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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민병헌 ‘갈매기’ 합류

    [프로야구] 민병헌 ‘갈매기’ 합류

    FA 빅3 이적…내년 혼전 예고FA(자유계약선수) ‘빅4’ 중 유일한 미계약자였던 민병헌(30)이 전격 롯데로 이적했다. KBO리그 롯데는 28일 두산에서 활약한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3위 롯데는 믿었던 강민호(삼성 80억원)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최대어’ 손아섭(98억원)에 이어 민병헌을 낚아 공격력 보강에 성공했다. 민병헌은 “롯데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롯데는 “강민호를 잡는다는 게 전력누출 방지 차원이라면 민병헌을 잡는다는 것은 전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제 롯데는 외국인 3명과의 재계약을 이끌면 내년 대권 도전의 기틀을 다지게 된다. 빅4 중 3명이 둥지를 옮겨 틀면서 내년 페넌트레이스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줄 태세다. 3년 연속 꼴찌 kt는 구단 역대 최고액(4년 88억원)으로 황재균을 잡았다. 영건들이 성장세인 kt는 탈꼴찌는 물론 ‘가을 야구’ 기대에 부풀었다. 2연속 9위 삼성도 강민호 영입으로 중심 타선과 포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구자욱·러프·강민호를 잇는 중심 타선의 펀치력은 배가됐으나 여전히 마운드가 약세다. 하지만 후반기 활약을 감안하면 5강 변수로 볼 만하다. 넥센이 주목된다. 외인 역대급 구위를 뽐냈던 로저스를 일찍 확보한 데 이어 미국(MLB)에서 뛰던 최고 거포 박병호를 끌어들여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챔피언 KIA는 양현종, 외인 삼총사와 재계약에 힘을 쏟고 있다. 모두 주저앉힌다면 내년 역시 최강으로 모자라지 않다. 준우승한 두산은 민병헌을 내주고 외인 3명을 방출해 전력 손실이 크다. 풍부한 대체 자원이 강점이나 니퍼트, 보우덴, 에반스와 견줄 걸출한 외인 영입은 쉽지 않다. NC도 해커, 맨쉽에게 버금가는 외인 영입에 애쓰는 상황이다. LG와 한화는 리빌딩 매진으로 부진이 점쳐진다. 마지막 최대 변수는 역시 빅리그에서 뛰던 김현수의 거취다. 김주찬(KIA), 최준석(롯데), 정의윤(SK), 정근우(한화), 손시헌(NC) 등 남은 준척급의 행선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T&G, 재난·재해 보듬는 손 ‘상상펀드’

    KT&G, 재난·재해 보듬는 손 ‘상상펀드’

    각종 재난·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 주는 데 KT&G의 사회공헌 활동이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28일 KT&G에 따르면 포항 지진 발행 하루 뒤인 지난 16일 성금 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성금은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이재민을 위한 생활필수품 지급 등에 쓰이고 있다. 앞서 KT&G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때도 문화재 복구 등을 위해 성금 5억원을 냈다. 지진 외에 대형 화재나 수해가 났을 때도 KT&G는 구호의 손길을 어김없이 내밀고 있다. 지난 5월 강원 강릉·삼척 산불 때는 화재의연금 3억 5000만원을, 지난 7월 충북 청주·괴산 폭우 피해 때는 수재의원금 1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특히 화재·수재의연금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제도인 ‘상상펀드’를 통해 전액 마련된 것이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액수를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KT&G 고유의 사회공헌기금이다. 이렇듯 KT&G는 지난 한 해에만 728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썼다. 이는 연간 매출액의 2.5%에 해당한다. 전 경제인연합회가 밝힌 국내 2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비용 평균 비율이 0.2%인 점을 감안하면 10배가 넘는다. 백복인 KT&G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기업시민의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KT, 국내외 정보격차 해소 ‘기가 스토리’

    KT, 국내외 정보격차 해소 ‘기가 스토리’

    KT는 초고속 통신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정보격차 해소에 중점을 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기가(GiGA) 스토리’는 이 회사가 2014년부터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통신망 인프라를 활용해 도서·산간 지역 주민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 주는 프로젝트다. 첫번째인 2014년 10월 전남 신안군 임자도의 ‘기가 아일랜드’는 유엔 연차보고서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후 기가 스토리는 휴전선 비무장지대 대성마을 ‘기가 스쿨’, 백령도 ‘기가 아일랜드’, 지리산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가 스토리는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4월 KT는 방글라데시의 오지 모헤시칼리섬에서 기가 아일랜드 사업을 진행했다. 인터넷 연결은 꿈도 꾸지 못했던 정보의 오지에 초고속 인터넷이 연결되면서 주민 30만명 중 30%가 원격 교육, 진료, 전자상거래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KT는 기가 스토리가 단순한 개발도상국 원조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화상회의 솔루션인 ‘케이박스’로 초등학생 교육 지원을 하는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의료봉사 지원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KT는 “기가스토리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단순한 원조를 넘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전수하고, 단순한 업무협력이 아닌 세계의 다양한 공유 가치를 생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강선 KTX 개통 호재… 다시 뜨는 청량리 역세권

