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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세점 매출 4조·관광객 최대 20% 감소 예상… “메르스 때보다 타격”

    매출 70% 유커… 신생 면세점 타격 클 듯 화장품업계도 흔들… “아모레 매출 9% ↓”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추진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 여행사의 한국 관광상품 판매를 금지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해 온 국내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3일 관광·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국내 면세점 시장 규모는 약 12조 27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70% 정도가 중국인 관광객의 구매액으로 추산된다. 이 중에서도 주로 단체 관광객(유커) 방문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중 46.7%가 중국인이고 중국인 중에선 약 45%가 단체관광객으로 추정된다”면서 “따라서 중국의 한국 단체여행 금지에 따른 전체 방문객 산술적 피해는 약 2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6.8% 감소한 것 이상의 충격이 우려된다. 지금과 같은 사태가 1년 동안 이어지면 전체 중국인 관광객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약 4조원 가까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동남아·일본 등 다른 지역 관광객 유치를 시도해 볼 수는 있겠지만, 중국인 관광객 회복과 관련해서는 외교·안보와 관련된 사안이다 보니 기업 입장에서 사실상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무리해서 면세사업권을 따내 안 그래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신생업체들의 경우 타격이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와 1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화장품업계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중국의 반한 감정 고조 우려로 4.38%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각각 12.67%와 8.22% 떨어졌고 하나투어(-5.29%)와 대한항공(-4.77%), 아시아나항공(-6.41%)도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시장에서 중국 의존도가 90% 이상으로 높은 제주도는 초비상이 걸렸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등은 이날 도청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동남아 관광객 유치, 중국인 개별 여행객을 위한 상품 개발 등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심천항공이 제주 직항 노선 폐지를 검토하는 등 앞으로 중국과 제주를 잇는 항공편도 차례로 끊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자본의 투자도 위축될 전망이다. 도는 하반기 1차 개장을 앞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등 중국 자본의 투자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서울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1․3 대책 풍선효과 누리는 3월 신규 분양아파트 ‘눈길’

    11․3 대책 풍선효과 누리는 3월 신규 분양아파트 ‘눈길’

    3월 본격적인 봄 분양성수기를 맞아 11․3 부동산대책에 따른 규제를 피한 지역들이 풍선효과를 누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북 익산시는 11․3 대책에 따른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각종 규제를 피한데다, 인근에 미분양관리지역인 군산, 전주가 위치해 상대적으로 높은 희소가치를 바탕으로 일대 실수요자는 물론 수도권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3 대책에 따라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서울과 수도권 주요택지지구, 부산, 세종시 등은 1순위 문턱이 높아지고 부적격당첨자가 급증하는 등 청약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은 전매제한기간 강화, 재당첨 제한, 1순위 요건 강화 등 각종 규제가 집중되며 분양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청약 부담이 낮은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추세다. 11․3 대책의 풍선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의 신규 분양단지가 주목 받는 가운데 전북 익산에서 ‘어양 라온 프라이빗’이 이달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익산시는 주변 군산시와 전주시가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된 것과 반대로 입주한지 10년이 넘은 노후아파트 비율이 무려 80%(5만5,160세대)에 달하는 지역으로 특화설계를 갖춘 신규 분양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 인기몰이 중이다.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에 위치한 ‘어양 라온 프라이빗’은 지하 1층~지상 15층, 4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256가구(1단지 112가구, 2단지 14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어양 라온 프라이빗’은 전국 주요지역에서 연이어 분양에 성공한 라온건설이 시공을 맡아 눈길을 끈다. 라온건설은 작년 5월 최고 13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범어 라온 프라이빗 2차’를 비롯해 작년 3월 총 2,001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을 선보인바 있다. 또한 원주기업도시와 진주혁신도시 등 전국적으로 다수의 분양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익산시 주택시장은 매매가와 전세가, 거래량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작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라북도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월 말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익산시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101.5(2015. 6월 = 100)로 전년 말 대비 1.31% 올라 전북 지역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익산시는 아파트 전세가격도 강세다. 전년 말 대비 1.81% 올라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거래량 역시 작년을 기준으로 전북지역 전체는 5% 감소했지만 익산시는 오히려 전년 대비 5% 늘어나는 등 주택시장 전반이 호황을 나타내고 있다. ‘어양 라온 프라이빗’은 직주근접 단지로 익산대로를 통해 익사 제1국가산업단지․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와 중심상권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익산IC도 가까워 호남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KTX 호남선과 수서발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익산역과 익산터미널도 자동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특히 SRT 개통으로 전북 익산은 서울과 1시간 생활권으로 가까워졌다. 익산에서 서울까지 SRT를 이용해 58분이면 도착 가능하며, 기존 KTX와 비교해 SRT는 서울지역에서도 강남권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더 크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CGV, 원광대병원이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의 이용이 수월하며, 부송4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익산시민공원과 팔봉근린공원(예정)에서는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어양 라온 프라이빗’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모비스-전자랜드(울산 동천체) ●kt-SK(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우리은행(오후 7시 청주체) ■프로배구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5시) ●한국전력-대한항공(오후 7시 이상 수원체) ■바이애슬론 IBU 월드컵 남자 스프린트 10㎞(오후 7시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 삼성SDS·KT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최고상 수상어

