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T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DJ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LTV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926
  • “월 4950원으로 110여종 게임 이용”

    “월 4950원으로 110여종 게임 이용”

    KT 모델들이 지난달 출시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소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게임박스는 월 4950원만 내면 110여종의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로 KT는 이 서비스를 다른 통신사 이용자들에게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간편 가입 및 로그인 체계를 도입해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KT 제공
  • ‘음력 8월’ 시작인데… 마운드 흔들리는 롯데 반등할 수 있을까

    ‘음력 8월’ 시작인데… 마운드 흔들리는 롯데 반등할 수 있을까

    8치올의 성공을 음력 8월까지 이어가려던 롯데 자이언츠가 불안한 9월을 보내고 있다. 롯데는 9월 5승7패 승률 0.417의 성적을 거뒀다. 승률기준 9월 순위는 7위로 롯데보다 9월 성적이 안 좋은 팀은 최근 위기에 빠진 선두 NC 다이노스와 이번 시즌 9, 10위가 사실상 확정된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 뿐이다. 세부 성적을 보면 롯데 마운드의 붕괴가 보인다. 롯데 팀타율은 8월 0.280(5위)에서 9월 0.273(5위)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리그 전체적으로 8월보다 9월에 타격지표가 떨어졌다는 점에서 큰 차이는 없다. 문제는 팀 평균자책점이 8월 3.86(3위)에서 9월 5.49(8위)로 크게 떨어졌다는 점이다. 샘슨이 마운드에서 반전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선발들이 힘을 못 내고 있고 불펜에까지 연쇄작용이 일어났다. 젊고 힘있는 투수들로 남부러움을 샀던 불펜은 9월 평균자책점 6.64(8위)로 부진하다. 롯데는 5할 승률에서 2승을 더 거뒀다. 그러나 올해 역대급 성적 인플레이션이 나온 상황에서 순위는 7위다. 5위 kt 위즈와의 승차는 5경기 차인데 잔여 41경기 중 선두 NC와 8경기, 3위 LG 트윈스와 8경기 남아 있어 험난한 일정이 예고돼 있다. kt와도 6경기가 남았다. 음력 8월이 시작되는 이번주가 최대 고비다. 당장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치른 뒤 LG와 만난다. 그리고 주말에 부산에 내려가 NC와 3연전을 치러야한다. 어느 팀이나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어 결코 쉽지 않다. 허 감독은 “음력 8월이 다가오고 있다”며 8치올의 기세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강조하던 허 감독의 지론이 진짜 통하려면 모두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할 시즌 막판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롯데로서는 시험대에 오르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틱톡, 캐릭터 ‘틱톡 프렌즈’ 론칭… 패션 아이콘 ‘아이린’과 패션 콜라보 프로젝트 전개

    틱톡, 캐릭터 ‘틱톡 프렌즈’ 론칭… 패션 아이콘 ‘아이린’과 패션 콜라보 프로젝트 전개

    틱톡(TikTok)이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 캐릭터 ‘TikTok Friends(이하 틱톡 프렌즈)’를 공개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패션 아이콘 ‘아이린’과 브랜드 최초의 캐릭터 패션 콜라보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틱톡 프렌즈’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틱톡의 브랜드 미션을 담았다. 슬로(나무늘보), 돌리(강아지), 몰리(고양이), 베이콘(돼지), 씽(외계인), 당무(토끼)까지 개성 넘치는 틱톡의 브랜드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예정이다. 틱톡 프렌즈의 공식 활동은 아이린이즈굿 콜라보 프로젝트로 시작된다. 아이린이즈굿은 모델 겸 글로벌 패션 인플루언서 아이린의 패션 레이블로, 아이린은 최근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인에 뽑히는 등 글로벌 모델테이너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아이린이즈굿 역시 세계 4대 패션위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일 만큼 아이린만의 긍정 에너지가 담긴 패션 아이템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틱톡 프렌즈와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패션 아이템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분더숍 청담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김승연 틱톡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틱톡의 미션인 크리에이터 육성과 숏폼 콘텐츠 다변화를 목적으로 틱톡 프렌즈가 탄생하게 됐다”라며, “틱톡 프렌즈는 앞으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여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콜라보 론칭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나의 친구를 소개하는 #GoodFriendChallenge 틱톡 챌린지를 진행, 틱톡 프렌즈와 아이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특수효과 스티커와 특별 안무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럭용 금호타이어 사면 혜택이… ‘신한 화물복지카드’ 제휴 이벤트

