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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현 정확성·논리성 등 5개 평가… 필기 약했다면 ‘우수’ 등급 노려야

    표현 정확성·논리성 등 5개 평가… 필기 약했다면 ‘우수’ 등급 노려야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의 마지막 관문은 면접이다. 면접에선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과 성실성, 창의력·의지력과 발전가능성 등 5개 평정요소를 평가한다. 위원의 과반수가 5개 항목에 모두 ‘상’(上)을 주면 ‘우수’, 위원의 과반수가 5개 중 2개 항목 이상에 ‘하’를 주거나 같은 평정요소에 ‘하’를 주면 ‘미흡’으로 평가한다. 그 외의 경우는 ‘보통’을 준다. 우수자는 필기시험(5·7급은 2차 시험) 성적 순위에 관계없이 합격이다. 다만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가 선발예정 인원보다 많으면 2차 시험(9급은 필기시험) 성적이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합격이다. 보통 등급 응시자는 우수 등급 응시자를 포함해 선발예정 인원이 찰 때까지 2차시험 성적순대로 합격 판정을 받게 된다. 면접에서 미흡 등급을 받으면 2차시험 성적 순위와 관계없이 불합격된다. 2일 인사혁신처와 함께 공무원 공채 면접시험과 관련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공채시험별로 시험 방식 다를 수 있으니 주의 Q. 공채시험별 면접시험 운영 방식이 다른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 A. 면접시험 운영 방식은 연도별, 시험별로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5·7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제2차 시험 합격자 발표일)에 안내하는 ‘면접시험 일시 및 장소 공고문’과 ‘면접시험 응시요령’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Q. 면접에서 보통 이상 등급을 받은 응시자가 선발예정 인원에 미달하면 어떻게 되나. A. 미흡 등급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면접을 시행해 응시자의 최종 면접 등급 등에 따라 선발예정 인원을 채울 수 있다. Q. 필기시험 성적, 병역 이행 여부, 공무원 재직 사실, 낮은 연령 등으로 면접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나. A. 인사처가 주관하는 공채 면접시험은 면접 단계에서 면접위원에게 선입견을 줄 수 있는 필기시험 성적, 연령, 출신학교, 병역 이행 여부, 공무원 재직 사실 등의 정보를 일절 제공하지 않는다. 이런 정보를 수집하거나 관리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면접시험에서 불이익은 없다. Q. 9급 행정직 장애인 모집의 선발예정 인원이 10명이고, 면접 응시인원도 10명인데 왜 불합격자가 있는지. A.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라 면접위원이 특정 응시생에게 미흡 등급을 매기면 설령 해당 모집단위의 합격예정 인원이 선발예정 인원에 미달해도 불합격 처분을 받게 된다. 이는 공무원 채용 제도의 목적이 단순히 필요인력을 충원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공직자로서 필요한 전문지식과 자질을 충분히 갖춘 우수 인재를 충원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Q. 면접위원이 평가한 평정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나. A. 면접위원의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면접위원이 면접시험 결과와 관련해 어떠한 이의제기나 소송에 휩쓸리지 않고 소신껏 면접시험에 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Q. 봉사활동 여부도 면접시험 결과에 영향이 있는지. A. 봉사활동 여부 자체를 평가하진 않는다. 다만 개별면접 과제에 응시생이 본인의 과거 경험 중 나름대로 의미 있는 행동을 했던 사례를 기록하면 면접위원이 이를 질문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의 과거 경험 중 여러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통일된 의견을 도출한 경험이 있으면 작성하시오’란 항목에 자신의 봉사활동 경험을 적을 수 있다. 면접위원은 이를 토대로 질문하면서 응시생의 답변 내용과 태도를 평가하게 된다. ●발표 내용 서면은 형식 무관… 평가대상 아냐 Q. 5급·7급 공채 면접시험 개인 발표 때는 주로 어떤 점을 고려해 평가하나. A. 개인 발표 면접방식은 특정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형식이다. 개별 면접으로 제대로 평가할 수 없는 자질, 즉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개인 발표 면접을 한다. 면접위원은 응시생에게 특정역량과 관련된 발표 과제를 제시하고 그 과제에 대한 의견을 듣는 방식이다. 발표 내용의 타당성, 논리성, 현실성과 발표 기술 등을 평가한다. Q. ‘개인 발표 내용 작성용지’를 쓸 때 지정된 형식이 있나. 작성내용도 평가 대상이 되나. A. 별도로 지정된 형식은 없다. 응시자가 면접위원 앞에서 발표할 때 활용하는 자료이니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발표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 단어를 나열하거나 서술식으로 작성해도 되고, 도형이나 그림을 활용해도 된다. 작성한 용지의 원본은 응시자가 갖고 사본은 면접위원에게 제출한다. 응시자가 작성한 개인 발표 서면내용은 평가 대상이 아니다. Q. 면접시험 응시요령을 보면 ‘단정한 평상복’ 옷차림을 권장하고 있는데, 정장을 입지 않아도 되나. A. 인사처는 응시생들이 면접에 필요한 정장 구매, 미용·화장 등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좀더 편안한 상황에서 면접시험을 볼 수 있도록 ‘단정한 평상복’ 옷차림을 권장하고 있다. 과도하게 격식을 차린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역량을 편하게 발휘할 수 있는 옷차림이라면 문제되지 않는다. 실제 면접에서도 옷차림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다. 면접위원에게도 응시생에게 단정한 옷차림을 권장하고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예비합격자 추가 선발 땐 면접 재응시 없어 Q. 최종 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해 추가로 합격자를 선발할 때 면접시험을 또 봐야 하는지. A. 면접시험에서 ‘보통’ 이상의 평정을 받은 응시자 중에서 선발예정 인원만큼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필기시험 성적 순위에 따라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응시자는 예비합격자 풀(면접시험에서 ‘미흡’ 평정을 받으면 제외)에 포함된다. 이후 채용 후보자 미등록 또는 임용 포기자가 생겨 결원을 보충해야 할 때는 최종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예비합격자 풀에 있는 응시생 중 일부 인원을 추가 선발할 수 있다. 이 경우 별도의 면접시험은 거치지 않는다. 예비합격자는 선발예정 인원 내 범위에서 필기시험 성적 때문에 합격하지 못한 것이지,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능력과 자질은 이미 기존 면접시험에서 충분히 검증됐기 때문이다. Q. 청각장애인인데, 면접위원이 장애 종류와 정도를 미리 알고 면접시험을 진행하나. A. 면접시험 평가과정에서 응시생 개인의 장애 종류와 정도를 미리 알면 선입견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어 원칙적으로 면접위원에게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면접위원이 응시자의 장애 종류를 고려해야 할 상황에 대비해 희망하는 응시생에 한해 면접위원에게 장애 종류를 미리 알리고 있다. Q. 응시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는 언제 진행하나.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면접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진 않을까. A. 인사처 주관 채용시험에서 응시 결격사유 확인을 위한 신원조사 등은 최종 합격자 발표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임용예정부처(5급 공채는 인사처)에서 실시한다. 면접 전에 응시자의 과거 사실을 조사하는 일은 절대 없다. 면접 단계에서 벌금형과 같은 응시자의 개인 정보는 알 수 없으며, 면접위원에게 이런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는다. Q. 세금을 체납한 적이 있는데, 내더라도 기록이 남아 면접시험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나. A. 세금 체납은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세금 체납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징계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체납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다. 면접시험 전에 응시생의 세금 체납 사실을 조사하거나 해당 자료를 면접위원에게 제공하는 일은 없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통일부·공정위, 정부평가 이어 적극행정평가도 ‘낙제’

