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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역세권 상업·문화 메카로

    대전역세권 상업·문화 메카로

    대전역 뒤에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들어오면서 대전역사 시대가 활짝 열렸다. 두 기관의 입주는 2020년까지 뉴타운식으로 조성되는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에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16일 대전시와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개통 110주년을 맞는 18일 동구 소제동 대전역 뒤 트윈타워 빌딩에서 입주식이 열린다. 높이 150m로 지어진 이 쌍둥이 빌딩은 코레일과 공단이 하나씩 사용하는 공동 신사옥이다. 이전에 코레일은 정부대전청사, 공단은 대전 중구 대흥동 대림빌딩을 빌려 청사로 썼다. 신사옥은 부지 2만 3507㎡에 각각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로 지어졌다. 2006년 12월 착공했으며 사업비는 모두 2037억원이 들어갔다. 건물은 사무실과 부대시설 외에 철도교통관제실, 철도산업정보센터, 철도공안사무소 등 관련 시설을 갖췄다. 효율성을 위해 대강당, 대회의실, 보육시설 등은 공동 사용한다. 시는 지난 5월 말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정비 구역은 대전역 주변인 동구 삼성·소제·신안·정동 일대 88만 7000㎡이다. 시는 이곳을 비즈니스와 명품쇼핑, 문화시설이 집중된 대전의 상징지역으로 키울 계획이다. 충남도청~중앙로∼대전역∼대동천을 연결시켜 업무·상업, 수변공간, 명품거리 등 3곳의 특성화 거리와 건축물 등을 통한 문화명소 9곳을 조성한다는 것이 주요 개발 콘셉트다. 컨벤션센터, 호텔, KTX·지하철·고속 및 시외버스 광역교통망 환승센터, 철도 전문학원, 유명상표 쇼핑몰, 의료복지시설, 문화관람시설, 특목고 및 유명학원 등도 이 일대에 집중 배치된다. 대전시는 이곳을 11개 구역으로 나눠 재정비한다. 토지 및 건물 소유주 등이 조합을 설립, 이를 추진한다. 이 민간사업은 재정비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사업인가 등 순으로 이뤄진다. 시는 대전역 주변의 건축물 높이를 지상 최대 300m까지 허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재정비 추진위 구성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필요한 절차를 끝내고 이르면 2013년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허름한 대전의 구도심 모습이 세련되고 새로운 도시 중심지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추석 병합승차권 17일 판매

    코레일은 15일 추석연휴기간(10월1~5일) 운행하는 KTX·새마을호 병합승차권(좌석+입석)과 KTX 시네마승차권을 17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철도역과 철도승차권 대리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노조 8일 24시간 시한부 파업

    코레일이 24시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7일 사측의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8일 0시부터 24시간 시한부 경고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최근 감사원 감사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성과급 환수 조치로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노조의 재심요구를 코레일이 거부하자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노사는 파업 책임을 상대방에 전가하며 비난에 나서는 등 이전투구를 벌이는 중이다. 노조는 사측이 7월20일 이후 본교섭에 응하지 않고 허준영 사장 취임 이후 6개월간 상견례를 포함, 본교섭이 두 차례 열리는 데 그쳤다며 불성실한 교섭 행태에 불만을 토로했다. 노조 관계자는 “1년 넘게 진행돼 온 단체협약 갱신을 조기 타결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유지 업무담당 조합원은 파업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번 파업은 기관사들만 참여하는 ‘지명파업’ 형태로 이뤄진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시한부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다. 파업 강행시 대체인력 490명을 투입해 열차의 운행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파업시 화물열차 운행을 줄이고 KTX·통근열차·수도권전철(출근)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새마을과 무궁화 등 일반열차와 수도권전철 운행률이 평시 대비 80%대로 떨어져 이용객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파업은 철도선진화·해고자복직 등 사측이 수용할 수 없는 사안을 관철시키려는 수단”이라며 “불법태업에 이어 또다시 파업으로 국민의 발을 묶으려 한다.”고 노조를 비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치솟는 전셋값… 전셋집 쉽게 구하려면

