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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기 마지막까지 사회적 약자 보호… 동대문, 거점도시로 재도약”

    “임기 마지막까지 사회적 약자 보호… 동대문, 거점도시로 재도약”

    “남아 있는 시간이야말로 제게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민선 2기에 이어 5, 6, 7기까지 16년 동안 서울 동대문구를 이끌어 온 유덕열 구청장은 불과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임기에 대해 “시원섭섭하다”면서도 “사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청년 일자리, 중소기업 활성화 등 당장 산적한 문제가 많아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임기 동안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한 보듬누리사업 등을 펼치며 사회적 약자에게 특히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유 구청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취약 계층을 보호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주요 사업과 현안을 꼼꼼히 챙겨서 주민들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4일 집무실에서 유 구청장을 만나 그동안 펼쳐 온 구정에 관한 구체적인 얘기를 들었다. -16년간 구정을 이끌었다. 동대문에 찾아온 가장 큰 외적인 변화는 무엇인가. “동대문구는 부도심인 청량리를 중심으로 서울과 주변 도시를 잇는 서울 동북부의 중심 도시다.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서울 동북부의 거점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변화가 시작됐다. 먼저 청량리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 지역 교통의 요지로 재조명되면서 도시환경 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결되면 청량리역 일대는 50층 이상 9개 동의 건물이 들어서면서 스카이라인이 바뀌어 서울 동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또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 ITX, 강릉선 KTX, 수인분당선 등이 통과하는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B·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이 증설되고 제기동역을 지나게 되는 동북선이 완공되면 동대문구는 물류와 교통, 상업과 문화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해 명실상부한 서울 동북부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이문·휘경동 지역, 용두동 지역, 전농동 지역 등에서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동대문구 주거 환경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교육경비 지원 새 명문 학군으로 -지역 발전과 더불어 부족한 녹지 공간도 많이 확충된 것 같다.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2016년 군부대가 이전한 배봉산 정상에 해맞이 공원을 조성하고, 순환형 무장애 둘레길을 2013년부터 8년에 걸쳐 완공했다. 아울러 숲속도서관과 북카페, 야외 음악당을 재조성해 도심 속의 휴식 공간을 넘어 문화, 교육 기능까지 포함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하천의 수변 공간도 꾸준히 정비했다. 중랑천 벚꽃길은 각종 체육 시설과 휴게 시설을 마련해 대표적인 체육, 여가 활동 공간으로 조성했다. 성북천, 정릉천의 산책로를 잘 정비하고 운동 시설과 휴게 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벽면이나 천변에 예술 작품도 설치했다. 무엇보다 일상이 꽃피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선농단을 정비하고, 답십리 영화의 거리와 영화미디어아트센터, 답십리 고미술 상가 등 역사 문화 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청량리, 제기동 일대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전통시장을 관광상품화하는 등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동대문구가 새로운 명문 학군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매년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두세 번째로 많은 교육경비를 지원한 결과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공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학력 신장은 물론 대학 진학과 취업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지난 10여년간 노력의 결실로 관내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이 늘었다. 서울 전체 일반고 중에서 대광고, 동대부고, 휘경여고 등은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무리하지 못한 숙원 사업이 있다면. “2019년 서울시에서 전농재정비촉진지구 내 부지에 ‘서울대표도서관’을 건립하기로 발표했다. 서울대표도서관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총면적 3만 5200㎡의 세계적인 규모로 세워진다. 지난해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을 완료했고, 올해는 국제설계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표도서관이 완공되면 구민들께 더 많은 문화와 정보를 누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기 마지막까지 도서관 건립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해 나갈 생각이다. 또 1945년 개원해 70년 넘게 유지해 오던 청량리정신병원이 2018년 폐원하면서 부지가 비어 있는데, 해당 부지에 복합복지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서울시, 시행업체 등과 협의하고 있다. 민간 개발을 통한 공공기여 방식으로 부지를 확보해 시설을 건립하고자 계속해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어려움 처한 봉제산업 활성화 노력 -새해 구정 운영에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코로나19 문제와 일자리 창출이다. 먼저 코로나19 문제와 관련해 의료 인력 지원과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한 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예산을 집중 편성하고,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지원을 위한 예산도 추가로 편성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각종 일자리 사업과 전통시장 및 서울약령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분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연계 시장과 비대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경제활동 의지가 있는 중장년층과 고용 중단 여성에게도 일자리를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주고 싶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봉제산업 소상공인을 위해 패션봉제지원센터의 내실 있는 교육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 창업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컨설팅과 교육, 마케팅, 판로 개척을 통해 입주 기업의 창업 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 [단독] 출발도 못 한 400억짜리 철도이력관리시스템… 사업자만 희생되나