    통일부·공정위, 정부평가 이어 적극행정평가도 ‘낙제’

    지난달 정부업무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던 통일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중앙행정기관 적극행정 평가에서도 최하등급을 받았다. 인사혁신처가 이날 발표한 43개 중앙행정기관 대상 ‘2020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 따르면 최하등급인 ‘미흡(C)’을 받은 장관급 기관은 공정위·통일부·국방부·방송통신위원회, 차관급 기관은 방위사업청·새만금개발청·원자력안전위원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다. 인사처는 “미흡 기관은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과 교육·홍보 활성화 노력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관에는 적극행정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컨설팅이 지원된다. 우수기관(A)에는 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환경부 등 장관급 7개 기관이 선정됐다. 과기부와 농식품부, 복지부, 행안부는 앞서 정부업무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차관급 기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정부업무평가에 이어 적극행정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등급을 받은 기관은 적극행정 지원제도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하는 사례를 다수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코로나19 K방역과 관련한 적극행정 사례로 긴급사용승인제도를 활용해 허가 기간을 80일에서 7일로 단축한 진단키트 승인, 승차·워크스루 진료, 경증환자 대상 신개념 생활치료센터 도입 등을 들었다. 카드사와 연계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원, 비대면 음주측정기 개발, 기업인 2만명의 20개국 예외적 출입국 허용, 수해지역 무등록 소상공인 지원, 면세점 재고 물품 유통 허용 등도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행안부가 이날 발표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는 18개 지자체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광역단체에서는 충남과 경남·북, 부산, 대구 등 5개 시도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초단체 중 시에서는 경기 수원시 등 5개 지자체가, 군은 경남 창녕군 등 3개 지자체가, 구는 대전 서구 등 5개 지자체가 각각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적극행정을 추진한 우수공무원 선발 규모는 2019년 대비 4.4배 늘었다. 행안부는 우수공무원의 73%에게 특별승진·승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면서 ‘적극행정 성과는 보상받는다’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공급, 전기·수소차 확대,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 데이터 수집·가공·활용을 위한 데이터댐 구축, 질 좋은 평생주택 공급 등 올해 모든 부처에서 171건의 중점과제를 선정해 적극행정을 의무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민자고속도로 하청업체 노동자 10명 중 1명 불법 파견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민자고속도로 하청업체 노동자 10명 중 1명이 불법 파견 상황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2일 민자고속도로 운영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시행한 결과 전국 45개 민자고속도로 하청업체 노동자 4220명 중 7개 고속도로의 399명을 고용관계상 불법 파견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같은 업종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사례다. 민자도로가 불법 파견한 노동자는 요금수납원이 3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순찰·관제(41명), 도로 유지·관리(30명), 교통시스템 유지·관리(12명) 순이었다. 앞서 공공기관인 한국도로공사도 요금수납원을 불법 파견으로 운용한 것으로 드러나 진통을 겪은 바 있다. 민자고속도로 법인(원청)이 하청 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지휘·명령을 할 경우 불법 파견에 해당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신기원 근로감독관은 “근로감독 과정에서 회의내용 전달, 홍보, 각종 자료 작성 지시 등이 포함된 단체 카톡방이 다수 발견돼 업무상 지휘·명령관계가 명백하다고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영업자 피해 집중… 고통 분산해야” 전문가 쓴소리

