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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적들과 대화 필요 없다”...리설주와 탄도미사일 발사 참관

    김정은 “적들과 대화 필요 없다”...리설주와 탄도미사일 발사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진행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장면을 참관했다. 북한 노동당 창건 77주년인 10일 관영매체들이 참관 사진 등을 공개한 것은 김 위원장의 지도력 부각과 체제 결속을 노린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모두 지도하면서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핵전투무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북한의 이번 훈련은 최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운용부대 발사훈련으로, 이들 미사일에 소형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공개 천명한 것으로 관측된다. 모두 남한지역을 타격권으로 하고 있어 핵 위협을 더욱 노골화했다는 평가가 따른다.김 위원장은 또 “적들이 군사적위협을 가해오는속에서도 여전히 계속 대화와 협상을 운운하고있지만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가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이산가족 상봉 문제, 보건협력 제의 등 북한과 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으나, 김 위원장은 대화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한반도 정세는 ‘강대강’ 대치 국면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의 도발 수위도 더욱 격화할 수 있다.북한은 이번 훈련을 “전술핵탄두탑재를 모의한 탄도미싸일발사훈련”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관영매체가 이날 공개한 훈련 사진을 보면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개량형), 미니 SLBM 등이 동원됐다. 특히 평북 태천 일대로 추정되는 서북부 지역의 한 저수지에서 미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발사되는 장면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열차에서 KN-23을 첫 시험 발사한 데 이어 저수지에서 SLBM을 발사한 것은 군과 정보 당국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다.북한의 주장대로 KN23, KN24, KN25 등 신종 단거리 탄도미사일 3종 세트와 SLBM 미사일에 모두 소형 전술핵탄두를 탑재해 실전 운용하면 한미는 대북 미사일 요격체계 보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통신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함께 군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3년 6월과 2016년 12월 김 위원장의 공군 부대 훈련 참관에도 동행한 바 있다.
  • “北보다 기술력 우위… 관건은 신뢰성 향상”

    “北보다 기술력 우위… 관건은 신뢰성 향상”

    우리 군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다며 발사했던 현무2C는 뒤로 날아가 추락했다. 이는 북한이 최근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는 것과 비교되면서 체면을 구길 수밖에 없었다. 자칫 북한보다 미사일 기술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살 수도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군사전문가들은 전반적인 미사일 관련 기술력은 우리가 분명한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첨단무기체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9일 군사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은 거의 대부분 노후된 것들이다. 다만 최근 신형미사일을 늘리는 것 자체는 유의해야 할 대목이다. 장영근 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는 “그동안 북한이 고가의 복합재를 사용하는 신형미사일을 기술적 신뢰성의 제한 및 경제적인 이유로 바로 전력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또 생각했지만 지속적인 시험발사를 통해 신뢰성도 확보하고 무기체계 획득에 최우선하는 정책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 교수는 이어 “신형미사일의 계속되는 발사로 볼 때 KN23, KN24, KN25, 신형전술유도탄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지속적으로 전력화 배치 중으로 판단되며, 이는 기존 구형의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최근 계속된 미사일 발사는 무력시위뿐 아니라 실전을 위한 훈련과 검증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평가도 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탄도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실전능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 남한의 현무2 미사일 실패 시간대를 골라 도발한 것으로 남한 대비 우월한 전술운용 역량을 보여 주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역시 “최근 미사일 발사는 2019~21년 개발 이후 개량을 거쳐 올해 초부터 본격 양산·배치된 무기들의 실전 운용 능력을 검증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우리 군도 더 많은 훈련을 해야 하는 것 아닐까. 예비역 해군 대령인 임명수 이화여대 안보학 특임교수는 “현무 같은 특수병기는 어느 국가나 훈련을 자주 못 하고, 자주 할 수도 없다”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이 갖는 파장에서 보듯 우리 역시 주변국에 의도하지 않은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첨단무기는 워낙 정밀한 장치이기 때문에 오류 가능성을 항상 갖고 있다. 미국이 보유한 세계 최강 전투기 F22조차도 기계결함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다”면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 거기에 더해 이번 낙탄의 경우 너무 급작스럽게 발사 결정을 하진 않았는지 등 면밀한 검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의 무기체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춘근 전 세종연구소 외교안보연구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수출효자 품목인 K9 등의 화포는 엄청난 발사실험과 교정을 통해 신뢰성을 쌓아 온 반면 고가의 미사일은 선진국에 비해 개발 단계에서의 시험발사가 충분하지 않은 채 실전배치된 것이 제법 있다”면서 “개발 단계에서 더 많은 시험발사를 해서 작은 문제점까지 수정하고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현무 미사일 낙탄, 기술력이나 훈련부족 때문으로 볼 수 있을까

