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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환한 김광현… ‘화나 이글스’

    [프로야구] 환한 김광현… ‘화나 이글스’

    김광현(SK)이 눈부신 역투로 옛 스승 김성근 한화 감독을 한층 어려운 상황으로 몰았다. 김광현은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5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 팀의 8-1 완승을 이끌었다. 13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4위로 올라섰고,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본 가운데 마운드에 올라선 김광현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힘차게 공을 뿌렸다. 1회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태균을 병살 처리해 잘 벗어났다. 2회에도 병살타를 유도한 김광현은 6회 2사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7회 1사 1루에서도 최진행을 병살타로 낚은 김광현은 8회 김경언에게 불의의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완봉승의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3점포를 쏘아 올려 김광현을 도왔다. 2-0으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은 박정진의 2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 뒤로 꽂아 넣었다. 7월 24일 트레이드 전까지 LG에서 무홈런(32경기)에 그쳤던 정의윤은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8개(38경기)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8일 롯데에 5위 자리를 넘기고 6위로 주저앉은 한화는 이날 패배로 KIA에 밀려 7위까지 떨어졌다. 5안타 빈공에 그친 타선은 병살타 3개로 잇따라 찬스를 날렸고, 믿었던 박정진이 3실점(3자책)하며 또다시 무너졌다. 한화가 7위로 떨어진 건 6월 4일 이후 98일 만이다. KIA는 잠실에서 두산을 5-3으로 제압하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3으로 뒤지던 KIA는 8회 필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7이닝 2실점(2자책)한 두산 선발 유희관은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와 2006년 류현진(LA 다저스) 이후 9년 만의 토종 한 시즌 18승이 기대됐으나 불펜의 방화로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선두 삼성을 4-3으로 꺾고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되살렸다. 1-3으로 뒤지던 롯데는 6회 강민호와 아두치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한 뒤 7회 최준석의 역전 결승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2회 솔로 아치를 그린 강민호는 2000년과 2004년 박경완 SK 전력분석팀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한 시즌 30홈런을 친 포수가 됐다. 넥센은 마산에서 NC에 5-4로 이겼고, kt는 수원에서 LG를 4-3으로 물리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보이지 않는 손? 내 뒤 누가 있다? 극심한 혼탁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는 KT&G 차기 사장직에 14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이지 않는 손’ 논란부터 ‘누구 뒤에 누가 있다’는 등 극도로 혼탁한 모습을 보이는 양상이다. 10일 KT&G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사내에서는 백복인 KT&G 부사장을 비롯해 박정욱 KGC인삼공사 부사장, 김흥렬 KT&G 지원본부장, 권순철 KT&G 신탄진 공장장 등 4명이 뛰어들었다. KT&G를 떠난 전직 인사로는 이광열 전 KT&G 전무와 전상대 전 인삼공사 사장, 허업 전 KT&G 원료본부장 등 5명이 지원했다. ‘서치펌’(헤드헌팅 업체)을 통해 추천된 외부 인사로는 손원익 전 KT&G 사외이사 등을 포함해 모두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사외이사는 미국 위스콘신대 출신으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R&D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제 겨우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났지만 사추위원인 사외이사에 대한 로비와 압박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대놓고 ‘낙하산 인사’임을 자처하며 사외이사에게 로비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일부 후보들을 음해하는 투서도 나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담배업의 특성상 사추위가 전문성과 경영 성과로만 평가하면 내부 인사가 사외이사 출신이나 외부 기업인, 관료 출신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낙하산 인사 논란이 계속되는 것을 보면 (판세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추위는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사람을 뽑겠다”는 원칙을 밝힌 상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최종 선임은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중소형 위주의 구성과 판상형 4베이 구조 설계, ‘자이더익스프레스’

    중소형 위주의 구성과 판상형 4베이 구조 설계, ‘자이더익스프레스’

    - 11월 분양예정인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 1459가구, 1차 대비 더욱더 강화된 상품으로 출격 요즘 같이 분양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성공단지'는 운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철저한 흥행공식에 따른 미래가치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GS건설의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가 증명했다. 지난 7월 순위 내 청약 마감한 GS건설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계약에서 첫날에만 700명이 넘는 계약자가 몰리며 90%가 넘는 계약률을 기록하고 한달 만에 완판됐다. 총 1,849가구 규모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청약결과가 계약으로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GS건설은 1차의 열기가 채 식기 전인 오는 11월, 2차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1차를 놓친 수요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쏠리고 있다. 평택 동삭2지구 4블럭과 5블럭 공동주택 부지에 들어서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는 전용 59~113㎡의 1459가구 구성으로 중소형이 약 90%를 차지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1차 분양에서 1순위 청약 최고 3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2차 공급을 기다리는 대기수요는 벌써부터 넘쳐나고 있다. GS건설은 “기존 평택아파트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설들이 평택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으로 풀이된다”며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는 상품과 미래가치에 있어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이 이어질 뿐 아니라 2차 분양 역시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하고 있어, 벌써부터 1차를 놓친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1차 이은 2차 흥행예고...준비된 단지만 가능하다'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의 분양성적은 '지역호재+브랜드아파트'는 흥행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물이다. 우선 '자이 더 익스프레스'가 들어서는 평택지역은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조성과 주한 미군기지 이전사업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가시권에 들어와 풍부한 배후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수서~평택 구간 KTX 공정률이 70%를 넘어서며 강남생활권까지 코앞에 두고 있다. 오는 2016년 개통예정인 이 구간은 KTX 평택지제역에서 서울강남 수서역까지 약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황금라인으로 꼽히고 있다. 화려함과 내실을 함께 갖춘 GS건설만의 설계특화도 빼 놓을 수 없다.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풍부한 녹지를 바탕으로 가족텃밭, 캠핑장 등을 조성해 ‘테마파크’처럼 설계된다. 여기에 중소형 위주의 구성으로 판상형 4베이 구조가 전체의 약 90%로 설계됐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 분양 역시 90% 가까이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1차를 능가하는 설계특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다시 한번 평택시장에 브랜드 아파트의 중소형 불패신화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분양문의: 1800-574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김인균(전 대우엔지니어링 사장)씨 별세 진일(엑센츄어 과장)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1 ●최훈진(서울신문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1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650-2741 ●신재우(KT 홍보실 홍보전략팀장)씨 부친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2227-7569 ●김태한(신한은행 아메리카캘리포니아지역본부장)태균(비엔피은행 수출금융본부장)태화(삼성자산운용 뉴욕지사 부장)씨 부친상 조운(예진한의원장)씨 장인상 1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10분 (02)923-4442 ●손병용(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 대표)씨 부친상 이건수(경희대 교수)조두현(수성엔지니어링 상무)강태영(연세대 교수)씨 장인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3151 ●황혜진(건국대 교수)유진(경기서면초 교사)씨 부친상 박흥식(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부장)조성재(퍼스트건설기계 대표)씨 장인상 10일 건국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030-7903 ●홍지호(수원상공회의소 부회장)지헌(현대윤활유 전무)지준(전 한국은행 부국장)지명(KBS 보도위원)씨 부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5 ●정이안(정이안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10일 신촌세브란스 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227-7500
  • 전주 분양 아파트 천년이지움 모델하우스, 연일 문전성시

