드센터 건립을 전담할 KRCT개발(주) 대표이사에 LG화학 김종정 부사장(58)을,(주)한국홈쇼핑 대표이사에 이영준 현 이사(46)를 각각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 대기업 불황 자력타개 구조조정 박차/현대·삼성·LG

    ◎중소형·한계 사업 이관·정리 추진/출장·광고비 등 절감… 감량경영 안간힘 경기침체의 여파로 대기업들이 한계사업 정리와 관계사 합병,광고비용 절감 등 구조조정과 감량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일부 기업들은 의욕적으로 검토해온 신규사업 추진계획을 백지화하거나 투자계획을 줄이는 등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에 한창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한계사업 정리」차원에서 지난해말 건축용 가구를 주로 제작하던 현대종합목재 울산공장을 폐쇄하고 용인공장으로 통합했다.가구산업이 인건비 부담이 커 경쟁력이 날로 약화되는데다 현대종합목재 생산공장이 울산과 용인으로 이원화돼 물류비 등에서 추가부담이 따라 울산공장을 폐쇄했다고 설명했다.현대는 현대중공업의 선박용기계 및 선박용 크레인 사업 등 7개 부문의 사업을 중소기업에 이양하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삼성그룹은 수익성 있는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되 ▲한계사업 철수▲중소기업형 사업이관을 추진키로 하고 소그룹별로 대상사업 선정과 실행일정 마련 등 구조조정계획에 착수했다.이와 관련,삼성중공업과 삼성항공 등 삼성그룹 기계부문은 그룹에서는 가장 먼저 지난 4월 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경영혁신 발진대회」를 갖고 『소형 건설기계부문중 분쇄설비인 배처플랜트와 크러싱플랜트를 관련 중소기업에 이양하고 제철설비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LG그룹도 그룹 또는 사업문화단위(CU)차원에서 전략적 중요도가 낮은 사업이나 현재 흑자를 내고 있더라도 1위 달성이 불가능한 사업에서는 철수하기로 했다.출장비 축소 등 경비절감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에 따라 LG전자는 올봄 보일러 사업에서 철수했으며 사업성이 떨어지는 이탈리아 나폴리 근교에 있는 냉장고 공장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LG화학이 각 사업부문중 「맛그린」 등 조미료 사업에서 철수하고 LG정보통신이 무선호출기사업을 중소업체로 넘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들의 광고비 등 비용절감도 두드러지고 있다.한국광고주협회가 광고물량이 많은 4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사의 80%가 「하반기 광고물량이 상반기에 비해 줄었다」고 대답했으며 「상반기와 같은 수준」이 10%,「광고물량이 늘었다」는 7%에 그쳤다. 광고물량이 준 이유는 「전체적인 경기하락에 따른 매출부진과 이에 따른 광고비 삭감」이 가장 많았고 「전파광고비 인상에 따른 광고비 동결」 「상반기 광고비 과다지출 및 광고자제 분위기」 「신문광고비 인상」 「하절기 비수기 및 신제품의 상반기 출시영향」 등이었다.〈김균미 기자〉
  • LG전자/인니 종합생산기지 가동/컬러브라운관·모니터 등 생산

    ◎2000년 매출 13억달러 목표 LG전자가 동남아지역의 전략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최대규모의 종합 전자생산기지(LGEDI)를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는 30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베카시시 공단에서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관료와 구본무 LG그룹회장,구자홍LG전자사장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EDI 준공식을 가졌다. 이 생산기지는 총 2억5천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연간 3백만개 규모의 14.20인치 컬러브라운관,고압변압기,전자총,편향코일 및 연간 1백50만대의 VCR,연간 60만대의 모니터 등 영상관련 핵심부품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하게 된다.LG전자는 매년 평균 30%의 고속성장을 해 2000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컬러브라운관 시장점유율을 60%,현지매출을 13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권혁찬 기자〉
  • 박용곤 회장 일문일답

