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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썽쟁이’ 푸이그, 고척 적응기는 순탄할까

    ‘말썽쟁이’ 푸이그, 고척 적응기는 순탄할까

    ‘악동’ 야시엘 푸이그(31·쿠바)의 한국 적응기는 순탄할 수 있을까. 열혈적인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푸이그가 내년부터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들어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한국프로야구(KBO)에 온 외국인 선수 중 국내 팬들에게 가장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2012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해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푸이그는 데뷔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 세 경기 만에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스타 플레이어로 등극했다. 매 경기마다 강렬한 쇼맨쉽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팀 동료였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푸이그는 MLB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을 기록하며 실력과 경험 면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푸이그의 통제 불가능한 성격이 선수단 분위기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이그는 경기장에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슬라이딩으로 세이프에 성공한 뒤 일어서지 않고 누워서 상대팀을 도발하거나, 홈런을 치고 과도한 세리모니를 하는 등 불문율을 무시해 빈축을 샀다. 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툭하면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켜 사고뭉치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됐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되고, 가정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합의했다. 푸이그는 2019년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어떤 팀도 그를 찾지 않았다. 푸이그는 올해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뛰었고, 최근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합류했다.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와 접촉했지만 그는 MLB에 미련이 남아 거절했다. 하지만 올해는 MLB가 노사 합의 실패로 직장폐쇄에 들어가 협상이 불가능하고, 시즌 개막도 불투명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푸이그를 직접 살펴본 결과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에 믿음을 줬다고 설명했다. 푸이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그의 정신적 문제가 약물 치료로 해결됐고, 성폭력 문제도 법적으로 모두 해결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포토]트와이스 정규 3집 ‘빌보드 200’ 3주 연속 진입

    [포토]트와이스 정규 3집 ‘빌보드 200’ 3주 연속 진입

    걸그룹 트와이스가 지난달 발표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Formula of Love) : O+T=<3’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3주 연속 진입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사진은 트와이스. 2021.12.9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현직 화가 “참가비만 내면 후보” 솔비 대상 탄 아트페어 저격

    현직 화가 “참가비만 내면 후보” 솔비 대상 탄 아트페어 저격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37)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PIAB21) 시상식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것과 관련, 현직 화가가 해당 아트페어에 대해 “참가비만 내면 시상식 후보 등록을 해주는 소규모 전시”라고 말했다. 앞서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지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FIABCN)에 솔비가 메인 작가로 초청돼 작품 13점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솔비는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의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로 팬데믹으로 축하를 전하지 못하는 케이크를 통해 상처받은 현대인을 표현했으며, 심사위원 로베르트 이모스는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의 작품은 그리움과 함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현직 화가 이진석씨는 8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솔비가 대상을 받은 FIABCN은 대단한 권위가 있는 아트페어가 아니다”라며 시상식에 출품한 작품 역시 해외 작품을 베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피악, 스위스의 바젤, 영국의 프리즈 등이 유명한 아트페어로 꼽히며, 보통 권위가 있는 아트페어는 갤러리 단위로 작품을 내기 때문에 작가 개인이 나가는 FIABCN의 경우 소규모, 페어형 전시라고 설명했다. FIABCN은 2011년 12월 첫 개최 이후 10년 동안 6번만 진행될 정도로 개최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기간도 이틀로 매우 짧아 5일간 진행되는 아트페어하고 다르다고 덧붙였다. FIABCN은 첫날만 10유로(1만 3260원)의 관람료를 받았고, 둘째 날에는 돈을 받지 않고 누구나 입장할 수 있게 했다. KIAF의 첫날 관람료가 최대 30만원이 넘는 것을 고려하면, 국제 아트페어라는 이름값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이진석씨는 “‘국제’라는 말이 붙은 건 단순히 다른 국적의 화가가 작품을 냈기 때문이다. 대단한 권위가 있는 게 아니다”라며 “솔비가 상을 받은 시상식은 참가비만 내면 후보 등록을 해주는 곳”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FIABCN 측은 참가자에게 부스 등을 빌려주고 대여료로 최소 900유로(120만원)와 함께 참가비 550유로(75만원)를 받고 있다. 참가비를 내면 시상식 후보로 등록해준다. 이진석씨는 “권위 있는 시상식은 심사위원단이 작가를 뽑고 다시 후보를 추려 그 후보에게 후원금과 상을 주는 시스템”이라며 “작가한테 부스비, 참가비를 뜯어내서 딱 전시 이틀하고 주는 상이 무슨 권위가 있겠나”라고 지적했다.“출품 작품 일본 작품과 너무 비슷” 이진석씨는 솔비의 작품이 일본 화가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과 흡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작품을 보고 어디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나아트에서 전시했던 시오타의 작품과 너무 비슷했다”며 “입주작가로 활동 중인 가나(장흥 가나아뜰리에)에서 전시한 작품을 베끼면 어떡하냐”고 황당해했다. 이씨는 “갤러리에서 솔비를 대형 작가로 만들고 싶은 모양인데, 남의 작품을 베끼는 등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본인한테 마이너스”라며 “솔비가 대단한 화가인 것처럼 포장하니까, 사람들은 진짜 대단하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비는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그의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가 현대미술의 대가 제프 쿤스의 작품 ‘play-doh’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솔비는 “영감을 받아 오마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솔비 “우리의 선택은 항상 옳다” 솔비는 귀국해 “이번 바르셀로나 전시는 올해 초부터 초청레터를 받고 가는 전시라 현지 관계자들의 기대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참 원망스러울 만큼 잔인하고 잔혹한 해였다”며 “마치 신이 당근과 채찍을 주듯 계속 고난이 반복되고 다시 희망을 찾고 또 다시 아픔이 오고.. 또 다시 희망속에 꽃이 피고. 하지만 난 그래도 정말 감사한게 많은 사람”이라고 적었다. 솔비는 “뚜벅뚜벅 제 길 걷다보니 스페인에서 미술로 상도 받고 우리 엄마가 장하다고 한다. 항상 반대하셨던 엄마에게 칭찬받으니 행복하다! 우리 자신의 선택은 항상 옳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솔비는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함에 따라 FIABCN의 각종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누리게 된다. 2022년 ICM Group Ltd.가 두바이와 도쿄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진행하는 전시회에도 초청된다.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개인전 ‘영혼의 빨래’를 연다.
  • ESG·전기차·메타버스까지… ‘테마형 ETF’ 올라탄 개미

