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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한미연습 시작하자마자 동해로 발사체 2회 발사

    北, 한미연습 시작하자마자 동해로 발사체 2회 발사

    13일 동안 4번째 발사…한미연합연습 반발 가능성북 외무성 대변인 담화 “새로운 길 모색 않을 수도” 한미 연합연습이 시작되자마자 북한이 6일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그 동안 북한이 강하게 비난해 온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대응일 가능성이 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사실상 시작했다. 연습은 오늘 11일부터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발사체 발사를 집중적으로 이어온 만큼 연습 기간에 추가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감시 태세를 강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4번째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 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따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 발사한 뒤 연쇄적으로 ‘발사체 시험발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발사체 각각 2발씩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이 중 일부에 대해 ‘신형방사포 시험’이라고 공개했고, 우리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이날 발사체 발사와 함께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이 발표에서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북 “신형 방사포 사격” 영상 공개…우리 군 발표 오인 가능성

    북 “신형 방사포 사격” 영상 공개…우리 군 발표 오인 가능성

    조선중앙TV, 방사포 시험사격 영상 공개발사체·이동식발사대 등 육안 확인 가능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과 차이 뚜렷우리 군, ‘탄도미사일’ 분석 그대로 유지오인 드러나면 군 정보분석능력 논란될 듯 북한이 지난달 3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 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는 군 당국의 분석과 다르다. 군이 오인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7월 31일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통신은 “시험사격을 통하여 새로 개발한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탄의 전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설곗값에 도달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무기 체계 전반에 대한 전투 적용 효과성이 검증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조선중앙TV에서 공개된 15장의 발사 장면 사진을 보면 북한의 발사체는 외형 면에서 방사포와 유사하다. 특히 엿새 전 시험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과는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할 만큼 확연히 다르다. 조선중앙TV가 모자이크 처리를 해 다소 흐릿하지만 사진 속 이동식발사대(TEL) 위에 발사관이 장착된 점 또한 북측이 미사일이 아닌 방사포 사격을 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북한은 신형 방사포의 정확한 제원 식별을 방지하기 위해 발사대를 모자이크해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종방사포 무기체계에 대한 해설을 들으시며 개발 정형(상황)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하시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 무기의 과녁에 놓이는 일을 자초하는 세력들에게는 오늘 우리의 시험사격 결과가 털어버릴 수 없는 고민거리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무기의 과녁에 놓이는 일을 자초하는 세력’이란 남측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이 지난달 25일 발사에 대해 “남조선 군부호전 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라고 밝힌 것과 다르게 이번에는 남한을 직접 언급하지 않아 수위를 조절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발사를 ‘위력시위사격’으로 규정했는데 이번에는 ‘시험사격’이라고 명시했다. 이날 시험사격에는 조용원, 리병철, 유진, 김정식 등 노동당 제1부부장 및 부부장과 박정천 포병국장(육군대장)이 수행했다. 박 국장은 지난달 25일 발사 때는 언급이 안 됐는데 이번에는 자기 소관인 방사포 사격이라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4일에도 동해상에서 김 위원장 참관 아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했으며 당시에도 박 국장이 수행했다. 통신은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무력건설 포병 현대화 전략적 방침에 따라 단기간 내에 지상군사작전의 주역을 맡게 될 신형 조종방사탄을 개발하고 첫 시험사격을 진행하게 된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커다란 긍지와 흥분에 휩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시험사격 결과에 거듭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데서 커다란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또 하나의 훌륭한 우리식 방사포 무기체계를 만들어 낸 국방과학 부문과 군수노동계급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었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6분과 5시 27분쯤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매체들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군 당국이 북한이 새로 개발한 방사포를 미사일로 오인한 셈이다. 대구경 방사포는 사거리가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 보니 레이더 궤적만으로는 탄도미사일과 혼동되는 경우가 있다. 군 당국이 오인한 결과를 토대로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강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면 이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미국이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어떻게 분석했고, 그 결과를 정부와 공유했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그러나 합동참모본부는 이들 발사체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기존 평가를 고수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7월 31일 발사한 발사체 공개에 따른 합참 입장’을 통해 “현재까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는 한미 정보당국의 평가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공개한 사진은 추가적으로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북한, 지금 남한에 미사일 쏠 때인가

