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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WK리그 ●화천KSPO-보은상무(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서울시청-수원시시설관리공단(잠실종합운 보조구장) ●구미스포츠토토-이천대교(구미종합운 이상 오후 7시) ■씨름 대통령기 전국대회(오전 9시 30분 문경체) ■농구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 영광스포티움체)
  • 서구의 인종차별 발명품 ‘황색 몽골로이드’

    서구의 인종차별 발명품 ‘황색 몽골로이드’

    황인종의 탄생/마이클 키벅 지음/이효석 옮김/현암사/348쪽/1만 6000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살색. 흑인이나 백인의 살색은 어떤 색이라고 말해야 할까. 2000년 네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특정 인종의 피부색을 표기하는 것은 차별행위’라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2년 “크레파스와 수채 물감의 특정색을 ‘살색’으로 이름 붙인 것은 헌법 제11조의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기술표준원에 한국산업규격(KS)을 개정하라고 권고한다. 우리 사회에서도 살색은 오랫동안 ‘살구색’이 아니라 특정 피부색을 가진 황인종, 즉 우리 스스로 우리 몸의 색깔로 인식해 왔다. 그건 흑인이나 동남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이 내포돼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우리의 피부색이라고 생각하는 황인종이라는 말 자체도 뿌리 깊은 인종 차별의 단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이 책은 황인종이라는 단어의 생성부터 확산, 재생산, 전파 과정을 동서양의 다양한 문헌을 통해 되짚어 나간다. 그 과정에서 황인종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서구 중심적이고 자의적이며 폭력적인지 파헤친다. 황인종이라는 표현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17세기까지 서구인들은 아시아인들을 ‘진짜 백인’이라고 불렀다. 중세 초기 동아시아를 다녀온 기행문 작가들은 중국·일본인들에 대해 “우리처럼 백인이며 상당수가 무명과 비단을 입고 다닌다”고 기록했다. 포르투갈 관료였던 두아르트 바르보자는 “중국인 거상들은 백인이며 풍채가 좋았다. 그 아내들 역시 미인이지만, 남녀 모두 눈이 작았다. 남성들의 수염은 서너 가닥 정도가 났을 뿐”이라고 평가했고, 프란체스코회 선교사인 오도리크는 1330년 중국을 방문한 여행기에서 “잘생겼다”고 묘사했다. 딱히 피부색이 백인이라고 하기도 어려운데 왜 그랬을까. 당시는 피부색을 묘사한 게 아니라 유럽인의 이기심과 아시아에 대한 가치 평가가 반영된 것이었다. 특히 동아시아의 경우 아프리카나 인도와 달리 양말과 신발을 신는 등 세련된 문화를 갖고 풍요롭게 살고 있어 유럽인처럼 ‘문명화’가 가능하다는 의미였다. 유럽의 ‘대항해 시대’ 초기에 동양에서 백인 기독교도를 발견하고 싶어 하는 유럽인의 욕망이 투영된 것이라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검은색은 더러움과 사악함으로, 죄와 우상 숭배의 의미를 응축하고 있었고, 백인종의 흰색은 순수한 색상으로 여겨졌다. 서구인들이 아시아인에게 황색을 덧칠하기 시작한 건 18세기 ‘생물 분류학’이 등장하면서다. 칼 린네는 1735년 ‘자연의 체계’라는 저서를 통해 인종을 유럽인, 아메리카인, 아시아인, 아프리카인 등 네 가지로 분류했다. 초판에서 아시아인의 피부색은 ‘어두운 색’으로 표현했지만 10판에 이르자 돌연 질병의 색깔을 가리키는 ‘누런’, ‘창백한’, ‘송장같은’ 등 다의적으로 해석되는 단어가 등장한다. 바로 ‘황인종’의 첫 탄생이다. 서구에서 황인종이라는 단어가 급속히 확산된 건 독일의 해부학자인 블루멘바흐가 1795년 ‘몽고인종’이라는 새로운 인종 범주를 발명한 게 계기가 됐다. 서구 중심의 인류학은 아시아에 대한 혐오와 부정이 덧씌워지면서 황색과 몽고인종이 결합한 ‘황색 몽골로이드’로 정립됐다는 게 저자의 연구다. 아시아인이 몽골 계통의 황인종으로 자리잡는 데는 역사적으로 채 200년도 걸리지 않았다. 유럽은 나치 독일이 게르만 민족의 우월성을 우생학으로 정당화한 것처럼 ‘백색’을 순수한 혈통으로, 그 이외의 피부색은 열등한 존재로 여기는 오만을 드러냈다. 대표적인 사례가 몽고눈, 몽고점, 몽고증(다운증후군) 같은 단어다. 동아시아인만의 특징이 아닌 보편적인 현상인데도 말 속에 ‘미개함’이라는 낙인을 찍기 시작한 것이다. 몽골 정부가 세계보건기구에 항의했지만 불과 30여년 전의 논문에도 “다운증후군을 앓는 아이들은 몽고인처럼 생겼다”고 적었다. 과학적으로 인류의 유전자는 인종에 관계없이 99.9% 일치한다. 저자는 “황인종이라는 말은 자신을 타인과 다르다고 구분짓고 차별시한 배척의 역사를 담은 표현”이라고 지적한다. 근대 유럽의 이 같은 경계 짓기는 인간을 피부색으로 범주화하고, 위계화한 야만과 폭력의 잔재로 이해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국 학교 우레탄 트랙 1767곳서 기준치 이상 납 검출

