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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영상] 새끼 잃고 눈물 흘리는 바다사자

    [감동영상] 새끼 잃고 눈물 흘리는 바다사자

    새끼 잃은 슬픔에 울부짖는 바다사자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뉴스는 지난 18일 미국 서부 샌디에이고 해변에서 조산으로 새끼를 잃은 어미 바다사자가 눈물을 흘리는 페이스북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야생동물 보호운동가 안드레아 엘스 한(Andrea Else Hahn)이 촬영한 영상에는 조산으로 죽은 새끼 옆에서 자리를 지키며 울부짖는 어미 바다사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새끼는 이번 주 초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어미 바다사자는 새끼의 죽음을 슬퍼하듯 인간처럼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린 안드레아는 “어미 바다사자는 하룻밤 동안 새끼 곁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킨 뒤, 다음날 해변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을 접한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인간은 오직 인간만이 자식의 죽음을 슬퍼하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새끼를 잃은 바다사자의 이 감동적인 영상은 우리를 깨우치게 만든”고 전했다. 한편 이 감동적인 영상은 안드레아 엘스 한 페이스북에서 현재 103만 8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Andrea Else Hahn facebook / vekta satur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엄마가 좋아요!’ 엄마 배 위에 안겨 노는 새끼 해달 ☞ 로드킬 당한 어미 곁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 원숭이
  • 삼성전자 등 6곳 30억씩 출자… 상반기 판교에 ‘AI 연구소’

    삼성전자 등 6곳 30억씩 출자… 상반기 판교에 ‘AI 연구소’

    SKT·KT 무인시스템 집중… LG전자 드론·네이버 가상비서 태생부터 ‘산학연 일체화’ 전략 미래창조과학부가 17일 발표한 지능정보산업 발전 전략에 따르면 ‘한국판 알파고’의 산실이 될 국내 첫 지능정보기술연구소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네이버, 현대자동차 등 6곳의 민간 기업이 돈을 내서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한다. 50명 안팎의 연구원에 18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하는 연구소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 경기 성남의 판교신도시에 설립될 전망이다. 미래부는 이 연구소가 국내 지능정보기술 역량을 모두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소에 300억원가량을 투입해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해외 석학 등을 유치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국내 굴지의 6개 대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각 기업의 특장점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는 SK텔레콤과 KT는 무인 생산 시스템, 홈케어로봇 등에 집중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드론에 특화된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자율주행자동차, 네이버는 가상 개인 비서, 감정 인지·분석, 인공지능 게임 등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부가 정부 출연 연구소 형태가 아닌 민간 연구소 형태로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출연연이 급변하는 기업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태생부터 민간 공동 투자 형태로 시작해 산학연을 ‘일체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연구소 설립 외에도 미래부는 다양한 발전 전략을 세웠다. 우선 언어지능, 시각지능, 공간지능, 감성지능, 요약·창작지능 등 5개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지능형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 언어지능의 경우 언어로 구현된 각종 지식을 축적해 2019년까지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잡았으며 공간지능 활용과 관련해선 드론·로봇 등의 재난 구조를 시연(2019년)하고, 감성지능으로는 의료 진단·노인 돌봄 등을 시연(2019년)해 보이기로 했다. 요약·창작지능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영화의 스토리를 이해해 이를 영상으로 요약, 압축하는 능력을 놓고 인간과 대결(2020년)을 벌이도록 할 계획이다. 지능정보기술 발전의 기반이 될 슈퍼컴퓨터, 신경 칩, 뇌과학·뇌구조, 산업수학 등 기초학문 분야에 대한 연구도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능정보기술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도 발 벗고 나선다. 인공지능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형태의 방대한 데이터가 갖춰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은 “전자업계에 있는 삼성과 통신업계에 있는 SK텔레콤, 포털업체 네이버 등이 연구소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달라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정부가 이번 지능정보산업 발전 전략을 통해 단기간에 결과를 내려고 하기보다는 지능정보기술에 대해 고민하고 기획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AI연구소, 한국형 알파고 만든다