    삼성SDS와 KT가 ‘MWC 2017’에서 잇달아 최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IT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삼성SDS는 자사의 모바일 통합솔루션으로 ‘모바일 보안 부문 최고의 모바일상’을 수상했다. 국내 IT서비스·솔루션 업계에선 첫 수상이다. KT는 스마트에너지 관제 플랫폼 ‘KT-MEG’로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 모바일상’을 받았다. 스마트시티 부문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시티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한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오감 인식 AI 플랫폼·고성능 VR…‘모바일, 그 다음 요소’ 길을 찾았다

    오감 인식 AI 플랫폼·고성능 VR…‘모바일, 그 다음 요소’ 길을 찾았다

    2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모바일, 그다음 요소’를 찾기 위한 나흘간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는 참가 업체 대부분이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 당장 실생활로 이어지는 기술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다소 맥 빠진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힌트’를 얻었다는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이번 MWC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분야를 소개한다. 1일(현지시간)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주식회사 대표는 MWC 기조연설에서 네이버와 함께 준비한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공개했다. 음성인식 AI엔진, 비주얼 인식 AI엔진, 대화형 엔진 등 다양한 AI 기술을 망라한다. 이데자와 대표는 “사람은 음성뿐 아니라 오감을 모두 활용해 정보를 인지하고 의사소통을 한다”면서 “클로바는 음성에 초점을 맞춘 AI 플랫폼에서 하나 더 나아가 폭넓은 감각을 인지하는 것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상 파고드는 AILG ‘G6’ 개인비서 역할까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도 MWC 개막 첫날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을 역설했다. 핵전쟁, 감염병, 자연 재난 등 인류를 위협하는 위험을 해결하는 ‘구원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인간의 평균 지능지수(IQ)는 100인데, 인공지능은 30년 후 IQ 1만에 도달한다”면서 “인간을 초월한 인공지능이 인류의 삶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MWC 화두 중 하나인 인공지능은 전시 부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다. 소니가 공개한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인 ‘오픈형 엑스페리아 이어 콘셉트 모델’은 음성 대화 및 머리의 움직임을 인식해 사용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 예로 새로운 음성 채팅 서비스 ‘애니타임 톡’은 연락처를 검색하거나 전화를 걸지 않아도 간단히 버튼 하나를 누르거나 머리를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가족, 친구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노키아는 인공지능과 결합된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아바’를 선보였다.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운용 비용을 줄여주는 서비스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6’에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질문에 답하고, 음악을 재생하고,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스스로 학습하면서 사용자에 최적화된 ‘개인 비서’ 역할로 거듭난다. 맹점은 영어, 독일어 버전만 지원된다는 점이다. LG전자는 이르면 연내 한국어 버전을 내놓는다는 계획이지만, 구글은 아직 구체적 개발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실생활에 와닿게 하려면 결국 콘텐츠가 많아야 한다”면서 “식당을 예약하고, 택시를 불러주는 등의 서비스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지럼증 확 줄어든 VR삼성·KT 부스 관람객 북적 MWC 메인 홀로 불리는 3번 홀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VR를 체험하려는 이들 때문이었다. KT도 VR 체험관을 마련하고 썰매 경기인 루지를 두 명씩 체험하도록 했다.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수 기업들이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를 갖다 놓고 VR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관람객을 유인하는 데는 이만한 장치가 없을 정도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1년 전에 비해 대단한 기술이 적용된 건 아니었지만, 관람객들은 ‘재미’라는 요소 하나만으로 만족해했다. VR 체험 장치가 늘어나고 성능도 좋아지면서 고질적인 문제였던 ‘어지럼증’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도 “VR 시장의 성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연산 속도 향상, 그래픽 처리 능력 개선, 배터리 용량 확대 등의 과제가 해결되면 엄청난 파도로 밀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식지 않은 ‘웨어러블’ 인기스마트워치 성능 쑥·가격 뚝 식을 줄만 알았던 웨어러블 시장이 다시 살아난 것일까. MWC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인 것 중 하나가 스마트워치였다. LG전자, 화웨이, 노키아 등 전통의 강호들이 성능을 대폭 개선한 스마트워치를 내놓기도 했지만, 수많은 중소업체가 가세하면서 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중소업체들은 저마다 특색을 강조하면서 저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가격은 100~200달러선으로 고급형 제품에 비해 최대 200달러가량 저렴하다. 시장조사기관에서도 웨어러블이 배터리 성능 향상, 인공지능 기술 도입 등과 맞물리면 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웨어러블은 패션의 영역에도 속해 있다 보니 기술과 패션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또 하나의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 또한 1~2년 안에 해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때문에 스위스 시계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2015년부터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기존 시계업체가 느꼈던 두려움이 현실로 나타나는 중”이라면서 “차기 웨어러블은 사물인터넷(IoT)과 결합되며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TV는 유튜브·페북이 두렵다… 모바일 넘어 ‘안방’까지 진출