     전국 초·중·고교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 3곳 가운데 2곳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이 과다 검출됐다. 하지만 이를 제거하고 재설치하는 데에 드는 예산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자칫 개학 이후에도 학생들이 건강을 위협하는 우레탄 트랙에 그대로 노출되게 생겼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교 우레탄 트랙의 유해성을 전수 조사한 결과, 우레탄 트랙을 설치한 2673개교 가운데 64%인 1767개교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 90㎎/㎏을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15개 학교는 기준치의 100배를 넘기도 했다.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우레탄 트랙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학교는 우레탄 트랙이 학생들의 신체에 닿지 않도록 트랙에 덮개를 씌우고 주변에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애초 방학 동안 문제가 되는 우레탄 트랙을 제거하고 재설치할 예정이었지만, 예산 마련에 차질이 생기면서 개학 이후에도 남 범벅 우레탄 트랙이 그대로 방치될 것으로 보인다. 우레탄 트랙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교육부가 문화부와 함께 우레탄 제거와 재설치 비용을 절반씩 내기로 했지만, 문화부에서 리우 올림픽을 이유로 예산 부족을 알려오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추가경정 예산 1474억원을 신청했지만, 예산을 전부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문제가 된 우레탄 트랙을 모두 교체할 예정”이라며 “모자란 비용에 대해서는 정부에 국고를 요청하고 시·도교육청에 예비비 등을 내도록 협조하는 방식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월드피플+] 여교수가 ‘자전거 이동도서관’ 끌고 다니는 이유는?

    [월드피플+] 여교수가 ‘자전거 이동도서관’ 끌고 다니는 이유는?

    노숙자를 위해 자전거로 책을 싣고 다니며 빌려주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14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네이션스웰 보도에 따르면, 미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 사는 로라 몰턴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책을 빌려주는 이동도서관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스트리트 북스’(Street Books)라는 이름의 이동도서관을 운영한 그녀는 사실 미 메릴허스트 대학과 루이스앤드클라크 대학의 교수이자 예술가다. 따라서 강의 등이 없는 정해진 날마다 노숙자들이 많이 사는 거리나 공원 등으로 책이 가득 실린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있다. 자전거에 실을 수 있는 책은 비록 한계가 있지만, 공상과학(SF)이나 연애 소설, 또는 문학 작품 등 다양한 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현재는 다른 6명의 자원 봉사자가 합류했을 정도로 이동도서관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책 대부분은 기부된 것으로 지원금과 동시에 봉사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로라가 노숙자를 위한 이동도서관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길거리나 임시 보호소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일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정해진 주거 시설은 물론 자신을 증명할 신분증조차 없어 도서 카드를 만들 수 없다. 게다가 이들은 매일 어려운 삶과 싸우고 있어 책을 제때 반납하지 못하거나 책이 손상되는 등의 경우가 많아 이렇게 되면 벌금 등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노숙자들은 책조차 만질 기회가 없다. 이를 막고 독서할 기회를 확실히 주고자 그녀는 이동도서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라는 영상에서 각 사람과 직접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도서 카드를 작성해주며 책을 빌려준다. 또한 보고 싶은 책이 있다는 요청이 있으면 구해주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보았는지 현재 스트리트 북스 이용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게다가 대부분 노숙자가 빌린 책을 제대로 반납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유튜브/네이션스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노숙자 위해 이동도서관 만든 여교수의 사연

    노숙자 위해 이동도서관 만든 여교수의 사연

    노숙자를 위해 자전거로 책을 싣고 다니며 빌려주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14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네이션스웰 보도에 따르면, 미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 사는 로라 몰턴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책을 빌려주는 이동도서관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스트리트 북스’(Street Books)라는 이름의 이동도서관을 운영한 그녀는 사실 미 메릴허스트 대학과 루이스앤드클라크 대학의 교수이자 예술가다. 따라서 강의 등이 없는 정해진 날마다 노숙자들이 많이 사는 거리나 공원 등으로 책이 가득 실린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있다. 자전거에 실을 수 있는 책은 비록 한계가 있지만, 공상과학(SF)이나 연애 소설, 또는 문학 작품 등 다양한 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현재는 다른 6명의 자원 봉사자가 합류했을 정도로 이동도서관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책 대부분은 기부된 것으로 지원금과 동시에 봉사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로라가 노숙자를 위한 이동도서관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길거리나 임시 보호소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일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정해진 주거 시설은 물론 자신을 증명할 신분증조차 없어 도서 카드를 만들 수 없다. 게다가 이들은 매일 어려운 삶과 싸우고 있어 책을 제때 반납하지 못하거나 책이 손상되는 등의 경우가 많아 이렇게 되면 벌금 등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노숙자들은 책조차 만질 기회가 없다. 이를 막고 독서할 기회를 확실히 주고자 그녀는 이동도서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라는 영상에서 각 사람과 직접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도서 카드를 작성해주며 책을 빌려준다. 또한 보고 싶은 책이 있다는 요청이 있으면 구해주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보았는지 현재 스트리트 북스 이용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게다가 대부분 노숙자가 빌린 책을 제대로 반납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유튜브/네이션스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핵융합硏, 국제핵융합실험로 핵심부품 진공용기 제작 돌입

