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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계는 지금]

    ●전기硏, 전기차 핵심 부품 기술 개발·이전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은 전기자동차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부품인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기술을 개발해 국내 관련 중소기업에 기술이전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탄화규소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와 비교해 전력을 덜 사용하고 발열도 적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에 사용할 경우 냉각장치의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어 연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관련 기술이 양산될 경우 국내 매출은 500억원 이상, 해외 매출액은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IST-중앙대, 학연협동과정 설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과 중앙대학교(총장 이용구)는 14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산학연 동반 성장을 위한 포괄적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협정 체결로 두 기관은 2016년부터 생산기술, 연구개발관리, 과학기술 정책 분야의 학연 석·박사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게 된다. ●UNIST, 수소 연료 전지 고성능 복합 촉매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정무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김건태, 백종범 교수팀은 수소연료전지나 금속공기전지에 쓸 수 있는 ‘철·탄소 복합체 촉매’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12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기존 연료전지 촉매는 백금을 사용해 1g당 8만~9만원의 제작비용이 들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신개념 촉매는 철과 그래핀을 이용하기 때문에 제작비가 1g당 200~300원에 불과하다.
  •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물질 개발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물질 개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물질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김영수(왼쪽) 박사와 김혜연(오른쪽) 박사(고센바이오텍 연구소장) 팀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핵심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덩어리를 뇌에서 제거해 인지능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렸다. 부부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 10월 혈액 한 방울만으로 치매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해 치매 예방에서 치료까지 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60~80%를 차지할 만큼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해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보통 10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진행되며 6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간혹 40~50대에서도 증세가 나타난다.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들은 일정한 크기의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덩어리만 제거할 수 있거나 치매 정도가 오래돼 베타아밀로이드 덩어리 크기가 커지거나 단단해지면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모든 베타아밀로이드 덩어리에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치매 치료제처럼 주사나 캡슐 형태의 알약이 아니라 물에 쉽게 녹는 저분자 물질이기 때문에 용량만 맞추면 컵이나 물병에 녹여 놓은 뒤 아무 때나 복용하면 된다는 편리함도 갖추고 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정상인의 뇌에도 있지만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는 덩어리 형태로 존재한다는 데 착안했다. 이 응집체를 독성이 없는 저분자 형태로 쪼개는 ‘EPPS’라는 물질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를 유발시킨 생쥐에게 EPPS를 3개월간 복용시킨 뒤 뇌의 대뇌피질과 해마 부위의 베타아밀로이드 분포와 뇌 기능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약물을 섭취한 쥐의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 덩어리가 제거됐고 인지능력과 기억력도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동물을 이용한 전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까지 도달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 이들은 “이번 기술을 신약 개발에 적용하면 장기간 복용하더라도 부작용이 없는 효능이 우수한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열린세상] 달 탐사, 대한민국 우주 탐사의 첫걸음/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연구단장

    [열린세상] 달 탐사, 대한민국 우주 탐사의 첫걸음/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연구단장

    지난 2일 국회에서 달 탐사 예산이 통과됨으로써 역사적인 우주 탐사 시대가 개막됐다. 1995년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이 처음 만들어지고 아리랑 다목적 1호 위성 개발이 착수된 이래 정확히 20년 만에 대한민국의 우주 개발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그동안 이룩한 우주 개발의 성과는 놀랍다. 5대의 지구관측위성, 2대의 우주과학위성을 띄웠고, 2010년에는 대형 정지궤도 복합위성을 발사했다. 2013년에는 그토록 꿈꾸어 왔던 최초의 국내 개발 발사체인 나로호가 발사됐다. 2020년쯤에는 보다 고성능의 한국형 발사체가 국산 위성을 싣고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발사체로 실용급 자국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 8개국에 불과하다. 우주 선진국들은 위성 기술과 발사체 기술이 완성되면 우주기술의 진일보와 우주 개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우주 탐사에 나서게 되는데 그 첫 번째 관문이 달이다. 중국, 일본, 인도 역시 2007년 이후 경쟁적으로 달 탐사에 나서고 있다. 우주기술은 기본적으로 멀리 보내는 기술의 경쟁이다. 강력한 로켓엔진과 정밀한 제어 및 항법 기술이 핵심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전자,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정보기술(IT)과 소재기술이다. 따라서 우주 탐사를 시작하면 관련 기술의 진일보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다른 분야로 전파돼 자동차, 로봇 등 첨단산업과 국방안보 기술 발전에도 기여하게 되는 스핀오프(Spin-Off)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한국형 달 궤도선은 2018년 발사를 목표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의 아리랑 다목적위성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게 될 것이다. 이미 달 궤도선에 필요한 기술은 70% 정도를 확보하고 있는데 나머지 기술은 외국과의 협력을 통해 보완해 나갈 것이다. 개발 경험이 부족한 심우주항법은 저궤도 위성 항법기술 개발 경험을 토대로 개발하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심우주네트워크(DSN) 시설과 기술 지원을 받을 것이다. 추진 시스템은 다목적 아리랑위성의 소형 추력기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산업체와의 협력을 추진할 것이다. 주탑재체인 고해상도 카메라는 개발 경험이 있는 연구기관이 담당하고, 과학 탑재체는 국내 공모를 통해 개발 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또한 NASA의 달과학 탑재체가 실리게 되며 우주 인터넷 실험 탑재체도 국내 출연 연구기관이 개발하게 된다. 2단계 달 착륙선은 2020년 발사가 예정돼 있다. 선행 연구로 원자력전지, 달주행 로버, 우주 인터넷 기술 개발은 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전자통신연구원 같은 전문 연구기관이 담당하게 된다. 한·미 양국 정상은 지난 10월 우주협력협정 체결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는 전략적인 두 나라 우주 협력의 전기가 될 것이다. 한국은 이미 위성, 발사체 개발과 우주 활용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은 2030년대에 유인 화성 탐사를 국가 목표로 설정했는데 이는 정권과는 상관없이 추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이외에도 유럽, 러시아, 인도, 일본 등도 우주 탐사 계획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그러나 경제력과 우주기술이 가장 앞선 미국이라고 해도 화성 탐사를 비롯한 모든 우주 탐사를 독자적으로 추진하기는 벅찰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앞으로 우주 탐사는 국제 협력이 대세를 이룰 것이며, 한국도 우주 탐사에 대한 국제협력 요청을 받게 될 것이다. 특히 2030년대의 유인 화성 탐사는 막대한 개발비와 기술개발 위험을 분담하기 위해 전 세계가 협조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2013년 ‘국가 우주개발 중장기계획 2040’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대에는 달 탐사 능력을 갖추고 2030년대에는 화성, 2040년대에는 화성을 넘어 심우주 탐사 능력을 갖추게 돼 있다. 내년부터 추진하게 될 달 탐사는 이러한 계획의 출발점이다. 한국형 달 탐사선이 한국형 발사체로 달 탐사에 성공하면 진정한 우주 개발 선진국임을 자타가 인정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도 우주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 탐사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이다. 인류의 꿈인 유인 화성 탐사 참여도 고려해야 한다.
  • 앗! 충돌 위험… 무인車는 알아서 감지