    평창동계올림픽의 핵심 철도망인 서울과 강릉을 잇는 경강선 KTX 노선이 개통되면서 서울 청량리 역세권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음달 22일 경강선 KTX가 본격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기차로 5시간 넘게 걸리던 서울~강릉 간 이동 시간이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역 기준 86분으로 줄어든다. 28일 서울 동대문구에 따르면 현재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ITX) 등 교통 인프라가 풍부하다. 이에 더해 분당선이 청량리역까지 연장돼 내년 8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광역급행철도(GTX) 노선까지 확정되면 용산, 여의도 등 주요 업무 지구로 이동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아울러 청량리역 인근 청량리4구역, 동부청과시장 등에서 각종 정비사업 추진으로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이 속속 진행됨에 따라 이 일대가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량리 민자역사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앞서 2010년 민선 5기 취임과 동시에 준공되면서 청량리 일대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청량리 역세권을 중심으로 교통 및 건축 인프라의 지속적인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서울 동대문구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kt 트레이드도 헛되이, 1.8초 전 에밋에게 결승포 얻어맞아 3연패

    kt 트레이드도 헛되이, 1.8초 전 에밋에게 결승포 얻어맞아 3연패

    김기윤과 김민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분위기를 바꾼 kt가 막판 10여초를 버티지 못하고 KCC에 6연승을 헌납했다. kt는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KCC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처음 치른 경기 종료 13.9초를 남기고 77-77 동점을 일궜지만 안드레 에밋에게 1.8초 전 통한의 점프슛을 얻어맞고 2점 차로 분패했다. 김기윤(12득점 5어시스트)과 김민욱(7득점 5리바운드)이 나름 적응 가능성을 보였고 리온 윌리엄스가 21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KCC의 벽을 넘지 못해 3연패 늪에 빠졌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27득점으로 건재했고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정현이 부진한 듯해 보여도 자신의 평균 득점을 넘는 15점을 쌓았다. 1쿼터 송창용이 3점포 세 방을 터뜨린 KCC가 윌리엄스가 12득점으로 팀 득점의 절반 넘게 책임진 kt에 27-21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kt는 완전 다른 면모를 뽐냈다. 두 차례 속공과 상대 실책을 엮어 1분30초 만에 27-27 동점을 이루고 31-31로 맞선 3분 만에 천대현의 3점으로 처음으로 역전했다. 5분30초를 남기고 허훈이 코트에 들어가 찰스 로드의 테크니컬 파울을 틈타 맥키네스와 허운의 잇단 득점을 엮어 전반을 43-36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KCC는 다른 선수는 모두 서 있고 에밋이 공을 튀기는 이른바 ‘에밋 농구’로 갑갑증을 연출했다. 하지만 상대가 13점을 쌓는 데 그치면서 막판 에밋의 6연속 득점으로 56-56을 이룬 뒤 이정현이 속공 드라이브인을 성공시켜 재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이정현의 3점 플레이로 5점 차로 달아나자 kt는 허훈의 점프슛과 드라이브인으로 60-61로 쫓아갔지만 김민욱의 공격자 파울로 흐름을 넘겨줬다.5분50여초를 남기고 맥키네스의 3점이 들어가고 5분19초를 남기고 김기윤의 3점마저 터지며 68-69까지 쫓아갔다. 박지훈의 점프슛으로 1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에밋에게 2점포를 맞았지만 다시 박지훈이 앙갚음해 72-73으로 계속 추격했다. 파울 트러블에 빠진 윌리엄스를 다시 투입했지만 에밋에게 다시 페이웨이드샷을 허용한 뒤 김기윤이 기가 막힌 드라이브인을 성공하고 이정현의 파울로 기회를 잡았지만 김민욱이 노린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와 추격할 기회를 잃는 듯했다. 하지만 절망의 순간, 김민욱이 왼쪽 사이드에서 날린 3점슛이 림에 깨끗이 꽂혀 47.4초를 남기고 77-77 균형을 이뤘다. 전태풍의 3점이 빗나가고 김민욱의 점프슛도 빗나가며 아무런 변화 없이 13.9초를 남긴 상황. 작전 타임을 부른 추승균 KCC 감독이 에밋에게 7초 남기고 공격을 주문했는데 1.9초를 남기고 2점을 넣었다. 1.8초 남은 상황, 조동현 kt 감독이 타임아웃을 불러 김영환의 공격을 주문했지만 결국 그의 슛은 림에 닿지도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中, ‘나체대출’ 이어 ‘미녀대출’…예쁠수록 대출액 높아

    中, ‘나체대출’ 이어 ‘미녀대출’…예쁠수록 대출액 높아

    중국에서 한때 여성의 나체사진 혹은 동영상을 담보로 한 ‘나체대출(裸贷)’이 성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예쁜 여성에게만 대출을 제공하는 ‘미녀대출(佳丽贷)’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봉황망(凤凰网)은 최근 ‘롱이푸(融e富)그룹’이 대출자의 신용정보 및 부채액에 상관없이 만18~28세의 미모의 여성에게만 대출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예쁘면 예쁠수록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여성의 신분증만으로 수만 위안(수백~수천만 원)에 달하는 대출금을 당일 지급한다고 광고하고 있다. 업체는 신분증 검사 이후 화장기 없는 얼굴의 사진 심사를 거쳐 대출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여성은 KTV에서 술 시중을 들어야 하는 게 계약 조건이다. 이 업체는 중국의 대표적인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인 QQ, 위쳇 등을 통해 여성 대출자를 모집한다. 하지만 이들이 여성의 ‘미모’를 담보로 제공하는 대출금의 이자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만일 2만 위안(330만 원)을 대출받을 경우, 매일 800위안(13만 원)씩 30일 안에 빚을 모두 상환해야 한다. 또한 관리비 명목으로 4000위안을 공제한 1만6000위안만 손에 쥐어진다. 언론 보도 이후 이 업체는 무면허 영업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미디어 테마 갖춘 ‘광명역 어반브릭스’ 판매시설 공급

