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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실조 아기에게 모유 수유한 여성 경찰관

    영양실조 아기에게 모유 수유한 여성 경찰관

    아르헨티나의 한 병원에서 영양실조 아기에게 수유하는 여성 경찰관의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Sor Maria Ludovica 아동병원에서 일하는 여성 경찰관 셀레스트 아얄라(Celeste Ayala)에 대해 보도했다. 사연인즉은 이랬다. 길가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아기가 병원에 실려왔고 모양새가 남루한 아기는 허기에 지쳐 절박하게 울음을 그치지 않았던 것이다. 당시 의사들은 응급환자들로 인해 해당 아기를 돌볼 수 없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아얄라가 의사에게 수유 허락을 요청한 후, 수유 수락이 떨어지자 젖을 물린 것이다. 아기는 아얄라가 수유를 시작하자 감쪽같이 울음을 멈췄다. 아얄라는 현지언론을 통해 “난 아기가 배가 고팠다는 것을 알았다. 아기가 손을 입에 넣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안아주고 모유 수유를 하도록 의사에게 요청했다”며 “그 순간은 매우 슬픈 순간이었고, 그 순간 내 영혼이 깨졌다. 사회는 아이들의 문제에 민감해야 하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재한 동료 경찰관 마르코스 에레디아(Marcos Heredia)는 “아기의 모습이 누추했지만 아얄라는 개념치 않았다”며 “이 작은 아기를 위해 (그녀의) 멋진 사랑의 몸짓을 공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아얄라의 수유 사진은 현재 좋아요 6만 8000건, 공유 9만 4000건, 댓글 300개를 기록 중이다. 사진= CEN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다이어트 적’ 탄수화물, 너무 적게 먹으면 사망위험↑ (연구)

    ‘다이어트 적’ 탄수화물, 너무 적게 먹으면 사망위험↑ (연구)

    탄수화물의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할 경우, 조기 사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공건강센터가 성인 1만 54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탄수화물 섭취량과 사망률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탄수화물 비율이 전체 식단의 40% 미만 또는 70% 이상인 사람의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탄수화물 비율이 전체 식단의 50~55%인 경우 사망의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0세의 성인이 적정한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33년을 더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탄수화물 비율이 식단의 40% 미만인 경우는 29년을, 섭취 비율이 식단의 70% 이상일 경우는 32년을 더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탄수화물을 적정 비율 섭취하는 사람의 사망위험이 가장 낮았으며,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의 사망위험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과거 연구결과를 뒷받침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이 과거 20개국의 43만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탄수화물을 고기나 치즈 등 단백질 위주로 대체 섭취할 경우 사망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됐었다. 다만 탄수화물 대신 콩이나 견과류, 채소 등을 대체 섭취할 경우에는 사망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이끈 하버드대 공공건강센터의 월터 윌렛 박사는 “지나친, 혹은 지나치게 적은 탄수화물 섭취는 모두 우리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번 연구는 특정한 영양소와 오래 건강을 유지하는 것 사이에 명확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의 사라 세이델만 박사는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에 어떤 건강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면서 “탄수화물을 단백질이나 지방으로 대체하는 저탄수화물 식단은 건강에도 좋고 몸무게를 줄이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알고 있지만 우리가 연구한 사실과는 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랜싯 공중보건(Lancet Public Health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탄수화물 너무 안 먹으면 사망위험↑ (하버드大)

    [건강을 부탁해] 탄수화물 너무 안 먹으면 사망위험↑ (하버드大)