    치솟는 전셋값… 전셋집 쉽게 구하려면

    전셋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전셋값은 1월(-0.82%) 하락세를 끝으로 이달까지 무려 6.87%나 올랐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10.6%나 뛰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되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급락했던 집값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전셋값도 덩달아 올랐고, 입주물량이 늘어나 가격이 급락했던 강남·서초·송파구 등지의 전셋값이 회복됐다. 반면 올해 서울 등지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감소해 전셋값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아예 집을 사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중개업소 문을 두드린다고 전셋집이 쉽게 구해지는 것은 아니다. 전셋집 구하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광명·종암·고덕 등 1000가구 이상 신규 입주 신규 입주단지에는 전세매물이 많은 편이다. 집주인이 바로 입주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매수자들이 잔금 부담 때문에 세를 놓는 경우도 있다. 매물이 많은 만큼 전셋값도 상대적으로 낮다. 광명시 철산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자이 2072가구가 오는 11월 입주를 시작한다. 주택형은 82~198㎡로 다양하다. 하안주공본2단지를 재건축한 두산위브트레지움도 비슷한 시기에 1248가구가 입주한다. 두산위브트레지움 단지는 지상 28~37층, 9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2개 단지 모두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강남까지 40분 안팎이면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부간선도로를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KTX 광명역 등이 인접해 서울 접근성 및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종암제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종암2차가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11~24층의 총 16개동 1161가구 규모이다. 주택형은 82~142㎡이다. 4호선 길음역과 6호선 월곡역을 이용한다. 서울 고덕동 고덕아이파크도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다. 전체 1142가구의 대단지로 85~215㎡ 9개 주택형으로 이뤄져 있다. 114㎡ 기준 2억 5000만~3억원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10분이고 단지 바로 옆에 묘곡초등학교가 붙어 있다. 올 하반기 수도권 남부권에서도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다. 이 곳에서는 단연 판교신도시가 눈에 띈다. 대단위 물량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백현마을5단지(A22-21) 총 584가구가 오는 10월 말쯤 입주 예정이다. 11개동, 최고 22층짜리 아파트다. 주택형 98~112㎡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또 백현마을 2·6·7·9단지가 9~12월쯤 입주예정이고 판교마을 및 봇들마을에서도 입주가 이뤄진다. 이밖에 수원, 안양, 용인, 의왕 등 비교적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들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단지라면 실수요 관점에서 전세를 구해볼 만하다. ●입주 짝수연차 단지도 매물 많아 입주 2년차 단지에서도 전세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보통 전세계약이 2년 단위로 체결되므로 입주 2, 4년차 등 짝수연차 단지에서 전세매물이 나올 수 있다. 이전해 나가는 전세수요가 많은 곳은 단기간 싼 전세도 찾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전셋값이 상승세여서 전셋값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부담이다. 2007년 8월 입주를 시작한 잠실동 트리지움은 입주 2년차 단지로 총 3696가구로 구성된 대단위 단지다. 주택형은 84~180㎡ 등 6개 타입.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걸어가 탈 수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에선 대치아이파크, 역삼e-편한세상, 역삼래미안 등이 입주한 지 2년, 4년이 된다. 주거환경, 교통편 등이 좋아 강남권 전세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 2500가구가 넘는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 e-편한세상 등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동산콘텐츠팀 부장은 “전세매물 구하기가 어려울 때는 전세수요가 많은 곳보다는 역세권에서 조금 더 들어간 곳이나 자녀가 없다면 학군수요가 몰리지 않는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재개발이 진행되는 곳 주변도 전세수요가 많은 만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타미플루 500만명분 추가확보

    타미플루 500만명분 추가확보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신종플루 대유행 우려와 관련, “긴급예산을 배정해서라도 신종플루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무엇보다 신속·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하라.”고 밝혔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신종플루가 10~11월쯤 대유행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예고돼 있고 개학을 해 학부모를 비롯한 국민 걱정이 커지는 상황을 감안, 이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며 “이 대통령은 정부가 현재 인구의 11%에 해당하는 531만명분의 치료제를 확보하고 있는데 20%선은 확보해야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확보량을 지금보다 500만명분 늘려 모두 1031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는 전 국민의 2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서울역 KTX대회의실에서 관계부처 차관,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부교육감 긴급합동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타미플루 확보를 위해 1250억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또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에 드는 예산도 1930억원에서 3014억원으로 56%(1084억원) 늘렸다.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 국민의 27%에 해당하는 1336만명에게 예방백신을 주사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초등·중·고등학생 750만명, 아동·임산부·노인 등 취약계층 420만명이 포함됐다. 특히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학교장 책임 아래 방역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휴교나 등교 중지 등 조치를 실시하도록 했다. 권 실장은 “가을철 개학을 맞아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의 발병으로 24개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는 등 지금까지의 노력을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세심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종락 강주리기자 jrle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입 수시모집 전형 주의할 점은 한·미 어린이 국산 애니 ‘뚜바뚜바’ 동시에 본다 서울 마포대교 아래 ‘색공원’ 시민안전 ‘빨간불’ 덜 뽑는 공공기관 더 뽑는 대기업 “은나노 입자, 폐와 간에 치명적” ‘통장이 뭐길래’ 지자체 임기제한 추진에 시끌 경기 앞지르는 자산 급등 거품 논란 ‘휴대전화료 인하’ 이통사 저울질
  • 대전·전북·전남 내년 세계음식관광축제 유치 놓고 경합