    미디어 테마 갖춘 ‘광명역 어반브릭스’ 판매시설 공급

    태영건설이 12월 분양예정인 ‘광명역 어반브릭스’ 내 판매시설이 테마를 갖춘 다양한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의 판매시설도 미디어, LSC(대형쇼핑몰, Lifestyle Shopping Center)와의 연계를 통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한 테마형 상품을 내놓아 광명역세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광명역 어반브릭스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내 복합단지용지에 들어서며 지하 8층~지상 27층, 연면적 약 33만㎡ 규모다. 약 1.5만평의 판매시설 외에도 섹션오피스, 미디어시설, 호텔 등이 위치할 예정이다. 광명역 어반브릭스에 자리한 판매시설은 외부는 개성 넘치는 트렌드의 발상지, 다양한 공간과문화가 공존하는 현대 예술&패션 발전의 시초인 뉴욕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광명역사와 근접하여 보행로를 따라 들어서 우수한 접근성도 갖춘다. 외관은 석재와 조화된 커튼월로 선보여 고급스러움을 높였으며, 대형 광장을 조성해 광명역세권에서 가장 돋보이는 상품을 내놓는다. 외부 디자인도 3개 구간을 컨셉별로 나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메인 게이트인 1구간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끄는 벽돌, 석재 등이 어우러진 설계로 공급하며, 2구간은 다양한 색상의 벽돌로 뉴욕풍의 거리로 꾸며 공간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3구간 외벽은 커튼월로 만들어 조망권 확보는 물론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까지 완비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부에는 미디어 월(Media Wall),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 영상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여러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중앙 이벤트광장도 주변 설계와 자연스럽게 조화돼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트랜드를 주도하는 대형 쇼핑몰이 자리할 LSC(Lifestyle Shopping Center)와 바로 연결돼 내부 시설간 연계성도 극대화했다. 광명역세권은 수도권 교통, 상권의 중심으로 개발호재도 풍부해 광명역 어반브릭스의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우선 KTX광명역, 지하철 1호선 등이 정차하는데다 수원광명간고속도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안양-성남간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광명역-강남)가 있어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다. 추가로 서울-광명간 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예정) 등도 개발이 예정돼 개통 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도심공항터미널(2018년 1월 운영예정), 인천공항 버스노선 신설도 확정됐다. 또한 ‘광명역 태영 데시앙(1,692세대)’을 비롯한 주변 아파트,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석수스마트타운 등 약 4만9,000여 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했다. 인근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예정), 중앙대학교 병원(예정), 국제디자인클러스터(예정) 등이 완공되면 대규모 광역 상권 형성 기대감도 높다. 연간 14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광명동굴도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광명역 어반브릭스는 광명역세권 랜드마크 시설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 설계, 방송,영상이 연계된 시설을 갖춘 미디어 복합도시로 조성된다”며 “각종 부동산 대책 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광명역세권지구 내 상업시설의 지속적인 분양 성공으로 인해 ‘광명역 어반브릭스’ 판매시설의 투자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들어서며, 12월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대 남성 ‘수원야행’서 신용카드 가장 많이 썼다…수원시 빅데이터 분석

    40대 남성 ‘수원야행’서 신용카드 가장 많이 썼다…수원시 빅데이터 분석

    올 8월에 열린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 동안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원 축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지갑을 연 사람들은 ‘4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8월 11~13일까지 열린 수원야행을 찾은 관광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경기도 콘텐츠진흥원에 의뢰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축제 기간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카드결제 금액은 4억 538만 원으로, 여성(3억 1213만 원)보다 29.9% 많았다. 연령대별 카드결제금액은 40대가 633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425만 원, 50대 4715만 원, 20대 4108만 원이었다. 시는 신용카드(신한카드) 결제정보, 통신사(SKT) 중계기 신호 정보, 온라인 게시물(기사, SNS 게시글·댓글) 등을 모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원야행’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을 분석했다. 시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축제 결과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제금액은 신한카드 자료를 기본으로 카드사별 점유율을, 유동인구는 SKT 자료를 바탕으로 통신사별 시장 점유율을 반영해 환산했다. 분석은 축제 기간(8월 11~13일)과 축제 직전 주 금~일요일(8월 4~6일), 다음 주 금~일요일(8월 18~20일) 데이터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온라인 분석은 축제 시작 전후 15일 동안 진행했다. 수원야행 기간 축제 지역 카드결제 금액은 7억 1750만 원으로, 전 주 같은 기간(5억 1823만 원)보다 38.4% 늘어났다. 업종별 카드결제 금액은 ‘요식’이 4억 2017만 원으로, 전 주(2억 8351만 원)보다 48.2% 늘어났다. ‘자동차(주유등)’는 1억 168만 원으로, 전 주(6542만 원)보다 55.4% 증가했다. 축제 기간 수원시 전체 ‘여행·교통’ 카드결제 금액은 5억 7099만 원으로, 전주(5억 9037만 원)보다 3.3% 감소했다. 축제 기간 요식, 자동차 관련 결제금액이 많이 늘어나고, 여행·교통 결제금액이 큰 변화가 없는 것은 숙박하지 않고, ‘먹고 즐기는 당일 여행’ 관광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축제 기간(8월 11~13일) 축제가 열린 행궁동 일원의 유동 인구는 12만 8728명으로 전주보다 24.2% 늘어났다. 12일(토요일) 관광객이 4만 6990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전 주 토요일(3만 5739명)보다 31.5% 증가한 수치다.유입 유동인구는 수원시민이 8만 1737명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했다. 다른 지자체의 유입 인구는 용인시가 7728명(6.0%)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 7583명(5.9%), 서울시 2704명(2.1%), 안양시 1962명(1.5%), 안산시 1745명(1.4%), 오산시 1584명(1.2%)이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려면 ‘주먹구구식 평가가‘ 아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2018 프로야구 FA 시장, 남은 ‘대어’는 김현수…MLB·두산·타팀 행보는?

