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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콤 구조개편안 의미

    7일 발표된 데이콤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안은 재벌 계열사의 그것이라고는믿기지 않을 만큼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데이콤의 ‘결단’을 이끌어낸 장하성(張夏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고려대 교수)마저 “깜짝 놀랄 만큼 전향적인 방안”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이번 개선안은 그동안 개혁에 수동적이던 재벌 계열사가 정부의 요구 보다더욱 강도높은 개혁안을 내놓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개선안대로라면 소액주주들이 뽑은 사외이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장악,명실상부한 ‘투명 경영’을 할 수 있게 된다. ◆결단 배경-데이콤측 말대로 향후 미국 나스닥 상장 등을 위해서는 경영의투명화가 필수적인 측면이 있다.그러나 예상 보다 개선안이 획기적인 것은 LG그룹이 데이콤 주식 위장분산 의혹을 계속 물고늘어지는 참여연대와의 정면대결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조치라는 해석도 있다. ◆파급 효과-참여연대측은 이번 데이콤 수준의 개선안을 나머지 재벌 그룹계열사에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현재 삼성 현대 등 다른기업들은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마찰이 예상된다.단 LG그룹의 경우는 명분상 다른 계열사에도 점차 이같은 개선안을 적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참여연대측의 설명이다. ◆종업원도 경영참여-이번 개선안에서 특히 의미있는 내용은 종업원들이 사실상 경영에 참여하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올해 참여연대가 추천하는 사외이사 2명 가운데 1명은 데이콤 종업원들로 구성된 우리사주조합이 추천하게돼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외국계기업 벤처 移職‘무풍지대’

    ‘벤처열풍’으로 인한 이직(移職) 현상과 관련,외국계 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명암’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은 벤처행(行)‘엑소더스’의 무풍지대로 평온한 반면 국내 대기업은 임직원들의 벤처행을 막기 위해 스톡옵션 제공 계획 등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어수선한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분야 외국계 기업의 경우,벤처기업으로 빠져나간 직원이 한명도 없는 기업까지 있을 정도로 직원들의 이직 현상이 사실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데이터 저장장비 업체인 EMC의 국내 법인인 한국EMC는 사장을 포함,직원이108명인데 ‘사번’에 결번이 하나도 없다.이직자가 한 명도 없다는 얘기다. 이 회사 마케팅담당자는 “안정성,보수,각종 복지시스템,스톡옵션 등 이미받고 있는 혜택들이 있는데,굳이 보장되지 않은 미래의 주식을 위해서 벤처기업으로 옮길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시만텍코리아에도 벤처기업들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스톡옵션을 앞세운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직원들의 동요는 거의 없다. 이밖에 반도체업체인 페어차일드코리아,아이오메가,퀀텀,ARM 등 국내 진출외국계 기업 대부분이 최근 이직자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벤처기업으로 유능한 기술인력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는 국내 대기업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스톡옵션 부여 등의 역풍(逆風)을 일으키고 있다. 가장 먼저 삼성전자가 사업부장급 이상 임원 76명에게 총주식의 1% 정도인150만주를 배정키로 하는 안건을 올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SK텔레콤도 오는 17일 열리는 주총에서 스톡옵션제 도입을 위해 정관을 개정한다.사외이사들의 강력한 요구를 수렴하는 형식이다. LG그룹은 구본무(具本茂)회장의 지시에 따라 올해부터 화학,전자,정보통신등 전계열사를 대상으로 ‘성과형 급여제도’를 도입키로 한데 이어 스톡옵션 등을 추가 시행키로 했다.LG는 특히 연구·개발(R&D) 및 e-비즈니스 분야의 핵심사업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 채용 대상자에게 연봉외에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하거나 주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스톡 그랜트’ 등 파격적인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외국계 기업이 안정성,보수,복지시스템,스톡옵션 등이 우수한반면 국내 대기업은 스톡옵션을 일부 임원에게만 제한하는 등 아직도 직원들의 기대에 미흡한 여지가 있는 만큼 당분간 직원들의 벤처이직과 관련,‘명암’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명환 박홍환기자 river@
  • 주요 그룹들 부당내부거래 확인 안팎

    주요 그룹들의 친족분리기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 예상대로 말로만 계열이 분리됐지 각종 편법을 동원,계열사와 마찬가지로 부당내부지원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모(母)그룹의 핵심역량이 분산·유출되는 것을 막고 한계기업의 퇴출을 원활하게 해 그룹의 경쟁력을높이겠다는 계열분리의 당초 취지가 무색할 정도다. 특히 퇴출대상으로 확정된 부실계열사를 합병하면서 기업가치를 부당하게높게 매겨 결과적으로 특수관계인을 지원한 사례가 처음으로 적발돼 앞으로구조조정과정이 합당한지 여부를 집중 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새 지원유형 LG그룹의 LG엔지니어링은 금융감독위원회에 의해 퇴출대상으로 확정된 계열사 LG ENC를 98년 12월 합병하면서 LG엔지니어링의 주식가치를 실제보다 낮게 평가,두 회사의 주식을 1대1의 비율로 합병했다.당시 LG엔지니어링은 흑자인데도 불구하고 적자를 낸 것으로 보고 주식가치를 주당 2,186원보다 낮은 1,863원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LG ENC의 주주인 LG건설과 특수관계인을지원했다. ■전통적 지원유형 현대자동차는 98년 계열분리회사인 성우정공 등 3개사에선급금 명목으로 154억원을 3년간 무이자로 빌려줬다.현대투신운용은 98년 3월 계열분리된 동서산업이 발행한 기업어음 150억원어치를 교보증권의 중개로 정상금리보다 3.3∼6.5%포인트 낮게 사줬다. 삼성생명은 98년 5월 신세계 백화점에 부동산담보부로 120억원을 정상금리보다 10.6% 낮은 금리로 대출해줘 1∼3차 조사에 이어 또 다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SK씨엔씨는 비계열사인 한국종금을 매개로 계열사인 SKM의 기업어음 440억원을 사줬다. 한화석유화학은 한화증권을 통해 국제창업투자의 융통어음 200억원어치를산 뒤 다시 국제창업투자가 한화파이낸스의 융통어음 200억원 어치를 매입하게 하는 등 계열,비계열금융기관을 동원해 한화파이낸스를 지원했다.㈜농심은 3개 보험사에 434억원을 예치하는 조건으로 이들 보험사들이 계열사인 ㈜농심가에 정상보다 낮은 금리도 253억원을 대출해주도록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오늘의 관심주] LG홈쇼핑

