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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슈퍼 P 폰 하반기 출시 20% 성장 목표로 삼겠다”

    “LG 슈퍼 P 폰 하반기 출시 20% 성장 목표로 삼겠다”

    LG전자가 올해 하반기 슈퍼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G시리즈의 새 모델인 G4는 올해 2분기 중 발표한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사장)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피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G3 출시 이후 프리미엄 시장에서 LG전자가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모양새”라면서 “프리미엄 강화 전략을 위해 G시리즈의 상위 버전을 올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화질, 카메라, 이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총칭하는 ‘그레이트 비주얼 익스피리언스’에 한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3개월간 해외 거래처, 매장 소비자들을 만나면서 역시 LG가 잘하고 있는 걸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화질과 카메라는 물론 우아한 사용성,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가려 한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도 밝혔다. 조 사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의 2배 이상인 20%대의 성장률이 목표”라면서 “매출 기준으로 2위와의 격차를 줄이는 의미 있는 글로벌 3위 제조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맞춰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S6 제품에 대해서는 “유리관에 전시하고 있는 제품을 봤는데 훌륭한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우리도 그에 못지않은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등 20여개 전략 국가를 선정, 롱텀에볼루션(LTE)과 3G 등 각 시장을 세분화해 이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르셀로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로농구] 1위보다 치열한 2·4위 경쟁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 2위와 3위, 4위와 5위의 차이는 엄청나다. 2위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 체력을 아끼고 부상 위험을 피할 수 있다. 4위에게는 5전3승제의 6강 PO를 홈에서 먼저, 한 경기 더 치르는 혜택이 있다. 그런데 팀당 한두 경기를 남겨둔 2일까지 2위와 4위가 가려지지 않았다. 동부와 SK가 37승15패로 동률인 상황에 남은 두 경기에서 4강 직행을 다툰다. 동부는 3일 2승3패로 뒤졌던 kt와 만난 뒤 5일 5승으로 압도했던 삼성과 대결한다. SK는 3일 KCC, 5일 오리온스와 만나는데, 모두 4승1패로 앞섰다. 다만 오리온스가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고 PO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SK는 바짝 긴장할 것으로 보인다. SK와 동률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동부가 웃는다. 상대 전적까지 3승3패 균형을 이루지만 맞대결 득실 차에서 37점 앞선 동부가 2위를 차지하는 것. LG가 2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삼성을 90-81로 제치면서 다시 오리온스와 31승22패로 공동 4위가 돼 남은 두 경기에서 치열한 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삼성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꼴찌를, KCC는 9위를 확정했다. LG는 5일 KCC와 만나는데 4승1패로 앞서 있다. 오리온스는 SK와 맞서는데 올 시즌 1승4패로 밀렸지만 최근 상승세에 기대를 건다. 오리온스와 LG가 동률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역시 상대 전적 3승3패여서 맞대결 골 득실에서 39점이나 앞선 오리온스가 4위를 차지한다. 한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모비스는 2일 인천에서 6위 전자랜드를 74-66으로 따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엄 TV 시장, LG가 접수한다

    프리미엄 TV 시장, LG가 접수한다

    “지난해보다 10배 더 팔겠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OLED) TV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0배 이상’으로 잡았다.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 R&D 캠퍼스에서 2015년 올레드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올레드 TV와 액정표시장치(LCD), 초고해상도(UHD) TV의 가격차를 축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본부장은 “과거 사례를 보면 UHD TV 가격이 풀HD TV 가격의 1.4배 안으로 떨어지자 시장이 UHD로 빠르게 넘어갔다”면서 “올해 한국 시장에서 풀HD 올레드 TV 를 UHD LCD TV 가격의 1.4배 이내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울트라 올레드 TV 65인치(65EG9600)의 가격은 1090만원, 55인치(55EG9600)는 69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날 올레드 TV 외에 LG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LCD 기반의 ‘슈퍼 UHD TV’ 가격은 65인치(65UF9500)가 740만원, 55인치(55UF9500)가 520만원이다. 이 제품은 LCD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덧대 색재현율을 끌어올렸다. 올레드보다 두꺼운 LCD 패널을 기반으로 했지만 제품 두께가 8.5㎜(55UF9500 모델 기준)로 얇은 게 특징이다. UHD TV 판매 목표치도 밝혔다. 권 본부장은 올해 전 세계 UHD TV 시장 규모가 약 30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 자료를 인용하면서 이 가운데 20% 이상의 점유율을 LG전자가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글로벌 UHD TV 판매대수를 지난해보다 153% 성장한 3224만 8000대로 전망했다. 권 본부장은 “통상 TV는 시장에 따라 짧게는 5년, 길게는 7∼8년마다 교체 주기가 돌아오는데 LC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시기가 2007∼2008년인 만큼 올해부터 대규모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와 슈퍼 UHD TV 라인 등 듀얼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최상위 프리미엄 시장과 전체 프리미엄 시장을 함께 키울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로농구] LG PO 매직넘버 -1

    [프로농구] LG PO 매직넘버 -1

    LG가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LG는 17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를 김종규(18득점 5리바운드)와 문태종(14득점)과 김시래(13득점)가 뒤를 받쳐 94-80으로 이겼다. 인삼공사 상대 4연승을 내달린 LG는 오리온스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3위 SK와의 승차는 여전히 7경기 차로 6강 PO에서 맞붙게 될 4위와 5위는 두 팀이 나눠 갖는 모양새로 굳어지고 있다. LG는 19일 모비스, 22일 SK, 26일 동부, 28일 전자랜드와 숨 가쁜 대결을 벌인다. 반면 인삼공사는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지면서 실낱같던 PO 진출 희망이 거의 사라지게 됐다. 이제 19일 동부, 22일 KCC, 25일 모비스, 27일 SK와 버거운 대결을 이어간다. 한때 24점 차까지 뒤졌던 인삼공사는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8점까지 쫓아 왔지만 김종규가 앨리웁 덩크를, 김시래가 레이업슛을 넣는 등 차분하게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이날 제20기 제17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지난 12일 LG와의 경기 막판 부적절한 언행으로 과도하게 심판 판정에 항의한 전창진 kt 감독에게 제재금 2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LG가 공개한 논란의 삼성세탁기 파손영상 보니…

