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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 달린 파리올림픽 조 편성…황선홍호, 스페인이냐 파라과이냐

    일본에 달린 파리올림픽 조 편성…황선홍호, 스페인이냐 파라과이냐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티켓을 따내면 강적 스페인을 만나게 된다. 일본이 예선에서 탈락하면 파라과이가 포함된 비교적 무난한 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 프랑스 생드니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본부에서 올림픽 남녀 축구 16강 조 추첨을 진행했다. 아직 예선전을 치르지 않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등 4개 팀을 제외하고 대진표를 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은 다음 달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을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올림픽 최다 9회 연속 출전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하며 역사를 다시 쓰게 된다. 4위에 오르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기니와의 플레이오프로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A, B, C조에는 각각 우승 후보가 포함됐다. 1984년 LA올림픽 우승국 프랑스는 미국, 뉴질랜드와 함께 A조에 속했다. AFC U23 아시안컵 4위-기니 승자가 이 팀들과 맞붙는다.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B조에 이름을 올렸다. 모로코와 우크라이나, AFC 3번 팀이 파리올림픽 출전국 가운데 최다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와 경쟁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스페인은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AFC 2번 팀과 함께 C조에 뽑혔다. D조는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 그리고 AFC 1번 팀이다. 아시아 지역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프랑스, 미국의 A조가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AFC 가맹국의 올림픽 본선 배정 순서는 2020 도쿄올림픽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당시 일본이 가장 높은 4위,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에 일본이 본선에 진출하면 자연스럽게 AFC 1번으로 D조에 들어간다. 한국은 C조(AFC 2번)로 향하는 방식이다. 일본이 본선에 오르지 못하면 한국이 1번을 차지하며 D조에 가게 된다. 한국이 3번을 받아 B조에 갈 여지는 사라졌고 4위로 AFC U23 아시안컵을 마치면 A조의 가능성이 생긴다.
  • LA 다저스 선수단 아내들, ‘K바베큐’ 즐기러 경복궁 블랙 방문

    LA 다저스 선수단 아내들, ‘K바베큐’ 즐기러 경복궁 블랙 방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러스(LA) 다저스팀이 서울시리즈를 위해 방한한 가운데 선수단의 아내들이 ‘경복궁’ 매장을 방문했다. 경복궁은 엔타스 그룹에서 운영하는 숯불구이 전문점으로, 선수단 아내들이 18일 여의도 IFC몰 내 위치한 경복궁 블랙 IFC점에 방문해 한우꽃등심과 양념갈비 메뉴를 즐겼다. LA 다저스 관계자는 “K바베큐 맛이 궁금해 방문했는데 한국의 갈비 메뉴를 맛보고 소맥도 처음 접하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고 전했다. 엔타스 측은 “경복궁으로 예약을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K바베큐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이 궁금해했는데 경복궁에서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선수단은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2024 MLB 개막 2연전(서울시리즈)’를 위해 방한했다. 서울시리즈는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MLB 정규시즌 경기로 17일과 18일에는 키움과 LG, 그리고 KBO 각 팀 주전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와 연습경기도 가졌다. 선수단 아내들은 17일 LA 다저스 VS 키움 히어로즈 경기 이후 자유시간을 가졌으며, 다저스 선수단은 서울 여의도 소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묵는 것으로 전해졌다.
  • ‘재회 신바람’ 메시+수아레스, 2경기 연속 쌍포+합작골 합창

    ‘재회 신바람’ 메시+수아레스, 2경기 연속 쌍포+합작골 합창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에서 다시 한솥밥을 먹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2경기 연속 쌍포와 합작골을 합창했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내슈빌SC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해 무승부를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오는 14일 홈에서 치르는 2차전을 통해 8강 진출을 노린다. 마이애미는 현재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콘퍼런스 1위(2승1무), 내슈빌은 10위(2무)다. 이날 경기는 마이애미가 주도했으나 먼저 두 골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전반 4분과 후반 2분 제이콥 샤펠버그에 거푸 골을 얻어맞았다. 공세의 고삐를 쥐고도 좀처럼 내슈빌 골문을 열지 못하던 마이애미는 상대 역습에 추가 실점 위기가 이어졌다. 마이애미를 일으킨 건 메시와 수아레스 콤비였다. 후반 7분 수아레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밀어준 공을 메시가 정확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골문에 꽂아 넣었다. 지난 3일 올랜도 시티와의 MLS 경기에 이은 메시와 수아레스의 재회 합작 2호 골. 수아레스는 후반 추가시간 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살짝 띄워준 공을 점프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어 팀을 패배 직전에서 구해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6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은 메시와 수아레스는 지난해 여름 메시가 마이애미에 입단하고 지난해 말 수아레스가 뒤따르며 3년 반 만에 재회했다. 메시는 지난달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MLS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예열했고, 나흘 뒤 LA 갤럭시 전에서 한 골, 지난 3일 올랜도 시티 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는 등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4골 1도움을 몰아쳤다. 레알 솔트레이크 전에서 도움으로 출발한 수아레스는 올랜도 시티 전에서 2골 2도움을 몰아친 데 이어 이날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은 해당 지역 챔피언스리그다. 올해는 10개국 27개 팀이 출전했다.
  • ‘품절남’ 오타니