    ESG·전기차·메타버스까지… ‘테마형 ETF’ 올라탄 개미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등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투자’에서 ‘간접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불안정한 시장 분위기 속 개별 종목보다 변동성이 낮은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추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개인투자자의 ETF 순매수 규모는 2조 6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의 ETF 순매수는 올해 1월 2조 1454억원을 기록한 후 올해 10월까지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었다. 지난 5월 936억원까지 급감했다가 7월 7032억원, 8월 8503억원으로 상승하는 듯하더니 다시 9월 6207억원, 10월 5570억원으로 줄어들었는데 11월 들어 전달보다 약 3.6배 급증한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의 ETF 투자가 급증한 배경에는 최근 코스피가 매일 1~2%씩 급등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2.42% 급락해 연중 최저치인 2839.01로 추락하며 개별 종목에서 이탈하는 개인들이 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피가 연일 하락 수렁에 빠지면서 대형주도 주가 하락을 피해 가지 못했다”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낮추려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간접 투자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TF도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지만 여러 종목을 담아 놨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 투자했을 때의 위험성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얘기다. 또 투자 기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지난달 ETF 순매수 급증에는 코스피가 하락할 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곱버스’ 상품에 자금이 몰린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ETF는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수가 다양해졌다. 국가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자율주행, 전기차,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메타버스 등 주식시장에서 주목받는 테마형 ETF까지 확대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월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로 총 62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자산운용 관계자는 “특정 테마나 섹터의 성장은 분명해 보이지만 한 종목을 고르기 어려운 경우 관련주 10여개 종목이 묶여 있는 ETF에 투자하면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ETF는 은행예금과 달리 원금 보장 상품이 아니므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창규 삼성자산운용 ETF 컨설팅본부장은 “ETF 자체는 주식을 담아 놓은 상품이기 때문에 주식 변동성이 커지면 같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실이 난 상태에서 자금이 필요하다면 불가피하게 손절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상품·운용사에 따라 수수료와 보수가 달라 미리 확인하고 매매해야 한다. 세금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해외 상장 ETF는 250만원 기본공제를 넘어선 수익에 대해서는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국내 상장된 ETF 중 국내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제외한 기타 ETF에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ETF의 ‘추적오차’가 크다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다. ETF는 기초자산 가격의 흐름을 추종하는데, 추적오차는 ETF 순자산가치가 기초지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ETF와 기초지수 간 거래 시간 차이 등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괴리율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오래갈 경우에도 투자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오미크론을 남아공 사람으로 표현한 스페인 신문… 차별에 우는 아프리카

