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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수출 1호 튀니지 ‘국민신문고’ 고도화 지원.

    해외 수출 1호 튀니지 ‘국민신문고’ 고도화 지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2일 온라인 정부 민원창구인 ‘국민신문고’ 해외 수출 1호 국가인 튀니지의 국민신문고 시스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합동 조사단이 현지 실태조사에 나섰다.튀니지의 국민신문고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2018년 개통했고 운영 경험 등도 전수했다. 고도화는 올해 3월 튀니지를 방문해 운영 및 애로 사항을 청취한 후 마련됐다. 실태조사는 튀니지 정부의 국민신문고 운영현황과 이용기관 확대 및 운영기관의 역량 강화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권익위를 비롯해 코이카, 대학 교수,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2024~2026년까지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튀니지 국민신문고 고도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전자정부 브랜드인 국민신문고가 아프리카 등 주변 국가로 수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0)] 탄소중립 국제협력과 그린 ODA/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0)] 탄소중립 국제협력과 그린 ODA/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파리협정이 발효된 지 6년이 됐으나 신기후체제가 본격적으로 출범하지 못한 것은 이행규칙(Paris Rule Book) 제6조 국제탄소시장(IMM)에 대한 국제사회의 합의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즉 어떤 사업이 국제적으로 이전 가능한 감축실적(ITMO) 사업이며, 그 실적을 어떻게 인정하고 어떤 원칙으로 이전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난항을 겪었던 것이다. 글래스고 기후변화총회(COP26)에서 국제사회가 이 문제에 합의한 것이 최근 국제 기후변화 대응의 가장 큰 성과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국외 감축량은 3350만톤으로, 2030년 온실가스 배출 목표량 4억 3660만톤의 7.7%에 해당하는 양이다. 기존 국외 감축 목표량과 비교해 꼭 2배 증가했다. 국외 감축 방법에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유엔에서 인정받는 방법과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에 의해 실적을 인정받는 방법이 있다. ODA 사업 실적은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는 ODA 사업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인정하고 있다. 다만 감축인증서(CER)에 해당하는 금액(Carbon Value)은 ODA 실적에서 제외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난해 발표한 ‘저탄소 전환 ODA 이행계획’의 주요 목표는 수요에 기반한 ‘저탄소 전환 포트폴리오 강화’, 주요국 대상 ‘맞춤형 전략적 접근’, 감축량의 정량적 관리를 통한 ‘성과관리 및 확산’이다. 구체적으로 KOICA는 ‘기후행동 이니셔티브’를 통해 2021년부터 5년간 총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양자(양국) 간 협력사업, 국제기구와 협력하는 다자간 사업, 또는 녹색기후기금 협력사업의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된 주요 KOICA 사업에는 ‘아마존 지역 태양광 사업’, ‘베트남 산업계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과테말라 기후복원력 지원사업’, ‘피지 농업공존형 태양광 발전사업’, ‘몽골 매립장 매립가스 포집·소각사업’ 등이 있다. 정부는 세계 10위권의 ODA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2023년 ODA 예산을 4조 545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기후변화·감염병 등 복합적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전년 대비 33% 증가한 4222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그린 ODA’를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도우며 혁신적 녹색기술을 공유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된다면 공적 원조인 그린 ODA를 통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면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지혜가 될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과 경제 규모 모두 세계 10위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 직업교육훈련 노하우 우즈베키스탄에 전수...계명문화대

    직업교육훈련 노하우 우즈베키스탄에 전수...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 KIOCA 시민사회협력사업팀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역을 방문해 직업교육훈련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시민사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계명문화대는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KOICA 민관협력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취업 및 창업역량강화를 통한 지역 기능인력 소득증대사업(2019-2021)’을 수행했다.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이번에 사업책임자인 기계과 이상석 교무처장을 포함해 관련 교수, 전문가 및 연구원 등 6인으로 구성된 사업팀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파견했다. 사업팀은 현지에서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교사 및 관리자, 지역 기관들을 대상으로 △산업수요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개편 연수 △직업훈련원 교사 기술역량 강화 연수 △사마르칸트창업보육센터(SSIC) 관리자 연수 △사마르칸트 직업교육혁신지원센터(VETIC) 운영 활성화 연수 △여성창업 역량강화 세미나 등을 통해 직업교육훈련 노하우를 전수했다. 사업책임자 이상석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고등직업교육 모델의 장점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전수되어 취?창업 기회가 확대되고 궁극적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민 소득증진에도 성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한국전 참전국 에티오피아 청년 취업 돕는 LG전자…6회 직업학교 졸업식

