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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다운 스무살 新 대세’ 이예원, 최종전 화려한 대관식 정조준

    ‘꽃다운 스무살 新 대세’ 이예원, 최종전 화려한 대관식 정조준

    국내 여자 골프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시즌 최종전에서 개인 타이틀 싹쓸이로 화려한 대관식을 꿈꾼다. 이예원은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84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주말 상금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승을 거두며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를 따돌리고 단독 다승왕에 오른다. 이예원은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힌 터라 다승왕까지 등극하면 KLPGA투어가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 4개를 모조리 휩쓸게 된다. 자신이 우승하지 않더라도 박지영, 임진희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 공동 다승왕으로 전관왕이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전관왕은 다승왕 시상이 시작된 2006년 이후 9번 있었는데 2019년 최혜진(24·롯데) 이후로는 나오지 않았다. 이예원이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노리는 것은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이다. 이예원은 앞서 27개 대회에 출전해 26개 대회에서 상금 14억 1218만원을 쌓았다.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2021년 작성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에 1억 919만원 모자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 1500만원이기 때문에 이예원은 톱2에 들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이예원은 “상금왕과 대상 모두 받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지만, 마지막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까지 ‘대세’로 군림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가 한 달 가까운 휴식 끝에 복귀해 이예원과 신구 대세 대결을 펼치는 점도 관심이다. 박민지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1982년 구옥희가 세운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시즌 3승으로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와 공동 다승왕이 된다.
  •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시즌 최고 ‘함박웃음’ 지을까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시즌 최고 ‘함박웃음’ 지을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고 선수를 가릴 최종전이 막을 올린다.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9일부터 나흘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7000야드)에서 펼쳐진다. 2020년 출범한 이 대회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또는 상금 70위 내 선수 중 61명만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샷 대결을 벌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대상과 상금왕을 조기 확정한 것과 달리 코리안투어에서는 이번 최종전에서 그 주인공이 가려진다.제네시스 포인트에서는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5662.2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정환(5163.91점·속초아이)과 박상현(4896.31점·동아제약)이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는 1위에 1000점, 2위에 600점, 3위에 520점, 꼴찌를 해도 5점이 주어진다. 산술적으로는 4위 고군택(4787.93점·대보건설), 5위 강경남(4718.78점·대선주조)까지 역전 가능성이 있다. 시즌 1승(통산 3승)에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5에 진입한 함정우가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자력으로 대상 수상을 확정한다. 함정우는 “시즌 최종전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맞이한 것은 처음”이라며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준우승만 3번 한 이정환(통산 2승)은 “대상 경쟁 선수 중 나만 우승이 없다”며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대상 모두 품고 싶다”고 밝혔다.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을 거두며 코리안투어 최초로 누적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불혹의 승부사 박상현은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노린다. 현재 상금 1위(7억 6103만 7030원)로 2위인 미국 교포 한승수(하나금융그룹)와는 2206만 5920원 차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6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 3200만원이다. 올해 유일하게 3승을 거둔 상금 3위 고군택(5억 8775만 6098원)은 1992년 최상호 이후 31년 만의 한 시즌 4승을 놓고 6전 7기 도전을 펼친다.
  • 함정우? 박상현? 대상, 상금왕 가려질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개봉박두

    함정우? 박상현? 대상, 상금왕 가려질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개봉박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고 선수를 가릴 최종전이 막을 올린다. LG시그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7000야드)에서 펼쳐진다. 2020년 출범한 이 대회는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또는 상금 70위 내 선수 중 61명만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샷 대결을 벌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대상과 상금왕을 조기 확정한 것과 달리 코리안투어에서는 이번 최종전에서 그 주인공이 가려진다.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는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5662.2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정환(5163.91점·속초아이)과 박상현(4896.31점·동아제약)이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는 1위에 1000점, 2위에 600점, 3위에 520점, 꼴찌를 해도 5점이 주어진다. 산술적으로는 4위 고군택(4787.93점·대보건설), 5위 강경남(4718.78점·대선주조)까지 역전 가능성이 있다. 시즌 1승(통산 3승)에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5에 진입한 함정우가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자력으로 대상 수상을 확정한다. 함정우는 “시즌 최종전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맞이한 것은 처음”이라며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준우승만 3번 한 이정환(통산 2승)은 “대상 경쟁 선수 중 나만 우승이 없다”며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대상 모두 품고 싶다”고 바랐다.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을 거두며 코리안투어 최초로 누적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불혹의 승부사 박상현은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노린다. 현재 상금 1위(7억 6103만 7030원)로 2위인 미국 교포 한승수(하나금융그룹)와는 2206만 5920원 차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6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 3200만원이다. 10위만 해도 2960만원을 챙기기 때문에 예측불허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술적으로는 상금 6위 강경남(5억 2119만 7720원)도 역전 상금왕이 가능하다. 올해 유일하게 3승을 거둔 상금 3위 고군택(5억 8775만 6098원)은 1992년 최상호 이후 31년 만의 한 시즌 4승을 놓고 6전 7기 도전을 펼친다.
  • ‘턱수염 장타왕’ 정찬민, 마지막 날 대역전 2승