    오미크론을 남아공 사람으로 표현한 스페인 신문… 차별에 우는 아프리카

    태국·독일 신문도 인종차별적 제목 사용 물의WHO 사무총장 “마음 아프다”, “역겹다” 비난중국과 달리 변이 발견 즉시 WHO에 알렸는데오미크론 없었던 아프리카 국가 봉쇄 당해 불만선진국 백신 사재기·지재권 면제 거부도 불만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을 빠르게 국제사회에 알렸지만 외려 여러 국가의 언론이 잇따라 ‘바이러스 수출국’으로 표현하는 등 인종차별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의 7일(현지시간) 칼럼에 따르면 스페인의 한 신문(La Tribuna de Albacete)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만평에서 남아공 사람들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표현했다가 사과했다. 의인화한 갈색의 바이러스들이 남아공 국기가 붙은 배를 타고 유럽대륙으로 건너가는 장면으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인종차별에 마음이 아프다”, “캐리커처가 역겹다” 등 강하게 비난했다. 태국의 유력 영자신문인 방콕포스트도 지난 2일자 1면에 “정부가 아프리카 방문객을 추적하다”(Govt hunts for African visitors)는 제목을 썼다. 태국 정부가 11월 15일 이후 태국에 입국한 아프리카발 입국객 수백명을 찾아 검사를 요청할 것이라는 기사였는데, ‘추적하다’와 ‘사냥하다’로 둘다 쓰이는 ‘hunt’를 쓰면서 인권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태국 정부까지 나서 해당 제목과 정부 방침은 별개라고 선을 그었고, 결국 방콕포스트는 이틀 뒤 지면에 인종차별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했다. 또 독일 일간지 다이 라인팔츠(Die Rheinpfalz)도 지난달 28일 2명의 아프리카 흑인의 사진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온 바이러스가 우리와 함께 있다”(The virus from Africa is with us)는 제목을 썼다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다고 NPR이 전했다. 아프리카의 불만은 2019년 12월 중국이 첫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발견했을 때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소극적이었다는 의혹을 받는 것과 달리 자신들은 곧바로 WHO에 알려 피해를 막는데 기여했다는 데 있다. 하지만 선진국들은 곧바로 아프리카 7~8개국의 하늘길을 봉쇄했고, 당시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하지 않는 4개국도 포함돼 논란이 됐다. 게다가 뉴욕타임스는 미 미네소타주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지난달 23일에 이미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남아공이 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보고한 지난달 24일 보다 먼저 미국 내에 확진자가 있었다는 뜻이다. 이외 아프리카에서는 선진국의 백신 사재기 및 제약사들의 지식재산권 면제 거부에 대해 불만이 높다. 선진국의 이기주의로 아프리카 대륙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지 못하고 있으며 결국 변이가 발생해 전세계로 퍼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1000만 장 돌파 다이아몬드 인증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1000만 장 돌파 다이아몬드 인증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앨범 판매고 1000만 장을 돌파하며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 다이아몬드 인증을 달성했다. 이는 크리스마스 음원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미치 글레이지어(Mitch Glazier) 미국 음반 산업 협회장은 “음악사에 영원히 새겨질 놀라운 업적”이라 칭송했다. 미국 음반 산업 협회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구분해 인증한다. 음반 판매량을 비롯해 유료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포함해 산정한다. 머라이어 캐리의 수많은 대표곡 중 하나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럴이자 명실상부 크리스마스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1994년 발매 이후 현재까지 크리스마스 시진이 되면 전세계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한국 음원시장에서도 12월 둘째 주 현재 국내 모든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최근 저명한 음악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홀리데이송 100(Greatest of All Time Holiday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2월이 되자 빌보트 핫 100 차트 3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머라이어 캐리는 당분간 그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드래곤볼 좋아하고 상금으로 게임 사요” 영락없는 스무살 청년 케이타

    “드래곤볼 좋아하고 상금으로 게임 사요” 영락없는 스무살 청년 케이타

    20대 초반의 남성에게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게임’이 나온다면 지극히 정상적인 대답이다. 이제 막 성인이 된 나이에 다른 거창한 취미를 갖기란 쉽지 않다. 노우모리 케이타(20·KB손해보험)도 마찬가지다. 케이타는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27점을 올리며 팀의 3-0(25-21 25-22 25-17)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KB손해보험은 4연승을 달리며 순위싸움이 치열한 남자배구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시즌 남자배구 첫 4연승이다. 늘 그랬듯 케이타는 경기장에서 펄펄 날았다. 65.52%의 높은 공격 성공률은 물론 강서브로 5점을 냈고 3개의 블로킹 득점과 10개의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개인 5호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다. 남자배구에서 오로지 케이타만 가능한 흥 넘치는 세리머니는 덤이었다. KB손해보험의 4연승에는 겁 없는 케이타의 패기가 있었다. 케이타는 “많은 사람에게 4연승을 하면 첫 번째 팀이 될 거란 얘기를 들었을 때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했다”면서 “2라운드 대결에서 현대캐피탈에 진 것도 복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트 위에서는 무법자인 케이타지만 경기만 끝나면 순수한 20대 청년으로 돌아온다. 선한 눈망울과 환한 미소 역시 그 나이의 케이타만이 가진 매력이다.수훈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케이타는 불후의 명작 만화 ‘드래곤볼’의 주인공 손오공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초사이언으로 변신한 손오공은 마치 코트 위에서 초사이언으로 변하는 케이타를 보여주는 것 같다. 드래곤볼을 좋아하느냐 묻자 케이타는 “드래곤볼을 가장 좋아해서 드래곤볼 관련된 걸 많이 구입한다”고 웃었다. 다른 좋아하는 건 게임이란다. 케이타는 “그전에 트리플크라운 상금을 받으면 게임을 샀다”고 밝혔다. 무슨 게임을 하느냐고 묻자 케이타는 “예전에는 모바일 게임을 했는데 지금은 플레이스테이션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게임하며 밤새는 것도 가능하고 철도 씹어먹는다는 나이의 케이타인 만큼 영양 성분도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30대가 되면 슬슬 영양소를 따지게 되지만 그런 걸 따지지 않아도 되는 나이다 보니 편식은 일상이다. 한 음식에 꽂히면 그것만 주구장창 먹는데 요즘 꽂힌 음식은 ‘닭갈비 볶음밥’이란다. 하루 세끼를 그것만 먹는다. 고국에 계신 어머니가 알면 등짝 스매싱을 당할 지독한 편식이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조금 철이 들었다. 케이타는 “작년보다 멘털이 많이 성장했다”면서 “작년보다 장난기도 사라진 것 같고 마음가짐도 조금 달라졌다”고 말했다. 상금으로 게임을 사던 것도 지금은 동료 선수의 선물을 사는 데 쓸 정도로 주변을 돌아볼 줄 알게 됐다. 다른 또래 친구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만큼 철도 조금 일찍 드는 모양이다. 한국의 배구 스타인 케이타의 스타는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 제임스가 신는 농구화를 신는 케이타는 “항상 뭔가를 할 때 남들과 다르게 하고 싶은 게 있어서 농구화를 신는다”면서 “어려운 순간에도 집중하고 어떻게든 이기려는 모습이 나한테도 영향을 준다”는 말로 다시 코트 위의 승부사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이용수 할머니 “文대통령 위안부 문제 해결 약속, 많이 늦었다”