    트럭용 금호타이어 사면 혜택이… ‘신한 화물복지카드’ 제휴 이벤트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트럭용 타이어 구매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 화물복지카드’ 제휴 이벤트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 화물복지카드를 이용해 금호타이어의 대표 트럭·버스 전문점인 KTS(Kumho Truck & Bus Tire Service)에서 타이어를 사면 결제 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해당 포인트로 구매금액의 최대 100%까지 결제할 수 있다.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5년간 계속된다. 또한 신규 제휴 기념 이벤트로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신한 화물복지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금호타이어 제품을 4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80만원 이상 구매 시 4만원 청구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며,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연말까지 제공한다. 임병석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상무는 “화물 운전자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신한 화물복지카드와 제휴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니즈에 선제 대응하고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S는 금호타이어의 기술이 집약된 트럭·버스용 대형 타이어 전문 유통 브랜드로, 방문고객 대상 타이어 추천 및 교체 등 타이어 전문가에 의한 서비스를 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예측불허 ‘꼴찌 빅매치’… SK,11연패 악몽 탈출

    예측불허 ‘꼴찌 빅매치’… SK,11연패 악몽 탈출

    상위권 순위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2020시즌 프로야구에서 상위권 못지않게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가 펼치는 꼴찌 싸움이 치열하다. 감독 대행 체제, 부진한 외국인 선수의 교체, 잦은 연패 등 닮은꼴이 많은 두 팀이 성적마저 닮아가면서 올해 꼴찌 대결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SK와 한화가 10일부터 대전에서 펼치는 단두대 매치가 뜻하지 않은 빅매치로 떠올랐다. SK가 이날 한화에 승리하기 전까지 20년 만에 창단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진 탓이다. 두 팀의 승차는 지난 7월 한때 7.5경기 차이까지 벌어져 SK 9위, 한화 10위가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듯했다. 그러나 어느덧 2.5경기 차로 금세 뒤집힐 수 있는 수준으로 좁혀졌다. 프로야구 꼴찌팀은 다음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는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은 구단의 미래를 생각하면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매력이다. 2013년 꼴찌팀 한화는 다음해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김민우를 뽑았다. 그리고 김민우는 올해 102와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 4.12로 한화 선발투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016년 꼴찌팀 kt 위즈는 다음해 드래프트 1순위로 강백호라는 대형 프랜차이즈 스타를 얻었다. kt는 다음해에도 1순위 지명권으로 이대은을 얻기도 했다. 그렇다고 대놓고 꼴찌를 하기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해야 하는 프로로서의 자존심이 있다. ‘비난은 한순간이지만 기록은 영원하다’는 야구계 격언처럼 꼴찌라는 기록도 남는다. 자존심 대결을 보여 주듯 지난 5년간 9·10위 팀의 승부는 팽팽했다. kt는 2015~2017년 모두 꼴찌에 머물렀지만 3년 연속 9위 팀과의 맞대결에서 8승8패로 동률을 이뤘다. 2018년 9위 kt가 10위 NC 다이노스에 11승5패를 거두며 균형이 깨졌지만 지난해 9위 한화와 10위 롯데 자이언츠가 또다시 8승8패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SK가 한화에 10승1무4패로 앞선다. SK가 연패탈출에 성공함으로써 한숨 돌리게 됐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처지다. 11일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이 끝나고 나면 잔여 경기는 모두 상위팀과 붙기 때문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이날 “최선을 다해 탈꼴찌를 하면 가장 좋다. 매 경기 기용할 수 있는 모든 선수를 데리고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경기를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혀 탈꼴찌의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T 상권 살리기 ‘사랑의 선결제’

    KT 상권 살리기 ‘사랑의 선결제’

    KT 직원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근처 한 음식점에서 선결제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는 광화문 일대 음식점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음식값을 미리 결제하는 ‘사랑의 선결제’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매출이 급감해 임차료, 인건비 압박을 심하게 겪고 있는 식당 50곳을 선정하고 식당별로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선결제했다. KT 제공
  • 탈꼴찌 희망은 계속된다 한화 선수들의 쉬지 않는 야간 특타

