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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름달 아래 물음표같은 ‘짝짓기’ 순간 “기술적 역작”

    보름달 아래 물음표같은 ‘짝짓기’ 순간 “기술적 역작”

    보름달 아래서 펼쳐지는 물고기들의 산란. 매년 7월 산란철을 맞아 몰려든 카모플라쥬 그루퍼(Camouflage grouper)는 암컷이 난자를 배출하자 수컷이 서둘러 정자를 배출했고, 그 순간 거꾸로 뒤집어놓은 물음표처럼 정자 구름이 형성됐다. 이 모습을 찍어 ‘창조’(Creation)라고 제목을 지은 프랑스 사진작가 로렌트 볼레스타는 2021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WPY)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이 196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공모전은 매년 수만 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대상작에 대해 “보름달이 떴을 때 찍어 타이밍을 잘 잡았다. 기술적 역작”이라고 평했다. 볼레스타는 “이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지난 5년간 3000시간의 다이빙을 해왔다”라며 “거꾸로 뒤집어놓은 물음표같은 정자 구름 모양이 마치 정자의 미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백만 개의 정자 중 하나만이 성체로 살아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연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자연의 미래에 대한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이 사진에 애착이 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올해의 젊은 야생동물 사진가 대상은 인도의 10살 사진가 비둔 알 헤바의 작품 ‘돔 집’(Dome Home)에게 수여됐다. 이 작품은 텐트 거미가 공중에 돔 형식의 집을 짓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포커싱이 완벽하다”며 “사진을 확대하면 작은 송곳니를 볼 수 있다. 거미줄이 짜인 방식과 질감, 격자 구조까지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남아공 작가 브렌트 스터튼은 ‘치유의 손길’이라는 사진으로 포토저널리스트 스토리 상을 받았다. 그는 아프리카 내 밀렵으로 고아가 된 침팬지를 재활센터 내 사육사가 돌보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았다.
  • 지참금 적다며 코브라 풀어 아내 살해한 인도 남성에 “이중 종신형”

    지참금 적다며 코브라 풀어 아내 살해한 인도 남성에 “이중 종신형”

    인도 케랄라주에서 지참금 문제로 괴롭히던 아내의 침대에 코브라 뱀을 풀어 살해한 남성이 이중 종신형이란 이례적인 판결을 받았다고 영국 BBC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수라지 쿠마르는 지난해 5월 스물다섯 살의 아내 우스라를 뱀에 물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아내의 친정이 살인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를 벌인 경찰은 수라지가 아내의 지참금이 적다며 구박을 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친정 식구들의 주장에 따르면 우스라는 몇주 전에도 코브라에 물린 적이 있었다. 다행히 그때는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졌는데 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수라지에게 뱀들을 알선한 남성도 검거했는데 그는 나중에 경찰 수사에 협력해 전모를 털어놓았다. 현지 법률 전문 사이트 라이브로(LiveLaw)에 따르면 경찰 공소장은 1000쪽에 이르며 두 사람이 음모를 모의하고 수라지가 실행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망라돼 있다. 검찰은 “희귀한 사건 중에도 가장 희귀하다”며 피고인에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구형했다. 판사는 지난 11일 아주 예외적인 사건이라며 이중 종신형을 언도하면서 50만 루피(약 729만원)의 벌금을 명령했다.
  • 스타트렉 커크 선장 90세에 진짜 우주로 “만물의 어머니가 발 아래”

    스타트렉 커크 선장 90세에 진짜 우주로 “만물의 어머니가 발 아래”

    “만물의 어머니 지구가 (아래에) 있는데 죽는다는 게 이런 건가. 나도 모르겠다.” 1960년대 미국 인기 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을 연기했던 90세 노배우 윌리엄 샤트너가 우주여행의 꿈을 이룬 뒤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껴안은 뒤 이런 소감을 남겼다. 블루 오리진은 13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밴혼 발사장에서 샤트너 등을 태운 ‘뉴 셰퍼드’ 로켓 우주선을 발사한 뒤 무사 귀환시켰다. 그는 “믿을 수 없고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심오한 경험이었다”며 감격에 벅차 잠시 눈물을 글썽였다. AP 통신은 “공상 과학과 실제 과학의 수렴”이라고 표현했다. 로이터 통신은 스타트렉의 명대사 ‘우주, 최후의 개척지’(Space,The Final Frontier)를 인용하면서 “샤트너는 우주여행과 동의어였다”고 보도했다. 그는 출발에 앞서 온라인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커크 선장 역할은 저에게 미래 우주인이 가질 지식을 선사했지만, 나는 항상 (우주여행) 호기심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샤트너는 우주 탐사 역사상 최고령 우주인이 됐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날아온 관광객 조지프 배라는 “샤트너는 90세 노인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기준을 세웠다”고 놀라워했다. 블루 오리진은 생중계를 통해 많은 사람이 스타트렉과 같은 드라마에 이끌려 우주산업에 뛰어들었다며 샤트너의 우주여행이 가지는 의미를 전했다. 스타트렉의 열렬한 팬으로서 우주 사업의 꿈을 키웠던 베이조스는 2016년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에도 출연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블루 오리진의 두 번째 우주 관광이다. 지난 7월 20일에는 베이조스 등 민간인 승객 4명을 태운 우주선을 쏘아 올렸고 3개월 만에 샤트너 등이 첫 번째 비행과 똑같이 우주 여행을 즐겼다.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의 ‘카르만 라인’을 넘어 약 3분간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 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지구로 복귀하는 여정이었다. 샤트너는 스타트렉에서 거대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를 지휘하며 은하 곳곳을 누볐지만, 이날 실제 우주여행에는 10분정도만 걸렸다. 그의 우주여행에는 전직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크리스 보슈이즌,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임원인 글렌 더프리스, 블루 오리진 부사장 오드리 파워스다. 샤트너는 공짜로 초대된 고객이지만, 블루 오리진은 보슈이즌과 더프리스가 이번 우주여행에 얼마나 돈을 지불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외신들은 샤트너 이벤트가 블루 오리진에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NASA 우주비행사들은 세 명이나 스타트렉과 인연을 맺었다. 미 제미슨이 스타트렉 속편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한 편에 등장했고, 마이크 핀케와 테리 버츠가 프리퀄 시리즈 ‘엔터프라이즈 스타트렉’의 마지막 편에 함께 출연했다.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이 시리즈 제작자 진 로덴베리와 1960년대 본 시리즈와 속편 영화들에서 몽고메리 스코티 스콧을 연기한 배우 제임스 두한의 유해가 우주로 보내졌다. 블루 오리진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브랜슨은 지난 7월 버진 갤럭틱 우주 비행선을 타고 직접 우주 관광에 나섰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지난달 민간인들만의 사흘 지구 궤도 비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이번 비행이 앞으로 10년 안에 연간 30억 달러의 시장 가치에 도달할 수 있는 초기 우주관광 산업에 또다른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ALCS 대진표 완성됐다 휴스턴, 화이트삭스 꺾고 ALCS 진출