    ‘턱수염 장타왕’ 정찬민, 마지막 날 대역전 2승

    ‘장타왕’ 정찬민(CJ)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2승이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정찬민은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39야드)에서 열린 2023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일 2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으며 파에 그친 강경남(대선주조)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정찬민은 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6개월 만에 다시 정상을 밟으며 고군택(대보건설·3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350야드를 넘나드는 무시무시한 장타를 뽐내던 정찬민은 어깨 부상으로 두 달간 쉬다가 9월 복귀한 뒤 이번 우승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정찬민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며 6타를 줄인 강경남과 나란히 최종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연장전을 벌였다. 18번 홀(파5) 1.8m 버디 퍼트와 1차 연장 2m 버디 퍼트를 거푸 놓친 강경남은 통산 12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는 최종 4라운드가 폭우로 두 차례 중단됐다가 끝내 취소되며 3라운드 선두 성유진(한화큐셀)이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성유진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12언더파 204타를 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성유진은 전반에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 버디 1개로 5타를 잃으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경기 시작부터 내리던 비가 폭우로 바뀌며 4라운드가 취소되는 바람에 우승 상금 1억 6200만원을 챙겼다. 이날 전반까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데뷔 첫 승을 꿈꿨던 김재희(메디힐)는 이예원(KB금융그룹)과 공동 2위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상금 2위(9억 7247만 9385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2라운드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우승 상금 2억원) 결과에 관계없이 상금왕을 조기 확정했던 이예원(14억 1218만 4197원)은 이날 대상 포인트 42점을 더하며 651점을 쌓아 2위 임진희(안강건설·558점)와의 간격을 70점 이상 벌리며 대상 수상도 확정했다.
  • 어깨 부상 복귀 ‘장타자’ 정찬민, 연장 대역전극으로 시즌 2승…우승 퍼트 2번 놓친 강경남 통한의 준우승

    어깨 부상 복귀 ‘장타자’ 정찬민, 연장 대역전극으로 시즌 2승…우승 퍼트 2번 놓친 강경남 통한의 준우승

    ‘장타왕’ 정찬민(CJ)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2승이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정찬민은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39야드)에서 열린 2023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일 2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으며 파에 그친 강경남(대선주조)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정찬민은 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6개월 만에 다시 정상을 밟으며 고군택(대보건설·3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350야드를 넘나드는 무시무시한 장타를 뽐내던 정찬민은 어깨 부상으로 두 달간 쉬다가 9월 복귀한 뒤 이번 우승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정찬민은 이글 1개, 바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며 6타를 줄인 강경남과 나란히 최종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연장전을 벌였다. 정찬민은 “한타 한타 집중하먄 선두를 잡을 수도 있겠다고 캐디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정말 우승하게 될지는 몰랐다”면서 “다음주 최종전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적어도 톱10에는 들고 싶다”고 말했다. 18번 홀(파5) 1.8m 버디 퍼트와 1차 연장 2m 버디 퍼트를 거푸 놓친 강경남은 통산 12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는 최종 4라운드가 폭우로 두 차례 중단됐다가 끝내 취소되며 3라운드 선두 성유진(한화큐셀)이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성유진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12언더파 204타를 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성유진은 전반에만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 버디 1개로 5타를 잃으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경기 시작부터 내리던 비가 폭우로 바뀌며 4라운드가 취소되는 바람에 우승 상금 1억 6200만원을 챙겼다. 이날 전반까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데뷔 첫 승을 꿈꿨던 김재희(메디힐)는 이예원(KB금융그룹)과 공동 2위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상금 2위(9억 7247만 9385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2라운드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우승 상금 2억원) 결과에 관계없이 상금왕을 조기 확정했던 이예원(14억 1218만 4197원)은 이날 대상 포인트 42점을 더하며 651점을 쌓아 2위 임진희(안강건설·558점)와의 간격을 70점 이상 벌리며 대상 수상도 확정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현대모비스-KCC(울산동천체육관) 한국가스공사-DB(대구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OK금융그룹-우리카드(안산상록수체육관) GS칼텍스-현대건설(서울장충체육관·이상 오후 7시) ●골프=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골프존카운티 선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엘리시안 제주) ●테니스=하나증권 제78회 한국선수권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ITF 영월국제주니어대회(영월스포츠파크) ●스피드스케이팅=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대회(오전 9시·서울태릉빙상장)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목포 등 전남 일원)
  • 올 4승째 보여… ‘새 대세’ 이예원, 다관왕 노린다