    한국전 참전국 에티오피아 청년 취업 돕는 LG전자…6회 직업학교 졸업식

    LG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제6회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며 이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이일환 전무,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강석희 주 에티오피아 대한민국대사, 베커 살레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김용우 월드투게더 회장, 조성희 KOICA 에티오피아 사무소 부소장 등 2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올해 졸업생은 73명으로, 2014년 개교 이래 약 4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대부분은 LG전자 등 IT기업에 취업했고, 일부는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했다. 졸업생 대표 다니엘 까사훈은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준 LG에 감사드린다”라면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에티오피아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LG와 KOICA와 협력해 설립한 희망직업훈련학교는 국제개발협력 NGO (사)월드투게더가 운영하고 있다. 매년 필기시험, 면접 등을 실시하며, 여성, 장애인,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취약계층 청년 등의 지원자를 우선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은 3년간 정보통신, 가전 등 다양한 제품의 수리기술을 무상으로 배운다. 일부 우수학생에게는 LG전자 두바이 서비스 법인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LG전자 양승환 에티오피아 지점장은 “에티오피아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유엔의 파병요청을 받고 1951년 약 6000명 규모의 부대를 한국에 파병한 바 있다. 이어 1956년까지 한국에 주둔하며 전쟁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도왔고, 에티오피아 부대는 월급을 모아 경기도 동두천에 보육원을 세워 전쟁고아를 보살피기도 했다.
  • 특허청, 아세안 국가에 지식재산 역량 지원

    특허청, 아세안 국가에 지식재산 역량 지원

    아세안 국가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에 한국의 노하우 전수가 확대된다.특허청은 28일 우리나라와 교역이 늘고 있는 아세안(ASEAN) 국가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3년간 진행한 ‘코이카(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교육에는 아세안 10개 국가 중 캄보디아·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라오스 등 7개국의 지재권 담당 공무원 20명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식재산(IP) 가치평가와 한·아세안 지식재산 인프라 현황 비교, 아세안 지식재산 조화 방안 등을 주제로 열린다. 지재권 창출·활용·보호분야 외에도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발전과 위조상품 단속, 지식재산 금융 및 가치평가 등의 교육 과정을 편성해 지재권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교육 프로그램이 현업에 적극 적용돼 아세안 회원국 역내 ‘K-브랜드’ 보호 기반이 강화되고,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 확대와 무역 및 교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수료국가별로 지식재산권 교재를 공동 개발하는 등 교육의 효과가 지속적·장기적으로 유지되고, 교육을 통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태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아세안 국가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가 우리 수출·진출 기업들에 대한 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제 지재권 교육을 이용한 협력 네트워크 유지·강화를 위해 상호 교차교육 등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볼리비아 직업훈련원과 협약 체결..계명문화대학교

    볼리비아 직업훈련원과 협약 체결..계명문화대학교

    계명문화대가 볼리비아 기술직업훈련원(‘CEA-KOREA’)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시민사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볼리비아 CEA-KOREA에 교육혁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영유아과 교육과정 개발 및 개편, 뷰티미용과 교육과정 개발 및 개편,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교수법 향상, 취?창업역량을 강화를 위한 산?학?관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볼리비아 취약 계층 성인학습자의 취?창업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CEA-KOREA의 수강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영유아 돌봄교실을 설치하고 한국의 관련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힘을 쏟는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대학설립의 모토인 프론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지역에 직업교육의 발전과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대학의 역량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 상명대, 몽골 국립과학기술대에 선진 ICT 기술 전수

