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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여왕’ 연아 귀환 미뤄지나

    ‘피겨여왕’ 연아 귀환 미뤄지나

    일본 대지진으로 ‘여왕의 귀환’도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의 복귀 무대로 관심을 끌었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될지 불투명하다.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7일간 일본 도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강진의 진원지 센다이는 도쿄에서 380㎞ 떨어져 있지만 도쿄에서도 여진이 발생하는 데다 교통마비, 방사능 유출 등 추가위험이 우려되는 만큼 대회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13일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ISU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10~13일·독일 인젤)에 참석 중인 오타비오 친콴타 ISU 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연맹(JSF)에서 ‘요요기체육관은 대회 개최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상황이 변하고 있다.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날 ISU 홈페이지를 통해 ‘강행의지’를 밝혔던 것에서 양보한(?) 모양새. 그러나 “이번 대회는 방송사, 스폰서, 선수 등 많은 이들의 이해관계가 걸린 만큼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고 우유부단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당장 20일 선수들의 첫 연습이 잡혀 있다. 일주일 안에 상황이 수습돼야 가능한 일이다. 대회를 강행해도 문제는 있다. 선수와 관중이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데다 축제 분위기도 썰렁해질 수밖에 없다. 피겨 전문기자 필립 허시도 LA타임스에서 “아사다 마오, 다카하시 다이스케 등 일본 선수들의 정신적 충격을 고려해야 한다. 관중들이 피겨 이벤트를 즐길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며 대회 연기를 주문했다. 미국 LA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도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피겨퀸은 올 시즌 그랑프리시리즈를 모두 건너뛰고 이번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잡았다. 발레곡 ‘지젤’로 쇼트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아리랑을 피처링한 ‘오마주 투 코리아’로 프리스케이팅을 연습해 왔다. 올림픽 금메달을 다퉜던 아사다와의 ‘리턴매치’로 관심도 증폭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LAT “中, 재스민·이집트 인터넷검색 차단”

    중국의 ‘재스민 혁명’을 촉구하는 글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중국 내 긴장감이 고조되자 주요 외신들도 관심을 보이며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다. 서방 언론들은 특히 중국 정부가 아랍발 반정부 시위 소식을 차단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면서 예민한 감정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CNN은 시위가 예상됐던 21일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들에서 별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만약 시위 조직책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처럼 대규모 시민 봉기를 기대했다면 그들은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시위 예상지역에 구경꾼만 북적 LA타임스는 21일 중국 정부가 수천㎞ 밖에서 불어온 ‘반정부 시위 바람’에 크게 당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내 한 시민운동가의 발언을 빌려 중국의 주요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시위에 참여하기를 꺼리고 있다며 중국판 재스민 혁명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온 뒤 트위터 등을 통해 급속히 퍼졌지만 막상 시위 예상 지역에는 구경꾼만 북적였다고 분위기를 알렸다. LA타임스는 일당 지배 중인 중국 정부가 중동에서 독재 정권이 몰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국 내에 퍼지지 않도록 하려고 인터넷에 ‘이집트’나 ‘재스민’ 같은 관련어 검색을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日언론 “민주인사 1000명 외출 제한” 한편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1일 홍콩 인권단체인 ‘중국 인권민주화운동 뉴스센터’를 인용해 19~20일에 걸쳐 민주화 운동가 1000명 이상이 중국 각지에서 당국에 연행되거나 외출 제한 조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유대근기자 dyanmic@seoul.co.kr
  • 민주 터키식 vs 軍政 파키스탄식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으로 역사의 새 장을 맞은 이집트가 또 한번 갈림길에 섰다. ‘무바라크 퇴진’처럼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구심점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이집트의 앞날은 대단히 유동적이다. 당장 권력을 접수한 군부가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 그들의 움직임에 무슬림형제단 등 야권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이집트의 향후 정세를 결정할 변수로 꼽힌다. ●軍, 정권 쉽게 내줄까 이집트 군은 일단 권력의 민간이양을 공언했다. 모흐센 엘판가리 군 최고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국영 TV를 통해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에 권력을 넘기고 (이스라엘 등) 국제사회와 맺은 모든 협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군부는 내각을 해산하고 헌법 효력을 정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1952년 나세르혁명 이후 권력을 독점해온 군부가 쉽게 정권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1980년 한국의 제5공화국 등장처럼 또 다른 군사정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군 내부에서 권력투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 과정에서 정권과 거리를 두며 군부의 양 축이 된 무함마드 탄타위 국방장관과 사미 에난 군 합동참모총장이 세력 다툼을 이끌 공산이 크다. 미국 LA타임스는 “포스트 무바라크 체제는 군부가 계속 강력한 권한을 틀어쥔 가운데서도 민주적 개혁작업을 꽃 피운 터키 및 인도네시아 모델로 가거나, 아니면 군부와 정보기관이 권력을 틀어쥔 파키스탄 모델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슬림형제단 움직임도 주목 선거가 원활하게 치러질지도 불투명하다. 대선이 오는 9월 예정대로 진행되려면 그전까지 후보가 결정돼야 하고 정당도 만들어져야 한다. 투표 방법 또한 정해지지 않았고 반정부 시위 때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여전히 불법단체의 꼬리표가 붙은 ‘무슬림형제단’의 정치 참여 허용 여부도 변수로 남았다. 조슈아 무라브치크 존스홉킨스스쿨 연구원은 “독재정권을 거쳐온 이집트로서는 (민주적 선거과정이) 완전히 새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여야 잠룡들이 뭍으로 대거 얼굴을 드러내면서 국론이 갈린다면 이집트 사회는 상당한 분열과 혼란에 휩싸일 수 있다. 개헌 논의도 이집트 정국을 어지럽힐 요소다. 당장 군이 무바라크 대통령으로부터 권력을 이양받은 것은 현행 이집트 헌법에 위반된다. 1971년 개정된 헌법은 대통령 퇴진 때 부통령이 통치권을 물려받거나 의회 의장이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그 역할을 대신 맡게 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권력을 둘러싸고 정통성 논란이 벌어질 소지가 다분한 셈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신한류(韓流)에 한류(寒流)