    ◎성장 잠재력 충분… 「알찬 창업 2세기」에 최선/여건된다면 3∼4년내 경영일선 은퇴 고려 오는 8월1일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창업 1백주년을 맞는 두산그룹 박용곤 회장은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규사업 진출 계획 등 경영비전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창업 1백주년을 맞는 소감은. ▲기업을 1백년동안 경영해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사랑과 종업원들의 노력 덕분이다.이를 계기로 창업 2세기를 알차게 꾸려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재계 12위인 두산을 유지할 계획은. ▲두산은 성장속도가 느릴지 몰라도 뻗어나갈 능력이 있다.식음료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 소재·정보 산업 등 신규사업 참여를 계획중이다. ­후계구도는 어떻게. ▲좀더 두고 봐야하겠지만 자격과 능력이 있으면 시킨다.경영에서 손을 떼는 문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당장이라도 물러날 수 있고 몇년후일 수도 있을 것이다.아직은 건강이 괜찮아 (회장 업무)를 할 수 있다. ­5년안에 물러날 수 있나. ▲여건만 된다면 5년까지 가지도 않고 3∼4년안에 은퇴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누구에게 물려주든 완전히 물려줄 것이며 그룹 일에 간섭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우리집안의 4세 회장은 가능하겠지만 5세가 또 회장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기업경영의 좌우명은. 수분(분수를 지킨다)이다. ­두산 본사사옥과 OB베어스 야구팀을 매각하려 한다는 루머에 대해. ▲그런 얘기 한적이 절대 없다. 올해 64세인 박회장은 건강관리를 위해 요즘도 틈만나면 골프장으로 달려간다.골프장에서 자주 만나는 사람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젊었을 때는 싱글을 유지할 정도로 실력이 좋았으나 요즘은 90타를 넘어선다고.주량은 위스키 반병 정도.담배는 지난해 10월 끊었다.〈손성진 기자〉
  • 수재성금 6억 기탁/구본무 LG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9일 경기·강원 북부 지역의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대책협의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구회장은 또 순직한 군인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별도로 성금 1억원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 그룹대변인:12/가깝고도 먼 사이들(테마가 있는 경제기행:12)

    ◎치열한 경쟁속 때로는 “공동전선”/실무진들 모임 드물어 만나면 안면트기 분주/임원급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잦은 의견 교환 그룹대변인들간의 관계는 이들의 대 기관자처럼 불가근 불가원이다. 필요에 따라 공동전선을 형성할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쟁관계일 수밖에 없는 관계가 불가근 불가원으로 나타난다. 얼마전 5대 그룹중 대우를 뺀 4개 그룹의 홍보부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적이 있다. 부장들은 실무주역들이다. 서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서먹한 분위기에서 『○○○입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라며 안면트기에 바빴다. 부장급 이하 실무진들과는 달리 기업의 대표 대변인들은 비교적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서로 다른 모임을 통해 한달에 서너번씩 만나 변화하는 언론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의 경제홍보협의회(간사 심재혁 LG그룹 전무)가 대표적 네트워크다. 30대 그룹을 포함해 42개 그룹의 홍보담당임원들이 위원으로 위촉돼 한달에 한번씩 조찬모임을 갖는다.언론사 경제부장·경제담당 논설위원등을 초빙,강연과 질의응답을 하고 문인들을 상대로 기업 설명회도 한다.일본의 경제인단체연합회 관서지부와 1년에 한번씩 한·일교류회의를 갖고 양국의 기업 및 홍보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이들끼리 자주 골프모임도 갖고 있다. 다음으로 광고주협회가 있다.한달에 한번씩 70∼1백개 기업의 광고및 홍보임원이 참석,언론사 대표 및 간부진·소비자단체·학계인사등을 초빙,조찬회를 겸한 설명회를 갖는 실속있는 모임이다.이들은 홍보임원들의 모임과는 달리 광고주의 자격으로 모이는 만큼 언론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네트워크다. 비공식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PRAD클럽이 있다.3년전 당시 전경련 부회장이었던 조규하씨(동아일보 출신)가 주축이 돼 설립된 친목단체로 홍보(PR)와 광고(AD)의 합성어로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 담당임원 약 10여명이 비정기적으로 만난다.유영걸 기아자동차써비스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고 김이환 아남그룹 전무·이서형 금호건설사장·김판곤 현대자동차 전무·박상갑 엘지전자 상무·이순동 삼성그룹상무·이노종 선경그룹이사·김동현 쌍용그룹 상무·문창석 두산그룹 상무 등이 회원으로 있다. 30대 그룹의 대변인들 중에는 언론 출신이 절반 가량으로 다수를 이룬다.앞서 소개한 6대그룹외에 노서호 기아그룹 이사(매경·내경)·김두영 동아그룹 상무(CBS)·문창석 두산그룹 상무(조선)·오정환 롯데그룹 상무(동아)·김경용 한라그룹 상무(연합통신)·유창하 효성그룹 이사(서울)·김태주 제일제당 이사(조선)등이 있다. 실무자 중 차세대 주자들로는 이상민 LG그룹 홍보부장·현대의 김상욱 부장·삼성그룹의 김광태부장·선경그룹의 김수철 부장·한진그룹의 김호택 부장 등을 들 수 있다.LG 이부장은 대우 백기승 이사와 대학 동기동창이다. 10위권 밖에 포진해있는 그룹중 홍보가 강한 그룹으로는 한보와 한솔,제일제당 등이 있다.최근 방송의 협찬광고를 휩쓸다시피하는 적극적인 홍보는 여러차례 옥고를 치른 정태수 총회장의 언론에 대한 높은 관심에서 비롯된다.이밖에 주류와 백화점 등 소비재와 관련된 두산과 진로,신세계 등의 홍보가 강하다.〈김균미 기자〉
  • 추억의 히트상품

