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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서재응 선발자리 ‘흔들’

    미국프로야구의 트레이드 시장인 ‘윈터미팅’이 마감되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보스턴 레드삭스의 간판 투수였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33)의 뉴욕 메츠행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과 서재응(27·뉴욕 메츠)이 웃고 울었다. ‘보스턴 헤럴드’ 등 미국 언론들은 애너하임에서의 윈터미팅이 끝난 14일 “마르티네스가 메츠와 4년간 최고 5600만달러 선에서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2년 LA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통산 182승 76패, 방어율 2.71의 괴력을 과시하며 ‘외계인’으로 불리는 초특급 투수다. 이 때문에 올시즌 선발 한축을 노리던 서재응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메츠는 마르티네스를 제1선발로 톰 글래빈-스티브 트락셀-크리스 벤슨-빅터 삼브라노를 잇는 막강 선발진을 구축해 서재응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 것. 이같은 소식은 서재응의 국내 복귀를 꿈꿔온 기아에 실낱 희망이 되고 있다. 정재공 단장은 “칼자루를 메츠가 쥐고 있어 섣불리 말할 수는 없지만 내주 초 메츠와 최종 담판을 벌여 결말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은 이날 “서재응은 꼭 필요한 선수”라며 “기아와 이 문제로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 속초에서 개인 훈련 중인 서재응도 아버지 병관(56)씨를 통해 입단할 뜻이 없음을 기아에 전달했다. 이에 반해 김병현은 선발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역신문인 ‘보스턴 글로브’는 이날 마르티네스의 메츠행을 알리며 내년 선발로테이션을 커트 실링-데이비드 웰스-브론슨 아로요-팀 웨이크필드-김병현으로 꾸려가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김병현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어 그의 보스턴 잔류가 전제인 셈. 이와 함께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와 최희섭(24·LA 다저스)은 팀에 남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박찬호는 텍사스가 투수 영입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데다 그를 끊임없이 질타해온 지역 언론들이 “내년에는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기대한다.”는 누그러진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희섭은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지만 휴스턴의 제프 켄트(36)가 다저스로 영입돼 주전 확보가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스포츠 Tips ●윈터미팅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30개 구단 단장을 비롯해 선수 에이전트들이 한곳에 모여 대형 트레이드나 자유계약선수(FA) 등의 영입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일종의 ‘인력 시장’이다. 선수들의 이동을 통해 내년 판도마저 가를 수 있어 스토브리그의 꽃으로 불린다.
  • [박기철의 플레이볼] 스포츠와 언론의 역할