    신한류(韓流)에 한류(寒流)

    케이팝(K-pop)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新)한류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일본에서 신한류 주역인 걸 그룹을 폄훼하는 만화가 버젓이 유통되는가 하면 타이완에서는 한국 드라마 방영을 제한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일본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한국 걸 그룹의 성 상납을 묘사한 ‘K-POP 붐 날조설 추적’이라는 제목의 만화가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만화에는 걸 그룹 소녀시대의 무대의상을 입고 속옷을 노출하거나 카라를 연상시키는 여성들이 옷을 입지 않은 채 엉덩이춤을 추는 장면 등이 포함돼 있다. 작가가 취재를 바탕으로 각색했다고 밝힌 이 만화는 전직 아이돌 출신인 한국인 호스티스가 한국 아이돌의 실상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한국 걸 그룹들이 성 상납을 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한해 1조 6000억엔(약 20조여원)을 투자해 한류를 조장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소녀시대와 카라 소속사는 13일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 측은 “만화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 걸 그룹들을 지극히 선정적이고 악의적인 내용들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므로 사태를 파악한 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도 “일본 측 변호사와 논의한 뒤 강력 대응하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앞서 타이완 국회의원들은 지난 11일 한국 드라마 등 외국 프로그램의 타이완 TV 방영 비중을 40%에서 20%로 제한하는 내용의 ‘유선 라디오 TV법’ 개정안을 입법원(국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스타 양수쥔 선수가 실격패한 사건으로 타이완에서는 반한(反韓) 감정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는 한국에서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어린 소녀들이 ‘노예계약’으로 착취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획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신한류에 대한 반발 및 견제 심리가 이 같은 현상을 낳은 것 같다.”면서 “문화 흐름이 강제로 막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한류 콘텐츠도 지나치게 한국적인 요소를 부각시켜 다른 나라 국민 정서를 자극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상진 성신여대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한류 붐이 이미 상당히 뿌리내린 만큼 타이완이 법 개정을 하더라도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더라도 현지 정서에 맞는 콘텐츠 개발, 합작 프로젝트 시도 등 반한 감정에 적극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주·김정은기자 erin@seoul.co.kr
  • 지방채 10년새 90% 늘어 3조弗… 최대 100곳 파산 위험