    상명대, 몽골 국립과학기술대에 선진 ICT 기술 전수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4일부터 13일까지 천안캠퍼스에서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 관리자를 초청해 관리자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이카(KOICA)가 지원하는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정보통신대학 역량강화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용역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하는 13명은 몽골 국립과학기술대 총장과 정보통시대학 학장을 비롯해 몽골 정부 고위공무원 등 관리자다. 이들은 상명대의 선진 공학교육 연수와 함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국내 기관을 방문해 대한민국 ICT 분야 교육·연구지원 정책, 공학교육인증, 연구장비 공동운영 사례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상명대는 연수를 계기로 4일 몽골 국립과학기술대와 투무르푸레브 남난 총장, 몽골 교육부 호조 타미리 국장님 등 몽골 정부 관계자·대학 관계자와 함께 상호렵력관계 구축을 위해 국제교류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은 ▲교육·연구 분야 사업의 시행과 개발 ▲공동연구·연구결과물 공동 발표 ▲학술 자료·정보 교환 등이다.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은 “상명대는 2014년부터 교육부 주관 CK사업, PRIME사업, LINC+사업,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 등 다양한 ICT관련 사업을 통해 공학분야 교육 선진화에 앞장서 왔다”며 “몽골 국립과학기술대와 ICT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난 몽골 국립과학기술대 총장은 “IT 강국인 한국에서 우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은 상명대와의 교류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 및 연수를 계기로 공학분야는 물론 향후 한국과 몽골의 사회, 문화, 경제 분야로 확대하여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베트남 오지서 태권도 가르치던 국가대표, 도피범 잡는 경찰 되다

    베트남 오지서 태권도 가르치던 국가대표, 도피범 잡는 경찰 되다

    경찰, 2015년 한-베트남 데스크 설치현지 공조로 도피범 올해 27명 송환 ‘파타야 살인’ 3년 만에 검거 보람태권도 감독 된 제자..“현지인 보증”“타문화 존중과 이해가 신뢰 쌓아” 최근 우리 국민과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치안 분야 공조도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수십 억원을 가로채고 해외로 도피한 사기범을 베트남 현지에서 잇따라 검거해 송환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27명의 도피 사범을 베트남에서 국내로 송환했다.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를 잡기 위해서는 해외 각국과 긴밀한 공조 수사가 필수적인데, 베트남에서의 검거·송환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데는 2015년 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에 각각 설치한 베트남-코리안데스크의 역할이 크다.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서 베트남데스크를 맡고 있는 서의성(41) 협력관(경위)은 3일 “공조의 핵심은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이해”라며 “오랜 기간 신뢰를 쌓고 상대 국가의 업무 처리 절차와 특성을 이해해야 적시에 협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서 협력관은 2010년 베트남어를 특기로 외사 특채에 합격해 경찰이 됐다. 베트남과의 인연은 국기원 시범단으로 활동하던 중 2003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단원으로 선발돼 베트남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시작됐다. 그가 파견된 지역은 수도 하노이에서 차를 타고 8시간 이상 가야 하는 ‘선라’라는 고산지대 마을로 당시 베트남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꼽혔다. 서 협력관은 “당시 미국이나 일본의 비정구기구(NGO) 단체는 주거 불가능 판정을 내려 외국인이 없었다”며 “제가 최초의 외국인으로 선라에서 살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서 협력관이 가르쳤던 제자가 현재는 베트남에서 ‘강팀’으로 꼽히는 태권도팀 감독이 됐다고 한다. 서 협력관은 “지금도 베트남 출장을 가면 제자들이 5시간 이상 걸려서 보러 온다”면서 “일정이 빡빡해 한 끼 식사조차 할 시간이 없는데도 이들이 먼 길을 오는 것은 제가 함께 일하는 베트남 공안들에게 ‘서 선생은 믿어도 되는 사람’임을 보증해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해 처음에는 친해지기 어렵지만 진심을 다하면 ‘띵깜’(의리와 정을 뜻하는 베트남어) 관계를 경험할 수 있다”며 “베트남 사람들의 이런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고 처음부터 부(富)를 과시하며 관계를 맺으려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베트남데스크로 활동해 온 서 협력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을 꼽았다. 그는 “처음 접수한 공조수사 사건이었는데 매년 연도가 바뀌는 폴더명을 보면서 올해는 꼭 잡겠다고 다짐했었다”면서 “그러다 2018년 4월쯤 주말에 첩보를 입수해 베트남 공안과 긴밀하게 작전을 펼친 끝에 강하게 저항하던 피의자를 검거, 우리 국적기에서 직접 수갑을 채울 때 비로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서 협력관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전산시스템도 담당하고 있다. 인터폴 전산망은 전세계 195개국과 소통하면서 공항·항만 출입국자에 대한 인터폴 수배 정보를 비롯해 우리 국민과 관련한 해외 사건·사고 정보 등을 원활하게 공유하는 것이다. 그는 “외사 경찰은 때때로 변호사나 디지털 증거 전문가도 돼야 하고 강력 형사, 통역사, 외교관의 역할도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코이카와 탄자니아 상수도 개선 추진