    “자영업자 피해 집중… 고통 분산해야” 전문가 쓴소리

    “유급휴가 등 사회 안전망 확대를” 제안 “요양병원 선제적 관리 아쉬워” 지적도방역 당국 “설 연휴 전 방역 완화 검토” 방역 당국이 이번 주 코로나19 안정세가 계속되면 설 연휴 전 방역조치 완화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2일 “코로나19가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 연휴 전이라도 방역조치 완화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300명대를 기록해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인 400~500명을 벗어나 2단계 수준으로 내려왔다. 다만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거리두기 단계는 단지 환자 숫자에 의해서만 정해지는 건 아니다”라며 “현재는 대전과 광주에서의 유행 이후 약간의 정체기인데 이에 대해 조금 더 살필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현행 시설 규제 중심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주최로 이날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시설 영업제한’ 중심의 거리두기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처럼 개인 규제 중심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고통 분산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수는 “시설 문을 닫으면 자영업자에 피해가 집중되지만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면 피해가 분산된다”며 “거리두기 고통을 분담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외국은 자영업자가 문을 닫아도 보상을 해 주는데 우리는 문을 닫게 하고 보상은 안 해 주는 불공정한 시스템”이라며 “자영업자의 호주머니는 화수분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정부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는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발언에 빗댄 것이다. 그는 “10만개 중 3개 시설에서 코로나가 발생했다고 나머지 9만 9997개의 문을 닫게 하는 것이 과학적인 방식인가”라고 반문하며 “획일화된 단체기합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도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가 되려면 교육·빈곤 등 사회 제반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유급휴가 등 사회 안전망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이어 “논리와 근거가 있어야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 똑같이 마스크를 벗고 먹는데 왜 식당은 영업을 허용하고 카페는 제한해 왔나. 이는 전형적인 행정편의주의”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공공의료체계에 미리 투자했다면, 요양병원 감염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강화했다면 거리두기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더 낮출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당국이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고통을 국민에게 전가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구인회 서울대 사회복지학 교수는 “노숙인 쪽방 집합금지가 이뤄지면서 감염은 없지만 집단 굶주림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가 생기면 코호트 격리하고 아무런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감염병과 상당 기간 살아야 한다면 개인 기본권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오세훈의 ‘v는 vip’ 의혹 제기에 커지는 파장…與 “황당하다” 질타

    오세훈의 ‘v는 vip’ 의혹 제기에 커지는 파장…與 “황당하다” 질타

    오세훈 전 시장이 쏘아올린 ‘V’ 논란에“황당하다” 질타 쏟아 낸 여권오 전 시장 “유감이지만 본질 다르지 않다” 재반박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 문서 제목에 들어간 ‘V’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황당하다”는 여권의 역풍을 맞았다. 오 전 시장은 파일의 ‘v’ 표기를 두고 ‘VIP’의 약어가 아니냐는 주장을 했는데, 여권에서는 질타가 쏟아졌다. 2일 오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문건 파일명에서 ‘V’가 의미하는 바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8년 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작성된 6쪽 분량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오 전 시장은 “KBS 9시 뉴스에 보도된 문건 제목은 ‘180514_북한지역원전건설추진방안_v1.1.hwp‘인데, 검찰의 공소장에서 제목은 ‘180616_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_v1.2.hwp’”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건 제목에 있는 ‘v’를 두고, “문건 제목 ‘v’가 의미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라고 물으며 “흔히 대통령을 vip라고 칭해 왔음을 알고 있고 정부 내에서 어떠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 당사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권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통상 문건 제목의 숫자 앞에 붙는 v가 뜻하는 것은 당연히 버전(version)아니겠냐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문서작업 한 번도 안 해보셨나. 파일 이름 뒤에 붙은 ‘v1.1’과 ‘v1.2’가 대통령인 ‘vip’를 가리킨다니”라며 “지나가는 직장인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시라. 저건 version의 v인 것을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version의 v가 아니라 대통령을 가리키는 VIP의 v라고 주장하는 분이 계신다”며 지적했다. 질타가 이어지자 오 전 시장은 재차 입장을 내 “버전으로 보는 게 맞다는 의견들을 많이 받았다.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렇다고 본질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직접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 달라는 요청은 변함없다. 문제의 본질은 대통령이 이 문서의 보고를 받았느냐 여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오 전 시장은 조선족을 둘러싸고 혐오 발언을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었다. 지난달 27일 오 전 시장은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총선에서 민주당 고민정 후보에게 패배했던 광진을 지역구에 대해 “특정 지역 출신이 많다는 것은 다 알고 있고, 무엇보다 30∼40대가 많다”며 “이분들이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족 귀화한 분들 몇만 명이 산다. 양꼬치 거리에“라며 “이분들이 90% 이상 친 민주당 성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전 시장은 2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선거철만 되면 상대방 말을 왜곡하고 과장하고 논리에 안 맞는 공격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족’ 표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도 ‘조선족 동포’라는 말을 공식 자리에서 쓰셨던 것을 확인했다”며 “오세훈이 쓰면 혐오 표현이 되나”라며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경선 논의 본격화…국민의힘, 5일 본경선 명단 발표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경선 논의 본격화…국민의힘, 5일 본경선 명단 발표