    지방채 10년새 90% 늘어 3조弗… 최대 100곳 파산 위험

    #사례1 :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에 위치한 소도시 차우칠라가 이달 초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실업률이 18%에 육박하고 재정적자가 100만 달러나 되는 차우칠라는 시청 개보수 공사를 위해 지방채 590만 달러를 발행했다가 1월분 채무 상환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주정부 관계자는 “차우칠라는 단지 이례적인 경우일 뿐”이라며 진화에 부심했지만 전문가들은 재정위기설이 연례행사가 돼 버린 캘리포니아야말로 ‘제 코가 석자’라고 꼬집었다. #사례2 : 모두가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던 지난 연말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의 주도인 해리스버그는 파산보호절차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쓰레기 소각로 구입을 위해 2억 8800만 달러의 채무를 지게 된 시 정부는 막대한 운영비로 고전하던 끝에 결국 올해로 예정된 5000만 달러 채무 상환이 불가능하다며 두 손을 들어버린 것이다. 해리스버그는 주법에 따라 지출을 억제하는 대신 주 정부로부터 재정 보조를 받게 됐다. 기업으로 치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셈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홍역을 치른 미국이 이번에는 지방재정 악화라는 ‘잔혹극 2막’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지방채 규모는 2조 9000억 달러나 된다. 10년 사이에 90%나 늘었다. 부채 규모는 갈수록 느는데 경기침체 영향으로 세입은 줄었다. 거기다 방만한 예산집행까지 겹쳤다. 그동안은 지방채를 발행해 재정적자를 메웠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방채 시장이 최근 현금이 고갈된 주와 시 정부의 채무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로 인해 사실상 얼어붙은 상태라고 지난 8일 전했다. 또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연방정부가 1650억 달러 규모로 내놓았던 연방보조금 성격의 ‘빌드 아메리카 본드 프로그램’이 2010년 말 만료되면서 지방채 시장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주·지방정부 재정 악화 불안감 확산 주 정부·지방정부의 채무 불이행 위험이 높아졌다는 또 다른 징표는 미국 대형 은행들이 지방재정 악화에 따른 지방채 신용부도 스와프(CDS) 수요 급증 전망을 배경으로 CDS 거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채권에 대한 CDS 총거래 잔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방정부들은 지방채 CDS 거래업무 확대가 채무 불이행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기 거래 확대를 유발해 재정 여건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감을 표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은 “미국 주 정부 가운데 CDS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일리노이는 11일 현재 328bp이고 지난해 7월에는 370bp까지 치솟기도 했다.”면서 “이 정도면 최근 재정위기설이 거론되는 스페인 수준이고, 500bp를 넘어서면 사실상 파산으로 본다.”고 말했다. 재정악화는 미국 전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은 8일 46개 주 정부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공공의료보험인 헬스케어 예산을 삭감하면서 일자리 40만개가 사라졌다면서 재정긴축이 광범위한 산업공동화 현상을 일으켜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1% 포인트 감소시킨다고 지적했다. 예산·정책우선순위센터(CBPP) 최근 보고서는 주 정부에서 필요한 재정과 집행 가능한 재정 규모 격차가 지난해에만 1710억 달러나 됐고 올해도 16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정부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대응은 긴축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난 5일 주의회 연두 연설을 하면서 뉴욕 주가 위기라는 말을 수차례 반복하며 약 100억 달러에 이르는 주 정부 재정적자를 통제하기 위해 강력한 재정 긴축을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는 공·사립 대학생들에게 제공해온 희망(HOPE) 장학금 축소 문제를 적극 검토하기로 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고등학교에서 평균 3.0 이상 학점으로 주내 공·사립대학에 진학해 평균 3.0 이상의 학점을 유지하는 학생들에게 1인당 최대 6000달러까지 지급하는 장학금의 재원이 고갈되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근본 해법 없는 허리띠 졸라 매기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시장분석가 가운데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메러디스 휘트니는 지난해 12월 20일 CBS 시사프로 ‘60분’에서 “규모가 큰 지방정부 가운데 최소 50개, 많게는 100개가 채무 불이행 사태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LA타임스는 “많은 캘리포니아 지방정부들이 2008년 파산했던 발레호 시처럼 되지 않을까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최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마크 빈터 웰스파코 수석경제학자는 “우리는 지방채 시장이 또 다른 붕괴하는 도미노라고 우려하는 얘기를 곳곳에서 듣는다.”면서도 “나는 그 문제로 밤잠을 못 이룰 정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걸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용어클릭 ●CDS 프리미엄 CDS는 대출이나 채권 형태로 자금을 조달한 채무자의 신용을 사고팔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CDS 매도자는 채무자가 이자 지급을 못 하거나 채무조정을 진행함으로써 발생하는 손실을 CDS 매입자에게 보상해 주도록 돼 있다. CDS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CDS프리미엄이라고 하며 bp(basis point)라는 단위로 나타낸다. 1bp는 0.01%와 같다. 손해보험에 가입할 때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지는 것처럼 채권의 발행 기관이나 국가의 신용위험도가 높아질수록 CDS프리미엄은 상승한다.
  • ‘1000장의 사진’ 성폭행 살인타깃?

