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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화 촉진 시행계획 주요내용

    ◎97년 공공정보 DB 구축… 시범 운영/컴퓨터 발신형 우편서비스제 개발­97년/6백개 의료기관 예약시스템 마련­99년/2천년까지 기술개발·인력양성 1조9천억 투자 제2차 정보화추진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 시행계획의 96∼97년 추진사업및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원 서비스 개선 및 정보공개 촉진 ▲우체국의 민원서비스 창구 활용=전국 3천여개 우체국을 컴퓨터 발신형 우편,종합민원우편,항공·철도 등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국민서비스 종합창구로 활용한다.97년에 컴퓨터 발신형우편 서비스를 개발한다. ◇정부 생산성 제고 ▲행정정보의 공동활용체제 구축=2000년까지 정부 제3청사 및 입법·사법부에 고속망을 구축,문서유통 및 영상회의 등을 지원한다.97년에 공공정보 DB연계 및 정보의 소재를 제공하기 위한 DB를 구축,시범운영한다. ▲국회정보시스템=2000년까지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97년에는 OA 사무실 환경을 구축한다. ▲종합법률정보센터=2000년까지 법령및 판례·문헌 등의 초록및 원문정보를 DB화한다.97년에 종합검색시스템 구축 및 대국민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웹서비스를 구축한다.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화 ▲교육·연구전산망 고도화=교육·연구전산망을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에 우선 수용한다.97년 고속회선이 필요한 기관에 45Mbps급까지 전송속도를 향상시킨다. ▲학술·과학기술정보 DB구축=첨단학술정보센터설립 및 과학기술정보 DB구축으로 정보공동활용체제를 구축한다. ▲컴퓨터 실습실 및 교사대상 PC보급 확대=2000년까지 초·중등학교(1만5백84개교)의 82% 수준까지 1학교 2컴퓨터 실습실을 마련한다.교원 1.3인에 PC 1대꼴로 보급한다.97년에 1천6백50실의 실습실 확충하고 교원 5만명에 PC를 보급,3.5인에 1대 수준으로 높인다. ▲초·중·고교 네트워크 환경 구축=2000년까지 9천5백개(대상학교의 60% 수준) 초·중·고교에 LAN을 구축,초고속국가망으로 연결한다.97년에 8백개교에 우선 실시한다. ▲산업인력정보시스템 구축=고용보험 피보험자 DB를 30명 이상에서 10명 이상 사업체로 확충한다.97년에 구인·구직 DB를 확충하고 구인·구직 정보 자동응답시스템을 구축한다. ◇의료정보 정보화 ▲보건의료 정보네트워크 구축=PC를 이용한 통합 외래진료 예약시스템을 개발한다.99년까지 서울시 및 5대 광역시 6백개 의료기관간 예약시스템을 구축한다. ▲의료정보 DB 구축=장기이식정보 DB를 구축,99년까지 3차 의료기관까지 적용키로 하고 97년에 15개 병원에서 시범운용한다.혈액정보 DB를 구축,2000년까지 전국 혈액은행(1백52개)에 연계운용.97년에 서울시내 65개 병·의원및 2개 혈액원을 시범운영한다. ▲의료보험종합정보망 구축=98년까지 종합전산시스템 개선,자격관리정보망 구축 및 진료비 청구·심사·지급업무를 전산화한다. ◇정보통신망 고도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운영=97년에 전국 80개 도시간에 고속전송망과 주요 도시에 ATM 교환기를 설치한다.교육·연구기관 등 1만개 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을 확보한다. ◇정보통신산업 기반조성 ▲정보통신기술개발투자 확대=2000년까지 기술개발,표준화및 인력양성에 1조9천8백34억원을 투자한다.통신,전파 및 방송,정보,반도체및 부품,기초기술 등 5대 분야 10개 기술을 중점개발한다.97년에는 2천1백56억원 투자한다.
  • 피부병 레이저 치료술 부작용 많다/서울대병원 정진호 교수 밝혀

    ◎한국인 갈색피부 백인보다 효과 떨어져/멜라닌색소 많아 표피에 심한 손상 일으켜 피부병에 흔히 쓰이는 레이저치료술이 한국인과 같은 갈색피부에서는백인보다 치료효과가 떨어지고 부작용이 더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대 병원 피부과 정진호교수가 최근 미국 레이저학회의 공식잡지인 「Lasers in Surgery and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밝혀졌다. 이 논문은 레이저치료술을 받은 한국인 환자의 피부반응을 백인의 경우와 비교한 것으로 갈색피부에서 레이저치료에 의한 피부반응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질환 치료는 광선을 혈관,멜라닌색소,문신색소등 없애려고 하는 조직에만 짧은 시간동안 쬐어 목표조직만을 파괴하고 주위의 정상조직에는 손상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이다. 정교수는 지난해 초부터 화염상모반(얼굴등에 붉은 점이 생기는 병) 환자 9명에게 레이저치료술의 하나인 구리증기 레이저치료를 한 후 레이저용량 및 쬐는 시간에 따른 피부반응을 조사해 백인피부를 대상으로 한 외국논문과비교했다. 이 결과 한국인의 피부에는 백인에 비해 멜라닌색소가 많아 멜라닌 색소가 상당량의 레이저광선을 흡수,표피와 상부진피등에 심한 손상을 일으키고 치료효과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교수는 『정확한 통계없이 레이저 치료술의 좋은 점만 부각시켜 많은 환자들이 레이저치료가 만능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면서 『레이저치료의 경우 한국인은 백인보다 여러번 치료를 받아야 하고 효과도 떨어지며 부작용이 더 심하다』고 지적했다.〈김성수 기자〉
  • 광선 치료법으로 시차 고생 줄인다

    ◎고려대병원 조숙행 교수 「비행시차 해결」 펴내 고려대 의대 구로병원 신경정신과 조숙항 교수가 최근 발간한 안내서 「비행시차 해결」을 읽으면 비행시차로 고생하지 않고 편안한 해외여행을 즐길수 있다. 비행시차란 짧은 시간에 여러 시간대를 거쳐 여행할때 나타나는 일주기 리듬에 대한 부적응 상태를 말한다.뇌속에 존재하는 생물학적 시계와 신체시계가 부조화를 이루면서 생긴다. 심한 피로와 졸림,불면증,설사·소화불량,공복감,더부룩한 느낌,판단력 장애등의 증상과 함께 심하면 우울증세도 나타난다. 비행시차는 같은 시간대인 남북쪽으로비행할때는 나타나지 않는다.또 동쪽으로 비행할때(서울→미국)가 서쪽으로 갈때(서울→유럽)보다 훨씬 심하다. 동쪽으로 이동할때는 원래 시간보다 밤이 일찍 오게 되므로 적응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조교수는 이 책에서 비행할때와 출발 전후 빛과 어둠에 노출시키는 「광선치료법」으로 시차에 따른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형광등을 내장한 광선박스나 광선챙을 통해 빛을 이용하는 경우와선글라스,눈가리개등을 통해 어둠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평소 빛에 노출돼 있어야 할 시간에는 가능하면 태양빛을 쬐고 반대로 어둠 속에 있어야 할 시간대에는 광선을 피하기 위해 눈가리개,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 서울에서 LA로 비행한다고 가정하자.출발지 시간으로 하오 10시이후에는 비행중이더라도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다.이 시간에 빛에 노출되면 비행시차를 해결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도착지 시간으로 상오 11시까지는 선글라스를 계속 착용하고 가능한한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이때부터 하오 2시까지는 선글라스를 벗고 최대한 햇빛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조교수는 또 밤에만 생기는 호르몬의 일종인 멜라토닌 2∼5㎎을 출발전후 복용하면 비행시차로 인한 괴로움을 줄일수 있다고 충고한다.〈김성수 기자〉
  • 미 정전사태/각종 업무 일시마비… “대규모 피해”