    올 4승째 보여… ‘새 대세’ 이예원, 다관왕 노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다관왕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임진희(25·안강건설)와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뒤집기를 노린다. 2023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2일부터 나흘간 제주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 남은 2개 대회 중 하나다. 나란히 시즌 3승을 거두며 개인 타이틀 경쟁 중인 이예원과 임진희, 박지영의 샷 대결이 단연 관심이다. 지난해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며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올해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주춤하는 사이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 4월 국내 개막전 롯데엔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하더니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고 10월에는 진로 하이트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품었다. 27개 대회에서 단 한 번 컷 탈락했을 뿐 우승 3회 포함 톱10에 12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꾸준한 성적을 낸 이예원은 현재 상금 1위(약 13억 2668만원), 대상 포인트 1위(609점), 평균 타수 1위(70.7209타)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지영이 상금 2위(약 9억 7247만원)로 이예원을 뒤쫓고 있다. 여기에 임진희가 지난달 22일 끝난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둬 상금 3위(약 9억 3386만원), 대상 포인트 2위(558점)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1억 6200만원,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예원의 상금왕 등극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780만원 이상 챙기면 자력으로 상금왕에 오른다. 상금 분배표 기준으로 단독 28위 이내에 진입하면 된다. 대상 포인트는 대회마다 톱10에게만 부여하는데 이번 대회 우승자는 60점, 10위는 31점을 받는다. 최종전 1위에는 70점이 걸려 있다. 따라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임진희와의 격차를 71점 이상 벌린다면 대상 수상도 조기 확정한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규정 타수보다 5타를 더 치는 ‘퀸튜플 보기’를 적어 내는 곤욕을 치르며 공동 34위로 밀린 이예원이지만 원래 3승 중 2승을 제주에서 거둘 정도로 궂은 날씨에 강했다. 이예원은 “타이틀에 연연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면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 톱10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플레이오프 3차전 kt-NC(오후 6시 30분·창원) ●프로농구=삼성-정관장(잠실실내체육관) LG-소노(창원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한국전력-대한항공(수원체육관) 정관장-한국도로공사(대전충무체육관·이상 오후 7시) ●골프=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골프존카운티 선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엘리시안 제주) 제8회 영건스매치플레이(라비에벨CC) ●테니스=하나증권 제78회 한국선수권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ITF 영월국제주니어대회(영월스포츠파크) ●스피드스케이팅=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대회(오전 9시·서울 태릉빙상장)
  • 항저우 은메달 임지유·유현조, KLPGA 정회원 입회…김민솔은 만 18세 되는 내년 6월 예약

    항저우 은메달 임지유·유현조, KLPGA 정회원 입회…김민솔은 만 18세 되는 내년 6월 예약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임지유(18·CJ)와 유현조(18·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1일 KLPGA에 따르면 임지유와 유현조는 지난달 30일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 정규 투어 정회원 선발전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10명에게만 주어지는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에 따라 임지유와 유현조는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다. 앞서 임지유는 2019년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중고대학부에서 우승, 유현조는 2022년 같은 대회 청소년부에서 2위에 올라 준회원 입회 특전을 받았다. 둘은 그러나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입회를 희망해 지난 2일자로 준회원으로 입회했고, 같은 달 30일 정회원 선발전을 통해 정회원 자격을 따냈다. 만약 두 선수가 시드 순위전 예선과 본선을 통과하면 2024시즌 정규 투어에서 선배들과 샷 대결을 치르게 된다. 임지유는 “다음 시즌 정규 투어에서 꼭 활동하고 싶다”면서 “목표는 정규 투어 우승과 신인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현조는 “같은 매니지먼트사 식구인 김민별 선수처럼 바로 정규 투어에 데뷔해 멋지게 활약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함께 은메달을 딴 김민솔(17·두산건설)은 지난달 29일 아랍에미리트에서 막을 내린 제30회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KLPGA 정회원 입회 자격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18세 이상이어야 입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입회 시점은 내년 6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신(新) 대세’ 이예원, 제주 잔치 펼칠까…다관왕 조기 확정 도전

