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T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 IRI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 SBS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 010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953
  • [지금 & 여기] 최성준 위원장이 직면한 이상과 현실/김양진 산업부 기자

    [지금 & 여기] 최성준 위원장이 직면한 이상과 현실/김양진 산업부 기자

    뒷이야기를 들어 보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 제재에 대해 억울해하지 않는 사업자는 없다. 특히, 지난달엔 복수사업자 동시 영업정지라는 사상 초유의 추가 제재까지 내려져 불만은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런데도 방통위 제재에 맞서 정식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간 큰’ 이통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방통위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의식해서다. 방통위는 영업정지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이동통신시장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침을 수립하거나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방통위가 어떤 식으로 보복할지 모르기 때문에 행정소송이 아무리 법으로 보장돼 있다고 하지만 꿈도 못 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통위 결정은 사실상 대법원 최종심과 같다”고 덧붙였다. 막강한 파워를 휘두르지만 방통위 제재에서 대법원 판결과 같은 권위를 찾기는 어렵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대법원의 결정은 판례로 남아 이후 판결에 영향을 미치지만 방통위 제재 기준은 수개월 만에 쉽게 바뀌기 때문이다. 2012년 12월 방통위가 주도 사업자를 선별해 단독으로 영업정지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이후 제재 결과들을 보면 ‘오락가락’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린다. 지난해 3월 제재 때 벌점이 가장 높았던 SK텔레콤은 과징금 처분만 받았다. 하지만 4개월 뒤 가장 큰 벌점을 받은 KT는 7일간 단독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고, 5개월 뒤인 지난해 12월엔 최고 벌점을 받은 SKT는 또 영업정지 없이 과징금만 부과 받았다. 반면, 올 3월엔 벌점이 가장 높은 LG유플러스에 14일, 2위 SKT에 7일 영업정지 제재가 내려졌다. 물론 “벌점 차가 적었다”는 등 방통위가 건건이 해명한다. 하지만 하루 번호이동자만 수천~수만 명, 또 그 결과가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되는 살벌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이런 설명이 곧이곧대로 들릴 리 없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서비스 개발이나 요금인하 노력보다는 (방통위에 대한)로비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합의제 의사결정이 방통위원들에게 면죄부를 부여하고 무책임만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달 초 최성준 신임 방통위원장이 취임했다. 규제기관의 권위가 어디서 나오는지를 잘 아는 법관출신이다. 최 위원장이 직면한 현실은 이상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방통위의 보조금 축소 명령에 사업자들은 보조금 대란(大亂)으로 화답한다. 기준과 원칙이 흔들린 제재는 필연적으로 편들기 논란만 키우고 권위 실추를 부추길 뿐이다. ky0295@seoul.co.kr
  • ‘15년 담배소송’ 결론은 흡연자 패소

    대법원이 15년을 끌어 온 국내 첫 ‘담배 소송’에서 흡연자 패소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0일 폐암으로 사망한 흡연자 김모씨와 유족 등 30명이 KT&G(옛 담배인삼공사)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 2건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개인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낸 국내 첫 담배소송으로 1999년 소송이 제기된 지 15년 만에 이뤄진 최종 판결이다. 재판부는 “흡연과 폐암 발병 사이에 개별적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제조사인 KT&G와 국가가 담배의 제조·판매 과정에서 유해성을 은폐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제조물인 담배에 설계·표시상의 결함이나 그 밖에 통상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안전성이 결여된 결함이 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흡연자 김씨 등 36명은 1999년 “30년 넘게 담배를 피워 폐암이 생겼는데 KT&G가 담배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지 않는 등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며 3억 70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데스크 시각] 은행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전경하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은행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전경하 경제부 차장