    앗! 충돌 위험… 무인車는 알아서 감지

    영화 ‘트랜스포머’나 어린이 애니메이션 ‘또봇’ ‘카봇’, 1980년대 안방극장을 주름잡던 ‘전격Z작전’.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인공지능을 갖춘 무인자동차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주말이나 연휴에 꽉 막힌 도로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몸은 피곤한데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다른 사람이 대신 운전을 해 주거나 저절로 알아서 움직이는 차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노인·장애인 등 운전 약자에게 ‘희망’ 1771년 프랑스에서 증기로 움직이는 최초의 자동차가 나오고 1886년 독일의 카를 벤츠가 가솔린 내연기관을 장착한 3륜 자동차를 개발한 이후 자동차 기술은 빠른 발전을 거듭해 왔다. 더군다나 정보통신기술(ICT)이 차량에 적용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무인차를 도로에서 볼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와 MIT, 독일 베를린자유대 등 세계 유명대학들과 구글, BMW, 벤츠, 아우디, 도요타 등 유수의 자동차 기업들이 무인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현대·기아자동차 등 기업들과 대학, 정부가 무인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 22일과 2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차량 통제 상황에서 서울 영동대교 북단에서 코엑스까지 도로 주행 시연 행사를 갖기도 했다. 자동차 업계와 공학계는 무인차가 활성화되면 교통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노인이나 장애인 등 운전 약자들의 이동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무인자동차라고 하는 것은 운전자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행 상황을 판단해 차량을 제어해 목표지점까지 가는 자율주행차를 말한다. 무인차는 로봇공학, 컴퓨터공학, 위성항법장치(GPS), 정밀센서, 전자제어 등 첨단 기술의 총집합체다. 무인차는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목적지까지 여러 경로를 만들어 내고 최적화 경로를 찾는 단계,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위치와 장애물 정보를 인지하는 단계, 상황을 판단해 경로를 재생성하거나 회피를 결정하는 판단 단계, 실제 임무를 수행하는 제어 단계를 거치며 자율 운행한다. ●목적지까지 최적화 경로 찾아내 무인차에서도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다. 특정 센서만 갖고는 각종 돌발상황에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인차에는 운전자의 눈 역할을 담당하는 다양한 센서들이 부착된다. 운전자들이 안전 운행을 위해 시각 정보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처럼 무인차도 이미지 센서를 이용해 차량 주변에 있는 다른 차, 보행자와 기타 장애물을 파악하고 중앙처리장치인 컴퓨터에서 이런 움직임을 추정해 교통사고의 위험도를 판단해 움직인다. 우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이미지 센서나 레이더, 레이저 센서, 오차범위를 10㎝ 이내로 파악하는 정밀 GPS를 이용해 전후방에 위치한 차량을 인식하고 차간거리 정보와 속도를 파악해 잠재적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전후방 차량 검출기술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앞쪽의 차가 급정거를 하는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충돌을 방지하거나 어쩔 수 없이 충돌하게 되는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브레이크나 엔진 출력을 제어하는 지능형순항제어(ACC) 시스템과 연동된다. 또 운전자가 졸음운전이나 전방 주시 부주의로 의도치 않게 차선을 벗어날 경우 경고하는 차선이탈방지시스템(LDD)은 이미 고급 자동차의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인차에서는 차선을 감지하고 보도와 중앙선을 구분해 자동차가 차선을 따라 안전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핵심기술 중 하나다. ●상용화 위해 관련 법·보험 등 대응책 마련해야 야간 주행 시 적외선을 발사해 사물을 인식하는 나이트비전, 자동차 구동장치인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조향장치 제어를 위한 액추얼 시스템, 자동차의 운행 상황을 수시로 감시하는 운행감시 및 고장진단 시스템, 통합관제 시스템도 무인차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기술들이다. 이 밖에 자동주차, 사각지대 정보 안내 등의 시스템들도 무인차 운행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차두원 연구위원은 “무인차 상용화 시기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안정성이 구현돼 최소한 사람 정도의 운전 능력을 가질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인차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적인 문제 해결과 동시에 도로 및 자동차 관련 법제도, 무인차의 규격과 성능, 안전성 기준과 도로 시험주행 관련 기준, 사고 발생 시 보험 및 배상책임 기준 등 비기술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체내 줄기세포 모아 퇴행성 관절염 치료 효과 확인”