    ‘1000장의 사진’ 성폭행 살인타깃?

    25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11명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7월 체포된 연쇄살인 용의자 로니 데이비드 프랭클린 주니어(57)의 추가 피해자로 추정되는 여성들의 얼굴이 1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경찰은 프랭클린이 소지하고 있던 1000장의 사진과 100시간 분량의 영상물을 분석해 여기에 등장하는 여성을 180명으로 압축했다. 사진과 동영상 속 여성들은 거의 나체 상태로 포르노물에서 나올 법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경찰은 프랭클린이 이들을 죽이기 전 성폭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여성들의 얼굴 사진을 언론을 통해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사진 180장 가운데 20장은 나머지 160장 속 여성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직 경찰 직원인 프랭클린은 1985년부터 2007년까지 여성 10명, 남성 1명을 총으로 쏘거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美 911신고 문자메시지 접수 추진

    미국 긴급전화 911로 구조 요청을 할 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사진, 동영상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줄리우스 겐나코스키 의장은 23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알링턴 응급센터에서 한 연설에서 “현재의 911 시스템은 오늘날의 통신 기술 발전상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 911도 디지털 시대로 들어가야 할 때가 됐다.”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최근 미국 911 접수 전화의 70%는 휴대전화로 이뤄지고 있다. 겐나코스키 의장은 “하루 평균 911에 접수되는 전체 전화 65만건 가운데 45만건이 휴대전화를 이용한 것으로, 모바일 문자메시지가 압도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911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문자메시지는 특히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도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고 911 문자메시지 구조 요청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겐나코스키 의장은 지난 2007년 한인 청년이 벌인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구조 요청을 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의 경우 911 시스템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면서 “일부 학생들과 목격자들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911에 문자로 보내려 했으나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겐나코스키 의장이 처음 제안한 새로운 911 시스템은 다음 달 열릴 위원회 회의에서 토론 과정을 거쳐 최종 도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화합→대결… 오바마 연설 달라졌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이던 2008년 5월 18일, 버락 오바마 당시 상원의원은 오리건 주 포틀랜드 워터프런트 파크에 마련된 연설대에 올랐다. 7만 5000명의 지지자들이 환호를 보내는 가운데 오바마 후보는 “이제 더 이상 다른 후보들이 무엇을 하든 중요치 않다. 우리는 이제 미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만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유세는 미국 전역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오바마 대세론을 굳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그 후 2년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다시 포틀랜드에 섰다. 하지만 연설 내용은 전혀 달랐다. 그는 “우리는 비관적인 공화당의 공세에 맞서 전국가적인 통합과 화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1일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이 주는 느낌이 2년 만에 희망에서 두려움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LA타임스는 “2008년 오바마 후보는 ‘서로 믿는 사회,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지만 이제 그는 ‘뒷자리에 물러앉아 백악관의 정책을 비판만 하는 공화당’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면서 “서로 헐뜯는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을 버리자는 제안은 사라지고, 공화당에 대한 비판만 가득해졌다.”고 분석했다. LA타임스는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태도 변화와 두려움이 묻어나는 연설에서 2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벌이고 있는 힘든 싸움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5일 델라웨어를 시작으로 매사추세츠, 포틀랜드,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LA, 라스베이거스, 미니애폴리스를 잇따라 방문하며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주요 지역에서 패배에 직면해 있다. LA타임스는 “‘희망’을 내세우던 그가 ‘어두운 메시지’로 승부하게 된 것은 대통령이라는 직업이 가져다준 결과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LA시 고위공무원 공짜티켓 받지마”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시에 소속된 고위 공무원들이 관계기관으로부터 ‘공짜 티켓’을 받지 못하게 하는 조례를 만들기로 했다. 시 윤리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선출직 공무원이 시와 관련한 업무를 하는 주최 측으로부터 공연이나 스포츠 게임의 무료 입장권을 받지 못하게 하는 조례를 제정하도록 시의회에 권고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LA타임스 등 현지언론들이 15일 전했다. 공무원들의 기관 이권 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조례는 선출직 공무원이 관련 행사에 시 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윤리위는 밝혔다. 윤리위는 지난 6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이 각종 행사에 공짜 티켓으로 참석하고서도 관계 당국에 이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자 조례를 제정키로 결정했다. 당시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지난 5년 재임 기간 85차례나 각종 공연과 스포츠 게임을 공짜로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시를 대표하는 공적인 업무 수행이었으므로 선물로 간주하지 않았으며, 그 행위를 불법으로 명시한 규정도 없다.”고 항변했다. 조례안은 구체적인 조문 작업이 완료되면 윤리위 의결절차를 다시 거쳐 시의회로 넘겨질 예정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에쿠스 저가이미지 극복해야 美성공”