    ALCS 대진표 완성됐다 휴스턴, 화이트삭스 꺾고 ALCS 진출

    아메라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2018년 ALCS에서 맞붙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리턴 매치다. 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4차전에서 시카고 화이트 삭스를 10-1로 완파하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ALCS에 진출했다. 하루 전 탬파베이 레이스를 6-5로 꺾고 ALDS 3승1패로 ALCS에 먼저 진출해있던 보스턴과 맞붙게 됐다. 점수 차이에서 나타나듯 휴스턴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휴스턴은 2회말 개빈 시츠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에게는 안타깝게도 이 점수는 화이트삭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휴스턴은 3회초 카를로스 코레아의 2타점 2루타로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고, 4회초에는 마틴 말도나도의 1타점 적시타와 2사 1, 2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5-1까지 달아났다. 총력전을 펼치는 가을야구에서 4점도 버거운 점수 차지만 휴스턴의 득점은 멈추지 않았다. 휴스턴은 6회초와 8회초 각각 1점씩 보탰고 경기가 사실상 넘어간 9회초에 호세 알투베의 3점 홈런까지 나오며 화이트삭스 홈팬들을 절망시켰다. 휴스턴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에 이어 불펜진이 화이트삭스 타선을 철저히 봉쇄하며 승리를 따냈다.3년 만에 다시 맞붙는 두 팀의 ALCS 1차전은 16일 휴스턴의 홈구장인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2018년에는 보스턴이 ALCS에서 4승1패로 가볍게 휴스턴을 제압했고 내친김에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했다. 휴스턴으로서는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때 사인 훔치기 파문이 불거져 불명예 우승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해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면서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놓쳤다. 휴스턴으로서는 이번 ALCS가 실력을 증명할 기회다. 보스턴 역시 와일드카드로 진출했지만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 팀인 탬파베이를 꺾으면서 기세가 등등하다. 일찍 시리즈가 끝난 만큼 휴식 시간도 넉넉하다. 현재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팀 중 가장 최근에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을 보유한 보스턴으로서는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을 기회를 맞았다. 이날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2승2패로 마지막 5차전에서 승자를 가린다.
  • [아하! 우주] 태양계 비밀 간직하다…한 눈으로 보는 대표 소행성 42개

    [아하! 우주] 태양계 비밀 간직하다…한 눈으로 보는 대표 소행성 42개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는 행성만큼 아름답고 크지않지만 태양계의 비밀을 간직한 수많은 소행성들이 존재한다. 최근 마르세유 천체물리학 연구소 등 국제 천문학자들이 소행성대에 위치한 덩치가 큰 소행성 42개를 뽑아 그 이미지를 정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럽남방천문대(ESO)가 운영하는 초거대망원경(VLT)으로 잡아낸 42개 소행성들은 한마디로 소행성대에 위치한 수많은 소행성들의 '대표선수'로 대부분 지름이 100㎞ 이상이다.소행성대에 있는 천체 중 가장 덩치가 큰 것은 세레스(Ceres)다. 세레스는 지름이 약 940㎞로 크고 작은 수많은 크레이터가 존재하는 왜소행성(dwarf planet·행성과 소행성의 중간 형태의 천체로 행성과 달리 주변의 다른 천체를 끌어들이지 못한다)이다. 특히 세레스는 미 항공우주국(NASA) 돈(Dawn)의 탐사 결과 지하에 바다가 숨겨져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번째 덩치가 큰 소행성은 감자처럼 생긴 베스타(Vesta)로 직경은 530㎞ 정도다. 사진으로 공개된 대부분의 소행성들이 사실 볼품없이 생겼지만 이중에는 특이하게 생긴 천체도 있다.이중 대표적인 것이 절세 미인의 대명사인 ‘클레오파트라’(Kleopatra)다. 최근 연구결과 길이가 27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클레오파트라는 개뼈다귀처럼 생겼는데 소행성 양끝에 둥근 돌출부가 있어 이처럼 보인다.   소행성 42개가 마치 증명사진처럼 촬영돼 일목요연하게 정리됐지만 사실 이중 인류가 직접 찾아가 탐사한 것은 세레스, 베스타 그리고 루테시아 세 천체 밖에 없다.이번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의 선임저자 피에르 베르나차 박사는 "지금까지 세레스, 베스타, 루테시아 세 개의 주요 소행성 만이 수준 높은 디테일로 촬영되고 연구됐을 뿐"이라면서 "이 42개 소행성들의 이미지들은 천문학자들이 태양계 소행성의 기원을 추적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에 발표됐다.
  • 낚생낚사들의 메이저리그…총상금 200억 월척이요!

    낚생낚사들의 메이저리그…총상금 200억 월척이요!

