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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KT 부정채용’ 김성태 전 의원, 항소심서 뇌물죄 ‘유죄’

    ‘딸 KT 부정채용’ 김성태 전 의원, 항소심서 뇌물죄 ‘유죄’

    1심 무죄 판결 뒤집혀…법원 “대가성 인정”징역 1년에 집유 2년…김성태 “대법원 상고”이석채 KT 전 회장, 징역 1년 6개월에 집유 자신의 딸을 KT에 채용하도록 청탁한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던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이날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업무방해 혐의만 유죄를 선고받고 뇌물공여죄는 무죄를 받았던 이석채 전 KT 회장도 항소심에서는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던 이석채 전 회장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서 증인 채택에 관한 (김성태 전 의원의) 직무와 딸의 채용 기회 제공 사이에 대가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1심은 김성태 전 의원의 딸이 부정하게 채용된 점을 인정하면서도 김성태 전 의원 본인이 이익을 제공받은 것이 아닌 만큼 뇌물수수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김성태 전 의원과 함께 거주하는 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 것은 사회통념상 김성태 전 의원이 뇌물을 수수한 것과 동일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보고 1심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또 “국회의원이 딸의 취업 기회를 뇌물로 수수하는 범행은 그 자체로 매우 부정한 행동이고, 중진 국회의원이자 국회 환노위 간사로서 지위와 책임을 고려할 때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질타했다. 다만 “본 사건은 8년 전의 범행으로 당시에는 자녀의 부정 채용만으로도 뇌물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 않았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김성태 전 의원은 국회 환노위 소속이었던 2012년 국정감사 기간에 이석채 전 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 정규직 채용이라는 형태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재판에 넘겨졌다. 김성태 전 의원의 딸은 2011년 파견 계약직으로 KT 스포츠단에 입사해 일하다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 그러나 당시 김성태 전 의원의 딸은 입사지원서를 제출하지도 않았고, 인성검사에서도 ‘불합격’ 평가를 받았으나 별다른 문제없이 면접에 응시했다. 이석채 전 회장은 사회 유력인사로부터 청탁 받은 지원자들을 채용시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고, 이와 별도로 김성태 전 의원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도 기소됐다. 1심에서 따로 진행됐던 이석채 전 회장의 두 재판은 항소심에서 병합됐다. 판결이 선고되자 김성태 전 의원은 “날조된 검찰의 증거들로 채워진 허위 진술과 허위 증언에 의해 판단된 잘못된 결과”라며 “즉각 상고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송학동 2차 예다음, 8년 전세형 임대로 안정적인 주거 가능 눈길

    송학동 2차 예다음, 8년 전세형 임대로 안정적인 주거 가능 눈길

    송학동2차 예다음이 11월 주택전시관 오픈을 앞두고, 8년 전세형 임대아파트의 장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입주 예정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해당 아파트는 총 117세대 59㎡ 단일평형으로, 일대에서 흔하지 않은 소형 평수로 더욱 실용적이고 다양한 가구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익산시는 인근지역 대비 적은 아파트 공급 물량으로 인해 전세 품귀현상이 지속되며 전세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국적인 부동산대책으로 규제가 강해지고 있는데, 송학동2차 예다음은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재부담이 없고, 대한민국 만19세 이상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임대보증금 100% 보증되어 있어 주변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민간 임대 아파트는 임대료 또는 보증금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을 받고 있어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이사걱정 없이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것도 큰 특징이다. 아울러 예다음의 브랜드가치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예다음은 27년간 전국 약 2만여 세대를 공급했으며 특히 익산, 전주, 정읍 등 전북에서만 약 4500여 세대를 공급했다. 우수한 시공 능력으로 국가보훈처 표창, 은탑산업훈장 수상, 국토교통부 우수시공업체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예다음은 분양아파트와 동일 수준의 상품과 내부 마감재를 적용했으며 주변 인근 단지의 인프라를 그대로 갖추고 있다. 인근에 신규아파트(송학동3차 예다음 816세대 예정 포함) 약 1700여 세대의 새로운 주거타운 형성이 기대되며, 송학동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총사업비 352억 원이 투입돼 생활 SOC복합시설의 확충, 공동체 일자리플랫폼 조성, 지역맞춤형 경제 활성화지원, 노후주택 집수리사업지원 등 진행될 예정이다. KTX·SRT 익산역, 익산공용버스터미널, 23번, 27번국도,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한 사통팔달 쾌속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근처에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이마트, 롯데시네마, 모현공원, 다목적체육관(준공예정), 우체국, 경찰서, 익산시청 등이 모두 가까워 원스톱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송학초, 이리중, 전북제일고, 이일여중, 이일여고 등 초중고와 익산시립모현도서관, 전북대학교특성화캠퍼스가 인접해 자녀의 나이대와 상관없이 교육환경 또한 걱정 없다. 예다음 관계자는 “송학동2차 예다음은 그동안 지역 수요에 비해 부족했던 전세 소형평수 아파트로, 임대료 및 보증금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받아 더욱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심까지 7년 걸린 건보공단 담배소송…공방 계속될 듯