    현무 미사일 낙탄, 기술력이나 훈련부족 때문으로 볼 수 있을까

    최근 북한이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는 반면 우리 군은 현무-2C 미사일이 뒤로 날아가 추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북한 미사일 기술은 나날이 향상되는 반면 우리 군의 미사일 낙탄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군사전문가들은 전반적인 미사일 관련 기술력은 우리가 분명한 우위에 있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다만 첨단무기체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9일 군사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은 거의 대부분 노후된 것들이다. 다만 최근 신형미사일을 늘리는 것 자체는 유의해야 할 대목이다. 장영근 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는 “그동안 북한이 고가의 복합재를 사용하는 신형미사일을 기술적 신뢰성의 제한 및 경제적인 이유로 바로 전력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또 생각했지만 지속적인 시험발사를 통해 신뢰성도 확보하고 무기체계 획득에 최우선하는 정책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 교수는 이어 “신형미사일의 계속되는 발사로 볼 때 KN-23, KN-24, KN-25, 신형전술유도탄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지속적으로 전력화 배치 중으로 판단되며, 이는 기존 구형의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최근 계속된 미사일 발사는 실전능력 과시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평가도 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탄도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실전능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 남한의 현무-2 미사일 실패 시간대를 골라 도발한 것으로 남한 대비 우월한 전술운용 역량을 보여주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우리 군의 무기체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춘근 전 세종연구소 외교안보연구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수출효자 품목인 K9 등의 화포는 엄청난 발사실험과 교정을 통해 신뢰성을 쌓아 왔다”면서 “반면 고가의 미사일은 선진국에 비해 개발 단계에서의 시험발사가 충분하지 않은 채 실전배치된 것이 제법 있다. 이런 것은 배치 후에도 교육훈련과 연계해 발사실험을 지속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것도 충분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예비역 해군 대령인 임명수 이화여대 안보학 특임교수는 현무 낙탄 사고를 일각에서 제기되는 ‘훈련 부족’과 연결시키는 것은 “본질을 잘못 짚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무 같은 특수병기는 어느 국가나 훈련을 자주 못하고, 자주 할 수도 없다. 훈련 자체가 주변국에게 의도하지 않은 메시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첨단무기는 워낙 정밀한 장치이기 때문에 오류 가능성을 항상 갖고 있다. 미국이 보유한 세계 최강 전투기 F-22조차도 기계결함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다”면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 거기에 더해 이번 낙탄의 경우 너무 급작스럽게 발사 결정을 하진 않았는지 등 면밀한 검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뉴스분석]한미일 vs 북중러... 한반도 ‘신냉전’ 격랑

    [뉴스분석]한미일 vs 북중러... 한반도 ‘신냉전’ 격랑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미국의 항모 전개로 ‘한미일 vs 북중러’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 하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이 같은 신냉전 고착화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한국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긴장 완화를 위한 주도적 노력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6일 오전 6시 1분쯤부터 6시 23분쯤까지 북한 평양시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첫 발은 비행거리 350여㎞, 고도 80여㎞,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였고, 둘째 발은 비행거리 800여㎞, 고도 60여㎞, 속도 약 마하 6이었다. 합참은 비행 궤적을 바탕으로 첫 번째 미사일은 초대형 방사포(KN-25), 두 번째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북한은 최근 12일 동안 여섯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맞서 한국과 미국, 일본은 이날 동해 공해상에서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하고 표적정보 공유를 통해 탐지·추적·요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초점을 둔 연합훈련을 벌이는 것으로 대응했다. 훈련에는 한국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7600t급)을 비롯해 미 해군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 3000t급) 등 항모강습단 예하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DDG 65·6900t급)이 참여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공고급 4번 함인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DDG 176·7500t급)을 파견했다. 레이건호 항모강습단은 지난달 23일 부산으로 입항해 26∼29일 한미 연합해상훈련, 30일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을 마친 뒤 일본 해역으로 이동했지만 지난 4일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자 다음날 전격적으로 회항해 다시 동해로 진입했다. 외교무대도 한미일과 북중러가 맞서는 진영 대결로 흘러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우리 정부에서 강력한 한미동맹, 또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생명과 안전을 빈틈없이 다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통화하며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에 대응해 북한은 한미일 밀착을 강력히 규탄하며 미사일 발사의 명분으로 삼는 모습이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입장문에서 “미국과 일부 추종국가들이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훈련들에 대한 우리 군대의 응당한 대응행동 조치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부당하게 끌고 간데 대하여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갈등 중인 중러는 북한을 지지하며 미국을 견제하고 있다. 이 같은 양상은 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도 드러났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미국 등과 이해당사국인 한일은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지만 중러가 안보리 차원의 공동대응에 제동을 걸면서 의장성명 채택에 실패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한미일 군사협력은 한편으로는 대북 억제책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중러에 대한 견제책”이라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대립이 강화되면 가장 손해를 보는 건 대한민국일 수밖에 없다. 평화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가능성은 한미일 vs 북중러 구도를 고착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홍민 통일연구원 실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되는 공산당대회가 한미일 역학관계의 기점이 될 것”이라며 “시진핑 3연임 체계가 확고해지면 이후 강력한 대미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고, 북한의 핵위협은 북중러 밀착 국면에서 대미 대응전선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북, 美항모 재출동에 미사일 2종 섞어 쐈다 (종합)

    북, 美항모 재출동에 미사일 2종 섞어 쐈다 (종합)