    홈쇼핑 관련 케이블TV의 프로그램 공급업체(PP)로 지난해 홈쇼핑시장 점유율이 56%에 달했다.특히 현재 개발 중인 ‘웹TV’가 가정에 보급되고 인터넷상에 동화상을 통한 프로그램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시장지배력은확대될 전망이다.여기에다 LG그룹 계열사의 ‘지원사격’까지 가세할 경우시장점유율이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증권 제공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 성재갑 LG화학부회장

    “미래산업인 생명과학과 정보전자소재 분야를 ‘승부사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세계적 제품경쟁력을 확보,올해를 ‘가치창조형 성장 가속화의 해’로만들 계획입니다.특히 생명과학과 정보전자소재의 비중을 현재 전체 매출액의 6% 수준에서 2003년에는 23%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LG화학 성재갑(成在甲 62) 대표이사 부회장은 27일 “올해는 특히 승부사업인 생명과학과 정보전자소재 분야에 모두 1,500억원 이상 집중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이를위해 생명과학과 정보전자소재 사업본부를 신설,모두 6개 사업본부 체제로 조직체계도 개편했다”고 밝혔다. 성 부회장의 설명처럼 LG화학은 미래산업인 생명과학과 정보전자소재 분야의 선두기업이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전북 익산에 500억원을 투자해 퀴놀론계 항생제 원료공장을 완공했고,리튬이온전지도 월 200만개 규모로 대량생산 체제 구축을마쳤다. 생명과학과 정보전자소재 두 분야에서 2003년 LG화학 전체 매출액 6조1,000억원의 23%인 1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성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불요불급한 사업을 구조조정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이제 기업이 확실한 틀을 갖춘만큼 이들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올 하반기 상품화 예정인 퀴놀론계 항생제 시장에서만 연간 700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과 원료 독점공급 수입이 발생,향후 20년간 모두 1조5,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성 부회장은 “리튬이온전지 등 에너지저장소재,디스플레이소재,반도체소재,기록소재 등 정보전자소재 분야 역시 성장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지난 97년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독자개발에 성공한 리튬이온전지는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구축,지금까지 거의 100% 시장을 독점해온 일본업체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성 부회장의 설명이다. “승부사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에서 세계적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자신이 있습니다.이를위해 내년까지 세계시장에 당당히 내놓을 수 있는 세계 일류제품을 66개 이상 육성하겠습니다” 성 부회장은 “올해 예상매출액 4조8,000억원 가운데 7,400억원을 투자하고,특히 연구개발(R&D) 투자를 1,500억원 이상 책정했다”면서 “올해는 LG화학 성장 가속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남 의령 출신으로 부산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성 부회장은 지난 63년 LG화학의 전신인 락희화학공업사에 입사하면서 LG와 인연을 맺은 LG그룹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다.지난 94년 LG화학 대표이사사장에 취임한데 이어 96년 1월 대표이사부회장으로 승진했고,지난 98년부터는 LG석유화학 회장을 겸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李재경 총수 임원인사 전횡 왜 지적했나

