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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고속도·전철 지하화 한다는데

    경인고속도·전철 지하화 한다는데

    서울·인천·경기도가 경인선 전철 전체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제1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 이어 경인축 대중교통 수단을 모두 지하에 건설한다는 사업으로 수도권을 아우르는 지하 광역교통망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재원 확보와 안전 문제 등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상수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2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도권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수도권 광역인프라 기획단’이 구성된다. 기획단에서는 서울역~구로역~부평역~송도역을 연결하는 ‘지하 급행열차(Express)’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1시간 이상 걸리는 출퇴근 시간이 30분대 이하로 단축될 전망이다. 지역 단절과 소음 유발 등 기존 경인선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상 구간(인천역~구로역) 전체를 지하화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현재 중앙정부 차원에서 경부선 광명역~구로역~서울역간 KTX 노선을 지하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경기도는 송도~서울역을 잇는 최고 시속 200㎞의 지상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도입을 제안한 상태다. 기획단에서는 또 제1경인고속도로 여의도~서인천IC 23.4㎞ 구간 전체에 대한 지하화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문제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연구용역을 시행했으며, 서울시도 여의도~신월IC 9.7㎞ 구간을 지하도로로 건설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철도와 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확보되는 지상 공간에 대해서는 공원화 등 공동 개발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교통정책담당관은 “기획단에서는 기존 구상을 통합 조정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라면서 “의견 조율을 거쳐 공동 구상안을 마련한 뒤 정부에 건의해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통도 예상된다. 가장 큰 문제는 공사비를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있다. 기존 철도와 고속도로보다 더 큰 용량의 지하터널을 뚫고, 지상 공간을 공원으로 꾸미기 위해서는 수조~수십조원이 들 수 있다. 이러한 부담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이용자들도 비싼 통행료를 낼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천문학적인 공사비를 들여 도로·철도 주변 건물주나 건설업체에만 이익을 안겨줬다는 비판에 휩싸일 수 있다. 지하터널에 대한 통풍·환기는 물론 지진이나 화재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전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도 중요한 숙제로 꼽힌다. 아예 지하 광역교통망 구축 자체가 흐지부지될 경우 6·2 지방선거를 앞둔 ‘허위 공약’ 논란을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 시장과 김 지사는 현재 재선에 도전하고, 안 시장은 3선을 노리고 있다. 한편 수도권 3개 시·도는 기획단 외에 ‘수도권 경제규제혁파 공동추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수도권 중과세 제도 등 수도권 관련 7개 규제 개혁과제를 선정했다. 수질 환경을 개선해 2012년까지 한강지천을 2급수 이상으로 만들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필요한 경기장 중 일부를 수도권 매립지에 건설하는 방안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합참의장 역할 도마에

    천안함 침몰 관련 합참의장의 역할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합참의장의 역할론이 간단치 않은 것은, 그 자리가 2012년 4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에는 우리 군에서 명실상부하게 가장 중요한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전작권이 우리 군으로 넘어오면 합참의장이 한국군과 미군을 통틀어 한반도 내 작전의 꼭짓점에 서기 때문에 합참의장은 지금의 한미연합사령관쯤 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그런 합참의장이 천안함 침몰 사건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먼저 지난달 26일 밤 9시45분 2함대로부터 천안함 사건을 보고 받은 합참은 전반적인 대응이 미숙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당시 이상의 합참의장은 충남 계룡대에서 토론회와 만찬을 갖고 KTX로 서울로 이동 중이었다고 한다. 합참 지휘통제실 상황장교들은 침몰 사건을 보고하기 위해 이 의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 의장은 휴대전화를 통해 1시간 동안 지휘를 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4일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천안함 침몰사건) 당시 이 합참의장은 합참이 주관한 합동성강화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내가 (2함대에) 전화를 걸었는데 해군작전사령관이 (속초함의) 사격여부를 물어와 필요하면 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었다. 김 장관은 “의장과 연락이 닿지 않아 내게 물어온 것인지는 모르겠다.”고도 했다. 이후 8일 대정부 질의에서 김 장관은 “(합참의장이 연락 안 됐다는 것에 대해) 착각했다.”고 번복했다. 합참의장 중심의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유지가 의심되는 부분이다. 게다가 합참은 천안함 사건 발생 직후 북의 기습공격으로 판단하고도 육군과 공군에 대한 상황 전파도 늦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사고 발생 다음날 새벽 3시가 돼서야 전군 경계강화를 지시했는데 사고 직후 북한의 도발을 전제로 작전을 펼 때는 전군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북한의 특이동향이 없다고 판단한 후에야 이런 지시를 내린 것은 늑장대응과 함께 판단력이 부족했다는 방증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울산 에어택시 도입 추진

