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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보고-Ⅲ vs 212CD, 캐나다 선택 앞두고 외신 갈라졌다

    장보고-Ⅲ vs 212CD, 캐나다 선택 앞두고 외신 갈라졌다

    |장보고-Ⅲ, 원거리 작전·순항미사일 장점…212CD, 북극 잠항·정부 지원 강점 한국 조선업계가 ‘원팀’으로 도전한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함께 나선 이번 경쟁은 단일 방산 수출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캐나다 정부 발표 이후 외신도 이를 비중 있게 다루며 이번 결정을 국제 방산 외교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했다. 캐나다 정부가 2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내자 외신이 앞다퉈 이를 다뤘고 군사 전문지는 “북극 작전 능력 확보”와 “캐나다 해군의 미래 전략적 선택”을 핵심 키워드로 짚었다. 캐나다 해군은 1998년 영국 해군에서 2400t급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중고 도입해 운용했으나 노후화로 가동률이 낮고 정비 지연이 반복됐다. 특히 공기불요추진(AIP) 장비가 없어 장기간 잠항이 불가능하고 전투체계와 센서도 현대 해전에 뒤처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2030년대 중반까지 빅토리아급을 퇴역시키고 3000t급 신형 잠수함 최대 12척을 확보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한다. 새 잠수함에는 북극 장기 작전 능력과 대서양·태평양·북극해 초계 능력이 요구된다. 글로벌 시각…2035년 첫 인도 목표, 외신 “양강 구도 뚜렷”로이터 통신은 독일 베를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한국 한화오션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전하며 이번 결정을 국제 방산 외교의 상징적 사건으로 규정했다. 캐나다 글로벌 뉴스는 “두 기업 모두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며 마크 카니 총리가 TKMS 조선소에 이어 한화오션 시설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영국 기반 방산 전문 매체 네이벌 테크놀로지는 “캐나다 해군은 은밀성·지속성·타격력을 갖춘 차세대 잠수함을 요구한다”며 2035년 이전 첫 인도를 목표로 한 로드맵을 내놨다. 한국 장점…장보고-Ⅲ, 장기 잠항·원거리 작전·순항미사일 역량 프랑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 뉴스는 한화오션이 제안한 3600t급 장보고-Ⅲ 배치-Ⅱ급을 집중 소개했다. 매체는 “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잠항이 가능하다”며 북극 작전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최대 7000해리(약 1만2900㎞)를 항해할 수 있어 북극 초계는 물론 태평양·대서양까지 아우르는 원거리 작전도 수행할 수 있다. 벨기에 기반 방산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한국이 최근 대형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 산업에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 기회를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일 장점…212CD, 북극 특화·정부 전폭 지원 앞세워 공세 캐나다 CP24는 “TKMS가 북극 작전용으로 개량한 212CD급 잠수함을 제안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독일판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카니 총리가 TKMS 조선소를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며 독일의 외교적 무게를 부각했다. 독일 군사 전문 매체 하르트풍크트(hartpunkt.de)는 TKMS가 노르웨이와 공동 개발한 212CD급을 캐나다형으로 개량해 제시했다고 설명하며 독일 국방장관 피스토리우스가 캐나다와 삼자 해양 파트너십 구상까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212CD급 잠수함은 약 2500t급 중형 플랫폼으로 수소 연료전지 기반 AIP를 탑재해 수 주간 잠항할 수 있으며 북극 작전에 특화된 설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분석 관점…캐나다 해군 교리 선택, 美 배제 속 전략 노선 주목 아미 레커그니션은 “212CD급은 은밀성과 북극 초계에 최적화된 중형 잠수함이고 KSS-III 배치-Ⅱ급은 장거리 작전과 순항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대형 잠수함”이라며 “캐나다의 선택은 단순 조달이 아니라 미래 해군 교리와 전략 방향을 결정짓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원자력 잠수함만 제공할 수 있어 캐나다 비핵 정책과 맞지 않아 배제됐다”며 캐나다가 유럽·아시아 파트너와 협력해 전략적 독립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외신도 갈린 평가…韓 장거리 vs 獨 북극 특화 ‘잠수함 경쟁’ [핫이슈]

    외신도 갈린 평가…韓 장거리 vs 獨 북극 특화 ‘잠수함 경쟁’ [핫이슈]