    정부가 재벌개혁에 다시 채찍을 들었다.이헌재(李憲宰) 재경부 장관이 21일 최근 재벌총수들에 의한 임원인사 전횡이 잇따르자 일침을 가했다.재벌이‘개혁피로’현상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구태의연한 경영행태를 하는데 대한경고의 성격이 짙다. [지배구조 개선 시급] 재벌개혁은 그동안 세갈래로 진행돼왔다. 부채비율 축소로 대표되는 재무구조 건전화,총수 등 특수관계인이 좌지우지하는 지배구조 개선,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 구축이었다.정부는 재무구조개선은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나 소유구조와 책임경영체제는 지분 5%정도를 가진 ‘오너’들이 내부지분율 40∼60%를 장악,‘황제식 경영’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용근(李容根) 금감위원장과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잇따라 재벌의 은행소유 반대방침 등을 밝힌 점도 전반적인 재벌개혁 수준이 기대에못미친다고 파악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만들어 시행한다. 자산 2조원이상상장 대기업은 오는 4월부터 사외이사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거치도록 하고,내년부터 이사의 50%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우도록 했다.또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이 소재지 이외의 다른 계열사 이사에 오르는 것을 막고,여러 계열사로부터 임금을 받을 때 손비인정을 해주지 않는 방안을 검토키로했다.계열사지분에 대한 의결권 제한 등 개선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인사전횡 여전] 삼성은 지난 19일 임원인사를 하기전 이학수(李鶴洙) 비서실장이 미국까지 찾아가 와병중인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재가’를 받았다.인사안에는 이 회장의 부인인 홍나희(洪羅喜)씨의 동생 홍나영(洪羅鈴) 삼성문화재단 부장을 이사보로 승진시키는 내용도 포함됐다.이 회장의 와병으로 장남 재용(在鎔)씨의 ‘경영참여설’도 급부상하고 있다.미국 하버드대에 유학중인 재용씨는 3월초 삼성SDS에서 분리되는 인터넷통신 유니텔을 기반으로 그룹의 인터넷사업에 관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계열사의 인사내용을 취합해 발표한 것일 뿐”이라며 “이 회장은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 인사에 대해서만 결정을 내렸다”고말했다. 현대의 경우 연초 박세용(朴世勇) 현대자동차회장이 인천제철 회장으로 좌천된 것이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구(鄭夢九) 회장 등에 의한 인사전횡 사례로 지적되자 당혹해하고 있다.또 총수의 의중에 따라 현대상선의다수 임원이 옷을 벗고,정몽구 회장의 장남 의선(義宣)씨가 현대자동차 이사로,정 명예회장의 4남인 고 몽우(夢禹)씨의 장남 일선(日宣)씨가 지난해 말이사로 승진,기아자동차 기획조정실에서 일하는 있는 점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LG그룹도 지난 연말인사에서 두명의 구(具)씨를 승진시켰다.LG건설 구자역(具滋燁) 부사장은 대표이사 CFO(재무담당)로,LG투자증권의 구자열(具滋烈)전무는 부사장으로 한단계 올라섰다.이 두사람은 구본무(具本茂)LG그룹회장과는 사촌간. SK는 지난해말 임원인사에서 측근인사의 기용은 없었다.다만 고 최종현(崔鍾賢) 전 회장의 장남인 태원(泰源)씨가 SK(주) 대표이사 회장으로,차남 재원(再源)씨가 SK텔레콤 전무로 있는데다 고 최종건(崔鍾建) 전 회장의 차남신원(信源)씨가 SKC회장으로,3남창원(昌源)씨가 SK상사 전무로 있다.그러나SK관계자는 “이는 정부가 지분있는 오너가 계열사 대표를 맡아 책임경영을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어서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박선화 박홍환기자 psh@
  • 金대통령 “무분별 확장기업” 발언 파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경쟁력은 없으면서 양적 확장으로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기업’은 어디일까. 재계에서는 김대통령의 발언이 특정기업을 지칭한 것인지,재벌개혁의 후퇴분위기를 경고한 것인지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혐의가 짙은 기업들은 하나같이 “나는 아니다”라는 반응이다. 삼성은 “앞으로는 정부가 말하기 전에 기업들이 스스로 그렇게 나아가야한다”며 “삼성은 국내외 1등을 하지 못하는 사업을 버리기로 한 만큼 김대통령이 지목한 기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자동차,건설,중공업,전자,금융 및 서비스등 5개 핵심업종으로 그룹을 재편하면서 79개사를 26개사로 줄였다. 대우자동차의 폴란드 FSO를 인수하려는 것도 건전한 자본여력으로 동종업종의 해외기반을 닦으려는 것”이라면서 김대통령의 언급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SK 이노종(李魯鍾) 전무는 신세기통신의 경영권을 인수키로 한 SK가 대통령이 언급한 ‘일부 그룹’에 포함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럴 리는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전무는 “5개사가 난립해 있는 이동통신업계의 구조조정이 절실한 과제라는 점은 정부도 인정하고 있다”며 “신세기통신 인수는 사업확장이 아니라 부실기업을 인수,기업가치를 높여주는 작업의 일환일뿐”이라고 밝혔다. 최근 해태음료를 인수한 롯데는 대통령의 지적에 태연한 척하면서도 속으로는 뜨끔해하는 표정이다.롯데측은 “해태음료는 일본 히카리 인쇄그룹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일 뿐,우리가 인수한 게 아니다”라면서 이는 어디까지나자금여력이 뒷받침된 ‘투자’이지,‘확장’은 아니라고 강변했다. 롯데는 대한생명,포철 등 재계에 ‘매물’이 나올 때마다 인수후보로 거론돼왔다.막판에 포기하기는 했지만 진로쿠어스 국제입찰에도 참여했다.그랜드백화점을 인수하고 울산에 새로 백화점을 짓는 등 점포확장에도 적극적이다. 롯데 관계자는 “대통령의 말씀이 동업종에서의 사업확장을 의미하는 것은아니지 않느냐”면서 적어도 ‘문제의 기업’이 롯데는 아닐 것이라고 부인했다. 최근 데이콤을 인수한 LG그룹도 마음이 편치 않다.정상국(鄭相國) 상무는“대통령이 무엇을 염두에 뒀는지 모르지만 한국중공업 등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이 과열경쟁을 벌이는 데 대한 경고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SK가 신세기통신을 인수하는 등 정보통신쪽의 이상기류도 한 이유로보인다”고 말했다. 육철수 추승호 안미현기자 ycs@
  • Y2K 비상체제 본격 돌입

