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PGA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6살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민우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논란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뱃살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85
  • 준우승 세 번… 2년차 징크스 끝났다, 최경주 키즈 정상 향해 강드라이브

    준우승 세 번… 2년차 징크스 끝났다, 최경주 키즈 정상 향해 강드라이브

    “세 번 준우승은 ‘2년차 징크스’로 돌리겠습니다. 데뷔 첫해 명출상(신인상), 지난해 덕춘상(최저타수상)까지 받았으니 올해는 대상을 노려봐야죠”. 전화기 너머 들려오는 ‘최경주 키즈’ 이재경(22)의 목소리에는 비장함이 묻어났다. 전남 강진 출생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채를 처음 잡은 그는 2014년 최경주재단의 골프 꿈나무 선발전에서 우승한 ‘유망주’ 출신이다. 혜성같이 나타나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았던 그의 자신감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갑자기 ‘드라이브 입스’가 찾아온 것. 입스는 샷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각종 불안 증세를 가리킨다. 이 탓에 2017년 프로 입문도 3부 투어로 시작했다. 이재경은 14일 “국가대표를 2년 이상 해야 시드전에 나설 수 있는데 ‘드라이브 입스’로 1년 6개월 만에 그만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3부 투어에서 2차례 우승으로 2부 투어에 오른 뒤 2018년에도 2승을 수확하며 상금 2위 자격으로 기어코 코리안투어 시드를 받아냈다. 19세 나이에 정규투어 프로 명찰을 달았다. 데뷔전 무대였던 그해 4월 DB프로미오픈 2라운드 8번홀(파3)에서 2019시즌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프로 데뷔 첫 홀인원이라 기억이 생생하다. 155m짜리 파3홀이었는데 8번 아이언으로 쳤다”고 돌아봤다. 데뷔 11번째 대회인 그해 부산경남오픈에서는 첫 승을 거둬 연말 평생에 한 번뿐인 신인왕(명출상)에 올랐다. 2020년은 뭔가 아쉬웠다. 1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번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한 것.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6차례나 들었다. 여기에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는 모두 3위였다. 평균타수 69.4타로 1위, 평균 버디수는 4.4개로 2위였다. 이재경은 우승이 없었던 것에 대해 “‘2년차 징크스였나 보다”라며 웃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일찌감치 부산에 터를 잡고 동계훈련에 돌입한 그는 “체력 다지기에 땀을 쏟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피트니스클럽을 운영하는 사촌형까지 초빙했다”고 밝혔다. 이재경은 김한별과의 연장 승부 끝에 두 번째 준우승에 그친 지난해 8월 KPGA오픈을 떠올리면서 “당시 공이 워낙 잘 맞아서 우승을 의심치 않았다. 지난해 많은 걸 배우고 경험했다”면서 “그래도 데뷔 첫해 신인상, 지난해에는 평균타수상까지 받았으니 올해는 지난해의 쓰렸던 경험을 디딤돌 삼아 (제네시스)대상을 목표로 힘차게 날아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무서운 10대’ 김주형, ‘2021년 기대되는 선수’ 톱10에 이름

    ‘무서운 10대’ 김주형, ‘2021년 기대되는 선수’ 톱10에 이름

    김주형(19)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선정한 2021년 기대되는 선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골프채널은 4일(한국시간) “지금은 많은 골프 팬들에게 낯선 이름이지만 앞으로 세계 프로 골프계에 친숙한 이름이 될 잠재력을 가진 후보 10명을 소개한다”며 세계 랭킹 90위 이하 선수 중 유망주들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이 10명에 대해 순위를 매기지는 않았지만 현재 세계 랭킹 139위인 김주형은 10명 가운데 9번째로 소개됐다. 김주형에 대해 골프채널은 “만 18세에 벌써 프로에서 4승을 거뒀다”며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며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도 세 차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그가 만화 ‘토마스와 친구들’ 주인공을 따라 영어 이름을 ‘톰’이라고 정한 것이 가장 잘 알려진 부분”이라며 “올해 투어 대회에 몇 차례 나오게 되면 축하를 받을 기회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주형은 지난해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코리안투어 사상 프로 선수 자격 최연소 우승(18세 21일) 기록을 세웠다. 2019년 11월에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에서 우승했고, 그해 아시안투어 하부투어에서는 3승을 따냈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으나 9∼10월에 PGA 투어 세이프웨이오픈,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 더 CJ컵에 출전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 공동 33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소처럼 뚜벅뚜벅… 상맛 봤으니 올해 목표는 3위권”

    “소처럼 뚜벅뚜벅… 상맛 봤으니 올해 목표는 3위권”