    [단독] 출발도 못 한 400억짜리 철도이력관리시스템… 사업자만 희생되나

    # 2018년 12월 8일 강원 강릉에서 승객 198명을 태운 강릉발 서울행 KTX 제806호 열차가 탈선했다. 2004년 고속철도 개통 후 두 번째 탈선 사고로, 선로전환기와 열차의 궤도를 바꿔 주는 분기기의 회선이 거꾸로 연결된 것이 원인이었다. 경강선 개통 1년 후 건설과 유지보수 이원화 체계에서 숨겨져 있던 안전 ‘사각지대’의 실체가 드러났다.정부가 철도시설물의 건설부터 폐기까지 생애 주기를 관리하겠다며 약 400억원을 투입한 ‘철도시설 이력관리종합정보시스템’(RAFIS·라피스) 구축이 표류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공단)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이견으로 사업이 1년 가까이 늦춰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토교통부와 공단 등에 따르면 2018년 3월 개정된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철도시설관리자는 시설물 이력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공단은 2018년 4월 사업에 착수해 2020년 12월 말 라피스를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오리무중’이다. 결과적으로 정부 부처와 공기업이 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철도시설물은 노반(토목)과 건축·궤도·전기 등으로 다양하고 안전과 직결돼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개량이 필요하다. 2018년 기준 전국적으로 철도시설물은 약 264만개에 달하는데, 교체 및 유지보수 주기 등이 제각각이어서 기술 분야별로 관리해 왔다. 더욱이 2005년 철도 상하 분리 후 건설은 공단, 유지보수는 코레일이 맡으면서 건설 및 운행 중 발생한 장애와 사고, 유지보수 내용 등 민감한 정보가 공유되지 못했다. 유지보수는 계획 및 사업 후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80%가 인건비와 경비로 사용되면서 유지보수에 대한 불신이 심각했다. 이로 인해 열차 사고나 장애가 발생하면 원인을 놓고 건설과 유지보수 책임 공방이 불거졌다. 라피스는 시설별 이력정보 확인이 가능해 책임 규명이 명확해지고, 적정한 투자 산정으로 유지보수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사용자(코레일)가 아닌 시설관리자가 개발 주체가 되고, 구체적 협의 없이 사업이 착수되면서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헤게모니’ 경쟁 속에 운영 방식과 정보 제공 범위 등을 놓고 대립했다. 설계 단계에서 결정됐어야 할 공유와 시설관리·유지보수 프로세스가 뒤늦게 확정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2020년 12월까지이던 코레일의 인력 파견이 2021년 6월에 이어 12월, 2022년 6월로 세 차례 연장됐다. 철도산업계 관계자는 “라피스는 유지보수 업무를 공단으로 넘기는 명분이 될 수도 있어 코레일로서는 예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코레일과 공단 간 갈등 상황에서 국토부가 전문성이 없다 보니 조정이 안 됐다”고 밝혔다. 최근 시스템 사업자들은 공단이 구축 지연의 책임을 물어 벌금인 ‘지체상금’을 부과하자 반발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개통 지연의 근원이 따로 있는데 ‘희생양’이 될 수 없다”며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소송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단디하겠다” 서울서 부산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바람몰이

    “단디하겠다” 서울서 부산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바람몰이

    대전 유세 땐 ‘충청의 아들’ 강조도 동대구역선 1000여명 지지자 몰려 부산서 히딩크 세리머니 선보여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출정식을 갖기 위해 중구 청계광장으로 이동했다. 윤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청계광장 한쪽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망자 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국민 위에 군림한 靑시대 끝내겠다” 윤 후보가 옷을 점퍼로 갈아입고 유세차에 오른 오전 10시쯤 흩날리던 눈발이 잦아들었다. 청계광장을 가득 메운 채 “윤석열”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두 주먹을 번쩍 들어 화답한 윤 후보는 상기된 표정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모아 주신 정권 교체의 에너지와 대선 승리의 에너지가 뜨겁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첫 유세를 마친 후 KTX로 대전에 도착한 윤 후보는 낮 12시 20분 으능정이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유세차 앞에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윤 후보가 차에 오르는 데 한참이 걸렸다. 인근 3층 상가에서 창문을 열거나 건물 옥상에서 윤 후보의 유세를 내려다보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윤 후보는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첫 번째로 대전을 방문하고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도 여러분을 찾아뵙는다”면서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했다.유세 후 윤 후보는 으능정이거리 근처의 국밥집에서 허겁지겁 점심을 때운 뒤 SRT를 타고 대구로 이동했다. 윤 후보가 도착한 오후 2시 50분 동대구역은 햇빛이 환하게 비치고 있었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가진 첫 유세에서는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으나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점차 맑아지는 지역 날씨만큼이나 연설에도 힘과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윤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대구에서 사회생활 인연을 맺지 않았다면 제가 어떻게 이 자리에 있었겠느냐”면서 “대구에서 키운 윤석열”이라고 했다. 이어 “2년 전 대구에서 코로나가 시작될 때 민주당 정권은 대구 봉쇄, 대구 손절을 떠들었다”며 “망가진 대한민국, 망가진 대구를 그야말로 단디해야 하는 선거다. 단디하겠다”고 외쳤다. 윤 후보는 연단을 손으로 내리치며 격하게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대구서 홍준표 만나 화합 메시지 윤 후보는 동대구역 유세차 위에서 당내 경선에서 서로 날을 세웠다가 최근 선거운동에 합류한 홍준표 의원을 만났다. 유세차에 오른 윤 후보는 먼저 와 기다리고 있던 홍 의원이 악수를 건네자 와락 끌어당겨 안으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홍 의원을 “우리 준표 형님”이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치켜세웠다. 동대구역에는 대전보다 훨씬 많은 1000여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윤 후보가 발길을 떼기 힘들 정도였다. 윤 후보는 KTX로 부산에 도착해 오후 5시 10분 쥬디스태화백화점 사거리에 도착했는데, 수천명의 ‘구름 인파’에 막혀 100여m 거리의 연단에 오르기까지 오랜 시간을 소요했다. 윤 후보는 연설 전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히딩크 감독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연거푸 선보이며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저를 믿고 압도적으로 지지해서 정권 교체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가 부산 지역 유세를 위해 마련한 용달차 ‘라보’에 탑승했으나 차가 꼼짝할 수 없을 만큼 인파가 몰린 탓에 더이상 이동하지 못하고 숨 가빴던 경부선 국토 종단 유세를 마쳤다.
  • 400억 투입된 철도시설 이력관리시스템 ‘오리무중’…철도 안전 ‘헛구호’

    400억 투입된 철도시설 이력관리시스템 ‘오리무중’…철도 안전 ‘헛구호’