    울산시는 오는 11월 KTX 울산역 개통으로 공항 이용객 감소가 우려됨에 따라 저비용 항공사 유치 등을 골자로 한 ‘울산공항 이용 활성화 대책’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공항 이용객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6% 감소하면서 지난해 이용객 101만 3000명, 탑승률 67.2%에 그치고 있다. 이는 2004년 KTX 개통 이후 밀양과 대구 KTX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울산~제주노선의 주 2회 감축운영으로 울산지역 이용객들이 김해공항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다 울산공항 청사구간을 운영하는 시내버스가 없는 것도 공항 이용률 저조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울산시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울산공항출장소, 공항공사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울산공항 이용 활성화 협의회’를 발족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우선 2011년까지 제주노선을 주 4회로 늘리고, 저비용 항공사(김포, 제주노선)를 유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초기 취항 시 착륙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되고 있는 소형항공기인 ‘에어택시(20인승 내외)’ 도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KTX 2단계 개통에 울산공항 긴장

    KTX 2단계 개통에 울산공항 긴장

    울산공항이 연말 경부선 KTX 2단계 개통을 앞두고 승객 이탈을 우려하는 등 잔뜩 긴장하고 있다. 특히 KTX 2단계 개통은 울산과 경주 역사 신설로 그동안 항공편을 이용하던 이 지역 이용객 이탈로 이어질 전망이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은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울산공항 이용 활성화’ 회의를 열어 ‘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울산공항 활성화 협의회는 시, 시의회, 학계, 항공사, 공항공사, 공장장협의회, 기업체, 관광협회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오는 11월 KTX 울산역 개통에 따른 울산공항 이용객 수 감소와 관련한 각종 대책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공항 이용객 수는 KTX 개통(2004년 4월) 이듬해인 2005년 122만 2000명에서 2006년 120만명, 2007년 120만 8000명, 2008년 113만 1000명, 2009년 101만 3000명 등 5년새 20만명이나 줄었다. 이에 따라 울산공항 항공기 운항횟수도 2005년 1만 1002편에서 2009년 9189편으로 1813편 감소했다. 이는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울산과 경주지역 이용객들이 KTX 개통 이후 인근의 밀양·대구 KTX역사를 이용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오는 11월 울산과 경주 KTX역사가 개통되면 하루평균 1만 2890명(울산)과 9170명(경주)의 신규 승객이 생겨날 것으로 코레일 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가 최근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 KTX 2단계 개통으로 국내선 항공수요는 2011년 425만 7000명, 2012년 419만 9000명, 2013년 414만 1000명으로 줄어들어 KTX 미개통 때보다 연간 11만~12만명의 승객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때문에 KTX 울산역 개통을 앞두고 항공과 철도 간의 울산~서울 승객 확보를 위한 맞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KTX 등장 이후 김포~대구 항공노선이 승객 급감을 견디지 못해 2007년 폐쇄한 사례도 항공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KTX 울산역 개통으로 공항 이용객 감소가 예상돼 공항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협의체는 앞으로 울산공항 이용 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제주행 항공권 ‘하늘의 별따기’

    토요일인 지난 3일 제주 4·3사건 61주년 추념행사에 참석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일행은 제주행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하는수 없이 총리 전용기를 타고 제주에 내려왔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6일 “공식 행사에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는 총리실장 일행이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것은 제주행 항공좌석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들어 제주행 항공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64만 6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2% 늘어났다. 봄 성수기로 접어든 지난달 중순부터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하루 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종플루 등으로 연기했던 수학여행단이 몰리면서 지난달 제주를 찾은 수학여행단은 8만 9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5000여명보다 3만 4000여명이나 급증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가 최근 확정한 올 하계운항기간(3월28~10월30일) 제주노선 공급석은 주당 35만 3779석으로 지난해 하계보다 7.5%,제주~김포노선은 주당 21만 7434석으로 10.2% 증가에 그쳤다. 이처럼 항공좌석 증가율이 관광객 증가세에 못 미치다 보니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좌석난이 빚어지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 일요일 제주출발 항공편은 이미 예약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 21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석가탄신일 연휴 제주노선 항공권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다. 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제주행 여객선사들은 다양한 운임할인 등으로 제주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다. 한일고속(제주~완도)은 도내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참가자에 한해 운임의 50%를, 등산단체객과 주말 여행객은 30%를 각각 할인해 준다. 씨월드고속훼리(제주~목포)는 KTX~크루즈와 연계해 철도와 여객선 왕복 운임 30%를, 수학여행단에게는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제주도는 단체 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올해 제주 뱃길 이용객이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 뱃길 이용객은 지난 2003년 1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는 185만명에 달했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로 예정했던 상당수 수학여행단이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광명·시흥, 일산보다 넓은 신도시급