    “체내 줄기세포 모아 퇴행성 관절염 치료 효과 확인”

     인체의 자연치유능력 활용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고, 새로운 연골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새로운 퇴행성 관절염 치료 방법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김상준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영미 박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P물질(SP·Substance-P)을 자가조립 펩타이드(SAP·Self-assembled peptides)에 화학적으로 응착시켜 투여한 뒤 변화를 관찰한 결과,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할 뿐 아니라 무릎연골의 조직재생 효과까지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P물질은 체내에서 통증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세포물질로, 신체에 손상이 발생하면 중간엽 줄기세포를 해당 부위로 끌어들여 회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P물질이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셈이다. 연구팀은 P물질의 이런 특성을 고려해 노화로 닳아 없어진 무릎 연골 조직 재생방법을 고안해 냈다. 상처가 아물 때 마치 새 살이 돋는 것처럼 조직을 재생시키는 가능성에 착안한 것이다. 그러나 인체 내에서 자연 생성되는 P물질의 양이 많지 않은 데다 외부에서 주입해도 금방 흩어져버린다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또 과다 투여할 경우 통증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물질을 자가조립 펩타이드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방법을 적용했다. 인체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복합물인 자가조립 펩타이드는 젤 타입으로 전환이 가능해 주사제 형태로 관절에 직접 투여할 수 있으며, 관절강 속에 오래 머물게 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 40마리를 P물질 투여군과 줄기세포 추가 투여군, 대조군 등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용 쥐에 골관절염을 유도하는 수술을 한 뒤 2주 후 관절강 내에 약물을 투여하고 6주동안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P물질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개선효과가 뚜렷했으며, 효과 또한 줄기세포를 추가 투여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골세포가 노화로 죽는 비율(세포사멸)이 대조군의 경우 80%였으니 P물질 투여군은 절반인 40%로 나타났다.  또 손상 부위의 회복을 돕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끌어모으는 양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6배 가량이나 많았으며,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에 관여하는 염증성 인자인 ‘IL-1’의 발현율도 50%까지 낮아졌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P물질의 적정 투여 용량이 35μg(마이크로그램)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P물질이 통증을 전달하는 물질이기는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적정량을 투여한 결과 통증이 심해지지 않았다. 김상준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늦추고 관절이 원활히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치료목표”라며 “아직 동물실험 모델이기는 하지만 기존 치료와 달리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을 살려낸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연구는 삼성서울병원과 KIST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생체조직공학 분야의 국제학술지(Biomaterials) 최근호에 게재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물인터넷 접목된 한국형 레고 나왔다

    사물인터넷 접목된 한국형 레고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형 블록 및 인터렉티브 스마트 토이 시스템 개발’ 사업단의 이석 단장팀은 조립형 블록 장난감에 사물인터넷(IoT)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토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블록은 레고 같은 기존 블록과도 100%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사업단은 시각, 청각, 촉각을 자극할 수 있는 12가지 종류의 스마트 블록을 개발했다. 시각 블록은 카메라, 영상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이모티콘이나 숫자, 글자를 표시하는 LED 매트릭스, 전구처럼 빛을 내는 LED 등 4종의 블록으로 구성됐으며, 청각 블록은 마이크와 스피커 2종의 블록으로 구성됐다. 촉각 블록은 접촉을 감지하는 터치, 모터, 거리측정, 조도센서, 리모컨 송수신 블록 등 6종이다.  이 블록들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서로 연동해 작동된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온-오프로만 구성돼 블록 전원을 켜기만 하면 주변의 모든 블록이 바로 연결되는 ‘트리거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다. 조도감지 블록과 LED 블록을 연동시켜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불이 켜지는 기차나 박수소리로 모터가 작동하는 블록 장난감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사업단은 국내 교육용 장난감 제조업체 ‘로보로보’에 기술 이전해, ‘만지는 코딩 교육’이라는 컨셉으로 내년 3월 방과후 학교 교육 보조교재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단장은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블록은 아날로그 블록에 디지털 콘텐츠를 연계한 것으로 영유아 교육 뿐만 아니라 어린이 심리치료, 노년층 재활치료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KIST-LG화학 기술연구 협력 확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과 LG화학 기술연구원(원장 유진녕)은 9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에너지·환경소재기술 분야 연구협력 확대를 위한 협정서(MOU)를 교환하고 관련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두 기관은 2차전지, 연료전지, 태양전지 및 환경기술과 관련한 기초소재 기술, 원천기술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카이스트 화합물 광학활성 기술 개발 카이스트(총장 강성모) 화학과 김현우 교수팀은 핵자기공명분광분석기(NMR)를 이용해 음전하와 양전하를 띠는 화합물의 광학활성을 간단히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 최신호 온라인판에 실렸다. 신약 개발을 할 때 물질의 광학활성 분석은 필수 단계이기 때문에 이번 연구 성과를 이용할 경우 간단히 빠르게 신약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지원硏, 국제연대측정스쿨 개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은 9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충북 오창 본원에서 연대 측정 연구분야의 해외 대학원생과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2015 국제연대측정스쿨’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해 연대 측정학의 기본 이론과 실습, 응용분야에 대한 연구 노하우를 알려주는 교육이 진행된다.
  • [과학계는 지금]

