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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2기 실세들 명암

    “네그로폰테와 라이스를 주목하라!” 부시 2기 행정부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실세’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신설된 국가정보국장(DNI)에 임명된 존 네그로폰테(사진 아래) 와 콘돌리자 라이스(사진 위) 신임 국무장관에게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포터 고스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어깨가 처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 이후 58년 동안 대통령에게 일일 정보보고를 하는 것은 CIA국장의 고유업무였지만 이제 국가정보국장에게 일이 넘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앤드루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은 “네그로폰테 국장이 대통령 일일 정보보고서를 작성하는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CIA는 매일 정보보고서를 통해 대통령이 국가 의제를 설정하는 데 영향을 미침으로써 권력을 키워 왔다.”면서 브리핑 업무가 이관된다는 것은 정보세계에서 권력 축의 이동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CIA는 장기적인 과제에 집중할 여유를 얻은 만큼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또 네그로폰테 국장은 미국 15개 정보기관에 대한 예산편성권도 확보했다. 그동안 연 400억달러에 달하는 정보예산의 대부분을 국방정보국(DIA) 등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이 사용해온 만큼 럼즈펠드 장관이 입은 타격은 만만치 않다. 럼즈펠드 장관은 예산권을 국가정보국장에게 넘기는 것을 줄곧 반대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반면 럼즈펠드 장관과 함께 미국 대외정책의 두 축을 맡고 있는 라이스 장관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데다 상대적으로 럼즈펠드 장관이 힘을 잃으면서 입지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라이스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유럽국가들을 순방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9일 두 사람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일 외무·국방장관 합동회의에서도 라이스 장관이 북핵문제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부시는 과대망상증?

    “마리화나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 내가 시도했던 것을 어린이들이 하지 않길 바라기 때문이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98년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떠오른 이후 2000년 공화당 대선후보로 결정되기 전까지 측근과 대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20일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했다.‘대통령의 자식들’이라는 책의 저자이자 아버지 부시 대통령 때부터 부시가문과 인연을 맺어온 더그 위드가 녹음한 12개의 테이프에는 부시 대통령의 사생활과 정치적 전략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부시 대통령은 마리화나를 피운 사실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과 함께 ‘과거문제’에 대해 “젊은 날의 실수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종종 이야기했다. 때론 지나친 자신감을 드러냈다.“나는 전세계와 대결하고 있는데 좋은 소식은 세계의 절반 이상이 내 편이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앙심이 깊은 부시 대통령은 지지층인 보수 성향의 기독교인들의 이탈을 막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동성애자들을 적극 비난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수적 기독교인들의 비판을 걱정하며 “나도 (종교적으로) 죄인인데 어떻게 죄의 종류를 차별할 수 있겠느냐.”고 푸념했다. 동시에 일반 유권자들의 표심이 멀어지는 것도 걱정했다. 선거전략가 칼 로브가 복음주의 지도자들과 공개 만남을 주선하자 “무슨 정신나간 짓이냐.”고 비난하기도 했다. 위드는 부시 대통령과의 대화내용을 녹음한 이유에 대해 “언젠가 그가 역사적인 인물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테이프의 음성이 부시 대통령의 목소리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악관측도 테이프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소버린 이번엔 LG 공략

    소버린 이번엔 LG 공략

    SK㈜와 2년째 경영권 분쟁을 빚고 있는 소버린자산운용이 이번에는 1조원의 자금을 투입,㈜LG와 LG전자의 지분을 각각 5% 이상 매입해 배경이 주목된다. 소버린자산운용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배런시큐리티즈와 트라이덴트시큐리티즈를 통해 지난달 7일(결제일 기준)부터 LG전자 지분 5.7%와 (주)LG 지분 5.46%를 사들였다고 18일 증권당국에 신고했다. 소버린자산운용이 지난달부터 지난 17일까지 LG전자와 ㈜LG 지분을 사들이는 데 투입된 자금은 7500억원에 이른다. 앞으로 사들이기로 한 지분까지 합하면 총 1조원가량 투입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2003년 SK㈜ 지분을 사들이는 데 투입된 1800억원의 약 6배에 이르는 규모다. 이날 소버린측이 제출한 지분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소버린측은 LG전자 지분을 5654억원,㈜LG 지분을 1829억원어치 사들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소버린측으로부터 5% 이상의 회사 지분을 매입했다는 편지를 받았다.”면서도 “매입 이유와 관련해 공시된 것 이외에는 특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매입 배경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LG 관계자도 “소버린이 지배구조가 좋다는 얘기와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는 정도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소버린은 이날 공시를 통해 “회사 이사회에 대해 주주로서 지원과 협력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이사회에 권고하거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지분구조는 ㈜LG가 36.1%, 외국인 40.26%, 소액주주와 국내 기관 투자가가 23.64%로 이뤄져 있다. 주요 외국인 대주주로는 피델리티(6.05%), 소버린(5.7%), 도이체방크(5.3%) 등이다. ㈜LG의 경우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 지분이 51.5%, 외국인 31.49%(소버린 5.46% 포함), 소액주주 및 기관 투자가가 17.01%의 지분을 갖고 있다. 박건승 김경두기자 ksp@seoul.co.kr
  • 미쓰비시자동차 미국시장서 참패