    덩치는 산처럼 큼지막한 그가 지갑에서 조그마한 메모지를 빼 들었다. 깨알 같은 글자로 가득했다. 더블보기 10개 이하, 스리퍼트 1개 이하, 우승 3번, 평균타수 70타 미만…. 그리고 맨 끝에 가장 작은 글씨로 쓴 한마디, 몸무게 100㎏ 아래로 줄이기. 이원준(36)은 해마다 시즌 목표를 메모지에 적어 이를 뒷주머니에 늘 지니고 다녔다. 올겨울 가장 매서운 추위가 몰아친 지난달 30일 인천 청라골프연습장에서 만난 그는 “지난해 세운 목표 14개 중에 5개밖에 이루지 못했다”면서 “목록에도 없던 신인상은 받을 줄 미처 몰랐다”고 반색했다. 그는 최종전 당시 만 35세 16일로 2020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신인왕(명출상)에 올랐다. 이원준은 “쟁쟁한 20대 후배가 받아야 할 상을 받아 어쩐지 쑥스러웠다”고 했다. 이원준은 호주교포다. 시드니올림픽이 열렸던 14세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채를 처음 잡은 뒤 입문 3개월 만에 400m짜리 파4홀에서 잡은 생애 첫 버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골퍼의 길을 준비했다. 2005년 호주국가대표가 되고 이듬해에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선정한 세계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올랐다. 프로 전향 이후 아시안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을 거쳤지만 별다른 성적은 내지 못했다. 이원준은 “욕심 때문이었다. 스스로 만든 압박감 탓에 번번이 무너졌다. 그걸 고치는 데 무려 13년이나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2019년 6월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에서 프로 무대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때 골프채를 놓게 할 만큼 성가시던 오른 손목 부상도 털어냈다. 지난해 10월 전자신문 오픈에선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올해 그의 메모지는 어떤 목표로 가득할까. 이원준은 “2007년 초청선수로 데뷔한 매경오픈 이후 13년 만에 국내 투어에 정식으로 입문하고 첫해를 시작으로 매 시즌 1승씩을 했다. 올해도 빼먹지 않고 승수를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 이후 ‘루틴’(습관)으로 삼았던 덥수룩한 수염도 이젠 깎으려 한다”고 다소 비장한 각오를 드러낸 이원준은 “(신인)상 맛을 봤으니 올해는 (제네시스)대상 3위 안에 들겠다. 큰 욕심을 내지 않겠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소처럼 뚜벅뚜벅 걸어가면 머지않아 대상도 들어 올릴 것이다.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올해부터 야구 비디오판독 확대… 축구는 5명까지 교체

    KBO, 주자 추월·태그업 등 4개 항목 추가K리그, 비율형 샐러리캡·승리수당 상한KPGA, 전지훈련 막힌 탓 윈터투어 재개 2021년으로 해가 바뀌면서 국내 프로스포츠도 달라진다. 프로야구는 오는 4월 3일 개막한다. 경기 수는 팀당 144경기로 지난해와 같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판정 논란을 줄이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를 확대하는 것이다. 추가되는 항목은 ▲스리아웃 직전 주자의 득점 ▲주자의 누의 공과(순서대로 베이스를 밟지 않는 것) ▲주자의 선행주자 추월 ▲태그업 상황 등 네 가지다. 부상자 명단 등재 규정은 해당 선수의 경기 출장일 다음날부터가 아닌 엔트리 말소일부터 3일 이내에 신청서와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변경했다. 또 부상자 명단(10일·15일·30일)에 등록된 일자로부터 최소 10일이 지나야 다시 등록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또 은퇴 경기를 치를 경우 홈 공식 경기 1회에 한해 1군 엔트리 정원이 초과되더라도 추가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 감독·코치 외에 포수가 마운드를 방문하는 때도 선수 간 작전회의를 허용하기로 했다. 프로축구 K리그는 오는 2월 말~3월 초 사이에 개막해 축소 없이 K리그1 38라운드, K리그2 36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결정에 따라 K리그1 경기의 교체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자칫 촘촘해질 수 있는 리그 일정과 그에 따른 선수의 부상 위험 등을 고려한 조치다. 단, 출전 선수 명단은 종전대로 18명을 유지한다. 또 A매치 일정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데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지 않는 K리그2(2부리그)의 경우 교체 선수 인원은 기존 3명 그대로 유지된다. 코로나19에 따른 ‘비율형 샐러리캡’도 도입된다. 지출 가능한 팀별 연봉 총액 상한선을 팀 총수입과 연동시켜 구단별로 달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코로나19로 구단의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향후 2년 동안 승리 수당의 상한선을 K리그1은 경기당 100만원, K리그2는 경기당 50만원으로 제한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윈터투어’를 재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전지훈련에 나서지 못해 선수들의 감각 유지를 위해서다. 윈터투어는 태국 등에서 두 해 열리고 중단됐지만 올해는 군산컨트리클럽에서 다시 열린다. 오는 14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3월 11일 5차전까지 이어진다. 대회당 총상금은 4000만원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KPGA 윈터투어 7년 만에 부활, 1월부터 2라운드 5개 대회