    ‘Y2K 사고를 막자’.전국이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총력 대비체제에돌입했다. 각급 관공서와 금융기관·대기업들은 새해 벽두부터 Y2K 비상대기 상태에들어가 1일부터 사실상 정상근무를 한다.울산 등 일부 공단지역의 외국인업체는 위험시설물 근무자를 최소한으로 줄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밝혀져주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정부 부처 새천년 연도전환을 4일 앞둔 28일 정부는 정보통신부 주관으로746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제2차 Y2K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전력 통신 금융 등 13개 중점분야와 관련된 각급 행정기관과 대기업,호주 등 해외주재 대사관,Y2K기술지원단 및 바이러스 백신개발업체 외에IBM 등 다국적기업도 참여해 Y2K문제 발생시의 복구 등 비상대응 방안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연도 전환기간중 4,100여명이 비상근무하며가스공사도 31개 가스회사와 함께 근무인력을 평상시의 2배로 늘렸다.국방부도 30일부터 주한 미군과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가동한다.국방부 Y2K종합상황실과한·미연합사 상황실,Y2K상황반 간의 ‘핫라인’을 다음달 5일까지가동하며 해외주둔 미군기지를 통해 Y2K정보를 수시로 교환한다. 과학기술부는 정비를 위해 현재 가동정지 상태인 고리원전 3호기 외에 31일오후 10시부터 울진원전 2호기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나머지 원전은 60∼80%의 출력으로 운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금융권 금융권의 Y2K상황관리를 총괄하는 한국은행은 전 직원에게 “오는31일과 다음달 1일에도 연락을 받으면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으라”는 내용의 비상대기령을 내렸다.시중은행들도 30∼50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의 가동에 들어갔다. ●재계·기업 각 그룹들은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30일부터 내년 1월초까지계열사 경영진 및 전산담당 인력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LG그룹은 사고발생 때 전산인력이 2시간이내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시스템을 가동한다.SK도 ‘Y2K 종합상황실’을 30일부터 1월 4일까지 운영할계획이다.손길승(孫吉丞)회장이 직접 Y2K문제를 진두지휘한다.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아예내년 1월1일 시무식을 갖고 비상근무를 한다.화학공장 등 위험시설물이 많은 울산지역 외국인 기업체들은 근로자들에게 공장을 떠나도록 당부하고 있다.울산광역시 남구 용잠동 D사 사원은 “오는 31일 오후부터 새해 1월1일까지 최소 인원만 남기고 모든 근로자들은 가능하면 울산지역을 떠나라”고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항만 일부 대형 컨테이너선박은 자동항법장치 등 운항기기의 Y2K문제를 해결하고 도상연습까지 마쳤으나 1월1일 새벽 입항을 기피하고 있다. 새해 1월1일 0시 부산항 자성대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던 현대익스플로러호(3,900t급)는 입항시간을 2시간 늦췄다.신선대터미널에 입항 예정인 미국 APL사 소속 시나로아호(3,700t급)도 입항시간을 1월 1일 새벽에서 오전9시로늦췄다.미국 타코마항에서 1월1일 감만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인 현대 코맨드호(3,900t급)는 입항시간을 아예 오후 3시로 느긋하게 잡았다. 자성대터미널은 1월 1일 하역과정에서 각종 데이터 입력작업을 수작업으로처리할 계획이다. 조명환 김환용·울산 강원식부산 이기철기자river@
  • [되돌아 본 ‘99재계] 데이콤

    “데이콤은 더 이상 전화회사가 아닙니다.우리는 명실 공히 인터넷 전문회사입니다”. 최근 주가가 크게 뛰면서 외국인 지분비율이 11%선으로 급격히 높아진데 대해 정규석(丁奎錫) 데이콤 사장은 이렇게 설명했다.인터넷과 전자상거래쪽으로 주력사업을 옮겼다는 뜻이다. ■데이콤은 21세기 인터넷 전도사 데이콤 간부들은 서울대 곽수일(郭秀一)교수를 ‘데이콤 전도사’로 부른다.그는 주주나 사외이사도 아니다. 지난 10월 한국능률협회가 제정한 인터넷경영대상 심사위원을 맡았던 곽 교수가 “데이콤의 경영방향이 ‘새 천년은 인터넷 세상’이란 기준에 딱 들어맞는다”고 평가해준 것이 고마워서 붙인 별명이다. 곽 교수는 “데이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경영방향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인터넷지향 경영이 제자리를 잡으면 ‘한국판 AOL(아메리카온 라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인터넷 기업인 미국의 AOL은주식시가 총액에서 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 가운데 하나인 GM(제너럴 모터스)을 크게 앞서고 있다. ■천리안 가입자 200만명 돌파 데이콤은 전화회사로 알려진 기업 이미지를벗기 위해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인터넷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사실 별정통신사업자들이 할인공세를 펴는 국제전화 시장은 물론 제3사업자가 등장한시외전화시장이 성장성에서 분명히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콤은 2005년까지 천리안과 인터넷 사업을 양대축으로 매출을 3조원으로끌어올리는 ‘데이콤 비전2005’를 지난 5월 발표했다. 지난 85년 서비스를 시작한 천리안은 지난 10월말 현재 국내 최초로 유료가입자 200만명 돌파했다.인터넷 온라인 서비스업체로는 세계 4위 수준이다.PC통신 시장의 35.5%를 차지하는 천리안은 매년 40%의 성장을 계속해 2005년에는 매출 1조원에 시장점유율 6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터넷 전용회선서비스를 위주로 한 보라넷도 PC방의 급격한 증가로 매출이 연간 200% 이상늘고 있다. ■인터넷 해외사이트 접속 40% 담당 데이콤은 최근 각 기업이 인터넷 중심으로 경영환경을 바꿔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8,500평에‘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를 개설했다.KIDC를 이용할 경우 기업들은제 사업만 잘하면 인터넷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퇴출되는 걱정을 하지않아도된다. 국내 업체는 물론 외국의 유명업체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인터넷통신 교통량 가운데 40% 가량이 이곳을 이용한다고 보면 되는 셈이다. 데이콤은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홍콩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전문지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은 데이콤을 아시아·태평양지역 17개 인터넷사업자(ISP)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업체로 꼽았다. ■IMT-2000 사업권 겨냥 데이콤은 대주주인 LG그룹의 LG텔레콤-LG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결성,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온 힘을쏟고 있다.정규석 사장이 직접 ‘IMT-2000 사업추진단장’을 맡을 정도다. 데이콤은 21일 야후코리아,에스원,다음커뮤니케이션 등 10개사와 IMT-2000핵심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노순석(盧淳碩) 상무는 “이들 업체와 함께 인터넷,전자상거래,보안 및 홈오토메이션,원격의료,인터넷 경매,음악,게임,방송,금융,광고 등 IMT-2000 서비스에 활용할 다양한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명환기자 river@
  • 워커힐 사장에 韓鍾武씨