    1심까지 7년 걸린 건보공단 담배소송…공방 계속될 듯

    2013년 처음 검토에 착수해 2014년 4월에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된 담배소송에서 법원은 일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아닌 담배회사들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패소한 건보공단이 항소할 뜻을 내비치면서 담배소송은 앞으로도 오랜 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법원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홍기찬)는 20일 건보공단이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개개인의 생활 습관과 유전, 주변 환경, 직업적 특성 등 흡연 이외에 다른 요인들에 의해 발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흡연 말고 다른 요인을 질병 원인에서 배제할 수 없다‘는 기존 법원 판단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승소와 패소를 가른 셈이다. 재판부는 “대상자들이 20년 이상 흡연했으며 질병을 진단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뿐”이라면서 “위험인자인 흡연과 질병 사이에 여러 연구 결과 등이 시사하는 바와 같은 역학적인 인과관계가 인정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대상자들이 흡연했다는 사실과 질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해서 그 자체로 양자 사이 인과관계를 인정할 개연성이 증명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이 흡연자 건강 악화로 인해 보험급여를 추가지출하는 것을 손해로 볼 것인가도 판결에 영향을 미쳤다. 건보공단은 주위적·예비적 청구 이유를 구분해서 소송을 냈다. 주위적으로는 보험급여를 지출해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고, 예비적으로는 제삼자의 행위 때문에 보험급여를 지급했을 때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리, 즉 구상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건보공단이 급여를 지출하는 것은 건강보험법에 따라 자금을 집행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보험급여를 지출해 재산 감소나 불이익을 입었더라도 법익이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담배소송은 2013년 8월 2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건보공단은 ‘건강보장정책 세미나’에서 과거 19년에 걸친 검진·진료 데이터를 분석해 담배의 건강피해를 입증했다며 소송 제기 가능성을 거론했다. 건보공단은 2014년 1월 이사회에서 담배 소송을 제기하기로 의결하고 그 해 4월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그 직전인 4월 10일 개인 흡연자들이 국가와 KT&G를 상대로 낸 소송이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한데다, 공공기관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내는 소송이라 큰 관심을 끌었다. 소송은 오랜 기간이 걸렸다. 첫 변론은 5개월에 걸친 기록 검토 끝에 2014년 9월 열렸고, 건보공단이 2018년 9월 법원에 1만 5000쪽이나 되는 추가 증거를 제출하면서 더 늦어졌다.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그동안 담배의 명백한 피해에 대해 법률적인 인정을 받으려 노력했지만 그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면서 “대단히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판결”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항소 문제를 포함해서 담배의 피해를 밝혀나가고 인정받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면서 “항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건보공단, 담배회사 상대 소송 패소...국내서 흡연자 승소 전무(종합)

    건보공단, 담배회사 상대 소송 패소...국내서 흡연자 승소 전무(종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손실을 배상하라며 낸 500억원대의 소송이 6년 만에 1심에서 패소했다. 공단이 항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법적 다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흡연자 개인이나 집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벌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사례는 없다.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 홍기찬)은 건보공단이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이들이 수입·제조·판매한 담배의 결함 등으로 담배 흡연자들에 부담한 보험급여(공단부담금) 533억여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 금액은 2003년~2013년간 흡연과 인과성이 큰 3개의 암(폐암 중 소세포암, 편평세포암,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 환자들 중, 20년간 하루 한 갑 이상 흡연했고 그 기간이 30년을 넘은 이들에 대해 건보공단이 진료비로 부담한 금액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고가 요양기관에 보험급여 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보험자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보험급여 비용 지출로 인한 재산의 감소 또는 불이익은 원고가 감수하여야 한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담배 소비자는 안정감 등 니코틴의 약리효과를 의도해 흡연을 하는데 니코틴을 제거하면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없고, 중독되지 않을 정도의 적정 니코틴 수준을 설정하기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설계상 결함’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흡연의 지속 여부는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의 문제로 보이며, 금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담배소비자들 사이에 널리 인식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의 질병이 특정 병인에 의해 발생하고 원인과 결과가 명확한 특이성 질환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사건 대상자들이 흡연했다는 사실과 질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해서 그 자체로 인과관계가 증명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흡연자 개인이나 집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한 사례는 없다. 대부분 흡연과 암 발병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다. 1999년 흡연자와 그 가족 등 30명이 KT&G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은 2014년 4월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 건보공단은 “(법원이) 담배 회사에 또 한 번의 면죄부를 줬다”면서 “판결문의 구체적인 내용을 앞으로 면밀히 분석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도 “대단히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판결”이라면서 “항소 문제를 포함해서 담배의 피해를 밝혀나가고 인정받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집콕시대’에 혁신평면 선보여…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 11월 공개 예정

    ‘집콕시대’에 혁신평면 선보여…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 11월 공개 예정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다. 특히 지난 9월 22일부터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되면서 비규제지역인 지방 중소도시는 풍선효과를 노리고 있다. 그중 한때 미분양이었던 창원시 아파트 가격과 거래량이 급격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아파트 가격 상승과 거래량 급증은 강도 높은 규제에 의한 풍선효과와 함께 다양한 교통여건 개선, 산업단지 개발, 조선업 대규모 수주 등 호재가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1월 분양예정인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는 비규제지역의 강점에 합리적 가격, 즉시 전매가능, 중도금전액무이자 혜택 등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잠리에 들어서는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는 전용면적 68㎡, 70㎡, 84㎡ 타입 총 515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는 동읍우회도로를 이용해 창원도심을 약 10분대로 누릴 수 있는 교통요충지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 창원의 핵심인프라가 밀집되어 있는 중심지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수준 높은 문화생활과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TX창원중앙역이 차량 7분대에 인접해 있으며 남해고속도로 동창원IC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김해는 물론 부산 등까지도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 창덕중을 비롯하여 창원 제1학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정병산 파노라마 조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등산로 이용에도 용이하다. 주남호, 단감테마파크, 구룡산, 동읍 공설운동장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창원일반산업단지, 본산공단 등 출퇴근이 수월한 직주근접 배후주거지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호재도 잇따른다. 2021년 예정인 동읍-북면간도로와 동읍-봉강간도로가 2022년 예정되어 있어 인근 도시와의 연결성을 높여주는 교통환경도 더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덕산일반산업단지가 조성예정이며, 덕산조차장 부지개발 등 미래가치가 풍부하다. 새 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은 여전히 뜨겁다. 새 아파트는 기존 노후화된 아파트에 비해 팬트리 등 수납공간이 강화되고, 발코니 확장형 신평면을 통해 공간효율도 크게 향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새 아파트 분양이 적거나 뜸했던 당 사업지의 경우에는 새집으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지역민과 희소성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 등 수요대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는 동읍에서 만나기 힘든 새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채광과 통풍에 탁월한 4-베이(68㎡/84㎡) 특화설계는 물론 2면 개방형(70㎡)설계로 트렌드를 반영했다. 4룸 설계(84㎡)로 공간을 쓰임새 있게 사용할 수 있으며 현관팬트리(68㎡/84㎡), 알파룸(70㎡), 전세대 드레스룸 등 혁신설계가 돋보이는 명품단지로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는 널찍한 동간거리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지진 및 재난에도 안심할 수 있는 내진설계 1등급 아파트로 설계된다. 쾌적한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지상을 공원화 했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조경과 휴게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 전용 휘트니스센터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GX룸, 북카페, 키즈랜드, 스터디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한화 방출’ 베테랑 투수 안영명 영입