    이용수 할머니 “文대통령 위안부 문제 해결 약속, 많이 늦었다”

    “위안부, 논쟁 여지 없는 역사적 사실”이용수 할머니 밀착취재한 英방송사영국 채널4, 위안부 다큐 제작·방송옥스퍼드대 상연·토론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93)가 7일 위안부 문제는 전 세계적 교훈이라며 세계 평화를 위해서라도 해결이 필요하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영국 방송 채널4는 이날 영국 런던 옥스포드대학 모들린 컬리지 강당에서 위안부 다큐멘터리 ‘일본의 전시 성 노예에 대한 정의’(Justice for Japan‘s wartime sex slaves)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위안부 피해자 인권단체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CARE)과 영국 디지털 고고학 연구소(IDA)는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할머니는 로저 마이클 IDA 소장, 다큐를 제작한 낸시 로버츠 감독이 함께 한 인터뷰에서 “일본은 약한 나라 사람을 끌고가서 전쟁 도구, 성 도구로 삼았다. 이런 일이 두번 다시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영국 방송사, 이용수 할머니 다큐멘터리 제작 낸시 로버츠 감독은 일본에서 9년 동안 체류하면서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채널4의 유서 깊은 프로그램인 ‘보고되지 않은 세계’(Unreported World) 시리즈 일환으로 ‘일본의 전시 성 노예에 대한 정의’를 제작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아시아에서 인신매매와 성 착취를 저지른 ‘위안소’ 제도에 희생된 수십만 명 피해자들을 취재하고, 생존자 가운데 한 명인 이용수 할머니를 소개했다.채널4는 이 할머니를 지원하는 대구시민모임의 도움을 받아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이 할머니를 밀착 취재했다. 다큐멘터리에는 이 할머니의 위안부 피해 증언,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를 촉구하는 이 할머니의 최근 활동, 위안부 역사 왜곡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았다. 로버츠 감독은 “위안부 문제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또는 속아서 수많은 여성들이 위안부로 끌려갔다는 데 동의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위안부 문제는 한일 양국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전 세계 성폭력 피해자들이 원하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광범위한 투쟁에 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文대통령 언급한 이용수 할머니 “지금 많이 늦었다. 저는 시간이 없다” 이날 이 할머니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다 돼 간다. 처음부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었는데 지금 많이 늦었다. 저는 시간이 없다”며 올해 안에 유엔 고문방지협약(CAT) 회부를 요청했다. 위안부 문제를 ICJ에 회부하려면 한국과 일본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CAT를 통해선 일본의 동의 없이도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할머니 측은 주장해 왔다. 이 할머니는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일본과 교류하며 올바른 역사를 알아가며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큐멘터리는 지난 11월 26일 TV를 통해 처음 방송됐다. 현재 채널4의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가 있다. 이용수 할머니는 채널4 다큐에 대해 트위터에서 “명예회복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저와 각국의 ‘위안부’ 생존자들, 그리고 돌아가신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고 밝혔다.
  • 한국만 오면 비싸진다? 미국에선 2만원인 ‘고든 램지 버거’ 한국은 3만원대

    한국만 오면 비싸진다? 미국에선 2만원인 ‘고든 램지 버거’ 한국은 3만원대

    영국 출신 셰프 고든 램지의 수제버거가 이달 말 국내에 상륙할 예정인 가운데, ‘고든 램지 버거’의 대표 햄버거의 가격이 미국보다 비싸게 책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한 고든 램지 버거는 오는 30일 가오픈해 내년 1월 20일 정식 오픈한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별점 가이드북인 미쉐린 스타를 16개 보유한 램지는 2012년 미국 LA에 수제버거 전문 레스토랑 ‘고든 램지 버거’를 처음 오픈했고, 2호점은 영국 런던에 열었다. 고든 램지는 세 번째 매장으로 서울 잠실을 택했고, 이는 아시아 최초 매장이다.하지만 최근 공개된 가격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메뉴는 고든 램지가 출연한 프로그램명 헬스키친(hell’s kitchen) 이름을 딴 헬스키친 버거인데, 미국에서 17.99달러(약 2만원)에 판매되는 이 버거가 국내에서는 약 1만원 높은 3만 1000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16파운드(약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외보다 높게 책정된 가격에 네티즌들은 “이름값이어도 너무 심하다”, “램지형 이건 아니다”, “한국 소비자가 호구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미국에서도 세금과 팁을 포함하면 3만원 정도 한다며 유명 셰프의 가게이니 만큼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반응도 있었다.
  • [지구를 보다] 남극에 드리워진 달 그림자…우주에서 본 개기일식

