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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박찬호 “아∼1승 하고 싶다”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의 구위가 좀체 살아나지 않고 있다. 박찬호는 1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과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 2볼넷으로 2실점(1자책점)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이날 피츠버그는 후보를 대거 출전시켰다.그나마 삼진 6개를 빼낸 것이 위안이 됐다.이로써 올 시즌 시범경기 3차례 선발등판한 박찬호는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연속경기로 열려 7이닝으로 축소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는 1차전 선발로 나왔다.1회 세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4회 2안타와 포수 실책으로 2점을내줬다.결국 박찬호는 1-2로 뒤진 4회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그러나 팀이 3-2로 역전승해 패전 투수는 면했다. 물론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 성적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LA 다저스 시절 박찬호는 지난해 시범 6경기에서 1승1패방어율 7.29를 기록했지만 페넌트 레이스에선 15승(11패)을거뒀다.또 2000년 시범경기에서도 3패만을 기록했지만 페넌트 레이스에서 18승(10패)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이날 애리조나주투산 일렉트릭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0으로 크게 앞선 6회초 선발 랜디 존슨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아 2이닝동안 3탈삼진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애리조나가 6-1로 이겼고 김병현은 시범경기 5게임에서 1세이브 방어율 1.23을 기록했다. 박준석기자 pjs@
  • ‘61번 순찰대원’ 박찬호 첫 출격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주겠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코리아특급’ 박찬호가(29)가 3일 시범경기에첫 등판해 구위를 점검한다.상대는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의 올시즌 첫 시범경기는 2일 신시내티전이지만 원정경기임을 감안해 에이스 박찬호는 홈 개막전인 두번째경기에 투입된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공식무대에 나서는 박찬호의 마음가짐은 어느 때보다 긴장돼 있다. 5년간 총 7100만달러(923억원)의 ‘몸값’을 받고 전격적으로 텍사스행을 택한 박찬호는 올 시즌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개인으로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번도 이루지 못한시즌 20승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지난 시즌까지 뛴 LA 다저스에서는 타격지원 부족으로 다잡은 승리를 번번이 놓쳤다.그러나 텍사스에는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2520만달러)을 자랑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강타자들이 즐비해 20승 달성에 좋은 조건이 마련돼 있다. 또 하나는 팀 성적.텍사스는 지난 시즌까지 막강 화력을갖추고도 투수력 빈곤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텍사스가 박찬호를 영입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물론 팀의 최종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지만 올 시즌엔 적어도 포스트시즌까진 진출해야 박찬호의 마음도 홀가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개인성적과 함께 필요할때 승수를 쌓으며 팀 공헌도를 높여야 하는 숙제도 남아있다. 특히 텍사스와의 5년 계약이 올 시즌 뒤 박찬호의 활약여부에 따라 번복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성적이 신통치않으면 계약은 파기되고 박찬호는 또 다른 팀을 찾아나서야 한다.그러나 반대의 경우에는 ‘웃돈’까지 받을 수 있다. 최근 팀 동료를 상대로 첫 실전피칭을 한 박찬호는 구위에 만족감을 표시했다.특히 투구폼 교정으로 커브에 대한자심감을 얻었다.박찬호는 개막전이 열리는 다음달 2일 이전까지 6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진필중 ML진출 좌절…영입희망 구단 없어

    진필중(두산)의 미국프로야구 진출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개입찰 마감시한인 27일 진필중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한 팀도 없었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 지난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진필중은 LA다저스로부터 스프링캠프 참가를 권유받았고 소속팀 두산은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텍사스 레인저스등이 입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단 한 곳도 참가하지않았다. 진필중이 이처럼 평가절하된 것은 최고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를 갖고 있지만 다양하지 못한 구질이 걸림돌이된 것으로 보인다. 또 각 구단들이 올 시즌 마운드 운용 계획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입찰공시돼 시기적으로도 늦었다는 지적이다. 박준석기자
  • 日이시이·다구치 美 ML 무대 진출