    시카고 트리뷴, 요미우리신문,MBC의 공통점은. 거대 언론사? 땡, 야구팀 구단주? 50%만 딩동댕. 정답은 미국, 일본, 한국의 프로야구를 최초로 만든 언론사들이다. 한국의 MBC 청룡은 LG 트윈스로 바뀌었지만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실질적인 소유주이고, 미국의 트리뷴 코퍼레이션은 시카고 컵스의 지배주주다. 프로 스포츠의 발전에 언론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경기 결과의 보도부터 선수들의 시시콜콜한 동정까지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언론사의 입장에서도 프로 스포츠가 잘 되면 신문 판매나 TV 시청률이 올라간다. 따라서 언론 재벌이 프로 스포츠를 직접 소유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시카고 트리뷴은 우리나라가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맺고, 동학혁명을 겪던 1876년 최초의 메이저리그인 내셔널리그 창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도 CNN의 창립자 테드 터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구단주였으며, 세계 최대의 언론 재벌 루퍼드 머독의 폭스 텔레비전은 LA 다저스의 구단주였다. 그러나 언론의 프로 스포츠 소유가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 한국·일본과는 달리 메이저리그는 방송 중계권의 경우 전국 방송은 공동채산제를 택하고 있지만 지역 방송은 일정 비율만 공동 분배 기금에서 떼어간다. 그런데 구단주가 방송을 직접 소유하고 있으면 공동 분배 기금에 떼이는 몫을 줄이기 위해 중계권 계약을 왜곡시킨다. 애틀랜타의 경우 주인이 같은 케이블 방송인 TBS가 구단에 지불하는 중계권료는 2000만달러이다.TBS의 야구 시청률은 1.6%인데 같은 케이블 방송인 ESPN은 평균 시청률 1.0%이면서도 1억 4000만달러를 중계료로 내고 있다. 이런 사례는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 여러 구단에도 해당된다. 한국의 경우는 MBC 청룡이 LG 트윈스로 매각되면서 언론사와 프로 구단의 직접 소유관계는 사라졌다. 또 직접 소유관계에 있던 시절에도 중계권을 구단 소유주라는 이유로 헐값에 계약한 적도 없다. 그러나 아마추어 야구의 경우는 대형 언론사가 전국 고교대회를 직접 주최해왔다. 사실상 구단주 역할을 해온 셈이다. 고교 야구의 황금기인 1970년대에는 수입도 짭짤해 전국 대회가 무려 9개나 되는 직접 원인이 됐다. 현재 인기가 시들해졌다고는 하지만 신문의 입장에서 고교 대회는 절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다. 당연히 고교 대회의 공동 주최자인 신문은 대회 수를 줄이는 데 반대한다. 대한야구협회는 내년부터 전국 규모의 고교 대회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처럼 미뤄온 일이 지금이나마 추진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공동 주최자였던 언론사도 무작정 반대만 할 일이 아니다. 대회를 줄여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예전의 인기를 조금이나마 회복한다면 언론에도 분명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하프타임] 다저스 2루수 영입… 최희섭 위협

    내년 시즌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주전 1루수를 노리고 있는 ‘빅초이’ 최희섭(25)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생겼다. 다저스는 10일 4차례나 올스타로 뽑혔던 베테랑 2루수 제프 켄트(36)와 2년간 1700만달러에 계약했다. 다저스에는 붙박이 2루수 알렉스 코라(29)가 버티고 있어, 켄트가 1루나 3루로 옮길 가능성이 점쳐진다.
  • 빅리그 삼총사 1년만에 남해서 한자리

