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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평창 한번 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사흘 뒤 결판

    강원도 강릉·평창을 개최지로 하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강원도는 이날 우선협상국 지위로 2024 대회 단독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한다고 6일 밝혔다 프레젠테이션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차준환 피겨선수, 최연우 강릉 해람중학생 등이 참가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노하우를 통한 2024 대회 개최와 한반도 평화 확산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 지사는 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올림픽 레거시 연계 발전을 위한 2024 대회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2024 대회에 북강원도당위원장 초청 계획에 대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 박 장관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 방안 등을 알린다. 유치가 성사되면 대회는 2024년 1월 26일∼2월 4일 열흘 동안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릉(빙상)과 평창(설상)에서 70여개국 선수·임원 등 2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계획이다. 7개 종목, 15개 세부 종목이 진행되며 사업비는 국비 280억원, 도비 12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길탁 도 체육과장은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스키 활강경기를 제외한 동계올림픽 모든 종목이 펼쳐지는 규모 있는 대회로 기존의 올림픽 시설과 노하우를 활용하면 대회 성공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KTX 동해 연장 2월 개통 전망

    KTX 동해 연장 2월 개통 전망

    안전시설 문제로 해를 넘긴 KTX 동해 연장이 오는 2월 개통될 전망이다. 동해시와 철도시설공단은 육교 신설 공사와는 별개로 감추사 주변 구간에 신호수를 두거나 우회도로 이용 등 안전협의를 거친 뒤 KTX 동해 연장 개통 목표를 2월로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철도시설공단 측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시설물에 대한 안전검증을 진행 중이다. 특히 KTX 동해 개통에 가장 걸림돌이 됐던 감추사 인근 선로의 안전 문제는 국민권익위 주도로 이달 중 관계자 회의를 거쳐 사업비 부담 문제를 결론지을 예정이다. 시와 철도시설공단 측도 권익위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감추사와 신도 등 108명이 연명으로 국민권익위에 선로 안전 문제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고 국민권익위가 현지 실사를 마친 상태로 최종 결정만 남겨 놓고 있다. KTX 동해 연장은 지난해 12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감추사 인근 철도 무단횡단로의 안전 확보 방안과 육교 신설 사업비 부담을 놓고 시와 코레일 측 이견으로 지체됐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서울~강릉까지의 KTX 강릉선에 이어 강릉 구정면 금광리~동해역으로 이어지는 35㎞의 KTX동해 연장이 개통되면 동해~서울이 2시대 거리로 좁혀진다”며 “KTX 동해 연장이 실행되면 관광 활성화는 물론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과 묵호항 재개발사업 등 대형 개발과 맞물려 동해시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제 빙어축제 빙어는 ‘청정 빙어’ 입증.

    인제 빙어축제 빙어는 ‘청정 빙어’ 입증.

    겨울축제의 원조격인 강원도 인제 빙어축제장의 빙어는 ‘청정 빙어’임이 입증됐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는 제20회 인제 빙어축제를 앞둔 지난달 소양호에서 서식하는 빙어를 채집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기생충(피낭유충)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인제군은 축제 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빙어 기생충 검사를 더 시행 할 계획이다. 군은 해마다 빙어축제 개최 전에 기생충 검사를 시행해왔으나 현재까지 단 한 건도 기생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년째를 맞고 있는 인제 빙어축제는 ‘함께한 20년, 함께할 2020년’을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제20회라는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3대가 함께하는 가족형 겨울축제에 초점을 맞춰 열린다. 또 인제를 대표하는 박인환 시인의 콘텐츠를 접목해 옛 낭만 감성과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축제로 이끌 계획이다. 기성 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신세대에게는 과거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는 송어 낚시터를 함께 조성해 빙어낚시와 더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청정지역 인제 소양강에서 서식하는 빙어는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영양이 풍부하고 깨끗한 인제 빙어는 물론 송어를 낚으며 겨울 낚시의 참맛을 인제 빙어축제장을 찾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정선 동강전망캠핑장 등 5개 캠핑장 시설 확장, 캠핑 천국 만든다.

    정선 동강전망캠핑장 등 5개 캠핑장 시설 확장, 캠핑 천국 만든다.