    대전·전북·전남 내년 세계음식관광축제 유치 놓고 경합

    한식 세계화의 디딤돌이 될 ‘세계음식관광축제’를 유치하기 위해 대전, 전남·북 등 3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세계음식관광축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계속되는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개최되는 4대 특별 이벤트 중 하나다. 내년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식세계화’와 연계해 지역 음식과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여서 자치단체마다 양보 할 수 없는 한판 승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축제를 개최하는 지역이 곧 한식세계화의 본향을 선점하는 상징적 의미를 안고 있어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마다 음식의 맛과 전통뿐 아니라 교통편, 숙박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내세워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음식에 관한한 자긍심이 대단한 전북과 전남은 상대지역의 장단점과 심사위원단 구성을 분석하며 신경전까지 벌이고 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는 축제유치에 공모한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해 다음주쯤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국제행사를 너끈히 치를 수 있는 인프라를 자랑한다. 2000명을 동시 수용하고 24개 회의실을 갖춘 컨벤션센터가 있고, 리베라호텔과 유성관광호텔 등 숙박시설 규모가 8000실에 이른다.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국토의 중앙에 있고 경부·호남 KTX 및 고속도로 등이 있어 서울에서 1시간 안에 올 수 있는 등 교통망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년을 ‘대전·충청권 방문의 해’로 지정해 외국인이 대전과 인접 충남·북을 집중적으로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점도 세계음식관광축제 유치전에 뛰어든 주된 이유다. 앞서 올 10월에는 대전에서 국제요리축전이 열려 국제적인 음식관련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노하우를 충분히 갖출 예정이다. 2012년 세계조리사총회도 대전에서 열린다. 하지만 내세울 만한 향토 음식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유병오 대전시 관광기획계장은 “축제가 한국 문화와 전국의 음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음식 및 문화를 개발하는 데 있는 만큼 특정 지역의 향토음식 유명세 여부는 별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전북은 전통음식과 맛에 관한 한 국내 최고 지역임을 자부한다. 한정식, 비빔밥을 비롯한 전통 한식은 모두 ‘맛의 고장’ 전주시가 원조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 한지, 한식, 한복 등 전주의 ‘한(韓)브랜드’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전주, 완주, 익산 등과 연계해 세계음식축제를 아시아 3대 메이저급 음식관광축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발효식품엑스포, 전주시는 비빔밥축제, 부안군은 젓갈축제, 순창군은 장류축제 등 다양한 음식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완주군도 음식관광산업과 한방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반면 전북은 숙박시설이 부족하고 인접 지역에 비해 교통과 문화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지적이다. 전북도 허기남 관광산업과장은 “세계음식축제를 개최할 지역은 무엇보다도 향토 음식의 기반이 탄탄해야 한다.”면서 “한국의 전통음식과 한국적인 맛을 자신있게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곳은 전북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전남 역시 맛에 관한 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지역이다. 매년 10월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올해로 16회를 맞을 만큼 음식축제의 본향이라는 점을 자랑한다. 여러해 축제를 개최하면서 전통음식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화에 적합한 새로운 음식도 다수 개발했다는 평가다. 또한 산간부, 평야부, 도서지방 등이 저 마다 향토색 짙은 다양한 음식을 발전시켜 온 점도 큰 강점이다. 한정식 등 전통음식도 최근들어 크게 발전했고 수산물 요리는 맛과 다양성에서 전국 최고라는 평가다.서해와 남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수산물을 이용한 특별한 음식들은 미식가들로부터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 나주 세계농업박람회, F1그랑프리 등 국제대회를 대거 유치한 점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고 음식축제가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시각도 있다. 전남도 황민섭 마케팅담당은 “전통음식뿐 아니라 순천만, 낙안읍성, 보성 녹차밭 등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관광인프라가 충실하고 광주시와 연계할 경우 숙박시설도 완벽해 전남이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테마 스토리 서울] (8) 한강철교

    [테마 스토리 서울] (8) 한강철교

    109년 동안 한 자리에서 굴곡 많았던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증인이 있다. 바로 ‘한강철교’다. 일제의 침탈 도구로 불행한 출발을 한 한강철교는 1900년 7월 한강에 건설된 첫 번째 다리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교량이다. 쪽배로 한강을 건너다니던 그때 한강철교의 등장은 서울 시민의 생활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대중교통인 기차로 인천에서 서울 도심안(현재 서울역 인근)으로 바로 접근이 가능해진 것이다. 지금 한강철교는 하나가 아닌 4개의 철교로 이뤄졌다. 강 상류에서 하류 방향으로 B교, A교, D교, C교란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다리들의 쓰임새와 탄생 연도도 제각각이다. 현재 단선 철도가 놓여 있는 A·B교는 용산역으로 향하는 수도권 급행 전철이 사용하고 있다. 복선인 D교는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된 수도권 일반 전철이, 복선인 C교는 KTX를 비롯한 장거리 철도가 다닌다. 이 개별철교를 이용, 열차가 하루에 평균 1300여회 한강을 건너고 있다. 이중 제일 먼저 건설된 게 길이 1110.25m의 A교. 전쟁에 혈안이 됐던 일제가 1897년 3월에 착공해 1900년 7월에 완성했다. 원활한 군수물자 보급을 위해 한강다리 건설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B교는 경인선, 경부선과 경의선 등의 잇따른 개통으로 운송량의 증가에 따라 1912년 9월 준공됐다. 중일전쟁이 본격화된 1936년 경부선, 경의선 복선 공사를 시작하고 복선인 C교를 건설했다. 이렇게 3개 철교는 오직 ‘전쟁 승리’를 위해 일본이 만들었다. 나머지 D교는 1995년 경인선 재확장과 함께 복선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태생적 아픔을 간직한 한강철교의 수난은 1950년 절정에 이른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6월28일 새벽 2시30분 ‘남침 저지’란 명분으로 수많은 피란민의 비명과 함께 C교를 폭격, 끊어버렸다. 나머지 A·B교는 이후 유엔군의 공습에 파괴됐다. 한강철교는 전쟁 기간 복구와 파괴가 거듭됐다. 인도교와 함께 폭파됐던 C교는 1957년 7월 다시 열차가 다니게 됐다. 따라서 1953년 정정협정 이후 임시로 쓰던 A교는 사용중단됐다. 이후 물동량이 늘자 A·B교마저 완전히 복구된다. 아이러니하게 이 복구에 쓰인 돈은 바로 대일청구권 제1차 차관으로 받은 자금이었다.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지 19년 만인 1969년 6월 경인선의 복선개통과 함께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우리 민족사의 격동기를 상징하는 많은 기념물이 있지만 한강철교는 1900년에 탄생해 지금까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전우주열차’ 새달부터 운행