    # 2018년 12월 8일 강원 강릉에서 승객 198명을 태운 강릉발 서울행 KTX 제806호 열차가 탈선했다. 2004년 고속철도 개통 후 두 번째 탈선 사고로, 선로전환기와 열차의 궤도를 바꿔 주는 분기기의 회선이 거꾸로 연결된 것이 원인이었다. 경강선 개통 1년 후 건설과 유지보수 이원화 체계에서 숨겨져 있던 안전 ‘사각지대’의 실체가 드러났다.정부가 철도시설물의 건설부터 폐기까지 생애 주기를 관리하겠다며 약 400억원을 투입한 ‘철도시설 이력관리종합정보시스템’(RAFIS·라피스) 구축이 표류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공단)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이견으로 사업이 1년 가까이 늦춰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토교통부와 공단 등에 따르면 2018년 3월 개정된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철도시설관리자는 시설물 이력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공단은 2018년 4월 사업에 착수해 2020년 12월 말 라피스를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오리무중’이다. 결과적으로 정부 부처와 공기업이 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철도시설물은 노반(토목)과 건축·궤도·전기 등으로 다양하고 안전과 직결돼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개량이 필요하다. 2018년 기준 전국적으로 철도시설물은 약 264만개에 달하는데, 교체 및 유지보수 주기 등이 제각각이어서 기술 분야별로 관리해 왔다. 더욱이 2005년 철도 상하 분리 후 건설은 공단, 유지보수는 코레일이 맡으면서 건설 및 운행 중 발생한 장애와 사고, 유지보수 내용 등 민감한 정보가 공유되지 못했다. 유지보수는 계획 및 사업 후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80%가 인건비와 경비로 사용되면서 유지보수에 대한 불신이 심각했다. 이로 인해 열차 사고나 장애가 발생하면 원인을 놓고 건설과 유지보수 책임 공방이 불거졌다. 라피스는 시설별 이력정보 확인이 가능해 책임 규명이 명확해지고, 적정한 투자 산정으로 유지보수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사용자(코레일)가 아닌 시설관리자가 개발 주체가 되고, 구체적 협의 없이 사업이 착수되면서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헤게모니’ 경쟁 속에 운영 방식과 정보 제공 범위 등을 놓고 대립했다. 설계 단계에서 결정됐어야 할 공유와 시설관리·유지보수 프로세스가 뒤늦게 확정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2020년 12월까지이던 코레일의 인력 파견이 2021년 6월에 이어 12월, 2022년 6월로 세 차례 연장됐다. 철도산업계 관계자는 “라피스는 유지보수 업무를 공단으로 넘기는 명분이 될 수도 있어 코레일로서는 예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코레일과 공단 간 갈등 상황에서 국토부가 전문성이 없다 보니 조정이 안 됐다”고 밝혔다. 최근 시스템 사업자들은 공단이 구축 지연의 책임을 물어 벌금인 ‘지체상금’을 부과하자 반발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개통 지연의 근원이 따로 있는데 ‘희생양’이 될 수 없다”며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소송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남은 22일, 5년을 바꾼다

    남은 22일, 5년을 바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유세를 시작하며 22일간의 피말리는 선거전이 개막됐다. 이 후보는 하루 동안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상행선, 윤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을 타고 정반대 방향으로 유권자를 만나는 ‘경부선 유세 대결’ 일정을 짰다. 이 후보는 15일 0시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선박 근무자와 함께하는 첫 일정을 시작했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항해사로 가장 적합한 후보, 위기의 파도를 넘어 제대로 극복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한 후 대구 중구 동성로와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찾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인다. 첫날 마무리는 서울 9호선 강남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집중유세로 택했다.윤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첫 유세에 돌입한다. 청와대 해체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공약한 윤 후보가 집권 비전을 선포하며 유세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출정식 후 경부선 하행선을 따라 대전에서 ‘화합하는 대통령 행정수도 완성’, 대구에서는 ‘보수의 심장’, 부산에서는 ‘청년과 공정’이라는 주제로 거점유세를 펼친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지막 유세지인 부산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 인사에 나선다. 14일 대구로 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대구 반월당역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경북 구미, 김천, 안동, 영주 등을 훑는다. 구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5일 용산역에서 대합실 상가 인사 후 호남선 KTX 첫 열차에 오른다. 전북 익산 출근길 인사, 전주 대선출정식,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 조문 등 1박 2일 호남 일정에 나선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14명의 후보가 대선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회 의석수에 따라 기호 1번은 이 후보, 2번은 윤 후보, 3번은 심 후보, 4번은 안 후보가 될 전망이다.  
  • 李 ‘부산’vs尹‘서울’ 스타트…22일 간 공식선거운동 막오른다

    李 ‘부산’vs尹‘서울’ 스타트…22일 간 공식선거운동 막오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유세를 시작하며 22일간의 피말리는 선거전이 개막됐다. 이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상행선, 윤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을 타고 정반대 방향으로 유권자를 만나는 ‘경부선 유세 대결’ 일정을 짰다. 이 후보는 15일 오전 0시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와 함께하는 첫 일정을 시작했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항해사로 가장 적합한 후보, 위기의 파도를 넘어 제대로 극복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했다. 이후 이 후보는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가진 후 대구 중구 동성로와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를 찾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인다. 이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9호선 강남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에서 유세할 계획이다.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광주·전남에서, 정세균 상임고문은 전북에서,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은 대구에서,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유세를 시작한 후 서울 집중유세에 합류할 계획이다. 반면 윤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첫 유세에 돌입한다. 청와대 해체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공약한 윤 후보가 집권 비전을 선포하며 유세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출정식 후에는 2박 3일간 전국을 꼼꼼히 돌며 지역균형 발전과 국민통합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첫날에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대구, 부산을 방문한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지막 유세지인 부산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 인사에 나선다. 14일 대구로 내려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대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영남권을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새벽 용산역 대합실 상가 인사를 시작으로 호남선 첫 KTX 열차에 올라 익산, 전주, 광주를 찾는 1박 2일 호남 일정에 나선다. 강윤혁·이하영 기자
  • 이름처럼 역세권… ‘힐스테이트 구리역’ 온다

