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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란다 내보내는 두산… 투수 구인난에 대체 선수 찾기 쉽지 않네

    미란다 내보내는 두산… 투수 구인난에 대체 선수 찾기 쉽지 않네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150㎞대 강속구. 여기에 왼손. 225개의 탈삼진. 14승.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아리엘 미란다(33)가 지난해 거둔 성적표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미란다는 정규시즌 MVP까지 차지하며 올 시즌 두산과 190만 달러(한화 25억원)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은 지난 26일 미란다를 내보내고 새 외국인 투수를 데리고 오겠다고 밝혔다. 미란다는 지난 4월 23일 LG 트윈스전 이후 마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가을부터 문제가 됐던 부상이 원인이었다. 재활을 거쳐 미란다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돌아왔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빠른 공은 최고 시속 146㎞를 찍었지만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9명의 타자를 상대한 미란다는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공 1개 등을 내주면서 4실점했다. KIA는 안타 없이 밀어내기로만 4점을 뽑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더 이상 참지 않았다. 두산은 미란다를 26일 엔트리에서 뺐다.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가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 미란다가 원한다면 2군에서 던지게 하고, 우리는 우리의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교체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다. 여러 구단이 외국인 투수 교체를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안다. 우리도 예전부터 영입 리스트를 작성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두산 구단은 미란다가 어깨 통증을 호소한 4월부터 교체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미란다를 대체할 투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미국프로야구도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선수, 특히 투수를 찾기 힘든 상태다. 실제 시즌 초반보다 투수 엔트리(14명→13명)가 줄었는데도, 마이너리그 투수들이 많이 콜업됐다. 한때 한국행이 유력했던 치치 곤잘레스가 대표적이다. 곤잘레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웨이버 공시됐지만, 밀워키 브루어스가 데려가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그 결과 KIA와 SSG 랜더스 등 국내 구단들도 마땅한 대체 외국인 투수를 찾지 못 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특급 선발은 고사하고, 어느 정도 던져줄 수 있는 투수를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외국인 투수가 마음에 들지 않는 다른 구단들도 대체 선수가 마땅치 않아 교체를 하지 못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 시즌 22호 쾅… 왕이 보인다

    시즌 22호 쾅… 왕이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KT 위즈의 박병호(36)가 2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시즌 끝까지 이러한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올 시즌 40홈런도 가능하다.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올라 LG 선발 이민호의 시속 140㎞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49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3경기 만인 25일 LG전에서 21호 홈런을 때렸고, 다시 하루 만에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이날 14호 홈런을 날린 2위 LG 트윈스 김현수와의 격차를 ‘8’로 유지했다. 이번 홈런으로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을 349개로 늘린 박병호는 최형우(KIA 타이거즈·349개)와 이 부문 공동 5위 자리에 올랐다. 4위 양준혁(은퇴·351개)과는 2개 차, 3위 이대호(롯데 자이언츠·360개)와는 11개 차다. 2위는 SSG 랜더스 최정(413개)이며, 1위는 이승엽(은퇴) KBO 홍보대사의 467개다. 박병호는 2012~2015년과 2019년 등 총 5회 홈런왕에 등극해 이승엽과 함께 최다 홈런왕 타이틀 기록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올 시즌 박병호가 홈런 1위에 오르면 홈런왕 6회라는 최다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일단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는 좋다. 지난 4월 5개의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5월 11개를 몰아치더니 이달 들어서도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선발 이민호의 호투를 앞세운 LG가 KT를 3-1로 누르고 3위 자리를 지켰다. LG 타선은 부상 복귀전을 치른 KT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1회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2-0 앞서 나간 뒤 2회 1점을 보태며 승리를 거뒀다. 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오선진의 투런포와 강민호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6-2로 제압하고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경기 후반인 6~8회 8점을 뽑는 화력을 자랑하면서 KIA 타이거즈를 8-4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7-3으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이날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한 SSG 한유섬은 개인 통산 500타점과 6년 연속 10홈런 기록도 작성했다. 부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송성문과 이정후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9-4로 눌렀다.
  • 박병호 22호포 홈런 1위 질주… 통산 6회 홈런왕 향해 GO!

