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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 바렐리스 “에너지·사랑 넘치는 무대 기대하세요”

    사라 바렐리스 “에너지·사랑 넘치는 무대 기대하세요”

    “우주에서 가장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노래한다.”(마룬 5의 보컬 애덤 리바인) 웬만해서 듣기 어려운 찬사를 받은 주인공은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사라 바렐리스(32). 그가 분신처럼 아끼는 피아노를 처음 만난 건 여섯살 때였다. 그는 “언니의 ‘따라쟁이’였다. 언니가 레슨을 받는 게 부러워 따라했는데 1년도 안 돼 피아노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고교 때 록 뮤지컬을, UCLA에서는 아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했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기란 쉽지 않았다. 2002년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맥주 바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노래를 불렀다. 3년의 세월이 흐르고서야 에픽레코드와 계약했다. 마룬 5, 미카 등의 전미투어 오프닝 가수이긴 했지만, 비로소 공연장에서 노래를 할 수 있었다. 2007년 1주일간의 무료 다운로드 이벤트로 입소문을 탄 첫 싱글 ‘러브송’이 30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표한 ‘컬라이더스코프 하트’(Kaleidoscope heart) 앨범은 슈퍼스타 에미넴을 제치고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새달 14일 서울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바렐리스(32)와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한국인 사촌이 있어 한국공연이 더욱 특별하다.”는 그는 “소문만 들었던 환상적인 한국 음식과 아름다운 건축물, 나이트라이프가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데뷔 초부터 캐럴 킹이나 조니 미첼, 수전 베가, 세라 맥라클란, 노라 존스 같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떠올랐다. 3년여 동안 바 등에서 ‘실전’을 치르며 라이브와 작곡 실력을 다진 데다, 솔 느낌이 충만한 목소리까지 지녔기 때문이다. 바렐리스는 “어린 시절 엘튼 존의 노래를 듣고 또 들으며 처음 작곡이란 걸 하게 됐다.”면서 “밥 말리와 비틀스에게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명 아티스트의 오프닝 공연을 한 것도 큰 자산이 됐다.”며 “다른 스타들을 보러 온 팬들 앞에서 공감을 끌어내는 법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통 공연 때 (내 노래 외에도) 비욘세나 시 로 그린 등 팬들에게 익숙한 가수들의 노래를 많이 부르는 편”이라면서 “에너지와 사랑이 넘치는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음악이 곧 내 삶… 공연 생각에 흥분”

    “음악이 곧 내 삶… 공연 생각에 흥분”

    그의 연주를 들었다면 ‘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의 표본’이란 평에 토를 달기가 쉽지 않을 터다. 나이 열일곱에 데뷔 음반으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1997)를 내놓더니, 2년 뒤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 음반으로 프랑스 3대 음악상 가운데 하나인 디아파종상을 받았다. 2008년 쇤베르크·시벨리우스협주곡 음반은 발매 첫주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 쇤베르크 곡으로 빌보드에 1위로 데뷔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그래미는 벌써 두 번이나 품었다. 날카로운 곡 해석과 함께 야윈 뺨, 도드라진 콧날, 날렵한 턱선에 창백한 낯빛까지 더해 ‘얼음공주’란 별명이 붙었다. 1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CEO)와 협연하는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32)과 이메일로 대화를 나눴다. 질문에 따라 답변의 길이와 뉘앙스도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때론 앨범 재킷의 냉랭한 표정이 떠오를 만큼 까칠했다. ‘얼음공주’란 별명에 대해 묻자 “그 별명은 꽤나 유치하다.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나 쓴다.”고 퉁명스럽게 받아쳤다. 하지만 음악과 한국 팬에 대한 애정을 전할 때는 자신의 유튜브 사이트(www.youtube.com/hilaryhahnvideos)에서 본 모습처럼 사랑스러웠다. 2008년 밴쿠버심포니와 협연 이후 3년 만에 내한하는 그는 “공연 생각에 벌써 흥분했다. 꼭 와서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네 번째 생일을 한달 앞두고 처음 바이올린을 배웠는데. -정말 우연이다. 내가 살던 볼티모어의 동네에 ‘스즈키레슨’(일본 바이올리니스트 겸 음악교육자 스즈키 신이치가 개발한 어린이 음악교수법) 간판을 내건 피바다음악원이 있었다. 이전까지 한번도 바이올린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아이들은 쉽게 싫증을 내는데. -남달리 집중력이 좋은 편이었다. 내가 아기였을 때에도 접시에 남은 완두콩 한 개까지 남김없이 먹었다.(웃음) →1991년 볼티모어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메이저 데뷔를 했다. 긴장되지 않았나. -난 공연을 정말 사랑한다. 연습에 대한 일종의 보상 같다. →평생을 바이올린과 보낸 걸 후회한 적은 없나. 바이올린을 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단 하루도 없다. 음악이 곧 내 삶이다.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지 않았다면 시각적인 예술이나 창조적인 작업을 다루는 저널리스트가 됐을 것 같다. →당신의 완벽한 테크닉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건조하다는 평가도 있다. -어떤 종류의 예술이든 바라보는 관점은 제각각이다. 청중들도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적으로 이해한다. →한국에서는 3년 만인데. -한국을 정말 사랑하고 더 자주 오고 싶다. 공연에서 연주할 모차르트 바이올린협주곡 5번은 열살 때 처음 배웠지만 21년 동안 (곡 해석의) 큰 변화가 있었다. 이 곡을 연주할 때마다 새로운 무언가를 뽑아내려 애쓴다. →공연을 놓치면 안 될 이유를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한국에 오려고 아주 오랜 시간 날아왔다. 여러분은 대문 밖으로 걸어나오기만 하면 된다(웃음). 꼭 함께해 달라. →쉴 땐 보통 뭘하나. -주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본다. 가을에 발표할 새 앨범 준비로 녹초라 쉬는 시간까지 음악을 듣지는 않는다. 가끔은 내 귀도 휴식이 필요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독일인 감독 국립창극단 ‘수궁가’ 연출

    판소리가 중심인 창극을 외국인이 감독한다? 언뜻 ‘위험해’ 보이는 시도를 국립창극단이 한다고 선언했다.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무대에 올리는 창극 ‘수궁가’를 독일 출신의 오페라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77)에게 맡긴 것이다. 공연계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로 엇갈린다. 프라이어는 2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방한 때 국립창극단의 ‘춘향 2010’을 보고 판소리에 흠뻑 매료돼 국립창극단의 파격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면서 “한국인 아내의 적극적인 지지도 결심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프라이어의 부인인 성악가 에스더 리는 ‘수궁가’의 조연출을 맡았다. ●9월 8~11일 국립극장서 세계 초연 표현주의 미술가이기도 한 프라이어는 ‘현대 부조리극의 아버지’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의 수제자다. 지난해 미국 LA 오페라극장에서 바그너의 ‘반지’ 시리즈를 연출하는 등 50여년간 150여편의 오페라를 연출했다. 2007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진은숙의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그가 연출했다. ‘수궁가’는 한국에서 처음 공연된 뒤 ‘미스터 래빗 앤드 더 드래건 킹’(Mr. Rabbit and the Dragon King)이라는 영어 제목으로 12월 독일과 스위스 무대에도 오른다. ‘창극의 세계화’를 겨냥한 작품이다. 프라이어가 연출하는 ‘수궁가’는 토끼와 거북이가 주인공인 원작과 달리 스토리텔러(story-teller)가 극을 이끌어간다. ‘3m의 키 큰 사람’으로 묘사되는 스토리텔러는 안숙선 명창이 맡았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수궁가’의 무대 의상은 한국 고유의 색깔도, 유럽의 색깔도 띠지 못했다. 한지에 먹물로 그린 기하학적인 문양이 담긴 프라이어의 한복도 어정쩡했다. 한국과 유럽의 한가운데에 머물러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한국 고유의 얼과 혼이 담긴 판소리를 푸른 눈의 그가 얼마만큼 무대 위에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일각의 우려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했다. ●12월 독일·스위스 무대에도 올라 임연철 국립극장장은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판소리를 잘 보존해야겠지만 얼마든지 달리 해석해 세계 보편적인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국적 불명이라고 비판하기에 앞서 새로운 시도에 대해 따뜻한 눈으로 봐 달라.”고 주문했다. 프라이어는 “(간담회 석상의 한국 기자와 창극단 관계자) 여러분의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겠다. 솔직히 판소리를 들을 때도 비슷하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하지만 그는 이내 정색을 한 뒤 “유럽은 문화적으로 다 소진돼 예술가들이 다른 지역에서 영감을 얻는다. 파블로 피카소(화가)는 아프리카, 존 케이지(작곡가)는 동양 문화를 접목시켜 예술을 발전시켰다.”면서 “한국은 판소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지닌 나라다. 이를 박물관 안에서만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게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판소리만의 형태와 엄격한 규칙을 외국인들도 이해할 수 있게 자유롭게 변용할” 생각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어떻게 변주할지에 대한 설명은 충분치 않았다. 판단은 5개월여 뒤 관객의 몫으로 남겨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4월 사이키델릭에 몸 맡길까 솔·R&B 유혹에 빠질까

    4월 사이키델릭에 몸 맡길까 솔·R&B 유혹에 빠질까

    전설적인 밴드들의 내한 공연이 몰아쳤던 3월은 끝났다. 그렇다고 서운해할 것은 없다. 3월처럼 묵직한 ‘코스 요리’는 아니지만 4월의 봄볕과 어울릴 법한 ‘브런치’같은 공연이 풍성하다. 사이키델릭과 애시드 재즈처럼 흔들기 좋은 음악부터, 달콤하면서도 역동적인 리듬 앤드 블루스(R&B)·솔까지, 골라 먹는 일만 남았다. ●놀 준비가 됐다면… 몽환적이면서도 흥겨운 곡들을 쏟아낸 미국의 2인조 사이키델릭 밴드 MGMT가 다음 달 1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코네티컷대 동문 앤드루 밴윈가든과 벤 골드바서가 뭉친 MGMT는 2008년 ‘오래큘러 스펙태큘러’(Oracular Spectacular)로 데뷔했다. 데뷔 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평단의 찬사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폴 매카트니는 자신의 공연 오프닝 무대에 이들을 세웠고 거물 록밴드 라디오헤드는 이들을 투어에 데리고 다녔다. 9만 9000원. 1544-1555, 1599-0110. ‘그루브의 마왕’ 자미로콰이와 함께 애시드 재즈의 양대 산맥인 프로젝트 그룹 인코그니토는 다음 달 9일 악스코리아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다. 2008~09년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해 근엄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스탠딩 무대로 바꿔 놓았던 그들인 만큼 폴짝폴짝 뛸 수 있는 편한 운동화는 필수. ‘파티와 춤이 없는 공연은 하지 않겠다.’는 게 리더인 장 폴 마우닉의 신조라는 걸 염두에 두자. 인코그니토는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마우닉을 주축으로 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1981년 데뷔 앨범 ‘재즈 펑크’(Jazz Funk)로 랩, 힙합, 록, 얼터너티브 부문에서 동시에 빌보드 차트 상위에 오르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10년 14번째 앨범 ‘트랜스애틀랜틱 알피엠’(Transatlantic RPM)을 발표하는 등 30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공연에는 마우닉은 물론, 14집 앨범의 객원 싱어 조이 로즈, 찰리 록우드, 바네사 헤인즈 등 총 12명이 나서 애시드 재즈의 진수를 뽐낸다. 9만 9000원. (02)3143-5155 ●‘솔’을 느끼고 싶다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로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한 존 레전드는 2009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다음 달 19~20일 악스코리아. 4살 때부터 가스펠과 클래식 피아노를 배운 음악 신동 레전드는 2001년 래퍼 겸 프로듀서인 카니예 웨스트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음악가의 길로 접어든다. 2004년 첫 앨범 ‘겟 리프티드’(Get Lifted)로 빌보드 팝앨범 차트 4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단 3장의 앨범으로 800만장의 판매고와 9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수집한 그에게는 늘 ‘스티비 원더의 후계자’란 평가가 따라다닌다. 아이비리그(펜실베이니아대) 출신의 엘리트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과 환경 운동, 아프리카 난민·기아 어린이 돕기 등의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U2의 리더 보노를 연상시킨다. 전석 11만원. (02)3141-3488. 미국 어반 솔계의 스타 에릭 베넷은 5집 ‘로스트 인 타임’(Lost IN Time) 발매를 기념해 다음 달 12일 악스코리아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다. 베넷은 1999년 2집 ‘어 데이 인 더 라이프’(A Day In The Life)에 수록된 ‘스펜드 마이 라이프 위드 유’(Spend My Life With You)가 R&B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작사·작곡 능력은 물론 보컬 트레이닝의 교과서로 불리는 무결점 목소리를 들어볼 기회다. 9만 9000원. 1544-1555.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신승훈, 美 공연서 관객 전원 ‘기립박수’…저력 과시