    핵융합硏, 국제핵융합실험로 핵심부품 진공용기 제작 돌입

     ‘제2의 태양’으로 알려진 핵융합발전을 위한 실험로 핵심부품 제작을 국내 산업계와 연구기관이 맡게 됐다.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기구로부터 핵융합로 핵심부품이면서 제작이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진공용기 2기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은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일본, 중국, 인도와 함께 2007년부터 프랑스 카다라쉬 지역에 핵융합 에너지 대량생산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한 초대형 핵융합실험로인 ‘ITER’를 건설하고 있다. 한국은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를 만들어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ITER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에 제작을 맡게된 진공용기는 ITER 장치의 뼈대에 해당하는 핵심품목이다. 진공용기는 9개 섹터로 구성돼 있는데 1개 섹터의 무게는 200t에 달하며 크기도 가로 11.3m, 세로 6.4m의 대형 부품이다. 당초 EU가 7개 섹터, 한국이 2개 섹터 제작을 담당했는데 EU측 제작이 지연되면서 한국이 2개 섹터를 추가 제작하게 됐다. 2007년 시작된 ITER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수주한 총액은 5306억원에 달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보은상무-서울시청(충북보은종합운동장) ●이천대교-화천KSPO(이천종합운동장)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인천현대제철(이상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 치과에서 악안면은 어느 부위일까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치과의사 진료영역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 중 이다. ‘악안면 정의’로 열 번째를 맞이한 켐페인은 치과 진료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만들었다.치협에 따르면 의과가 신체부위 및 진료영역에 따라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피부과 등의 전문과목이 나뉘듯이 치과도 진료영역에 따라 구강내과·치주과·치과보철과·치과교정과 등 10개의 전문 과목으로 나뉜다.10개 전문과목마다 심화된 전문수련 과정을 거쳐 전문의들을 양성하고 있는데, 그 중 구강악안면외과는 구강과 턱, 안면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과목이다.치협 학술이사인 김철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용어 중 하나가 구강악안면외과(oral & maxillofacial surgery)라는 치과의 전문 진료과목”이라며 “악안면(maxillofacial)의 의미는 ‘턱 부위의 안면’이 아니라 ‘턱과 안면’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미국 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의학사전인 메리엄웹스터 사전에서는 ‘FACE’의 정의를 “the front part of the human head including the chin, mouth, nose, cheeks, eyes, and usually the forehead b: the corresponding part of the head of a lower animal”로 규정하고 있다.김 교수는 “메리엄웹스터 사전의 정의에서 보듯 안면(face, 얼굴)에는 ‘악(jaw, 턱)’ 전체가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안면에는 악(jaw, 턱) 중에서 ‘아래턱의 앞부분’을 의미하는 chin만 포함돼 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즉, 구강악안면외과의 명칭이 ‘oral and facial surgery’라면 ‘orofacial surgery’와 같은 의미로서, 구강 주변 조직과 안면은 진료영역에 포함될 수 있으나 턱(위턱+아래턱) 전체를 포함할 수 없는 명칭이 된다. 때문에 현재 진료과목 명칭에는 ‘안면(face)’이 아닌 ‘악안면(maxillofacial)’이란 용어를 사용해 ‘구강악안면외과(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라 표기하고 있는 것이다.김 교수는 “‘악안면(maxillofacial)’은 ‘악(턱의 앞뒤 전체)’과 ‘안면(연조직과 경조직으로 이루어진 머리의 앞부분으로)’을 모두 포함하기 위한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배치 발표 연기” 3분만에 “예정대로”…오락가락 국방부, 혼란 부채질

    “사드 배치 발표 연기” 3분만에 “예정대로”…오락가락 국방부, 혼란 부채질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부터 배치 지역 공식 발표까지 국방부의 오락가락하는 행태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13일 오후 3시에 사드 배치 지역을 경북 성주로 공식 발표하기로 했던 브리핑 계획을 갑자기 취소했다. 대신 국방부 대변인실은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이 국방부 기자실에 내려와 상황을 설명할 것”이라고 이해를 구하며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불과 3분 만에 대변인실은 어처구니 없게도 브리핑 계획을 되살렸다. 발표 계획 시각 바로 3분 전이었다. 이와 비슷한 혼란은 전날에도 있었다.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읍 성산리 일대를 사실상 결정하고 최종 확정 단계에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에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최종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미 대부분의 언론매체에서 앞다퉈 경북 성주를 유력지 또는 확정지역으로 보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혼란을 부채질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한 장관이 관련 보도 내용을 부인한 바로 다음날인 이날 국방부가 사드 배치 지역을 경북 성주로 확정했다고 서둘러 발표한 것도 한 편의 코미디다. 한·미 양국이 지난 8일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화하면서 배치 지역은 수주(a couple of weeks) 내에 발표하겠다는 약속을 깨버리게 된 셈이다. 국방부 안팎에서는 “사드 부지 미공개로 전국을 들쑤시며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더니 경북 성주 주민들에게 사전설명도 없이 서둘러 발표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사드 배치 지역 발표 전에 사전 지역민들에게 설명을 하겠다던 지난 8일 국방부의 약속이 허언으로 마침표를 찍었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0일 한 장관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사드 부지에 대해 “이미 결정한 상태”라며 부지 후보지로 거론되던 지역민들을 혼란케 했다. 후보지가 아니었던 경북 칠곡 등에서는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궐기대회를 여는 등 반발이 극심했다. 국방부의 아마추어적인 행태로 인해 사회적 혼란만 가중됐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서울시청-이천대교(잠실종합운 보조구장) ●인천현대제철-보은상무(인천남동아시아드) ●화천KSPO-구미스포츠토토(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이상 오후 7시) ■테니스 김천 국제남자퓨처스·여자서키트대회(오전 9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건강을 부탁해] ‘억울한’ 파스타 “저, 살찌는 음식 아니에요”