    페이스북도 ‘텔레비전용 앱’ 출시… 국내 ‘U+ 비디오포털’ 등도 선전 모바일 동영상 시장의 강자들이 모바일을 넘어 TV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모바일용 동영상 콘텐츠에 머물지 않고 TV 서비스를 내놓아 기존의 TV 사업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월 35달러(약 4만원)의 스트리밍 라이브 TV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유튜브 TV’는 CBS와 ABC, 폭스, NBC 등 주요 방송사와 ESPN, 폭스 스포츠 등 10여개 스포츠채널 등 40여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광고 없이 동영상을 감상하는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이용할 수 있으며 TV용 단말기인 구글 크롬캐스트가 가능한 TV에서도 볼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튜브 이용자들의 하루 동영상 시청 시간은 10억 시간으로, 이는 미국 국민의 하루 TV 시청 시간인 12억 5000만 시간에 육박하는 수치다. ‘비디오 퍼스트’를 외치며 유튜브를 위협하고 있는 페이스북도 최근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앱) ‘페이스북 비디오 앱’을 출시하고 TV 광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의 동영상들을 모바일을 넘어 TV로도 볼 수 있도록 한 앱으로, 삼성전자 스마트TV를 시작으로 파이어TV와 애플TV에도 탑재된다. 페이스북은 TV 프로그램 제작사와 엔터테인먼트업계 등과 손잡고 자체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모바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Over The Top)가 급성장하고 있다. ‘U+ 비디오포털’(LG유플러스)과 ‘옥수수’(SK텔레콤), ‘올레tv 모바일’(KT) 등 통신3사의 서비스와 ‘티빙’(CJ헬로비전),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TV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출시하는 등 모바일용 ‘스낵 컬처’에 머물지 않고 콘텐츠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부산시, 전신주 27만게 등 무분별한 공중선 손 본다

    부산시, 전신주 27만게 등 무분별한 공중선 손 본다

    부산시가 도시미관을 해치는 공중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부산시는 초고속인터넷, IPTV 등 통신업체들이 설치한 공중선 난립문제를 해결하고자 시가 통신주를 직접 설치, 관리하는 등 공중선 정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통신주 설치와 사용료를 징수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한다. 조례에는 통신주 사용 및 허가 대상, 통신주 사용료 기준, 사용료 납부방법 등을 담는다. 부산에는 전주와 통신주 등 모두 27만여개의 전신주가 있고 선로 길이가 4만㎞에 육박한다. 한전이 14만 4000여개로 가장 많고 KT가 11만 7000여개, LGU+ 등이 8000여개의 전신주를 설치한 것으로 부산시는 파악하고 있다. 이들 난립 공중선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규정에 맞지 않은 설치로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전주 전복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도 부추긴다. 시는 공중선 실태조사를 벌인 뒤 오는 10월부터 3억원을 들여 통신주 50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사하구 괴정로 200m 구간에 직접 통신주를 일정 간격으로 설치한 뒤 공중선을 정비하는 시범사업을 벌여 효과를 얻었다. 시는 통신주와 공중선 정보를 조회하고 지도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통신주 및 공중선 관리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부산시 관계자는 “시가 직접 통신주를 설치, 관리하면 도로를 횡단하는 등 무분별하게 쳐진 공중선을 정비할 수 있고 개별 주택으로 들어가는 공중선도 통합 관리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3연승 만세”

    [프로농구] 전자랜드 “3연승 만세”

    전자랜드가 3·1절에 시즌 두 번째 3연승 만세를 불렀다.전자랜드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아 벌인 kt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77-72로 이겼다. 커스버트 빅터가 17득점, 정효근이 16득점으로 이끌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갈망하는 전자랜드는 원정 4연패에서 탈출하며 7위 LG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늘렸다. 지난 시즌부터 첫 3연승을 겨냥하던 최하위 kt와 9위 KCC의 승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리온 윌리엄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 LG에서 이적한 뒤 팀 승률을 5할까지 끌어올린 김영환이 3점포 세 방 등 17득점 6어시스트, 이재도가 17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막판 김현민의 두 차례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김현민은 종료 2분을 남기고 박찬희에게 2점을 얻어맞은 상태에서 스크린 파울로 공격권을 넘겨줬다. 이재도의 3점슛이 그물을 통과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김현민이 먼저 파울을 저질렀다는 판정을 받아 노골로 선언돼 4점 차를 굳혔다. 36.8초를 남기고는 김현민이 더블드리블로 추격의 동력을 스스로 꺼 버렸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은 모비스는 1쿼터 7점에 그치는 등 공격에 애를 먹으며 활로를 찾지 못한 홈팀 SK를 76-61로 누르고 24승21패를 기록해 동부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종현이 13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네이트 밀러가 17득점, 에릭 와이즈와 양동근이 11득점씩, 함지훈이 9득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테리코 화이트(28득점)를 빼면 아무도 10점 이상 올리지 못한 SK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도 5경기로 벌어져 6강 진입을 꿈꾸기 힘든 처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권영수 부회장 폭풍 질문에 깜짝 놀란 SKT