    낚시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활동 중 하나다. 선사시대의 인류는 생존을 위해 물고기가 필요했지만 문명의 발달과 함께 낚시는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것 이상의 의미로 발전해 인류사에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 수천 년 동안 낚싯대로 물고기를 잡는 기본 행위는 변함이 없지만 낚시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고 이제는 많은 이가 승부에 열광하는 스포츠로서의 지위도 갖춰 가고 있다. 인류의 낚시 역사에 정점을 찍은 메이저리그피싱(MLF)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낚시 대회로서 모든 낚시인의 꿈의 무대로 꼽힌다. ●3개월간 국내 선발전 거쳐 MLF 참가 자격 일반적인 스포츠 팬이라면 메이저리그라는 이름에서 야구를 먼저 떠올릴지 모른다. 조금 더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미국의 축구리그인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낚시인에게 메이저리그는 야구, 축구가 아닌 MLF를 의미한다. MLF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낚시 리그로서 총상금만 2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FC, 미국프로농구 덴버 너기츠의 소유주인 크랑키 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미국의 3대 프로 낚시 리그(MLF, FLW, BASS)를 MLF로 합병해 최상위 낚시 리그를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 기업 닐슨에 따르면 MLF는 미국 아웃도어 스포츠 시청률 1위로 전 세계 40개국에서 시청 인구만 20억명 정도로 추정된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미국 내 예선을 거쳐야 하지만 한국 등 일부 국가는 MLF가 시드를 부여해 해당 나라에서 예선을 거치면 곧바로 대회에 나갈 수 있다. MLF 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4차에 걸쳐 국가대표 선발전을 열었고 조현동(48) 프로가 1~3차 합계 44.11㎏을 잡아 전체 1위로 일찌감치 진출을 확정했다. 강병호(39) 프로도 최종 결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하며 MLF의 국제 대회인 도요타 챔피언십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두 프로는 28일부터 3일간 미국 테네시주 피크위크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 여기서 우승하는 사람은 MLF 최고 무대인 ‘MLF 태클 웨어하우스’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국제스포츠낚시연맹(CIPS)은 1900년 파리올림픽 비공식 종목이었던 낚시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낚시계에서는 2028년 LA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낚시가 운의 영역이라는 비판이 따른다. 인간의 신체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경쟁하는 스포츠의 기본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낚시인들은 이에 대해 낚시가 결코 운의 영역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우용(52) MLF 경기위원장은 12일 “가만히 미끼를 던져 둔다고 해서 물고기가 먹는 게 아니다”라면서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 여러 테크닉이 필요하고 미끼의 색깔, 사이즈, 움직임 등도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이 크게 발전한 만큼 물고기를 잘 잡으려면 첨단장비를 능숙하게 다루는 능력도 필수다. 뎁스파인더를 활용해 바닥지형, 수심 등의 데이터를 얻고 라이브스코프를 통해 물고기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된다. 첨단 장비는 보트에 달린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정보를 알려 주는데 이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실력이 갈린다. 동물적 감각을 바탕으로 계절과 수온, 기압, 수심, 지형 등 자연환경을 세심하게 파악해야만 물고기를 많이 건져 올릴 수 있는 만큼 낚시는 인간의 신체 능력이 극도로 발휘되는 종목이다. 그렇다면 스포츠낚시는 어떻게 승자를 가릴까. 강진수(54) MLF 코리아 대표는 “경기 시간은 똑같이 주고 기준 크기를 정해 그 이상 크기의 물고기를 합산해 계측한다”면서 “어종은 배스이고 호수 환경에 따라 기준 크기가 바뀌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큰 고기를 잡는 사람도 있고 작더라도 많이 잡아서 무게를 늘리는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전략이 다르다”고 설명했다.●둘 경력 합쳐 43년… “현지 적응력, 승부의 관건” 한국에서는 낚시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보니 프로들은 각자 본업이 있다. 인테리어업체 대표인 조 프로와 축산업에 종사하는 강 프로 모두 미국 원정을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낚시가 본업이요 원래 직업이 부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낚시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뜨겁다. 배스 낚시 경력만 따져도 조 프로는 30년, 강 프로는 13년이다. 일반 낚시 입문은 그보다 더 오래된 이들의 인생은 그야말로 ‘낚생낚사’(낚시에 죽고 낚시에 산다)다. 낚시에 도가 텄다고는 하지만 처음 출전하는 대회의 낯선 자연환경은 두 프로에게도 큰 변수다. 현지 경기 영상이 담긴 유튜브를 통해 열심히 정보를 얻고 있지만 직접 체험해 아는 것보다는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조 프로는 “날씨는 한국의 가을과 비슷하지만 피크위크호의 환경이 조금 다르다”면서 “연습할 시간도 많지 않고 생소한 필드”라고 걱정했다. 강 프로 역시 “한국에는 라지마우스 배스만 있는데 거기는 스몰마우스 배스, 스파티드 배스도 있어 배스 종류가 다른 게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얼마나 빨리 정보를 파악하고 좋은 자리를 찾아내는지가 승부의 관건이다. 불확실한 요소가 많지만 이들의 자신감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조 프로는 “환경만 다를 뿐이지 그래도 배스는 배스”라며 “낚시하는 사람에게는 꿈의 무대인데 한국대표로 출전하니까 여러 사람의 기를 받아 멋진 게임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강 프로는 “배스의 생태나 습성을 잘 알고 있어서 배스가 어디에 있는지 빠르게 캐치하는 것에 자신이 있다”면서 “팔이 빠질 때까지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다.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 [우주를 보다] 두 은하의 치명적인 댄스…중력으로 엮인 Arp 91

    [우주를 보다] 두 은하의 치명적인 댄스…중력으로 엮인 Arp 91

    머나먼 심연의 우주 속에서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두 은하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중력에 의해 서로 얽혀 상호작용하는 두 은하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이 은하의 이름은 Arp 91. 지구로부터 약 1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Arp 91은 사실 각자 고유의 이름을 갖고있다. 두 은하 중 아래쪽으로 보이는 은하는 NGC 5953, 그리고 위에 위치한 은하는 NGC 5954다. 두 은하 모두 나선은하지만 지구에서보는 시점 때문에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일반적으로 은하는 그 모습에 따라 분류되는데 타원형의 모습을 갖춘 타원은하(elliptical galaxy)와 나선팔을 가진 나선은하(spiral galaxy), 그 중간의 모습을 띤 렌즈형 은하(lenticular galaxy)가 있다. 지구가 속한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가 바로 나선은하다.  특히 두 은하는 서로의 중력적 영향으로 가스와 먼지를 끌어내 모양도 왜곡되는 상호작용은하다. 사진으로보면 NGC 5953은 한쪽 나선팔을 아래로 뻗은 것처럼 NGC 5954를 잡아당긴다. 두 은하도 영겁의 시간이 지나면 충돌을 거쳐 타원은하와 같은 다른 형태의 은하로 재탄생하게 된다.   
  • 제주 대표화가 변시지 유럽기행 작품전 열려