    박병호 22호포 홈런 1위 질주… 통산 6회 홈런왕 향해 GO!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KT 위즈의 박병호(36)가 2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시즌 끝까지 이러한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올 시즌 40홈런도 가능하다.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올라 LG 선발 이민호의 시속 140㎞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49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3경기 만인 25일 LG전에서 21호 홈런을 때렸고, 다시 하루 만에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이날 14호 홈런을 날린 2위 LG 트윈스 김현수와의 격차를 ‘8’로 유지했다.이번 홈런으로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을 349개로 늘린 박병호는 최형우(KIA 타이거즈·349개)와 이 부문 공동 5위 자리에 올랐다. 4위 양준혁(은퇴·351개)과는 2개 차, 3위 이대호(롯데 자이언츠·360개)와는 11개 차다. 2위는 SSG 랜더스 최정(413개)이며, 1위는 이승엽(은퇴) KBO 홍보대사의 467개다. 박병호는 2012~2015년과 2019년 등 총 5회 홈런왕에 등극해 이승엽과 함께 최다 홈런왕 타이틀 기록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올 시즌 박병호가 홈런 1위에 오르면 홈런왕 6회라는 최다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일단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는 좋다. 지난 4월 5개의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5월 11개를 몰아치더니 이달 들어서도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선발 이민호의 호투를 앞세운 LG가 KT를 3-1로 누르고 3위 자리를 지켰다. LG 타선은 부상 복귀전을 치른 KT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1회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2-0 앞서 나간 뒤 2회 1점을 보태며 승리를 거뒀다. 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오선진의 투런포와 강민호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6-2로 제압하고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경기 후반인 6~8회 8점을 뽑는 화력을 자랑하면서 KIA 타이거즈를 8-4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7-3으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이날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한 SSG 한유섬은 개인 통산 500타점과 6년 연속 10홈런 기록도 작성했다. 부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송성문과 이정후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9-4로 눌렀다.
  • 벌써 반환점 도는 2022 프로야구, 누가 누가 잘하나

    벌써 반환점 도는 2022 프로야구, 누가 누가 잘하나

    1위팀 SSG 랜더스와 2위팀 키움 히어로즈가 25일 기준(이하 동일) 72경기를 치렀고, 두산 베어스가 가장 적은 69경기를 끝냈다. 올해 프로야구(팀당 144경기) 정규리그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고 있다. 팀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선수들 부문별 기록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타율 부문에서는 이정후(24·키움)가 지난 25일 기준(이하 동일)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5할대(0.512)일 만큼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 0.354(271타수 96안타)로 수위타자가 됐다.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와 소크라테스 브리토(30·KIA 타이거즈)가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은퇴를 앞둔 이대호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안타(261타수 90안타)를 때려 상위권 타율(0.345)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타율이 2할대(0.227)였던 소크라테스 타율은 0.343(283타수 97안타)까지 치솟았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치고 있다. 지난달 4할 타율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였던 호세 리렐라(33·삼성 라이온즈)는 이달 들어 타격감이 떨어져 타율 0.338(263타수 89안타)로 4위로 밀려났다.거포들의 타점 경쟁도 치열하다. 한유섬(33·SSG 랜더스)이 57타점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부터 타격 페이스가 주춤한 한유섬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 각 2타점씩 뽑아내며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2위 김현수(34·LG 트윈스·55타점), 공동 3위 박병호(36·KT 위즈)·이정후(이상 54타점)와 타점 차가 크지 않아 얼마든지 선두 자리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9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역대 최초 기록을 작성한 박병호가 홈런 21개로 홈런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위 김현수(13개)와 격차가 크다. 박병호가 이번 시즌도 홈런왕을 차지하면 KBO리그 역대 최다(6회)이자 최고령 홈런왕의 주인공이 된다.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SSG 1, 2선발인 김광현(34)과 윌머 폰트(32)가 1.43, 1.94으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평균자책점이 1.81이었던 드류 루친스키(34·NC 다이노스)는 24일 SSG전에서 4이닝 동안 8실점(자책점)을 하며 평균자책점이 2.46으로 치솟아 7위로 밀려났다. 다승 부문에서는 케이시 켈리(33·LG)와 폰트가 각 9승으로 공동 1위이며, 안우진(23·키움)과 김광현이 각 8승으로 뒤쫓고 있다. ‘젊은 피’ 고우석(24·LG)과 정해영(21·KIA)이 나란히 20세이브 고지를 밟아 세이브 공동 선수를 달리고 있다.
  • ‘한-스페인 산업기술 협력 MOU’… 미래차 등 기술협력키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스페인 과학혁신부가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스페인 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과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KIAT), 스페인에선 테레사 리에스고 혁신차관이 참석했다. 양국은 MOU 체결을 계기로 유레카(EUREKA)와 같은 다자 연구개발(R&D) 협력 프로그램 외에도 한국과 스페인 두 나라 전용의 R&D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생산기술, 나노·소재 협력을 중심으로 이뤄져 온 양국의 협력 범위도 미래모밀리티, 항공우주, 바이오 등의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소규모 R&D 중심으로 자유공모식으로 이뤄지던 지원방식 대신 양국 전략분야에 따른 탑다운 방식의 중대형 R&D의 비중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황수성 실장은 리에스고 혁신차관과의 면담에서 양국이 첨단산업 혁력과 더불어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지구적 도전과제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모았다. 이에 두 나라 정부 간 국장급 산업기술협력위원회 교차를 교차 개최하고, 세부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해 나가자는 합의가 도출됐다.
  • 5경기 단 1실점… 반갑다 ‘엔구행’

    5경기 단 1실점… 반갑다 ‘엔구행’