    권영수 부회장 폭풍 질문에 깜짝 놀란 SKT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이 주최한 자리였는데요. 이날 CEO 3명은 “바르셀로나에서 보자”며 결의를 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의 ‘주인공’이 아니었습니다. KT처럼 기조연설에 초대받지도, SK텔레콤처럼 단독 부스를 차리지도 못했습니다.그래도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조금도 기죽지 않았습니다. 27일 고객사 미팅을 시작으로 28일엔 본격적으로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오전 10시 LG전자, 10시 20분 SK텔레콤, 오후 2시 30분 노키아, 3시 화웨이 등 관계사, 경쟁사 등 가릴 것 없이 닥치는 대로 찾았습니다. 특히 ‘적진’(SK텔레콤)을 찾은 권 부회장은 커넥티드카 ‘T5’, 인공지능(AI) 로봇 등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권 부회장 오시면 잘해 드려라”라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특명을 받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직접 설명을 했는데, 권 부회장은 최 원장의 설명을 놓칠세라 중간중간 메모까지 했습니다. 커넥티드카에 대해선 ‘꼭 5세대(G) 망을 깔아야 되는 건지’를 묻고, 그 자리에서 안성준 사물인터넷(IoT)부문장을 최 원장에게 소개하며 명함을 교환토록 했습니다. AI 로봇 ‘누구’, 차세대 로봇과 관련해서도 ‘IBM 왓슨의 기술이 어떻게 적용됐나’, ‘머신러닝 기술이 반영된 건가’, ‘(차세대 로봇은) 언제 출시되나’ 등 질문 세례를 퍼부었습니다. 최 원장은 몇몇 질문에 “그건 사업부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말을 흐리기도 했는데요. 나중에 최 원장은 기자에게 “그렇게 자세히 물어볼 줄은 몰랐다”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회장도 오후 부스 투어 중 기자와 만나 “(SK텔레콤이) 우리보다 앞서 나가고 있지 않느냐”면서 “고마운 일”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사업하는 사람들 사이에 적과 친구가 따로 있을까요. 미래 먹거리를 위해 각자 뛰기보다 함께 뭉친다면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 사진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박정호 “5G, 2019년 상용화”… KT에 맞불

    박정호 “5G, 2019년 상용화”… KT에 맞불

    “2019년 5세대(G)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마치겠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레이후안카를로스호텔에서 취임 두 달 만에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5G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최대한 빨리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5G 상용화 시점을 명확히 밝힌 건 처음이다. 당초 박 사장은 “5G 상용화는 이동통신사뿐 아니라 관련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때 가능하다”며 시점을 못박지 않았다. 이로써 KT와의 5G 주도권 다툼은 더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이통사 중에서 5G를 강조하는 곳은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해 미국 주요 이통사 두 곳(AT&T, 버라이즌)밖에 없다. 대부분 이통사는 “4G 투자금도 회수하지 못한 마당에 5G로 넘어가면 수익성이 악화될 게 뻔하다”며 냉소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박 사장은 “5G 시대가 오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안 하게 되고, 안 하는 일을 하게 되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선도적으로 망을 깔면 우리나라에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가 생겨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 시대에 앞서 T맵을 지금보다 10배가량 정교한 HD급으로 고도화하는 계획도 내비쳤다. 오는 하반기 첫선을 보이는 서비스는 시야에서 안 보이는 부분까지 무선으로 감지, 1·2차 사고를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말에는 서울 강남, 경기 판교 등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시범 테스트를 위한 지도 작업도 들어간다. 박 사장은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을 만나 5G 칩 관련 표준화 노력에 속도를 내달라고 했다”면서 “자율주행은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미래 3대 축으로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꼽았다. 박 사장은 “모바일 인터넷(IP)TV ‘옥수수’가 중국에 진출하면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를 현지 (콘텐츠) 사업자에 내다 팔지 않고 국내 업체들끼리 과실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며 미디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IoT와 관련해서도 “나름의 생태계를 키우고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에너지 검침처럼 월 2000~3000원 받는 서비스를 넘어 동네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커머스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IBM의 ‘왓슨’을 파트너로 삼아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글로벌 업체의 AI 기술을 따라잡아야 한다”면서 “요즘 대학 총장들을 만나서 인공지능 학과를 개설해 달라고 설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KT, ICT 최고 권위상 ‘글로모 어워즈’ 수상