    은행은 고객의 예금을 받아 자금 수요자에게 대출해 준다. 빌려주는 돈에는 돈을 맡긴 사람의 이름이 없다. 은행이라는 거대한 ‘믹싱볼’에서 뒤섞여 원래 주인이 아닌 은행 이름으로 대출된다. KT ENS와 같은 사기대출이 발생하면 이 부분은 은행의 손실로 연결된다. 일부 저축은행 사태에서 보듯이 은행이 망하지 않으면 예금주의 피해로까지는 이어지지 않는다. 은행이 입은 손실에는 은행의 이름이 붙지만 은행에 100% 귀속되지는 않는다. 은행이 조직 운영 등을 위해 수익을 내야 하는 기관이고, 영업의 원천이 고객의 예금과 대출이라는 점에서 손해는 어떤 방식으로든 고객에게 넘어온다. 우선 대출금리의 상승과 예금금리의 하락이다. 많은 고객들에게서 몇 천원씩 더 거두거나 덜 주니 고객들은 그 피해가 자신한테 전가되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한 곳에 집중된 손실을 다수의 소비자에게 인식하지 못하거나 아주 미미한 수준으로 전가하는 것이다. 수수료의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손실의 사회화다. 특정 계층에 혜택을 몰아주는 정책은 확실한 지지층이 있어서 만들기는 쉽지만 없애는 건 힘들다. 반면 불특정 다수에게 눈에 띄지 않는 혜택을 나눠주는 정책은 그 총합이 전자보다 훨씬 크지만 지지층이 없어 만들기가 어렵다. 혜택이 손실로 뒤바뀌니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 특정 피해 계층이 없으니 떠넘기기가 쉬워진다. 손실의 사회화와 이익의 사유화가 은행을 보는 불편한 시선을 만든다. 시중은행 신입 행원의 평균 연봉은 4000만원 수준이다. 부장급이나 지점장급이면 1억원 안팎이다. 직원과 리스크 관리 등의 책임이 있는 관리직의 연봉은 그렇다 쳐도, 서류 복사하고 은행 창구에서 고객 상대로 매뉴얼에 따라 일하는 신입 행원의 월급으로는 너무 많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부는 ‘금융고시’ 열풍이 이를 증명한다. 그러다 보니 뛰어난 인재들이 금융으로 몰린다. 뛰어난 인재들이 모였다면 부가가치를 창출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야 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각종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하는 일에 적합하지 않게 높은 보수가 이들의 도덕성을 둔감하게 만들고 있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현란한 금융 선진기법을 구사하는 것이 꼭 필요한지도 따져봐야 한다.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과 이에 기반한 파생상품 등의 운용과 몰락에서 보듯이 금융 선진기법은 소비자의 이익이 아닌 금융사의 이익 증가에 우선하며, 관리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는 사회에 불안감과 손실을 가져온다. 노벨 경제학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저서 ‘불평등의 대가’에서 공정한 보수 지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정한 보수가 생산성과 직원들의 업무 성과, 그리고 경제계에 대한 신뢰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다. 특히 업무 실적에 따라 보수가 연동하지 않거나 실패한 업무에 대해 보수가 지급되면 잘못된 메시지를 전파하고 시장 실패의 뚜렷한 전조가 된다고 썼다. 실적이 나빠져도 오르는 은행과 은행이 중심이 된 금융지주사 임원들의 보수,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행원의 초봉이 고용 시장의 실패를 가져오지 않았나 곱씹어봐야 한다. 은행에 뛰어난 인재들이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뛰어난 인재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더 많다. 은행 이익의 사회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손실을 사유화시키자. lark3@seoul.co.kr
  • [담배소송 흡연자 패소 확정] “흡연은 자유의지” 판단… 폐암 종류따라 인과관계 여부 갈려

    [담배소송 흡연자 패소 확정] “흡연은 자유의지” 판단… 폐암 종류따라 인과관계 여부 갈려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우다 암에 걸린 흡연자들이 제조회사인 KT&G(옛 담배인삼공사)와 국가에 배상을 요구한 국내 첫 ‘담배 소송’에서 대법원이 10일 흡연자 측의 패소를 최종 확정했다. 재판부는 흡연과 폐암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 담배 제조·설계·표시상의 결함, KT&G 측이 담배가 해롭지 않다고 광고하거나 유해성을 은폐해 불법행위를 저질렀는지 등 쟁점이 됐던 사안에 대해 모두 흡연자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우선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에 대해 “폐암은 흡연과의 관련성이 높은 것부터 관련성에 대한 근거가 없는 것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원고들에게 발병한 비소세포암, 세기관지 폐포세포암(모두 폐암)과 흡연 사이에 통계적 관련성을 기초로 한 ‘역학적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 하더라도 연령, 면역체계 등 개인별 신체 특성까지 고려한 ‘개별적 인과관계’를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흡연이 아닌 환경오염물질 등 다른 요인에 의한 발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의 이번 판단은 ‘흡연과 암 발생 사이에 인과관계가 전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상고심에서 판단 대상이 된 원고들에 대해서는 개별적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인과관계를 인정받은 4명에 대해서는 법리 판단을 하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흡연과 역학적 인과관계가 높다고 알려진 소세포암(3명), 비소세포암 중 편평세포암(1명)에 대해서는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했다. 반면 비소세포암, 세기관지 폐포세포암에 걸린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15년 동안 이어진 소송에서 당사자가 앓고 있는 폐암의 종류와 이에 따른 특성 등을 검토해야 인과관계 여부를 따질 수 있다는 결론이 내려진 셈이다. 그러나 당사자의 폐암 종류 등을 판단해 설사 흡연과의 인과관계를 인정받는다 하더라도 손해배상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가 선고에서 “KT&G가 제조·판매 과정에서 유해성을 은폐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불법행위를 인정하지 않은 데다 “담배 제조·설계·표시상 결함이 있다고 볼 증거도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담배의 결함 여부에 대해 “흡연이 폐를 포함한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사회 전반에 널리 인식돼 있다. 흡연 여부는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의 문제”라며 “추가적인 설명 등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해서 표시상 결함이 인정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제조회사의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도 “KT&G가 제조한 담배가 이전에 소비됐던 담배들에 비해 특별히 위해성이 높다고 볼 수 없다”며 “유해성과 관련해 사회 인식을 넘어선 정보를 은폐했다고 볼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KT&G의 불법행위 등 기존에 제시되지 않았던 새로운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제조사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이번 판례가 앞으로의 소송에서도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손해배상 소송에서는 피고 측의 불법 혹은 위법행위가 인정돼야 배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 금연운동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원고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담배회사에 면죄부를 주는 시대에 역행하는 판결”이라면서 “판결에 굴하지 않고 KT&G에 계속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원고 측 대리인 정미화 변호사는 “재판 과정에서 담배회사에 수차례 자료를 요청했지만 ‘영업비밀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대부분 거절당해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다”며 “담배회사가 어떻게 유해성을 속여왔는지 증거를 모으는 등 앞으로 사법적·입법적 절차를 모두 동원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피고 측 대리인 박교선 변호사는 “이번 판결로 담배회사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제조에 몰두할 수 있게 됐다”면서 “15년간 끌어왔던 소송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 흡연으로 인한 배상책임 다툼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내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 도난 방지 ‘킬스위치’ 의무화