    ‘품절남’ 오타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품절남’이 됐다. 오타니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일본어와 영어로 된 게시물을 올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늘 저는 새로운 팀 LA 다저스에서 새 시즌을 시작할 뿐만 아니라 누군가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린다”며 “아직 미숙한 점도 많이 있겠지만 2명이 힘을 합쳐 서로 지지하고 팬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면 좋겠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게 결혼 계획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그간 오타니는 자신의 사생활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 왔다. 과거 열애설이 터질 때도 애인이 있는지조차 확인해 준 적이 없다. 오타니는 이날도 “상대는 일본인 여성으로 제게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는 설명 외에 자세한 언급을 삼갔다. 그는 “1일 기자회견 이후 앞으로도 배우자와 양가 가족에 대한 허락 없는 취재는 삼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1994년생인 그는 만화에서나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투타겸업’ 야구선수로 일본프로야구(NPB)를 평정하고 2018년 MLB 이적 뒤에도 신인상과 MVP를 휩쓸며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MLB 통산 투수로는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탈삼진 608회, 타자로는 171홈런, 437타점, 통산 타율 0.274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첫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오른 그는 ‘46홈런·9승’을 거둔 2021년에 이어 ‘44홈런·10승’을 거둔 지난 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MVP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그는 LA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약 9200억원)에 계약하며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이는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의 10년 4억 5000만 달러(5940억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에서 받은 6억 7400만 달러(8897억원)를 훌쩍 넘는 천문학적 액수다.
  • 옛 경기도청사 ‘보물찾기 축제’, 기네스북 신기록 등재

    옛 경기도청사 ‘보물찾기 축제’, 기네스북 신기록 등재

    3040명 참가, 2017년 캐나다 오타와시 2732명 기록 갈아치워 김동연, “경기도 대표하는 세계 축제로 만들겠다”경기도가 지난해 11월 12일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옛 도청사와 인근 팔달산 둘레길에서 개최한 디지털 실감 기술을 이용한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3040명이 참여해,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다. 종전 기네스북 세계기록은 2017년 캐나다 오타와 시의 2732명이다. 세계기네스협회는 현장의 다양한 증거 수집 자료와 디지털 활동 데이터, 당일 사전 지정된 증인 2명의 참관 진술을 검토 후 지난 1월 24일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보물찾기(The largest scavenger hunt) 분야로 기네스북 등재 확정 사실을 통보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실었다. 경기도 보물찾기 축제는 어린 시절 소풍에서 즐겼던 것처럼 가상보물을 찾는 이색 콘텐츠로, 침체한 옛 청사 인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보물이 적힌 쪽지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가상보물로 설정했고, 보물 수령은 스마트폰 기프티콘 교환권으로 대체됐다. 김동연 지사는 “국내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기획한 축제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라며 “옛 청사 주변 소상공인에게는 경제 활력을, 도민에게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 혁신적인 사례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지소연, 시애틀 입단… ‘女축구 최고 리그’ 미국행

    지소연, 시애틀 입단… ‘女축구 최고 리그’ 미국행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3)이 2시즌 동안 몸담았던 국내 무대를 떠나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미국 무대로 향한다.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2년이다. 지소연은 비자를 발급받는 대로 시애틀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레슬 갤리모어 시애틀 단장은 “지소연과 계약하는 것은 클럽 역사상 중요한 순간”이라며 “경기력과 리더십 등이 탁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2011년 일본 고베 레오네사에서 프로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 한국 최초로 유럽 최고 무대인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해 첼시 위민 소속으로 8시즌을 뛰며 리그 6회, 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우승 등에 앞장섰다. 지소연은 2022년 5월 국내 WK리그 수원FC로 전격 이적해 화제를 모았다. 수원FC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으나 아쉽게 우승하지는 못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소연은 A매치 154경기에서 69골을 넣으며 한국 남녀 국가대표를 통틀어 최다 경기 출장, 최다 득점 기록을 쓰고 있다. 지소연이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 케이시 유진 페어(17)와 연내 맞대결을 펼치게 돼 더 관심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는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를 연고로 한 에인절 시티FC에 입단해 프로 데뷔를 앞뒀다.
  • 올해도 진격의 K방산… 유럽·중동·동남아서 대형 계약 터진다

    올해도 진격의 K방산… 유럽·중동·동남아서 대형 계약 터진다

    우크라이나 공여무기 보충 필요이집트·필리핀 경공격기 추가사우디·루마니아 지대공 ‘천궁2’ 美·호주 등에도 신규 무기 수요 지난해 호황기를 보낸 국내 방위산업체들은 2024년에도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장기화에 따라 우크라이나 공여무기에 대한 보충 수요가 여전한 데다 자체 국방력을 강화하려는 각국의 움직임 때문이다. 중동의 경우 포탄 및 유도탄 수요가 증가하고 동남아시아 국가의 군현대화 수요, 미국, 호주 등의 신규 무기 등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방산업체는 지난해 대형 수출계약 체결에 따른 추가 계약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호주와 3조 2000억원 규모의 레드백 장갑차 129대 수출 계약을 맺었다. K-21보병전투장갑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레드백은 호주군의 요구사양에 맞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맞춤형 장갑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1분기 중 루마니아와 모두 2조 5000억원에 달하는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폴란드와 3조 40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2차 수출실행계약을 체결하는 등 K-9 자주포의 성능을 입증한 터라 루마니아에서도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와 맞물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 분기마다 K-9 19문, 다연장 천무로켓 11문 등을 폴란드에 차질 없이 인도해 루마니아와의 계약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생각이다.지난해 5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1조 2000억원 규모의 국산 경공격기 F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KAI 역시 이집트, 필리핀 등과의 추가 계약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이집트의 경우 FA-50 구입 계약이 임박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와 함께 KAI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경공격헬기(LAH)와 수리온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능과 기동성을 자랑했다. 이들 헬기가 해외에서 시범비행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었으며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당시에도 UAE가 대량의 수리온 파생형 구매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아직까지 희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KAI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호평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LIG넥스원도 올해 안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지대공 요격미사일 대표 상품인 ‘천궁2’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계속되면서 중동지역에서 ‘방공망’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LIG넥스원이 가진 경쟁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LIG넥스원이 사우디에 ‘천궁2’를 수출하게 되면 UAE보다 큰 5조원대 계약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해 UAE와 4조원대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LIG넥스원은 지난해 2월 루마니아에서 국영 방산기업인 ‘롬암’(ROMARM)과 대공미사일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루마니아에서 중단거리 대공미사일 ‘천궁2’를 수주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또 다른 유도무기인 ‘비궁’은 미국 국방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FCT를 통과할 경우 미국 수출 성공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또 타 국가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LIG넥스원은 지난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경찰청에 헬기 부속품을 공급하는 1984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방산기업은 지난해 약 130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173억 달러보다 43억 달러 줄어들어 당초 목표였던 200억 달러 수출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국내 방산기업은 폴란드에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맺었던 2022년보다 지난해 수출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호주와 동남아,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 이집트와 사우디, 루마니아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27년 방산 수출 4강국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더욱 굳건히 다질 기회라는 평가다. 다만 폴란드의 경우 최근 정권이 교체되면서 잔여 물량 계약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일 “유럽, 중동에 이어 아시아 대립 리스크가 부상하면서 군비확장 기조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방산업체는 이미 받아 놓은 수주만 따져도 2025년까지 거의 확정적으로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길이 보이지 않았지만 길을 만들었다