    [뉴욕 AP 연합] 일본 프로야구 간판급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29·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강타자 다구치 소(32·전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올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다.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는 10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하고 있는 좌완 이시이에 대한 공개입찰에서 최고액인 1,125만달러를 제시,야쿠르트와 30일간 협상할수 있는 독점 교섭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노모 히데오(33)와 계약기간 2년 1,400만달러에 계약한데 이어 이시이를 영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박찬호의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으로 생긴 선발진의 공백을 일본인 투수로 채우게 됐다. 이시이는 지난해 스왈로즈에서 12승 6패 방어율 3.39를 기록했다. 또 자유계약선수(FA) 다구치도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년에 총 30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계약했다고 밝혔다. 일본인 타자로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와 신조쓰요시(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에 이어 3번째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되는 다구치는 지난해 134경기에 출장,8홈런을포함 타율 .280을 기록했다.
  • 찬호 “20승 보인다”

    20승 달성과 서부지구 우승-. 텍사스 레인저스에 새 둥지를 튼 메이저리거 박찬호(28)의 목표다. 지난 9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8년 동안 박찬호는 80승(54패)을 올렸다.그러나 올 시즌까지 5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지만 에이스로서의 잣대가 되는 20승은 아직 한번도 달성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LA 다저스 시절 팀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날렸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올 시즌 6이닝 이상을3점 이내로 막아내는 퀄리티스타트는 35번의 선발등판 가운데 26번을 기록,내셔널리그 3위에 올랐다.공동 1위(27번)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에 비해 1경기가 뒤진다.성적에선 박찬호가 15승(11패)에 그친반면 이들은 각각 21승(6패)과 22승(6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내년부턴 팀 타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따라서 20승 달성 가능성이 어느 해보다 높다.텍사스는 올 시즌246개의 홈런으로 리그 팀 홈런 1위와 팀 타율(.275) 3위에 올랐다.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평균연봉 2,520만달러)를 중심으로 막강 타선이 박찬호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10년 연속 리그 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이반 로드리게스(타율 .308·홈런 25개)와 라파엘 팔메이(타율 .273·홈런 47개)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걸림돌도 있다.먼저 텍사스 홈구장은 건조해서 공기의 저항이 적은데다 한여름 섭씨 40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탓에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고 있다.박찬호가 20승 달성에 제일 경계해야 할 ‘적’이다.또 서부지구 다른 경쟁팀들의 타격도 만만치않다.올 시즌 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에 뽑힌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는 여전히 강팀이다. 박찬호가 이런 악조건을 넘어 20승 달성과 함께 텍사스에 3년만의 지구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박찬호 레인저스 공식입단