    ◎무더위 겹쳐 “이중고”… 식품점 얼음사기 장사진/쌍방공급체계 “연쇄 피해”… 사고원인 수사 착수 ○…이번 급작스런 정전사태는 미 서부지역은 물론 인접한 캐나다 일부지역까지도 포함돼 일부에서는 미 역사상 가장 큰 정전사태일 것이란 평가가 나오기도. 파악된 정전 지역은 오리건·캘리포니아·아이다호·유타·와이오밍·콜로라도·애리조나·네바다주 등이 심각했고 캐나다에서는 앨버타·브리티쉬 콜롬비아주 등이 고통을 겪었다. 특히 애리조나와 네바다,그리고 남부 캘리포니아주는 정전시 섭씨 38도가 넘는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으며 특히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는 올해 최고기록인 39도를 보여 정전에 따른 고통은 더욱 심했다. ○…정전의 피해는 모든 것이 전자·전기적으로 움직이는 미국내 모든 인간 활동을 중지시켰다. LA나 샌프란시스코·솔트레이크시티 등 대도시에서는 교통신호가 작동하지 않거나 전철 등이 급정거해 교통대란을 야기시키는가 하면 병원에서는 환자 주변에 놓인 전기기기들이 작동하지 않아 생명의위협을 느끼는 긴급상황도 초래했다. 또 각종 업무가 일시마비돼 이에 따른 피해액은 엄청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각 가정에서는 무더위 속에 근처 식품점이나 주유소에서 얼음을 사느라 장사진을 보였다. ○…15개주에 걸쳐 짧게는 15분에서 길게는 4∼5시간까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수사당국은 즉시 사고원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다.전기회사측은 『모든 정보를 모으고 있다』면서 『날씨나 수요량 증가에 따른 상황은 아닌 것 같으며 직원들의 태업은 포착된 것이 없다』고 밝히기도. 한 전문가는 『오리건과 북부 캘리포니아지역에서 처음 사고가 났던 것으로 파악되는 이 사고는 정원에 물을 주는 호스가 막히면 물이 못 흐르듯 이 지역에서 전력공급이 막히자 연쇄적으로 다른 지역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였다. 이번 사고처럼 사고 지역이 넓어진 원인은 서부지역의 각 주들이 전력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각 주마다 서로 남는 전력을 모자라는 쪽으로 주고 받는 쌍방공급체계이었기때문인데,각 공급지의 경계지역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차단기가 설치돼 있으며 오리건·북캘리포니아 지역의 전력흐름 중단이 다른 지역의 차단기마저 작동시켰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왜 이지역에서 전력공급이 갑자기 중단됐는지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로스앤젤레스 AP 로이터 연합〉
  • 싱가포르 중기 「싱가랩」(G7으로 가는 길:31)

    ◎총매출액의 절반이상 연구비로 투자/컴퓨터 교육 프로그램 하나 개발에 1년반 걸려/직원 90명중 20∼30대 전문프로그래머/연구단지내 싱크탱크와 교류… 기술집약 제품 개발 미국에 실리콘 밸리가 있고 일본에 쓰쿠바 밸리가 있다면 싱가포르에는 「사이언스 파크」가 있다. 사이언스 파크는 그만큼 싱가포르의 하이테크 산업을 이끄는 핵심적 두뇌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81년 싱가포르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싱가포르 남단 중앙의 구릉지대에 조성하기 시작해 작년에야 완전한 모양새를 갖춘 사이언스 파크는 그동안 확장에 확장을 거듭한 결과 오늘날 1천㏊의 면적에 1백여개의 연구소 및 하이테크 기업 집단으로 발전했다. 이곳은 쾌적한 주변 환경과 함께 정보및 연구센터,헬스클럽,식당,회합을 위한 강당,병원 등 기반시설을 갖춤으로써 기업체들을 끌어들였다. ○하이테크산업의 본산 사이언스 파크와 같은 기반시설 덕분에 싱가포르는 90년대 들어 인건비의 상승 등으로 생산지로서의 메리트를 다른 동남아국가들에게빼앗기고 있는 현실속에서도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있어서만큼은 여전히 우위를 지켜갈 수 있었다. 사이언스 파크가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지로서 높이 평가받는 또다른 이유는 이곳이 지리적·환경적 특성상 다국적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전초기지라는데서 찾을 수 있다. 그런 만큼 현재 이곳에는 듀폰,AT&T,엑슨,후지쓰 등 각종 다국적 기업들이 들어서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곳 기업체들의 규모가 대단한 것은 아니다.규모면에서만 본다면 오히려 대개가 가내공업 수준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그러나 이곳의 기업체들은 국가컴퓨터위원회(NCB),싱가포르 표준산업연구소(SISIR) 등 사이언스 파크내의 연구 및 보조기관과 외부의 싱크탱크들과 손쉽게 교류를 유지하면서 기술집약적 제품들을 생산,성가를 높이고 있다. 사이언스 파크내 동남쪽 귀퉁이의 자그마한 4층 짜리 차드위크 건물 한개층을 쓰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조회사인 「SingaLab Pte Ltd」는 여러모로 사이언스 파크 기업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지난 92년 싱가포르 정부와 미국의 IBM사가 40%씩을 출자,총자본금 3백만 싱가포르 달러(미화 2백16만 달러)로 세워진 이 회사는 우선 전체 직원이 90명에 불과한 소규모 회사다.지난 한해의 연간 매출액은 9백만 싱가포르 달러였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러한 규모에 걸맞지 않게 막대한(?) 돈을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회사측이 밝힌 지난해의 연구투자비는 5백만 싱가포르 달러.절대액수는 별것 아니지만 총매출액 대비 연구투자 비율로 보면 자그마치 55%가 넘는다. 연구투자는 프로그래머들이 프로젝트를 주문하는데 따라 주어지거나 이들이 싱가포르 시스템공학연구소(ISS) 등 외부연구기관 등으로부터 교육을 받는데 주로 쓰인다. 전체 직원 90명 가운데 70명이 전문 프로그래머일 만큼 인적 구성에서도 군살이 없다.20∼30대의 젊은 층이 주류인 프로그래머들은 아침마다 8명 가량으로 구성된 팀별로 회의를 열어 연구성과를 비교검토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철저한 팀제로 움직임에 따라 이들 프로그래머들은 자신의 매니저로부터 근무성적을 평가받고 이에 따라 각기 다른 보수를 받게 된다.이들의 봉급 자체가 실적급인 셈이다. 「싱가랩」은 이처럼 높은 연구투자비와 탄탄한 조직 구성에 힘입어 규모는 작지만 원대한 꿈을 하나 하나 실천해가고 있다. 사장인 해리 선드버그씨(44)는 연구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해 달라는 주문에 『조만간 컴퓨터의 펑크션 키 하나로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컴퓨터 화면으로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등 전세계가 컴퓨터에 의해 하나로 연결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한뒤 『싱가랩은 이를 위해 광케이블 및 와이어링 케이블을 이용,텔리 커뮤니케이션의 속도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싱가랩」이 이뤄낸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는 일종의 컴퓨터교육 프로그램인 「EduSys 2000」.자체 정보망과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Edu…」는 사용자가 도로지도(Road Map)등의 그림외에 문자·음성 등으로 표현되는 설명대로 따라 하면서 컴퓨터 사용법을 익히도록 만들어졌다.그리고 사용자의 숙련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동으로 훈련등급도 올라가도록 구성돼 있기 때문에 초보자에서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사용자 수준맞게 조절 선드버그 사장은 현재 미국·싱가포르 등지에 널리 보급된 이 프로그램을 개발해내는데 1년6개월의 기간과 1백만 싱가포르 달러의 비용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성과는 둘째 치고 프로그램 개발 과정만 놓고 보아도 이처럼 조그만 회사가 프로그램 하나를 만드는데 그만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이다. 시장변화의 흐름이 빠른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연구기관들과 끊임 없는 교류를 맺고 있다고 밝힌 그는 그런 점에서 볼때 사이언스 파크는 훌륭한 입지조건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재정지원이 크고 손쉽게 고급인력을 구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 기업들이 누리는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국립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뒤 「싱가랩」에서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로 리안 셍씨(36)도 『이곳의 근무환경이 동기유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 인터뷰/「싱가랩」 사장 해리 선드버그/“소비자 욕구 정확히 아는게 성공열쇠”/외부연구소와 긴밀한 유대로 시장흐름 파악 『사이언스 파크는 하이테크 회사들이 몰려 있는데다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환경도 뛰어납니다』 사이언스 파크내 컴퓨터 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싱가랩 Pte Ltd」의 해리 선드버그 사장은 사이언스 파크가 갖는 장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또 『프로그래머들을 외부로 출장을 보내는 일 없이 수시로 시스템공학연구소 등의 연구원들을 회사로 초빙함으로써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이언스 파크의 기업들이 갖는 또다를 장점으로 외부 연구기관과의 손쉬운 교류를 꼽았다.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변화가 빠르다』고 전제한 그는 『이같은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우리는 외부의 연구소들과 긴밀한 유대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소비자의 욕구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파악하지 못하면 허사』라며 기술개발 못지 않게 고객들의 욕구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테크 기업체의 장으로서 갖고 있는 특별한 인력관리 요령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명확한 목표제시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하고 『중간관리자에게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나눠준 다음 그들이 융통성 있게 일을 추진하도록 돕는 것이 관리자의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프로그램 실행속도와 용량의 향상을 꼽은 그는 그러나 컴퓨터 사용자가 이미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컴퓨터 소프트웨어도 상품인 만큼 『소비자의 욕구를 맞춰주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 13개 대도시 5만여명 오존오염으로 호흡기질환