    광명·시흥, 일산보다 넓은 신도시급

    3차 보금자리주택 5개 지구는 서울 1곳, 인천 1곳, 경기 3곳에 자리했다. 서민주택 수요가 많은 곳(서울 항동, 인천 구월), 그린벨트 훼손으로 대규모 개발이 필요한 곳(광명·시흥), 강남권 수요를 보완하는 곳(하남 감일, 성남 고등) 등 선정 이유도 제각각이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이후 사전예약이 실시될 3차 보금자리지구의 분양가는 주변시세 대비 50~70%인 3.3㎡당 800만~1000만원이 될 전망이다. 전반적인 경쟁률도 낮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 강남권이 대상지에서 빠진 만큼 4월 실시될 우면·내곡·세곡 등 2차 지구로의 ‘청약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들 보금자리주택의 열기가 식지 않아 기존 주택시장은 당분간 침체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양가 3.3㎡당 800만~1000만원 5개 지구 중 하남 감일과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 대체수요를 겨냥한 곳이다. 3차 지구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지만 강남권인 우면·세곡·내곡 등 2차지구보다는 접근성이 떨어진다. 하남 감일지구는 위례신도시와 불과 1㎞ 떨어져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지하철 5호선 마천역 등이 가깝다. 성남 고등지구는 인릉·청계산 등과 연계된 중·저밀도 단지로 개발된다. 수서와 판교신도시 사이에 자리하며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과 가깝다. 위례신도시(3.3㎡당 1190만~1280만원)와 강남 세곡(1150만원)의 보금자리주택 분양가를 고려하면 예상 분양가는 1000만원 안팎이다. 광명·시흥지구는 부지면적이 1736만 7000㎡로 사실상 신도시급이다. 3차 지구 전체 면적의 82%에 해당한다. 일산신도시(1574만㎡)보다 크고 분당신도시(1964만㎡)보다 작다. 9만 5000가구의 주택 가운데 6만 9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어진다. 부지 면적이 큰 만큼 3~4차례에 걸쳐 분양되는데, 10월 이후 3차 분양에선 2만 2000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광명KTX역과 가깝고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지하철 7호선 인근이다. 제3경인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2007~2008년 분양한 인근 임대·공공아파트가 3.3㎡당 990만원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예상 분양가가 3.3㎡당 900만~1000만원이다. 다만 닥터아파트 이영진 이사는 “광명은 기존 보금자리주택지구에 견줘 규모가 커 보상이 오래 걸릴 우려가 있고 시흥 일대는 편의·기반시설이 전혀 없는 게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구 내에 1970년대 폐광부지가 자리해 중금속 오염에 따른 토양 복원이 과제다. 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군용철도는 위례신도시 내 군용 골프장처럼 막바지까지 혼선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특별공급 활용이 청약전략 관건”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청약전략의 관건”이라며 “정부는 민간주택과 보금자리 주택의 충돌을 막기 위해 (보금자리) 분양아파트보다 장기 임대아파트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상도 윤설영기자 sdoh@seoul.co.kr
  • [고속철도 개통 6주년] 현황과 호남선 건설계획