    길이 보이지 않았지만 길을 만들었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놀라운 골로 2024년 ‘새해 축포’를 쏘아 올렸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본머스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정규리그 12호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 그리고 2024년 한국 선수의 유럽축구리그 첫 골이다. 토트넘이 후반 막판 본머스에 추격골을 허용하면서 손흥민의 골은 결승골이 됐고, 손흥민은 시즌 여덟 번째 팬들이 뽑은 맨 오브 더 매치(MOM)를 차지했다. 또 손흥민은 이 골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EPL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과는 2골 차다. 한국시간 2023년 12월 31일 오후 11시에 킥오프한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9분 파프 사르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이 끝나면서 한국시간으로는 2024년 새해가 밝았고 마침내 후반 26분 손흥민의 ‘새해 첫 골’이 터졌다.손흥민은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조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본머스 골대 오른쪽 구석에 공을 꽂아 넣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상대 수비수의 태클과 골키퍼의 전진으로 각도가 좁아지면서 슈팅 공간이 보이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왼발을 떠난 공은 절묘하게 골문 안 오른쪽 위 그물에 꽂혔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히샤를리송의 추가골이 터진 뒤 후반 39분 본머스의 앨릭스 스콧에게 추격골을 허용, 3-1로 승리하면서 손흥민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본머스전을 마친 손흥민은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 예정인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놀라운 골로 ‘새해 선물’을 쏜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은 2024년이고 영국은 아직 2023년인데 특별하고 행복한 2023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2024년에도 이 행복을 저와 여러분 모두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미국프로축구 LAFC로 이적하는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팬들과 작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스의 이적으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했던 토트넘의 베스트11 가운데 손흥민만 팀에 남게 됐다.
  • 스벅 너마저?…中 20개 커피브랜드서 ‘발암 물질’ 검출, 한국은 괜찮나 [여기는 중국]

    스벅 너마저?…中 20개 커피브랜드서 ‘발암 물질’ 검출, 한국은 괜찮나 [여기는 중국]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커피 브랜드 수십 곳의 커피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상하이일보 등 현지 언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푸젠성(省)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는 최근 20개 커피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커피 샘플 59종을 검사한 결과 모든 커피에서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폐수 처리나 화장품 피부 연화제, 윤활제 등 화학적 용도로 사용되는 화학물이지만, 감자나 빵, 고구마 등 탄수화물이 많고 단백질이 적은 식품을 120도 이상 가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크릴아마이드를 발암물질로 지정했으며, 유럽식품안전청과 국제암연구소 등도 아크릴아마이드가 인체, 특히 아동의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며 잠재적 발암 물질로 규정했다.현지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된 커피 브랜드는 루이싱, 모커 등 중국 커피 시장을 주름잡는 토종브랜드뿐만 아니라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KFC 등 글로벌브랜드도 포함돼 있다. 푸젠성 소비자권익보호위는 “스타벅스와 루이싱, 모커 등 조사 대상 모든 커피 제품에서 ㎏당 11.1∼30.4㎍(마이크로그램·1㎍은 100만분의 1g)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됐다”며 “중국에서는 아직 커피 속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제한이나 금지 규정이 없긴 하지만 이번 결과를 근거로 (커피를) 과다하게 마시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권고했다. 특히 “임산부와 청소년 등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말거나 줄여야 하며, 일반인도 장기간 과도하게 마시는 것을 삼가고, 하루 1~2잔 정도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커피를 만드는 물의 온도는 65도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푸젠성 소비자권익보호위 측은 조사 대상에 속하는 모든 커피에서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된 것은 사실이나, 검출량이 암을 유발할 정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푸젠성 푸저우시(市)의 한 스타벅스 고객서비스센터 측은 현지 매체인 더페이퍼에 “아크릴아마이드는 모든 커피 음료에 필연적으로 존재하며, 음료 한 잔에 든 아크릴아마이드의 함량은 미량에 불과하다”면서 “매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음료는 테스트를 통해 판매 기준을 통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현지에서 스타벅스를 넘어선 인기를 자랑하는 토종 커피브랜드 루이싱 측도 “아크릴아마이드와 관련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루이싱 커피가 제공하는 모든 음료는 국가 관련 규정을 준수했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셔도 괜찮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현지 언론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인 기준 매일 12㎏의 커피를 마셔야 발암량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정도 양의 커피를 매일 마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유해 물질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은 언제나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의 경우 아크릴아마이드의 유해성을 고려해 2021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영‧유아용 식품과 커피, 과자, 감자튀김, 곡류가공품 및 즉석식품 등에 대한 아크릴아마이드 권장 규격을 운영 중이다. 2022년 4월부터는 특히 과자류에서 아크릴아마이드의 저감화를 위한 실행 규범을 마련해 과자 제조업체 대상 저감화 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 ‘다저스맨’ 오타니 9240억…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운동선수 됐다