    전주 분양 아파트 천년이지움 모델하우스, 연일 문전성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가 지난 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모델하우스 오픈 당일부터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주말 사이 특히 방문객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 측은 오픈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들어온 쌀 10kg 200여 포대를 사회공헌 차원에서 전주시 덕진구 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59㎡(구24평형)과 84㎡(구34평형)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분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총 218세대를 분양하며, 59㎡ 130세대, 84㎡ A-type 46세대, B-type 42세대로 나뉜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분양 문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전주시내는 현재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2010년 기준으로 전주시민들의 자가비율은 62%이며, 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은 70~80%에 달한다. 따라서 중소형아파트인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에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는 전주시내 중에서도 교통의 요지로 꼽히는 금암동에 위치해 교통편의성이 높다. 금암동은 옛날부터 전주의 관문으로 불렸으며, 팔달로, 기린로, 백제로가 지나는 곳이어서 사통팔달의 요지라고 불렸다. 또한 전주 KTX,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이 광역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호남고속도로, 익산장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인접해 타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중소형아파트에 입주하는 실수요자들은 대부분 신혼부부이거나 학령기 자녀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는 이러한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할 만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로부터1km 내에 전북대학교, 전주고등학교, 전주여자고등학교, 전일중학교, 금암초등학교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따라서 얼마든지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다. 또한 금암동은 전북은행 본점과 지점 등 금융사들이 밀집해 있는 중심지역이며,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모래내시장, 전주 중앙시장 등이 있어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전북혁신도시, 서부신시가지, 만성법조타운 개발이 완료되고 이로 인해 인구 수가 증가하면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 사업부지의 경우, 과거 KBS가 자리 잡았던 곳으로 전주 시내에서 손꼽을 정도로 전망 좋은 위치다. 전주에서 가장 높은 곳이 선사하는 조망권과 가시권은 전주 천년이지움 주민들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전주 최고 명당이라고 불리는 거북바위를 단지 안으로 품은, 풍수지리적으로도 남다른 프리미엄을 지니고 있다. 전주 금암동 아파트 ‘천년이지움’ 모델하우스는 전주역 앞 전주삼성병원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이나 분양 관련 문의는 전화(1670-7071)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6 보조금 대란’ 주도한 이통 3사 임원들 첫 사법 처리

    ‘아이폰6 보조금 대란’ 주도한 이통 3사 임원들 첫 사법 처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임원들이 가입자 유치 경쟁을 위해 유통점에 판매 장려금을 과도하게 부풀려 지급한 혐의로 사법처리 됐다.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이통 3사 임원들이 관련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판매 장려금을 상향 조정하는 수법으로 유통점이 고객들에게 보조금을 주도록 유도해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사이 소위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을 초래한 혐의(단통법 위반)로 이통 3사 및 김모(49)씨 등 각 사 영업담당 임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통점 34곳에 통상 30만원 수준에서 결정되는 스마트폰 단말기의 판매 장려금을 최고 55만원까지 늘려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유통점들은 가입자 540명에게 평균 27만 2000원가량의 보조금을 초과 지급했다. 특히 아이폰6 가입자 425명에게 최대 67만 8000원을 지원해 출고가 78만 9800원의 아이폰6 16GB 모델을 10만원대에 판매했다. 당시 3사가 지급한 보조금 총액은 1억 4700만원에 달한다. 김씨 등은 “경쟁사의 판매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장려금을 높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통 3사 본사의 공식 판매정책에는 SK텔레콤이 46만원, KT가 43만원, LG유플러스가 34만 1000원의 판매 장려금을 지급하도록 한 것으로 돼 있으나 마케팅팀과 지역 본부 등을 거쳐 유통점으로 내려오면서 액수가 점차 불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판매 장려금 상한선 책정 등은 영업담당 임원에게 결재 권한이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혐의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형사 고발과 함께 이통 3사에 총 24억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유통점에는 각각 100만∼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가 지난해 이통 3사에 부과한 과징금은 총 907억 1000만원으로, 대부분이 단통법 위반 혐의로 부과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여전히 적발 사례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단통법 시행 이후 위반 행위가 줄어 과징금 징수액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단통법의 지원금(보조금) 상한선 제도가 시장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가 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할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보조금 지급이 단속을 피해 음성화되면서 오히려 소비자 피해를 양산한다는 것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8월 발간한 ‘단말기유통법 시행의 성과와 개선 방향’ 보고서에서 “단말기유통법이 가입 유형에 따른 차별적인 보조금을 금지하는 상황에서 지원금의 상한선까지 설정함으로써 보조금이 갖는 경쟁 수단으로서의 의미가 거의 존재하지 않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두산(잠실) ●SK-한화(대전) ●삼성-롯데(사직) ●넥센-NC(마산) ●LG-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 △KLPGA 챔피언십(여주 페럼 클럽) △한국오픈(천안 우정힐스CC) ■수영 MBC배 전국대회(오전 8시 30분 김천실내수영장) ■테니스 △제2차 안성국제남자퓨처스(안성실내코트) △제2차 영월국제여자서킷(영월스포츠파크) ■사이클 제17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오전 9시 영주 경륜훈련원·일원도로)
  • [프로야구] 8위 SK “포기 못해, 가을야구”