    빅리그 삼총사 1년만에 남해서 한자리

    ‘을유(乙酉)년엔 코리안 빅리거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소속 팀에서 주전으로 살아남기 위한 ‘서바이벌 게임’을 치렀던 최희섭(25·LA 다저스)과 서재응(27·뉴욕 메츠), 봉중근(24·신시내티 레즈)이 1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24일부터 2박3일간 경남 남해에서 열린 ‘아디다스 야구캠프’에서 1일 코치로 본고장에서 체득한 소중한 경험과 기본기를 100명의 꿈나무들에게 한 수 가르쳐 주기 위한 것. 미국에서도 어린이 캠프에 참여했다는 ‘빅초이’ 최희섭은 “한국 선수들이 기본기는 탄탄한 데 파워가 부족하다.”면서 스윙때 힘을 배가 시키는 요령을 꼼꼼하게 전수했다. 특히 타격 스탠스가 불안정하고 어깨가 일찍 열리는 꼬마 선수를 보자, 직접 시범을 하며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기도.‘빅초이’의 지도를 받은 권성운(12·대구 율화초등학교) 선수는 “타격때 자꾸 자세가 흐트러져 고민이었는데 희섭형이 한번 짚어주니 쏙쏙 들어온다.”며 고개를 연신 끄덕거렸다. 올해로 두번째 캠프에 참가한 서재응은 투구 스피드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는 질문에 “타고 나야지.”라고 답해 선수들의 웃음보를 터뜨린 뒤 투구폼을 자상하게 교정해 주었다. 봉중근은 “시즌 막바지 부상이 심해 던지고 싶어도 못 던졌다.”면서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 노하우와 투구 뒤 땅볼 처리요령,1루 베이스 커버 방법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쳤다. ●내년엔 30홈런 쏜다. 최희섭은 내년으로 빅리그 3년차. 연봉조정 신청자격을 얻게 돼 내년 성적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성적을 올리면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나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처럼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지만 삐끗하면 그저그런 선수로 치부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희섭은 내년 시즌 목표를 “전경기 출장에 30홈런 이상”이라고 못박았다. 지금까지는 가능성을 보이는 것으로 충분했지만 3년차엔 핑계가 통하지 않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최희섭은 또 “시즌 막판 성적이 뚝 떨어진 것은 체력이 달린 탓”이라며 올 겨울 남해에서 그 어느때보다 강도높게 체력 훈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무기 투심(two thim)으로 부활한다. 서재응은 “투심 패스트볼 숙달 여부에 따라 내년 성적이 좌우될 것”이라면서 “올 겨울 완벽히 소화해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인 ‘체인지업’은 이미 상대 타자들에게 노출돼 새로운 결정구가 절실히 요구되기 때문이다. 최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기아 복귀설’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됐으면 하는 바람이 와전됐을 뿐, 내년에도 미국에서 뛸 것”이라면서도 “국내 복귀를 안한다고 확답할 순 없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신시내티 선발 꿰찬다. 올시즌 선발로 전향하면서 갑작스레 늘어난 투구수로 어깨 수술까지 받았던 봉중근. 내년 신시내티의 선발 한축을 꿰차는 게 당면 과제다.“현재 수술받은 부위가 완전하지 않지만 국내에 머무는 동안 재활에 힘써 선발투수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겠다.”며 부활 의지를 불태웠다. 캠프 참가자 중 ‘맏형’인 서재응은 “희섭이는 올시즌 나보다 한 단계 높은 야구를 펼쳤고, 중근이는 잠재력이 커 한국인 첫 20승 투수도 가능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래의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새싹들의 진지한 눈빛과 ‘빅리그 코치’ 삼총사의 열기로 남해 캠프는 후끈 달아올랐다. 남해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귀국한 서재응 “대우 좋다면 어디든”

    서재응(뉴욕 메츠)이 1년여 만에 귀국했다. 서재응은 22일 공항에서 “꾸준히 야구를 할 수 있고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면 미국이든 한국이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국내 복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올시즌 릭 피터슨 투수코치와의 불화속에 5승(10패), 방어율 4.90에 그쳤던 서재응은 24일부터 최희섭(LA 다저스), 봉중근(신시내티 레즈)과 함께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아디다스 야구캠프’에 참가한다.
  • [MLB] 본즈, 전설 쓰다

    미국프로야구의 거포 배리 본즈(41·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임을 입증했다. 본즈는 16일 발표된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32명 가운데 24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아 총 407점으로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몬스터 시즌’을 보내며 생애 최고의 성적을 낸 리그 홈런왕(48개) 아드리안 벨트레(LA 다저스)가 2위. 본즈의 MVP 수상은 4년 연속이며 개인 통산 7번째.4회 이상이자 3회 연속 MVP는 본즈가 유일하다. 또 통산 7번째 수상은 자신의 최다 수상 기록을 늘린 것으로 미국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황제’ 웨인 그레츠키(9회)에 이은 대기록이다. 게다가 40세 4개월의 본즈는 지난 1979년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던 윌리 스타겔(39세 6개월)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령 MVP의 기록도 낳았다. 지난해 불거진 스테로이드성 약물 복용혐의로 이미지가 떨어졌고, 특유의 무뚝뚝한 태도로 언론과 담을 쌓고 지내면서도 본즈가 MVP를 7회나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독보적인 성적 때문이다. 본즈는 올시즌 45홈런을 더해 통산 703호 홈런을 기록, 행크 아론(755홈런)과 ‘밤비노’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역대 3위에 올랐다. 또 타율 .362로 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한 시즌 최다 볼넷(232개)과 개인통산 최다 볼넷(2191개)도 갈아치웠다. 본즈는 2시즌 더 선수로 뛸 생각이어서 통산 최다 홈런왕 등극도 기대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최희섭 “내년 주전 언질받았다”