    “1980년대 미국 시장에서 ‘싸구려 자동차’ 이미지로 각인된 현대자동차의 엠블럼 ‘Flying H’를 미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따라 에쿠스의 고급차 시장 성공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탈 의전차량으로 현대차의 고급 대형세단 에쿠스가 선정된 가운데 미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2일(현지시간) 같은 달 미국 시판에 들어가는 에쿠스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비즈니스 섹션 톱기사로 다뤘다. LAT는 기사에서 현대차가 그동안 품질과 명성, 시장점유율 면에서 모두 성장했지만 6만달러(약 7000만원) 가격대의 에쿠스가 미국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고급차 브랜드인 도요타의 렉서스, 메르세데스 벤츠 등과 경쟁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미 경쟁업체들이 선점한 고급차 시장에 안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때 렉서스를 타다가 현재 BMW를 몰고 있는 한 전직 기업 임원은 LAT와의 인터뷰에서 “5만달러가 넘는 자동차를 사려는 사람들 중 한국 자동차를 사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아일린 우즈, 디즈니 애니 ‘신데렐라’ 성우 별세

    아일린 우즈, 디즈니 애니 ‘신데렐라’ 성우 별세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의 성우 아일린 우즈가 1일(이하 현지시각) 별세했다. AP통신은 지난 3일 미국 현지 언론 ‘LA타임스’를 인용해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아일린 우즈가 향년 81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아일린 우즈는 1948년 월트 디즈니가 직접 진행한 오디션에서 30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디즈니 영화에 목소리 출연했다. 당시 아일린 우즈는 18세의 소녀였다. 이어 아일린 우즈는 1950년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의 주인공 목소리 연기자로 낙점됐다. 아일린 우즈가 목소리 연기를 펼친 ‘신데렐라’는 총 흥행 수입 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아일린 우즈의 유족으로는 47년 전 결혼한 남편 에드 쇼네시와 아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그리고 손자 3명이 있다. 사진 = 아일린 우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 포스터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해외 미디어시장 ‘지각변동’

    해외 미디어시장 ‘지각변동’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던 미국,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와 방송이 인수·합병(M&A) 대상이 되면서 해외 미디어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메이저 미디어그룹들이 광고 한파와 누적된 적자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자 전례 없는 위기감 속에서 새 주인을 찾아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르몽드 좌파 컨소시엄에 매각 佛정치권 촉각 경영난에 처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28일(현지시간) 좌파 성향의 기업인 컨소시엄에 팔렸다. 르몽드는 이날 경영감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이 컨소시엄에 회사의 지배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패션디자이너인 고 이브 생로랑의 동성연인이었던 피에르 베르제, 라자르 투자은행의 최고경영자(CEO) 마티외 피가스, 인터넷 사업자 자비에 니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3명은 사회당 골수 후원자로 유명하다. 르몽드의 매각에 프랑스 정치권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3명이 향후 차기 대선에서 사회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사르코지 대통령은 최근 르몽드의 에릭 포토리노 발행인을 만나 이 컨소시엄에 주요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에 반대한다는 입장까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미국에선 국내 최대의 종합케이블 방송사업자(SO)인 컴캐스트가 미국내 최대 방송그룹인 NBC 유니버설 인수를 추진하면서 미국 방송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거대 방송사가 케이블업체 방송사업자에 먹히는 상황이 눈앞의 일로 다가온 것이다. 방송업계 초유의 일이다. 컴캐스트가 NBC를 소유하게 되면 막강한 시장파워로 경쟁 방송사들을 위협할 것으로 뉴욕타임스(NYT)는 내다봤다. 방송 편성권과 배급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될 경우 방송업계의 지형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광고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해 결국 다른 방송사들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경영난 뉴스위크도 매물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도 최근 매물로 나왔다. 1961년 뉴스위크를 인수한 워싱턴포스트(WP)가 2007년 누적 적자가 4000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 5월 매각을 공식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중국의 미디어 그룹인 ‘서던 미디어그룹’이 인수를 추진했으나 워싱턴포스트가 인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대표적인 신문 뉴욕타임스를 보유한 뉴욕타임스 컴퍼니도 지난해 3월 심각한 자금난으로 맨해튼 본사 건물을 2억 2500만달러에 매각했다. 앞서 161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미디어 재벌 ‘트리뷴’도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그해 12월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내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트리뷴은 시카고 트리뷴과 LA타임스 등 신문 12개와 방송사 23개를 운영하며 미국 여론을 주도해 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對北제재조치 이후] “노년층, 한국판 9·11사태로 인식 젊은층, 중대한 北위협 생각안해”