    북한이 어제 새벽 원산 호도반도에서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30㎞ 고도로 250㎞가량을 비행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두 발을 지난 25일에 발사한 지 엿새 만이다. 25일 발사된 미사일과 달리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19-2 동맹’ 한미훈련과 스텔스 전투기 도입에 대한 반발로 파악된다. 지난 5월 4일과 7월 25일 신형유도무기 발사는 한국과 미국, 일본을 모두 겨냥했지만, 어제의 미사일 발사는 사정거리를 따져 볼 때 명확히 남한에 보란 듯이 도발한 군사행위다. 하지만 한미훈련은 이미 지난해부터 메이저급은 중단된 상태다. 이번 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을 앞둔 첫 점검이다. 한미 당국이 대규모 합동 훈련을 없애거나 줄인 가운데 이번에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훈련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북한의 이런 도발은 유감이다. 스텔스 전투기에 대한 북한의 공포심은 이해할 수 있으나 이 역시 한국의 방위정책에 따라 수년 전부터 도입이 결정된 사안이다. 그렇지 않아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 온 남한에 대한 미사일 발사는 적대행위나 다름없다. 정경두 국방장관도 어제 ‘제61회 KIDA 국방포럼’ 기조연설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도발한다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당연히 ‘적’ 개념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은 북미 사이에서 대화를 촉진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입지를 좁히고, 한반도 화해협력을 지지하는 남측의 여론을 밀어내며 보수냉전주의자의 명분만 키워 주게 된다. 최근 한일 갈등까지 겹쳐 안보불안이 심화하자 미 국방부 산하 국방대학이 전술핵 재배치를 제안하는 실정이다. 한국은 핵확산금지조약 국가로서 이런 제안에 귀 기울이지 않겠지만, 미국이 한일의 안보불안을 심각하게 고려한다는 방증으로는 볼 수 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당국자가 지난 23~24일 판문점에서 북측과 만나는 등 북미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북한은 남한에 대한 위협적 군사행동을 멈추고 미국과의 대화 재개에 힘을 쏟아야 한다.
  • 합참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30㎞ 저고도로 비행”

    합참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30㎞ 저고도로 비행”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 6분, 5시 27분경에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50㎞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미사일은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이지스함에서 최초 포착됐고, 두 번째 미사일은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와 MCRC, 이지스함에서 거의 동시에 포착됐다.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5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두 발을 쏜 이후 엿새 만이다.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고도 50여㎞에 비행거리 각각 600여㎞로 분석됐고, 정부는 이를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파악했다. 특히 이 미사일은 비행 도중 이른바 ‘풀업’(pull-up : 하강단계서 상승) 기동을 해 요격이 매우 까다롭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북한은 앞서 지난 5월 4일과 9일에도 외형상 KN-23과 동일한 종류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오늘 새벽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들은 기존의 KN-23의 제원과는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과거와는 조금 다른 제원으로 식별하고 있다”며 “정점고도가 과거와 비교해 낮은 상태”라며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 NSC 당국자, 지난주 DMZ서 北 만나” 사진만 전달했겠나?

    “美 NSC 당국자, 지난주 DMZ서 北 만나” 사진만 전달했겠나?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당국자가 지난주 비무장지대에서 북측과 만났다고 로이터와 A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23∼24일 방한에 동행한 NSC 당국자가 판문점을 찾아 북측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 사진 전달을 명목으로 이뤄진 만남에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두 통신사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는데 AP통신은 NSC 고위 당국자라고 표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판문점 회동 기념품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측 당국자는 NSC 당국자에게 매우 조만간 북미 협상을 재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두 통신 모두 전했다. 볼턴 보좌관 방한 당시에는 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이 동행했다. 특히 후커 보좌관은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이끈 미국측 실무협상 멤버였으며 판문점 회동 전날 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헬기로 판문점을 방문, 북측 인사와 경호 및 동선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실무협상이 한달 뒤에도 재개되지 않는 가운데 두 나라 당국자의 만남이 외부에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문점 회동 사진 전달을 명목으로 대면 협의 자리를 마련, 실무협상 재개와 관련해 의중을 타진했을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다만 북미 접촉이 북한의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전에 이뤄진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볼턴 보좌관 방한 기간인 23∼24일 중 이뤄졌을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NSC 당국자가 좀 더 한국에 머물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하루 뒤인 26일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남측만 겨냥한 것도 ‘북미 DMZ 접촉’을 고려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1일 새벽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에 대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 6분, 5시 27분 경에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약 30km, 비행거리는 약 250km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의 일이다. 이날 새벽 발사체들이 엿새 전 발사된 이스칸데르 미사일들과 동일한 종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북한, 함경남도 호도반도서 미확인 발사체 수 발 발사