    2018 프로야구 FA 시장, 남은 ‘대어’는 김현수…MLB·두산·타팀 행보는?

    2018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대어급으로 평가됐던 선수들이 대부분 계약을 마쳤다.28일 국가대표 외야수 민병헌(30)이 친정팀 두산 베어스를 떠나 롯데 자이언츠와 4년 80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손아섭(29)을 4년 98억원에 눌러 앉힌 롯데는 민병헌 영입으로 ‘외야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에 포수 강민호(32,4년 80억원)를 뺏긴 아쉬움도 어느 정도 달랬다. 민병헌의 롯데행이 확정되면서 올해 미국 무대에서 뛰다 kt wiz와 4년 88억원에 계약한 황재균(30)까지, 30대 초반의 젊은 대어급 FA들은 계약을 마쳤다. 이제 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는 김현수(29)뿐이라는 평가다. 남은 스토브리그 최대 관심사도 김현수의 거취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 외야수였던 김현수는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2시즌을 뛰었다. 하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김현수를 백업 외야수로만 활용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재도전과 안정적인 KBO리그 복귀,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 김현수는 KBO리그 개인 통산 타율 0.318을 기록 중인 중장거리 타자다. 2015년에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8홈런을 쳤다. 단박에 팀 전력을 상승시킬 카드로 꼽힌다. KBO 복귀를 택한다면 이대호(롯데, 4년 150억원)와 최형우(KIA 타이거즈, 4년 100억원)만이 밟은 4년 기준 100억원을 넘을 수 있는 최대어이기도 하다. 관건은 시장 상황이다. 삼성은 FA 시장 철수를 선언했고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도 외부 FA 영입에 고개를 젓는다. 외야진을 든든하게 꾸린 롯데와 황재균을 영입한 kt도 김현수 영입에는 큰 의지가 없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와 내부 단속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김현수의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와 전력 보강이 필요한 LG 트윈스가 김현수의 잠재적인 고객으로 꼽힌다. FA는 아니지만 KIA와 FA에 준하는 계약을 해야 하는 20승 투수 양현종도 아직 계약을 완료하지 않았다. 하지만 양현종은 KIA 잔류 의지가 강하다. 이들과 달리 30대 중후반 FA들은 찬바람을 맞고 있다.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35)는 원소속팀 한화와 협상 중이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KIA와 김주찬(36), kt와 이대형(34), NC와 손시헌·이종욱(이상 37·NC)의 협상도 아직 더디다. KBO리그에서 18명이 FA를 선언하고, 복귀파까지 얽힌 이번 스토브리그는 이제 2막에 돌입했다. 김현수를 포함해 14명이 FA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한 “3X3 농구 아시안게임 23세 제한 여부 다음달 중순 결정“

    박한 “3X3 농구 아시안게임 23세 제한 여부 다음달 중순 결정“

    “23세 이하 출전 제한 여부는 다음달 중순에나 결정될 겁니다. 협회는 결정이 내려지면 그에 맞춰 대표 선수를 선발할 겁니다.” 좁은 코트에서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는 3X3 농구대회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다. 박한 대한민국농구협회(KBA) 부회장은 28일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에서 진행된 3X3 KBA코리아 투어 미디어데이 도중 “다음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어떤 예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테스트 이벤트로 이미 23세 이하(U23) 대회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대표 선발은 어디까지나 협회 권한이므로 협회가 주관한 대회를 뛴 선수들이 선발될 것이다. 다만 다른 대회에서 빼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가 있다면 추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KBA 코리아 투어는 이달 초 강원 인제에서 진행된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2-3일 연세대 체육관에서 갖는 서울 대회 등 내년 5월까지 7개월 동안 여덟 차례에 걸쳐 U18, 연령 제한이 없는 오픈부, 준프로리그의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예선 입상 팀에게는 아시안게임 대표 최종 선발전에 나설 기회가 주어진다.인제 대회에서는 프로 삼성 출신 이승준, SK 출신 김민섭, 모비스 출신 오종균, 단국대 출신 박민수가 참여하고 있는 NYS가 5전 전승, 김민욱(kt)의 친형인 김용민(IBK기업은행 근무)이 이끄는 남일건설과 프랑스 등 해외 리그에도 참여한 남궁준수가 이끄는 강원DSB가 나란히 4승1패를 기록했다. 박 부회장은 총 상금 1억원으로 알려진 데 대해 “어느 대회보다 많은 상금이 주어질 것“이라고 장담하며 ”당연히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면 병역 면제와 같은 혜택도 동등하게 주어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3대3 농구연맹(회장 김도균)은 내년 5월 5일 출범하는 KOREA 3X3 프로 리그 를 10라운드로 치르겠다며 구단주를 모집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오후 5시 화성체)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7시 인천 계양체) ■프로농구 kt-KCC(오후 7시 부산 사직체)
  • KT 기가지니에 ‘톡’… 롯데닷컴 장보기 ‘끝’