    삼성·LG·SK 등 6개사 참여… 이르면 상반기 첫 연구소 설립 민관 5년간 3조 5000억 투입 한국형 ‘알파고’를 만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하는 민간연구소가 이르면 상반기에 설립된다. 또 5년 안에 정부가 1조원, 민간에서 2조 5000억원 등 지능정보기술에 민관 합쳐 모두 3조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7일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능정보산업발전전략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지능정보기술을 범국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지능정보기술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대표되는 ‘지능’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의 정보가 결합된 형태다. 인공지능보다 더 넓은 개념이다. 미래부는 민관이 함께 국가연구 역량과 데이터를 하나로 결집할 기업형 연구소 형태의 지능정보기술 연구소를 처음으로 설립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네이버, 현대자동차 등 6개 기업이 참여하는 주식회사 형태로 출범한다. 참여 기업들은 30억원씩을 출자해 총연구인력 50명 안팎의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상반기 내 연구소를 설립한다는 목표이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대학, 정부 출연연구원에도 참여의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지능산업발전 전략에는 또 ▲언어, 시각, 공간, 감성지능, 스토리 이해·요약 등의 지능정보기술의 선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기반으로 하는 전문인력 확충 ▲데이터 인프라 구축 ▲지능정보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지능정보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전략발표는 지능정보기술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결정 1차전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LG-kt(수원) ●NC-롯데(사직) ●두산-넥센(고척) ●SK-한화(대전) ●삼성-KIA(광주 이상 오후 1시)
  • SK 결합상품 점유율 과반 넘어…통신시장 분석 보고서에 업계 들썩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을 포함한 SK군(群)의 이동전화 포함 결합상품 점유율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과반을 넘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18일 공개한 ‘통신시장 경쟁상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동전화를 포함한 결합상품 시장의 점유율이 SK군이 51.1%, KT 35.1%, LG유플러스 13.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군의 이동전화 포함 결합상품 점유율이 50%를 넘은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48.0%) 대비 3.1%P 증가했다. 2014년 기준 KT의 이동전화 결합상품 점유율은 2008년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35.1%까지 떨어졌다.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결합상품 점유율은 2011년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13.7%를 차지했다.  이동전화 포함 결합상품 시장의 몸집은 점점 커지고 있다. 2007년 31만 회선이던 것이 2009년 408만 회선, 2012년 961만 회선 2014년 1342만 회선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승인 여부를 두고 KT와 LG유플러스는 결합상품을 통한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에 집중했다. 과반이 넘을 경우 SK텔레콤의 독과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해왔다.  보고서가 발표되자 양사는 공동 입장자료를 통해 “SK텔레콤의 이동전화를 포함한 결합상품 점유율은 51.1%로 이동전화 점유율 49.9%를 처음으로 앞지른 것은 이동전화의 시장 지배력이 전이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특히 SK군의 이동전화 포함 결합상품 점유율은 2013년부터 KT를 추월해 2014년에는 그 격차를 더욱 벌릴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시장 지배력이 오히려 약화되고 있다”며 반박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소매시장 매출액 기준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하회했으며 이동전화 가입자 점유율 역시 45% 이하로 감소했다”면서 “이는 지배력 전이가 발생할 경우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이며, 시장 경쟁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 용병에 웃은 두산

    두산의 새 외국인 선수들이 기대를 부풀렸다. 두산의 새 타자 닉 에반스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KBO 시범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점포를 쏘아올렸다. 0-0으로 맞선 4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양훈의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에반스의 2호포이자 김강민(SK)에 이은 고척돔 2호포다. 에반스는 이날 전까지 7경기에서 타율 .440(25타수11안타)에 1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이날도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두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 등판한 마이클 보우덴도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변화구를 고루 선보였다. 그는 지난 12일 마산 NC전 3회 첫 마운드에 올라 4이닝 6안타 3실점의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기대에 부응했다. 두산이 7-1로 이겨 3연승했다.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대전 SK전에 첫 등판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마에스트리는 2-1이던 7회 등판해 정의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낚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8회 박정권의 만루포 등 집중 5안타의 뭇매를 맞고 무려 6실점했다. 장기인 직구는 빠르고 힘이 있었으나 밋밋했다. 마에스트리가 극심한 기복을 보이면서 한화의 불안감도 커졌다. SK는 7-4로 이겨 4연승했다. kt는 수원에서 6-5로 이겨 LG를 4연패에 몰아넣었고 삼성은 광주에서 KIA를 9-5로 눌렀다. 롯데-NC의 사직경기는 2-2로 비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부고] ‘국내 첫 신장 이식수술 성공’ 이용각 가톨릭대 명예교수 별세