    ‘금태섭발’ 제3지대 경선 논의 궤도에조정훈 의원 합류 여부도 관심국민의힘 공관위, 5일 본경선 4인 발표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경선’을 두고 논의를 위해 조만간 만남을 갖는다. 금 전 의원이 제안한 제3지대 경선을 시작으로 ‘계단식 단일화’의 가능성이 높아진 모양새다. 2일 금 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대표와) 만나봐야 알겠지만 제 제안이 불합리했다면 거절을 하셨을 것”이라면서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시라 생각하고 잘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르면 오는 4일 만남을 갖는다. 주중 만남을 갖더라도 당장 이들의 경선 성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안 대표 측 역시 해당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안 대표의 주장인 국민의힘 입당 없는 당내 경선 합류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반대로 막혔기 때문이다. 오는 3일 김 위원장이 중진의원들과 연석 회동을 갖기는 하지만, 이 자리에서도 안 대표의 제안이 받아 들여질 가능성은 낮다.일각에서는 금 전 의원이 구상한 ‘제3지대 경선’에 또 다른 제3지대 후보인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금 전 의원의 구상을 두고 조 의원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다만, 이에 대해 금 전 의원은 “집권세력을 패배 시키고, 이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이야기한 후보들 간에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조 의원에 대해서는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본경선에선 ‘3無 토론회’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도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한다. 오는 5일 ARS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서울과 부산, 각각 4명의 컷오프 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후보들은 1대1로 격식·토론자료·드레스코드 없는 3무(無) 토론회를 치른다. 서울에서는 16· 19·23일, 부산에서는 15·18·22일에 각각 1대1 후보 토론을 진행한다. 합동 토론회는 서울 26일, 부산 25일로 정했다. 김수민 공관위원은 “(토론회는) 사회자 역할을 최소화해 자유로운 토론을 지향하고 문서·사진·미디어 등 자료 사용은 안 한다. 정장에 구애받지 않고 개성을 살리는 자율복장을 지향해 후보자의 토론 능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주자들도 공약 행보한편, 더불어민주당의 두 서울시장 주자들도 공약 대결을 시작했다. 전날 100분간 유튜브 생중계로 ‘국민면접’을 마친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는 이날 ‘구독경제’와 ‘서민복지’를 들고 서울을 누볐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비대면 정책 발표회를 열어 ‘소상공인 구독경제 도시’를 제안했다. ‘찐서민후보’를 내세운 우 후보는 이날 사회복지사들을 만나 “‘사람이 먼저다’는 민주 진보의 가치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고, 사람을 챙기는 사회복지사를 챙기는 것이 친서민 서울시장의 책무”라고 했다. 우 후보는 서울스퀘어 있는 ‘N15’를 찾아 청년창업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부천시, 시책일몰제 운영… 불필요한 업무 줄인다

    부천시, 시책일몰제 운영… 불필요한 업무 줄인다

    경기 부천시는 실효성이 거의 없거나 예산 낭비 등에 요인이 되는 불필요한 사업을 적극 찾아내 폐지하는 ‘2021년도 시책일몰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부서별 시책·사업·행사 등에 대한 일몰 대상 여부를 전수 조사해 행정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관행적 사무는 과감히 폐지할 방침이다. 일몰 대상은 ▲목적이 이미 달성된 시책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한 시책 ▲행정력이나 예산 낭비 요인 된 시책 ▲대다수 시민의 호응을 받지 못하는 시책 ▲행정환경 변화로 시민 불편이 증대되는 시책 등이다. 시책일몰제는 부서장 판단 하에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자체일몰과 부천시 시책일몰심의위원의 심의를 거치는 심의일몰로 나뉜다. 자체판단이 어렵거나 정책 결정이 요구되는 시책은 심의일몰을 거쳐야 한다. 시책 일몰제로 폐지되는 사업의 예산과 행정력은 신규 행정 수요나 주요 현안사업 등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안윤경 기획조정실장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관행적·비효율적 시책을 과감히 폐지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업무 관련성’ 인정되면 신속히 산재 승인

    앞으로 역학조사 등을 거쳐 노동자 질병과 업무의 관련성이 인정되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산업재해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규칙은 특별진찰이나 역학조사 결과 업무 관련성이 매우 높게 나왔다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해 업무상 질병 판정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또 질병명 확인 등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안건에 대해서는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소위원회가 심의·의결하도록 했다. 고용부는 “업무상질병판정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동안에는 업무관련성이 매우 높다고 전문가가 판단해도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를 또 거쳐야 해 불필요하게 절차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와 함께 개정 시행규칙은 산재 노동자에 대한 직업훈련을 강화했다. 직업훈련은 신청 기간 내에 총 2회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훈련 비용과 훈련 수당을 최대 12개월까지 받을 수 있다. 기존 시행규칙은 직업훈련 신청 시점에 따라 수당에 차등을 뒀지만 개정 규칙은 차등을 없애 신청 시점과 관계없이 같은 수준의 수당을 받게 해 안정적으로 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영업자·무직자·주부, 코로나 스트레스 컸다

    자영업자·무직자·주부, 코로나 스트레스 컸다

    코로나19 사태로 1년 넘게 일상이 마비되면서 국민 10명 중 7명이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계가 어려워진 자영업자가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달 20~25일 전문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코로나19 인식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은 지난해 10월 57.1%에서 올해 1월 72.8%로 15.7% 포인트나 늘었다. ‘보통’은 22.6%,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응답은 4.5%에 불과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 비율을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79.4%)이 가장 높았고 무직·퇴직·기타(74.6%), 주부(74.4%) 순으로 나타났다. 1월 우울 점수(10점 척도)는 7.91점으로, 지난해 6월(6.75점)보다 상승했다.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 집단은 여성(56.4%), 60대 이상(28.3%), 월소득 200만원 이하(25.9%)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생계 절벽에 몰린 사람이 늘자 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민 생각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4월 조사에서는 ‘재난지원금을 국민 모두에게 균등하게 분배하자’는 응답이 59.7%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2.9%로 줄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힘받는 ‘금태섭표 단일화’