    신승훈, 美 공연서 관객 전원 ‘기립박수’…저력 과시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콘서트 <20th Anniversary THE 신승훈SHOW_ My Way>로 미국을 찾은 신승훈이 감동의 콘서트로 기립박수를 받았다. 지난 25일 미국 뉴저지의 NJPAC(New Jersey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데뷔 후 첫 미국 콘서트를 가진 신승훈 측은 관객들은 물론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감동적인 무대를 마쳤다. 스팅과 사라 브라이트만 등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명품 공연장 NJPAC 에서 2시간 50분 동안 펼쳐진 신승훈의 공연은 1700회의 공연을 해온 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성황리에 끝났다. 특히 공연 후반 신승훈의 히트곡인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그 후로 오랫 동안’ 등의 열창이 이어지자 관객 전원이 일어나 오랫동안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열광적인 관객 반응에 현지 스태프들도 “이런 아티스트가 한국에 있는 줄 몰랐다. 신승훈의 공연은 감동 그 자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마이클 잭슨의 코러스로 활동한 바 있는 공연장 아티스트 담당 스태프 유니스는 “NJPAC 은 아티스트 선정에 꽤 까다로운 공연장이지만, 신승훈이 하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지 공연장을 개방 하겠다.”고 말하며 신승훈을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신승훈은 27일 LA로 이동해 그래미 어워드 등 미국 굴지의 시상식과 셀린 디옹, 스티비 원더, 이글즈, 프린스 등이 공연장으로 유명한 7000석 규모의 노키아 시어터(Nokia Theatre L.A. Live)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간다. 미국 공연이 끝난 뒤에는 성남, 울산, 대구 등을 거쳐 오는 6월 10, 11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5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그랜드 피날레 공연으로 20주년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청부 해커/박대출 논설위원

    블랙 컨슈머(black consumer). 나쁜 소비자를 일컫는다. 고의로 상품의 하자를 문제삼는다. 보상금을 노리기도 한다. 생산자에겐 무서운 존재다. 자칫하면 치명적인 피해가 따른다. 지난해 쥐식빵 파문은 여기서 진화한 사건이다. 빵가게 주인이 소비자처럼 위장했다. 이웃 빵가게의 식빵에 쥐를 넣어 거짓 고발했다. 경쟁업체에 타격을 주려는 잔꾀였다. 소비자 주권을 범죄 수단으로 악용했다. 자작극은 블랙 컨슈머의 변형이다. 블랙 해커(black hacker). 이를테면 나쁜 해커다. 갖가지 사이버 폭력을 일삼는다. 남의 컴퓨터를 침입하는 존재다. 인터넷 시스템을 파괴한다. 악의(惡意)를 담고 있다. 크래커(cracker)로도 불린다. 화이트 해커(white hacker), 즉 착한 해커와 대비된다. 프랑스 외인부대는 용병으로 운용된다. 이를 글로벌 기업화한 회사가 있다. 블랙 워터(black water). 미국의 용병 회사다. 이를테면 전쟁 청부회사다.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무대는 국경을 초월한다. 사이버 범죄가 지능화되고 있다.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가 요즘엔 골칫거리다. 정부기관, 기업체, 개인 PC 등을 무차별 공격한다. 네트워크 공격 가운데 3분의1에 이른다. 그러다 보니 요즘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 생겼다. 디도스 공격을 당하면 경쟁업체부터 의심한다고 한다. 디도스 공격은 주로 중국발(發)이다. 청부 해커들이 그 일을 맡는다. 한글로 운영되는 중국 사이트들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해커를 구하는 광고를 버젓이 올린다. 디도스 공격용 등 용도를 적시하기도 한다. 청부 바이러스 제작도 등장했다. 사이버 범죄는 끝 모르게 진화 중이다. 아이템베이의 디도스 사건을 보자. 2008~2009년 게임업계를 뒤흔들었다. 피해액은 무려 14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말에야 전말이 드러났다. 경쟁사 사주를 받은 중국 지린성 해커들의 소행이라고 한다. ‘블랙’의 종합판이다. 블랙 해커를 동원했으니 청부 범죄다. 경쟁업체를 위협했으니 블랙 컨슈머의 변형이다. 블랙 워터처럼 국경을 넘나든다. 사이버 블랙 마켓(black market). 블랙들이 날뛰는 공간이다. 개인 정보를 불법 거래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대형화하고 조직화하는 추세다. 오프라인 범죄까지 가세하고 있다. 두 경계가 무너지면 더 위험하다. ‘크라임 웨어’, 즉 범죄 소프트웨어는 더 다양해진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사이버 인터폴이 필요하다. 국제 공조를 서둘러야 한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1’개최…라인업 오픈 전 특별할인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1’개최…라인업 오픈 전 특별할인

    지난 해 7만9000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우드스톡(Woodstock),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등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과 함께 자연을 배경으로 음악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친 자연주의 페스티벌로 2009년 여름 처음 개최됐다. 이 축제에는 첫 해 ‘오아시스(Oasis)’, ‘위저(Weezer) 등에 이어 지난해 ‘코린 베일리 래(Corinne Bailey Rae)‘‘펫 샵 보이스(Pet Shop Boys)’, ‘뮤즈(Muse)’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장기하와 얼굴들, 김창완밴드, 델리스파이스, 메이트, 등 국내외 대표 아티스트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왔다. 음악 외에도 캠핑존과 엠넷 음악프로그램 현장녹화 등 다양한 놀거리가 제공돼 여름휴가 필수 명소로도 손꼽히고 있다. 주최 측인 CJ E&M은 “지금의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있기까지 무한한 애정을 보여준 관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오픈 전 파격적인 티켓 행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일 발표될 1차 라인업 오픈에 앞서 3월 24일(엠넷닷컴 & 예스 24)과 25일(인터파크)부터 진행될 블라인드 티켓 오픈을 통해 3일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올해 1일 권 현장 구매 가격은 11만 원, 2-3일권 현장 구매 가격은 22만 원. 3일 권을 미리 구입할 경우 15만 4천 원으로, 지난해 17만 6천 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주최측인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 콘서트 사업부는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이 그 자체만으로도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는 것처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역시 최고의 음악 스테이지를 선보일 것”이라며 “3일 내내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획과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페스티벌로서의 도약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는 7월 29일부터 3일간 펼쳐질 “The Best Music ★ Live Experience” 제 3회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은 오는 24일부터 엠넷닷컴과 예스 24에서, 25일부터 인터파크에서 30% 블라인드 티켓 할인 이벤트가 실시된다. 1차 라인업 오픈은 4월 1일에 있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제 블로그] 당국 ‘시집살이’뒤에 박현주 ‘시누이’?

    최근 금융당국이 재테크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자문형 랩 어카운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증권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달 초 금융위원회는 맞춤형 투자가 가능하도록 개인 고객마다 포트폴리오를 짜주는 자문형 랩이 업계의 경쟁 과열로 점점 펀드를 닮아가고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지난달부터 삼성·한국투자·현대증권 등이 내놓은 적립식 랩을 겨냥한 것이다. 금융위는 또 자문형 랩에 가입할 때 선취로 떼는 수수료가 너무 많다면서 목표전환형 랩에 가입한 뒤 중도 해지한 고객에게 계약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의 수수료를 돌려주라고 지난 14일 증권사에 지시했다. 앞서 1월에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즉시 환매가 가능한 스폿 랩의 판매도 금지했다. 22일 송경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3개 증권사 사장들과 아침을 먹으며 제일 먼저 꺼낸 얘기도 자문형 랩이었다. 과당 영업 경쟁을 자제하고 곧 마련될 모범규준을 착실히 따라 달라는 주문이었다. 연초 10배 가까이 랩 잔고를 늘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던 증권업계가 석달 사이 금융당국에 3연속 강펀치를 맞은 셈이다. 최근에는 우리투자증권이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자문형 랩 출시를 준비했다가 금감원의 승인이 나지 않아 막판에 접기도 했다. A증권 관계자는 “새로운 자문형 랩 상품을 내놓기가 꺼려질 정도로 당국 눈치보기가 심해졌다.”고 전했다. 증권사들은 급속도로 성장한 랩 시장의 건전성을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시집살이’가 과도하다고 하소연하며 시집살이 뒤에 힘센 ‘시누이’가 있다고 지목했다. B증권의 고위 관계자는 “적립식 랩이 금지된 배경으로 국내에 적립식 펀드를 도입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있다는 소문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주장했다. 펀드 운용으로 돈을 버는 자산운용사들의 이권 지키기도 한몫했다는 게 증권사들의 생각이다. C증권 관계자는 “‘굴러들어온 돌’인 자문형 랩이 잘 팔리면 ‘박힌 돌’인 펀드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위기 의식 때문에 운용사들의 견제가 눈에 띄게 심해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 측은 “고객 자산 관리 측면에서 랩뿐만 아니라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이 함께 성장하는 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성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LA 돌아가면 日돕기 콘서트 열래요”

    “(미국) LA에 돌아가면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 모금 콘서트를 열겠다.” 오는 20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리는 첫 단독 내한공연을 위해 방한한 ‘짐승’ 기타리스트 슬래시(46)는 17일 서울 봉은사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서울신문 등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일본 투어를 강행하려 했지만 공연 장비를 옮기는 데 어려움이 있어 취소했다.”면서 “너무 힘든 상황에서도 일본 팬들이 우릴 생각해 줘 고맙고, 힘든 상황이지만 더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슬래시는 지난 14일 오사카 공연은 예정대로 열었으나 16~17일 도쿄, 18일 요코하마 공연은 취소했다. 그는 “월드 투어가 4월까지 잡혀 있지만 남미와 미국 투어 사이에 시간을 쪼개서 자선 콘서트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사카는 지진 피해를 당하지 않은 지역이지만 두려움을 떨쳐 내도록 뭔가를 해 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도 했다. 1999년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당시 기타리스트로 함께한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슬래시는 “첫 방한 때는 공연 외엔 서울에서 한 일이 없었다.”면서 “서울은 감탄스럽도록 놀라운 도시이고 첫날 찾아간 갈비집도 끝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공룡을 좋아하는데 (경남) 고성 공룡박물관이 너무 멀어 안타깝다.”면서 “서울 시내 이곳저곳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힙합의 대부’ 바비 킴