    [부고] ‘국내 첫 신장 이식수술 성공’ 이용각 가톨릭대 명예교수 별세

    국내 최초로 신장 이식수술에 성공했던 이용각 가톨릭대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93세. 이 교수는 경성의학전문학교, 미국 휴스턴 베일러의대 등에서 수학했고 가톨릭대 성모병원 원장, 대한외과학회 회장, 대한이식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196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장 이식수술에 성공했으며 혈관, 갑상선, 부신절제 수술 등에서 첨단 수술법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았다. 지난해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창희씨와 아들 원재(전 피치레이팅스 상무), 철재(재미 변호사), 광재(미국 CNI 전무)씨가 있다. 이용경 전 KT 사장이 동생이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층 31호 영안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7시. (02)2258-5940.
  • ‘무제한 요금’ 피해 736만명 데이터로 보상

    ‘무제한 요금’ 피해 736만명 데이터로 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라는 과장·허위 광고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 736만명이 이동통신 3사로부터 LTE 데이터 무료 쿠폰(1∼2GB)을 받는다. 음성 무제한에 가입한 적이 있는 2508만명도 ‘1644·1588’로 대표되는 부가 통화와 영상 통화를 30~60분 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특히 SK텔레콤과 KT는 요금제 이용자들이 문자와 음성 사용량을 초과해 추가로 낸 금액(8억원)을 모두 돌려주기로 했다. 이동통신 3사가 내놓은 피해 보상 규모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2679억원 수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통 3사와 이런 내용의 잠정 동의 의결안을 마련해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40일간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동의 의결’이란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과 소비자 피해 구제안을 내놓고 공정위가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하면 위법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가 표시·광고법에 동의 의결제를 도입한 뒤 첫 번째로 적용한 사례다. 합의 내용을 보면 이통 3사는 2013년부터 지난해 10월(동의 의결 신청일)까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가입자 736만명에게 데이터 쿠폰을 주기로 했다. 대상은 LTE 100+ 안심옵션(SK텔레콤), 광대역 안심무한(KT), LTE8 무한대 요금제(LG유플러스) 등에 가입한 소비자다. 광고 기간에 가입한 소비자는 2GB, 광고 기간 이후 가입자는 1GB를 받는다. 받은 데이터는 제3자에게 줄 수 있다. SK텔레콤과 KT의 음성·문자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의 경우 그동안 사용 한도를 초과했다는 이유로 요금을 추가로 냈다면 모두 돌려받는다. 통신사를 그대로 유지한 가입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요금이 자동 차감된다. 통신사를 바꾼 가입자는 신청을 통해 환불해주고, 통신사를 바꾼 지 6개월이 넘었다면 개인적으로 청구서를 제출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 음성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적이 있는 2508만명에게는 부가·영상 통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광고 기간 가입자는 60분, 광고 기간 이후 가입자는 30분을 받는다. 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로 쓰면 된다. 무제한 요금제 광고도 바뀐다. 앞으로 ‘문자 무제한’이라는 표현은 사용할 수 없다. 데이터·음성 무제한은 사용 한도나 제한 사항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장덕진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이번 잠정안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전원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면서 “소비자 보상은 이르면 6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판 알파고’ 정부 5년간 1조원 투자…연구소 참여 기업 6곳도 공개

    ‘한국판 알파고’ 정부 5년간 1조원 투자…연구소 참여 기업 6곳도 공개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국을 벌인 것을 계기로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인공지능을 육성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능정보는 인공지능보다 넓은 개념으로 인공지능의 ‘지능’에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정보 기술 분야까지 포함한다. 미래부는 올해 1388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이어 2017년에 1800억원, 2018년 2100억원, 2019년 2200억원, 2020년 2300억원 등으로 매년 투자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1조원을 투자하고, 민간에서 2조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에서 정보지능 분야에 5년간 3조 5000억원이 투자되는 셈이다. 연초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미래부는 올해 300억원을 투입해 지능정보기술 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알파고’ 신드롬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뇌과학과 산업수학,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삼아 종전에 하고 있던 관련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지능정보산업 영역에 포함시켜 올해 1388억원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예산을 증액해 앞으로 5년간 1조원의 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지능정보산업 육성을 위해 ▲지능정보기술 연구소 설립 ▲지능정보기술 선점 ▲전문인력 저변 확충 ▲데이터 인프라 구축 ▲지능정보산업 생태계 조성 등 5가지 정책 목표를 세웠다. 우선 상반기에 ‘지능정보기술 연구소’를 설립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KT, 네이버 등 총 6개 기업이 연구소에 함께 참여한다. 미래부는 그간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출연연 등에 투자해왔다. 하지만 국책 연구소가 급변하는 기업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지적을 감안해 민간 공동투자 형태의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6개 기업이 각 30억원씩 출자해 18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다. 개발인력은 해외 석학을 포함해 50여명으로 출발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14안타… 시범경기 선두 지켜