    LG가 공개한 논란의 삼성세탁기 파손영상 보니…

    세탁기 파손 공방’을 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또 한 차례 신경전을 벌였다. 삼성전자 세탁기를 고의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장이 16일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공개하자 삼성전자는 “LG전자가 공개한 조성진 사장의 동영상은 자의적으로 편집된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조 사장은 이날 문제가 된 CCTV 동영상을 유튜브(http://youtu.be/yvrQBRHAc38)에 올리고 “불필요한 논란이 생긴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LG전자가 검찰에 제출했던 자료다. 조 사장은 “기업의 신용은 한번 타격을 입으면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다시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혐의 유무는 재판을 통해서 밝혀지겠지만 지난 40년간 세탁기 개발에만 힘써 온 개인의 명예는 물론 회사의 명예를 위해 현장 CCTV를 분석한 동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반박자료를 내고 “동영상을 보면 조 사장이 세탁기 문을 연 채 두 손으로 체중을 실어서 위에서 아래로 힘껏 3번 누르는 장면이 정확하게 나타난다”면서 “건장한 성인 남성이 무릎을 굽혀 가며 3차례나 힘껏 누르는 행위는 일상적인 테스트로 보기보다는 분명한 목적을 담고 있는 파손행위”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고의적인 훼손이 아니라 38년간 현장에서 일한 조 사장의 몸에 밴 습관”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는 조 사장 등이 지난해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 직전 독일 베를린 시내 가전 양판점에서 삼성전자의 세탁기 연결부를 고의로 파손했다고 판단,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영상=Youtube: ElectoTube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한진그룹] 법조·학·관·재계 망라…명문가와 폭넓은 인맥

    관가와 경제계·학계·법조계까지 폭넓게 구성된 한진그룹 조씨 일가의 혼맥은 국내 대기업 어느 집안에도 꿀리지 않을 정도다. 유난히 중매결혼이 많다.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은 1944년 집안 어른의 중매로 평범한 집안의 김정일(92) 여사와 결혼했다. 하지만 동생들과 자녀들은 당대 명문가 자녀들과 연이어 짝을 맺었다. 4남 1녀 중 장녀인 조현숙(70)씨는 1968년 숙부인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중매로 당시 법조인인 이태희(75·대한항공 법률 고문) 전 서울지방법원 판사와 인연을 맺었다. 흥아타이어 감사를 지낸 이상묵씨의 장남으로 서울대 법대와 미국 하버드대 법학박사 출신이다. 1983년 KAL기 폭파 사건 당시 보상 문제와 관련된 법률적 문제에 앞장서 주목을 받았다. 둘째이자 장남인 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은 1973년 이재철 전 교통부 차관의 장녀이자 서울대 미대 출신인 이명희(66)씨를 부인으로 맞이했다. 양가 부모가 한 모임에서 각자의 아들딸과 관련한 이야기를 주고받다 사돈이 됐다고 한다. 당대 유력 운수기업 후계자와 주무 부처인 교통부의 이례적인 만남인 셈이다. 조 회장의 장인인 이 전 차관은 1976년 공직에서 물러나 인하대 총장을 거쳐 국민대, 중앙대 총장을 역임했다. 셋째인 조남호(64) 한진중공업 회장은 김원규 전 교육감의 차녀인 고 김영혜씨를 우연히 만나 연애결혼했다. 넷째 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은 한진 일가를 다른 재벌가와 이어 준 중심축이다. 우선 처가는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93) 총괄회장 집안이다. 부인인 최은영(53·유수홀딩스 회장)씨의 모친이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인 신정숙씨다. 또 신씨의 남편은 최현열 전 NK그룹 회장이다. 막내인 조정호(57) 메리츠종금증권 회장은 1987년 LG가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차녀인 구명진(51)씨와 혼인했다. 구 회장의 부인인 이숙희(80)씨가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차녀라는 점에서 삼성가와도 이어진다.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41)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경기초교 동창인 박종주(41)씨와 결혼했다. 박씨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의사다. 공동투자했던 성형외과 병원은 유명 연예인들이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최근 이 병원 생활을 접고 한진그룹 등이 380억원을 투자한 인하국제의료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2013년 하와이에서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 하지만 이 일로 조 전 부사장이 원정 출산 논란에 휩싸였다. 조 회장의 외아들인 조원태(40) 부사장은 2006년 5월 김태호 충북대 정보통계학과 교수의 외동딸인 김미연(37)씨와 결혼했다. 김 교수는 3대 중앙정보부장과 8, 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춘 5·16민족회 이사장의 장남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농구] 선두 모비스도 삼켜버린 LG

    [프로농구] 선두 모비스도 삼켜버린 LG

    정말 이 괴력을 어찌할 것인가. 이틀 전 KGC인삼공사를 꺾을 때 40분을 뛰며 41득점으로 시즌 최다 득점 타이를 작성한 데이본 제퍼슨(LG)이 27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프로농구 선두 모비스와의 경기에 또 40분을 뛰며 37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LG가 81-74로 압승했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모비스는 3연승에서 멈춰 섰고, 가만 앉아 있던 SK가 0.5경기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 9연승으로 올해 모든 경기를 이긴 LG는 21승20패를 기록, 4위 오리온스(22승18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공동 5위 케이티, 전자랜드(이상 19승21패)에도 1.5경기 앞섰다. 3쿼터까지 끌려가던 LG는 경기 종료 6분54초를 남기고 김영환의 3점포로 64-6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종규의 연속 득점 등으로 73-71로 앞서던 LG는 제퍼슨의 연속 4득점으로 77-71로 달아났다. 종료 2분38초를 남기고 제퍼슨의 스틸로 다시 공격권을 잡은 LG는 김종규가 종료 1분05초를 남기고 자유투 둘을 모두 넣어 8점 차로 달아났다. 모비스는 송창용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꽃을 살렸으나 제퍼슨이 자유투 둘을 모두 넣어 승리를 지켰다. 설상가상으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5반칙으로 물러나 추격의 동력마저 잃었다. 김종규가 16득점 6리바운드, 김시래가 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23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문태영이 16점, 송창용이 14점을 올렸지만 30분54초를 뛴 양동근은 무득점에 그쳤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파죽지세 LG