    힘받는 ‘금태섭표 단일화’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제3지대 경선’ 제안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화답하며 야권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두 사람은 조만간 논의를 위해 회동할 전망이다. 이에 국민의힘 당내 경선과 금태섭·안철수 간 제3지대 경선을 동시에 진행한 뒤 3월에 야권의 최종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계단식 시나리오’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1일 금 전 의원은 “안 대표와 만남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공개 여부 등도 함께 조율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의 제안에 전날 입장을 유보한 데서 나아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 대표는 “야권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 제 뜻에 동의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금 전 의원에게서) 연락이 오면 만나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의 ‘화답’에 금 전 의원이 연락을 취하면서 일사천리로 채널이 열렸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와의 1대1 경선을 거치는 과정을 보여 드리는 게 야권 전체로 볼 때 합리적 방안이라 생각해 제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별도로 안 대표 측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의 접촉을 시작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금 전 의원 제안에 대한 조 의원의 생각이 궁금해 먼저 제안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눈 것”이라면서 “현재 국민의힘이 우리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상황에서 최선이 아니라도 다른 방법도 검토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은 3일 김종인 비대위원장과의 연석회동을 앞두고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단일화에 대한) 진행 상황과 의견을 교환했는데 한목소리로 가야겠다,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쳐져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면서 “3일 김 위원장과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 대표의 ‘원샷 경선’ 주장이 전격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도 김 위원장은 “자기들(안 대표와 금 전 의원)끼리 하는 일이니 우리가 관여할 일은 아니다. 우리 당 후보가 선정된 다음에 단일화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금태섭발’ 계단식 야권 단일화 급물살 타나…안철수 “연락오면 만나겠다”

    ‘금태섭발’ 계단식 야권 단일화 급물살 타나…안철수 “연락오면 만나겠다”

    금태섭이 제안한 제3지대 경선 가시화안철수도 “만나보겠다” 화답에 힘 실리는 계단식 단일화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제3지대 경선’ 제안이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판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하루 만에 금 전 의원을 만나 보겠다며 긍정적 답변을 내놓았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과 금태섭·안철수 간 제3지대 경선을 동시에 진행한 뒤 3월에 야권의 최종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계단식 시나리오’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1일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의 제안에 대해 전날 입장을 유보한 데서 나아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 대표는 “야권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 제 뜻에 동의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금 전 의원에게서) 연락이 오면 만나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 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철수 대표와의 1대1 경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중도층 등 지지자들에게 우리의 정책을 설명 드리는 기회를 갖는 것이 야권 전체로 볼 때 합리적이라 생각해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의 ‘화답’에 대해서도 “연락을 시도하고 있고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답했다.이와 별도로 안 대표 측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의 접촉도 시작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금 전 의원 제안에 대한 조 의원의 생각이 궁금해 먼저 제안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눈 것”이라면서 “현재 국민의힘이 우리 제안을 받아 들일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선이 아니라도 다른 방법도 검토해볼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조 의원 측은 일단 공식적인 제안은 안 대표를 통해 요청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의원 회동한 국민의힘···3일 추가논의한편 이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진석 공관위원장과 서병수·권성동·권영세·김기현·박진·이명수·홍문표 의원 등 중진의원들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중진의원들은 3일 김종인 비대위원장과의 연석회동을 앞두고 야권 단일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단일화에 대한) 진행 상황과 의견을 교환했는데 이 문제는 한목소리로 가야겠다,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쳐져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면서 “3일 김 위원장과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안 대표와의 물밑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한다. 한 중진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야권 단일화에 대한 대전제는 모두가 동의하는 데다가 단일화 과정이 간단치 않은 만큼 빠른 시일 내 협의틀을 만들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안 대표의 ‘원샷 경선’ 주장이 오는 3일 회동에서 전격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도 김 위원장은 부산 가덕도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기들(안 대표와 금 전 의원)끼리 하는 일이니 우리가 관여할 일은 아니다. 우리 당 후보가 선정된 다음에 단일화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시흥 군부대 폐시설에 동물보호센터 조성

    시흥 군부대 폐시설에 동물보호센터 조성

    경기 시흥시가 정왕동 옛 달월진지 51사단 폐시설에 연 10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한다. 시흥시는 국비 5억 1000만원을 포함해 19억원을 들여 정왕동 산 16-4 일대 옛 달월진지 51사단에 동물보호센터를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물복지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의미가 있다. 군부대 7018㎡ 부지에 연면적 463.29㎡ 규모로 동물보호동과 사료보관동·기계실·사무동 총 4개동으로 구성된다. 동물보호동에는 100마리(유기견 80마리, 유기묘 20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 입소동물을 진료할 수 있는 동물병원도 조성돼 연 1000마리 이상 보호 관리가 가능하다. 앞서 시는 2018년부터 유기동물을 보호관리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선정을 검토해 왔다. 용도가 폐지된 군부대시설을 활용해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행정준비를 마치고 지난해 실시설계와 공사발주를 했다. 동물보호센터는 이르면 올 7월 준공한 후 운영 사전준비를 마치면 내년 1월쯤 개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조성으로 관내 유기·유실된 반려동물을 포획한 뒤 보호자에게 반환하거나 입양 등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체계화된 입양절차를 통해 충동적인 입양과 파양을 예방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동물보호센터 건립으로 유기동물 보호는 물론, 선진적인 동물보호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지금까지 해마다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안산시 유기견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위탁보호 관리해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경우의 언파만파] 재중동포와 조선족