    ‘다저스맨’ 오타니 9240억…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운동선수 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일본)가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7억 달러(약 9240억원)에 10년 계약을 맺고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오타니의 다저스 데뷔전은 내년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시즌 MLB 공식 개막전이다. 오타니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죄송하다”며 “다저스를 다음 팀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LA 에인절스와 함께한 6년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AP통신, MLB닷컴 등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의 기록적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 트라우트, NFL 머홈스, 리오넬 메시 넘어 세계 최고액5만원으로 쌓으면 롯데타워 2배, 부르즈 칼리파 3배 ‘훌쩍’ 오타니의 계약 규모는 MLB 종전 최고액이었던 에인절스와 마이크 트라우트의 12년 4억 2650만 달러(5629억)를 제쳤고,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액이었던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패트릭 머홈스의 10년 4억 5000만 달러(5940억원)도 넘겼다.이와 관련, 야후스포츠는 “역대 프로스포츠 최고액인 FC바르셀로나와 리오넬 메시의 6억 7400만 달러(8896억 8000만원)도 넘어섰다”고 전했다. 다만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계약 기간은 5년이었다. 오타니의 계약 총액 7억 달러를 한화로 바꾼 9240억원을 100장 한 묶음 1.1㎝인 5만원권으로 쌓으면 약 2033m가 된다. 국내 최고층 빌딩인 잠실 롯데타워(555m)의 3배, 세계 최고층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828m)의 2배를 훌쩍 넘는 높이다. 오타니의 평균 연봉 7000만 달러(924억원)는 MLB 팀인 신시내티 레즈(6750만 달러), 캔자스시티 로열스(6720만 달러), 피츠버그 파이리츠(4920만 달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390만 달러)의 각 26명 로스터(주전선수) 전체 연봉보다 많다. 오타니, 팀 전력보강 위해 연봉 지급 유예 계약 ‘OK’ 오타니의 계약에는 사치세 부담을 줄여 추가 전력 보강이 가능하도록 구단이 연봉 일부를 나중에 지급하는 ‘디퍼’(The deferrals·연봉지급유예)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CBS스포츠는 “오타니는 다저스가 사치세를 낮춰 더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돈을 쓰길 원했다”며 “그의 연봉 대부분은 지급 유예됐다”고 설명했다. 에인절스에서 6년 동안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던 오타니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오타니는 분업화된 현대 야구에서 사라진 ‘투타 겸업’의 가능성을 넘어 세계 최고의 무대인 MLB에서 3시즌 연속 타자와 투수로 정상급 활약을 펼쳐 팬들을 열광시켰다. 일본프로야구 닛폰 햄 파이터스에서 프로 데뷔한 오타니는 2018년 에인절스를 통해 MLB에 진출했다. 그해 오타니는 투수로 10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 11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기록,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차지하며 빅리그 연착륙 성공을 알렸다. 지난해 오타니는 MLB 사상 최초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 달성했고 투타 겸업의 원조 격인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10홈런-10승(34홈런-15승)을 작성했다. 그리고 올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에 44홈런으로 MLB 사상 최초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또 2021년과 2023년 만장일치로 AL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는데, 두 번 이상 만장일치 MVP는 오타니가 처음이다. 다저스 소속 첫 공식 경기는 2024 MLB 서울 개막전, 상대는 샌디에이고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치를 첫 공식 경기 무대는 미국, 일본이 아닌 한국이다. 야구의 세계화와 리그 홍보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개막전을 펼쳐 왔던 MLB 사무국은 2024시즌 정규리그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개막전을 내년 3월 20일과 21일 서울에서 치른다. MLB 서울 개막전은 샌디에이고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의 ‘금의환향 무대’인 동시에 오타니의 다저스 첫 공식 경기로 열리게 됐다. 다만 올 시즌 막판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 ‘다저스맨’ 오타니 9240억…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운동선수 됐다