    서울시, 코이카와 탄자니아 상수도 개선 추진

    서울시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손잡고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상수도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코이카는 최근 내년도 무상원조(ODA) 신규 제안사업 중 하나로 서울시가 2020년 제안한 탄자니아 상수도 시설 개선사업을 외교부에 제출했다. 연내 최종 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코이카 기금 382만달러(약 47억원)가 사업에 투입된다. 이 사업은 탄자니아의 행정수도인 도도마시(市)와 농촌지역인 아루샤주(州)에 최적화된 상수도시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도마시는 2019년 9월 서울시에 상수도 기술 자문을 요청했고,시는 현지 사전 조사와 기술진단 컨설팅을 거쳐 2020년부터 사업을 준비해왔다. 시는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도도마시의 노후 상수도 시설을 개량하고,누수율을 낮추는 선진 상수관망 블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상수도시설 운영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아루샤주의 농촌 마을 4곳에는 양질의 풍부한 샘물을 취수원으로 발굴해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탄자니아 외에도 음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개발해 상수도 시설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연내 사업추진이 최종 확정되면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2022 평창평화포럼, 알펜시아에서 22일부터 사흘간

    2022 평창평화포럼, 알펜시아에서 22일부터 사흘간

    ‘2022 평창평화포럼’이 오는 22일부터 강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린다. 강원도는 평창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주최하고 2018 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평창평화포럼을 현장 참가 2000명, 온라인 참가 100만 뷰를 목표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포럼은 경제와 스포츠,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 유엔 지속가능 발전 목표(UN SDGs), 평화 공공외교 등 모두 다섯 개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을 비롯한 33개의 세션에 2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박채희 한국체육학회 국제이사가 좌장을 맡은 ‘동계스포츠과학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활성화 방안’ 세션에서는 센터 필요성 및 전문성과 더불어 의·과학 중심의 연구, ‘DNA-Platform’과 결합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다. ‘평창 평화정신과 공공외교’ 세션의 좌장은 이정옥 평창평화센터 이사가 담당하고 평창평화정신을 평화와 스포츠 및 공공외교에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사회주의 정치경제 근간에 자본주의 매개 변수를 절충하는 실험적 시도’ 세션은 최민식 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담당,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중심으로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가미한 수정주의적 시도를 중심적으로 다룬다. ‘평화도시 현황과 과제’ 세션에서는 이성훈 평창평화센터 이사가 좌장을 맡아 제주와 부산, 고양시와 강원도 DMZ 접경지역 지자체의 평화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공동 과제를 도출해내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최영훈 평창군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세션을 통해서 지역사회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 2018 평창올림픽 유산과 평화도시 평창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 ODA 시민사회 협력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

    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 ODA 시민사회 협력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