    북한이 6일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의 동해 재출동과 한미일 연합훈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탄도미사일 논의 등에 반발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분쯤부터 6시 23분쯤까지 북한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첫발은 비행거리 350여㎞, 고도 80여㎞,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였고 둘째 발은 비행거리 800여㎞, 고도 60여㎞, 속도 약 마하 6으로 탐지됐다. 비행 궤적상 첫 번째 미사일은 초대형 방사포(KN-25), 두 번째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 KN-23의 경우 탄두 무게를 달리하면서 사거리를 조절하는 식의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평양에서 미사일을 쏠 경우 주로 순안비행장을 이용했다. 삼석 일대라는 지명이 미사일 발사 장소로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삼석구역은 평양 중심부인 대성구역의 동북쪽에 있고 대동강 서안에 위치했다. 한미 당국은 이 지역의 의미에 대해 평가·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발사된 2발은 평소 북한이 SRBM 표적으로 쓰는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 무인도 ‘알섬’이 아닌 동해상 동북쪽으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발사한 미사일 종류와 장소로 볼 때 다종의 미사일을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발사함으로써 유사시 전장에서의 미사일 섞어 쏘기를 시험하고 요격망을 무력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군 당국은 감시·경계를 강화하고 한미 공조로 긴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합참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번 도발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감행된 점에 주목하고,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도전이라는 점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 3000t급)를 포함한 미 항모강습단의 동해 재전개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북한의 도발은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태평양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한국·미국 등이 연합훈련·유엔 안보리 논의 등으로 대응하고, 북한이 재도발하는 등 강대강 대치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 수역에 다시 출동하는 데 대해 반발하는 성격을 띈다. 지난달 한미·한미일 연합훈련을 마치고 동해를 떠났던 레이건호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전날 다시 동해 공해상으로 출동했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북한 탄도미사일 대응을 위해 가상의 탄도미사일을 모의로 추적·탐지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날 새벽(한국시간) 북한 IRBM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 브리핑을 연 것에도 반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도 이해당사국으로 참석한 이 회의는 결론 없이 끝났다. 북한은 IRBM과 이날 미사일을 포함해 최근 12일 사이 6회째 미사일을 발사, 이틀에 한 번꼴로 미사일을 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2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0번째다.
  • 북, 이번엔 탄도미사일 2발 섞어서 쏴

    북, 이번엔 탄도미사일 2발 섞어서 쏴

    북한이 6일 평양에서 동해 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태평양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분쯤부터 6시 23분쯤까지 북한 평양시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첫 발은 비행거리 350여㎞, 고도 80여㎞,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였고, 둘째 발은 비행거리 800여㎞, 고도 60여㎞, 속도 약 마하 6이었다. 합참은 비행 궤적을 바탕으로 첫 번째 미사일은 초대형 방사포(KN-25), 두 번째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평양 중심부인 대성구역 북동쪽에 있고 대동강 서안에 위치한 삼석 일대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평양에서 미사일을 쏠 때는 주로 순안비행장을 이용했다. 다양한 미사일을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발사한 것은 유사시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미사일 섞어 쏘기를 시험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 3000t급)가 한반도 수역에 다시 출동하는 데 대한 반발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공보문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부 추종국가들이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훈련들에 대한 우리 군대의 응당한 대응행동 조치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부당하게 끌고 간데 대하여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다가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동해 공해상으로 되돌아와 한미일 연합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북한은 IRBM과 이날 미사일을 포함해 최근 12일 동안 여섯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서는 탄도미사일을 22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0번째다.
  • 북한, 日 통과 중거리 미사일 발사…NSC “강력 규탄”(종합)

    북한, 日 통과 중거리 미사일 발사…NSC “강력 규탄”(종합)