    1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일본 미쓰비시(三菱) 자동차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해 차체 결함 은폐 사건에 이은 매출 급감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미쓰비시자동차가 최근 미국 법인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최근 10여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가 철수한 사례는 없었다. 마스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신임 사장은 지난달 이 회사에 21.2%의 지분을 갖고 있는 피닉스캐피털의 안도 야스시 사장과 함께 미국 디트로이트를 방문, 인수 희망자들을 만났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들은 리플우드홀딩스, 매그나인터내셔널 등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미쓰비시자동차측은 이를 확인해 주지 않았으며 “북미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만 말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일리노이주에 생산공장, 캘리포니아주에 판매본부를 두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2004 회계연도에 472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37% 떨어져 미국 공장 직원의 40%를 해고했다. 미국에서 구매능력이 없는 젊은 층을 공략했던 미쓰비시자동차의 전략이 실패했고, 공장 직원들의 시간당 임금이 26달러에 달해 경쟁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신문은 미쓰비시그룹 내에서도 미쓰비시자동차가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미쓰비시은행 등 그룹 계열사들은 그동안 미쓰비시자동차에 자금지원을 해왔지만 이제 투자자들로부터 “문제가 많은 미쓰비시자동차를 더이상 돕지 말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세종문화회관 영화 상영한다

    세종문화회관 영화 상영한다

    오는 3월 말부터 세종문화회관이 오후 10시 이후 심야시간대에 다양한 문화공연을 열어 ‘서울 밤 문화의 중심지’가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2005년 서울 문화의 해’를 맞아 건전한 심야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3월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11시 소극장에서는 ‘수요상설 심야전통공연’이 열린다. 사물놀이·탈춤·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1시간 정도 진행된다. 공연 휴식시간에는 관객들에게 전통차도 나눠주고 외국인을 위한 곡명 해설 자막기도 운영된다. 4월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소극장에서는 개봉영화 중 화제작이나 해외 뮤지컬영화를 상영하는 ‘심야 명작극장’이 운영된다. 말아톤, 오페라의 유령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심야공연은 지하철 막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춰 끝나 시민들이 귀가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하프타임] 스노보드대회 휘닉스파크서 개막

    국내 최고상금(5000만원)의 스노보드 대회인 2005 휘닉스파크배 선수권대회가 18일 개막된다. 대한스노보드협회(KSBA) 주관으로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사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2003년 아오모리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한진배 등 국내 프로선수 70명과 아마추어 선수 270여명이 참가, 슬로프스타일과 하프파이프에서 기량을 겨룬다.
  • 그린스펀 “美금리 아직도 낮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올해에도 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미국의 금리는 여전히 꽤 낮다.”면서 “기준금리는 성장에 도움이 되면서 동시에 물가상승도 가중시키지 않는 수준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대출금리는 지난해 중반 연 1%까지 내려갔다가 6월 이후 여섯차례에 걸쳐 0.25%씩 인상돼 연 2.5%로 높아졌다. 그린스펀 의장은 금리 추가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어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 경제는 좋은 모양을 유지하면서 2005년을 맞았다.”고 평가한 뒤 “물가 상승은 아직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경계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생산성 증가는 고용 창출과 물가 상승 추이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변수라고 강조했다.FRB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3.75∼4%로, 식량·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상승률을 1.5∼1.75%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의 쟁점이 되고 있는 사회보장 개혁에 대해서는 “개인 계좌를 통해 연금 일부를 수혜자가 책임지고 관리하게 하려는 백악관의 입장에 동조한다.”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하면서도 “하지만 신중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이뤄져야만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또 그는 미국은 2008년 이전에 약 7800만명으로 추산되는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를 준비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채권시장에 새로운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충고했다. 그린스펀의 이날 발언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 “미 금융가에서는 올해 기준금리가 추가로 1.5∼1.75%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은 이같은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금융정보 전문서비스 마켓워치는 “중앙은행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만큼 경제를 부추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서울 흥인·덕운·휘경시장 재개발