    에이스가 돌아왔다. NC 다이노스의 구창모(25)가 지난달 부상 복귀 후 0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왼쪽 척골 피로골절로 수술과 재활에 들어가 지난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구창모가 1군 마운드에 선 것은 2020년 11월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551일 만이다. 당시 상대도 두산이었다. 구창모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5-0 승리에 기여하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22일까지 총 5경기에 선발 출전해 4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불펜 난조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구창모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5경기 중 두 차례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한 구창모의 현재 평균자책점은 0.31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구창모가 낸 실점(자책점)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볼넷으로 나간 주자가 홈 베이스를 밟으며 가져간 1점이 유일하다. 구창모가 주로 던지는 4가지 구종(직구,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 가운데 슬라이더가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구창모는 2019년부터 슬라이더 비중을 높여 왔다. 2018년 7.2%였던 슬라이더 구사율은 2019년 18.2%, 2020년 21.0%, 올해 23.5%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반면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2019년까지 2할대(0.242)였다가 2020년 1할대(0.183)로 낮아졌고 올해엔 0할대(0.083)를 찍고 있다. 부상 복귀 후 직구 평균 구속은 종전과 비슷한 시속 142.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창모는 전날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생각지도 못한 빠른 페이스다. 경기에 나갈 때마다 타자들이 수비와 공격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덕분에 부담 없이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구창모의 볼넷 대비 삼진(K/BB) 비율은 이번 시즌 2.89로 2020년(15경기 5.67)보다 낮아졌다. 구창모는 “최근 경기에서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보완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피안타율 0할대’ 슬라이더 위력 여전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피안타율 0할대’ 슬라이더 위력 여전

    에이스가 돌아왔다. NC 다이노스 좌완 선발 구창모(25)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0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왼쪽 척골 피로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지난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구창모는 지난달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지난달 28일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구창모가 1군 마운드에 선 것은 지난 2020년 11월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551일 만의 일이다. 당시 상대도 두산이었다. 구창모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5-0 승리에 기여하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 뒤로 지난 22일까지 총 5경기에 선발 출전해 4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불펜이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던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구창모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5경기 중 두 차례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한 구창모의 현재 평균자책점(ERA)은 0.31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구창모가 내준 실점(자책점)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볼넷으로 나간 주자가 홈 베이스를 밟아서 허용한 1점이 유일하다.구창모가 구사하는 구종(직구, 슬라이더, 포크, 커브) 중 슬라이더는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구창모는 2019년부터 슬라이더 비중을 다시 높였다. 2018년 7.2%였던 슬라이더 구사율은 2019년 18.2%에서 2020년 21%, 올해 23.5%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반면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2019년까지 2할대(0.242)였던 슬라이더 피안타율이 2020년 1할대(0.183)로 낮아졌고, 올해엔 ‘0할대’(0.083)를 찍고 있다. 부상 복귀 후에도 직구 평균 구속은 종전과 비슷한 시속 142.5㎞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구창모는 전날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연승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생각지도 못한 빠른 페이스다. 경기에 나갈 때마다 타자들이 수비도 그렇고 공격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덕분에 부담 없이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구창모의 볼넷 대비 삼진(K/BB) 비율은 이번 시즌 2.89로 2020년 때(15경기 5.67)보다 낮아졌다. 구창모는 “최근 경기에서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보완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구창모에겐 이제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
  • 한화, KBO 최초 3년 연속 10연패…리빌딩인가, 흑역사인가

    한화, KBO 최초 3년 연속 10연패…리빌딩인가, 흑역사인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0연패를 당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연패를 당했다. 팀을 리빌딩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적 저하라고도 볼 수 있지만, 기간이 길어지면서 리빌딩이 아니라 ‘흑역사’가 아니냐는 시각도 늘어나고 있다. 한화는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2일까지 11경기에서 1무 10패를 당해, 10연패를 기록했다. 앞서 한화는 2020년 5월 23일 NC 다이노스전부터 그해 6월 12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18연패로 무너졌고, 지난 시즌엔 6월 19일 SSG 랜더스전부터 7월 1일 두산전까지 10연패를 당했다. 1982년 프로야구가 시작된 이후 가장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삼미 슈퍼스타즈와 쌍방울 레이더스 등 약체의 대명사로 꼽히는 팀도 당하지 않은 기록이 ‘3년 연속 10연패’다. 이 기록을 한화가 깬 것이다.2018년 3위에 오른 한화는 2019년 9위를 기록하면서 리빌딩을 시작했다. 한화는 2020년 승률 0.326, 지난해에는 0.371를 기록했다. 그런데 리빌딩에 들어간지 3년째인 올해도 9위 NC와 경기 차가 커 유력 꼴찌 후보가 되고 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리빌딩에 들어간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가을야구를 노릴 정도로 전력이 강화됐다. 2019년 7위를 기록하며 전력 보강을 위한 리빌딩에 들어간 KIA는 2020년 6위를 차지하고, 지난해에는 9위에 오르는 등 기대에 미치는 성적을 내지 못 했다. 하지만 2년 간의 리빌딩을 통해 이의리, 정해영 등 젊은 투수들이 육성됐고, 젊은 야수들도 경험을 쌓으면 전력이 보강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지난 겨울 FA를 통해 외야수 나성범을 데리고 오고, 적극적인 트레이드로 포수 박동원도 영입했다. 한마디로 육성과 투자를 병행해 리빌딩에 성공한 것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리빌딩 과정은 단순히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만 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팀 전력의 균형을 맞추고 강화하는 작업이 돼야 한다”면서 “2019년부터 생각하면 사실상 4년째 리빌딩인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한화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은퇴 시즌에 더 잘나가는 이대호…은퇴시즌 타격왕 정조준