    한화가 14안타를 폭발시키며 시범경기에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LG를 8-2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범경기 전적 6승 1패로 선두를 이어 갔다. 4연승 후 3연패에 빠진 LG는 4위로 한 단계 주저앉았다. 한화는 강경학(3안타)과 장민석(2안타)이 맹타를 휘둘렀고 김태균이 3안타 3타점으로 제 몫을 해 주는 등 총 14안타를 폭발시켰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28홈런을 때렸던 한화의 새 외인 윌린 로사리오(3타수 2안타 2볼넷)도 8회 솔로홈런으로 KBO 무대 첫 홈런을 신고했다. 반면 LG는 타선이 2점을 내는 데 그치며 침묵했고 선발 임찬규를 시작으로 이어진 7명의 투수진이 대량 실점을 허용해 쉽게 무너졌다. 한화는 첫 공격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회말 만루 찬스에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좌전안타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4회초 선발투수 송은범이 흔들리면서 1점을 허용한 한화는 마운드를 송신영으로 교체하고도 1점을 더 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강경학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달아났다. 주도권을 잡은 한화는 6회말 강경학, 김태균, 이창열로 이어지는 타자들의 적시타와 허도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SK는 5이닝 동안 노히트로 마운드를 틀어막은 ‘에이스’ 김광현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을 3-0으로 눌렀다. 김광현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또 삼성은 kt를 8-3으로 꺾으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기아는 NC를 2-1로, 두산은 롯데를 8-2로 각각 제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울산, 서비스산업 육성 15년간 11조 투입

    울산시가 성장 한계에 직면한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할 서비스 산업 육성에 나선다.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에는 향후 15년 동안 11조원이 투입된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울산발전연구원에 맡겨 최근 완료한 ‘2030 울산 서비스 산업 발전계획’을 토대로 2030년까지 11조 1168억원을 들여 서비스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서비스 산업 육성은 ▲도·소매업, 운수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보건·사회복지 ▲교육서비스업 ▲천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14개 업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업종별로 앵커(핵심), 기반구축, 인재양성, 산업간 융합 등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앵커사업은 도농 향토산업 자원복합화와 동북아 오일허브 기지 조성, 울산서비스 혁신지구 조성, 선진물류산업 단계별 육성, 국제산업관광도시 엑스포 개최를 통한 울산관광기반 조성 사업 등이다. 세부 추진사업 211개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디자인 융합클러스터 조성, 서비스 지원센터 설치 등 서비스업의 기반을 닦을 우선 추진사업 13개 사업은 별도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강동권 해양관광개발과 KTX역세권 개발 등 현안 사업에도 서비스업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사업은 재정여건을 고려해 1단계(2016∼2020년), 2단계(2021∼2025년), 3단계(2026∼2030년)로 진행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한국판 특허괴물’ 특허 매수 나섰다

    ‘한국판 특허괴물’ 특허 매수 나섰다

    동영상 관련 100여건 확보 애플 등 100여곳서 사용료 산업은행 등의 펀딩으로 만든 ‘한국판 특허괴물’이 특허 매입에 본격 나섰다. 산업은행은 유망한 특허에 대한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특허관리전문회사(NPE) 펀드’를 통해 123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NPE(Non-Practicing Entity)는 특허 등 지식재산권의 매매·라이선싱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NPE의 대표사로 꼽히는 인텔렉추얼 벤처스(IV·Intellectual Ventures)는 3만 건에 달하는 보유 특허를 무기로 지난해에만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 244건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NPE는 ‘특허괴물’이라는 부정적인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산은은 지난해 6월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NPE펀드인 ‘KDB인프라 IP Capital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세계적인 특허괴물의 사냥에 맞설 한국형 NPE를 키우는 동시에 수익도 창출한다는 목표에서다. 1호 투자 대상은 KT 등 국내 기업과 대학이 개발한 동영상 압축 분야 기술 특허다. 산은은 123억원의 자금을 특허에 직접 투자해 표준특허 100여 건을 확보, 세계적인 특허 특허사용계약 대행기관인 MPEG-LA가 주관하는 국제 특허풀(Patent-Pool)에 참여하게 됐다. 산은은 이번 투자로 애플 등 전 세계 100여개 기업에 로열티 수익을 거두게 됐다. 성주영 산은 창조금융부문 부행장은 “기술의 융·복합화와 고도화로 앞으로 표준특허 등 핵심 지식재산 경쟁력 확보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산은은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기술 선도은행의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원하는 것만 골라 즐기는 푸껫 DIY 자유여행① Beach 가장 오래 머물 해변을 선택하라!