    이름처럼 역세권… ‘힐스테이트 구리역’ 온다

    현대건설은 경기 구리시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이달 선보인다. 단지 이름처럼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노선을 이용해 용산, 공덕, 홍대입구,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KTX 청량리역이 가까워 광역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교통 호재도 있다. 구리역에 서울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별내선(8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별내선은 현재 2023년 9월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리역에는 환승센터도 건립된다.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역 환승센터는 올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의 환승센터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운영 중인 경의중앙선과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을 연결하는 철도 환승뿐만 아니라 버스 등의 대중교통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시는 2026년 환승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서울~세종 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이 도로는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 중 성남~구리 구간은 2022년 12월 개통이 목표다.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및 세종으로의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줄어든다. 구리초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근에 인창중, 인창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구리시인창도서관, 구리시교문도서관, 학원가 등도 가깝다. 검배근린공원, 구리시립체육공원, 구리역공원, 이문안호수공원, 인창중앙공원, 도농체육공원 등 여러 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왕숙천 수변산책로가 가까워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일대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구리시 도시재생정보센터에 따르면 인창·수택지구 재정비촉진사업(구리 수택E구역, 인창C구역) 약 4230가구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약 2955가구 등 총 7000여가구의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구리시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다”면서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다양한 교통망 개통 호재와 주거 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정비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 바다를 걷는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각광

    바다를 걷는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각광

    강원 동해시는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사진)가 개장 7개월 만에 유료관광객 20만명을 돌파하며 100만 관광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묵호등대를 중심으로 논골담길과 덕장마을, 묵호항 등 동해를 조망하는 관광 벨트로 이뤄져 있다. 묵호등대가 있는 묵호진리마을 일대 계곡과 언덕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체험시설과 찻집 등이 들어서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지난달까지 유료관광객이 21만 1123명으로 누적 수익금은 6억 2700만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연간 40만~50만명의 유료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올해 스카이 사이클 2개 라인을 추가해 체험 관광 특화시설을 확충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어 앞으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일대가 동해 관광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더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KTX 동해선 운행과 앞으로 부산~동해 고속열차까지 운행되면 묵호 관광은 물론 더 나아가 동해시 관광이 지금의 변화보다 더 빠르게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날개 없이 비행하는 속도…세계서 가장 빠른 열차 Top 10