    앞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은 도난방지 기술인 ‘킬스위치’를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그 첫 대상이다. LG전자의 경우엔 올 6~7월쯤 출시될 예정인 G3부터 의무탑재 대상이 된다. 팬택의 경우엔 이미 지난해 2월부터 설치해 왔다. 킬스위치는 단말기 분실·도난 시 원격제어나 사용자 설정을 통해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소프트웨어로 제작단계에서 설치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분실·도난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이런 내용의 휴대전화 부정사용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 따르면 2011년 101만건이었던 휴대전화 분실 건수는 지난해 123만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휴대전화 해외 밀반출로 적발된 건수(관세청)는 2011년 12건에서 지난해 3059건으로 254배 급증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다리 위에서 졸업사진 찍다가 연못에 빠진 학생들

    다리 위에서 졸업사진 찍다가 연못에 빠진 학생들

    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진찍는 도중 다리가 무너져 연못으로 빠지는 영상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네브라스카 주 피어스 고등학교의 졸업을 앞둔 22명의 학생들이 졸업 기념 파티에 앞서 다리에 올라 졸업 사진을 찍기로 했다. 영상을 보면 22명의 학생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오래된 흰색 다리에서 저마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사진을 찍던 도중 다리가 무너졌고, 이들은 1.2m 깊이의 물에 빠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애써 차려입은 옷과 헤어스타일은 처참하게 망가졌다. 물에 빠진 화이트라는 이름의 여학생은 “다리가 무너져 다들 깜짝 놀랐다. 하지만 다들 다리가 무너진 것에 대해 항의를 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미국 지역방송 KTIV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학생들은 물에 빠지는 사건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졸업 기념파티에 참석했다. 한편 물에 빠진 학생 중 하나인 레인 로리치는 졸업파티 다음날 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사진은 곧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트위터에서 6만건 이상 리트윗 되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휴대전화기 미납 할부금 총 11조 3000억

    전국의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약정 기간에 갚아야 하는 단말기 미납 할부금이 모두 11조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은 9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5조 2000억원, KT가 3조 4000억원, LGU유플러스가 2조 7000억원이다. 전국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5468만명임을 고려하면 1인당 약 20만원의 휴대전화 할부금을 떠안은 셈이다. 임 의원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고객 유치 후 확보한 할부채권을 카드사에 처분하거나 자산유동화 회사(SPC)를 통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임 의원은 “과도하게 높은 단말기 출고가와 통신사들의 과잉 경쟁이 이용자들의 부담만 늘리고 있다”며 “이용자의 합리적 단말기 구매를 유도하는 등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보조금 과열을 해결하겠다고 부과하는 과징금은 이용자와는 아무 상관없이 세수 확보에만 기여하고 있으며 통신사 영업정지 처분 또한 영세한 대리점만 존폐의 기로에 서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여제 박인비의 후계자는 이 중에…