    ‘신(新) 대세’ 이예원, 제주 잔치 펼칠까…다관왕 조기 확정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다관왕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임진희(25·안강건설)와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뒤집기를 노린다. 2023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2일부터 나흘간 제주 애월읍 앨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 남은 2개 대회 중 하나다. 나란히 시즌 3승을 거두며 개인 타이틀 경쟁 중인 이예원과 임진희, 박지영의 샷 대결이 단연 관심이다. 지난해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며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올해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주춤하는 사이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4월 국내 개막전 롯데엔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하더니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고, 10월에는 진로 하이트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품었다. 27개 대회에서 단 한 번 컷 탈락했을 뿐 우승 3회 포함 톱10에 12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꾸준한 성적을 낸 이예원은 현재 상금 1위(약 13억 2668만원), 대상 포인트 1위(609점), 평균 타수 1위(70.7209타)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지영이 상금 2위(약 9억 7247만원)로 이예원을 쫓고 있다. 여기에 임진희가 지난달 22일 끝난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둬 상금 3위(약 9억 3386만원), 대상 포인트 2위(558점)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1억 6200만원,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예원의 상금왕 등극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780만원 이상 챙기면 자력으로 상금왕에 오른다. 상금 분배표 기준으로 단독 28위 이내에 진입하면 된다. 대상 포인트는 대회마다 톱10에게만 부여하는데 이번 대회 우승자는 60점, 10위는 31점을 받는다. 최종전 1위는 70점이 걸려있다. 따라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임진희와 격차를 71점 이상 벌린다면 대상 수상도 조기 확정한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규정 타수보다 5타를 더 치는 ‘퀸튜플보기’를 적어내는 곤 욕을 치르며 공동 34위로 밀린 이예원이지만 원래 3승 중 2승을 제주에서 거둘 정도로 궂은 날씨에 강했다. 이예원은 “타이틀에 연연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면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 톱10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9전 10기’ 박현경, 910일 만에 준우승 징크스 끝

    ‘9전 10기’ 박현경, 910일 만에 준우승 징크스 끝

    ‘큐티풀’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9전 10기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만년 준우승’의 설움을 털어 냈다. 박현경은 29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일 2차 연장에서 이소영(롯데)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인 박현경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이소영과 나란히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72홀 경기를 마쳐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1차 연장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2차 연장이 이어졌다. 박현경은 2온 2퍼트로 홀아웃했으나 티샷이 벙커로 향한 이소영은 두 번째 샷도 그린 앞 워터해저드에 빠지는 등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이로써 박현경은 2021년 5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제패 이후 910일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통산 3승 뒤 무려 9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렀던 박현경은 눈시울을 붉히며 그동안 겪었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박현경은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이소영에게 당한 연장전 패배를 되갚는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도 털어 냈다. 박현경은 우승 뒤 “2년 반 동안 준우승만 9차례 하며 내가 기회를 잘 못 잡는 선수인가 의심이 들 때 가장 힘들었다”면서 “쉬운 순간이 한순간도 없었지만 믿고 응원해 준 팬들이 있어 잘 이겨 내고 우승할 수 있었다”고 울먹였다. 프로 골퍼 출신 아버지가 캐디를 맡아 4회 우승을 모두 일궈 낸 박현경은 “아빠와 함께하면 마음이 든든하고, 아빠의 경험이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3차례 우승은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대회에서 거뒀던 박현경은 또 “팬들 앞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수백 번 수천 번 상상했는데 이뤄져 더 뜻깊다”고 기뻐했다.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710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는 엄재웅(우성종합건설)이 우승했다. 엄재웅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면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박상현(동아제약)을 3타 차로 제쳤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주로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한 엄재웅은 2018년 9월 휴온스 셀러브러티 프로암 이후 5년 만에 코리안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공식 상금 2억원과 함께 부상으로 주는 현금 2억원을 받았다.
  • ‘큐티풀’ 박현경, 9전10기 끝 만년 준우승 설움 털고 만에 통산 4승 달성