    ◎미 하버드대·폐협회 조사/LA 최악… 매년 수천명 사망/스모그 가장 심한 시기 환자 5∼43% 늘어 미국 13개 대도시 지역에서 연중 스모그가 가장 심한 달에 오존의 영향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5만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 연구진과 미 폐협회가 93∼94년 13개 도시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오존의 영향이 가장 심한 도시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로서 병원 방문환자 13만2천명중 8천5백∼1만3천명,입원환자 4만4천명중 2천8백∼4천3백명 정도가 오존의 영향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담당자들은 스모그가 가장 심한 시기에 환자가 5∼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스모그가 생활의 불편을 가져오는데 그치지 않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있음을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발표된 한 보고서에서도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공기오염으로 일찍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가 매년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오존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러연구결과에서 밝혀짐에 따라 미환경청이 더욱 강력한 오존 규제책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최근 로스앤젤레스등 미국 대도시 지역의 오존 수치는 자동차 배기가스등 대기오염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크게 낮아졌으나 아직 그 수치가 건강을 해칠 정도로 한계를 넘어선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인구가 전국적으로 9천만명에 이르고있다.〈로스앤젤레스 연합 〉
  • 미 기자 「한국전 실종포로 추적」 책 내

    ◎“79년 배추농장서 미군포로 10명 폭격”/89년 허종 주미 북대표 “살아있다” 발언 녹음/80년초 평양전쟁박물관에 미군사체 전시 『한국전 실종 미군포로는 아직 살아 있다』 다음달 10일부터 북한에서 첫 실시될 한국전 미군유해발굴을 위한 미·북 공동조사위원회 가동을 앞두고 북한내 참전미군의 생존설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각종 목격담및 관련 국가들의 문서들을 종합해 이같은 결론을 내린 책이 최근 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로 전쟁 현장의 특파원으로 활약해온 미언론인 로렌스 졸리던이 집필한 「마지막 생존자」(Last Seen Alive,잉크슬링거 출판사,3백60쪽)는 「한국전 실종포로의 추적」이라는 부제에 그동안 실종미군에 관한 모든 자료및 목격담등을 집대성한 것으로 8천1백명 실종자중 소수의 생존은 확실하며 미정부가 아직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책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발췌 소개한다. ▲루마니아인 목격담=1979년 가을건축설계사로 평양에 수개월째 체류하고 있던 세르반 오프리카(85년 미국이민,현재 코넥티컷 거주)가 일요일날 3시간쯤 떨어진 곳에 소풍을 갔다가 인근 배추농장에서 일하는 50여명의 근로자를 보았는데 그 가운데 10여명은 서양사람이었으며 그들은 미군포로라는 말을 들었다. ▲미군사체 전시=오프리카가 80년초 부인과 함께 평양교외의 전쟁박물관을 구경갔는데 각종 미군장비들과 함께 미군 신체의 일부들도 진열해놓아 깜짝 놀랐다.북한인들에게 미군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여러개의 손발과 팔다리 머리들을 알코올에 넣어 전시하고 있었다. ▲벽동 정치범수용소=56년8월 DMZ순찰중 북한군들에게 납치당한 월터 엔봄(시애틀 거주)은 압록강가의 이 수용소에 15∼20명의 미군과 영국군이 있었으며 그들은 포로송환 당시 보내지지 않았다면서 모두 본국에 돌아갈 경우 군당국에 의해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윌든 이스트 상병의 편지=미2사단 38연대 소속으로 50년9월 실종 이후 42년만인 92년7월 아칸사스 스파드라의 고향집으로 49년 입대당시의 사진이 붙은 카드를 보내왔으며 한달후에는 상원 전쟁포로 및 실종자 소위의 공동의장인 존 케리 의원앞으로 편지를 보내왔다.그후에는 소식이 없었으며 FBI와 군당국은 그가 북한내 노동캠프에서 비밀리에 인편으로 외부로 보낸 것으로 결론지었다. ▲소련병원의 암환자=78년말 시베리아 마가단의 수스만 부락에 있는 소련정치범수용소 병원의사 바레리즈 파블렌코는 필립 만드라라는 48세의 미해병대 출신 환자를 진찰했다.그는 후두암 말기로 한달쯤 있다가 죽었는데 자신이 한국전에서 포로로 잡힌후 소련수용소로 오게된 과정들을 얘기했다. ▲북한대사의 시인=한국전 참전후 실종된 형의 소식을 수십년째 추적해오고 있던 밥 듀마(코넥티컷 거주)는 89년 뉴욕에 북한대표부가 개설되자 몇주동안의 시도끝에 허종 대사를 만날수 있었다.그는 『북한에 생존 미군이 있다』고 확인해주었으며 듀마는 녹음테이프까지 갖고 있다. ▲러시아가 보내온 510리스트=92년 미국과 공동조사를 벌였던 러시아는 소련이 50∼51년 사이에 심문했던 5백10명의 미군포로 명단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그러나 러시아측은 그들의 생사여부와 명단의 출처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성덕 바우만」 새달 골수이식/한국의 서한국군 동일유전자 판명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국계 미국 공사생도 브라이언 성덕 바우만군이 다음달 28일 골수이식수술을 받는다. 대한적십자사는 28일 브라이언 성덕 바우만군과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진 서한국군이 미국측의 최종검사 결과,모든 항목에서 동일한 골수기증 적합자로 밝혀져 다음달 28일 쯤 바우만군이 골수이식수술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미 허치슨 암연구센터의 톰 촌시박사는 최근 적십자사에 편지를 보내 서군과 바우만군의 유전자형이 HLA­A,B,C,DR,DQ,DRBI 등 전항목에서 일치했다며 다음달 9일까지 서군일행이 이식수술차 미국에 도착토록 해달라고 요청해왔다는 것. 적십자사 김두성 혈액사업본부장은 『바우만군의 골수이식수술이 다음달 28일쯤 무균상태에서 이뤄지며 서군은 3주가량 미국에 머물면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자기혈액을 2차례 뽑아 보관하고 건강유지를 위해 병원측의 보호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조현석 기자〉
  • 심한 근시/「각막절삭레이저수술」 각광