    서울시는 2005년도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중구 신당동 흥인·덕운시장 등 3곳의 재래시장에 대해 도시계획상 시장결정을 폐지하고, 도로·쌈지공원 등 편의시설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용적률 또는 층수 제한을 완화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 신당동 773 흥인·덕운시장에는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의 판매·업무시설을 갖춘 고층 상가가 들어선다. 동대문구 회기동 346의18 휘경시장과 이문동 292의10 이문종합상가는 각각 지하 6층·지상 14층과 지하 4층·지상 15층의 주상복합건물로 바뀐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에 정식 등록된 재래시장 61개 중 주상복합 등으로 재개발하려는 18곳이 도시계획위의 심의를 거쳐 토지용도가 변경됐고 23곳은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강서구 개화동 231일대 상사마을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기존 ‘영등포 도심재개발기본계획’을 ‘영등포 뉴타운사업기본계획’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고금석 서재희기자 kskoh@seoul.co.kr
  • 방범용 CCTV 서울 전지역으로 확산

    방범용 CCTV 서울 전지역으로 확산

    강남구에서 처음으로 설치한 범죄예방용 CCTV가 서울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학교주변과 골목길 등 치안공백이 예상되는 7곳에 범죄예방용 CCTV 설치해 2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종로구가 2003년 3대를 설치했고, 지난해 9월에는 고급주택이 많은 성북구 성북2동 주민들이 자비로 27대를 설치하는 등 CCTV를 설치하는 구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종로·성북구 이어 노원구도 설치 이 구청장은 “노원 지역의 범죄발생률은 서울에서 최하위권에 속하지만, 어린이나 노인·여성 등을 상대로 한 범죄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7곳의 설치지점은 노원경찰서와 협의해 결정됐다.▲월계4동 인덕공고 앞 ▲장석교회 앞 우이천변 ▲공릉1동 공릉쇼핑센터 앞 ▲공릉2동 석전독서실 앞 ▲하계1동 미성상가 앞 ▲상계4동 수락산 당고개지구 공원 내 ▲중계본동 영신여고 앞 등 주로 주택가와 학교·학원가 주변에 설치됐다. 노원구는 시범운영 결과를 지켜본 뒤 효과가 좋으면 CCTV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CCTV 관제(모니터링)센터는 노원경찰서 상황실에 만들어져 경찰과 의경들이 24시간 내내 살핀다. 센터에서 비상사태 발생이 확인되면 인근 지구대에서 112순찰차량이 바로 현장으로 출동한다. 카메라와 함께 설치된 비상버튼을 직접 누르면 상황실과 바로 연결된다. 또 일정 크기 이상의 소리가 나면 현장상황이 자동 녹화·저장되고 특정지점만 확대해 살필 수 있는 등 첨단기능도 갖췄다. 사생활침해 논란은 지난해 7월 설치 예정지역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한 방범용 CCTV설치 찬반 설문조사를 통해 해결했다. 주민 86%가 찬성했다. ●선발주자 강남구,“올 20개구 설치비 지원”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다른 자치구가 방범용 CCTV를 설치하겠다고 하면 설치비의 50%를 지원해 주겠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이를 위해 47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나머지 설치비용과 운영비 등은 각 자치구가 자체 예산으로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자치구간 직접적인 예산지원에 대해 적법성 논란이 일자 행정협의회를 통한 ‘우회적’인 방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서울특별시 자치구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협의회 차원에서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오는 3월까지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한 ‘표준규약안’을 모든 자치구의회가 동의, 의결한 뒤 대표구인 강남구가 이를 고시하면 협의회가 출범한다. 이후 협의회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면 이르면 오는 4월부터 다른 자치구에도 본격적으로 방범용 CCTV가 설치된다는 것이 강남구의 설명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20개 자치구에 모두 916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CCTV 확산에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강남구로부터의 지원을 감안해 관련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확보한 상태지만 운영비가 많이 들어 시범설치에만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광화문~서울역 룰루랄라 걸어볼까”