    수도권에서 KTX를 타고 대전을 방문해 주요 우주과학 체험행사를 할 수 있는 ‘대전우주열차 2009’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운행된다. 참가자들은 첨단과학관과 대전시민천문대 등을 관람하고 열기구와 우주복 입어보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성인 4만 5000원, 어린이 3만 5000원이다.
  • [CEO 칼럼] 한국 금융이 ‘슈퍼카’가 되려면/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CEO 칼럼] 한국 금융이 ‘슈퍼카’가 되려면/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스피드를 즐기는 카레이서들의 로망, 슈퍼카(supercar)의 최고 속도는 KTX와 맞먹는 시속 300㎞를 훌쩍 뛰어넘는다. ‘스피드’ 하면 한국을 빼놓을 수 없다. 세계를 놀라게 한 초고속 압축성장의 역사는 물론이고 한국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빨리 빨리”는 어느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아이콘이 되었다. 이처럼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강력한 엔진을 태생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 초고속 엔진 덕분에 우리는 좁은 국토와 열악한 자원환경을 극복하고 거침없이 선진사회를 향해 질주해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초강력 엔진을 장착한 세계적 명품인 슈퍼카의 진정한 가치가 강력한 ‘제동장치’에 있듯이 우리도 초고속 엔진만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되며 유사시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브레이크와 같은 시스템을 겸비해야 한다.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던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수십 년간 쌓아온 금융명가의 명성을 뒤로하고 불과 몇 달 만에 미국 월가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강력한 스피드가 사고로 이어질 때는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경험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불러온 오늘의 글로벌 금융위기도 결국 무서운 속도로 질주해온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부실을 억제할 수 있는 제동장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내부역량을 강화하면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이번 금융위기로 인해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한국의 금융기관들도 이미 세계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더 이상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견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우리의 이런 시도를 세계적인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비교해 보면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타고난 강력한 엔진과 삼성전자나 포스코와 같은 타 산업의 사례를 볼 때 일정 단계를 넘어서면 한국금융의 글로벌 진출이 무서운 속도로 급물살을 탈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위기는 한국 금융이 세계를 향해 질주하기에 앞서 브레이크 성능을 점검하면서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에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우선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는 데 진력해야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이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에도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 그래서 필자가 몸담고 있는 그룹도 지난 6개월간 리스크 관리 체계를 총체적으로 진단하여 부족한 것은 보완하고 없던 것은 새로 만들어 ‘제동장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금융업은 리스크를 관리하고 통제하면서 리스크의 크기에 따라 이익의 규모가 달라지는 업종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를 너무 즐겨서도 안 되지만 피하는 것은 더더욱 안 된다. 리스크 관리는 정밀과학이 아니라 모든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리스크를 감안하고 이를 통제하는 일련의 절차로써 ‘문화의 수준’으로까지 확산되어야 할 기업의 핵심기반이다. 무한경쟁에서 영원한 승자로 남기 위해서는 사후처방이 아니라 사전에 리스크를 포착하고 조절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능력을 배양해야 할 것이다. 이런 노력이 뒷받침될 때 한국금융의 슈퍼카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 호남고속철 착공… 무안 경유 확정안돼