    제주 대표화가 변시지 유럽기행 작품전 열려

    제주를 대표하는 화가 변시지(1926~2013)를 조명하는 ‘변시지 유럽기행’ 전시가 열려 관심을 끈다. 지난 9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2022년 1월 16일까지 변시지가 유럽여행 중 제작한 작품과 자료 7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당시 변시지는 이탈리아 로마 아스트로라비오(Astrolabio) 화랑의 초대전 초청으로 유럽을 방문하게 됐다. 1981년 10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의 일정으로 대만, 홍콩,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을 방문했다. 유럽여행을 통해 그려낸 변시지의 대표 작품은 ‘몽마르트’, ‘로마공원에서 바라본 풍경’, ‘런던 풍경’, ‘파리’, ‘노트르담’ 등이다. 기존의 변시지가 그려낸 바다와 돌담, 초가, 조랑말 등 제주풍경과는 다른 모습이다. 변시지는 여행 중 파스텔로 스케치하거나 수채로 채색한 뒤 저녁 숙소에 돌아와 부지런히 유화로 다시 그려낸 것으로 전해진다. 작품에는 여행을 통해 느낀 다양한 심상이 투영돼 독자적인 변시지만의 색채인 황토빛 바탕과 먹빛의 형태로 재탄생된다. 하나의 스케치에서 파생돼 수채나 유채 작업으로 재료의 변화를 꾀한 작업들은 주제별 재료의 특성과 느낌이 담겨 변시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객은 시간당 최대 50명으로 제한되며, 인터넷 사전예약과 현장발권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다. 1926년 제주에서 태어난 변시지는 6살 때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다.오사카 미술학교 서양학과에서 수학, 1948년에 23세의 약관의 나이로 일본 최고 권위의 광풍회 최고상을 수상했다.1957년 귀국후 서울대를 비롯 서라벌 예대,한양대 등에서 회화를 가르쳤다.1975년에는 고향인 제주로 귀향해 그만의 독특한 황토색과 먹색 선으로 제주를 표현하며 ‘폭풍의 화� ?� 불리웠다.2007년부터 세계 최대 박물관인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서 그의 작품 두 점이 10년간 상설 전시돼 화제를 모았다.생존하는 한국인 작가의 작품이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전시된 경우는 변 화백이 처음이다.2013년 6월 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 [사설] 위드 코로나 준비하되 ‘컨틴전시 플랜’ 마련해야

    정부가 내일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일상회복위)를 연다. 다음달 9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사회적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민관 합동 정책자문 기구다. 정부는 일상회복위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이달 중 위드 코로나의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드 코로나의 관건은 중증화율과 치명률 추이다.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더라도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다면 위드 코로나가 가능할 수 있다. 올해 1월만 해도 중증화율은 3.2%, 치명률은 1.4%였지만 4차 유행이 시작된 7월 이후 중증화율은 2%, 치명률은 0.3%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백신 접종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11월 9일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그날은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5일을 기준으로 항체가 형성되는 2주가 지난 날짜다. 위드 코로나는 불가피하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거리두기’로 자영업자 등의 생활고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국민 건강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피해 계층’에게 마냥 희생을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만 위드 코로나가 자칫 그동안 어렵게 지탱해 온 ‘방역의 둑’을 일거에 무너뜨리지 않도록 치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무엇보다 위드 코로나로 위기가 닥쳤을 때 허둥대지 않고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비상계획)을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 싱가포르와 이스라엘 등 위드 코로나를 먼저 시작했던 나라들이 확진자 폭증으로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한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확진자 수와 중증화율·치명률을 복합적으로 계산해 확진자 폭증에 따른 위기 상황이 가시화하기 전에 선제적·단계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보완할 수 있는 비상계획을 준비하기 바란다.
  • 화가 변신한 바이든 차남, 작품당 9000만원에 5점 팔려

    화가 변신한 바이든 차남, 작품당 9000만원에 5점 팔려

    LA 전시회, 인도 대사 내정자 등 200명 모여최고가 6억원, 아버지 이용한 돈벌이 비난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51)가 화가로 변신한 가운데, 그의 작품이 5점 이상 판매됐다고 폭스뉴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품 당 가격은 7만 5000달러(약 8970만원)으로 ‘아버지의 힘’을 빌어 돈 벌이에 나선 것 아니냐는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작품들은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헌터의 ‘팝 업’ 전시회에서 팔렸다. 당시 에릭 가세티 주인도 미국 대사 내정자(현 LA 시장), 유명 권투 선수였던 슈가 레이 레너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헌터의 작품 중 최고가는 50만 달러(약 5억 9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뉴욕포스트는 헌터가 곧 첫 개인전을 여는 뉴욕 소호의 조지 버제스 갤러리가 올해 ‘코로나19 재난 대출’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받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든의 취임 전인 지난해에는 15만 달러(약 1억 8000만원)를 대출 받았는데 올해는 35만 달러(약 4억 1800만원)나 승인 받았다는 것이다. 해당 갤러리는 헌터의 작품 15점에 대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이 곳을 운영하는 버제스는 2년반 전에 수집가를 통해 헌터를 만났고, 그의 취미였던 추상화 그리기를 직업으로 삼도록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터의 작품에 대한 평단의 우호적 평가도 있지만, 미 언론들은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헌터가 아버지가 대통령이 된 후 고액을 받고 그림을 파는 것은 윤리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왔다. 이에 백악관은 작품 구매자의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의심스러운 제안은 거절하겠다고 밝혔지만, 그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마약과 알코올에 빠졌던 헌터는 바이든의 아픈 손가락으로 불린다. 통상 델라웨어주 검찰총장으로 승승장구하다 2015년 뇌암으로 사망한 장남 보와 비교된다. 바이든이 부통령 시절 헌터는 우크라이나 기업에서 5년간 5만 달러(약 6000만원)의 월급으로 받는 사외이사로 근무해 물의를 일으켰고, 중국 기업과 거래에서 탈세를 한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 코로나19에 부모나 조부모, 돌볼 사람 잃은 미국 아이 14만 2367명

    코로나19에 부모나 조부모, 돌볼 사람 잃은 미국 아이 14만 2367명

    14만명 이상의 미국 아이들이 코로나19에 부모나 조부모를 잃어 고아가 됐거나 보호자 없이 홀로 남겨질 위기에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팀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조사 결과를 소아 학회지에 발표했다고 CNN 방송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열여덟 살 미만 미성년자 14만 2367명이 주거 등 기본적인 보살핌을 제공하는 부모와 조부모, 양육 자격을 가진 보호자를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의 이 또래 아이 500명 가운데 한 명 꼴이다. 고아 위기에 놓인 아이들 가운데 유색·소수 인종 아이들의 비중이 65%를 차지했다. 뉴멕시코,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남부 주(州)에서는 부모를 잃은 미성년자의 67%가 히스패닉이었다.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남동부 주에선 보호자가 사망한 사례의 57%를 흑인이 차지했다. 이어 아메리칸 원주민이 거주하는 사우스다코타, 뉴멕시코, 몬태나, 오클라호마, 애리조나주를 기준으로 했을 때 원주민 출신 미성년자가 55%까지 차지했다. 또 원주민 미성년자가 코로나 때문에 부모나 조부모를 잃을 가능성은 백인과 비교해 4.5배 높았고, 흑인과 히스패닉은 각각 2.4배와 1.8배였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코로나 대유행으로 많은 아이가 “고아 신세가 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2차 비극”이라며 “보호자를 잃은 아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돌보기 위해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CDC의 같은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란셋(Lanset)에 실은 논문을 통해 지난 4월까지 세계에서 코로나19에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110만명이며 150만명은 부모나 조부모 중의 한 쪽이나 돌봄에 도움을 주는 친척을 여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9일까지 2575명이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으니 이런 딱한 처지의 아이들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당국과 이웃, 사회의 보살핌이 절실하다.
  • ‘디지털세 도입’… 국가 세수 늘지만 수출기업 세 부담 우려