    |장보고-Ⅲ, 원거리 작전·순항미사일 장점…212CD, 북극 잠항·정부 지원 강점 한국 조선업계가 ‘원팀’으로 도전한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함께 나선 이번 경쟁은 단일 방산 수출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캐나다 정부 발표 이후 외신도 이를 비중 있게 다루며 이번 결정을 국제 방산 외교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했다. 캐나다 정부가 2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내자 외신이 앞다퉈 이를 다뤘고 군사 전문지는 “북극 작전 능력 확보”와 “캐나다 해군의 미래 전략적 선택”을 핵심 키워드로 짚었다. 캐나다 해군은 1998년 영국 해군에서 2400t급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중고 도입해 운용했으나 노후화로 가동률이 낮고 정비 지연이 반복됐다. 특히 공기불요추진(AIP) 장비가 없어 장기간 잠항이 불가능하고 전투체계와 센서도 현대 해전에 뒤처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2030년대 중반까지 빅토리아급을 퇴역시키고 3000t급 신형 잠수함 최대 12척을 확보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한다. 새 잠수함에는 북극 장기 작전 능력과 대서양·태평양·북극해 초계 능력이 요구된다. 글로벌 시각…2035년 첫 인도 목표, 외신 “양강 구도 뚜렷”로이터 통신은 독일 베를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한국 한화오션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전하며 이번 결정을 국제 방산 외교의 상징적 사건으로 규정했다. 캐나다 글로벌 뉴스는 “두 기업 모두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며 마크 카니 총리가 TKMS 조선소에 이어 한화오션 시설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영국 기반 방산 전문 매체 네이벌 테크놀로지는 “캐나다 해군은 은밀성·지속성·타격력을 갖춘 차세대 잠수함을 요구한다”며 2035년 이전 첫 인도를 목표로 한 로드맵을 내놨다. 한국 장점…장보고-Ⅲ, 장기 잠항·원거리 작전·순항미사일 역량 프랑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 뉴스는 한화오션이 제안한 3600t급 장보고-Ⅲ 배치-Ⅱ급을 집중 소개했다. 매체는 “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잠항이 가능하다”며 북극 작전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최대 7000해리(약 1만2900㎞)를 항해할 수 있어 북극 초계는 물론 태평양·대서양까지 아우르는 원거리 작전도 수행할 수 있다. 벨기에 기반 방산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한국이 최근 대형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 산업에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 기회를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일 장점…212CD, 북극 특화·정부 전폭 지원 앞세워 공세 캐나다 CP24는 “TKMS가 북극 작전용으로 개량한 212CD급 잠수함을 제안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독일판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카니 총리가 TKMS 조선소를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며 독일의 외교적 무게를 부각했다. 독일 군사 전문 매체 하르트풍크트(hartpunkt.de)는 TKMS가 노르웨이와 공동 개발한 212CD급을 캐나다형으로 개량해 제시했다고 설명하며 독일 국방장관 피스토리우스가 캐나다와 삼자 해양 파트너십 구상까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212CD급 잠수함은 약 2500t급 중형 플랫폼으로 수소 연료전지 기반 AIP를 탑재해 수 주간 잠항할 수 있으며 북극 작전에 특화된 설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분석 관점…캐나다 해군 교리 선택, 美 배제 속 전략 노선 주목 아미 레커그니션은 “212CD급은 은밀성과 북극 초계에 최적화된 중형 잠수함이고 KSS-III 배치-Ⅱ급은 장거리 작전과 순항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대형 잠수함”이라며 “캐나다의 선택은 단순 조달이 아니라 미래 해군 교리와 전략 방향을 결정짓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원자력 잠수함만 제공할 수 있어 캐나다 비핵 정책과 맞지 않아 배제됐다”며 캐나다가 유럽·아시아 파트너와 협력해 전략적 독립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폭발물 설치했다”…테러 협박에 중학생들 대피 소동

    “폭발물 설치했다”…테러 협박에 중학생들 대피 소동

    중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에 학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관내 중학교 2곳에 “수제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발신자 미상의 팩스 신고를 접수했다. 서울종로경찰서도 관내 한 중학교 1곳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에 현장으로 출동했다. 학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생들을 귀가 조처했다. 다행히 현장에서 폭발물을 포함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특공대 투입 대신 지구대 경찰관을 보내 순찰을 강화한 상태다. 최근 폭탄 테러 등 테러 협박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에버랜드, 올림픽체조경기장, 서울시청, KT 본사·지사 등이 테러 협박의 대상이 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폭발물·테러 등 허위 신고로 인한 경찰 출동은 2022년 4235건에서 지난해 5432건으로 약 28.3%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7월 말 기준 293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 권성동 의원, 특검 출석길에 ‘가방 탁’

    권성동 의원, 특검 출석길에 ‘가방 탁’

    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권 의원은 2021∼2024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구속기소)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 ‘통일교 의혹’ 권성동, 특검 출석 “결백하기에 당당…없는 죄 만들 수는 없어”

    ‘통일교 의혹’ 권성동, 특검 출석 “결백하기에 당당…없는 죄 만들 수는 없어”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8분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빌딩 웨스트 건물에 도착했다. 조사는 10시에 시작된다. 권 의원은 ‘윤영호(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씨로부터 대선 전 정치 자금 1억원을 받은 적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여러번 밝힌 바와 같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어떤 금품을 수수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특검 측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저는 결백하다. 그렇기 때문에 당당하다”며 “특검은 수사 기밀 내용을 특정 언론과 결탁해 계속 흘리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어 “특검이 무리수를 쓴다 한들 없는 죄를 만들 수가 없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야당인 국민의힘의 뿌리를 뽑을 순 없을 것”이라며 “가서 있는 그대로 소명하고 제 당당함을 입증해내겠다”고 말한 뒤 건물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권 의원이 구속 기소된 윤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한학자 총재 등의 ‘원정도박 사건’ 수사를 무마하는 데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윤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권 의원의 자택과 국회 의원실, 강릉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원명부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도 시도했으나 당측 반발로 불발된 바 있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를 토대로 권 의원을 추가 소환할지,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저울질할 전망이다.
  • KT, ‘광화문빌딩 West’ 입주 시작… “B2B·AX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