    [지구를 보다] 남극에 드리워진 달 그림자…우주에서 본 개기일식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4시 경 남극 대륙에서는 태양의 모든 부분이 달에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일어났다. 이날 개기일식은 4시 44분 경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졌으며 이후 '검은 태양'은 서서히 모습을 되찾았다. 특히 이날 개기일식은 남극에서만 완벽하게 관측됐는데 이를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이에대한 궁금증은 7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심우주 기상관측위성(DSCOVR)이 완벽하게 해결했다. DSCOVR이 지구와 약 150만㎞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개기일식을 보면 달은 지구에 짙은 그림자(本影)를 드리웠다. 사진을 보면 남극이 검게 물들어있는데 이는 달의 본영이다.   개기일식은 태양-달-지구 순서로 배열될 때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다. 그러나 우주에서 보면 달은 이처럼 지구 표면, 이번에는 남극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다만 일반적으로 인공위성은 고도에 따라 저궤도(250~2000㎞), 중궤도(2000~3만 6000㎞), 정지궤도(3만 6000㎞) 등에 떠 있어 이같은 사진을 촬영할 수 없다. 그러나 DSCOVR은 지구로부터 평균 160만㎞ 떨어진 이른바 ‘라그랑주(Lagrange)1 지점’에 위치해 있어 일식 현상을 먼 우주에서도 관측할 수 있다.DSCOVR의 일식 촬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10일에도 북극과 북미 등 일부 지역에서 벌어진 일식 현상을 포착했다. 해당 사진에서도 북극 지역이 검게 보이는데 이 역시 달의 본영이다. 또한 DSCOVR은 지난 2016년 3월에는 금환일식도 촬영한 바 있다. 서구에서는 ‘불의 반지’(Ring of Fire)라 부르는 금환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해 생긴다. 태양 가장자리 부분만 보이며 마치 불에 타는 금반지 모양같아 붙은 이름이다.
  • [안도현의 꽃차례] 문학 자산의 기억 방식/시인

    [안도현의 꽃차례] 문학 자산의 기억 방식/시인

    문학은 문자로 기록되고 책이라는 형식에 담겨 활자로 저장된다. 책 읽기는 가장 오래된 문학의 향유 방식이다. 때로 책 속에 갇혀 있던 문학을 책 바깥으로 꺼내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시에 소리를 더하면 낭송이 되고 곡을 붙이면 노래가 된다. 시가 그림을 만나면 시화가 되고 몸짓을 가미하면 무용이 된다. 소설이 연극이나 영화로 다시 태어나기도 하고 근래에는 소설 작품을 낭독하는 소규모 행사도 자주 마련된다. 시낭송을 전문적으로 연습하고 공연하는 모임도 곳곳에서 꽤나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지역과 작가의 이름을 내걸고 문학관을 설립하는 일이 붐을 이루고 있다. 어림짐작으로 100군데가 넘어 보인다. 문학관은 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출신 작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거나 명망 있는 작가를 유치해 그 지역의 문화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다. 때로 지역 문인들의 끈질긴 요구에 따라 문학관을 세우기도 한다. 모두 적지 않은 예산이 투여돼야 한다. 심지어 자신의 이름과 문학적 성과를 앞세우기 위해 스스로 문학관 간판을 내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는 문학관이 적지 않다. 번듯한 건물을 짓는 게 능사가 아니다. 작가의 저서와 유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그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문학관은 이제 작가의 과거를 집적하는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 강원도 화천의 이외수문학관은 생존 작가의 이름을 내건 최초의 문학관이다. 작가의 SNS 활동에 힘입어 휴전선과 맞닿은 화천을 감성의 고장으로 변화시켰다. 평창의 이효석문학관은 봉평이라는 산촌 마을을 메밀꽃이 자욱하게 피는 낭만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으로 확장시켰다. 전주의 최명희문학관은 한옥 마을의 부상과 더불어 끊임없이 창의적인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면서 성공한 사례다.현재 서울 은평구에 설립을 준비 중인 국립한국문학관은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부터 한국문학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고 ‘문학 빌리지’(Munhak Village)로 명명된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을 마쳤다. 국립한국문학관은 기존에 만들어진 지역 문학관을 지원·보조하기 위한 네트워킹 사업을 주요 사업의 하나로 꼽고 있다. 국내에 산재해 있는 문학관의 심장부가 되겠다는 뜻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이 지역에서 미처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남북 및 국제 교류와 협력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힌다니 기대가 크다. 듣자면 건립을 앞두고 예산 확보가 늘 난항을 겪는 모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하는 일을 기획재정부가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한국문학으로 한류의 세계적인 확산을 준비한다는 측면에서도 예산 부처가 마음먹고 힘을 실어 줘야겠다. 오래전부터 작가의 이름으로 문학상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문학관이 없는 작가도 많다. 시인으로는 김소월, 이상, 백석이 대표적이다. 김소월과 백석은 출생지가 북한이어서 외면당하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서울에서 태어난 이상은 왜? 나는 생존해 있는 작가를 위해 문학관을 만드는 일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평판이나 대중의 관심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가를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게 반드시 문학관이라는 건물을 통해 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최소한 수십억, 많게는 수백억원의 돈을 들여 문학관을 짓는 데 골몰하지 말자. 우리의 문학 자산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프랑스인들은 릴케가 걷던 길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쿠바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헤밍웨이의 단골 술집을 찾는다. 문학관이라는 건물의 형식과 규모에서 눈을 떼고 작가가 자주 들렀던 카페를 누구의 문학카페로 정하고 사진이라도 한 장 걸어 놓자. 시골의 쓰러져 가는 정미소를 문학정미소로, 사라져 가는 사진관을 문학사진관으로 리모델링하자. 지자체에서 조성하는 공원을 누구의 문학공원으로, 작가가 졸업한 학교의 도서관을 누구의 문학도서관으로 명명하자.
  • 경주 유명 관광지, 연말연시 할인 및 무료 행사