    ‘디지털세 도입’… 국가 세수 늘지만 수출기업 세 부담 우려

    10% 넘는 초과이익의 25% 소재국 납부필라1에 삼성전자 포함, 하이닉스 경계해외서 디지털세 낸 기업 법인세 감면 저세율국에 자회사 둔 기업 부담 증가 상의 “최저한세율 국내기업 다수 포함”전 세계 136개국이 2023년부터 디지털세 도입에 합의하면서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대기업은 수익을 창출한 국가에 세금을 내게 됐다. 또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를 찾아다니는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절세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한국은 구글 등으로부터 세금을 걷을 수 있게 돼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우리 글로벌 기업도 디지털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득과 실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삼성전자 등은 해외에 세금을 내더라도 그만큼 국내 법인세를 감면받기에 전체적인 세부담이 지금과 비슷할 전망이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하는 과정에서 납세협력비용 증가 등이 예상된다. 또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에서 자회사를 운영 중인 수출기업 등은 세부담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가 총회에서 발표한 디지털세 합의문은 ‘필라1’(pillar·기둥)과 ‘필라2’ 두 가지를 핵심으로 한다. 먼저 필라1은 세계 각국에서 돈을 번 글로벌 기업이 본국뿐 아니라 실제로 수익을 낸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번 총회에서 연매출(연결 기준) 200억 유로(약 27조원), 이익률 10% 이상인 기업에 적용하기로 합의됐다. 이 기업들은 글로벌 매출에서 통상이익률(10%)을 웃도는 초과이익의 25%에 대한 세금을 각 시장 소재국에 나눠 내야 한다. 연매출 200조원 내외인 삼성전자는 필라1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연매출 30조원 내외인 SK하이닉스는 기준선 근처에 걸쳐 있는데, 이익률에 따라 포함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 등이 포함돼도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별도 공제 장치가 마련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세부담은 지금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도 해외에 디지털세를 내는 기업의 경우 국내 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외국에 납부한 세금을 납부세액에서 빼 주거나 그만큼 과세표준을 낮춰 주는 외국납부세액공제(외납공제)가 시행 중인데, 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등이 해외에 내는 세금보다 글로벌 외국 기업이 우리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이 더 많아 국세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기재부 예상이다. 필라2는 다국적기업이 세계 어느 곳에서 사업을 해도 최저한세율(최저법인세율) 이상의 세금을 반드시 내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번 총회에서 15%로 최저한세율이 결정됐다. 예를 들어 A기업이 실효세율 부담이 10%인 나라에 자회사를 둘 경우 미달 세액인 5%만큼을 본사(최종 모회사)가 있는 자국에 추가로 납부하는 것이다. 필라2도 2023년부터 시행되며 연매출(연결기준) 7억 5000만 유로(약 1조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우리 수출기업 중엔 법인세율 15% 미만인 국가에 자회사를 둔 경우가 꽤 있고, 이들이 필라2에 포함되면 세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 정부 입장에선 세수 증가 효과가 기대되지만 이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저한세율 적용 대상에 국내 수출기업이 상당수 포함되는 점은 우려된다”며 “정부가 디지털세 도입에 따른 국내 기업 부담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 美 LA 아파트서 인질극 벌이던 무장괴한, SWAT 저격에 현장 사망

    美 LA 아파트서 인질극 벌이던 무장괴한, SWAT 저격에 현장 사망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인질극을 벌이던 무장 괴한이 출동한 경찰특공대(SWAT)가 쏜 총에 맞아 숨지면서 사건이 종결됐다고 CBS 등 현지매체가 1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경찰과 SWAT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쯤 한 건물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범인에 관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인질 구출 작전은 길 건너편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됐다.영상에는 괴한이 인질로 붙잡은 여성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아파트 여러 곳으로 끌고 가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LA경찰 관계자는 이날 늦게 트위터에 “이미 엄청나게 폭력적인 범죄 행동을 한 용의자가 인질을 살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우리는 SWAT를 아파트에 투입했다”면서 “한 대원이 제압하기 위해 총을 쐈는데 총에 맞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당시 용의자가 인질로 붙잡은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제의 용의자는 인질극을 벌이기 전에도 인근 사업체에 들어가 일가족을 위협하고 총을 쏴 14세 소년의 팔을 다치게 했다. 거기서 용의자는 소년의 어머니를 납치하려고 시도했다고 사건의 정황을 수사 중인 담당 형사가 밝혔다. 이 괴한은 또 거리에서 한 여성에게 다가가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다행히 총알이 나가지 않았다. 이후 이 용의자는 또 다른 장소에서 차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을 총으로 위협하며 납치를 시도하는 등 끊임없이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아직 숨진 용의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이 용의자가 피해자들과 아는 사이가 아닌 무차별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 디지털세 도입...2023년부터 구글·페북도 세금낸다, 삼성전자는?