    북한, 함경남도 호도반도서 미확인 발사체 수 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새벽 발사된 발사체들이 엿새 전 발사된 미사일들과 동일한 종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앞서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번 발사는 엿새만에 이뤄진 것이다. 당시 정부는 두발 모두 6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된 미사일들에 대해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파악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은 요격이 매우 까다로운 ‘풀업’(pull-up : 하강단계서 상승) 기동 등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백악관, 미 국방부, 미 국무부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북한 오늘 새벽 미확인 발사체 수 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번 발사는 엿새만에 이뤄진 것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북한 신형 미사일 요격 대책 서둘러야

    북한이 지난 25일 새벽 원산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 두 발이 하강·상승 비행(풀업 기동) 능력을 지닌 러시아 이스칸데르의 개량형으로 판명됐다. 지금까지 일정한 탄도 곡선을 그리던 기존 미사일과는 전혀 다른 비행 궤적을 보인 북한 신형 미사일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군에 초비상이 걸렸다. 북한이 ‘신형전술유도무기’로 부르는 이 탄도미사일은 우리의 탐지 및 요격 능력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 신형 미사일은 정점 고도에서 하강한 뒤 수평으로 활강하다가 상승하는 비행 궤적을 보였다. 신형 미사일은 고고도 요격용인 사드나 저고도용인 패트리엇 등 기존의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로는 막아내기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는 고도 40㎞ 이하의 하층 방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철매Ⅱ는 고도 10~15㎞, 패트리엇(PAC3)은 20~40㎞를 방어하는데 북한판 이스칸데르는 고도 50여㎞를 기록한 데다 착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난점이 있다. 국방부는 PAC3와 전력화 예정인 철매로 대응이 가능하다지만 의문이다. 남한 전역이 사정권이고, 비행 궤적이 불규칙한 북한 신형 미사일의 등장은 중차대한 위협인 만큼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군은 미사일 대응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패트리엇과 철매Ⅱ를 이용한 시뮬레이션만 했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시험 발사를 하고 철매Ⅱ의 개량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 감시·탐지 능력도 높일 필요가 있다. 군은 미사일 비행거리를 430㎞, 690㎞라고 했다가 600㎞로 수정했다.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는 미사일이 430㎞를 넘어 비행하거나 이스칸데르처럼 요격을 피해 회피기동을 하면 둥근 지구의 곡률 때문에 끝까지 탐지하지 못한다. 탄착 지점을 탐지한 일본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비행거리를 산출해 냈는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장거리 레이더의 확보도 시급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사일 발사를 직접 지휘했다. 김 위원장은 “첨단 공격 무기를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는 남조선 군부 세력들에게 경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남한을 비난만 하지 말고, 25일 미사일이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 역행하는 행위가 아닌지 되돌아보길 바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 미사일에 대해 “언짢지 않다”고 문제 삼지 않을 뜻을 비쳤다. 북한은 남한 핑계를 대면서 남북 관계를 등한시하거나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을 더 연기하지 않아야 한다. 남북·북미 간 적대시 정책의 폐기가 비핵화의 최종 목표란 점, 되새겼으면 한다.
  • ‘미사일 시위’ 北, 연일 南 비난하면서 미국과는 ‘소통’ 제스처