    KT, ICT 최고 권위상 ‘글로모 어워즈’ 수상

    KT의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솔루션 ‘KT-MEG’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17년 글로모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윤경림(앞줄 왼쪽 두 번째) KT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뻐하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글로모 어워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기간 동안 수상자 발표가 이뤄진다. 사진공동취재단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대륙을 떠나고 있는 중국 기업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대륙을 떠나고 있는 중국 기업들

    중국 기업들이 중국 대륙을 떠나간다. 중국 내 치솟는 임금과 하루가 다르게 뛰는 임대료, 비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비싼 에너지 비용, 어려운 자금 조달 등 중국 내 생산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산 제품에 대해 45%에 이르는 높은 세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생산 여건 악화로 과거와 같은 저비용 대량생산 모델을 추구할 수 없는 중국 기업들은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막대한 세금을 물리겠다고 선언한 것을 계기로 아예 선제적으로 미국으로 생산공장을 옮겨가거나 현지 생산시설에 투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임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탓이다. 값싼 노동력에 힘입어 ‘세계의 공장’으로 발돋움했던 중국 제조업 부문의 시간당 임금이 11년 만에 3배로 치솟은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2005년 1.20 달러(약 1355원)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3.60달러로 수직 상승했다. 때문에 중국의 임금 수준은 아시아의 태국과 필리핀,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를 넘어선지는 오래고, 포르투갈 등 남유럽 국가 임금 수준의 70% 수준까지 치고 올라온 상태다. 반면 다른 신흥국들은 오히려 떨어졌다. 브라질은 시간당 2.90달러에서 2.70달러, 멕시코는 2.20달러에서 2.10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30달러에서 3.60달러로 각각 하락했다. 중국 임금 수준은 업종·지역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보인다. 관영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의 ‘국민 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 고소득 업종인 금융업은 모든 업종 가운데 임금 수준이 가장 높았다. 정보기술(IT) 등 첨단기술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농업과 임업, 목축업, 농업부산물업, 어업, 도소매업의 임금 수준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지역 별로는 2015년 수도 베이징(北京)과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上海)의 연봉 수준이 각각 평균 11만 1000 위안(약 1831만원), 10만 9000 위안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임금 상승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해 세계 경제와 접촉면을 넓히면서 생산성이 향상돼 제조업 임금이 중간소득 국가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알렉스 울프 스탠더드라이프인베스트먼트 신흥시장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WTO에 가입한 이후 임금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생산성을 감안한 중국의 임금 수준이 미국의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온 점도 중국의 저임금 매력을 곤두박질치게 만들었다. 영국 옥스퍼드대 산하 연구소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내놓은 보고서에서 생산성을 감안한 중국의 노동비용은 미국과 비교하면 4% 정도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제조업체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2003년부터 2015년까지 40% 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독일(25%) 영국(30%) 등의 생산성 상승폭을 크게 앞섰다. 반면 이 기간 중국의 임금 상승률은 생산성 증가율을 크게 웃돈 데다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는 바람에 미국과 중국의 단위 노동비용은 엇비슷한 수준으로 수렴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기업들을 해외로 떠나도록 압박하는 요인은 또 있다. 미국 제조업의 부흥을 위해 무역장벽을 쌓기 시작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다. 여기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품을 배격하고 중국산 제품에 국경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미국행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틸로 하네만 로디엄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새로운 생산시설에 대한 직접투자인 그린필드(해외 자본이 투자대상국의 용지를 직접 매입해 공장이나 사업장을 새로 짓는 투자 방식) 투자는 지난 5년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들도 이미 중국을 대신할 저비용 생산거점을 찾아 나섰다. 이들 기업은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동남아 국가들을 주목하고 있지만, 남미 지역이나 유로존 취약국도 눈여겨 보고 있다. 남미의 경우 중국의 임금이 치솟는 사이 임금이 정체되거나 줄었다. 유럽의 그리스는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로 경기가 냉각되는 바람에 2009년 이후 임금 수준이 반 토막 났다. 인도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2007년 이후 줄곧 0.7달러 수준을 맴돌고 있다. 이들 중국 기업이 주목하는 곳은 세계 최대 경제대국 미국이다. 미국은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 달리 유연한 노동시장과 값싼 에너지, 거대한 내수시장이라는 ‘3박자’를 갖추고 있는 만큼 제조업체들이 상당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덕분에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은 수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왔다. 중국의 해외투자를 연구하는 미국 컨설팅업체 로디움그룹에 따르면 2000∼2016년 중국 기업들은 미국에서 778건의 그린필드 투자로 460억 달러를 투입했다. 중국 기업의 투자 규모가 가장 많은 지역은 캘리포니아 주이다. 이 기간 동안 370개사 59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이어 텍사스(56억 달러,138개사) 노스캐롤라이나(55억 달러,80개사) 일리노이(40억 달러,111개사) 뉴욕(38억 달러,120개사) 등의 순이다. 하네만 로디엄그룹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에서 중국의 제조업 투자가 증가한 것은 낮은 비용과 무역장벽을 피할 수 있는 점과 미국 소비자들과의 근접성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더 높은 관세와 이 밖의 다른 시장 접근 장벽으로 중국 제조업들이 미국 생산기지에 투자할 필요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힘입어 일부 중국 기업들은 미국 현지 투자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있는 섬유업체 커얼(科爾·keer)그룹의 자회사 커얼아메리카는 5년간 2억 1800만 달러를 투자해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랭커스터에 있는 공장의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주산칭(朱善慶) 커얼그룹 회장은 “비용 이점이 분명하다”면서 랭커스터 카운티의 전기료가 항저우보다 최대 40% 싸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반론도 만만찮다. 중국 노동자들의 생산성 수준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점을 들어 단순 임금 상승에 매몰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루 모히우딘 유로모니터 전략 애널리스트는 “중국 노동자들의 생산성 수준이 월급보다 빠르게 올라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임금 상승을 생산성 향상과 함께 봐야 한다”면서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중국에서 이점을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까닭에 미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기업들도 있다. 마이클 크로티 MKT 회장은 중국산 제품에 45% 세금이 붙으면 커튼과 다른 제품을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에서 아웃소싱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에서 팔리는 커튼의 90%는 중국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미국 내 생산은 수지가 맞지 않는다”면서 “또 가격 경쟁력이 있는 커튼을 생산하기 위해 규모의 경제를 갖춘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도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임금 상승 폭이 가파른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국내 시장이 거대하다는 점도 이들을 붙잡아 두고 있다. 모히우딘 전략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전 분야에서 2020년까지 시장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점유율은 인도 4.8%,브라질 3.3%보다 훨씬 높은 것”이라면서 “(제조업체들이) 중국에 있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광저우(오후 7시 수원월드컵) ■프로농구 kt-전자랜드(오후 2시 부산 사직체) SK-모비스(오후 4시 잠실학생체)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여자부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오후 4시 화성체)
  • [프로농구] 에밋 33득점… KCC, 첫 삼성 격침