    디지털세 도입...2023년부터 구글·페북도 세금낸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136개국이 2023년부터 디지털세 도입에 합의하면서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대기업은 수익을 창출한 국가에 세금을 내게 됐다. 또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를 찾아다니는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절세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한국은 구글 등으로부터 세금을 걷을 수 있게 돼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우리 글로벌 기업도 디지털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득과 실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 등은 해외에 세금을 내더라도 그만큼 국내 법인세를 감면받기에 전체적인 세부담이 지금과 비슷할 전망이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하는 과정에서 납세협력비용 증가 등이 예상된다. 또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에서 자회사를 운영 중인 수출기업 등은 세부담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가 총회에서 발표한 디지털세 합의문은 ‘필라1’(pillar·기둥)과 ‘필라2’ 두 가지를 핵심으로 한다. 먼저 필라1은 세계 각국에서 돈을 번 글로벌 기업이 본국뿐 아니라 실제로 수익을 낸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번 총회에서 연매출(연결 기준) 200억 유로(약 27조원), 이익률 10% 이상인 기업에 적용하기로 합의됐다. 이 기업들은 글로벌 매출에서 통상이익률(10%)을 웃도는 초과이익의 25%에 대한 세금을 각 시장 소재국에 나눠 내야 한다.  연매출 200조원 내외인 삼성전자는 필라1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연매출 30조원 내외인 SK하이닉스는 기준선 근처에 걸쳐 있는데, 이익률에 따라 포함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 등이 포함돼도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별도 공제 장치가 마련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세부담은 지금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도 해외에 디지털세를 내는 기업의 경우 국내 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외국에 납부한 세금을 납부세액에서 빼주거나 그만큼 과세표준을 낮춰주는 외국납부세액공제(외납공제)가 시행 중인데, 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등이 해외에 내는 세금보다 글로벌 외국 기업이 우리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이 더 많아 국세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기재부 예상이다.  필라2는 다국적기업이 세계 어느 곳에서 사업을 해도 최저한세율(최저법인세율) 이상의 세금을 반드시 내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번 총회에서 15%로 최저한세율이 결정됐다. 예를 들어 A기업이 실효세율 부담이 10%인 나라에 자회사를 둘 경우 미달 세액인 5%만큼을 본사(최종 모회사)가 있는 자국에 추가로 납부하는 것이다. 필라2도 2023년부터 시행되며 연매출(연결기준) 7억 5000만 유로(1조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우리 수출기업 중엔 법인세율 15% 미만인 국가에 자회사를 둔 경우가 꽤 있고, 이들이 필라2에 포함되면 세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 정부 입장에선 세수 증가 효과가 기대되지만 이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저한세율 적용 대상에 국내 수출기업이 상당수 포함되는 점은 우려된다”며 “정부가 디지털세 도입에 따른 국내 기업 부담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 [아하! 우주] NASA “지구 향하는 소행성, 우주선과 충돌시킬 것”

    [아하! 우주] NASA “지구 향하는 소행성, 우주선과 충돌시킬 것”