    [프로농구] 파죽지세 LG

    LG가 4쿼터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LG는 2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26득점)과 김시래(2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2-8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7연승으로 19승(20패)째를 올린 LG는 이날 패한 전자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2~3쿼터 삼성의 거센 공격에 밀린 LG는 55-68로 13점이나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중반까지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갔다. 그러나 10점 뒤진 종료 3분 20초 전 제퍼슨이 거센 돌파로 키스 클랜턴의 5반칙을 유도해 퇴장시키고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내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자유투를 시도한 제퍼슨은 일부러 림에 공을 맞힌 뒤 리바운드를 따내 골밑슛을 성공, 순식간에 4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제퍼슨이 폭죽처럼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삼성의 찰스 가르시아가 종료 10초 전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81-80을 만들었으나 김시래가 종료 1초 전 그림 같은 역전 중거리슛을 꽂아 넣어 승리는 LG에 돌아갔다. 인천에서는 오리온스가 30득점을 폭발시킨 리오 라이온스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99-98로 제압했다. 21승(18)째를 올린 오리온스는 5위 KT에 1.5경기 차로 앞서며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만 34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였으나 끝내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테렌스 레더가 버저와 함께 시도한 공격이 실패한 게 아쉬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정신차렸나 도깨비랜드

    [프로농구] 정신차렸나 도깨비랜드

    ‘도깨비 팀’이 이번엔 정신 차릴까. 최근 두 경기에서 좋지 못했던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21일 동부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지난 19일까지 오리온스에 한 경기 뒤져 5위를 지키고 있는 전자랜드는 9위 KCC에 졌고, 10위 삼성에는 3점 차로 겨우 이겼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2위 모비스, 3위 동부를 상대로는 시즌 전적 2승2패로 팽팽히 맞섰다. 특히 3, 4라운드에서 동부를 연거푸 꺾어 자신감을 갖고 있을 터.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18일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비시즌 훈련할 때 선수들에게 ‘제대로 하면 다른 아홉 팀을 모두 이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디 하나 이길 상대가 없다’고 강조했는데 말이 씨가 된 모양”이라며 웃었다. 그렇게 여유를 부렸는데도 4라운드에서 100-46으로 무참하게 짓밟았던 삼성을 5라운드에서 간신히 이긴 것이다. 정영삼은 “(선수들도) 그 점이 미스터리”라며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이 많아 마음가짐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좌우되는 것 같다”고 분석한 뒤 “다른 팀에 비해 전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를 여러 명 기용하며 조직력으로 맞서야 하는데 잘되는 날에는 강팀과도 해볼 만하지만 한두 개만 실수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면 바로 흔들리는 단점이 있다”고 자책했다. 한편 2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LG가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김종규(27득점 10리바운드)와 데이본 제퍼슨(31득점)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90-79로 이겼다. 6연승을 질주한 LG는 6위 KT에 반 경기 차로 접근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LS그룹] 정·재·관·학계 등 사돈지간… 3代 걸친 ‘가문 대 가문’ 혼사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LS그룹] 정·재·관·학계 등 사돈지간… 3代 걸친 ‘가문 대 가문’ 혼사

    LS그룹의 혼맥은 그야말로 정계, 재계, 관계, 학계 등 얽히지 않은 곳이 없는 화려한 재벌가 ‘거미줄’ 혼맥의 전형을 보여 준다. 생존 경쟁이 치열한 재계에서 권력과 명망 있는 인사의 집안과 사돈을 맺고 사업적 필요에 따라 동고동락하는 가문 대 가문의 혼사는 할아버지 때부터 손자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이어진다. 고 구인회 범LG가 창업주의 셋째 동생인 구태회(92) LS전선 명예회장은 부인 고 최무 여사와의 사이에 4남 2녀를 뒀다. 장녀인 근희(72)씨는 이계순 전 농림부 장관의 아들 이준범(74)씨와 결혼해 정계와 첫 혼맥을 맺었다. 이준범 회장은 합성수지업체 화인 회장으로 근희씨와의 사이에 미영(48), 지현(43), 재우(41) 등 3남매를 뒀다. 장남인 구자홍(69) LS미래원 회장은 가문에서 드물게 지순혜(70)씨와 연애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1남 1녀를 뒀는데 딸 구진희(38) 채원컨설팅 대표는 평범한 혼사를 한 반면 LS가 장손인 구본웅(36) 벤처캐피털 포메이션8 대표는 유호민 전 대통령 경제수석의 딸 현영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스탠퍼드대 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구 대표는 2012년 미국에서 포메이션8을 창립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상위 25위권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재벌 3세로서 새 길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차녀 구혜정(67)씨는 이인정(70) 태인 회장과 결혼해 대현(41), 상현(38) 두 아들을 뒀다. 현재 부친과 함께 태인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상현씨는 재벌가 후손답지 않게 2003년 한양대 총학생회장 비운동권 후보로 나서 당선돼 화제가 됐었다. 구자엽(65) LS전선 회장은 2012년 세상을 떠난 부인 김태향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장녀 은희(39)씨는 고 정몽우 전 현대알미늄 회장의 장남이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손주인 정일선(48) BNG스틸 사장과 결혼해 현대가와 사돈이 됐다. 장남 구본규(36) LS산전 상무는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평범한 집안과 혼사를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숙환으로 별세한 3남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은 조영식 경희대 이사장의 차녀 조미연(63) 경희학원 이사와 혼인해 학계로도 혼맥이 이어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본혁(38), 윤희(33) 남매가 있다.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전무는 2003년부터 경영수업을 받고 있으며 윤희씨는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의 외아들이자 후계자인 정대현 삼표 전무와 결혼해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 4남인 구자철(60) 예스코 회장은 홍정원 서미앤투스갤러리 상무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딸 원희(35)씨는 구 회장과 경기고 선후배인 박용만 두산 그룹 회장의 자제와 2005년 결혼했으나 5년 만에 이혼했다.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은 문흥린 금릉원예조합 이사장의 딸 문남(85) 여사와 혼인해 3남 1녀를 뒀다. 서울대를 졸업해 락희화학 지배인으로 경영에 나선 지 1년 만에 한 결혼이다. 장남 구자열(62) LS그룹 회장은 청와대 경호실 차장, 성업공사 사장을 지낸 육군 중장 고 이재전 장군의 딸 현주(58)씨와 연을 맺어 은아(34), 동휘(33), 은성(28)씨 3남매를 뒀다. 장녀 구은아씨는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의 장남인 이우성 이테크건설 전무와 혼인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화학기업인 OCI그룹 이수영 회장과 형제지간이다. 구자열 회장과 서울고, 고려대 동문인 차남 구자용(60) E1 회장은 이상돈 전 중앙대 의대 학장의 딸인 이현주(56)씨와 결혼해 두 딸 희나(31), 희연(26)씨를 뒀다. 장녀 구희나씨는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33) BGF리테일 상무와 결혼했다. 지난해 11월 등기이사로 선임된 홍 상무는 서울대 경제학과, 스탠퍼드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부친 홍 회장 누나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로 구 회장은 범삼성가와도 연이 닿는다. 2010년 11월 삼성가와 LS가의 혼사인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부부,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부부 등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3남 구자균(58) LS산전 회장은 평범한 가정의 독고진(56)씨와 결혼해 두 딸을 뒀다. 장녀 구소연(30)씨는 지난해 한양대 원제무 교수의 아들인 국제변호사 원홍식(34)씨와 혼사를 치렀다. 차녀 구소희(29)씨는 영화배우 배용준씨와 혼담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줬다. 이미 예비장인인 구 회장에게 배씨가 인사까지 한 것으로 전해져 두 사람이 진짜 혼인을 하게 되면 LS그룹은 정·재계는 물론 연예계까지 혼맥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소희씨는 2012년 학자 집안의 아들과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고 구평회 명예회장의 딸 구혜원(56) 푸른그룹 회장은 이화여대 출신으로 고 주진규 전 푸른상호신용금고 회장과 결혼해 신홍(32), 은진(29), 은혜(27) 3남매를 뒀다. 장남 주신홍씨는 푸른저축은행 과장이다.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은 유한선 여사와의 사이에 1남 3녀를 뒀다. 장녀 구은정(54)씨는 김택수 전 공화당 원내총무의 아들인 김중민(58) 스텝뱅크 회장과 결혼해 정계와 연을 맺었다. 외아들 구자은(51) LS엠트론 부회장은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의 딸인 인영(47)씨와 결혼해 두 딸 원경(22), 민기(9)를 두고 있다. 장 회장은 고 장경호 동국제강 창업주의 아들로 LS그룹은 철강계까지 사돈지간이 됐다. 막내딸 재희(48)씨는 김세택 전 덴마크 대사 아들인 동범(47)씨와 결혼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럭키금성→LG’ 20년 구본무號… 해외 매출 10배 키웠다