    [이경우의 언파만파] 재중동포와 조선족

    ‘동포’(同胞)가 본래 가진 의미는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다. 한마디로 ‘한 핏줄’이라는 뜻이다. 그렇다 보니 동포란 말에는 애틋하거나 다정한 감정이 들어간다. 의미가 넓어졌어도 이런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표준국어대사전도 ‘같은 나라 또는 같은 민족의 사람을 다정하게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한다. 외교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 31일 기준 재외동포는 749만 3000명이다. 중국과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이 가운데 미국에 사는 동포가 가장 많아 254만 7000명이다. 다음이 중국으로 246만 1000명, 이어 일본이 82만 5000명이다. 재외동포 가운데 78% 정도가 이 나라들에 산다. 이들은 다정한 우리의 동포들로 불린다. 미국에 사는 이들은 ‘재미동포’, 중국에 사는 이들은 ‘재중동포’, 일본에 사는 이들은 ‘재일동포’가 된다. 애틋한 마음이 더하면 ‘동포’ 대신 ‘재미교포’, ‘재중교포’, ‘재일교포’라고도 한다. 그쪽 나라 국적을 가졌더라도 모두 같은 민족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친근감을 더한다. ‘나라’보다 ‘민족’에 무게중심을 놓으며 그들을 당기고 대접한다. 그렇지만 재중동포는 조금 다르다. 재중동포들은 중국에서 ‘조선족’으로 불린다. 중국에 있는 56개의 민족 가운데 하나다. 이들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이주한 이들의 후손이다. 북한에서 ‘한민족’을 ‘조선족’이라고 하듯이 그들에게도 ‘조선족’이란 이름이 붙은 모양이다. 한데 우리도 일부 ‘조선족’이라고 부른다. 같은 민족인데 다른 관계인 것처럼 호칭하는 것이다. 1992년 한국과 중국의 수교 이후 수많은 재중동포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재미ㆍ재일 동포들과 달리 그 전에는 만나지 못했었다. 더 관심의 대상이 됐다. 한데 특이하게 재중동포들은 중국에서 쓰던 ‘조선족’이라는 이름표를 달기도 했다. 한쪽에서 그대로 조선족이라는 호칭이 쓰이기 시작했고 지금도 그대로 불린다. 습관이라기보다 재미동포나 재일동포와 다른 시각으로 대하는 것이다. 차별이란 의식이 들어 있다. 중국에서는 단지 하나의 민족 이름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그렇지 않은 이름이다. 우리에게는 조선족이 아니라 재중동포이거나 중국동포들이다. 중국에서 ‘조선족’ 대신 ‘한민족’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면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미국이나 일본의 동포들에게처럼 일찍부터 모두 재중동포라고 했을 수도 있었겠다. 남북 분단과 달라진 언어가 준 영향도 있을 듯하다. wlee@seoul.co.kr
  • 금태섭 “安, 나랑 단일화 먼저 하자”… 안철수 ‘진퇴양난’

    금태섭 “安, 나랑 단일화 먼저 하자”… 안철수 ‘진퇴양난’

    安, 받아도 실익 없고 거부하면 모순“국민의힘과 논의 진행 중” 즉답 피해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시장 출사표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제3지대 경선’을 제안했다. 둘 사이 먼저 단일화를 한 뒤 야권 전체 단일화를 하자는 제안이지만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답변을 보류했다. 국민의힘과의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후발 주자의 압박을 받는 모양새가 되면서 안 대표의 야권 단일화 구상은 점차 힘을 잃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금 전 의원은 31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에게 각 당의 경선 기간 동안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제3지대 경선을 제안한다”며 “그 후에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월 초까지 매주 한 번씩만 주제를 정해 토론을 해도 4~5번을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일단 안 대표는 즉답을 피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에 이미 제안을 드렸고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야권의 여러 현안을 살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앞서 오픈 경선을 제안하며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을 서두르자고 했으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경선을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끼어들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런 가운데 금 전 의원이 3지대 경선을 제안하면서 안 대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금 전 의원은 한때 ‘안철수의 남자’로 불리며 2012년 대선에서 안 대표 캠프의 상황실장까지 맡았다. 안 대표 입장에서는 민주당 탈당 이후 아무런 기반이 없는 금 전 의원과 자신의 정치 기반이라 여겨 온 3지대를 놓고 대결하는 것은 이렇다 할 이익이 없다. 하지만 국민의힘을 향해 조건 없는 단일화를 주장해 온 안 대표가 이를 거부하는 것도 모순으로 비칠 수 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일과 3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중진의원 회동을 언급하며 “안 대표를 무조건 밀쳐 내는 것은 곤란하다는 내부 분위기가 있으니 중진 의원들도 모이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금 전 의원 의견도 나쁘진 않으나 우리로서는 국민의힘과의 입장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3지대 후보인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지금 나온 공약과 인물들이 선거를 더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며 “새로운 유쾌한 반란을 일으켜 보고 싶다”고 밝혔다. 조 의원이 의원직을 던지고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더불어시민당 비례 순번 18번인 이경수 전 국제핵융합실험로 부총장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제 3지대 경선하자”는 금태섭에 즉답 피한 안철수, 복잡해진 野 단일화