    [김문이 만난사람] ‘힙합의 대부’ 바비 킴

    이 세상에서 고독이라는 말보다 더 고독한 단어가 있을까. 어느 날 한 남자가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바다에 ‘풍덩’ 빠진다. 그러고는 고독하게 헤엄을 친다. 왜 그랬을까. 노래로 답한다. ‘파란 바다 저 끝 어디에선가 있는 꿈과 사랑을 찾아서~/하얀 꼬리 세워 길 떠나는 나는 바다의 큰 고래~’ 다시 까닭을 물었다. 돌아오는 답은 ‘나의 지친 몸짓은 파도 위를 가르네/나를 편히 쉬게 할 꿈인 걸 너는 아는지~’라는 진한 너울뿐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그 남자의 꿈은 척박한 토양에서 싹텄다. 어린 나이 때부터 겪은 쓰디쓴 인종차별과 이방인의 외로움이 우선 그러했다. 오죽했으면 착해지는 자신이 나쁘다며 ‘오늘 단 하루만 착하지 말자.’고 외쳤을까. 그런 처절함에서 스스로 험한 바다를 택했고 한 마리의 ‘파랑새’에서 꿈을 찾아 떠나는 큰 고래가 됐다. 하여 아픔이 있어도, 그 어떤 고통이 가로막아도 ‘편히 쉬게 할 꿈’을 향해 거친 파도를 넘고 또 넘었다. 지금도 그렇게 ‘고래의 꿈’은 계속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힙합 뮤지션 바비 킴(38). 그는 요즘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팬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 보면 대개 ‘고독과 처절함에서 나오는 특유의 창법이 심금을 울린다.’고 답한다. 특히 대표곡인 ‘파랑새’와 ‘고래의 꿈’에서 흘러나오는 바비 킴의 음악적 향기에는 세대를 뛰어넘는 신선한 냄새가 짙게 깔려 있다고 한다. 사실 그는 무명세월 11년 동안 온갖 고생을 하다 2004년에 발표된 앨범 ‘고래의 꿈’으로 비로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반응은 폭발적일 만큼 계속됐다. 그의 노래가 듣는 이에게 위안이 된다는 이유로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마니아들을 탄생시켰다. 2009년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서면서 인기스타로서 바비 킴의 존재를 입증한다. 그해 3월부터 지난해까지 그는 30개 도시에서 50회 이상의 공연으로 9만여 관객을 모았다. 이는 불과 2년 만에 이룬 성과로 최고의 티켓 파워는 물론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임을 입증한 셈이다. 팬들은 바비 킴을 가리켜 ‘솔의 대부’ ‘힙합의 대부’라고 칭한다. 그는 오는 26일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 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또 한번의 전국 투어 공연에 돌입한다. 상반기에 4개 도시, 하반기에 10여개 도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5월 중에는 누적 관객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객석 수가 한정된 공간에서 콘서트 3년차 만에 10만 관객을 채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 공연에는 트로트를 ‘바비 킴’적으로 해석해 불러 볼 예정이어서 또 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한 카페에서 바비 킴을 만났다. 늘 그랬듯이 이날도 특유의 중절모를 쓰고 나타났다. 콧수염이 인상적이었다. 속으로 ‘그래서 팬들이 힙합의 할아버지라고 하나.’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먼저 이번 공연의 의미와 공연을 앞둔 소감을 물었다. “올해로 단독 콘서트는 3년째입니다. 그 중간에 조인트 콘서트가 있었지만 말이죠. 그동안의 콘서트가 바비 킴이 살아온 인생을 담았다면, 올해 콘서트는 바비 킴이 할 수 있는 음악과 바비 킴이 하고 싶은 음악, 그리고 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여러 음악을 선보일 생각입니다. 말 그대로 팬들과 함께하는 ‘솔 투게더(Soul Together)’이지요.” 그렇다면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좀 더 다양해진 콘서트 무대가 될 듯싶다. 어떻게 달라질까. “트로트곡을 제 스타일로 한번 소화해 볼 생각입니다. 물론 실험입니다. 사실 제가 아는 트로트곡은 하나도 없습니다. 트로트곡 10여곡을 선정해 하나 둘씩 들어가면서 선별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이거다 하는 것이 없지만 공연 때 2~3곡 정도 불러 볼 생각입니다. 제가 트로트를 부르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런 시도는 그를 좋아하는 마니아 계층을 위한 팬 서비스 차원에서 ‘공연의 맛깔’을 더할 것으로 보여진다. 본인도 그런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여기서 잠깐, 한국말은 어떻게 익혔을까. 두살때 미국으로 건너가 스무살에 돌아왔으니 말이다. “국내 모대학 어학당에서 1년반 동안 배웠습니다. ‘가, 나, 다’부터 배웠죠. 한국인이면서도 한국말을 몰라 이방인으로 살았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미국과 한국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이 상당히 컸죠. 한국어로 된 노래는 가사에 영어발음을 일일이 적어가면서 익히고 불렀습니다.” 한국에서의 적응은 힘들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영어 테이프 녹음, TV드라마 엑스트라, 유아 TV프로그램 영어 강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아울러 힙합 음악을 고집하면서 그룹활동을 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의 적응도 순탄하지는 않았을 터. 그가 미국으로 가게 된 계기는 MBC 관현악단에서 트럼펫을 연주하던 아버지 김영근씨가 미국에서 음악활동을 하게 되면서였다. 그의 가족이 처음 정착한 곳은 샌프란시스코. 바비 킴은 초등학교 때부터 적지 않은 따돌림을 당했다. 미국 아이들에게 ‘칭크’(Chink:중국인을 비하하는 속어)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이때마다 한국인이라고 해도 ‘동양인들은 다들 똑같지 않으냐.’는 대답을 계속 들어야 했다. “제가 살던 곳에는 필리핀과 중국인들이 살았어요. 또 백인과 흑인들도 많이 살았고요. 한국인은 별로 없었는데 어릴 때 미국인은 물론 똑같은 동양인 아이들에게도 왕따를 많이 당했지요. 화가 날 때에는 덩치 큰 선배들과 싸우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패배의식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강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바비 킴은 아버지의 음악적 영향을 받아 중학교 때 트럼펫을 몰래 배웠다. 또 학교 노래 발표회에도 솔로로 여러 차례 참가했다. 그때마다 성적은 아주 우수했다. 아버지는 이런 아들을 보고 혹시 음악 하는 것이 직업이 될까봐 극구 반대하고 나섰다. 그는 원래 음악적 자질도 타고났지만 운동신경 또한 그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방망이를 잡기 시작해 고등학교 때는 학교 대표선수로 1번 타자와 포수를 맡았다. 특히 어깨 힘이 좋아 1루에서 2루로 도루하는 상대방 선수들을 거의 다 아웃시켰을 정도였다. 타격면에서는 3할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그러던 중 고 3때 한 스카우트로부터 ‘너는 동양인이어서 체격적으로 밀리기 때문에 서양인보다 3배 이상 훈련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포기했다. “그때 야구도 그만두고 좋아하던 미식축구도 그만두었습니다. 몇날 며칠 방황과 좌절의 연속이었죠. 그러던 중 음악을 취미가 아닌 진짜 인생의 승부수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고요. 미국에는 클럽 바에 가면 오픈 마이크라고 해서 누구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자주 갔지요. 또 원맨쇼 코미디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나이트클럽 래퍼로 아르바이트도 했습니다.” 1992년 미국 LA에서 흑인폭동이 일어나자 바비 킴 가족은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다. 이듬해 한국에 온 바비 킴은 아버지의 묵시적인 허락하에 음반사 여러 곳에서 오디션을 봤다. 이때 단골로 부른 노래가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였다. 하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리듬은 잘 타지만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바비 킴은 이에 대해 “어릴 때 흑인들과 자주 지내서 그런지 리듬을 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다.”며 웃는다. 1994년 ‘닥터 레게’로 첫 앨범을 냈지만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터보, 젝스키스를 비롯한 여러 가수들의 코러스와 랩 피처링 등을 하면서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나갔다. “저는 무명 11년 세월이 고맙게 여겨집니다. 만약 처음부터 성공했더라면 자만에 빠질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저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열심히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고 또 깨달았지요. 이제는 공연 때마다 제가 어떻게 살아왔다는 것을 얘기할 수 있고, 또 관객들과의 공감을 통해 하나하나 꿈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제가 (다른 가수들과) 음악의 색깔도 다르고 창법도 특이하다고 하지만 그런 것이 이제는 자신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바비 킴의 본명은 김도균이다. ‘바비’라는 이름은 세살 때 누나가 미국 TV시트콤을 보다가 바비라는 등장인물을 보고 그렇게 정했단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그는 “음악을 하다 보니 취미가 없어졌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그쪽 분야로 연구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팬들과 함께하는 창조적 음악을 위해 열심히 꿈을 꾸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여자친구는 현재 없지만 나이 마흔이 되면 할 생각”이라며 웃는다. 중절모와 콧수염의 바비 킴. 특유의 애달프고 처절하고 고독한 창법이 앞으로 어떻게 깊어질지 기대된다. 편집위원 km@seoul.co.kr ◆바비 킴은 누구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두살 때 MBC 관현악단에서 트럼펫을 연주하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갔다. 초등학교 때부터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받으면서도 음악과 운동을 병행한다. 음악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트럼펫을 배웠고 노래도 했다. 학교 발표회 때마다 우수한 성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야구와 미식 축구 선수로도 활약했다. 특히 야구는 포수와 1번 타자를 맡았는데 고교 때는 학교 대표로 출전해 3할대의 타율을 자랑했다. 고교 졸업 무렵 클럽 바에 가서 아르바이트로 노래를 부르고 래퍼로 활동했다. 1993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가수가 되기 위해 음반사에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1994년 앨범 ‘닥터 레게’로 데뷔했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이후 터보, 젝스키스 등을 비롯한 여러 가수들의 랩 피처링 등을 하면서 실력을 쌓아 나갔다. 1999년 룰라 이상민의 14인 프로젝트 그룹 브로스의 멤버, 2000년에는 무브먼트 크루의 멤버, 다음 해 부가 킹즈를 조직하면서 활동범위를 넓혔다. 그러던 중 2004년 8월에 발표한 새 앨범 ‘고래의 꿈’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의 독특한 창법이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의 ‘나몰라 패밀리’를 통해 패러디되기도 했다. 지난해 세 번째 정규 앨범 ‘하트 앤드 솔(Heart & Soul)’을 발표했으며 ‘쩐의 전쟁’ ‘하얀 거탑’ 등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2009년부터 전국 투어 공연에 나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10만 관객 앞둔 힙합의 대부 바비킴