    ‘럭키금성→LG’ 20년 구본무號… 해외 매출 10배 키웠다

    구본무호(號) LG가 취항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LG는 GS, LS, LIG, LF 등 주요 계열사와 분리했고,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순환출자의 고리를 끊었다. 1994년 말 대비 지난해 해외 매출은 10조원에서 100조원으로 20년간 10배를 키웠다. 럭키금성에서 기업 이미지(CI)를 LG로 바꾼 것도 딱 20년 전이다. LG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14~15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글로벌 CEO 전략회의와 회장 취임 20주년 기념 만찬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행사에서 “LG 브랜드가 진정한 일등 LG로 성장해 영속할 수 있도록 하자”며 “논의한 게 구호가 아닌 실행으로 이어져 성과를 내야 한다. 최고경영진이 직접 챙겨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구 회장은 “끈기의 리더십”으로 통한다. CI 변경은 1995년 2월 취임한 구 회장의 첫 번째 작품인데, 그는 당시 회사 안팎의 반대에도 “글로벌 기업으로 가려면 CI 변경이 필수”라고 끊임없이 구성원들을 설득시켰다고 한다. 사업에서도 그의 끈기는 빛을 발했다. 세계 1위 제품으로 통하는 LG전자의 2차전지가 대표적이다. 2차전지는 구 회장이 부회장 시절인 1992년 제안해 20년 넘는 연구개발 끝에 결실을 이뤘다. 이제 LG는 전자·화학·통신서비스 등 3대 핵심 사업을 축으로 150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 됐다. 20년 전인 1994년과 지난해를 비교해 보면 시가총액은 7조원에서 67조원으로 껑충 뛰었고 외형적 성장도 상당했다. 회사는 해외법인을 90개에서 290여개로, 임직원 수는 10만명에서 22만명 규모로 늘렸다. 2003년 지주회사로의 전환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순환출자 문제를 해결하고 계열사가 오로지 본연의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한편 회의에서는 구 회장이 강조한 ‘일등’과 ‘성과’를 위한 실행력 제고에 대한 열띤 토의가 있었다. LG는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태양광 모듈,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카 전장부품, 솔루션 등에 주력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LG그룹] LG家 정·재·관·학계 혼맥 화려… 삼성·한진·대림家와도 연결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LG그룹] LG家 정·재·관·학계 혼맥 화려… 삼성·한진·대림家와도 연결