    ◎서울중앙병원 차흥원 교수 20명 시술 성공/수술 간편… 시력교정 효과 뛰어나/한족눈 160만원… 일부선 난시 부작용 우려 근시가 심해 수술로 회복이 힘들거나 안경,콘택트렌즈도 사용하기 힘든 일명 「고도근시」를 위한 수술법 「각막절삭 레이저수술법」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병원 차흥원 교수(안과)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20여명의 고도근시자들을 대상으로 각막절삭 레이저수술(LASIK)을 시술한 결과 거의 완전한 시력회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각막절삭 레이저수술이란 기존의 엑시머레이저수술과는 달리 각막의 겉부분을 특수자동기계를 이용해 얇게 벗겨내 각막을 노출시킨 뒤 엑시머레이저로 시력 정도에 따라 알맞게 광선을 쐬고 다시 벗긴 각막 겉부분을 덮는 수술 방법이다. 이 수술의 대상이 되는 환자는 근시 정도가 너무 심해 안경에 적정도수를 다 넣을 수 없거나 콘택트렌즈로도 시력교정이 어려운 경우,안경을 사용하더라도 보통안경 보다 두배 이상 무거워 통증을 호소하게 되거나 초점외에 옆면이 심하게굴절돼 옆에 있는 사물을 보기어려워 교통사고의 위험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겪는 경우이다. 또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에도 보통렌즈 보다 산소투과율이 떨어져 눈에 염증이 생길 위험이 많아 오랜 시간 착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사람도 수술대상이다. 차교수는 『현재 서울중앙병원,고대병원,세브란스등 몇몇 병원에서만 제한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LASIK수술법은 그동안 국내외 학계에서 수술효과와 부작용을 두고 논란이 있어왔지만 최근에는 수술후 고통이 덜하며 시력교정의 효과가 빠르다는 점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술에는 약 30분 정도가 걸리며 대부분 한번에 한눈씩 수술하게 되므로 입원하지 않고도 2∼3일 정도의 통원치료만으로도 시력회복이 가능하다.시력이 완전히 회복되는 기간은 엑시머레이저수술과 비슷한 6개월로 한눈에 1백60만∼1백80만원 정도로 엑시머레이저 수술을 할 경우보다 2배 정도 비용이 든다. 그러나 일부 안과전문의들은 이 수술방법이 절대적인 근시교정 방법은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한다.현재고도근시교정을 위해 이 방법말고도 수정체를 제거하거나 인공수정체를 부착하는 방법 등이 시도되고 있으며 이들 방법과 함께 LASIK은 아직까지 완벽하게 객관적인 검증을 받은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들어 LASIK의 경우 수술후 엑시머레이저수술과 비교할 때 상처나 염증으로 인한 부정난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다 각막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사고가 생길 수 있는 점이 위험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 남부권(4·11총선 표밭 가꾸는 정치신인들)

    ◎부산­홍인길·한이헌씨 등 여 중량급 출사표/광주­이승채·김이곤씨,국민의회의 텃밭에 도전/전북­변호사 송서재·전앵커 정동영씨 출마/대구­강신성일·이종구·김석원씨 등 경력 화려/경북―전서울시장 이상배·우명규씨 처녀 출전/경남­김기춘씨전법무·윤한도전지사·김용균전차관 등 공천 받아 ▷광주◁ 국민회의 텃밭인 광주 남구에 출사표를 던진 신한국당 이승채씨(41)는 조선대를 졸업,광주지법 판사를 지냈다.같은 남구에 도전한 자민련 김이곤씨(57)는 국회의원비서관 출신으로 광우개발 대표이사와 대우엔지니어링 상임고문을 지냈다. 서구에 공천을 신청한 정동채씨(45)는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을 지내다,김대중 국민회의총재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같은 지역의 경쟁자인 국민회의 정동년씨(52)는 5·18광주민중항쟁연합 상임의장을 지낸 재야출신 인사이다. ▷전북◁ 전일석유 대표인 이현도씨(57)는 신한국당 주자로 전주 덕진에 출전하며,전MBC 앵커출신인 국민회의 정동영씨(43)도 같은 지역 공천을 신청했다.대통령 교육문화비서관과 국방부대변인을 지낸 신한국당 손풍삼씨(52)는 전주 완산에 나선다.변호사로 전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지낸 송서재씨(41)는 신한국당 간판으로,김포·평택군수를 지낸 신동안씨(57)는 자민련 주자로 각각 군산갑에 도전,표밭갈이에 한창이다.군산을에 도전장을 낸 자민련 채의석씨(55)는 한국일보 기자와 세계일보 도쿄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육군법무관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중인 신한국당 손량 정읍지구당위원장(56)은 국민회의 사무부총장으로 처녀 출전한 윤철상씨(43)에 맞서 유권자 접촉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전주시장,전북지사등을 역임한 신한국당 강상원씨(64)는 관계 재직시 맺은 인맥을 기반으로 완주에서 나서며 전북은행장,전북도민일보 사장을 지낸 송주인씨(67)도 자민련 간판을 달고 완주에 도전한다. 고창에 출사표를 던진 신한국당 김주섭씨(56)는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을 지냈고,신한국당 고명승씨(61)는 대통령경호실 차장,보안사령관을 지내고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군출신 대표주자로,부안에서 지명도를 앞세우며 표밭다지기에분주하다.이 지역에 국민회의 김총재의 주치의인 의학박사 김춘진씨(43)가 「호남 새세대」를 내걸고 공천을 신청,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육사를 졸업,구민정당 시절 당민원실장·정책조정실 부실장 등 당료생활을 거친 이건식씨(51)는 신한국당 김제후보로 출전한다. ▷전남◁ 목포·신안을에 도전한 신한국당 김광희씨(59)는 산림청차장,농촌진흥청장을 지낸 관료출신이며 공사교수,광주대교수를 지낸 신한국당 김광영씨(58)는 광양에 출사표를 던졌다.농협 전남지회장과 농민신문사 전무출신인 이성재씨(62)는 여수에,지역감정해소 국민운동중앙협의회 상임부의장을 지낸 김영로씨(56)는 여천에 각각 신한국당 주자로 도전장을 냈다. 신한국당 순천갑 위원장인 장성길씨(57)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과 LA한인회장을 지낸 재미교포이며,자민련 장흥·영암위원장인 김성재씨(58)는 한국경제신문기자를 지낸 언론인이다. 전남경실련의장을 지낸 기로을씨(60)는 담양·장성에 민주당 주자로 출전하고,해남·진도에서는 전민추협운영위원을 지낸 재야출신의 임종필씨(43)가 같은 민주당 간판으로 나온다. 군출신인 천용택전비상기획위원장(58)은 강진·완도에,경북대 교수출신인 정호선씨(52)는 나주에 각각 국민회의 공천을 신청했다. ▷대구◁ 대구 동갑에는 옛 영화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신성일씨(58)가 출사표를 던졌다.강씨는 왕년의 톱스타인 부인 엄앵란씨와 함께 표밭을 누비고 있다.같은 지역에 6공의 대표적인 인사인 이종구전국방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신한국당의 젊은 소장파로 학계 및 전문인으로는 서갑의 강용진정치학박사(40),동을의 배석기정치경제학박사(40),달서을의 이철우변호사(34),북갑의 김종신교수(37)가 꼽힌다. 대표적인 기업인 출신 신인으로는 신한국당의 김석원전쌍용그룹회장이 달성군에 출마한다.또 수성갑에는 신한국당의 이원형전대구시의원(44)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구는 다른지역보다 무소속 신인그룹들의 진출이 눈에 띈다.중구에는 대구지검 검사를 지낸 임철변호사(40)가 자민련 유수호의원의 후원을 받아 출마를 준비중이다.서갑에는 재야출신인 김현근예술마당솔사무국장(37)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수성을에는 박철언전의원의 지구당사무국장을 지낸 남칠우씨(36)가 젊은층의 표를 노리고 있다. 정·관계 출신으로는 남구에 곽열규 전시의회부의장(59),이규열전남구청장(59)이 무소속으로 뛰고 있고 북갑에는 이의익전대구시장이 자민련의 공천을 받아 표밭을 갈고 있다. ▷경북◁ 학계출신으로는 포항북에 윤해수명지대교수(44)가 신한국당 공천으로 뛰고 있다.윤씨는 코네티컷주립대 출신으로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냈다.같은 지역에 최영태동국대교수(62)가 무소속으로 나선다. 정·관계 출신으로는 경주을에는 백상승전서울부시장(61)이 신한국당 간판으로 출마한다.상주에는 이상배전서울시장(57),의성에는 우명규전서울시장(60)이 신한국당으로 처녀 출전한다.의성에는 자민련 후보로 김화남전경찰청장(53)이 뛰고 있다. 김천은 대검 중수부 수사관을 지낸 임인배씨(42)가 신한국당 공천을 받아 출전채비를 갖추고 있다.같은 지역에 6공의 대표적 인물인 정해창전대통령비서실장이 무소속으로출마할 예정이다. 지역구가 합쳐진 울진·영양·봉화에는 신한국당의 김광원위원장(56)이 나선다.김위원장은 내무부감사관과 경북부지사를 지냈다.청송·영덕에는 김현동전청와대비서관(49)이 자민련에 입당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영주에는 국회의원보좌관 출신들의 모임인 국보회사무총장인 김엽씨(47)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경제인 출신으로는 성주·고령의 주진우사조산업회장(47)이 신한국당 공천을 받아 뛰고 있다.또 영주에는 김준협전신탁은행장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문경·예천에는 사업가 출신인 이상원씨(47)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이씨는 크라운출판사 및 서울건설 대표로 있으며 문경시 사회발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같은 지역에서 신국환전공업진흥청장(56)이 자민련 후보로 나선다. 법조 출신으로는 정종복전검사(46)가 경주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영주에는 보성중고교 영어교사,총무처사무관,국제변호사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장수덕변호사(47)가 신한국당으로 출마한다.칠곡·군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경찰간부를 지낸이인기변호사(44)가 지역을 누비고 있다. ▷부산◁ 청와대 총무수석을 지낸 신한국당 홍인길서구갑위원장(53)은 김영삼대통령을 30여년 지근에서 보좌해 왔지만 출마는 처음이다. 검사 시절의 수사일화를 담은 소설「브레이크 없는 벤츠」저자로 유명한 김용원변호사는 영도에서 무소속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김영삼대통령의 가신그룹 일원으로 내무부차관을 지낸 신한국당 김무성씨(45)는 남을에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법대,서울고검 검사 등을 거쳐 안기부 제1차장을 지낸 신한국당 정형근씨(51)는 지난해 정계에 입문,북·강서갑에 첫 출마한다.공정거래위원장,옛 경제기획원 차관,청와대경제수석을 지낸 신한국당 한이헌씨(52)는 북·강서을에 출전한다. 총무처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김기재씨(50)는 분구된 해운대·기장을에 나선다.검찰총장 출신의 신한국당 김도언씨(56)는 금정국교,동래중고,서울대 법대를 나온 토박이로 금정을에 처녀 출전한다. 동아대 교수 출신의 신한국당 권철현씨(49)는 교수시절 부산지역에서 왕성한 시민운동을 벌여오다가 신한국당에 입당,사상갑에 도전한다.부산전문대 강사 출신의 민주당 조경태씨(28)는 사하갑에 도전하며 지금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부산지역 후보가운데 최연소자다. 부산 노동계에서 활동해온 민주당 노재철후보(35)는 동래갑에서 지난 6·27 부산시장선거대책본부 부대변인을 맡아 지역정계에 알려진 신인.봉생병원장인 신한국당 정의화씨(48)는 중·동에 도전하는 토박이. ▷경남◁ 통일민주당 전문위원,신한국당 조직부국장을 거친 신한국당 서정호씨(39)는 4선의 신상식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내 밀양에 도전한다. 민주당 송철호씨(46)는 부산고,고대법대를 나와 울산지역 공단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인권변호사로 울산중에 출사표를 던졌다.수방사령관을 지낸 안병호씨(54)는 진주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이곳에서 3선을 한 안병병전의원의 사촌동생이다. 해군교육사령관을 지낸 신한국당 허대범씨(60)는 해군 가족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진해에 출마한다. 경남지사 출신의 신한국당 윤한도씨(59)는 의령·함안에 출사표를 던졌다.검찰총장·법무부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김기춘씨(57)는 민주계 중진인 3선의 김봉조의원을 제치고 거제에 공천을 따낸 정치신인이다.합천 출신으로 체육청소년부차관,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지낸 자민련 김용균씨는 지난해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뒤 목표를 국회로 바꿔 거창·합천에 출마한다. 재야 출신의 신한국당 노기태씨(50)는 부산대 총학생회장,금강공업 대표를 거쳐 창녕에 도전한다.같은 재야 출신으로 민청학련 사건과 명동사건으로 두번 투옥됐던 민주당 이상익씨(42)는 창원갑에 재도전한다. 경남대 총학생회장,전대협 경남지역 의장 등을 지낸 민주당 박재혁씨(35)는 마산 회원에 출사표를 던졌다.자민련의 김영길후보(41)도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박씨와 함께 역시 학생운동권 출신 선배인 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에게 도전장을 내 흥미롭다. 3당통합때 민자당에 합류하지 않았던 무소속 김재천씨(49)는 진주을에 세번째 도전한다.수협회장 출신의 신한국당 이방호씨(51)는 사천에 처음 도전한다. ▷제주◁ 변호사인 양승부(42)·정대권씨(40)는 제주시에서 각각 무소속으로 나온다.양씨는 14대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5천6백표 차로 낙선,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돌아섰다.제주일고,서울법대를 나온 정씨는 제주지검 검사 경력을 바탕으로 뛰고 있다.
  • LA 한국노인 “기막힌 타향살이”