    10만 관객 앞둔 힙합의 대부 바비킴

     이 세상에서 고독이라는 말보다 더 고독한 단어가 있을까. 어느날 한 남자가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바다에 ‘풍덩’ 빠진다. 그리고는 고독하게 헤엄을 친다. 왜 그랬을까? 노래로 답한다. ‘파란 바다 저 끝 어디에선가 있는 꿈과 사랑을 찾아서~/하얀 꼬리 세워 길 떠나는 나는 바다의 큰 고래~’. 다시 까닭을 물었다. 돌아오는 답은 ‘나의 지친 몸짓은 파도 위를 가르네/나를 편히 쉬게 할 꿈인 걸 너는 아는지~’라는 진한 너울뿐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그 남자의 꿈은 척박한 토양에서 싹텄다. 어린 나이때부터 겪은 쓰디 쓴 인종차별과 이방인의 외로움이 우선 그러했다. 오죽했으면 착해지는 자신이 나쁘다며 ‘오늘 단 하루만 착하지 말자.’고 외쳤을까. 그런 처절함에서 스스로 험한 바다를 택했고 한 마리의 ‘파랑새’에서 꿈을 찾아 떠나는 큰 고래가 됐다. 하여 아픔이 있어도, 그 어떤 고통이 가로 막아도 ‘편히 쉬게 할 꿈’을 향해 거친 파도를 넘고 또 넘었다. 지금도 그렇게 ‘고래의 꿈’은 계속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힙합 뮤지션 바비 킴(38). 그는 요즘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팬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개 ‘고독과 처절함에서 나오는 특유의 창법이 심금을 울린다.’고 답한다. 특히 대표곡인 ‘파랑새’와 ‘고래의 꿈’에서 흘러나오는 바비 킴의 음악적 향기는 세대를 뛰어넘는 신선한 냄새가 짙게 깔려 있다고 한다.  사실 그는 무명세월 11년 설움을 견디며 온갖 고생을 하다가 2004년에 발표된 앨범 ‘고래의 꿈’으로 비로소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반응은 폭발적일 만큼 계속됐다. 노래를 듣는 이에게 묘한 위안을 준다는 공통분모로 세대를 뛰어 넘어 많은 마니아들을 탄생시켰다. 2009년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서면서 인기스타로서 바비 킴의 존재를 입증한다. 그해 3월부터 지난 해까지 그는 30개 도시에서 50회 이상의 공연으로 9만여 관객을 모았다. 이는 불과 2년만에 이룬 성과로 최고의 티켓 파워는 물론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임을 입증한 셈이다. 팬들은 바비 킴을 가리켜 ‘소울의 대부’ ‘힙합의 대부’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는 오는 26일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 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또 한번의 전국 투어 공연에 돌입한다. 상반기에 4개 도시, 하반기에 10여개 도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5월 중에는 누적 관객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객석 수가 한정된 공간에서 콘서트 3년차만에 10만관객을 채우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 공연에는 트로트를 ‘바비 킴’적으로 해석해 불러볼 예정이어서 또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바비 킴을 만났다. 늘 그랬듯이 이날도 특유의 중절모를 쓰고 나타났다. 콧수염이 인상적이었다. 속으로 ‘그래서 팬들이 힙합의 할아버지라고 하나.’라는 생각을 잠시 떠올렸다. 먼저 이번 공연을 갖는 의미와 소감이 어떠한지 물었다.  “올해로 단독 콘서트는 3년째입니다. 그 중간에 조인트 콘서트가 있었지만 말이죠. 그동안의 콘서트가 바비 킴이 살아온 인생을 담았다면, 올해 콘서트는 바비 킴이 할 수 있는 음악과 바비 킴이 하고 싶은 음악, 그리고 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여러 음악을 선보일 생각입니다. 말 그대로 팬들과 함께 하는 ‘소울 투게더(Soul Together)’이지요.”  그렇다면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좀 더 다양해진 콘서트 무대가 될 듯 싶다. 어떻게 달라질까.  “트로트곡을 제 스타일로 한번 소화해 볼 생각입니다. 물론 실험입니다. 사실 제가 아는 트로트곡은 하나도 없습니다. 트로트곡 10여곡을 선정해 하나 둘씩 들어가면서 선별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이거다 하는 것이 없지만 공연때 2~3곡정도 불러볼 생각입니다. 제가 트로트를 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시도는 그를 좋아하는 마니아 계층들을 위한 팬 서비스 차원에서 ‘공연의 맛깔’을 더할 것으로 보여진다. 본인도 그런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여기서 잠깐, 한국말은 어떻게 익혔을까. 두살때 미국으로 건너가 스무살에 돌아왔으니 말이다.  “국내 모대학 어학당에서 1년반 동안 배웠습니다. ‘가,나,다’부터 배웠죠. 한국인이면서 한국말을 몰라 이방인으로 살았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미국과 한국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이 상당히 컸죠. 한국어로 된 노래가사에는 영어발음으로 일일이 적어가면서 익히고 부르고 그랬습니다.”  한국에서의 적응은 힘들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영어 테이프 녹음, TV드라마 엑스트라, 유아 TV프로그램 영어 강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아울러 힙합 음악을 고집하면서 그룹활동을 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외국인으로서 미국에서의 적응도 순탄하지는 않았을 터. 그가 미국으로 가게 된 계기는 MBC 관현악단에서 트럼펫을 연주하던 아버지 김영근씨가 미국에서 음악활동을 하게 되면서였다. 그의 가족이 처음 정착한 곳은 샌프란시스코. 바비 킴은 초등학교때부터 적지 않은 따돌림을 당했다. 미국 아이들에게 ‘칭크(Chink:중국인을 비하하는 속어)’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이때마다 한국인이라고 해도 ‘동양인들은 다들 똑같지 않느냐.’는 대답을 계속 들어야 했다.  “제가 살던 곳에는 필리핀과 중국인들이 살았어요. 또 백인과 흑인들도 많이 살았구요. 한국인은 별로 없었는데 어릴 때 미국인은 물론 똑같은 동양인 아이들에게도 왕따를 많이 당했지요. 화가 날 때에는 덩치 큰 선배들과 싸우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패배의식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강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바비 킴은 아버지의 음악적 영향을 받아 중학교때 트럼펫을 몰래 배웠다. 또 학교에서 솔로로 노래 발표회에도 여러 차례 참가했다. 그때마다 성적은 아주 우수했다. 아버지는 이런 아들을 보고 혹시 음악하는 것이 직업이 될까봐 극구 반대하고 나섰다.  그는 원래 음악적 자질도 타고 났지만 운동신경 또한 그랬다. 초등학교 3학년때 야구방망이 잡기 시작해 고등학교때는 학교 대표선수로 1번타자와 포수를 맡았다. 특히 어깨힘이 좋아 1루에서 2루로 도루하는 상대방 선수들은 거의 다 아웃시켰을 정도였다. 타격면에서는 3할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그러던 고 3때 한 스카우터로부터 ‘너는 동양인이어서 체격적으로 밀리기 때문에 서양인보다 3배 이상 훈련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포기했다.  “그때 야구도 그만 두고 좋아하던 미식축구도 그만 두었습니다. 몇날 며칠 방황과 좌절의 연속이었죠. 그러던 중 음악을 취미가 아닌 진짜 인생의 승부수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구요. 미국에는 클럽 바에 가면 오픈 마이크라고 해서 누구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자주 갔지요. 또 원맨쇼 코미디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나이트클럽 래퍼로 아르바이트도 했습니다.”  1992년 미국 LA에서 흑인폭동이 일어나자 바비 킴 가족은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다. 이듬해 한국에 온 바비 킴은 아버지의 묵시적인 허락하에 음반사 여러 곳에서 오디션을 봤다. 이때 단골로 부른 노래가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였다. 하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리듬은 잘 타지만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바비 킴은 이에 대해 “어릴 때 흑인들과 자주 지내서 그런지 리듬을 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다.”며 웃는다.  그러던 1994년 ‘닥터 레게’로 첫 앨범을 냈지만 인기를 못얻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터보, 젝스키스를 비롯한 여러 가수들의 코러스와 랩 피처링 등을 하면서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나갔다.  “저에게는 무명 11년 세월이 고맙게 여겨집니다. 만약 처음부터 성공했더라면 자만에 빠질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저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열심히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고 또 깨달았지요. 이제는 공연때마다 제가 어떻게 살아왔다는 것을 얘기할 수 있고, 또 관객들과의 진실한 공감을 통해 하나 하나 꿈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제가 (다른 가수들과) 음악의 색깔도 다르고 창법도 특이하다고 하지만 그런 것이 이제는 자신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바비 킴의 본명은 김도균이다. ‘바비’(Boby)라는 이름은 세살 때 친누나가 미국 TV시트콤을 보다가 바비라는 등장인물을 보고 그렇게 정했단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그는 “음악을 하다보니 취미가 없어졌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그쪽 분야로 연구를 많이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팬들과 함께 하는 창조적 음악을 위해 열심히 꿈을 꾸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여자친구는 현재 없지만 나이 마흔이 되면 할 생각.”이라면 웃는다. 중절모와 콧수염의 바비 킴. 특유의 애닯고 처절하고 고독한 창법이 앞으로 어떻게 더욱 깊어질지 기대된다.    편집위원 km@seoul.co.kr
  • [여행가방]

    ●3월의 가볼 만한 곳 한국관광공사는 3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달동네의 그림 같은 변신, 청주 수암골(충북) ▲근대문화유적과 다순구미 골목을 거닐다, 목포 온금동(전남) ▲참가자미의 차지고 고소한 맛에 빠지다, 울산 정자항(울산광역시) ▲지심도 동백숲에서 시작되는 남해의 봄(경남) 등 4곳을 선정했다. ●서울랜드 삼일절 행사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3월 1일 미래의 나라 이벤트홀에서 ‘익스트림 판타지’를 공연한다. 삼일절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짜릿한 공중곡예를 펼친다. 공연 도중 깜짝 퀴즈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세계의 광장 분수무대에서는 태극기 모양의 목판을 이용해 태극기를 만들어본다. 독립운동가들의 감옥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02)509-6000. ●지금은 고로쇠의 계절 한화리조트 지리산은 화엄사 인근에서 채취한 고로쇠 약수를 3월 말까지 판매한다. 통신판매도 병행한다. 배송비 포함 18ℓ 6만원, 4.5ℓ짜리 4팩 6만 5000원, 2팩 3만 5000원. (061)782-2171. ●클럽메드 신부 이벤트 클럽메드는 4∼6월에 몰디브 카니와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나는 신혼여행 상품을 출발 30일 이전에 예약하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1인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신부 리조트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슈페리어룸을 제외한 객실을 몰디브 카니 4박, 발리 3박 이상 예약해야 적용된다. 예약 시 청첩장 사본도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태국 푸켓, 인도네시아 빈탄, 말레이시아 체러팅 리조트를 4박 이상 예약한 신혼부부에게 1박 무료, 3박 커플 예약자에게는 30만원 할인해 준다. ●터키는 지금 페스티벌 중 터키 이스탄불(www.istanbulshoppingfest.org)에서 3월 18일~4월 26일 쇼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 기간 중 대부분의 쇼핑몰이 오후 11시까지 운영되고, 300여 개의 해외 및 국내 브랜드 상품이 약 30% 할인된다. 탁심, 니샨타시, 시슬리, 바하닷 거리와 그랜드 바자, 이집트 바자 등 전통시장에서는 패션쇼, 쇼케이스 등이 열린다.
  • 1만여 한국팬 영혼 울린 ‘원더풀 투나잇’