    원하는 것만 골라 즐기는 푸껫 DIY 자유여행① Beach 가장 오래 머물 해변을 선택하라!

    Secret vs. Best Phuket원하는 것만 골라 즐기는 푸껫 DIY 자유여행 누구나 다 아는 관광지, 누구나 다 가는 여행지라고만 여겼던 푸껫. 하지만 각기 다른 풍경과 개성을 뽐내는 해변, 하나하나 저마다의 이름을 붙여 주고 싶던 섬들, 아기자기한 태국 문화에 유럽과 이슬람, 중국 문화까지 더해진 화려한 자태까지…, 얕봐서 미안하다! 푸껫!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매일 인천-푸껫 간 직항을 운행한다. 비행시간이 5시간 정도로 3박 5일 혹은 4박 6일 일정이면 부담 없이 열대 휴양지의 재미를 알차게 누릴 수 있다. ●VS. for Beach 가장 오래 머물 해변을 선택하라! 푸껫 여행을 계획했다면 가장 먼저 정할 것은 숙소다. 대다수의 푸껫 자유 여행자의 목적이 해변 휴양이므로 푸껫의 다채로운 해변과 숙소의 특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태국에서 가장 번잡하고 유흥가가 즐비한 빠통 비치를 중심으로 남쪽으로 까론 비치, 까따 비치, 카타노이 비치가 있다. 또 빠통의 북쪽으로는 방타오 비치, 까말라 비치, 수린 비치 등이 있다.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원한다면 까따 비치를, 럭셔리한 머무름을 원한다면 라구나Laguna 지역의 방타오 비치가 좋다. ▶Secret Point 마치 유럽 휴양지에 온 것만 같은 까따 비치Kata Beach 특히 유러피언과 러시아 부호들에게 인기가 높은 까따 비치는 해변을 서성이는 상인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백인들이 해변가에서 선탠이나 해수욕을 즐겨 마치 유럽의 조용한 휴양지를 연상시킨다. 최근 까따 비치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디자인 & 부티크 호텔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2015년 11월에 문을 연 눅디 호텔Nook-Dee Hote도 그중 하나. 호텔 전체를 타이 실크, 타이 도자기와 컬러풀한 타일 장식, 섬세하게 만든 나무 가구 등으로 꾸민 디자인 호텔로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68개의 객실은 모두 까따 비치를 조망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아찔하게 펼쳐진 인피니티 풀은 그 자체만으로도 근사한 그림이 된다. 까따 비치까지 무료 셔틀 버스, 술을 포함해 무료로 제공되는 미니바까지 숙박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눅디 호텔Nook-Dee Hotel 216/9 Koktanod Road, Karon, Mueang Phuket District, Phuket +66 (0)76 688 888 www.nook-dee.com ▶Best Selling Point 가장 화려하고 흥겨운 푸껫을 만나는 곳 빠통 비치Patong Beach 푸껫 여행을 이야기할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곳은 빠통 비치다. 태국어로 바나나 잎이 가득한 숲이라는 뜻을 가진 빠통에서 알 수 있듯 원래는 바나나 밭이었다. 빠통 비치는 전체 길이가 4km에 달하는 푸껫에서 가장 긴 백사장이기도 하다. 푸껫에서 가장 먼저 관광지 개발이 시작되어 다양한 리조트와 호텔, 고급 레스토랑, 대형 쇼핑몰, 스파 등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이곳의 진정한 매력은 밤에 빛을 발한다. 빠통에서도 가장 번화한 방라 로드Bangla Road는 밤이 깊어질수록 불야성을 이룬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19금 업소들도 호기심이 가지만, 밤새도록 계속되는 거리 공연이야말로 방라 로드의 진정한 볼거리다. 신명나는 라이브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전 세계 여행자들의 핫한 분위기에 취해 보자. 푸껫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근사한 태국식 정찬을 즐기려면 반림파 레스토랑이 좋다. 전망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면 여행 전에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 할 것. 왕복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반림파Baan Rim Pa 레스토랑 223 Prabaramee Road, Patong, Kathu, Phuket 12:00~23:30 +66 76 340 789 www.baanrimpa.com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 Travie writer 신중숙 사진 김아람 취재협조 태국정부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나라신용 새이름 ‘KTB신용정보’

    나라신용정보는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KTB신용정보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KTB투자증권의 자회사인 나라신용정보는 1999년 설립됐다. 이주형 KTB신용정보 대표이사 회장은 “KTB투자증권의 자회사로 소속감을 강화하고 모회사와의 연계성과 정체성 확보를 위해 사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 [프로야구] “어라, 공 어디 갔지?”