    북한이 4일 일본 열도를 넘어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 비행거리는 4500여㎞, 고도는 970여㎞,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 17배)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IRBM 발사는 지난 1월 30일 이후 247일, 약 8개월 만으로 최근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이은 전략적 도발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미사일은 지금까지 북한이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중 가장 먼 거리를 날아가 도발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일본은 이 미사일이 도호쿠(東北) 지역 북단 아오모리(靑森)현 인근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이 IRBM 화성-12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비행거리 4500여㎞는 화성-12형의 최대 사거리로 분석되는 만큼, 정상 각도로 발사해 최대 사거리와 재진입체 성능을 검증하려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행거리 4500㎞는 한반도 유사시 미 전략자산의 발진기지인 태평양 괌을 북한에서 직접 타격하고도 남는 거리다. 평양에서 미국령 괌까지의 거리는 3400여㎞다.일본 당국은 미사일 비행거리 4600㎞, 최고 고도 1000㎞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합참 발표와 차이가 났다. 이는 IRBM 비행거리상 한국 이지스함과 탄도탄레이더 탐지 범위를 벗어났고, 일본의 탐지자산이 낙하 거리와 가까워 100㎞를 더 탐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구 곡률을 고려하면 탄착지점에 가까워야 더 정확한 탐지가 가능하다. 북한은 올해 1월 30일과 2017년 5월 14일·9월 15일 등에 화성-12형을 발사한 바 있다. 올해 1월과 2017년 5월에는 고각으로 발사해 비행거리가 각 800㎞, 700㎞ 수준이었고 2017년 9월에는 3700㎞를 날아가 정상 각도 발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NSC “국제평화 위협 중대 도발”…ICBM·핵실험 가능성도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NSC 참석자들은 북한의 IRBM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을 비롯해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또 우리 군과 한미 연합자산이 최근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을 즉각적으로 탐지·추적한 것을 거론하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철저한 대비태세도 확인했다. NSC 도중에 회의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도발이 유엔의 보편적 원칙과 규범을 명백히 위반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국정감사 현안보고 자료에서 북한은 앞으로 “우리 군의 대북 억제력 강화 움직임을 빌미로 미사일 시험 발사 등 계획된 수순에 따라 도발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핵무력 정책’ 법제화 발표의 후속 조치와 체제결속 차원에서 국제정세 상황 판단 하에 ICBM 시험발사 또는 7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미는 북한의 이번 도발 후속 조치로 미군 전략자산 전개와 탄도미사일 실사격 등의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1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9번째다. 북한은 최근 SRBM 발사에서 비행 고도, 거리, 속도 등을 조금씩 달리하면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등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시험 평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 능력을 검증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한편 동시 운용 능력을 강화해 한국의 방어체계를 뚫기 위한 목적에 도발 빈도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진, 美·日 외교장관 통화…대응방안 논의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은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연달아 통화를 갖고,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며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미, 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장관은 최근 한미 정상이 런던·뉴욕에서 회동해 협의를 가진 것에 이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한 것은 한미동맹이 전례없이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박 장관은 하야시 대신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여 태평양에 낙하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 軍, 핵 맞먹는 ‘현무’로 北미사일에 맞불… “세계 최대 탄두 중량”

    軍, 핵 맞먹는 ‘현무’로 北미사일에 맞불… “세계 최대 탄두 중량”

    최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자 우리 군이 현무 탄도미사일을 의도적으로 ‘살짝’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하지만 국군의날 기념식에 중국군 장갑차 이미지를 사용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한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서 3축 체계를 설명하는 영상을 통해 “여기에는 세계 최대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된다”며 현무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짧게 노출했다. 북한이 핵을 사용했을 때 응징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최신 미사일의 발사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3축이란 북한 핵·미사일을 탐지하는 킬체인, 발사된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 타격 능력으로 응징·보복에 나서는 한국형 대량응징보복(KMPR)을 말한다. 탄두 중량 추정치가 9t까지 제시된 적 있는 이 ‘괴물’ 미사일은 2020년 시험발사에 성공했고 지난해 9월 350㎞를 날아가 3m 이내의 정확도로 표적을 맞히는 영상을 군이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영상 자체는 현무 계열의 다른 미사일로 대체했을 정도로 구체 제원이 극비 사항이다. 탄두 중량 9t은 전 세계를 통틀어 유례가 없는 것이다. 지난해 3월 발사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이 2.5t, 미국과 중국 등이 보유한 단거리탄도미사일도 1t 수준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무 탄도미사일 10발을 동시에 발사하면 파괴력이 전술 핵무기에 맞먹는다. 국방부는 의도적으로 현무 탄도미사일을 노출하며 대북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지만 정작 기념식 뒤 생방송에 포함된 ‘국군의 결의’ 영상에서 국군의 다양한 최신 무기를 보여 주다가 중국군 보병 전투차(ZSL92)를 써서 부랴부랴 수정하며 체면을 구겼다. 국방부는 논란이 확산되자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한 뒤 각 방송사에 온라인 영상 수정(편집)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국방부는 “동영상 속 사진은 우리 군의 장비가 아니며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잘못된 사진이 포함됐다”면서 “사전에 걸러 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 일주일간 미사일 7발 나눠 쏜 北… 남측 겨냥 단거리 성능 시험?

    일주일간 미사일 7발 나눠 쏜 北… 남측 겨냥 단거리 성능 시험?

    북한이 국군의날인 지난 1일 지대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는 등 일주일 새 4번의 SRBM 발사 무력 도발을 했다. 북한의 연쇄 미사일 발사는 로널드레이건함이 한미 해상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부산에 입항한 뒤 시작됐다. 25일 오전 7시쯤 평북 태천에서 SRBM 1발, 28일에는 오후 6시쯤 SRBM 2발이 포착됐다. 특히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직후인 29일 오후 9시쯤에도 북한은 SRBM 2발을 발사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북한에는 악랄한 독재정권,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 인권침해가 있다”고 강경한 메시지를 보낸 뒤였다. 북한이 일주일 동안 탄도미사일 7발을 네 차례로 나눠 발사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은 통상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전개 시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나서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동해상에서 미국의 전략자산인 레이건함이 포함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5년 만에 재개되고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 훈련도 5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을 겨냥한 무력 도발로 풀이된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2일 레이건함을 향해 “그 어떤 ‘떠다니는 군사기지’도 파철덩이로밖에 보지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4번 모두 공통적으로 동해상으로 발사됐지만 발사 장소는 태천, 평양 순안, 평남 순천 등 다양하다. 사거리는 300~600㎞로, 남측을 겨냥해 정확도 등 성능 시험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군 당국은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사거리와 발사 장소를 고려하면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 KN24, ‘초대형방사포’ KN25 계열로 추정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4번 중 300㎞ 전후 비행거리의 3번 미사일 발사는 KN24를 이용해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 알섬을 정밀 타격한 것으로 관측되며, 그동안 북한이 개발에 힘써 온 단거리미사일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는 것 같다”면서 “한미의 대응 전략에 따라 북한의 도발 수위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향후 핵실험의 길 닦기용으로서 미사일 발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1주일 새 미사일 7발 쏜 北…레이건함엔 “파철덩이”