    최희섭(LA 다저스)이 내년 시즌에는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최희섭은 “단장으로부터 ‘내년에는 매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면서 “나의 단점뿐 아니라 상대 투수의 투구까지 분석해 철저히 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희섭은 당분간 서울 조선호텔에서 지내다 24일부터 남해 캠프에서 집중 체력훈련을 한 뒤 새해 1월 출국할 예정이다.
  • [하프타임] 박찬호 내년 텍사스 캘린더에 등장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 발간된 메이저리그 2005년 팀별 공식 달력에서 텍사스의 7월을 장식했다. 매년 이맘때 발간되는 팀별 달력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판권을 사들인 사업체가 구단별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어서 달력에 등장하는 선수들은 구단 방침이나 계약상태와는 관계가 없다. 박찬호는 지난 2001년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의 이적이 확정된 후에도 이듬해 6월 모델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20일 일시 귀국,1개월 가량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간단한 체력 훈련을 제외하고는 주로 휴식을 취하는 데 시간을 보낸 뒤 내달 20일 미국 LA로 이동, 내년 시즌에 대비할 계획이다.
  •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NL 챔프전에 애틀랜타는 휴스턴에 역전승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2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와의 NL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7이닝 동안 2안타(1홈런 포함)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제프 서펀과 3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린 ‘괴물 타자’ 앨버트 푸홀스를 앞세워 6-2로 승리,시리즈 전적 3승1패로 2002년 이후 2년 만에 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세인트루이스는 휴스턴과 애틀랜타와의 13일 경기 승자와 14일부터 리그 우승컵을 다툰다. 애틀랜타는 휴스턴의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과의 NL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애덤 라로시의 동점 홈런과 J D 드루의 적시타에 힘입어 6-5 역전승을 거두고 2승2패를 기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LB 디비전시리즈]양키스·보스턴 AL챔프 격돌

    전통의 맞수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을 놓고 맞붙게 됐다. 양키스는 10일 미네소타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3승1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애너하임 에인절스에 3연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결승에 선착한 보스턴과 리그 우승컵을 다툰다. 양키스의 승리는 루벤 시에라의 동점 3점포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에서 나왔다.2-5로 뒤진 8회초 1사 1,3루에서 시에라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를 통타,우측 펜스를 넘는 3점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로드리게스는 연장 11회초 1사에서 2루타를 친 뒤 게리 셰필드 타석 때 3루를 훔쳤고,투수 폭투까지 끌어내며 홈을 밟아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내셔널리그(NL)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킬러B’ 카를로스 벨트란의 2점 홈런과 선발 브랜든 베키의 역투에 힘입어 8-5로 승리,2승1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정규시즌을 포함,최근 홈경기에서 19연승을 기록하는 한편 1승만 보태면 구단 사상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같은 리그의 LA 다저스는 다저스돔에서 열린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호세 리마의 완벽투와 숀 그린의 홈런 2방을 묶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4-0 승리를 낚으며 1승2패로 한숨을 돌렸다.지난 5일 1차전에 대타로 출장,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처음 출전한 LA의 최희섭은 이날 출장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MLB 디비전 시리즈] 카디널스, 다저스에 2연승

    ‘기관총 타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 다저스에 2연승을 거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 부시스타디움 홈 구장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LA를 8-3으로 대파했다.디비전시리즈는 5전3선승제.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함께 월드시리즈 역대 최다승 2위(9회)를 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LA 원정 3연전 가운데 한 경기만 잡으면 챔피언시리즈에 올라가게 된다.가장 먼저 지구 우승을 결정짓고 포스트시즌에 선착한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에서도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0-1로 뒤진 2회말 토니 워맥의 1타점 3루타 등 4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간단히 뒤집었다.이어 3-3 동점이던 5회 마이크 매트니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승부를 갈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홈구장인 터너필드에서 최근 음주운전으로 구속된 라파엘 퍼칼이 11회말 짜릿한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2로 격파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디비전시리즈] 희섭 ‘가을의 잔치’ 苦戰