    [프로야구] 8위 SK “포기 못해, 가을야구”

    SK가 롯데를 잡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9일 문학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세든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3-2로 제쳤다. 8위 SK는 5위 롯데에 2경기 차로 다가서 5위 판세는 다시 안갯속으로 치달았다. 선발 세든은 7이닝을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 2회 최준석(롯데)과 박정권이 홈런을 주고받으며 1-1로 맞선 3회 SK는 역전에 성공했다. 정의윤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재상이 2루타를 날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5회 2사 1, 2루에서 정의윤이 적시타를 터뜨려 3-1로 더 달아났다. 롯데는 9회 1사 3루에서 강민호가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호수비에 걸리며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LG는 잠실에서 갈 길 바쁜 한화에 8-1로 찬물을 끼얹었다. 전날 충격의 역전패로 6위로 내려앉은 한화는 2연패를 당하며 7위 KIA에 승차 없이 쫓겼다. 소사는 무안타로 호투하다 8회 1사에서 김경언에게 아쉽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9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일궜다. 자신의 5번째. 한화는 선발 송창식이 1이닝 3실점으로 일찍 무너진 데다 소사에게 무기력했다. 1회 이진영의 2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LG는 2회 유강남의 1점포와 박용택, 서상우의 연속 2타점 2루타 등으로 단숨에 6득점, 8-0으로 일찍 승기를 잡았다. KIA는 광주에서 이범호-김민우의 연속 타자 홈런을 앞세워 NC에 6-2로 역전승했다. KIA는 2연패를 끊고 6위 한화에 턱밑까지 다가섰다. KIA는 1-2로 뒤진 6회 이범호, 김민우의 홈런 2방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김원섭이 적시타를 터뜨려 4-2로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목동에서 3-5로 뒤진 6회 김민성의 2점포 등 장단 4안타로 대거 7득점하며 두산을 10-5로 꺾었다. 넥센은 35일 만에 3위로 도약했고 두산은 4연패하며 4위로 떨어졌다. 선두 삼성은 대구에서 kt를 6-5로 따돌리고 2위 NC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카드뉴스] 공항 불나도 소방대가 문고리 못 따는 이유

    [카드뉴스] 공항 불나도 소방대가 문고리 못 따는 이유

    2015년 8월 29일,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스크린도어 수리 중 열차에 치여 숨진 20대는 서울메트로가 고용한 외주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이후 서울메트로는 안전 관련 업무를 직영 또는 자회사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서울메트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천국제공항 직원 7490명(지난 6월 기준) 중 84.6%(6336명)도 외주업체 소속입니다. 특히 보안경비, 순찰, 소방 등 안전 관련 업무는 민간업체 직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정규직 외주업체라는 신분상의 제약 때문에 안전 업무가 제대로 이행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공항소방대에서 일하는 A씨는 “공항 건물 안에서 화재가 발생해도 나중에 배상 책임 때문에 우리가 먼저 문고리를 강제로 뜯고 들어갈 수 없었다”라면서 “외제차에 연기가 피어올라 물 호스를 써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차주가 배상을 요구할까 봐 차량 소화기 2개만 썼다”고 말합니다. 안전 업무 외주화에 따른 문제점은 KTX도 비슷합니다. 코레일에서 열차 정비와 선로 유지보수 일을 하는 984명(지난 3월 기준) 중 907명(92.2%)이 용역직입니다. KTX 차량 정비 직원은 “정규직보다 처우가 낮아서 이직률이 높기 때문에 정비 경험이 제대로 쌓이지 않아 차량 및 선로 점검이 부실해질 위험이 다분하다”고 말합니다. 버스업계는 어떨까요?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은 “현장 관계자 말을 들어 보면 전세버스(관광버스) 업체의 경우 자체 정비·유지 보수 시설을 갖추지 않은 곳이 80%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서울시내 운행 버스회사 정비 인력들의 경우 열악한 노동 조건 때문에 2009년 993명에서 2013년 890명으로 해마다 줄어 정비 업무 외주화와 더불어 안전 자체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건비 절약을 이유로 외부위탁에 눈을 돌린 공공 교통 기관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업무만큼은 직접 고용을 통해 국민의 안전 또한 위협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모습 아닐까요? <2015년 9월 7일 오세진 기자가 취재한 (바로가기☞)‘공항 불나도 문고리 못 따는 하청소방대’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전·현직 선수 26명 불법 베팅… 軍복무 중 도박도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전·현직 농구 선수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중에는 특히 2014~2015시즌 현역으로 뛰던 프로농구 선수가 직접 승부 조작에 가담한 정황까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지난 5월 은퇴한 농구 선수 박모(29)씨 등 전·현직 농구 선수 12명과 황모(28)씨 등 유도 선수 13명, 레슬링 선수 1명 등 모두 26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2009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4억원까지 스포츠 도박 사이트 등에서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에는 대학 시절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자농구 국가대표 김선형(SK)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이들을 9일 검찰에 송치하고 국군체육부대에 복무 중인 3명은 군부대에 이첩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월 14일 전자랜드-삼성 프로농구 경기 도중 일부러 ‘에어볼’(림에 정확히 맞지 않는 불완전한 슛)을 던져 박씨의 소속팀이 패배하도록 승부 조작을 모의했고 실제로 박씨는 10분 24초를 뛰면서 1점도 득점하지 못했다. 둘은 이 경기에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씩 돈을 걸어 배당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둘은 불법 도박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승부 조작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김선형은 대학 재학 중이던 2009년과 이듬해 50여 차례에 걸쳐 스포츠토토에 약 70만원을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 선수가 합법적인 사이트에서 프로 경기에 베팅한 것까지 처벌하는 것이 맞는지, 공소시효는 만료되지 않았는지, 김선형이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 때 스스로 잘못을 밝히고 뉘우친 점이 참작되지 않은 것에 대한 논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입건된 선수들은 국군체육부대 복무 중 친해져 부대 안 사이버지식방(PC방)에서 도박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몰래 들여가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 사이트 운영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12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곤혹스럽게 된 프로농구연맹(KBL)은 이날 재정위원회와 긴급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김선형을 비롯해 안재욱 이동건(이상 동부), 신정섭(모비스), 유병훈(LG), 장재석(오리온스), 함준후(전자랜드), 오세근 전성현(이상 KGC인삼공사), 김현민 김현수(이상 kt) 등 11명의 출전을 보류하기로 했다. KBL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징계 여부를 확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고 기한부 출전 보류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경찰은 무죄추정 원칙 등을 들어 선수들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KBL이 현역 선수 11명의 실명을 공개하는 이상한 모양새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프리미어12 명단, 예비엔트리 발표 보니 추신수-강정호 포함..MLB “허락 안해”