    ‘미사일 시위’ 北, 연일 南 비난하면서 미국과는 ‘소통’ 제스처

    北 군사연습 비난에 美에는“일부 세력의 불안과 고민”최대한 미국 심기 안 건드려한국에는 거칠게 훈련 비난미사일 발사로 성능도 확인김정은 6·25전사자묘 참배미사일 시위에 나선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지속적으로 문제 삼으며 대남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미국과의 소통의 끈은 놓지 않고 이어가고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평화기류에 역행하는 위험한 소동’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남조선 군부 호전 세력이 미군과 함께 우리를 겨냥한 각종 합동군사훈련들을 은밀하게 연이어 벌려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난달 육군 수도기계화사단과 주한미군 제2사단 제23화생방·핵대대의 연합훈련을 비롯해 괌 잠수함 훈련 등 각종 훈련을 나열하며 “북남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며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떠미는 용납 못 할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 훈련의 “전면적이고 영구적인 중단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한반도) 평화보장의 선결조건, 근본전제”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다시금 명백히 하건대 평화와 전쟁연습은 양립될 수 없다”면서 “‘관계개선’을 외우면서 군사적 적대행위에 열을 올리는 이중적 행태는 내외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낼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이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이 문제를 가지고 남측을 집중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지난 25일 탄도미사일 발사 현장에서 “남조선 당국자가 사태 발전 전망의 위험성을 제때 깨닫고 최신무기반입이나 군사연습과 같은 자멸적 행위를 중단하고 하루빨리 지난해 4월과 9월과 같은 바른 자세를 되찾기 바란다는 권언을 남쪽을 향해 오늘의 위력시위사격 소식과 함께 알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뒤로는 미국에 신뢰와 소통의 제스처를 끊임없이 보내며 실무 협상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고가 아닌 “전혀 언짢지 않다”며 괘념치 않는다는 반응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고 많은 사람이 그러한 미사일들을 갖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규정한 ‘탄도’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가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지만, 결의 위반으로 안보리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이런 반응에는 북미 양측이 뉴욕채널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실무협상 개최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백악관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최근에 북한과 약간의 서신 왕래가 있었다. 매우 긍정적인 서신 왕래였다”면서 “아마도 그들은 (우리를) 만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서신 왕래는 뉴욕채널을 통해 북미 간에 이뤄진 소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미국 측은 뉴욕채널로 북한이 반발한 ‘19-2 동맹’ 한미 군사연습의 성격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이 병력과 장비를 동원하지 않은 가운데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연합위기관리연습(CPX)일 뿐 아니라 한국군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판정에 목적이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한미 군사연습과 미국의 첨단 군사장비의 한국 반입을 이유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도 남한 탓만 한 것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조선 군부호전 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이라며 ‘공동 책임’이 있는 미국에 대해서는 “일부 세력들의 불안과 고민”으로만 언급했다. 최대한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대화에 몰두하고 있는 북한도 이번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으로 실무협상에 나설 환경을 어느 정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은 지난 5월에도 이번에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과 동일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급 KN-23을 두 차례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에 쏜 1발은 고도 60여㎞에 240여㎞를, 5월 9일에 발사한 2발은 고도 45∼50㎞로, 각각 420여㎞, 270여㎞를 날아가는 등 고도와 비행거리가 들쭉날쭉했다. 그러나 이번에 발사한 두발의 미사일은 모두 50㎞의 일정한 고도를 유지했으며 비행거리도 600여㎞로 같았다. 조선중앙통신이 “위력시위사격을 통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의 전투적 성능지표들이 다시 한번 만족스럽게 검증되었다”고 밝힌 것도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북한은 충격적인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새로운 무기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주력했으며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이번 발사로 검증을 완료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7월 내내 원산과 가까운 동해안 지역에 머물면서 미사일이 탑재된 이동식 발사차량(TEL)을 이용해 미사일 발사 시점을 저울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간 협상이 시작될 경우 새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기 어려운 만큼 그 이전 한미 군사연습을 구실로 발사 시점을 노렸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외교소식통은 언론 매체에 “북미 양측이 뉴욕채널 등을 통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실무협상 개최 시기 등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이를 위한 시간벌기가 있기는 했지만, 실무협상은 북미 정상 간의 합의이고 후속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8월에는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맞아 6·25 전사자묘인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6돌에 즈음하여 7월 27일 오전 조국해방전쟁참전 열사묘를 찾으시었다”며 그의 헌화 및 참배 소식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위대한 수령님(김일성 주석)의 영도따라 비극적인 연대에 우리 조국을 존망의 위기에서 구원한 참전열사들의 불멸의 공헌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北 이스칸데르 잡는 요격 미사일 ‘PAC-3 MSE’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北 이스칸데르 잡는 요격 미사일 ‘PAC-3 MSE’