    은퇴 시즌에 더 잘나가는 이대호…은퇴시즌 타격왕 정조준

    올해 은퇴한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은퇴 번복은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그런데 후배들에게 타격왕 자리를 넘겨줄 생각도 없는 것 같다. ‘불혹이 된 조선의 4번 타자’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이야기다. 이대호는 지난 21일 40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날 이대호는 광주 KIA 타이거즈전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은 5-6으로 졌지만 이대호는 이름값을 충분히 했다. 시즌 타율은 0.353(249타수 88안타)으로 뛰었고, 타격 순위는 올 시즌 처음 1위로 올라섰다. 이대호는 시즌 내내 3할 중반대의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타격을 제외하고도 8홈런, 3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2를 기록하며 은퇴를 준비하는 선수와는 거리가 먼 기록을 쏟아 내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방망이가 더 매서워지고 있다. 이대호는 최근 10경기 타율 0.390을 기록했다. 여기에 홈런 2개와 타점 10개를 서비스로 곁들였다. 6월 타율은 0.348에 이른다. 특히 홈경기 타율(0.358)과 원정경기 타율(0.348)도 큰 차이가 없다.올 시즌 이대호가 타격왕에 오르면 개인 통산 네 번째 수상이 된다. 고 장효조와 양준혁이 보유한 타격왕 최다 수상 기록(4회)과 같아진다. 또 2013년 38세 11개월 10일로 타격왕을 차지한 이병규의 최고령 타격왕 타이틀도 갈아 치울 수 있다. 이대호는 2006년 타율 0.336으로 첫 수위타자에 등극했고, 2010년(0.364)과 2011년(0.357) 2년 연속 타율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고령·4회 타격왕 등극의 길은 쉽지 않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0.001 차로 바짝 뒤쫓고 있어서다. 다만 5월까지 4할 타율을 유지했던 피렐라는 더위가 시작되면서 방망이가 무뎌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75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하다. 타격 3위에 올라 있는 롯데 한동희(0.342)와 4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0.341),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0.336)도 기세가 무서운 도전자들이다. 특히 이정후는 최근 10경기 타율이 0.486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O 관계자는 “타격왕은 확실하게 앞서가는 선수가 없는 만큼 막판까지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대호가 은퇴 시즌 타격왕에 오른다면 그것도 또 하나의 진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벌써 더위 먹었다… 선발·타선 흔들리는 KIA

    벌써 더위 먹었다… 선발·타선 흔들리는 KIA

    5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6월 들어 힘을 쓰지 못 하고 있다. 선발진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타선도 집단 슬럼프에 빠지면서 5월 벌어들인 승수를 하나씩 까먹고 있다.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만 보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KIA는 지난 5월 18승8패(승률 0.692)를 기록하며 말 그대로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하지만 6월 들어서는 분위기가 완전 꺾였다. 5월 31일~6월 2일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쓸어 담을 때만 해도 좋았던 분위기는, 이후 13경기에서 4승1무8패를 기록하며 3할 승률에도 턱걸이를 했다. KIA가 6월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선발진 때문이다.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은 5월 20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 하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여기에 로니 윌리엄스도 6월 들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로니는 지난 8일 LG 트윈스전에서 5와3분의1이닝 6실점, 19일 3과3분의1이닝 5실점하며 무너졌다. 여기에 시즌 초반 호투했던 한승혁의 부진이 이어지고, 이의리와 임기영까지 들쭉날쭉한 투구를 보이고 있다. 결국 KIA 선발 마운드는 양현종만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13경기에서 KIA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6.43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평균자책점 3점 이하)도 3개에 불과하다.타선도 물방망이가 됐다. 줄곧 3할을 유지하던 KIA 류지혁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84를 기록하고 있고, 같은 기간 김선빈도 타율 0.167로 방망이가 무뎌졌다. 여기에 나성범(최근 10경기 타율 0.243)과 황대인(0.200), 박동원(0.222), 최형우(0.225) 등 타선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인 소크라테스가 제몫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크라테스는 이 기간 타율 0.432에 3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KBO 관계자는 “KIA가 반등하기 위해선 양현종 이외의 외국인 투수들과 영건들이 뒤를 받쳐주고, 타선이 다시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면서 “특히 외국인 선수는 이제 교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 교체 대상이었는데… ‘불꽃 남자’ 스파크맨 롯데 마운드 희망으로