    프리미어12 명단, 예비엔트리 발표 보니 추신수-강정호 포함..MLB “허락 안해”

    프리미어12 명단, 예비엔트리 발표 보니 추신수-강정호 포함..MLB “허락 안해”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8일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가 발표된 가운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프리미어 12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팀 사령탑과 기술위원장을 겸하는 김인식 감독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45명 명단을 발표했다. 김인식 감독은 “외신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프리미어 12 출전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일단 예비엔트리에 넣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에 이름을 올린 해외파는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강정호,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이대호(소프트뱅크 호스크), 오승환(한신 타이거스),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 등 이다. 일본야구기구(NPB)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의 프리미어12 출전을 허용하기로 해 일본파 합류에는 큰 장애가 없다. 관건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만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기 때문. 하지만 한국 기술위원회는 이를 ‘공식 발표’로 보지 않았다. 프리미어12 조직위를 통해 선수 선발 가이드라인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과 기술위원회는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명단 발표에 이어 최종엔트리 28명을 고르는 작업에 돌입한다. 한편 ‘프리미어12’는 새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야구 국가 대항전으로, 12개국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팀당 5경기를 치르고 이후 8강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세계 랭킹 8위로 B조에 배정됐고, 같은 조엔 일본(1위)과 미국(2위)이 있다. <이하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엔트리 45명 발표 명단> 우완, 언더핸드 선발 = 윤성환(삼성), 류제국(LG),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C), 우규민(LG), 박종훈(SK) 좌완 선발 =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유희관(두산), 양현종(KIA) 우완, 언더핸드 불펜 =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윤석민(KIA), 조무근(kt), 오승환(한신), 임창용(삼성), 한현희(넥센), 정대현(롯데) 좌완 불펜 = 정우람(SK), 함덕주(두산), 이현승(두산) 포수 = 이지영(삼성), 김태군(NC),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내야수 =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소프트뱅크), 정근우(한화), 박경수(kt), 오재원(두산), 박석민(삼성),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강정호(피츠버그) 외야수 = 유한준(넥센), 민병헌(두산), 박해민(삼성),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추신수(텍사스) 사진=서울신문DB(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프리미어12 명단)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윤성환, 자신을 넘은 날

    [프로야구] 윤성환, 자신을 넘은 날

    ‘커브의 달인’ 윤성환(삼성)이 데뷔 12년 만에 특급 투수 반열인 15승 고지에 올랐다. 윤성환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7안타 1실점으로 호투,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세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유희관(두산), 해커(NC·이상 17승)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15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2004년 데뷔한 윤성환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14승을 달성했을 뿐 15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윤성환은 또 시즌 172이닝째를 소화해 3년 연속 170이닝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3년 170과 3분의2이닝을 뛰어넘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이닝이다. 34년 역사의 KBO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170이닝을 넘긴 투수는 19명(20차례)뿐이며 2000년대 들어서는 KIA 및 두산에서 뛴 리오스(2003~07), 봉중근(LG·2008~10), 나이트(넥센·2011~13), LG와 롯데 시절의 옥스프링(현 kt·2008, 2013~14)까지 4명에 불과하다. ‘괴물’ 류현진(LA 다저스)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삼성은 1회 박한이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6회 초 김상현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6회 말 이지영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8회 박찬도와 우동균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학에서는 롯데가 SK에 10-4 완승을 거두고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승(1무 포함)을 질주했다. 1회 최준석의 2타점 적시타와 폭투로 석 점을 얻은 롯데는 3회 아두치의 솔로포, 6회 정훈의 투런포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광주에서는 NC가 KIA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뜨리며 5-1로 승리했다. NC 선발 해커는 시즌 17승을 완투로 장식하고 유희관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박헌도의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두산에 11-3으로 이겼다. 4위 넥센은 3위 두산에 승차 없이 승률 1리 차로 따라붙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15 공직박람회-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국토교통부 ‘하늘부터 지하까지’ 국민의 삶 편하게

    [2015 공직박람회-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국토교통부 ‘하늘부터 지하까지’ 국민의 삶 편하게