    1만여 한국팬 영혼 울린 ‘원더풀 투나잇’

    별다른 밑반찬도 내지 않고 단품으로 승부를 보는 맛집들이 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지난 1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둘째아들 김정철의 싱가포르 원정 관람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영국 출신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66)의 내한공연이 딱 그런 느낌이었다. ●어설픈 한국말 인사 대신 곡부터 연주20일 서울 송파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흔히들 내한공연을 온 팝스타들이 ‘립서비스’로 내놓는 어설픈 한국말 인사나 ‘만나서 정말 반갑다’는 식의 치레는 없었다. 다짜고짜 첫 곡 ‘키 투 더 하이웨이’(Key To The Highway)를 뽑아내더니 ‘생큐~ 굿 이브닝’이라고 한 게 그의 가장 긴 멘트였다. 무대 위에는 푸른색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 트레이드 마크인 뿔테안경을 쓴 그를 중심으로 두명의 건반 주자와 드러머. 베이스기타, 두명의 여성코러스가 전부였다. 주최 측이 대형화면으로 내보내는 장면 역시 ‘기타의 신’의 손놀림을 클로즈업할 뿐 화려한 무대장치나 오케스트라 협연 등 ‘액세서리’는 없었다. 단지 노련한 세션맨의 도움을 받은 클랩턴과 그의 음악이 전부였다. 이것만으로도 울림을 전하기에는 충분했다. 1997년과 2007년에 이어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살아있는 거장’의 무심한 듯한 목소리와 울부짖는 기타에 1만여명의 팬들은 넋을 잃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목을 축일 때와 기타를 바꿔 메는 시간을 제외하면 120분 동안 숨도 돌리지 않았다. 그룹 ‘야드버즈’와 ‘크림’의 멤버로 두번, 솔로 아티스트로 한번 등 남들은 한 차례도 이름을 올리기가 어렵다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세번 헌액된 그답게 완벽한 무대를 연출했다. 조금씩 들떠가던 체조경기장에 불을 지핀 것은 5번째 곡으로 ‘아이 샷 더 셰리프’( I Shot the Sheriff)를 부르면서다. 후반부에 이르러 ‘레일라’(Layla)와 ‘원더풀 투나잇’(Wonderful Tonight), ‘비포 유 어큐스 미’(Before You Accuse Me) 등 히트곡을 쏟아내자 공연장은 터져나갈듯 달아올랐다. 다섯살짜리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만든 ‘티어스 인 헤븐’(Tears in Heaven)은 이날도 부르지 않았다. ●“서울공연에도 김정철 오나” 전화 한편 싱가포르 공연(14일)에 김정철 일행을 취재하려는 일본 취재진이 몰려 분위기가 흐려진 탓에 클랩턴의 매니저가 15일 주최 측인 나인엔터테인먼트에 “혹시 김정철이 한국에도 오는 것 아니냐.”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클랩턴은 내한한 뒤로는 이에 대해 더는 언급하지 않았고, 이날 공연도 관중들의 기립 박수 속에 무사히 끝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새달 ‘전설’이 몰려온다

    새달 ‘전설’이 몰려온다

    3월은 잔인한(?) 달이다. 평생 한번 볼까 말까 한 ‘살아 있는 전설’부터 1980~90년대 헤비메탈의 영웅들, 최근 뜨고 있는 샛별들까지 해외 뮤지션들의 내한공연이 줄을 잇는 통에 팬들의 지갑이 속살을 드러낼 지경이기 때문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연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1998년 명예의전당 동기생’ 이글스·산타나 하이라이트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만큼 어렵다는 미국 로큰롤 명예의전당 ‘동기생’ 이글스와 산타나의 내한이다. 1998년 나란히 헌액됐다. 멤버들 나이도 63~64세로 비슷한 데다 이글스가 1억 2000만장, 산타나가 1억장 이상의 앨범을 팔아치워 우열을 가리기 무척 힘들다. 그래미어워즈에서는 이글스가 6차례, 산타나는 10번이나 영광을 안았다. 비틀스를 비롯한 영국 밴드들이 미국 본토를 점령했던 1970~80년대 홀로 미국 밴드의 자존심을 곧추세웠던 이글스는 팀 결성 이후 40년 만에 처음 한국을 찾는다. 공연티켓 가격은 9만 9000~33만원으로 역대 최고가 수준이지만 이미 70% 이상 팔려나갔다. 글렌 프라이(기타), 돈 헨리(드럼), 조 월시(기타), 티모시 B 슈미트(베이스) 등 오리지널 멤버가 뭉쳤다는 점은 팬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다. 나이를 감안할 때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이 될 가능성도 크다. 3월 15일 서울 송파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1966년 데뷔한 라틴 록의 거장 산타나의 내한은 1996년 첫 내한 이후 15년 만이다. 멕시코 출신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가 주축이 된 산타나는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스무드’(Smooth)와 ‘마리아 마리아’(Maria Maria) 등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3월 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헤드뱅잉의 추억’ 슬래시·아이언메이든·헬로윈 1990년대 대세였던 LA메탈 밴드 건스 앤드 로지스를 이끈 양대 축은 보컬 액슬 로즈와 기타리스트 슬래시였다.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가운데 지미 헨드릭스에 이어 두 번째로 꼽힌 슬래시(46)가 새달 20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1999년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에서 기타리스트로 깜짝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영국 헤비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의 첫 내한공연도 관심거리다. 1975년 런던에서 결성돼 지금까지 85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슈퍼 밴드다. B급 공포 영화 포스터 같은 그들의 앨범 재킷은 메탈 마니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3월 1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명곡 ‘어 테일 댓 워슨 라이트’(A Tale That Wasn’t Right)로 각인된 독일 메탈 밴드 헬로윈은 새달 2일 악스코리아에서 공연한다. 드라마 ‘첫사랑’ 삽입곡인 ‘포에버’(Forever)로 유독 국내에서 인기 있는 스트라토바리우스가 초대 손님으로 함께 선다. ●‘입맛대로 골라 듣는’ 니요·케샤·라울 미동 ‘소 식’(So Sick)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미국 R&B 가수 니요(32)도 3월 3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무대에 선다. 지난해 데뷔앨범 타이틀곡인 ‘틱 톡’(Tik Tok)으로 9주 동안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는 한편 1280만건의 다운로드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샛별 케샤(24)는 하루 앞서 29일 악스코리아에서 공연한다. 시각 장애를 극복해 ‘제2의 스티비 원더’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라울 미동(45)은 3월 19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에릭 클랩튼 내한공연 20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레일라’(Layla) ‘원더풀 투나잇’(Wonderful Tonight) ‘티어스 인 헤븐’(Tears in Heaven)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세계 3대 기타리스트이자 팝 아티스트 에릭 클랩튼의 3번째 내한 공연. 6만~18만원. 1544-1555.
  • [인사]

    ■대법원 ◇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송우철△〃 선임재판연구관 한승△서울고법 황찬현(수석) 권순일(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겸임) 윤준(대법원장 비서실장 〃) 정종관 임성근(양형위원회 상임위원 겸임) 김용빈 최규홍 김용섭 김의환 노태악 김인겸 임종헌△대전고법 김용대 민유숙 정형식 김흥준△대구고법 홍승면 이진만△부산고법 김신(수석) 이규진 황적화 정용달 허부열 구남수△광주고법 장병우(수석) 권기훈 박병칠 이창한△특허법원 권택수(수석) 문영화 배기열◇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인천지법 김기정△수원지법 김용석△대전지법 이승훈△부산지법 박효관◇직무대리△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안철상◇파견△헌법재판소 김동오◇파견복귀△서울고법 부장판사 최완주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감사청구조사국장 신언성 ■방송통신위원회 △운영지원과장 최영해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교육과학기술부 편경범(파견복귀) 정봉근△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장 손재영△외교통상부(OECD대표부 공사) 정일용◇서기관△운영지원과장 박경수△이러닝지원〃 허재용△대학원지원〃 임요업△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 과학기획팀장 오대현△교육과학기술부 이봉로 임승철△외교통상부 권석민 이창윤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유동훈◇국장급 교육훈련 파견△외교안보연구원 문영호△중앙공무원교육원 박영국◇과장급 교육훈련△외교안보연구원 김길명◇과장급 전보 △장관실 장관비서관 김재현△콘텐츠정책관실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이기정△종무관실 종무2담당관 강태서△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장경근△예술정책관실 공연전통예술과장 임병대△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 고객지원팀장 박종달△미래기획위원회 신은향 ■소방방재청 ◇과장급 전보 △유엔 ISDR 동북아지역사무소 김용균△재난상황실장 윤용선◇서기관 전보△예방전략과 이종수△민방위과 안규호 라엄용△방재대책과 김선태△복구지원과 황선업△재해경감과 이상권△국립방재교육연구원 남성현 ■강원도 ◇과장급 승진·전보 △산업경제국 희망일자리추진단장 강인수△철원군 부군수 서경원△투자유치사업본부 기업유치과장 전대경△DMZ박물관장 김보현(승진) ■한국석유공사 △이사회의장 이춘성 ■CSTV △전무 장윤택△콘텐츠본부장 김현준△보도〃 강효상△편성실장 윤석암△보도본부 준비위원 박종인 ■한양대 <전문대학원장>△법학(법과대학장 겸임) 오영근△의생명공학 김진혁△기술경영 최경현<대학장>△제1공과 정진국<처장>△입학 오차환<법학전문대학원>△교무부원장 이호영△학생〃 박찬운 ■한림대학교의료원 △부의료원장 이근영 ■새마을금고연합회 ◇승진 △기획관리실장 민경직△경북지역본부장 김정규◇전보△감사실장 조홍래△콜센터장 허종일△연수원 부원장 안보기<부장>△총무 손병선△경영지원 윤병기△사업지원 최형문△일상검사 박승한△자금관리 이선규△공제관리 서재영△공제마케팅 이재경<지역본부장>△인천 권오엽△강원 백명춘 ■롯데그룹 ◇대표이사·단위조직장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최영수△롯데정보통신 오경수△롯데자산개발 김창권△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김천주△롯데상사 스카이힐C.C. 이승훈<대표이사 전무>△대홍기획 최종원△롯데루스 송용덕(내정)<대표이사 상무>△기린 김철기△FRL코리아 안성수△케이피켐텍 서동배<대표이사 이사>△마이비 김종효◇대표이사·단위조직장 선임 <대표이사 전무>△롯데로지스틱스 이재현△롯데알미늄 알미늄사업본부 유원태<대표이사 상무>△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최하진△롯데인재개발원장 박송완<대표이사 이사>△롯데제이티비 노영우◇대표이사 겸직△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BG·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내정) 사장 이재혁△롯데삼강·롯데햄 대표이사 전무 김용수◇이동△Pepsi-Cola Products Philippines.Inc.부사장 정황◇승진 <롯데제과>△상무 이정우 박동진△이사 오철 오승훈 박명선 문순동△이사대우 김승희 이학수 장노수 문순갑 임병호 정연학 조정훈<롯데칠성음료>△이사 이영구 김칠성△이사대우 방형탁 김상태 곽재억 황원담 안병일 이선장<롯데삼강>△상무 정동호 우경준△이사 조경수 홍선택<롯데쇼핑>△부사장 이원준△전무 강희태 윤종민△상무 박호성 이갑 권경열 김경환 문영표 이성관 이일민 장선욱 차원천 박현철 임병연 이충익△이사 고광후 노윤철 김세완 김규성 박종두 남창희 홍승복 김승희 김기석△이사대우 홍성호 전형식 박대훈 황범석 백인수 정윤성 황영근 황규완 김종환 정병화 류병호 조도행 홍평규 서재형 정원호 유승철 김태현 오일근<호남석유화학>△전무 이홍렬 김교현△상무 최창수△이사 최남식 전명진 조재용△이사대우 강상모 배성수 양홍주 허광식 김언철 이동우 임동희<케이피케미칼>△이사 김영학△이사대우 황진구 김정년<롯데햄>△상무 이상률△이사대우 김차현<롯데주류BG>△이사 이석환△이사대우 우창균 이원표 이종훈<롯데리아>△상무 황의돈 노일식△이사대우 김대현<웰가>△이사 박경우<파스퇴르유업>△상무 남석우<코리아세븐>△이사 박정우 김영환△이사대우 홍강표 전동석<우리홈쇼핑>△이사대우 김영택 우정욱<호텔롯데>△이사 이영재 맹경호△이사대우 박재홍 명노훈 김현식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이사 최병록 심우진△이사대우 김준수 이종환 <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상무 김정래△이사 조병선△이사대우 장성국 <부산롯데호텔>△이사대우 김성한<롯데로지스틱스>△이사대우 박영진<롯데정보통신>△상무 김인제△이사대우 최진선<대홍기획>△상무 정상철△이사 김영규△이사대우 김경남<롯데자산개발>△이사대우 박창연<롯데알미늄 알미늄사업본부>△이사 이경돈 엄임용△이사대우 이한섭<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이사 김정원<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사 이희권△이사대우 윤식 윤중원<한국후지필름>△이사 최성종<롯데카드>△이사 박희수 김성우 이정호 고원석△이사대우 김종극 강승하 이상규 김윤호<롯데손해보험>△상무 임병희 김진익△이사 김동호△이사대우 김도한 김성도 김동진<롯데캐피탈>△이사 박광필 김남걸△이사대우 이남두 이경우<롯데중앙연구소>△전무 여명재△이사 이규영△이사대우 박상현<롯데인재개발원>△이사대우 김윤호<롯데복지장학재단>△이사대우 허병탁
  • 밸런타인데이 로맨틱 데이트 명소