    롯데그룹과 KT가 인공지능(AI) 부문에서 손을 맞잡았다. 각각 유통과 통신 부문에서 갖고 있는 경쟁력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AI 상용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KT는 롯데닷컴과 27일 인공지능 쇼핑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음성을 통해 상품을 검색·주문하고 결제하는 서비스를 내년에 구현하기로 했다. 기존 인공지능 스피커의 쇼핑 서비스가 사전에 지정했던 상품을 재구매하거나 추천하는 인기상품을 구매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KT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검색해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는 일반적인 전자상거래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KT는 설명했다. 두 회사는 전국 400여개 롯데슈퍼 체인 매장별 배송 가능 상품, 할인 프로모션 등을 검색하고 당일 내 구매상품을 배송하게 하는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별도의 인증수단 승인 없이 음성을 통한 목소리 인증만으로 결제금액을 올레TV 청구서에 합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T는 유통과 외식 프랜차이즈 등 롯데그룹의 다른 계열사들과도 제휴를 확대해 그룹 차원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통신비 고지서에서 단말기 할부금 항목 빠질까

    통신비 고지서에서 단말기 할부금 항목 빠질까

    이동통신비 고지서에 통신 서비스 가격만 명시하고 단말기 할부금 같은 기기값은 제외하자는 취지의 법안이 발의됐다.그동안 시민단체 등에서 현재처럼 통신 서비스 비용과 단말기 할부대금이 합산된 고지서로는 정확한 개인별 통신비를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통신비 절감 차원에서 통신서비스와 단말기 가격은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신경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통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27일 대표 발의했다. 신 의원은 “현재 통신비 고지서에는 통신 서비스 가격과 단말기 가격이 합산돼 있지만 많은 소비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단말기 가격의 증가가 가계통신비 증가에 영향을 얼마나 미치는지를 파악하기 어려워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단말기 소비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녹색소비자연대 조사에 따르면 이동통신 이용자 36.2%가 가계통신비 항목에 단말기 할부금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답했다. 또 올해 상반기 SK텔레콤과 KT 통신요금에서 단말기 할부금 비중은 요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단말기 가격과 통신 서비스 가격을 명확하게 분리해 단말기 가격이 통신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단말기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의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X World 컨퍼런스, 구글·유플리트 등 참여… 전략-최신 트렌드 공유

    UX World 컨퍼런스, 구글·유플리트 등 참여… 전략-최신 트렌드 공유

    지난 11월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UX/CX 전문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UX World 2017 fall Conference’가 진행되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 자리에는 구글, 익스피디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우버, 유플리트 등 기업이 참여하여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를 위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이라는 주제로 경험 및 최신 트렌드와 이슈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글의 리드경험 디자인 매니저인 재러드 짐머맨이 ‘Advice for UX Leaders: 효과적인 UX 디자인을 위한 조언’ 연설로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익스피디아의 에리언 포월 시니어 UX디자이너 ▲페이스북의 가브리엘 발디비아 리드 프로덕트 디자이너 ▲유플리트 안종혁 Chief Strategist ▲인스타그램 제이슨킴 프로덕트 디자이너 ▲우버ATG 누리킴 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우버 카일 디호비츠 리드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이 차례로 연단에 올랐다. ‘금융 서비스, 사용자 중심의 스타트 포인트 설계’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디지털 웹 에이전시 유플리트 안종혁 이사는 금융 UX 디자인 프로젝트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UX(사용자 경험)에 대한 유의미한 개념이 서비스 전반에 확산되고 정립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UX는 객관화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UX 프로젝트에서 서비스 핵심 전략과 프로토타입을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스프린트 방법론을 소개하여 호응을 모았다. 스프린트는 5일이라는 시간 동안 현실적인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테스트를 통해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앞서 구글벤처스에서 아이디어를 낸 기획실행 프로세스로 현재 유플리트에서 프로젝트 현장에 맞게 수정, 도입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안 이사는 연설을 통해 “단기간 현장에서 오로지 스프린트에만 몰입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팀원 간의 전략적 합의가 잘 이뤄지고 현업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것을 직접 보면서 내부 설득에도 유용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플리트는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소통과 생성을 강조한 디지털 에이전시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삼성전자, KT, SK플래닛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의 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고도화 된 UX노하우를 선보여 호평을 모았으며 웹어워드코리아 시상식에서 KB국민은행, 타임스퀘어, 앱어워드코리아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S6체험앱으로 수상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목욕탕서도 전화 100통”… 언론 마크맨, 정책 마이크맨