    “광화문~서울역 룰루랄라 걸어볼까”

    숭례문 광장이 조성되면서 광화문에서 시청·숭례문을 지나 서울역까지 걸어갈 수 있는 보행벨트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는 5월말까지 숭례문 광장을 조성하면서 광화문∼서울역 사이 도로에 보행자 위주의 보행벨트를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이 구간은 그동안 국가의 중심길이면서도 횡단보도가 없고 보도가 좁은 차량 위주의 길로 돼 있어 시민들의 보행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우선 이달 말까지 세종로 사거리의 교보문고와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우체국과 동화면세점을 잇는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숭례문 광장 주변에는 5월 말까지 남창동과 북창동, 서소문동과 봉래동, 북창동과 삼성프라자 사이에 횡단보도 4곳을 새로 만든다. 세종로 사거리∼서울시의회 구간(태평로)은 시의회 앞 차로를 줄여 보도를 1.5∼2m로 확장한다. 서울역∼숭례문 광장(남대문로)도 오는 9월 말까지 조정돼 보도폭이 2∼6m 늘어난다. 광장이 조성된 뒤에는 주변 차로의 진입방향과 신호체계가 조정된다. 남산에서 숭례문쪽으로 진입하는 길(소월길)은 시청 방면과 한국은행 방면으로 나뉜다. 서울역쪽에서 숭례문 광장쪽으로 진입하면 각각 시청·한국은행·남산방면으로 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소공로 시청주변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6월쯤 한국은행 앞 교차로의 퇴계로1가에서 숭례문 방향 좌회전을 허용해 소공로·시청을 경유했던 서대문·은평 방면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아하 그렇구나]Sing Sing 새앨범

    [아하 그렇구나]Sing Sing 새앨범

    ●더 칼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put) 올 그래미 최고의 ‘비운아’ 카니예 웨스트의 데뷔 앨범. 고(故) 레이 찰스와 더불어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3개 부문 수상에 그쳤고 그나마 본상에서 단 한 개의 트로피도 거머쥐지 못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말이 신인이지 이미 미국 팝음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경력 8년의 고참 프로듀서다. 제이-Z,D12, 앨리샤 키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톱스타 가수들의 음반을 진두 지휘해왔으며 제니퍼 로페즈, 재닛 잭슨의 앨범에도 프로듀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남들이 잘 안쓰는 샘플링 음원을 발굴해 대중의 귀에 맞게 포장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다. 총 2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곡마다 사회와 개인에 대한 날카로운 의식을 담고 있으며 그의 장기인 현란한 샘플링이 돋보인다. 1984년 발표된 샤카 칸의 고전 솔 발라드를 샘플링한 타이틀곡 ‘Through the Wire’는 교통사고 후 삶의 의지를 다지는 내용이다. 두번째 싱글인 ‘All Falls Down’은 로린 힐의 ‘Mystery Of Iniquity’를 원전으로 한 곡으로 흑인 공동체에 만연한 물질 만능주의를 풍자하고 있다. 비장한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Jesus Walks’에서는 ‘예수’라는 아무도 엄두를 내지 못했을 대상을 소재로 현대사회, 인종차별, 테러리즘, 자신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노원구, 초등생 영어교실 상설운영

    노원구, 초등생 영어교실 상설운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가 삼육대학교와 손잡고 초등학생들을 위한 상설 영어교실을 3월부터 운영한다. 자치단체 차원에서 영어교실을 운영하는 것은 노원구가 처음이다. 노원구는 16일 연말까지 관내 41개 공립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주4회 50분씩 두달동안 원어민 교사의 지도를 받는 ‘노원 어린이 영어교실’을 내달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해외에 가지 않더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을 만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풍납동 영어체험마을에 못지않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어교실 운영으로 ‘노원구=강북 교육1번구’라는 명성을 확고하게 다져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교육은 관내 초등학교를 8∼9개씩 5개군으로 나눠 연 5회 진행된다. 각회마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400명이 2개월 과정으로 참가한다. 학교에서 원어민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사립 초등학교는 제외했다. 교육에는 현재 삼육대 영미문학부와 국제문화교육원에서 강의를 하는 외국인 교수진 10명과 한국인 강사 5명이 참여한다. 2개월 수업료 18만 5000원 가운데 9만 5000원은 구청에서 부담하고, 학생은 9만원만 내면 된다. 정원의 20%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들로 뽑아 수강료 전액을 면제해준다. 강의는 삼육대 내 옛 삼육우유공장 내부를 수리해 교육관으로 사용한다. 교육관과 학교 사이에는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겨울 방학에는 삼육대 기숙사 및 교육전용관에서 3∼6학년 250명씩이 참가하는 9박 10일간의 어린이 영어캠프도 각각 2차례씩 모두 4번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비 55만원 중 30만원은 구청에서 부담한다. 또한 자비를 내고 삼육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대학에서 3주∼4주간 해외연수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교토의정서 발효] 외국에선