    캠핑 마니아들로부터 전국 최고의 캠핑 적지로 손꼽히는 강원 정선군이 캠핑 천국으로 거듭난다. 정선군은 올해 신동읍 고성리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에 4억원을 투자해 전망카페와 임산물 판매장 등을 설치하고 폭포 방수공사와 야영데크 보완 사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은 해발 630m 산 정상 48만 8966㎡ 부지에 오토캠핑장 67면과 동강전망대, 동강 사행천(蛇行川)을 형상화한 상징광장, 벽천폭포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에 따라 멋진 절경을 안전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망카페를 조성하고, 휴양림 내 산채재배단지에서 생산 되는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임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캠핑객 편의를 돕기로 했다. 이달 중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7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동 솔향캠핑장과 화암약수 캠핑장, 동강생태체험학습캠핑장 등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5개 오토캠핑장 182면의 캠핑테크와 20동 규모의 캠핑 캐러밴에 대한 시설 점검과 확충도 이뤄진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 캠핑 마니아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장 확장과 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동해해경, 수사 인권보호 ‘인권 감수성 1도 높이기 캠페인’ 펼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동해해경)이 수사 과정에서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인권 감수성 1도 높이기 캠페인’을 펼친다. 동해해경은 수사 과정에서 강압적인 폐단을 없애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사실 내부에 ‘지금 방문하신 민원인은 누군가의 자녀이자 누군가의 부모님입니다’라는 문구와 ‘지금 응대하고 있는 경찰관은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 중 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라는 배너를 게시했다. 또 국민의 입장에서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주차 알림판을 자체 제작해 민원인에게 배포하고 있다. 이 밖에 피조사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9㎡ 규모의 독립형 조사실 설치를 비롯해 진술 녹음제, 인권 게시판, 자기변호노트 제도 등을 통해 투명한 수사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남희 동해해경 수사정보과장은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경찰에게 인권 보호 중요성을 요구한다”면서 “올 해는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 문제 중요성을 내면화 하고 국민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 모든 사업·행사 앞서 장애인 차별요인 협의 점검한다

    춘천 모든 사업·행사 앞서 장애인 차별요인 협의 점검한다

    ‘시민주권’을 우선으로 내세우는 강원 춘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장애 인지적 정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장애 인지적 정책은 각종 사업이나 행사, 공사를 하기 전 장애인에 대한 차별 요인을 협의하고 점검하는 등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는 사업이다. 춘천시는 3일 사업을 추진하거나 행사를 진행 하기에 앞서 장애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휠체어 이용 화장실을 배치하거나 건널목을 새롭게 만들 때 인도와 횡단보도의 높이 차이를 없애는 등 장애인지적 정책을 수립해 빠르면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장애인복지위원회를 만든다. 또 장애 인지적 정책 수립 내부 규정안과 사회적 일자리 점검단을 만드는 등 세부적인 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장애 인지적 정책은 다음달부터 추진한다. 사업 계획시 주관 부서인 시청 장애인복지과에서 장애 인지반영 검토를 받으면 된다. 각종 공사, 행사, 정보·소통 3개 분야에 대해 사업 계획단계에서부터 해당 정책이 적용 된다. 춘천시는 정책이 정착되면 장애 차별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각종 사업과 행사에 앞서 장애 인지적 정책을 시행하면서 누구나 차별을 받지 않는 시민주권이 우선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인제 황태 중국 수출길 올랐다

    강원 인제 황태 중국 수출길 올랐다

    강원도 인제 설악의 추위속에서 만들어진 황태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까지 수출 된다. 인제군은 2일 전국 최대 황태 생산지인 인제 북면의 황태 가공품 ‘웰빙 구시다’가 지난 2018년 미국 수출에 이어 중국에까지 진출한다고 밝혔다. 황태 가공품 생산 업체인 주식회사 ‘북설악’의 인제 용대리 본사에서 인제군 수출협회와 지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중국 랴오닝성 선양으로의 2020년 경자년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선적식은 지난 3년간 국내외 해외투자박람회와 바이어 초청 상담회, 코엑스 박람회, 킨텍스 전시회 등 수많은 행사와 축제에 지속해서 참가한 노력의 결실이다. 황태 생산업체 북설악은 2018년 12월 미국 동부 뉴욕 첫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미 서부 LA, 같은 해 7월에는 미 중부 시카고에 이어 중국 수출길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으로 처음 수출하는 인제 황태는 ‘웰빙 구시다’는 지역 특산물인 황태를 주원료로 가공한 제품이다. 1차 수출량 200상자를 1만 달러에 수출하며 대금은 100% 선 결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황태 가공업체인 북설악의 중국 수출은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해 인제군의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수출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원주 국내 첫 문화도시 선정,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한다