    여제 박인비의 후계자는 이 중에…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신지애, 최나연, 박인비 등 세계 여자 프로골프 무대를 지배해 온 한국 선수들은 모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52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여제’ 박인비의 후계자가 궁금하다면 KLPGA 투어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계속해서 배출하고 있는 만큼 KLPGA 투어는 올해도 성장세다. 지난해 23개 대회 총상금이 131억원이었는데, 올해는 최소 26개 대회 총상금 155억원으로 늘었다. 역대 최대다. 2014년 KLPGA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10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열리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홀 극적인 이글로 생애 첫 우승 차지한 뒤 기세를 몰아 투어 3승을 올린 김세영(21·미래에셋)이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또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김효주(19·롯데)와 전인지(20·하이트진로), 지난해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김하늘(26·비씨카드), 양수진(23·파리게이츠) 등 동계훈련 기간 동안 철저하게 출전 채비를 마친 선수들이 참가해 시즌 초반 기세 싸움에 나선다. 지난해 상금왕 장하나(22·비씨카드)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2주 연속 다음주 하와이에서 열리는 롯데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이번 대회에는 나서지 않는다. 신인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 백규정(19), 김민선5(19·이상 CJ오쇼핑), 박성현(21), 고진영(19·이상 넵스) 등 주목받는 ‘슈퍼 루키’들. 이 대회 역대 우승자 6명 중 무려 5명이 생애 첫 우승이었기 때문에 올해도 신인들의 우승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인 백규정은 정규투어 시드전을 1위로 통과한 유망주로, 170㎝가 넘는 키에서 뿜어내는 호쾌한 드라이버샷이 일품이다. 2011년과 2012년 상금왕에 올랐던 김하늘(26·KT)이 1인자 복귀를 노리고 있고, 결혼과 출산으로 2년이 넘는 기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안시현(30·골든블루)도 LPGA 투어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에 돌아왔다. 자연스럽게 신구 세대 간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시즌 개막전부터 펼쳐질 전망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기반시설 부족·교통 불편 “혁신도시 맞습니까”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부족한 기반시설과 열악한 대중교통 때문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울산 이전 공공기관 노조협의회는 최근 울산시와 간담회를 열어 대중교통 노선 신설과 숙소·도로·약국 등 기반·편의시설 확충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전 10개 공공기관 가운데 현재 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근로복지공단 등 3개 기관이 울산혁신도시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 등 4개 기관은 연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3개 기관은 내년까지 이주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전 공공기관들이 업무를 시작했지만 혁신도시(298만㎡) 조성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공정률 98%)이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 직원들은 출퇴근 시 흙먼지 날리는 공사 현장을 지나가야 한다. 또 접속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직원들은 혁신도시 신청사와 KTX역사를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부족해 장거리 택시 이용의 부담까지 안고 있다. 혁신도시와 KTX역사를 연결하는 리무진 버스(20분 간격)와 혁신도시 내부를 운행하는 노선버스는 각각 1개밖에 없다. 출퇴근길 승용차나 택시가 아니면 청사로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KTX역사에서 택시를 이용해 혁신도시까지 올 경우 1만~2만원가량의 비용이 든다. 이와 관련, 노조협의회는 울산시에 숙소·도로·가로등·약국 등 기반·편의시설 확충과 KTX역사 노선 등 대중교통 확대, 직원 가족 보육시설 확충, 가족 근무지(공무원, 교사 전보 때 우선 배정) 편의 제공 등을 요구했다. 이 요구는 지난해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방문에서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쯤 KTX역사와 혁신도시 구간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1개 노선과 혁신도시를 통과하는 4개의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주 공공기관 직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는 6월쯤 시내버스 운행을 늘려 대중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편의점 침입한 무장강도 직원들에게 총 빼앗기고 줄행랑

    편의점 침입한 무장강도 직원들에게 총 빼앗기고 줄행랑

    편의점에 침입한 강도에게서 총을 빼앗고 쫓아내는 용감한 편의점 직원들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화제다. 영화에서나 나올법 한 이 사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리앤드로(San Leandro) 시의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일어났다. 영상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 세븐일레븐 지점에서 근무하는 마크씨. 영상을 보면 복면을 쓴 강도가 편의점에 들어와 직원들을 위협한다. 이때 마크가 잠시 방심한 강도에 손에서 권총을 빼앗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마크는 동료와 함께 강도를 편의점에서 쫓아낸다. 강도는 돈을 빼앗기는 커녕, 되레 가지고 온 총을 빼앗긴 채 편의점에서 허겁지겁 도망쳐 나온다. 두 명의 편의점 직원과 용의자 간에 몸싸움이 벌어진 영상은 편의점내 설치되어 있던 보안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되었다. 위협을 무릎쓰고 맨 손으로 총을 든 강도를 쫓아낸 마크는 “강도가 앞에서 총을 앞뒤로 흔들다 총이 강도의 몸 근처로 갔을 때 기회를 잡았다”면서 “총의 양끝을 움켜잡아 확 잡아당겨 빼앗았다”고 샌프란시스코 지역방송인 KTVU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편 마스크를 쓴 강도는 편의점에 침입하기 전 샌리앤드로 아웃렛을 털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샌리앤드로 경찰청 로버트 맥마너스 경관은 직원들을 치하면서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운좋은 경우다” 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이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총을 빼앗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고 KTVU와의 인터뷰에서 충고했다. 경찰은 현재 CCTV영상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알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카셰어링 확대… 기차 여행 더 편하게