    SK그룹은 20일 쉐라톤 워커힐 대표이사 한종무(韓鍾武) 부사장을 대표이사사장으로,SK해운 최의종(崔義宗) 부사장을 사장 대우로 선임했다. LG그룹도 이날 임세경(林世景) LG전자 전무를 LG텔레콤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승진 230명을 포함한 임원 24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LG전자함상헌(咸尙憲) 상무보(39)등 30대 부장급 6명이 임원으로 발탁됐다. 손성진 김환용기자 dragonk@
  • 대기업 특명“주가 올려라”

    ‘주가가 모든 것을 말한다’ 증시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관리가 새로운 경영 목표로 떠올랐다.주가를 임직원의 실적평가와 인사고과의 기준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때문에 투자자관리(IR)에 적극 나서는 한편 스톡옵션제를 경쟁적으로 도입하는 등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주가를 올려라=주가올리기는 기업들에게 이익증대보다 앞서는 ‘특명’이다.대주주에게 큰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LG그룹은 최근 전 계열사에 주가관리 지침을 내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기업설명회도 계속 열어 경영상태를 공개하고 주주와의 신뢰를 구축,주가를 올리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신가치 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현대도 경쟁그룹들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주식이 많다고 보고 주가를 높이기 위한 IR을강화하기로 했다.이미 운영중인 IR팀을 보강할 방침이다. 실적 평가와 직접 연계=삼성그룹은 올 연말 계열사 실적 평가와 사장단 인사 때 연말 주가를 반영한다.반영 점수는 30%선이다.이에 따라 주가가 높은삼성전자 등 우량 계열사와 주가가 낮은 기업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LGSK 등 다른 그룹과 기업들도 주가를 연말 실적평가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설명회 잇단 개최=현대중공업은 지난달 19일부터 이틀동안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열어 경영내용을 설명했다.실적이 좋은데도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자사주 펀드를 만들고 인터넷 등을 통해 경영홍보도 강화하고 있다.SK㈜도 지난달 말 펀드매니저를 울산 공장으로 초청,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외자유치와 해외매각,해외DR발행이 늘면서 해외IR도 이어지고 있다.현대와LG는 유럽과 홍콩 일본 미국 등지에서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열었다.IR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한국IR협의회도 지난달 26일 출범했다. 스톡옵션제(주식매입선택권) 확산=임직원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해 경영성과를 증대시킬 목적으로 도입된 스톡옵션이 주가관리의 한 수단으로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실제로 코스닥 등록종목 가운데 스톡옵션을 도입한 종목의 주가가 연초보다 649%나 올랐다. 이에 따라 각 그룹들은 앞다투어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현대는 현대전자가 임직원의 7%인 1,500명에게 800만주의 스톡옵션을 주기로 한데 이어 전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다.삼성은 상장 계열사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먼저 시행하고 비상장사로 확대할 계획이다.두산그룹 11개사와 LG전자가 시행키로했고 SK,한화도 검토중이다. 손성진기자 so
  • [되돌아 본 ‘99재계] LG전자

    LG전자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올렸다.외형과 내실 양면에서‘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매출액이 1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의 9조8,500억보다 4.5% 늘어났다. 지난해 1,700억원이었던 경상이익은 올해 2조5,000억원으로 15배나 불어났다. ●과감한 사업 매각·철수 LG전자에게 올해는 ‘구조조정의 해’였다.당장수익성이 없거나 지금 수익성이 있더라도 향후 LG전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맞지 않다면 손을 뗐다.그동안 이익을 냈던 산업용 모터와 펌프,통신기기부문은 과감히 매각했다.또 팬히터와 일부 소형가전,팩시밀리,프린터,디지털 카메라,캠코더 부문 등 적자부문은 철수했다.총무,주물,물류,금형 부문 등아웃소싱을 해도 되는 부문은 분사(分社)했다.회사의 몸집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다. 구자홍(具滋洪)LG전자 부회장은 “내수 및 수출 호조에 의해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LG반도체 및 LG LCD 지분 매각에 따라 이익이 발생,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며 “새 천년의 원년인 내년에는 이같은 성장을 기반으로 세계디지털 선도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효한 외자 유치 LG전자가 엄청난 경상이익을 올린데는 LCD와 반도체 두개 회사를 매각한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진통도 따랐다.지난 1월 6일 구본무(具本茂)LG그룹 회장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만나 반도체 빅딜 의사를 밝힌지 4개월이 지난 4월 22일에야 LG와 현대 양그룹이 최종결실을 봤다.LG전자는 LG 반도체 지분전량을 2조5,600억원에 현대전자에 넘겼다. 이어 LG전자는 지난 7월 27일 네덜란드 필립스에 LCD 합작계약을 맺었다.이 계약으로 LG전자는 100% 소유하고 있던 LG LCD의 지분 50%를 필립스에 매각하고 16억달러(2조원)을 거머쥐었다. ●인수기업 미국 제니스(ZENITH) 정상화 LG전자는 또 그동안 ‘앓던 이’도빼냈다.지난 95년 인수한 뒤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렸던 미국 제니스가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미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이 최근 제니스사의 기업회생계획을 승인,작년 5월부터 추진돼온 이 회사의 구조조정이 완료됐다.이에 따라 제니스사의 기존 주식은 모두 소각되고 LG전자가 보유한 2억달러의채권이 신규자본으로 전환돼 제니스사는 LG전자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바뀌었다. 정병철(鄭炳哲) 사장은 “그동안 삼성 등 경쟁사에 비해 북미시장 공략이부진했다”며 “북미시장에서 제니스의 인지도가 90%에 이르는 만큼 이 브랜드를 활용해 북미 디지털TV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출 최고 및 ‘디지털 비전’ 선포 LG전자는 수출 면에서도 창사 이래최고 성과를 거뒀다.국제금융시장의 불안,환율하락 등 어려운 수출여건을 극복한 것이다.김영수(金英壽)상무는 “당초 올해 수출액을 49억 달러로 예상했으나 65억달러를 넘어설 것 같다”며 “이는 IMF 이후 꾸준히 펼쳐온 수출드라이브 전략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 국내 기업 최초로 ‘디지털 경영 선포식’을 열어 ‘디지털 경영’이란 용어를 도입했다.디지털 시대에 맞게 사업구조나 경영시스템,기업문화 등을 유연하게 바꾼다는 것이 디지털 경영의 요체다.다소 보수적이란 평판을 들어온 LG전자가 21세기부터는 세계전자업계의 왕자로 향하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변화의 물결’을 예고하고 있다. 추승호 기자
  • 4대그룹 부채축소 막판 급피치