    호남고속철 착공… 무안 경유 확정안돼

    호남고속철도(충북 오송~전남 목포)가 익산역사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하지만 광주~목포 구간은 아직 노선이 확정되지 않아 2017년 완공이 불투명한 상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11조 3382억원을 들여 호남고속철도가 2014년 1단계 마무리를 목표로 24일 익산역사 신축공사에 들어간다. 호남선 전 구간 230.9㎞에 대한 공사를 시작한다는 의미다. 지난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 분기역인 오송역사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호남고속철도 사업은 1단계로 오송에서 광주까지 2014년 개통하고, 2단계로 2017년까지 광주에서 목포 구간을 연결한다. 그러나 전남도는 이 노선 가운데 광주에서 목포를 잇는 국토해양부의 기존노선이 무안 국제공항을 경유하지 않고 있다며 노선 대체를 14차례나 요구했다. 도가 주장하는 무안 국제공항 경유 노선은 기존노선보다 17㎞(6500억원)가 길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전남도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4월 광주~목포 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 이달 들어 이 구간에 대한 재검토 용역에 들어갔고 내년 2월까지 공청회 등을 통해 노선 선정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한다. 지역주민과 기업인들은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라도 호남고속철도는 2017년 완공 계획보다 앞당겨져야 하고 무안 국제공항 경유도 이뤄져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정부가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홍석태 도 건설방재국장은 “무안 국제공항은 목포와 무안 등 서남권 주요 개발계획(14개)의 물류 중심축이고 국토균형발전과 향후 중복투자 방지 등을 위해서도 고속철도 노선에 꼭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단계 고속철도 공사가 끝나면 서울에서 광주까지 1시간30분에 갈 수 있다. 지금 호남선 KTX는 기존 선로를 이용하다 보니 서울~광주가 2시간30분이 넘게 걸린다. 2단계가 끝나면 3시간이 넘게 걸리는 서울~목포 구간도 1시간47분으로 단축된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부산 KTX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KTX 중간역인 부산진구 부전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된다.부산시는 부전역 철도부지 10만 1000㎡에 사업비 7400억원을 들여 서울 코엑스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와 무역센터, 환승센터를 갖춘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전시컨벤션센터는 지하·지상 4층씩으로 총면적 43만㎡에 달한다. 환승센터 안에는 승강장과 동해남부선 및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시(종)점역이 들어서고, 지상 역사에는 판매·영업시설, 멀티플렉스영화관 등 상업시설과 주차장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동남권 신공항(동북아 제2허브공항)이 가덕도 해상에 건설될 것에 대비해 부전역과 신공항을 연결하는 자기부상 열차 시·종점도 복합환승센터에 설치할 예정이다.부산시는 이 같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서를 이달 초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부산시는 한국교통연구원에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에 대한 자문 결과 ‘예비사업 타당성이 인정된다.’며 복합환승센터 국가시범사업 추진을 권유받았다. 부산시는 이르면 다음주 한국교통연구원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국토해양부는 국가기간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후보지로 부전역을 비롯해 서울 사당역, 대구 동대구역 등 3곳을 압축해 놓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에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쳐 2012년 착공,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전국플러스] 부산~서울 KTX첫차 10분 앞당겨

    다음달 3일부터 부산발 서울행 KTX 첫차 출발시간이 오전 4시30분으로 종전보다 10분 앞당겨진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이용객 편의를 위해 월요일 오전 4시30분에 출발하는 부산발 서울행 노선을 신설, 새달 3일부터 운행한다. 이 열차는 매주 월요일 오전 4시30분 부산역을 출발해 4시32분 구포역, 5시37분 동대구역, 6시27분 대전역을 거쳐 오전 7시26분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경부선 상행선 첫차는 오전 4시40분 부산역을 출발, 오전 7시34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평일과 주말 휴일의 첫차 출발시간은 오전 5시로 변동이 없다.
  • “文靑의 꿈 찾아 인생 2모작 시작해요”

    “文靑의 꿈 찾아 인생 2모작 시작해요”

    “젊었을 때 문학병(病)에 걸렸었죠. 재능이 없다는 생각이 들며 40년 가까이 떠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돌아왔고 세상과 문단이 받아준다면 앞으로 계속 소설을 써볼 것입니다.” 이건영(64) 전 중부대 총장이 소설가로 돌아왔다. 겸손한 말투와 달리 그가 젊은 시절 ‘소설가’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거침이 없었다. 1965년 만 스무살의 나이에 한국일보 창간 10주년 기념 100만원 고료 장편소설 공모에서 ‘회전목마’라는 작품으로 혜성처럼 문단에 등장했던 청년이었다. 그리고 이 소설은 2년에 걸쳐 한국일보에 연재된 뒤 단행본으로 출간되자마자 7~8주 동안 베스트셀러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후 1972년까지 잇따라 장편소설을 내고 일간지에 연재소설을 쓰는 등 문재(文才)를 마음껏 펼쳤다. 그러다 홀연히 미국 유학을 떠나며 문단도 함께 떠났다. ●도시공학박사로 건설부 차관 등 지내 그가 소설을 등졌다가 다시 돌아온 과정은 아주 큰 원을 그리며 원점으로 회귀하듯 긴 시간이 필요했다. 이 기간동안 그가 가진 직함은 도시공학 박사(미국 노스웨스턴대), 건설부 차관, 국토개발연구원장, 교통개발연구원장, 단국대 교수, 중부대 총장 등 소설과는 멀찌감치 떨어진 것들이었다. 실제 도시·교통 전문가답게 경부고속철도(KTX) 도입과 분당· 일산 신도시 건설 과정,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에서 타당성 연구 책임을 맡는 등 1980년대 이후 국토개발에 실무자로서, 또는 책임자로서 일해왔다. ●존엄사 다룬 장편 ‘마지막 인사’ 펴내 이 전 총장은 20일 38년 만의 새로운 장편소설 ‘마지막 인사’(휴먼앤북스 펴냄)를 내놓은 뒤 서울 인사동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스스로 ‘재 등단작’이라고 칭하는 이 작품은 최근 대법원 판결로 뜨거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존엄사(안락사)를 정면으로 다뤘다. 그는 “최근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에 썼지만 공교롭게 사회적 찬반 양론이 가장 뜨거울 때 나오게 됐다.”면서 “이 작품은 과거 내놓은 소설 ‘차가운 강’(1969년)에서 이미 다뤘던 주제였지만 당시 실패했다고 판단해 다시 새롭게 쓴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은 의사인 주인공의 아내가 임신 중 뇌종양에 걸린 뒤 딸을 낳을 때까지 식물인간 상태로 연명하다가 결국 출산한 뒤 마취제 주입으로 안락사에 이르게 된다. 또한 주인공 자신 역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고뇌하다가 안락사 의료행위에 연루되며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는 등 곡절을 겪는다. ●가톨릭박해사 등 다음 작품 준비 퇴역한 고위 공무원이 흔히 그렇듯 골프를 치거나 대학에서 관련 강의 등으로 소일하는 것과 달리 오래 품고 있던 ‘문청의 꿈’을 찾아 다시 인생을 시작한 이 전 총장은 차기 작품으로 환경 관련된 것과 가톨릭 박해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소설가로서 인생 2모작을 하는 셈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공기업]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공기업] 한국철도시설공단