    탄수화물의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할 경우, 조기 사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공건강센터가 성인 1만 54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탄수화물 섭취량과 사망률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탄수화물 비율이 전체 식단의 40% 미만 또는 70% 이상인 사람의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탄수화물 비율이 전체 식단의 50~55%인 경우 사망의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0세의 성인이 적정한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33년을 더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탄수화물 비율이 식단의 40% 미만인 경우는 29년을, 섭취 비율이 식단의 70% 이상일 경우는 32년을 더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탄수화물을 적정 비율 섭취하는 사람의 사망위험이 가장 낮았으며,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의 사망위험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과거 연구결과를 뒷받침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이 과거 20개국의 43만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탄수화물을 고기나 치즈 등 단백질 위주로 대체 섭취할 경우 사망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됐었다. 다만 탄수화물 대신 콩이나 견과류, 채소 등을 대체 섭취할 경우에는 사망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이끈 하버드대 공공건강센터의 월터 윌렛 박사는 “지나친, 혹은 지나치게 적은 탄수화물 섭취는 모두 우리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번 연구는 특정한 영양소와 오래 건강을 유지하는 것 사이에 명확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의 사라 세이델만 박사는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에 어떤 건강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면서 “탄수화물을 단백질이나 지방으로 대체하는 저탄수화물 식단은 건강에도 좋고 몸무게를 줄이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알고 있지만 우리가 연구한 사실과는 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랜싯 공중보건(Lancet Public Health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백 거절한 여성 BJ 찾아가 전기충격기 테러…20대 남성 체포

    고백 거절한 여성 BJ 찾아가 전기충격기 테러…20대 남성 체포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는 여성 BJ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전기충격기 테러를 가한 2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5일 특수상해 혐의로 남모(2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씨는 지난 14일 낮 12시 15분쯤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A(24·여)씨의 목과 허리를 전기충격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서울에 사는 남씨는 인터넷방송 BJ인 A씨를 흠모해 문자메시지로 마음을 표현했지만 거절당하자 흉기와 전기충격기를 준비해 A씨의 거주지까지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남씨는 A씨 집 앞에서 현관문이 열리는 순간을 기다렸다. A씨가 외출을 위해 문을 열자 흉기로 위협하며 내부에 침입했다. 남씨는 전기충격기 공격을 받아 쓰러진 A씨가 정신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타이르자 현장에서 달아났다. 남씨는 범행도구로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자신의 몸에 상처를 냈고, 다시 A씨 집을 찾아가던 길에 신고를 받고 추격에 나선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112시스템에 긴급 신변 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집 주변에 경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을 호출하는 스마트워치(위치추적기)도 지급했다. 남씨는 자해로 생긴 상처를 치료하고자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별다른 범죄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씨가 퇴원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중동’ 13일부터 정계약 시작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중동’ 13일부터 정계약 시작

    지역 내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초고층 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높지고 있다. 지역 내 최고층으로 들어서는 만큼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을 보유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초고층 아파트는 중심업무지구 또는 핵심상권이 몰려 있는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편리한 교통망과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층수가 높아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가 수월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춰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지난 4월 분양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107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상 47층 높이로 지어지는 데다 Neo Classicism(신고전주의)을 지향하는 클래식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올해 3.3㎡당 실거래가 8천만원을 돌파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최고 38층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다. 이 단지는 한강공원 앞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한강 조망 희소성을 갖춰 조만간 3.3㎡당 1억원 돌파가 점쳐지기도 한다. 부천에서는, 지역 내 초고층으로 들어서 랜드마크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4번지 일원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중동’이 그 주인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중동’은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49실,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로 구성돼 있다. 업무∙주거∙상업시설이 갖춰진 복합단지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중동’은 부천 핵심 입지에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49층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랜드마크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미 ‘힐스테이트 중동’의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는 분양 사흘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달 24일 실시한 청약 접수에서 총 243실 공급이 진행된 힐스 에비뉴는 최고 216대 1, 평균 1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업시설과 오피스텔의 조기 완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은 아파트 계약 일정에 쏠리고 있다. 13일부터 16일까지 정계약을 진행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중동’ 아파트는 탁월한 입지와 랜드마크 프리미엄 기대감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힐스테이트 중동’은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 등 서울 주요권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부천 종합터미널을 통해 서울 및 경기도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며, 중동IC가 가까워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광역 교통망도 뛰어나다. 서해선(소사-원시) 개통으로 교통환경은 더욱 우수해졌다. 현재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차량을 이용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으로 단축된다. 또,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곡-소사선이 연결되면 여의도, 서울시청, 마곡업무지구 등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 시간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부천시청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CGV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또 부천 중동신도시 내 최대 규모 녹지공간인 부천중앙공원을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조성 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통사고로 차량에 끼어버린 낙타…4시간 만에 구조