    원주 국내 첫 문화도시 선정,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한다

    강원 원주시가 국내 첫 문화도시로 선정돼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원주시는 지난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데 이어 최근 국내 첫 문화도시까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원주시는 앞으로 ‘문화도시 원주’라는 도시 브랜드와 더불어 5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최대 20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원주시의 목표는 ‘시민 모두가 문화 활동의 중심이 되고, 도시의 주체가 되는 36만 5000개의 문화도시’다. 원주시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선정돼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 지난해 강원도내에서 유일하게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1년 동안 저항 실천의 도시, 협동나눔의 도시, 생명존중의 도시, 일상예술의 도시, 포용성장의 도시, 소통공감의 도시 등 6개의 의제를 테마로 문화도시 방향을 정했다. 앞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진 81개 실천과제를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 중심의 ‘원주 테이블’을 운영하면서 신규 사업을 발굴·실행하는 것을 비롯해 원주형 문화지표를 개발하고 해마다 원주 문화박람회를 개최해 추진 과정을 지역과 공유할 계획이다. 그림책 특화사업도 확장한다. 시는 그림책 클러스터를 조성한 뒤 문화예술교육센터로 기능을 확장해 그림책 기반의 도시문화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곽정호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이 토론 과정을 통해 세부 실천과제와 우선순위를 정한 만큼 앞으로 추진 과정도 시민, 전문가, 기관 및 단체 등 지역 구성원이 해 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소외되는 시민 없이 모두가 365일 문화를 즐기는 문화도시를 브랜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원주 국내 첫 문화도시 선정,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한다

    원주 국내 첫 문화도시 선정,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한다

    강원 원주시가 국내 첫 문화도시로 선정돼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원주시는 지난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데 이어 최근 국내 첫 문화도시까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원주시는 앞으로 ‘문화도시 원주’라는 도시 브랜드와 더불어 5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최대 20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원주시의 목표는 ‘시민 모두가 문화 활동의 중심이 되고, 도시의 주체가 되는 36만 5000개의 문화도시’다. 원주시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선정돼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 지난해 강원도내에서 유일하게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1년 동안 저항 실천의 도시, 협동나눔의 도시, 생명존중의 도시, 일상예술의 도시, 포용성장의 도시, 소통공감의 도시 등 6개의 의제를 테마로 문화도시 방향을 정했다. 앞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진 81개 실천과제를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 중심의 ‘원주 테이블’을 운영하면서 신규 사업을 발굴·실행하는 것을 비롯해 원주형 문화지표를 개발하고 해마다 원주 문화박람회를 개최해 추진 과정을 지역과 공유할 계획이다. 그림책 특화사업도 확장한다. 시는 그림책 클러스터를 조성한 뒤 문화예술교육센터로 기능을 확장해 그림책 기반의 도시문화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곽정호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이 토론 과정을 통해 세부 실천과제와 우선순위를 정한 만큼 앞으로 추진 과정도 시민, 전문가, 기관 및 단체 등 지역 구성원이 해 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소외되는 시민 없이 모두가 365일 문화를 즐기는 문화도시를 브랜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포근한 날씨속 강원 겨울축제들 줄줄이 연기 비상.

    포근한 날씨속 강원 겨울축제들 줄줄이 연기 비상.

    포근한 겨울날씨 탓에 강원지역 대표 겨울축제장들 마다 비상이 걸렸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꽁꽁 추워야 대박’인 강원지역 겨울축제들이 포근한 날씨속에 얼음이 일정 규모 이상 두껍게 얼지 않아 줄줄이 개장을 연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겨울축제로 살아가는 산골마을 지역경제에도 타격이 예상 된다. 한겨울 시즌 관광객 140만명을 끌어 모으며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은 화천산천어축제는 당초 새해 1월 4일 개막 하기로 했지만 일주일 연기해 1월 11일 개장하기로 했다. 축제기간은 1월 11일~2월 2일까지로 폐막도 일주일 연기 된다. 얼음을 얼리는 노하우와 산골 겨울바람 영향으로 해마다 축제준비에 자신을 보이던 화천군은 최근 화천지역의 한낮 체감기온이 영상 10도에 육박하며 안전하게 축제를 열 수 있는 얼음 두께 25㎝보다 약 10㎝ 정도 얇아 불가피하게 축제를 일주일 연기했다. 홍천군이 준비하는 ‘홍천강 꽁꽁축제’도 내년 1월 3일 개막일을 1월 10일로 미뤘다. 축제 주무대인 홍천강이 당분간 얼지 않을 것으로 보고 부교낚시나 실내낚시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당초 지난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평창군 ‘평창송어축제’도 날씨 탓에 1주일 연기해 28일 개막한다. 축제장인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는 현재 15㎝ 이상 얼음이 얼어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얼음 낚시터를 열고 축제를 개막한다. 폐막일은 변동없이 새해 2월 2일까지이다. 황태의 고장 인제군 북면 용대리 주민들도 덕장에 황태를 걸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주민들은 “본격적인 황태 건조작업을 시작하려면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가 1주일쯤 지속돼야 하는데 포근한 날씨속에 예년보다 20일 가량 늦어지며 황태농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한숨지었다. 송민수 화천군 홍보팀장은 “당장 이달중에는 큰 추위가 예보 되지 않아 안전축제를 위해 축제일정을 한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지만 기상청에서 새해 1월 기온은 예년 평균 기온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1월 11일 이후 축제를 여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화천·홍천·평창·인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오죽헌 등 강릉 대표 관광지 3곳 새해부터 시민에 무료 개방