    1주일 새 미사일 7발 쏜 北…레이건함엔 “파철덩이”

    북한이 국군의 날인 지난 1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면서 1주일 새 총 4번의 SRBM 발사 무력 도발에 나섰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포함해 한미, 한미일 군사훈련이 이어진 데 대해 북한이 강력한 반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연쇄 미사일 발사는 레이건함이 한미 해상 연합훈련을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부산에 입항한 뒤 시작됐다. 북한은 25일 오전 7시쯤 평북 태천에서 SRBM 1발(비행거리 600여㎞, 고도 60㎞)을 발사했다. 이틀 뒤인 28일에는 오후 6시쯤 SRBM 2발(비행거리 약 360㎞, 고도 약 30㎞)이 포착됐다. 한미 연합 해상 훈련 기간이었다. 특히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직후인 29일 오후 9시 쯤에도 북한은 SRBM 2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 약 350㎞, 고도는 약 50㎞였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시 “북한에는 악랄한 독재정권, 불법적인 무기프로그램, 인권침해가 있다”며 대북 강경 메시지를 발신한 뒤였다. 이어 국군의 날인 지난 1일 오전 7시쯤 북한은 또다시 SRBM 2발을 발사했다.북한이 일주일 만에 모두 7발을 네 차례로 나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북한은 통상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전개시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나서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동해 상에서 미국의 전략자산인 레이건함이 포함된 한미 연합 해상 훈련이 5년 만에 재개되고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 훈련도 5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을 겨냥한 무력도발로 풀이된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2일 레이건호를 향해 “그 어떤 ‘떠다니는 군사기지’도 파철덩이로밖에 보지 않는다”며 맹비난했다. 4번의 발사 모두 공통적으로 동해상으로 발사됐지만 발사 장소 역시 평북 태천, 평양 순안, 평남 순천 등 다양하다. 사거리는 300㎞~600㎞로, 남측을 겨냥해 정확도 등 성능 시험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군 당국은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사거리와 발사 장소를 고려하면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 KN24, ‘초대형방사포’ KN25 계열로 추정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4번 중 300㎞ 전후 비행거리의 3번 미사일 발사는 KN24를 이용해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 알섬을 정밀 타격한 것으로 관측되며, 그동안 북한이 개발에 힘써온 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는 것 같다”며 “한미의 대응 전략에 따라 북한의 도발 수위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향후 핵실험의 길 닦기용으로서 미사일 발사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현무’ 탄도미사일 ‘살짝’ 공개 왜?

    ‘현무’ 탄도미사일 ‘살짝’ 공개 왜?

    최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자 우리 군이 현무 탄도미사일을 의도적으로 ‘살짝’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개최한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3축 체계를 설명하는 영상에서 “여기에는 세계 최대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된다”면서 현무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짧게 노출했다. 북한이 핵을 사용했을 때 응징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최신 미사일의 발사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3축이란 북한 핵·미사일을 탐지하는 킬 체인, 발사된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 타격 능력으로 응징·보복에 나서는 한국형 대량응징보복(KMPR)을 말한다. 탄두 중량 추정치가 9t까지 제시된 적 있는 이 ‘괴물’ 미사일은 2020년 시험발사에 성공했고 지난해 9월 350㎞를 날아가 3m 가량 되는 표적을 맞추는 영상을 군이 공개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에도 영상 자체는 현무 계열의 다른 미사일로 대체했을 정도로 구체 제원이 극비사항이다. 이례적으로 현무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날 행사가 열리기 약 4시간 전에 북한이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등 최근 일주일 동안 4차례에 걸쳐 7발을 발사한 것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된다.탄두 중량 9t은 전세계를 통틀어 유례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발사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이 2.5t이었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이 보유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도 1t 수준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무 탄도미사일 10발을 동시에 발사하면 그 파괴력이 전술 핵무기에 맞먹는다. 영상을 보면 미사일은 공중으로 솟아오르다가 엔진이 점화되는 ‘콜드 론치’ 방식이었다. 콜드 론치는 압축 기체를 이용해 미사일을 튀어 오르게 한 뒤 연료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보통은 수중에서 발사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적용한다. 영상에는 미사일 발사 플랫폼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현무는 일부 파생형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지대지 미사일로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발사한다. 현무 미사일은 지하 벙커 등을 파괴할 목적으로 탄두부가 쐐기 형태로 돼 있다. 하단에서는 엔진이 점화될 때 날개가 펼쳐지는 듯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 NSC “북한 재도발 강력 규탄…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NSC “북한 재도발 강력 규탄…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안보에 한 치 빈틈 없게 상시 대비태세 유지”대통령실이 28일 한미연합 훈련 중에 북한이 사흘 만에 다시 미사일 도발을 한 것과 관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계속 위반하고 있는 북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9시 언론 공지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 받았다”면서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동해상에서 한미연합해상훈련이 진행 중이고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방한이 예정된 상황에서 북한이 지난 25일에 이어 재차 도발한 점에 주목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정상간 합의된 확장억제의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확장억제전략협의체 및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 방한에 이은 한미 연합해상훈련 등 연합 대북 억제능력을 지속해서 구축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김 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겸 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윤석열 정부 들어 6번째 미사일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이날 오후 6시 10분쯤부터 6시 20분쯤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의 추가 미사일 발사다. 앞서 북한이 연합 훈련을 하루 앞두고 발사한 SRBM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으며 속도는 마하 5(음속 5배)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됐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이날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6번째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과 미 부통령의 방한 등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분석된다. 현재 동해상에서는 미국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CVN-76)호,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과 한국 해군이 연합 해상훈련을 펼치고 있다.
  • 북한, 또 미사일 발사…미 항모 작전 중 한미 대응 떠보기(종합)