    기차를 이용한 여행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네트웍스는 8일 지역별 축제에 맞춰 전국 기차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유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유카는 하루 단위로 차량을 대여하는 렌터카와 달리 시간 단위로 차량을 대여하는 무인 서비스로 1시간 기준 이용료가 4090원(회원 기준, 유류비 별도)이다.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KTX 정차역(22개)과 수도권 전철역(23개)을 포함해 전국 67개 철도역에서 200여대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2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관광지와 가족 단위 여행객 사이에서 경제적인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네트웍스는 이달 청풍호벚꽃축제(충북 제천역)와 단종문화제(강원 영월역)를 비롯해 5월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전남 보성역), 여수거북선축제(전남 여수엑스포역), 야생차 문화축제(경남 하동역) 등의 축제 기간에 맞춰 유카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 중앙선과 경춘선 등에 운영 중인 그린스퀘어 자전거 셰어링도 확대키로 했다. 김오연 코레일 네트웍스 대표이사는 “교통 체증 없는 즐거운 기차 여행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여행·레저 문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KT, 15년차 이상 2만명 명퇴

    KT, 15년차 이상 2만명 명퇴

    황창규 KT 회장이 KT 개혁에 승부수를 던졌다. 명예퇴직이란 카드로 ‘공룡’ 수술에 착수한 것이다. 8일 KT가 밝힌 명퇴 대상은 15년차 이상 직원이다. KT 명퇴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2009년 이석채 전 회장 때도 명퇴바람이 불었고 5200여명이 나갔다. 하지만 이번 명퇴는 그때와 방향이 다르다. 5년 전엔 타깃(살생부)을 정해 놓고 밀어붙였다면 이번엔 딱히 정해진 숫자가 없다. 한 명이든 만 명이든 신청하는 대로 수리한다. 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적자를 탈출하려는 절박함이 배어 있다. KT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총 3만 2451명. 특별명예퇴직 기준에 해당하는 인력은 전체 직원의 71%인 2만 3000명이다. 나갈 마음이 있는 직원에겐 이번이 목돈을 쥘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KT는 내년 1월 1일부터 정년 60세를 보장하는 대신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복지혜택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녀 학자금 지원도 폐지된다. 황 회장의 의도대로 고참들이 많이 나가 주면 임금과 복지비용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때문에 명퇴금도 듬뿍 준다. 퇴직 전 급여의 2년치 수준이다. 퇴직금을 제외하고 개인 평균 1억 6000만~1억 7000만원쯤 된다. 원하면 그룹 계열사에서 2년간 계약직으로 일할 수도 있다. 그러나 황 회장의 개혁은 조직의 군살을 빼 흑자경영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우려 또한 있는 게 사실이다. 필요한 인재는 떠나고 정작 정리 대상이 남는 경우다. 업계 한 관계자는 “KT라는 브랜드는 가치가 있다”며 “우수한 인력이 목돈을 쥐고 경쟁사나 외국기업으로 옮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생각만큼 실적이 나오지 않았을 때도 이번 구조조정이 황 회장에겐 부메랑이 될 수 있다. 노사가 합의했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지만 전임 대표의 실수를 직원들에게 떠넘겼다는 내부 불만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해관 KT새노조 위원장은 “직원들 간에 KT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황 회장도) 기존의 ‘비용절감’ 방식으로 돌아갔다”며 “전임 회장의 비리경영에 따른 일시적 경영위기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려는 발상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직원 급여로 2조 772억원을 지출했다. 이 중 약 71%가 줄면 연간 1조 4748억원의 비용이 감소한다. 다만 명퇴 대상자가 모두 신청하면 최대 3조 9100만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다. 명예퇴직 희망자 접수는 10일부터 24일까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설] KT 대규모 명퇴 글로벌화 혁신 시발점돼야

    경영 위기에 직면한 KT가 다시 대규모 인력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2009년 6000명이 명예퇴직한 이후 4년여 만이다. 폭은 전체 직원의 20%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의 구조조정은 지난해 4분기에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데 따른 경영위기를 타개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또한 지난 1월 취임한 황창규 회장의 경영혁신 선언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KT는 이어 계열사의 통폐합 등 사업의 재편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KT의 인력 구조는 방만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본사 인력만 3만 2000명에 이른다. 경쟁 업체인 SK텔레콤의 4200명과 LG유플러스의 6500명과는 사뭇 비교된다. 유·무선통신을 아우르는 KT와 무선통신으로 출발한 이들 업체와의 단순한 비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인건비가 경쟁사의 6배에 이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또한 전체 임직원의 70%가 근속 15년 이상이고, 근속연수도 19.9년으로 상장기업 중 가장 높다. 전임 이석채 회장이 “인건비가 경쟁사보다 매년 1조 5000억원이 더 들지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인력 구조”라고 한 지적은 이를 대변한다. 여기에다가 유선전화 부문의 매출과 수익은 해마다 수천 억원씩 감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4분기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49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인력 구조조정은 고비용 저효율의 조직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포석으로 보인다. 노조도 인력구조 개선에 인식을 같이했다는 점은 KT가 처한 현실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KT의 조직은 아직도 줄 서기 행태 등 공기업 문화가 많이 남아 있다. 이는 KT의 안팎에서 보는 대체적인 시각이다.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이 CEO 교체기 때면 나타난 것이 아닌지를 자문해 볼 일이다. 현장의 간부는 “통신업계의 경쟁에 대처할 카드가 별로 없고, 회장의 한마디가 임원을 거치면 일도단마식 지시로 변해 전임 회장 때보다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경직된 사고에다 시장변화에 근본적인 처방을 하지 못한 임원들의 잘못이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황창규 호는 인력 구조조정에 이어 경영혁신 작업을 가속화해야 한다. 오는 6월 구조 개편설도 나오고 있다.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보이지는 않는다. 통신서비스 시장은 정점에 이른 상황이고, 통신시장의 ‘미래 먹거리’ 사업모델은 융복합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인력구조조정이 CEO가 바뀌면 치렀던 연례행사에 머물러선 안 된다. 황 회장은 삼성의 관리모델 장점만을 KT에 선순환적으로 접목시켜야 한다. 이것이 KT 구성원과 소비자가 황 회장에게 바라는 경영혁신일 것이다. KT의 이번 혁신카드가 글로벌 기업으로 재탄생하는 변곡점이 돼야 한다.
  • LGU+, 영업 3일만에 2만4336명 유치