    오죽헌 등 강릉 대표 관광지 3곳 새해부터 시민에 무료 개방

    강원 강릉시의 대표 관광지인 오죽헌·시립박물관·대관령 박물관 등 3곳이 새해 1월부터 강릉시민들에게 무료 개방 된다.강릉시는 시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대관령 박물관 등 3곳에 대해 내년 1월 2일부터 연중 무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박물관 등이 인성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들 시설에 대해 무료 관람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최근 관리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그동안 시민에게는 일요일에는 무료, 토요일을 포함한 평일에는 50%를 감면해 관람료를 징수해왔다. 오죽헌과 시립박물관은 세계 최초 모자 화폐 인물 탄생지인데다 최근 들어 오죽헌에 한복 체험관과 화폐포토존이 설치돼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관람료는 어른 3000원, 군인·청소년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다. 대관령박물관 관람료는 어른 1000원, 군인·청소년 700원, 어린이는 400원이다. 김세용 강릉시 공보담당은 “시민들이 박물관 등을 찾아 문화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해부터 무료 개방된다”며 “시설을 방문할 경우 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삼척중앙시장에 청년몰 ‘청춘海(해)’ 개장

    강원 삼척중앙시장에 청년몰 ‘청춘海(해)’ 개장

    강원도 삼척중앙시장내에 청년몰 ‘청춘海(해)’가 27일 개장했다. 삼척시는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1월부터 중앙시장내에 추진해 온 청춘해 청년몰을 지난 10월 시설준공을 끝낸데 이어 이날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중앙시장내 3층(1050㎡)에 들어 선 청춘해는 지역 첫 청년몰로 국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이 투자됐다. 이곳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도, 삼척시가 함께 참여해 ‘건강한 생활 속 즐겁고 편리한 창업문화공간’을 비전으로 다양한 먹거리·식음료 점포·뷰티·수공예품 등 20개 청년 점포가 입점하게 된다. 입점한 청년 상인들은 서류심사, 심층면접, 150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1년동안 임차료 전액 지원 및 임차료 감면, 인테리어 비용, 홍보 및 마케팅, 분야별 전문가의 지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복층으로 이뤄진 청년몰에는 벌써 8명의 청년 상인이 영업을 시작했고, 11명은 입점을 위해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입점 품목은 식음료, 네일아트, 공방, 기타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엄마와 아이들의 쉼터인 아이맘카페 ‘삼척SOS통통센터’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앤라운지’ 등이 조성됐다. 강원대 삼척캠퍼스 링크사업단과 협력해 유튜브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청춘해 스튜디오실이 들어섰고 세미나·상인들 교육을 위한 다목적 문화 공간 및 메뉴개발, 쿠킹 클래스 등을 위한 공유 주방도 청년몰 3층에 만들어졌다. 김태성 삼척시 시장육성담당은 “청년몰을 활성화해 전통시장의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젊은 고객 유입 촉진 등 지역 상권을 살리는 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제 자작나무숲, 갈대 군락지까지 조성해 전국 제일 산림관광 명소 만든다