    [對北제재조치 이후] “노년층, 한국판 9·11사태로 인식 젊은층, 중대한 北위협 생각안해”

    “광장에는 60~70대 사람들이 모여 북한을 규탄하고 있었고, 바로 옆 커피점엔 이에 전혀 관심 없는 젊은이들로 가득했다.” 천안함 사태를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는 외신들이 잇따라 ‘천안함 사태를 보는 한국인의 시각’에 대한 분석기사를 게재했다. 이들은 전시에 준하는 상황에서 표면적으로는 차분한 한국민의 태도에 놀라면서, 이를 오랜 세월에 걸쳐 긴장감이 무뎌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국전쟁을 경험했는지 여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세대차를 집중 조명한 기사도 눈에 뜨인다. 특히 젊은이들의 북한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표면적으로 볼 때 한국민은 지난 수십년간 북한의 테러공격과 핵위기 조장 등을 경험하면서 북한의 행동에 둔감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통일을 궁극적인 목표로 배워온 한국인들은 민족주의를 무시할 수 없다.”면서 “천안함 사태가 북한 소행이라는 점 자체에 의심을 갖는 국민들이 많다.”고 전했다. LA타임스(LAT)는 세대별로 뚜렷한 시각차에 초점을 맞췄다. LAT는 “나이든 사람들은 이번 사건을 한국판 9·11 사태로 인식하고 있지만, 한국전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는 천안함 침몰사태에도 북한을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노년 세대는 특히 지난 정권의 ‘햇볕정책’ 때문에 젊은 세대가 북한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워싱턴포스트(WP)는 천안함 사태가 북한을 보는 한국 젊은이들의 시각을 바꾸고 있다고 소개했다. WP는 “북한의 위협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던 한국 젊은이들이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보에 대한 위기, 그리고 직업적 미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한국인들이 ‘관리 가능한 걱정거리’로 여겼던 북한에 대한 인식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사이먼 몬잭, 故브리트니 머피 뒤따라…자살 추정說

    사이먼 몬잭, 故브리트니 머피 뒤따라…자살 추정說

    미국 배우 고(故) 브리트니 머피의 남편인 시나리오 작가 사이먼 몬잭이 향년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미국 LA타임TM는 23일(현지시각) “사이먼 몬잭이 사체로 발견됐다”는 LA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고인이 같은 날 오후 할리우드 힐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현지 경찰은 사이먼 몬잭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사체 발견 장소에서 현장검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일부 현지 언론은 사이먼 몬잭이 5개월 전 아내인 브리트니 머피가 생을 마감한 이후 큰 충격을 받은 점을 근거로 들어 고인의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한편 두 사람 모두 고인이 된 사이먼 몬잭, 브리트니 머피 부부는 지난 2007년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브리트니 머피의 경우 철분 겹핍과 빈혈, 약물 중독 등에 의한 폐렴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세상을 떠났다.사진 = LA타임스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이 남긴 것] 해외언론 ‘北 공격설’ 반응