    우주는 상상 이상으로 폭력적인 장소이다. 달 표면에 무수히 패어 있는 충돌 크레이터가 그것을 증명한다. 지름 10km짜리 소행성 하나가 지구에 충돌한다면 그것으로 지구는 끝장이다. 실제로 6600만년 전 공룡이 지구에서 멸종된 것은 이런 소행성 충돌이 가져온 파국이었다. 마찬가지로 인류 또한 언제든지 행성 충돌로 멸종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재앙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나섰다. NASA는 고속 우주선으로 소행성의 얼굴에 펀치를 날릴 임무의 막을 올릴 날짜를 발표했다.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라는 이름의 이 임무는 무인으로 운행되며, 내달 ​24일 오전 1시 20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NASA에 따르면, DART 우주선이 발사체에서 분리되면 약 1년 동안 우주를 순항하며, 지구-달 거리의 약 30배인 1100만km를 여행한 후 2022년 9월 말 목표 소행성에 충돌할 것이라고 한다. NASA의 성명에 따르면, 이번 소행성 충돌 임무는 각국의 우주기관이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것을 우회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DART는 온동 충격체(kinetic impactor) 기술이라고 하는 소행성 방어 계획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본질적으로 하나 이상의 대형 우주선을 다가오는 소행성의 경로로 쏘아 우주 암석의 경로를 바꾸는 것이다. 목표물은 쌍성 소행성(2개의 우주 암석이 나란히 움직이는 것)으로, 지름이 약 780m인 디디모스, 160m인 ‘디모르포스’이다. NASA의 행성 방위 책임자 린들리 존슨은 "이것은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하기 위한 운동 충격체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충돌 위험이 많은 작은 소행성에 대해 실행할 옵션이 될 수 있는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다트 우주선은 시속 약 2만 4000km로 디모르포스에 충돌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이 충돌로 인해 디모르포스의 속도는 단 1%만 바뀐다. 그러나 이는 디모르포스가 디디모스의 궤도를 공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몇 분 정도 지체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작은 변화는 천문학자들이 관찰하고 충돌의 영향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이 시험 충돌은 이탈리아 우주국이 제공한 위성으로 발사한 온보드 카메라 ‘드라코(DRACO)’가 촬영한다. 위성은 충격을 기록해 지구로 다시 이미지를 보낼 예정이다. 또한 다트 우주선이 충돌하면 밝은 빛과 함께 엄청난 먼지가 날릴 것으로 예상는데, 몇 년 후, 먼지가 가라앉으면 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하는 헤라 탐사선이 도착해 디모르포스에 미친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NASA는 지구에서 1.3천문단위(지구-태양 간 거리의 1.3배) 이내에 올 수 있는 알려진 모든 지구 근접 물체를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지금까지 기관은 지름 140m 이상인 지구 근처 소행성을 8천 개 이상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물체 중 어느 것도 다음 세기에 지구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NASA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다트 미션을 주도하는 나사의 지구방위총괄부(Planetary Defence Coordination Office, PDCO) 소속 과학자 탐 스태들러는 “이번 실험은 소행성 충돌의 위험으로부터 지구를 방어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주에서 소행성의 경로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번째 시도”라고 설명했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0월 둘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0월 둘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0월 둘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 서로 다른 색을 지닌 8명의 작가가 혼합재료를 뜻하는 ‘mixed media’처럼 서로 융화되어 작품으로 승화된다는 의미를 가진 ‘8인전 mixed media’전이 서울 종로구 57th 갤러리에서 10월 11일까지 열린다. 전시에는 김정용, 김현애, 몽리, 몰리킴, 소피박, 안희진, 은가비, 이선희 작가가 참여한다. 한국화가 신은섭 작가의 24번째 개인전, ‘pine tree-올려보기’전이 오는 15일(금)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신은섭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수묵담채에서 나오는 은은함을 담은 소나무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아래에서 올려보는 구도와 그 구도에서 나오는 빛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작품에 담아냈다. 서울 강남구 히든엠갤러리는 10월 21일까지 ‘권봄이 개인전 : Circulation’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권봄이 작가는 기존의 반복적으로 말아서 생기는 형태의 이미지 구성뿐만 아니라 겹치고 쌓는 구성의 신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처음으로 이번 개인전에 대형 작업을 선보이며 기존의 작업 방식과는 다른 회화적인 느낌을 주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고 전했다.서울 강남구 오페라 갤러리는 오는 10월 21일까지 ‘경계의 열린 터(Lichtung) : 진리와 의지로부터의 엑스타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미술시장의 성장을 도모하고 한국 작가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된 <제1회 오페라 갤러리 아티스트 오픈콜>에서 선정된 강석호, 김덕한, 이은경 작가가 참여한다. 윤세영 작가의 사진전 ‘이야기하는 사물 침묵하는 풍경’전이 서울 강남구 갤러리 블라썸에서 10월 22일까지 열린다. 사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실험적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윤길중 사진가 ‘자연의 반격’전이 10월 24일까지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 윤길중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nature’s counterattacks’ 시리즈는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재 중 하나인 플라스틱을 이용한 작업으로, 버려진 플라스틱을 파쇄, 압출 과정을 거쳐 쌀알 크기의 칩 형태로 만들어 이미지와 결합한 작업이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3층 갤러리에서는 강남장애인복지관 ‘강남파인아트’ 소속 작가들이 참여한 ‘come on common’전이 개최되며, 2층 갤러리에서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삶의 자세 ‘인간, 삶’’전이 개최된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된 ‘come on common’전에는 문정연, 이병륜, 장원호, 정희정, 최원우 총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김주환, 김지섭, 이영신 작가가 참여한 ‘이 시대를 관통하는 삶의 자세 ‘인간, 삶’’전은 ‘인간의 삶’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기획되었다. 김주환, 이영신, 김지섭 작가는 부, 모, 아들로 이루어진 가족이다. 세 작가 모두 스타일은 다르지만 ‘인간’에 대하여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리암 길릭 개인전 ‘내가 말하는 그 매듭은 지을 수 없다’전이 갤러리바톤에서 11월 5일(금)까지 열린다. 관계미학의 발전과 심화에 지대한 공헌으로도 유명한 작가는 순수미술 외에도 출판, 디자인, 전시 기획 등 다방면에 걸쳐 자신의 예술세계를 진일보시켜왔다. 이번 전시는 올해 Art Basel Unlimited 섹션에서 대형 설치 프로젝트를 선보인 작가가 2018년 바톤에서의 첫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개인전이다. 드로잉룸 갤러리에서는 양정화 작가의 개인전 ‘Ebony and Irony’전을 개최한다. 양작가가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작업들은 근작인 심장 드로잉 시리즈에서 선택한 작업, 최근 제주도에서 작가가 경험한 자연이 주는 두려움에 대한 작업, 그리고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숙고를 보여주는 스컬 시리즈로 구성되었다. 갤러리2에서는 신건우 개인전 ‘蝕(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신이나 인간의 무의식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것을 ‘蝕(식)’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두 전시 모두 11월 6일(토)까지.레즐리 사르의 첫 개인전 ‘검은 정원’이 11월 6일(토)까지 용산구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SF)에서 열린다. 사르의 작품은 초현실적인 천체 회화, 콜라주, 태피스트리를 통해 혼혈 정체성과 젠더, 섹슈얼리티 어감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다. 느루문화예술단이 주최하는 청년예술가 지원 릴레이 전시프로젝트 세 번째 전시가 10월 7일부터 페페로미에서 진행된다. ‘파랑과 노랑사이’전은 현대 사회에서 경험하는 불완전한 감정과 마주하는 예술가의 시선과 그 치유 과정을 예술적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대생 작가를 지원하는 <2021 오래도록 느루아트 공모전>의 세 번째 전시 프로젝트로, 고려대학교 대학원과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있는 민효경, 이해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다음 달 7일(일)까지. 수 천장의 사진 조각을 콜라주해 비현실적인 풍경 속 그만의 서사를 구축해 나가는 원성원 작가의 개인전 ‘들리는, 들을 수 없는’전이 종로구 아라리오갤러리에서 11월 13일(토)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나무를 의인화해 사람 사이에 형성되는 여러 유형의 관계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일상적 풍경의 한 단면을 포착해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로 풀어온 노충현 작가가 개인전 ‘그늘’전을 마포구 챕터투에서 11월 13일(토)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노작가는 작업실 근거리에 자리한 모래내 주변을 그린 일련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황지윤 초대전 ‘우아한 감시 Refined Observation’이 11월 26일(금)까지 한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청년작가와 기성작가의 갈림길에 서 있는 작가를 선정하여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를 지원하는 이번 기획전시는 회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하는 작가 황지윤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30여 점과 회화와 설치가 결합한 라이팅 작업 등 다양한 형식의 회화를 소개한다.씨알콜렉티브는 2021년 기획전시로, ‘FOMO(Fear of Missing Out)’를 11월 27일(토)까지 개최한다. 김민정, 이의록, 최연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이미지의 산출 과정, 이미지가 담고 있는 정보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당연한 줄 알았던 지점이 반전되는 순간 발생하는 욕망과 시야의 한계에 대한 인지, 이미지의 실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성북구립미술관은 12월 5일(일)까지 ‘화가의 사람, 사람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수묵 추상의 선구자인 산정 서세옥(1929~2020)을 중심으로 성북지역의 주요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조망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한국 문인화의 정신과 전통을 잇는 마지막 세대의 한국화가로 불리는 서세옥 작가는 예술적 정취가 가득한 성북 지역에서 60년 이상을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펼쳐왔으며,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흐름을 주도했던 주요 예술가들과 교류해왔다. 전시에 출품되는 서세옥컬렉션은 성북 지역과 관련된 예술가들의 상관관계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선정되었다. 자본주의의 재현을 시도하는 ‘리얼리즘의 새로운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현대미술기획전 ‘신실한 실패 : 재현 불가능한 재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잭슨홍(한국), 재커리 폼왈트(미국) 2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의 단채널 및 다채널 영상, 사진·설치·조각 등 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관람 신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시행되며, 방문일 하루 전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선생님 때리기, 성공!” 틱톡 챌린지, 美 10대 사이서 유행