    KT, ‘광화문빌딩 West’ 입주 시작… “B2B·AX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

    리모델링 거쳐 혁신적 사무공간으로 재탄생… 지하 3~지상15층 규모자율좌석제·모바일사원증 등 ‘업무 AX’ 구현… 어린이집·피트니스센터 마련 KT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KT 광화문빌딩 West’에 임직원들이 입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2022년 2월부터 시작된 리모델링을 통해 혁신적인 사무공간으로 재탄생했다. KT 광화문빌딩 West는 지하 3층~지상 15층의 건물로, 오피스, 복지공간, 특화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KT 임직원이 근무하는 오피스 공간은 4~11층으로 Enterprise부문, 전략사업컨설팅부문 등 B2B와 AX 사업을 총괄하는 주요 부서가 활용하며, 광화문을 본거지로 본격적인 미래 성장 사업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T는 해당 사옥에 전반적인 업무 AX를 구현했으며, 대표적으로 사무공간 전체가 자율좌석제로 운영된다. 사원증을 태그하면 개인 사물함이 있는 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운행되고, 좌석이 랜덤으로 배정되며 전자명패로 좌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근무 종료 후 QR코드로 편하게 좌석을 반납할 수 있어 근무 유연성을 강화했다. 또한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올인원(All-in-on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했다. 모바일을 통해 사원증 인증, 회의실 예약과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으며, 구내식당 혼잡도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KT 광화문빌딩 West의 대표적인 복지공간은 어린이집, 피트니스 센터, 사내클리닉이다. 특히, KT는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퀄리티 높은 보육 프로그램의 어린이집 개원에 공을 들였다. 만 0세에서 5세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대형 실내 놀이터, 도서관, 스마트팜 등 다채로운 교육 시설을 자랑한다. 피트니스 센터는 220평 규모로 최신식의 운동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내 클리닉은 강북삼성병원과 협업으로 기본 진료를 포함해 다양한 치료 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독서와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Creative Lounge’, 교육과 세미나를 위한 ‘Lecture Room’, 첨단 영상·음향 시스템 갖춘 ‘Presentation Zone’ 등 다양한 특화 공간도 마련돼 있다.
  • 또 테러협박… “KT 지사마다 폭탄”

    또 테러협박… “KT 지사마다 폭탄”

    26일 서울에 있는 KT 지사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발 테러 협박이 번갈아 발생하면서 공권력 낭비가 심각해지고 있다. 익명성에 기댄 테러 협박은 처벌 수위가 낮고 따라 하기 쉬워 ‘모방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쯤 협박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 작성자는 이날 오전 0시쯤 디시인사이드 KT 위즈 갤러리에 ‘KT 인터넷 때문에 코인 수억 잃었다. 이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방금 텔레그램에서 사제폭탄을 구매했다”며 서울에 있는 KT 지사를 돌아다니며 폭탄을 설치한 뒤 점심쯤 터뜨리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경찰은 작성자를 특정하는 대로 공중협박 혐의 등을 적용해 처벌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서울시청과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협박 팩스가 접수되면서 서울시청에 놓여 있던 검은색 가방을 폭발물로 오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명예교수는 “소셜미디어(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협박글을 한두 줄 올리면 온 나라가 들썩이게 되니 (피의자가) 자기 과시 등 왜곡된 쾌감을 느낄 수 있다”며 “사회적 비용과 낭비를 막으려면 영업 중단 등에 상응한 징벌적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셀카가 아니라 셀고리즘!”…Z세대가 쓴다는 ‘요즘 신조어’ 정체