    박찬호(28)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박찬호는 23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공식 총연봉 6,500만달러,옵션 600만달러 등 총 7,100만달러(한화 923억원)에 입단계약식을 가졌다.박찬호는 내년 시즌 1,100만달러(계약보너스 100만달러 포함),2003년 1,200만달러,2004년 1,300만달러,2005년 1,400만달러,2006년 1,500만달러를 각각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내년 시즌부터 텍사스의 제1선발 투수로 팀을 이끌게 됐다.존 하트 단장은 입단식에서 박찬호가 팀의 에이스임을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박찬호는 팀의 발전과 미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말했다.입단식에는 톰 힉스 구단주 등 구단 최고위 관계자들과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선수인 팀동료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이 나와 박찬호를 환영했다.박찬호는 LA 다저스 때와 같은 ‘61번’ 유니폼을 받았다. 또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 속해 있기 때문에 같은 지구 소속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 출신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와의 맞대결도 이뤄지게 됐다.이치로는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AL 신인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사실상 7,100만달러(연평균 )를 받게 된 박찬호의 평균연봉은 1,420만달러로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로저 클레멘스(1,545만달러·뉴욕 양키스) 등에 이어 랭킹 5위에 해당된다. 팀내에선 역시 연평균 2,520만달러의 톱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은 서열 2위이고 투수중에선 525만달러의 케니 로저스보다 무려 3배 가량 많은 액수다.이로써 지난 94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박찬호는 8년만에 엄청난 부와 명예를 쌓으며 제2의 메이저리그 생활을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박찬호는 1년 뒤 텍사스를 떠나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도 있다.내년 시즌 뒤 텍사스가 박찬호를붙잡기 위해선 600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텍사스로서는 1년 정도 박찬호의 실력을 검증한 뒤 장기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안정장치’를 마련해 둔 것이다.반대로 박찬호가 텍사스를 떠나고 싶으면 옵션 600만달러를 거부하고 FA를 선언할 수 도 있다. 따라서 내년 시즌이 박찬호의 장기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pjs@. ■박찬호 ‘1년뒤 재계약' 옵션. 박찬호가 ‘1년 뒤 재계약’이라는 복잡한 조건에 텍사스행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23일 밝혀진 계약의 세부내용에 따르면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흔치 않은 ‘1년 뒤 바이아웃(buyout)’ 옵션을받아들였다.이에 따라 내년 연봉 1,100만달러를 받고 시즌 뒤 다시 한번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수 있다.언뜻보기엔 박찬호에게 유리한 조건 같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1년 뒤 텍사스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열쇠는 텍사스가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구단이 장기계약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옵션을 요구한것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즉 아직까지 박찬호에게 100%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따라서 장기계약을 원했던 박찬호로서는 다소 손해보는 감이 없지 않다.그러나올해 한시즌 최다홈런기록(73개)을 세운 FA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본인 희망과 달리 1년 계약으로돌아서는 등 얼어붙은 FA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다행으로여겨지는 측면도 있다. 박찬호는 신상과 환경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내년 시즌 뒤에도 텍사스에 잔류하길 희망하고 있다.1년 뒤 FA 시장이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텍사스를 떠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박준석기자. ■박찬호 “오라는 팀 없어 텍사스행 결정”. 박찬호는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에서 입단식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격과 수비가 좋은 팀”이라고 텍사스를 높게 평가했다. ◆텍사스 이적 소감은. 굉장히 흥분되고 긴장된다.좋은 팀에 오게 된 것 같다.미래를 위해 새로 도전한다는 각오로열심히 하겠다. ◆텍사스를 택한 이유는. 타격과 수비가 좋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계약조건에 만족하나. 만족해야 하지 않나. ◆텍사스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텍사스만이 나를 원했다. 다른 팀은 나를 원하지 않았다. ◆언제 결정했나. 수요일(19일)이었다.(에이전트인 스콧보라스로부터) 얘기를 듣고 결정했다. ◆텍사스는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데. 넘버 원 투수는 실수를 하지 않고 팀에도움을 주면 된다.그러면 승리기회가 주어지고 팀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몇승을 예상하나. 일구일구에 집중하겠다. ◆계약전 신체검사 결과는. MRI와 CT 등 정밀촬영 결과 다 좋았다. ◆다저스에는 미련 없나. 없다.그동안 성원해 주신 LA 교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향후 계획은. 스프링캠프 전까지 LA에서 운동할 계획이다.체력강화 및 비디오 테이프를 통한 상대팀 선수 분석등을 할 것이다.텍사스에서 거주할 집도 구하게 될 것이다. 알링턴(미텍사스주)문상열특파원 texas@sportsseoul.com
  • 박찬호 텍사스 간다

    메이저리거 박찬호(28)가 LA 다저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기게 됐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61’은 21일 “오늘박찬호와의 전화통화에서 텍사스 구단과 협상이 잘 돼 가고있으며 구두합의까지 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조만간 입단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과연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 현지 언론들은 5년계약에 총 연봉 7,000만달러 선에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94년 계약금 120만달러에 LA에 입단,미국프로야구 생활을 시작한 박찬호는 8년만에 새로운 팀으로옮겨가게 됐다.박찬호는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80승54패를 기록했다. 박준석기자 pjs@
  • 찬호 연봉 184억…ML투수 5위