    교통사고로 차량에 끼어버린 낙타…4시간 만에 구조

    충돌사고로 자동차에 끼어 울부짖는 낙타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다행히 낙타는 4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8일(현지시간) 메트로 등 외신은 지난달 9일 인도 라자스탄주 비카너 근처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차량에 몸이 끼어버린 낙타의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차량은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전 속도를 올리며 과속했고, 도로 위에 나타난 낙타와 그대로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유리를 그대로 뚫고 차량으로 들어온 낙타의 모습이 담겼다. 지붕을 뚫고 나온 머리와 조수석과 앞유리 쪽에 걸쳐진 다리는 사고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케 한다. 겁에 질린 낙타는 몸을 뒤틀며 계속해서 차량을 빠져나오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부상당한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낙타는 4시간 만에 겨우 구조돼 수의사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VDOWAL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경준, MB 입원 두고 “그는 너무 편히 있다“ 격정 토로

    김경준, MB 입원 두고 “그는 너무 편히 있다“ 격정 토로

    김경준 전 BBK 대표는 1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는 기사를 공유한 뒤 “수용자 중 당뇨 등 때문에 서울대병원에 4일 동안 입원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 암으로 수술까지 받아야 했어도 병원 입원이 불허돼 수술 후 교도소 거실 안에서 혼자 힘들게 지내야 했다. 내가 수감돼 있던 도중 고령 수용자가 있었는데, 그는 나이가 85+ 당뇨는 물론 폐까지 심각했으나, 외부 병원 입원은 절대 불허였고, 그는 사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이(전 대통령와 같은) 이유로 외부 병원에 입원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 뒤 “요새 언론에 (이)명박이가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 하나로 버틴다 하는데, 보통 수용자들은 선풍기 1개로 6명이 버틴다. 나도 여름 땐 거의 12㎏식 빠졌다”면서 “명박이는 비교적 너무 편하다! 구치소장(은) 제발 공정하게 해라!”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동부구치소 수감 중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지난달 30일 입원했다. 법무부는 이 전 대통령이 최근 당뇨병 악화와 체력저하를 호소하며 외부진료요청서를 제출했고, 구치소장의 결정으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담당 의사는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패혈증이 우려돼 입원 후 검사를 좀 더 받아봐야 한다”고 진료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등 생존해 있는 전 대통령 4명 가운데 유일하게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결정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됐고, 전두환·노태우씨는 군사반란 혐의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돼 예우가 정지됐다. 전직 대통령 예우법 6조 4항 3호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병원비는 국공립 병원인 서울대병원에서 부담한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자비로 서울강남 성모병원을 다니고 있다. 법원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할 경우 이 전 대통령 역시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받을 수 없고, 병원비 역시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동민의 분노 “왜 김경수에게만 이리 모진가”

    기동민의 분노 “왜 김경수에게만 이리 모진가”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검 조사를 마치고 나오다 폭행을 당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상처를 공개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기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색테러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백색테러는 극우 또는 보수세력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저지르는 테러를 말한다. 좌파세력의 테러를 적색테러로 부르는 것에서 파생한 말이다. 기 의원은 “김경수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책임을 다했다. 이제 그만하면 됐다. 그만하라”고 일갈했다.기 의원은 김 지사의 다친 목덜미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오른쪽 목 부위에 붉게 터진 상처가 선명하다. 김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5시 20분쯤 두번째 ‘드루킹 특검’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다 뒤따르던 천모(50)씨에게 휴대전화로 뒷덜미를 가격당했다. 천씨는 김 지사의 재킷을 끌어당기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천씨는 보수집회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생중계한 적 있는 사람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반대집회를 주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기 의원은 “병원에 갔다고 해서 놀라서 (김 지사에게) 전화했더니 ‘제가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요. 액땜한 셈 치려고요’ 하는데 와락 눈물이 났다”며 “사진을 보니 더 화가 난다. 살이 패였다. 왜 경수에게만 이리 모진가”라고 울분을 토했다. 기 의원과 김 지사는 지난 대선 유세기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각별한 인연을 쌓은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경수 뒷덜미 폭행한 50대 남성, 현장영상 보니…