    LG유플러스가 영업 재개 사흘 만에 영업정지 기간 동안 놓쳤던 가입자의 절반 이상을 되찾았다. 번호 이동 건수만 보면 SK텔레콤이 홀로 영업 할 때보다 200%나 늘었다. LG유플러스의 선전에 경쟁사들은 “사전 판매나 보조금이 아니고선 나올 수 없는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나홀로 영업에 나선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건수는 3일간 2만 4336건에 달했다. SK텔레콤과 KT로부터는 각각 1만 5955명, 8381명의 고객을 끌어왔다. 하루 평균 번호이동은 약 8112건으로 앞서 홀로 영업을 했던 SK텔레콤(6262건) 건수 대비 30%가량 높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내놓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갤럭시 S5의 본격적인 판매가 먹혔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의 심기는 불편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이 SK텔레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증가폭은 더 크다고 봐야 한다”면서 “(SK텔레콤이) 홀로 영업한 기간에 하루 번호이동 건수가 8000건을 초과한 적이 없는데 영업정지 기간에 오히려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아예 “LG유플러스가 갤럭시 S5에 60만원, 베가시크릿업에 73만원 등 과도한 불법보조금을 뿌렸다”면서 “이번 결과는 (LG유플러스가) 불법적인 예약 가입을 사전에 시행했다는 방증”이라고 공격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수가 적어 나타나는 착시효과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2만명을 유치했다고 가정하면 현재 시장점유율상 1만명은 기기 변경이고 나머지 1만명은 번호이동”이라면서 “우리는 시장점유율이 20%여서 똑같은 2만명을 유치해도 번호이동이 더 많게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로농구] LG 창단 첫 우승 김종규에 달렸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PO) 우승을 노리는 LG의 키는 결국 김종규가 쥐고 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김종규는 약점으로 지적된 LG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46경기에서 평균 10.7득점 5.9리바운드를 올려 토종 빅맨의 자존심을 세웠다. KT와의 4강 PO에서도 세 경기 평균 12.3득점 6.7리바운드로 ‘슈퍼 루키’의 명성을 과시했다. 그러나 모비스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존재감이 뚝 떨어졌다. 지난 6일까지 네 경기 평균 6.3득점 3.3리바운드에 그쳤다. 데이본 제퍼슨과 문태종 외 또 다른 공격 루트를 찾아야 하는 LG로서는 김종규의 부진이 아쉽기만 하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김종규가 역할을 해 주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LG는 네 경기 모두 리바운드의 열세를 보였고 6일 4차전에서는 27-38로 11개나 뒤졌다. 김종규는 탁월한 신장(207㎝)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지만 웨이트(95㎏)가 약점으로 지적됐는데, 이번 시리즈에서 우려가 현실이 됐다. 함지훈(198㎝·104㎏)과 로드 벤슨(208㎝·110㎏), 리카르도 라틀리프(200㎝·110㎏) 등 상대 센터와의 몸싸움에서 밀리는 데다 생애 첫 챔프전이라는 부담감까지 안고 있다. 김진 LG 감독은 “김종규가 웨이트 훈련을 완전하게 하지 못한 상황이다. 전략적으로도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걱정하면서도 “정규리그에서 한 게 있는 만큼 중요한 순간 크게 한 건 터뜨릴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LG는 8일 오후 7시 모비스의 홈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5차전을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교사와 학생이 교실에서 난투극, 논란