    박찬호(28)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새 둥지를 튼다.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61’에 따르면 이미 구두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남은 절차는 세부적인 사항들을 조율한 뒤 계약서에 도장 찍는 일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력 언론들도 이날 박찬호의 텍사스 입단설을 일제히 보도하며 다년계약이 초읽기에 돌입했다고 전해 박찬호의 텍사스행을 기정사실화했다.특히 인터넷 매체인 CBS스포츠라인은 박찬호가 5년간 총 7,000만달러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일간 USA투데이는 총액 7,100만달러에 최종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5년간 7,000만달러는 연평균 1,400만달러 규모다.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고 투수로 평가되는 박찬호의 기대에는 다소 미흡하지만 이 액수는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랭킹 5위이고 타자까지 통틀어 13위에 해당된다.투수 가운데 박찬호보다 평균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는 로저 클레멘스(1,545만달러·뉴욕 양키스),마이크 햄튼(1,512만5,000달러·콜로라도 로키스),케빈 브라운(1,500만달러·LA 다저스),마이크 무시나(1,475만달러·뉴욕 양키스) 뿐이다. 올 시즌 중반 연봉 2,000만달러까지 몸값이 치솟았던 박찬호는 FA 시장에 나서면서 7년간 1억500만달러를 요구했다.그러나 선수들의 몸값에 거품이 빠져 박찬호의 몸값도예상에 조금 못미쳤다.그러나 얼어붙은 FA 장세를 감안할때 박찬호의 연봉은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우기에 적정한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최하위로 처졌던 텍사스는 최근 존 하트 단장을 영입한 뒤 대대적인 선수 물갈이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특히 텍사스는 이날 올 시즌개막전 선발투수였던 릭 헬링 등 4명의 선수를 방출,박찬호를 영입하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에 돌입했었다. 텍사스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소속이기때문에 박찬호는 타석에 나서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있다. 텍사스와 구두합의에 이르기까지 박찬호는 우여곡절을 겪었다.지난달 6일 FA를 신청하면서 새로운 팀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지난달 20일까지 원 소속팀 LA 다저스와 우선협상을 벌였지만 성과가 없었다.기대가 됐던 윈터미팅 기간(12월10∼14일)에도 새 팀을 찾지 못한 박찬호는 LA 잔류와 텍사스 이적으로 진로가 좁혀졌다.이런 와중에서 LA가 노모 히데오를 영입하면서 박찬호의 진로는 텍사스쪽으로 기울어졌다.LA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FA로 풀린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 1,300만달러에 2년계약을 체결했다. 박준석기자 pjs@. ■텍사스, 고지대 홈구장 ‘투수무덤' 악명. 박찬호(28)의 새로운 팀으로 떠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는 텍사스주 알링턴시에 연고를 두고 있다.알렉스 로드리게스(26)로 대표되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올시즌 73승89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꼴찌를 했지만 팀 홈런(246개)과 팀 타율(.275)은 각각 리그 1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시즌 뒤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드리게스를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인 10년간 총연봉 2억5,200만달러(연봉 2,520만달러)를 주고 데려와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 홈런 47개로 AL 홈런랭킹 3위에 오른 라파엘 팔메이와 만능포수 이반 로드리게스가 타선을 지키고 있다. 반면 마운드는 빈약하다.올 시즌 팀 방어율이 5.71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무는 등 2년 연속 5점대 이상을 기록했다. 수용 관중 4만9,200석 규모인 알링턴 구장은 해발 1,7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콜로라도 로키스의 쿠어스필드와 함께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릴 만큼 투수들에게 불리한 곳이다. 지난 61년 워싱턴에서 팀을 창단한 뒤 72년 텍사스로 연고지를 옮겼다.96·98년 지구 우승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올랐지만 모두 챔피언시리즈엔 진출하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 박찬호 LA조정신청 끝내 거부

    메이저리거 박찬호(28)가 20일 원 소속팀 LA 다저스의 연봉조정신청을 끝내 거부했다.반면 올해 한시즌 최다홈런 신기록(73개)을 세운 배리 본즈(37)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조정신청을 받아들여 샌프란시스코 잔류를 결정했다. 지난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를 통해 조정신청 거부 의사를 내비쳤던 박찬호는 마감시한인 이날 오후 1시까지 조정신청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다저스를 포함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그러나 LA와는내년 1월9일까지만 제한적으로 협상할 수 있다. 한편 조정신청을 수용한 본즈는 샌프란시스코와 구체적인몸값 협상을 벌일 계획인 가운데 계약기간 1년에 2,0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본즈 외에 시애틀매리너스의 2루수 브렛 분과 3루수 데이비드 벨도 조정신청을 받아들였고 후안 곤살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조니데이먼(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은 조정신청을 거부했다. 또 모이세스 알루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떠나 시카고 커브스와 3년간 2,700만달러에 계약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투수 존 버켓도 2년간 1,10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보스턴 레드삭스로 갔다. 박준석기자 pjs@
  • 박찬호 LA냐…텍사스냐…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난 메이저리거 박찬호(28)가 FA(자유계약선수) 협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동안 협상 전권을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에게 넘겼던 박찬호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빠른 18일 보라스와 비밀접촉을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박찬호와 보라스 모두 입을 다물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계약기간,액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찬호와 다년 계약이 가능한 구단은원 소속팀인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등 2개 구단으로좁혀진 것으로 보인다.당초 거론됐던 보스턴 레드삭스나 뉴욕 메츠 등은 트레이드와 FA계약을 사실상 마무리지은 상태여서 박찬호의 추가 영입은 어려운 상황이다. LA 지역신문 데일리뉴스는 LA의 댄 에번스 단장이 이번 주중 보라스를 만나 협상을 전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양측은 연봉에서는 어느정도 의견접근이 이뤄졌지만 계약기간에서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보라스는 이미 연봉 1,500만달러에 7년계약을 희망한다는뜻을밝혔다.반면 LA는 연봉 1,300만∼1,400만달러에 4년계약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다. 텍사스 지역신문들은 텍사스가 박찬호를 영입대상 4위에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우선 순위에선 다소 뒤져있지만 텍사스가 의외의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찬호의 직접개입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가닥이 잡히지않으면 협상은 장기전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박준석기자 pjs@
  • 박찬호 “LA엔 미련 없어”