    [고속철도 개통 6주년] 현황과 호남선 건설계획

    우리나라에 고속철도가 선보인 지 만 6년이 됐다. 경부고속철도의 개통은 경제·생활 등 전 분야에서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 냈다. 속도의 혁명을 통해 도로에 밀렸던 철도의 반격이 가능케 하는 계기도 됐다.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바뀌면서 경제적·사회적 변화도 이어졌다. 특히 철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총아로 부상하며 역할과 중요성이 재조명되는 등 ‘철도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서울신문은 고속·고속화철도 시대를 맞아 총 3회에 걸쳐 고속철도가 불러온 변화와 한국형 고속철도의 세계화 전략을 점검한다. ‘속도의 향연’이 시작된다. 2004년 4월1일 개통한 경부고속철도는 시작에 불과했다. 오는 11월이면 전 구간을 고속선으로 달리는 ‘꿈의 열차’를 맛볼 수 있게 된다. 2014년에는 한반도의 양대 축인 호남선에도 고속철이 구축되고, 수도권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전국에 ‘X자형 고속철도망’이 완성된다. 1일 생활권에서 이제는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되는 셈이다. 서울~부산(417.5㎞)을 잇는 경부고속철도는 총사업기간 22년, 사업비 20조 6831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국책사업이다. 2004년 개통한 1단계(409.8㎞) 경부고속철도의 경우 서울~동대구는 고속선, 대구~부산은 기존선으로 연결한 반쪽짜리다. 그러나 당시 4시간10분이던 새마을호의 서울~부산 간 운행시간을 2시간40분으로 90분 단축하며 속도의 혁명을 실감케 했다. 서울~부산 전 구간을 고속선으로 연결하는 2단계(423.9㎞)는 개통시기가 2010년 말에서 약 2개월 앞당겨진다. 11월11일 ‘G20 정상회의’에 앞서 한국의 고속철도를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서다. 경부고속철도는 ▲서울~광명~천안아산~오송~대전~김천구미~동대구~경주~울산~부산을 연결하는 신(新)노선과 ▲서울~광명~천안아산~오송~대전~김천구미~동대구~밀양~구포~부산을 연결하는 1단계 노선으로 나눠 운행한다. 신노선은 운행거리가 늘어났지만 운행시간은 2시간18분으로 22분 단축된다. 최종 3단계(417.5㎞)는 2014년 완성된다. 대전·대구 도심구간이 고속선으로 건설되면서 기존 노선(51.7㎞)보다 6.4㎞가 짧아지고 운행시간도 8분 단축돼 2시간10분이면 서울~부산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동춘 철도시설공단 고속철도건설처장은 “경부고속철도 개통은 철도의 여객·화물 수송 능력이 확대되는 동시에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14년은 철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해가 된다. 오송~광주(송정)를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182.2㎞)이 2014년 말 개통한다. 호남고속철이 개통하면 용산~광주 간 운행시간이 2시간39분에서 1시간33분으로 66분 단축된다. 2단계 광주~목포 구간(48.5㎞)까지 2017년 완전 개통되면 용산~목포간 운행시간이 3시간5분에서 1시간46분으로 79분 줄어들게 된다. 용산~목포를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는 총연장 352.4㎞로 기존 경부고속선인 오송에서 분기해 목포로 이어진다. 11조 2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난해 5월부터 19개 공구로 나눠 전면 착공됐다. 호남고속철도는 ▲용산~광명~천안아산~오송~공주~익산~정읍~광주송정~목포를 운행한다. 특히 호남고속철은 세계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추진된다. 때를 같이해 수서~동탄~평택을 잇는 수도권고속철도(61.08㎞)도 개통한다. 강남에서 출발해 평택에서 경부고속철도, 오송에서 호남고속철도와 연결된다. 서울~시흥 간 병목구간을 거치지 않는 첫 열차다. 2015년에는 서울에서 한반도 지도에서 호랑이꼬리에 위치한 포항까지 고속열차가 투입된다. 현행 서울~포항을 열차로 가려면 5시간이 걸리지만 고속철도가 운행되면 1시간5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KTX 포항 직결노선은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에 앞선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서울기점 319㎞)에서 동해남부선과 연결된다. 경부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 간 7.5㎞ 연결 공사 사업비는 약 1734억여원이 투입되며 2014년 말 운행 예정이다. 고속철도에 대한 적응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월26일 하루 18만 3000명이 KTX를 이용했다. 고속철도 개통 이후 일일 이용객으로는 최고치다. KTX 일평균 이용객은 개통 첫해 7만 2300명에서 2009년 말 기준 10만 2700명으로 42% 증가했다. 특히 개통 5년8개월째인 2009년 12월19일에는 누적 이용객 2억명을 돌파했다. 국민 1명이 평균 4회 이상 이용한 셈이다. KTX 정차역은 지역 교통·상권 중심인 ‘경제특구’로 부상했다. 천안·아산역 주변 신도시(886만평)가 조성되고 오송역 일대는 과학산업단지가 들어섰다. 삼성전자의 아산 탕정 테크노폴리스(기업도시)를 비롯해 익산·대구·대전 등도 산업단지 및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고속철 정차역이 주목받는 이유는 발전 가능성이다.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축의 역할이다. 대중교통망이 확충되고 경전철 등과 연계 철도망도 구축된다. 천안시 공무원 김응일씨는 “들판에 건설된 천안아산역에 역세권이 형성되고 아산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는 등 지역의 거점축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 역사에서 무선 인터넷 무료로 즐긴다”

    “철도 역사에서 무선 인터넷 무료로 즐긴다”

    지루하게 열차를 기다렸던 철도역사가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존으로 거듭난다.KT(회장 이석채)는 한국철도공사(사장 허준영)와 손잡고 다음달 부터 전국 KTX 7개 주요 역사와 승강장 스토리웨이 매점 주변에서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Wi-Fi존(쿡앤쇼 존)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Wi-Fi존이 구축된 7개 역사는 서울/용산/천안아산/광명/대전/동대구/부산역 등 이며 오는 4월말까지 나머지 16개 KTX 역사와 56개 새마을호, 무궁화호 주요 역사에도 구축될 예정이다. 향후 인천공항철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특별히 KT는 KTX역사에 구축된 쿡앤쇼 존을 오픈해 KT 고객이 아니더라고 철도 이용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Wi-Fi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으로 무료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구축된 쿡앤쇼존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제휴의 결과물로 양사는 티켓할인을 받을 수 있는 ‘SHOW코레일 요금제’ 출시, 공동 멤버십 라운지 운영 등 고객감동 서비스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왔다.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열차를이용하는 고객들이 무선인터넷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유무선 통합서비스(FMC)시장을 이끄는 KT의 리더십을 계속 발휘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KT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브리핑] 새달부터 KTX·수도권전철 운행 확대