    “제 3지대 경선하자”는 금태섭에 즉답 피한 안철수, 복잡해진 野 단일화

    안철수에 ‘1대1’경선 제안한 금태섭일단 답 보류했지만 고민 깊어지는 安단일화 구상 힘 잃어간다는 지적도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제3지대 경선’을 제안했다. 둘 사이 먼저 단일화를 한 뒤 야권 전체 단일화를 하자는 제안이지만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답변을 보류했다. 국민의힘과의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후발 주자의 압박을 받는 모양새가 되면서 안 대표의 야권 단일화 구상은 점차 힘을 잃어가는 양상이다. 금 전 의원은 31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에게 각 당의 경선 기간 동안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제3지대 경선을 제안한다”면서 “그 후에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월 초까지 매주 한 번씩만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해도 4~5번을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즉답 피한 안철수 “국민의힘과의 논의가 먼저” 일단 안 대표는 즉답을 피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에 이미 제안을 드렸고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야권의 여러 현안을 살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앞서 오픈 경선을 제안하며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을 서두르자고 했으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경선을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끼어들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런 가운데 금 전 의원이 3지대 경선을 제안하면서 안 대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금 전 의원은 한 때 ‘안철수의 남자’로 불리며 2012년 대선에서 안 대표 캠프의 상황실장까지 맡았다. 안 대표 입장에서는 민주당 탈당 이후 아무런 기반이 없는 금 전 의원과, 자신의 정치 기반이라 여겨온 3지대를 놓고 대결하는 것은 이렇다할 이익이 없다. 하지만 국민의힘을 향해 조건 없는 단일화를 주장해온 안 대표가 이를 거부하는 것도 모순으로 비칠 수 있다.안 대표 측은 국민의힘 내부 논의를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은 오는 3일 김종인 비대위원장과의 연석회의를 앞두고 1일 긴급 회동을 갖는다. 이날 자리에서는 단일화에 대한 의견들이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자 구도로도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당내 의원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미 우리 후보가 추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 대표를 넣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면, 최소한 단일화 협상이라도 지금부터 시작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 역시 통화에서 1일과 3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중진의원 회동을 언급하며 “안 대표를 무조건 밀쳐내는 것은 곤란하다는 내부 분위기가 있으니 중진 의원들도 모이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금 전 의원 의견도 나쁘진 않으나 우리로서는 국민의힘과의 입장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 전 의원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민의힘 내부 목소리도 나오면서 그간 안 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단일화 논의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름다운 야권 단일화가 영글어가고 있다”면서 “이렇게 뽑힌 제3지대 단일후보와 제1야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범야권 단일화가 성사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3지대’ 후보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출마 선언한편, 또 다른 제3지대 후보인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지금 나온 공약과 인물들이 선거를 더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며 “새로운 유쾌한 반란을 일으켜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자장면 위에 강낭콩 역할을 하려고 나온 게 아니고 새로운 자장면 선사하려고 나왔다”며 여권 단일화를 하려고 선거에 출마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조 의원이 의원직을 던지고 선거 운동에 돌입하면 더불어시민당 비례 순번 18번인 이경수 전 국제핵융합실험로 부총장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주민참여예산위 청년참여기구 연계해 청년 예산계획 구체적 협의해달라”

    “주민참여예산위 청년참여기구 연계해 청년 예산계획 구체적 협의해달라”

    더불어민주당 홍헌영 경기 시흥시 의원은 29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주민참여예산의 청년·청소년 예산을 다시 보장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청년분과나 청년참여기구와 연계방안을 마련해 청년·청소년 예산계획이 구체적인 협의와 공론화와 함께 수립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50만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더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는 시흥의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시정에 가장 직접적이고 현실적으로 반영할 청년 자율예산 편성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해 화두를 꺼냈다. 시흥시는 평균 연령 39.4세로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젊은 도시다. 시흥은 2020년 말 기준으로 20~34세 인구비율이 20.5%, 20~39세 인구비율이 29.3%에 이른다. 다시 말하면 시흥시민의 5명 중 1명이 조례상 청년이고, 3명 중 1명이 2030세대다. 최근 5년간 인구변화를 보더라도 20대, 30대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자라나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흥의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항구적으로 집약하고, 정책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참여구조와 청년참여예산제도 운영이 아직까지 소극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홍 의원은 자치분권과 교육분권을 중시하는 시흥에서 주민자치 조례개정 및 시흥형 교육자치를 논의할 때 ‘세대 분권’의 중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아무리 주민참여를 강조하고 많은 주민이 참여하더라도 주민이 특정 계층과 특정 세대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 미래를 향하는 자치분권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시흥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는 청년위원이 전혀 소속돼 있지 않고, 청년층 예산을 위한 어떠한 분과나 기구, 연계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다. 홍 의원은 “청년의 능동적 참여는 청년의 미래,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결과들과 관련돼 있어 필수적”이라면서. “특히 국공립 지역대학인 산기대와 과기대,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통한 우수인재의 유입과 정착을 고려하고 있는 시흥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광명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조례개정 간담회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광명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조례개정 간담회

    경기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가 비회기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명시의회는 자치행정교육위원회가 29일 의회 회의실에서 광명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명시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대해 내용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안성환 위원장을 비롯한 이형덕·조미수 의원, 강은숙 광명민주시민네트워크 대표 및 회원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민주국가와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센터의 설치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성환 위원장은 “2017년 조례제정 당시 센터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제정 이후 추진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향후 논의하기로 했다”며 “자치행정교육위원회 위원들과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제정한 광명시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는 2019년 일부 개정하며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권리 및 책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인정 범위 확대...새 장해등급 산정체계 마련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인정 범위 확대...새 장해등급 산정체계 마련