    메이저리거 박찬호(28)가 원 소속팀 LA 다저스의 연봉조정신청을 거부했다. LA 타임스는 16일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LA의 연봉조정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보라스의 이같은 결정은 박찬호가 LA에 큰 미련이 없음을 보여준 것으로서 앞으로 박찬호는 30개 전 구단과 협상을 계속하게 된다. LA 댄 에번스 단장도 “박찬호와의 재계약에 흥미가 있지만 보라스와 구체적인 협상은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찬호가 연봉조정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이는 사실상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포기한 것으로 LA와만 계약해야한다. 박찬호의 연봉조정신청 거부는 LA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도 있다.그러나 수용 여부 기한(20일)이 남았음에도 일찌감치 거부의사를 밝힌 것은 타 구단과 계약을성사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윈터미팅에서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지만 보라스는 여전히 ‘대박’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보라스는 “몇몇 구단과 3∼4차례 협상을 벌여 성사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보라스는 보스턴 레드삭스,텍사스 레인저스 등과 활발한 물밑접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LA로 떠난 박찬호는 오는 19일 보라스를 만나그동안의 협상내용을 전해들은 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최종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박찬호 ‘새 둥지’ 조만간 윤곽

    메이저리거 박찬호(28)가 본격적인 FA(자유계약선수) 협상을 위해 14일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박찬호는 이날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착하면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를 만나 상의하겠다”고 밝혔다.일주일전 쯤 가진 보라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보라스는 “좋은 팀도 많고 원하는 팀도 많다.차츰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박찬호는 전했다. 그러면서 박찬호는 “돈보다는 승리할 수 있는 팀에 가고싶다는 당초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그렇지만 계약은 보라스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훈련에만 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찬호가 계약협상 논의에 참가할 뜻을 비춤에 따라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들과의 접촉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언론들이 박찬호와 보라스의 만남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초 박찬호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렸던 윈터미팅(10∼14일)에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었다.그러나 박찬호의 비싼 몸값과 얼어붙은 FA 시장 탓에 구체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자칫 협상이 장기화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박찬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보스턴 레드삭스,LA 다저스,뉴욕 메츠,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보라스와 텍사스 구단이 계약기간 7년,총연봉 1억500만달러(약 1,312억원) 수준의 입단 조건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그러나 내년 팀 연봉을 8,400만달러로 묶기로 한 텍사스가 이 같은 엄청난 돈을 부담하기쉽지 않다는 보도도 함께 나오고 있어 성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인천 박준석기자 pjs@
  • 몸값 비싼 찬호 ‘연봉유예’