    코레일은 28일 열차별 수요분석을 거쳐 4월1일부터 KTX와 수도권전철을 포함한 열차 운행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KTX는 신설과 운행구간 조정으로 호남선 2회가 추가돼 주말 기준 경부선 143회, 호남선은 38회가 운행된다. 경부선은 부산·경남지역 수요 증가를 반영해 서울~동대구를 운행하던 8개 열차를 부산까지 연장한다. ‘KTX 산천(KTXⅡ)’은 경부선 4회, 호남선 8회 등 12회가 투입된다. 수도권전철의 일요일(공휴일 포함) 첫차 시간도 5시30분에서 5시로 30분 앞당겨진다. 주말 급행 전동열차는 경인선 50회를 비롯해 경원선 5회, 경부선 4회가 각각 추가 운행된다. 경원선 원거리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하 청량리 종착열차 중 43개를 성북역까지, 의정부역 종착열차 중 14개를 양주역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아트 트레인’ 타고 명작 보러갈까

    ‘아트 트레인’ 타고 명작 보러갈까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제28회 화랑미술제가 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개막돼 29일까지 열린다. 1979년 한국화랑협회 주최로 처음 시작된 종합 미술박람회인 화랑미술제는 2008년부터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서울에서 열릴 때보다 2배 이상 관람객이 늘었고 매출도 신장됐다. 2007년 화랑미술제는 관람객 1만 2000여명에 590여점의 작품이 팔려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부산에서 처음 열린 2008년에는 관람객 2만 1834여명에 작품은 650점이 판매돼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는 2만 4813명으로 관객은 늘었으나 매출은 급감했다. 450여점 판매(32억원)에 그쳤다. 미술계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부산 화랑미술제에 끊임없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데는 ‘아트 트레인’ 인기도 한몫했다. 주최 측은 서울에서 부산역까지 KTX 열차 한 량을 아예 아트 트레인으로 꾸민다. 24일에는 ‘그림 읽어주는 여자’로 유명한 작가 한젬마씨가 ‘한반도 미술창고 뒤지기’란 주제로 부산으로 가는 열차 속에서 50여명의 미술인들 앞에서 강의를 했다. 한씨는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의 미술관과 작고한 작가의 생가(生家)를 표시한 ‘한반도 미술창고’란 지도를 배포해 아트 트레인에 탄 미술애호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0년 화랑미술제에는 84개 화랑이 참여했다. 출품작은 국내 신진작가부터 해외 유명작가까지 폭넓다. 해외 작가로는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등이 눈에 띈다. 국내 작가는 천경자, 박서보 등 원로부터 두민, 김보민 등 신예까지 한국 작가들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표미선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화랑미술제는 부산시가 미술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자 미술애호가들에게는 그림 감상과 더불어 구입까지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02)733-3706. 부산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울산, 고래관광 사업 ‘너도 나도’

    울산, 고래관광 사업 ‘너도 나도’

    울산지역 기초단체들이 최근 관심사로 떠오른 ‘고래 테마 관광개발사업’과 관련, 비슷한 시설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중복투자로 인한 효율성 저하와 예산 낭비 우려를 낳고 있다. 21일 울산시와 구·군에 따르면 고래 테마 관광개발사업은 ‘울산시 고래 테마 관광도시 조성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지역 내 5개 구·군 가운데 중구를 제외한 4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3112억원으로 남구 1128억원, 동구 1118억원, 북구 616억원, 울주군 250억원 등이다. 남구는 2005년 5월 고래박물관을 개관한 데 이어 지난해 돌고래를 직접 볼 수 있는 고래생태체험관 조성과 고래바다 여행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 오는 2013년까지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장생포 일원에 테마파크인 고래문화마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동구는 방어동 대왕암공원 동쪽 앞 바다에 7만㎡ 규모의 ‘돌고래 바다목장’을 오는 2014년까지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사업 2억 3000만원)까지 시작됐다. 돌고래 바다목장에는 먹이주기 체험장, 자연 방사장, 돌고래 터치풀(Touch Pool), 돌고래 시 워킹(Sea Walking)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또 우울증·자폐증 환자가 고래와 함께 어울려 놀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고래 테라피(Therapy·치료)센터도 짓는다. 인근 교육연수원(연내 이전 예정) 부지에는 돌고래 쇼장도 만들 계획이다. 또 북구는 강동권 개발예정지인 산하지구에 대형 아쿠아리움을 만들고, 정자항에는 고래조형 등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선사시대 고래문양 등이 새겨진 반구대 암각화 일대와 서생면 간절곶, KTX 울산역 광장 등에 고래 테마광장과 고래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기초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고래 테마 관광개발사업의 경우 지역별 특색이나 연계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중복투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과 동구에 들어설 돌고래 바다목장은 비슷한 시설물인데다 오는 2015년 울산대교가 개통되면 차량으로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게 된다. 또 북구 산하지구에 들어설 대형 아쿠아리움도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바다목장 등의 시설과 유사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접 지역에 비슷한 시설이 잇따라 들어설 경우 시설만 난립할 뿐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테마를 개발해 서로 보완·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양산 광역경전철 건설