    형제, 자매, 동업자로 얽혀 있는 범LG가는 재계 이곳저곳을 관통하는 화려한 혼맥을 자랑한다. 고 구인회 LG 창업주는 14세이던 1921년 허을수씨와 결혼해 6남 4녀를 뒀다. 이 가운데 장남 구자경(90) LG 명예회장은 17세이던 1942년 경남 진주시의 대지주 하순봉씨의 장녀 고 하정임씨와 결혼해 4남 2녀를 뒀다. 장남인 구본무(70) 회장은 1972년 미국 애슐랜드대 유학을 마치자마자 김태동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딸 김영식(63)씨와 화촉을 밝혔다. 장녀 연경(37)씨는 미국 유학 시절 만난 윤관(40) 블루런벤처스 사장과 2006년 결혼했다. 윤 사장은 고 윤태수 대영 알프스리조트 회장의 차남이다. 막내딸 연수(19)양은 아직 학생이다. 차남인 구본능(66) 희성그룹 회장은 1998년 17세 연하의 차경숙(49)씨와 재혼했다. 구본능 회장은 구본무 회장이 양자로 들인 구광모(37) 상무의 친부다. 아래 연서(16)양을 뒀다. 3남 구본준(64) LG전자 부회장은 사업가 김광일씨의 딸인 은미(58)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아들 형모(28)씨는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등을 제조하는 지흥의 대주주로, 지난해 LG전자 대리로 입사했다. 장녀 연제(25)씨는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남인 구본식(57) 희성그룹 부회장은 조경아(53)씨와 결혼해 딸 연승(31), 연진(29)씨와 아들 웅모(26)씨를 뒀다. 장녀 훤미(68)씨는 1970년 김용관 전 대한보증보험 사장의 4남 화중씨와 결혼했다. 화중씨는 딸은 경영에 참여시키지 않지만 사돈이나 사위는 주요한 역할을 맡긴다는 LG 가풍에 따라 LG 방계사인 희성금속의 사장을 지냈다. 훤미씨의 장녀 선혜(44)씨는 대림산업과 인연을 이어 갔다. 선혜씨는 이준용(76)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해욱(47) 부회장과 결혼했는데, 고모할머니인 구자혜(78)씨에 이어 또다시 대림가와 인연을 이어간 셈이다. 구인회 창업주의 차녀인 자혜(78)씨는 대림산업 이규덕 창업주의 장남 고 이재준 대림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재연(84)씨와 결혼했다. 이재연씨 역시 LG 가풍에 따라 럭키화학 상무로 LG에 입사, 희성산업 사장, 금성통신 사장, 금성사 사장을 거쳐 LG카드 부회장을 지냈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차녀 미정(60)씨는 대한펄프 창업주인 고 최화식 회장의 아들인 최병민(63) 깨끗한나라 회장과 결혼했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동생들도 화려한 혼맥을 이뤘다. 구인회 창업주의 차남인 고 자승씨는 1956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고 홍재선씨의 딸 승해(81)씨와 화촉을 밝혔다. 슬하에 구본걸(58) LF(구 LG패션) 회장을 뒀다. 창업주의 3남 구자학(85) 아워홈 회장은 삼성가와 인연을 튼 주인공이다. 구자학 회장은 1957년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차녀 숙희(80)씨와 결혼했다. 구자학 회장은 1964년 제일제당(현 CJ) 기획부장으로 입사해 동양TV방송 이사, 호텔신라 대표이사, 중앙개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 등을 거쳤다.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 중 차녀 명진(51)씨는 고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의 4남인 조정호(57) 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결혼해 한진가와 인연을 맺었다. 3녀는 구지은(48) 아워홈 전무다. 창업주의 4남인 구자두(82) LB인베스트먼트 회장은 국방부 차관을 지낸 고 이흥배씨의 딸 의숙(77)씨를 부인으로 맞는다. 구자두 회장의 장남 구본천(51)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장녀 이성은(46)씨와 결혼했다. 재계뿐만 아니라 정계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인맥도를 완성한 셈이다. 창업주의 3녀 자영(76)씨는 제일은행장을 지낸 이보형씨의 아들 재원(79)씨와 결혼했다. 4녀 순자(72)씨는 고 류헌열 전 대전지법원장의 아들인 고 류지민 검사와 결혼했다. 창업주가 세상을 뜬 후 결혼한 6남 구자극(69) 엑사이엔시 회장은 이화여대 조필대 교수의 딸 아란(64)씨와 결혼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로농구] ‘인삼’ 먹은 LG 후반기 희망 충전

    [프로농구] ‘인삼’ 먹은 LG 후반기 희망 충전

    LG가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LG는 7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34득점)과 문태종(22득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102-85로 이겼다. 모비스가 지난달 25일 자신들을 상대로 기록한 올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를 이뤘다. 15승째를 올려 공동 5위 KT와 전자랜드를 2.5경기 차로 추격,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퍼슨의 호쾌한 덩크로 첫 득점을 올린 LG는 1쿼터 내내 인삼공사를 거세게 몰아쳤다. 문태종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었고, 제퍼슨은 골밑을 공략했다. 2쿼터에서도 문태종의 활약이 계속됐다. 외곽포는 물론 날카로운 돌파까지 시도하며 인삼공사 수비진을 흔들었다. 인삼공사는 장민국이 2쿼터에서만 11점으로 분전했으나 LG의 기세를 막지 못했고, 한때 20점 차까지 밀렸다. 3쿼터에서도 LG는 파상 공세를 퍼부어 최현민과 박찬희 등이 힘을 낸 인삼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4쿼터 인삼공사의 장민국, 애런 맥기, 박찬희, 리온 윌리엄스가 잇따라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전주에서는 오리온스가 이승현과 허일영(이상 12득점) 등을 앞세워 KCC를 75-69로 제압했다. 프로농구는 8일부터 닷새간 올스타전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의 변연하는 이날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포워드로는 처음이자 역대 네 번째로 개인 통산 200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KB스타즈가 71-67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올레드 원년 열릴까? LG디스플레이 올레드 시장 주도 자신감

    올레드 원년 열릴까? LG디스플레이 올레드 시장 주도 자신감

     “퀀텀닷과 올레드(OLED) 기술은 태생이 다르다.”  한상범(사진) LG디스플레이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경영전략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퀀텀닷과 올레드 간에는 따라올 수 없는 차이(갭)이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 우위에 있는 올레드를 퀀텀닷과 동일 선상에 놓고 평가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이다.  올레드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얇고 가볍다. 응답속도도 LCD보다 1000배 이상 빠르고 색 재현율이나 명암비가 뛰어나나 가격이 비싸다. 반면 올해 새로운 TV콘셉트로 떠오른 퀀텀닷은 LCD에 퀀텀닷 필름을 붙여 색 재현율을 올레드 급으로 올렸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싸나 올레드의 나머지 장점에는 못미친다.  한 사장은 간담회에서 “왜 LG가 올레드 시장에서 홀로 플레이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려한다”면서 “색재현율을 높이거나 커브드 LCD 등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기술 등은 결국 올레드를 따라잡으려는 부분적인 시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LCD시장에서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우 였지만 올레드 시장의 주도권은 우리가 가져가야 겠다”면서 “2%의 하이엔드시장 고객들은 가격에 개의치 않아 한다. 지난해가 올레드 TV의 개화의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올레드 TV의 목표 판매량을 60만대로 잡았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올레드 패널 생산라인의 생산량을 월 8000장(유리기판 투입기준)에서 2만 6000장을 추가로 확대해 올해 연말까지 모두 3만 4000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올 화두 ‘퀀텀닷TV’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올 화두 ‘퀀텀닷TV’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5’가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 세계 정보기술(IT)·가전업체들이 첨단 기술력을 겨루며 미래 기술력의 화두를 던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TV 부문에선 이른바 퀀텀닷(양자점)을 이용한 화질 경쟁을 벌인다. 퀀텀닷이란 전류나 빛을 받으면 각각 다른 색을 내는 양자(量子)를 나노미터(㎚) 단위로 주입한 반도체 결정을 말한다. 가전업체들은 이 퀀텀닷을 필름 형태로 부착하거나 진공 유리 튜브에 넣는 방식을 TV에 응용한다.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이지만 색 재현율이 100%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못지않고 기존 TV에 비해 전력 사용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중국과 일본 업체들이 경쟁에 합류 중이다. 중국 업체인 TCL가 퀀텀닷TV를 지난해 12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만큼 글로벌 선두 업체인 삼성과 LG가 얼마나 차별성 있는 기술력을 선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사물인터넷(IoT) 경쟁도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TV를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가전을 아우르는 사물인터넷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웹 기반의 스마트TV와 미국 시장에 선보인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으로 투 트랙을 펼친다. 그간 모바일에 주력했던 애플과 구글, 샤오미 등도 각각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으로 각종 가전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홈킷’을 선보인다. ‘차는 IT 기기다’라는 기치로 어느덧 CES의 중심 무대 선 자동차 업체의 부상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특히 올해 CES 기조연설자 4명 중 2명이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일 정도다. BMW는 스마트폰 등으로 주차 명령을 내리면 자동차가 알아서 주차장까지 이동해 무인 주차 시스템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애플·구글의 운영체제(OS)로 작동하는 스마트카를 공개한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현대차, 도요타 등 자동차 11개 업체가 축구장 3개 크기만 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농구] 김주성 개인 통산 리바운드 공동 2위