    ‘다저스맨’ 오타니 9240억…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운동선수 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일본)가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7억 달러(약 9240억원)에 10년 계약을 맺고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오타니의 다저스 데뷔전은 내년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시즌 MLB 공식 개막전이다. 오타니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죄송하다”며 “다저스를 다음 팀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LA 에인절스와 함께한 6년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AP통신, MLB닷컴 등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의 기록적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 트라우트, NFL 머홈스, 리오넬 메시 넘어 세계 최고액5만원으로 쌓으면 롯데타워 2배, 부르즈 칼리파 3배 ‘훌쩍’ 오타니의 계약 규모는 MLB 종전 최고액이었던 에인절스와 마이크 트라우트의 12년 4억 2650만 달러(5629억)를 제쳤고,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액이었던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패트릭 머홈스의 10년 4억 5000만 달러(5940억원)도 넘겼다.이와 관련, 야후스포츠는 “역대 프로스포츠 최고액인 FC바르셀로나와 리오넬 메시의 6억 7400만 달러(8896억 8000만원)도 넘어섰다”고 전했다. 다만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계약 기간은 5년이었다. 오타니의 계약 총액 7억 달러를 한화로 바꾼 9240억원을 100장 한 묶음 1.1㎝인 5만원권으로 쌓으면 약 2033m가 된다. 국내 최고층 빌딩인 잠실 롯데타워(555m)의 3배, 세계 최고층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828m)의 2배를 훌쩍 넘는 높이다. 오타니의 평균 연봉 7000만 달러(924억원)는 MLB 팀인 신시내티 레즈(6750만 달러), 캔자스시티 로열스(6720만 달러), 피츠버그 파이리츠(4920만 달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390만 달러)의 각 26명 로스터(주전선수) 전체 연봉보다 많다. 오타니, 팀 전력보강 위해 연봉 지급 유예 계약 ‘OK’ 오타니의 계약에는 사치세 부담을 줄여 추가 전력 보강이 가능하도록 구단이 연봉 일부를 나중에 지급하는 ‘디퍼’(The deferrals·연봉지급유예)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CBS스포츠는 “오타니는 다저스가 사치세를 낮춰 더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돈을 쓰길 원했다”며 “그의 연봉 대부분은 지급 유예됐다”고 설명했다. 에인절스에서 6년 동안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던 오타니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오타니는 분업화된 현대 야구에서 사라진 ‘투타 겸업’의 가능성을 넘어 세계 최고의 무대인 MLB에서 3시즌 연속 타자와 투수로 정상급 활약을 펼쳐 팬들을 열광시켰다. 일본프로야구 닛폰 햄 파이터스에서 프로 데뷔한 오타니는 2018년 에인절스를 통해 MLB에 진출했다. 그해 오타니는 투수로 10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 11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기록,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차지하며 빅리그 연착륙 성공을 알렸다. 지난해 오타니는 MLB 사상 최초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 달성했고 투타 겸업의 원조 격인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10홈런-10승(34홈런-15승)을 작성했다. 그리고 올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에 44홈런으로 MLB 사상 최초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또 2021년과 2023년 만장일치로 AL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는데, 두 번 이상 만장일치 MVP는 오타니가 처음이다. 2024 MLB 서울 개막전이 다저스 소속 첫 공식 경기, 상대는 샌디에이고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치를 첫 공식 경기 무대는 미국, 일본이 아닌 한국이다. 야구의 세계화와 리그 홍보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개막전을 펼쳐 왔던 MLB 사무국은 2024시즌 정규리그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개막전을 내년 3월 20일과 21일 서울에서 치른다. MLB 서울 개막전은 샌디에이고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의 ‘금의환향 무대’인 동시에 오타니의 다저스 첫 공식 경기로 열리게 됐다. 다만 올 시즌 막판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 ‘2개 도움’ 메시의 매직은 계속된다…마이애미, MLS 챔피언에 완승

    ‘2개 도움’ 메시의 매직은 계속된다…마이애미, MLS 챔피언에 완승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지난해 미국프로축구(MLS) 챔피언 LAFC와의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추가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마이애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S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LAFC를 3-1로 이기고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LAFC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우승팀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1승 7무 8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40)에 올라 있지만 메시의 ‘낭만 축구’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는 영국 해리 왕자,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팝스타 설리나 고메즈 등 유명 인사들도 찾았다. 마이애미는 경기 시작 14분 만에 파쿤도 파리아스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메시는 후반 시작 6분 만에 수비 뒷공간을 보고 뛴 조르디 알바에게 패스를 건넸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은 알바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마이애미는 2-0으로 앞서갔다.메시는 후반 38분 센터서클에서 상대 실수로 흐른 공을 낚아채 페널티아크까지 전진한 후 오른 측면에서 따라 뛴 레안드로 캄파나의 쐐기 골을 도왔다. LAFC가 후반 45분 득점에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마이애미(14위·승점 25)는 7승 4무 14패로 메시 합류 후 동부 콘퍼런스 꼴찌에서 탈출했다. 메시는 데뷔전부터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1골 3도움)를 기록하며 팀에 리그스컵 우승을 안겼다. 지난달 31일 열린 내슈빌SC전(0-0)에는 침묵했지만 이날 도움 2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 인간 위해 ‘푸른 피’ 뽑히는 투구게…강제채혈 고통 끝날까