    탈꼴찌 희망은 계속된다 한화 선수들의 쉬지 않는 야간 특타

    탈꼴찌를 향한 한화 선수들의 희망과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SK와 만나 1-5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 차이로 한화가 이번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두면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었지만 탈꼴찌 도전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화와 SK는 11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압도적인 꼴찌에 머무르고 있는 한화는 역대 최초 100패를 향해가고 있다. 아직 시즌 30승을 달성하지 못한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한화의 이번 시즌 승률은 0.287로 산술적으로 따지면 41승을 한다. 2무가 있으니 이를 제외하면 101패가 예상되는 성적이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한화는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역대 최다 18연패를 당하며 부진이 깊었던 6월 한화는 팀타율 0.239였지만 9월에는 0.257로 올라왔다. 6월에 6.48이었던 팀평균자책점은 9월에 3.67로 크게 낮아졌다. 시즌 팀타율 0.238, 팀평균자책점 5.27과 비교해도 훨씬 나은 수치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그라운드에 모여 타격 훈련에 돌입했다. 서로 순서를 정해 배팅볼 훈련을 하는가하면 한쪽에서 따로 타격폼을 다잡는 선수도 있었다. 부진 탈출을 위해 한화는 7월부터 선수들이 홈경기가 끝나고 특타를 하고 있다. 과거 야간 특타가 한화의 혹사를 상징하는 단어였다면 지금 한화의 야간 특타는 분위기가 다르다. 한화 관계자는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30분에서 1시간 가량 훈련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NC 3경기, LG 3경기, 키움 5경기, 두산 9경기, kt 4경기, KIA 7경기, 롯데 5경기, 삼성 4경기, SK 1경기가 남았다.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는 키움, 두산과의 경기가 많이 남아 부담이다. 상대전적 1승8패로 가장 약했던 KIA도 부담스럽다. 그러나 이대로 사상 첫 100패팀이 될 수 없다는 건 누구보다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사라진 상황이지만 적어도 탈꼴찌는 프로 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10일 “이번 시즌 목표를 잡는다면 100패는 안해야겠고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탈꼴찌를 하면 가장 좋다”며 “그러기 위해 매 경기 기용할 수 있는 모든 선수들을 데리고 가장 승리확률이 높을 것 같은 포지션에 선수들을 배치해 경기를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또 광화문 모이나” 한글날 보수단체 1만명 집회 신고(종합)

    “또 광화문 모이나” 한글날 보수단체 1만명 집회 신고(종합)

    개천절 이어 한글날에도 집회 신고경찰, 집회 18건 모두 ‘금지통고’ 다음달 9일 한글날 서울 도심에서 18건의 집회가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방역당국의 집회 금지 기준에 따라 한글날 집회에 대해 금지통고를 내리고 있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다음달 9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단체는 7곳으로, 집회 18건이 접수됐다. 자유연대가 광화문 KT빌딩 앞, 소녀상 인근, 교보빌딩 앞, 경복궁역 일대에서 40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세종로소공원, 효자치안센터, 을지로입구역·서울역·강남역 인근에서 40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는 시청역에서 대한문, 영국대사관 일대에서 2000여명 규모로 집회를 열고 박근혜대통령구국총연맹이 보신각 앞 인도에서 300여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이밖에도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 소녀상 인근에서 1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고 민중민주당은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100여명이 모이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는 도심 10인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있으며 중구 등 일부지역에선 모든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집회를 신고한 단체에 모두 금지통고를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한글날 광화문 인근에 집회를 신고한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고하는 공문을 직접 전달했다”고 설명했다.김종인 “절제 있는 분노 두 손 모아 부탁”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의 참석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다음달 개천절, 한글날에도 집회 신고가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부 보수단체들이 다음달 3일 개천절에 ‘광화문 집회’ 개최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행사 철회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무너져내리고 마느냐를 가늠하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과 국민과 함께해주시길 두 손 모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의 과오는 그리 쉽게 도망칠 수가 없다. 여러분의 절제 있는 분노가 오히려 더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집회 기획자들이 문재인 정권의 도우미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 개천절 집회를 전면 취소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심정수·김기태 아들 “한국서 뛰고 싶어… 롤모델은 이정후”

    심정수·김기태 아들 “한국서 뛰고 싶어… 롤모델은 이정후”

    “롤모델은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 선수입니다.” 야구인 2세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프로야구에 또 다른 야구인 2세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인공은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아들 김건형(24)과 왕년의 거포 심정수의 아들 심종원(23). 두 선수 모두 프로야구에서 롤모델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또 다른 야구인 2세 ‘바람의 손자’ 이정후(22)를 꼽았다.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이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김건형과 심종원을 포함해 8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원석을 찾고자 한자리에 모인 10개 구단 스카우트의 눈과 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전날 내린 비로 그라운드가 젖어 수비 도중 미끄러지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 선수들은 실수가 하나 나올 때마다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행사는 두 야구인 2세의 참석으로 특히 화제가 됐다. 다른 선수가 테스트를 보는 동안 두 선수는 끊임없는 대화를 나눴다. 반전은 이들이 초면이라는 것. 김건형은 “심종원이 먼저 와서 말을 걸어줬다”며 “공감대가 많아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스타 선수였던 아버지의 야구는 아들의 꿈이 됐다. 김건형은 “아버지 덕에 야구를 쉽게 접하게 됐고 야구가 좋아 야구를 시작했다”며 “미국에서도 다른 운동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고 자신의 야구 인생을 설명했다. 심종원은 “어릴 때부터 야구장에 많이 가면서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면서 “주력이 좋다 보니 미국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뛰어 달라는 부탁이 있었다. 야구하는데 다치면 안 되니까 거절했다”며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들의 행보는 닮았지만 아버지의 행보는 사뭇 다르다. 김건형은 “아버지가 야구하지 말라고 했다”며 “나는 다른 길을 가길 원하셨던 것 같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심종원은 “아버지가 배팅볼도, 펑고도 직접 해 주셨다”고 했다. 한 스카우트는 “두 선수 모두 치는 것, 뛰는 것, 던지는 것 다 괜찮았는데 나이와 군대 문제가 조금 신경 쓰인다”고 평가했다. 이들의 운명은 오는 21일 열리는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결정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인터넷·TV 가입땐 55인치 TV? 통신4사 ‘허위 광고’ 8억 과징금