    [건강을 부탁해] ‘억울한’ 파스타 “저, 살찌는 음식 아니에요”

    살찌는 음식이라는 오명을 듣고있는 파스타가 이제는 그 '누명'을 벗을 것 같다. 최근 파스타의 본고장 이탈리아 약리학 연구소(IRCCS) 측은 파스타가 살찌는 음식이 아니라 실제로는 체질량지수(BMI)를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즐겨먹는 파스타는 300가지 넘을 만큼 종류도 많고 요리 방식도 다양하다. 파스타가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오명을 쓰고있는 것은 라면이나 짜장면처럼 밀가루로 만들어져 지방으로 빠르게 흡수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 파스타의 면발 칼로리는 라면보다 적고 식물성 음식이기 때문에 소스 선택에 따라 오히려 균형잡힌 식사가 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 이번 IRCCS의 연구는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2만 3000명의 식습관과 그들의 체중, 허리, 엉덩이사이즈를 비교 분석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일상적인 파스타 섭취와 그들의 BMI, 허리 사이즈는 어떠한 연관 관계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파스타 섭취가 체중을 늘리는 것이 아닌 반대로 줄인다는 통계다.   연구에 참여한 리치아 이아코비엘로 박사는 "파스타가 살찌는 음식이라는 편견 탓에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은 아예 먹지 않는다"면서 "이번 연구의 결과로도 알 수 있지만 파스타는 지중해식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지중해식 다이어트는 다량의 채소와 콩류, 과일, 곡류, 생선, 올리브오일 같은 불포화지방의 섭취를 늘리고 붉은 고기는 줄이는 식생활 방식을 말한다. 그러나 파스타의 경우 살찌는 음식이라는 선입견 탓에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논문의 제1저자 조지 포우니스 박사 역시 "적절한 양의 파스타 섭취는 체중 감소는 물론 허리사이즈를 줄이고 엉덩이 비율도 좋게 만든다"면서 "단 과거 미국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파스타 과식자들은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 hungryworks / Fotolia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LINE이 일본제라고? 일본인 희망사항이 착각으로 둔갑했다

    LINE이 일본제라고? 일본인 희망사항이 착각으로 둔갑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쓰면서, 제공자의 정체가 알려져 있지 않은 서비스도 많지 않다. 바로 라인(LINE·편집자 주: 네이버의 일본 법인인 라인 주식회사가 2011년부터 출시한 메신저 프로그램.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이다. 먼저 회사가 꾸려진 과정이 간단치 않다. 애플리케이션 이름이 LINE이지만 모회사는 네이버. 한국 기업이다.니혼케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의 기자 시절, 이 회사 기사를 쓸 때면 “한마디로 어떻게 설명하면 되는 거야”라고 늘 옥신각신했다. 日언론까지 “일본 태생의 인터넷 서비스”  누구나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실은 모른다. 그래서 갖가지 도시전설이 생겨난다. 즉 “모회사는 한국이지만, 앱이 개발된 것은 일본”,“개발팀을 지탱하는 것은 옛 라이브도어(편집자 주: 1999년 설립되어 인터넷회사로 무료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2002년 파산신청을 했다)의 엔지니어”,“LINE은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만들어진 서비스”와 같은 전설이다. 그래서 닛케이를 비롯한 일본 언론도 “일본 태생의 인터넷 서비스”라고 쓰게 됐다. 하지만, 정말인가. 인터넷 경제 미디어 ‘NewsPicks’의 취재팀은 이같은 근원적인 물음으로부터 LINE의 정체를 캐기 시작했다. 큰 의문은 3개이다. 누가 진짜 사장인가 어디가 진짜 본사냐 LINE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그 답은 신간 ‘한류 경영 LINE’(일본 후소샤 신서·2016년 7월 2일 발매)을 읽으면 알 수 있지만,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에필로그의 한 대목이다. “세계적인 성장을 거둔 LINE이 일본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는 일본인들로선 듣기 좋다. 때문에 닛케이를 비롯한 메이저 언론도 ‘순수 국산’,‘일본발’이라는 형용사를 써가며 LINE을 소개했다. 특히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등 미국발 앱 서비스가 세계를 휩쓸고 있는 IT업계에서 이런 멋진 서비스를 일본이 개발했다고 한다면 일본인으로서는 어깨가 으쓱해진다” 신문기자 시절, 내가 무의식 속에 품고 있었던 ‘애국심’이 까발려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백한다. 이 책을 읽기까지 나 자신도 LINE을 개발한 것은 일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음을. 코니, 문, 제임스와 같은 캐릭터는 “일본의 만화 문화가 낳은 고급의 창작물”이라면서 자랑스럽게 얘기하곤 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캐릭터를 고안한 것은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모른다는 건 두려운 일이다. ‘일본 제품은 멋지다. 일본인은 뛰어나다’ 난 런던에서 4년간 근무했기에 ‘글로벌’,‘객관적’이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기사를 써왔지만 아이 때부터 박힌 이런 가치관이 사라지는 일은 없었다.  경제 위기가 네이버를 낳았다 한편으론 모순도 느끼고 있었다. 일본 제품이 훌륭하다면 일본 기업이 세계에서 이길 수 없게 된 것은 왜인가. 이 책은 이렇게 지적한다. “1997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외환 위기로 궤멸적 타격을 받은 한국 경제 상황에서 네이버라는 기업은 태어났다. 결과적으로 경제위기가 대재벌에 몰렸던 인재와 산업 분야에 리셋(초기화)을 작동하도록 했고, 새로운 IT산업을 성장시키는 순풍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중략) 과연 일본은 어땠을까. 공교롭게도 초일류 기업과 ‘메이드 인 재팬’의 브랜드를 낳아 온 역사에 사로잡혀 인터넷 산업이 일으키고 있던 산업 패러다임의 거대한 변화를, 닛케이를 비롯한 언론과 사회가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은 아닐까” 그렇다. 대체로 일본의 활자 매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나를 포함해 인터넷 활용 능력이 높지 않다. 인터넷을 매스미디어의 보완쯤으로 여기고 인터넷이 낳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등을 돌리기 쉽다. 정보를 다루는 프로는 자신들뿐이고, 아마추어가 만드는 정보에 대해서는 “대단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또는 생각하고 싶어 하기)때문이다. 제조업 분야에서도 인터넷을 과소평가했다. 그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일본의 전자산업은 도시바, 샤프의 예로 들지 않더라도 괴멸적인 타격을 받았다.상품성 위해 한국색 철저히 지운 경영 전략  인간은 보고 싶은 것밖에 보지 않는다.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도 자신에 맞춰 편리하게 해석한다. 그런 경향이 낳은 게 ‘LINE은 일본 태생’이라는 착각이다. 자신이 매일 사용하는 앱을 만든 것은 누구인가. 그 회사는 누가 경영하고 있는가. 진실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냥 ‘일본 태생’이라는 말만 듣고서 안심한 것이다. 덧붙인다면, 우리가 ‘LINE은 일본 태생’으로 여기는 이면에는 치밀한 계산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거기에는 ‘LINE은 일본의 독창적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전설’을 만들고, 한국이라는 존재를 최대한 지우는 게 낫다는 경영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수수께끼의 답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전략을 그려온 것이 한국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이며 ‘LINE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이다. 책에서는, 주도면밀하고 거세게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서 페이스북을 추격하는 그들의 모습 또한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반도체, 스마트폰에서 삼성전자에 패배하고, 인터넷 산업에서도 ‘한류경영 LINE’의 뒤를 좇는 일본. 그래도 많은 비즈니스맨은 ‘경제대국 일본’의 환상에 젖어 태평스런 잠에 빠져 있다. 쓰잘데없는 ‘한국 위협론’에 동조할 생각은 없지만 LINE을 쓸 때마다 “왜 일본은 이런 서비스를 만들지 못했는가”라고 생각해보는 겸허함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NewsPicks’ 취재팀은 좋은 일을 했다. 기사:오오니시 야스유키 프리랜서 기자(전 니혼케이자이신문 기자) 번역: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 기사는 일본의 경제전문주간지 도요케이자이의 온라인에 2016년 6월 30일 게재된 것으로 저작권은 도요케이자이에 있습니다)
  • 서울시, 4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 ‘마을변호사’ 사업 실시