    김경수 뒷덜미 폭행한 50대 남성, 현장영상 보니…

    두번째 특검 조사를 마치고 새벽에 귀가하던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폭행한 50대 남성 천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천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 특검 조사를 마치고 차에 오르려던 김 지사를 뒤쫓아가 뒷덜미를 휴대전화로 내려 찍고 상의를 움켜잡아 당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폭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특검 사무실에서 나오자마자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걸음을 옮기는 김 지사의 뒤를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바짝 따른다. 휴대전화로 김 지사의 뒷모습을 촬영하던 남성은 갑자기 김 지사에 달려들어 폭행한다. 이 남성은 곧장 주변을 경비하던 경찰에 끌려 나갔다. 경찰은 천씨가 몸이 아프다고 호소해 일단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씨는 특검 앞에서 김 지사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성향 집회 등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생중계한 적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김 지사가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에 들어갈 때에는 보수단체 회원이 태극기봉으로 김 지사의 지지자의 복부를 찌르는 등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어준, 이재명 논란에 “‘절대 악’으로 만드려는 세력 있다”

    김어준, 이재명 논란에 “‘절대 악’으로 만드려는 세력 있다”

    방송인 김어준은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의 연이은 논란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절대 악’으로 만들어 진보진영을 분열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까지 ‘형 이재선씨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김사랑씨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이 불거졌다. 김어준은 지난 4일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26회에서 “보수진영의 최종 목표는 이 지사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실패다. 절대 악이라는 기준을 세워버리면 분열시키기는 참 쉽다. 보수세력과 작전세력이 이 지사를 ‘절대 악’으로 만드는 데는 상당 수준 성공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어준은 ‘절대 악’이라는 기준이 이 지사를 지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한 뒤 “(이 지사에 대해) 존재하는 부정적인 인식은 예전부터 있었다. (절대 악은) 이 부정적 인식을 모두 모아서 ‘절대화’하는 거다. 이건 디바이드 앤 룰(Divide and Rule, 분할 통치)의 기초 중의 기초로, 이렇게 되면 정치인도 지지자도, 이 지사 근처에 가려고 하지 않게 된다. 이미 절대 악으로 작업이 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몇 개월간 올라온 게시판 글을 통해 볼 때 대선을 능가하는 규모였다”라며 “지금도 그 작업은 진행 중이고, 이 작업은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도 작용 중이고 이 지사가 가진 한계와는 별도로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에게 원래 비호감을 갖고 있던 사람도 있고, 이 지사의 낙마가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도 있다. 또 여기에 포스트 문재인을 철저하게 제거하고 싶은 또 다른 욕구도 있다. 이쪽저쪽 욕구와 기획이 딱 붙어지면 이러한 작업이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4일 아내 김혜경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조카를 협박하는 녹취록까지 공개되자 “해묵은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적당히 맞으면 포기와 타협을 생각하게 되는데 너무 많이 맞으면 슬슬 오기가 생기지 않나”라며 “내일부터 힘내서 제대로 시작하겠다. 저들의 더러운 음해공격을 이겨내고 불의 불공정 불투명한 것들을 청산하며 공정하고 모두 함께 누리는 새로운 희망의 땅 경기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에이스 찬, 삼중 추돌 사고 “오늘(7일) 일본 출국X...향후 스케줄 불투명”

    에이스 찬, 삼중 추돌 사고 “오늘(7일) 일본 출국X...향후 스케줄 불투명”