    교체 대상이었는데… ‘불꽃 남자’ 스파크맨 롯데 마운드 희망으로

    ‘교체 대상에서 불꽃 남자로’ 한때 교체 후보로 거론되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글렌 스파크맨이 확실한 선발로 자리 잡고 있다. 찰리 반즈와 박세웅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스파크맨이 확실한 선발로 자리 잡게 되면 롯데는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 원정 맞대결에 스파크맨은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92구, 3피안타 4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스파크맨은 최고 153㎞, 평균 150㎞의 포심 패스트볼(51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21구)-체인지업(8구)-커터(8구)-커브(4구)를 섞어 던지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스파크맨을 처음 영입했을 당시만 해도 롯데는 반즈보다 나을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는 반즈와 올해 총액 61만 달러에 계약을 했는데, 스파크맨과는 그보다 19만 달러 많은 80만 달러에 사인을 했다.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둘이 보여준 성과는 정반대였다. 스파크맨은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지연과 스프링캠프 기간 중 옆구리 부상으로 초반 활약이 미미했다. KBO리그 데뷔 후 6경기에서 스파크맨은 0이닝 강판이라는 치욕을 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7.65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부상을 극복하고 리그에 적응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 5월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후 이달 16일 경기를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38를 기록했다. 아직 볼넷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 문제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찾았다는 평가다. 스파크맨이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되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 선발진도 한숨을 돌리게 된다. 시즌 초반 롯데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던 반즈와 박세웅은 최근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월 3승에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던 박세웅은 5월(2승3패·평균자책점 4.02)과 6월(1패·5.25)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성적을 냈다.
  • 나성범 ‘빨간 맛’ 역전포에 친정 ‘눈물 쏙’

    나성범 ‘빨간 맛’ 역전포에 친정 ‘눈물 쏙’

    KIA 타이거즈가 나성범의 3점 홈런으로 NC 다이노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6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전에서 4-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 선발은 구창모였다. 왼쪽 척골(팔뚝뼈) 부상으로 지난해 시즌아웃 됐다가 지난달 28일 1군 무대에 복귀한 구창모는 직전까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를 거둘 만큼 분위기가 좋은 상태였다. 구창모는 이날도 5와3분의1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위력적인 제구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 그러는 사이 NC는 5회 권희동의 1타점 3루타와 손아섭의 1타점 2루타 두 장타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침묵했던 KIA 타선이 7회 깨어났다. 이창진이 1아웃 상황에서 솔로 홈런(시즌 5호)을 쏘아 올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2사 1, 2루 득점 기회를 맞은 나성범이 3점 홈런을 터뜨려 KIA는 4-2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수원에서는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6-0으로 눌러 2연패를 탈출하고 시즌 40승 고지에 올랐다. 거포 유망주 전의산이 2회 1아웃 상황에서 3루타를 때려 SSG 선취점의 기초를 닦았다.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와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SSG는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9회초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찌감치 타선 지원을 받은 선발 오원석은 무실점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6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5승과 5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기록을 함께 챙겼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김현수의 투런 홈런(시즌 12호)과 선발 케이시 켈리(8승 1패)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2-1로 꺾었다. 대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추재현, 한동희의 적시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 클린업 타선은 살아나는데…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클린업 타선은 살아나는데…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고전하고 있다. 2연패 중인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2~3위권을 유지할 만큼 좋았던 분위기가 주춤하더니 현재 7위에 위치해 있다. 비록 5위 KT 위즈와 반게임 차에 불과하고 두산이 ‘올팀올’(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DNA를 가진 팀이라고 해도 당장의 위기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아니다. 중심타선(3~5번 타자) 생산력이 부족했던 문제는 개선되고 있다. 15일 KBO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두산의 지난 4월 중심타선 장타율은 0.397이었다. 그런데 3할대 후반이었던 중심타선 장타율이 지난달 4할대(0.407)로 상승했다. 이달엔 0.458로 더욱 높아졌다. 지난 4월 9월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옆구리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거포 양석환이 지난달 22일 롯데전에 복귀한 이후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31일 7경기에서 타율 0.348(23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이달 첫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이후 8경기에서 35타수 10안타를 때려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지난달까지 타율이 0.218(174타수 38안타)이었던 김재환도 이달 11경기에서 타율 0.308(39타수 12안타)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운드 사정은 정반대다. 선발 투수진과 구원 투수진 모두 컨디션이 좋지 않다. 지난 4월 두산 구원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3.83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3.92로 소폭 상승하더니 이달 4점대(4.43)에 진입하고 말았다. 선발 투수진 사정은 더 좋지 않다. 지난 4월 두산 선발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3.16점으로 당시 리그에서 네 번째로 낮았다. 지난달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올랐다. 문제는 이달 들어 6.23으로 급증했다는 점이다.선발 투수들이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이영하는 지난달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상대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묶는 투구를 선보였다. 그런데 지난달 17일 열린 다음 SSG 랜더스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8실점(3자책점)을 하며 1과3분의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달 3일 삼성 라이즈전에서도 제구가 안 돼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6실점(5자책점)하며 패를 안았다. 하지만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영하가 이날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직전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지난 4월까지 평균자책점이 2.30일 만큼 준수한 피칭을 하던 곽빈도 3과3분의1이닝 동안 6실점(자책점)을 했던 지난달 24일 한화전 이후부터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다. 자책점이 3점을 넘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평균자책점이 3.86으로 상승했다. 로버트 스탁마저 흔들리고 있다. 이달 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5실점(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7일 열린 한화전에서는 6이닝을 책임지며 삼진 6개를 잡고 실점은 단 한 점만 허용하는 호투를 했다. 그런데 지난 1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9피안타, 4볼넷, 5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해 5이닝을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또 지난 4월 말 왼쪽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중인 지난 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 아리엘 미란다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하다.
  • ‘막강 투수진’으로 본색 드러낸 NC, 이제 중위권 노린다