    서울 종로에 사무실을 둔 건설회사 A차장은 출근하자마자 광주광역시 현장으로 당일 출장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서두르는 기색이 전혀 없다. 스마트폰으로 철도예약시스템에 접속, 왕복 KTX 기차표를 끊어 여유 있게 출발한 뒤 일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와도 시간이 남았다. 지난 4월 개통된 호남고속철도 덕분에 가능했다. 승용차를 이용, 당일 출장을 다녀왔다면 몸은 지칠 대로 지쳐 파김치가 됐을 테고 졸린 눈을 비비며 올라와도 밤늦게나 도착했을 것이다.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좁혀졌음을 새삼 느꼈다. 국토교통부가 펼치는 정책은 지하에서 하늘까지 뻗어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국책사업 추진부터 복잡한 지하상가도 찾아갈 수 있는 첨단 내비게이션 제작까지 다양하다. 주택문제를 진정시키고 주거복지를 확충하는 정책이 눈에 띈다. 올해는 주택시장 상황과 맞지 않는 규제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임대차시장을 안정시키는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 도입, 시행하고 있는 주택 바우처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임대주택 확대 공급에 매달리느라 밤샘작업도 비일비재하다. 100조원 규모의 도시주택기금도 운용한다.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확충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올해 국가 SOC 예산 26조 1000억원 가운데 23조원(88%)을 국토부가 집행할 정도다. 아름다운 국토·도시, 안전한 국토·도시만들기 정책 역시 국토부 공무원들의 손에서 나온다. 다목적댐이나 대형 터널, 대형 도로꺼짐 예방 정책 등이 국토부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내놓은 결과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도 주요 정책이다. 개발시대 국가의 고도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토개발 최일선 현장에 섰던 기관이다.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31개 노선, 4100㎞에 이르는 고속도로, 13만 8400㎞에 이르는 국도를 건설했다. 고속철도를 비롯해 3590㎞나 되는 철도건설·유지업무도 국토부 몫이다. 광역철도망 구축이 완료되면 수도권의 웬만한 지역은 모두 전철로 오갈 수 있게 된다. 최근에는 통일시대에 대비, 남북철도를 잇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정책에 매달리고 있다. SOC 시설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회전교차로나 감응식 교통신호체계 확충,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 구축 등이 좋은 예이다. 교통사고 예방 정책의 컨트롤타워도 맡아 홍보와 제도개선에 전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수십년 만에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 5000명선을 깨뜨리는 데 성공했다. 무인비행기, 드론 등 종합항공산업 육성을 선도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정책에도 치중하고 있다. 국토부는 공룡부처, 힘있는 부처로 통한다. 직원만 3964명에 이른다. 국회의원이 중앙부처 과장에게 ‘로비’하는 부처가 국토부다. 업무의 다양성에 따라 일반 행정직은 물론 건축·토목·기계 등 기술직 공무원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국토부는 해마다 20여명의 사무관을 포함, 100여명을 신규로 공개 채용한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접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지원자가 많아 높은 경쟁을 거쳐야 한다. 5~6년 전부터는 여성 사무관 진입도 부쩍 늘었다. 특수 경력직을 중심으로 특채도 꾸준하다. 지난해 36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82명을 채용한다. 항해사, 항공교통관제, 수리·수문 분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채용한다. 현재 항공직렬(8급·46명)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항공직렬 공무원은 국토부가 직접 선발기준을 마련, 선발한다. 최정호 기획실장은 “국토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을 다루는 부처”라며 “젊은이들이 적극 지원해 끼와 기량을 맘껏 뽐내달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해외여행 | 투닥투닥 베를린 Berlin