    kt, ‘한화 방출’ 베테랑 투수 안영명 영입

    프로야구 kt 위즈는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베테랑 우완 투수 안영명(35)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숭용 kt 단장은 이날 “안영명은 프로 통산 18년간 선발과 계투 등 다양한 보직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 투수”라면서 “내년 시즌 불펜 강화 등 투수진 안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03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안영명은 2010년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겼다가 이듬해 한화로 복귀해 선발·불펜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1군 통산 536경기 62승 58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94 등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한화가 세대 교체와 분위기 쇄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방출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eoul.co.kr
  • [속보]건강보험공단, 담배회사 상대 500억 소송 져

    [속보]건강보험공단, 담배회사 상대 500억 소송 져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낸 5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홍기찬)는 20일 공단이 케이티앤지(KT&G)와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번 1심 결론은 지난 2014년 4월 소가 제기된 지 약 6년 만에 나온 판결이다. 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 3곳을 상대로 “흡연으로 인해 추가 지급된 진료비를 배상하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공단은 흡연과 질병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빅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담배로 인해 진료를 받은 사람(수진자)에게 지급한 급여를 담배회사가 물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흡연력이 20갑년 이상(20년 이상을 하루 한 갑씩 흡연)이고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인 환자의 공단부담 진료비 약 530억원을 요구했다. 반면 담배회사들은 담배의 유해성을 인정하면서도 흡연과 폐암의 개별적 인과관계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과 흡연에 따른 암 발생은 개인의 선택 문제이지 담배 제조·판매사의 책임은 없다는 입장을 내세워 맞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허허 형제대결… 동생이 웃었다

    허허 형제대결… 동생이 웃었다

    630일 만에 만난 형제 대결에서 동생 허훈(부산 kt)이 웃었다. kt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DB는 지난 15일 서울 SK를 꺾고 11연패를 탈출했지만 또다시 패한 채로 휴식기를 맞게 됐다. 4연승을 달린 kt는 7승9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7위가 됐다. 이날 경기는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 허웅(DB)과 허훈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두 선수는 지난해 2월 13일과 28일에 맞대결을 펼쳤다. 팀은 1승1패 했지만 두 번 모두 형의 성적이 더 좋았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출전 경기가 엇갈렸고 이번 시즌 1라운드 땐 허훈의 허리 부상으로 맞대결이 무산됐다. 허웅과 허훈은 1쿼터부터 맞붙었다. 형제의 첫 득점은 허훈이 1쿼터 중반 허웅을 따돌리고 레이업을 성공하며 나왔다. 이에 뒤질세라 허웅도 1분 34초 뒤 3점슛으로 응수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4쿼터 막판 갈렸다. DB는 4쿼터 종료 2분 13초까지 4점 차로 추격했지만 허훈이 종료 1분 51초 전 드리블로 파고들다 외곽에 서 있던 김종범에게 패스했고, 김종범이 3점을 꽂아넣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허웅은 8득점 2어시스트, 허훈은 13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도 개인 성적도 동생이 앞선 경기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재계 블로그] 보양식·소통행사… 통신사 수장들 직원 챙기기

    [재계 블로그] 보양식·소통행사… 통신사 수장들 직원 챙기기

    통신 3사 수장들이 직원 챙기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행사를 자주 열거나 보양식을 깜짝 선물하는 등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통신 3사가 클라우드·이커머스·모빌리티 등 ‘탈통신’ 사업으로 급격히 핸들을 꺾는 가운데 구성원에게 이러한 전환에 대해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SKT 박정호, 허심탄회 ‘타운홀 미팅’ 19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왼쪽)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제한된 인원만 모이는 방식으로 ‘타운홀 미팅’을 꾸준히 열었다. 지난 6월에는 임직원들과 모여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 규범’이라는 주제로 논의했고, 지난 5일에는 SK텔레콤이 최근 분사를 선언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7일에는 현재 5곳에서 운영 중인 ‘거점 오피스’를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 대표께서 타운홀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라면서 “토론할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KT 구현모, 정규 2위 야구단에 한우·장어 구현모(가운데) KT 대표는 최근 야구단에 ‘보양식’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KT위즈는 2015년 KBO리그에 합류한 이후 단 한 번도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 정규시즌 2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자 이를 격려하기 위해 선수들을 살뜰히 챙긴 것이다. 이달 초 포스트시즌 출전을 앞두고는 선수단에 낙지와 한우 갈빗살을 보냈고 지난 9월과 10월에는 각각 한우와 장어를 선물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2030세대의 기업문화를 다루는 ‘Y컬처팀’을 신설하고 보통 ‘부장급’이 맡는 팀장 직책을 KT 최초로 30대 ‘과장급’에게 맡기는 파격을 선보였다. ●LGU+ 하현회, 주1회 현장 찾아 의견 반영 하현회(오른쪽) LG유플러스 대표는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고객과 적극 소통하는 스타일이다. 2018년 7월 취임 직후 “책상을 벗어나 현장을 찾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지금까지 직영점, 콜센터 등의 현장을 주 1회꼴로 찾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0차례 이상 현장을 찾았다. 정책에 대한 고객 반응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파악해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하고 있다. 또한 평균 연령 27세의 신입사원을 멘토로 삼아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지난해에는 연간 1회 진행했지만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 늘려 진행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재계블로그]보양식·소통행사…직원 챙기기 나선 통신사 수장들