    ‘고속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고속철도(KTX) 건설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2005년 중국 쑤이닝~충칭 노선을 시작으로 2006년 우한~광저우 노선에 이어 올해 하얼빈~다롄 노선 등 3건의 감리업무를 수주했다. 지금은 스좌장~신양간 506㎞에 대한 참여를 타진 중이다. 철도시설공단은 2006년부터 꾸준히 수주를 위한 정지작업을 해 와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카메룬 국가철도 마스터플랜 컨설팅 용역에서는 철도시설공단이 포함된 한국컨소시엄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업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사업은 이달 중 입찰결과가 나오면 계약을 맺게 된다. 철도시설공단은 우즈베키스탄 철도 현대화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부터 2013년까지 추진되는 우즈베키스탄 철도 현대화 사업은 전철화와 철도차량 유지장비 등에 모두 12억 4400만달러가 투입된다. 올 2월 국토해양부 시장개척단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마케팅 활동을 벌였고 지난 5월에는 국영철도와 철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철도시설공단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미국과 브라질 등이 추진하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이다. 브라질은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간 420㎞ 거리에 고속철도를 놓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약 20조원이 투입되며 국제경쟁입찰을 실시하게 된다. 지난 5월 정종환 국토부 장관이 브라질을 방문,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오는 12월 입찰을 앞두고 ‘브라질에 맞는 맞춤형 고속철을 건설한다.’는 철도시설공단의 설득에 브라질 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도 고속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바마 정부가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고속철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모두 11개 노선 1만 2500㎞에 달하는 방대한 사업이다. 미 교통부가 이들 노선에 대해 관심 제안서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월 국토부와 공단·민간업체와 함께 미국을 방문, 교통부 관계자와 면담한 데 이어 16개 업체가 공동으로 ‘사업 관심 의향서’를 제출했다. 지난 5월에는 철도시설공단과 포스코건설 등이 포함된 한국컨소시엄이 캘리포니아노선 참여를 결정한 상태다. 다음달에 캘리포니아 고속철 수주조사단을 미국에 파견하게 된다. 철도시설공단의 장점은 실제로 한국에서 KTX를 건설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와 문제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고속철 수출국인 프랑스나 일본 등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기술력을 쌓았기 때문이다. 중국이나 브라질 등도 이 점을 높이 사고 있다. 지금까지는 감리업무 등의 수주에 치중했지만 2010년쯤에는 고속철 건설사업을 수주해 고속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하는 해가 될 것으로 시설공단은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블리자드 참가…‘지스타 2009’ 판 커진다

    블리자드 참가…‘지스타 2009’ 판 커진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09’의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그동안 단 한차례도 참가하지 않았던 블리자드가 올해 최대 규모인 60부스로 참가한다. 엔씨소프트, 넥슨, NHN, 네오위즈, T3엔터테인먼트 등 지스타에 꾸준히 참여해온 주요 업체들도 40~60부스 규모로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지었다. 참가신청 마감을 두 달 남짓 앞둔 현재 참가신청을 완료한 업체는 63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주최측인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현지에서 교통편의 및 숙박 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우선 수도권에서 부산을 오가는 교통편의를 위해 에어부산 항공요금을 KTX 서울 부산 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벡스코 전시장과 인접한 센텀호텔을 ‘지스타’ 공식호텔로 지정하는 것 외에 해운대 특급호텔 일부도 ‘지스타’ 참가사와 바이어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지스타 2009’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 ‘지스타 2009’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행정플러스] 열차 부정승차 특별단속

    코레일은 1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철도역과 열차 내에서 부정승차 특별단속을 벌인다. 코레일측은 그동안 철도이용객의 불편을 줄이는 방안으로 철도역에서의 승차권 확인과정을 생략했지만 최근 악용사례가 빈발해 특별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총 120명으로 특별 검표반을 구성하고 이 기간 중 KTX 전 열차와 일반열차를 선별해 단속한다. 승차권 없이 탑승한 승객에게는 최고 10배의 부가금을 징수한다. 코레일은 부정승차 유형을 분석해 제도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 아웃사이더 “모든 왕따들과 소통하고파” (인터뷰)

    아웃사이더 “모든 왕따들과 소통하고파” (인터뷰)