    북한, 또 미사일 발사…미 항모 작전 중 한미 대응 떠보기(종합)

    한미대비태세 보며 ‘절제된 도발’해리스 미 부통령 29일 방한 겨냥추가 도발할듯…7차 핵실험 명분 쌓기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 미국 확장억제의 상징과도 같은 핵 추진 항공모함이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펼치는 가운데서다. 북한은 특히 야간 시간대 미사일을 발사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시험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더욱 얼어붙을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에 다시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6번째 미사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8일 오후 6시 10분쯤부터 6시 20분쯤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앞서 북한이 연합 훈련을 하루 앞두고 발사한 SRBM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으며 속도는 마하 5(음속 5배)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됐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이날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6번째다.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과 미 부통령의 방한 등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분석된다. 현재 동해상에서는 미국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CVN-76)호,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과 한국 해군이 연합 해상훈련을 펼치고 있다. 한미가 동해상에서 훈련을 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동해 쪽으로 두번이나 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이 크다. 북한은 미국이 항모를 동원한다고 하더라도 미사일 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함으로써 한미동맹과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의구심을 유발하려고 기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핵보유국 스스로 천명한 북한미 억제 신경쓰지 않고 ‘마이웨이’ 한미 대비태세를 떠 보면서 급격한 정세 긴장보다는 ‘절제된’ 도발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 지난 9일 공개한 ‘핵 무력 정책’ 법령에서 공세적·선제적 핵 사용을 천명한 북한은 스스로 ‘핵보유국’ 지위를 사실상 선언한 이상 미국의 억제를 신경 쓰지 않고 ‘마이 웨이’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특히 이날 야간 시간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미의 추적 감시망을 교란하는 동시에 야간 발사 능력을 테스트하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사흘 전이자 한미연합훈련 시작 전날인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을 당시 군 관계자는 북한이 국방력 강화 계획에 따라 시험발사나 무기 개발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연초부터 지난 6월까지 잇따라 미사일을 쏘다가 약 세 달 간 잠잠했던 북한이 다시 연속된 미사일 발사에 나서면서 7차 핵실험 명분을 쌓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해리스 미 부통령 29일 방한 일정도 겨냥윤 대통령과 최전선 DMZ 방문 예정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심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만약 핵실험을 한다면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부터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을 제시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오는 29일 방한 일정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한과 대치하는 최전선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함으로써 북한에 단호한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 北, 美 핵항모 입항·해리스 방한에 ‘경고’… 軍 “부산항 타격 사거리”

    北, 美 핵항모 입항·해리스 방한에 ‘경고’… 軍 “부산항 타격 사거리”