    “셀카가 아니라 셀고리즘!”…Z세대가 쓴다는 ‘요즘 신조어’ 정체

    아동·청소년기에 스마트폰 발달 등 디지털 혁신을 겪은 Z세대가 직접 선정한 다섯 가지 트렌드 키워드가 발표됐다. KT는 지난 25일 Z세대 선정 5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 앞서 22일 KT광화문빌딩 이스트(EAST)에서 진행된 ‘2025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직접 고른 신조어들이다. Z세대는 199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지칭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100명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해 최신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들은 ▲관계·소통 ▲소비 ▲자기 계발 ▲콘텐츠 ▲취미·여가 등 5가지 영역에서 각각 1개씩 트렌드 키워드를 꼽았다. 우선 관계·소통 영역에서는 ‘Ai:tionship’이라는 신조어가 꼽혔다. 인공지능(AI)을 단순 도구가 아닌 감정 교류 대상으로 인식하는 새로운 관계 방식을 지칭하는 말이다. 소비 영역에서는 ‘폴더 소비’라는 말이 선정됐다. 넘쳐나는 정보 속 ‘포모’(FOMO)를 해소하기 위한 소비 습관으로, 일단 상품을 따로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구매하는 ‘저장형 소비’ 행태다. 포모는 ‘Fear of Missig Out’의 준말로 유행에 뒤처지는 것 같다는 두려움을 일컫는다. 자기 계발 영역에서는 ‘셀고리즘’이 핵심 키워드로 선정됐다. ‘셀프’(self)와 ‘알고리즘’(algorithm)을 합친 말이다. 소셜미디어(SNS) 등의 개인화 알고리즘을 길들이고 조정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지칭할 때 쓰인다. 알고리즘을 단순히 정보를 추천받는 것을 넘어 개인의 정체성 표현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세태가 담긴 말이다. 콘텐츠 영역에서는 ‘듣다’의 어근과 영어 단어 ‘디폴트’(default)를 합친 ‘듣폴트’라는 말이 꼽혔다. 동영상을 눈으로 보기보다 마치 배경음악처럼 재생해 두고 귀로만 즐기는 방식이다. 끝으로 취미·여가 분야에서는 사소한 즐거움을 여러 차례 다양하게 즐긴다는 뜻의 ‘N놀러’가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됐다. 거창한 취미 활동보다는 가볍게 즐길 만한 활동을 취미로 삼으려는 인식이 묻어났다. KT는 발굴된 키워드를 실제 사업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해 왔다고 밝혔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 상무는 “대학생들의 신선한 시각으로 발굴된 트렌드를 통해 Z세대의 생각과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KT 폭탄 터뜨리겠다” 테러 협박 또…“왜곡된 쾌감”이 부른 공권력 낭비

    “KT 폭탄 터뜨리겠다” 테러 협박 또…“왜곡된 쾌감”이 부른 공권력 낭비

    26일 서울에 있는 KT 지사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발 테러 협박이 번갈아 발생하면서 공권력 낭비가 심각해지고 있다. 익명성에 기댄 테러 협박은 처벌 수위가 낮고 따라 하기 쉬워 ‘모방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쯤 협박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 작성자는 이날 오전 0시쯤 디시인사이드 KT 위즈 갤러리에 ‘KT 인터넷 때문에 코인 수억 잃었다. 이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방금 텔레그램에서 사제폭탄을 구매했다”며 서울에 있는 KT 지사를 돌아다니며 폭탄을 설치한 뒤 점심쯤 터뜨리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경찰은 작성자를 특정하는 대로 공중협박 혐의 등을 적용해 처벌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서울시청과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협박 팩스가 접수되면서 서울시청에 놓여 있던 검은색 가방을 폭발물로 오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명예교수는 “소셜미디어(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협박글을 한두 줄 올리면 온 나라가 들썩이게 되니 (피의자가) 자기 과시 등 왜곡된 쾌감을 느낄 수 있다”며 “사회적 비용과 낭비를 막으려면 영업 중단 등에 상응한 징벌적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4억 년 전, 뭍을 기어다닌 최초의 척추동물은 누구였을까?

    4억 년 전, 뭍을 기어다닌 최초의 척추동물은 누구였을까?

    수억 년 전, 지구는 바다 생물이 지배하는 세상이었다. 하지만 용감한 생명체들이 하나둘 뭍으로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한때 육지 상륙의 선구자로 여겨졌던 틱타알릭(Tiktaalik)은 물고기와 양서류의 특징을 모두 가진 중간 화석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새로운 발견은 틱타알릭보다 훨씬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새로운 주인공, 폐어(肺魚)틱타알릭은 약 3억 7500만 년전 데본기 후기에 살았던 생물이다. 아가미와 지느러미를 가졌지만, 지느러미가 네 발 달린 척추동물(사지류)의 다리와 비슷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틱타알릭이 진흙 위를 기어 다녔을지언정, 최초의 척추동물은 아니라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폴란드 성십자가산(Holy Cross Mountains)에서 4억 년이 넘는 고대 지층을 조사하던 과학자들은 놀라운 흔적 화석을 발견했다. 3D 스캔과 정밀 분석을 거친 결과 이 흔적의 주인은 바로 폐어(肺魚·lungfish)의 조상인 딥노린쿠스 또는 키로딥테루스 오스트랄리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뭍을 기어다닌 폐어의 특별한 능력이 폐어들은 약 4억 1900만 년 전부터 3억 9300만 년 전 사이 데본기 초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다리가 없지만 육지에서 숨 쉴 수 있는 폐를 가지고 있어 가뭄으로 강이나 호수가 말라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들은 지느러미를 이용해 뭍 위를 기어 다니며 생존에 유리한 능력을 일찍이 터득했던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흔적 화석에서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발견된 이동 흔적 중 상당수가 자국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마치 오른손잡이처럼 오른쪽 지느러미를 더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리가 진화하기도 전에 이미 특정 방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은 진화의 역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작은 발자국이 남긴 위대한 흔적이들이 남긴 것은 진흙이나 모래 위에 흔적으로 남은 자국뿐이지만, 4억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척추동물이 최초로 육지에 남긴 흔적이라는 점에서 생물 진화 연구의 큰 진보라고 할 수 있어서다. 물을 벗어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려는 그들의 용기가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는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자국은 1969년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남긴 발자국만큼이나 우리에게 중요한 흔적일지 모른다.
  • 4억 년 전, 뭍을 기어다닌 최초의 척추동물은 누구였을까? [와우! 과학]