    5~6일 ‘오픈 카이스트 2015’ 개최 카이스트(총장 강성모)는 오는 5~6일 17개 학과·학부·대학원과 3개 연구센터를 둘러볼 수 있는 ‘오픈 카이스트 2015’ 행사를 연다. 올해로 8회째인 오픈 카이스트 행사는 일반인들이 학과와 연구실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연구실 투어, 연구성과 전시회, 학과 소개,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책자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가하면 된다. 한의학硏 불면증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둔산한방병원 ▲부산 동의대부속한방병원 ▲충북 제천 세명대 제천한방병원 등 4개 한방병원과 함께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침 치료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3개월 이상 불면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만 19~65세 성인 남녀가 대상이다. 참가자들은 주 2~3회씩 4주간 총 10회에 걸쳐 전침 치료를 받는다. KISTI 온라인 연구협업 환경 무상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한선화)은 국내 연구자들의 온라인 협동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개방형 연구협업 환경 시스템인 ‘COREEN’을 구축하고 2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COREEN포털(www.coreen.or.kr)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피 한 방울만으로 치매 진단·진행상황 알아낸다

    피 한 방울만으로 치매 진단·진행상황 알아낸다

    피 한 방울로 치매인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르면 내년 3월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김영수 박사팀은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부터 진행 정도, 치료에 따른 효과까지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자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온라인판에 실렸다. 김 박사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되면 면역체계에도 이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치매를 유발하도록 유전자를 변형시킨 생쥐가 치매 경과가 진행될수록 면역계와 관련된 내장기관인 비장에 이상이 생긴다는 것을 확인하고 혈액을 뽑아 23가지 면역계 단백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치매가 시작되면 혈액에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농도는 높아지고, 이 현상은 증세가 악화될수록 더 심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김 박사는 “혈액 검사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등을 측정함으로써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뿐만 아니라 진행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현재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100명 이상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혈액을 가지고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임상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내년 3월까지는 기술 이전을 마치고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열린세상] 출연 연구기관을 성장 전진기지로/이용걸 세명대 총장

    [열린세상] 출연 연구기관을 성장 전진기지로/이용걸 세명대 총장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증가율이 지난 1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그동안 우리 경제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한 연구개발 예산이 재정 증가율보다 크게 낮아진 것은 어떤 측면에서는 충격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R&D 예산 증가율은 분야별 예산 증가율 측면에서 항상 선두권이었다. 복지, 일자리 등 새로운 재정 수요가 늘어나고 경제 성장률이 둔화함에 따라 세입 증가에 한계가 있어 R&D 예산을 늘리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 경제 성장에서 R&D 중요성은 예전보다 더 커지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산업이 가지고 있었던 제조업, 특히 생산 공정에서의 비교우위는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에서 거의 다 따라왔다. 이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산업만이 생존하고 국가 경제가 성장한다.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연 3%대 수준에 머무를 것이고 재정 증가율은 특별한 정책 수요가 없는 한 5% 수준을 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럴 경우 R&D 예산은 많이 늘어나기 어렵다. 이제 제한된 R&D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우리의 연구개발 사업은 1960년대 중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R&D 기반이 거의 없던 시절 해외 우수 과학자를 초빙해 국가 과학기술 연구기관을 최초로 설립했다. 그 이후 기계, 전자, 생명, 항공우주 등 분야별 독립된 연구기관이 설립됐다. 대학의 연구인력 및 연구시설이 부족한 시절에 정부 출연 연구기관 설립과 집중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의 R&D 능력을 단기간에 크게 향상시키고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필자가 해외를 방문할 때 외국의 정책 당국자와 한국의 성장 원인에 대해 논의할 때가 종종 있었다. 수많은 요인이 결합해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 왔지만 가장 중요한 것의 하나가 KIST 설립 등 과학기술 투자 확대라고 생각했다.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KIST의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가 지난 47년간 595조원에 이른다고 하니 전체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성과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다. 그러나 급격하게 증가한 R&D 예산의 효율성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었다. 중복투자, 정부 출연 연구기관, 대학, 기업 간 역할 구분 모호성들이다. 이제 대학의 연구인력 및 시설이 크게 확충됐고 기업의 첨단기술 연구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제한된 국가 연구개발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려면 먼저 정부 R&D 예산의 상당 부분을 쓰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역할 재검토가 필요하다. 그동안 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원들은 대학교수와 비슷하게 연구를 통한 논문 발표에 주력한 측면이 있다. 이를 활용한 첨단부품, 신제품 기획, 생산 등은 기업의 몫이었다. 사실 기술개발과 제품생산 사이에는 또다시 많은 시간, 노력 그리고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기술개발과 최첨단 제품 생산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면 어떨까. 예를 들면 최고 강도의 ‘베어링 기술개발’이라는 과제가 있다고 하면 지금까지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베어링 제품 및 제조과정 등에 관한 논문 작성이 주임무였다. 그러나 주임무를 최고 강도의 베어링 생산으로 바꾸면 연구자는 같이 연구하며 만들 기업을 먼저 찾게 되고 기업과 함께 연구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도 커지고 출연 연구기관의 기여도도 증가할 것이다. 정부가 연구기관, 학계, 산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국가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첨단 신제품을 선정하고 출연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생산 가능한 기업을 물색해 공동연구, 제품생산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제조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다. 출연 연구기관의 예산 구성도 이에 맞게 변경돼야 한다. 그동안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기초·원천 기술연구 등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지만, 이제 그 역할을 바꿀 필요가 있다. 특히 대학 및 기업의 과학기술 인력과 시설 확충 등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앞으로 복지, 교육 등 재정 수요가 늘어나고 세입 증가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국가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정부 R&D 예산의 효율적 사용은 불가피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역할 전환에 대해 보다 과감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 반도체 신화 태동한 홍릉밸리, 새 미래동력 ‘바이오’ 품는다