    서울시, 4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 ‘마을변호사’ 사업 실시

    서울시가 4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에 무료로 노무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마을노무사’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중구(도심권), 강남구(강남권), 동대문구(동북권), 영등포구(서남권), 마포구(서북권) 등 5개 자치구 300개 사업장에서 진행한다. ‘마을노무사’는 사업주가 노동 관련 법률들을 몰라 과태료 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교육하고,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노동 조건 개선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서울시 조사에서 음식점, PC방 등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3603명 가운데 약 15%가 근로계약서 내용에 대해 모르고, 약 21%가 주휴수당 지급 규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노무사는 한국공인노무사회,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등이 추천한 노무사 50명으로 꾸렸다. 사업장 전담 마을노무사가 사업장을 2주간 2회 방문해 우선 근로계약서·급여 대장 작성, 노동법상 임금관리, 근로·휴게시간, 휴일 운영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6개월 이후 재방문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듣는다. 서울시는 내년 마을노무사 사업 규모를 1000개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총 4000개의 소규모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원하는 사업장은 목요일인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노동정책과나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에 이메일(ksj1001@seoul.go.kr), 우편, 팩스(02-3278-8120)로 신청하면 된다. 상시근로자 4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이면 가능하다. 반면 대기업 프랜차이즈형 가맹점과 점포규모 300㎡ 이상 슈퍼·편의점, 주점 등은 제외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 연기 가능성…연료탱크 용접 등 문제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 연기 가능성…연료탱크 용접 등 문제

    한국형 발사체(KSLV-2)의 시험발사가 당초 계획했던 일정 보다 연기될 전망이다. 1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정부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내년 말로 예정된 시험발사체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발사체는 3단형 한국형 우주 발사체의 시험 모델로, 75t급 액체 엔진과 7t급 액체 엔진 2단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2020년 시험발사체를 발사하기에 앞서 내년 말 시험용으로 시험발사체를 쏠 계획이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당시 위원회에서 항우연이 일정 연기를 요청한 이유가 크게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우선 한국형 발사체의 핵심 부품인 75t급 엔진의 연소기 불안정 문제가 있었다. 불안정 연소는 연료를 태우는 도중 온도와 압력이 요동치는 현상으로 1930년대 초기 로켓 개발 때부터 각국 연구자를 괴롭혔던 난관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느라 원래 일정보다 10개월 정도가 지연됐다. 현재는 연소 불안정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 75t 엔진은 지난 5월 3일 1.5초의 짧은 연소시험을 진행한 뒤 6월 8일에는 75초 동안의 연소시험을 무사히 마쳤다. 항우연은 이번 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뒤 다음에는 140초 연소시험을 진행할지를 검토 중이다. 연료(추진제) 탱크를 용접하는데도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발사체의 연료 탱크 두께는 일반적인 산업용 탱크 두께보다 매우 얇아 용접과정에서 쉽게 변형되기 때문이다. 이에 미래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그동안의 기술개발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우주위원회’를 통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현재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발 과정에 지연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전문가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시험발사체 발사 일정이 늦춰지면 한국형 우주 발사체 본 발사 일정도 연기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한국형 발사체는 2020년 이후 발사될 국내 첫 무인 달 탐사선에도 쓰일 예정이다. 한국형발사체 3단 로켓에 한 단을 더 추가할 예정인데, 나로호에 쓰였던 국산 고체 모터가 유력한 후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릉도 여행자를 위한 해안일주코스