    4억 년 전, 뭍을 기어다닌 최초의 척추동물은 누구였을까? [와우! 과학]

    수억 년 전, 지구는 바다 생물이 지배하는 세상이었다. 하지만 용감한 생명체들이 하나둘 뭍으로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한때 육지 상륙의 선구자로 여겨졌던 틱타알릭(Tiktaalik)은 물고기와 양서류의 특징을 모두 가진 중간 화석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새로운 발견은 틱타알릭보다 훨씬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새로운 주인공, 폐어(肺魚)틱타알릭은 약 3억 7500만 년전 데본기 후기에 살았던 생물이다. 아가미와 지느러미를 가졌지만, 지느러미가 네 발 달린 척추동물(사지류)의 다리와 비슷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틱타알릭이 진흙 위를 기어 다녔을지언정, 최초의 척추동물은 아니라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폴란드 성십자가산(Holy Cross Mountains)에서 4억 년이 넘는 고대 지층을 조사하던 과학자들은 놀라운 흔적 화석을 발견했다. 3D 스캔과 정밀 분석을 거친 결과 이 흔적의 주인은 바로 폐어(肺魚·lungfish)의 조상인 딥노린쿠스 또는 키로딥테루스 오스트랄리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뭍을 기어다닌 폐어의 특별한 능력이 폐어들은 약 4억 1900만 년 전부터 3억 9300만 년 전 사이 데본기 초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다리가 없지만 육지에서 숨 쉴 수 있는 폐를 가지고 있어 가뭄으로 강이나 호수가 말라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들은 지느러미를 이용해 뭍 위를 기어 다니며 생존에 유리한 능력을 일찍이 터득했던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흔적 화석에서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발견된 이동 흔적 중 상당수가 자국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마치 오른손잡이처럼 오른쪽 지느러미를 더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리가 진화하기도 전에 이미 특정 방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은 진화의 역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작은 발자국이 남긴 위대한 흔적이들이 남긴 것은 진흙이나 모래 위에 흔적으로 남은 자국뿐이지만, 4억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척추동물이 최초로 육지에 남긴 흔적이라는 점에서 생물 진화 연구의 큰 진보라고 할 수 있어서다. 물을 벗어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려는 그들의 용기가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는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자국은 1969년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남긴 발자국만큼이나 우리에게 중요한 흔적일지 모른다.
  • “KT 전 지사에 사제폭탄 설치할 것”…경찰, 작성자 추적

    “KT 전 지사에 사제폭탄 설치할 것”…경찰, 작성자 추적

    KT 전 지사에 사제폭탄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6일 새벽쯤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게시글 작성자 A씨를 특정해 공중협박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KT 인터넷 때문에 코인 수억 원 잃었다. 이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제목의 게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A씨 “방금 텔레그램에서 사제폭탄을 구매했다”, “KT 지사마다 돌아다니며 내일 점심시간 12시에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했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형법상 불특정 또는 다수 사람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으로 대중을 협박한 사람은 ‘공중협박죄’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드론 스웜 시대, 전차도 진화한다”…독일의 하이브리드 전차 ‘콘도르’

    “드론 스웜 시대, 전차도 진화한다”…독일의 하이브리드 전차 ‘콘도르’