    반도체 신화 태동한 홍릉밸리, 새 미래동력 ‘바이오’ 품는다

    한국 경제발전의 요람이었던 서울 홍릉 일대가 차세대 생산동력인 바이오·의료 연구개발 지구로 재탄생한다.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에 이어 1972년 한국개발연구원(KDI)까지 들어선 홍릉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경제 발전의 모태였다. 서울 성북구와 동대문구에 걸친 홍릉 일대에 밀집했던 5개의 공공기관이 세종시를 비롯한 지방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재개발 가능 지역이 됐다. 하지만 KDI 등이 세종시로 이전한 뒤 중앙정부에서 중구난방식으로 개발을 하면서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통합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서울시와 성북구·동대문구 등 자치구, 고려대, 경희대, KIST,한국과학기술원 등은 민관이 협력하는 홍릉 개발 계획을 19일 밝혔다. 홍릉 일대는 현재 세종시로 이전한 KDI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빈 건물이다. 서울시는 우선 옛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물을 중심으로 한 홍릉 일대를 가칭 ‘바이오 시티’인 바이오·의료산업 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용역 중으로 내년 중 특정개발 진흥지구로 지정해 구로나 가산디지털단지보다 싼 임대료에 지방세 50% 감면, 용적률 확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농촌경제연구원 건물은 모두 세 채로 고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본관 건물은 최대한 보존할 예정이다. 기존의 아파트형 공장은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입주자 편의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게 된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나눔부엌, 회의공간, 북카페, 마을도서관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 및 업무가 가능하다. 총사업비는 174억원이다. 서울시는 보안시설로 지난 40년 이상 지역사회와 단절됐던 KIST의 접근성도 확대할 방침이다. KIST는 지하철 6호선 안암역-고려대역-월곡역-상월곡역-돌곶이역을 청소년들이 과학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이언스 스테이션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직접 내놓았다. 지하철역의 노는 공간에 과학 체험교실을 만들자는 사업제안은 성북구의 주민총회를 통과해 이미 5000만원의 ‘종잣돈’도 확보했다. 홍릉은 바이오·의료지구로서 핵심 연구역량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6개의 종합대학에 고려대병원, 경희대 의료원 등 임상연구기관도 인접한 덕분이다. 바이오·의료지구로 홍릉을 발전시키겠다는 서울시의 복안은 서울시 전체 65세 인구의 약 3분의1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동북지역의 특성과도 딱 맞아떨어진다. 안암캠퍼스에 바이오 기업이 입주한 의료센터 ‘KU-MAGIC’을 건립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하루에 5000명의 박사들이 홍릉 일대를 오가지만 이 중 4500명은 강남에 산다”며 “아직 60~70년대 드라마 세트장으로 쓸 정도로 기반시설이 없는 홍릉 일대를 특구로 지정해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ST는 홍릉 일대 제일 먼저 생긴 국책 연구기관으로 1965년 한국을 방문한 린든 존슨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공동성명을 통해 탄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옥수수와 밀가루 대신 과학기술연구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존슨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KIST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애정은 대단했다. 시간이 나면 KIST에 와서 연구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홀로 KIST 뒷산인 천장산에 올라 막걸리를 마시면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가 발전의 구상을 다듬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천장산은 경관지구로 일반인 출입금지 지역이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지난해 7월 KIST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참석해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박 대통령은 “KIST는 월남전 파병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미국으로부터 1000만 달러의 원조를 받아서 설립한 대한민국의 첫 번째 정부출연연구기관”이라며 “당장 먹을 것이 없던 시대에 청년들이 피 흘려 번 원조자금을 투자한 곳이 오늘날 우리나라를 이렇게 발전시킬 씨앗이 되리라고 누가 생각을 했겠느냐”고 말했다. KIST는 반도체 성공신화의 기틀이 됐고, KDI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우면서 홍릉은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았다. 박 대통령은 ‘바이오·기후변화 신기술 및 신산업 창출전략 보고회’를 겸한 지난해 7월 회의에서 홍릉단지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도 지시했다. 현재 지방으로 이전한 KDI,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건물은 빠르면 2017년 1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옛 국방기술품질원 건물은 방위사업청이, 영화진흥위원회는 수림문화재단이 관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위탁하여 리모델링 중인 KDI는 지식협력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지보상비 32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71억원으로 KDI 본관은 한국경제발전관, 별관은 글로벌지식교류센터로 만들어진다. 옛 산업연구원 건물에는 문화창조아카데미가 들어선다. 건축비 163억원을 투입해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창의인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2년 6학기제로 40명의 인재를 선발해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엘리트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사업비 70억원을 추가 투입해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담은 공연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11월 2~13일 입학원서를 접수하며, 비학위 과정으로 1년 학비는 350만원이다. ‘일자리 대장정’으로 홍릉 일대를 19일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노작인 KIST가 있는 홍릉 일대를 21세기 대한민국의 성장과 혁신의 동력을 책임지는 바이오 산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통령 홍릉개발 지시…중앙·지방간 협력 안돼”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관료사회에서 왜곡되고 진척이 되지 않습니다.” 김영배(48) 성북구청장은 19일 홍릉 개발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빈 건물 개축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타운으로 홍릉을 개발하라고 지시한 만큼 종합적인 홍릉 개발계획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구청장이 제일 안타까운 부분은 기획재정부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개발을 맡긴 옛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산업연구원 건물이다. 각각 ‘전시관+회의장’인 지식협력단지와 ‘학교+공연장’인 문화창조아카데미로 조성하겠다며 조감도까지 나온 건물 활용계획은 바이오·의료지구로 육성하겠다는 홍릉의 전체적인 발전계획과 동떨어져 있다. 원래 홍릉 개발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상위 정부 부처인 미래부에 맡겼지만, 미래부가 도시계획이나 예산에 대한 권한이 없다 보니 홍릉을 창조경제 거점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이 김 구청장의 분석이다. 그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지 달랑 건물 두 개 리모델링으로 끝내는 것은 중앙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기재부의 사업 계획을 조정해서 홍릉을 서울의 일자리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8월 한강 개발을 기재부와 서울시가 공동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처럼 홍릉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성북구와 동대문구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기재부의 계획은 서울시 개발계획과 연계성도 없어 사업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문화창조아카데미는 이미 ‘크리에이터’란 이름으로 학생 선발을 시작했지만, 인근의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고려대, 동덕여대 등과 연계한 개발 계획은 없다고 비판했다. “일자리가 점점 주는 서울에서 홍릉은 강북과 강남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대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고려대와 경희대에서 바이오·의료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도 유치한 만큼 홍릉을 대덕밸리처럼 키워야 한다는 제안이다. 홍릉에는 종합대학이 6곳이나 밀집해 박사급 연구인력도 풍부해 바이오·의료지구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 다만 서울시의 도시계획만으로 홍릉을 키우는 것은 힘든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독려와 정책지원 수단이 필요하다고 김 청장은 말했다.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중앙정부와 서울시 간의 적극적인 촉매제 역할도 하겠다고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저개발국, 개도국의 ‘지속가능개발’에는 새마을운동