    날개 없이 비행하는 속도…세계서 가장 빠른 열차 Top 10

    기후위기에 직면한 현실에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비행기는 더 이상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라고 할 수 없다. 탄소 배출이나 기후변화 문제에 유난히 민감한 스웨덴 사람들이 ‘플뤼그스캄’(Flygskam)을 외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웨덴어 ‘플뤼그스캄’은 영어로 ‘Flight Shame’이라는 뜻이다. 비행기로 여행하는 것을 부끄럽고 창피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다. 현실적으로 비행기를 대체할 가장 효과적인 교통수단은 기차를 꼽는다. 이중 고속열차는 비교적 속도도 빨라 여행하는 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해준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1980년대 이후 고속철도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은 10년간 국토 거의 모든 곳에 새로운 철도망을 깔았고, 유럽은 기존 철도망을 확장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2018년 처음 모로코에서 고속철이 개통했고, 이집트도 2020년 말까지 고속철을 개통할 예정이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대만은 이미 고속철을 운영 중이며, 인도와 태국, 러시아, 미국도  새로운 고속철 구축에 나서고 있다. CNN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 상위 10개를 공개했다. 올해 고속열차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 있는지 소개한다. 1위 상하이 마그레브(Maglev) : 시속 460㎞ (중국)대중교통 수단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로 레일 위를 바퀴가 아닌 자기부상(마그레브·maglev) 기술을 사용해 달린다. 상하이 푸둥국제공항과 시내 중심부의 롱양루역을 최대 시속 460㎞의 속도로 달려 7분 20초 만에 주파한다. 2위 CR400 푸싱호 : 시속 350㎞ (중국)세계에서 가장 빠른 정기운행 열차다. 승객을 태운 채 최고 시속 350㎞로 주행하지만, 시험 주행에선 시속 420㎞를 기록했다. 푸싱호는 베이징-상하이-홍콩 노선과 베이징-하얼빈 노선에서 운행 중이다. 최대 16량 편성으로 최대 승객 수는 1200명이다. 좌석에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 시청 장치와 무선 충전 시설, 스마트 수하물 보관함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3위 ICE3 : 시속 330㎞ (독일)독일 고속철도 인터시티 익스프레스(ICE)에서 가장 빠른 열차다. 쾰른-프랑크푸르트 구간(180㎞)을 잇는 ICE3는 이동 시간을 2시간 30분에서 1시간 2분대로 절반 이상 줄였다. 평소 주행 속도는 최고 시속 300㎞까지 내지만, 열차 지연 시 시속 330㎞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시험 주행에선 시속 368㎞를 기록한 적도 있다. 4위 TGV : 시속 320㎞ (프랑스)TGV는 2007년 4월 3일 시속 574.8㎞라는 세계 최고 속도 기록을 달성해 지금껏 지키고 있다. 이는 TGV의 운행 시간 최고 속도인 320㎞의 거의 2배에 달한다. 노선은 현재 파리에서 리옹, 마르세유, 보르도, 낭트, 스트라스부르, 릴, 브뤼셀, 런던까지 확대됐다. 5위 JR 동일본 E5계 : 시속 320㎞ (일본)신칸센의 운행 속도는 최고 시속 300㎞이지만, JR동일본의 신칸센 E5계는 도쿄에서 신아오모리를 잇는 도호쿠 신칸센에서 최고 시속 320㎞로 운행된다. E5계는 좌석 수 731석, 전기 유도 모터를 32개 탑재해 1만 2900마력의 출력을 낸다. 6위 알 보라크 : 시속 320㎞ (모로코)2018년 11월 모로코의 항구도시 탕헤르와 카사블랑카를 잇는 아프리카 최초 고속철 알 보라크가 개통했다. 차량은 프랑스 2층짜리 TGV인 유로 듀플렉스의 개선 제품이다. 탕헤르와 케니트라를 잇는 186㎞의 구간을 최고 시속 320㎞의 속도로 달린다. 7위 아베 S-103 : 시속 310㎞ (스페인)아베(AVE)는 스페인 고속열차(Alta Velocidad Espanola)의 약자로 스페인 초고속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스페인어로 ‘새’를 뜻하는 ‘ave’와 표기법이 같다. 기종 S-103은 독일 ICE3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지멘스 벨라로의 첫 수출 제품이다. 정상 운행 시 최고 속도는 시속 310㎞, 시험 주행에서는 시속 350㎞를 기록했다. 좌석 수는 404석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 구간을 운행한다. 8위 KTX : 시속 305㎞ (한국)2004년 서울-부산 노선이 개통된 KTX는 최고 시속 330㎞의 속도로 달릴 수 있지만, 운행 시간 최고 속도는 시속 305㎞로 제한된다. 프랑스 TGV 기술을 기반으로 한 1세대 KTX-I는 4시간 이상 걸리던 서울과 부산의 이동 시간을 2시간 15분으로 줄였다. 한국은 프랑스, 일본, 중국과 함께 시속 420㎞ 이상으로 주행 가능한 열차를 개발한 세계 4개국 중 하나다. 2013년에는 3세대 HEMU-430X 시제품이 최고 시속 421.4㎞를 기록해 2세대 KTX HSR-350x가 기록한 시속 352.4㎞라는 한국의 철도 최고 속도를 경신했다. 9위 트랜이탈리아 ETR1000 : 시속 300㎞ (이탈리아)이탈리아 철도청인 트랜이탈리아의 고속열차 ‘프레차로사’(붉은 화살)은 민간 고속열차에 대응하고자 2017년 도입됐다. 설계상 최고 속도는 시속 400㎞, 화살과 같은 유선형 디자인, 출력 1만 마력 등의 열차 성능은 붉은 화살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다.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300㎞이지만, 2016년 시험 주행에서 시속 394㎞를 도달하기도 했다. 열차 전체 길이는 200m, 좌석 수는 총 457석이다. 열차는 이탈리아를 T자형으로 뚫는 고속 철도망에서 운행하며 북부의 토리노와 밀라노, 베네치아, 볼로냐, 피렌체, 로마 그리고 나폴리를 연결한다. 10위 하라마인 고속철도 : 시속 300㎞ (사우디아라비아)메카부터 메디나까지 두 성지를 최고 시속 300㎞로 연결한다. 최고 기온 섭씨 50도의 사막지대를 달리기 위해 스페인의 탈고를 개조한 열차는 450㎞의 거리를 불과 2시간 만에 주파한다. 35대의 각 열차는 13량, 좌석 수는 417석으로 연간 60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 익숙한 곳을 물었다, 인간애 놓지 않았다… 또, K좀비 세계 ‘덥석’

    익숙한 곳을 물었다, 인간애 놓지 않았다… 또, K좀비 세계 ‘덥석’

    속도감·액션 결합시킨 학원물 사회문제에도 날카로운 시각 절망 속에서도 인간적 믿음 강조 강한 폭력·선정적 장면 논란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사진·이하 지우학)이 전 세계 54개국 정상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개된 ‘지우학’은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라 나흘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53일간 1위)과 ‘지옥’(11일간 1위)에 이어 넷플릭스 정상에 오른 세 번째 한국 드라마다.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이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은 ‘K좀비물’의 계보를 잇는다. K좀비물은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2016)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2019~2020), 영화 ‘#살아있다’와 ‘반도’(이상 2020) 등을 거치며 진화해 왔다. K좀비물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진 비극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인간의 사투를 극적으로 보여 준다. ‘부산행’의 KTX 객실이나 ‘#살아있다’의 아파트, ‘킹덤’의 조선시대 궁궐, ‘지우학’의 교내 여러 공간 등 제한적이고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좀비 이야기는 공포심을 배가시킨다. 팬데믹이라는 전 지구적 재난 상황은 좀비 바이러스 감염 공포와 그 속에서 피어난 휴머니즘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올렸다.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액션은 K좀비물의 또 다른 특징이다.‘지우학’은 이 같은 인기 공식 위에 학원물을 결합해 신선함을 줬다. ‘한국형 좀비 그래픽 노블’이라고 극찬받은 주동근 작가의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드라마 ‘다모’의 이재규 감독, 영화 ‘7급 공무원’과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 등 베테랑들이 뭉쳐 스릴감 넘치는 K좀비물을 완성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이 좀비 이야기를 전하는 데 세계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우학’은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다루면서도 우정과 인간에 대한 믿음 등을 강조한다. 극한 상황에서 서로 의심하고 반목하는 학생들을 담임 교사는 “누군가를 죽음으로 내몰면 사는 게 아무것도 아닌 게 돼”, “우리 서로 믿는 방법을 배운다고 생각하자”며 다독인다. 학교 폭력과 성 범죄, 계층 문제, 기성세대의 무관심 등 사회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도 놓치지 않는다. 이 감독은 “어떤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인간답다’, ‘어른답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가슴 먹먹하게 생각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반면 학원물임에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을 만큼 수위가 높은 폭력적인 장면과 극 초반의 선정적인 장면은 도마에 올랐다.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가 지루하다는 평도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지우학’은 생생한 좀비 연기와 공간적 배경을 활용한 액션으로 역동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K좀비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며 “해외에서는 교내 총기 난사 사건을 떠올리는 등 좀비 장르에 당면한 사회문제를 잘 녹인 게 인기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 ‘지금 우리 학교는’ 흥행 돌풍…‘K-좀비물’ 전세계 사로잡은 비결은?