    지난 25일 오전 북한은 원산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분석 과정에서 사거리와 관련되어 혼선이 있었지만,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발사한 미사일 2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비행거리는 모두 약 600km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우리 군 당국이 주목한 것은 탄도미사일이 낙하하기 전 하강 단계에서 추가로 상승해 비행했다는 점이다. 북한판 이스칸데르인 KN-23은 기존의 탄도미사일과 달리 포물선 비행을 하지 않고 독특한 비행궤적을 선보인 것이다. 이러한 미사일들은 유사 탄도미사일(Quasi Ballistic Missile)로 분류된다. 특징으로는 낮은 정점 고도를 가지며 하강과 함께 활공을 하고, 이후 미사일에 달린 날개와 추력편향장치를 움직여 독특한 비행패턴을 선보인다. 이 때문에 기존 요격 미사일로 파괴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자랑하는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의 경우 지난 2006년부터 배치되었고 올해로 운용된 지 13년이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미사일의 비행 특성과 관련된 정보들이 많이 노출된 상황이다.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미국은 패트리어트에서 사용되는, PAC-3 미사일의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신형 PAC-3 MSE(Missile Segment Enhancement)를 개발해 야전에 배치하고 있다. PAC-3는 탄도 및 순항 미사일이 혹은 항공기에 직접 충돌해 요격하는 미사일로 잘 알려져 있다. PAC-3 MSE 미사일은 기존 PAC-3 대비 요격 사거리와 고도 그리고 기동성이 대폭 늘어났다. 신형 날개와 이중 추진이 가능한 신형 추진체를 장착한 PAC-3 MSE 미사일은 40km 이상의 고도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한다. 기존 PAC-3는 20여km의 고도에서만 요격이 가능했다. 또한 기존 PAC-3에 비해 크기가 커지면서, 발사대에 장착되는 미사일의 개수는 소폭 줄어들었다. PAC-3 미사일이 발사대에 최대 16발의 미사일을 탑재했다면, PAC-3 MSE는 12발만 장착한다. 또한 전력화 시험과정에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를 묘사한 신형 표적을 성공적으로 요격한 바 있다.주한미군은 PAC-3 MSE 미사일이 초기 작전 운용 능력에 들어간 2016년부터 미8군 예하 제35방공포병여단에 전력화를 시작했으며 주요 미군 기지가 위치한 평택, 수원, 오산, 군산에 배치를 완료했다. PAC-3 MSE의 배치로 주한미군의 미사일 방어능력은 대폭 향상된 상황이다. 성주에 배치된 사드가 고도 40~150km 미사일 요격을 담당하고 40km 안팎에서는 PAC-3 MSE가 재차 요격을 시도한다. 그 이하 고도에서는 PAC-2와 PAC-3 미사일이 사용된다. 우리나라도 증가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지난해 도입을 결정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수십여 발을 들여올 계획이다. 이밖에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위협에 노출된 유럽의 루마니아, 폴란드, 스웨덴도 패트리어트와 PAC-3 MSE 미사일을 구매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사거리 늘린 ‘북한판 이스칸데르’..“방어시스템 대비 필요”

    북한이 지난 25일 오전 쏘아올린 미사일이 요격 회피 기술을 갖춘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탄도미사일로 확인되면서 한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의 무력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6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며 “두 발 모두 비행거리는 약 600km”라고 평가했다. 합참은 지난 5월 4일과 9일 발사된 미사일(KN-23)과 유사한 미사일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5월 시험발사를 거친 북한판 이스칸데르가 이번 발사에서 완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난 5월 발사를 토대로 다소간 수정보완은 있었겠지만 다른 버전의 미사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개발을 최종 완료하고 양산 및 작전부대 배치와 실전 운용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관련 사실을 보도하면서 ‘새로 작전 배치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 체계’라고 언급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는 요격 회피를 위한 ‘풀업 기동’을 갖춰 더욱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합참 관계자는 “레이더 포착 상실고도 이하에서 풀업기동과 같은 기동이 추가적으로 있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개발한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회피기동을 하며 목표물을 타격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요격을 회피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풀업기동은 포물선을 그리는 탄도 미사일의 하강 단계에서 활강 등으로 수평으로 이동하는 기술이다. 김 교수는 “종말단계에서 바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도약해서 내리꽂듯 표적에 명중하는 방식”이라며 “사드, 패트리엇 등 미사일 방어체계의 무력화를 의미한다”고 했다. 다만 이스칸데르 미사일이 실전에서 사용된 사례는 없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이론적으로 미사일의 고도가 낮아 요격이 어렵다는 것”이라며 “실전에서는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판 이스칸데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 센터장은 “우리는 불규칙 비행 상황을 포착해 우리 나름대로의 대응 기술을 발전시키고 요격 미사일을 만들 것”이라며 “방어 시스템에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요격 회피·저고도 비행… 북한판 완성형 이스칸데르 가능성