    [프로농구] 김주성 개인 통산 리바운드 공동 2위

    골리앗 김주성(동부)이 개인 통산 리바운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주성은 4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개인 통산 3289개를 기록하며 은퇴한 역대 2위 조니 맥도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 기록은 역시 은퇴한 서장훈(5235개)이 갖고 있다. 경기는 동부가 박병우(16득점)와 박지현(14득점) 등 가드진의 활약을 앞세워 71-67로 이겼다. 전북 군산에서는 무려 34점을 퍼부은 데이본 제퍼슨을 앞세운 LG가 KCC를 77-59로 꺾었다. SK는 잠실에서 전자랜드를 76-67로 이기고 선두 모비스를 승차 없이 추격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광복 70주년, 국가 중흥의 원년으로 만들자

    동해를 솟구쳐 오른 해가 풀 죽은 대지의 기상을 재촉한다. 을미년(乙未年)의 첫날, 엄한(嚴寒)의 원단(元旦)은 온기가 퍼지고 기백이 되살아나는 듯하다. 희망이 마음속에서 절로 피어올라야 그것이 새해다. 그저 새해이기 때문이다. 태양은 언제나 같은 곳에서 떠오르지만 새 달력 첫 장의 의미는 다르다.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 거기서 시작되는 까닭에서다. 민초(民草)가 풀 죽은 이유는 게걸음을 걷는 경제 때문이다. 일자리 없는 젊은이들과 넝마주이 신세의 노인들이 거리를 헤맨다. 실직자들은 삭풍 속에 목숨 건 투쟁을 하고 있다. 팍팍한 서민의 삶은 앞을 분간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주저앉아 탄식만 할 수 없다. 세네카는 “거친 땅 위에서 굳어진 발굽을 가진 짐승은 어떠한 길이라도 걸을 수 있다”고 했다. 쇠는 불 속에서 강해진다는 말도 있다. 역경은 이겨 내라고 있는 것이다. 을미년 새해는 일제의 침탈에서 벗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다. 한 나라 한 땅이 쪼개진 지도 일흔 해가 됐다. 돌이켜 보면 파란만장한 격랑의 세월이었다. 광복과 건국의 기쁨도 잠시 동족상잔의 참극이 덮쳤고 절대 빈곤이 엄습했다. 그러나 잘살아 보겠다는 일념으로 세계에서 유례없는 고속성장의 기적을 일궈 냈다. 새해에도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드디어 올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국가에 진입한다. 소득 3만 달러, 인구 5000만명이 넘는 세계 일곱 번째의 ‘30·50클럽’ 멤버가 된다. 하지만 손뼉만 치고 있기엔 현실이 녹록지 않다. 겉은 영글었으나 속은 썩어 가고 있다. 중산층은 와해되고 빈부 격차는 더 벌어졌다. 고용은 쉬 늘지 않고 해고의 칼바람에 실업자가 넘쳐난다. 자영업자는 도산 위기에 내몰리고 생계를 위협받는 가계는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앞은 더 어둡다. 저성장은 고착화돼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불안한 국면이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최저 2.3%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기세등등한 중국의 기술력은 이미 턱밑을 넘어 우리의 머리 위로 올라서고 있다. 후발국에 밀려 삼성과 LG가 소니나 노키아 같은 신세가 되지 말란 법은 없다. 소통은 따뜻하되 개혁은 서릿발 같아야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정부가 새해에 할 일은 그래서 많다. 박 대통령이 장담했던 ‘국민 행복’은 도리어 역주행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미래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기업을 이끌어 주는 등대 역할을 해야 하는 게 정부다. 장밋빛 수사(修辭)에 현혹당할 국민이 아니다. 반짝 성과, 단견책(短見策)에 집착하지 말고 먼 장래를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세금을 감면해 이익을 내도록 할 게 아니라 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어 돈을 많이 벌도록 유도해야 한다. 구조개혁과 규제완화는 멈출 수 없는 우리의 생명줄이다. 마지막 날에 140건이 넘는 법안을 두들기고 끝내 ‘김영란법’을 팽개친 국회의 존재 가치는 있는가. 사사건건 막말이나 쏟아내고 화합보다 분열을 조장하는 의원들에게 국가의 미래는 안중에나 있는가. 대오각성, 석고대죄해야 한다. 외국 언론의 조롱거리나 되는 ‘식물 국회’는 종언을 고하라. 권력 다툼, 사익(私益) 챙기기에 급급한 썩은 정치는 악살 박살 내야 한다. 진정 국민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국회와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하라. 뭉쳐도 어려울 마당에 사분오열돼서는 맞서 이겨 낼 수 없다. 통합은 절체절명의 과제다. 비생산적인 이념 갈등을 툴툴 털어내야 한다. 우리는 한 배에 탄 공동운명체다. 거센 파고를 헤쳐 나갈 리더가 겸비할 덕목은 덕(德)과 용(勇)이다. 포용력과 강단(剛斷)이다. 국민이 기억하는 것은 국민을 수없이 강조했던 대통령의 초심(初心)이다. 의원, 공직자, 검사, 교사, 자영업자, 대학생, 언론인 등 국민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 놓고 소통해야 한다. 그런 한편 폭넓고 포용력 있는 용인술(用人術)로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 소통은 따뜻하되 개혁은 서릿발처럼 차가워야 한다. 대통령과 함께 국회도 개혁의 횃불을 드높이 맞들어야 할 것이다. 무능과 부패에 빠진 탐관오리는 국가와 국민의 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악인 부패를 적출하지 않고 선진국 진입을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일 뿐이다. 중국 시진핑의 거국적인 부패 척결을 본받아야 한다. ‘관피아’ 개혁은 시작에 불과하다. 고난을 딛고 웅비하는 데 힘을 모으자 내파(內波)만큼 외랑(外浪)도 거세다. 넋 놓고 티격태격 싸움질이나 하기엔 한반도 주변의 상황은 실로 엄준하다. 북한의 도발 근성은 여전히 잠복하며 우리를 겨누고 있다. 미국과 쿠바의 수교로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더욱 외톨이가 됐지만 그럴수록 핵을 도구로 삼아 분탕질을 할 가능성은 커진다. 그런 북한을 인내심을 갖고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책임도 결국 우리에게 있다. 박 대통령의 한반도 프로세스가 일회성 전략으로 끝나서도 안 되는 이유는 통일이라는 긴 안목을 갖고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강국에 둘러싸인 안보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우적(友敵)이 모호한 패권 다툼의 틈바구니에서 처신은 갈수록 어렵다. 자칫하다간 양쪽에서 뺨 맞을 상황이다. 소신과 자신감을 겸비한 지혜로운 외교 전략이 요청되는 때다. 일본은 브레이크도 없이 우경화의 말로를 향해 질주 중이다. 그런 일본의 옷자락을 잡고 속도를 줄여 주는 것도 우리의 책무다. 특히 올해는 한·일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다. 과거사의 매듭은 분명히 지어야 하지만 배일(排日)만이 능사가 아니다. 흉금을 터놓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 세월호의 비극적인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참척(慘慽)의 고통은 지금도 가슴을 짓누른다. 그러나 우리에겐 전쟁, 기아, 환란(換亂), 금융위기까지 시련을 이겨 낸 저력, ‘극복의 DNA’가 있다. 세상이, 세계가 우리를 부른다. 희망은 바란다고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떨쳐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새해는 고난과 좌절을 딛고 웅비하는 대한민국 중흥의 원년이 되기를 소망한다.
  • [프로농구] ‘항구 더비’서 웃은 KT