    지난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인정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장해등급 산정체계가 새로 마련됐다. 환경부는 29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른 세부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장해등급은 요양생활수당 지급기준인 건강피해등급과 동일한 등급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건강피해등급은 폐기능검사로 산정하되 후유증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피해를 고려하기 위해 ‘대한의학회 장애 평가기준(2016)’을 적용해 상향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장해급여와 요양생활수당은 중복해 지급하지 않지만, 요양급여 등 나머지 구제급여는 유효기간에 중복해 받을 수 있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제20차 피해구제위원회에서 의결한 건강피해등급도 수정·의결했다. 폐 이식을 받은 피해자의 건강피해등급은 ‘고도피해’ 이상으로 하고, 폐기능 검사가 불가능하면 조사·판정과정에서 피해등급을 정하도록 했다. 또한 유효기간 내 증상이 악화하면 건강 모니터링을 거쳐 피해등급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수정된 건강피해등급과 장해등급 산정방법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 종합포털(www.healthrelief.or.kr)’에 공개된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개별심사 추진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개별심사 대상은 모두 5689명이며, 심사 완료까지 2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신규 신청자에 따라 구제급여 지급 결정 대상자 수는 증가할 수 있다. 개별심사는 전국 11개 조사판정전문기관(병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피해자와 신청자의 거주지역을 고려해 담당 병원이 배정된다. 재심사를 할 때는 최초 판정병원과 다른 병원에서 심사한다. 피해자나 신청자는 배정된 조사판정전문기관을 방문하거나 서면, 유선통화, 원격화상회의를 통해 직접 진술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중증 알레르기 검사, 만성통증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

    중증 알레르기 검사, 만성통증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

    오는 3월부터 중증 알레르기 질환인 아나필락시스 검사와 만성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건강보험 적용 대상 질환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아나필락시스 진단 검사를 하려면 약 21만 5000원을 부담해야 하나, 3월부터는 1만2000원만 내면 된다. 두드러기를 진단하는 자가혈청 피부반응검사 비용도 2만 9000원에서 3월 9000원으로 줄어든다. 이밖에 적정한 운동 전후 전신증상을 관찰하는 운동 유발시험 비용은 13만 4000원에서 6만 7000원으로, 약물 알레르기 환자 치료법인 약물탈감작요법 비용은 20만 8000원에서 4만원으로 비용 부담이 줄게 된다.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국민행복카드) 지원도 확대된다. 2022년부터 한 자녀를 임신한 경우 지원금액이 현재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다자녀를 임신한 경우 10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인상된다. 국민행복카드 사용기간도 현재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녹내장 치료제인 에이베리스점안액0.002%, 파킨슨병 치료제인 에퀴피나필름코팅정50㎎에도 2월부터 건강보험이 신규 적용된다.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왕진) 수가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의과분야 왕진 수가 시범사업을 추진했는데, 이를 한의과 분야로도 확대한 것이다. 환자는 집에서 한의사의 진찰과 교육상담 외에 침술, 뜸, 부항 등의 질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한의과 방문진료 시범 수가는 1회당 약 9만3000원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3월부터는 중증 행동심리증상(BPSD)·섬망 증세를 보이는 치매환자를 지역사회에서 치료하는 ‘치매안심병원 인센티브 제공 시범사업’도 진행된다. 사업 대상자는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경북·대전 지역의 4개 공립요양병원이며, 치매 환자의 입원 기간이 짧고 퇴원 후 또 다른 의료기관이 아닌 가정으로 돌아가는 비율이 높을수록 수가에 가산이 주어진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개·고양이·호랑이까지 ‘콜록콜록’…동물도 코로나19 몸살

    개·고양이·호랑이까지 ‘콜록콜록’…동물도 코로나19 몸살

    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상황에서 개·고양이 등 동물 감염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와 고양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나,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다행히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전파한 사례는 현재까진 없다. 30일 질병관리청의 ‘동물에서의 코로나19 감염사례 보고’에 따르면 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지난해 11월 20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35건이 확인됐다. 개는 8개국에서 52건, 고양이는 13개국에서 72건, 호랑이는 1개국에서 7건, 사자는 1개국에서 3건, 그리고 퓨마는 1개국에서 1건이 보고됐다. 밍크의 경우 7개국 321개 농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발생국가는 아시아 2개국(홍콩·일본), 유럽 11개국(벨기에·러시아·독일·프랑스·스페인·영국·네덜란드·덴마크·이탈리아·스웨덴·그리스), 아메리카 5개국(미국·칠레·브라질·캐나다·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19개국 등이다. 개나 고양이는 주인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후 반려동물 검사에서 확인된 사례가 많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반려동물은 무기력, 호흡곤란, 기침, 코 분비물, 헉헉거림 등의 증상을 보였다. 호랑이와 사자 감염은 동물원에서 이뤄졌다. 사육사 등 동물원 직원과 접촉 후 감염됐으며 마른 기침, 약간의 호흡곤란, 헉헉거림 등의 증상을 보였다. 밍크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으로부터 감염됐다. 네덜란드에서는 매주 밍크농장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때 다수의 감염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가능성은 낮다고 하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에선 지난해 6월 이후 밍크로부터 214명이 감염됐다. 이중 12명에게선 특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했다. 사람이 밍크에게 옮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역으로 사람이 감염된 것이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코로나19에 반려동물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본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반려동물을 밀접접촉했다면 수의사나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연락해 검사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을 위한 코로나19 검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검사 전용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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