    ‘연봉유예’가 박찬호(28)의 계약협상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연봉유예는 다년계약을 하는데 있어서 첫 해엔 연봉을 적게 받고 점차적으로 연봉을 올려받는 차등지급 방식이다.총연봉 부담을 느끼고 있는 구단에겐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현재 박찬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구단들은 박찬호 같은 에이스급 선발투수가 절실하게 필요하면서도 자체적으로 묶어놓은 연봉상한선 때문에 선뜻 협상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봉유예는 협상의 귀재로 통하는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콧보라스가 전략적으로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연봉협상이 지지부진해지는 기미를 보이자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구단들을 향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해석된다. 연봉유예 조건이 솔솔 흘러나오자 최근 박찬호에게 관심을보였던 팀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다.특히 원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박찬호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현지 한언론은 최근 “LA는 계약기간 4년에 평균연봉 1,300만∼1,400만달러(162억∼175억원) 수준이면 계약할 뜻이 있다”고 전했다.이는 박찬호가염두에 두고 있는 연봉 1,500만달러에근접한 액수다. 보스턴 레드삭스도 뒤늦게 영입경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윈터미팅(10∼14일)이 열리고 있는 미국 보스턴의 한 일간지가 최근 박찬호의 보스턴 입단 가능성을 제기한데 이어보라스와 댄 두켓 보스턴 단장의 접촉설까지 새어 나오고 있다. 박찬호측은 연봉유예 조건이 전혀 손해볼 것 없다는 입장이다.실력에 자신이 있는 만큼 내년 시즌 맹활약을 한다면 몸값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지의 급박한 상황을 반영하듯 국내에 머물고 있는 박찬호는 조만간 미국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따라서 윈터미팅 기간에 박찬호의 진로가 결정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박준석기자 pjs@
  • “가지마 박찬호”맘바뀐 다저스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박찬호(28)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LA는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찬호에 대한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다저스는 연봉조정 마감시한인 지난 8일 오후 2시를 30여분앞두고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에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LA가 얼마를 제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박찬호와 LA는 재계약 여지를 남겨두게 됐다.박찬호가 조정신청에 응하면 위원회가 조정을 시작하는 내년 1월9일까지 다저스와 협상을 벌일 수 있다. 특히 LA가 재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던 선발 제임스 볼드윈과 테리 애덤스,구원투수 제프 쇼에 대해서는 조정 신청을 하지않아 박찬호와의 재계약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LA는 페넌트레이스 종료 후 3·4선발급인 애덤스,볼드윈과의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결국 이들을 모두 포기하고 박찬호를선택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LA가 박찬호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박찬호가 홈경기에 유독 강한 면모을 보여왔기 때문이다.박찬호는 홈에서 통산 42승14패,방어율 2.98을 기록했다.원정경기 기록(38승30패,방어율 4.74)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은 성적이다. 한편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최근 뉴욕 양키스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LA와 양키스,그리고 적극 영입의사를 밝힌 뉴욕 메츠 사이에 박찬호 영입을 둘러싼 물밑경합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찬호 세일 제자리걸음

    박찬호(28)의 진로가 오리무중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박찬호는 협상초반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다.그러나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영입협상이 진전된 팀은 없다.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5일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활약상을 담은 홍보책자인 일명 ‘X-파일’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박찬호 세일’에 나섰다.하지만 몸값을 최대한 낮추려는 구단들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다.현재 원소속팀인 LA 다저스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필라델피아필리스 등이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박찬호가LA에 잔류할지,다른 팀으로 옮길지는 아직 속단할 수 없는상태다. 협상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비싼 몸값’때문이다.보라스는 ‘몸값 전쟁’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연봉 1,512만5,000달러를 받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투수 마이크 햄튼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FA 가운데 투수부문에서 박찬호에 이어 랭킹 2위에올랐던 존 스몰츠가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연봉 1,000만달러에 3년간 계약한 것이 다소 부담스럽다. 보라스의 ‘X-파일’ 공개로 일단 구단들의 박찬호 영입을둘러싼 물밑전쟁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박찬호가 ‘거물’이란 점에서 막판까지 힘겨운 신경전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준석기자 pjs@
  • 박찬호 잔류냐 이적이냐