    요격 회피·저고도 비행… 북한판 완성형 이스칸데르 가능성

    430·690㎞ 비행… 5월 발사한 KN23 유사 합참 “두 번째 쏜 미사일은 새로운 형태”북한이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발사한 2발의 미사일은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석됐다. ‘새로운 종류’의 의미가 북한이 지난 5월 발사했던 ‘북한판 이스칸데르급’으로 불리는 KN23 단거리 미사일의 개량형 또는 완성형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미사일인지는 향후 한미 간 정밀평가를 통해 결론이 나겠지만 현재로서는 전자에 무게가 실린다. 이스칸데르는 러시아가 2006년 실전배치한 지대지 미사일로 고도 50㎞, 최대 사거리는 500여㎞에 이른다. 이날 2발을 발사한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 외형은 지난 5월 4·9일 두 차례 쏜 KN23 단거리 미사일의 TEL과 유사한 모양으로 파악된다. 첫 번째 미사일이 고도 50여㎞로 약 430㎞를 날아가자 KN23과 동일 기종이란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두 번째 미사일이 고도 50여㎞를 유지하면서 690여㎞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되자 한미 군 당국은 당황했다. 새로운 형태의 단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두 번째 쏜 것은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로 보인다”고 했다.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13시간 만에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지만, 한미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두 번째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KN23 완성형’인 것으로 본다. 두 번째 미사일은 이스칸데르의 최대사거리보다 190여㎞를 더 날아갔다.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발사하면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두 번째 미사일은 신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미사일은 종말 단계에서 수평 또는 수직 등 복잡한 회피 기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두 번째 미사일을 미국의 다양한 탐지자산을 통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미사일은 우리 군의 그린파인 레이더 등으로 포착했으나, 두 번째 미사일은 종말 단계에서 놓쳤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하강 속도가 마하 6 내외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은 고도 50여㎞로 비행하기 때문에 패트리엇(PAC3) 미사일이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요격하기 쉽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도 패트리엇 개량형과 전력화 예정인 M-SAM 2로 대응 가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美의회조사국 “北, KN-23 미사일 발사…고체연료 개발목적”

    美의회조사국 “北, KN-23 미사일 발사…고체연료 개발목적”

    북한이 지난달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이유는 고체연료와 유도장치 등 미사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미 의회조사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발간한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에서 “지난 5월 북한의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실험들은 고체연료와 유도장치를 개량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0일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기존 액체연료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적이며 장전 속도가 빠른 고체연료 추진 미사일로 서서히 전환하는데 일부 진전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북한이 서해(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해체하기로 한 이유가 액체연료 미사일 발사대가 더 필요 없기 때문이라는 일부 관측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체연료를 쓰면 발사 직전 연료를 주입해야 하는 액체연료와 달리 미사일 기습 발사가 가능하고 한미 정보당국이 사전에 탐지하기가 어려워진다. 한미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달 4일과 9일 발사한 미사일의 이름이나 탄도미사일 여부를 공식 발표한 적이 없다. 그러나 제프리 루이스 미 미들버리국제학연구소 비확산연구센터 소장 등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KN23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핵탄두 탑재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실험이 패트리엇,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미사일방어체계 효능을 무력화하거나 약화시키는 역량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RS 보고서는 또 북한이 보유한 핵물질 수량에 대해서는 정보기관 내 일치된 의견이 없다면서 일부 전문가는 북한이 핵무기 35개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이미 생산했으며, 1년에 핵무기 7개를 추가로 만들 핵물질을 생산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방부, ‘단거리 발사체’ 평가 여전히 “분석 중”

    국방부, ‘단거리 발사체’ 평가 여전히 “분석 중”

    북한이 지난 4일 ‘신형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지 2주가량이 지났지만 군 당국은 여전히 ‘탄도미사일’ 여부에 대해 “분석 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17일 “발사체 그리고 단거리 미사일의 세부적 특성이나 제원들에 대해서는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주한미군이 최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를 ‘KN-23’으로 명명하고 탄도미사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 보도는 주한미군사령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의 제원에 대해 한미 양국 정부가 긴밀히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 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당시 발사체들이 탄도미사일인지 여부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의 분석이 끝나야만 확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미 당국이 발사체를 최초 발사한 지 10여 일이 지난 탓에 분석결과가 이미 나왔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단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탄도미사일로 결론이 날 경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 논란이 불거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또 지난 4일에 발사한 발사체와 9일에 발사한 발사체가 같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그 사안에 대해서도 분석 중이다”며 말을 아꼈다. 국방부는 북한이 이 신형 전술 유도무기를 발사한 다음 날인 지난 5일 관련 입장을 통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외교적 해법’을 강조한 바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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