    인터넷TV(IPTV) 같은 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한 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한 통신사들이 수억원대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통신 결합상품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를 한 통신 4사에 대해 과징금 8억 7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가 2억 7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이어 KT(2억 6400만원), SK브로드밴드(2억 5100만원), SK텔레콤(7600만원) 순으로 이어졌다. 방통위는 통신 4사의 온·오프라인 광고물 2099건을 조사했고, 이 가운데 526건(25.1%)이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고 사업자 간 과도한 경쟁을 유도했다고 판단했다. 대표적으로 ‘인터넷+TV 가입 때 55인치 TV 제공’ 등 중요 혜택만 표시해 놓고, 정작 이용 조건을 표시하지 않는 기만 광고가 가장 많았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종실의 베트남 표류기] 베트남에서 ‘행복둥지’ 튼 전직 프로농구 선수 정휘량

    [이종실의 베트남 표류기] 베트남에서 ‘행복둥지’ 튼 전직 프로농구 선수 정휘량

    10년간의 화려한 프로 농구선수의 삶을 접고, 생계에 대한 보장도, 연고도 없는 베트남으로 이주하는 가장의 심경은 어땠을까? 누구나 가끔은 고인 자리를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을 꿈꾸지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를 주저앉히곤 한다. 하지만 전직 프로 농구선수인 정휘량(37)은 과감하게 새로운 곳을 향해 나갔다. 2008년 '안양 KT&G 카이츠'에 입단, 2015~2016시즌까지 KGC, 이후 전주KCC에서 활약한 그는 돌연 2017년 6월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그의 나의 33살에 불과,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은 상태였다. 198cm의 장신에 슈팅능력이 뛰어나 구단에서도 은퇴를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기에,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는 당시의 선택에 대해 “한 해가 지나는 시점에 자신을 돌아보면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결혼 5년 차, 슬하에는 어린 두 아들이 있었다. 그의 과감한 선택은 그를 지지해주는 아내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아내인 배우 최율 씨(35)는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9개월의 열애 끝에 2013년 5월 화촉을 밝혔다. “아내는 얼굴도 예쁘고, 음식도 잘하는 데다 현모양처 스타일이라 제가 푹 빠졌습니다.”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진지했던 그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어나는 걸 보니, 지금도 그의 가장 큰 버팀목은 아내임을 미루어 짐작한다. 이들이 선택한 새로운 보금자리는 베트남 호치민이었다. 호치민에 연고가 있는 것도, 보장된 일자리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호치민에서 ‘한 달 살이’를 하면서 호치민이 마음에 들었고, ‘석 달 살이’를 하면서 “이곳에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2018년 호치민 2군의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배운 게 농구라 농구밖에는 생각나는 게 없었다. 베트남은 물가가 저렴하니 농구 교실을 여는 것도 수월하리라 여겼지만, 섣부른 판단이었다. 그는 “창고형 실내 농구장의 임대료가 월 1000만원이었다”면서 “사전 조사 없이 베트남의 저렴한 물가를 생각해서 창고 렌트비도 저렴할 거라 예상했던 것이 실수였다”고 전했다. 결국 2년 동안 국제 학교 운동장을 빌리거나, 다른 농구장의 남는 시간을 빌려서 농구 교실을 운영했다. 하지만 임차인 쪽에서 행사가 있으면 수업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정 코치는 “여건상 정규 수업을 일관되게 운영할 수 없는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드디어 지난해 11월 우여곡절 끝에 호치민 2군의 실내 농구 교실이 차려졌다. 농구장 설계, 차량 렌트 등 제반 사항을 직접 발로 뛰면서 준비하는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굵은 노력의 땀방울은 하나하나 열매를 맺어갔다. ‘BB Shark’라는 이름의 농구 교실에 현재 등록한 학생 수는 170명에 달한다. 엘리트반과 취미반으로 구성되어 평일 저녁과 주말에 수업을 진행한다. 한국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주된 멤버인데, 호치민에 사는 한국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BB Shark에서 농구공을 던져 봤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정 코치는 농구를 통해 예의범절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예’를 가르치고, 이기적인 아이들에게는 ‘팀워크’를 가르친다고 한다. “잘못된 행동을 하는 학생들은 아주 호되게 훈계한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에는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겠다는 ‘프로’의 집요함이 엿보였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의 체육교사로 채용됐다. 더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이끄는 책임감이 늘었지만, 지금의 자리가 그는 감사할 따름이다. 또한 “농구 실력을 떠나서 아이들이 ‘우리’의 의미를 알아가고, 협력하는 모습이 무척 대견스럽고 즐겁다”고 전했다.올해 3월 말에는 셋째 딸이 세상에 나오는 경사를 맞았다. 두 아들은 호치민 현지 국제학교인 VIN스쿨에 재학 중이다. 처음에는 베트남어를 전혀 몰라서 적응에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어느덧 베트남어로 대화가 가능한 아이들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호치민에 삶의 터전을 잡은 지 어언 3년, ‘행복’이라는 단어 앞에 그는 요즘 생각이 많아진다고 했다. “예전에는 부자가 되어야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한번은 모처럼 집에 일찍 들어가 아이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데, 아내와 아들이 “너무 행복해”라고 말했어요. 그 말을 들으니 정말 미안하고, 행복하더라고요” 무엇 때문에 미안한 감정이 들었는지는 묻지 않았지만, ‘나의 행복은 결국 아내와 아이들의 행복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가장의 묵직한 책임감이 전해졌다. 낯선 땅에서 지금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기까지 분명 진한 눈물과 땀방울을 흘렸으리라. 198cm 장신의 그를 올려다보자니 그곳에 ‘한 가정의 거인’이 있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소형준, 순수 고졸 신인 첫 ‘월간 MVP’