    ◎길 잃고 헤매다 남의집 노크… 강도혐의로 연행/말 안통해 심야에 풀려난 뒤 강도에 맞아 중상 영어를 전혀 모르는 로스앤젤레스의 한국계 노인이 길을 잃고 헤매다 경찰에 연행된뒤 부당한 취급을 당하고 한밤중에 풀려났으나 길거리에서 강도를 당한 사건으로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인종차별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딸집에 거주하고 있는 정동식 노인(81)은 지난 연말 산보나와 집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 남의 집을 잘못 알고 대문을 두드리면서 문을 열라고 소리치다 집주인의 신고로,헬기까지 동원한 경찰에 수갑이 채워져 강제연행당했다.정노인은 새벽 3시쯤 경찰에서 길거리로 풀려났으나 다시 강도를 당해 뭇매를 맞고 의식을 잃은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70달러를 빼앗기고 얼굴에 열바늘을 꿰매는 타박상을 입었으며 다음날 교포방송을 들은 한국계 간호원의 연락으로 가족들에게 인계됐다. LAPD는 사건발생 직후 가족과 교포단체가 항의하자 진상조사와 함께 관계자 문책을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조치가 없자 교포단체및 아시아계 단체들이 최근 또다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윌리 윌리엄스 경찰국장은 정노인이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음주자 보호소로 넘겨졌다고 해명하고 LAPD내사과를 통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그러나 정노인은 평소 전혀 술을 못하는데다 음주보호소로 넘겨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김성덕군­서병장 유전자 완전일치/한적,2차검사 결과

    대한적십자사는 3일 백혈병으로 고생중인 미국 공사생도 김성덕군(미국명 브라이언 성덕 바우만)과 서모병장(23)의 HLA(사람조직적합성 항원)가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 2차검사에서도 완전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서병장은 간염·에이즈 등 다른 질병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에서도 골수기증자로서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한편 적십자사는 최근 성덕군을 살리기 위한 골수이식운동에 참여한 사람들로부터 채취된 골수 가운데 성덕군과 동일한 유전자형으로 추정되는 2백㎏가량을 4일 하오 미국으로 수송하기로 했다.
  • 생명의 기증(외언내언)