    [재계블로그]보양식·소통행사…직원 챙기기 나선 통신사 수장들

    통신 3사 수장들이 직원 챙기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행사를 자주 열거나 보양식을 깜짝 선물하는 등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통신 3사가 클라우드·이커머스·모빌리티 등 ‘탈통신’ 사업으로 급격히 핸들을 꺾는 가운데 구성원에게 이러한 전환에 대해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최신 정보기술(IT)을 다루는 업종 특성상 젊은 직원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이들과 교감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인식도 작용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제한된 인원만 모이는 방식으로 ‘타운홀 미팅’을 꾸준히 열었다. 지난 6월에는 임직원들과 모여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 규범’이라는 주제로 논의했고, 지난 5일에는 SK텔레콤이 최근 분사를 선언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7일에는 현재 5곳에서 운영 중인 ‘거점 오피스’를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 대표께서 타운홀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라면서 “토론할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구현모 KT 대표는 최근 야구단에 ‘보양식’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KT위즈는 2015년 KBO리그에 합류한 이후 단 한 번도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 정규시즌 2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자 이를 격려하기 위해 선수들을 살뜰히 챙긴 것이다. 이달 초 포스트시즌 출전을 앞두고는 선수단에 낙지와 한우 갈빗살을 보냈고 지난 9월과 10월에는 각각 한우와 장어를 선물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2030세대의 기업문화를 다루는 ‘Y컬처팀’을 신설하고 보통 ‘부장급’이 맡는 팀장 직책을 KT 최초로 30대 ‘과장급’에게 맡기는 파격을 선보였다.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는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고객과 적극 소통하는 스타일이다. 2018년 7월 취임 직후 “책상을 벗어나 현장을 찾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지금까지 직영점, 콜센터 등의 현장을 주 1회꼴로 찾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0차례 이상 현장을 찾았다. 정책에 대한 고객 반응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파악해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하고 있다. 또한 평균 연령 27세의 신입사원을 멘토로 삼아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지난해에는 연간 1회 진행했지만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 늘려 진행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월드옥타, 다음달 10일 온라인 해외취업박람회 개최

    월드옥타, 다음달 10일 온라인 해외취업박람회 개최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다음달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서 국내에 있는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2020 OKTA 온라인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월드옥타에서 처음 시행되는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청년들이 매칭된 월드옥타 회원사와의 화상면접을 실시한다. 해외취업설명회(미국‧일본‧ 베트남‧호주 등)와 이력서 컨설팅 등 코칭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이력서 작성과 자기소개서 첨삭 컨설팅을 1대1로 받을 수 있고, 월드옥타 회원사와의 매칭을 통해서 면접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의 이상과 현실,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해외취업’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스피치와 퍼스널컬러,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해외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들은 ‘월드옥타 글로벌 취업지원사업’의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월드옥타는 지난 201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현재까지 약 500여 명의 국내 청년의 해외취업을 지원했다.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이보단 앞선 2018년에는 장관표장을 받기도 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제3의청춘, ‘체외진단 창업 경연대회’ 선정증 수여 받아

    제3의청춘, ‘체외진단 창업 경연대회’ 선정증 수여 받아

    고령친화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 제3의청춘(대표 백준호)은 지난달 29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체외진단 창업 경연대회’에 참가해 선정증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체외진단 창업 경연대회’는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해, 오는 2022년까지 지속적인 기술사업화 코디네이팅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시료내 표적물질 검출 센서를 통해 고령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개발중”이며 “쉽고 빠르게 측정하고 질환 예방이 가능한 생활형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탁연구를 수행중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이국녕 수석연구원은 “현재 센서의 대량생산 공정을 검증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BIG3 바이오헬스 기술개발과제에 선정돼 수행중에 있으며, 강원대학교병원과 심혈관 질환 실증 시범사업으로 지역에 특화된 바이오 의료산업과 사회적 가치창출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감각’ 전시회, 오는 28일까지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개최