    KPGA 윈터투어 7년 만에 부활, 1월부터 2라운드 5개 대회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가 7년 만에 다시 열린다.KPGA는 내년 1월 14∼15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2021 윈터투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3월 12일까지 모두 5개 대회가 이어지며, 상금은 각 대회 4000만원씩 총 2억 원이다. 2013년과 이듬해 등 두 차례 태국에서 열렸던 윈터투어는 선수들이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국내외 상황 때문에 국내에서 개최된다는 점이 다르다. 이우진 KPGA 운영국장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포기하거나 계획하지 않는 선수가 대부분이라 경기력과 실전 감각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도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윈터투어는 KPGA 투어프로(정회원)는 물론 KPGA 프로(준회원)와 아마추어, KPGA 주관 대회 참가 이력이 있는 해외 국적 선수에게도 예선의 문이 열려있다. 예선은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모두 136명의 본선 출전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36홀 스트로크 방식이며, 1라운드 이후 상위 60명만 최종 2라운드에 진출한다. 각 대회 우승자는 상금 800만원과 다음 대회 예선 면제 혜택을 받는다. 5개 대회가 모두 끝나면 매 대회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윈터투어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준회원 8명에 정회원 자격을 주고, 아마추어 상위 10위에게는 프로 자격을 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골프 꿈나무 ‘힘찬 스윙’

    [포토] 골프 꿈나무 ‘힘찬 스윙’

    15일 경기 용인 드림파크에서 ‘열린 제3회 스내그골프와 함께 하는 KPGA 주니어리그 유소년 골프대회’ 경기에서 주니어 골프 선수 어린이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KPGA 제공/뉴스1·연합뉴스
  • 6350만원짜리 홀인원에다 단독선두까지…안송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6350만원짜리 홀인원에다 단독선두까지…안송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안송이(30)의 날이었다. 13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시작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1라운드 얘기다. 홀인원에다 선두까지 꿰차며 생애 첫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승도 바라보게 됐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둬 난생 처음 타이틀 방어전 첫 날 안송이는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선두로 나섰다. 7번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작성했다. 통산 네 번째. 부상으로는 벤츠 E520이 걸려있었다. 마침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장만하려 했던 터라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안송이는 “티박스에서도 자동차를 사겠다는 얘기를 했다”면서 “5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살짝 잘못 맞았지만 운이 따랐다”고 기뻐했다. 그는 이날 보기 하나 없이 홀인원에다 버디 5개를 보탰다. 딱 한 번 그린을 놓친 18번홀(파4)도 절묘한 어프로치로 보기 위기를 벗어났다. 안송이는 “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완벽했다. 이렇게 잘 된 날은 처음”이라면서 “타이틀 방어라는 부담 없이 예쁜 골프 코스를 감상하면서 즐겁게 경기한 덕”이라고 말했다. 안송이는 또 “늦게 피었지만 내 전성기는 서른부터 시작됐다”면서 “우승 생각은 하지 않고 그날 그날 잘 치면 성적은 따라오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우승하고 시즌을 마치면 좋겠다”고 우승 욕심을 은근히 내비쳤다.멋적게도 우승 없이 대상 수상을 확정한 최혜진(21)은 안송이에 1타 뒤진 6언더파 66타를 쳐 마지막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그는 시즌 최종전인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1993년 대상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우승 없이 대상을 받는 선수가 된다. 버디를 8개나 잡아낸 최혜진은 “날씨가 따뜻해서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우승 욕심을 다 내려놨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못해도 서운해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2년 차 김우정(22)이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혜진과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프로 출신 아버지(김진철)에게 골프를 배웠고, 역시 골프 선수로 활동한 오빠(김동수)가 캐디를 맡은 김우정은 “작년보다 확실히 실력을 늘었다”면서 “순위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상금왕이 유력한 김효주(25)가 2언더파 70타를 쳐 무난한 첫날을 보낸 가운데 우승하면 상금왕과 다승왕에 오를 수 있는 안나린(24)과 장하나(28)도 나란히 같은 타수를 적어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태훈, KPGA투어 대상·상금왕 휩쓸었다