    계명문화대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시민사회 협력 프로그램’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계명문화대는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KOICA 민관협력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취업 및 창업역량강화를 통한 지역 기능인력 소득증대사업(2019-2021)’을 수행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해당 사업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에 기계과정, 미용과정, 그리고 메이커스페이스를 개설해 교육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업을 담당하는 이상석 계명문화대 교수는 “이번 사업에서는 지난 사업의 성과를 우즈베키스탄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사마르칸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의 운영편람을 전체 직업훈련원들과 공유하는 등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해외 문화재 복원, 한국이 선도해야”

    “해외 문화재 복원, 한국이 선도해야”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는 문화재를 보호할 기반이나 능력이 부족한 나라들에 도움을 주는 국제 협력사업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2013년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사원 복원 정비, 미얀마 바간 지진피해 복구 등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엔 파키스탄 문화유산청과 간다라 지역 유적 정비·활용 및 기록화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아시아권 국가들에 문화재 보존처리 장비를 지원하고 전문 인력 초청 연수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걸맞게 문화유산 ODA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문화재청이 지난 13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 ‘제5회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문화유산 ODA 전략을 수립하고, 사후에도 역량 강화와 문화 교류로 지속성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숙희 성결대 객원교수는 ‘문화유산 국제사회 주도권 확보를 위한 마스터플랜’ 주제 발표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해외 문화유산 지원 사업인 이집트 유물 전산화(2007~2009년), DR콩고 국립박물관 건립(2012~2020년) 사례를 중심으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코이카 이사로 사업을 이끌었던 백 교수는 “박물관은 유지 보수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업 종료 이후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문화유산 ODA 전략 수립 시 문화부, 국립중앙박물관 등 부처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정보기술(IT) 강국으로서 기록물 관리의 강점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오영찬 이화여대 교수는 인력 전문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코이카와 한국문화재재단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는 ODA 경험과 전문성이 쌓이기 어렵다는 점을 짚었다. 오 교수는 “일본은 문화청, 외무성, 국제교류기금 등 공공기관뿐 아니라 도쿄문화재연구소, 국립민족학박물관, 도요타 재단 등 문화기관과 민간단체로 구성된 ‘문화유산 국제협력을 위한 일본 컨소시엄’을 운영하는데 이런 사례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정숙 한국문화기획평가연구소장은 “문화유산 복원 사업은 문화환경 조성, 관광자산 활용, 문화향유권 증진 등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어떤 협력국이든 가치를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고 ODA 수요는 단절되지 않을 것”이라며 “신규 ODA 사업 개발이 좀더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5년, 10년 단위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면 국제사회에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심화시키는 문화재 행정 조직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황선익 국민대 교수도 “유산의 물리적 보존·복원뿐 아니라 유산의 해석과 활용 방안 등 가치 창출에 대한 기여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코이카, 이집트 공무원 대상 ‘성인지 정책 역량 ’ 연수

    경기도·코이카, 이집트 공무원 대상 ‘성인지 정책 역량 ’ 연수

    경기도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6일부터 15일까지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의 연수 과정 중 두 번째로 교육으로, 성인지 감수성 등 여성 인권보호와 능력 개발, 양성평등에 기여할 다양한 정책 수단, 방법 등을 전수하게 된다. 경기도와 코이카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만큼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줌(ZOOM)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연수 추진을 협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여성 분야 전문가와 함께 강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현장학습 영상을 제작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윤덕희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성인지 정책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가 이집트 성인지 정책과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연수생분들을 경기도로 초청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0년부터 코이카와 협력해 매년 글로벌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30개 과정에 걸쳐 480여명의 해외 공무원들이 한국의 행정, 경제·사회개발, 전자정부, 여성정책, 지방자치 등의 노하우를 배우고 체험했다.
  • [인사]