    이스칸데르 ‘KN23’ 핵 탑재 가능한국형 방어체계로 대응 어려워北, 올해만 미사일 등 23번째 도발“SLBM·7차 핵실험 명분 쌓기 의도”한미일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북한이 113일 만에 탄도미사일 무력시위에 나선 것은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부산 입항과 동해에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등을 겨냥한 다목적 카드로 읽힌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를 포함해 총 23번째 무력도발을 이어 오고 있다. 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으로 추정된다. 한미는 미 핵항모 전개 등에 맞춰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을 예상하고 대북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113일 전인 지난 6월 5일로, 당시 SRBM 8발을 한꺼번에 발사하며 ‘섞어 쏘기’ 능력을 과시했다. 일각에선 이번 발사가 지난 23일 부산에 들어온 미 핵항모 로널드레이건함(CVN76) 등 항모강습단을 겨냥한 도발이란 지적이 나온다. 군에 따르면 이날 발사 지점인 평안북도 태천에서 레이건함이 정박한 부산까지는 약 610㎞로, KN23이 비행한 약 600㎞와 유사하다. 레이건함은 26일부터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미 핵항모가 한국작전구역(KTO)에서 훈련을 하는 것은 2017년 11월 이후 5년 만이다.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탑재와 은밀한 기동이 최대 장점인 핵잠수함 애나폴리스함(SSN760)까지 이번 훈련에 참가해 북한으로선 위협이 배가된 셈이다.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KN23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며 정점 고도에서 급강하하면서 풀업(상승) 기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로도 대응이 쉽지 않다는 평가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KN23은 실전 배치된 것이므로 개발 단계상에서 발사한 것은 아니고, 전술 목표가 있는 발사로 부산항을 타격할 사거리를 보여 줬다”며 “한반도 긴장 책임을 한미로 돌리면서 향후 지속적인 도발 명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은 대외적으로는 미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 등 한미 확장억제력을 탐색하면서 SLBM과 7차 핵실험의 길 닦기용 의도도 있다”고 해석했다.이 밖에 외신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과 미 항모의 한반도 입항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CNN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항공모함이 부산에 도착한 직후 해리스 미 부통령의 이 지역(한반도) 방문에 앞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미사일 발사 직후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화상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계획된 한미 연합해상훈련 등을 통해 북한의 어떤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임을 규탄하고,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들도 이날 연쇄 통화에서 “북한의 SRBM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 北 탄도미사일 도발… 한미 해상훈련에 무력시위

    北 탄도미사일 도발… 한미 해상훈련에 무력시위

    대통령실 즉각 NSC 소집해 대응한미 예정대로 26~29일 연합훈련북한이 25일 한미 해상연합훈련을 위해 부산에 정박 중인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을 겨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다섯 번째 미사일 발사이자 지난 6월 5일 단거리 미사일 8발 ‘무더기 발사’ 이후 113일 만이다. 이는 한미 해상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의 ‘무력시위’로 분석된다. 오는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에 따른 반발적 성격도 짙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53분쯤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고 속도는 마하5(6120㎞)로 탐지됐으며, 차량형 이동식발사대(TEL)에 실려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미사일의 제원을 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KN23)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언론 공지에서 “우리 군은 오늘(25일) 오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착했고 국가안보실은 관련 사항을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함(CVN76)을 포함해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이 부산으로 입항했다. 강습단은 26∼29일 우리 해군과 연합해상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 北, 핵탄두 탑재 SRBM 접경지 배치 가능성… 南 전역 사정권 우려

    北, 핵탄두 탑재 SRBM 접경지 배치 가능성… 南 전역 사정권 우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전방 부대에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작전계획(작계) 수정안을 밝히면서 KN23· 24·25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운용하는 북한 전략군이 휴전선 접경 지역으로 이동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한미 당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한 연합 작계 ‘최신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형 핵탄두를 탑재한 SRBM이 전방으로 이동 배치될 경우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불리는 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KN24, 초대형 방사포인 KN25는 북한 전략군이 운용한다. KN23은 변칙 기동을 통해 요격망을 회피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KN24는 특정 지역을 초토화하는 파괴력이 높으며 KN25는 연발 기능을 장착했다. 이에 더해 전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반도의 세로 길이가 1000㎞임을 고려할 때 최대 600㎞까지 날아갈 수 있는 북한의 SRBM이 전방에 배치되면 한국 전역이 사정권에 들게 된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하면 핵을 탑재한 SRBM들로 인해 한미 연합군은 북한 미사일 대응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 문성묵(예비역 육군 준장)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이 전방지역에 핵을 탑재한 SRBM을 배치하면 수도권은 물론이고 충남 계룡대 육·해·공 3군본부는 물론이고 평택 미군 기지가 모두 타격 범위에 들어간다”며 “북한이 SRBM을 개발하는 것은 북한 어느 지역에서든 남측에 원하는 목표를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을 계속 개발해 왔기 때문으로, SRBM으로 어디든 타격이 가능하다”고 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연구위원은 “북한의 전술핵무기 운용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전술핵무기 운용 권한을 군단급 또는 군사령부급 부대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술핵 관련보다는 남한 및 주한미군의 전력증강에 대응해 북한군이 전방부대의 편제와 신무기체계 배치 등을 위한 논의를 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신승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 최전방부대가 운용하는 사거리가 짧고 노후한 240㎜ 이하 방사포를 최근 개발한 KN계열 신형 전술무기 등으로 교체해 화력 강화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확실시된다”고 했다. 노동신문이 이날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주재한 지난 22일 2일차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이태섭 군 총참모장이 브리핑하는 장면엔 남한 동해 축선의 작전지도가 나온다. 해당 지도는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경북 포항 등 남측 동해안의 윤곽이 보인다. 북한은 2017년 8월 15일에도 미사일 전력을 총괄 운용하는 ‘전략군’이 남한 전역을 4등분해 미사일 타격권을 설정해 놓은 ‘남조선 작전지대’ 제목의 지도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지도도 당시 지도와 상당히 유사해 보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북한 매체에 동부 축선 지도만 공개했는데 서부 및 중부 축선 지도도 있었을 것”이라며 “축선별로 전투서열 및 작전계획 수정안을 토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가 고도화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작계를 수정하는 것을 의식한 조치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작계는 대북 전면전과 국지 도발, 대량살상무기(WMD), 사이버 공격 등을 상정한 한미 연합군 대응 계획을 뜻한다. 한미는 지난 3월 30일 미국 하와이에서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만나 작계 수정을 위한 전략기획지시(SPD)에 서명했다. 이에 한미연합사령부가 새 작계를 추진 중이다. 신승기 연구위원은 “북한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군단급 전연 부대의 작전 범위를 기존의 휴전선을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 인근에서 사실상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작전 계획을 수립·확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핵 도발 징후 때 대북 선제타격을 거론하는 등 강경 기조를 이어 가는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들어 확장억제 강화와 3축 체계 논의가 나오니 북한으로서도 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최전방 전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北, 남한 겨눈 전술핵 배치 가능성