    ‘막강 투수진’으로 본색 드러낸 NC, 이제 중위권 노린다

    NC 다이노스는 과연 이번 시즌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까. 당장의 성적(23승 37패 1무·이하 12일 기준)만 보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NC가 12일 기준으로 최근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 성적을 거두며 시즌 중반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최하위를 벗어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최근 리그 1위 SSG 랜더스를 꺾는 등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반등의 기회를 계속 만들고 있다. 원동력은 상위권 팀에 결코 밀리지 않는 탄탄한 선발진이다.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NC는 이달(1~12일) 선발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이 1.36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같은 기간 평균자책점이 1점대인 팀은 NC가 유일하다. 그 중심에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있다. 우완 투수인 루친스키(5승 4패)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87과3분의2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1.85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SSG 선발 김광현(1.39점) 다음으로 평균자책점이 두 번째로 가장 낮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도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10차례나 기록했다. 2013년 NC 창단 멤버인 원조 에이스 이재학도 갈수록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찾고 있다. 시즌 초반 1과3분의2이닝 동안 6실점(자책점)을 하거나 3분의1이닝 동안 4실점(자책점)을 한 경기도 일부 있었지만, 잘 던지고도 타선 지원이 없어 패한 경기도 적지 않았다. 우완 이재학은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로 등판해 5와3분의1이닝을 책임지며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자책점)으로 역투했지만 NC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해 시즌 6번째 패를 안았다.지난 9일 SSG전 투구는 더욱 위력적이었다. 6이닝 동안 84개의 공만을 던지며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이재학의 활약 덕분에 7회말까지 3-0으로 앞섰지만 불펜진이 8회초 SSG에게 4점을 내주고 말았다. 비록 이재학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NC는 4번 타자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재학은 “나의 승도 간절했지만 팀이 마지막까지 잘 싸워 끝내기 안타로 승리해 더 기뻤다. 이 분위기 그대로 팀이 더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면서 팀 승리가 우선이라는 뜻을 밝혔다. 루친스키와 이재학이 버티고 있는 선발진에 좌완 구창모까지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전력이 상승했다. 지난해 왼쪽 척골(팔꿈치 아래 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구창모는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전 선발로 나섰다. 현재까지 3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챙겼다. 총 12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1실점(자책점)에 그치고 있다. 불펜도 선발 못지 않게 안정적이다. 구창모의 복귀로 대체 선발 김시훈이 불펜으로 돌아갔고, 원종현과 김영규도 제몫을 하고 있다. 마무리 이용찬 역시 든든하게 뒷문을 지키고 있다. 이달(1~12일) 불펜진 평균자책점이 3.06점으로 가장 낮은 팀도 NC다. 이제 타선만 터지면 된다. NC 중심타선(3~5번 타자)을 구성하는 양의지가 갈수록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NC에겐 플러스 요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타율 0.150(60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03으로 부진했던 양의지는 최근 타율을 0.250으로 끌어올렸고 OPS도 0.800으로 상승했다. NC 중심타선 장타율이 지난달 0.375에서 이달 현재까지 0.479로 향상된 점도 고무적이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17~19일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이 NC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쾅! 쾅!… 이대호, KBO 7번째 3500루타 축포

    쾅! 쾅!… 이대호, KBO 7번째 3500루타 축포

    거포 이대호가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달리던 KT 위즈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13-0으로 이겼다. 롯데 타선은 이날 무려 안타 17개를 뽑아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2회말 8번 타자 정보근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맞은 롯데는 9번 타자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던진 시속 126㎞ 커브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시즌 7호).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501루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 3500루타를 달성한 타자가 됐다. 기세가 오른 이대호는 5회말 선두 타자 타석에서도 초구를 노렸다. 데스파이네가 던진 시속 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은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시즌 8호) 타구의 희생양이 됐다. 반면 KT는 롯데 선발 이인복의 호투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리투수가 된 이인복(5승 6패)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T 4번 타자 박병호는 1회초와 4회초, 6회초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 합쳐 안타가 31개일 만큼 난타전이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간 대결은 결국 SSG의 13-11 승리로 끝났다. 4번 타자로 출전한 SSG 거포 유망주 전의산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2회말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8일 1군 데뷔전을 치른 전의산의 생애 첫 KBO리그 홈런이었다. SSG는 3회말 1번 타자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2번 최지훈, 4번 전의산, 5번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12-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화의 뒷심은 강했다. 5회초 1사 1루에서 5번 타자 이진영이 2점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 6회초엔 1번 타자 터크먼과 3번 정은원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쳤다. 7회초에도 2점을 추가한 한화는 SSG를 12-10까지 바짝 추격했다. SSG는 13-10으로 앞서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후속 타자를 1루 땅볼로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광주에서는 이정후의 3점 홈런과 만루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10-8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 이대호 ‘쾅쾅’ 홈런 2방, 신예 전의산도 홈런포…거포들 빛났다