    해외여행 | 투닥투닥 베를린 Berlin

    친구들과 함께 베를린에서 집을 한 채 빌렸다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그 도시에서 1년쯤 살아 보겠다고. 그렇게 훌쩍 떠난 트래비스트 이미화씨가 소식을 전해 왔다. 베를린에 불시착한 청춘들의 이야기. 안녕 베를린, 안녕 누나 “언젠가 말했었지.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고. 먼 훗날에 같은 사람들이랑 같은 장소에서 만나도 그때 그 순간이 돌아오진 않는다고. 내가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고맙고 즐거웠어. 잘 지내, 베를린에서, 투닥투닥. 다시 오지 않을 날들이니까.” 베를린에 도착한 지도 벌써 석 달이 지났다. 어느 것 하나 당연하지 않은 베를린에서 나는 너무도 당연하게 3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을 떠나오기 전 어렴풋하게나마 베를린에 집을 구하게 되면 여행자들을 재워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베를린은 관광도시라기보다 생활도시에 가깝기 때문에 현지 생활을 경험해 보는 것이 베를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처음과는 달리 어학원과 일이라는 ‘생활의 길’로 들어서면서 곧 권태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마침 패기와 설렘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우리 집에 들이닥치기 시작했다. 그들의 이름은 배낭 여행자였다. ”베를린의 5월, 인도여행자” 베를린은 ‘회색도시’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 탓에 ‘따뜻함’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베를린의 여름은 섭씨 35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따뜻’하며, 한국보다 더 오래도록 벚꽃이 흐드러지는 도시다.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는 거리마다 평균 90여 그루의 나무가 서 있으며 샤로텐부르크Charlottenburg 지구에는 9m마다 나무를 볼 수가 있을 정도로 베를린은 푸른 도시다. 5월이 되어, 베를린의 푸릇푸릇한 일상에도 무뎌져 갈 무렵 인도 여행자 기웅이와 태민이가 찾아왔다. 이전에 찾아온 친구에게 “사람들이 왜 베를린을 지루하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직후라 의기소침해 있던 시기였다. 파리나 스페인의 화려함을 기대하고 오는 여행자들에게 베를린은 그리 매력적인 도시가 아닐 수도 있다. 전쟁의 피해를 그대로 간직한 성당과 터만 남은 베를린 장벽, 땅에 물이 많은 지형 탓에 도로 위로 모습을 드러낸 파이프 등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이미 파리에 마음을 빼앗긴 친구에게 베를린은 지루한 도시였을 것이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인도에서 온 여행자 기웅이와 태민이는 우리 집에 14일을 묵으며 베를린의 생활에 그대로 흡수되었다. 낮에는 공원에서 한가로이 책을 읽으며 유유자적했고 독일에서도 유독 저렴한 베를린의 물가를 제대로 즐기며 닭볶음탕, 카레 등의 요리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그들을 통해 다시 깨달았다. 베를린은 느린 속도로 다가설 때 비로소 진면목을 보여 주는 도시라는 것을. 베를린 여행의 선배로서 그들에게 준 여행의 팁은 소소했다. 베를린에 왔다면 반드시 하루 정도는 공원을 위한 시간을 빼놓으라는 것. 특히 일요일에 마우어파크MauerPark에 가면 베를린의 젊은이들이 다 여기 모여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베를린의 일요일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터득한 사람들이다. 베를린에서는 일부러 찾아 나서지 않아도 쉽게 벼룩시장을 만날 수 있고, 공원에서도 그릴 사용이 가능하며,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는데 이 세 가지를 한장소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마우어파크다. 한쪽에서는 밴드 공연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고 원형무대에서는 가라오케라 불리는 공개 노래자랑대회가 열린다. 베를린 최대의 벼룩시장에서는 빈티지하면서도 보물 같은 아이템을 단돈 1유로에 구입할 수도 있다. 웬만한 도시의 거창한 음악페스티벌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이곳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펼쳐지는 것이다. 마우어파크에서 돌아오는 길에 인도 여행자 태민이가 했던 말이 내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베를린의 6월, 웰컴” 5월의 절반을 남동생 두 명과 지내면서, 그리고 이별하면서 이제 이렇게 정이 들어 버리는 만남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헤어짐의 후유증이 조금씩 가라앉을 때쯤 환영이가 찾아왔다. 일러스트레이터 아방의 <미쳐도 괜찮아 베를린>이라는 책을 보고 왔다는, 오로지 베를린만을 위한 여행자였다. 여름이 되면 유럽에서는 호수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여행자들도 대부분 배낭에 수영복을 넣고 다닌다. 환영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인접한 바다가 없는 베를린이지만 베를리너들만 아는 물놀이 장소가 있다. 슐라흐텐제Schlachtensee 호수와 슈프레강 위에 떠 있는 야외수영장인 바데시프Badeshiff가 그곳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난 6월의 베를린은 다른 달보다 유독 흐리고 비가 많이 내렸다. 물에 뜨는 것도 어려워하는 수영실력으로 비 내리는 호수에서의 수영은 무리였고 바데시프는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대신 그녀와 베를린의 가로수길이라고 할 수 있는 하케셔마크트HackescherMarkt의 편집숍에서 수영복 구경을 하며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결국 환영이는 베를린에 다시 돌아올 이유를 만들고 떠났다. 비록 환영이와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회사를 그만두고 유럽여행을 떠나왔다는 아름언니와 바데시프를 다시 찾았다. 바데시프는 슈프레강 위에 수영장이 떠 있고 부두에는 모래사장과 파라솔, 선베드가 마치 해수욕장 분위기를 내는 곳이다. 입장료 5유로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고 수제 햄버거와 생맥주로 배고픔을 달랠 수 있었다. 바다가 없는 베를린에서도 마치 바다에 놀러온 듯한 기분을 실컷 낼 수 있었다. ”투닥투닥, 다시 오지 않을” 언제까지 경쟁에서 나만 쏙 빠진 채로 살 수 있을까.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시 그 경쟁 속으로 뛰어들 수 있을까. 지금은 지루하다고 느끼는 이 일상도 분명 그리워질 것이 분명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항상 인도 여행자 기웅이가 떠날 때 남긴 말을 떠올린다. “잘 지내, 베를린에서, 투닥투닥. 다시 오지 않을 날들이니까.”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베를린의 숨은 스폿 기웅’s Choice ▶▶▶ 베를린 유기동물 보호소, 티어하임Tierheim 베를린에서는 카페에서든 전철에서든 버스에서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베를리너들을 만날 수 있다. 동물을 향한 살가운 눈빛을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의 유기동물보호소가 있다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티어하임에는 고양이 800마리, 개 300마리 그리고 설치류나 토끼, 말, 소, 돼지도 보호하고 있다. 독일은 법적으로 반려동물 매매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보호소를 통해 입양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여행자에게 적극 추천! Hausvaterweg 39, 13057 Berlin, Germany 화~일요일 11:00~16:00 +49 30 768880 환영’s Choice ▶▶▶ 베를린 타이포그래피 박물관Buchstabenmuseum 2008년 공개된 타이포그래피박물관은 베를린 외에도 세계 각국의 타이포를 복원하고 보존해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사라져 가는 세계 곳곳의 역사적인 타이포를 감상할 수 있으며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타이포의 빈티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 제공하는 손전등을 들고 관람하다 보면 귀신의 집을 체험하는 기분도 든다. Holzmarktstraße 66, 10179 Berlin, Germany 목~일요일 13:00~17:00 6.5유로 www.buchstabenmuseum.de 태민’s Choice ▶▶▶ 베를린 속 자메이카, YAAM 이스트사이드갤러리를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베를린 속 자메이카, YAAM. ‘베를린에서 이곳만큼 캐리비안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없다’며 베를린 비치 톱 10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카리브해 닭요리와 자메이카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발 아래 모래의 감촉을 느끼며 비치발리볼, 탁구 등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젊은 아프리카 예술가들의 어반아트갤러리도 마음껏 구경하고 작품도 구입할 수 있다. An der Schillingbrucke 3, 10243 Berlin, Germany 비치 개장 매일 11:00~22:00 +49 30 6151354 www.yaam.de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st 이미화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통영 원평 코오롱아파트, 494가구 신규조합원 모집 시작