    교사와 학생이 교실에서 난투극, 논란

    미국에서 교사가 교실에서 마약을 판매한 학생과 난투극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고등학교의 과학교사 겸 레슬링 코치인 마크 블랙이 교실서 마리화나를 판매한 학생과 난투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7일 보도했다. 마크 블랙 교사는 자신의 수업 중 마리화나를 판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 학생을 교실에 남게 했다. 마리화나 판매에 대한 계속된 질책과 추궁에 화가 난 학생이 주먹으로 선생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몸싸움이 시작된다. 이어지는 몸싸움에 책상들이 뒤엉키며 교실은 단번에 선생과 제자의 난투극 현장으로 바뀐다. 학생은 교사를 계속 공격해 보지만 레슬링 코치인 그를 이길 재간은 없어 보인다. 교실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이 상황은 한 학생의 핸드폰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산타모니카-말리부의 산드라 리옹 교육감은 “마크 블랙 교사의 행동은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산타모니카 경찰국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여러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마크 블랙 교사의 행위는 단지 교실에서의 범죄 활동을 중지시키기 위한 노력이었다”며 “그는 ‘선생님’으로서 ‘도움’이 되려고 했으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탄원 전문 인터넷 사이트 ‘체인지닷오르그(change.org)’에는 마크 블랙 선생의 복귀를 요청하는 온라인 청원코너가 개설됐으며 이미 5600명이 구명운동에 서명했다. 한편 학교 당국은 싸움에 참여한 교사나 학생에 대한 징계조치를 보류 중이다. 사진·영상=KTLA.com/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LH, 동탄2신도시 상업용지 등 77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에서 공동주택용지 6필지, 주상복합용지 7필지, 상업용지 40필지 등 77필지(73만 5000㎡)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는 6필지 모두 선호도가 높은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를 지을수 있는 땅이다. 리베라CC를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에 각각 3필지 35만 7000㎡다. 이 중 2필지는 이달에 공급한다. A14블록은 국지도 23호선 중리인터체인지와 인접,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A64블록은 동탄2신도시에 최초로 분양하는 중형 민간임대용지다. 하반기에는 현재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3필지를 중소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으로 변경, 공급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용지 7필지(14만 1000㎡)도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모두 2015년 말 개통예정인 동탄 KTX역 반경 1㎞ 안에 위치, 걸어서 KTX를 이용할 수 있다. 상업용지 52필지(13만 1000㎡)도 공급된다. 커뮤니티 시범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규모 주거지역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5월쯤에는 대형유통시설이 입점 가능한 유통업무시설 1필지(2만 3000㎡)를 공급해 상권을 조기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도시지원시설용지 공급도 본격화된다.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와 테크노벨리의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이달부터 공급이 시작된다. 이미 조성된 동탄산업단지와 함께 동탄2신도시의 자족기능을 더욱 향상시킬 전망이다. 주변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LG전자 등이 들어서 협력업체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종철 LH 동탄사업본부장은 “시범단지 등 아파트 분양 호조의 여세를 몰아 지구 내 우량토지를 우선 공급해 신도시를 조기에 성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G U+ 무제한 요금제 약발 받을까

    LG U+ 무제한 요금제 약발 받을까

    “LG유플러스가 비장의 카드로 내놨던 무제한 요금제가 경쟁사의 베끼기로 힘을 잃으면서 보조금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어 보여요. 고민이 클 겁니다.” 지난 5일 나 홀로 영업 재개에 나선 LG유플러스의 전략을 두고 한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영업 재개에 맞춰 야심 차게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지만 SK텔레콤, KT가 뒤따라 비슷한 요금제를 내놔 차별성을 잃었다는 얘기다. 경쟁사보다 14일이나 추가 영업 정지 조치를 받은 LG유플러스에 이번 단독 판매 기간은 위기이자 기회다. 그러나 녹록지는 않다. 경쟁사들의 견제도 그만큼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SK텔레콤은 자사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출시 2일 만에 가입자 8만명(신규 가입자 2만 300여명)을 돌파했다며 보도자료를 뿌렸다. 경쟁사 대비 차별적인 혜택에 고객들이 반응한 것이라는 해석도 덧붙였다. 영업 정지 중이지만 경쟁사의 독주를 잡고 고객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추가 영업 정지를 받아 더 많은 가입자 유치가 필요한 상태”라면서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 결국 제자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뚜렷한 대안 없이는 결국 또 불법 보조금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영업 정지 중인 경쟁사와 정부의 매서운 눈길이 쏠려 있는 만큼 불법 보조금 전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갤럭시S5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곧 출시되는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핏’이나 ‘갤럭시 기어2 네오’ 등의 할인권이나 보디용품, 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게 전부다. 물론 ‘차별화’는 LG유플러스만의 고민은 아니다. 앞서 SK텔레콤도 갤럭시S5를 조기 출시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비방전도 과열 양상이다. 이통 3사는 영업 정지 기간 중 서로 불법 행위 의혹을 제기하다 지난 4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특히 1, 3위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신경전은 점입가경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영업 정지 기간에 LG유플러스가 온라인 사이트에서 공공연하게 신규 예약 모집을 했다”고 주장했고, LG유플러스는 “경쟁사가 증거를 조작해 주장하는 것”이라며 “SK텔레콤이 영업 정지를 앞두고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해 막판 가입자 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맞대응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에도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 재판매 위법 여부에 대해 강력 제재를 촉구하는 신고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양측은 유독 서로에 대해 날을 세워 왔다. LG유플러스는 26일까지 영업한 뒤 27일~다음 달 18일 다시 한번 영업이 정지된다. 한편 이번 영업 정지는 지난해 영업 정지와 비교해 안정화 수순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의 단독 영업 기간인 지난 21일간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12만 4249건이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5916건으로, 지난 1월의 3만 4267건, 2월 4만 147건에 비하면 6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로배구] KIXX 6년 만에 ‘우승 KISS’