    ‘큐티풀’ 박현경, 9전10기 끝 만년 준우승 설움 털고 만에 통산 4승 달성

    ‘큐티풀’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9전 10기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만년 준우승’의 설움을 털어냈다. 박현경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일 2차 연장에서 이소영(롯데)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인 박현경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이소영과 나란히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72홀 경기를 마쳐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1차 연장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2차 연장이 이어졌다. 박현경은 2온 2퍼트로 홀아웃했으나 티샷이 벙커로 향한 이소영은 2번째 샷도 그린 앞 워터 해저드에 빠지는 등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이로써 박현경은 2021년 5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제패 이후 910일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통산 3승 뒤 무려 9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렀던 박현경은 눈시울을 붉히며 그동안 겪었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박현경은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이소영에게 당한 연장전 패배까지 되갚는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박현경은 우승 뒤 “2년 반 동안 준우승만 9차례 하며 내가 기회를 잘 못 잡는 선수인가 의심이 들 때 가장 힘들었다”면서 “쉬운 순간이 한순간도 없었지만 믿고 응원해준 팬들이 있어 잘 이겨내고 우승할 수 있었다”고 울먹였다. 프로 골퍼 출신 아버지가 캐디를 맡아 4회 우승을 모두 일궈낸 박현경은 “아빠와 함께하면 마음 든든하고, 아빠의 경험이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3차례 우승은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대회에서 거뒀던 박현경은 또 “팬들 앞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수백 번 수천 번 상상했는데 이뤄져서 더 뜻깊다”고 기뻐했다.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710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는 엄재웅(우성종합건설)이 우승했다. 엄재웅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면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박상현(동아제약)을 3타 차로 제쳤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주로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한 엄재웅은 2018년 9월 휴온스 셀러브러티 프로암 이후 5년 만에 코리안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공식 상금 2억원과 함께 부상으로 주는 현금 2억원을 함께 받았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현대모비스-SK(울산동천체육관) 삼성-소노(잠실실내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삼성화재-OK금융그룹(대전충무체육관)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페퍼스타디움·이상 오후 7시) ●골프=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아시아드CC),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핀크스) ●사격=제15회 창원 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9시·창원국제사격장) ●씨름=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대회 및 제3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대회(오전 10시·안산올림픽기념관) ●테니스=I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LG-DB(오후 7시·창원체육관) ●프로배구=한국전력-현대캐피탈(수원체육관) 흥국생명-정관장(인천삼산월드체육관·이상 오후 7시) ●골프=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아시아드CC),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핀크스) ●사격=제15회 창원 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9시·창원국제사격장) ●씨름=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대회 및 제3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대회(오전 10시 30분·안산올림픽기념관) ●테니스=I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 ●요트=2023 코리아세일링챔피언십(낮 12시·김제 심포마리나, 새만금 내수면, 격포 마리나)
  • ‘대기만성’ 임진희, 물길·꽃길 수놓은 역전 드라마