    단거리 육상선수, 치타, KTX, 비행기, 제트기, 로켓... 문득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중에 빠르기의 순서가 궁금해졌다. 손쉽게 인터넷을 검색해보기로 했다. 대부분 예상했던 답들이라 내 추측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유독 눈에 띄는 뜻밖의 답 하나가 있었다. 바로 ‘아웃사이더’. 대한민국 래퍼 아웃사이더가 비행기, 로켓 등과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다니. 물론 그 답이야 장난과 농담에서 비롯된 것일 테지만 아웃사이더의 속도(?)가 불현듯 또 다른 궁금증으로 떠올랐다.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는 엄청 빠른 랩을 구사한다고 해서 일명 ‘속사포 래퍼’라는 별칭을 갖고 있었다. 반복되는 가사와 리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후크송(Hook Song)들 사이에서 아웃사이더는 무수히 많은 단어들과 멜로디를 새롭게 내뱉고 있었다.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막(?) 던지는 것도 아니었다. 단어 하나하나 마다 본인의 생각들을 콕콕 박았고 거기에 느낌까지 함께 실어 대중을 향해 쏘아댔다. 하지만 그게 비뚤어진 사회를 향한 외침이나 욕설이 아니었다. 그는 현대인들의 외로움을 함께 공감하며 그들의 지친 감성을 어루만져주고 싶었다고 했다. “어느 조사에서 봤는데 현대인의 85%가 외로움을 느끼면서 살고 있데요. 겉으로는 화려해보이고 웃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이 속으로는 울고 있는 거죠. 그런 부분을 노래로 끄집어내고 싶었어요.” 가수 이름은 아웃사이더(out sider), 노래제목은 외톨이라니 진정한 ‘왕따’ 콘셉트가 나왔구나 싶었다. 아웃사이더의 대답 역시 그렇단다. 그는 본인 스스로 ‘왕따’를 자처했다. “이번 음반에 담고 싶은 건 ‘소통’이었어요. 사람들과 진솔하게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거죠. 다 같이 어울려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다들 혼자서 살고 있는 거죠. 극도의 외로움을 느끼며 결국엔 나 혼자가 되는 거죠.” 그는 랩에서 들었던 대로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만큼이나 생각도 차곡차곡 정리돼 있었다. 신인가수들이 쏟아져 나올 때 마다 식상한 상용구로 쓰이던 ‘대형신인’을 이제야 비로소 만났다는 반가움이 스쳤다. 하지만 그 반가움도 잠시, 그는 이미 2004년에 데뷔 음반을 낸 후 몇 장의 앨범을 더 냈다고 했다. “사실 ‘속사포 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벌써 10년차가 됐죠. 아무래도 홍대클럽에서 주로 활동하다보니 모르시는 분이 많죠. 이후 SBS ‘진실게임’에도 출연했었고, 그걸 인연으로 휴대폰 통신CF도 촬영했어요. 그 후로 절 알아보시는 분들이 늘어났어요. 역시 TV의 힘이 세던데요.하하” ‘세상에서 가장 빠른 래퍼’라는 수식어를 얻다보니 질투어린 시선도 이따금씩 받게 됐다. 아웃사이더보다 훨씬 더 빠르게 랩을 할 수 있는 래퍼들이 있다면서 은근히 경쟁심을 부추겼다. “솔직히 1집 앨범을 냈을 때는 빠른 랩에 주목을 받았어요. 랩을 잘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연습했죠. 하지만 지금은 빠른 게 다가 아니에요. 랩 안에 제가 담고 싶은 감성과 표현을 다 넣을 수 있는가가 문제죠.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스펙트럼을 다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결코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빠르게 내뱉는다고 다 같은 랩이 아니란다. 아웃사이더는 듣기 편한 랩을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고 있었다. 실제로 아웃사이더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랩핑을 했지만 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어렵거나 생소한 단어를 발음하기 위해서는 수없이 연습을 해야 하죠. 그래야 자연스럽게 랩으로 들려드릴 수 있거든요. 평소에 발음 연습도 많이 하지만 호흡도 중요해요. 그래서 평소에 달리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랩이 단순히 머리로 외우고 있다고 해서 다 되는 게 결코 아니거든요.” 아웃사이더는 여타 힙합가수들과 확연히 다른 느낌이 있었다. 거친 표현보다는 완곡한 어법을 즐겨했고, 삐딱한 시선보다는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을 음악에 녹여내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영향 받은 가수를 묻자 아웃사이더는 “버지니아 울프와 니체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라며 그들의 섬세한 표현과 내면을 훤히 꿰뚫는 듯 한 느낌에 감탄하고 있었다. 아웃사이더에게는 원대한 꿈이 있었다. 음악을 전공했던 아버지와 형이 본인 때문에 음악을 포기했었던 일화를 꺼내놓으며 그들 몫까지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제일 빠른 랩퍼’로만 불리고 싶지 않단다. 문학적으로도 인정받는 랩 가사를 선보여 음악 팬들에게 마치 한 편의 책을 읽는 듯 한 느낌을 주고 싶다고 했다. 1시간 넘게 빠른 랩만큼이나 많은 말들을 쏟아냈던 아웃사이더는 또 하나의 꿈을 펼쳐보였다. “내년이면 제 나이도 28살이에요. 늦은 나이에 군 입대를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멋진 남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 아마 군대 다녀온 후라면 진정한 남자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다보면 분명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하나의 인간이 될 테니까요. 내년에 갈 군대가 두렵기보다 기다려지는 걸요.(웃음)”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7년만에 다시 목놓아 부른 ‘스승의 은혜’