    “목표 달성,문제 없어요” 부채비율 200% 감축 시한이 보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4대그룹이 막판 증자와 계열사 분리 매각에 여념이 없다.주식 발행액이 이달에만 7조 규모로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그룹들은 시한내에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한결같은 반응이다.주식시장이 좋고 계열사의 국내외 매각도 비교적 순조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변수는 남아있다.석유화학 빅딜 등 난제들이 해결되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현대 4대그룹 가운데 목표 달성 여부가 가장 우려됐던 현대는 190%선까지낮출 수 있다며 차질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계열사 매각은 현재 현대엘리베이터,티존코리아,현대강관,현대석유화학 등 4개사만이 남아있다.빅딜 협상이 진행중인 현대유화를 제외한 티존코리아 등 3개사는 금명간 매각 계약을체결할 예정이다. 증자도 이달 들어서만 현대전자 2조5,000억원과 자동차 9,100억원을 실시하는 등 대부분 마무리 한 상태.현대강관만 4,000억원 규모가 남아있다.올해총 유상증자 규모는 13조원에 이른다.그러나현대석유화학의 빅딜 문제가 과제다.빅딜이 안된다면 1조원 정도의 부채를 더 줄여야 한다.연내 해결되기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그러나 현대그룹 구조조정위원회 강연재(姜年宰)이사는 “현대유화 빅딜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데는 문제가 없다”면서 “연내 타결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이미 상반기에 부채비율을 192.5%로 낮추었던 삼성은 연말에 180%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현재 49개인 계열사를 40개로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협상이 진행중인 삼성석유화학의 빅딜 문제를 비롯,법정관리를 신청한 삼성자동차 매각,삼성투신운용과 삼성증권 합병 등이 남은 과제다. ●LG 상반기에 246.5%였던 LG그룹은 연말까지 200%이하로 낮추는데 문제가없다고 설명했다.빌딩 설비사업부문에 미국의 오티스사에서 5억달러가 연내입금되는 등 외자유치 목표를 2억달러 초과해 29억달러를 달성했다.유상증자도 3조원으로 목표를 3,000억원 초과했다. ●SK SK는 목표인 199.7% 달성이 무난하다고 본다.지난 10월 SK텔레콤 1조 5,900억원을,SK상사도 7월 8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또 SK㈜ 여의도 사옥(600억원),SK텔레콤 중앙연구소(250억원) 등 부동산과 금융자산 매각이 순조로왔다. 손성진 김환용기자 sonsj@
  • LG그룹 사장단 14명 인사

    LG그룹은 13일 여종기(余琮琪) LG화학 기술연구원장을 사장으로,LG정밀 대표이사 부사장에 김종수(金鍾秀) 전무를 승진시키는 등 8개 계열사 대표를포함,사장단 1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LG는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사장단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사장단 인사를 내정,발표했다. 37개 계열사 중 8개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29개 계열사 사장과 강유식(姜庾植) 구조조정본부장은 유임됐다.교체된 8개 계열사 대표 가운데 일부는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LG는 올 연말 계열사별로 대규모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LG는 생명과학,정보전자소재,디지털,인터넷 등 2000년대 5대 미래 승부사업의 경영책임자에 50세 전후의 젊고 유능한 최정예 인사를 대거 기용한 것이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밝혔다.후속 인사에서도 미래사업 분야에 우수 인재를 재배치하고 인력을 대거 보강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에서 주력 기업인 LG화학과 LG전자는 독립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6개와 3개씩의 사업본부제로 재편했으며 사업본부장 5명은 새로 선임됐다.구본무(具本茂) 회장은 “이번 인사는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고 미래승부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말하고 “후속 임원 인사에서도 사업가,연구인력,직능별 전문가들을 과감하게 발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LG다우폴리카보네이트 전무 韓鶴聖△LG실트론 부사장 盧準喆△극동도시가스 사장 徐京錫△LG에너지 부사장 趙芳來△LG마이크론 전무 許永鎬△LG정밀 부사장 金鍾秀△LG백화점 부사장 겸 LG상사 마트부문장 許承祖△LG-EDS시스템 부사장 吳海鎭 ◇사업본부장△LG화학 유화사업본부장 겸 LG석유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盧岐鎬△〃 기능수지사업본부장 부사장 李相圭△〃 산업재사업본부장 부사장 丁斗鎬△〃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전무 楊興準△LG전자 멀티미디어 사업본부장부사장 禹南均 ◇사장 승진△LG화학 기술연구원장 余琮琪
  • 폐교위기 진주 지수초등교 재벌 동문들이 살렸다