    [프로야구] “어라, 공 어디 갔지?”

    “수비에 어려움이 있다. 외야에 공이 뜨면 착시 현상이 일어난다.” SK의 좌익수 이명기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내뱉은 말이다. 그는 15일 넥센과의 KBO리그 시범경기 2회말 김하성(넥센)의 큼지막한 타구를 쫓아 뒤로 달렸지만 낙구 지점을 제대로 잡지 못해 공을 놓치는 실책성 플레이를 했다. 이날 넥센의 ‘집들이’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개막 전부터 지적됐던 뜬공 처리 때문에 애를 먹었다. 고개를 들면 파란 하늘이 보이는 다른 구장과 달리 고척돔은 야구공과 비슷한 색을 지닌 흰 천막이 눈에 들어와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또 실내를 밝히기 위해 설치된 천장 조명도 선수들의 시야를 어지럽혔다. 2회말에는 이명기가 뜬공을 놓쳤고, 5회초에는 최정(SK)의 평범한 플라이볼을 처리하던 넥센 좌익수 고종욱이 순간적으로 타구를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고종욱은 결국 몸을 날려 힘겹게 공을 잡아낸 뒤,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6회초에는 이재원(SK)이 친 외야 뜬공을 넥센 중견수 임병욱이 잡으려다 놓쳐 3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뒤 선수들은 입을 모아 수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고종욱은 “연습 때와 다르게 조명 때문에 공을 찾기가 어려웠다. 또 공이 떨어질 때 (천장에 덮인) 흰색 천막 때문에 헛갈렸다”고 말했다. 임병욱은 “공을 안 보고 뛰어가면 (천장과 색이 같아) 잃어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계속 보면서 쫓아갔는데 마지막에 펜스와의 거리를 확인하려다 공을 놓쳤다”고 실책 상황을 설명했다. KBO리그 외야수 중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김강민(SK)도 “전반적으로 플라이공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공이 뜨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착시 효과도 나왔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고척돔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시간이 지나면 뜬공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일본 최초의 돔구장인 도쿄돔 역시 개장 당시에는 천장색이 문제가 됐지만 시간이 흐르며 천장에 때가 타 자연스럽게 타구 식별을 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SK는 넥센을 6-4로 눌러 KBO 최초의 돔구장 공식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하성이 4회초 만루 상황에서 하영민(넥센)의 시속 142㎞짜리 높은 직구를 밀어 쳐 홈런으로 연결한 것이 주효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의 첫 홈런이자 고척돔에서의 프로야구 공식 경기 첫 홈런을 때려낸 김하성은 “시즌 전인데 기분 좋게 (정규시즌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시즌에 들어가서도 꾸준히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막내 구단 kt는 지난해보다 한결 짜임새 있는 라인업을 과시하며 삼성을 5-4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한화는 LG를 4-2로 누르며 5승1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두산은 롯데를 8-3으로, 기아는 NC를 6-5로 따돌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1년 점검해 보니] KT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1년 점검해 보니] KT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IoT·게임 등 벤처 54곳 육성 작년 149억 유치·25억 매출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산업이 세계인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는 KT가 지원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센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ICT 중심의 신생 벤처 육성과 이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30일로 출범 1년을 맞는 KT의 경기센터는 15일 현재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게임, 차세대 이동통신 등 분야 벤처 54곳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이들이 유치한 투자금은 149억원, 매출은 25억원이다. 홍채인식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리언스’가 KT의 도움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얻은 게 대표적이다. 공상과학(SF) 영화처럼 사람 눈 속의 홍채를 인식해 신원을 확인하는 보안 솔루션 분야는 중소기업이 뚫기가 어려운 시장이다. 그러나 KT의 지원이 일종의 신원 보증 효과를 내면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실제 이리언스는 지난해 4월 경기센터에 입주한 뒤 싱가포르 커뮤닉아시아, 프랑스 파리 오렌지팹 데모데이, 중국 상하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국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다. 덕분에 해외에선 일본 샤프와 자동화기기(ATM) 탑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중국 서니옵텍과는 홍채 카메라 공동개발·양산을 위한 MOU를 맺었다. 국내에선 IBK기업은행 및 BC카드와 ATM 등에 홍채인식 보안 솔루션 내장 작업도 벌이고 있다. KT의 지원 로드맵은 이렇다. 우선 지난해 K챔프랩 공모전을 통해 이리언스를 포함한 54개 ICT 분야 신생 벤처 기업을 발굴했다. 이들에게 입주 공간과 사업화 지원은 물론 멘토링과 해외 전시 참여를 돕고 있다. 이리언스뿐 아니라 주행 보조시스템 개발업체인 ‘카비’, 유·무선 이어셋 개발업체 ‘해보라’, IoT 스마트센서 개발업체 ‘울랄라랩’, 전기충격기 기능의 스마트폰 케이스 개발업체 ‘247’ 등도 도움을 받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KT의 ICT 융합 벤처 지원은 경기센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KT는 전국 18개 창조혁신센터가 육성하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연합체’(G-Alliance)를 운영하고 있다. 3월 현재 총 103개 기업의 해외 투자박람회 참여를 돕는 등 국내 신생 벤처의 해외 진출을 위해 뛰고 있다.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선도와 관련한 기술 개발 및 벤처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당장 올해 이동통신 관련 중점 지원 분야로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커넥티드카, 드론 카메라 등을 지정했다. 이들 종목은 KT가 201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5G 이동통신 기술 기반의 ICT 융합 신산업들이다. 이를 위해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5층에 283㎡ 규모의 이노베이션 랩도 마련할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올해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적합한 차세대 서비스 분야 기업들을 육성해 한국이 미래 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농구 챔피언 결정 1차전 ●우리은행-KEB하나은행(오후 7시 춘천 호반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LG-한화(대전) ●NC-KIA(광주) ●두산-롯데(사직) ●SK-넥센(고척) ●삼성-kt(수원 이상 오후 1시) ■프로축구 AFC챔피언스리그 ●포항-시드니(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대출심사 로봇이 인종 차별한다면… 은행 책임? 개발사 책임?