    김태훈, KPGA투어 대상·상금왕 휩쓸었다

    43번째 시즌을 보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움켜쥔 선수는 모두 23명으로 절반을 조금 넘는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단 4명뿐. 올해는 김태훈(35)이 2016년 최진호(36) 이후 4년 만에 2관왕의 맥을 이었다. 김태훈은 8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끝난 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를 범해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공동 9위로 시즌 최종전을 마쳤지만 대상과 상금왕은 그대로 지켜 냈다. 김태훈은 순위에 따라 271.2점을 보태며 대상 포인트 3251.70점이 돼 5언더파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친 부문 2위 김한별(24·3039점)을 212여점 차로 따돌리고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그는 5000만원의 보너스와 고급 승용차 외에 향후 5년간 코리안투어와 시즌이 미뤄진 유러피언투어 2021~22시즌 출전권도 챙겼다. 김태훈은 또 시즌 상금에서도 김한별을 7300여만원 차 2위로 밀어내고 상금왕에 올랐다. 2관왕을 확정한 김태훈은 “살면서 최고의 해를 보냈다. 11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낸 데 만족한다”며 “2022시즌에 출전권을 받게 될 유러피언투어에는 도전해 볼 생각이다. 시간이 남은 만큼 일단 영어부터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전 우승은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재미 교포 한승수(34)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2억원. 15번홀(파4)까지 4명이 한꺼번에 15언더파 선두 그룹을 형성한 뒤 16~17번홀 연속 버디로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뒤 올 시즌 최저 타수에서 1위가 된 이재경(21)은 평균타수상(덕춘상) 수상자가 됐다. 호주 교포 이원준(35)은 투어 역대 최고령 신인왕(명출상)에 올랐다.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은 2000년 석종율(당시 31세)이 세웠지만 이날 35세 16일째가 된 이원준이 이를 크게 넘어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생애 통산 2승째 재미교포 한승수, “오늘은 잊지 않고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생애 통산 2승째 재미교포 한승수, “오늘은 잊지 않고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3년 전 일본에서 첫 승 했을때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오늘은 정말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한승수(34)은 재미교포다. 중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간 뒤 2001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본선 진출 기록(14세 8개월)을 세웠고, 이듬해에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200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도 초청받아 출전하는 등 ‘유망주’로 컸지만 정작 2009년 프로 전향 이후에는 별다른 성적을 거둔 적이 없었다. PGA 2부 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아시안투어, 캐나다투어 등을 거쳐 2015년에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퀄리파잉 스쿨을 1위로 통과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어릴 때는 주위 기대를 많이 받았는데 프로 되고 나서 쓴맛을 많이 봤다”며 “가고 싶지 않은 곳에서도 시합에 나가야 했다”고 털어놨다.2017년 JGTO 카시오월드오픈을 제패, 프로 첫 우승을 신고한 그는 “5∼6년 전 골프가 하도 안될 때는 6개월 정도 골프를 접기도 했다”면서 “스스로 죄인이 된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6살 된 딸과 4살 아들을 둔 한승수는 그러나 “큰 아이가 태어나고 저도 인생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면서 “이제 골프를 잘 치고 못 치고는 제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생애 통산 2승째를 수확한 한승수는 “두 번째 우승을 한국에서 해서 너무 값지다”면서 “일본에서 처음 우승을 했을 때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잊어버렸다. 지금 이 자리에서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첫날부터 선두권… 김태훈, 대상·상금왕 보인다

    첫날부터 선두권… 김태훈, 대상·상금왕 보인다

    김태훈(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태훈은 5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 7언더파 65타로 이수민(27), 문경준(38), 최호영(23)과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두 장동규(32), 정지호(36·이상 8언더파 64타)에게 1타 뒤진 타수다. 김태훈이 우승하면 시즌 2승과 함께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하는 건 물론 올해 대상과 상금왕까지 한꺼번에 굳힐 수 있다. 그는 “최대한 그린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마음먹은 대로 1번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았다. ‘노보기 플레이’에 만족한다”면서 “‘대상’은 한 해 꾸준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꼭 받고 싶다. 특히 부상인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이 가장 탐이 난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대상 포인트(2980.5점)와 상금(4억 7479만원)에서 모두 1위인 그는 대상을 수상하면 보너스 상금 5000만원과 고급 제네시스 차량, 향후 5년간 코리안투어 시드와 함께 2020~22년 유러피언투어 시드까지 한꺼번에 챙길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열린 ‘더 CJ컵’ 대회 귀국 후 전날 자가격리를 끝낸 상금·대상 포인트 2위(2975점·4억 1700만원) 김한별(24)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70위로 밀려났다. ‘일본파’ 장동규는 2번홀(파3·205야드)에서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을 포함, 후반홀에서만 6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점프했다. 2014년 일본 무대에 이어 국내에서도 마수걸이 ‘에이스’를 신고한 장동규는 LG 시그니처의 3000만원 상당 가전제품을 받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며느리도 모른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대상 상금왕