    인제 자작나무숲, 갈대 군락지까지 조성해 전국 제일 산림관광 명소 만든다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친환경 자연습지와 갈대군락지로 확대 복원돼 전국 제일의 산림 힐링 관광 명소로 조성 된다. 인제군은 19일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인근의 자연습지와 갈대군락지를 친환경 관광지로 복원해 힐링 명소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복원 중에도 일반인들의 출입을 허용하겠지만 자연복원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사업은 2024~2025년쯤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유지(1㏊)와 국유지(4㏊) 등 5㏊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최근 주민설명회를 갖고 내년 2월까지 마스터플랜 용역중이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국유림 138ha에 자작나무 69만본을 조림해 만들어진 숲으로 산림청과 인제군이 자연친화적인 숲길과 유아숲체험원 등 힐링 관광단지를 만들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친환경으로 자연습지를 포함한 갈대군락지까지 복원되면 자작나무숲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유입이 늘어 산골경제 활성화가 기대 된다. 자작나무숲에서 갈대군락지까지 약 1.5㎞ 거리는 이미 걷는 길이 조성돼 있다. 인제군은 자작나무숲 정비와 트래킹 코스 확장, 체험과 편의시설, 체류관광 등 4대 과제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대리 일대 자연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시설과 볼거리, 방문객 편의 시설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당장 내년 상반기중에 자작나무숲 입구 제3주차장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채희정 인제군 관광개발팀장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해마다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품 숲으로 자리잡았다”며 “자작나무 숲은 물론 갈대군락지 복원 등 새로운 관광시설을 갖춰 사계절 산림 힐링 명소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양양국제공항 26일부터 대만 타이베이 첫 취항 나서.

    양양국제공항 26일부터 대만 타이베이 첫 취항 나서.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2호기가 오는 26일 대만 타이베이에 취항한다. 강원도는 16일 플라이강원 지난달 제주공항 첫 취항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플라이강원 1호기 도입에 이어 3개월만에 2호기를 도입해 이날 양양국제공항에서 도입식을 가졌다. 플라이강원 2호기도 1호기와 같은 186석 규모의 보잉사 B737-800 기종이다. 매일 1회 운항 되는 양양국제공항~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양양에서 오전 10시 10분 출발해 3시간 만에 타이베이에 도착한 뒤 다시 대만을 출발, 양양에 오후 5시 도착하게 된다. 플라이강원은 도입식에 열린 16일부터 예약·발권 홈페이지 국제선 예약 판매시스템에서 대만 타이베이 여행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국제선 홈페이지는 영어 서비스가 지원된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정원 186석 규모의 항공기 7대를 더 확보해 동남아, 일본, 중국 등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22일부터 오전·오후 하루 2회 왕복 운항 되는 플라이강원 1호기 제주노선은 취항 이후 평균 70%를 넘는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일본과 중국 등에 편중돼 대외 리스크에 취약했던 지방공항에 대해 전세기 인센티브를 확대해 국제노선 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양과 청주 등 4개 공항에 이어 김해와 제주 등 2개 공항을 추가해 모두 6개 국제공항에 편당 지원금액을 300만원으로 늘렸다. 또 지방공항 저가 항공사(Low Cost Carrier) 거점운항 기반을 늘리기로 했다. 신규 취항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인센티브도 취항 6개월 이후 지급 체제에서 취항 초기 선지급으로 변경해 운영경비를 줄일수 있게했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양양국제공항 국내외 노선 확대로 강원 영동권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부평·원주 등 “경제 활성화” 반환 제외된 의정부 “분노”

    부평·원주 등 “경제 활성화” 반환 제외된 의정부 “분노”

    정부가 11일 주한미군 공여지 4곳을 연내 즉시 반환하겠다고 발표하자 해당 지역이 기대감에 부풀었다. 경기 동두천의 ‘캠프 호비’ 쉐아사격장, 인천 부평의 ‘캠프 마켓’, 강원 원주의 ‘캠프 이글’과 ‘캠프 롱’ 등 4곳으로 2009~2011년 폐쇄됐으나 환경오염 정화 책임과 비용 문제로 한미가 이견을 보여 방치돼 왔다. 일제 침략의 상징이자 냉전시대의 산물로 100여년 동안 ‘금단의 땅’으로 남았던 캠프 마켓이 부평구민의 품으로 돌아오자 박남춘 인천시장과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날 긴급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활용계획을 밝혔다. 부평구는 국가사업인 한국대중음악자료원을 캠프 마켓에 유치해 대중음악 발상지 부평을 알릴 계획이다. 부평 평화박물관도 조성할 예정이다. 기지에는 일제강점기 무기공장 조병창과 당시 생활사를 알 수 있는 미쓰비시 줄사택 등 문화유산이 있다. 차 구청장은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진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쉐아사격장의 경우 5만 2000㎡로 규모가 작고 진입로가 없어 활용계획이 없지만 다른 미반환 기지의 반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두천에는 캠프 호비(1405만㎡) 등 6곳이 있고, 이 중 4곳 2314만㎡가 반환됐다. 동두천은 반환된 부지를 포함해 미군기지 면적이 모두 4063만㎡로, 시 면적 9566만㎡의 42.47%를 차지한다. 미반환 1749만㎡는 반환지역과 달리 평지가 많고 도심이라 활용이 쉽다. 캠프 롱과 캠프 이글 2곳의 주둔지가 있는 원주시도 반환 소식을 반겼다. 원주시는 10년 전부터 부지 반환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했지만 그간 지지부진했다. 캠프 이글은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사용하지만 캠프 롱(34만 4400여㎡)은 문화체육공원으로 조성된다. 원주시는 이미 국방부와 협의해 국비 532억원을 포함해 790억원의 부지 매입비를 지불했다. 반면 즉시 반환 대상에서 제외된 경기 의정부시는 불만을 드러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0년 넘게 기다렸고 10년 전부터는 반환한다고 해서 개발계획과 발전방안을 마련했는데 또다시 기다리라고 하니 경악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동두천·부평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군부대 이전·해체로 마을 공동화… 생업 위기에 살길이 막막”