    [프로농구] ‘항구 더비’서 웃은 KT

    KT가 1년 만에 ‘항구더비’에서 웃으며 5위로 뛰어올랐다. KT는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찰스 로드(27득점)와 조성민(19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0-69로 이겼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KT가 전자랜드에 이긴 것은 지난 시즌인 1월 1일(89-86) 이후 처음이다. 15승(16패)째를 올린 KT는 전자랜드(14승16패)를 끌어내리고 5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KT는 1쿼터부터 전자랜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조성민의 3점슛과 로드의 덩크 등으로 14-0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 등 1쿼터에서만 25-11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서는 신인 박철호의 중거리슛까지 터져 한때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KT는 3쿼터에서 김지완과 차바위를 앞세운 전자랜드의 반격을 받았으나 4쿼터 들어 조성민과 로드가 꾸준한 득점을 올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19득점으로 분전했고 차바위(12득점)와 김지완(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원주에서는 후반에만 18득점을 몰아친 문태종(20득점)의 활약에 힘입은 LG가 동부를 90-78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新국토기행] ‘교통요지’ 평택…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新국토기행] ‘교통요지’ 평택…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경기도 서남부에 있는 평택시는 인구 45만명의 도농복합도시이다. 평택시는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땅으로 부산현으로 불렸으나 통일신라 때 진위로 바뀌었다. 위치 탓으로 충청도와 경기도를 오락가락하다가 1914년 경기도 진위군이 됐다. 수원군과 충남도에 속했던 평택군이 진위군에 통합된 1924년에 평택군이란 이름을 달게 됐다. 1981년 송탄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평택군에서 떨어져 나갔고, 1986년엔 평택읍이 평택시로 승격, 분리됐다. 이렇듯 뿌리가 같은 한 지붕 세 가족은 1995년 평택시로 통합되면서 면적이 457.4㎢로 늘어났고 3개 읍, 6개 면, 13개 동 체제를 갖췄다. 평택은 ‘평평한 땅과 연못밖에 없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전체 토지의 45.5%가 농경지다. 해발 164m에 불과한 덕암산이 평택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평택이 경기미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것은 진위천과 아산만 주변 넓은 평야에서 재배한 평택 쌀 덕분이다. 특히 아산만 방조제가 축조된 뒤 해안 인근에 있는 광대한 농경지가 안전답으로 바뀌면서 벼농사 조건이 훨씬 좋아졌다. ‘슈퍼오닝’ 브랜드로 팔리는 평택쌀은 시중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으며 해외 수출도 활발하다. 평택 배도 유명하다. 저장력과 당도가 높아서다. 평택이 배 주산지로 떠오른 것은 일본인들이 1910년쯤 비전동 지역에 과수원을 조성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량은 전국에서 5번째로 많다. 제조업 발전이 미미했던 평택이 서해안시대 대중국 수출 교두보이자 기업도시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상전벽해가 실감 날 정도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평택하면 떠오르는 게 평택항이다. 1986년 국제무역항으로 개항한 평택항은 2000년 말 정기 컨테이너선이 처음 취항하면서 서해의 대표 국제 무역항으로 시동을 걸었다. 올해로 개항 28주년을 맞는 평택항은 총 화물처리량 1억t을 돌파하며 전국 항만 중 최단기간 달성과 4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를 기록하는 등 종합 무역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택항의 경쟁력은 수심이 14m에 달해 5만t급 이상의 대형 선박 기항이 가능하고 배후지역이 자동차 및 부품산업 등 중국과의 연계성이 높은 산업으로 특화돼 있다는 점이다. 국내 기업의 절반 이상이 중부권에 자리 잡은 것도 발전의 원동력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중국과 가장 거리가 가까운 평택항은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10년 기준 평택시 지역내총생산(GRDP)은 18조 627억원으로 경기도 4위를 차지했으며 1인당 GRDP는 4379만원으로 경기도 1위,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놀라운 성장으로 밑거름은 포승·평택·송탄산단 등 10곳에서 가동 중인 2000여개 공장이다. 게다가 2020년이 되면 평택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을 버팀목으로 권역별 균형발전을 거듭해 인구 80만명 이상의 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유치는 인근 충남북 지역까지 경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호재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삼성전자 고덕산단은 고덕면을 비롯해 지체동, 모곡동, 장당동 일원 395만㎡(약 120만평)에 조성된다. 규모는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 사업장의 2.4배에 달하며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과 의료기기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신수종사업 생산시설을 설치한다. 