    울산과 경남 양산을 잇는 광역교통수단인 광역경전철 건설이 적극 추진돼 늦어도 오는 2020년까지 울산~양산~부산을 연결하는 동남권 광역전철망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경남도와 공동으로 KTX 울산역 개통에 따른 교통혼잡 완화와 동남권 고속화 교통망 구축을 위해 울산 울주 범서읍 굴화~KTX울산역~양산 북정 구간 총 34.6㎞의 울산~양산 광역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양산 광역경전철 건설은 총사업비 1조 380억원(추정)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2007년 제7차 부·울·경 발전협의회 때 마련한 합의안을 정부에 건의한 데 이어 최근 국토해양부에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의 수정계획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다시 건의해 놓고 있다. 시는 울산~양산간 광역경전철 건설계획이 정부의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반영돼 ‘광역철도’로 지정될 경우 총공사비의 75%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울산과 경남의 지자체 분담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역경전철이 구축되면 범서 굴화까지 연결될 울산경전철 1호선(울주 굴화~북구 효문동 15.9㎞)도 개통돼 울산시의 경전철 건설비용(4000억여원)의 절감효과도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KTX 울산역 이용 활성화와 인근 도시와의 연계 등을 위해 울산~양산 광역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고, 아울러 지방재정이 호전되면 잠정 보류된 울산경전철 1호선 건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열린 ‘제10차 울산교통포럼’에서 고급형 급행버스 도입을 비롯해 국도 24호선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 양산·밀양·김해 이용 광역버스노선의 울산역 연장 운행 등 ‘KTX울산역 연계 교통망 구축 계획’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시는 이와 관련, KTX울산역 정차 횟수는 현재 서울~부산간 운행횟수(주중 41회, 주말 55회)의 대부분인 편도 40회 이상(평균 25분 간격) 되도록 한국철도공사와 국토부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 요금은 4만 6000원 전후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용산 역세권 주상복합 ‘시선집중’

    국제업무단지·한강르네상스 조성과 용산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호재가 겹쳐 있는 서울 용산지역에 주상복합단지들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용산은 지하철 1·4호선과 인천공항철도(AREX), 대심도철도(GTX)가 통과해 4개의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꼽힌다. 여기에 신분당선 강남~용산 노선이 완공되면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환승도 가능하게 돼 서울 교통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안에 1600여가구의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가 용산지역에서 분양된다. 3.3㎡당 분양가는 대부분 3000만원 안팎의 고가에 책정될 예정이어서 고분양가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건설 ‘용산 더 프라임’ 559가구 새달 분양 동아건설이 10여년만에 아파트사업을 재개하면서 ‘더 프라임’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사용하는 주상복합아파트를 다음달 분양한다. ‘용산 더 프라임’은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빌딩 1개동 등 총 4개동이다. 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가 559가구다. 그동안 용산지역에는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주로 이뤄졌던 것에 비해 ‘용산 더 프라임’은 20평형대 119가구와 34평형대 176가구, 40평형대 88가구, 50평형대 176가구, 펜트하우스 7가구로 다양한 평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용산 더 프라임’은 용산 국제업무단지, 민족공원과 가깝고, 서울역 역세권 개발예정지, 국제 컨벤션 센터 등의 수혜를 톡톡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편도 남영역(1호선), 삼각지역(4·6호선), 효창공원역(6호선) 등 총 3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194가구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194가구를 4월 일반분양한다. 아파트 48가구, 오피스텔 146실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아파트동과 오피스텔동이 1개동씩 들어서며 지하 7층~지상 36층이다.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전용면적 121~191㎡ 4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0㎡ 146실이다. 단지의 3면이 용산민족공원,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어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신용산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포스코·대림·삼성 컨소시엄 135가구 일반분양 국제빌딩 제4구역에는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 11월쯤 4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93가구 중 135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공급면적 기준 164~312㎡로 구성된다. 한강로를 사이에 두고 KTX용산역을 마주보고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과 남산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울산지역 민간도시개발사업 표류