    인간 위해 ‘푸른 피’ 뽑히는 투구게…강제채혈 고통 끝날까

    일명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투구게는 공룡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인 4억 5000만년 전부터 지구상에 서식해 온 해양생물이다. 투구게는 대표적인 실험동물 중 하나다. 투구게의 푸른 피가 의료용 시약의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투구게는 몸에 세균이 들어오면 피가 응고되며 몸을 보호하는 면역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혈액 속 LAL(Limulus Amebocyte Lysate) 단백질이 소량의 엔도톡신(혈중에서 발열 현상을 나타내는 독소)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즉시 응고된다. 제약사들은 이를 활용해 세균 감염을 감지하는 ‘엔도톡신’ 시험법을 시행해왔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서도 수십만 마리가 실험대 위에 올라 희생됐다. 투구게들은 산 채로 혈액의 30%가량, 최대 400㎖를 뽑힌다. 피를 뽑는 과정에서 10% 가량이 죽는다. 미국 등에선 채혈 후 투구게를 바다로 돌려보내도록 했으나, 극심한 출혈을 겪은 투구게가 바다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게 동물보호단체들의 주장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는 2016년 투구게를 적색목록 멸종위기종에 등재하기도 했다. ● 프랑스 대형은행, 제약사 압박 “대체물질 써달라” 그러나 투구게의 고통이 곧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랑스은행그룹 BNP파리바 자산운용본부는 최근 세계 최대 제약회사 14곳에 편지를 보내 “의약품 실험에 투구게 혈액 대신 ‘재조합 C인자(rFC)’라는 대체 물질을 사용해 달라”고 촉구했다.아담 캔저 BNP 미주부문 책임자는 “백신을 포함한 약물, 체내 의료장치 실험이 이 한 마리의 동물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NP파리바는 5260억 유로(약 765조원)를 관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상업·투자 은행이다. FT는 “거대 투자자가 내는 ‘투구게 보호’ 목소리를 제약업체들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식약처, 투구게 혈액 대체시험 도입 고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투구게 혈액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조합 C 인자’를 이용하는 시험법(rFC·recombinant Factor C)을 신설했다. 재조합 C 인자는 인공적으로 유전자를 재조합해 만든 시약으로, 투구게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다. 지난 6월 식약처는 대한민국약전 개정을 통해 백신 등 의약품 생산 시 시행하는 독성 시험으로 투구게 혈액 사용을 대체하는 시험법을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대한민국약전은 의약품 등을 관리하기 위해 제정한 의약품 규격서다. 재조합 C인자 시험법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그 결과를 인정하고 있다. 유럽은 2021년 1월 약전 개정을 통해 유럽에서 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이 대체시험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다.
  • [포토] ESPY 시상식

    [포토] ESPY 시상식

    UCLA 레전드 FC의 대학 축구 선수 앨리 레모스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ESPY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SPY 시상식은 미국의 스포츠전문지 ESPN이 매년 올해의 스포츠선수들을 뽑는다.
  • 최고의 풋볼 선수→ 배우 겸 민권운동가 짐 브라운 [메멘토 모리]

    최고의 풋볼 선수→ 배우 겸 민권운동가 짐 브라운 [메멘토 모리]

    미국프로풋볼(NFL)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스타 출신인 데다 배우와 사회운동가로도 활약한 짐 브라운이 지난 18일(현지시간) 8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부인 모니크 브라운은 다음날 인스타그램에 “내 남편 짐 브라운의 별세를 알리게 돼 너무나 슬프다”며 “그는 로스앤젤레스(LA)의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에 대해 “사회운동가이자 배우, 풋볼 스타였고, 우리 가족에게는 훌륭한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였다”고 애도했다. 다만 사망 원인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는 1957년부터 1965년까지 NFL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풀백으로 이 팀 유니폼만 입고 최우수선수(MVP)에 세 차례나 뽑히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NFL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것은 1971년이었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이날 트위터에 “우리가 짐의 위대한 삶과 유산의 작은 조각이 될 기회를 가진 것에 깊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추모했다. 통산 러싱 야드 1만 2312 야드는 나중에 페이튼, 배리 샌더스, 에밋 스미스 등에 의해 깨졌지만 브라운의 경력은 고작 아홉 시즌, 그것도 한 시즌 12~14게임 치러지던 시절에 작성된 것이었다. 더욱이 컷 블록과 위험한 태클이 허용되던 시기였다. 그의 경기당 평균 104.3 러싱 야드는 여전히 리그 기록으로 남아 있다. 숫자 말고도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남다른 구석이 있었다. 그는 몸싸움을 즐겼다. 상대를 속도로 압도하지 못하면 몸으로 뭉개버렸다. 많은 선수들이 미련 때문에 기량이 절정이던 시점을 흘려 보낸 뒤 은퇴하곤 했는데 그는 배우란 직업이 훨씬 수지 맞는 일이라며 과감히 풋볼 은퇴를 결정할 정도로 혜안과 배짱을 겸비하고 있었다. 고인은 서른 살에 풋볼 선수에서 은퇴한 뒤에는 흑인 민권운동에 앞장서는 한편, 할리우드 배우로 활약했다. 풋볼 선수로 은퇴하기 전인 1964년 서부극 ‘리오 콘초스’로 영화계에 데뷔해 50여편의 영화와 TV시리즈에 출연했다. 최근작 ‘드래프트 데이’와 ‘아이 엠 알리’(2014)를 비롯해 ‘비프’(2003), ‘애니 기븐 선데이’(2000), ‘분노의 총탄’(1989) 등 그가 출연한 영화들이 한국에서도 개봉됐다. 그의 풋볼 인생을 다룬 영화 ‘짐 브라운’도 제작됐다. 흑인산업경제연합을 설립했고 빌 러셀, 카림 압둘 자바 등 흑인 선수들과 함께 베트남전쟁 참전을 거부한 ‘권투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에 대한 지지를 밝히기도 했다. 여자친구를 비롯해 여성들에게 주먹을 곧잘 휘둘러 수감되곤 했는데 당국이 그의 민권운동을 방해하기 위해 굴레를 씌운 것이라는 얘기도 적지 않았다. 고인은 1993년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UFC 해설자로 변신했다. 덴버에서 열린 프로모션의 첫 유료 이벤트에서 빌 월리스와 함께 해설하는 등 MMA에도 두루 밝았다.
  • 금양인터내셔날, 1865 20주년 기념 리미티드 셀렉션 공개