    울릉도 여행자를 위한 해안일주코스

    울릉도 여행자를 위한해안일주코스 울릉도 여행이 바뀌고 있다. 자유여행이 대세다. 갈 수 있는 배편도, 빌릴 수 있는 차량도 많아졌다. 굽이마다 비경이 즐비한데다, 우리땅 독도도 지척에 있다. 울릉도에 착륙한 자유여행 포항을 출발해 배로 이동하길 3시간 10분, 울릉도의 관문 중 한 곳인 도동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울릉도를 오가는 배편이 과거에 비해 많이 늘었다지만 여전히 울릉도는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날씨에 따라 배의 결항도 잦은데다, 바다가 거칠어지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의 경우는 배편도 운휴되는 경우가 많고, 또 울릉도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계획대로 울릉도에서 나온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울릉도는 울릉읍, 서면, 북면 등 총 세 구역으로 나뉜다. 배가 닿는 곳은 울릉읍의 도동, 저동 또는 사동이다.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도동 여객선 터미널은 분주하다. 배에서 내린 관광객과 울릉도 주민, 또 이들을 태울 관광버스와 택시, 렌터카들이 한데 얽힌다. 도동뿐 아니라 저동의 경우도 배가 들어올 때는 같은 풍경이다. 각자 이동할 수단을 확보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터미널과 주변은 조용해진다. 울릉도의 지형은 변화무쌍하다. 산세가 험하고 평지도 드물다. 마을과 마을을 이동할 교통수단도 마땅치 않다. 그렇다 보니 울릉도 여행에서는 차량 확보가 필수적이었고, 교통수단이 가장 확실한 단체여행이나 택시관광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 울릉도 여행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렌터카 자유여행’이 뜨고 있는 것.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울릉도의 렌터카 사업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울릉도여행사 이성범 대표는 “제주도가 그랬듯 최근 울릉도 여행 트렌드는 자유여행이다. 렌터카를 활용하는 여행자의 문의도 많이 늘었다. 울릉도도 이들을 위해 다양한 관광 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울릉도행 배편 | 포항과 묵호, 강릉 총 세 곳에서 출발한다. 포항에서는 (주)대저해운www.daezer.com에서 운영하는 썬플라워가 도동으로, 태성해운www.tssc.co.kr에서 운영하는 우리누리1호가 저동으로 운항한다. 묵호에서는 씨스포빌www.seaspovill.co.kr에서 운영하는 씨스타 7호가 도동으로, 씨스타 1호가 사동으로 운항 중이며, 강릉에서는 씨스포빌에서 운영하는 씨스타 3호와 5호가 저동으로 운항 중이다. 단 자동차를 이용해 울릉도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차량선적이 가능한 썬플라워호와 씨스타 7호를 이용해야 한다. ●하루에 하나씩, 해안일주도로 A & B 울릉도가 초행이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여객선 터미널에 당도한다면 터미널 곳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울릉도 지도부터 챙기자. 울릉도의 해안일주도로는 아직 완공되진 않았다. 도동항을 기준으로 시계 방향을 A코스, 시계 반대 방향을 B코스로 구분한다. 섬목에서 내수전까지는 아직 미개통 구간으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미개통 구간을 넘어가려면 선창에서 저동항을 연결하는 섬목페리호를 탑승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2일에 걸쳐 하나씩, 해안일주 코스를 따라 여행하기를 권장한다. 바쁘게 움직인다면 하루에도 모두 둘러볼 수 있지만 구석구석 숨어 있는 명소들이 의외로 꽤 많다. 울릉도 투어맵 www.ulleung.go.kr ▶울릉도 추천 여행길 코스 A도동항–사동–통구미–태하리–현포–천부–나리분지 ▷ 섬 산책의 묘미 행남해안산책로(도동해안산책로)도동 여객선 터미널 뒤쪽 해안선을 따라 행남등대(도동등대)를 지나 저동항의 촛대바위까지 이어져 있는 해안산책로다. 길이는 약 3km로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산책로는 해안을 따라 깎아지를 듯한 절벽 밑으로 골짜기와 자연동굴 등을 교량으로 연결해 놓았다. 과거 활발했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울릉도 특유의 지질구조이자 자연스럽게 이뤄진 비경이다. 파도가 세게 몰아치는 날에는 안전을 위해 폐쇄된다. ▷ 신기한 통구미 거북바위 통구미 몽돌해변을 따라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바위섬이다. 바위 위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거북이들처럼 보인다고 해서 거북바위로 불린다.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의 거북 형상이 보인다. 바위가 있는 마을을 ‘거북이가 통(마을)으로 들어가는 모양’이라고 해서 통구미로 부른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마즙을 마시는 재미도 쏠쏠하다. 울릉도산 마를 갈아 음료수에 타서 단돈 1,000원에 팔고 있는데 잠시 쉬어 갈 가치가 충분하다. ▷ 10대 비경의 위엄 태하 항목전망대모노레일에서 내려 대풍감 산책로를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산책로는 해송은 물론 동백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봄에 더 반가운 길이다. 항목전망대의 탁 트인 풍광은 우리나라 10대 비경으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 용암이 분출해 빠르게 식으며 형성됐다는 대풍감의 해안절벽, 현포리 너머 보이는 코끼리바위와 송곳봉, 노인봉 등은 설명하기 힘든 절경이다. 대풍待風감은 ‘바람을 기다리는 언덕’이라는 뜻으로 과거 돛단배가 이곳의 순풍을 받아 출항하면 육지로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전망대 왼편은 천연기념물 49호인 대풍감향나무의 자생지다. ▷ 6분이면 정상에 태하 항목관광 모노레일 태하리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다. 