    │저고도 항공기 대응·보병 화력 지원 겸비…유럽 방공력 강화 해법 부상 독일이 드론 전쟁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전차를 꺼내 들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방산업체 플렌스부르크 차량제작사(FFG)가 내달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DSEI 2025’에서 신형 전차 ‘콘도르(Condor)’를 처음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레오파르트1 차체를 개량한 이 전차는 지상 화력 지원과 단거리 방공 임무를 한 몸에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독일 군사 전문 매체 하르트풍크트(hartpunkt)는 “콘도르는 현대 전장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검증된 차체와 신형 무인 포탑을 결합해 민첩하고 신뢰성 높은 무기체계로 재탄생했다”고 전했다. 무인 포탑으로 드론·저고도 위협 섬멸콘도르의 핵심은 슬로바키아 EVPÚ가 제작한 무인 포탑 ‘투라(Turra) 30-SA’다. 주력 무장은 공중폭발탄을 쏠 수 있는 30㎜ 기관포로 드론과 헬기 같은 저고도 항공기뿐 아니라 지상 목표물까지 제압한다. 하르트풍크트는 이 포탑이 부시마스터 Mk44를 포함한 다양한 30㎜ 기관포를 탑재할 수 있으며 동축 기관총과 스파이크·콩쿠르스 미사일까지 운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다임무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사격원 추적·위치 탐지 시스템이 통합돼 소형 화기와 저격 위협까지 막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탑의 사격 각도는 -10도에서 +70도에 달한다. 레오파르트1 부활…글로벌 정비망 활용 차량 크기는 길이 7.18m, 폭 3.41m, 높이 3.05m에 전투 중량은 40t 미만이다. 하르트풍크트는 “레오파르트1 기반을 활용하면 전 세계적으로 축적된 부품 공급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유지·보수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내 좌석 배치도 새롭게 설계돼 지휘관은 좌측, 조종수는 우측에 나란히 앉는다. 측면과 상부 장갑은 한층 강화됐고 디지털 네트워킹 체계를 더해 전술적 활용도를 높였다. 신형 동력장치로 기동성 극대화 FFG는 “기동성이 곧 생존성”이라며 엔진·변속기·냉각 장치를 통합한 신형 ‘파워팩(통합 동력 장치)’을 장착했다. 하르트풍크트는 이 모듈이 롤스로이스 파워시스템즈의 8V199TE23 V8 디젤 엔진(최대 1080마력)과 ZF 자동변속기, FFG가 자체 개발한 이중 냉각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엔진보다 300㎏가량 가벼워져 연비와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 FFG는 또 ‘플러그 앤 플레이’ 개념을 적용해 레오파르트1 계열 어디에도 그대로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노후 플랫폼도 수십 년간 저비용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로 법규까지 충족…이중 회로 브레이크하르트풍크트는 FFG가 콘도르에 이중 회로 브레이크 시스템을 도입해 최신 도로 교통 규정까지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주행 브레이크와 주차 브레이크를 분리해 안전성을 강화한 것으로, 신형 전투차량에는 필수 요건이다. 공간 제약이 큰 레오파르트1 차체에 이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개량 기술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방공·화력 동시 수행, 신속 배치 가능”요르크 캠퍼 FFG 대표는 하르트풍크트와의 인터뷰에서 “콘도르는 입증된 레오파르트1 플랫폼 위에 강력하고 효율적인 방공 체계를 올려놓았다”며 “보병 화력 지원과 공중 방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신속 배치형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드론 스웜과 저고도 항공기 위협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콘도르는 단거리 방공과 지상 화력 지원을 한꺼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차”라며 전략적 의미를 짚었다.
  • [포착] 드론 쓸어내고 지상전까지 장악…독일 신개념 방공 전차 ‘콘도르’ 등장

    [포착] 드론 쓸어내고 지상전까지 장악…독일 신개념 방공 전차 ‘콘도르’ 등장

    │레오파르트1 차체 기반, 무인 포탑·30㎜ 기관포·대전차 미사일까지 통합 독일이 드론 전쟁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전차를 꺼내 들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방산업체 플렌스부르크 차량제작사(FFG)가 내달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DSEI 2025’에서 신형 전차 ‘콘도르(Condor)’를 처음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레오파르트1 차체를 개량한 이 전차는 지상 화력 지원과 단거리 방공 임무를 한 몸에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독일 군사 전문 매체 하르트풍크트(hartpunkt)는 “콘도르는 현대 전장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검증된 차체와 신형 무인 포탑을 결합해 민첩하고 신뢰성 높은 무기체계로 재탄생했다”고 전했다. 무인 포탑으로 드론·저고도 위협 섬멸콘도르의 핵심은 슬로바키아 EVPÚ가 제작한 무인 포탑 ‘투라(Turra) 30-SA’다. 주력 무장은 공중폭발탄을 쏠 수 있는 30㎜ 기관포로 드론과 헬기 같은 저고도 항공기뿐 아니라 지상 목표물까지 제압한다. 하르트풍크트는 이 포탑이 부시마스터 Mk44를 포함한 다양한 30㎜ 기관포를 탑재할 수 있으며 동축 기관총과 스파이크·콩쿠르스 미사일까지 운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다임무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사격원 추적·위치 탐지 시스템이 통합돼 소형 화기와 저격 위협까지 막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탑의 사격 각도는 -10도에서 +70도에 달한다. 레오파르트1 부활…글로벌 정비망 활용 차량 크기는 길이 7.18m, 폭 3.41m, 높이 3.05m에 전투 중량은 40t 미만이다. 하르트풍크트는 “레오파르트1 기반을 활용하면 전 세계적으로 축적된 부품 공급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유지·보수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내 좌석 배치도 새롭게 설계돼 지휘관은 좌측, 조종수는 우측에 나란히 앉는다. 측면과 상부 장갑은 한층 강화됐고 디지털 네트워킹 체계를 더해 전술적 활용도를 높였다. 신형 동력장치로 기동성 극대화 FFG는 “기동성이 곧 생존성”이라며 엔진·변속기·냉각 장치를 통합한 신형 ‘파워팩(통합 동력 장치)’을 장착했다. 하르트풍크트는 이 모듈이 롤스로이스 파워시스템즈의 8V199TE23 V8 디젤 엔진(최대 1080마력)과 ZF 자동변속기, FFG가 자체 개발한 이중 냉각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엔진보다 300㎏가량 가벼워져 연비와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 FFG는 또 ‘플러그 앤 플레이’ 개념을 적용해 레오파르트1 계열 어디에도 그대로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노후 플랫폼도 수십 년간 저비용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로 법규까지 충족…이중 회로 브레이크하르트풍크트는 FFG가 콘도르에 이중 회로 브레이크 시스템을 도입해 최신 도로 교통 규정까지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주행 브레이크와 주차 브레이크를 분리해 안전성을 강화한 것으로, 신형 전투차량에는 필수 요건이다. 공간 제약이 큰 레오파르트1 차체에 이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개량 기술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방공·화력 동시 수행, 신속 배치 가능”요르크 캠퍼 FFG 대표는 하르트풍크트와의 인터뷰에서 “콘도르는 입증된 레오파르트1 플랫폼 위에 강력하고 효율적인 방공 체계를 올려놓았다”며 “보병 화력 지원과 공중 방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신속 배치형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드론 스웜과 저고도 항공기 위협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콘도르는 단거리 방공과 지상 화력 지원을 한꺼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차”라며 전략적 의미를 짚었다.
  • 프로브랜드, 더메이커짐과 헬스케어 기능성 식품 글로벌 공략 위한 MOU 체결