    남느냐,떠나느냐-.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를 둘러싼 연봉 협상이 열기를 더하면서 박찬호(28)의 진로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당초 전 구단인 LA 다저스가 우선협상기간 동안 적극성을보이지 않아 박찬호의 이적이 기정 사실화됐었다.그러나 23일 LA 타임스가 댄 에번스 다저스 단장이 다음주 중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등 톱 클래스 선수의 에이전트와만나 계약조건을 제시하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보도함에 따라 박찬호의 진로는 새로운 국면을맞았다. 그렇지만 다저와의 협상은 여전히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협상기간 동안 다저스가 박찬호에게 무관심으로 일관한것에서 나타났듯이 다저스는 박찬호의 몸값에 큰 부담을 갖고 있다.다저스가 내년도 선수 총연봉을 올해 수준(약 1억2,000만달러)에서 묶어야 한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따라서 다저스는 박찬호가 FA 투수 가운데 ‘최대어’라는점을 인정하고 있지만 팀 소속 25명의 선수중 이미 16명에게 내년도 연봉으로 약 9,500만달러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박찬호에게 평균 연봉 1,4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하길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올 시즌 선수 총연봉에서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최상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었다. 이런 다저스의 의중을 나타내듯이 LA 데일리 뉴스지는 최근 다저스가 박찬호에게 1,400만달러 이상을 주지 않을 것이며 계약기간도 4년 이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따라서 박찬호측이 계약기간과 연봉에서 강경하게 나오면 다저스는 포기도 불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면서도 일부에선 박찬호가 빠질 경우 다저스의 선발로테이션에 ‘큰 구멍’이 생기기 때문에 양자간 협상이 급진전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미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팅뉴스가 21일 박찬호 영입 희망팀 순위에서 5위 밖에 있던 다저스를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메츠에 이어 3위로 상향조정한 것도 이런 사정을 반영한것으로 보인다.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는 박찬호에게 5년간 평균연봉 1,400만∼1,500만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찬호의 진로는영입 희망 구단들이 가능성을 타진해본 뒤 다음달 9∼14일보스턴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을 가진 후에야 확실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텍사스“박찬호 영입” 5년계약 제의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박찬호(28) 영입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인터넷사이트 ESPN은 텍사스가 LA 다저스와의 우선 협상기간이 끝난 박찬호에게 5년계약을 제의했다고 21일 보도했다.ESPN은 그러나 연봉 등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타격에 비해 투수력이 약해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텍사스는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최고 기량의 투수인 박찬호를 영입 대상 0순위로 꼽았었다.아직까지 박찬호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의 반응은 전해지지않고 있으나 박찬호가 이적 조건으로 수차례 밝힌 ‘우승 후보’의 조건에는 맞지 않아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LA 타임즈는 다저스도 박찬호와의 계약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 박찬호 전구단 상대 협상시작

    박찬호(28)가 전 소속팀인 LA 다저스와의 우선협상 시한이 만료됨에 따라 21일부터 다저스를 포함한 미국프로야구 전 구단을 상대로 연봉협상에 들어간다. 다저스는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에게 아직까지 재계약 여부에 대해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박찬호가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한편 LA 타임스는 박찬호의 연봉이 1,400만달러 내외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영입 희망 구단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보스턴 레드삭스,뉴욕 메츠,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들었다.
  • 한국, 타이완 구위에 ‘넉아웃’

    한국이 제34회 야구월드컵에서 일본과 4강 티켓을 놓고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14일 타이완 가오슝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타이완과의 7차전에서 상대 투수 창치치아의 구위에 눌려 1-5로 패했다.5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미국,도미니카와 동률을 이뤘지만 실점이 가장 많아 4위로 밀렸다. 이에따라 한국은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일본과 16일 오후 7시 준결승 진출을 놓고 숙명의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산하 더블A에서 활동중인강타자 첸친펑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1회말 선발투수 이용훈은 1사 뒤 후앙청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타이완의 3번 첸친펑에게 우월 3루타를 두들겨 맞아 선취점을 뺏겼다.계속된 2사 3루에서 왕추앙치아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내줘 0-2로 뒤졌다. 한국은 곧바로 투수를 신철인으로 교체해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타이완은 5회말 후앙청이의 우전안타에 이어 첸친펑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떠뜨렸다.교체 투입된 투수 이혜천도 1사 3루에서 폭투로 다시 1실점,0-5로점수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6회초 2사 뒤 유재웅과 김주찬의 연속안타에 이어이병규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타이완 선발 창치치아는 9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을뽑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첸친펑은 홈런1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리는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한국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혜천은 3이닝을 던지며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는 등 7탈삼진 1안타 1실점으로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정수근과 이병규는팀 타선의 침묵속에도 각각 2안타씩을 때려내며 분전했다. 박준석기자
  • 박찬호·김병현 NL랭킹 4·5위

    [뉴욕 AP 연합] 박찬호(LA 다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미국프로야구의 정상급 투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미국의 스포츠통계 전문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뷰로는 8일 지난 2년간의 성적으로 바탕으로 개인별 평점을 내린 결과 박찬호는 100점 만점에 92.333점을 얻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중 4위에 랭크,지난해 8위에서 4계단 올라섰다. 또 월드시리즈에 출전했던 김병현은 구원투수 부문에서 85.756점을 획득,지난해 27위에서 올 해 5위로 급상승했다. 최근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을 구상중인 박찬호는 권위있는통계회사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올겨울 몸값 협상에 큰 힘을얻을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로저 클레멘스(97.9점·뉴욕 양키스)가 투수부문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는 콜로라도로키스의 강타자 토드 헬튼으로,99.1점을 얻어 올해 월드시리즈 공동 최우수선수(MVP)인 랜디 존슨(98.3점·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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