    [프로농구] 에밋 33득점… KCC, 첫 삼성 격침

    삼성, 인삼公에 공동선두 허용안드레 에밋이 33득점으로 폭발한 KCC가 시즌 처음 삼성을 잡았다. 삼성은 1978년 실업농구 삼성전자 창단 기념일을 맞아 ´삼성전자´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김현준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잔치를 벌였는데 10점 차 완패로 잔칫상이 엉망이 됐다. 에밋은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33분19초를 뛰며 3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95-85 완승에 앞장섰다. 삼성에 4연패 끝에 거둔 짜릿한 시즌 첫 승이었다. KCC는 4연패와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9위였던 kt를 10위로 밀어냈다.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갈 길이 바쁜 삼성은 3연승과 홈 6연승에 제동이 걸리며 KGC인삼공사에 공동 선두를 허락했다. 에밋은 1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1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10점이나 내주며 18-19로 끌려간 KCC는 2쿼터 아이라 클라크 등의 강력한 수비가 되살아나 상대 득점을 16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에밋이 이 쿼터에만 13점을 올려 KCC는 전반까지 44-35로 앞설 수 있었다. 전반까지 삼성은 3점포가 침묵한 반면 KCC는 5개가 작렬했고, 삼성은 리바운드 수 25-20으로 앞섰지만 어시스트 4-11로 뒤지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3쿼터에도 에밋이 3점슛 두 방 등 14점을 올려 76-60으로 앞서게 했다. 3쿼터 막판 클라크가 5반칙 퇴장당했지만 송교창이 4쿼터 초반 상대 골밑을 파고들어 추격을 따돌렸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12점을 몰아치며 반격했지만 이현민과 송창용의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라틀리프는 34득점 11리바운드로 2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로드 벤슨(동부)의 역대 최다 기록(29경기)을 계속 추격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코레일, 지난해 파업 철도노조원 89명 해고…166명 중징계