    소형준, 순수 고졸 신인 첫 ‘월간 MVP’

    데뷔 시즌부터 팀의 선발 자리를 꿰차며 신인왕을 정조준하고 있는 소형준(19·kt 위즈)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정하는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순수 고졸 신인으로는 첫 월간 MVP 수상이다. KBO는 8일 “소형준은 기자단 투표(30표 중 22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총점 43.63점을 획득해 총점 35.07점을 얻은 나성범을 제치고 데뷔 첫해 월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소형준의 수상은 고졸 신인으로는 1983년 롯데 자이언츠 유두열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유두열은 당시 실업야구단에서 선수 활동 후 롯데에 입단해 ‘순수 고졸’ 출신으로는 소형준이 처음이다. 소형준은 8월에만 4승을 거두며 28과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ERA) 1.57로 맹활약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8일 경기를 앞두고 “제구가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런 투수는 지금 몇 없다고 본다”고 제자를 칭찬했다. 이번 수상으로 소형준은 신인왕 경쟁에서도 앞서게 됐다. 올해 9승5패 ERA 4.42를 기록 중인 소형준은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에 이어 14년 만에 고졸 신인 두 자릿수 승을 노리고 있다. 소형준은 “월간 MVP까지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배 형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스프링캠프 때부터 신인왕 욕심은 있었다. 그러나 시즌 끝날 때까지는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서울포토]KT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서울포토]KT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KT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 수업을 참관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0. 9. 8 KT제공
  • 유역비 주연 영화 ‘뮬란’ 불매운동 벌이는 밀크티동맹

    유역비 주연 영화 ‘뮬란’ 불매운동 벌이는 밀크티동맹

    홍콩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는 조슈아 웡이 트위터를 통해 디즈니 영화 ‘뮬란’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조슈아 웡은 8일 “뮬란을 보는 것은 중국이 신장 지역의 무슬림 위구르족에 가하는 감금 행위와 인종 차별을 묵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뮬란’은 한국 배우 송승헌과 전 연인 사이였던 중국 배우 유역비가 아버지를 대신해 전쟁터에 나간 전설의 여전사 화목란을 연기한 실사 영화다.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널리 알려진 ‘뮬란’을 디즈니는 실사판으로 찍으면서 중국 신장 지역에서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 지역은 이슬람교도인 위구르족이 중국으로부터 분리 독립 운동을 하려는 움직임 때문에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곳이다. 디즈니사가 중국의 많은 지역을 놔두고 하필이면 신장을 촬영 무대로 선택한 것은 아름다운 산악 지형을 스크린에 담고 싶어서였겠지만, 영화 ‘뮬란’을 통해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에 대해 벌이고 있는 인권 탄압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조수아 웡은 “디즈니는 중국 정부에 굽신거릴 뿐만 아니라, 유역비는 공개적으로 홍콩에서 경찰들이 저질렀던 무자비한 행위들에 대해 옹호했다”며 “나는 인권을 믿는 여러분 모두가 영화 ‘뮬란’을 보이콧하길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조슈아 웡을 시작으로 대만과 태국에서는 ‘밀크티 동맹’(#MilkTeaAlliance)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한 ‘뮬란’의 보이콧 운동이 번지고 있다. 홍콩, 대만, 태국 세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음료인 ‘밀크티’에서 나온 이름이다. 최근 태국에서는 군주제를 개혁하는 시위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홍콩 시위대가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밀크티 동맹이 형성됐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애니메이션 ‘뮬란’의 여주인공 얼굴은 찢어진 눈때문에 예쁘지 않다고 폄하했지만, 유역비는 여전사와 어울리는 미모를 갖췄다며 만족했다. 유역비는 유는 어린 시절 뉴욕 퀸즈에서 살아 영어에도 능통하며 2008년 할리우드 영화인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에서 청룽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뮬란’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지난 4일 공개됐으며 극장에서는 중국은 11일, 우리나라에서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수인선, 25년 만에 다시 달린다