    ◎나일론·미원·금성라디오·봉고차 등 기업성장 효자역 “톡톡”… 명예 은퇴 히트상품은 기업의 운명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새로 내놓은 아이디어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오랫동안 인기를 얻어 돈방석에 올라 앉는 것이다.지금은 이미 추억속으로 사라졌거나 사라져가고 있지만 이런 상품들을 발판으로 기업을 일으켜 세운 경우가 있는 반면 단 1∼2년을 버티지 못하고 추억속에 묻혀 버린 반짝 상품도 여럿 된다. 지금은 용도가 크게 감소됐지만 나일론은 오늘날 코오롱 그룹을 창조했다고 말할 수 있는 제품이다.면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53년 당시 일본에서 삼경물산이라는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던 이원만 사장은 나일론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엄청난 돈을 벌어 코오롱그룹의 터전을 닦았다.나일론은 71년 폴리에스테르가 개발될 때까지 최고의 의류 원사로 인기를 누렸다. 금성 라디오도 LG그룹의 모태가 된 상품이다.59년 처음 개발된뒤 5·16쿠데타 이후 밀수 단속조치와 국민교화 수단으로 라디오를 선택한 덕택에 당시 최대의 히트상품이 됐다.금성사는 라디오를 팔아 국내 일류 전자 회사로 발전했고 한국이 세계 5대 전자대국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미료의 대명사로 불리는 미원도 있다.일본산 아지노모토라는 조미료가 밀수돼 음식에 뿌려지던 56년 우리 손으로 만든 미원은 나오자 마자 「없어서 못팔」만큼 인기를 모았다.동화화성공업이라는 작은 기업은 미원의 대히트로 오늘날 미원그룹으로 성장했다. 기아자동차의 승합차 봉고도 빼놓을 수 없다.정부의 승용차 생산금지 조치로 공장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던 기아는 봉고의 히트로 기사회생,거대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봉고는 승합차의 대명사가 됐고 기아의 상징처럼 불리고 있다. 단명 히트상품으로는 보리음료가 대표적이다.최초의 순수 국산 음료로 독특한 맛을 지닌 전통음료로 인기가 높았던 보리음료는 84년부터 맥콜을 위시해 비비콜,보리보리,보리콜 등 같은 종류의 상품이 한동안 쏟아져 나왔으나 89년부터는 매출이 급락해 기억속에서 사라졌다.새로운 맛의 음료에 대항할 경쟁력을 잃었던 탓이다.비슷한 단명 음료로 매실 음료가 있다. 가전제품으로서는 LDP(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가 시장에서 오래 버티지 못한 상품의 한 예다.출시될 당시에는 비디오테이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선명한 화질로 인기를 끌었으나 가격이 너무 높아 도태되고 말았다.〈손성진 기자〉
  • 진로 다단계판매업 진출

    진로그룹(회장 장진호)이 LG그룹에 이어 두번째로 신유통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다단계판매사업에 진출했다.진로는 25일 자본금 25억원의 회원제 판매회사인 「진로 하이리빙」(대표 홍훈기)을 지난 15일 등록,다음달 28일부터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 해외진출 국내재벌/현지 독립경영 도입 바람

    ◎인사·영업 등 총괄… 권역별 책임체제 강화/2000년대 대비 글로벌경영 가속화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이 급증함에 따라 권역별 현지 책임경영체제 도입 바람이 불고 있다. 주로 전자업종에서 해외 현지 공장을 앞다투어 설립하고 있는 삼성·LG·대우 등 대그룹들은 대륙별로 현지 법인이 인사와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책임을 지도록하는 내용으로 체제개편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 해외 생산이 국내 생산을 앞지르는 등 해외부문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LG그룹 관계자는 『2000년대가 되면 생산공장이 해외로 대거 이전,해외와 국내의 생산 비율이 7대3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해외 생산으로 승부를 걸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영체제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룹들은 이에따라 전 세계를 5∼10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책임 경영자를 지정,인사와 재무는 물론 제조·판매·영업·애프터서비스·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현지에서 독립 경영을 하도록 했다. LG전자는 최근 판매 위주의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9개 해외지역담당을 8개 해외지역본부로 개편하고 제조·판매 법인·지사로 나뉘어 있던 해외 조직을 통합,그 지역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LG는 노용악사장등 8명의 임원을 지역본부장으로 임명했다.LG는 이 지역본부를 2000년대가 되면 해외 본사 개념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제품 기획과 생산,인사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지역본사를 유럽·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 지역에 설립한데 이어 미주와 동남아 본사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대우는 이 지역본사를 앞으로 국내본사와 완전히 분리해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대우는 또 해외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유럽·미주·아시아·중동 등 5대 권역별로 해외 서비스본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조직을 근간으로한 해외 본사를 일본·미국·유럽·중국·동남아 지역에 두고 각 지역의 인사와 판매,경영을 책임지는 해외 법인 대표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손성진 기자〉
  • 그룹 대변인:4/LG(테마가 있는 경제기행:4)