    코레일, 지난해 파업 철도노조원 89명 해고…166명 중징계

    코레일의 2013년 파업 당시와 같은 대량 해고 사태가 재연됐다. 코레일은 28일 지난해 9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74일간 장기 파업을 벌인 전국철도노동조합 간부급 조합원 89명에 대해 파면과 해임 등 해고 결정을 내렸다. 또 징계위원회에 함께 회부된 나머지 조합원 166명에 대해서도 정직 등 중징계 결정이 내려졌다. 28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코레일은 전날 이러한 징계 결정을 노조에 통보했다. 해고 대상에는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과 다음 달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강철 위원장이 포함됐다. 코레일은 이번에 징계 결정이 내려진 255명 외에도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전원(7600여명)에 대해 새달 6일부터 징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해 파업은 단위 사업장의 쟁의행위가 아니라 철도노조가 노동계를 대표해 정부를 상대로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정치투쟁 차원에서 벌인 ‘정치파업’으로 판단한다”며 “2013년 파업보다 기간도 길고 코레일이 본 피해액도 훨씬 많다는 점에서 이런 징계 결정은 불가피하다”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철도노조는 ‘지난해 파업이 합법 파업인 만큼 징계 자체가 불법’이라고 반발했다. 철도노조는 “이번 징계는 철도의 공공성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벌였던 지난 74일간의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 파업’에 대한 코레일의 보복 조치”라며 “철도노조는 이미 지난 1월 31일 ‘취업규칙 변경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승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3년 수서발 KTX 민영화 저지 파업 당시 코레일이 파업에 참여한 전 조합원을 직위해제하고 파업 후 징계했지만, 이후 노동위원회는 직위해제와 징계 모두 부당하다고 판결했다”며 “합법 파업에 따른 부당 징계에 대응하기 위해 재심 청구를 생략하고 지방노동위 구제신청을 곧바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상공인들, 인터넷 포털의 불공정 행위 실태조사 나서

    소상공인연합회가 인터넷 포털 불공정 거래 기업 개선 실태조사 나선다. 지난 27일 시작한 조사는 한달간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단체 회원 및 일반소상공인 등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대 행동강령(적법성,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 미래지향성)에 입각하여 온라인·오프라인(대면조사 등)을 병행해 실시한다. 향후 설문조사 결과는 시리즈로 발표될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실태조사를 이번 1개월간 조사하는 것을 필두로 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의 광고 등 피해사례 조사 및 갑질 피해사례 조사를 주축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0월 13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인터넷 포털의 불공정 거래에 대한 실태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고센터, 신고제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것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임시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네이버의 경우, 2002년 대비 시가총액이 90배에 이르는 등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러한 유래 없는 성장의 이면에는 700만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키워드 광고, 유사 중복광고 등 무한 배팅광고 기법 등을 아무런 규제 없이 자행하는 등 심각한 불공정 거래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이러한 불공정 거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2013년 소상공인연합회 주도로 ‘포털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네이버·다음 등 포털기업으로부터 불공정거래개선 및 상생노력을 약속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약속이 형식적인 포장이나 면피용 시간끌기로 공염불로 돌아가고 있는데다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등의 폭풍성장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게 소상공인연합회의 주장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28일 “이제 더 이상 이러한 포털 대기업의 불공정한 행태를 묵과할 수 없으며 연이어 진행할 실태조사를 통해 2013년 이후, 인터넷 포털기업들의 개선 약속이 얼마나 지켜졌나를 엄중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KBL 다섯 번째 ‘동률 우승’ 나올까

    [프로농구] KBL 다섯 번째 ‘동률 우승’ 나올까

    프로농구 다섯 번째 ‘동률 우승 팀’이 나올까. 이쯤이면 걸어볼 만한 확률이다.2016~17시즌 정규리그 5라운드가 다음달 2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우승은 물론,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꼴찌까지 어느 순위 하나 확정된 게 없다. 안갯속이다. 특히 보름 만에 선두로 복귀한 삼성과 KGC인삼공사, 3위 오리온이 모두 승차 0.5경기로 늘어서 있다. 이에 따라 역대 한국농구연맹(KBL) 정규리그에 네 차례 나왔던 ‘승차 없는 우승’을 볼 가능성이 거론된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지난 시즌에도 KCC와 모비스는 나란히 36승18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KCC가 상대 전적 4승2패로 앞서 우승했다. 2013~14시즌에는 한술 더 떴다. LG와 모비스는 40승14패의 정규리그 성적 외에도 상대 전적에서도 3승3패로 같았다. KBL의 순위 규정에 따라 동률 팀끼리의 골 득실을 따져 LG에 정규리그 우승이 돌아갔다. 2009~10시즌에도 모비스와 kt가 2013~14시즌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 결국 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으로 낙착됐다. 2002~03시즌에는 LG와 똑같이 38승16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대구 오리온스(현 오리온)가 상대 전적 4승2패로 앞서 우승했다. 세 차례나 모비스가 연루(?)돼 한 차례만 우승한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세 팀의 5라운드까지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오리온이 동률일 때 가장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 인삼공사에 모두 3승2패로 앞서 있어서다. 다음달 12일 삼성과의 6라운드 대결에 23점, 다음달 4일 인삼공사에 12점 차 이상 지지 않으면 승률이 같을 때 지난 시즌 이루지 못했던 통합 우승의 꿈을 키울 수 있다. 인삼공사는 삼성에 1승4패로 밀려 아주 불리하다. 오리온에겐 2승3패로 열세이기 때문에 6라운드에서 13점 차 이상으로 이기지 못하면 승률이 같을 때 우승을 내주게 된다. 삼성으로선 절대 우위를 보이는 인삼공사와 동률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게 유리한 상황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창규 “지능형 5G, 2019년 세계 첫 상용화할 것”