    ■국방부 ◇서기관 승진△감사관실 김성근△운영지원과 정기현△기획관리관실 이명재△계획예산관실 송영진△정책기획관실 이지연△국제정책관실 김혜윤△인사기획관실 김양수△전력정책관실 고유현 ◇기술서기관 승진△코로나19긴급대응반 조기윤△정보화기획관실 김영미△전력정책관실 천영훈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서울북부지청장 최상열△광주고용센터소장 김순영 ■우정사업본부 ◇전보△부산지방우정청장 이승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책전략부장 백승욱 ■한국국제협력단(KOICA) △아시아·유럽 지역사업본부 이사 임정희△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 정회진 ■신동아건설 ◇선임△개발사업담당 상무 김제욱 ◇승진△안전담당 상무보B 류지일 ■한국NGO신문 △편집인 겸 편집국장 조창용 ■경남대 △기획조정처 기획예산부장 겸 예산기획팀장 박동열△공과대학 교학행정실장 최순철△한마생활관 행정지원팀장 변승혜△교무처 교원인사팀장 하성훈 ■동아대 △사무처장 하광봉△한림생활관장 오은미△교무과장 남경문△학생복지과장 김양곤△취업지원실장 이인용△입학관리과장 이창수△기획과장 정성훈△총무과장 허남인△경리과장 한규석△국제교류과장 김성목△건설과장 최익준 △대외협력과장 전상학△산학협력단 연구개발지원실장 김진석△대학원 교육연구정책실장 김대준△법학전문대학원 행정지원실장 한진섭△자연과학대학 행정지원실장 박넝쿨△경영대학 행정지원실장 나진숙△생명자원과학대학 행정지원실장 이정훈△공과대학 행정지원실장 성기근△의과대학 행정지원실장 김진길△도서관 학술정보지원과장 황정후△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1과장 서성구△정보전산과장 류용주△스포츠지원과장 박순우 ■건양대병원 △심사평가실장 황원민△산부인과장 김태현
  • 한국국제협력단 국제개발협력 분야 인재 모집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근무할 인재를 모집한다. 27일부터 9월 10일 오후 1시까지 온라인 접수해야 한다. 채용 홈페이지(www.koica.recruiton.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인원은 일반직(신입) 19명, 사회형평적 채용(신입) 5명, 공무직 8명 등 모두 32명이다. 특히 일반직 신입 직원 중 9명은 비수도권 출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직은 토익 830점 이상의 성적을 갖고 있어야 하고, 개발협력기관 특성상 ‘해외사무소 파견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는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디지털 역량을 갖춘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공무직은 법무(변호사), 데이터품질관리, 노무(노무사), 영문커뮤니케이션, 보건(질병퇴치), 회계지원(고졸자), 시설관리지원(고졸자) 등 분야에서 뽑는다. 채용설명회 영상은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홈페이지(www.koica.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아프간인, 난민 아닌 특별기여자”… 5년 이상 체류·취업문 열린다

    “아프간인, 난민 아닌 특별기여자”… 5년 이상 체류·취업문 열린다

    한국 정부와 기관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과 가족 370여명이 카불을 탈출해 26일 한국에 도착했다. 법무부는 이들에게 ‘특별기여자’로서 장기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아프간 현지인 직원과 가족 378명은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1시간 30분을 비행해 이날 오후 4시 24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항공기 좌석 사정 등으로 함께 오지 못한 세 가족(13명)도 이날 저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공항을 출발, 27일 오후 도착할 예정이다. 아프간 협력자들은 과거 주아프간 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바그람 한국병원과 한국직업훈련원 등에서 의료진, 강사, 통역사 등으로 일하며 우리 정부의 아프간 재건 사업에 함께했다. 이날 지친 기색으로 공항 게이트를 통과한 이들은 대부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였다. 한 남성은 취재진을 향해 “기분이 아주 좋다”(I feel very well)고 말했다.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거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전체 이송 대상자 391명 중 절반 가까이가 10세 이하 어린이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공항 도착 직후 발급된 단기방문(C3) 비자로 입국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경기 김포시에 마련된 임시 시설에서 대기한다. 이후 장기체류가 허용되는 체류자격(F1)으로 신분이 변경된 뒤 내일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6~8주간 임시생활을 하게 된다. 법무부는 최종적으로 이들에게 ‘특별기여자’ 지위를 인정해 자유로운 취업 활동이 가능한 거주(F2) 비자를 발급할 방침이다. 난민인정자 등에게 발급되는 F2 비자는 1회 체류 기간이 5년이고 계속 연장이 가능하다. 법무부가 이날 입법예고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특별한 기여가 있거나 공익 증진에 이바지한 외국인에게 F2 체류 자격을 줄 수 있다. 다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영주권 문제는 아직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아프간 난민 국내 수용 논란을 피해 가기 위해 이들을 난민이 아닌 특별기여자 신분으로 대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이날 “복잡한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난민과는 별도로 특별기여자로서 대우할 것”이라며 “생계비나 정착지원금, 교육 면에서 더 많은 배려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추가 이송 계획과 관련해 “만일 이후에 추가로 한국행을 희망하는 아프간인이 있을 경우에는 과거의 고용 관계나 신원 등을 감안해 지원 여부 및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아프간인, 난민 아닌 특별기여자”… 5년 이상 체류·취업문 열린다