    며느리도 모른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대상 상금왕

    어느덧 최종전이다. 한 시즌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는 지 여부는 연말 개인 타이틀이 증명한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농사를 잘 지은 이는 누굴까. 5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결정된다.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1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시즌 상금왕과 대상, 신인상 수상자가 정해진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는 모두 김태훈(35)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모은 상금은 4억 7479만원, 대상 포인트는 2980.5점이다. 그러나 넋 놓고 안심할 수는 없다. 2위 김한별(24)이 턱밑에서 역전을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김한별은 상금 4억 1774만원, 대상 포인트 2975점을 기록 중이다. 상금은 5700여 만원, 대상 포인트는 불과 10.5점 뒤져 있다. 차이는 종이 한 장 두께도 되지 않는다. 그는 원래 두 부문 1위를 달렸지만 코로나19 탓에 올해 미국에서 열렸던 CJ컵 대회에 출전한 뒤 귀국 자가격리에 들어가느라 전 대회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을 빼먹는 바람에 1위 자리를 김태훈에게 넘겨줬다.이 대회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상금이 2억원, 대상 포인트가 1000점인 걸 감안하면 두 개 부문 3위에 올라있는 이재경(21)도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 한 해 모은 상금은 3억 4127만원, 쌓아놓은 대상 포인트는 2754점이다. 2706.58점으로 4위를 달리는 이창우(27)도 우승 한 방이면 자력으로 생애 첫 대상을 움켜잡을 수 있다. 또 2413점으로 5위에 올라있는 이원준(35)부터 2016.63점의 9위 김승혁까지는 자신들이 우승하고 다른 선수 성적에 따라 대상을 엿볼 수도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향후 5년간의 코리안투어 시드와 함께 2021~22년 유러피언투어 시드, 제네시스 승용차도 챙길 수 있다.신인상 부문에서는 이원준의 코리안투어 사상 최고령 신인왕 탄생이 유력하다. 지난 달 말 비즈플레이 대회에서 우승해 신인상 포인트 1680점으로 1위가 되면서 KPGA 선수권을 제패한 김성현(22)을 1008점 2위로 밀어냈다. 김성현은 자신이 우승하고 이원준이 15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아니면 이원준을 따라잡을 수 없다. 코리안투어 최고령 신인왕은 2000년 당시 31세였던 석종율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원준, KPGA 코리안투어 35세 최고령 신인왕에 도전

    이원준, KPGA 코리안투어 35세 최고령 신인왕에 도전

    호주교포 이원준이 ‘35세 최고령 신인왕’에 도전한다.이원준은 25일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장(파72·6982야드)에서 열린 대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원준은 김승혁(34)을 3타 차로 제치고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정회원이 된 그는 1년 4개월 만에 다시 투어대회 정상에 오르며 신인상 포인트 900점을 추가, 신인상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신인왕 최고령 기록은 2000년 석종률로 당시 나이 31세였다. 이 대회 전까지 부문 1~2위였던 김성현(22), 김주형(18)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다음달 5일 개막하는 올해 남은 1개 대회에 결과에 따라 올해 신인상 수상자가 정해진다. 이원준이 30대 중반의 나이에 올해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은 그가 2006년 프로 전향 후 2008년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등에서 활약하느라 국내 투어에서는 데뷔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KPGA 선수권 이후로는 9월 신한동해오픈에만 출전, 신인상 자격이 이번 시즌으로 이월됐다.전날 2라운드까지 공동 2위 선수들에 3타를 앞선 이원준은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한때 5타 차 선두를 달렸다. 14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가 나왔고, 같은 홀에서 김승혁이 버디를 잡으며 3타 차로 좁혀졌다. 이어진 15번 홀(파5)에서는 이원준이 1m도 안 되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김승혁이 버디를 기록해 2타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김승혁은 17번 홀(파4) 약 6.5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깃대를 맞고 나가는 바람에 1타까지 따라붙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숨을 돌린 이원준은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자신의 투어 2승을 장식했다. 이원준은 대회 개막 전날이던 21일이 아이의 첫 생일, 또 대회 2라운드가 예정됐던 23일은 자신의 생일이어서 이번 우승은 가족에 대한 뜻깊은 선물이 되기도 했다. 이원준은 “시즌 최종전도 욕심을 많이 내지는 않겠지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금 1위 김태훈(35)은 이번 대회에서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2위에 올라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시즌 2승 채비 마친 이창우 “우승하면 대상도 따라올 것”

    시즌 2승 채비 마친 이창우 “우승하면 대상도 따라올 것”

    ‘돌아온 천재’ 이창우(27)가 한 달만의 코리안투어 2승째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창우는 제주 타미우스 컨트리클럽(파72·6982야드)에서 열린 한국남자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선두에 올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한 달 만의 투어 2승째 채비에 돌입했다. 이창우는 60% 중반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83%대의 안정적인 그린 적중률로 6번~8번홀 3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잡아낸 이창우는 한때 5언더파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리고도 3퍼트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내며 공동선두를 허용한 것이 옥에 티로 남았다. 홍순상(39)이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골라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나눠가졌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김한별(24·2975점)이 ‘더 CJ컵’ 귀국 자가격리로 빠진 이 대회 2위 김태훈(35·2870.50점)과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4위의 이창우(2623.58점)는 “대상 부문 1위로 올라서는 것도 좋지만 일단 이번 시즌 다승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꼭 우승을 해야 한다”면서 ”우승을 하면 자연스럽게 대상 1위도 따라올 것이다. 대회 초대 챔피언의 영예도 탐난다”고 말했다. 김태훈과 같은 조에서 하루를 보낸 이창우는 또 “정말 오랜만에 태훈형과 경기했다. 그러나 대상 포인트 경쟁 중이다 보니 초반에는 서로 말없이 플레이만 했다”면서 “후반 들어 서로 웃고 이야기하면서도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코리안투어 5년 풀시드가 주어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시우 “올해는…” ‘더 CJ컵’ 1라운드 3언더파 공동 9위