    ‘지금 우리 학교는’ 흥행 돌풍…‘K-좀비물’ 전세계 사로잡은 비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이 전 세계 54개국 정상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개된 ‘지우학’은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라 나흘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53일간 1위)과 ‘지옥’(11일간 1위)에 이어 넷플릭스 정상에 오른 세 번째 한국 드라마다.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이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은 ‘K좀비물’의 계보를 잇는다. K좀비물은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2016)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2019~2020), 영화 ‘#살아있다’와 ‘반도’(이상 2020) 등을 거치며 진화해 왔다. K좀비물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진 비극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인간의 사투를 극적으로 보여 준다. ‘부산행’의 KTX 객실이나 ‘#살아있다’의 아파트, ‘킹덤’의 조선시대 궁궐, ‘지우학’의 교내 여러 공간 등 제한적이고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좀비 이야기는 공포심을 배가시킨다. 팬데믹이라는 전 지구적 재난 상황은 좀비 바이러스 감염 공포와 그 속에서 피어난 휴머니즘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올렸다.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액션은 K좀비물의 또 다른 특징이다. ‘지우학’은 이 같은 인기 공식 위에 학원물을 결합해 신선함을 줬다. ‘한국형 좀비 그래픽 노블’이라고 극찬받은 주동근 작가의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드라마 ‘다모’의 이재규 감독, 영화 ‘7급 공무원’과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 등 베테랑들이 뭉쳐 스릴감 넘치는 K좀비물을 완성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이 좀비 이야기를 전하는 데 세계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우학’은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다루면서도 우정과 인간에 대한 믿음 등을 강조한다. 극한 상황에서 서로 의심하고 반목하는 학생들을 담임 교사는 “누군가를 죽음으로 내몰면 사는 게 아무것도 아닌 게 돼”, “우리 서로 믿는 방법을 배운다고 생각하자”며 다독인다. 학교 폭력과 성 범죄, 계층 문제, 기성 세대의 무관심 등 사회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도 놓치지 않는다. 이 감독은 “어떤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인간답다’, ‘어른답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가슴 먹먹하게 생각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반면 학원물임에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을 만큼 수위가 높은 폭력적인 장면과 극 초반의 선정적인 장면은 도마에 올랐다.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가 지루하다는 평도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지우학’은 생생한 좀비 연기와 공간적 배경을 활용한 액션으로 역동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K좀비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며 “해외에서는 교내 총기 난사 사건을 떠올리는 등 좀비 장르에 당면한 사회문제를 잘 녹인 게 인기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 경주시, 고속철도 신경주역 명칭 ‘경주역’ 변경 추진

    경주시, 고속철도 신경주역 명칭 ‘경주역’ 변경 추진

    경북 경주시는 고속철도(KTX) 신경주역 명칭을 ‘경주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경주역은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으로 새 노선이 최근 개통돼 문을 닫았다. 경주시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경주역 명칭이 사라질 상황이어서 신경주역 명칭을 경주역으로 변경을 추진해 경주역 명칭이 존속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역 명칭 존속을 위해 지난달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경주시 지명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다. 해당 안건은 지명위에서 의결됐다. 경주시는 국토교통부 ‘철도 노선 및 역 명칭 관리지침 제10조(노선명 및 역명 개정 절차)’에 따라 철도시설관리자에게 역 명칭 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철도시설관리자에게 역명 변경을 요청하면, 국토교통부는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명칭 변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철도 노선 및 역 명칭 관리 지침에 따라 역 명칭을 바꿀 때 드는 비용은 요청 기관이 부담하도록 돼 있다. 경주역은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한 중앙선 및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끝나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하면서 폐역됐다.
  • 이재명 “육사 안동 이전…보수 정권이 못했던 경북 재도약”

    이재명 “육사 안동 이전…보수 정권이 못했던 경북 재도약”

    “육사, 서울에 있어야 할 특별한 이유 없어”“구 36사단 부지에 옮기면 지역경제 활성화”“홍준표 의원 공약 수용…구미공단 재구조화”“경북에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해 생기 불어넣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과 자동차 부품·의료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경북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후화된 산업시설을 미래형으로 대전환하고, 교통오지 경북에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서 피를 돌게 하고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며 “그동안 보수정권이 못 했던 일을 실적과 성과로 증명해 온 자신이 경북을 재도약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우선 “육군사관학교를 안동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에 있던 국방대학교가 충남 논산으로 이전한 바 있다”며 “육군사관학교 역시 서울에 있어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육사 이전하면 안동 지역경제 활성화” 그러면서 “안동에는 약 40만평(132만㎡) 규모의 구 36사단 부지가 있으므로 육군사관학교를 이전한다면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경북에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입주기업 초기 투자를 위한 금융·세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구미 로봇 직업혁신센터와 자동차 연구소 등을 연계해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종사자의 재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식물과 미생물을 활용한 ‘화이트 바이오 섬유산업’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구미∼포항을 연계해 이차전지·소재산업 라인을 구축하고, 2019년 체결된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협약’이 국가산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북을 ‘이차전지·소재산업의 글로벌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특히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내놓은 공약을 수용하겠다며 “구미공단 스마트 재구조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에 ‘백신 첨단투자지구’와 ‘백신규제자유특구’ 등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해, 백신 등 바이오기업이 경북에 모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이 후보는 포항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경주의 양성자가속기를 반도체, 우주부품, 6세대 이동통신 등 첨단과학 기술산업 및 연구에 활용해 경북을 첨단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또 다른 홍 의원 공약인 수소산업 투자 확대를 통해, 수소산업을 포항 발전의 디딤돌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륙철도사업 차질없이 추진…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이 후보는 문경~김천 내륙철도 사업과 2028년 완공 목표인 남부 내륙철도사업(수서∼김천∼거제)을 차질없이 추진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지역 교통 공약도 발표했다. 그러면서 ▲KTX 구미역 신설 ▲구미와 통합신공항 연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반영 추진 ▲남북 6축 고속도로 중 영천∼봉화 구간 단계적 추진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 신속 추진 ▲구미역∼신공항∼포항의 통합 신공항철도 중 1차로 구미역∼의성 구간을 적극 검토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도 공항 차질 없이 추진 등도 약속했다.
  • 설 연휴 안전하게 보내려면 ‘이것’을 기억하자