    [커버스토리] “목욕탕서도 전화 100통”… 언론 마크맨, 정책 마이크맨

    정부 부처 대변인들은 ‘바쁘다 바빠’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흔히 정부 정책을 언론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부처의 입’으로 통한다. 여기에 출입기자들이 쏟아내는 다양한 질문에 막힘 없이 답변해야 하는 ‘만물 박사’ 역할을 해야 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며 된통 혼쭐이 날 때는 ‘집중 표적’이 되기도 한다. 외부인들에게 공직 사회는 ‘갑의 세상’으로 비쳐지지만 정작 대변인들은 ‘을의 신세’인 것이다. 대변인들의 희로애락을 들여다봤다.대변인들은 여느 공무원들과 달리 오전 5~6시쯤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언론 보도를 꼼꼼히 챙긴 뒤 업무 시작 전에 이를 장관에게 요약·보고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하루를 일찍 마감하는 것도 아니다. 이른바 ‘수당 없는 야근’은 일상이다. 업무 시간에는 장·차관 수행 일정도 많아 대부분의 부처가 자리한 세종, 국회가 위치한 서울을 오가는 강행군의 연속이다.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도중 KTX 열차에서 쪽잠이라도 자면 그나마 다행이다. 강명수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은 “하루에도 서울과 세종을 오간 경험이 적지 않다. KTX, 지하철, 택시 등 이동수단의 ‘최적 조합’을 대변인실 직원들이 조언해 주지만 체력 관리가 쉽지 않다”면서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전화를 받기 위해 길거리나 기차 안에서 조용한 곳을 찾아 뛰어다니기 일쑤”라고 말했다. 또 문홍성 법무부 대변인은 “방위사업 비리 합수단 부단장 등을 맡으며 공보 업무를 했던 시절 몸이 좋지 않은 아버님을 모시고 함께 목욕탕에 간 적이 있는데 때마침 수사의 핵심 증거가 나와서 목욕탕 안에서 전화를 100통 이상 받은 기억이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변인은 “검사로서 수사 외에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얻는 것도 많고 시야도 넓어지는 것 같다”면서 “대변인 자리는 사생활이 없는 자리다. 기자들과 24시간 스탠바이해야 해서 너무 길게 하면 몸에 해롭다”며 웃었다. 이계문 기획재정부 대변인도 “지난달 대변인을 맡은 뒤 각종 행사와 밥자리, 술자리 등이 이어지는 강행군의 연속”이라면서 “원래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니까 상관없지만 다른 부처 대변인 중에는 많은 기자들을 한꺼번에 만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례도 있다”고 귀띔했다. 기자들 입장에서는 취재하기 껄끄러운 부처도 있다. 업무 특성상 폐쇄적일 수밖에 없는 부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처에서는 대변인들이 대신 ‘못매’를 맞기도 한다. 외교·안보 부처가 대표적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4개월째 대변인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일각이 여삼추’같이 4년은 된 거 같다”면서 “남북 관계를 다루는 주무 부처다 보니 예측 불가능한 대상인 북한을 상대하면서 이중고·삼중고를 겪곤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한편으론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부처의 대변인이라는 점에서 느끼는 보람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외교 현안에 대해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한다”면서 “예민한 현안이 있을 때는 마이크를 잡고 상대국 입장을 반박 또는 비판하는 브리핑을 해야 할 때가 많다. 이 때문에 각국 대변인들 간에 ‘말싸움’ 구도가 형성되고 감정이 상했다가 나중에 회담장에서 만나면 서로 민망해할 때도 많다”고 말했다. 대변인직을 맡은 뒤 북한의 핵실험만 2회, 미사일 도발은 30여회를 경험했다는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그동안의 소회에 대해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언론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은 최대의 자산”이라고 ‘군기 꽉 잡힌 군인’다운 답변을 내놨다. 정부 부처와 주요 장관급 정부위원회 21곳의 대변인 중 행정·외무·기술·사법고시 출신들이 16명에 이른다. 이 중 송상근 해양수산부, 황보국 고용노동부,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정진욱 공정거래위원회, 곽형석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등 5명은 행시 36회 동기들이다. 강명수 산업통상자원부, 백태현 통일부, 유제철 환경부, 김성호 행정안전부 대변인 등 4명은 이들보다 한 기수 빠른 행시 35회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8명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 5명, 고려대 3명 등이다. 특히 정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은 한 번 하기도 쉽지 않다는 대변인직을 두 번째 맡고 있다. 앞서 과기부의 전신인 미래창조과학부 시절에도 대변인직을 수행했다. 정 대변인은 “내가 무엇을 이야기하느냐 못지않게 상대방이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느낀다”면서 “대변인직은 단순히 고위직으로 가는 관문으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훌륭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백운만 중소벤처기업부 대변인은 중소기업청에서 승격한 뒤 ‘초대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대변인 중 최고 연장자인 주명현 교육부 대변인은 드물게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현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말 많고 탈 많은 교육부에서 주 대변인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시원시원하다’로 압축된다. 주 대변인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가족이 모두 만족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지만 정작 과도한 공격을 받는 일이 많아 안타깝다”면서 “교육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높지 않다는 점도 잘 안다. 그래서 대변인으로서 안타깝고 씁쓸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언론인 출신인 임규준 금융위원회 대변인은 유일하게 ‘굴러온 돌’이다. 임 대변인은 “기자로 부처를 출입할 때 느꼈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무원 입장에서 어떻게 언론에 대응해야 하는지 전달해 줄 수 있다는 게 보람”이라고 말했다. 서울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서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고]

    ●조찬관(kt 위즈 육성팀장)씨 모친상 2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11시 (062)250-4470 ●변경준(네스캡 과장)휘(머니투데이 금융부 기자)씨 모친상 이현정(연합인포맥스 기자)씨 시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3 ●이광윤(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봉윤(이테코아시아 회장)씨 모친상 박주석(박주석비뇨기과 원장)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50분 (02)3010-2263 ●김성욱(LG전자 MC사업부장)씨 모친상 임진호(콘티아시아 대표)박성준(JTBC 아나운서팀장)씨 장모상 26일 건국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030-7901 ●장성호(건국대 행정대학원장)씨 부친상 26일 충북 영동 제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43)744-1143 ●홍대식(명진무역 대표)태식(명진통상 대표)효식(서울고검 부장검사)씨 모친상 채권병(장원실업 대표)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11시 (02)3010-2295
  • [프로야구] 98억원에 ‘손’잡은 롯데