    “40여년 만에 옛 스승님을 만날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워츠 유어 네임?(네 이름이 뭐였더라?)” 1970년대 미국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한국에 파견돼 부산 사상구 덕포동 신라중학교(옛 부일여중)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던 미국인 영어교사가 37년 만에 부산에서 당시 제자들을 만났다. ●빛바랜 졸업앨범 들춰보며 그 시절로… 주인공은 1970년부터 2년 동안 보조교사로 근무했던 랜들 가와모토(62·일본계 미국인·하와이 거주). 8일 오전 10시 신라중 2층 도서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가와모토 선생과 그 가족, 전연희 교장과 당시 여제자 30여명, 동료교사 등 40여명이 참석해 웃음꽃을 피웠다. 이제 어엿한 50대 중년 주부들로 변신한 옛 제자들은 보고싶었던 외국인 스승이 모교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창원,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단숨에 달려왔다. 제자들은 가와모토 교사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 손뼉을 치며 “와~ 선생님 반갑습니다. 보고 싶었어요.”라고 큰 소리로 합창을 했다. 한 명이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 한 송이를 양복 윗주머니에 꽂아주자, 그는 촉촉해진 눈가를 훔치며 “참 오랜만이에요.”라며 웃었다. 가와모토 선생과 제자들은 빛바랜 졸업앨범을 함께 들춰보며 아련한 시절로 되돌아갔다. “이 아이는 이름이 뭐였더라.” “박호선이 아입니꺼.” 가와모토 선생이 앨범에서 지목한 얼굴이 바로 자신이라며 부산유치원연합회 총무인 박씨가 큰 목소리로 대답하며 까르르 웃었다. 가와모토 선생은 환하게 웃으며 머리를 끄떡였다. 마침 이날은 선생의 62회 생일. 학교 측에서 마련한 케이크를 자르는 순간, 뜨거운 축하 박수와 함께 30여명의 제자들이 생일축하 노래를 합창했다. ●“댕크 큐를 댕큐로 바로잡아주시던 모습 선해” 제자 박경림(대구 달서구 이곡동)씨는 “영어수업 때 ‘댕큐’를 ‘댕크 큐’라고 발음했더니 선생님이 ‘오 노우, 댕큐’라고 바로잡아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또렷하다.”고 말했다. 아침 일찍 서울에서 KTX를 타고 내려왔다는 박혜선씨는 “지금이야 원어민 교사가 흔하지만, 당시엔 손에 꼽을 정도였고 학교의 자랑이었다.”면서 “선생님을 뵙는다는 생각에 어제 종일 마음이 들떠 있었다.”고 했다. 중학교 교사인 김지경씨는 “수업시간에 비틀스의 ‘예스터데이’ 등 팝송을 배우고 여름방학 때 경남 통영까지 캠프갔던 기억이 새롭다.”며 옛 추억을 더듬었다. 백발이 희끗희끗한 가와모토 선생은 이번 방문길에 한국인 아내 이옥(59)씨와 딸 제니퍼(32·물리치료사), 아들 다니엘(29·검사) 등 가족들과 동행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초청으로 4박5일간 한국을 찾은 가와모토 가족은 10일 출국한다. 그의 손에는 학교 측에서 이날 행사를 동영상으로 담은 CD가 들려 있을 것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여행가방]

    ●롯데월드 20주년 지난 7일 서울 롯데월드를 찾은 아이들이 퍼레이드를 펼치는 무희들을 지켜보고 있다. 롯데월드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0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20주년 페스티벌’은 특집 퍼레이드 로티스 어드벤처와 스페셜 쇼 삼바 브라질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휴가, KTX스타일로 즐긴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다로 기차여행’을 포함해 KTX 등 열차를 타고 전국의 휴양지로 떠나는 피서열차 100선을 선정했다. ‘바다로 기차여행’은 열차와 전용버스를 연계한 패키지 여행상품이다. 4만~5만원대의 당일 코스부터 시작해 가격 부담도 덜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바마, 배용준, 피카소가 한자리에 국내 최초의 밀랍인형박물관 ‘63왁스뮤지엄’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문을 열었다. 63왁스뮤지엄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환한 미소를 시작으로 링컨·김구·박정희·김대중 등 국내외 지도자, 히딩크·베컴·이승엽 등 스포츠 스타, 배용준·이영애·이병헌 등 유명 연예인 등의 밀랍인형이 전시됐다. 세계 3대 밀랍인형 작가인 마쓰자키 사토루의 작품으로 런던의 왁스 뮤지엄인 ‘마담 투소’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D 입체 영상에 소리, 바람, 냄새까지 생생히 살려낸 ‘5D시어터’는 가족용 영화와 성인용 공포영화까지 준비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밖에 레드 제플린의 친필 서명이 있는 기타, 비틀스 전 멤버의 친필서명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볼거리가 즐비하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어른 1만 4000원, 청소년 1만 3000원, 어린이 1만 2000원이다.
  • KTX역세권 특성화 토론회에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 7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 KTX역세권 특성화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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