    『당신이 그에게 생명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인만이 한국인을 도울 수 있습니다』 93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지역과 산호세,이스트 베이 지역등에서 한·미 기독교인들이 외쳤던 구호이다.백혈병으로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은 한 한국의 중견기업인이며 같은 교인이었던 환자를 살리기 위한 골수공여자 등록을 호소하는 소리였다.소리는 메아리쳐 골수공여 등록자수는 골수데이터뱅크를 만들도록 모아졌으나 한국인에 맞는 골수는 미국에 없었다. 백혈병,임파선종,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질환으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아까운 생명을 잃고 있다.미국에서는 매년 약 5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우리국내 환자발생수는 1년 약 6천명정도라고 한다.민족적으로는 친족혼을 고수하고 있는 유태인에게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백혈병 사망률로 비교하면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독일 8.2,프랑스 8.0,미국 7.5,호주 6.9,캐나다 6.6,러시아 5.1명 등 서구가 높은 편이다.동양에서는 일본 4.7,싱가포르 3.5,한국 3.2명으로 우리가 낮은 편이기도하지만 근년들어 환자수는 증가하고 있다.전보다 발견율이 높아서인지 환경적요인 때문인지는 아직 가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입양아 출신 미공사생도 김성덕군(21·부라이언 성덕 바우만)과 같은 HLA형(조직적합성항원)소유자를 우리국군장병중에서 찾아낸 것은 그간 혈액사업의 성과다.미국 캘리포니아에서의 구명대상자 사망(93년 12월)후 미국에서의 한국인 골수기증운동은 국내 각계에 작용했다.94년 4월 대한적십자사가 골수기증 데이터뱅크를 운영하며 이미 각 병원에 축적되어 있던 HLA항원검사력을 연결시켜 골수기증희망자의 검사결과를 전산입력한 결과다. 아직 우리 골수기증등록자 수는 1만여명에 불과하다.미국의 등록자수 1백만명,일본과 대만의 10만명선에 비해 적합형 찾기가 어려운 수준이다.등록참여로 생명기증 기회를 넓혀야 한다.
  • 「백혈병 미공사생도」 유전자일치 인물 찾아(조약돌)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국 입양아 출신 미국 공군사관생도 김성덕군(미국명 브라이언 성덕바우먼)이 자신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인물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됐다. 대한적십자사는 1일 『골수기증의사를 밝혀온 7천여명의 유전자를 검색한 결과 김군과 HLA(사람조직 적합성 항원)가 같은 기증희망자를 찾아냈으며 2차 정밀검사를 서울대병원에 의뢰했다』고 밝혔다.2차 정밀검사에서도 HLA가 일치하는 것으로 최종확인되면 국방부 및 한국골수은행협회 이식위원회와 협조해 빠른 시일안에 김군에 골수이식을 추진하기로 했다.기증자의 미국방문에 따른 비용도 적십자사가 전액 부담한다. 기증자는 육군 ○○부대 서모병장(23)이며 그밖의 신상 등 골수기증희망자의 정보공개는 금지돼 있다고.
  • 「5·18 특별법」/가을 정국 최대 쟁점 “점화”

    ◎3개 법안 제출로 달아오른 정가/야권공조 모색하며 대여 공세 강화­야/“야 주장은 정치공세… 위헌소지 내포”­여 대학가와 재야에서 제기된 5·18 관련 특별법 제정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본격 부상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22일 「5·18 특별법」 「공소시효에 관한 법」 「특별검사법」 등 3개 법안을 확정,국회에 제출했다.민주당도 이미 마련한 「12·12 군사반란및 5·18 내란사건처리 특례법」 시안을 놓고 이날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가졌다.정치적으로 앙숙관계인 만큼이나 선명성 경쟁도 치열하다.하지만 법안의 내용에서는 비슷한 대목이 많아 공동보조를 맞추는 양상이다. 야권의 이같은 파상공세에 대해 민자당은 일단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위헌제청이 헌법재판소에 계류중이므로 그 결과를 보고 대응하겠다는 자세다.그러나 공소시효가 지난 사안을 다시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위헌의 소지가 있고 독립수사기관인 검찰의 결정에 정치권이 시비를 거는 것도 명분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야당의 요구에 결코 응하지 않겠다는 내부방침을 정해둔 상태다.한마디로 야당의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시각이다. 자민련은 보수·중도적 색채를 강조하려는 듯 국민회의·민주당의 공동보조 요구에 소극적이다.다만 5·18 관련자들을 기소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국민회의는 이날 3개 법안을 제출하기 앞서 『5·18특별법은 현재의 사태에 대처하는 법이고,특별검사법은 현재와 앞으로의 권력형 부정사건에 대비하는 법이며,공소시효법은 앞으로 다시는 군사반란 등 헌법파괴범죄가 시도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5·18 특별법」의 골자는 5공이 끝난 88년 2월24일까지 8년간은 5·18 관련자들에 대한 국가소추권행사가 불가능한 기간으로 판정,이 기간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도록 하자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5·18 관련자들에 대한 공소시효는 7년6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헌법파괴범죄 등의 공소시효에 관한 법」은 내란 외환 반란 이적죄 등 헌법파괴범죄와 집단학살 등 반인류적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의 적용을배제하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앞으로 쿠데타와 같은 헌정문란사건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논란이 없도록 못을 박자는 의미다. 「특별검사법」은 국회가 본회의 결의로 대통령에게 요구한 권력형 부정사건과 법률이 특별히 정한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대한변호사협회의 추천을 받아 특별검사를 임명토록 규정하고 있다.특별검사는 검찰총장 경찰청장 기타 관련기관에 자료제출과 수사활동의 지원을요청할 수 있으며 파견된 검사와 사법경찰관및 관계공무원 등을 지휘·감독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의 「12·12군사반란및 5·18내란사건 처리에 관한 특례법」도 두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특별검사제 도입에 있어서도 국민회의와 의견을 같이 하지만 두사건으로 한정하자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종합하면 국민회의와 민주당의 주장은 5·18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 놓자는 것이다.다만 민주당이 과거사건의 처벌에 무게를 두고 있는 반면 국민회의는 재발방지까지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소급입법에 의한 공소시효 적용배제는 위헌이 된다는 일반적인 법해석이 부담이다.야당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 「평균정서」가 얼마나 동참해 줄 지도 문제다. 현재로선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관건이 되겠지만 야당의 기세로 미루어 정기국회동안 여야 사이에 뜨거운 공방이 전개될 전망이다.국민회의와 민주당 모두 내년 총선을 겨냥,주도권 확보라는 차원에서도 앞으로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상임위활동 등을 통해 이 문제를 한껏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법안관철을 위한 방법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민주당은 재야·시민단체 등과 연대,가두토론회와 옥외집회까지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국민회의는 강경한 이미지로 비치지는 것을 경계,장외투쟁은 지양하고 원내에서 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결국 진통을 거듭하다 정기국회 말미에 표결로 종결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상위별 국감 대상기관 일정 ◇운영위=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 의정연수원(10월13일) ◇법사위=법제처 헌법재판소(9월25일)서울고법 서울지법 인천지법 수원지법 서울고검 서울지검 인천지검 수원지검(26일)대전고법 대전지법 대전고검 대전지검(28일)광주고법 광주지법 광주고검 광주지점(29일)대구고법 대구지법 대구고검 대구지검(10월5일)부산고법 부산지법 창원지법 부산고검 부산지검 창원지검(6일)대법원(9일)대검찰청(10일)법무부(12일)군사법원 감사원(13일) ◇행정위=행정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9월25일)정무제1장관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27일)정무제2장관실 한국여성개발원(29일)총무처(10월4일)한국행정연구원공무원연금관리공단(6일)비상기획위원회(10일)공정거래위원회(11일) ◇재정경제위=재정경제원(9월25·26·27일)한국은행 은행감독원(28·29일)신용보증기금(30일)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10월2일)한국수출입은행 한국주택은행(4일)한국은행 부산지점 부산세관 기술신용보증기금 부산지방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세관(5일)한국조폐공사 한국담배인삼공사(6일)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9일)통계청 한국소비자보호원 성업공사(10일)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11일)관세청 조달청(12일)국세청(13일)재정경제원(14일) ◇통일외무위=통일원(9월25일)외무부(26일)주미대사관 주LA총영사관 주과테말라대사관 주파나마대사관(미주반 28일∼10월7일)주일대사관 주중대사관 주베트남대사관(아주반,28일∼10월7일)주프랑스대사관 주헝가리대사관 주러시아대사관 주오스트리아대사관(구주반 28일∼10월7일)외무부(10월9·10일)통일원(11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통일연구원(12일)국제협력단·국제교류재단(13일) ◇내무위=부산시 제주도 제주지방경찰청(9월25일)경상남도 경남지방경찰청(26일)충청남도 충남지방경찰청(27일)충청북도 충북지방경찰청 대전시(28일)강원도 강원지방경찰청 전라북도 전북지방경찰청(29일)경기도(10월4일)해양경찰청(5일)서울지방경찰청(6일)중앙선관위 도로교통안전협회 국립공원관리공단(9일)서울시(10일)경찰청(11일)내무부(12·13일) ◇국방위=국방부(9월25∼27일,10월11일)합동참모본부(25·26일)국군기무사령부 국군정보사령부(25일)국방조달본부 군인공제회(26일)육군본부 육군복지근무지원단(28일)공군본부(29일)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10월4일)국방과학연구소(5일)병무청(6일)육군제2군사령부 (주)풍산(9일)해군작전사령부(주)대우중공업(조선부문)(10일) ◇교육위=교육부(9월25·26일,10월13일)경기도 교육청 인천시교육청(27일)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 대한교원공제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28일)한국교육개발원 교육방송원 국사편찬위원회(29일)경남교육청(10월4일)부산시교육청(5일)8개 공과대학(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전남대 전북대 창원대 충북대 충남대)중점지원사업 대상대학(6일)전남교육청 광주시교육청(9일)대전시교육청 충남교육청(10일)서울시교육청(12일) ◇문화체육공보위=문화체육부(9월25일,10월12일)문화재관리국 예술원사무국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연구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26일)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영화진흥공사 예술의 전당 공연윤리위원회(27일)한국관광공사 한국마사회(28일)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협의회(29일)독립기념관(10월4일)국립광주박물관(5일)KBS제주방송총국 국립제주박물관 한국마사회제주경마장(6일)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7일)공보처(10월9·13일)해외공보관 국립영상제작소 정부간행물제작소(9일)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방송개발원 언론중재위원회 한국자유총연맹(10일)한국방송공사 종합유선방송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 방송위원회(11일) ◇농림수산위=농림수산부(9월25일·26일,10월13일)농촌진흥청(27일)산림청 임업협동조합중앙회(28일)수산청(29일)전라북도 전라남도(10월4일)충청남도 경상남도(5일)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냉장주식회사(6일)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연합회(9일)농업협동조합중앙회(10일)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11일)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12일) ◇통상산업위=통상산업부(9월25일)공업진흥청 석유개발공사(26일)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27일)한국가스공사(28일)대한무역진흥공사 특허청(29일)한국전력공사(10월2일)대한 석탄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4일)포항제철(5일)한국중공업(6∼7일)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9일)대한송유관공사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10일)한국종합화학 생산기술연구원(11일)통상산업부(12∼13일) ◇체신과학기술위=정보통신부 한국전기통신공사(9월25일)과학기술원(26일)기상청(27일)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28일)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소(29일)고리원자력발전소(10월4일)경북체신청 한국통신대구본부(5일)강원체신청 한국통신강원본부(6일)한국통신품질보증단 한국통신사업개발부(9일)한국통신 통신시설사업단 한국통신 건설사업단(10일)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이동통신 한국통신카드 한국PC통신 한국항만전화(11일∼12일)정보통신부(13일)과학기술처 한국전기연구소(14일) ◇환경노동위=부산지방노동청 경남지방노동위원회(9월25일)낙동강환경관리청(26일)대구지방노동청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성서공단소각장 시찰(27일)원주지방환경관리청 생태계 및 한강수계시찰(28일)서울지방노동청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서울특별시(29일)영산강환경관리청 전주지방환경관리청(10월2일)금강환경관리청 대전지방노동청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천안기술교육대학시찰(4일)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근로복지공단 중앙노동위원회(5일)인천지방노동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한국산업안전공단산재의료관리원 중앙병원시찰(6일)한국자원재생공사 환경관리공단 김포매립장시찰(9일)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10일)환경부(11일)노동부(12∼13일) ◇보건복지위=경기여자기술학원 경기도(9월25일)국립의료원 국립서울정신병원(26일)국립보건원 국립보건안전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의료관리연구원(27일)마리아부녀보호지도소시찰 명동보육원시찰 충주호관광선 화재사고현장시찰(28일)꽃동네시찰 루시모자원 대전지방보훈청(29일)인천검역소(10월2일)의료보험관리공단의료보험연합회(4일)국민연금관리공단(5일)한국보훈복지공단 한국보훈병원(6일)재향군인회(9일)국가보훈처 88관광개발(10일)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 대한가족계획협회 대한결핵협회 대한나환자관리협회 한국식품위생연구원(11일)보건복지부(12∼13일) ◇건설교통위=부산국토관리청 부산지방철도청 이리국토관리청 전라남도(9월25일)부산해운항만청 부산시 부산교통공단 여천철도청 여수해운항만청(26일)대구시 경기도(27일)서울국토관리청 인천해운항만청 인천시(28일)교통안전공단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29일)국토개발원 교통개발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해운산업연구원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해외건설협회(30일)대한주택공사(10월4일)한국토지개발공사(5일)한국도로공사(6일)한국수자원공사(7일)한국공항공단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9일)철도청(10일)서울시(11일)해운항만청(12일)건설교통부(13·14일) ◇정보위=국가안전기획부(10월11일)국가안전기획부 및 국가안전기획부법 제3조제1항제5호에 규정된 정보 및 보안업무의 기획조정대상부처 및 기관(12일)
  • 컴퓨터와 아동교육/앨런 케이 미 애플컴퓨터이사(해외논단)