    그룹 에이스(A.C.E) 찬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 가운데, 향후 스케줄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그룹 에이스 멤버 찬(22·강유찬)이 개인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중부고속도록 상행선 남이천IC 부근에서 삼중 추돌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찬은 이마를 다쳐 병원에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이날 에이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찬이 개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자세하게 몸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로 찬은 당일 예정된 V라이브 등 스케줄을 진행하지 못했다. 7일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 매체와 인터뷰할 계획이었지만, 찬은 불참한다. 오는 9일, 11일 진행될 일본 도쿄, 오사카 콘서트 ‘A.C.E LAND in JAPAN’ 역시 검진 결과에 따라 참석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찬은 KBS2 ‘아이돌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출연해 유앤비(UNB) 멤버로 발탁,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사진=비트인터렉티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신병원 입원이 이재명 때문? 성남시민 ‘김사랑’ 누구길래

    정신병원 입원이 이재명 때문? 성남시민 ‘김사랑’ 누구길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민 김사랑(본명 김은진)씨의 정신병원 입원과 ‘이재명 관련설’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 비서실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사랑씨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성남시 산하재단 등을 통해 A씨게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주장을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유포하다 A씨에게 고발돼 지난 4월 12일 대법원 2부에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300만원 벌금형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사랑씨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성남시 산하재단 등을 통해 A씨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주장을 인터넷과 SNS 등에 지속 유포하다 성남시와 이재명 시장에게도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8월 고발됐다”고 덧붙였다. 비서실은 “지난해 11월 14일 OO경찰서는 고소사건 조사를 위해 김사랑씨에게 출석을 통지했지만 김사랑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차례(20여건) 자살 암시글을 게재하며 출석하지 않았고, OO경찰서에 의해 정신병원에 보호조치 됐다”면서 김씨는 경찰에 의해 강제 입원됐고, 이 지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경찰이 자신을 강제납치해 정신병원에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2015년 5월 2일 이재명 지사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단 후 성남시와 이벤트업자로부터 9건의 고소·고발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항소를 준비하던 중 자신에 대해 실종신고가 되어 성남경찰관들에게 체포 연행돼 정신병원에 감금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올라온 ‘김사랑 정신병원 감금 진상 밝혀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글도 이같은 내용이 적혀져 있다. 청원자는 “성남 시민으로 성남시 시정에서 관해 관심을 가졌고 그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단 것 때문에 김사랑씨는 벌금 300만원을 받았다”면서 “당시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을 신뢰할 수 없었던 김사랑 씨는 경찰의 출두 요구를 거부했고 경찰은 실종신고를 내게 되고(김사랑 씨 주장은 본인의 가족은 실종 신고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게 길을 걷다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돼 정신병원에 강금 당하며 페이스북에 ‘살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핸드폰 마저 뺏기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되는 관련 동영상 속에서 김씨는 자신을 성남에서 20년 이상 거주한 시민으로 민주 당원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아들 잃은 경비원 전보 요구한 전근향 구의원 제명

    더불어민주당, 아들 잃은 경비원 전보 요구한 전근향 구의원 제명

    최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경비원의 전보를 요구한 구의원이 당에서 제명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4일 전근향 부산동구의회 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다.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14일 동구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 전 의원이 묵과할 수 없는 발언과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심판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는 오후 6시 25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일어났다. 이 아파트 입주민인 A(46·여)씨가 운전하던 SM5 차량이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뒤 후진하면서 아파트 정문 경비실을 덮쳤다.경비 근무를 서던 김모(26)씨는 피할 새 없이 차에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씨는 경비원인 아버지와 함께 일하던 청년경비원이었다. 아버지 김씨는 사고 장면을 목격한 뒤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타까운 소식에 입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1300만원을 아버지 김씨에 전달했다. 가해자인 A씨는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인 전 의원은 경비용역업체에 아버지 김씨의 전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고 직후 경비업체에 연락해 “아버지를 다른 사업장으로 전보 조치해라”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전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전 의원은 입주자 대표직에서도 물러났다. 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은 “20대 경비원이 근무를 서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상황에서, 입주자대표를 맡고 있던 전의원이 고인의 아버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발언을 함으로써 유족은 물론 입주민들에게도 큰 실망과 분노를 야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당은 전 의원에 대한 징계 청원을 낸 당원과 지역주민, 전 의원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제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당은 “책임있는 공당 소속 지방의원이 이같이 참담한 일에 연루된 데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버텨보겠다”던 MB, 서울대병원 입원…의사 소견은