    통영 원평 코오롱아파트, 494가구 신규조합원 모집 시작

    통영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각광받는 통영시 용남면 원평지구에 총 494가구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공급된다. ‘(가칭)원평지역주택조합’이 494가구 신규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 통영시 용남면 원평리 4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6개타입 총 494가구 규모이며, 통영, 거제를 잇는 중심입지로 최근 분양(조합원 모집)을 마친 아파트들을 비롯, 3,000여세대의 신흥주거 뉴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위치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원평초등학교, 충렬여자중학교, 충렬고등학교 등 안전한 등하교 교육환경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4Bay 위주의 단지설계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공예정사는 ‘㈜코오롱글로벌’이다. (가칭)원평지역주택조합이 주목을 받는 데에는 국내 유명 건설사 코오롱이 만드는 통영 첫 코오롱아파트라는 점과 코오롱아파트의 차별화된 마감재와 디자인 설계, 신흥주거타운의 맨 앞에 위치했다는 지리적 이점 등이 그 이유로 작용한다. 또한. 향후 안정산업단지 특화플랜과 통영관광개발계획 등 통영시의 다양한 미래가치와 인근 거제사곡해양플랜트국가산업단지 등의 중심에 자리해 양시를 넘나들 수 있는 호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반경 6km 내 통영시청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 통영 중심 편의시설과 거제 삼성조선소, 안정산업단지가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자연환경과 편의시설을 누리면서 직장 통근과 자녀교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주거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통영 원평 코오롱아파트는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통영에서도 향후 고급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600만원대 초반 금액으로 신평면설계 코오롱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인근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물론 20대와 30~40대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조합원 가입 관련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역 내에서 인기 있는 중소형 타입에 494세대 구성이라는 점 또한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중소형타입은 현재 통영에서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지역민들의 수요 열망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게다가 통영의 젊은 신흥주거타운답게 영유아 자녀를 둔 젊은 부부와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많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칭)원평지역주택조합 주변으로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꾸준한 상주 및 유입인구 발생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통영 위로는 안정산업단지, 거제에는 삼성조선소가 자리하고 있어 직주근접 아파트로 제격이다. 편리한 교통망은 아파트단지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바로 지근거리에 통영~대전고속도로 톨게이트가 위치하고 14번 국도는 고속도로와 신거제대교를 연결하며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췄다. 거제국가지원우회도로(부분 개통)를 통해 거제와 부산, 고성, 사천 등 시외교통망을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이동이 용이하며 지난 2010년 말 개통한 거가대교는 ‘꿈의 바닷길’로 불리며 현재 부산과 거제도를 1시간 내 동일 생활권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지난해 거제도와 부산 해운대로 이어지는 해안순환도로망이 완성됐으며, 최근 경북 김천에서 진주~거제로 이어지는 KTX(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전망이 나오는 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교통망은 더 이상 요구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하다. 한편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정부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관련 규제완화를 발표, 시행하면서 정책 수혜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 법 시행령 개정으로 현재 조합원 가입 대상지역이 동일 시/군 거주자에서 인접 시/도지역 광역생활권으로 확대됐으며 전용면적 85㎡이하 1주택 소유자의 신규 조합원 가입이 허용됐다. (가칭)원평지역주택조합 조합원 가입은 통영, 거제, 부산, 울산, 경남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또는 전용면적 85㎡이하 1주택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다. 주택홍보관은 오는 18일 오픈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중이며 위치는 경남 통영시 정량동 1158-35번지(삼성타워2층)에 위치해있다. 문의는 전화(055-642-7700)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통3사 “이젠 IoT 승부”… 합종연횡 가속

    이통3사 “이젠 IoT 승부”… 합종연횡 가속

    이동통신사들을 주축으로 사물인터넷(IoT) 그물망이 재편되고 있다. 차세대 먹을거리로 사물인터넷을 점찍은 이동통신 3사가 가전업계와 국내외 정보기술(IT) 업체 등과 빠르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가전업계 역시 제품에 보다 많은 플랫폼을 연동하기 위해 기존의 경쟁 구도를 넘어서 협력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삼성전자와 LG전자와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삼성전자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제휴(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LG전자와 MOU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맘카’와 열림감지센서, 플러그 등을 개발해 출시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도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이면 국내 양대 가전업체의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모두에 연동된다. 가장 적극적으로 그물망을 뻗치는 기업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9월 현재 30여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보일러, 생활가전 렌털사, 보안업체, 건설사 등 포괄하는 영역도 가장 광범위하다. 렌털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디오폰, 도어록에도 서비스를 연동하는 한편 건설사와의 제휴를 통해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홈 인증아파트’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안에 20개 이상, 내년 상반기까지 30개 이상의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게 SK텔레콤의 복안이다. 지난 8월 출시한 홈 IoT 서비스로 시장에 안착한 LG유플러스는 국내외로 협력을 넓혀 가고 있다. 미국의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 업체인 ‘JIBO’사에 200만 달러를 투자해 소셜 홈 로봇 개발에 동참했으며,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전문 업체 ‘레오모터스’의 전기차 및 전기어선에 적용할 신규 사업을 개발한다. 홈피트니스와 홈캠을 출시하며 양사에 비해 다소 출발이 늦은 KT는 최근 사물인터넷 협력체인 ‘기가 IoT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 기업과 벤처, 스타트업이 밀집된 판교에 사업협력센터를 열고 국내외 100여개 IT 업체와 협력한다. 벤처와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을 사업화해 내년까지 100여개의 사물인터넷 제품 및 서비스를 발굴해 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선점을 위해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의 범위를 넓히려는 이통 3사 간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추신수-강정호 명단 포함..MLB 입장 “허락 안해”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추신수-강정호 명단 포함..MLB 입장 “허락 안해”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추신수-강정호 명단 포함..MLB 입장 “허락 안해”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가 발표됐다. 8일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가 발표된 가운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프리미어 12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팀 사령탑과 기술위원장을 겸하는 김인식 감독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45명 명단을 발표했다. 김인식 감독은 “외신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프리미어 12 출전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일단 예비엔트리에 넣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에 이름을 올린 해외파는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강정호,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이대호(소프트뱅크 호스크), 오승환(한신 타이거스),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 등 이다. 일본야구기구(NPB)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의 프리미어12 출전을 허용하기로 해 일본파 합류에는 큰 장애가 없다. 관건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만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기 때문. 하지만 한국 기술위원회는 이를 ‘공식 발표’로 보지 않았다. 프리미어12 조직위를 통해 선수 선발 가이드라인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45인 예비엔트리에 포함하지 않으면 최종 엔트리 28명에 넣을 수 없는 규정 때문에 메이저리거를 예비엔트리부터 뺄 수도 없다. 김인식 감독은 “추신수와 오승환, 이대은 등은 에이전트를 통해 ‘뽑히면 뛰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대호, 강정호와도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파 중에는 주루와 수비에 능한 외야수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엔트리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과 기술위원회는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에 이어 최종엔트리 28명을 고르는 작업에 돌입한다. 한편 ‘프리미어12’는 새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야구 국가 대항전으로, 12개국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팀당 5경기를 치르고 이후 8강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세계 랭킹 8위로 B조에 배정됐고, 같은 조엔 일본(1위)과 미국(2위)이 있다. <이하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엔트리 45명 발표 명단> 우완, 언더핸드 선발 = 윤성환(삼성), 류제국(LG),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C), 우규민(LG), 박종훈(SK) 좌완 선발 =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유희관(두산), 양현종(KIA) 우완, 언더핸드 불펜 =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윤석민(KIA), 조무근(kt), 오승환(한신), 임창용(삼성), 한현희(넥센), 정대현(롯데) 좌완 불펜 = 정우람(SK), 함덕주(두산), 이현승(두산) 포수 = 이지영(삼성), 김태군(NC),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내야수 =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소프트뱅크), 정근우(한화), 박경수(kt), 오재원(두산), 박석민(삼성),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강정호(피츠버그) 외야수 = 유한준(넥센), 민병헌(두산), 박해민(삼성),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추신수(텍사스) 사진=서울신문DB(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추신수-강정호 포함 45명 누구?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추신수-강정호 포함 45명 누구?