    “군부대 이전·해체로 마을 공동화… 생업 위기에 살길이 막막”

    “접경(평화)지역 생존권 말살하는 국방개혁 멈춰라.”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강원 5개 접경지역 주민들이 정부 ‘국방개혁 2.0’의 백지화를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의 국방운영체계 선진화와 군 구조 전력체계 및 3군 균형발전, 병영문화 발전 등을 목표로 프랑스식 국방개혁을 벤치마킹해 시작한 국방개혁이 강원 접경지역의 공동화를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방개혁 2.0으로 군부대가 이전·해체되면 강원 접경지역 주둔 장병 2만 5900여명이 줄어들 전망이다. 군부대에 의존해 생활해오는 지역 주민들은 대책을 요구하지만 정부에서는 뾰족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당장 생존이 걱정이다. 제2의 폐광지역이 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폐광지역처럼 특별법을 만들어 접경지역도 살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8일 강원 접경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국가 안보를 위해 각종 규제를 참으며 묵묵히 희생해 온 대가가 군부대 이전·해체로 마을공동화라니 허탈하기만 합니다.” 화천·양구·인제·고성·철원 등 강원 접경지역 주민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며 술렁였다. 정부의 국방개혁 2.0이 실현되면 군부대 장병들의 외출, 외박만을 바라보며 형성된 산골 미니 도시들이 공동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주민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당장 올해부터 2022년까지 2사단과 27사단이 순차적으로 해체 수순에 들어간 양구와 화천지역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철원 6사단은 경기 포천으로 이전하고, 고성 22사단은 동해안에 분산 배치된다. 군부대가 해체·이전하면 강원 5개 접경지역에서만 장병 2만 5900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15만 7000여명의 주민들과 주둔 장병 10만 5000여명이 지역 경제를 지탱해왔다. 하지만 상당수의 장병들이 떠나가면 가뜩이나 어려운 산골마을들이 존폐의 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한 개 군부대 사단을 중심으로 6000여명이 모여 상권이 형성된 산골 미니 도시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주민들은 ‘멘붕’이다. 부사관 가족들과 장병들이 있어 마을을 지탱하며 초등학교 4곳과 중고교까지 있는 어엿한 산속 작은 도시지만 부대 이전으로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섭(60) 사창1리 이장은 “토박이로 누구보다 남북교류시대를 학수고대했는데 당장 군부대 이전으로 군장병들이 줄고 주민들이 떠나가며 삶의 근거지가 송두리째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다”며 “올 들어 군부대들의 위수지역 폐지와 장병들의 평일 외출, 외박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상권만을 걱정했는데 아예 군부대 자체가 이전한다니 희망이 사라졌다”고 고개를 떨궜다. 철원군 동송읍과 서면 와수리지역 주민들도 같은 처지다. 주둔한 2개 사단병력이 1개 사단으로 축소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동송읍 주민들은 “1만 6000여명의 주민들이 군부대만 바라보며 생업을 이어왔는데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고 울상이다. 김화읍·근남면·서면의 중심지인 와수리도 6000여명의 주민들이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상권을 형성하며 만들어졌지만 공동화가 우려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부대가 떠나고 인구가 줄면 자연스레 정부의 지원금인 교부세 등도 줄어들 전망이다”며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하소연했다. 양구군 남면 청리와 용하리, 적리에 있던 군부대 이전이 올봄부터 실행되고 있어 주민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이곳 군부대 신병교육대에서 한 달에 한번씩 입소식과 퇴소식이 있어 면회객들을 맞아 주민들이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부대가 이전해 나가면서 중심지인 용하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화천·양구·철원지역에는 부대가 이전하거나 해체되면서 벌써 문을 닫는 상가가 속출하고 곳곳에 점포임대 표지가 붙는 등 지역 황폐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양구 중앙시장과 신철원전통시장, 와수전통시장, 화천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중심을 차지했던 곳 역시 최근 부대 해체·이전으로 찾는 발길이 뚝 끊겼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읍 등 접경지 중심도시로 몰려들던 장병들의 수가 크게 줄면서 지역 상권 전체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지역에 뿌리를 두고 생활해오는 주민들의 정주기반이 흔들리기 전에 정부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금강산 관광길이 끊기면서 어려움을 겪는 고성군도 군부대 이전 등으로 지역경제에 또 한 차례 타격이 예상된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고성군은 11년째 월평균 32억원의 피해를 입고 있고 현대아산과 중소협력업체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 자산과 사업권 손실도 1억 5680억원을 넘고 있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는 물론 국방개혁도 접경지 주민들의 생존권을 살피며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강원 접경지역의 생활기반이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연일 실력행사에 나서고 있다. “국방개혁을 하려면 정부에서 지역을 살리는 대책까지 마련해놓고 개혁 실행을 하라”는 주장이다. 지난 8월 상경 집회에 이어 지난 4일에도 5개 접경지역 상가, 숙박·민박, PC방 등 업주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청와대와 국방부 앞에서 궐기대회를 가졌다. 주민과의 소통 없이 군부대 해체·이전을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국방개혁 2.0을 강력히 규탄하고, 그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나선 접경지역 5개 군 비대위원장과 강원도 접경지역협의회는 청와대 앞에서 정부 국방개혁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군부대 이전 및 해체에 따른 정부 차원의 상생방안과 접경지역 법령 및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국방부 청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주민 몰살하는 국방개혁 피해 보상하라’, ‘일방적 국방개혁 결사반대’ 등의 문구를 담은 피켓과 머리띠를 두르고 접경지역 주민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다. 이날 접경지역 상가마다 일제히 조기를 내걸고 동맹 휴업하며 생존권 투쟁에 함께했다. 주민들은 ▲국방개혁 피해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접경지역 지원단 구성 ▲접경지역 농축산물 군부대 납품 확대 ▲군부대 유휴부지 무상 양여, 접경지역 위수지역 확대 유예, 평일 외출 제도 확대 ▲접경지역 영외PX 폐지 등 현실적인 대안부터 실행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강원도는 많은 부대의 주둔이 지역 경제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으나 급격한 해체와 이동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커 특화된 관광지 개발과 도시재생사업, 접경지지원특별법 재정을 통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폐광지역특별법처럼 접경지역을 살리는 특별법 등을 만들어 지역이 회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원도 접경지역협의회장인 조인묵 양구군수는 “청와대와 국방부를 찾은 접경지 주민들의 목소리는 생존권을 위한 몸부림이다”며 “정부에서는 주민들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지역을 살리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접경지주민들 4일 ‘국방개혁 중단’ 상경집회 연다