    “아프간인, 난민 아닌 특별기여자”… 5년 이상 체류·취업문 열린다

    한국 정부와 기관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과 가족 370여명이 카불을 탈출해 26일 인천국제공항에 특별 입국했다. 법무부는 이들에게 ‘특별기여자’로서 장기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아프간 현지인 직원과 가족 378명은 1차로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항공기 좌석 사정 등으로 이날 한국에 오지 못한 3가족(13명)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른 군 수송기(C130J)를 통해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협력자들은 과거 한국 대사관, KOICA(한국국제협력단), 한국병원, 한국직업훈련원, 한국기지에서 의료진, 강사, 행정원 등으로 근무하며 우리 정부의 아프간 재건 사업에 함께했다. 전체 이송 대상자 391명 중 18세 미만 미성년자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영유아가 100여명, 6~10세 인원이 80여명 정도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선 공항 도착 직후 발급된 단기방문(C3) 비자로 입국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대기한다. 이후 장기체류가 허용되는 체류자격(F1)으로 신분이 변경된 뒤, 내일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임시생활을 하게 된다. 법무부는 궁극적으로 이들에게 ‘특별기여자’ 지위를 인정해 자유로운 취업 활동이 가능한 거주(F2) 비자를 발급할 방침이다. 난민인정자와 영주권자의 배우자·자녀 등에게 발급되는 F2 비자는 1회 체류 기간이 5년이고 계속 연장이 가능하다. 법무부가 이날 입법예고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특별한 기여가 있거나 공익 증진에 이바지한 외국인에게 F2 체류자격을 줄 수 있다. 다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영주권 문제는 아직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아프간 난민 국내 수용 논란을 피해 가기 위해 이들을 난민이 아닌 특별기여자 신분으로 대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이날 “우리와 함께 일했다는 사실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이들을 모른 채 할 수 없었기에 정부가 결단을 내렸다”며 “복잡한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난민과는 별개로 특별기여자로서 대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들이 충북 진천에 머무는 동안 코로나19 방역 조치 일환으로 두 차례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의료진 10명과 법무부 직원 40명을 파견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추가 이송 계획과 관련해 “만일 이후에 추가로 한국행을 희망하는 아프간인이 있을 경우에는 과거의 고용 관계나 신원 등을 감안해서 지원 여부 및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 ‘고마워요 한국’ 아프간 특별기여자들 한국에서 첫날 밤

    [포토] ‘고마워요 한국’ 아프간 특별기여자들 한국에서 첫날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 아프간 어린이가 26일 오후 임시 숙소로 지정된 경기도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입국한 아프간인들은 수년간 아프간 현지 우리 대사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PRT)에서 근무해 난민이 아닌 특별기여자 신분을 받았다. 한편 이들은 공항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임시시설에 대기,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6~8주 머물게 된다. 2021.8.26 뉴스1
  • 아프간 韓대사관 직원 “우리 믿고 무사히 기다려줘서 감사”

    아프간 韓대사관 직원 “우리 믿고 무사히 기다려줘서 감사”