    금양인터내셔날, 1865 20주년 기념 리미티드 셀렉션 공개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은 ‘1865’ 와인에 대해 론칭 20주년을 기념하고자 ‘1865 20주년 리미티드 셀렉션’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1865’는 2003년 출시돼 국민와인, 골프와인 등 다양한 별칭과 함께 한국 론칭 20주년 맞이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세계적인 와인리서치 기관 ‘Wine Intelligence South Korea Landscape 소비자 대상 브랜드 인지도 리서치 결과 1위’의 명성을 갖고 있는 1865의 한국시장 런칭 20주년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과거를 격려하고 미래를 축하하기 위해 선보이는 ‘1865 20주년 리미티드 셀렉션’은 매우 특별한 블렌딩으로 탄생됐으며, 좋은 빈티지로 평가받는 2021년 포도의 특성과 떼루아의 본질을 모두 반영한 탁월한 품질의 와인을 보여주고 있다. 1865의 프리미엄 라인 강화와 최상급 품질을 보여주기 위해 산 페드로의 최상급 포도선별 및 최고 품질의 카베르네 소비뇽, 시라, 메를로, 말벡, 카베르네 프랑, 쁘띠 베르도가 블렌딩됐다. 1865 수석 와인메이커 안드레아 칼데론은 “1865가 가진 최고의 빈야드에서 자란 최상급 포도로 만든 고품질 원액만을 엄선한 프리미엄 와인으로서 고유의 특성과 떼루아에서 기인한 탁월한 품질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론칭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여행상품권, 호텔상품권 등 경품의 소비자 프로모션 및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특히 이번 FC서울의 공식 스폰서십으로 선정된 1865는 FC서울와 콜라보레이션한 팝업스토어, ‘FC서울 X 1865 브랜드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865에 대한 정보 및 홍보활동은 금양인터내셔날 홈페이지,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1865 20주년 리미티드 셀렉션’은 전국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매주 법원 가는 이재명 대표…빡빡해지는 시간표[로:맨스]

    매주 법원 가는 이재명 대표…빡빡해지는 시간표[로:맨스]

    법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일입니다. 법원과 검찰청 곳곳에는 삶의 애환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복잡한 사건의 뒷이야기부터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법 해석까지, 법(law)과 사람들(human)의 이야기(story)를 서울신문 법조팀 기자들이 생생하게 전합니다.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 의혹 관련 혐의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재판 준비절차가 오는 11일 열린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진 이후 핵심 관련자들의 재판은 이미 진행되고 있으나 이 대표가 이들의 ‘윗선’이라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라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본격 재판 시작…매주 법원 출석할까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11일에 열기로 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검찰과 변호인이 범죄 혐의에 대한 쟁점을 정리하고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며 증거조사를 계획한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없어 당장 11일에는 이 대표가 출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 심리로 진행 중인 이 재판에 이 대표는 지난 3월 3일부터 격주 금요일마다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만약 뇌물 등 사건 재판이 공판준비기일을 마치고 정식 재판을 시작한다면, 담당 재판부 입장에서는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공직선거법 사건 재판 기일과 겹치지 않게끔 기일을 잡을 수밖에 없다. 이로써 이 대표는 매주 법원에 출석할 가능성이 높다. 혐의 전면 부인…재판 장기화 피할 수 없어 이 대표는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후 민간업자 등 대장동 일당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측근들을 통해 직무상 비밀을 업자들에게 흘려 7886억원을 챙기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그는 성남FC 구단주로서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 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와 성남시 소유 부지를 매각하는 대가로 기업에 운영자금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은 5503억원의 공익 환수 성과이고 성남FC 광고 유치는 적법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이번 재판에는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대장동 관련 배임과 성남FC 후원금 사건의 공범으로 함께 기소됐다. 정 전 실장은 대장동 일당과 대장동 개발 수익 중 428억(‘428억 약정설 의혹’)을 받기로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앞서 기소돼 별개 재판을 받고 있다. 사건이 진행된 시기가 길고 규모가 방대한 만큼 해당 사건에 대한 심리는 길어질 수밖에 없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해당 공소장 내용을 토대로 보면 사건기록이 방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장동 일당 등 핵심 관련자뿐 아니라 시정 활동에서 실무 역할을 했던 사건 관계자들을 고려하면 검찰과 피고인 측이 신청할 증인도 많아 증인신문만으로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엇갈리는 관련자들의 전언을 입증할 만한 증거력 싸움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역시 법조인 경력을 갖춘 터라 치열하고도 긴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이 대표 겨냥한 다른 수사도 진행…속속 법정행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2일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특가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김옥곤)에 배당됐다. 검찰은 당시 최종 인허가권자였던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을 김 전 대표의 로비 대상으로 의심하면서 배임 혐의 입증에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의 공소장에는 2014년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 대표의 선거사무소 임대료를 김 전 대표가 대신 내줬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이 대표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김 전 대표가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에 영입된 뒤 성남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보고 있다. 한 번에 네 단계 부지 용도 상향이 승인됐을 뿐 아니라 임대주택 비율을 줄여 민간업자가 3000억원가량 수익을 봤다는 게 골자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얼개가 비슷하다. 이 대표 측은 “거짓 정보를 공소장에 서슴없이 적는다”면서 그와 연관을 짓기 위한 억지라고 반박하고 있다.한편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수사도 진행 중인데 검찰은 이 대표의 묵인 등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도 향후 재판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기존에 진행하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 사건에서 대북송금과 증거인멸교사 의혹도 병합해 한 번에 다루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 3월 ‘경기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 ‘이재명 방북비용 300만 달러’를 북한 고위측에 대신 내달라는 요구를 쌍방울그룹에 했다는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이 전 부지사를 추가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쌍방울이 대납하는 대가로 이 전 부지사 측에서 경기도의 대북 사업권을 약속받은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데,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이를 알고도 묵인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CJ제일제당 생분해 소재, 美 FDA서 ‘식품 포장재’ 승인