    강원 접경지주민들 4일 ‘국방개혁 중단’ 상경집회 연다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5개 강원도 접경(평화)지역 주민들은 4일 청와대와 국방부 등을 찾아 ‘국방개혁 2.0’ 규탄 집회를 연다. 강원 접경지역 주민들은 수십년 접경지역을 지키며 고생해 온 주민들의 뜻과는 무관하게 군부대 해체·이전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을 공동화 시키는 정부의 국방개혁 2.0을 규탄하고,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상경집회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상경집회에는 군부대 해체· 이전으로 생계에 직접 영향을 받는 강원 접경지역 5개 군의 상가, 숙박·민박, PC방 등의 업주와 주민 등 1000여명이 동참한다. 집회는 4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앞에서 갖는다. 집회에 앞서 접경지역 5개 군 비대위원장과 강원도접경지역협의회는 청와대 분수대 앞 집회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군부대 이전 및 해체에 따른 정부 차원의 상생방안과 접경지역 법령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알린다. 청와대 관계자와의 면담도 추진한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방개혁 피해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접경지역 지원단 구성, 접경지역 농축산물 군부대 납품 확대, 군부대 유휴부지 무상 양여, 접경지역 위수지역 확대 유예, 평일외출제도 확대, 접경지역 영외PX 폐지 등 현실적인 대안부터 실행해줄 것을 요구 할 방침이다. 또 5개 군 비상대책위원회는 집행부를 둘로 나눠 일부는 군수들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갖고, 다른 참가자들은 국방부 앞으로 이동해 규탄집회와 국방부 관계자 면담을 할 예정이다. 조인묵 강원도 접경지역협의회장(양구군수)는 “접경지역 주민들이 추운날 청와대와 국방부까지 가서 상경 시위를 벌이는 것은 눈물겨운 생존권 투쟁의 몸부림”이라며 “청와대와 국방부, 국회는 지금이라도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 3일 강원 양구에서 문 연다.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 3일 강원 양구에서 문 연다.