    프로브랜드, 더메이커짐과 헬스케어 기능성 식품 글로벌 공략 위한 MOU 체결

    헬스케어 기능성 식품 글로벌 공략… 3,000억 달러 시장 겨냥 푸드테크 스타트업 (주)프로브랜드(대표 남현)가 23일 안양에 위치한 전문 트레이닝 센터 ‘더메이커짐’의 옥찬욱 선수 겸 대표와 헬스케어 기능성 파우더 공동개발 및 제품 검증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헬스케어 기능성 식품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다. 프로브랜드는 AI 기반 식품 트렌드 분석과 원재료 파우더링 기술을 통해 다양한 식자재를 분말화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외식업 밀키트 및 간편식 등 B2B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운동 전후 섭취를 고려한 건강 파우더 제품군을 중심으로 북미·중화권을 겨냥한 글로벌 D2C(B2C) 커머스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더메이커짐의 옥찬욱 대표(前 국가대표·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現 IFBB PRO)는 한국체육대학교 운동건강관리학과 보디빌딩 특기생 출신으로 2022년 아마추어 올림피아 재팬 -80kg 1위로 IFBB PRO 카드를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현역 보디빌더다. 더메이커짐은 장성엽 선수가 소속된 국내 유수의 트레이닝 센터로,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브랜드는 실제 운동선수의 섭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초기 단계를 마련했다. 헬스케어 파우더 시장은 건강과 피트니스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 증가로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5년 약 3,0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파우더 형태의 기능성 식품은 높은 흡수율과 휴대성, 맞춤형 개발 가능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로브랜드는 이를 기반으로 Amazon, Shopee, TikTok Shop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B2C 전략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프로브랜드는 이번 헬스케어 기능성 식품 진출을 주력 B2B 파우더 솔루션을 보완하는 전략적 확장 사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헬스케어 부문은 초기에는 전체 매출의 10% 수준에서 시작하되, 3년 내 20% 이상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신규 매출원을 창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성장 기반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로브랜드 남현 CEO는 “이번 협약은 기능성 헬스케어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 전, 실제 선수들의 경험을 반영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AI 기반 트렌드 분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건강 파우더 브랜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더메이커짐 옥찬욱 대표는 “프로브랜드의 파우더링 기술은 선수들의 실제 경기 준비 과정과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제품이 탄생하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 [서울데이터랩]모포 펌프 에테나 1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모포 펌프 에테나 1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2023년 10월 27일 기준, 지난 1시간 동안 시가총액 300위권 내 가상자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모포(MOFO)입니다. 모포는 현재 3561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시간 동안 3.27%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2.34% 상승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포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864억 4424만 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1조 1699억 원으로 89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펌프(PUMP)는 1시간 동안 1.35% 상승하며, 현재 4.0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4시간 기준으로는 -2.95%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이 눈에 띕니다. 펌프의 24시간 거래량은 3447억 4898만 원으로, 시가총액은 약 1조 4190억 원을 기록하며 76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에테나(ETHENA)는 현재 90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시간 동안 0.59%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24시간 동안은 -6.33% 하락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테나의 24시간 거래량은 1조 1870억 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5조 9841억 원으로 30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OKX 토큰(OKT)은 현재 25만 427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시간 동안 0.13% 상승했습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8.44%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5418억 95만 원입니다. 시가총액은 5조 3397억 원으로 3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레오(LEO)는 1만 3319원에 거래되며, 1시간 동안 0.12% 상승했습니다. 24시간 동안은 0.19%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레오의 24시간 거래량은 15억 5300만 원이며, 시가총액은 12조 2941억 원으로 19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비트토렌트(BTT)는 0.00098361원에 거래되며 1시간 동안 0.06% 상승했습니다. 크로노스(CRO)는 223원에 거래되며 0.01%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쿠코인 토큰(KCS) 역시 1만 7820원에 거래되며 0.01% 상승했습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늦여름 ‘살얼음 매치’… 롯데·kt 운명의 3연전