반도체 라인이 가동되면 생산직, 관리직, 연구직 등 모두 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000억원 이상의 지방세수 확충이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도에는 기흥·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곳에서 11㎞쯤 떨어진 진위면 LG 디지털파크 산단과 역시 LG가 입주하는 진위 2산단에도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등 첨단산업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고덕산단 옆에는 1342만㎡ 규모의 고덕국제신도시가 들어서 13만 5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평택에 기업들이 몰려드는 것은 교통 요지이기 때문이다. 평택은 예로부터 서울에서 삼남으로 내려가는 길목이었다. 조선시대 하윤은 이곳을 가리켜 “길이 남과 북으로 통한다”고 했다. 현재 경부, 서해안, 평택~충주, 평택~서수원 고속도로와 함께 1번, 39번, 43번, 45번 국도와 동서로 38번, 82번 국도가 연계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또 경부선과 호남선 국철이 통과하며 내년에는 KTX 수서~평택 구간이 개통돼 신평택역을 이용하면 수서까지 18분, 부산 1시간 50분, 광주 1시간 40분이 걸린다. 평택과 인근 도시 주민들의 휴식처인 평택호는 1977년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와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사이에 삽교 방조제(2564m)가 건설되면서 관광지로 지정됐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관광단지다. 평택호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1조 8000억원이 투입돼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덕면 권관·기산·대안·신왕리 일대 274만 3000㎡를 국제적인 수변 관광단지로 조성한다. 영국 런던 템스 강변의 런던아이를 본뜬 높이 110m의 대관람차 ‘평택아이’와 1만 7820㎡ 규모의 돔형태 생태체험관 ‘시티팜’ 등이 랜드마크로 세워진다. 평택에는 미군기지 두 곳이 있다. 팽성읍 안정리에 있는 K6(캠프 험프리스)와 신장동(옛 송탄)·서탄면 일대에 있는 K55(오산 공군기지)이다. 한국전쟁으로 미군이 주둔하면서 생겼다. K55를 송탄에 있는데도 오산공군기지라고 하는 것은 미군이 조종사들의 통신 편의를 위해 송탄보다 철자 수가 짧고 발음하기 쉬운 오산을 택했기 때문이다. 오산역으로부터 7㎞ 남쪽에 있다. 전쟁으로 의지할 곳 없었던 빈민들에게 미군기지는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였다. 부대를 중심으로 기지촌이 형성되고 입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상권도 자리를 잡았다. 두 곳의 호황기는 1960~1970년대였다. 특히 신장동은 먹고 놀고 쇼핑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 나면서 오키나와, 필리핀에 주둔한 미군들이 전세기를 타고 몰려들 정도였다. 하지만 요즘 상황은 좋지 않다. 미군이 감축된 데다 달러의 가치도 떨어진 탓이다. 1997년에 신장동을 관광특구로 지정, 쇼핑몰을 설치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지만 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미8군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에 희망을 건다. 두 기지에 2016년까지 6만여명의 미군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렇듯 평택은 잇단 호재를 만나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등 지역 전체가 들썩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프로야구] 100만弗 vs 32만弗

    [프로야구] 100만弗 vs 32만弗

    연봉 100만 달러 vs 32만 달러. 금액의 차이는 크지만 성적은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다. 올해 초 프로야구 외국인 연봉 상한선(30만 달러)이 철폐되면서 공식 발표되는 용병들의 몸값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찰리와 테임즈(이상 NC), 한나한(LG)은 내년 시즌 총액 100만 달러의 귀한 대접을 받지만, 시스코(kt)의 연봉은 3분의1 수준인 32만 달러에 불과하다. 찰리와 테임즈는 지난 1~2년간 국내 무대에서 맹활약해 밀리언 연봉을 이룬 케이스. NC의 1군 데뷔 시즌인 2013시즌 국내 무대로 입성한 찰리는 2년간 23승15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에이스 역할을 했다. 지난 6월 24일 LG전에서는 11년 만의 노히트노런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입단한 테임즈도 타율 .343 37홈런 121타점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LG가 지난 23일 영입을 발표한 한나한은 메이저리그(MLB)에서만 8시즌이나 뛴 이름 있는 선수.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에서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MLB 통산 614경기에서 타율 .231 29홈런 175타점을 기록한 한나한은 방망이 실력이 빼어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수비가 일품이다. 3루수가 고민인 LG가 100만 달러를 안긴 이유다. 그러나 저렴한 선수도 많다. 시스코 외에도 켈리(SK)와 옥스프링(kt)이 각각 35만 달러에 계약, 상한선 철폐 전과 큰 차이 없는 돈을 받는다. 켈리는 MLB 경험이 전혀 없고, 옥스프링은 내년 만 38세가 되는 나이 때문에 ‘대접’을 받지 못했다. 피어밴드와 스나이더도 각각 38만 달러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몸값이 내년 성적을 말하는 건 아니다. SK는 올 시즌 MLB 통산 135홈런에 빛나는 스캇, 한화는 MLB 완봉승 경험이 있는 앨버스를 데려왔지만 둘 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돌아가는 짐을 쌌다. 반면 SK가 시즌 중 영입한 밴와트는 MLB 경력이 없었으나 11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 67만 5000달러에 내년 시즌 계약을 맺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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