    ‘외감각’ 전시회, 오는 28일까지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개최

    외부세계에 대한 관심과 접속, 그에 따른 영향을 주제로 기획한 ‘외감각(外感覺 external senses)’ 전시회가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아티스트 콜렉티브 씨앤피(CNP)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자신만의 사적인 세계에 집중한 나머지 독단적인 관념에 사로잡힌 태도의 작업보다는 소수자(장애인, 노인, 외국인 노동자, 등), 자연 재해, 생태 환경, 자신의 일상 등, 창작의 근거나 원인을 나를 둘러싼 바깥 세계로 확장시켜서 예술적 탐구와 태도를 심화시키는 평면, 입체, 미디어(영상, 사운드), 공예 분야의 윤석만, 인터미디어Y, 정용훈, 최선, 최챈주, 한영권 등 작가 6명이 모여 마련됐다. 윤석만 작가는 미술전공자인 본인의 작품과 비전공자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사람마다 동일한 대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미적 판단이 어떻게 다르게 작동하고 있으며 실제를 재현하는데 뒤따르는 미적인 기준과 관념을 어떻게 수용하고, 해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인터미디어Y는 서로 다른 시 구절이 흘러나오는 스피커를 움직이게 하여 하나의 시를 편안히 듣게 되는 순간과 그렇지 않게 되는 순간을 함께 경험하는 사운드 설치 작품을 제시한다. 소리의 분리와 충돌을 통해 특정한 의미를 이해한다는 것이 과연 수용자의 인식 속에 제대로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정용훈 작가는 생물학적 관심을 통해 인간과 생태 환경이 통섭하고 공생하는 방향을 작업으로 풀어가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선 어류의 뼈와 파충류의 표피를 활용한 박제 표본을 평면작품의 상징인 액자에 접목시켜서 평면성과 박제에 내재된 살아 움직이지 않는다는 공통분모를 강조해 죽음처럼 정지된 이타성이 만연한 인간의 현실을 들어내고 있다. 최선 작가는 자연재해 때문에 발생하는 환경의 파괴와 존재의 해제를 나약한 인간으로써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경험을 계기로 출발한 나비프로젝트의 연작을 선보인다. 천 위에 뿌려진 물감을 입으로 불어 물감이 번져간 흔적이 남겨지게 되는 이 작품은 보이지 않던 나와 타인의 숨결을 가시적으로 들어내 비록 거대하고 감당할 수 없는 위력 앞에 놓인 인간의 처지라도 서로의 위안을 확인하고 소식(消息)을 전하는 실존의 증명을 해나가는 인간성의 본질을 새삼 상기시키고 있다. 최챈주 작가는 다중 인격 장애, 관음증, 조현병 등 정신 질환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도자기 위에 작가가 해석한 정신 질환과 관련된 이미지를 직접 그리거나 영상을 투사하는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 또한 작가가 일관되게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정신 질환과 관련된 주제를 바탕으로 영상이 접목된 작품과 입체작품을 선보인다. 현대적 질환은 개인과 사회의 영역으로 분할할 수 없으며 현실과 비현실이 넘나드는 정신의 장애는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서 사회적 장애로까지 투영된다는 메시지를 다양한 매체의 실험과 장르의 확장을 통해 전하고 있다. 한영권 작가는 시각장애인용 문자인 점자를 창문의 형식에 접목시킨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외부 세계와의 단절을 극복하는 물리적 구조인 창문은 대상을 이해하는 기표인 점자와 그 성질이 맞닿아 있다. 여섯 개로 조각난 창문 형식의 영상을 외부가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부분으로 처리하여 우리가 바라보는 대상에 대한 이해는 완전하게 할 수 없으며 더듬거리듯이 불완전하게 인식할 수밖에 없음을 경험하게 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작품을 갤러리에서 직접 관람할 수 없는 관객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전시 아카이빙 영상과 VR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며 관람시간은 오후 1시에서 7시까지이다. 월요일과 공휴일을 운영하지 않는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T&G 상상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홍대 KT&G 상상마당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이면 무조건 패한다 보이지 않게 줄여라, ‘실책’

    두산, 1차전 연속 사구 내줘 패배 빌미NC, 양의지 타격 방해로 추격 점수 허용고척돔 인조잔디, 빠른 공 놓칠 위험 커 실수는 곧 실점이다. 지난 17일 열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부터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상대 실수로 만들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KS에선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경기에서는 실수가 득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두 팀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파고드는 모습을 보였다. NC의 승리를 결정지은 4회 말 애런 알테어의 3점포도 두산의 실수가 원인이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박석민과 권희동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면서 1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한 것. 삼자범퇴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한다면 끝났어야 할 이닝에 2명의 주자가 공짜로 출루했고 알테어가 거침없이 돌린 방망이에 모두 홈을 밟았다. 두산의 추격 역시 상대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두산은 5회 초 박세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박건우의 내야 땅볼 때 NC 3루수 박석민이 포구 과정에서 실책을 범하면서 홈을 밟을 수 있었다. 1-4에서 3-4로 따라붙은 6회 초 역시 마찬가지. 양의지가 포수 미트로 오재일의 방망이를 건드려 타격 방해가 됐고 박세혁의 2루타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두산이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실수가 승부를 가른 것은 KS뿐만이 아니다. 두산과 kt 위즈의 플레이오프(PO), 두산과 LG 트윈스의 준PO도 실수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PO 4차전에서도 4회 말 두산 공격 때 2사 상황에서 김재환의 낫아웃 출루가 최주환의 결승 투런포로 연결됐다. 준PO 2차전에서 두산이 8-7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하는 9회 초 이유찬이 홈을 파고드는 상황을 포수 이성우가 보지 못해 9-7이 됐고 LG의 추격이 끊기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인조잔디를 쓰는 고척돔은 타구가 빨라 내야 수비에서 실책이 나올 수 있는 위험이 크다. PO도 2차전만 빼고 모두 실책이 나왔을 정도다. 이동욱 NC 감독 역시 “실력은 다 되는데 실책처럼 조그만 플레이가 승패를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카카오톡, 40조 가전·가구 구독시장 진출

    카카오톡, 40조 가전·가구 구독시장 진출

    올해로 10살이 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또 한번 도약한다. 국내 가전·가구 업체와 손잡고 카톡을 통한 ‘구독 경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신분증, 증명서 등을 보관해 놓는 ‘카톡 지갑’도 출시하며 향후 실물 지갑을 대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소유경제에서 공유·구독 경제로 변하고 있다”면서 “바로 내일(19일)부터 순차적으로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한샘의 매트리스, 위닉스 공기청정기 필터 정기 배송 등 다양한 상품을 (카톡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수기를 구독할 때 보니 전화 문의부터 결제까지 13단계의 지루한 과정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카톡 안에서 온라인 쇼핑하듯 아주 쉽게 상품을 고르고 인증받아 (구독)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구독경제는 기업마다 군침을 흘리는 사업 영역이다. 한 번 구독을 시작하면 익숙해져 좀처럼 이탈하지 않는 ‘록인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매달 구독료를 내기에 꾸준히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2016년 26조원 규모였던 국내 구독서비스 시장 규모가 올해는 40조원으로 커질 것이라 보기도 했다. ‘40조원 시장’을 노리는 카카오는 앞으로 카톡에서 회원 가입부터 신용조회, 전자서명·계약,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가전뿐 아니라 식품, 화장품, 소모품 정기배송, 용역 등으로 구독서비스의 영역을 넓혀 갈 예정이다.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인 ‘카톡지갑’에는 운전면허증, 모바일 학생증, 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 자격증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나중에는 카카오가 실물 지갑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카톡이 너무 복잡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여 대표는 “카톡의 가장 기본은 메시지 수발신이다. 본연의 핵심 기능을 해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수십, 수백 번 테스트를 거친다”고 답했다. ‘구글의 인앱결제 30% 수수료 부과’ 문제와 관련해 조 대표는 “다른 결제 수단도 다양하게 존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재택→거점 오피스→어디서든 근무한다