    ‘재벌의 산실’인 경남 진주시 지수면 지수초등학교가 동창회의 노력으로폐교 위기를 모면했다. 1921년 개교한 지수초등학교는 고 이병철(李秉喆)전 삼성그룹 회장,구인회(具仁會)전 LG그룹 회장(이상 1회),조홍제(趙洪濟)전 효성그룹 회장(2회)과구자경(具滋暻)LG그룹 명예회장(14회·74) 등 쟁쟁한 인사들을 배출했다.이같은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학생수가 43명에 불과해 교육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방침에 따라 학교 간판을 내릴 위기를 맞았다.100명 미만 학교 통폐합,1개면 1개교 기준에 따라 학생수가 10명 많은 송정초등학교에 흡수될 판이었다. 이 학교 동창회는 모교를 지키기 위해 지난 9월 구자경 회장을 총동창회장으로 위촉하고,장학기금을 조성하는 등 학생수 늘리기에 나섰다.기수별로 100만원씩 갹출해 우선 5,000만원을 조성,전학 오는 학생에게 매월 30만원씩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구 회장은 11억원을 들여 학교 체육관과 급식시설을 짓고 있다. 이 소문이 퍼지자 전국에서 학부모들이 초등학생 자녀의 손을 잡고 몰려들어 최근까지 17명이 전학,학생수는 60명으로 늘어났다. 학교와 동창회는 학생수가 10명 미만이어서 내년에도 독자 학급 구성이 어려운 1·5학년생을 더 늘려 6학급을 운영하기 위해 추가로 모금하고 있다.현재 4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동창회가 학교를 지키기 위해 이토록 열의를 보이는데 찬물을 끼얹을 수야 없지 않겠느냐”고 말해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학교이름은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데이콤, 인터넷위주 조직 개편

    데이콤은 6일 ‘인터넷사업본부’와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경영기획· 인터넷사업·영업총괄 등 3개 부문에 부문장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인터넷 사업 위주로 조직을 개편한 셈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2인자인 영업총괄 부문장에 SK텔레콤 서부지사장(상무)을역임한 박성도(朴成道)전무를 선임한 것이 눈길을 끈다.박전무는 광주일고와 조선대를 졸업,정보통신부의 전신인 옛 체신부를 거쳐 한국이동통신 마케팅본부장 등 경쟁사에서 요직을 맡았다.관계에 발이 넓고 대인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그가 영입된 것은 대주주인 LG그룹의 입김이 미친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정규석(丁奎錫)사장과 경복고 동문이면서 사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조익성(趙益成) 전 영업총괄 전무는 인터넷사업 부문장으로 수평이동했다.정사장은 내년 말로 예정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직접 ‘IMT-2000 사업추진단장’을 맡았다는 후문이다. 조명환기자 river@
  • 5대그룹 금융사 자금거래 감시 강화

    5대 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연계 특별검사가 내년부터 정례화되고 법규위반시 처벌수위도 강화된다. 재벌들이 부채비율 200%를 비롯해 채권단과 맺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연말까지 지키지 못하면 당초대로 벌칙금리를 매기거나 기업개선작업 대상에 포함시킨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8일 “5대 그룹 금융계열사를 검사,다른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이나 금융계열사간 불법 자금거래를 가리는 연계특검을 내년부터 정례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재벌의 금융계열사들이 재벌의 사(私)금고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연계특검 대상은 재벌 소유의 증권,투신(운용),보험,카드,캐피탈 등 제 2금융권이다. 그는 “올해 처음 재벌 금융계열사를 검사한 것은 제도개선이나 실태파악을 위해 과거의 잘못에 대한 지도검사적 성격이 강했다”면서 “내년부터는 검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탈·불법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재벌 금융계열사의 내부지원이나 탈·불법 영업행위가 없어지지 않으면 시장질서가 제대로 정착되기 힘들기 때문에 연계특검을 정례화하고 처벌강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는 금감원이 지난주 발표한 LG그룹 금융계열사의 부당지원에 대한 제재조치가 약하다는 지적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그는 지난 26일 충남 도고에서 열린 증권사사장단과의 연찬회에서도 이같은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이밖에 이위원장은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지키지 않는 5대 재벌에 대해 당초의 방침대로 제재하는 것이 정부의 정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도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LG,계열사에 1조4,000억 부당 지원

    LG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증권 투자신탁운용 종합금융 등이 계열사에 약 1조4,000억원을 부당 지원해온 사실이 적발됐다.장시영(張時榮) LG투신운용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9명이 계열사 부당지원 등과 관련해 문책경고 등의 문책을 받았다. ■여전히 재벌의 사(私)금고 금융감독원은 5대 그룹 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LG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금감원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삼성 현대 등 다른 재벌의 조사결과도잇따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24일까지 LG투자신탁운용 LG투자증권 LG캐피탈 LG종금을 검사했다.금감원은 재벌들이 계열 금융기관을 통해 직간접으로 계열사에 부당한 지원을 하는 것을 막고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하려고 5대그룹에 대한 조사를 하기로 했다.1차 대상이 LG다. 재벌계열 금융회사들은 아직도 재벌의 사금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사실이 재확인됐다.재벌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LG그룹 금융계열사들은 모든 직간접적인 방법을 동원했다. ■삼성 현대도 변칙 자금지원 가능성 LG투신운용은 지난해 3∼6월 LG증권이보유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 유가증권 4,02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원해줬다.다른 재벌그룹 계열 금융사를 통한 부당거래도 적발됐다. 지난해 9∼12월 4,934억원의 신탁재산을 삼성증권을 경유,계열사인 LG증권에 콜자금으로 우회 지원했다.삼성이나 현대그룹도 LG나 현대그룹의 금융회사를 통해 이러한 변칙적인 자금지원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또 LG증권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LG종금 등에 모두 4,372억원의콜자금을 지원해줬다.97년과 98년 계열사가 발행한 어음한도(발행액의 25%)를 초과해 사주기도 했다. ■금감원 징계는 솜방망이 LG종금은 계열사간 부당지원은 아니지만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려고 지난 2월 부실채권 1억500만달러(약 1,300억원)을 네덜란드 라보은행과 캐나다의 CIBC은행에 잠시 넘기고 라보은행등이 발행한 우량채권을 사는 편법계약을 맺었다.이렇게 해서 BIS비율을 3.45% 포인트 높였다. 금감원은 장 사장 등 임원에 대해 문책경고나 주의적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지만 증권이나 투신사 임원들은 이러한 징계를 받아도 신분상 불이익은 없다.금감원 조치가 형식적인 ‘솜방망이 징계’라는 말은 이래서 나온다. 곽태헌기자 tiger@
  • [오늘의 관심주] LG정보통신