항목전망대를 오르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쉽게 오르는 방법은 모노레일을 타는 곳이다. 39도에 이르는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304m 길이의 모노레일 두 대가 동시 운항하고 있다. 1대당 최대 탑승 인원은 20명. 분당 50m의 속도로 약 6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 우산국의 도읍지 현포항과 현포고분 고대 우산국의 도읍지로 추정되는 곳이다. 현포고분군이 존재하며 <동국여지승람>에 보면 이곳에 촌락과 석물, 석탑 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태하리에서 현포리로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현포전망대의 풍경도 아름답다. ▷ 코가 길어 코끼리바위 현포리와 천부리 사이에 위치해 있는 바위다. 주상절리로 이뤄진 바위에는 작은 배가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이 있는데, 코끼리 코가 늘어져 있는 모습이라 코끼리바위라고 불린다. ▷사람이 사는 분화구 나리분지 울릉도의 성인봉 화산 분화구 일부가 함몰돼 만들어진 분지다. 산세가 험한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지형이자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유일한 분화구 분지로도 유명하다. 나리분지 입구에서 내려다보면 분지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울릉도 전통 가옥형태인 너와집과 투막집도 볼 수 있다. ▷울릉도 으뜸 비경 삼선암 해안 비경이 연속되는 A코스 끝자락에 위치한 섬목에서 기이하게 생긴 천연 바위굴을 통과해 보이는 것이 삼선암이다. 울릉도 3대 비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2개의 바위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바라보면 3개로 보인다. 지상에 내려온 세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으니 3개가 맞을 것 같다. 제일 작은 바위는 늑장을 부린 막내선녀 바위로 불리며, 신기하게도 이 바위에만 풀이 자라지 않는단다. ▶울릉도 추천 여행길 코스 B봉래폭포–저동 촛대바위–내수전 전망대 ▷ 연중 시원한 봉래폭포 저동항을 기준으로 2km 정도 떨어져 있다. 울릉읍 주민들의 상수원이기도 하다. 폭포로 오르는 길에는 삼나무 숲 산림욕장과 함께 나무 데크길, 쉼터 등이 있으며 시원한 자연 바람이 흐르는 풍혈이 있다. 연중 4도의 온도가 유지된다는 풍혈은 냉장고가 없던 과거에 울릉도 주민들이 천연냉장고로 이용했던 곳이다. ▷ 효심 깊은 저동 촛대바위 저동항은 울릉도의 오징어잡이 배들이 정박해 있는 곳이다. 고기잡이배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인 만큼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촛대바위에 걸쳐진 울릉도의 일출과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조업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던 딸이 돌로 굳어 버렸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어 효녀바위라고도 불린다. ▷ 해가 좋아 내수전 일출전망대 전망대 주차장에서 일출전망대로 가는 길은 수많은 동백나무와 마가목 등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입구에서부터 전망대까지는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전망대에서는 울릉도의 북쪽과 동쪽, 남쪽 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북으로 관음도, 섬목 등이 보이며, 남으로 저동항과 저동, 행남등대 등을 볼 수 있다. 또 해돋이를 보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 3대의 덕을 모아 독도!울릉도에서 독도를 가는 배편은 총 다섯 편이다. 그러나 3대가 덕을 쌓아야 입도할 수 있단다. 독도 운항 여부는 기상상황 및 (비)성수기에 따라 변동이 잦으므로 반드시 사전 문의를 해야 한다. 씨스포빌에서 운항하는 씨스타 1호가 사동에서, 씨스타 3호와 5호가 저동에서 출발하고 있다. 또 돌핀해운의 돌핀호와 대저해운의 썬라이즈호가 각각 사동과 저동에서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왕복 약 3~4시간이다. 독도는 크게 동도와 서도를 비롯해 89개의 부속섬으로 이뤄져 있다. 머무는 시간은 고작 30여 분이지만 파도가 높아 선착장에 접안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입도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글·사진 신지훈 기자 취재협조 여행박사 www.tourbaksa.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넥센(고척) ●LG-KIA(광주) ●NC-두산(잠실) ●SK-kt(수원) ●삼성-롯데(부산 이상 오후 6시 30분) ■여자축구 WK리그 ●인천현대제철-구미스포츠토토(인천남동아시아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천대교(수원종합운) ●서울시청-화천KSPO(잠실종합운 이상 오후 7시)
  • 코스닥 M&A 중개망 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코스닥시장이 모험자본 생태계 구축을 앞으로의 20년 과제로 삼고 다각도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30일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의 인수·합병(M&A) 지원을 위한 ‘KRX M&A 중개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중개망은 산재된 M&A 정보를 한데 모으고 시장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이르면 오는 9월에 ‘KRX 스타트업 마켓’(KSM)이 생긴다. KSM은 자체 크라우드 매칭펀드 조성 등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고,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의 코넥스 상장을 돕기 위한 시장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전북 우레탄 트랙 설치 139개 학교 중 94곳에서 납 기준치 초과