    CJ제일제당 생분해 소재, 美 FDA서 ‘식품 포장재’ 승인

    CJ제일제당이 생산 중인 생분해 소재(PH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식품접촉물질(FCS)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북미 시장에서 생분해 소재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이용해 만드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 등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세계적으로 ‘탈(脫) 석유계 플라스틱’ 움직임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 소재는 생활용품 포장재와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제품은 CJ제일제당이 유일하게 상업 생산 중인 ‘aPHA’로, 고무처럼 부드러운 물성을 갖고있어 포장재나 비닐봉투 등을 만들 수 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 포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물질로 등록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소재를 다른 생분해 소재와 혼합하면 강도, 물성, 생분해도를 개선할 수 있고, 식품 포장재에도 다양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FDA의 식품접촉물질 승인을 통해 PHA 소재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PHA의 유용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밀접한 분야로 활용처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PHA와 PLA를 혼합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CJ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PB)인 ‘웨이크메이크’ 쿠션 제품에 적용하는 등 바이오 소재 적용을 늘리고 있다.
  • “외세 간섭” 한인 1.5세 투자자 거부하는 美 방송 노조

    “외세 간섭” 한인 1.5세 투자자 거부하는 美 방송 노조

    미국 미디어그룹 노조가 ‘다양성’과 ‘외국의 영향력’이라는 명분을 들어 한인 투자자의 그룹 인수를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수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자 뉴욕을 중심으로 한인들이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는 지원 사격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미국의 언론 노동자 단체인 뉴스길드-CWA는 한인 1.5세 투자자 김수형(수 김) 스탠더드제너럴 회장의 테그나(Tegna) 인수가 “다양성을 증진하지 못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테그나는 미 51개 지역에서 64개의 지역 TV 방송국과 2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는 거대 기업으로, 김 회장은 지난해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과 공동으로 테그나를 인수했다. 인수 자금 87억 달러(약 11조 3613억원) 가운데 80억 달러(약 10조 4472억원) 정도는 김 회장이 지불했으며, 김 회장은 인수가 완료되면 3개 방송사를 아폴로에 넘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이다. 아폴로가 소유한 방송사와 테그나가 소유한 방송사를 합치면 두 회사의 전국 방송 시장 점유율이 39%를 넘는데 이는 연방 통신위원회 규제를 초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회장은 공동 인수에 나선 아폴로는 테그나 산하 방송사에 대한 어떠한 권리를 갖지 못할 것이라며 승인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일단 FCC는 노조의 반대 등을 이유로 김 회장의 테그나 인수를 바로 승인하지 않고, 공청회를 열어 신중히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소수 인종인 한국계의 인수가 다양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인 데다, ‘외국의 영향력이 우려된다’는 노조의 반대 근거는 김 회장이 미국 시민권자라는 점에서 인종적 편견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미주한인위원회(CKA), LA한인회,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필라델피아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코네티컷한인회, 뉴욕한인변호사협회, 시민참여센터,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등 다른 한인단체의 서명을 받아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는 서한을 FCC에 제출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대형 언론매체의 소유주가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게 다양성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시아·태평양계가 오랜 기간 공정성, 정의, 기회 등의 측면에서 체계적인 억압을 받았고 편견과 인종주의에 시달려왔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을 인용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가 인종혐오 범죄에 노출되는 등 불공정을 겪자 전통 미디어들이 이를 적극 보도해 정의를 세웠다”며 소수계의 미디어 회사 인수가 다양성을 촉진할 수 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특히 뉴스길드-CWA가 “외국의 영향 가능성”을 반대 이유로 내세운 데 대해 뉴욕한인회 등은 김 회장이 미국 시민이라는 점을 거론한 뒤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 혐오를 부추기는 근거없는 주장으로 ‘아시아계는 신뢰할 수 없다’는 편견에 따른 부당한 비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김 회장이 저소득층과 이민자 가정의 ‘아메리칸드림’ 기회를 빼앗을 수 있었던 뉴욕시 특목고 폐지 정책을 철회하는 데 공을 세웠다는 점도 부각했다. 뉴욕 퀸즈에서 성장한 김 회장은 스타이브슨트고등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헤지펀드와 카지노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미 전역에 10여 개의 카지노를 소유하고 있으며, 뉴욕주에 새로운 카지노 건설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 베일, 다음달 PGA 투어 프로암 대회 나간다

    베일, 다음달 PGA 투어 프로암 대회 나간다

    선수 은퇴를 발표한 웨일스의 축구 스타 개러스 베일(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프로암에 참여한다. 베일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 달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는 걸 알리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2월 2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PGA 투어 대회의 이름이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선수뿐만 아니라 배우나 다른 스포츠 종목 스타 등 아마추어 유명 인사가 함께 참여한다. 프로 선수 156명이 경쟁해 우승자를 가리고 같은 수의 유명 인사가 함께 경기하며 별도로 성적을 내는데, 베일은 유명 인사 부문에 나설 예정이다. 베일은 2주 전 “인생의 다음 단계를 향해 기대하고 나아간다. 변화와 전환의 시기이자 새로운 모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클럽과 대표팀에서 즉시 은퇴를 선언했다. 웨일스 카디프 출신인 베일은 2006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우샘프턴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이듬해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2013년엔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선 잦은 부상과 부진을 겪은 그는 2020-2021시즌 토트넘으로 임대됐다가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LAFC에 입단해 은퇴 전까지 뛰었다. 베일은 웨일스 국가대표로서는 2006년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111경기에서 41골을 넣어 자국 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했다. 웨일스가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하는 데 앞장선 그는 지난해 카타르에서 웨일스의 주장 완장을 차고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베일은 현역 시절 골프에 큰 애정을 보여 자주 화제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때에도 골프를 쳐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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