    재택→거점 오피스→어디서든 근무한다

    “누구나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선택부산·해외서 서울 본사 소속 일할 수 있게”‘거점’ 확대… 최태원 ESG경영과 맥 같아코로나19 이후 첫 전사 재택근무, 거점 오피스 도입 등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앞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끌어 온 박정호(57) SK텔레콤 사장의 실험이 진화하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내일 당장 코로나가 없어지더라도 전 직원이 집, 회사, 거점 오피스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사내 공모를 통해 30개팀을 심사한 끝에 거점 오피스 확대 사업을 주도할 프로젝트 리더를 뽑았다. 박 사장은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온·오프라인 타운홀을 열어 “예전으로 100% 돌아갈 수 없기에 우리가 쌓은 데이터, 비대면 기술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워크 애니웨어로 부산에서도 서울 본사팀에 소속돼 일할 수 있고, 해외에서 선발된 인재가 반드시 우리나라에 오지 않아도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 10~20분 안에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 4월 대기업 중 처음으로 거점 오피스를 시도했다. 현재 을지로, 종로, 서대문, 분당, 판교 등 5곳에서 운영 중인데 직원들의 거주지 데이터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지역을 늘릴 계획이다. 서울 강남, 송파, 마포, 영등포, 관악, 경기 일산이나 인천 등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등까지 후보지로 거론된다. 거점 오피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지난 반년간의 거점 오피스 실험에서 직원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한 직원은 “집이 용인이라 본사까지 하루에 출퇴근 시간만 3시간 가까이 소요됐는데 거점 오피스 이용으로 시간이 크게 절약되고 업무 생산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거점 오피스 시행 초기엔 이용자가 적었으나 요즘에는 하루 100~200여명이 본사 대신 찾을 만큼 새로운 일터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박 사장은 거점 오피스 발상의 시작에 대해 “사회 전체적으로 이동 시간도 줄고 차량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는 최태원 SK 회장이 강조해 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맥을 같이한다. 최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 사장은 아마존·우버 등 글로벌 기업과의 초협력을 통한 탈통신 가속화 등을 이끌고 있다. 비통신 사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에 주력해 온 그는 지난달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 추진을 알린 데 이어 최근에는 세계 최대 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하고 11번가를 통한 사업 협력을 예고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철도 허브도시로 가는 강릉… 유럽 연결 국제물류중심 꿈꾼다