    ◎“컴퓨터 앞으로 아이들 무턱대고 내모는건 베토벤 모를 나이에 피아노 레슨 강요하는 것”/스스로 호기심 갖고 다가서도록 이끌어야 전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통신망과 컴퓨터가 아동교육시스템 전반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사용하기 쉬운 컴퓨터의 대명사 「매킨토시」를 만들어 각급학교 교육용으로 보급하고 있는 애플컴퓨터사 앨런 케이이사의 진단을 들어본다.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컴퓨터기술에 가장 크게 기대를 걸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교육이다.현재는 데스크탑 수준에서 근거리통신망(LAN)을 이용하거나 공중통신망을 이용해 지리나 역사같은 과목을 교육하는 정도이지만 곧 학생들이 책가방 대신에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시대가 올것이다.이제 문제는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컴퓨터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가이다. 컴퓨터는 소리로 인간의 감정을 나타내는 피아노에 비유할 수 있다.피아노를 통해 인류의 가장 위대한 예술작품이 창조됐다.한낱 소리증폭기라는 기계에 그칠 수도 있었던 피아노가 인간의 욕망과 창의력에 힘입어 위대한악기가 된 것처럼 컴퓨터도 마찬가지다. ○노트북 등교시대 눈앞에 컴퓨터는 피아노보다도 훨씬 더 심오한 감정과 사상을 표출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어린이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것은 바로 이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정보화사회라고 해서 무턱대고 아이들을 컴퓨터앞으로 모는 것은 마치 베토벤의 소나타가 가진 아름다움을 채 느낄 수 없는 나이에 피아노를 강제로 배우게 하는 것과 같다.오히려 부담감 때문에 컴퓨터를 기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컴퓨터를 가장 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다가가서 호기심을 갖고 더 알려는 욕구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컴퓨터라는 도구를 이해하는 것은 사고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내부에서 일으키는 과정과 동일하다. 저명한 작가이자 교육학자인 수전 손택씨는 『모든 이해과정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 바 있다.바꾸어 말하면 모든 과학은 기본적으로 「난센스」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이는 현미경이나 망원경으로 그동안 잘알지 못했던 대상을 관찰했을 때 느끼게 되는 놀라움이 사물을 더욱더 깊게 탐구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오히려 부담감만 키워 컴퓨터시대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도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마셜 맥루한이 말한 것처럼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는 절대로 중립적이 아니다.즉 어떤 매체를 통해서 지식을 얻느냐에 따라 정보의 종류와 끼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원칙은 최첨단 매체인 컴퓨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과거에는 종이가 모든 지식을 담는 거의 유일한 매체였지만 지금은 상황히 엄청나게 변했다.자기신호로 이루어지는 컴퓨터파일이 종이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컴퓨터 또는 통신망을 통해 전달되는 지식 또한 중립적이 아니라는 점이다.즉 컴퓨터로 전달하기 쉬운 종류의 지식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있다는 것이다.컴퓨터가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다고 막연히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예를 들어 루브르박물관에서 보는 다 빈치의 모나리자와 인터넷을 통해 전송받아 모니터상에 나타나는 모나리자는 절대로 같은 감동을 자아낼 수 없다.오래된 사진이나 영화도 마찬가지다.14인치 모니터나 액정화면에 나타낼 수 있는 정신세계는 한계가 분명히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10년후면 이러한 개념에 수정을 가해야만 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컴퓨터를 통한 교육의 개념이 바뀌는 것이다. ○개인교사역할 수행 컴퓨터는 지금까지처럼 악기수준의 수동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대화형으로 발전해 개인교사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게 된다.가상현실기법을 사용해 효소의 촉매작용을 눈으로 들여다보고 만질 수 있으며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전자를 타고 여행을 하는 기분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컴퓨터자체가 하나의 사물을 두고 다각도의 분석을 스스로 해낼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즉 하나의 대상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고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에 대한 반론까지 곁들여 준다.그야말로 컴퓨터가 더이상 컴퓨터임에 만족하지 않는 상황이 펼쳐진다. ○다양한 대리체험 가능 이밖에도 컴퓨터는 실제와 거의 같은 정도로 다양한 대리체험을 시켜줄 수도 있다.즉 도시에서 병원놀이를 하며 자라난 아이와 시골에서 말과 소를 먹이면서 자라난 아이의 구별을 컴퓨터가 없애줄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변화가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을 바꿔놓을 것은 확실하다.남아있는 숙제는 지난 산업혁명때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명의 발전을 그대로 믿고 따라오는데 드는 시간을 줄이는 것뿐이다.
  • 미 교포노인 피격사망/LA서/식품점 침입 3인조 강도에