    [교토의정서 발효] 외국에선

    교토의정서 가입국들은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친환경 에너지 사용 촉진 등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00년 6월 유럽기후변화협약(ECCP)을 설립, 교토의정서 이행 대책을 총괄하고 있다. 발전소, 정유사 등 1만 2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거래 체제(ETS)를 도입했고, 신규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년 185g/㎞에서 2010년까지는 120g/㎞ 수준으로 낮추도록 했다. 일본은 2002년 내각총리대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구온난화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지난해 저공해차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 대책 시행에 1조 2342억엔(약 12조 342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미국은 교토의정서를 비준하지 않았지만 백악관 내에 설치된 ‘기후변화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이라크 총리 자파리 유력

    이라크 총선에서 승리한 시아파 연합체 유나이티드이라크연맹(UIA)이 이브라힘 알 자파리(54) 임시정부 부통령을 새로 구성될 정부의 총리 후보로 선택했다고 AFP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AFP는 복수의 시아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으며 자파리의 측근 아드난 알리는 “2,3일 안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자파리 부통령은 UIA를 구성하는 핵심 3대 정당 가운데 하나인 다와당을 이끌고 있다. UIA의 또다른 핵심 정당이자 압델 압둘 마흐디 재무장관을 총리 후보로 내세웠던 이라크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측도 “14일 논의를 거쳐 자파리를 총리 후보로 결정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SCIRI가 시아파 연합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마흐디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고 분석했다. 의사 출신인 자파리는 후세인 정권 붕괴 뒤 과도통치위원회 초대 의장을 지냈으며 이슬람 개혁과 종교기관 현대화를 주도하고 있다. 수니파로부터도 존경받는 극소수 시아파 지도자로 평가된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당신의 아기 확실하게 돌봐 드립니다