    12연패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 야구’로 가는 문턱에서 59승 57패로 공동 4위인 kt 위즈와 맞붙는다. 26일부터 시작하는 주중 3연전은 5강 안착을 노리는 중위권 간 경기가 편성되면서 연일 총력전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25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70승 고지를 넘은 1위 LG 트윈스(73승43패)의 독주 속에 최근 주춤했던 2위 한화 이글스(67승48패)가 주말 2연승을 달성하며 5강 티켓 중 두 장을 사실상 각각 나눠 가진 상황이다. 3위 SSG 랜더스(58승55패)부터 8위 KIA 타이거즈(54승58패)까지 6개 구단이 나머지 세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가운데, 3위와 8위의 격차가 3.5경기에 불과해 중위권은 매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지난 24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2연패를 끊어낸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kt를 상대로 3위 재탈환에 도전한다. 8월 집단 부진에 빠졌던 타선이 전날 장단 16안타, 2홈런으로 되살아나며 올 시즌 팀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해 고무적인 분위기다. 다만 신인상에 가장 근접한 ‘괴물 타자’ 안현민이 중심을 잡고 있는 kt 역시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내친김에 3위까지 치고 올라간다는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두 팀과 SSG는 0.5경기 차이다. 3위 굳히기가 필요한 SSG는 갈 길 바쁜 KIA를 인천으로 불러들인다. SSG가 최근 2연패, KIA가 5연패로 두 팀 모두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명운을 건 3연전에 들어간다. 시즌 상대 전적은 KIA가 5승1무4패로 박빙 우세인 가운데, 시즌 홈런 2위(30개) 패트릭 위즈덤(KIA)과 리그 통산 홈런 1위(510개) 최정(SSG)이 각 팀 해결사로 주목받는다. 이 밖에 롯데·kt에 1경기 뒤진 6위 NC(54승54패)는 창원에서 부담스러운 상대인 LG와 3연전을 치른다.
  •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후끈’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자 지리·산업 인프라 등 강점을 내세우며 최적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2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용역’은 다음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최근 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2023년 8월 유치추진단을 꾸린 뒤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중앙부처·정치권 설득을 비롯해 전문가 포럼,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등 다각도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치과 산업 도시’라는 점을 강조한다. 치과기업 수(42개), 종사자 수(1602명), 생산액 및 부가가치액(4338억원) 모두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반면, 충남 천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 ‘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지원’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이에 따라 공모가 아닌 정부가 직접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1시간 거리 안에 치과기업의 53.7%, 전국 치과의사의 42.7%가 있는 등 지리적·경제적 조건으로 따져봐도 충남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치의학연구원 설립 용지 1만 93㎡도 매입했다. 광주시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2곳이 있어 인력 확보가 쉽고, 2012년 처음으로 국가 차원 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던 만큼 연구 기반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타당성 논리 개발과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행정부시장과 부산치과의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 “우리 지역이 최적지”…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치열

    “우리 지역이 최적지”…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치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자 지리·산업 인프라 등 강점을 내세우며 최적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2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용역’은 다음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최근 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2023년 8월 유치추진단을 꾸린 뒤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중앙부처·정치권 설득을 비롯해 전문가 포럼,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등 다각도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치과 산업 도시’라는 점을 강조한다. 치과기업 수(42개), 종사자 수(1602명), 생산액 및 부가가치액(4338억원) 모두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반면, 충남 천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 ‘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지원’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이에 따라 공모가 아닌 정부가 직접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1시간 거리 안에 치과기업의 53.7%, 전국 치과의사의 42.7%가 있는 등 지리적·경제적 조건으로 따져봐도 충남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치의학연구원 설립 용지 1만 93㎡도 매입했다. 광주시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2곳이 있어 인력 확보가 쉽고, 2012년 처음으로 국가 차원 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던 만큼 연구 기반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타당성 논리 개발과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행정부시장과 부산치과의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 “다이소에서 단돈 1000원”…전문가도 인정한 ‘대박템’ 뭐길래

    “다이소에서 단돈 1000원”…전문가도 인정한 ‘대박템’ 뭐길래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탈모 예방 용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김용빈 모발성형외과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용닥터’에 ‘탈모 의사가 추천하는 다이소 탈모 두피 관리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 원장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탈모 방지용 샴푸를 비롯해 샴푸 브러쉬, 흑채 등을 소개했다. 그는 “탈모 샴푸는 300~500ml 기준 4만원 이상인 경우도 많다. 그런데 다이소 제품들은 비싸도 5000원이라 저렴한 편”이라며 “성분 구성이나 안정성, 임상 효과 등에서 고가 제품과 차이가 있지만 탈모 초기 증상이 있을 때 탈모 샴푸 입문용으로 고려할만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탈모 전문센터를 운영하는 한 두피 전문가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머머리쌤’에서 다이소 탈모 기능 제품들을 소개했다. 그는 두피 스케일링 면봉을 꺼내 들며 “다른 곳에서 사면 50개 묶음에 8만원 정도인데 다이소에서는 2개에 1000원”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01만회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탈모 기능성 제품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알지쓰리 레드진생 스칼프’ 라인이다. 알지쓰리는 KT&G 계열사 코스모코스의 기능성 브랜드로 지난 2023년부터 전국 다이소 매장에 입점해 샴푸, 헤어팩, 토닉 등 탈모 기능성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두피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레드진생 스칼프 클린왕면봉’은 온라인상에서 입소문 나면서 다이소 온라인몰 판매 랭킹 20위 안에 들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1000원이다. 또 다이소에서 3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레드진생 스칼프 토닉’은 다이소 온라인몰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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