    대출심사 로봇이 인종 차별한다면… 은행 책임? 개발사 책임?

    은행 대출심사 업무에 인공지능(AI) 로봇이 투입됐다. 이 로봇은 대출자들의 대출이력 등 데이터를 분석해 스스로 점수를 매기는 능력을 갖췄다. 어느 날 로봇이 대출심사 과정에서 인종과 성별, 학력에 따라 다르게 작동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은 로봇 개발사에 책임을 떠넘기고, 로봇 개발사는 “로봇이 스스로 학습해 판단한 결과”라며 책임을 회피한다. 사람처럼 판단하고 행동하는 로봇에 어떻게 윤리성을 담보할 것인지, 로봇의 비윤리적 행동에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는 머지않아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의 과제다. 통제권을 쥐어야 할 인간이 오히려 인공지능에 의존할수록 인공지능은 ‘재앙’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 전문가인 제리 카플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인공지능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신경 쓰지 않은 채 각자의 주인을 대신해 일을 하고 돈을 벌 뿐이지만, 인공지능으로 우리 삶이 풍요로워지면서 불편한 진실은 정작 못 보고 지나갈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전쟁에 투입된 드론은 중동 지역에서 무고한 희생자를 낳고 있지만 ‘얼굴 없는 폭격’에 대한 책임 소재는 모호하다. 자율주행차가 승객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길을 걷던 어린이와 노인 중 한 명을 덮쳐야 한다면 어느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할지와 같은 윤리적 문제는 자율주행차 개발 진영의 난제다. 인공지능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기술적으로 윤리성을 구현하는 방안이 미국 등에서 논의돼 왔지만, ‘킬러 로봇’처럼 위험하고 통제 불가능한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는 역부족이다. 보다 현실에 와 닿는 인공지능 시대의 문제는 따로 있다. 인공지능은 단순 노동과 서비스직에서부터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 부유층만이 인공지능을 통한 첨단 의료 서비스를 누리게 되면 의료 불평등도 발생한다. 김재필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인공지능이 산업 인프라가 되는 시대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지식을 갖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심각한 격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의 기반이 될 빅데이터의 수집과 공유, 확산이 본격화되면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인공지능이 환자의 질병 진단에 활용될 경우 개인의 의료정보가 병원과 보험사, 의료장비업체 사이에서 퍼져 나갈 위험도 높아진다. 인공지능에 모든 의사결정을 맡긴 채 의존하는 인간은 자연스레 존엄성을 상실한다. PC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 지금까지의 신기술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회·경제적 파장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인간 사회의 동반자로 받아들이고 기술 개발과 사용, 통제에 대한 윤리적·법적 토대를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연구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윤리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독일 다임러벤츠재단은 2012년부터 150만 유로(약 19억 8000만원)를 투자해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구글도 2014년 딥마인드를 인수하면서 윤리위원회를 만들었다. 당시 딥마인드 창업자들이 구글에 “군사적 목적으로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조건으로 회사를 구글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통제권은 기업이 아닌 국가와 사회가 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인공지능 기술 선진국들은 일찌감치 인공지능의 사회·윤리적 규범의 토대를 닦기 시작했다. 유럽연합은 2014년 ‘로봇법’(RoboLaw)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로봇 규제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일본도 지난해 총무성 산하에 ‘2045 연구회’를 설립하고 인공지능이 가져올 사회적 충격파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보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도, 윤리에 관한 논의도 뒤처졌다. 2007년 지식경제부(현 산업자원부)는 ‘로봇윤리헌장’의 초안을 마련하며 선진국보다 먼저 로봇윤리 법제화의 첫발을 내디뎠지만 지금은 논의가 중단됐다. 지난해 학자들이 모여 ‘한국포스트휴먼학회’를 설립하고 인공지능에 인문학과 법학을 접목하는 연구를 시작했고,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인공지능 시대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능정보 사회 플랜’ 수립에 돌입했다. 이원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알파고’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산업의 잠재력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면서 “신성장동력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함께 인공지능이 불러올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한 준비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울산 경제, 투자유치 확대로 도약한다”