    [프로배구] KIXX 6년 만에 ‘우승 KISS’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이하 GS)가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GS는 4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이하 IBK)을 3-1로 꺾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GS는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서 KGC인삼공사(이하 KGC)를 2승으로 격파하고 챔프전에 올라 정규리그 우승팀 IBK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정상에 올랐다. GS는 지난해 챔프전에서 IBK에 1승3패로 져 준우승에 그친 상처를 씻고 2007~08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피언에 오르며 팀의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플레이오프를 거친 팀이 정규리그 우승팀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건 10번째 시즌을 치른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이번이 5번째다. GS는 2007~08시즌에도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KT&G(현 KGC)를 꺾고 챔프전에 진출해 흥국생명마저 누르고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2008~09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거두고도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흥국생명에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그쳤다. 그리고 올 시즌 다시 2위의 반란에 성공해 챔프전 정상에 섰다. 5차전 GS는 2008~09시즌과 2012~13시즌에 이어 올해 재영입한 외국인 선수 베띠의 가공할 공격력으로 IBK의 카리나-김희진-박정아로 구성된 ‘삼각편대’를 눌렀다. 4차전에서 54점을 내리꽂아 역대 챔프전 남녀부 한 경기 최고 득점을 경신했던 베띠는 이날 55득점하며 이틀 전 자신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베띠는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가운데 25표를 얻어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그는 “집중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였다. 항상 챔프전을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에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챔프전이 마지막 승부인 5차전까지 이어지면서 이숙자(34), 정대영(33), 정지윤(34) 등 상대적으로 노장이 많은 GS가 박정아(21), 김희진(23), 유희옥(25) 등으로 구성된 젊은 IBK에 체력적 약점을 노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GS는 이 약점을 이선구 감독의 지략과 경기 경험, 우승에 대한 집념으로 극복했다. 이 감독은 “정규리그 상대 전적이 1승5패로 열세였지만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한국의 아줌마들이 제일 강하다는 것을 선수들이 입증해 줬다”며 기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S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KT·LG유플러스와 차이는?…왜 출혈경쟁하나

    S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KT·LG유플러스와 차이는?…왜 출혈경쟁하나

    ‘SKT·KT·LG유플러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통사 LTE 무제한’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LTE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은 가운데 각 통신사별로 요금제 내용에 차이가 있어 이용자들이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근소한 차이지만 KT가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무제한 요금제의 단순 금액을 기준으로 할 때 KT의 ‘완전무한 79’가 가장 저렴하다. 24개월 약정할인 금액이 적용될 경우 KT는 기본료 7만 9000원에 1만 8000원 할인이 들어가 6만 1000원이 된다. SK텔레콤은 기본료 8만원(’LTE 전국민무한 75’ 요금제에 5000원 안심옵션을 추가해야 데이터 무제한 혜택)에 1만 8750원이 할인돼 6만 1250원이 되고 8만원에서 1만 8000원이 할인되는 LG유플러스가 6만 2000원으로 나타났다. 무제한요금제의 관건인 데이터 면에서는 SKT와 KT가 기본 제공량을 두고 있는데 반해 LG유플러스는 기본 제공량이라는 조항이 없다. LG 무제한요금제는 기본 제공량이 없는 ‘무제한’으로 일 사용량 2GB 초과 시 최대 3Mbps 속도를 제공한다. 테더링은 일 2GB 내에서 허용한다고 돼 있다. SKT 무제한요금제의 데이터를 보면 기본 제공량 8G에 소진 시 무제한이다. ‘일 추가 제공량 2GB 초과 시 망 상황에 따라 속도 제어’라는 조건이 붙어있다. KT도 SKT 무제한요금제와 틀을 같이 한다. 기본 제공량은 SKT보다 2GB가 많은 10GB이고 소진 시 무제한이다. ‘일 추가 제공량 2GB 초과 시 망 상황에 따라 속도 제어’라는 조건은 동일하다. 이처럼 이동통신사들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는 것은 가입자 확충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업계에서 무제한 요금제는 무제한 출혈경쟁으로 불릴 만큼 부정적인 요금제다. 당장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반면에 장기적으로 네트워크 투자 부담이 늘기 때문이다. LTE가 도입되기 전 3G 서비스에서 무제한 상품을 내놨다가 망 과부하 문제가 떠오르자 이통사들은 LTE 서비스에서는 무제한 상품을 내놓지 않은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이상철 부회장도 “새 요금제로 연간 1,500억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네트워크 투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자인했다. 그러나 최근 영업정지 등으로 인한 시장 점유율을 일정 수준 이상 확충해야 하는 이동통신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