    철도 허브도시로 가는 강릉… 유럽 연결 국제물류중심 꿈꾼다

    경강선·강호축 고속철 등 2027년에 완성수도권·국토 서해·남해 끝 고속철로 연결北 경유 이뤄지면 시베리아·유럽 이어져 연간 2000만명 찾는 최대 관광도시 강릉“철도·도로·항만 갖춘 남강릉 허브거점에산업·물류의 환동해권 경제벨트 중심지로백두대간에 막혀 ‘교통의 오지’로 남아 있던 강원 강릉시가 사통팔달 철도의 허브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KTX 강릉선이 뚫린 데 이어 북한과 시베리아로 이어질 강릉~고성(제진) 간 동해북부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강릉~목포 간 강원·호남축 고속철도(2027년 완공)와 강릉~인천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2026년 완공), 부산에서 강릉을 잇는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2022년 완공)까지 완공되면 강릉은 동해안 최대 철도 중심도시가 된다. 영동·서울 양양·동해고속도로 등 육로와 인근의 양양국제공항 하늘길, 강릉·속초·동해·삼척항을 이용하는 바닷길까지 열려 있어 국내외 관광객과 물류 이동의 폭발적인 수요가 기대된다. 이미 철길과 연계한 산업·물류의 ‘허브거점단지’ 개발을 추진하며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18일 김한근(58) 강릉시장을 만나 가시권에 들어온 철도중심도시의 청사진을 들었다.●동해중부·북부선 완공 땐 동해안 철도의 중심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국토의 서해·남해 끝단을 북한과 시베리아로 잇는 글로벌 고속철길시대를 강릉에서 엽니다.” 강릉시가 통일시대 이후 글로벌 철길시대를 여는 허브도시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17년 KTX 강릉선 개통을 기점으로 동해북부선(강릉~고성 제진), 강호축 고속철(강릉~목포), 경강선 고속철(강릉~인천 송도), 동해중부선(포항~삼척) 고속철도가 동시다발로 진척되고 있다. 빠르면 2022년, 늦어도 2027년까지 속속 개통이 마무리된다. 이들 철길은 통일시대를 앞두고 북한을 경유해 시베리아와 유럽으로 이어지며 강릉을 국제 물류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돌이켜보면 강릉은 오랜 시간 교통의 오지로 남아 있던 도시였다. 서울에서 불과 250㎞ 남짓의 도시가 해발 800~1000m 안팎의 험준한 백두대간을 넘지 못해 고립된 도시로 남아 있었다. 서울(청량리)~강릉 간 철길은 원주, 제천, 태백, 동해 등을 지나 5시간 40분 이상 소요됐다. 이런 탓에 동해안 해돋이 등 특별편 기차 외에는 철도 이용객들로부터 그다지 각광받지 못했다. 삼척, 영월 등에서 생산되는 시멘트와 석탄을 실어 나르는 산업용 운송수단으로의 역할이 더 컸다. 강릉의 철도시대는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작됐다. 서울~강릉을 잇는 KTX 강릉선이 2017년 12월 개통되면서 폭발적으로 철도 이용객이 늘었다. KTX는 강릉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1시간 30분, 서울역까지는 1시간 50분이면 가능하다. 주중 14회, 주말에는 21회 운행하며 강릉이 해마다 2000만명 관광객이 찾는 전국 최대 관광도시를 여는 계기가 됐다. 올 1월에는 강릉이 관광거점도시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KTX 시대가 시작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낙후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현 정부 공약사업으로 정해진 월곶~광명~판교, 여주~원주 간 철도 건설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인천(송도)~월곶~광명~판교~여주~원주~강릉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 연장선에 있는 사업들이다. 국토 중앙을 가로질러 동해에서 서해까지 잇는 철길이다. 현재 송도~시흥 월곶, 판교~여주, 원주~강릉 구간은 운행 중이다. 철도가 이어지지 않은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사업은 수도권 남부와 동해안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동서철도망의 주요 숙원사업이다. 정부는 그동안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정상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사업비는 낮추고 편익을 높여 타당성 재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2026년 인천 송도까지 2시간 이내 이동 가능 2025년 개통될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40.3㎞, 국비 2조 1122억원이 투입된다. 2023년 착공돼 2026년까지 복선으로 개통될 여주~원주 간(22.2㎞)은 국비 5001억원이 소요된다.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건설 사업이 완성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특히 강릉에서 서울 강남권(수서)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TX 강릉선으로 강릉에서 청량리까지 1시간 30분대인 서울 강북권 시대를 열었다면, 2026년 경강선이 완성되면 1시간 10분대의 서울 강남권 시대도 여는 셈이다. 강릉~목포를 잇는 강호축 고속철도망도 완성된다. 전남도 남해안 끝단에서 충청도를 지나 강릉으로 이어지는 철도망이다. 목포~광주~오송~충주~제천~원주~강릉을 잇게 된다. 현재 운행 중인 목포~광주 간 호남고속철도 구간과 봉양~원주, 원주~강릉은 운행 중이고 오성~봉양 간 충북선 고속화철도사업이 2027년 완공되면 전 구간 운행이 가능해진다. 전 구간 3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노선이 완전히 개통되면 강릉에서 세종시 종합청사까지 이동은 1시간 40분대로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부산에서 강원 고성(제진)까지 이어지는 동해선 완성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부분적으로 부산~포항과 삼척~강릉 간은 철도가 운행 중이지만 미개통된 삼척~포항 간은 2022년까지 완공되고, 강릉~고성(제진) 간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강릉~고성 간 동해북부선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으로 노선이 확정됐다. 2022년부터 본격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릉~고성(제진) 구간은 총연장 110.6㎞로 현재 강릉역에서 시작해 주문진, 양양, 속초, 간성, 제진에 각각 정거장이 만들어진다. 논란이 됐던 강릉구간(25㎞)은 도심권과 문화재구역이 많은 곳은 지하(11㎞)로 만들고, 강릉과학산업단지 입구와 강릉아산병원 사이에서 지상으로 나와 국도 7호선을 따라 건설하게 된다. 박준규 강릉시 미래성장준비단 특구개발담당은 “현재 KTX 강릉선의 남강릉~청량동 신호장~강릉역 간 단선은 복선으로 이어지고, 일부 주민들이 바라는 남강릉역 신설은 당장은 만들지 않기로 했다”면서 “총사업비는 2조 852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고 말했다.●관광·문화도시 강릉, 산업·물류 허브거점으로 이처럼 철도 교통 변방에서 중심지로 변화하면서 산업·물류의 ‘허브거점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도, 도로, 항만 등 교통망이 모이는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 남강릉IC 일대에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 산업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산업단지 성장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2025년까지 310만㎡의 부지에 산업·물류용지와 지원·공공용지, 주거용지를 구분해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액화수소규제자유 특구사업과 연계한 수소특화단지, 탄소배출권 부담이 절감되는 연료전지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지속 가능한 첨단연구센터 및 종사자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2018년 광역 허브거점단지 구상(안)을 국토부에 제출한 뒤 해마다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여해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사업대상지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해놓고 있다. 현재 국토연구원과 강원연구원 등에 수요조사를 의뢰해놓고 있다. 새해 8월쯤 결과가 나오면 2022년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풍부한 관광과 문화자원을 간직한 강릉이 철도허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물류, 산업, 주거를 아우르는 허브거점단지를 만들어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환동해권 경제벨트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토스증권 내년 초 출범…“투자 입문자 시각으로 설계”

    토스증권 내년 초 출범…“투자 입문자 시각으로 설계”

    핀테크 기업이 만든 모바일 전문 증권사 ‘토스증권’이 내년 초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토스증권(토스준비법인㈜)의 금융투자업 인가안을 의결했다. 앞으로 3년간 최대 주주의 지위와 지분을 유지하는 조건이다. 이에 토스준비법인은 이달 중 ‘토스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내년 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본금 340억원에 직원 80명의 토스증권은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오프라인 지점 없이 계좌 개설부터 투자까지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모바일 증권사다. 국내 주식 중개에서 시작해 해외주식 중개·펀드 판매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20~30대 젊은 투자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개인 주식 투자자 가운데 20~30대 비중은 24% 수준이지만, 활동계좌 기준으로는 50%에 육박하는 등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회사 측은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기존 증권사 리서치 자료와 차별화된 투자 정보, 핀테크 기업 특유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속도를 경쟁력으로 편리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지난 3월 예비 인가를 받은 이후 IT 시스템과 콜센터 등을 구축하며 본인가를 준비해왔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투자 입문자의 시각에서 MTS의 모든 기능을 설계하고, 메뉴의 구성이나 명칭, 투자 정보의 탐색 등 주요 서비스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며 “기존 증권사의 MTS가 복잡하게 느껴졌거나 주식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투자자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권업계에 신규 증권사가 들어서는 것은 IBK투자증권·KTB투자증권 등이 신설된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증권업계에 뛰어든 카카오페이증권에 이은 ‘핀테크 2호 증권사’이기도 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쓰임새 고민 유희관에 고맙다고 한 김태형 감독 왜?