    “버텨보겠다”던 MB, 서울대병원 입원…의사 소견은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는 30일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이 전 대통령이 최근 당뇨병 악화와 체력저하를 호소하며 외부진료요청서를 제출했고, 구치소장의 결정으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담당 의사는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패혈증이 우려돼 입원 후 검사를 좀 더 받아봐야 한다”고 진료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이 외부 병원을 찾은 것은 지난 3월 22일 구속 수감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재판 중 여러 차례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지난 6월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 심리로 열린 재판에선 “제 건강을 지금까지 숨기고 평생을 살았는데, 구치소에 들어오니 감출 수가 없게 됐다. 될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보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계속 재판에 나와야 하니 치료를 받으면서 나오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고했지만, 이 전 대통령은 “치료받으러 가면 특별대우를 했다는 여론이 생길 것“이라면서 거부했다. 6월 7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현재 주 2회인 재판 횟수를 주 3회로 늘리기로 하자 이 전 대통령은 “재판 한 번 하면 3일 간 밥을 못 먹는다. 사람이 우선 살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일주일에 두 번 하고, 건강 봐가면서 자진해서 한 번 더 하자고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7일에는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재판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두 끼 이상 식사를 못하고 걷지도 못 하고 있다. 많이 편찮으시다”라고 밝혔다. 또 이달 6일, 13일에도 건강 악화를 이유로 법정에 오래 앉아있는 것이 어렵다며 공판을 연기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등 생존해 있는 전 대통령 4명 가운데 유일하게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결정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됐고, 전두환·노태우씨는 군사반란 혐의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돼 예우가 정지됐다. 전직 대통령 예우법 6조 4항 3호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병원비는 국공립 병원인 서울대병원에서 부담한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자비로 서울강남 성모병원을 다니고 있다. 법원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할 경우 이 전 대통령 역시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받을 수 없고, 병원비 역시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

    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

    사우디아라비아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귀국한 20대 여성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증세를 보여 격리됐으나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 여성의 가검물을 채취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30일 오후 늦게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 병원에서 근무하다 휴가차 지난 26일 귀국했다. 이후 28일부터 인후통과 오한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격리 조치됐다. 이 여성은 중동지역에 오래 거주하고 병원에 근무해 질병 우려가 크다는 게 부산시 판단이다. 2차 검사에서도 최종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2차 검사 결과는 31일 오후 늦게 또는 다음달 1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환자는 올해도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지만 이 여성의 경우 의료기관 근무 경력 등을 고려해 2차 검사까지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메르스는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증상이 사스(SARS)와 비슷하다. 만성질환자나 면역이 약한 사람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5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메르스가 크게 유행해 186명이 확진을 받았고 이 가운데 36명이 사망했다. 당시 의료기관과 보건당국의 허술한 초기대응으로 방역망이 잇달아 뚫리면서 메르스 발원지인 중동보다도 인명 피해가 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기무사, 노무현-국방장관 통화까지 감청…盧 자서전, 불온서적 취급”

    “기무사, 노무현-국방장관 통화까지 감청…盧 자서전, 불온서적 취급”