    우리 정부가 한국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 중 대피 희망자와 그 가족 391명을 무사히 한국으로 이송한 가운데 아프간 현지에서 이번 대피 작전에 참여한 직원이 현지 동료들과 대피 희망자들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생애 가장 명예로운 일…대사관팀 최고의 존경”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 직원인 A씨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아프가니스탄 카불, 작전명 미라클(기적), 임무 완수’라는 글에서 “가장 위험한 곳에서 수백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대사관 카불팀께 최고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드디어 우리의 소중한 친구들과 동료들이 안전해졌고, 우리는 우리는 밤에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 일이 제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참여한 모든 일 중에서 가장 명예로운 일이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사관의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을 하시리라 생각한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A씨는 아프간인 협력자들을 향해서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의 소중한 친구, 동료분들. 당신들은 탈출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들을 도와 대한민국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헌신하셨다”면서 “무려 10일 동안이나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믿고 죽거나 다치는 일 없이 기다려 주셨다”고 썼다. 한국 대사관 직원들은 지난 16일 대부분 제3국으로 이동했고, 최태호 주아프간 대사와 함께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직원들도 17일 마저 철수했다. 이후 대사관 직원들은 22일 다시 카불 공항으로 돌아가 대피 작전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A씨는 “대사관의 일원으로서, 당신(아프간 협력자)들이 보여주신 모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살아 있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391명 중 378명 인천공항 도착…대부분 어린이·노약자이날 오후 4시 24분 아프간인 협력자와 그 가족 378명은 군 수송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한국 땅을 밟았다. 전체 입국 대상인 391명 가운데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남아있는 13명은 다른 한국군 수송기를 타고 조만간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수년간 주아프간 한국 대사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 등에서 의사와 간호사, 정보기술(IT) 전문가, 통역, 강사 등으로 일한 전문인력과 그들의 가족이다. 가족 중에는 10세 이하 어린이와 노약자가 상당수 포함됐다.이들은 공항 내 별도 장소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친 뒤 공항 근처 임시시설에서 대기하다 음성이 확인되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인재개발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면서 정착 교육을 받다가 6∼8주 뒤 정부가 마련한 다른 시설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단기방문(C-3) 도착비자 발급 뒤 곧이어 장기체류가 허용되는 체류자격(F-1)을 부여했다.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생활 단계를 마치면 취업이 자유로운 거주(F-2) 비자가 발급된다.
  • 김 총리 “‘입국’ 아프간인, 신원 철저히 확인...절반은 10세 이하”

    김 총리 “‘입국’ 아프간인, 신원 철저히 확인...절반은 10세 이하”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직원, 가족의 입국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처음 채용 과정에서 이미 신원 조회를 거쳤지만, 우방국과 함께 현지에서 다시 철저히 신원을 확인했다. 방역과 보안을 더욱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6일 김 총리는 SNS를 통해 “길게는 7∼8년 이상 우리 대사관과 코이카, 한국병원 등에서 함께 일해온 동료들이고 그의 가족들이다. 이중 절반가량이 10세 이하 어린아이들로 도움이 절실한 약자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임시 체류를 수용한 진천군민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초 우한 교민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것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가 큰 신세를 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일각의 안보 우려에 대해선 “우리 정부와 일했다는 이유로 생명을 위협받는 동료의 구조 요청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선진국으로서의 위상, 동료들이 처한 심각한 상황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감안해 이분들의 국내이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과거 한국인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 협력자와 그 가족 378명이 26일 오후 4시 24분 군 수송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전체 입국 대상인 391명 가운데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남아있는 13명은 다른 한국군 수송기를 타고 조만간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수년간 주아프간 한국 대사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 등에서 의사와 간호사, 정보기술(IT) 전문가, 통역, 강사 등으로 일한 전문인력과 그들의 가족이다. 이들은 공항 내 별도 장소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친 뒤 공항 근처 임시시설에서 대기하다 음성이 확인되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송된다. 14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면 정착 교육을 받다가 6∼8주 뒤 정부가 마련한 다른 시설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단기방문(C-3) 도착비자 발급 뒤 곧이어 장기체류가 허용되는 체류자격(F-1)을 부여했다.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생활 단계를 마치면 취업이 자유로운 거주(F-2) 비자가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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