     27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에서도 ‘새마을운동’은 주요한 논의대상이었다.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는 빈곤·기아 종식, 불평등 해소와 여성·소녀 역량강화 및 포용,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촉진·변혁,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증진,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개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이고 책임있는 포용적 제도 구축, 글로벌 파트너십 부흥 등을 주제로 6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제70차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이 가운데 5번째인 ‘지속가능개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이고 책임있는 포용적 제도 구축’ 세션을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공동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제도·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사회 개발 경험을 기초로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포용적 제도 구축에 있어 교육의 중요성, 효과적 제도구축을 위한 정부의 역할, 제도와 정책 간 상호연계와 통합의 중요성 등을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도시와 농촌을 상생 발전시킨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부각시키면서 앞으로 ‘2030 SDGs’의 성공적 이행에 적용할 수 있는 우리의 경험을 공유했다. 전날 개발정상회의 본회의 기조연설 및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이어 이틀째다. 또한 개발 분야 모범적 제도 구축 사례로 한국의 성공적 경제개발을 주도한 경제기획원(EPB)과 한국과학기술원(KIST) 등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날 회의는 스위스·크로아티아·몽골·리히텐슈타인·동티모르 등 5개국 정상과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세션 주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기후정상회의 세션을 주재한 데 이어 올해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세션을 주재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 논의를 주도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개발의 핵심 이슈인 제도와 거버넌스에 있어서도 건설적 기여의 의지를 천명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뉴욕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The Best 시티] 호텔·공연장 갖춘 42층 타워와 함께… 콧대 높이는 동대문구