    경주 유명 관광지, 연말연시 할인 및 무료 행사

    경북 경주시가 연말연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명 관광지가 할인 및 무료 행사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주시는 지난 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궁과 월지’ 무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동궁과 월지’에서 수질개선을 위한 준설 공사, 탐방로 공사 등이 진행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오는 13일부터는 관람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한다.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시는 또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6∼9시에 관광체험시설인 동궁원 야외광장을 무료 개방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야외광장 가운데 달빛광장, 신라광장, 사랑의 길, 팔색정원 등에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달빛광장은 달빛을 소재로 달과 토끼 등이 어우러지는 조명, 신라광장은 신라를 소재로 신라인의 찬란한 문화를 표현한 조명으로 관람객을 기다린다. 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으로 알려진 신라 시대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관광체험시설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기존 1만 2000원인 입장 요금을 5000원으로 인하한다.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 입장 요금도 60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린다. 겨울 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Winter Land)’과 함께 운영될 예정인 아이스링크 이용 요금도 5000원에서 50% 할인한다. 할인 프로모션 대상은 수학 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 본인이며 수험표를 소지하고 방문해야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개방 행사로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찾는 발길이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토] LA 공연 마치고 귀국한 방탄소년단 ‘진’

    [포토] LA 공연 마치고 귀국한 방탄소년단 ‘진’

    방탄소년단(BTS) 진이 6일 새벽 LA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12.6 뉴스1
  • [이경우의 언파만파] 음역어/어문부 전문기자

    [이경우의 언파만파] 음역어/어문부 전문기자

    ‘음역’(音譯)은 음(소리)으로 번역한다는 뜻이다. 뜻글자 한자를 사용하는 중국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다. 다른 언어를 번역할 때 의미와 상관없이 소리를 한자로 적는 걸 중국인들은 ‘음역’이라고 했다. 인명과 국명 등 고유명사가 대표적인 음역어(音譯語), 즉 “소리로 번역한 말”이었다. ‘유나이티드 스테이트스 오브 아메리카’(United States of America)를 ‘미리견합중국’(美利堅合衆國)이라고 옮겼다. 줄여서 ‘미합중국’(美合衆國), ‘미국’(美國), ‘미리견’(美利堅)이라고도 했다. ‘미리견’은 ‘아메리카’를 옮긴 것인데, 중국 음으로 적으면 ‘메이리젠’이 된다. ‘미국’은 ‘메이’(美)에 나라를 뜻하는 ‘궈’(國)를 붙인 것이다. 중국은 ‘유나이티드 스테이트스 오브 아메리카’를 음역해 ‘메이궈’라고 불렀고, 우리는 우리 한자음으로 들여와 ‘미국’이라고 했다. ‘영국’(英國)은 ‘잉글랜드’(England)에서 유래했다. 중국은 ‘잉글랜드’를 음역하면서 ‘영길리’(英吉利), ‘영길리국’(英吉利國), ‘영격란’(英格蘭)이라고 했다. 영격란을 다시 줄인 말은 ‘영란’(英蘭)이었다. ‘영길리’는 중국 음으로 ‘잉지리’, ‘영격란’은 ‘잉거란’, ‘영란’은 ‘잉란’이 된다. ‘잉글랜드’와 비슷하게 들린다. 우리 한자음과는 멀지만, 중국 음으로는 가까워 음역이라 할 만하다. 근대 시기 한자를 이용한 음역어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역사적 이름들이 됐다. ‘독일’은 일본에서 만들어졌다. 일본은 ‘도이칠란트’(Deutschland)에서 앞쪽(Deutsch)을 떼어 ‘獨逸’로 적고 ‘도이쓰’라고 읽었다. 중국에선 ‘덕국’(德國ㆍ더궈)이라고 옮겼다. 지금까지 전하는 일상의 말엔 ‘섭씨’와 ‘화씨’가 있다. 섭씨는 고안자인 스웨덴의 셀시우스(Celsius)의 음역어 ‘섭이사’(攝爾思)의 첫 글자에 ‘씨’(氏)를 붙인 것이다. ‘화씨’도 고안자인 독일의 파렌하이트(Fahenheit) 음역어 ‘화륜해’(華倫海)에서 왔다. 근대 서양은 중국과 일본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졌다. 말에서도 이렇게 보인다. 그들의 시각과 틀이 담겼다. 프랑스인 ‘불국’은 사라졌고, 프랑스어 ‘불어’는 남았다. 이탈리아를 가리키는 ‘이태리’는 지워져 간다. 러시아를 뜻하던 ‘아국(俄國), 로서아(露西亞), 아라사(俄羅斯)’ 같은 말도 사라졌다. 서양과 직접 접하면서 자연스런 현상이 됐다. 사라진 것 같지만 그러지 않은 말도 있다. ‘영란’은 경제용어 속에서 고개를 내민다. 영국 중앙은행을 ‘영란은행’으로 소개한다. 한국은행이 내놓는 자료들도 오래도록 영란은행이다. 일상의 눈으로 보면 먼 옛날의 이야기 같다.
  • BTS, LA콘서트 티켓 판매 ‘394억원’

    BTS, LA콘서트 티켓 판매 ‘394억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에서 394억원에 육박하는 티켓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BTS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공연을 한 뒤 3330만 달러(약 393억 900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공연 티켓 판매액을 집계하는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티켓은 총 21만 4000장이 팔렸다. 빌보드는 “2012년 핑크 플로이드의 로저 워터스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콘서트에서 3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후 단일 공연장에서 올린 최대 티켓 판매액”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열린 콘서트 기준으로는 18년 만에 가장 큰 스코어이고, 북미 빌보드 박스스코어 30년 역사상 역대 2위 흥행이라고도 덧붙였다. BTS는 글로벌 역대 흥행 순위에서도 6위에 올랐다. 비영어권 아티스트 중 단일 콘서트를 통해 박스스코어 3000만 달러를 돌파한 것도 BTS가 처음이다.
  • 삼성전자·하이닉스 판 개미들, 중국 전기차 ETF로 갈아탔다