    北, 남한 겨눈 전술핵 배치 가능성

    북한이 휴전선 접경 최전방 부대의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작전계획(작계)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방 부대 작전능력을 높이라’고 지시한 가운데,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 단거리미사일 4종 세트를 최전방 부대에 운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대남용 핵위협’이 새로운 안보 변수로 떠오른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1일에 이어 22일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계 수정, 군사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다”며 “김 위원장이 전선(전방) 부대들의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 군사적 대책들을 취하고 있는 당 중앙의 전략적 견해와 결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말 위협’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술핵무기를 최전방에 배치·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전제하는 쪽으로 작계를 수정하리라는 관측이다. 소형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의 최전방 운용이 예상된다. 북한은 최근 KN 계열 미사일들을 시험발사했고,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핵무기를 전쟁 방지뿐 아니라 국가 근본이익 침탈 시도에도 사용하겠다”고 단언했다. 북한은 이태섭 군 총참모장이 브리핑하는 사진에 북측 원산에서 남측 포항까지 추정되는 동해안 축선을 표시한 작전지도를 노출하기도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 측에 대한 군사적 위협 수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 북 당중앙군사위 사흘째, 포항 일대 작전지도 펼친 이유?

    북 당중앙군사위 사흘째, 포항 일대 작전지도 펼친 이유?

    지난 21일부터 사흘째 진행 중인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 도중 남측 동해안 일대를 담은 작전지도를 펼쳐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임박한 것으로 봤다. 적어도 그런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는 있어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노동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3차 확대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가 논의됐다고 23일 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 가운데 이태섭 군 참모총장이 원산부터 포항까지 동해안이 그려진 작전지도를 걸쳐놓고 설명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모자이크됐지만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이 회의가 사흘째 진행되는 것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다. 이틀도 처음이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측에 대한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까지 열일곱 차례(예비회의 한 번)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개최됐는데 이틀 넘게 진행되는 것을 “이례적”이라며 “기존 16번은 모두 하루 회의였으나 이번에는 날짜가 연장되고 있다. 회의 과정과 결과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분석·평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7차 핵실험 관련 메시지가 나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핵실험’ 이라는 세 글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첫날 상정한 의제를 보면 ‘당면한 국방건설 임무들을 확정’하는 문제가 포함돼 있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왼쪽과 오른쪽에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리병철 노동당 비서가 앉아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리병철 비서는 군사 수업을 담당하며 미사일과 핵 개발에 공을 세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권력을 장악한 지 얼마 안된 2013년 2월 초 첫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같은 달 13일 핵실험을 강행했던 것을 볼 때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회의를 통해 전방 부대에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작전계획 수정안을 밝히면서 KN23·24·25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운용하는 북한 전략군이 휴전선 접경 지역으로 이동 배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미 당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한 연합 작계 ‘최신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7차 핵실험을 통해 탄두 소형화에 성공하면 소형 핵탄두를 탑재한 SRBM이 전방에 배치될 경우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한미 핵 항모훈련 끝나자 北 미사일 8발

    한미 핵 항모훈련 끝나자 北 미사일 8발

    북한이 5일 평양 순안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35분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한미가 4년 7개월 만에 핵 추진 항공모함 동원 연합훈련을 끝마친 지 하루 만의 도발로, 북한이 8발의 탄도미사일을 동시다발로 쏜 것은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8분쯤부터 9시 43분까지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SRBM 8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 약 110~670㎞, 고도 약 25~90㎞, 속도 마하 3~6 등으로 탐지됐으며 ‘단거리 3종 세트’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등으로 관측된다. 올 들어 18번째 무력시위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다. 윤 대통령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잠깐 참석해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尹정부 출범 후 세 번째 도발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尹정부 출범 후 세 번째 도발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며 올해 들어 18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 3발을 섞어 발사했다. 이후 11일만이다.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상황이었다. 북한은 한미 해군이 일본 오키나와 근방에서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지 하루만에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달 24일까지 ICBM을 6회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 초 핵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조치 폐기 방침을 시사했고 지난 3월 24일 ICBM을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궤적으로 발사해 모라토리엄을 파기했다. 최근에는 7차 핵실험 준비를 대부분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기 결정만 남은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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