    ‘빅초이’ 최희섭(25·LA 다저스)이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가을의 잔치’에 동참했다. 최희섭은 6일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출장,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인 타자가 됐다.투수를 포함하면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두번째.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동양인 타자로는 신조 쓰요시(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등에 이어 네번째. 최희섭은 2-7로 뒤진 7회초 투수 마이크 베나프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상대는 우완 구원투수 키코 칼레로.최희섭은 올시즌 42경기에서 3승1패2세이브(방어율 2.78)를 올린 셋업맨 칼레로의 4구째 변화구를 공략했지만 빗맞은 2루앞 땅볼로 물러났고,바로 투수 지오바니 카라라로 교체돼 1루 수비에는 나서지 못했다.한편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팀인 세인트루이스는 홈런 5방을 터뜨리며 LA를 8-3으로 제압,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 첫 판을 장식했다.홈런 5개는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커트 실링과 매니 라미레스가 투·타에서 활약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9-3으로 물리쳤다.1회초 라미레스의 2루타와 데이비드 오티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보스턴은 4회초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아내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내년 시즌이 기대되는 君”

    ‘내년엔 우리가 코리안 특급’ 올해 미국프로야구서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전반적인 성적표는 낙제점.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 등 전통적인 코리안 특급들은 물론,지난해 눈부신 피칭을 선보인 서재응(27·뉴욕 메츠)도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빅초이’ 최희섭(25·LA 다저스)도 새 팀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한 지 오래. 그러나 ‘희망의 근거’도 발견했다.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 백차승(24·시애틀 매리너스) 두 ‘신성’이 주인공.이들은 올해 선전을 디딤돌 삼아 내년에는 스타 플레이어로 우뚝 설 태세다. 김선우의 올 시즌 성적은 4승6패 방어율 4.58.지난 2001년 데뷔 이후 거둔 승수(2승 2패)의 갑절.지난해까지의 105이닝보다 많은 135.2이닝을 책임졌다.‘기량발전상’감이다. 내실 면에서는 단연 1등.지난 8월18일 샌프란시코전 이후 지난달 30일 플로리다전까지 8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2패에 그쳤지만 방어율은 2.86으로 뛰어난 편.더구나 대부분의 실점이 수비 실책 탓이었다. 특히 지난달 25일 필라델피아전에서 8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피칭으로 승리를 따냈다.중간계투와 선발을 오간 올해와는 달리 시즌 붙박이 선발을 기대하게 하는 근거다. 백차승의 내년 전망도 밝다.8월2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깜짝 구원승으로 빅리그 첫승을 신고한 그는 지난달 3일 선발진에 합류,27일 텍사스전에서 8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데뷔 후 첫 선발승을 따내며 선발 투수로 손색이 없음을 입증했다. 시즌 성적은 2승4패 방어율 5.52의 초라한 성적표지만 성장 가능성만을 놓고 본다면 ‘A+’가 부럽지 않다. 이두걸기자 douzirl@ seoul.co.kr
  • [MLB] ‘가을의 고전’ 포스트시즌 6일 개막