    삼성전자·하이닉스 판 개미들, 중국 전기차 ETF로 갈아탔다

    최근 코스피가 부진을 거듭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손바뀜 현상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국민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팔아치우는 대신 중국 전기차 등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5주 동안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개인은 삼성전자 1조 9781억원, SK하이닉스 1조 5753억원 등 모두 3조 55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올해 들어 반도체 업황 둔화 전망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두 주식 가격이 10월 연저점을 찍은 뒤 지난달 소폭 반등세를 보이자 대거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중국 전기차 기업에 투자하는 ETF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차이나전기차)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차이나전기차 ETF 순매수 금액은 7121억원으로, 개별 종목과 ETF를 통틀어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차이나전기차 ETF는 중국 A주, 항셍지수,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전기차 관련 기업을 시가총액순으로 20개 편입한 상품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고수익을 냈다. 지난해 말 1만 1705원에서 지난 3일 2만 10원으로 올라 연초 이후 수익률은 70.95%, 지난 3월 연저점 대비 상승률은 103.25%에 달한다. 이 밖에도 이 기간 동안 개인 순매수 금액 상위 10위 목록에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등 ETF가 4개나 이름을 올렸다.
  • [우주를 보다] 남극서 ‘검은 태양’…1시간 6분간 펼쳐진 우주쇼

    [우주를 보다] 남극서 ‘검은 태양’…1시간 6분간 펼쳐진 우주쇼

    남극 대륙에서 지난 4일 태양의 모든 부분이 달에 의해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관측됐다. 보기 드문 이 천문현상을 목격한 이들은 일부 과학자와 관광객 그리고 수많은 펭귄뿐이었다. 태양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달에 의해 가려지기 시작해 46분이 지났을 때 완전히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태양은 다시 모습을 드러내 한 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5시 6분 원래 상태로 되돌아갔다.당시 현지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한 칠레산티아고대(USACH) 교수인 라울 코르데로 박사는 AFP통신에 “매우 잘 보였다”면서 “전후 불의 고리(금환식) 단계는 40초 이상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던 장소는 남극 대륙뿐이었다. 이에 따라 일부 과학자와 전문가 외에도 무려 4만 달러(약 470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 찾아온 몇몇 관광객 만이 남극 대륙의 거주자인 수많은 펭귄들과 함께 개기일식을 감상하는 특권을 누렸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개기일식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남극점에서 북쪽으로 약 1000㎞ 거리에 있는 ‘유니온 빙하’(Union Glacier) 캠프에서 생방송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NASA에 따르면,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와 나미비아 레소토,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뉴질랜드 그리고 호주 등 남반구 일부 지역에서는 태양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관측됐다. 한편 이전 마지막 개기일식은 18년 전인 2003년 11월 23일 남극 대륙에서 관측됐다. 다음 번 개기일식은 2039년 12월 15일 발생한다. 개기일식까지는 아니지만, 다음 일식은 북아메리카의 경우 2023년 10월 금환일식으로 관측될 전망이다. 금환일식은 달이 태양을 전부 가리지 못하고 태양의 가장자리 부분이 금반지 모양으로 보이는 일식 현상을 말한다. 한반도에서의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예정돼 있지만, 북한에서나 온전히 볼 수 있을 뿐 국내에서는 부분일식으로만 관측될 예정이다.
  • BTS 공연 초대돼 온라인 게임, 아미 공격에 “너넨 가난해서”

    BTS 공연 초대돼 온라인 게임, 아미 공격에 “너넨 가난해서”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친 대면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는데 열성 팬들이 트위터에서 한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를 공격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넥스트 샤크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 트위치 팔로워만 100만명 가까이 되는 ‘39다프(daph)’란 스트리머가 BTS 공연장을 찾아 ‘쿠키 런’이란 게임을 즐기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기 때문이다. BTS의 ‘퍼미션 투 댄스’ 공연 마지막날인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39 다프는 ‘세이소에이미(saysoamy)’란 게이머 이름으로 동영상을 올리며 “게임하는 일은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문제의 동영상을 본 횟수는 27만 8000회에 이르는데 일부는 그저 재미로 만든 동영상으로 받아들였지만 BTS 아미들이 격분하는 것은 2년 만에 펼쳐진 BTS의 대면공연에 초대돼 티켓을 낭비했다는 것이었다. ‘seven(@TheAmazingPota2)’이란 누리꾼은 다음날 “무엇 때문에 공연장 객석과 입장권 돈을 낭비하느냐??? 당신 집에서 편안하게 게임하면 안됐느냐?”고 되물었다. ‘엘리스, 안티들에 최악의 악몽(@Report7tan)’이란 누리꾼은 “당신은 내게 티켓을 양보했어야 했다”고 적었다. 그런데 39다프도 가만 있지 않았다. “이봐, 인터넷 연결도 제대로 안돼 10초 동안 잠깐 쿠키 런 게임을 하는 동영상을 보고 몇몇 BTS 팬들이 화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VIP 초대권 부스였는데 그랬다. 공짜였다고! 돈이 낭비되지 않았어. 모두 좋았다고.(내가 아는 한 이런 티켓은 파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더 많은 BTS 팬들이 스트리머를 공격하려 몰려들고 있다. ‘@stef22zep’은 “당신이 공연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했으면 그 자리를 누군가 대신 앉을 수 없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미워할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도 BTS 공연을 보러가는 꿈을 꾸지만 그것을 목격할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런 동영상은 뺨을 찰싹 갈기는 것 같다. 몇몇 사람이 꼭지가 돌고 정의로운 일이냐 의문을 품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다프네도 물러서지 않았다. 데서토(Dexerto)에 따르면 그녀도 화가 단단히 났는지 트위치에 올린 글에다 이렇게 적었다. “그들이 내겐 티켓을 주고 너희들은 가난해서 주지 않았구나 미안.” 한편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BTS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공연을 펼쳐 3330만 달러(약 393억 9000만원)를 벌어들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썼다고 4일 보도했다. BTS는 이번 LA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박스스코어 역대 흥행 순위 6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역대 1∼5위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기간 전체 공연 횟수가 BTS의 4회 공연보다 최소 2배 이상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BTS의 이번 성과는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역대 5위 내에 든 스파이스 걸스와 테이크 댓 공연은 각각 17회, 8회였다. 이어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10차례, 로저 워터스는 9차례 공연이었다.
  • BTS LA 콘서트 티켓 판매 394억원…“북미 흥행 역대 2위”