    국군기무사령부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통화내용을 감청하고 민간인 수백만명을 사찰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기무사가 노 전 대통령의 자서전을 불온서적으로 취급하는 등 정치 편향적 태도를 취해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30일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무사 요원 제보 등에 따르면 기무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윤광웅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는 것까지 감청했다”며 “장관이 사용하는 군용 유선전화를 감청한 것인데, 대통령과 장관의 지휘를 받아야 할 기무사가 지휘권자까지 감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노 전 대통령은 당시 통화에서 문재인 민정수석에 관한 업무를 장관과 논의했다고 한다”며 “통상의 첩보 수집 과정에서 기무사가 대통령과 장관의 긴밀한 국정 토의를 감시할 까닭이 없다. 기무사 도·감청의 범위가 어디까지였는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기무사 요원들의 ‘이념 편향’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제보 내용에 따르면 2012년 기무요원 양성 기관인 ‘기무학교’ 학생이 ‘노무현 자서전’을 가지고 있자 교관이 “이런 불온서적을 읽어도 괜찮은가”라고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센터 측은 “전직 대통령의 자서전을 불온서적으로 모는 것은 기무사가 전직 대통령을 이적인사로 본다는 것”이라며 “다른 제보에 따르면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기무사 요원들이 손뼉 치며 환호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기무사가 무차별적으로 민간인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군부대와 군사법원, 군병원 등 군사시설을 방문한 민간인이 위병소에 제시한 개인정보를 기무사가 모두 취합한 다음 군 시설 출입자들의 주소나 출국정보, 범죄경력 등을 열람하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60’으로 시작하는 부대 이름을 지닌 ‘60단위’ 기무부대가 지역 정치인과 공무원, 유지 등에게 향응을 제공해 민간 정보를 수집하며 사찰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도 제시됐다. 군인권센터는 “60단위 부대는 20만∼30만 원 상당의 고가 식사나 선물 공세로 민간인을 매수하고 소위 ‘프락치’로 활용하기도 했다”며 “군 관련 첩보기관인 기무사의 역할을 넘어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는 “보안사령부의 후신인 기무사가 여전히 민간인을 감시하면서 군부독재의 잔재를 움켜쥐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임종석, 노회찬 빈소 조문…“문 대통령, 힘들어 하신다”

    임종석, 노회찬 빈소 조문…“문 대통령, 힘들어 하신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빈소를 조문했다. 임 실장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마음이 너무 아파 차마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다시는 좋은 사람을 이렇게 안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노 의원의 별세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심정을 묻자 “힘들어 하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청와대 SNS 생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 힘내세요’라는 청원에 직접 답변하려 했으나 노 의원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취소한 바 있다.노 의원과 함께 드루킹 특검 수사 선상에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이날 오전 부인과 함께 조문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는 분을 잃었다”며 “우리 정치가 바뀔 수 있다고 희망과 기대를 주셨던 분인 만큼 국가적으로, 정치권에도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이해찬 의원도 이날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빠다!” 아이 외침에 눈물바다 된 해병대 헬기추락 순직장병 영결식

    “아빠다!” 아이 외침에 눈물바다 된 해병대 헬기추락 순직장병 영결식

    해병대 마린온 헬기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 장병 5명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23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해병대장(葬)으로 열렸다. 순직 장병은 고 김정일 대령, 고 노동환 중령, 고 김진화 상사, 고 김세영 중사, 고 박재우 병장으로 지난 17일 포항공항에서 상륙기동헬기 정비를 마치고 정비 상태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비행을 하던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했다. 함께 탄 김모 상사는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 친지, 송영무 국방부장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해병대 장병, 군 주요 지휘관, 육·해·공군 장병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유해 입장 때부터 도솔관 로비는 유족의 울음바다가 됐다. 순직장병들은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든든한 아버지였으며, 사랑하는 남편이었다.장의위원장인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조사에서 “전우를 지켜주지 못한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해병대에 더 안전하고 튼튼한 날개를 달고 해병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순직 장병의 희생을 기렸다. 순직한 장병 동기들은 추도사마다 울음을 터뜨리거나 흐느끼며 제대로 말을 잊지 못했다. 추모영상 속 아빠의 사진을 본 아이는 반가움에 ‘아빠’를 외쳤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에 유족뿐만 아니라 영결식에 참석한 많은 장병이 눈물을 흘리며 애통함을 나타냈다. 이 모습은 MBC 중계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순직 장병들의 영현은 고인들의 해병대 정신이 깃들고 꿈을 키웠던 항공대 등 주둔지를 돌아본 뒤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옮겨져 오후 6시 30분께 안장된다. 순직 장병들이 가는 마지막 길에는 사단 장병들이 도열해 동료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갖춘 경례로 배웅했다 국방부와 해병대는 순직 장병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1계급 진급을 추서했다. 해병대는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한편 순직 장병을 기억하기 위해 위령탑을 건립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어준 “‘성남사는 남자’ 아는 한도 내에서 다 말하겠다”