    당신의 아기 확실하게 돌봐 드립니다

    영아용 좌변기로 꾸며진 깜찍한 화장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놀이시설·벽면·바닥재, 맑은 공기를 내뿜는 공기청정기…. 서울 노원구가 운영하는 웰빙형 어린이집인 ‘아가랑’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쾌적한 보육시설과 저렴한 보육비는 말할 것도 없고, 보육교사 한명이 어린이 3명을 돌보는 선진적인 보육시스템을 운용하는 등 환경이 뛰어난 덕분이다. 이 때문에 현재 이곳에 들어가려는 대기자만도 정원에 2배에 가까운 100여명에 이른다. 노원구 월계 2동사무소 1층에 85평 규모로 최근 재개관한 ‘아가랑’은 정원이 59명이다.0세반·2세 미만반·2세반 등 3개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2시간 맡아준다. 보육비는 한달에 22만 2000원이다. ■ “안심하고 맡기세요” “이제 겨우 두살이 된 아이를 저렴한 비용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좋아요.”서울 노원구 월계2동에 사는 주부 전은정(30)씨는 만 24개월된 둘째를 영아전담 구립어린이집인 ‘월계2동 아가랑 어린이집’에 맡기게 돼 육아걱정을 덜게 됐다. 지난달 건물 안팎을 새로 고쳐 다시 문을 연 ‘아가랑 어린이집’은 노원구(구청장 이기재)가 199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구립 영아전담 보육시설이다. 월계2동사무소 1층에 자리한 어린이집은 85평 규모로 모두 59명의 어린이가 0세반,2세미만반,2세반 등으로 나뉘어 지낸다. ●재개관 ‘월계2동 아가랑 어린이집’ 좋은 반응 영아용 좌변기로 앙증맞게 꾸며진 화장실과 공기청정기, 냉난방시설 등이 방마다 설치돼 있다. 내부 벽면과 바닥재, 놀이시설 등을 원목으로 꾸며 친환경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문턱을 없애고 방화시설을 갖추는 등 아이들의 안전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특히 ‘아가랑’이라는 이름과 건물 바깥의 현판은 지난해 노원구에 사는 6세미만의 어린이 300여명이 응모한 것 중 하나를 고른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보육교사와 부모가 함께 쓰는 ‘육아일기’를 통해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점도 이곳의 특징이다. 보육교사는 매일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특징적인 일을 적어 아이를 찾으러 온 부모에게 건네주면 학부모가 집에서 읽고 의견이나 고민거리를 적어 다시 제출한다. 이 과정 속에서 아이의 발육상태나 교육정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또 한달에 한번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모습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부모의 전자메일로 전송해주기도 한다. ●하루 12시간씩 맡기고 한달 22만원 공휴일·일요일을 제외하면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되며 보육비는 한달 22만2000원이다. 보육교사 한명이 세명의 아이를 돌보게 된다. 이 때문에 이곳에 들어가려는 대기자만 정원에 두배 가까운 100여명이다. 아가랑 어린이집 조선희(43) 원장은 “임신 4∼5개월째인데도 미리 신청하는 주부들도 많다.”며 “말문이 트인 3세 이상 어린이보다는 3세 미만의 영아만 전담하는 보육시설을 늘리는 것이 출산율 저하 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보다 대기자가 훨씬 많아 다른 영아전담 보육시설에도 정원보다 대기자 수가 훨씬 많아 정원을 늘리거나 추가로 영아전담 시설을 만들어달라는 학부모와 보육시설 측의 요구가 많은 상태다. 현재 서울시에는 구립 15개, 민영 47개 등 모두 62개의 영아전담 보육시설이 있고 국가와 서울시, 자치구가 공동으로 인건비의 80%를 지원해준다. ●구립·민영등 영아전담 보육시설 서울에 62곳 하지만 이같은 영아전담 보육시설은 주무부처인 여성부가 방침을 바꿔 추가 증설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여성부가 영아전담 보육시설을 늘리는 대신 유치원 등 일반 보육시설에 영아반을 만들어 운영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꿨다.”며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없이 서울시와 자치구만 따로 영아전담 보육시설을 추가로 설치·운영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보육시설의 정원을 예외적으로 늘려줄 것을 여성부에 요청하는 한편 일반 보육시설이 자발적으로 영아반을 개설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사진 오정식기자 oosing@seoul.co.kr
  • 지하철 5~8호선 15일 화재훈련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5일 오후 2시부터 5분간 5∼8호선 148개 모든 역사에서 동시에 화재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 현재 승강장에 열차가 진입하는 역사의 경우 열차 5번째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열차가 들어오지 않는 역사는 상행선 승강장 시점부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내용은 화재발생지점 및 열차운행통제에 대한 역무·승무·종합사령실간 빠르고 정확한 의사소통, 역무원과 기관사의 초기진화, 소방서와의 협조체계, 대피 안내방송, 대피유도 등이다. 훈련시간 전에는 승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방송을 하며 훈련시간인 5분을 지나면 열차는 정상 운행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4만원대 휴대폰

    세계 2위의 휴대전화기 생산업체 모토롤라와 유럽형이동통신협회(GSMA)가 한 대에 40달러(약 4만원)짜리 초저가 휴대전화기를 개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C117’이라는 이름의 이 휴대전화기는 GSMA 회원사 가운데 아시아 기업들의 제안으로 개발이 추진됐으며, 앞으로 6개월 동안 600만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GSMA는 유럽형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사용하는 업체들이 모인 국제협력기구다. 휴대전화 업계에서는 다른 제조업체들도 초저가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15억명인 휴대전화 사용자가 20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지금 그곳은] 관악구 낙성대