    [MLB] ‘가을의 고전’ 포스트시즌 6일 개막

    미국 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가을의 고전’ 포스트시즌이 6일 개막된다.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를 확보,포스트시즌 진출 8개팀을 가린 메이저리그는 6일부터 20여일 동안 열전을 펼친다.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이긴 팀들은 7전4선승제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양 리그 챔피언은 오는 24일부터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를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디비전시리즈는 LA 다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휴스턴 애스트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상 내셔널리그),보스턴 레드삭스-애너하임 에인절스,미네소타 트윈스-뉴욕 양키스(이상 아메리칸리그)의 대결. 8년만에 지구 타이틀을 잡은 LA는 지난 1982년 이후 처음이자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메이저리그 승률 1위(.648) 세인트루이스를 맞아 힘겨운 일전을 치른다.LA는 세인트루이스와 시즌 전적에서 2승4패로 열세. 7시즌 연속 지구 2위 기록을 세워 ‘2인자’의 꼬리표가 붙은 보스턴은 20년 이후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밤비노의 저주’를 털어내는 것이 목표.‘호화 군단’ 양키스는 지난 시즌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미네소타를 다시 만났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김병현 2승째 “156일 만이야”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완벽투로 석달여 만에 짜릿한 2승째를 올렸다.최희섭(25·LA 다저스)도 소중한 타점을 올리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디딤돌을 놓았다. 김병현은 3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5로 뒤진 6회 등판,2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보스턴 타선은 김병현의 호투에 화답하듯 7회 3점을 뽑아 7-5로 경기를 뒤집었고,마무리 투수들이 점수를 잘 지켜 승리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이로써 지난 4월30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첫승을 거둔 뒤 무려 156일 만에 시즌 2승(1패)째를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방어율도 7.71에서 6.61로 끌어내렸다. 김병현이 이날 꽂아넣은 스트라이크는 24개의 공 가운데 18개.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예전의 위력적인 피칭을 재현한 김병현은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한 것은 물론,주전 선수가 부상으로 빠질 경우 포스트시즌 등판의 희망도 살리게 됐다. 최희섭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7-3 역전승의 수훈갑이 됐다.0-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들어선 최희섭은 마무리 더스틴 허만슨으로부터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역전 드라마의 서막을 올렸다.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히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해묵은 논쟁’ 개인 최다홈런

    타이완 프로야구 선수가 올시즌 57호 홈런을 쳤다고 하자.그럼 국내 팬들은 순순히 이승엽(일본 롯데 마린스)이 지난해 세운 한시즌 최다인 56호 아시아 홈런기록을 경신했다고 인정할까.아마도 상당수는 쉽게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타이완의 수준을 한수 아래로 평가하기 때문이다.홈런을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온갖 논란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에서는 오 사다하루(왕정치)의 통산 868홈런(1980년)을 세계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샌프란시스코 퍼시픽벨파크 담장에 걸린 배리 본즈의 홈런 숫자 위에는 오 사다하루의 기록 대신 행크 아론의 기록인 ‘755’가 씌어 있다.이를 메이저리그의 자만심으로만 돌리기는 어렵다.미국과 일본야구 사이에는 한국과 타이완 이상의 실력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 95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신인왕에 오른 노모 히데오 이후 일본 간판급 선수들의 빅리그행이 줄을 이었다.그러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에 도전하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만이 정상급으로 올라섰을 뿐이다. 전문가들이 일본야구를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수준으로 평가한 것이 들어 맞은 셈이다. 오 사다하루가 반발력이 큰 압축배트를 사용했다는 점도 기록의 가치를 떨어뜨린다.80년대 전까지 일본에서는 압축배트 사용이 허용됐고,미국은 여전히 불허다.게다가 오 사다하루가 활약한 60∼70년대 일본 구장은 미국에 견줘 크기도 작고,펜스도 낮았다. 홈플레이트에서 펜스까지의 길이가 좌우 90m 이상,가운데가 105m 이상이라는 규격은 한국 미국 일본이 똑같지만 미국은 구장이 큰 데다 오래된 구장일수록 펜스가 높다. 이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영입한 최고의 투수진 등도 미국이 자국의 홈런과 일본의 홈런 질이 전혀 다르다고 강변하는 이유다. 일본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전반적인 수준은 다소 떨어져도 아론보다 100개 이상을 더 친 만큼 만약 오 사다하루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면 700홈런 이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LB] LA판 ‘봉이 김선달’