    설 연휴 안전하게 보내려면 ‘이것’을 기억하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과 설 연휴가 맞물리면서 감염 우려 속에 고향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설 연휴 대이동으로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이동 자제를 요청했지만 고향 방문을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한다. Q. 설 연휴 거리두기는. A. 설 연휴에도 전국 사적모임 6인으로 제한, 식당·카페 영업시간 9시 제한이 유지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모든 음식 메뉴는 포장 판매만 가능하고 실내 취식이 금지된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7개소(안성 서울방향·이천 하남방향·용인 서창방향·내린천 양방향·횡성 강릉방향·백양사 순천방향·함평천지 목표방향)와 철도역 1개소(김천구미KTX역)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Q. 설 연휴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A. 연휴 동안은 선별진료소에서도 누구나 유전자증폭(PCR)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둘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연휴가 끝난 다음 달 3일부터는 60세 이상이나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우선 받게 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Q.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으면. A. 보건소 등의 안내에 따라 재택치료를 받으면 된다. 예방접종완료자는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거나 3차 접종 한 사람이다. 예방접종완료자는 7일간 격리되며, 미접종 또는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사람은 10일간 격리된다. 예방접종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해도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 Q. 설 연휴에 갑자기 아프면. A. 민간의료기관 상당수가 문을 닫는 설 당일인 새달 1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전국의 응급실 501곳은 설 연휴에도 24시간 진료에 나선다. 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에서 안내한다.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등에서도 정보를 제공한다. Q. 설 연휴 기간에도 3차 접종이 가능한가. A. 설 연휴 기간에 접종을 사전예약한 이들은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면 된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네이버·카카오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당일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에 연락해 잔여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에도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의 대응 체계는 평소처럼 운영된다. 이상반응으로 진료를 받아야 하면 연휴 중이더라도 운영 중인 의료기관이나 응급실에 내원하면 된다.
  • “중앙선 KTX열차 서울역 출발” 서명운동…다음달 7일까지 전개

    “중앙선 KTX열차 서울역 출발” 서명운동…다음달 7일까지 전개

    경북 안동시와 영주시가 새해 들어 중앙선 KTX열차의 현재 시·종착역인 청량리역을 ‘서울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두 지자체에 따르면 중앙선 시·종착역을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조정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읍·면·동 회의실과 민원실, 출향 기업인, SK관련 기업 등 지역에 들어선 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는다. 이어 서명 명부를 경북도 서울사무소로 보내 관련 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신역사 준공과 함께 ‘청량리~안동’ 구간 중앙선 KTX가 2021년부터 개통됐지만, 청량리역이 서울 동·북부에 치우쳐 있어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나 시민의 KTX열차 이용률이 높지 않은데서 비롯됐다. 서명운동을 통해 2023년 말로 예상되는 중앙선 복선화가 완료되는 시점에 KTX열차 시·종착역을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경북도 서울사무소는 청량리역에서 안동, 영주의 서울사무소장과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 청량리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 KTX-이음 개통 1주년을 맞아 청량리역장과 현장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 북부 지역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으며, 특히 강찬구 안동 서울사무소장은 KTX이음 안동구간 활성화를 위해 서울역 출발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서명운동에는 안동·영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관광과 산업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염원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차’ 좌천 인사 논란 코레일 측 “차량 사고로 마케팅 단장 좌천은 처음”

    ‘윤석열차’ 좌천 인사 논란 코레일 측 “차량 사고로 마케팅 단장 좌천은 처음”

    나희승 사장 국회 출석해 현안보고“인사 검토 자료도 남아 있지 않아”국민의힘이 대선후보 홍보를 위해 빌린 ‘윤석열차’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 계약 담당자인 전 고객마케팅단장 A씨가 석연찮은 좌천성 인사를 당한 가운데 나희승 코레일 사장 측이 “차량 사고를 이유로 마케팅단장이 좌천된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 측은 A씨가 지난 5일 발생한 부산행 KTX산천 탈선 사고 이후 후속 대응을 원활하게 못해 문책 인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사권자인 나 사장이 마케팅단장에 차량 사고 대응 관련 책임을 물은 건 전례 없는 일이라고 실토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7일 나 사장을 국회로 불러 윤석열차 담당자의 좌천 인사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함께 출석한 코레일 관계자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자회사인 코레일 유통으로 발령났다. 이를 두고 코레일 내부와 정치권에서 “A씨가 이끄는 고객마케팅단이 윤 후보 측과 전세열차 계약을 맺은 게 좌천된 이유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설연휴 직후 무궁화호 열차 4량을 빌려 ‘윤석열차’라고 이름 붙이고 지방 도시를 돌며 정책·공약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준비했다는 ‘비단주머니’ 가운데 하나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같이 전세열차를 타고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을 돌 계획이다. 열차는 2월 내 운영한다. 코레일 측은 또 이날 답변에서 “A씨의 인사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보고를 받은 야당 의원들이 나 사장을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위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례 없는 인사를 근거도 남기지 않고 진행했다는 코레일의 변명이 궁색하다”며 “선거를 앞두고 공공기관의 정치적 편향성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 ‘서울~제주 고속철도’ 개발 본격화되나?···전남도 대선공약 반영 건의