    울산지역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경기침체에 따른 시공사 부도와 내부 분쟁 등으로 장기 표류하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내 도시개발사업은 토지기획정리사업 11곳(361만 8000㎡), 택지개발사업 6곳(475만 4000㎡),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 7곳(290만 1000㎡) 등 총 24곳 1127만 3000㎡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울산시 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울주 율리택지개발지구와 한국토지공사의 북구 화봉·송정지구, 동구 방어지구, 중구 다운2 보금자리주택지구, KTX울산역세권지구 등 7곳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민간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토지구획정리사업 11곳은 시공사 부도와 내부 분쟁 및 소송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장기표류하고 있다. 울주 온양 망양(시공사 부도)과 온양 망양2(시공사 부도), 청량 상남(소송), 삼남 방기(소송), 웅촌 서중(소송), 범서 천상(소송) 등 6곳은 내부 분쟁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또 남구 선암1지구와 북구 호계 호수지구 등 5곳은 제척지구 옹벽설치와 건물 세입자 보상 문제 등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공사 부도와 공사 준공 후 환지처분 지연 등으로 민간 개발사업이 부진하다.”면서 “조합 대표단과 주기적으로 문제 해소방안을 협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 굴화·장검, 언양 송대, 북구 중산, 호계·매곡지구 등 6곳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경제위기로 일시 차질을 빚고 있지만, 대부분 조합설립인가와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부동산 경기 회복 여부에 따라 정상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울~부산 2시간10분 주파

    서울~부산 2시간10분 주파

    오는 11월 초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이 완전 개통돼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대구~부산 간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 공사가 당초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져 오는 11월 초 완공된다. 이는 오는 11월11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이전에 경부고속철을 개통, 한국형 고속철도를 선진국 지도자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선진기술 G20정상에 홍보 오는 11월 개통되는 경부고속철 노선은 서울~부산까지 423.7㎞로 기존 노선(408.5㎞)에 비해 15.2㎞가 길지만 운행시간은 2시간40분에서 2시간10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된다. 특히 정차역을 줄일 경우 1시간 50분대로 운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코레일의 분석이다. 경부고속철도가 완전 개통되면 운행 횟수도 대폭 늘어난다. KTX(고속철도)는 현재 평일 74회, 주말·휴일 91회가 운행되고 있지만 11월부터는 평일 92회, 주말·휴일 126회로 각각 18회와 35회가 늘어난다. ●요금은 5만5000원 될 듯 최대 현안은 운임이다. 코레일은 기존선 운임(서울~부산 간 기준가격 5만 1200원)은 유지하되 신선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신선이 기존선에 비해 8700원가량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코레일은 이 가운데 최소 50%(4350원)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정도 가격대면 비행기와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략 5만 5000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김연아에 환호…국민들 “가슴 떨리던 순간”

    김연아에 환호…국민들 “가슴 떨리던 순간”

    피겨여왕 김연아가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78.50점을 받아내 세계신기록을 수립, 중간 순위 1위로 등극 했다.또한 이날 방송 된 쇼트프로그램 중계 시청률에서도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시청률 집계에서 1시에 중계된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전국기준 33.7%와 분당 시청률 36.2%를 기록했다.실제 서울역 플랫폼 TV쪽에는 김연아 경기가 중계되기 30분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KTX를 타고 서울발 부산에서 올라온 주부는 “볼일이 있어 급히 가야 하는데 약속이고 뭐고 중요치 않다. 김연아 중계 봐야겠다.”며 바닥에 자리를 깔고 앉았다.김연아 경기 중계 30분전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서울역 플랫폼은 질서정연하게 많은 인파가 곳곳에 자리를 잡았고 숨죽인 체 TV를 응시 했다.경기 시작 2분전 서울역 인파는 김연아 모습에 환호 하며 전원 박수를 쏟아 부었고 경기가 시작된 후 쇼트프로그램 진행 내내 실수 하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는 얼굴이 역력했다.이내 김연아의 멋진 경기 모습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을 마치자 시민들은 함께 환호하며 저마다 말을 이어갔다.서울에 사는 양보라양(28)은 “기도 하면서 봤다. 경기가 아직 남아있지만 잘했으면 좋겠다. 가슴 떨리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또 회사원 강승복(36)씨는 “정말 잘했다. 자신있게 잘해줘서 오히려 내가 고마웠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서 감사하다.”며 “세계신기록이 나오다니 놀랍다. 오늘 출발이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쁨을 표했다.김연아 경기를 간절하게 지켜보던 주부 박상란(45)씨의 딸 조서운(10)양은 “김연아 언니가 당연히 잘할 거라고 생각 했다.”며 “잘해줘서 고맙습니다.”고 말했다.한편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아내며 1위에 올라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TXⅡ 23일부터 예매

    코레일은 22일 다음달 2일부터 운행에 들어가는 KTXⅡ의 열차표를 23일 오전 7시부터 전국 철도역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술로 제작된 KTXⅡ는 경부선 서울~부산과 호남선 용산~광주·목포 구간에 각각 1일 4회씩 운행한다. 또 4월1일부터 호남선 용산~광주 구간에 1일 4회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KTXⅡ 첫 열차는 3월2일 오전 6시40분 용산발 광주행이다. KTXⅡ 운임은 KTX와 동일하며 KTX의 출입구 좌석 및 역방향 좌석의 운임할인(5%) 혜택은 폐지된다. 칸막이가 설치된 비즈니스실은 노트북 이용과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신형 KTX-Ⅱ 요금 인상 않기로