    밸런타인데이 로맨틱 데이트 명소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 성 밸런타인 데이(Saint Valentine’s Day)가 코앞입니다. 여성이 남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라는 식의 발상은 일본에서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얄팍한 상술에서 시작됐다고는 하나, 어찌 됐건 ‘밸런타인 데이’는 이제 연인들에게 ‘명절’로 뿌리를 내린 듯합니다. 연인뿐이겠습니까.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도, 가까운 직장 동료들도 가벼운 선물을 주고받곤 하지요. 밸런타인 데이를 차분하게 기념할 만한 장소를 골랐습니다. 빛으로 장식된 겨울 수목원들입니다. 앙상한 가지 위에 경관 조명을 해 뒀는데, 제법 장관입니다. 꼭 밸런타인 데이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둘러볼 만합니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정원 ●경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3월까지 크리스마스” 겨울이면 초목은 이파리를 모두 떨군 채 무채색의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온당할 터다. 그런데 겨울잠을 거부하며 상식의 틀을 깨는 수목원이 있다. 경기 포천의 허브아일랜드와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이다. 각각 ‘불빛동화축제’와 ‘오색별빛정원전’으로 제법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두 곳 모두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이용해 초목들에 경관 조명을 한 것은 같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축제 이름에서 보듯, 허브아일랜드가 아기자기하고 동화적인 풍경이라면, 아침고요수목원은 현란한 유채색의 진경산수화 같은 풍경을 내어준다. 종현산 줄기가 둘러싼 아담한 분지에 터를 잡은 허브아일랜드는 전국 최대의 허브농원으로 꼽힌다. ‘생활 속의 허브’가 농원 전체의 운영 테마다. 총면적은 약 36만 4000㎡(약 11만 평). 그 안에 베네치아 마을과 허브 카페 등 지중해풍의 예쁜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농원에 들면 진한 허브 향기가 물씬 풍긴다. 정신이 아찔할 정도. ‘진앙지’는 작은 오두막 형태의 향기방이다. 각각의 허브를 상징하는 색깔의 창문을 열면 로즈메리 라벤더 페퍼민트 등 온갖 종류의 허브향이 쏟아져 나온다. 특히 수천 점의 동서양 허브와 아로마 추출기 등을 전시한 허브박물관은 세계 최대 규모란 게 농원측의 설명이다. 농원의 겨울밤은 300만개의 꼬마 전구가 밝힌다. 농원 전체의 나무를 LED 등으로 장식하고, 꽃 모양의 전구도 여러 그루 심었다. 다양한 빛깔의 불빛들이 허브향과 어우러져 별천지처럼 느껴진다. 핵심은 산타 마을로 꾸며진 플라워 가든이다. 곳곳에 산타클로스 조형물이 서 있거나 매달려 있다.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선물 상자가 놓여 있다. 풍성한 성탄절 만찬 식탁과 사슴이 끄는 커다란 썰매도 설치했다. 이 같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3월까지 이어진다. 폭포 가든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곰돌이 푸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의 차지다. 200여종의 허브로 가득한 허브박물관 입구는 은은한 조명의 아치형 터널로 꾸몄다. 베네치아 광장을 둘러싼 물길 위에서는 썰매를 탈 수도 있다. 언 몸을 녹이고 싶다면 허브 가게로 가는 게 좋겠다. 따뜻한 허브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학재스민과 마다가스카르, 야래향 등 여러 종의 재스민이 만개한 실내 온실도 빼놓을 수 없다. 실내 온도가 20~25도로 유지되는 덕에 5~7월에 피는 재스민을 한겨울에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허브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향기가게와 선물가게 등에 아로마 추출액 등 4000여 종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대부분 이곳에서 생산된 소품으로 가격도 비교적 싼 편이다. ‘불빛동화축제’는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불빛은 오후 5시에 켜지기 시작해 밤 10시까지 수목원을 환히 밝힌다. 어른 3000원, 초·중학생 2000원. 썰매 이용료 5000원. www.herbisland.co.kr, (031)535-6494. 농원 내 숙소는 네 채다. 2인 기준(조식 포함) 15만원을 받는다. 투숙객 1인에 한해 70분 자리 아로마 테라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허브를 이용한 식음료도 다양하다. 허브꽃밥, 허브갈비 등이 대표 음식. 이 밖에도 200여 종의 허브빵, 허브차, 꽃차 등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땅에서도 별이 뜬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열리고 있는 오색별빛정원전은 수목과 화단, 산책로 등을 따라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특히 고저장단을 이룬 빛의 운율과 형태의 다양함이 압권이다. 하경정원과 고향집정원, 분재정원, 에덴정원, 하늘길 등 테마별로 세분화됐다. 매표소를 지나면 곧바로 빛의 정원이다. 고향집정원과 능수정원 등 빛으로 치장한 다양한 나무들과 화단이 방문객의 정신을 쏙 빼놓는다. 무엇보다 초록색과 주황색 LED로 장식된 소나무와 능수버들이 인상적이다. 수목원내 어디서든 풍경의 주인 노릇을 한다. 축제장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빼어난 풍경을 선보이는 곳은 하경정원이다. 다양한 색상의 조명이 초목들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며 낮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현란한 밤의 정원을 연출한다. 리듬을 타며 고저장단의 곡선을 이루고 있는 빛의 편린들이 꼭 이 땅의 산하를 축소해 놓은 듯하다. ‘오색별빛정원전’은 28일까지 계속된다. 매일 오후 5시30분~9시 문을 연다. 성인 6000원, 중·고생 4000원, 어린이 3000원. 정원 안에 펜션도 있다. 7만~22만원. www.morningcalm.co.kr, 1544-6703. ■낭만적인 프러포즈 코스 롯데월드는 12~14일 다양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선보인다. 인기가수 ‘유리상자’와 함께 무대에서 연인에게 달콤한 노래를 선물하는 러브 콘서트가 펼쳐지고,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달샤벳’ 이 출연하는 밸런타인 특집 ‘BBS공개방송’, 거리 마술사가 찾아가는 ‘서프라이즈 프러포즈’, 영상편지와 함께 사랑을 고백하는 ‘공개 프러포즈’ 등 행사가 열린다. 홈페이지(www.lotteworld.com)에 원하는 날짜와 사연을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이벤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커플 자유이용권’(2인)도 내놨다. 1일권 5만 4000원, 애프터 4는 4만 4000원으로, 14일까지 판매한다. 아울러 커플룩을 입었을 경우 여자는 아이스링크 입장이 무료다. 단, 대화료는 별도. 28일까지. 63시티는 로맨틱 데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커플을 위한 러브 엘리베이터, 60층에 위치한 63스카이아트 전망대 미술관 관람, 퓨전 공연 ‘판타스틱’ 관람으로 구성됐다. 1인 3만 5000원이다. 패키지는 63시티 온라인 쇼핑사이트 이샵(www.e63.co.kr)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57층의 차이니즈 레스토랑 백리향(百里香)은 한강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둘만의 룸에서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준비해 준다. 장미 꽃잎과 초로 장식한 방에서 꽃 선물, 황실의상 체험, 프티 메뉴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2인 기준 36만원. (02)789-5663. 경기 가평 아난티클럽서울은 12일 클럽 내 ‘더 레스토랑’에서 로맨틱한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디너를 선보인다. 더 레스토랑은 통유리로 마감돼 있어 잣나무 숲과 설원 등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이다. 14일에는 라이브 공연 없이 연인들을 위한 스페셜 디너 코스요리가 마련된다. 각 8만원. (031)589-3000. 경기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미탕과 초콜릿탕을 연다. 장미탕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와인 시음회가 열리고, 이날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초코스낵을 선물한다. 또 3월 1일까지 졸업장과 입학 통지서 등을 가져 오면 스파 입장권을 50% 할인해 준다. (031)760-5700.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객실 1박과 동굴와인카브 라그로타 식사, 패밀리스파 등으로 구성된 ‘라그로타 특선플러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2인기준 24만 3000원부터. (02)3777-2100. 전북 무주리조트는 14일 단 하루만 호텔티롤 디럭스룸, 리프트 주간이용권 2장, 머루와인, 초코케이크, 티롤레스토랑 조식이용권을 묶어 25만원에 판매한다. 가족호텔을 이용할 경우는 21만원. (063)322-9000. 강원 양양의 대명 쏠 비치 호텔&리조트는 탁 트인 동해안에서 이색적인 사랑고백을 할 수 있게 했다. 객실을 풍선과 꽃 등으로 장식하고, 선택에 따라 과일과 와인세트, 케이크 등을 비치해 준다. 20만~60만원. (033)673-8311.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전설의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스페인 휴가 중 사망