     우레탄 트랙을 설치한 전북도내 초·중·고교 가운데 기준치를 초과한 납성분이 검출된 학교가 9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청은 57개 학교의 우레탄 트랙 납성분 함유 조사가 잘못돼 재검사를 하는 동안 학생들의 이용을 방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우레탄 트랙을 설치한 도내 139개 학교 가운데 94개 학교가 KS 기준(90㎎/㎏)을 초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부 학교에서는 납 성분이 기준치의 100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42곳, 중학교 22곳, 고등학교 27곳, 특수학교 2곳 등이다. 납과 같은 중금속에 오래 노출되면 인지기능과 신경계에 악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교육부 등도 전국 2811개 학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 전체에 대해 유해성 검사를 해 문제가 되는 곳은 철거하기로 한 상태다. 더구나 전북도교육청은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운동장의 우레탄 트랙 출입을 제때 통제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도내 일선 학교들의 의뢰를 받아 우레탄 트랙의 유해성 조사를 하는 A 연구원이 지난 7일 조사 결과에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통보하고 재검사에 들어갔다.  이후 A 연구원이 재검 대상 84개 학교의 우레탄 트랙 성분을 다시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가 63곳이라고 밝혔다. 애초의 6곳에서 대폭 늘어난 것이다. 연구원의 최종 결과가 통보된 시점은 지난 20일이다.  그러나 전북교육청은 연구원이 재검사에 들어간 기간 동안 학생들의 우레탄 트랙 출입을 전혀 통제하지 않았다.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2주 동안 57개 학교의 학생들이 유해물질에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위험이 예상되고 아이들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재조사에 들어가는 즉시 출입 통제를 해야 했는데 미처 생각을 못 했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한편 ‘불량’ 우레탄 트랙이 대폭적으로 늘면서 철거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은 애초 20여곳을 대상으로 잡고 올해 철거 예산으로 17억원을 반영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한 곳당 1억원 안팎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100억원 가량이 필요하다”며 “교육부가 충분한 예산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내년 이후까지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비스트 트랙리스트 공개, ‘하이라이트’ 전곡 목록 “대표 프로듀서 용준형”

    비스트 트랙리스트 공개, ‘하이라이트’ 전곡 목록 “대표 프로듀서 용준형”

    7월 완전체 컴백을 앞둔 그룹 비스트가 새 음반 ‘하이라이트’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비스트는 22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오는 4일 0시 발매되는 정규 3집음반 ‘하이라이트’의 전곡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타이틀 곡 ‘리본’을 포함 총 12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신보는 비스트 대표 프로듀서 용준형을 중심으로 한 작곡팀 굿 라이프(Good life), 뮤지션 다비(DAVII)가 참여했으며 비스트 멤버 중 무려 4명의 멤버가 작사-작곡에 고루 참여한 웰메이드 음반으로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리본’은 용준형, 김태주 프로듀싱팀 ‘굿 라이프’가 작업한 팝 알앤비 발라드 곡이다. ‘12시 30분’에 이은 비스트의 두 번째 발라드 타이틀 도전인 만큼 한층 성숙해진 비스트의 음악적 변신을 증명할 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빈티지한 바이올린 사운드와 헤어진 이와의 관계를 풀어진 리본에 빗대어 표현한 용준형의 섬세한 가사가 진한 여운을 남긴다. 양요섭은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자작곡을 수록한다. 4번째 트랙 ‘연습 중’과 자신의 솔로 수록곡 ‘나와’가 바로 그 것. 양요섭은 2010년 용준형과 공동 작곡한 팬 송 ‘땡스 투(Thanks to)’를 발표한 경험이 있지만 음반 내 온전히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작곡 수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스트의 메인보컬로 팀의 중심을 잡아 온 양요섭은 이번 자작곡 수록을 시작으로 꾸준히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 또한 입증할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막내 손동운도 ‘굿 라이프’의 음악에 직접 가사를 쓴 ‘아이 윌 기브 유 마이 올 (I’ll give you my all)‘로 자신의 솔로곡을 수록했다. 2014년부터 꾸준히 작곡 활동을 펼쳐온 이기광 또한 작곡 동료 NUDAY와 함께 ’궁금해‘, ’잘자요‘까지 무려 두 곡을 수록해 한층 성장한 행보를 드러냈다. 이 밖에 강렬한 힙합 장르의 인트로 트랙 ’하이라이트‘와 발라드 송 ’버터플라이‘, ‘When I...’ 등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들이 이번 정규음반 내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 또한 2015 단독콘서트 ‘뷰티풀 쇼’로 첫 선을 보였던 용준형의 솔로곡 ‘파운드 유’와 윤두준, 이기광 듀엣곡 ‘베이비 잇츠 유’까지 팬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시켜줄 알찬 트랙들이 1년 만에 컴백을 앞둔 완전체 비스트의 새 음반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한편 타이틀곡 ’리본‘을 포함한 비스트 정규 3집 음반 ’하이라이트'는 오는 4일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로 동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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