    ‘대기만성’ 임진희, 물길·꽃길 수놓은 역전 드라마

    4라운드 버디만 7개… 시즌 3승“더 늦기 전에 美무대 도전할 것”‘LPGA BMW’ 한국계들 대활약이민지, 앨리슨 리 꺾고 올해 2승 ‘대기만성’ 임진희(안강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역전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연장 우승으로 통산 10승을 거뒀다. 임진희는 22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2위 임희정(두산건설)과는 1타 차. 올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정상을 밟았던 임진희는 박지영(한국토지신탁)과 이예원(KB금융그룹)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3승을 쌓았다. 2018년 KLPGA 투어에 입성했으나 성적이 좋지 않아 3년 내리 시드 순위전을 거치며 생존해야 했던 임진희는 2021년 첫 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1승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 활짝 기량을 꽃피우며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임진희는 이날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했으나 임희정, 이소미(대방건설) 등 챔피언조 선수들이 주춤거리는 사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을 일궜다. 임진희는 “솔직히 오늘 우승할 수 있을지 몰랐다. 마지막 퍼트도 이걸 넣어야 연장에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쳤다”면서 “어제까지 많이 아쉬웠던 퍼트가 잘됐고 운도 따르는 등 많은 것이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이 시기 성적이 저조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흐름을 깨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더 늦기 전에 미국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는 1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은 이민지가 파에 그친 미국 교포 앨리슨 리를 제치고 시즌 2승에 통산 10승을 채웠다. 또 올해 만 네 차례 연장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이민지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이민지는 2021년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3차 연장 끝에 준우승, 올해 같은 대회에서도 3차 연장 끝에 또 준우승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민지는 “제 뿌리가 있는 한국은 가장 우승하고 싶었던 곳”이라면서 “아직 못 해 본 세계 1위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 이 대회 전신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던 리는 오랜만에 투어 첫 승의 꿈을 부풀렸으나 또다시 연장전을 극복하지 못했다. 리는 2012년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결승 매치플레이 대결에서도 이민지에게 1홀 차로 져 준우승한 바 있다.
  • ‘대기만성’ 임진희, 역전 우승으로 KLPGA 시즌 3승…호주교포 이민지, BMW 연장 우승으로 LPGA 통산 10승

    ‘대기만성’ 임진희, 역전 우승으로 KLPGA 시즌 3승…호주교포 이민지, BMW 연장 우승으로 LPGA 통산 10승

    ‘대기만성’ 임진희(안강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역전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연장 우승으로 통산 10승을 거뒀다. 임진희는 22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2위 임희정(두산건설)과는 1타 차. 올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정상을 밟았던 임진희는 박지영(한국토지신탁)과 이예원(KB금융그룹)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3승을 쌓았다. 2018년 KLPGA 투어에 입성했으나 성적이 좋지 않아 3년 내리 시드 순위전을 거치며 생존해야 했던 임진희는 2021년 첫 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1승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 활짝 기량을 꽃피우며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임진희는 이날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했으나 임희정, 이소미(대방건설) 등 챔피언조 선수들이 주춤거리는 사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을 일궜다. 전반에 버디 3개를 낚아 선두권과 간격을 좁힌 임진희는 11번(파4), 12번 홀(파3)에 이어 15번 홀(파5) 버디로 이날 경기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간 이소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7번 홀(파5)에서 이소미가 2번째 샷을 옆 홀 카트 도로로 날린 끝에 보기를 저지르자, 임진희는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3라운드 내내 선두였던 임희정은 전반 한 타를 잃으며 미끄러졌다가 후반 들어 3타를 줄이며 이소미를 제치고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진희는 “솔직히 오늘 우승할 수 있을지 몰랐다. 마지막 퍼트도 이걸 넣어야 연장에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쳤다”면서 “어제까지 많이 아쉬웠던 퍼트가 잘됐고 운도 따르는 등 많은 것이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이 시기 성적이 저조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흐름을 깨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더 늦기 전에 미국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는 1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은 이민지가 파에 그친 미국 교포 앨리슨 리를 제치고 시즌 2승에 통산 10승을 채웠다. 또 올해 만 4차례 연장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이민지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이민지는 2021년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3차 연장 끝에 준우승, 올해 같은 대회에서도 3차 연장 끝에 또 준우승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민지는 “제 뿌리가 있는 한국은 가장 우승하고 싶었던 곳”이라면서 “아직 못 해본 세계 1위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 이 대회 전신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던 리는 오랜만에 투어 첫 승의 꿈을 부풀렸으나 또다시 연장전을 극복하지 못했다. 리는 2012년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결승 매치플레이 대결에서도 이민지에 1홀 차로 져 준우승한 바 있다.
  • ‘핫식스’ 이정은, 강풍과 추위 뚫고 데일리 베스트…BMW 2R 공동 4위 도약