    ◎「챙길것 챙기고 튀지않는」 실속전략/새회장 취임후 「공격적 기업」 이미지 변신 견인/고위직 「업무통」 실무진 「홍보맨」으로 인맥 조화 『PCS 사업권은 전망이 지나치게 과장됐다』 삼성과 현대의 연합군 「에버넷」을 젖히고 PCS를 따낸 LG그룹 대변인들이 느닷없이 엄살을 부리고 있다.PCS와 민자발전소 사업권을 잇따라 따냈으니 향후 신규사업 입찰대상에서 논외로 하려는 분위기가 정부와 재계·언론으로부터 감지됐기 때문이다.그래서 PCS가 별개 아니라고 열을 올린다. 이를테면 「허허실실」이다.다른 말로는 챙길 것은 다 챙기면서 「튄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 실속 홍보.LG 대변인실의 특징이다.이 허허실실 전략을 통해 그룹 CI교체와 구본무 회장 취임으로 「제2의 창업」을 선언한 LG그룹을 화려하게 변신시켜가고 있다. 이들은 대중에게 생소했던 구회장을 소탈하며 추진력 강한 총수로,보수적이었던 LG그룹을 공격적인 기업으로 이미지를 바꾸어 놓았다.술을 좋아하고 입담 좋기로 알려진 구회장에게 이미지관리를 위해 이런 즐거움을 뺏아버린 것도 이문호 회장실 사장과 심재혁 전무가 이끄는 대변인 사단이다.지난 5월 LG전자 중국 장사공장 준공식때 현지에서 구회장이 털어놓은 고충 한마디.『전에는 재미있는 얘기도 많이 했는데 회장이 된 뒤로는 옆에서 자제하라고 해서 못합니다』.그래도 그는 『성이 구씨여서 늘 「굿샷」을 날리긴하지만 「굿샷」이라고 하지 않고 「나이스샷」이라고 한다』고 익살을 떤다.구회장을 따라 LG임원들도 골프를 칠 때는 「나이스 샷」만 외치면서 재미있어 한다. LG 대변인들은 회장에 대해 특히 의욕적이다.취임 8개월만인 지난해 10월 대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출입기자들과 저녁자리를 마련한데 이어 지난 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스킬올림픽에서는 부단한 예행연습을 거쳐 직원들과 어우러져 「번지없는 주막」과 「울고넘는 박달재」를 열창하는 회장의 모습을 공개했다.취임 1년반동안 4번이라는 적지않은 기자간담회를 마련하면서도 좋은 것은 여론에 전달하고 나쁜 것은 감추는데 성공했다.회장단 배석이라는 묘안이 성공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최고의 격식을 차린 듯하면서도 사실은 「안전판」을 장치한 것. LG 대변인 중에는 계열사까지 통틀어 언론 출신이 한명도 없다.대여론활동을 하는데 언론경험이 득만 된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그룹홍보팀은 좌장인 심재혁전무를 포함,김영수·정상국 이사 등 임원 모두 현업경험이 풍부한 분야의 전문가들.심전무는 LG정유 출신으로 지난 94년 상무로 승진,그룹 대표 대변인을 맡고 있다.김·정 이사도 화학 출신으로 홍보 경력이 그리 긴 편은 아니다.반면 이상민부장을 포함,실무진들은 그룹 홍보실로 입사한 전문 「홍보맨」들이다.현업전문성과 홍보전문성이 어우러져 좋은 조화를 이루어내고 있다.LG의 대표적 대변인군으로는 하건영 전자상무,민광식 증권이사,홍덕기 화학이사가 꼽힌다.이인호 애드 대표이사(부사장)가 LG홍보의 대부다.한식구같은 분위기다. LG그룹 홍보의 진수는 지난 몇달간 삼성·현대를 상대로 치렀던 PCS홍보전.국내 1·2위 그룹의 선제포문에 공격적 대응대신 「방어적 홍보」를 택했다.대응카드가 있어도 잘못된 부분만 바로잡겠다는솜방망이로 여론의 화살을 비껴갔다.삼성·현대나,LG나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국민들 눈에는 똑같은 「거대공룡」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간파한 홍보기술이었을까.〈김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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