    황창규 “지능형 5G, 2019년 세계 첫 상용화할 것”

    “2019년 세계 최초로 5세대(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황창규 KT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기조연설자로 나서 “5G는 단순히 네트워크를 향상시키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5G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년 전에도 MWC 기조연설을 통해 5G가 만들어 낼 미래상에 대해 발표한 그는 이번에 한 걸음 더 나아가 ‘5G 너머 새로운 세상’을 얘기했다. 그가 연단에 오르자 무대 화면에는 봅슬레이 경기를 보여 주는 ‘싱크뷰’, 피겨스케이트 공연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길 수 있는 ‘타임슬라이스’ 등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반의 첨단 서비스가 상영됐다. 황 회장은 5G가 어떻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인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속도만을 중시하는 이전 세대 네트워크와 달리 5G에서는 위치 정보, 네트워크 보안, 통제 역량 등 ‘지능화’로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5G 시대에는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빅데이터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환경, 질병 등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트워크와 만물인터넷(IoE),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이 상호 결합돼 ‘지능형 네트워크’로 진화할 것이란 그림도 그렸다. 5G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란 게 그의 궁극적인 제안이다. 황 회장은 기조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감히 세계 최초로 5G 시대를 열겠다고 한 것은 그동안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얻은 자신감, 주도력, 전 세계 통신 관련 업체의 신뢰, 협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자율주행 시연을 앞둔 그는 “자율주행차는 5G가 완벽하게 구현된 기지국에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받아 움직여야 하는데, 그런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갖춘 곳은 KT뿐”이라며 “다른 업체가 자율주행 시연을 한다지만 (엄밀히 말해) 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영등포구의 봄은 골목에서부터 온다

    서울 영등포구가 다가오는 새봄을 맞아 주민 2000여명과 함께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영등포구는 지역주민들과 환경미화원, 시설관리공단 등 총 2389명을 네 그룹으로 나눴다. 이 그룹들은 공휴일인 3·1절을 제외하고 이번 주 하루씩 이면도로 등 청소 취약지역을 찾아 대청소를 할 예정이다. ▲무단투기 폐기물 수거 ▲이면도로 미수거 낙엽 ▲음식물쓰레기통 등을 위주로 겨울 동안 쌓인 묵은 때를 벗긴다. 청소는 27일 당산동, 양평동을 시작으로 28일 신길 1·4·6·7동에서 진행된다. 다음 달에는 2일 여의동, 도림동, 신길3·5동, 대림1동, 3일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문래동, 대림2·3동 순으로 방문한다. 청소 중엔 쓰레기 감량,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구는 지역 내 기업들과 함께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시범 대청소’도 실시한다. 참여 기관 및 기업은 KT, 한국전력,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롯데·신세계 백화점, 타임스퀘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산뜻한 봄의 기운을 맞으려고 묵은 때를 씻는 대청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창원시, 동대구~창원 연결하는 고속 철도 새 노선 건설 건의

    창원시, 동대구~창원 연결하는 고속 철도 새 노선 건설 건의

    경남 창원시가 동대구와 창원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새 노선 건설을 정부에 건의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 추진을 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창원시가 이날 제안·건의한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은 동대구역과 창원중앙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고속철도 노선 70㎞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고속철도 건설사업 평균 단가인 1㎞당 377억원을 적용해 전체 사업비는 2조 6407억원이 들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건의서에서 “창원지역 고속철도 이용승객은 급증하고 있으나 고속철도가 기존 경전선을 활용하고 있어 경부선 인근 대도시보다 속도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져 통행시간 및 비용 부담이 막대하다”고 밝혔다. 건의서에 따르면 창원지역 3개 KTX역을 통해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2012년 4952명에서 지난해 6062명으로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또 서울~동대구 구간은 287㎞로 운행시간이 1시간 30분이 걸리는 데 반해 94㎞ 거리인 동대구~창원 구간은 1시간 걸린다. 시는 건의서에서 “대전·대구·광주·울산·부산 등 대도시에는 고속철도 새 노선이 이미 건설돼 있지만 인구 107만명으로 광역시급인 창원시는 새 노선이 건설되지 않고 속도가 떨어지는 KTX가 운행돼 시민들이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시는 동대구역~창원중앙역을 잇는 고속철도가 신설되면 통행거리가 현재 94.4㎞에서 70㎞로 25㎞ 짧아지고 통행시간도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어들어 막대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창원 사이 2시간 일상생활권이 확보돼 창원지역 첨단 및 관광산업 발전과 남해안 관광벨트가 활성화되고 대구권에서 김해신공항으로 접근성도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설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결과 편익·비용 비율(BC)이 0.73으로 나타났으며 생산유발효과 5조 941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43억원, 고용유발효과 3만 4000여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안 시장은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국토종합계획 및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해당 사업을 반영하고 지원·협조를 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회 등에 건의서를 보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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