    김시우 “올해는…” ‘더 CJ컵’ 1라운드 3언더파 공동 9위

    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쳤다. 이 대회 자신의 최고 성적인 2018년 공동 23위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커졌다.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7언더파의 티럴 해턴(잉글랜드)에 4타 뒤진 공동 9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8번홀까지 버디 3개를 뽑아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을 처음 밟아본 김시우는 연습라운드 때도 10번∼18번홀은 쳐본 적이 없어 조심스럽게 경기했다. 후반홀에서는 6번홀까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7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으로 홀 60㎝ 옆에 붙인 뒤 네 번째 버디를 뽑아냈다. 다만,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로 마무리한 게 아쉬웠다. 김시우는 “오늘 전체적으로 다 좋았다. 마지막 홀에 아쉽게 끝나면서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다 좋았기 때문에 내일도 오늘같이 플레이한다면 주말에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시우를 제외한 10명의 한국 선수는 좀체로 힘을 쓰지 못했다. 강성훈(33)과 안병훈(29)이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7위에 그쳤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포인트 1위 자격으로 출전한 김한별(24)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이태희(36)와 김주형(19)도 3오버파 75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성현(22), 이재경(21)은 5오버파로 PGA 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경훈(29)은 6오버파, 함정우(26)는 7타를 까먹었다. ‘코리언 브라더스’ 가운데 세계랭킹(23위)이 가장 높은 임성재(22)는 6오버파 78타로 최악의 스코어를 냈다. 지난 8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기록한 PGA투어 진출 이후 최악의 스코어와 같은 타수다. 순위도 78명 가운데 공동 72위로 밀려났다. 지난 11일 영국에서 끝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20시간을 날아와 출전한 해턴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곁들이는 맹타를 휘둘러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까지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치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CJ컵 세 번째 나서는 임성재 “이번엔 톱5 들 것”

    CJ컵 세 번째 나서는 임성재 “이번엔 톱5 들 것”

    2017년 4위, 2018년 공동 23위, 2019년 공동 6위, 올해는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할까. 지난 3년간 제주에서 열렸던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더 CJ컵’이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자리를 옮겨 치러진다. 코로나19 탓에 출전 선수 78명 중 대부분인 PGA 멤버의 발이 자가격리 등으로 사실상 묶였기 때문이다. 올해도 총상금은 975만 달러(약 112억 1300만원), 우승 상금은 175만 5000달러(약 20억 3000만원)다.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상금이다. 출전 선수 78명 중 11명의 한국 국적 선수에게 문을 열었다고는 하지만 저스틴 토머스(1회, 3회), 브룩스 켑카(2회·이상 미국) 등이 우승컵을 가져갈 동안 한국 선수들은 ‘들러리’ 노릇만 해야 했다. 2017년 첫 대회 때 김민휘(28)가 토머스에게 3타 뒤진 6언더파 4위를 기록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 이듬해에는 김시우(25)가 7언더파 공동 23위, 지난해에는 안병훈(29)이 토머스에게 6타 뒤진 13언더파로 선전했지만 공동 6위에 머물러야 했다. 올해 세 번째 출전하는 ‘기대주’ 임성재(22)도 두 대회 연속 30~40위권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부문별 순위에 들어 출전권을 받은 김한별(24), 김성현(22), 이재경(21), 김주형(19) 등은 내심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토머스와 켑카 등 전 대회 챔피언과 16일 오전 3시 46분(이하 한국시간) 티오프에 나설 예정인 임성재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두 차례 중위권 성적에 그쳤는데 올해는 ‘톱5’ 성적까지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전 2시 40분부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장타 대결을 시작하는 김시우는 “새 시즌 들어 지난주 첫 ‘톱10’ 성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이 컨디션으로 끌고 가면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들이 승전보를 날리려면 토머스, 매킬로이 등을 비롯한 쟁쟁한 PGA 투어의 특급 스타들을 넘어야 하는 데다 처음 맞닥뜨린 섀도크리크 골프코스(파72·7527야드)에도 적응해야 한다.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 조성된 이 골프장은 2018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의 ‘라이벌 매치’ 무대가 된 곳으로 올해 CJ컵을 통해 사실상 처음 PGA 투어에 속살을 드러낸다. 계곡과 개울, 폭포 등 장엄미가 일품이지만 작은 그린과 코스의 굴곡 등 지옥을 경험하기에도 모자람이 없다는 게 CJ컵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3억 잭팟 터진 김태훈… ‘왕별’ 됐다