    [프로야구] 98억원에 ‘손’잡은 롯데

    “메이저보다 롯데 우승 더 중요” 강민호·황재균 내준 롯데 숨통 KBO리그 롯데는 26일 ‘호타준족’ 손아섭(29)과 4년 총액 98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 연봉 등 세부 내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손아섭의 계약 규모는 이대호(롯데 150억원), 최형우(KIA 100억원)에 이어 FA 역대 세 번째다.메이저리그(MLB) 구단의 신분 조회를 두 차례나 받은 손아섭은 지금껏 빅리그 도전과 국내 타 팀 이적, 롯데 잔류 등을 놓고 고심하다 결국 정든 롯데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손아섭은 “지금까지 다른 팀에서 뛴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이라는 꿈보다 롯데 우승이라는 꿈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FA 계약을 했다고 해서 나태해지지 않을 것이다. 신인의 마음으로 내년 시즌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007년 2차 4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손아섭은 11시즌 통산 타율 .325를 작성했다. 올 시즌에도 타율 .335에 20홈런 80타점 25도루로 맹활약했다. 8년 연속 3할타, 7년 연속 140안타로 꾸준함을 보여 롯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FA 빅4’ 두산 민병헌 행보 주목 손아섭과 함께 리그 FA 빅4로 꼽힌 강민호(삼성)와 황재균(kt)을 내준 롯데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 이제 ‘빅4’ 중 마지막 민병헌(30)의 행선지가 주목된다. 민병헌은 두산에서 5년 연속 3할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등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각 구단이 고액 외부 FA 영입전에서 철수하거나 관심이 줄어든 터라 그의 입지는 좁아졌다. 또 김주찬(36·KIA), 정근우(35·한화) 등 베테랑도 여전히 경쟁력을 갖췄고 빅리그에서 뛰던 김현수(29)의 ‘유턴’ 가능성도 남아 민병헌의 ‘대박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니퍼트·보우덴·에반스 보류 제외 한편 두산은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로써 최강 선발진으로 군림했던 ‘판타스틱4’(니퍼트+보우덴+유희관+장원준)는 와해됐다. 니퍼트, 보우덴, 에반스는 두산 등 모든 구단과 계약이 가능하다. 두산은 7년 에이스 니퍼트(36)에 대해 “나이, 몸 상태 등을 감안할 때 보다 합리적인 계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류선수에서 제외해 재계약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니퍼트의 올 연봉은 210만 달러(약 22억 8000만원)다. 두산이 보류선수로 그와 재계약한다면 규정상 직전 연봉의 75%(157만 달러)를 보장해야 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취준생 위한 ‘상상옷장’ 인기 여전… KT&G 이번엔 청년창업 30억 지원

    취준생 위한 ‘상상옷장’ 인기 여전… KT&G 이번엔 청년창업 30억 지원

    백복인 KT&G 사장이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1년 전 시작한 ‘상상옷장’의 인기가 식지를 않고 있어서다. 상상옷장은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취준생)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액세서리와 화장까지 신청자가 원하면 ‘세트’로 지원해 준다. 취준생들의 현실적인 고민 가운데 하나가 정장 마련이라는 얘기를 우연히 듣고 백 사장이 지난해 9월 시작했다. 올해 8월까지 총 3433명, 월평균 286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상상옷장’ 1년새 총 3433명 이용 백 사장은 26일 “작은 아이디어가 청년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줬다”면서 “임직원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상상옷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상상옷장은 백 사장을 포함한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인 ‘상상펀드’로 운영된다. KT&G는 상상옷장을 거쳐간 수많은 취준생들의 애환을 접하면서 아예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30억원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특히 돈도 벌고 사회문제 해결도 돕는 ‘소셜벤처’ 분야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적책임” 청년일자리 창출 올인 이를 위해 지난 9월 사회연대은행, 언더독스 등과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45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가 뽑힌 상태다. 이들은 내년 초까지 14주간 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우수팀에는 팀별 최대 3000만원의 초기 사업자금과 해외 벤치마킹 기회, 사무실 입주비 등이 지원된다. KT&G는 임직원들의 근로시간을 나눠 청년 고용을 확대하는 노사 협약도 맺었다. 3박4일 합숙하며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상커리어캠프’는 개인별 역량 진단과 멘토링을 강화했다. 1년이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등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 적극적인 점도 눈에 띈다.
  • KTX·GTX·광장 품는다… 강남 바꾸는 영동대로 ‘원샷 개발’

    KTX·GTX·광장 품는다… 강남 바꾸는 영동대로 ‘원샷 개발’