    쓰임새 고민 유희관에 고맙다고 한 김태형 감독 왜?

    “그럼 고맙죠.”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쓰임새 고민이 큰 유희관에게 고맙다는 농담을 날렸다. 무슨 사연일까. 유희관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재능은 게임에서 이기게 한다. 그러나 팀워크는 우승을 가져온다”는 마이클 조던의 말을 인용해 게시했다. 유희관은 글 끝에 “팀워크는 우승을 가져온다”는 말을 한 번 더 적었다. 김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희관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유희관은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분의1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당할 정도로 부진했지만 한국시리즈 엔트리엔 포함됐다. 7차전 승부에선 4선발까지 필요하다. 두산은 외국인 원투펀치와 최원준까지 준비됐다. 그러나 4선발 역할을 맡아야 할 유희관에 대해서는 아직 아직 미정이다. 김 감독은 “희관이 쓰임새가 일단 4차전이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쓸지 안 쓸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나오면 ‘아 쓰는구나’, 안 나오면 ‘안 쓰는구나’ 하면 된다. 궁금해할 필요 없다”며 유쾌하게 답변했다. 취재진이 유희관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대해 언급하자 김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개인의 활약을 욕심내기보단 팀워크를 강조한 유희관의 입장에 대해 “고맙다”고 농담한 것. 김 감독은 “그럼 내가 편하다”며 한 술 더 떴다. 유희관은 올해까지 8년 연속 10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지만 평균자책점 5.02로 내용이 썩 좋지 않다. 다만 정규시즌에서 5월 21일 NC 상대로 6이닝 2실점, 8월 28일 7이닝 2실점으로 성적은 좋았던 만큼 상황에 따라 등판의 여지는 남아있다. 유희관은 2016 한국시리즈에서 5이닝 무실점, 2017 한국시리즈에서 6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2018 한국시리즈에서 3분의2이닝 1실점, 2019 한국시리즈에서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희귀·한정판 운동화 주식처럼 사고파는 ‘스니커 테크’ 아세요

    희귀·한정판 운동화 주식처럼 사고파는 ‘스니커 테크’ 아세요

    나이키가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 앤 제리스와 함께 출시한 스니커즈 ‘나이키X벤 앤 제리스 SB 덩크 청키 덩키’는 지난 5월 26일 12만 9000원에 발매됐는데 사흘 만에 재판매 플랫폼 ‘엑스엑스블루’에서 1530% 급등한 210만원에 거래됐다. 처음 운동화를 구입한 사람은 사흘 만에 16배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른바 ‘스니커 테크(Sneaker Tech)’다. 한정판 운동화 등을 주식처럼 사고 파는데 초우량 기업의 공모주 수익률을 웃어넘길 정도로 수익률이 높다. 이렇게 희귀하거나 한정판 운동화를 사고 파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톡엑스(StockX)는 17일 홍콩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2016년 창립해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해 현재는 11만 5000 품목을 거래하며 전 세계에서 1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정도로 성장했는데 온라인 성장을 오프라인 매장 개설로 잇겠다는 포부다.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을 공략하는 허브 스토어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스콧 커틀러 스톡엑스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홍콩을 선두로 아시아 시장 규모가 500% 이상 커졌다고 말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마이클 조던이 1985년 시범경기 때 신었던 나이키 에어조던 1 한 켤레는 지난 8월 온라인 경매에서 61만 5000달러에 팔릴 정도로 희귀본을 손에 넣으려는 이들은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나이키를 비롯해 글로벌 스포츠 기업들이 끝도 없이 한정판 운동화를 발매하면서 이를 재거래하는 재판매(resale)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아직 시장 질서가 잡히지 않은 상황인 데다 주식 투자나 일종의 금융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할 조짐마저 보여 네이버와 롯데, KT, 무신사 등 국내 업계의 대표 주자들이 앞다퉈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스톡엑스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시장 규모는 60억 달러(약 7조원)를 넘어섰다. 지난해 기업가치는 1조원으로 평가받았다. 주식처럼 매매 타이밍도 중요하며 주식과 똑같이 한정판 스니커즈를 가능한 싸게 구입하는 것이 수익률의 핵심이 되고 있다. 브라이언 안 아웃오브스탁 대표는 “스니커즈 리셀 시장은 지금 미친 듯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여전히 성장 초기라 다양한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스니커즈 매니아들이 운동화를 구하던 한정된 패션 마켓에서 이제 새로운 금융 시장으로 발전하는 과도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코웬 이퀴티 리서치에 따르면 스니커 재판매 시장 가치는 지난해 60억 달러로 평가됐는데 2030년에는 3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스톡엑스는 이에 따라 증시처럼 운동화를 주식으로 사고파는 플랫폼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출시일, 출시가, 얼마나 많이 사고 팔렸는지, 이전 판매가 등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주식 투자하듯 거래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포부다. 스톡엑스는 운동화 외에 패션, 핸드백, 시계 등을 거래하면서 10% 정도 수수료를 챙기는 사업도 하고 잇다. 라이벌인 솔(Sole)360은 거래당 20달러의 수수료를 떼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노벨십(Novelship)도 경쟁 상대다. 하지만 두 업체는 상대적으로 규모도 작고 고객층도 단단하지 않다. 스톡엑스만 아시아에서의 스니커 열풍 덕을 보는 것은 아니다. 나이키도 지난주 쌍십일절에 참가해 재미를 단단히 봤다. 나이키 대변인은 “오늘날 중국보다 동적이고 재미있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독특한 디지털 생태계를 자고 엄청난 동기로 견인되는 시장”이라면서 “중국은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우리를 더 나은 지구촌 기업의 지위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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