    BTS LA 콘서트 티켓 판매 394억원…“북미 흥행 역대 2위”

    글로벌 음악 시장 9년만에 최대 흥행4회 공연으로 ‘3000만 달러 클럽’ 가입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에서 394억원에 육박하는 티켓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BTS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공연을 한 뒤 3330만 달러(약 393억 900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이라고도 덧붙였다. 공연 티켓 판매액을 집계하는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BTS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4회 공연을 통해 3300만 달러가 넘는 티켓 21만 4000 장을 팔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는 2012년 핑크 플로이드의 로저 워터스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콘서트를 하며 3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후 단일 공연장에서 올린 최대 티켓 판매액이다. 미국에서 열렸던 콘서트를 기준으로 하면 18년 만에 가장 큰 박스스코어다. 북미 지역 콘서트 중에서는 역대 2위 흥행이다. BTS는 이번 LA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박스스코어 역대 흥행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역대 1∼5위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기간 전체 공연 횟수가 BTS의 4회 공연보다 최소 2배 이상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BTS의 이번 성과는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역대 5위 내에 든 스파이스 걸스와 테이크 댓 공연은 각각 17회, 8회였고 스프링스틴은 10차례, 워터스는 9차례 공연이었다. BTS는 LA 콘서트를 계기로 박스스코어 ‘3000만 달러 클럽’에도 가입했다. 기존 3000만 달러 클럽 아티스트는 U2, 그레이트풀 데드 등 6팀이다. 빌보드는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에서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 영어 히트곡도 있었지만 한국어 노래가 주를 이뤘다”며 비영어권 그룹으로서 록을 세웠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비영어권 아티스트 중 단일 콘서트를 통해 박스스코어 30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BTS가 처음이다.
  • BTS ‘LA 콘서트’ 나흘간 티켓 판매 394억원… 9년 만에 세계 최대 흥행

    BTS ‘LA 콘서트’ 나흘간 티켓 판매 394억원… 9년 만에 세계 최대 흥행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에서 394억 원에 육박하는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BTS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공연을 한 뒤 3330만 달러(393억 9000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의 가장 큰 흥행 기록이다. 공연 티켓 판매액을 집계하는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BTS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4회 공연을 통해 모두 3300만 달러가 넘는 티켓 21만 4000장을 팔았다. 이는 2012년 핑크 플로이드의 로저 워터스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콘서트를 하며 3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후 단일 공연장에서 올린 최대 티켓 판매액이다. 미국에서 열렸던 콘서트를 기준으로 하면 18년 만에 가장 큰 박스스코어이고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공연 중에서는 역대 최대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뉴욕주 공연(3870만 달러)에 이어 북미 지역 콘서트 중에서는 역대 2위 흥행을 기록했다.BTS는 이번 LA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박스스코어 역대 흥행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역대 1∼5위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기간 전체 공연 횟수가 BTS의 4회 공연보다 최소 2배 이상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BTS의 이번 성과는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역대 5위 내에 든 스파이스 걸스와 테이크 댓 공연은 각각 17회, 8회였다. 이어 스프링스틴은 10차례, 워터스는 9차례 공연이었다. BTS는 LA 콘서트를 계기로 박스스코어 ‘3천만 달러 클럽’에도 가입했다. 기존의 3천만 달러 클럽 아티스트는 U2, 그레이트풀 데드를 합쳐 모두 6팀이다. 빌보드는 “기존 멤버 중 누구도 3천만 달러 클럽 가입 5년 이내에 싱글차트 ‘핫100’ 20위권에 들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BTS는 ‘버터’ 등 3곡을 ‘핫 100’ 정상에 올렸고 이번 콘서트로 올 한해를 장식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에서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 영어 히트곡도 있었지만, 한국어 노래가 주를 이뤘다”면서 비영어권 그룹으로서 박스스코어 대기록을 세웠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비영어권 아티스트 중 단일 콘서트를 통해 박스스코어 2천만 달러는 물론 3천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BTS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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