    전설의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스페인 휴가 중 사망

    전설적인 록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가 5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 6일(현지 시간) 스페인 남부의 코스타 델 솔 해안에 위치한 리조트 호텔방에서 무어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그의 매니저 애덤 파슨스의 말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무어는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말라가 인근 지역에서 부검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어는1952년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지역에서 태어났다. 1970년 더블린에서 결성된 록 밴드 스키드 로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뒤 1973년 씬 리지에 합류, ‘나이트라이프(Nightlife)’와 ‘블랙 로즈(Black Rose)’ 앨범에 참여했다. 과거 1970~80년대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번갈아가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가 속했던 씬 리지의 드러머 브라이언 다우니는 “엄청난 충격”이라고 말했고 무어의 바통을 이어받은 밴드 기타리스트 스코트 고햄은 그가 “위대한 연주자이자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대표곡은 ‘엠티 룸(Empty Room)’ ‘스틸 갓 더 블루스(Still Got The Blues)’ ‘파리지엔 워크웨이스(Parisenne Walkways)’ ‘신스 아이 멧 유 베이비(Since I Met You Baby)’ 등이 있다. 지난 해에는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공연을 가져 국내 음악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파견 △국가브랜드위원회 김종호△녹색성장위원회 장대호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영순△국방대 〃 황호진△교육과학기술부 김승봉 김진홍△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진병술△외교안보연구원 파견 박항식△중앙공무원교육원 〃 문해주△학술원 사무국장 박융수◇부이사관△국방대 파견 오태석△세종연구소 〃 선태무△교육과학기술부 류혜숙 이경희△녹색성장위원회 사상덕◇서기관·장학관△교육과학기술부 신준호△싱가포르 한국학교 파견 박정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정책관 임원선◇국장급 교육훈련 파견△국방대 박주환◇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기획행정관리담당관 오영우◇과장급 파견 및 교육훈련△국가브랜드위원회 조현래△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 박성기△국방대 진재수△세종연구소 노점환 ■국민권익위원회 ◇교육 파견 <일반직고위공무원>△중앙공무원교육원 최학균<과장급 >△국방대 박민주△세종연구소 김승조△통일교육원 강성출 ■헌법재판소 ◇신규임용 △헌법연구관 이대근 천재현 서세인△헌법연구관보 남상규 원유민 김선휴 정한별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심달훈△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 한승희◇과장급△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 이광재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 △산림자원국장 박종호◇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산림청장 윤정수◇서기관 및 기술서기관 전보△산림경영소득과장 이중락△산림휴양문화〃 고기연△숲길정책팀장 최광철△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장 홍창원△국립수목원 행정관리과장 이정용△영주국유림관리소장 손봉영 ■중소기업청 ◇과장직위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이상철◇과장급 전보△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오세헌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국장 주광수△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전은숙△외교안보연구원 〃 김광호 ■법제처 ◇일반직 고위공무원 △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한영수◇부이사관△행정법제국 법제관 김창범◇서기관 전보△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기획과 이영호△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실 오장환◇서기관 파견△기획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박준수 ■서울시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보 △교육복지담당관 허순만[과장]△학교혁신과 손웅△교원정책과 오효숙[연구관]△정책기획담당관 한상윤[장학관]△학교혁신과 김인숙△교육과정과 강학구△미래인재교육과 김신영 이휴성△교원정책과 전병식△책임교육과 홍황표 박영순 정익교△북부교육지원청 임현철◇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감사관 이정우△정책기획담당관 정순자 조경옥△교육복지담당관 배영직△학교혁신과 이성숙 이강순 김원곤△교육과정과 양미영 이은주 조희숙 손창호△미래인재교육과 전진극 김금미 고문영 양영식 박혜경△교원정책과 백정흠 김재환 안상숙 김재환 조현석△책임교육과 문재원 안일홍 김정선 안정희 김영식 전옥출△체육건강과 김형태 송영희 권순주△교육연구정보원 노은주△과학전시관 안은숙<중등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보 [과장]△교육과정과 신원재△미래인재교육과 정회태△책임교육과 이옥란△진로직업교육과 강성봉△체육건강과 김영조[장학관]△교육복지담당관 이영식△학교혁신과 이화성 최형철 김진호△교육과정과 이명호△교육과정과 최승택△미래인재교육과 김진만 윤호상△교원정책과 강연흥△책임교육과 이혜련 방승호△진로직업교육과 백해룡 강동훈△체육건강과 전용동[교육연구관]△교육과정과 이현자△진로직업교육과 이남렬◇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감사관 한홍열 김응길 최재일△정책기획담당관 황석길 이건재△교육복지담당관 윤건호 이명희△학교혁신과 이두희 인치종 이정희 안윤호 전영식 조성자△교육과정과 유대환 서준형 송재범 홍연화 박정희 강요식 장윤선 김성준△미래인재교육과 임규형 김규상 이수형 정복영 유인숙 김세엽△교원정책과 최영규 하태진 고은정 양신호 이방수 이세연 박정란 박재식△책임교육과 이점순 홍용희 정영철 문정희 황재인 송형세△진로직업교육과 강흥권 박종운 강명숙 류장경 김삼현 김재순 신상열 최도규△체육건강과 조용훈 신원식 이표상 오정훈 변영수[교육지원청]△동부 유석범△서부 박치동△남부 이성호△북부 박수화△중부 김영식 민병인 김완섭△강동 백수길△강서 김미란△강남 채홍녀 정회숙△동작 류상국△성동 안재민 안훈△성북 이경희△교육연구정보원 송현섭 김해숙△과학전시관 이경운 ■코레일 ◇1급 승진 △감사실 김순철 이방우△고객가치경영실 이두형△홍보실 임석규△재무관리실 김진준 신동진△인사노무실 김양숙 김진태 이용우△수송안전실 이복준△여객본부 박영광 박진성△광역철도본부 김경근△물류본부 윤성련△사업개발본부 김기태 최길묵△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정진태△기술본부 시설기술단 임오진△기술본부 전기기술단 곽우현 장민주 전재근△개발사업추진단(T/F) 한영철△한국철도공사 이동근△연구원 윤동희△서울본부 이강봉 오덕△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김명종△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유경종△수도권서부본부 박종승△수도권동부본부 권혁진△수도권동부본부 최경수△대전충남본부 김봉회△전북본부 김만재△전북본부 김미란△전북본부 유홍천△광주본부 김환근△전남본부 윤중하△경북본부 김태형 엄희용△대구본부 안승언△부산경남본부 강태구 박명동△부산경남본부 윤봉근 이영형△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오연석◇2급 승진△감사실 배용한 신상철 조재남△고객가치경영실 이응대△홍보실 강병인 윤임수△기획조정실 송포명 오태호 이대철△재무관리실 정광교△인사노무실 고경희 김명환 김승환 윤재훈 이한구△수송안전실 양덕희△여객본부 이경수 이윤우 황재식△광역철도본부 박홍균△물류본부 전승찬 황상주△사업개발본부 김철환△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이진형 한태석 홍준표 허 연△기술본부 시설기술단 김형종 양존희 최형수 이갑성 이기희△개발사업추진단(T/F) 이성형△ 한국철도공사 구혁서△연구원 김종만△정보기술단 박현정△서울본부 조중기△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천중열△광주본부 김병기△전남본부 이신기△대구본부 권재호△부산경남본부 조영문△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남완진 ■KT&G ◇부문장 △국내사업 함기두◇본부장△마케팅 백복인△전략기획 강철호△CR 유준수△지원 최명열△남서울 박정욱△북서울 김대성△부산 김재수△대구 이권성△경남 이하형△강원 이진희△전북 성기현△경북 김창렬△제주 송인철◇실장△마케팅 오치범△영업기획 고경찬△생산관리 김태섭△SCM 조종철△신시장 김정호△전략기획 이순형△부동산사업 이동근△지속경영 김광근△인사 김효성△정보 김삼수◇원장△인재개발 윤여대◇지사장△강남 김용덕△종로 변원균△북부 이정진△북인천 강동수◇공장장△신탄진 박성훈△영주 차영언△광주 이상기△천안 이광훈△김천 신현록 ■한국소비자원 △경영기획실장 문성기△피해구제국장 이병주△시험검사〃 정윤희△분쟁조정사무국장 조창은△대외협력실장 임순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입학처장 유회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소장 △미래과학기술전략센터 이민형△신성장동력센터 배용호△글로컬정책센터 이명진◇단장△과학기술정책분석 이세준△과학기술인력 홍성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정책연구그룹장 김형찬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연구로사업지원 우상익△연구로노심·계통설계 윤주현△연구로핵연료·기계설계 김종인<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방사선기기연구부장 차형기◇팀장△방사선연구시설운영 양승대△방사선안전·방호 이윤종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문영석◇본부장급△에너지정책연구본부장 이달석△녹색성장연구〃 노동운△에너지정보통계센터소장 양의석△에너지국제협력본부장 김남일△연구기획〃 강재성△사무국장 정원용◇실·팀장 <실장>△에너지정책총괄연구 이유수△전력정책연구 이근대△집단에너지연구 최병렬△에너지절약정책연구 임재규△신재생에너지연구 권혁수△에너지통계연구 이성근△에너지수급연구 박광수△해외정보분석 도현재△자원개발전략연구 정우진△감사 이대양<팀장>△연구기획 강태원△예산기획 신승부△대외협력홍보 홍철선△재무관리 이상철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팀장 박선춘◇서기관 승진△경제분석실 세수추계팀 경제분석관 김대은<예산분석실>△산업예산분석팀 예산분석관 김승현△행정예산분석팀 〃 전광희<사업평가국>△경제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구현우△사회사업평가팀 〃 김소정△경제사업평가팀 〃 김태규◇서기관 전입△기획관리관실 총무팀장 김학배△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이세진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의사국>△의사과장 권영진△의안〃 박태형<입법조사관>△외교통상통일위 진선희△농림수산식품위 홍진성△지식경제위 오창석△국토해양위 유세환△여성가족위 엄태석△예산결산특별위 지동하<국제국>△의회외교정책과장 박희석◇부이사관 전보 <법제실>△법제총괄과장 이용준△정무환경법제〃 김남수<입법조사관>△보건복지위 송주아◇부이사관 전입△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순만◇부이사관 파견△대구광역시 김운용△기획재정부 김혜숙△한국법제연구원 박찬수△전남도 이상규△국토연구원 이주성△한국국방연구원 정영진◇서기관 승진△의정연수원 의정연수과 조국제△운영지원과 김화중<법제실>△복지여성법제과 법제관 구슬이△국토해양법제과 〃 박재문<의사국>△의사과 성소미<입법조사관>△농림수산식품위 류재근△농림수산식품위 황선호△보건복지위 양성선△예산결산특별위 서정덕△예산결산특별위 이재윤<국제국>△미주과 정상훈△구주과 정민주◇서기관 전보△기획조정실기획예산담당관 최병권△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여영준<법제실>△복지여성법제과장 신종숙△재정법제〃 이지민<입법조사관>△법제사법위 김종화 정명호△정무위 이양성△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최선영 이제봉△환경노동위 하서룡△특별위 유상경<국제국>△구주과장 정승환△의회외교정책과 오웅△아주과 문성환△구주과 김경신◇서기관 전입△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최석림△의사국 의안과 이현정<입법조사관>△국회운영위 이화실△지식경제위 구현우△지식경제위 유인규 정지은◇서기관 파견복귀 <입법조사관>△국방위 김남곤△보건복지위 이성기△환경노동위 이옥순<의사국>△의정기록1과 고경효◇서기관 파견△전북도 박종희△국립국어원 안기철△경남도 조대현△법제처 진필근 ■국회도서관 ◇승진 <부이사관>△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 이신재△정보봉사국 자료수집과장 김정란<서기관>△기획관리관 기획담당관실 김남희△의회정보실 법률도서관운영과 정진화◇전보 <부이사관>△국회기록보존소장 주애란<서기관> [의회정보실]△법률도서관운영과장 조정권△법률자료〃 유미숙△법률정보개발〃 양성자[정보관리국]△정보기술지원과장 김정미△전자정보개발과 김준임[정보봉사국]△자료조직과장 장문중△열람봉사〃 임은표△열람봉사과 이흥용[기획관리관]△총무담당관실 김승현[의회정보실]△정치행정자료과 김태균△법률자료과 최경숙◇복귀 <부이사관>△의회정보실 정치행정자료과장 박금순<서기관>△의회정보실 경제사회자료과장 이향은△〃 정치행정자료과 김무동◇파견 <부이사관>△북한대학원대학교 노우진△세종연구소(교육) 최영나<서기관>△통일교육원(교육) 김정혜△국내주간대학원(〃) 노현자△국방대(〃) 이진경△국내주간대학원(〃) 이병련 이승훈 ■서울대 <경영대>△교무부학장(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겸임) 박원우△학생부학장 김수욱 ■서울대병원 △임진료부원장 노동영<암진료부문>△진료부장 김태유△기획〃 김영태△암정보교육센터장 박상민△협력담당 백선하△연구담당 이혁준 ■고려대 ◇대학장△문과 박길성△간호 유호신△경상(경영정보대학원장 겸임) 류문찬◇대학원장△노동 박종희△행정 김상봉 ■관동대 ◇대학원장 △일반 김종명△경영·행정사회복지(경영대학장 겸임) 강주훈△국토방재(공과대학장 〃) 이재민◇처장△입학 심상목◇대학장△인문 황루시△경찰법정 박근후△스포츠예술 박진경△관광의료복지 정석중△의과 연동수◇단·관·센터장△산학협력단 김규한△생활관 김경숙△미디어센터 이윤일 ■숭실대 △부총장 이상원◇처장△관리 김근흡△기획 이윤재△교무 김성철△학생 강기두△총무 김재권◇센터장△경력개발 최정일△봉사지원 장창훈◇부·관장△출판부 이병덕△생활관 이철우 ■한국해양대 △정보전산원장 임재홍 ■한림대 ◇처장 △대외협력 김신동△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박진서 ■이화여대 ◇대학원장 △국제 김은미△경영전문(경영대학장 겸임) 박경희△공연예술(음악대학장 〃) 채문경△임상보건과학(약학대학장 〃) 이경림△임상치의학 전윤식◇대학장△공과(공학교육혁신센터장 겸임) 김광옥△사범경영(영재교육원장 〃) 노선숙◇실장△교목 정용석◇원장△이화리더십개발(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 겸임) 장필화△경력개발센터 양옥경△한국문화연구 최준식△이화어린이연구 박은혜◇소장△발달장애아동센터 유성경△문화콘텐츠기술(CT)연구소장(대학원디지털미디어학부장 겸임) 박승호△공연문화연구센터 조기숙△국제통상·협력연구 조기숙△이화·하이닉스반도체공동연구 이승준△교육과학연구 곽삼근△교과교육연구 강영옥◇관장△사회복지 노충래 ■국민일보 △논설위원 이강렬<편집국>△국제부(베이징특파원 준비) 부국장 정원교△카피리더 성기철△종합편집부 선임기자 김채하 정충교△디지털뉴스부 〃 이흥우[직대]△경제·사회·디지털뉴스담당 부국장 박현동△종합편집2부장 최민영△디지털뉴스부장 전재우<종교국>△미션편집부장 윤정상 ■문화일보 △논설실장직대 윤창중 ■조선일보 △편집국장 양상훈△논설위원 홍준호 김형기 ■동아일보 △동아프린테크·동아프린컴 상무이사 송영언△동아프린컴 총무부국장 김대현 ■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고문 김기태 △인천취재본부장 정광훈<논설위원실>△논설위원 조성대 김진희 장윤주 한기천<한민족센터>△부본부장 겸 다문화부장 김진형<국제국>△국제 에디터 정일용△해외 에디터 김은주 △기획위원 이동민·권 훈<정보통신국>△부국장 이재영 △근무 임채영 △고객지원팀장 한상익<기사심의실>△기사심의위원 전성옥<통합뉴스국>△에디터 박창기 <지방국>△에디터 김권용 <관리국>△관재팀장 김준호<편집국>△사회 에디터 윤동영 △정치 에디터 조복래 △경제 에디터 이 유 △정치부장 이명조 △북한부장 문병훈 △경제부장 류현성 △미디어과학부장 이희용 △사회부장 이기창 △영상뉴스부장 이창섭 △전국부장 엄남석 △네트워크사업부장 이정훈 △DB부장 김정열 △근무 진병태 △증권부장 황대일 △스포츠레저부장 박세진 △사진부장 조보희 △국제뉴스1부장 유택형 △국제뉴스2부장 유창석 △IT개발부장 서형준 △IT운영부장 이상우 △재외동포부장 권정상 △미디어출판부장 이도희 △북한자료부장 최선영 △정치부 통일외교팀장 이성섭 △뉴미디어부장 겸 미디어랩팀장 김태한 △영문뉴스부장 유청모 △국제뉴스1부 근무 이우탁 △국제뉴스3부 근무(암만단기연수특파원 내정) 김승두 △국제뉴스2부 근무(요하네스버그특파원 내정) 김민철 △국제뉴스1부 근무(뉴욕특파원 내정) 이상원 △국제뉴스3부 근무(뉴델리특파원 내정) 유창엽 △국제뉴스3부 근무(자카르타특파원 내정) 이주영 △산티아고단기연수특파원 내정 김태균 △워싱턴 특파원 내정 이승관 ■중앙일보 △방송설립추진단 주주협력실장 김동섭 △온라인편집국 모바일팀장 장혜수 △편집디자인부문 선데이제작팀장 최종윤 ■동부증권 ◇상무 선임 △Product센터장 이재호△Retail사업부 김희동◇전보 <본부장>△구조화금융 오상룡△프로젝트금융 곽봉석<팀장>△상품전략 장현일△상품개발 김대욱△법인금융1 김철△법인금융2 김병규△Coverage5 배문국△P/F1 유정훈△채권트레이딩 허윤정<지점장>△서현 주상혁△청주 신문철△강릉 한석일△분당 김병철△광주 이상석△첨단 조득형 ■대우증권 ◇지점장 신임 △울산 고재상◇지점장 전보△안산 이우준△울산남 김기석△마포 신관용◇부서장 전보△투자상담센터장 박준철 ■메리츠종금증권 ◇임원 선임 <전무>△최고재무관리자(CFO) 김용범 ■하이닉스 ◇부사장 승진 △경영지원실장 윤상균△PKG&TEST제조본부장 백동원△재경실장 김민철◇전무 승진△HSA법인장 김인재△HSCL〃 이재우△전략기획실장 한광마△연구소장 홍성주△Flash응용사업부장 배기현◇상무 승진△연구소 PKG기술그룹장 변광유△PKG&TEST제조본부 F-B/E그룹장 이승용△FAB제조본부 M10공정관리그룹장 김의식△연구소 Flash소자기술그룹장 이석규△연구소 FLASH공정3팀장 이병석△M8사업부 Image개발그룹장 유경동△연구소 DRAM소자기술그룹장 정재관△Flash개발본부 Flash양산소자그룹장 안근옥◇상무보 승진△FAB제조본부 MI/Infra그룹장 한일근△재경실 IR팀장 김상욱△HSCL HSCL제조팀장 조준형△마케팅본부 영업2그룹장 권영길△PKG&TEST제조본부 Module제조팀장 안인주△구매실 원자재상생그룹장 두성규△FAB제조본부 F신제품팀장 전영호△FAB제조본부 M10제조그룹장 김용군△Flash개발본부 F소자E1팀장 이승석△HSCL 공정그룹장 박주석△경영개선실 정보화그룹장 이관의△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팀장 홍승산△전략기획실 경영관리팀장 정호성△연구소 Flash공정개선팀장 김현수△FAB제조본부 설비기술그룹장 김상근 ■동부자산운용 ◇신규 선임 △자산운용총괄 부사장 오재환
  • [5일 TV 하이라이트]