    [The Best 시티] 호텔·공연장 갖춘 42층 타워와 함께… 콧대 높이는 동대문구

    “3년 뒤 동대문구는 새로운 도시로 바뀝니다.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옛 명성을 되찾을 뿐 아니라 서울 동부의 문화·상업 중심지로 거듭납니다.”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민자역사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들뜬 표정으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유 구청장은 “청량리역 주변과 국내 한방재료의 메카 약령시, 바이오·의료 연구단지인 홍릉 일대, 전농·답십리 개발 등이 모두 마무리되는 2017년이면 동대문구는 지금과 전혀 다른 도시로 바뀔 것”이라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구도심 동대문구의 대수술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큰 수술을 앞둔 의사 같은 비장함이 묻어났다. 동대문구는 전통시장인 경동시장과 청량리청과시장, 그리고 아직 일부가 남은 속칭 ‘청량리 588’이 있는 서울 구도심인데 도심 개발에서 뒷전으로 밀리는 역차별을 당했다. 또 구도심의 각종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도 쉽지 않았다. 민자역사 3층에서 청량리역 주변을 내려다본 유 구청장은 “여기가 2010년 10월 새로 문을 연 청량리 민자역사고, 바로 저쪽에서 65층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 공사가 올해 안으로 시작한다. 또 저기 동부청과시장 부지에는 50~59층 4개 동, 1160가구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는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70년대 지어진 낡은 건물이 산재한 이곳이 대대적인 수술을 거쳐 호텔과 백화점, 각종 공연장 등을 갖춘 서울 동부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면서 “어서 동대문구로 이사 와야 재산이 늘어날 것”이라며 웃었다. 청량리역과 경춘선 상봉역 노선이 연결되고, 경전철 면목선(청량리~신내동)과도 연결, 여전히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정부~군포 노선)와의 연결 여부가 과제다. 그는 “GTX는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 등 넘어야 할 산도 있지만, 분명히 청량리역을 거쳐 갈 겁니다”라고 예단했다. 신들린 듯 30여분 동안 청량리 개발 청사진을 설명하던 그가 갑자기 “여기를 봐야지 동대문의 미래가 보인다”면서 “약령시로 갑시다”고 손을 잡아끌었다. “청장님! 덕분에 시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약령시의 한약재 가게 주인인 김성식(57)씨가 달려나와 유 구청장의 손을 잡는다. 우리나라 한방 유통 거래량의 70% 이상을 자치하는 국내 최대 한방시장인 약령시. 한의원과 한약국, 탕제원, 재료상 등 800여개 상가가 밀집해 있다. 2000년대에 이곳에 중국산 한약재가 범람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젊은이들이 한약을 꺼리고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이 등장한 데다 ‘농약 한약재’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더해지면서 손님이 확 줄었다. 유 구청장은 2010년 7월에 구청장이 되고서 상인연합회와 함께 ‘중국산 한약재를 팔지 않습니다’라는 운동을 벌였다. 처음에는 일부 상인들의 반발도 거셌다. 당장 눈앞의 이익이 줄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령시를 살려서 동대문의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는 유 구청장의 고집을 꺾진 못했다. 그는 “변변한 기업도 없는 우리 동대문의 상권을 지탱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힘이 바로 ‘약령시’라고 믿었다”면서 “상인 자정 노력과 함께 한방박물관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약령시를 찾는 발걸음도 늘기 시작했다. 서양에서 자연치유·대체의학으로 ‘한의학’(차이니스 메디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배낭을 멘 외국인 관광객들이 심심치 않게 방문하는 등 변화가 시작됐다. 예카테리나 옐레나(45·러시아)는 “저런 풀뿌리가 몸에 좋다니 신기할 따름”이라면서 “시장에서 친척들에게 선물할 한방 비누를 샀다”고 말했다. 그는 “가공된 상품이 너무 적어서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동대문구는 내년 12월 서울시와 함께 약령시 한쪽에 한방진흥센터를 연다. 지상 3층,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질 센터는 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한 한방 공방과 카페, 족욕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공동브랜드 상품 개발과 판매 등으로 한방산업의 발전은 물론, 관광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지하에 199대의 차를 주차할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재래시장은 주차가 불편하다는 편견도 잠재울 생각이다. 유 구청장은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라는 광고 문구처럼 관광객에게 한약과 침술, 뜸 등 ‘K의학’인 한의학 문화를 알리는 것이 케이팝, K푸드 등과 더불어 ‘한류’를 이어가는 힘이 될 것”이라면서 “진흥센터가 문을 열면 여행사들과 관광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홍릉연구단지 변신은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5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비게 된 홍릉 지역을 서울시와 함께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2016년까지 바이오·의료 R&D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물 3개 동은 리모델링을 통해 바이오·의료 창업지원동, 연구동, 지역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꾸민다. 입주 기업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으로 임대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와 함께 마케팅, 법률자문 등을 한다. 실질적 도움이다. 유 구청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비어 있는 공간에 의료 회사와 연구원 등이 들어오면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구는 기업 입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은 지역 청년과 주민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입주하는 내년부터는 해마다 100여개의 질 좋은 일자리가 생긴다는 분석이다. 또 장기적으로 홍릉단지와 KIST, KAIST 경영대학,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과 연결, 산업·교육·연구·기술 등을 하나로 묶는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그간 동대문의 인적 자원인 대학과 기관 등을 하나로 묶어낼 계획이 없었다”면서 “홍릉연구단지 조성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만 3900가구가 들어서는 전농·답십리 재개발 사업은 입주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동대문=낙후지역’이란 이미지를 벗어날 것이다. 유 구청장은 “10여년 동안의 지역 주민의 부단한 노력으로 동대문구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상업과 문화·주거·교통의 중심인 동대문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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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제처 ◇서기관△법제지원단 법령입안지원과 안승철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영노무처장 신성열△정보관리처장 박찬탁△KR연구원 설계기준처장 손병두△호남본부 재산지원처장 오왕교△노사협력부장 김영균 ■한국석유관리원 △경영이사 김중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정책지원 이중근△R&D진흥 윤건호△산업진흥 김초일△국제의료 김삼량 ■에너지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반병희 ■아시아투데이 ◇상무이사△편집국장 고윤희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장 이관영△기획예산처장 최동훈 ■건국대 △입학전형센터장 김진영△대학원 부원장 고준석 ■연세대의료원 ◇의료원△세브란스아카데미소장 김승민△부소장 방승민◇의과대학△의료법윤리학과장 김소윤△여성생명의과학연구소장 김영태◇세브란스병원△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임상시험부장 최영득△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장 허지회◇강남세브란스병원 <과장>△소화기내과 박효진△심장내과 홍범기△내분비내과 안철우△신장내과 박형천△보철과 김선재△구강악안면외과 허종기△교정과 김경호△치주과 이동원<암병원>△폐암클리닉팀장 이성수<소장>△뇌혈관센터 주진양△임상시험센터 최영철◇치과병원△구강악안면방사선과장 한상선 ■KEB하나은행 ◇본부 부서장△법무지원실 강동윤△증권대행부 강이순△기업여신심사부 강태희△개인여신심사부 고태진△IT기획부 국윤일△자금부 권순목△글로벌사업부 권순철△신탁부 김광식△리테일상품부 김기용△외환지원센터 김미숙△IT금융개발부 김배환△e-금융사업부 김성엽△인재개발부 김연익△검사부 김인기△기업사업부 김인석△홍보부 김재화△비서실 김지성△영업점혁신지원센터 김진국△준법지원부 김진영△SB사업부 김진휘△FI영업부 김치옥△사회공헌문화부 김호만△금융소비자보호부 노유정△IT통합지원1부 류승기△노사협력1부 문일식△창조금융지원센터 박귀호△IT통합추진부 박근영△총무부 박병준△글로벌미래금융부 박승배△재무기획부 박용진△퇴직연금부 박태화△회계부 백승구△영업추진부 서일범△외환사업부 성영수△미래채널기획부 송수찬△인사부 송여익△커뮤니케이션부 안선종△종금영업부 안치록△수탁영업부 양우천△외환파생상품운용부 오세훈△여신기획부 오용진△투자금융부 우경호△콜센터금융부 유병현△외환파생상품영업부 유전무△여신정리부 윤정수△안전관리실 윤춘식△종합리스크관리부 이석△IT시스템운영부 이건백△외국고객부 이문성△투자상품서비스부 이상곤△경영기획부 이승열△PB사업부 이승태△프로젝트금융부 이종혁△신용리스크관리부 이태균△기업개선부 이한우△위변조대응센터 이호중△IT통합지원2부 이희철△기관영업부 정석화△IT정보개발부 정선태△신용감리부 정승화△IT보안부 정의석△행복노하우사업부 정천석△CIB여신심사부 조종형△고객정보보호부 조현호△노사협력2부 차재진△업무지원센터 차주필△리테일사업부 채문규△증권운용부 하종수△자금결제실 허도욱△부동산금융부 허명욱△대외협력실 황성훈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겸 사장 문학선
  • [인사] 고려대 외