    이대호 ‘쾅쾅’ 홈런 2방, 신예 전의산도 홈런포…거포들 빛났다

    거포 이대호가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달리던 KT 위즈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13-0으로 이겼다. 롯데 타선은 이날 무려 안타 17개를 뽑아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2회말 8번 타자 정보근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맞은 롯데는 9번 타자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던진 시속 126㎞ 커브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시즌 7호).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501루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 3500루타를 달성한 타자가 됐다. 기세가 오른 이대호는 5회말 선두 타자 타석에서도 초구를 노렸다. 데스파이네가 던진 시속 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은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시즌 8호) 타구의 희생양이 됐다. 6번 타자 이호연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지면서 롯데는 5-0으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롯데 선발 이인복의 호투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리투수가 된 이인복(5승 6패)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T 4번 타자 박병호는 1회초 2사 2루와 4회초 1사 1루, 6회초 2사 2루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4번 타자 전준우가 7회말 2사 1, 3루에서 3점 홈런(시즌 3호)을 때려 13-0까지 달아났다.양 팀 합쳐 안타가 31개일 만큼 난타전이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간 대결은 결국 SSG의 13-11 승리로 끝났다. 4번 타자로 출전한 SSG 거포 유망주 전의산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2회말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8일 1군 데뷔전을 치른 전의산의 생애 첫 KBO리그 홈런이었다. SSG는 3회말 1번 타자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2번 최지훈, 4번 전의산, 5번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12-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화의 뒷심은 강했다. 5회초 1사 1루에서 5번 타자 이진영이 2점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 6회초엔 1번 타자 터크먼과 3번 정은원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쳤다. 7회초에도 2점을 추가한 한화는 SSG를 12-10까지 바짝 추격했다. SSG는 13-10으로 앞서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후속 타자를 1루 땅볼로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8회말 터진 호세 피렐라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4-2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승부는 두 팀 선발 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다음에 갈렸다. 1-1로 비기던 8회말 무사 2, 3루에서 3번 타자 피렐라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시즌 10호)을 때렸다. NC는 9회초 7번 타자 김주원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2호)를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NC는 이날 패배로 4연승에서 연승 행진을 멈춰야 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LG가 9-6으로 역전승했다. 4회말까지 3-5로 밀리던 LG는 5회말 8번 타자 손호영과 9번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 1번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7-5로 역전했다. LG가 마지막까지 우위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광주에서는 이정후의 3점 홈런과 만루 홈런(시즌 9호)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10-8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 물방망이 SSG… 1위 수성 흔들

    물방망이 SSG… 1위 수성 흔들

    프로야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의 1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시즌 초반 팀을 이끌었던 타선이 침묵하면서 멀찌감치 떨어뜨려 놓은 줄 알았던 2위권 팀들이 SSG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 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SSG는 최하위 NC 다이노스와 2-2로 비겼다. SSG는 5월 31일 KT 위즈에게 2-1로 패배한 이후 8경기 동안 2점 이상을 득점하지 못 하고 있다. 8경기 동안 얻은 점수는 13점으로 경기당 평균 1.63점에 그친다. 팀타율도 0.204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고, 장타율(0.263)과 출루율(0.259) 등도 모두 3할도 되지 않는다. 특히 한유섬(타율 0.182), 케빈 크론(0.043), 최지훈(0.214) 등 중심 타선이 동시에 부진에 빠지면서 잔루는 64개를 기록해, 키움 히어로즈(79개)에 이어 2번째로 많다.만약 9일 경기에서 2점 이상 득점을 못 하면 29년만에 9경기 연속 2득점 이하라는 불명예를 당하게 된다. KBO리그에서 8경기 연속 2득점 이하를 기록한 경우는 SSG를 포함 5번밖에 없었다. 1986년 청보 핀토스를 시작으로 2004년 두산 베어스, 2015년 KT, 2021년 NC, 그리고 현재 SSG다. 2득점 이하 경기 역대 최장 기록은 1993년 태평양이 세운 9경기(1993년 8월18일~27일)다. 점수를 내지 못 하다보니 성적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SSG는 3승1무6패를 당했다. 반면 SSG를 추격하는 2위 키움은 7승1무2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선발과 불펜 투수들의 힘으로 버티고 있지만 최근에는 여기서도 이상 신호가 잡히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3.89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과부하가 걸리면서 블론세이브가 늘고 있다. SSG의 블론세이브는 8개로 두산(10개)과 KIA 타이거즈(9개)에 이어 리그에서 세번째로 많다.
  • 불패의 김광현, 불의의 실책에 무너졌다