    ●한국 현대사 증언(KBS1 오전 6시 10분) 격동의 한국 현대사 60년. 굴곡진 역사의 순간에 대한 생생한 증언. 그리고 주요 사건과 인물에 얽힌 뒷이야기. 과거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단초가 된다. 격동의 한국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았던 주요 인사들과의 대담을 통해 현대사를 조명하고,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KBS2 밤 9시 50분) 샘이 오토봇들과 함께 지구를 구한 지 2년. 오토봇은 지상군과 협력해 남은 디셉티콘들을 색출해 내기 위해 ‘네스트 팀’을 결성하고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다. 반면 디셉티콘들은 마지막 남은 큐브 조각을 찾아 메가트론을 부활시키기 위해 다시 샘을 뒤쫓는다. 이런 내막을 전혀 모르는 샘은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설특집 MBC 창사 50주년기념 나눔콘서트 하춘화 리사이틀50(MBC 밤 12시 30분) MBC 창사 5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가수활동 50년을 맞은 하춘화의 대표 히트곡들을 비롯,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가요사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시대별로 편곡, 구성해 가요사와 사회사를 노래로 재현하는 뜻깊은 무대다. ●내사랑 내곁에(SBS 밤 11시) 몸이 조금씩 마비되어 가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김영민).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던 날, 종우는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 지수(하지원)와 운명처럼 재회한다. 그리고 1년 뒤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신혼보금자리는 바로 병원. 종우는 숟가락 하나 손에 쥐는 것도 힘들지만, 아내 지수가 있어 행복하기만 한데…. ●웨스트사이드 스토리(EBS 밤 11시 15분) 1940년대 미국령 푸에르토 리코. 무시로 미국에 들어오는 푸에르토 리코의 빈민들이 뉴욕의 백인 사회에 제2의 할렘을 만들어 말썽의 근원이 되었다. 백인 지역과 푸에르토 리코 사람들의 지역이 인접한 뉴욕의 웨스트사이드에서는 백인 젊은이들과 푸에르토 리코의 젊은이들 간 텃세 싸움이 되풀이되고 있었는데…. ●OBS토요시네마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OBS 밤 11시 20분) 매력 넘치는 해적 캡틴 잭 스패로는 현재 해적 생활을 그만두고 한적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의 인생이 사악한 해적 캡틴 바르보사에 의해 위기를 맞는다. 캡틴 바르보사가 잭 스패로의 해적선 ‘블랙펄’(Black Pearl)을 훔치고 총독의 아름다운 딸 엘리자베스 스완을 납치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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