    ‘LA판 봉이 김선달’이 화제다.주인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회사원 마이클 메이핸.‘작업 대상’은 대동강물이 아닌 배리 본즈(4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미프로야구 개인 통산 700호 홈런공. LA 타임스는 17일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LA 다저스의 뒤통수를 치며 일확천금을 노리는 메이핸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메이핸은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LA의 시즌 마지막 3연전 가운데 두경기 입장권 6458장을 지난 3월 사들였다.무려 2만 5000달러(약 2900만원)어치.좌석은 왼손타자인 본즈가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리는 오른쪽 외야 뒤편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경기 일정과 본즈의 홈런기록을 검토한 결과 700호가 이때 터질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었다.LA는 대량 구입하는 메이핸을 위해 6달러짜리 입장권을 3달러50센트로 할인까지 해 줬다.메이핸이 좌석을 사들인 오른쪽 외야 뒤편에 홈런이 떨어지면 본즈의 공은 당연히 그의 차지가 되는 셈. 뒤늦게 이를 알아챈 LA가 ‘불법’이라며 자리가 차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무료 입장시키겠다고 나섰다.하지만 ‘나는 메이핸’을 잡기에는 역부족.메이핸은 이를 예측한 듯 이미 표를 나눠주거나 팔아치웠다.특히 표를 받은 사람들에게 ‘본즈의 홈런공은 반드시 돌려주고,공을 판 수익금은 절반씩 나눈다.’는 계약서에 사인까지 받았다.본즈가 그전에 700호 홈런을 때리면 어떻게 될까.그래도 메이핸에겐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일부 입장권을 4배가 넘는 15달러에 이미 팔아치워 본전은 건지고도 남았다.지난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의 경매가는 305만달러.본즈의 700호 홈런공은 30만∼50만달러로 추산된다. 한편 본즈는 17일 밀워키전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다.샌프란시스코는 4-0으로 이겨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를 지켰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쉬어가기˙˙˙

    미국 LA 타임스가 최희섭(LA 다저스)을 ‘투수 기쁨조’라고 폄하.LA 타임스는 16일 부상에서 회복중인 투수 브래드 페니의 팀내 모의게임 소식을 전하며 “최희섭이 페니의 공을 정확하게 치지 못했고,이는 부상 이후 회복을 확신하지 못했던 페니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비아냥거렸다.또 “LA가 왜 최희섭을 영입했는지 이제 그 이유가 명확해졌다.플레이오프를 앞둔 페니에게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기 위해 ‘뻣뻣한 타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공격했다고.
  • [하프타임] 실링, 멀더 제치고 다승 1위 등극

    보스턴 레드삭스의 커트 실링이 6일 미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8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5안타 3실점으로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실링은 시즌 18승째를 거둬 마크 멀더(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LA 다저스의 아드리안 벨트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시즌 44호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최희섭은 대타로 출장,1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며 LA는 연장 11회 끝에 5-6으로 졌다.한편 보스턴 레드삭스는 이날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며 김병현의 메이저 승격을 뒤로 미뤘다.
  • [MLB] 최희섭 “속 터지네”

    ‘LA 괜히 왔나….’ ‘빅초이’ 최희섭(25·LA 다저스)의 최근 부진이 예사롭지 않다.LA에 새 둥지를 튼 지 한달이 지난 요즘 1할대 빈타로 죽을 쑤고 있다.특히 트레이드마크인 홈런은 단 1개도 없다.출장 기회마저 쉽사리 주어지지 않는 등 상황은 악화되는 분위기다. 최희섭의 현재 타율은 .257.그러나 8월 한달 동안 46타수 8안타 타율 .174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트레이드 전까지 플로리다에서 타율 .270에 15홈런 40타점을 기록한 것에 비해 턱없이 초라하다. 현지 언론에서는 ‘실패한 트레이드’라는 비난의 소리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그의 부진의 일차적인 원인은 교민이 많은 LA에서 한몫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그러다보니 제 스윙조차 못하고 있다.플로리다 때보다 초반 공략의 비율이 눈에 띄게 준 것도 이 때문이다. 부모와 여동생 등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도 심리적인 불안을 부채질했다.9월 초 합류하는 가족이 그의 타격감 회복에 얼마나 힘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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