    [천안함이 남긴 것] 해외언론 ‘北 공격설’ 반응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강국진기자│외신들이 ‘천안함 이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천안함 침몰사고가 북한 소행이라 하더라도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정책대안이 제한돼 있다는 분석이 많은 가운데 일부 외신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문제점을 꼬집기도 했다. ●“韓·美 군사공격은 힘들 듯”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29일 사설을 통해 “진짜 문제는 북한이 천안함 사고를 일으켰다는 게 거의 확실하다는 결론에 도달하더라도 한·미 양국 정부가 어떤 대응을 할지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사적 공격은 곧바로 전쟁으로 이어지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대북제재는 중국을 설득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개성공단 폐쇄 조치는 북한으로 하여금 중국에 더 의존하게 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도 설령 북한 소행으로 드러나더라도 한국 등 국제사회가 취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제한적이라고 28일 분석했다. 타임은 관련기사에서 ‘암흑가 보스를 만난 CSI(과학수사대) 수사관’에 비유하며 한국 정부의 곤혹스러움을 지적한 뒤 한국 정부가 군사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영국 BBC방송은 ‘전함 침몰을 둘러싼 한국의 딜레마’라는 분석기사에서 “북한의 소행이라면 그런 행동이 얼마나 도발적인 건지를 알면서도 북한이 해군 방어를 강화하지도 않은 채 공격을 감행했을 리 없다.”며 어뢰 공격설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상전투 전문가 노먼 프리드먼은 “만약 3차 세계대전을 시작할 의도가 없었다면 (북한은) 그렇게 못한다.”며 북한과 무관한 기뢰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기뢰설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달 26일 LA타임스가 분석보도를 한 바 있다. ●“이명박 정부 대북정책 문제” 이명박 정부의 대북강경책에 대한 비판보도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8일 “북한이 중국 영향권에 흡수되는 것은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때문”이라며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한테서 유엔 안보리 회부 계획에 대한 지지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일간 아사히신문은 30일 “국제합동조사단이 지금까지 현장주변에서 입수한 파편 약 330점은 모두 천안함 함체였다.”며 북한 개입설을 입증할 증거는 없다고 전하고 “지난 1983년 양곤 사건, 1987년 대한항공 폭파사건에서 북한의 관여가 밝혀진 것도 물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체포된 북한공작원 등의 진술이 결정적 증거가 됐다.”고 지적했다. betulo@seoul.co.kr
  • LA 새달 재정바닥 위기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LA)시가 부도 위기에 몰렸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앤토니오 비어라고사 시장은 6일(현지시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원과 도서관 등 공공기관을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주일에 이틀씩 강제 휴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무원에게 지급할 월급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경찰과 소방, 위생 등 공공안전과 관련된 공무원은 제외시켰다. LA감사관실은 전날 ‘긴급 재정위기’를 선언했다. 웬디 그루웰 감사관은 단기적으로 지급불능 상태를 막는 길은 법정적립금을 일반예산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또 “LA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재정위기다. 당장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법정적립금에서 9000만달러를 당장 일반회계 예산으로 돌려야 공무원 봉급과 시 계약업체에 대한 지급을 계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단은 시 수도전력국(DWP)이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의도했던 전기료 인상에 실패하자 전기료 인상에 따른 추가 수입이 없으면 시에 납부하기로 약속했던 7350만달러를 줄 수 없다고 밝힌데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LA 재정은 당장 다음달 바닥날 위기에 처했다. 당초 시의회는 지난주 수도전력국이 시간당 전기료를 1㎾에 0.6센트씩 올리도록 하는데 동의했다. 하지만 수도전력국 이사회는 시의회안을 거부, 1㎾에 0.7센트의 인상안을 내세웠다. 시의회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현재로선 직면한 위기를 넘긴다고 해도 갈 길은 험난하다. 그레이그 스미스 시의원은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LA가 보유한 법정적립금은 바닥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지금 법정적립금을 사용할 경우 회계연도가 끝나는 6월 말에는 금고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스미스 의원은 “우리가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가 문제인데 나도 막막하다.”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개팔자 상팔자… ‘호화 단독주택’ 사는 개들

    주인이 선물한 호화로운 단독주택에서 안락한 삶을 영위하는 개들이 외신에 소개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LA의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애완견 달라, 첼시, 퍼프 등 3마리는 2년 전부터 주인집과 같은 동네에 있는 미니저택에서 살고 있다. 전직 보험 관리인인 주인 타미 케시스(47)가 유명 건축가에 의뢰해 지은 이 집은 애완견 3마리가 편안하고 놀고먹고 잘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다. 개들의 집은 근처 일반 저택에 비해 훨씬 작지만 3.3m에 이르는 높은 아치형 지붕과 잘 가꿔진 정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꾸며져 멋스러움을 풍긴다. 케시스는 “몇 년 전 집 앞에서 놀던 첼시가 야생 올빼미에게 잡혀갈 뻔한 일이 있었다.”면서 “개들이 마음놓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저택에는 냉난방시설이 완비돼 있다. 또 내부에는 널찍한 거실에 침대 3개가 있으며 주인이 손수 만든 커튼으로 꾸며져 한층 안락함을 자랑한다. 주인은 이 집을 짓고 꾸미는데 3000만원(20000파운드) 넘는 돈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은 “개들은 내 인생이며 자식과도 같기 때문에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면서 “개들이 쉬면서 TV를 볼 수 있도록 평면 TV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도요타 급발진 추정 사망 56명”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김규환기자│미국에서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급발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적어도 56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미 교통안전 당국자들과 인터뷰 및 소비자 불만 접수기록 등을 자체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최근 10년간 도요타 차량의 급발진과 관련된 사망사고로 34명이 숨졌다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으며, 이와는 별도로 급발진과 관련해 추가로 22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법원과 경찰 기록에서 확인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사고 차종은 도요타 캠리가 가장 많았고 렉서스·아발론 등도 많았다. LA타임스는 그러나 NHTSA 기록에는 급발진 사망사고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실제로 입증됐는 지가 드러나 있지 않고, 법원에서도 급발진 사고 사망 주장이 입증된 사건이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일본, 미국에 이어 1일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머리 숙여 사과했다. 연간 판매량 1300여만대의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놓치지 않으려는 고육책으로 해석된다. 도요다 사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시장을 포함, 전세계에서 실시되고 있는 대규모 리콜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과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khkim@seoul.co.kr
  • ‘눈물의 동메달’ 조애니 “어머니 손길 느껴”