    이 회사의 이동전화 단말기와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시스템 매출은 향후3년간 연평균 각각 12.7%,43.4%씩 증가할 전망이다.통신장비 시스템에 관한한 국내 최고로 평가된다.인터넷 인프라 구축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어서 이 부문 매출은 연평균 36.9%의 고속성장이 예상된다.따라서 회사측은 해외의 통신장비업체와 비교해 목표주가가 17만원선(현재 12만원선)에 달해야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해외업체에 비해 수익성은 유사(영업이익률 11%)한데도 주가는 저평가돼 있는 게 사실이다.LG그룹이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크고,데이콤-LG텔레콤-LG정보통신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대우증권 분석]
  • [21세기 초일류 전문기업] LG전자

    ‘미스터 디지털’ ‘디지털 전도사’.LG전자 구자홍(具滋洪)부회장에게 따라다니는 별명이다.구 부회장이 주재하는 회의마다 ‘디지털로 시작해 디지털로 끝난다’고 해서 이같은 별명이 붙었다. LG전자는 총수의 디지털에 대한 열정때문에 국내 경쟁사를 제치고 ‘선수(先手)’를 치고 있다.지난 6월 국내기업 최초로 ‘디지털 경영 선포식’을가진 것이 대표적 사례다. ■디지털 시장을 선점한다 구 부회장이 디지털에 매달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날로그에서는 영원한 후발주자였지만 디지털만큼은 선진국과 출발선이 같아 일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규모도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디지털TV 한 품목만 봐도 오는 2006년 국내 시장이 22조원,세계시장이 3,774억달러(452조원)에 이른다.김영수(金英壽) 홍보담당 상무는 “디지털TV는 초기 세계시장만 선점하면 2010년께는세계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LG전자는 연구개발(R&D)도 디지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이 회사 안승권(安勝權) 기술지원담당 상무보는 “디지털 부문의 R&D비중을 올해약 60%,내년에는 7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현재 전체 10% 정도인 디지털 가전의 매출을 2005년에는 55%로 높일 계획이다.또 2005년 디지털TV는 세계시장의 20%,PDP(벽걸이)TV는 16%,완전평면 모니터는 25%를 점유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정했다. ■백색가전,수출로 활로 뚫는다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은 이미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만큼 LG전자는 수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현재 LG전자의전체매출 가운데 수출비중은 75%.앞으로 이를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잠재력이 높은 중국과 인도가 집중공략 대상이다.LG전자는 96년 중국에 7억4,8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나 지난해 13억1,000만달러를 수출했고 올해에는 17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김영수 상무는 “중국 가전시장은 2∼3년안에국내 내수시장과 맞먹을 만큼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95년 인수한 미국 제니스(Zenith)가 최근 정상화의 길을 걸으면서 LG전자는 북미시장 공략의 채비도 갖추고 있다.구 부회장은 “당분간미국내 90% 인지도를 보유한 제니스 브랜드를 활용,미국시장을 공략하겠다”며 “미국현지에서 컨설턴트를 고용,향후 LG와 제니스의 미국시장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멀티미디어사를 지향한다 최근 LG그룹이 데이콤 지분을 매집,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LG전자가 상당한 몫을 했다.이에 대해 구 부회장은 “디지털TV,PDP TV 등 디스플레이와 정보통신 분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이 말은 데이콤 인수가 단순히 유선통신사업 진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무선 통신 및 인터넷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통신서비스를 겨냥하고 있음을 말해준다.이 회사 정병철(鄭炳哲)사장은 “LG전자=가전회사란 등식은 틀렸다”고 규정했다.정 사장은 “광 저장장치나 디지털 디스플레이,노트북PC를 가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LG는 종합 멀티미디어사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도 ‘디지털’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을 들어온 LG전자에는 지금 도전과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이같은 기업문화는 인사에서부터 드러나고 있다.구 부회장은 지난 6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스톡옵션(Stock Option)을 도입하고 인재 스카웃을 위해 연봉과 별도로 상한선이 없는 계약금을 주는 ‘사이닝(Signing) 보너스’도 채택하겠다”고 선언했다.이어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는 “앞으로 젊은 인재를 발탁하고 여성과 해외영업 직원을 임원으로 승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아날로그 시대에 ‘국내 챔피언’에 올랐던 LG전자가 디지털 시대를 맞아‘세계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추승호기자 chu@ ■21세기 일류가 되려면 LG전자엔 아직까지 ‘금성사’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30∼40대 이후중장년층에게는 “가전은 역시 금성”이란 인식이 박혀 있다. 그러나 요즘 신세대에 소구할 수 있는 제품이 없다.LG전자 관계자도 “미니카세트 ‘아하프리’ 외에 신세대 이미지의 제품이 없다”고 고민을 토로했다.신세대는 미래의 주소비층인만큼 이에 대응할 제품의 개발이 절실하다는지적이다. 또 종합 가전메이커로서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약하다는 점도 보완해야 할 점이다.특히 미국에서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비해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평이다.때문에 LG전자측은 “미국 제니스사가 적자에 시달리는통에 미국시장 공략이 차질을 빚었다”며 “제니스의 구조조정이 완료된만큼 앞으로 미국에서도 본격적으로 LG브랜드를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푼돈만 버는’ 장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게 업계 충고다.LG전자의 순이익률은 2%에 채 못미치는 수준.GE(제너럴일렉트릭)의 순이익률 12%수준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이 절실함을 알수 있다. 추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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