    김어준 “‘성남사는 남자’ 아는 한도 내에서 다 말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방송인 김어준이 24일 오전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김어준은 포토라인에 서서 “(2010년 김부선 인터뷰 내용) 성남사는 한 남자가 이재명 지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는 한도 내에서 다 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지사의)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사실이냐”는 질문에도 “조사 과정에서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경기지사 후보였던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데 따른 참고인 조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이 지사와 배우 김씨와의 관계 등 지금껏 제기된 여러 의혹에 관해 확인할 방침이다. 김어준은 지난 3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지사와 배우 김부선의 스캔들 의혹에 대해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 상황이 올 때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배우 김부선과 인터뷰를 하면서 ‘김부선씨가 한 정치인과의 스캔들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김부선은 이 인터뷰에서 ‘성남에 사는 한 남자와 만난 (사귄) 사실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김씨를 조사한 뒤 25일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SNS에 ‘주진우 기자가 이재명, 배우 김부선의 밀회와 연관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특위는 지난달 10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직권남용죄, 제3자뇌물죄등 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 지사 형 재선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여배우 스캔들 등 2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고, 성남 FC뇌물 의혹에 대해 추후 확인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태국 동굴소년에 “무슨 약 먹었나” 질문한 언론사…태국 정부 강력 비난

    태국 동굴소년에 “무슨 약 먹었나” 질문한 언론사…태국 정부 강력 비난

    동굴에 최장 17일 갇혔던 태국 동굴소년을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한 태국 정부가 소년들의 개별 인터뷰를 시도한 일부 서방언론을 강력히 비판했다. 앞서 태국 정부는 소년들과 가족들을 보호하고 배려하는 차원에서 구조된 순서를 비롯한 상세한 구조 과정, 소년들의 건강 상태 등을 철저히 비공개했다. 또 모든 생환자가 참석한 기자회견을 한차례 개최하면서 이후 개별적인 언론 접촉은 삼가달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이 역시 소년과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사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조처였다. 그럼에도 미국 abc방송과 CBS, 로이터통신 등 영미 언론사는 집으로 돌아간 소년들과 별도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방송 CNN과 태국 언론 방콕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타왓차이 타이꾜 태국 법무부 차관보는 지난 21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그 인터뷰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 일부 질문은 소년들의 의식 속에 남아 있는 공포를 끌어낼 수 있다”면서 “특히 구조과정에 사용한 약품에 대한 질문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타왓차이 차관보는 “그런 질문은 소년들이 겪은 트라우마를 되뇌게 해 회복 중인 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외상 후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태국 언론은 협조하고 있으나 외신은 소년들과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한 요청을 무시했다”면서 “부모 동의를 얻었다고는 하지만 잘못된 행동이다. 소년들의 부모는 (인터뷰로 인해) 향후 벌어질 수 있는 일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abc 기자는 13명의 생환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타이탄’을 인터뷰하면서 구조 당시 상황을 물었고, 13명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구조됐다는 ‘마크’라는 이름의 소년에게는 동굴 안에서 했던 생각 등을 묻기도 했다.쁘라촌 쁘랏사꾼 태국 치앙라이 지사는 일부 외신의 인터뷰 이후 지역 관리 및 부모와 회의를 열고 동굴소년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 치앙라이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클럽 소속 유소년 선수들과 코치 등 13명은 지난달 23일 매사이 지구 탐루엉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가 열흘 만에 생존이 확인됐고, 최장 17일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이들은 지난 18일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언론과 공식 인터뷰를 했다. 치앙라이 주 정부는 과도한 대중의 관심이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향후 아이들은 물론 가족들도 일절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치앙라이 주 정부는 생환자와 가족의 생활을 방해하는 경우 아동보호법에 따라 최대 6만 바트(약 204만원)의 벌금형 또는 징역 6개월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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