    ‘눈물의 동메달’ 조애니 “어머니 손길 느껴”

    “당신을 위한 연기예요, 엄마” ‘여왕’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계 언론은 그의 왼쪽에서 눈물을 흘리던 한 선수에게도 우승자 못지않게 관심을 보였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안고 출전해 시상대까지 오른 조애니 로셰트(24·캐나다)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 이틀 전인 지난 22일(한국시간), 조애니는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알았다. 심장마비로 인한 갑작스런 죽음이었다. 눈물의 연기로 3위에 오른 조애니는 동메달을 어머니에게 바쳤다. 그는 “어머니가 경기장에서 나를 붙잡고 계셨다.”고 NYT와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경기 후 조애니는 “잠도 못 잤고 정말 힘이 하나도 없었다. 프리스케이팅 마지막 점프 직전에는 다리도 풀렸다.”면서 “그 때 어머니가 나를 들어 올려 주시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쇼트 프로그램을 끝내고 “이건 당신을 위한 연기예요.”라고 속삭였던 조애니는 25일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뒤엔 하늘을 향해 “사랑해요, 엄마”라고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인터뷰에서 조애니는 “처음 어머니의 죽음을 접했을 땐 슬퍼하는 것 외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러나 그 슬픔에서 빠져나와야만 했다. 어머니가 내게 무엇을 원할지 생각했다.”면서 “어머니는 내가 항상 강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셨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는 나를 강하게 만드는 날카로운 평가자이기도 했다.”며 “이번엔 ‘트리플 플립이 왜 그래? 연습 때는 좋아보이더니’ ‘왜 두 번째 더블 악셀은 놓친거지? 자면서도 할 수 있을 정도였잖아.’라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한편 NYT는 조애니의 곁에서 그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 매넌 페럼 코치도 조명했다. 페럼 코치는 “솔직히 나는 우리가 이 시간을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애니는 나를 필요로 했고 나를 믿고 있었다. 그 신뢰가 내게 힘을 줬다.”고 말했다. 사진=LA타임스 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김연아, 라이벌들 날려버려”

    해외언론 “김연아, 라이벌들 날려버려”

    “왜 챔피언인지 보여줬다.”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뛰어난 연기로 세계신기록을 새로 세운 가운데 해외언론도 그의 금메달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인 78.50으로 1위로 나섰다. 2위인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도 4.72점 차로 앞섰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인터넷판 실시간 보도에서 “김연아의 연기 요소들은 소름끼칠 정도였다. 왜 세계 챔피언인지 보여줬다.”고 표현했다. 이어 “그의 점수는 이미 다른 선수들이 따라가기엔 너무 높다.”며 “오늘날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을 이기려고만 스케이트를 타는 건 아니다.”라고 김연아의 우승을 확신하는 말을 덧붙였다. 호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는 ‘김연아가 경쟁자들을 날려버렸다’는 제목으로 경기 결과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연아가 부담감을 이겨내고 아사다와 조애니 로셰트(24·캐나다)보다 크게 앞서 나간 것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 LA타임스(LAT)는 ‘김연아가 선두로 날아올랐다’는 제목을 붙였다. LAT는 “김연아가 부담을 털어내고 명단 가장 위쪽으로 뛰어올랐다.”면서 “전설적인, 거의 완벽한 점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방송 CTV는 “김연아와 아사다가 올림픽까지 라이벌 관계를 이어갔다.”고 두 선수를 비교했다. CTV는 “아사다가 먼저 경기에 나서 높은 점수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어 김연아가 연기를 펼치자 관객들은 올림픽의 역사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숨죽이고 지켜봤다.”고 크게 바뀐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연아는 오는 26일 오후 1시, 올림픽 성적을 결정짓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사진=CTV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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