    ■고려대 ▲ KU-KIST 융합대학원장 이관영 ▲ 기획예산처장 최동훈 ■법제처 ◇서기관 전보 ▲법제지원단 법령입안지원과 안승철 ■한국석유관리원 ▲ 경영이사 김중호
  • 한양대-스위스연방 공대 글로벌연구실 단계평가 전국1위 선정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ERICA캠퍼스 공학대학 생명나노공학과 주재범 교수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ETH Zurich) 의생명공학과 앤드류 제이 드멜로(Andrew J. deMello)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글로벌연구실(Global Research Laboratory: 이하 GRL) 사업단이 서울대(2개), KAIST(2개), 포스텍, 연세대, KIST, 이화여대 등이 포함된 전국 9개 사업단 중에서 단계 평가 1위를 차지해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GRL 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국제협력사업으로 매년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협력과제다. 이번 과제에서 국제공동연구팀은 주재범 교수 연구실(바이오나노포토닉스 연구실)에서 보유한 고감도 나노 광센서 기술과 드멜로 교수 연구실(마이크로플루이딕스 연구실)에서 보유한 초고속 마이크로 드롭렛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개념의 질병진단용 마이크로드롭렛 기반 광학센서를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대형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이뤄지는 혈액검사의 시간을 줄이고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초고속 진단 센서의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복 70주년 이산가족 특별 사진전 개최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조선일보, 삼성, 제일기획,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함께 이산가족 사진재회 프로젝트 『마지막 소원』 사진 전시회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이산가족 2000여명에게 연락을 취해 북측 가족의 옛 사진을 갖고 있는 23명을 찾아냈다. KIST 연구팀은 나이변환기술을 활용해 70년 전 사진에서 현재 얼굴을 추출해냈고 제일기획은 이산가족을 방문해 이산가족의 사연을 듣고 사진가 변순철씨가 촬영한 사진을 CG 기술로 합성해 2015년판 새 가족 사진이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산가족 23명의 가상합성가족사진과 더불어 북에 있는 가족에게 보내는 손 편지도 전시될 예정이다. 경색된 남북관계 상황 속에서 이산가족의 헤어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가상의 사진합성을 통해 해소시키고자 기획된 본 프로젝트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대중들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년 뒤 우리 사회를 달굴 이슈는… 불안한 인생

    10년 뒤 우리 사회를 달굴 이슈는… 불안한 인생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소득 양극화, 젊은 세대의 삶에 대한 불안감이 10년 뒤인 2025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카이스트 미래전략연구센터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미래이슈 분석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미래전망보고서를 포함한 국내외 관련 문헌정보를 기초로 경제·사회·환경·정치 분야의 총 28개 이슈와 15개 미래기술을 선정했다. 이광형(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기존의 보고서들과는 달리 앞으로 10년 동안 미래 이슈들이 어떻게 전개되고, 어떤 영향력을 갖게 되는지, 이슈끼리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슈와 관계 있는 기술은 무엇인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10년 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10대 이슈로 ▲저출산과 초고령화 사회 ▲불평등 문제 ▲미래 세대 삶의 불안정성 ▲고용 불안 ▲저성장과 성장전략 전환 ▲국가 간 환경영향 증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남북 문제 등이 꼽혔다. 10대 이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디지털 경제와 초연결사회 이슈도 발생 가능성과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 상호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다른 이슈와 가장 큰 연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여가활동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노동문화, 웰빙 생활스타일 등의 현상으로 나타나는 ‘삶의 질 중시 라이프스타일’은 핵심 10대 이슈로는 꼽히지 않았으나 다른 이슈들에 포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미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슈들 중에서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에너지 및 자원고갈, 난치병 극복, 산업구조의 양극화, 저성장과 성장전략 등이 꼽혔다. 미래부는 이번 미래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매년 2~3개의 이슈를 골라 과학기술을 활용한 대응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이번 이슈 분석은 미래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단계”라며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과거와 달리 미래대응 전략을 마련할 때 연관된 이슈와 과학기술을 고려해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전북, 朴정부 첫 연구개발특구로 지정

    전북, 朴정부 첫 연구개발특구로 지정

    전북이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2005년 대덕, 2010년 광주, 2011년 대구, 2012년 부산에 이어 5번째이자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전북특구는 ‘농·생명 융합’과 ‘융·복합 소재 부품’을 특화 산업으로 키우는 과제를 안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안을 의결했다. 연구개발특구는 기술 창출과 창업 촉진을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조성한 지역으로 연구소와 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혜택은 물론 국비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전주, 완주, 정읍 일대에 15.9㎢(480만 9750평) 규모로 조성되는 전북특구는 정읍과 완주지역을 연구거점으로, 전주 일대를 사업화 촉진 거점으로 역할 분담을 했다. 전주과학단지, 완주테크노밸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우석대 등이 위치한 완주는 다이아몬드보다 열전도율이 2배나 높고 강철보다 200배 단단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등 융·복합 소재 연구의 허브가 된다. 농생명 융합·거점지구로 변신할 정읍은 첨단과학산업단지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 산단과 연구기관을 기반으로 방사선융합기술(RFT), 생명공학(BT) 등의 연구 개발을 담당한다. 기술사업화촉진지구로 선정된 전주·전북혁신도시는 창업,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연구가 실질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지구에서는 테크노파트 등 10여개 기관의 창업보육센터도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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