    불패의 김광현, 불의의 실책에 무너졌다

    프로야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평균자책점 1·2위 투수 맞대결에서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34)가 SSG 랜더스 김광현(34)에게 승리를 거뒀다. 두 투수는 힘있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선보이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승부에선 실책에 발목이 잡힌 김광현이 시즌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NC는 7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NC 에이스 루친스키는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SSG 김광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1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NC는 2회초 루친스키가 이재원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말 SSG 야수들의 잇따른 실책을 틈타 5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닉 마티니와 윤형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주원이 내야 땅볼을 쳤다. 이때 SSG 2루수 최주환이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하자 마티니가 홈으로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2루 찬스에서 NC 서호철의 번트 타구를 잡은 상대 선발 김광현이 3루 악송구를 범하면서 2루 주자 윤형준이 홈을 밟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2루 기회에선 NC 박민우가 2타점 싹쓸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박민우의 3루 도루 때 SSG 포수 이재원이 3루로 악송구를 하면서 1점을 추가로 헌납했다. SSG는 3회 한유섬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8회초 출격한 필승조 김영규와 원종현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틀어막고, 8회말 윤형준의 1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두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김광현이 1.39, 루친스키가 1.90으로 모두 1점대를 유지했다.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선발 로버스 스탁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발판으로 한화 이글스를 3-1로 제압했다. 스탁은 올 시즌 한화와의 경기에 세 번 출장해 세 번 모두 승리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3-0으로 누르고 1위 SSG와의 승차를 2.5게임 차로 줄였다. 키움의 돌아온 에이스 한현희는 5와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광주에서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비가 내려 취소됐다.
  • 퇴출 후보였던 ‘테스형’ 연일 불방망이

    퇴출 후보였던 ‘테스형’ 연일 불방망이

    시즌 초반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퇴출 위기에 몰렸던 KIA 타이거즈의 ‘테스형’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바닥을 헤매던 KIA의 성적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6일 기준 타율 0.326(4위), 73안타(2위), 8홈런(11위), 40타점(4위), 36득점(4위), 장타율 0.549(3위), OPS(장타율+출루율) 0.910(5위) 등 공격 전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성적이 처음부터 좋았던 건 아니다. KIA는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뛴 소크라테스를 ‘호타준족형’ 타자로 보고 영입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지난 4월 성적은 비참했다. 타율 0.227에 9타점에 그쳤다. 특히 기대했던 홈런과 도루를 각 1개밖에 하지 못했다. 한 달간 부진이 이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소크라테스를 빨리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소크라테스의 방망이가 달라졌다. 5월 소크라테스는 타율 0.415, 44안타, 5홈런, 28타점, 20득점, 3도루, OPS 1.145로 말 그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특유의 빠른 발로 3루타도 3개나 뽑아냈다. 소크라테스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퇴출을 외치던 팬들도 그의 별명이자 응원가인 ‘테스형’을 큰 소리로 부르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방망이가 달라진 가장 큰 이유는 변화구 적응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4월 한 달간 소크라테스는 국내 투수들의 변화구에 속아 나쁜 볼에 방망이가 자주 나갔고 삼진 아웃을 26개나 당했다. 하지만 5월엔 기다리는 타격으로 바꾸면서 한 달간 삼진을 10개밖에 당하지 않았다. 이달 들어서도 소크라테스의 방망이는 식지 않고 있다.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지난 3일과 4일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27일부터 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 내고 있다. 소크라테스가 맹활약하면서 KIA의 성적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4월 30일 10승14패로 5할 승률을 밑돌던 KIA는 6일 현재 30승24패(승률 0.556)를 기록하면서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프로야구 관계자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의 뒤를 받쳐 줄 외국인 투수진의 보강만 이뤄지면 상위권 도약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승 주역’ 쿠에바스 가고 ‘교체 대상’ 푸이그 남고

    ‘우승 주역’ 쿠에바스 가고 ‘교체 대상’ 푸이그 남고

    프로야구 구단들의 외국인 선수 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시즌이 중반에 이른 상황에서 부진한 외국인 선수를 더 지켜보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다.LG 트윈스는 5일 리오 루이즈(28)를 대체할 새 외국인 타자 내야수 로벨 가르시아(29)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차명석 단장이 미국을 방문 중인 LG는 “가르시아와 연봉 18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LG는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소속팀인 시카고 컵스에 이적료까지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가르시아는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와 계약한 뒤 2019년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메이저리그(MLB) 통산 2시즌 동안 77경기 타율 0.174, 6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LG뿐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외국인 선수 교체에 분주하다.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는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2)의 부상 회복이 더디자 방출하고 웨스 벤자민(29)과 계약했다. 발가락 골절로 2군에 내려가 있던 헨리 라모스(30) 또한 퇴출하고 대신 앤서니 알포드(28)를 영입했다.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투수를 모두 바꾼다. 한화는 투수 라이언 카펜터(32) 대신 예프리 라미레스(29)를 영입한 데 이어 다른 외국인 투수 닉 킹험(31)도 지난 2일 오후 웨이버 공시했다. 두산은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는 아리엘 미란다(33)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미란다는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 탈삼진 225개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뽑혔지만 올 시즌엔 어깨 부상으로 2경기에만 등판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머리를 아프게 했던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이 최근 나아진 투구를 보여 고민이다. 교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가 살아나는 선수들도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야시엘 푸이그(32)는 한때 타율이 2할을 밑돌 정도로 부진했지만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면서 팀의 연승을 주도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소크라테스 브리토(30)도 지난 4월 타율 0.227, 1홈런, 9타점으로 부진했다가 지난달 타율 0.415, 5홈런, 28타점으로 반등한 덕에 생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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