    3억 잭팟 터진 김태훈… ‘왕별’ 됐다

    통산 4승… 5000만원 차로 상금 1위 도약백부 프로야구·부친 축구 등 ‘운동 가족’‘더 CJ컵’ 불참… 함정우 등이 대신 출전스포츠인 가족을 둔 ‘장타자’ 김태훈(35)이 ‘연장패’ 2주 만에 기어코 코리안투어 4승째를 신고했다. 김태훈은 11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35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까먹고도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했다. 2013년 투어에 데뷔해 2018년 동아회원권 부산오픈까지 3승을 일궈 낸 뒤 2년 2개월 만에 다시 밟은 투어 정상이다.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김태훈은 시즌 상금 4억 6663만원이 돼 컷 탈락한 김한별(24·4억 1774만원)을 제치고 상금 1위로 올라섰다. 김태훈은 또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다음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더 CJ컵’에는 국내 투어 집중을 이유로 불참하기로 했다. 김태훈과 이창우(27)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더 CJ컵’에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김한별과 3위 이재경(21), 5위 이태희(36)에 이어 6위 함정우(26)가 나가게 됐다. 초등학교 때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김태훈은 해태 타이거즈 강타자였던 큰아버지 김준환씨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았고 전국체전 2관왕, 호심배 우승 등 아마추어 무대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캐디백을 멘 아버지는 축구선수 출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김상희는 사촌이다. 김태훈은 이날 이재경에게 한때 1타 차까지 쫓기다 후반 중후반 천금 같은 연속 버디로 초반 난조를 극복했다. 5, 6번과 9, 10번 홀 두 차례의 연속 보기로 이재경에게 1타 차까지 따라잡힌 김태훈은 그러나 13번 홀(파3) 티샷을 홀 1m 옆으로 보내 버디를 뽑아내고 14번 홀(파4)에서도 7m 거리의 버디를 잡으며 18번 홀(파5)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이재경을 따돌렸다. 김태훈은 “13번 홀에서 제가 생각해도 멋있는 샷을 날렸다”며 “티샷이 경사를 타고 내려와 1m 안쪽에 붙어 버디를 한 장면”이라고 이날의 승부처를 지목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일본파’ 조민규, 코리안투어 생애 첫 승 기회 잡았다

    ‘일본파’ 조민규, 코리안투어 생애 첫 승 기회 잡았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11년째인 조민규(32)가 인천 송도에서 생애 첫 승의 기회를 3년 만에 다시 잡았다. 조민규는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같은 ‘일본 유학파’인 박정환(27)을 1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이다. 키 170㎝의 단신인 데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투어 선수 중 82위(281야드)에 불과하지만 조민규는 무려 92%를 웃도는 페어웨이 안착률로 불리함을 상쇄했다. 14차례의 드라이버샷 중 13개를 페어웨이에 적중시켰다.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도 66.67%로 출중했고 26개로 막은 짠물 퍼트도 돋보여 보기는 전·후반 각 1개에 그쳤다. 조민규는 “아이언샷과 퍼트가 정말 좋았다. 경기 전 캐디와 세운 코스 전략이 100% 정확하게 잘 맞아떨어졌다”며 “강약을 반복한 바람이 까다로웠는데 이를 잘 다스린 것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조민규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주무대다. 2010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한일 투어를 번갈아 뛰었다. 2012년에는 제주에서 열린 한일골프대항전 밀리언야드컵에 한국대표팀으로 참가해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그러나 조민규는 2011년과 2017년 매경오픈,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세 차례의 굵직한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하면서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반면 2011년 간사이오픈,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 등을 제패하면서 JGTO에 전념했다. 지난해 상금 순위에서 밀려 시드를 잃었지만 연말 Q스쿨 수석합격으로 시드를 되찾은 뚝심의 소유자다. 긴 러프와 특히 굴곡 심한 그린 탓에 언더파 선수가 10명에 불과한 가운데 시즌 3승째를 벼르는 김한별(24)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와 보기 4개를 쏟아내 4오버파 공동 54위로 부진했다. 김한별을 상대로 상금왕 뒤집기에 도전하는 이창우(27)는 2오버파 공동 30위로 첫날을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물 들어왔을 때 노 젓겠다” 조민규 인천 송도에서 3년 만에 첫 승 다시 노크