    수인선, 25년 만에 다시 달린다

    인천과 수원을 잇는 ‘수인선’이 25년 만에 다시 연결된다. 일제 수탈의 상징이자 우리나라의 마지막 ‘협궤철도’로 1995년 12월 31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수인선이 경기 남서지역을 잇는 광역전철로 재탄생한다. 화성 등에 수도권 전철이 첫 운행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 및 KTX 등 열차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게 됐다. 수인선 개통으로 인천발 KTX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욱이 2004년 출범한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10일 국가철도공단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처음 개통하는 사업이라는 의미도 있다.7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수인선(52.8㎞) 복선전철 중 마지막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19.9㎞)이 개통돼 10일 개통식을 가진 뒤 주말인 12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13.1㎞)이 2012년 6월 개통했고, 2단계 송도~인천 구간(7.3㎞)은 2016년 2월 운행을 시작했다. 안산구간은 기존 도시철도(12.5㎞)와 연계한다. 수인선 완전 개통으로 인천역~수원역 간 전철 이동 시간이 현재 90분에서 7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특히 수인선과 분당선(수원~왕십리), 경원선(왕십리~청량리)이 직접 연결(직결)돼 수도권 전철 노선 중 경부선(소요산~신창 166.7㎞), 경의·중앙선(임진강~지평 128㎞)에 이은 3번째 긴 노선(108.1㎞)을 구축하게 됐다. 수인선·분당선은 6량 1편성으로 직결 운행 횟수는 평일 96회, 휴일 70회 운행한다. 인천에서 청량리까지는 주중 4회, 주말 3회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시간은 수원역 기준 첫차가 오전 5시 36분, 막차는 익일 오전 0시 17분이다. 개통 초기 안정화를 위해 출퇴근시간은 20분, 평시에는 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수인선 개통에 따라 인천과 시흥·안산·화성 등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용인·성남 등 동부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진다. 수인선은 인천발 KTX 운행과도 연계돼 있다. 인천 송도를 출발역으로 수인선 어천역과 안산선 초지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24년 인천발 KTX가 개통하면 송도~부산은 2시간 40분, 송도~광주는 1시간 45분이 소요된다. 지역 상생 모델도 만들어냈다. 당초 안산·화성·수원 도심 구간은 지상으로 통과하는 것으로 설계됐으나 지역 단절과 소음·진동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의를 통해 지자체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지하화하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지하화로 생긴 지상부는 공원과 산책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마지막 협궤철도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도 보존했다. 궤도폭이 1435㎜인 표준궤를 기준으로 좁으면 협궤, 넓으면 광궤라 하는 데 1937년 개통한 수인선의 궤간은 762㎜였다. 일제가 수탈한 쌀과 소금 등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건설한 철도로 경제 발전과 교통수단 다양화, 수익성 감소 등으로 1995년 폐선됐다. 공단은 협궤 소래철교를 철거하지 않고 보행교로 조성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1995년 폐선된 수인선 광역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 제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추석 승차권 비대면 예매 재개, 코레일 8~9일·SR 15~17일

    추석 승차권 비대면 예매 재개, 코레일 8~9일·SR 15~17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8일부터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7일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명절 승차권(9월 29~10월 4일)을 8~9일 이틀간 창가 좌석만 온라인(www.letskorail.com)으로 사전 판매한다. 시스템 조정 전인 지난 1일 예매가 이뤄진 경로·장애인 대상 승차권은 유효하나 창가 좌석이 배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9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을 운행하는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 관광열차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추석 명절 승차권은 1인당 편도 6매, 왕복 12매까지 예매가능하다. 예약한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지난 1일 전화로 접수한 예매객은 이 기간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 후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9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SRT 운영사인 SR도 추석 명절 승차권 예약을 15~17일 3일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15일은 IT 취약계층 별도 예매일로 운영하고 16일 경부선, 17일 호남선 예매를 접수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0호 태풍 하이선 부산 지나 동해안 바짝 붙어 이동할 듯(종합)