    ‘1조 3067억원.’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확정된 최대 공공개발 프로젝트로는 단연 강남구의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이 꼽힌다. 이 사업으로 2023년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들어서는 강남 영동대로 일대에 국내 최대 크기의 차 없는 광장과 지하 4층까지 자연채광이 쏟아지는 메가톤급 지하도시가 조성된다. 1960~1970년대 계획 개발로 시작된 강남이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강남의 ‘천지개벽’을 이끌 사업의 내용과 과정, 그리고 과제를 짚어 봤다.●영동대로 지하에 동양 최대 환승센터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통합역사에는 KTX(고속철도) 동북부 연장, GTX-A(동탄~삼성~킨텍스), GTX-C(금정~의정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위례~신사선 KTX 동북부 연장, 남부광역 급행철도(당아래~삼성~잠실) 등 6개 철도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U스마트웨이) 등 1개 도로를 포함하는 7개 광역교통시설과 함께 기존의 지하철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이 들어선다. 지하 6층, 연면적 16만㎡ 크기로 동양 최대 규모의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는 것이다. 환승센터가 교통 기능만을 중시한다면 복합환승센터는 공공·문화·상업 등 편의시설을 갖춘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복층으로 설계되는 영동대로 지하 1층 상층부에는 버스환승정류장이 세워지고, 지하 1층 하층부와 지하 2층엔 도서관, 박물관, 전시장 등 공공시설과 대형 서점 및 쇼핑몰과 같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3층엔 200대 규모의 주차장, 지하 4~6층에는 통합역사가 마련된다.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국내 최대 차 없는 광장 조성과 지하 4층까지 자연채광이 들어오도록 한 건물 설계다. 실제로 이번 사업을 통해 영동대로 위로 서울광장(1만 3000㎡) 2.5배 크기의 국내 최대 광장(길이 240m·폭 70m)이 조성된다. 코엑스와 구 한전부지인 현대차 GBC 사이에 들어서는 이 광장은 GBC 앞마당까지 감안하면 크기가 3만 157㎥에 달한다. 지하 1층을 복층으로 만들어 복층 중 위층을 차도로 설계하면서 지상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견줄 만한 대형 공원이나 광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뉴욕 맨해튼에서 추진 중인 지하 터미널 유휴공간의 지하공원(로라인파크) 조성 계획을 모티브로 복합환승센터 지하에 자연채광이 쏟아지도록 설계한다. 이 같은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설계 컨소시엄의 ‘빛과 함께 걷다’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에 따르면 지하 4층까지 자연 빛을 보내기 위해 공원 중심부에 560m 길이의 ‘라이트빔’을 설치한다. 라이트빔이 태양광을 모은 뒤 반사해 빛을 지하로 내려보내는 원리다. 라이트빔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를 특징짓는 핵심 시설이다. ●강남구 매달 두 차례 TF팀 회의 강남구는 지난 16일 신연희 구청장 주재로 열린 영동대로 통합개발 추진 준비 태스크포스(TF)팀 회의에서 라이트빔 효과 극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현상설계 공모안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광장 지하로 빛을 보내 줄 560m 길이의 라이트빔이 남북으로 배치돼 있어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오전 11시~ 낮 12시 사이로 제한적이고, 주변에 큰 나무를 심으면 그늘로 인해 빛 공급이 어려우며, 시민들의 통행으로 상층부 유리 표면이 오염될 경우 빛 투과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원하는 곳으로 충분한 빛을 보내기 위해서는 라이트 파이프 기술이 병행돼야 자연채광 확보와 지하정원 조성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 같은 의견이 기본 설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업무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이처럼 2016년 7월부터 구청 16개 실무부서가 참여하는 TF팀 회의를 지금도 격주로 매달 두 차례씩 이어 가고 있다. 강남구가 선도적으로 사업 계획을 추진한 만큼 사업이 완성될 때까지 챙긴다는 방침에서다. 실제로 신 구청장은 2014년 9월 현대차그룹이 GBC 건립을 위해 구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한 후 4개월이 지난 2015년 1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당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각각 영동대로 일대에 철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신 구청장이 “영동대로 밑으로 각종 교통 개발 공사가 제각각 진행되면 강남은 수십년간 흙먼지 날리는 공사판이 될 것”이라며 ‘원샷 개발’ 복안을 내놓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서울 내 대형 공공개발 사업은 국토부나 서울시가 주도한다. 신 구청장이 2015년 1월과 4월 서울시와 국토부를 잇달아 방문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을 건의하자 “권한도 없는 기초단체장이 왜 나서느냐”는 핀잔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영동대로 철도 개발 사업의 중구난방 추진으로 인한 난관을 지적하면서 신 구청장의 문제 제기가 주목받았고 그해 11월 국토부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추진을 확정했다. ●지상 광장·지하 공원 등 市 계획에 반영 강남구 TF팀에서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대차 GBC 등 주변 건축물과의 연계성, 지하공간 개발 세부 방안, 장기간 대규모 굴착 공사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등도 다루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가 확정한 기본계획에 강남구가 요청한 지상부 대형 광장, 뉴욕 로라인파크와 같은 지하정원, 박물관 등 공공시설 및 관광버스 주차장 확보 등이 대부분 반영된 것은 구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란 평가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은 코엑스~현대차 GBC~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66만㎡에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대형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를 만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의 일환이다. 계획의 핵심 교통 인프라가 영동대로 지하에 세워지는 복합환승센터다. 강남구는 이런 이유에서 관련 사업들과의 연계성도 중시하고 있다. 신 구청장은 이에 따라 영동대로 사업과 현대차 GBC 건립이 동시에 완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반면 현대차 GBC 및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2021년 준공 예정이어서 완공 시기 불일치에 따른 주민 불편 장기화가 우려되는 만큼 주변 사업과 동시에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탄천 양안 및 한강변 정비 사업에 따라 탄천주차장이 폐쇄되는 데 대한 대책으로 강남 주차공간 확보 방안도 모색 중이다. 신 구청장은 “국가사업에 직접 영향을 받는 기초자치단체는 정부 정책과 지역 발전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영동대로 사업은 물론 그와 연계된 각종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올림픽구경 이때 아니면 언제” 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50% 돌파

    “올림픽구경 이때 아니면 언제” 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50% 돌파

    지지부진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율이 50%를 돌파했다. 개막 70여일을 앞두고 성황봉송 효과와 함께 올림픽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의 반응도 두드러지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개·폐회식을 비롯한 종목별 입장권이 지난 24일 기준 목표치인 107만매 가운데 55만 5000매를 판매해 52%의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개막 전 100일부터 시작된 입장권 오프라인 판매가 성화봉송 열기와 함께 판매율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만 해도 판매율이 31%에 불과해 우려를 자아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초강세를 보이는 쇼트트랙을 비롯해 피겨 등 일부 경기 입장권은 잔여석 수량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다른 종목도 지속해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계올림픽 입장권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입장권 소지자는 올림픽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KTX 조기 예매·할인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입장권은 온라인(tickets.pyeongchang2018.com) 또는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판매소(서울·강릉시청, 강원도청, 인천·김포공항, KTX역사 등)에서 살 수 있다. 김주호 조직위 기획홍보부위원장은 “평창올림픽 입장권의 만석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조직위는 대회 개막까지 붐업과 입장권 완판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에 따르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성화봉송을 기점으로 입장권 판매가 급증해 2013년 11월 말 판매율 50%, 대회 개막 후 현장에서 16% 판매 등 최종 90%를 달성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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