    [지금 그곳은] 관악구 낙성대

    “‘낙성대’가 어디에 있는 대학이름인가요?” 대학 이름으로 혼동돼 우스갯소리에도 종종 등장하던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 봉천7동 낙성대. 이곳을 중심으로 봉천6·11동 등 주변지역이 최근 개발기대에 부풀고 있다. ●강감찬 장군 출생지에 조성된 낙성대 공원 낙성대(落星垈)라는 이름은 별이 떨어진 곳이라는 뜻이다. 압록강 거센 물줄기를 가죽으로 막은 뒤 한꺼번에 흘려보내 거란의 10만 대군을 일거에 물리친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이곳 근처로 별이 떨어졌다고 해서 유래된 땅이름이다. 관악산 자락에 묻혀 있던 이곳은 1974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낙성대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경제개발이라는 당면 과제를 국난극복의 의지를 상징하는 인물로 동치시켰던 셈이다. 공원이 만들어진 뒤 약 20년이 지난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대 총장공관과 교직원 아파트가 건물의 전부였을 만큼 이 일대는 관악구에서도 개발이 덜 된 곳으로 손꼽혔다. 이는 관악산 자락에 있어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데다 서울대학교가 후문 일대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때는 서울대에서 대형 집회가 열려 경찰병력이 정문을 봉쇄하면 우회로로 자주 이용되던 길이 낙성대길이었다. ●서울대는 위쪽, 관악구는 아래쪽 개발 낙성대 지역 개발에 눈을 돌린 것은 서울대가 먼저였다.90년대 이후 서울대가 후문 주변으로 대학 복지시설과 연구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서울대는 후문 주변 낙성대길 아래로 기혼 대학원생 전용 기숙사와 호암교수회관,UN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연구공원 등을 잇달아 지었다. 반대로 관악구는 낙성대길을 따라 위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지난 97년 왕복2차선이었던 낙성대길을 왕복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해 99년 초에 마쳤다. 공사 전후로 이 길 주변에 낙성대 현대아파트, 인헌아파트 등이 들어섰다. 관악구민체육센터, 골프연습장, 낙성대 전통혼례장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하나둘씩 생겨났다. 지난해 7월에는 만 6년의 공사기간 끝에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도 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관악구청과 서울대가 손잡고 낙성대공원 맞은편에 ‘관악 EDU·BIO R&D특구’를 추진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오는 3월초 개발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공람,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5월쯤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정 여부는 오는 8월 이후쯤 결정된다. 특구로 지정되면 서울사대 부속 중·고등학교와 황우석 교수 연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렇게 되면서 낙성대 현대아파트의 매매가가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부동산 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다. 이 지역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최영술(57)씨는 “실제로 낙성대 일대는 자연경관도 잘 보존돼 있고 남부순환로나 지하철역과도 가까이 있어 개발가능성이 높다.”면서 “단독주택 매매가도 관악구 타 지역보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글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서울 버스전용차선 단속 강화

    서울시는 13일 올 상반기까지 중앙 및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에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시스템 5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인 퇴계로, 남대문, 왕십리길, 강남대로,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등 불법 주정차 상습 지점에 무인단속시스템 32대를 설치, 운영해오고 있다. 시는 무인단속시스템 운영 결과 미설치 구간에 비해 속도가 15∼20%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무인단속시스템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물론,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까지 단속이 가능한 통합시스템을 구축, 버스전용차로내 위반 차량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숭례문 광장에 나무 심는다

    숭례문 광장에 나무 심는다

    올 가을부터는 먼 발치에서만 바라보던 국보1호 숭례문을 가까이서 볼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다음달 중순부터 광장 조성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시민에 개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문화재청과 경찰 심의를 받아 다음달 중순부터 광장 조성공사를 착공한다.”며 “광장에서 집회가 열리면 국보인 숭례문 보호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경찰측 심의결과를 반영해 적정 높이의 나무를 광장에 심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숭례문을 보는데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싸리나무나 철쭉 등 3∼5m 높이의 조경수를 심는 방안을 문화재청에 건의할 계획이다. 광장은 남대문시장과 숭례문 사이 차도를 포장해 2500평 규모로 조성되며 3m너비의 잔디를 숭례문 주위로 둘러 성벽을 보호한다. 광장 가장자리에는 시티투어 등 관광버스 전용 정차장도 만든다. 현재 남대문 시장쪽과 남산쪽으로 나있는 상·하행 차선은 남산쪽으로 통합되면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차선 중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차선을 직선화한다. 광장 조성과 함께 세종로 사거리 교보문고와 세종문화회관, 광화문우체국과 동화면세점 사이, 숭례문 주변과 남대문 시장, 남창동과 북창동, 서소문동과 봉래동 등에 지하도 대신 횡단보도가 새로 만들어지거나 이설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역에서 광화문까지 지상으로만 걸아갈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일제시대부터 시민접근이 차단됐던 숭례문을 서울역이나 광화문에서 걸어와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이 몰려 인근 남대문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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