    “선생님 때리기, 성공!” 틱톡 챌린지, 美 10대 사이서 유행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SNS를 이용한 ‘교사 때리기’(Slap a teacher)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어 교육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일 틱톡에 공개된 영상은 루이지애나주의 한 60대 고등학교 교사가 18세 여학생에게 텅 빈 교실에서 뺨을 맞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여학생은 교사의 빰을 반복적으로 때리고 의자에 앉아있는 교사를 밀쳐 떨어뜨렸으며, 영상 안에는 다른 학생들로 추정되는 목소리도 담겨 있었다. 영상 속 다른 학생들의 대화 내용으로 추정해 봤을 때, 카메라 밖의 학생들은 영상 속 학생이 교사의 빰을 때리는 폭행을 저지를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 게시됐으며, 이후 경찰은 “교사가 악의적인 공격을 당한 뒤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면서 “영상 속 여학생은 교사를 구타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으며, 이는 중범죄로 처벌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교사의 뺨을 때린 학생의 행동은 일명 ‘교사 때리기’ 챌린지의 일환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미국 내 중고등학생 사이에서는 교내 물건을 파괴하거나 훔치는 행위, 학교 내 시설물을 엉망으로 만들거나 남학생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행위 등을 담은 일명 ‘틱톡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으며, 교사를 폭행하는 ‘교사 때리기’ 챌린지도 이 유행의 일종이라는 것.이러한 챌린지는 루이지애나주뿐만 아니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한 초등학생이 교사의 뺨을 때리는 챌린지에 도전했고, 부모와 다른 교사들로부터 경고를 받았지만 법적 처벌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주교사협회(CTA)는 지난 5일 “소셜미디어가 폭력을 조장한다”며 교사를 폭행하는 것은 폭행으로 간주되고, 허가없이 영상을 녹화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에서는 아직까지 ‘교사 때리기’ 챌린지를 시도한 흔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향후 캘리포니아 학생들이 SNS 또는 친구들에 의해 강제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각별한 교육을 당부했다. 또 “‘교사 때리기’ 챌린지는 틱톡과 트위터를 통해 ‘교직원 때리기’(Slap a staff member)로 번져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현지 언론은 SNS에서 확산되는 틱톡 챌린지로 인해 학생이 정학과 퇴학 조치 뿐만 아니라 범죄 혐의를 받을 수도 있다는 내용을 부모들에게 전달하는 각 지역 교육구 늘고 있다고 전했다.
  • 이탈리아 디자인 철학 담은 마세라티, ‘에포카’ 라인 리뉴얼 출시

    이탈리아 디자인 철학 담은 마세라티, ‘에포카’ 라인 리뉴얼 출시

    이탈리아·스위스 시계 브랜드 수입유통사 ㈜알마낙(대표이사 홍성균)의 이탈리아 감성 디자인 브랜드 시계 마세라티(MASERATI)에서 2016년 가을 출시 이후에 면세점과 온라인에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에포카(EPOCA)’ 라인을 리뉴얼 출시했다. 마세라티 에포카 라인은 럭셔리 스포츠 자동차의 클래식한 디자인 감성을 시계에 투영한 기계식 오토매틱 제품으로 42mm 로즈골드 컬러의 케이스 및 인덱스, 핸즈와 블랙 컬러의 다이얼, 스트랩이 조화를 이뤄 기품 있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알마낙 관계자의 설명이다. 마세라티의 정통성을 시계 디자인에 반영한 에포카 라인은 이탈리아어로 시대(Age)를 의미하며 R8821118009(사진)는 무브먼트 밸런스 휠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스크류크라운을 적용해 10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한편 마세라티 시계는 이탈리아 주얼리 패션회사 모렐레토 그룹(Morellato & Sector LTD.)의 새로운 라이센스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가격은 700,000원. 070-7840-1715.
  • 스마트폰 자주 사용하는 아이, 근시 위험 최대 80% (연구)

    스마트폰 자주 사용하는 아이, 근시 위험 최대 80% (연구)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포함한 디지털 스마트 기기를 과하게 사용하는 아이들을 비롯한 젊은층은 근시가 될 위험이 80%까지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호주 그리고 싱가포르 공동연구진이 생후 3개월 아기부터 만 33세 성인까지 미성년자와 젊은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 노출 시간과 근시 발달 위험을 조사한 연구 3300여 건을 조사(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과 근시가 발달하는 위험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폰 사용만으로 근시 발달 위험이 30% 증가했지만, 태플릿PC 등 다른 스마트 기기를 함께 사용했을 때 그 위험은 이들 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조군보다 80%까지 커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근시는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이 겪는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2세 미만 아동은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기관은 또 2~5세 아동에 대해서도 스마트폰 등의 사용 시간을 하루에 한 시간을 넘으면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여러 이전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는 사례가 늘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스마트폰 등의 사용 시간이 크게 늘었다고 시사했다. 연구 공동저자인 루퍼트 본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ARU) 안과교수는 “이는 근시가 빠르게 늘고 있는 건강 문제임을 보여준다”면서 “우리 연구는 이 문제에 관해 가장 포괄적일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과 근시 발달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본 교수는 또 “이번 연구는 학교 폐쇄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오랜 시간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고 있는 시기에 이뤄졌다. 스마트 기기에 관한 노출이 우리 눈과 시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더 잘 이해하려면 연구가 시급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우리는 또 사람들이 자신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알기에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객관적인 방법을 사용해 정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 국제 학술지 ‘랜싯 디지털 헬스’(The 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10월 5일)에 실렸다.
  • 머스크의 이사 결심…테슬라 ‘실리콘밸리 엑소더스’

    머스크의 이사 결심…테슬라 ‘실리콘밸리 엑소더스’

    테슬라가 ‘실리콘밸리 엑소더스’를 선언했다.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본사를 텍사스 오스틴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고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위치해있고, 애플과 구글도 팰로앨토를 포함하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 카운티에 본사를 두었다. CNBC는 “오라클, 휴렛팩커드 등에 이어 텍사스로 본사를 옮기는 거대 기술 기업 중의 하나가 됐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높은 집값과 긴 통근 시간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실리콘밸리가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텍사스에 조성 중인 전기차 조립 공장이 오스틴 시내와 공항에서 몇 분 거리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당국과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주 카운티가 코로나 방역을 위해 테슬라 본사 인근의 프리몬트 조립 공장 폐쇄를 명령하자 관계자들을 “파시스트”라고 비난하며 본사를 옮기겠다며 반발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광범위한 규제와 관료주의로 스타트업 탄생을 억누른다고 비판하면서 “앞으로 실리콘밸리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고, 지난해 주소지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으로 옮겼다. 물론 머스크의 이사 결심에는 세금 문제도 크게 작용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부유층에 대한 소득세율이 미국에서 가장 높고, 텍사스는 개인 소득세가 없다. 텍사스는 세금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왔다. 뉴욕타임스(NYT)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는 기업 경영에 좋은 지역을 놓고 논쟁을 벌여왔다”며 “머스크의 이번 결정은 이 논쟁에 확실히 기름을 부을 것”으로 내다봤다. 머스크는 오스틴에 테슬라 생산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건설 중이며,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로켓 발사장이 있는 텍사스 해안마을 보카치카 일대를 우주산업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이날 주총에서 “테슬라가 캘리포니아를 (아주) 떠나는 건 아니다”면서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조립 공장의 전기차 생산 규모는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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