    10호 태풍 하이선 부산 지나 동해안 바짝 붙어 이동할 듯(종합)

    ‘실검’ 오른 11호 태풍 ‘노을’, 아직 열대저압부 발생도 안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부산을 지나 동해안에 바짝 붙어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부산 남쪽 약 120㎞ 부근 해상을 지나 북상 중이다. 앞서 오전 3시에는 제주 서귀포 동쪽 약 240㎞ 부근 해상을 지나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55hPa, 강풍반경은 380㎞이다. 중심 최대풍속은 강한 수준인 초속 40m다. 최대풍속은 오전 3시 기준 초속 43m보다 다소 약해졌다. 태풍은 오전 9시쯤 부산 동북동쪽 약 50㎞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때쯤 태풍의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39m로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이 태풍의 예상 이동 경로를 시간을 기준으로 발표하기 때문에 예상 경로의 궤적을 보면 사실상 부산을 거의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태풍은 동해안에 바짝 붙어 북상하면서 울산·포항 등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7시에 발표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강릉 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을 지난다. 지도상으로는 경북 영덕 인근이다. 이후 오후 6시쯤 강릉 북북동쪽 약 170㎞ 해상을 거쳐 8일 자정쯤 북한 청진에 상륙, 8일 새벽 중국 내륙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울산 순간최대풍속 32.8m…부산·울산 등 태풍경보하이선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상함에 따라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다. 제주도와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곳곳과 일부 중부지방은 태풍특보가 내려졌고 서울 전역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오전 8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여수, 구례), 전라북도(남원, 무주), 제주도 전 해상,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 남해 동부 전 해상, 동해 남부 전 해상이다.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초속 기준)은 계룡산 27.5m, 전북 무주군 덕유봉 29.1m, 울산 이덕서 32.8m, 경남 거제 서이말 28.8m, 경북 포항 구룡포 26.1m, 제주 31.2m, 새별오름 28.8m다. 같은 시간 강수량은 경기 여주시 점동면 33.5㎜, 강원 삼척시 도계읍 59.5㎜, 고성군 미시령 56.5㎜, 강릉 55.9㎜, 충남 부여 43.7㎜, 전남 진도군 102.3㎜, 전북 남원 뱀사골 99.0㎜, 경남 양산 상북면 121.0㎜, 울산 울주군 삼동면 82.0㎜, 제주 선흘 444.0㎜, 어리목 400.0㎜, 한라생태숲 371.0㎜다. 부산·경남 곳곳 교통 통제…KTX도 멈춰부산과 경남 곳곳에서는 태풍에 따른 교통통제가 내려지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강풍으로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통제됐다. 덕천배수장∼화면생태공원 도로 구간과 수관교 양방향 역시 통제됐다. 수위 상승에 따라 동래구 수연교, 연안교, 세병교도 통제된 상태다. 오전 4시부터는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진입로, 사상구 야생화단지 진입로, 금정구 영락공원 굴다리도 통제됐다. 부산항대교 양방향과 남항대교 양방향도 컨테이너 차량에 대해 선별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부산 광안대교는 오전 7시부터 컨테이너 차량이 통제됐고, 마산~진주 간 일반선 KTX 등 모든 열차가 운행 중단됐다. 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부산이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바람이 심해져 도로 통제 구간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경남 창원 안민고개길, 여좌굴다리, 남문 해안도로, 팔용 1·2, 소수 지하차도의 차량 통행도 전면통제되고 있다. 신호등·가로수 쓰러지는 등 피해 속출이미 강풍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오전 5시 현재 부산경찰청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 19건으로 대부분 강풍 피해였다. 오전 2시 38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신호등이 강풍에 꺾였다. 앞서 오전 2시 17분쯤 남구 대연동 평화교회 교차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도 강풍으로 인한 간판 추락 우려 등 피해 신고가 모두 61건 접수돼 119 구조대원이 긴급 출동했다. 또 부산 7개 구·군의 103가구 171명이 사전에 대피한 상태다. 한편 아직 태풍 ‘하이선’이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11호 태풍 ‘노을’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추가 태풍 발생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 이후 태풍은 물론 열대저압부도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길섶에서] 시차 출퇴근/전경하 논설위원