    【로스앤젤레스 연합】 로스앤젤레스에서 식품상을 운영하는 교포 김승씨(64)가 23일 하오 7시30분쯤 가게에 침입한 3인조 강도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김씨는 로스앤젤레스의 파라마운트에 있는 자신의 식품점 「키스 마켓」에 히스패닉계 청년 3명이 침입,권총으로 위협하자 야구방망이로 대항하려는 순간 강도들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김씨가 총격을 받는 장면은 가게에 설치된 비디오 카메라에 잡혀 TV방송에 생생하게 재연됐다. 상체에 여러발의 총격을 받은 김씨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으며 범인들은 총격을 가한 직후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 김천애 여사 유해 환국

    일제 말기에 가곡 「봉선화」를 처음 무대에 올렸던 소프라노 김천애(76·전숙명여대 음악대학장)여사의 시신이 10일 상오 9시30분 대한항공 083편으로 미국 LA에서 서울로 돌아왔다. 고인의 장례식은 서울대 병원 영안실에서 3일장으로 치러진다.
  • 「한국판 빌게이츠」 키운다/중진공 「SW 창업보육센터」

    ◎창업·경영지고 「기업 인큐베이터」역/10사 입주… 게임SW시장 석권 도전 「한국판 빌게이츠를 꿈꾼다」 단돈 1천5백달러로 소프트웨어 사업에 뛰어들어 70억달러의 자산가가 된 빌 게이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 내 「소프트웨어 창업보육센터」에는 빌게이츠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있다.이 센터는 장래성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 창업과 경영 전반을 지도해 주는 곳으로 보통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로 불린다.창업 이후 자생력을 갖춰 독립하기까지 도와주는 기업 인큐베이터이다. 40여개 신청업체 중 장래성과 부가가치가 뛰어난 10개 업체를 엄선,지난 해 10월부터 입주시켰다.창업을 안 했거나 했어도 회사를 세운 지 1∼2년밖에 안 되며 직원 대부분이 20∼30대의 젊은 층(50여명)이다.다른 회사에 근무하면서 밤에만 합류하는 주경야독 파들도 있다. 10∼15평의 개별 작업장 외에 회의실,대형 컴퓨터 시스템과 LAN(근거리 통신망) 시스템,워크스테이션 등 공동 이용시설이 있다.입주기간은 2년이며 한번 연장할 수 있다. 입주 보증금은 평당 15만원,월 임대료는 1만원,월 관리비(전기료나 전화료 등)는 1만3천원이다.업체마다 보통 10평의 사무실을 쓰고 있으니 보증금 1백50만원에 월 10만원의 임대료와 13만원의 관리비만 내면 된다.민간 빌딩의 절반 수준이다. 중진공의 박수환 부장은 『이들이 어렵게 개발해 낸 상품의 판로개척에 힘쓰겠다』며 『자생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심사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기한 내에라도 졸업시킬 계획』이라고 밝힌다. 경영과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보육닥터 제도」도 있다.병원의 홈닥터 제도에 착안,교수 등 전문가들의 보육닥터가 당담 기업과 수시로 상담해 준다.경영 전반에 대해 진단해 주고 계획대로 개발과 창업이 추진되는 지도 점검해 준다.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들이 많다.연간 3천억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한 건만 성공하면」 돈방석에 앉을 수 있는 매력 때문이다.미국과 일본 등 외국산이 판치는 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투지에 불타고 있다. 「엔스터시 엔터테인먼트」는 우주비행 및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하는 업체.국내 최초로 3차원의 입체 영상에 도전하고 있다.입체 영상게임은 실제 음성으로 표현되는 대화와 실감나는 효과음으로 멀티미디어 게임의 진수로 일컬어진다. 옥돌 인더스는 마땅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없는 30대 중년 남자를 겨냥,「휴대용 전자 바둑수첩」을 개발 중이다.간편하게 갖고 다니며 국내 고수들의 기보를 볼 수 있고 바둑 게임도 즐길 수 있다.계산기 기능은 물론 세계 각국 통화에 대한 환율도 볼 수 있다.문영환사장(35)은 『개발이 완료되면 바둑에 대한 관심이 많은 중국과 일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주업체들의 불만도 있다.CD­롬을 개발 중인 「건잠머리」의 주승환 사장(30)은 『센터에 설치된 대형 컴퓨터 등의 공동 설비가 너무 구식이라 아무도 쓰지 않는다』며 『자금난이 심각하지만 이번에 소프트웨어 사업에 할당된 40억원의 정보화 지원자금도 담보가 없는 우리에겐 그림의 떡』이라고 말했다.정책적인 지원이 현실과 잘 맞지 않는 셈이다.
  • 화상회의·의료·교육/원격영상서비스 “각광”/통신서비스 잇따라 개설

    ◎초고속 정보망과 연계… 보안·댐 감시까지 현대그룹 등이 연초 시무식을 위성을 통한 화상회의로 갖는 등 영상화면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원격영상서비스가 각 분야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원격영상서비스는 지난 91년 11월 서울 신사전화국에서 처음 개통,기업간 화상회의시스템으로 활용돼 왔다.이듬해 1월말에는 중국과의 국제영상회의시스템이 개통됐으며 현재는 미국·일본·홍콩·독일 등 세계 30여개국과 국제영상회의가 이루어지고 있다.특히 지난 1일부터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LA간 국제 상용 영상통화가 개통,국제통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는 실생활에도 도입돼 경북대 의대병원과 울진 보건의료원,전남대 의대병원과 구례 보건의료원간 원격의료시스템이 가동에 들어갔다.또 이번달 중에는 안성·함안·김제군 농촌지도소와 농업진흥청·축산원예시험장·가축위생연구소 등을 잇는 원격영농기술시스템이 개통되며,오는 3월에는 강원도 홍천군 항곡국교 등 4개 벽지학교와 내촌국교를 연결하는 원격영상교육시스템이 가동되는 등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개통 2개월째를 맞는 원격의료시스템의 경우 벌써 내시경·CT(단층촬영)·X선촬영 등 7백여건의 영상화면을 처리,지역주민의 의료복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울진 보건의료원 의료기사 최상옥(최상옥)씨는 『원격의료시스템 덕분에 위암환자를 조기에 발견,대도시의 큰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도록 조치하는 등 그동안 이곳 주민 1백여명이 혜택을 보았다』고 소개했다. 오는 1월말 개통을 앞둔 원격영농기술시스템에서는 화상을 통해 지역농민들에게 가축·원예를 비롯,수도작 등의 병충해 상담 및 각종 영농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새학기에 맞춰 원격교육시스템이 가동되면 홍천군 내촌면의 5개 국민학교 3백여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내촌국민학교가 중심이 될 원격교육시스템은 올해에는 격주로 운영,우선 3·4학년의 도덕·국어·산수·사회·자연을 지도하며 내년에는 3∼6학년,97년에는 전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벽지학교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시스템은 특히 특별활동 시간에도 유용하게 활용,영어듣기·말하기·예능발표회·화상회의 등을 통해 벽지 어린이들에게 첨단 정보화사회를 경험시키게 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은 이같은 원격영상서비스를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과 연계,앞으로 보안·교통·댐감시·날씨안내 등의 분야로 활용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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