    내금강으로 이어지는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두타연 입구에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가 3일부터 문을 열고 관광객을 받는다. 양구군은 관광지인 두타연 입구에 컨테이너로 설치된 이목정 안내소를 철거하고 2일 새로 건설된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 개소식을 가졌다. 안내소는 3일부터 관광객들을 맞는다. 양구~이목정~두타연~내금강으로 이어지는 길목의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안내소임을 강조하기 위해 새 명칭을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로 붙였다. 이목정 안내소를 통해 두타연 일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해마다 8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이목정 안내소는 시설이 좁고 컨테이너가 낡아 관광객들과 주민들로부터 시설 이용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군은 안내소 신축을 위해 3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군비로 확보해 지난해 8월 23일 지상 1층 면적 122.29㎡의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 착공했다. 실내는 관광객의 휴식을 위해 의자를 배치했고 순번 대기시스템을 설치해 신청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또 안내소 주변에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야외 피크닉 테이블도 설치했다. 군은 개소식 이후 주변의 기존 시설물 재배치와 주차 공간 재구성 등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광객의 불편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두타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북한의 장안사 등 내금강으로 이어지는 최단 금강산 관광코스에 세워진 안내소는 지금은 두타연 일대 관광객들을 주로 맞이 하겠지만 통일시대에는 내금강관광길의 안내소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주 개최지 놓고 강릉,평창 갈등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주 개최지 놓고 강릉,평창 갈등

    강원도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를 신청한 2024동계청소년올림픽을 놓고 강릉과 평창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26일 강릉시와 평창군에 따르면 강원도가 최근 유치 신청한 2024동계올림픽의 주 개최지를 서로 차지하겠다며 강릉과 평창지역 주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릉시의회 김진용 의원은 최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강원도는 개최도시 명칭을 결정하라는 IOC 보완 제출 시한이 오는 29일임에도 아직 그 어떤 논의도 없이 각 시·군의 눈치만 보고 있다”며 “이번에는 이성적·합리적 결정이 이뤄져 반드시 ‘강릉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릉은 모든 빙상경기장이 한자리에 콤팩트하게 위치해 있고 지역 내 대학을 선수촌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이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시내 중심가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메달 수여식 등 청소년 축제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주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다른 도시들도 보편적으로 빙상경기 개최지인 코스탈 지역의 명칭을 대회 명칭으로 사용하고 그곳에서 개·폐막식을 개최했다”며 “만약 이번에도 실질적 주 개최지인 강릉을 배제한다면 강릉은 대회 자체를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평창군 주민들은 “2018동계올림픽의 주개최지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평창이 2024동계청소년올림픽도 개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평창을 주 개최지 타이틀로 열려야 국제적인 대회로 더 명성을 얻고 성공 개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평창군민들은 또 “동계스포츠는 눈 위에서 펼쳐지는 설상종목이 우선인데 국제적인 규모를 갖춘 평창의 스키장과 썰매장을 활용해 동계청소년올림픽 주 개최지도 평창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IOC가 주관하는 만15∼18세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회로 4년마다 열린다. 2024년 대회는 1∼2월 중 14일 내외 일정으로 8개 종목 15개 세부 경기가 펼쳐져, 70여개국에서 2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2024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유치해 강릉, 평창, 정선은 물론 북한과 협의가 된다면 원산에서 분산 개최할 계획이다. IOC는 2020년 1월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양구군, 외출 나오는 군 장병에게 택시비 지원

    휴전선과 인접한 강원 양구군이 새해 1월부터 평일 외출 나오는 군장병들에게 전국 처음으로 택시비를 지원한다. 양구군은 25일 평일 일과 후 외출하는 병사에게 부대와 외출지역 사이 거리를 기준으로 6000∼1만 6000원까지의 왕복 택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군복을 입은 병사에게는 농어촌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장병 교통비 지원은 양구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펼치는 사업으로 병사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평일 외출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 보탬을 주기 위해서다. 양구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상·하반기 1억원씩 모두 2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연말까지 관련 조례를 개정해 2020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민등록 이전율이 우수한 부대에 택시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한다.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주소 이전율이 높은 30개 부대를 분기별로 정해 모두 540만원 상당의 택시 쿠폰을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제도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정부의 국방개혁 2.0 추진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통비 지원 사업이 민·군 상생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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