    ‘핫식스’ 이정은, 강풍과 추위 뚫고 데일리 베스트…BMW 2R 공동 4위 도약

    ‘핫식스’ 이정은(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 날 강풍과 추위를 뚫고 데일리 베스트를 쳐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이정은은 20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68타를 친 선수는 이정은과 에인절 인, 넬리 코다(이상 미국) 3명뿐이다. 비가 내린 뒤로 그린이 다소 물렁물렁했던 전날 1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는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작성한 62타였고, 58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으나 이날은 바람도 세게 불고, 기온도 크게 떨어지며 데일리 베스트도 반토막 났고, 언더파 스코어도 30명에 그치는 등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 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정은은 안정감 있는 샷으로 리더보드를 등반했다. 전반 4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이정은은 후반 들어 11번 홀(파5)을 시작으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마지막 18번 홀(파4)은 아쉬웠다. 티샷이 오른쪽 카트 도로에 떨어지고, 두 번째 샷도 벙커로 향하며 보기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리고 2019년 LPGA 무대에 입성한 이정은은 그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신인왕까지 차지했으나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16위였던 순위를 공동 4위까지 크게 끌어올린 이정은은 고국 무대에서 오랜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호주 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와는 3타차다. 이정은은 “오늘 날씨가 춥고 바람이 일정하지 않은 방향으로 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버디도 많이 잡아내면서 좋은 흐름을 탔던 것 같다.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티샷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세컨드 샷과 아이언 샷의 정교함에 따라 버디 여부가 결정된 것 같다”면서 “저는 아이언 샷이 안정적인 편이라 그린을 놓치지 않고 잘 지켰고, 위기도 두세 번 있었지만 쇼트 게임으로 잘 막았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선두였던 부하이와 2위였던 미국 교포 앨리슨 리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와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이정은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 ‘사막여우가 돌아왔다!’ 임희정, 상상인·한경TV오픈 이틀 연속 맹타 선두 질주

    ‘사막여우가 돌아왔다!’ 임희정, 상상인·한경TV오픈 이틀 연속 맹타 선두 질주

    올해 부침을 겪던 사막여우가 부활 샷을 날리고 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전날 공동 2위 그룹과 1타차에 불과했던 임희정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위와의 간격을 5타로 벌리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임희정이 4라운드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돈 것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이겨내고 정상을 밟은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당시 임희정은 3라운드 선두에 이어 우승까지 내달렸다. 시원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스윙으로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임희정은 KLPGA 투어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다. 2019년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뒀다. 2021년과 지난해에도 1승씩 보탰다. 통산 5승 가운데 2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는 등 ‘대세’ 박민지(NH투자증권)를 견제할 대항마로 늘 손꼽힌다. 지난해 4월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임희정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며 상금랭킹 5위, 평균타수 6위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부침이 심했다. 지난 6월 타이틀 방어전이던 한국여자오픈 때 발목이 아파 기권했고 이후 한 달 반을 쉬기도 했다. 8월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연이틀 맹타를 휘두르며 슬럼프 탈출을 알리고 있다. 임희정은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 체온 조절이 힘들었다”면서 “그린도 딱딱해져 샷 할 때 한 번 더 생각해야 해서 초반에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서서히 올라오는 스타일인데 첫날 선두로 출발하면서 몇 타 벌어놨다는 생각에 체력과 멘탈 관리만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응원 팬이 많이 따라다녔던 임희정은 “사실 성적이 안 나왔을 때는 부담도 됐다. 내 경기를 누가 보고 있다는 것 차체가 힘들기도 했다”면서 “대회를 거듭할수록 성적과 관계없이 임희정이라는 선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남아 계셔서 지금은 편하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우승 없이도 신인왕 레이스 1위와 대상 포인트 2위, 상금랭킹 5위를 달리는 김민별(하이트진로)이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2위(7언더파 137타)로 뛰어올랐다. 공동 3위(6언더파 138타) 그룹에는 김수지(동부건설), 황유민(롯데),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박보겸(안강건설), 이소미(대방건설), 최가빈(삼천리) 6명이 포진했다. 지난 주말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장타 루키‘ 방신실(KB금융그룹)은 이날 4오버파 76타를 치며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 공동 73위로 컷 탈락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포항-인천(오후 7시 30분·포항스틸야드) ●프로배구=OK금융그룹-한국전력(안산상록수체육관) GS칼텍스-정관장(서울장충체육관·이상 오후 7시) ●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레이크우드) ●빙상=스피드스케이팅 2023~24시즌 국제빙상연맹 월드컵 파견선수 선발전(오후 2시 30분·태릉국제스케이트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NC(오후 6시 30분·창원NC파크) ●프로배구=삼성화재-대한항공(대전충무체육관)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페퍼스타디움·이상 오후 7시) ●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레이크우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원힐스 컨트리클럽) ●전국체전(목포 등 전남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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