    다음달 투입되는 ‘신형 고속열차’ KTX-Ⅱ의 요금이 기존 KTX 요금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21일 “KT X-Ⅱ의 요금을 당분간 (KTX보다) 더 받지 않기로 코레일(철도공사)측과 최종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국토부 측은 공공요금이 안정돼 있고, 서민 경제가 뚜렷하게 나아지지 않은 상황 등을 감안해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X-Ⅱ 요금은 현재 주말 기준 서울~부산 구간 5만 1200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나 올해 말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대구~부산)이 개통되면, 운임이 전체적으로 인상되고 KTX와 KTX-Ⅱ의 요금이 차별화될 전망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KTX 3~5월 일부할인

    코레일은 17일 열차 이용객 확대를 위해 3월2일부터 5월 말까지 3개월간 ‘KTX 운임 30% 할인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할인티켓은 화~목요일에 운행하는 일부 열차로 하루에 경부선은 20회, 호남선은 12회가 적용된다. 티켓 구매는 열차 출발 3일 전까지 인터넷을 통한 홈티켓으로 구매 가능하며 역창구나 자동발매기는 할인혜택이 없다. KTX로 서울~부산 이용시 홈티켓 할인 2%를 추가해 일반실 기준 운임은 4만 7900원에서 1만 5100원이 할인된 3만 2800원이다. 동일 구간 새마을호 요금(3만 9300원)보다 저렴한, 우등고속(3만 1100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티켓은 코레일 홈페이지(korail.com)의 ‘KTX 할인받고~’ 배너를 클릭, 상품선택에서 할인대상 열차를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3일간 1m 눈폭탄… 영동 최악 귀성길

    3일간 1m 눈폭탄… 영동 최악 귀성길

    강원 영동 지역이 지난 10일부터 사흘째 내린 폭설로 최악의 귀성길을 맞았다. 눈폭탄을 맞은 영동고속도로는 보기에 한산할 정도였고, 산간벽지를 운행하는 버스노선도 상당수 끊겼다. 12일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13일 오전에는 고속도로가 빙판길이 될 것으로 예상돼 교통혼잡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행렬이 12일 오후 3시부터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전날인 13일 오전 귀성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길은 설날인 14일 오전 10시부터 15일 낮 12시까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포~서울요금소 1시간30분 넘게 걸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부터 이날 오후 8시 현재까지 누적 적설량은 향로봉 126.0㎝, 대관령 84.0㎝, 진부령 77.0㎝, 한계령 71.0㎝, 대청봉 92.0㎝ 등을 기록했다. 오전부터 본격 귀성행렬이 이어졌으나 아무리 치워도 계속 내리는 눈으로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는 눈밭이었고,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평소의 2배인 5시간 가까이 걸렸다. 기상청은 13일에도 강원 영동 지역에 5~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귀성길에 비상이 걸렸다. 월동장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농어촌 및 벽지노선을 운행하는 산간마을 노선 777개 중 22개 노선이 단축운행에 들어가 귀성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13일 아침에는 영하 4~8도의 기온이 예상돼 빙판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후부터 귀성차량이 몰린 경부고속도로도 반포에서 서울요금소를 진입하는 데만 1시간30분 넘게 걸리기도 했다. 오후 9시 출발기준으로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7시간30분, 서울~광주 6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도로공사는 귀경 때인 14일 오후에는 대전~서울 4시간50분, 부산~서울 9시간, 광주~서울 6시간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실제 소요시간은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본격적으로 귀경이 시작된 이날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빠져나간 차량은 27만대에 달했다. ●경부 상행선 오산나들목 등 갓길허용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천안분기점 3㎞ 구간,상행선은 오산나들목 3㎞ 구간에서 갓길 통행이 허용됐다. 허용 시간은 12일 오전 7시~15일 오후 12시다. 또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서울 양방향 7㎞ 등 6개 노선 17개 구간 92㎞에서 탄력적으로 갓길차로제가 운영되고 있다. 고속버스 전용차로는 12일 오전 7시~15일 오후 12시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C 구간(141㎞) 상·하행선에서 시행된다. 다만 올해는 심야시간대인 오전 2~6시 전용차로제가 일시 해제된다. 도로공사는 대구·부산·마산 방향 귀성객들은 강변북로나 88올림픽도로를 이용해 강일IC에서 중부고속도로로 진입,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으로 이동하다 여주 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길을 추천했다.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음성서비스(콜센터 1588-2504)로 들을 수 있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인파 몰려 고속버스운송조합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상봉터미널 등에서 판매하는 인터넷 예매좌석 7만 1800여석 가운데 84%인 6만여석이 예매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설연휴 동안 모두 215만 2000여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열차 운행을 평소 2784회에서 207회 늘려 KTX는 887회, 일반열차는 2104회 운행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 서울 오상도 정현용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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