    얼마 전 사장어른의 상가에 다녀왔다. 장례식장이 KTX가 서는 지방 중소도시의 기차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인지라 잠깐이라도 다녀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가족 논의를 통해 혼자만 가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사가 장려한 재택근무를 서둘러 끝내고 기차역으로 향한 시간은 퇴근 시간 무렵. 기차시간에 맞춰야 하니 정해진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지하철 차량이 퇴근 인파로 붐비는 것을 보고 덜컥 겁이 났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가급적 거리를 두려고 했지만 많은 인파로 불가능했다. 지하철 안은 조용했고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었다. 그 뒤로 붐비는 시간대의 이동을 피한다. 그럴 여유가 있는 사람이 그리하는 것이 배려일 것이다. 시차 출퇴근의 생활화다. 시차 출퇴근, 재택근무 등은 2000년대 들어 정부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제의 하나로 적극 장려하던 제도이다. 그 제도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속속 도입돼 정착되고 있다. 인력이 적은 중소기업, 컨베이어벨트가 움직이는 생산현장 등 유연근무제가 언감생심인 곳도 있다. 할 수 있는 기업들은 유연근무제를 적극 도입해 사람들의 움직임을 분산하는 것이 코로나19 이후에도 맞다. lark3@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SK 환경플랫폼 ‘EMC홀딩스’ 인수SK건설이 국내 최대 환경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를 인수하며 친환경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EMC홀딩스는 하·폐수 처리부터 폐기물 소각·매립까지 전 환경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이다. 전국 970개의 수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수처리 부문에서는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사업자이며 폐기물 소각·매립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SK건설은 EMC홀딩스의 사업을 기반으로 리유즈(reuse)·리사이클링(recycling) 등의 기술을 적극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앞으로 국내 환경산업의 선진화와 글로벌 환경이슈 해결을 돕는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싱가포르 혁신부문 최고상현대건설이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WSH)이 수여하는 ‘산업안전보건 혁신 어워드 2020’ 건설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청이 주관해 매년 산업안전 보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샤프’(SHARP·Safety & Health Award Recognition for Projects) 어워드 부문에서 3개 현장이 수상한 데 이어 올해 혁신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10월 분양대림산업은 전남 순천시 조곡동 634 일원에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투시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순천에 두 번째로 들어서는 e편한세상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대에서 가장 높은 층수다. 순천종합터미널, KTX순천역도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여서 전국 곳곳으로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봉화산의 명소인 약 4.2㎞의 둘레길을 내 집 앞 정원처럼 이용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조정 대상 지역에서 제외돼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순천시 가곡동 359-3 일대에 10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 어렵게 열린 하반기 공채… 대기업 가는 길 ‘좁은 문’

    어렵게 열린 하반기 공채… 대기업 가는 길 ‘좁은 문’

    하반기 대기업 신입사원 공개 채용 문이 어렵게 열린다. 일부 대기업들이 예년 수준으로 채용하겠다며 다소 숨통은 틔웠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사정이 나빠진 데다 수시채용 방식으로 돌린 기업도 다수라 전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SK는 이달 채용 공고를 내고 인재 확보에 나선다.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치른 삼성은 하반기 GSAT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달 중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채용 공고를 띄운 뒤 직무적성평가를 거쳐 걸러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0월 하순쯤 GSAT를 실시한다. 면접은 11월쯤 치러진다. 언택트 채용 설명회도 연다. 삼성전자는 7~11일 서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으로 구직 상담을 해준다. 삼성SDI는 9~11일 인사 담당자 등이 나서 지원자들의 취업 궁금증을 상담해주는 ‘언택트 커리어톡´을 진행한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8~9일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연다. 현대차그룹은 7~25일 3주간 온라인으로 협력사 280여곳의 채용박람회를 연다. 그룹이 행사 기획, 운영, 재정 지원까지 전담한다. SK그룹은 14일부터 지원 서류를 받는다. 면접은 11월~12월 초쯤 실시한다. CJ그룹은 7일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CJ제일제당·CJ프레시웨이·CJ대한통운·CJ ENM·CJ올리브영·CJ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KT도 같은 날 인턴십 지원자 모집을 위한 접수를 시작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3개 계열사에서 서류접수를 이미 시작했다.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고, 오는 8~10일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배 사원에게 듣는 랜선 설명회’를 연다. 오는 14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 들어가는 LS그룹도 비슷한 방식을 적용한다. LS그룹 채용 담당자와 신입사원들이 온라인으로 취업 준비생 60여명을 초청해 미리 각 가정에 전달한 브런치(오전)와 치맥(오후)을 즐기며 취업 질의응답을 주고받는다. LS전선·LS일렉트릭·LS니꼬동제련·E1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선발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세자릿수 정도다. DB그룹도 DB하이텍·DB생명보험·DB손해보험·DB저축은행·DB Inc.·DB캐피탈 등 6개 회사에서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더해 비용 절감 등 효율성 측면에서 당분간 필기시험이나 면접 등의 전형에서 비대면 형태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지원자들은 모니터를 보며 문제를 푸는 방식이나 화상면접 등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충분한 모의 연습으로 급변하는 채용 트렌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경제연구원이 500대 대기업의 올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4곳 중 3곳(74.2%)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