     울산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2016 투자유치 전략협의회’(위원장 오규택 경제부시장)를 열어 올해 핵심 투자유치 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전략협의회에는 민간투자가 필요한 주요 프로젝트 추진 부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행정 및 재정 지원부서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전략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투자유치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투자유치 추진방향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각종 투자 프로젝트 추진상황 및 계획 발표에 이어 자유토론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날 발표된 올해 주요 투자유치 추진 방향에 따르면 시는 ‘글로벌 투자의 중심지, 성공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지난해 목표액 2조 6436억 원 대비 23.3%가 늘어난 3조 2600억 원을 올해 투자유치 목표로 정했다. 국내 2조 3000억 원, 외자 9600억 원(8억 달러) 등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목표액 2조 6436억 원 대비, 28%가 늘어난 3조 3996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과제별로는, 지난해 추진한 강동 관광단지 조성사업, 울산 역세권 개발사업 등 14개 사업과 올해 신규 발굴한 그린카기술센터 기업연구소 유치 등 6개 사업 총 18개 주요사업 프로젝트가 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KTX 역세권 개발사업 1단계 완료, 강동 관광단지 조성 및 대왕암공원 조성사업 본격화 등 주요 투자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외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와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세일즈 마케팅 등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있는 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드론 경주대회’서 우승한 英 15세 소년

    ‘세계 드론 경주대회’서 우승한 英 15세 소년

    -한국 KT드론레이싱팀 소속 선수, 프리스타일 종목서 우승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세계 드론대회인 ‘월드 드론 프리’(World Drone Prix) 첫 대회가 열린 가운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영국의 15세 소년에게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승자인 루크 배니스터(15)는 자신이 이끄는 ‘토네이도 X블레이드 배니 UK’팀과 함께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결과, 주최 측인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장관으로부터 25만 달러(약 3억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대회는 4명이 한 조가 되어 좌석에 앉은 채로 드론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드론이 두바이의 고층 빌딩 사이를 12바퀴 도는 경주를 벌인다. 배니스터를 포함한 조종사는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특히 이번 경기의 결승전은 야간에 이뤄졌기 때문에 빠르게 질주하던 드론이 고층 건물과 충돌할 위험이 높았다. 주최 측은 레이스가 펼쳐지는 거리에 LED 조명을 설치하긴 했지만, 코스마다 각종 장애물이 포진돼 있기 때문에 레이서(조종사)의 전략과 기지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를 조종하는 레이서는 반드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구글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 고글을 착용한 사람은 실제 자신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감지하며 드론을 조종한다. 탁월한 조종으로 속도를 조절하며 장애물을 피해야만 가장 빠른 속도로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다. 일반 자동차경주와 마찬가지로, 드론 대회에서도 전체 레이스 중 반드시 1회 이상 피트 스톱(pit stop)을 해야 한다. 피트 스톱은 자동차 경주에서 급유나 타이어 교체 등을 위해 정차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번 경주에서는 피트 스톱 시간 동안 팀원들이 드론의 배터리를 갈아 끼우고 작동이 되지 않는 부분을 찾아 수리하는 시간을 지칭한다. 우승팀 멤버이자 조종사인 배니스터는 경기가 끝난 뒤 “야간 경기장 내 불빛이 매우 아름다웠다. 우승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팀도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KT드론레이싱팀 ‘GiGA5’의 김민찬 선수는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만 달러(약 6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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