    8일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가 발표된 가운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프리미어 12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에 이름을 올린 해외파는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강정호,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이대호(소프트뱅크 호스크), 오승환(한신 타이거스),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 등 이다. 일본야구기구(NPB)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의 프리미어12 출전을 허용하기로 해 일본파 합류에는 큰 장애가 없다. 관건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만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기 때문. 하지만 한국 기술위원회는 이를 ‘공식 발표’로 보지 않았다. 프리미어12 조직위를 통해 선수 선발 가이드라인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과 기술위원회는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에 이어 최종엔트리 28명을 고르는 작업에 돌입한다. <이하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엔트리 45명 발표 명단> 우완, 언더핸드 선발 = 윤성환(삼성), 류제국(LG),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C), 우규민(LG), 박종훈(SK) 좌완 선발 =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유희관(두산), 양현종(KIA) 우완, 언더핸드 불펜 =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윤석민(KIA), 조무근(kt), 오승환(한신), 임창용(삼성), 한현희(넥센), 정대현(롯데) 좌완 불펜 = 정우람(SK), 함덕주(두산), 이현승(두산) 포수 = 이지영(삼성), 김태군(NC),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내야수 =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소프트뱅크), 정근우(한화), 박경수(kt), 오재원(두산), 박석민(삼성),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강정호(피츠버그) 외야수 = 유한준(넥센), 민병헌(두산), 박해민(삼성),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추신수(텍사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45명 명단 보니 메이저리거도?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45명 명단 보니 메이저리거도?

    8일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가 발표됐다. 이번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에 이름을 올린 해외파는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이대호(소프트뱅크 호스크), 오승환(한신 타이거스),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 등 이다. 일본야구기구(NPB)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의 프리미어12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만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 기술위원회는 이를 ‘공식 발표’로 보지 않았다. 프리미어12 조직위를 통해 선수 선발 가이드라인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과 기술위원회는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에 이어 최종엔트리 28명을 고르는 작업에 돌입한다.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엔트리 45명 발표 명단> 우완, 언더핸드 선발 = 윤성환(삼성), 류제국(LG),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C), 우규민(LG), 박종훈(SK) 좌완 선발 =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유희관(두산), 양현종(KIA) 우완, 언더핸드 불펜 =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윤석민(KIA), 조무근(kt), 오승환(한신), 임창용(삼성), 한현희(넥센), 정대현(롯데) 좌완 불펜 = 정우람(SK), 함덕주(두산), 이현승(두산) 포수 = 이지영(삼성), 김태군(NC),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내야수 =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소프트뱅크), 정근우(한화), 박경수(kt), 오재원(두산), 박석민(삼성),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강정호(피츠버그) 외야수 = 유한준(넥센), 민병헌(두산), 박해민(삼성),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추신수(텍사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가을에 온 농구 “돌아오라 팬심이여”

    가을에 온 농구 “돌아오라 팬심이여”

    “재밌는 농구, 화끈한 농구, 신선한 농구로 팬들이 다시 발걸음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5~16시즌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린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10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 등 수십명의 농구인이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고 공개 석상에 나타났다. 하지만 썩 밝은 표정은 아니었다. 오프시즌에 전창진 전 KGC인삼공사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데다 최근 일부 선수가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 탓에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김영기 프로농구연맹(KBL) 총재부터 인사말을 통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 드려 깊은 반성과 용서를 구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매 경기 온몸을 던지고 불태우며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팀 내 일부 선수가 경찰 수사 대상으로 거론된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선수들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면 두둔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다수 선수는 땀과 열정을 가지고 시즌을 준비했다. 이 기회에 잘못된 것은 다 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팀 수장들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최상의 결과를 내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 디펜딩챔피언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젊은 선수를 많이 기용해 미래를 준비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베테랑) 양동근과 함지훈이 어린 선수들의 뒤를 받쳐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프시즌 주포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이적한 모비스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군 모비스이기에 여전히 저력이 남아 있고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힌다. 지난달 프로-아마최강전에서 우승하는 등 가장 막강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추일승 감독은 “최강전에서는 다른 팀의 전력이 정상이 아니었다. 연습 경기에서도 전력을 숨기는 팀이 많았다”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올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초보 감독 3인방도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추승균 KCC 감독은 “농구를 아는 선수가 많다. 일단 6강을 목표로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했고, 조동현 KT 감독은 “배운다는 자세와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함께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창진 전 감독의 사임으로 사령탑에 오른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대행은 “정상 컨디션이 아닌 선수가 많지만 핑계를 대지 않겠다. 우리에게는 ‘그분’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대행은 ‘그분’이 누구냐는 질문에 “모두 알듯이 내가 10여년간 코치로 활동하며 모신 분(전창진 전 감독)이다. 그분과 농구를 할 때는 전력이 강하든 약하든 항상 좋은 성적을 냈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8일 오전 10시 전·현직 프로농구 선수가 포함된 불법 도박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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