    ‘서울~제주 고속철도’ 개발 본격화되나?···전남도 대선공약 반영 건의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가 대선 공약 반영을 요청하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동안 논의조차 없었던 호남~제주 해저터널 연결사업도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계기로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김 지사는 지난 26일 철도 르네상스 시대 실현과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길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을 제20대 대통령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그는 ‘서울~제주 고속철도’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철도 르네상스 시대의 시작점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길 핵심사업으로 평가하고, 사업 필요성을 제시했다. 서울~제주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유라시아 철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기점으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출발점이자 신해양 시대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강호축(강원~충청~호남), 달빛내륙철도(대구?경북~전남?광주), 경전선철도(목포~부산)와 함께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속철도 시대를 열어, 한반도 반나절 생활권을 완성하는 획기적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울~제주 고속철도를 기반으로 남해안과 제주도를 연계하는 신경제권이 조성되면 남해안과 제주도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이자 초광역협력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혼잡한 항공노선인 김포~제주 구간을 KTX로 연결하면 항공 분야의 탄소배출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미 유럽에선 기차보다 20배나 많이 탄소를 배출하는 항공기에 대해 근거리 항공노선부터 철도망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사업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23일 경기 의왕시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언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후보는 “KTX와 같은 고속철도의 효율이 높아졌고, 탄소제로 사회로 가야 하므로 유럽에서는 단거리 국내 노선을 폐지하는 추세다”며 “제주도의 경우 해저터널을 연결하면 훨씬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섬은 섬으로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 때문에 내부 논쟁이 치열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시간을 두고 계속 검토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호남과 제주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구상은 2007년 본격화됐다. 전남도는 폭설·강풍 등으로 마비 사태가 반복되는 제주공항의 보완책이자 대안으로 고속철도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낙연 전 총리도 전남지사 재임 시절 추진 의사를 보였다.하지만 제주도가 제2공항 건설 논란 등으로 해저터널 건설에 반대 입장을 강하게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후속 논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를 시작한 이후 15년이 지났고, 사업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20대 대통령 공약으로 꼭 채택해 해양과 대륙 간 교류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미래 백년대계의 힘찬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KTX 열차 탑승하는 귀성객들

    [서울포토]KTX 열차 탑승하는 귀성객들

    설연휴를 앞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승강장에서 미리 귀성객들이 부산으로 향하는 KTX 열차로 향하고 있다. 2022.1.27
  • [서울포토]설 연휴 대비 KTX 열차 방역작업

    [서울포토]설 연휴 대비 KTX 열차 방역작업

    설 연휴를 앞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승강장에서 관계자들이 부산으로 향하는 KTX 열차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2. 1. 27
  • [단독] ‘윤석열차’ 논란 희생양?… 코레일 직원 좌천성 인사

    [단독] ‘윤석열차’ 논란 희생양?… 코레일 직원 좌천성 인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한 간부가 갑작스레 좌천성 인사를 당한 일을 두고 코레일 안팎이 시끄럽다. 이 간부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이 전국 순회 홍보를 위해 빌린 ‘윤석열차’ 계약의 코레일 측 책임자였다. 계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적 부담을 느낀 사측이 담당 간부를 희생양 삼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26일 코레일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 소속 고객마케팅단장이었던 A씨는 지난 21일 자회사인 코레일유통으로 인사발령이 났다. A씨는 코레일에서 35년 넘게 일하며 주로 고객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정기 인사도 아닌,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본사 요직에 있던 간부를 자회사로 발령 내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조직 안팎에서는 좌천성 인사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코레일 내부와 정치권에서 “A씨가 이끄는 고객마케팅단이 윤 후보 측과 전세열차 계약을 맺은 게 좌천된 이유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오는 설연휴 직후 무궁화호 열차 4량을 빌려 ‘윤석열차’라고 이름 붙이고 지방 도시를 돌며 정책·공약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힌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준비했다는 ‘비단주머니’ 가운데 하나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같이 전세열차를 타고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을 돌 계획이다. 열차는 2월 내 운영한다. 특히 인사 시점과 과정이 석연찮다. A씨는 윤석열차 운영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이틀 뒤인 21일 전격적으로 인사조치됐다. 코레일 내부 사정에 밝은 철도업계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열차를 빌리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더불어민주당 등에서 코레일 측에 전세계약이 어떻게 승인된 것인지 묻는 자료 요구를 많이 했다”며 “코레일이 곤혹스러워하며 민주당에 해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코레일이 전세계약 부서 총책임자인 A씨를 좌천시켜 외부에 메시지를 주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에 코레일은 “시점상 오해를 살 여지는 있다”면서도 “윤석열차 계약과 이번 인사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잇달아 발생한 사고 책임을 물어 문책성 인사를 한 것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5일 발생한 부산행 KTX산천 탈선사고 대응 과정에 문제가 있었고 지난해 12월 울산 울주군 남창역 무궁화호 정차 여부를 두고 지역민과의 협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책임을 물었다는 것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탈선사고 당시 안내방송이 제대로 안 됐는데 고객서비스 총책임자인 A씨가 책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징계성 인사를 하면서 당사자인 A씨의 소명을 듣지 않고 인사 하루 전 느닷없이 통보한 데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탈선 원인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A씨만 문책한 것은 석연치 않다. 코레일은 “남창역 건과 관련해 문책받은 직원은 A씨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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