    “물 들어왔을 때 노 젓겠다” 조민규 인천 송도에서 3년 만에 첫 승 다시 노크

    코리안투어 데뷔 11년째를 보내고 있는 조민규(32)가 인천 송도에서 생애 첫 승의 기회를 3년 만에 다시 잡았다.조민규는 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마지막 조가 전반 홀을 끝낸 오후 3시 30분 현재 단독선두다. 키 170㎝에 불과한 단신에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투어 선수 가운데 82위(281야드)에 불과하지만 조민규는 무려 92%를 웃도는 페어웨이 안착률로 불리함을 상쇄했다. 14차례의 드라이버샷 중 13개를 페어웨이에 적중했다.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도 66.67%로 출중했고 퍼트도 26개로 막아 짠물을 과시했다. 그 덕에 보기는 전후반 각 1개에 그쳤다. “아이언샷과 퍼트가 정말 좋았다. 경기 전 캐디와 세운 코스 전략이 100% 정확하게 잘 맞아 떨어졌다”고 대회 첫날을 복기하면서 조민규는 “강약을 반복한 바람이 까다로웠는데 이를 잘 다스린 것에 스스로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주무대로 뛰는 일본파인 조민규는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준우승 세 차례가 전부다. 2008년 KPGA에 입회한 뒤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면서 일본과 한국 무대를 번갈아 뛰었다. 2012년에는 제주에서 열린 한일골프대항전 밀리언야드컵에 한국대표팀으로 참가해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조민규는 2011년과 2017년 매경오픈,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세 차례의 굵직한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하면서도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2011년 간사이오픈,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 등을 제패하면서 JGTO에 전념했다. 지난해 시드를 잃었지만 Q스쿨 수석합격으로 시드를 되찾은 조민규는 2017년 첫 대회 준우승을 의식한 듯 “아직 우승을 논하는 건 성급하다”면서도 “샷감이 올라왔을 때 국내 첫 승을 꼭 일구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물 들어왔을 때 노 젓겠다는 얘기다. 그는 현재 대상포인트 11위, 평균타수 2위(69.52타)에 올라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3억 ‘뭉칫돈’ 잡는다… 상금왕 굳히기 나선 김한별

    3억 ‘뭉칫돈’ 잡는다… 상금왕 굳히기 나선 김한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 판도가 이대로 굳어질까 아니면 바뀔까. 8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350야드)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15억원이다. 올 시즌 10개 대회 중 최대 규모다. 우승 상금도 3억원으로 다른 대회에 견줘 가장 많다. 뭉칫돈에 가깝다 보니 시즌 상금왕 구도까지 흔들 수 있다. 현재 상금 1위는 지난 8~9월 KPGA오픈과 신한동해오픈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한별(24)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그는 단박에 시즌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현재 상금은 4억 1774만원. 2위 이창우(27·2억 7385만원)보다 약 1억 4000만원 많다. 그가 이번에도 우승해 상금 3억원을 보태면 7억원을 넘게 되는데, 남은 2개 대회의 우승 상금은 합쳐 봐야 3억원을 넘지 않기 때문이다. 김한별이 우승하면 2018년 박상현(37) 이후 2년 만에 시즌 3승이라는 기록도 탄생한다. 최근 상승세로 보면 김한별의 ‘두 마리 토끼몰이’를 상대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이창우다. 지난달 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2013년 아마추어 시절에 이어 7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특히 네 번째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을 덩크처럼 홀에 내리꽂는 ‘샷이글’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던 천재다운 장쾌함은 골프팬의 기억에 깊이 각인돼 있다. 상금 2위를 달리는 이창우가 우승하면 상금왕 판도는 사뭇 달라진다. 단박에 1위가 된다. 김한별이 2위를 해 1억 5000만원을 받더라도 이창우보다 약 1000만원이 적어 상금 순위도 2위로 밀려나게 된다. 이창우는 또 대상 포인트에서도 김한별을 끌어내리고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이창우의 2481점에 견줘 김한별은 현재 2975점으로 494점 앞서 있다. 이 대회 1위에 걸린 포인트는 1000점이다. 이창우가 우승하면 김한별은 520점을 주는 3위 안에 들지 않는 한 전세 역전을 막을 수 없다. 올해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태희(36)도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와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현재 순위는 각각 5위(2097점)와 4위(2억 3500만원)다. 우승자를 비롯해 이 대회 결과 대상 포인트 상위 3명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성현(22)과 함께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출전권도 챙길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상금 15억’ 제네시스 챔피언십 8일 개막

    ‘상금 15억’ 제네시스 챔피언십 8일 개막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프로골프(KPGA)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포스터)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인천 연수구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개최해 온 대회로 최장, 고난도 코스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선 120명의 선수가 국내 최고 상금인 총 15억원(우승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GV80,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2020 더 CJ컵’ 출전권 등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2019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문경준, 2019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 PGA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양용은 등 KPGA 선수들과 젊은 피 김한별, 김성현, 김민규 등이 대거 참가한다. 8번홀, 13번홀, 17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게는 각각 제네시스 G70, G80, GV80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대회 전야제 대신 미슐랭 스타 셰프가 만든 친환경·보양 콘셉트의 도시락을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비대면 갤러리를 위해 매 라운드를 6시간씩 생중계하는 것을 비롯해 18개 홀을 모두 중계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